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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담배사 개도국 수출 규제/상원 법안 제출

    ◎교역과정 불공정안 협상 불법화 【워싱턴 AP 연합】 최근 미국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담배협상이 타결된 데 이어 미 담배 수출업체와 개발도상국들간의 교역에서 ‘이들 국가의 외제담배 억제노력을 약화시키는 협상을 불법화’하고 외국인들도 미국인과 똑같은 건강 경고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23일 미 상원에 제출됐다. 프랭크 로텐버그(뉴저지주·민주),론 와이든(오리건주·민주) 상원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지난 88년 한국과의 무역협상 등에서 이뤄진 것과 같은 미담배업체의 횡포를 방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당시 한국은 결국 담배 광고 금지를 백지화했으며 이후 93년까지 미담배의 수입이 1천%까지 늘어났다고 로텐버그 의원이 말했다. 법안은 또한 수출용 담배갑에 미국에서와 같은 경고문안을 넣도록 하되 특히 현지 언어로 명기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서 이들 두 의원은 샬린 바셰프스키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보낸 서한에서 미 담배 수출업체에 이같은 제한조치가 없다면 “미국은 다음 세기에 세계적인 건강위기를 초래할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이와 관련해 아직 논평을 하지 않고 있으나 무역 협상자들은 미 제조업체들에 차별을 가하는 외국의 담배 제한규정에 대해서는 반대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 전략 상품(미국시장을 다시 찾자:7)

    ◎“살아남는 제품은 오직 하나다”/남좇는 전략 한계… 고부가·튀는 모델로 승부/신기술에 색상·기호 등 적시 포착 뒤따라야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 파크에 있는 삼성 미주본사에 들어서면 1층 로비에 TV 한대가 있다.신제품인가 싶어 가까이 가보면 미국 현지 상품기획팀에서 개발,최근 미국시장에 내놓은 게임용 GXTV였다.방문객들이 만날 사람을 기다리면서 직접 게임을 해보도록 유도한 시험용이다.호기심에 게임 버튼을 눌러보는 「어른」들이 눈에 자주 띤다.삼성전자는 GXTV를 현재 뉴욕 인근의 장난감등 어린이 용품 전용매장인 「KIDS WORLD」에 전시해놓고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급부상하고 있는 종합오락기기시장을 겨냥한 전략상품이다. 2년전 2천9백34억엔의 적자를 냈던 일본의 소니가 「제2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들어오고 있다.지난해 순익이 1천3백95억엔(1조원)으로 전년보다 두배이상 늘었고 매출액도 23% 증가한 5조6천6억엔(40조원)이었다.새로 진출한 컴퓨터게임분야에서 「플레이 스테이션」이닌텐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미니디스크워크맨과 여권크기의 일체형 디지털비디오카메라 등 히트상품도 잇달아 내놓았다.영상·음향기기 메이커에서 디지털시대의 종합오락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한 것이다. 이미 굳어진 미국시장을 다시 되찾으려면 기존 제품으로는 힘들다는 것이 현지 상사 직원들의 분석이다.신제품으로 새수요를 창출해야 한다.신기술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새 디자인·색상·기능 등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이에 부응하는 제품을 내놓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기 위해 현지의 감을 적기에 포착,피드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전화기의 경우 한국 소비자들은 작은 것을 좋아한다.그러나 미국 소비자는 다르다.작은 것은 싸구려라고 생각한다.미국인들은 전화를 귀와 어깨사이로 받는 경우가 많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받기를 좋아해 어느 정도 크기가 유지되고 전화줄이 길어야 한다.두 나라 소비자 기호의 차이다. 디지털시대에 대비한 「뉴미디어 제품」이 키워드로 떠올랐다.첨단기기 제품은 기술력과 투자가뒷받침되는 대기업들이 주축이 돼 이미 활발하게 연구개발 및 상품화가 진행중이다.이들은 HDTV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휴대용 단말기 및 시스템,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와 DVD드라이브,웹TV,PC-TV,가전과 정보기기를 융합시킨 정보응용제품 등을 전략상품으로 꼽는다. 