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뉴저지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4·15 총선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7일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 10명
    2026-06-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8
  • 콜로라도 산불 1000채 소실, 항공 2500편 결항 어수선한 미국 연초

    콜로라도 산불 1000채 소실, 항공 2500편 결항 어수선한 미국 연초

    지난 연말 미국 콜로라도주를 덮친 대형 산불 탓에 1000채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폭설까지 겹친 항공편 취소 사태는 새해 첫날에도 2500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이래저래 연초부터 미국이 어수선하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번 산불과 화재로 적어도 991채의 주택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됐으며, 3명이 실종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우려된다고 펠리 보안관은 전했다.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팀을 꾸렸으나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폭설까지 덮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전날 밤 20㎝의 눈이 쌓인 데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는 바람에 상당수 주민이 몸만 겨우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은 통상 외진 산속에서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 데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몇 달째 지속된 가뭄으로 수목이 건조해져 불길이 쉽게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번 산불은 덴버 북서쪽 일대에서 적어도 24㎢의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황급히 대피했던 주민들은 옷과 의약품을 챙기러 돌아왔다가 무너진 보금자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망연자실했다고 AP는 전했다.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전기난로를 나눠주고, 전력회사와 가스회사들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심각한 피해 상황을 고려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해 복구를 위해 연방 차원의 지원도 지시했다. 새해 첫날 항공편 결항 편수는 지난 연말보다 오히려 늘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 또는 미국행 국제선 247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지난해 성탄 전야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은 결항 편수를 기록했다. 누적 취소 편수는 1만 2000편을 넘겼다고 AP는 집계했다.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등이 확진이나 밀접 접촉으로 분류돼 격리되는 바람에 항공사 인력이 부족해진 데다 중서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이 다수 항공기의 발을 묶어놨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겨울폭풍이 휘몰아친 시카고다. 시카고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57%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45%가 무더기로 취소돼 두 공항만 합쳐 1000편 정도였다. 덴버,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 뉴저지주 뉴워크 등에서도 다수의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전체 운항 편수의 13%인 472편을 취소했고,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제트블루 항공도 각각 100편 이상 운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결항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파일럿에 평소 급여의 3배 이상을 주는 등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날 결항된 항공편은 모두 4282편이다. 중국 동방항공과 에어차이나는 전체 운항 예정 편수의 20% 이상을 나란히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한 달 만에 쓰나미처럼 덮친 ‘오미크론’…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160만명 넘어

    한 달 만에 쓰나미처럼 덮친 ‘오미크론’…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160만명 넘어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보고된 지 불과 한 달 만에 ‘코로나19 쓰나미’가 전 세계를 덮치고 있다. 각국의 방역 조치가 무색하게 확산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지만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진단이 나온다. 30일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가 집계한 29일(이하 현지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0만명을 넘어섰다.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인 122만명을 찍은 바로 이튿날 신규 확진자 수가 30% 이상 또 급증하며 최악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미국에서 46만 5670명이 새로 감염됐다. 뉴욕주에서는 28일 코로나19로 6700여명이 입원하면서 하루 만에 입원 환자가 약 10% 증가했다. 뉴저지주의 병상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내년 1월쯤 미국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가 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기존의 다른 변이를 대체한다는 점이 확실해지면 팬데믹 종식을 앞당기는 것이 가능하다”면서도 “장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29일 프랑스(20만 8099명), 영국(18만 3037명), 스페인(10만 760명), 이탈리아(9만 8030명) 등 유럽 주요국들도 전날의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파리 경찰은 31일부터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135유로(약 19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은 미국·유럽을 넘어 전 세계로 향하고 있다. 지난여름 이후 안정세를 이어 온 아르헨티나는 보름 전부터 확진자가 급격히 늘더니 29일 팬데믹 이후 최다 기록(4만 2032명)을 돌파했다. 볼리비아도 역대 최고치(4934명)를 경신했다. 지난봄 델타 변이로 확진자 폭증을 겪은 인도의 상황도 심상찮다. 공식적인 통계는 신규 확진 1만명을 밑돌고 있지만 최근 뉴델리 등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극히 일부에 대해서만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하고 있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감염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9일 언론 브리핑에서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와 델타 변이가 동시에 확산하며 ‘쓰나미’처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의료 시스템이 붕괴 직전까지 몰리고 있다고 했다.
  • [월드피플+] 美 최고령 코로나 완치자 할머니, 110세 생일에 하늘로

    [월드피플+] 美 최고령 코로나 완치자 할머니, 110세 생일에 하늘로

    미국 최고령 코로나19 완치자가 끝내 세상을 떠났다. USA투데이는 108세에 코로나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세계 최고령 완치자로 주목받았던 실비아 골드스홀 할머니가 29일(현지시간) 새벽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은 할머니의 110번째 생일이었다. 할머니는 뉴저지주 앨런데일의 한 요양원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요양원 관계자는 “110세 생일이 되자마자 할머니는 우리 곁을 떠나셨다. 임종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요양원장은 “할머니는 우리 동네 유명인사이자 ‘왕언니’였다”며 애도를 표했다. 골드스홀 할머니는 지난해 4월 108세 고령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며 희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당시로선 세계 최고령 완치자였다.할머니는 스페인 독감과 두 차례의 세계대전, 대공황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다. 전 세계 5000만 명, 미국에서만 67만 5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 난리통에서도 살아남았고, 전 세계적으로 544만 명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19에 걸리고도 목숨을 건졌다. 당시 할머니는 “내가 아주 대단한 일을 해냈다. 가족 기대에 부응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저지주 필 머피 주지사도 “굉장한 삶의 의지, 굉장한 정신력, 굉장한 힘을 보여줬다”고 칭송했다. 같은 해 5월과 6월, 스페인과 에티오피아에서 114세 완치자가 나오긴 했지만 할머니는 이미 유명인사였다. 할머니의 조카는 “모두 할머니를 좋아했다. 아주 사랑스러운 이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양원에서도 활동적이셨고, 마지막 날까지 삶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감염자 수가 맹렬히 증가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으로 이전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6만 5427명으로 집계됐다. 뉴욕타임스(NYT)도 자체 집계 결과 28일 기준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를 26만 7305명으로 파악했다. 2주 새 무려 2.3배로 증가한 것이다. 다만 확진자수의 후행 지표인 입원 환자와 사망자수의 증가세는 아직 확진자만큼 가파르지 않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아들 죽고 25년 뒤 30년형 선고 받은 美 여성에 주대법원 “파기환송”