지난 94년 6월 현지에 설치된 삼성전자 미주법인 상품기획팀은 2년만에 올 하반기에 통신기기 신제품 3가지를 내놓는다.경쟁사의 기존 제품보다 오히려 고가의 니치마켓을 겨냥한 제품이다.상품기획팀 신현대부장은 삼성전자의 상품전략을 「튀고차자」로 요약했다.튀는 모델과 고부가가차지 상품으로 차별화해 자기브랜드로 승부한다는 의미의 첫자들만 따서 만든 것이다.삼성전자는 전문조사업체에 의뢰,다단계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뒤 실제상황을 설정,신제품 출시후 시장점유율을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거쳐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멀티미디어사업을 강화한다.CD롬 드라이브의 기술우위는 유지하고 HPC(핸드핼드 PC) 후속으로 지갑 PC,오토PC로 발전하고 CDMA,네트워크 컴퓨터,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룸에어콘의 경우 창문부착형은 건축업자와 연계,니치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금은 어느때보다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이 마련중이며 이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컴퓨터와 정보통신 등 첨단기술분야와 일부 소비재,디자인,게임산업쪽에서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뉴욕 무역관은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재생 프라스틱소재,자동차 도난경보기와 분리형자동차 스테레오 등도 유망상품으로 추천한다.남을 쫓아가는 식의 「미 투(me too)」제품은 더이상 필요없다.
  • 왜 공략해야 하나(미국시장을 다시 찾자:2)

    ◎“세계진출 시험무대”/자존심 내건 재도전/지사들 첨단기술 확보 경쟁 미국시장은 흔히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시장,완전 경쟁시장이라고 부른다.경쟁이 치열해 그만큼 공략이 힘든 시련의 시장이면서,한편으론 시장공략의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는 시장이기도 하다. 그동안 우리 기업은 불행하게도 미국시장에서 가격은 물론,디자인과 브랜드같은 비가격 경쟁력쪽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하질 못했다.때문에 미국시장을 공략가능한 도전의 시장으로 생각하기 보다 피하고 싶은 시련의 시장으로 받아들여 왔다.그러나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국시장을 도외시하고는 세계 어느 곳에도 발붙이기 어렵다는 명제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한국기업들의 미주법인에는 요즘 일종의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미국에서 경쟁을 피했던 세계 우량 기업들과 신흥시장에서 격돌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미국 뉴저지주에 몰려있는 한국기업들의 미주법인과 지사들은 미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서울 본사와 교감을 이끌어내려고 애쓴다.또 첨단기술정보의 획득과 첨단기술제품의 시험,인재확보 차원에서 미국시장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달중 H(Hand Held)PC로 LG브랜드의 미국 런칭(신제품 발표)을 준비중인 구자용 LG전자 미국현지법인장(이사)은 『미국은 이미 굳어버린 시장이어서 다시 들어가기 정말 어려운 곳』이라며 『규모가 아닌 가치로 승부하겠다』고 미국전략을 밝혔다.구법인장은 미국은 신제품의 경연장이며 다른 시장에 파급효과가 큰 브랜드의 이미지 역할은 물론,신유통망의 시험장 및 테스트 마켓,첨단기술·정보의 보고로 절대 소홀히 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미국시장에는 기존 제품으로는 안되며 신제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며 뛰어난 추종자(Excellent Follower)보다는 뒤쳐지더라도 리더가 되야 한다』가 말했다. 아울러 미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일관성있는 시장공략 정책이 중요하며 필립스처럼 다브랜드 정책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최종삼 LG그룹 미주본부 부장은 『미국은 최고의 인재와 유망한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적지』라고 미국시장의 위상을 지적했다. 미국은 인구 2억6천만명으로 지난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이 6조7천억달러,총 교역규모는 세계 총 교역의 14%에 해당하는 1조4천억 달러나 됐다. 