    아들 죽고 25년 뒤 30년형 선고 받은 美 여성에 주대법원 “파기환송”

    미국 뉴저지주 대법원이 1991년 5월 다섯 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2016년 어머니에게 유죄 판결과 함께 가석방 없는 30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28일(이하 현지시간) 파기 환송해 다시 심리하도록 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5년 전 검찰이 어머니의 살해 의도를 밝힐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는데도 배심원단이 무리하게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봤다. 미셸 로진스키는 30년 전 아들 티모시 윌트시가 사라진 뒤 아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했던 날의 일을 놓고 여러 차례 진술을 번복함으로써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검찰은 그녀를 기소할 만한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2014년까지 미제사건이었다. 뉴저지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콜드케이스 중 하나로 손꼽혀왔다. 주대법원 재판부의 다수 의견은 “증거로 추정할 때 티모시가 사고로 숨졌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 해도 그가 어떻게 숨졌는지 원인을 확증하지도, 그 (살해한) 사람이 로진스키란 것을 입증할 만한 어떤 증언도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그녀의 변호인 게랄드 크로바틴은 “법의 지배를 확인하고 판결은 추측이나 감정에 의하지 않고 증거에 기초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위대한 날”이라면서 “의뢰인이 이토록 오래 끄는 시련 내내 자신의 편에 서 있어준 모든 이들에게 엄청 고마워한다”고 전했다. 주대법원은 지난 5월 항소심 결과를 다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표결했는데 수석판사 스튜어트 라브너가 불참하는 바람에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런데 항소심에 참여했던 호세 푸엔테스 판사가 이번에 주대법원 재판부로 불려 올라오는 바람에 4-3으로 로진스키의 손을 들어주게 됐다. 검찰은 주대법원 판결에 어떤 발언도 내놓지 않았다. 로진스키는 1991년 5월 사건이 벌어졌을 때 혼자서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녀는 두 사람이 사이레빌 축제에 놀러갔는데 아들이 사라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나중에 그녀는 아들을 납치한 낯선 사람을 목격한 것 같다며 앞서와 다른 얘기를 했다. 윌트시의 주검은 일년 뒤에야 어머니가 한때 일했던 사무실 단지 근처 늪지대에서 발견됐다. 한참의 시간이 흘렀지만 누구도 기소되지 않아 로진스키는 다른 두 자녀와 함께 일상을 영위했다. 그러다 그녀가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에서 살던 2014년 뉴저지주 검찰이 그녀를 아들 살해 혐의로 기소했다. 아들의 주검 옆에 놓여 있던 푸른색 담요가 로진스키 것이라고 유모로 일했던 여인이 증언했다는 것이 검찰의 기소 근거였다. 2년 뒤 원심과 2019년 항소심 도중 그녀의 변호인들은 담요에서 어떤 포렌식 증거도 나오지 않았으며 검찰은 그녀가 아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했다는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들이 죽은 시점으로부터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 시신이 발견됐고, 늪에 있었던 관계로 빨리 훼손돼 사인조차 규명하지 못했다. 크로바틴 변호사는 지난 10월 주대법원 변론 중에도 “사인을 밝혀내지 못하면 살해라고 규정짓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원심 내내 로진스키가 아들을 부담스러워하는 젊은 엄마였다는 점을 강조했고, 항소심 중에도 증거를 통틀어 보거나 경찰 수사 과정에 에두르기만 하는 답변 태도 등을 볼 때 합리적 의심을 뛰어넘어 충분히 입증된다고 항변했다. 결국 이에 따라 2019년 항소심은 로진스키 판결을 뒤집지 않았는데 이번에 드물게 재심리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미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N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4주간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1270명이었던 미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이달 26일 1933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성인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입원자 증가율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미국 내 10개주와 워싱턴DC,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어린이 입원자가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플로리다·일리노이·뉴저지·뉴욕주라고 NBC가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전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5% 급증해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뉴욕시 병원들에 입원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는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5배로 폭증했다고 메리 베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밝혔다. 12월 둘째주(5∼11일) 22명에 불과했던 뉴욕시 어린이 입원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109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뉴욕주 전체의 어린이 입원자 수도 70명에서 184명으로 2.5배로 증가했다. 최근 어린이 입원환자가 급증한 원인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 등이 잦아진 상황에서 성인에 비해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이 꼽혔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선 아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고,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난달 초에야 시작됐다. 텍사스 어린이병원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스탠리 스피너 부사장은 CNN에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인한 (어린이 입원)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어린이의료센터의 의사 후안 살라사르는 코네티컷주 5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의 3분의 1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바이러스가 틈새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의 경우 대체로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문제다. 특히 MIS-C는 대체로 코로나19 증상을 심하게 앓지 않은 어린이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제니퍼 오웬스비 럿거스대 의대 교수는 CNN에 “MIS-C 어린이 환자의 대다수가 코로나19 무증상이었다”면서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는 평범한 어린이가 갑자기 이 병에 걸린다는 것이 무서운 점”이라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5973명의 MIS-C 감염자가 발생해 이 중 5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어린이 환자 급증에 따라 내년 1월3일부터 공립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신 뉴욕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급을 통째로 폐쇄하지 않고, 무증상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선 음성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 워싱턴 시민들 “1시간 기다려 검사… 결과 통보받기까지는 3박 4일 걸려”

    워싱턴 시민들 “1시간 기다려 검사… 결과 통보받기까지는 3박 4일 걸려”

    10만명당 279명… 2주 만에 10.7배 늘어비상사태 선포에 식당들 휴업·폐업 급증 “무증상 많아 누가 감염됐는지 알 수 없어뉴욕에 비해 방역규제도 약해 확산 걱정”미국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도인 워싱턴DC다. 예년 같으면 각종 행사와 모임으로 떠들썩했을 세밑이지만 27일(현지시간) 둘러본 워싱턴 시내는 적막하다 싶을 정도로 인적이 끊겼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유일한 장소는 코로나19 검사소뿐이었다. 워싱턴 시민들은 인력 부족과 소상공인 피해 증가, 병상 부족 등을 고려해 확진자 격리 기간을 열흘에서 절반으로 줄인 보건 당국의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방역 고삐를 더 조여야 할 때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의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79명으로 미 전역에서 가장 많았다. 두 번째인 뉴욕주(175명)와 뉴저지주(162명)보다 100명 이상 많은 수치로, 2주 전인 13일(26명)과 비교하면 10.7배로 늘었다. 직장인 장모(34·교민)씨는 “대선 없는 워싱턴의 연말은 조용한 편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거리에 아예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이 지난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자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됐다. 로비법인이 밀집한 K스트리트의 한 빌딩에서 일하는 장씨는 “코로나19로 1층 빵집과 옆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두 곳이 모두 폐점했다”며 “지난주부터 다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 자영업자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걱정했다. 실제 K스트리트에는 폐업하거나 문을 열지 않은 식당이 적지 않았고 정오 무렵임에도 좌석은 텅 비어 있었다. 반면 백악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패러것 스퀘어 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 앞에는 수백명의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인근 회사원인 브라이언 우즈(32)는 “며칠 뒤에 고령의 부모님을 만나려고 한 시간 이상 기다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해 방역 규제가 약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대학생인 메이저도 “오미크론은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아서 주위에 누가 감염됐는지 알 수가 없다. 통계 수치보다 더 퍼졌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검사 결과가 3박 4일이나 걸린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었다.지난해 최악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뉴욕시는 지난 9월부터 백신접종 완료자만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새해부터는 2차 접종을 증명해야 식당, 공연장, 체육관 등에 입장할 수 있다. 완전접종 기준도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이와 비교해 워싱턴은 실내 시설 이용 기준이 낮다. 다음달 15일부터 1차 접종을, 2월 15일부터 2차 접종을 증명하면 된다. 워싱턴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미국 전역을 오가는 정·관계 인사들의 활동이 활발한 것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백신 거부 성향이 강한 흑인 비율이 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이 거론된다. 미 하원은 오미크론 여파, 의원들의 지역구 관리 시간 확보 등을 이유로 새해 첫 회의를 둘째 주 화요일인 11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미국의 의회 회기는 2년으로 첫해는 1월 3일에, 이듬해는 1월 첫째 주 화요일에 문을 여는 것이 관례다.
  • [르포]美 워싱턴 코로나검사 대기 줄만 1시간… 격리기간 5일로 축소해도 되나