그러나 이같은 세계 최대의 시장에서 한국의 시장점유 비중은 점점 줄고 있다.수출총액에서 미국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이 86년 40%에서 지난해에는 약 17%로 줄었다.93년(1백81억4천만달러)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온 한국의 대미수출은 95년에 전년대비 17.4%까지 늘었지만 96년에는 2백16억7천달러로 10.2% 감소했다.지난해 대미 무역적자도 1백16억4천만달러로 90년대 들어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의 다변화차원에서 대미 의존도가 줄어드는데 대해 긍정적인 시각도 있지만 문제는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져 미국시장에서 내몰리는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는데 있다. 삼성그룹 미주본사 전략기획팀 이명우 이사는 『미국시장은 가장 경쟁이 심하고 어렵지만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했다.『21세기 디지털 시대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첨단기술의 전초기지이며 최초의 시장이이서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은 세계 다른 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한다』고 미국시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오토바이 헬멧 HJC라는 자기 브랜드로 일본과 이탈리아 제품을 제치고 미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홍진크라운 미국법인 홍수기사장의 미국시장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에서 베스트 셀링 헬멧으로 알려지면서 유럽업체들도 서로 거래를 하자고 요구해 옵니다.미국은 수출업자에게는 최초이자 최후의 목표이며 미국에서 성공하면 그 신인도 때문에 어느 나라에 가나 대접을 받습니다.시장다변화가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닙니다.홍진크라운이 시장다변화를 했다면 힘이 분산돼 미국시장에 집중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결과도 이뤄내지 못했을 겁니다』 우리 기업들이 새겨볼 만한 대목이다. 미국시장은 공략할 수 없다는 패배의식이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식으로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보다 수익성높은 신흥시장을 중시하는게 현실적이라는 「근시안적인 실리주의」가 문제라는 얘기다.미국시장에 대한 자신감 회복과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절실해지는 시점이다.
  • 무대막 전문업체 독 「게리에츠」사(G7으로 가는 길:59)

    ◎틈새시장 공략 세계무대 독보적 위치/“다른회사 제품은 절대 흉내 안낸다” 불문율로/직원 고작 85명… 무대막관련 특허 100여개 보유 중소기업이 특유의 전문성과 특허기술을 살려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사례는 흔치 않다.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기는 독일도 여느 나라와 다를바 없다.그 어려움을 딛고 세계시장 개척에 성공한 사례를 독일의 중소기업 게리에츠사에서 찾을수 있다. 케리에츠는 대기업이 섣불리 뛰어들기 힘든 무대막과 무대막을 움직이는 자동레일을 특화해 생산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굳히고 있다.대기업이나 영세기업 사이의 틈새를 노려 아무도 만들지 않는 것을 생산한 것이 적중했다.「다른 회사가 만든 것을 흉내내지 않는다」는 것은 게리에츠 사람들의 오랜 불문률이다. ○불·미 등에 제작공장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리의 바스티유극장,뉴욕 메트로폴리탄극장,모스크바 볼쇼이극장,대만의 장개석 기념관 등을 화려하게 장식한 무대막의 한쪽 구석을 눈여겨 본 사람은 어김없이 작은 정사각형 모양의 커튼 표시 한가운데박힌 「게리에츠」(Gerriets)란 글씨를 발견할 수 있다. 이것이 그 크고 화려한 무대막을 생산하는 조그만 기업이름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그러나 무대예술가들은 무대막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진,독일이 자랑하는 중소기업 「게리에츠」란 것을 알고 있다.게리에츠의 무대막 제작기술은 이미 이 분야에서는 난공불락일 정도로 명성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85명에 불과한 근로자들은 천조각들을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꿰메어 각종 세계적 행사들이 치러지는 무대들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무대막을 만들어낸다.