    [르포]美 워싱턴 코로나검사 대기 줄만 1시간… 격리기간 5일로 축소해도 되나

    워싱턴 10만명당 279명 확진 ‘전국 최고’연말 도심 고요한데 코로나 검사소만 북적공원 빙 둘러 1시간 기다려야 테스트 가능“오미크론 무증상 많은데 방역 강화해야” 지난주 비상사태 선포 후 식당들 ‘개점휴업’재택근무 다시 늘면서 소상공인 힘들어져기업들, 격리기간 열흘에 인력 손실 호소해보건당국, 무증상의 경우 격리기간 5일로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격리기간을 기존의 10일에서 5일로 단축한 27일(현지시간)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수가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은 워싱턴DC의 연말 거리는 고요했다. 폐업한 식당에는 새 임대인을 구한다는 안내가 붙어있었고 점심 시간임에도 도심 식당은 텅 비었다. 근로자 부족, 소상공인 피해 증가, 병상 부족 등을 감안해 격리 기간을 축소한 보건당국의 결정에 동조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방역 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의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수’는 279명으로 미 전역에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은 뉴욕주(175명)와 뉴저지주(162명)보다 100명 이상 많은 수치로, 2주전인 13일(26명)과 비교해 10.7배나 됐다. 뉴욕시(248명)와 비교해도 확진자가 더 많은 상황이다. 격리 기간 단축으로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통상 대선 없는 워싱턴의 연말은 조용한 편이지만 오미크론 변이 때문에 거리에 아예 인적이 사라진 상황이라는 게 이날 도심에서 만난 이들의 얘기였다. 교민인 직장인 장모씨는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 시장이 지난 2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뒤로 “식당이 개점휴업 상태”라고 했다. 로비법인들이 밀집한 K스트리트의 한 빌딩에서 일하는 그는 “코로나19로 1층 빵집과 옆 건물 1층에 있던 식당 두 곳이 모두 폐점했다”며 “지난주부터 다시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많아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이라고 걱정했다.실제 K스트리트에는 폐업하거나 문을 열지 않은 식당이 적지 않았고 정오 무렵임에도 좌석은 텅 비어 있었다. 반면 백악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패러것 스퀘어 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소 천막에는 비가 흩날리는 날씨임에도 수백명은 돼 보이는 시민들이 공원을 빙 둘러 줄을 서 있었다. 인근 직장인인 브라이언 우즈(32)는 “며칠 뒤에 고령의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한 시간 이상 기다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뉴욕이나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해 방역 규제가 약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 같아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50분 정도 기다렸다는 스타인도 “오미크론은 무증상이나 경증이 많은데 여기에 맞는 방역 대책이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검사 결과가 3박 4일이나 걸린다”며 답답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워싱턴의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연말 모임 및 여행 증가가 원인으로 꼽힌다. 미 전역을 오가는 정·관계 인사들이 많고, 백신거부 성향이 있는 흑인 비율이 4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미 하원은 오미크론의 여파와 의원들의 지역구 관리 시간 확보 등을 이유로 새해 첫 회의를 첫째주 화요일이 아닌 둘째주 화요일인 11일로 이례적으로 연기했다. 미국의 의회 회기는 2년으로 첫 해는 1월 3일에 개원을, 이듬해는 1월 첫째주 화요일에 문을 여는 것이 관례다. 워싱턴 국립 대성당도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상태다.한편, 이날 CDC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무증상인 경우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부스터샷을 맞았다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격리 지침을 완화했다. 코로나19 감염이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 증상이 발현되고 2~3일 후 발생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데 따른 조치다. 기업들도 그간 10일씩 자가격리를 하다보니 인력 손실이 너무 크다며 격리기간 단축을 요구해왔다.
  • 4만 7000통 문자로 남친 극단 택하게 만든 유모씨 유죄 인정, 감옥행 모면

    4만 7000통 문자로 남친 극단 택하게 만든 유모씨 유죄 인정, 감옥행 모면

    두 달 동안 극단적 선택을 강요하는 내용이 대부분인 문자메시지 4만 7000통을 보내 결국 남자친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비난을 한몸에 들었던 유모(23,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 씨가 감옥행을 모면했다. 보스턴 칼리지 학생이었던 유씨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서포크 고등법원에서 2년 6개월의 징역형 집행유예와 함께 10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고 ABC 뉴스가 전했다. 그녀는 2019년 5월 20일 이 대학 졸업식 날 아침에 필리핀계 남자친구 알렉산더 어툴라(당시 22)가 극단을 선택한 뒤 자신이 보낸 문자메시지가 원인으로 지목돼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을 때 자신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부인했던 것과 확연히 달라졌다. 그녀는 사건 얼마 뒤 한국으로 돌아와 지내다 미국 검찰의 종용을 받아 그 해 11월 법정에 출두해 지금까지 한국에 귀국하지 않겠다고 여권을 반납하고, 매사추세츠주에만 머무르며 재판을 받아왔다. 그녀는 이날 선고를 앞두고 비자발적 고살(故殺, manslaughter) 혐의에 대한 유죄를 시인해 검찰과 양형 합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 어툴라 가족도 이런 식의 해결에 동의했다고 레이철 롤린스 검사는 설명했다. 롤린스 검사는 “가족들은 사랑하는 어툴라도 이런 식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것을 (저세상에서)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300시간의 사회봉사를 이행하고 자신의 얘기를 책으로 출간하지 않는 등의 보호관찰 조건만 준수하면 교도소에 수감되는 것은 피하게 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두 나라 국적을 모두 갖고 있는 유씨는 뉴저지주 세다르 그로브의 집에 머무르던 어툴라에게 두 달 동안 5만통 가까운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그 대부분은 차라리 죽어버리는 편이 낫겠다고 윽박지르는 내용이었다. 롤린스 검사는 “피고인과 어툴라의 18개월에 걸친 교제는 소란스럽고 건전하지 못했다. 그녀는 어툴라를 육체적·심리적으로 가차없이 학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어는 중요하다. 욕설과 조롱, 언어폭력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유씨는 이날 법정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그녀의 변호인 스티븐 킴 변호사는 의뢰인이 “깊이 깊이 뉘우치고 있는 멋진 젊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 美는 3주 만에 우세종… 워싱턴DC 비상사태 선포

    오미크론, 美는 3주 만에 우세종… 워싱턴DC 비상사태 선포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70%를 넘어서며 완전한 ‘우세종’으로 자리잡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늘 축제를 취소하자”면서 연말연시 행사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2~18일 1주일간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73.2%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체 확진 사례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차지하는 비율은 미국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된 12월 1주차에 0.4%로 시작해 2주차에 13%로 늘어난 뒤, 1주일만에 6배 가까이 폭증했다. 뉴욕과 뉴저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의 비율이 90%를 넘어섰다. 로셸 월런스키 CDC 국장은 “시간이 지나면서 델타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에 밀려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텍사스주에서는 미국 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인한 첫 사망자도 보고됐다. 이날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지난달 중순 해제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다시 꺼내들었으며 무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배포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전 세계에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각국은 백신 접종 확대와 강력한 방역 조치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는 이날 만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독일은 오는 28일부터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실내외 사적모임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의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백신의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반면 미국 백악관은 “지금의 상황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는 지난해 3월과 같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전면 봉쇄 정책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영국은 전면 봉쇄를 포함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각료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는 전했다. 이날 WHO는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 속도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 변종보다 훨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일관된 증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가 취소되는 것이 삶이 취소되는 것보다 낫다”며 각국이 연말연시에 대규모 행사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 미 의회 덮친 코로나… 2명 돌파감염·1명 미접종 사망(종합)

    미 의회 덮친 코로나… 2명 돌파감염·1명 미접종 사망(종합)

    코로나19가 미국 의회를 덮쳤다. 부스터샷을 맞은 상원의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백신 의무화를 반대하며 미접종한 의원은 감염된 지 한 달만에 사망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72·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는데 이번 주 초에는 음성이었지만, 오늘 ‘돌파감염’ 케이스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다행히 약한 증상만 보이고 있다”며 “2차례에 걸친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에 따른 중증 예방 효과에 감사한다”라며 아직 백신 접종을 마치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접종할 것을 권했다. 코리 부커(52·뉴저지) 의원 역시 “지난주 토요일 증세가 있어 검사 결과 일요일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두 차례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으로 증상은 상대적으로 경미하다고 밝혔다. 부커 의원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면 상태가 훨씬 좋지 않았을 것”이라며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접종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에서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을 비롯해 샤리스 데이비스 민주당 하원의원, 랠프 노먼 공화당 하원의원 등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월에는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돌파 감염됐고, 흑인 최초로 합참의장과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 전 장관도 코로나19로 별세했다.“백신 의무화 반대” 법안 발의 의원 사망 공화당 소속 더그 에릭슨(52)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약 한 달간의 투병 끝에 전날 숨졌다. 백신 의무화 반대 법안을 발의했던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치료제를 구할 수 있는지 수소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정확한 사인과 사망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릭슨 의원은 지난달 엘살바도르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엘살바도르의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높아 방문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당시 그는 동료 의원들에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구할 수 있는지 문의했고 엘살바도르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확한 증상과 백신 접종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였던 에릭슨 의원은 워싱턴 주 정부의 백신 의무화 지침을 강력하게 반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민주당 소속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코로나19 긴급 명령을 비판해 왔으며,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안도 발의했다.
  •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델타가 악수하는 형태라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 끼듯 붙잡는 구조”

    지난 달 처음 발견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은의 특성을 규명하려는 전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속속 더해지고 있다. 오미크론은 폐보다는 기관지에서 보다 활발히 증식한다고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분자 구조의 결합력이 강할 수 있다는 새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 홍콩 리카싱 의대 연구팀은 논문을 인용해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비교해 기관지에서 70배 더 빠르게 증식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오미크론이 왜 이전 변이보다 전파는 빠르고, 중증화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한 지 설명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폐 조직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 돼 기존 바이러스보다 10배 미만으로 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가 완료되지 않았다.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와 몸 속에서 증식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확산 추이를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첸즈웨이 교수는 다만 “질병의 심각성은 단지 바이러스의 전파성에 의해서만 결정되지는 않는다”며 “(오미크론)바이러스 자체는 고병원성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수록 중증 질환과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 기존 감염과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을 얼마나 회피하는지를 함께 봐야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오미크론의 전반적인 위험도는 위협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 붙잡는 분자 구조” 13일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가 몸속 세포에 침투할 때 델타 변이보다 더 단단히 결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간의 호흡기 세포 표면의 ACE2라는 단백질 수용체를 붙잡아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CE2가 세포 침투의 관문인 셈이다. 럿거스대 조셉 루빈 박사는 “델타 등 기존 바이러스가 악수하는 형태로 결합한다면, 오미크론은 손 깍지를 끼듯(entwined) 붙잡는 분자 구조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항체가 여러 각도에서 코로나19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공격하는 모델링 분석을 통해 “부스터샷으로 전체 항체 수준을 높이면 개별 항체가 약화하는 것을 보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냈다. 이어 연구팀은 “마치 축구 경기에서 여러 수비수가 앞ㆍ뒤 등 다양한 각도에서 태클을 걸면 공을 빼앗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과 같다”면서다.“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 미 의사협회저널(JAMA) 네트워크가 14일 공개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40.5%가 무증상 감염자였다는 결과도 나왔다. 연구진은 “이처럼 높은 비율의 무증상 감염은 지역사회에서 잠재적 전파 위험을 나타낸다”며 “당국이 무증상 감염 여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된 1만 9884명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기존 연구 77개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별로 북미 확진자의 46.3%, 유럽 44.2%, 아시아는 27.6%가 무증상 감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특성별로는 지역사회 감염자 가운데 39.7%, 요양원발 감염은 47.5%, 병원 환자ㆍ의료진은 30.0%, 임신부 감염에서는 54.1%가 무증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 전 세계 강타한 오미크론… 델타·독감까지 ‘3중 유행’ 예고

    전 세계 강타한 오미크론… 델타·독감까지 ‘3중 유행’ 예고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5일 하루 신규 확진자수 7만8610명을 기록하며 1년 만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고, 미국에서도 대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영국 당국은 런던 전체 사례의 60%를 차지한 오미크론을 두고 “팬데믹 시작 이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향후 확진자수는 상당히 충격적일 것이며, 오미크론 전파력으로 의료체계가 심각한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코로나 재확산에 입원율을 준비하는 동시에 부스터샷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최근까지 5000건 넘게 발견됐지만 실제로는 하루에만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남아공에서는 코로나19 검사자 3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을 두고 의료 전문가들은 곧 델타 변이를 뛰어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오미크론의 대유행이 곧 본격화될 거란 예상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뉴욕과 뉴저지 등지에서 오미크론 감염비율이 13.1%에 달했다며 오미크론 대유행을 예고했다. 질병센터는 “델타 변이의 위력이 계속 남아 있고 독감 환자가 정점을 찍는 (겨울)시기에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수 있다”면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곳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황폐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오미크론과 델타의 새 변이 나올 수도 미국 보건당국은 내년 1월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3중고(triple whammy)’에 직면해 자국 의료체계가 마비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그동안 어떤 변이에서도 보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77개국에서 보고됐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아마 대부분의 국가에서 존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 라이언 WHO 보건긴급대응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감염을 줄여 1년 전에 비해 약해진 보건의료 시스템이 붕괴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폴 버턴 최고의학책임자(CMO) 역시 “오미크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가볍고 덜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버턴 CMO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와 오래 공존할 경우 둘 사이에서 새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美 우정국, 비밀리에 ‘모바일 투표’ 실험했다는데