지난 50여년간 남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 무대막이란 틈새시장을 끈기있게 파고 들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혼신을 다한 결과이다. 무대막 장치와 관련한 특허기술은 100여개나 된다.천조각을 표시안나게 잇는 기술,미끄러지지 않도록 특수재료를 쓰는 무대바닥용 깔판,불에 타지 않는 재료 등은 바로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특허이다. 게리에츠사는 독일 남서부 프라이부르크 인근 작은 도시 움키르히에 있다.지난 1950년 현재 사장인 발터 게리에츠(70)의 아버지 한스 게리에츠가 창립한 회사이다. 한스 게리에츠는 라트비아 리가지역의 섬유업자였다.2차 대전 직후 부인의 고향인 프라이부르크에 정착한 그는 시립극장 재건시 참여,섬유업에 밝다는 이유로 무대막을 제작하게 된 것이 인연이 됐다. ○고객 요구땐 24시간 상담 아들 발터 게리에츠는 지난 61년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았다.그는 섬유도매업을 겸해온 회사를 극장 무대막 제작 및 설비제작 전문업체로 특화했다.지금은 인근 프랑스 알사스지방과 미국 뉴저지주,런던 등에 제작공장을 둘 정도로 「국제화」된 중소기업이 됐다.최근에는 아들을 경영에 참여시켜 3대째 가업으로 이어 가고 있다. 극장 무대막 제작기술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가로가 12m,세로가 10m가 넘는 것이 보통이다.조명을 쐈을때 빛을 잘 받아야 하고 주름이 지지 않아야 훌륭한 무대막이 된다.무대막 받침천인 특수 PVC를 표시 안나게 고압을 이용해 붙이는 기술은 아무도 흉내 낼수 없는 이 회사만의 특허기술이자 노하우(Know­How)이다. 특히 무대막 조절용 자동레일은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한다.한번 고장나면 사람이 직접 10m 이상 높이까지 올라가서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더구나 공연 도중에 고장이라도 나면 낭패이기 때문에 고도의 정밀성을 요한다. 경쟁업체들이 대부분 영세업자란 점도 게리에츠의 성공을 도왔다.영세업체들은 소규모 극장의 장치들을 생산할 수 있지만 대형 극장용은 어림도 없다.대기업들은 고도기술과 소량생산이라는 업종특성 때문에 실익이 없어 진출을 꺼리고 있다. 게리에츠 사장은 『무대막과 각종 부수장치의 제작은 기술과 신뢰가 바탕이되는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라며 『이 분야에 관한 한 대기업들이 두렵지 않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가격갱쟁도 “자신”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켜 주려는 게리에츠의 노력과 성실한 고객관리가 자신감을 갖게 한 요인이다.대부분의 독일 기업은 업무시간외 초과근무는 있을수 없다.게리에츠는 달랐다.업무시간이 끝나도 고객에게서 연락이 오면 찾아가서 상담하는 24시간 근무자세로 고객을 감동시켰다. 이 회사는 가격경쟁에서도 독보적이다.무대막과 자동레일의 가격은 개당 각각 1만∼1만5천마르크(5백30만∼8백만원).그러나 이보다 30%이상 낮춰도 버텨낼수 있다고 자신한다. 게리에츠사는 연간 무대막 1만6천m를 생산하며 총 매출액은 2천8백만마르크(1백50억원)에 이른다.대형극장,TV방송국,박람회장,각종 회의장,야외공연장,각종 연예쇼 등이 주요 시장이다. ◎발터 게리에츠 사장/“세계 유명 극장은 모두 우리제품 써요”/특허 기술 개발위해 꾸준히 투자 지난 50년부터 아버지 밑에서 게리에츠사의 경영에 참여해 온 발터 게리에츠 사장(70)은 『틈새 상품의 특화와 성실한 고객관리가 게리에츠사의 성공비결』이라고 말했다. ­게리에츠의 주요 고객은. ▲파리의 바스티유,모스크바 볼쇼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장은 모두 우리 제품을 쓴다.대충 120여곳이나 된다.한국의 예술의 전당에도 우리가 무대막을 설치했다.최근에는 일본 후지 TV에서도 방송용 무대막을 요청하는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했다. ­판매는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나.▲시장이 특이해 판매선과의 인간적 유대가 가장 중요하다.우리는 체코출신의 무대예술가 스보보다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무대예술가들과 절친하며 이들을 매개로 판매망을 찾는다.판매형식은 주로 주문에 따른다.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전문성과 특허기술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야 한다.자신있다고 자만하면 금방 뒤진다.정부의 중소기업정책도 중요하다.한국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독일은 세금이 너무 높다.