    美 우정국, 비밀리에 ‘모바일 투표’ 실험했다는데

    우편투표 대체 시스템 실험했다 폐기FBI “해킹 등에 취약하다” 평가 내려우정국, 추가 실험 계획 없다고 밝혀미국 우정국(USPS)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을 비밀리에 실험한 뒤 2019년에 폐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대선에서 신뢰성 때문에 갑론을박을 벌였던 우편투표의 담당 기관인 우정국이 해킹 우려가 있는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을 실험했음에도 그간 숨겼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우정국이 지난해 대선 전에 블록체인이 기반인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밀리에 테스트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며 “행정부의 사이버 보안 기관이 투표 용지의 안전한 처리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던 기술을 실험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우정국은 휴대전화 투표에 사용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투표 시스템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지만 실제 휴대전화 투표를 실험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한 바 있다. 연방수사국(FBI)는 지난해 5월에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은 투표용지의 기밀 유지나 보존 등에서 “높은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콜로라도 대학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이 블록체인을 이용했음에도 해킹을 막지 못했다는 결과도 나왔다고 WP가 전했다. 모의선거 결과 유권자를 사칭하거나 블록체인 시스템 자체를 공격하는 방법, 정보 과잉 공급으로 작동을 못하게 하는 방식 등으로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을 공격하는 게 가능했다는 것이다. ‘프리스피치 오브 피플’의 수잔 그린할 연구원은 WP에 “정부 기관이 휴대전화 투표가 얼마나 불완전한지 연구하고도 2년이나 숨긴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우정국 관계자는 해당 시스템을 더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WP가 전했다. 다만, 장애인이나 원거리 투표자를 위해서는 여러 주에서 휴대전화 투표 시스템을 허용하는 분위기다. 웨스트 버지니아, 델라웨어, 뉴저지주 등이 우편투표 마저 힘든 이들을 위해 휴대전화 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 미국이 청나라 말기 닮아가?…中 “마약 합법화는 망국의 길”

    미국이 청나라 말기 닮아가?…中 “마약 합법화는 망국의 길”

    미 뉴욕시가 최근 ‘약물과다복용 예방센터’(이하 OPC)를 개설한 것을 두고, 중국이 청나라 말기 아편으로 국력이 쇠한 시대적 아픔을 닮아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 베이징완바오는 최근 미국 맨해튼 이스트 할렘과 워싱턴 하이츠에 최초로 개설된 ‘OPC’를 두고 ‘마약 중독자들의 피난처라는 허울 좋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당일 전국에서 몰려든 중독자들로 정치인들의 얼굴에는 흡족한 미소가 번졌다’면서 ‘설령 합법화된 독극물 투약 센터가 만들어졌다고 해도, 마약 흡입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결국 미국 사회 전체가 무너지고 망할 것이다. 끝내는 미국을 수호하려는 의지와 정신조차 무너질 것’이라고 5일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뉴욕시의 모습은 180년 전 린쩌쉬가 영국과 미국 등 서방 열강으로부터 아편을 중국에 수출하도록 조치한 것과 같은 모습’이라면서 ‘당시 청나라의 금은보화는 국외로 유출됐고, 국가의 재정은 날로 기울어갔다. 결과적으로 아편을 금지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미래에 중원에 적을 막아낼 병사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맞았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대조했다. 또, 이 매체는 ‘아편 등 마약류 취급자에 대한 근절 조치는 신중국 성립 이후에야 겨우 전원 숙청이 가능했다’면서 ‘영국과 미국은 당시 청나라에 아편을 수출하는 최대 무역국이었고, 한때는 미국이 영국을 추월할 정도로 아편에 의한 해악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국가다. 우리는 미국이 수출했던 아편으로 인해 서방 열강의 업신여김을 모두 감당해야 했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런데, 이제는 미국 스스로 타락을 자초하고 마약 흡입을 합법화하는 공간을 개설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면서 ‘마약 합법화를 통해 최대 이익을 얻는 집단은 유대인과 사회 고위층이며, 마약 중독으로 고통받게 될 집단은 결국 사회 최저층인 흑인들과 타국에서 온 이민자 커뮤니티가 될 것이다. 사회 저층의 이민자 그룹에 마약을 판매하고, 중독을 방치하는 행위는 부실한 국가 정책과 극도로 사유화된 자본주의에 의해 계산된 행태다’고 비판했다.반면 뉴욕시는 지난달 30일 개설한 ‘약물과다복용 예방센터’에 대해 향후 마약 중독자가 안전하게 약물을 복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로 센터 문을 열게 된 뉴욕시는 최근 시 일대를 중심으로 과도한 약물 사용으로 사망자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약물 중독 문제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 보건국은 센터 개설을 통해 매년 130명 수준의 센터 이용자들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이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2천 명 이상을 초과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역에서 약물 과다 투약으로 사망한 이들의 수는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같은 시기 교통사고와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합친 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올 1~3월 사이에만 총 586명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하지만 중국에서는 미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청나라 시대 말기와 유사한 분위기라면서 약물 중독으로 기울고 있는 미국의 현재 분위기를 비판했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기준 오리건주와 워싱턴 등에서 코카인과 헤로인 등의 흡입을 합법한 상태다. 또, 애리조나, 몬태나, 사우스다코타, 뉴저지 등에서도 마리화나 흡입을 합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이에 대해 ‘마약 장사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미국의 하층민들이 될 것’이라면서 ‘반면 미국 당국과 시 정부, 이미 민영화가 된 의료기관, 세무 기관, 재정 기관, 연구 개발 관련 사기업들이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구조다. 합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마약을 판매하는 행위는 다수 자본가들의 배만 불리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이 자명하다’고 비판했다.  
  • “오 마이 갓, BTS” 아미 5만명 떼창… 돌아온 BTS “또다시 만나서 행복”

    “오 마이 갓, BTS” 아미 5만명 떼창… 돌아온 BTS “또다시 만나서 행복”

    “오 마이 갓,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고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과 만났다. BTS의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BTS는 28일과 새달 1, 2일 4차례 공연을 통해 약 20만명의 아미와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대 전광판에 히트곡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팬들은 함성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냈다. 오후 7시 50분쯤 히트곡 ‘온’으로 하얀 의상을 맞춰 입은 BTS가 등장하자 5만여 팬들은 ‘오마이 갓’을 연발하며 멤버들을 맞았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주요 히트곡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시각각 공연장 상황을 전파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인근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새달 2일 마지막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된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공식 트위터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BTS의 열성 팬인 14살 소년 해리슨 캔실라가 관람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캔실라는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가 매진됐고 이 소식을 접한 공연장 운영진이 그에게 별도의 VIP 티켓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BTS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뒤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뉴저지주에서 왔다는 빅토리아 오리아(27)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BTS가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전날부터 수천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굿즈(MD) 판매대와 ‘퍼미션 투 댄스’ 조형물에도 ‘인증샷’을 남기려는 팬들이 몰렸다.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2년 만에 관객들이랑 콘서트를 했는데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정말 좋았고 행복했다”면서 “다음에는 ‘아미’ 분들이랑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이렇게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고 또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온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은 약 400만명이 시청했다.
  • “오 마이 갓, BTS!”… 돌아온 콘서트, 아미 5만명 떼창

    “오 마이 갓, BTS!”… 돌아온 콘서트, 아미 5만명 떼창

    네 차례 공연 통해서 팬 20만명과 만나다운증후군 열성 팬에게 VIP 티켓 선물“힘든 팬데믹 시기 극복하는 데 도움 줘”“오 마이 갓, BTS!”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콘서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를 열고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과 만났다. BTS의 대면 콘서트는 2019년 10월 서울 잠실 공연 이후 약 2년 만이다. BTS는 28일과 새달 1, 2일 4차례 공연을 통해 약 20만명의 아미와 만난다. 이날 공연에서는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 조명이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대 전광판에 히트곡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팬들은 함성과 함께 응원봉을 흔들며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냈다. 오후 7시 50분쯤 히트곡 ‘온’으로 하얀 의상을 맞춰 입은 BTS가 등장하자 5만여 팬들은 ‘오마이 갓’을 연발하며 멤버들을 맞았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주요 히트곡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시각각 공연장 상황을 전파했다. 공연장 밖에서는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인근 6400석 규모의 유튜브 시어터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었다. 새달 2일 마지막 공연은 온라인 생중계된다. 소파이 스타디움 측은 공식 트위터에서 다운증후군을 앓는 BTS의 열성 팬 14살 소년 해리슨 캔실라가 관람하는 영상을 올리는 등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캔실라는 BTS 공연을 보기 위해 몇 달 동안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모았으나 콘서트 표가 매진됐고 이 소식을 접한 공연장 운영진이 그에게 별도의 VIP 티켓을 선물한 사연이 알려진 바 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BTS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뒤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것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뉴저지주에서 왔다는 빅토리아 오리아(27)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BTS가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면서 “한국어를 이해하지는 못해도 음악은 언제나 그 자체로 통역이 된다”고 말했다. 소파이 스타디움 일대는 전날부터 수천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굿즈(MD) 판매대에는 티셔츠와 부채, 응원봉 같은 기념품을 사기 위해 팬들이 수백미터가량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 ‘퍼미션 투 댄스’ 조형물에도 ‘인증샷’을 남기려는 팬들이 몰렸다. BTS 콘서트를 앞두고 현지를 오가는 항공편과 현지 숙박업계는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공연장 인근 숙소는 예매 열기에 진작 방이 동나거나 평소 2배로 가격이 뛰었다. 콘서트 티켓은 10배 이상의 ‘웃돈’을 얹어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 “문 닫아줄래요 여보” 뉴저지 여성 타이르자 문 닫는 착한 흑곰