세금감면정책으로 중소기업을 장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중소기업이라 사장과 종업원간의 인간적 관계가 중요할텐데. ▲종업원들은 모두 이 도시에 산다.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도 가족과 같은 인간관계가 아니면 일하기 힘들다.사장인 나도 직접 사원식당에서 식사를 날라다 먹는다.직원들의 어려운 일은 언제라도 상담하고 도와준다. ­사원들의 급여나 복지혜택은. ▲여자 재봉사에게 월 평균 3천5백마르크(1백85만원),남자들에게는 4천∼4천5백마르크를 준다.휴가때는 1천마르크를 더 주고 연말에는 한달치 급여를 별도로 지급한다.순익계산후 남으면 모두가 사원들의 몫이다.세무서에 돈을 주느니 종업원들에게 준다. ­사원들의 숙식비는 회사에서 제공하는가. ▲독일에는 공짜가 없다.사원식당의 점심은 10마르크(5천3백원)이다.먹여주고 재워주면 회사의 경영에 큰 부담을 준다.모두가 각자 부담이다. ­사원선발은 어떻게 하나. 『입사시 2∼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친다.이 기간동안 회사는 지원자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지원자는 일하고 싶은 회사인가를 판단한다.따라서 나갈 사람은 3개월이내에 나가고 남는 사람은 10∼20년간 식구처럼 함께 일한다.
  • 피격 KAL기 미 희생자 2명/유족 보상금 430만불 합의

    【뉴어크(미 뉴저지주) AP 연합】 대한항공은 지난 83년 옛 소련 상공에서 격추돼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KAL 007기 참사의 희생자인 미국인 두사람의 유족들에게 4백3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지난주 합의했다고 26일 유족측 변호사가 발표했다.
  • FDA,새 당뇨병약 「레줄린」 승인/혈당 급상승 억제에 효과

    【모리스 플레인스(미 뉴저지주) UPI 연합】 국식품의약국(FDA)은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당뇨병치료제 레줄린을 승인했다고 이를 개발한 워너­램버트제약회사가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워너­램버트사는 레줄린이 인슐린요법으로는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제2형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이 약은 하루 한알 복용으로 성인 당뇨병환자들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인슐린의 양을 줄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 법원 증인신문 조서/한국법원 첫 증거채택

    서울지법 형사 합의22부(재판장 최정수 부장판사)는 4일 미국에서 일본계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국내로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재미유학생 장준호 피고인(21) 사건과 관련,미국 현지법원에 의뢰해 받은 증인신문 조서를 증거로 채택했다.미국 법원이 작성한 증인신문 조서가 증거로 채택된 것은 사법사상 처음이다. 재판부는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주 법원에 의뢰했던 장씨의 공범 김모씨(23)와 피해여성에 대한 증인신문 조서가 지난달 26일 도착했다』며 『이 조서는 한국법정에서 행해진 증인신문과 동일한 것으로 간주돼 증거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 미서 가장 안전한 도시 “앰허스트”

    ◎위험한 도시 뉴어크·애틀랜타 순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뉴욕주 앰허스트 시,가장 위험한 도시는 뉴저지주의 뉴어크로 모두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는 가장 안전한 도시와 가장 위험한 도시 양쪽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머니 매거진이 지난 10월 전국 501명의 성인에 대한 설문조사 및 연방수사국(FBI)의 범죄통계를 분석,미국내 202개 도시의 안전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인구 10만명인 앰허스트에서는 지난 한햇동안 폭력범죄가 단 79건,절도사건은 201건에 불과해 전국평균에서 각각 88%와 80%를 밑돌았다. 반면 뉴어크는 인구 10만명당 경찰관 수가 446명으로 전국 평균인 230명보다 2배에 가까운데도 불구,전체 시민중 4% 가량이 폭력범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자중 약3분의 2는 가택침입 절도를 심각한 위협으로 꼽았으며 기타 위험한 범죄로는 자동차 절도(61%),강도(60.5%),상해(50%),강간(48.5%),살인(40%)을 각각 꼽았다.
  • 핵물질 미 운반중 실종/스톡홀름 공항/베릴륨 1t 행방 수사

    【스톡홀름 로이터 연합】 스웨덴 스톡홀름 알렌다 국제공항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핵물질인 베릴륨 1천27㎏이 운송중 실종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국제경찰(인터폴)과 스웨덴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스웨덴경찰은 22일 문제의 베릴륨은 95년12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선박편으로 스톡홀름에 도착한 뒤 다음 목적지인 미국 뉴저지주의 한 회사로 항공운송되기 위해 12월29일 알렌다공항 화물터미널로 수송됐으나 화물터미널에서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스웨덴에서는 베릴륨 수요가 매우 낮기 때문에 『제3국으로 수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9만7천달러 이상에 상당하는 사라진 베릴륨은 핵무기 제조 뿐 아니라 상업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 “아·태지역 식량공급 향후 20년동안 충분”

    ◎아태 식량농업회의 전망 【마닐라 로이터 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식량 공급은 중국과 다른 신흥국가들의 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20년동안 충분할 것이라고 경제전문가들이 5일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3일간 일정으로 열린 아·태지역 식량농업정책회의에 참석한 경제전문가들은 모두 기술발전으로 이 지역의 식량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 럿저스대학의 칼 프레이 경제학 교수는 『아·태지역의 식량은 특히 생물공학 발전으로 개발도상국들의 소비량 증대를 상쇄하기에 충분할만큼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이 생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 외국사례/홧김에… 심심해서…/운명바뀐 행운아들(복권)

    ◎직원 35명 1불씩 투자… 267억 “떼돈”/네식구 합심 생일·나이 조합 거액 당첨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 했던가.아예 운명을 바꾼 사람이 있다.복권은 이처럼 드라마틱한 요소도 갖고 있는 것이다. ◇1달러로 95만달러(약 7억6천만원)의 행운을 거머쥔 미국 뉴저지주 항만국 직원 35명. 뉴저지주 항만국 직원 35명은 저지시티 교통센터에서 일하는 캐럴 그라조스카씨의 권유로 하루아침에 떼부자가 됐다.캐럴은 지난 4월 동료들에게 복권을 공동으로 구입할 것을 제안,그때 사무실에 있던 사람중 참가하고 싶은 사람으로부터 각각 1달러씩을 갹출했다. 그 결과 이 항만국 직원 35명에게 3천3백40만달러(약 2백67억2천만원)라는 행운이 넝쿨째 굴러들어왔다. 그러나 캐럴이 1달러씩을 거두러 사무실을 돌 때 기술자와 협의차 사무실을 잠깐 비웠거나 사무실에 있으면서도 그녀의 권유에 응하지 않아 엄청난 행운을 놓친 억세게 운 나쁜 사람은 모두 4명.이중 2명은 캐럴의 상사였다. ◇세탁을 하지 않은 덕에 1백36억원 당첨 미국 워싱턴DC에서 건물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솔로몬 웨어씨(32).유니폼을 자주 빨아입지 않아 주머니속에 당첨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복권이 수북이 들어 있는 웨어씨를 보고 동료들이 하루는 『얼마나 세탁을 하지 않는 거냐』며 면박을 줬다. 