    “문 닫아줄래요 여보” 뉴저지 여성 타이르자 문 닫는 착한 흑곰

    “문 좀 닫아줄래요. 여보~” 미국 뉴저지주 버논에 사는 수전 케호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집에 찾아온 야생 곰에게 이렇게 타이르고, 이 착한 곰은 입으로 문의 손잡이를 물어 찰칵 소리가 들리게 문을 닫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CBS 뉴욕에 따르면 유튜브 구독자가 1500여명이었던 케호는 “곰들이 얼마나 똑똑하게요! 이녀석은 우리 집 문 닫는 법까지 배웠네요”라고 적으며 신기해 했다. 그런데 정작 신기하고 놀라운 일은 여느 여성이라면 겁에 질려 얼른 문을 쾅 닫을 것 같은데 아무렇지 않은 듯 “곰 씨”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화를 이어가는 케호였다. 그녀는 처음에 문을 열면서 “비가 오니?”라고 물었다. 그 다음에는 “문 좀 닫아줄래? 문 닫어, 곰 씨”라고 말한다. 그러자 곰이 집 안에 살짝 발을 디디며 문의 손잡이를 입에 물어 닫는다. 곰이 정성을 다했는데도 문이 꼭 닫히지 않자 케호는 “문 닫는 일을 마저 해야지 여보. 찬바람이 들어오잖아”라고 채근한다. 이에 순종적인 곰은 다시 입으로 문 손잡이를 물어 찰칵 소리가 나게 닫는다. 린케딘 프로필을 살피니 케호는 야생 및 환경 운동에 앞장선 사람이며 특히 1999년 1월부터 흑곰 교육을 전문적으로 해 왔다. 흑곰들 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곰을 열심히 교육시켜 이런 동영상을 ‘꾸민’ 것 같은데 그래도 곰이 사람 말을 알아 듣고 고분고분 따르는 것이 재미있긴 하다. “이 모든 해에 걸쳐 난 북아메리카 흑곰들의 친절한 기질에 대해 놀라워했다. 모든 야생동물과 함께하다 보면 그들의 공간을 존중하게 된다”고 프로필에 적었다. 그녀의 유튜브 채널을 보니 수십편의 흑곰 동영상들이 올라와 있는데 그 중에는 어미 곰이 해먹을 흔드는 것도 있다고 일간 마이애미 헤럴드가 지난 26일 전했다.
  • ‘진퇴양난’ 인스타그램…미국 8개주 검찰 공동조사 착수

    ‘진퇴양난’ 인스타그램…미국 8개주 검찰 공동조사 착수

    미국 8개 주 검찰총장들이 인스타그램과 최근 메타로 이름을 바꾼 모기업 페이스북이 어린이와 청년들의 정신과 신체에 중대한 해를 끼쳤는지 공동 조사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켄터키, 매사추세츠, 네브래스카, 뉴저지, 테네시, 버몬트의 주 검찰총장 연합이 조사에 참여한다. 주 정부들의 이런 대응은 최근 불거진 인스타그램의 윤리적 문제에 대한 폭로 이후 나왔다. 지난 9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페이스북의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이 10대들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내부 연구를 통해 인지했으면서도 모른척했다는 의혹을 연속 보도했다. 이후 페이스북의 수석 프로덕트 매니저인 프랜시스 하우건은 10월 초 CBS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의 알고리즘이 어린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고 정치적 분열을 부추긴다며 내부 고발에 나섰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미국 17개 주요 언론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하우건 등을 통해 입수한 내부문건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불법행위를 낱낱이 공개했다.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은 “너무 오랫동안 메타는 인스타그램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무시해왔다”며 “메타가 젊은이들에게 소셜미디어의 사용을 부추기려고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 그 과정에 법을 위반했는지 밝혀내기 위해 전국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을 인스타그램에 붙잡아두는 기술과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길어졌을 때 발생하는 해악을 밝히는 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의 대변인인 리자 크렌쇼는 “(인스타그램의 해악성에 대한) 비난은 거짓이며 사실에 대한 깊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에서 젊은이들을 보호하는 일은 상당히 어렵지만 우리는 이 업계에서 따돌림과 싸우고 자살시도와 자해, 섭식장애를 겪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일에 앞장 서왔다”고 주장했다.
  • 모더나·버라이즌 CEO 만난 이재용… ‘미래 먹거리’ 챙겼다

    모더나·버라이즌 CEO 만난 이재용… ‘미래 먹거리’ 챙겼다

    ‘10년째 친분’ 최대 통신사 경영자와 회동8조 규모 계약한 ‘차세대 통신’ 의견 교환모더나 바이오 투자사 찾아 협력 논의도미래 성장사업 키워 ‘뉴삼성’ 기틀 다지기북미 지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 버라이즌 최고 경영진과 잇따라 회동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백신 외교와 생산 공조 체제를 굳건히 하는 한편 지난 1일 삼성전자 창립 52주년을 맞아 천명한 ‘뉴삼성’을 향한 기틀 다지기로 풀이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버라이즌의 미국 뉴저지주 본사를 방문해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을 만나 차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부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각각 삼성전자 부사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손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 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에 약 7조 9000억원 규모의 5세대(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한국 통신장비 산업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가 비욘드(Beyond) 5G, 6G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들의 회동은 아페얀 의장이 설립한 바이오 투자회사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 부회장과 아페얀 의장은 최근 진행된 양사의 코로나19 백신 공조와 향후의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모더나·버라이즌 릴레이 회동과 관련해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집중 육성하기로 한 삼성의 ‘미래 성장사업’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미국 출장에서 두 회사 경영진을 잇따라 만난 것은 삼성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읽힌다”고 말했다.
  • BBQ 하와이 쿠오노몰점 공식 오픈

    BBQ 하와이 쿠오노몰점 공식 오픈

    제너시스BBQ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112.39㎡(34평) 규모의 BBQ 쿠오노몰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카할라 지역은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을 비롯해 세계적인 부호들의 별장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매장은 시범 운영 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일 매출 약 5000달러(약 589만원)를 기록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이 하와이 현지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그랜드 오픈날인 15일에는 6500달러의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는 현재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미국 내 주요 지역을 포함 15개 주에 진출해 있다. 운영 중인 가맹점은 76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