그러나 당첨번호를 가지고 와 한장 한장 대조해주던 동료 한명이 『자네 당첨됐어』라고 외쳤다.4월20일 터진 파워볼 잭팟 3천4백만원달러(2백72억원)에 공동당첨된 것이었다. ◇당첨금 96억원으로 자궁암 치료 테네시주에 사는 티나 맴필드씨(33)는 이웃한 켄터키주의 복권에 참가,잭팟 1천2백만달러(약 96억원)의 행운을 안았다. 맴필드씨가 자신의 당첨을 감지한 것은 켄터키주 복권추첨 다음날 TV뉴스를 보면서였다.전날 있었던 켄터키 복권추첨에서 잭팟당첨자가 탄생했는데도 아직 연락이 없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번호가 귀에 익어 다음날 전화로 확인을 해보니 당첨.1천달러쯤 되겠거니 예상하고 당첨금을 물어본 그녀는 1천2백만달러라는 대답에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4주전 수술을 받다가 자궁암이 발견돼 화학요법을받아오고 있는데 부족한 치료비도 해결하게 됐다.복권에 당첨되고 건강도 되찾고 일석이조. ◇힘모아 1억4천만원에 당첨된 캐나다 가족 캐나다에 살고 있는 빌 패서씨 가족은 가장의 「뭉치면 산다」는 신념을 몸소 실천,행운을 잡은 주인공들. 패서씨 가족은 캐나다 6·49 로토에 참가해 약 25만캐나다달러(1억4천만원)에 당첨됐다.월요일 아침 네식구가 모여 복권을 사자는 얘기가 나왔다.생일과 나이 등 가족과 관계 있는 숫자를 각자 선택한 결과 빌과 부인이 선택한 숫자가 일치했다. 그래서 아들 둘이 선택한 숫자와 조합한 뒤 일치하는 번호가 적힌 복권을 구입했다.그 복권이 2등에 당첨된 것이다. ◇이름덕인지 운인지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에 사는 캐시달러(Cashdollar)라는 성을 가진 에드워드씨는 지난 4월10일 추첨한 복권에서 10만달러(약 8천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에드워드씨는 4월6일 집 근처 야이리스 퍼브라는 맥주집에 갔다.이 맥주집은 현금만 받는 가게여서 맥주를 시키고 나니 정확하게 복권 2장을 살 수 있는 잔돈이 남았다.잔돈을 처리하기도 귀찮고 해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복권을 골라잡았다가 이름덕을 톡톡히 봐 그만 당첨이 되고 말았다.
  • 영 왕실 편찬 세계지도/“동해는 한국해”

    ◎229년전 발간… 미 교포가 구입 우리나라와 일본사이의 공해인 동해의 지명이 이미 2백29년전에 「한국해」(Sea of Korea)로 표기됐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그동안 동해를 둘러싼 한·일간의 오랜 지명분쟁 해결에 결정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영국의 조지 3세 국왕 집정당시(1760∼1820) 토머스 샐몬이 영국왕실의 명령을 받아 쓴 「지리및 역사 입문서」의 13쪽 세계 지도편에서 동해를 「Sea of Korea」로, 그리고 3백95쪽의 아시아 지도편에서는 「Sea of Corea」로 각각 표기했다. 1767년 6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인쇄된 이 책은 서문에서 국왕인 조지 3세가 전세계의 풍속과 지리·날씨등을 기록한 안내책을 펴내도록 명령함에따라 집필,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4백32쪽에 게재된 중국 지도에서는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었다. 이 책의 원소유주였던 윌리엄 H 밀턴씨는 책 안쪽의 제목밑에 『1782년 5월에 이 책을 구입함』 이라고 적어 놓고 있었다. 이 책은 지난 73년 미국으로이민,현재 뉴저지주 메이플우드에 살고있는 조대현씨(54·충북 제천 출신)가 지난 7월 중순 오랜 친구이자 현재 버지니아주 리치먼드박물관장인 조지 윌턴의 소개로 이 책을 소장하고 있던 조우 밀턴씨(리치먼드 거주)로부터 거액을 주고 구입했다.
  • 사료첨가제 생산 「세원」사/미서 독점금지법 위반 기소

    사료 첨가제인 「리신」을 생산하는 (주)세원 미국 뉴저지주 지사가 미국 독점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됐다. 3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한국의 (주)세원 뉴저지주 지사와 일본의 아지노모토사 및 교와 하코공업이 「리신」의 미국내 판매와 관련,경쟁을 배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배분할 목적으로 국제 카르텔을 형성해 가격담함을 함으로써 소비자에게 피해를 준 혐의로 기소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CDMA/이동전화 시대 활짝

    ◎수도권서비스 넉달만에 가입자 20만 돌파/음질·통화소통률 좋아 신청자 급증/일·동남아·중남미 등서도 도입 검토/업체들 세계시장 겨냥 미에 장비공장 설립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이동전화가 지난 4월 서울·수도권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CDMA이동전화 가입자는 지난 4월중순 1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6월 5만명,6월 10만명을 넘어선 뒤 22일 현재 23만명을 기록했다. CDMA이동전화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든 일.지난 1월 9일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홍콩의 「허치슨 텔레콤」은 가입자가 5만명에 머물러 있고 지난 4월 미국 뉴저지주와 캘리포니아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벨 어틀랜틱 나이넥스 모바일」도 가입자가 2천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통신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한차례도 상용화된 적이 없는 미완의 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을 한 것은 전전자교환기(TDX)에 이어 CDMA이동전화가 두번째다.특히 CDMA는 디지털이동전화 방식중 가장 앞선 기술로 미래공중 육상이동통신(플림스) 등 미래무선통신의 표준이 될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따라서 이를 가장 먼저 상용화해 세계 최다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가 앞으로 전세계 CDMA디지털시장을 선도하는 종주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계의 이동통신표준은 아날로그방식에서 주파수 효율성이 더 뛰어난 디지털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그 중에서도 CDMA디지털기술은 아날로그보다 채널당 가입자를 8∼10배 더 많이 수용할 수 있어 소통률이 뛰어나고 통화감도도 좋은 것이 특징이다.현재 우리나라 CDMA이동전화의 통화소통률은 90∼95%.실제로 지난 6월 한국이동통신이 CDMA가입자를 대상으로 반응을 알아본 결과 접속률,음질,통화성공률,수신율 등 전 항목에 걸쳐 「만족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또 디지털이동전화 서비스업체인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간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지면서 속속 등장하는 새로운 부가서비스도 CDMA전화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다.대표적인 예가 이동전화 팩스사서함서비스와 하반기에 선보일 음성인식 다이얼링서비스. 우리나라에서 CDMA이동전화가 이처럼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정착되자 미국에 이어 일본·브라질·동남아국가들도 CDMA기술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일본은 이동통신서비스 수요증가에 대비해 자국의 개인휴대통신 표준방식을 시분할다중접속(TDMA)에서 CDMA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TDMA도 디지털방식이지만 CDMA에 비해 통화용량은 절반수준이다. 실제로 일본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제2전전(DDI)은 오는 98년부터 1천억원 가량을 투입해 현행 아날로그시스템을 CDMA 디지털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일본이동통신(IDO)도 CDMA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또 일본 장비제조업체중의 하나인 니폰덴소사는 미국 퀄컴사와 CDMA장비 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의 이런 움직임은 한국과 홍콩이 CDMA이동전화를 상용화했고 미국의 제3장거리전화사인 스프린트가 자사의 개인휴대통신(PCS)서비스를 CDMA방식으로 하기로 하는 등전세계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이 점차 CDMA로 전환되는 것이 대세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는 현재 6천5백만명선.그 중에서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3천5백만명과 1천만명으로 전세계 이동전화가입자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이 상황에서 이미 이동전화기술표준을 CDMA방식으로 정한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이를 뒤따를 경우 차세대 이동통신표준은 CDMA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제조업체들의 꿈도 야무지다.우리가 처음 상용화에 성공한 CDMA기술을 가지고 미국은 물론 동남아,남미등에 진출하고 더나아가 CDMA방식으로 PCS를 개발,전세계에 보급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G정보통신은 미국 PCS시장을 겨냥해 올 하반기에 샌디에이고에 대규모 PCS 장비·부품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네트워크 장비부품은 LG정보통신이 한국에서 제작하며 미국에서는 조립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 2월 미국 56개지역의 PCS사업권을 획득한 넥스트웨이브사에 2억5천만달러 어치의 CDMA방식 PCS교환기·기지국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이와함께 브라질의 통신장비업체인 스플라이스와 자본합작을 통해 중남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동남아지역에 장비 수출도 추진중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4월 미국 PCS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오는 98년까지 1백30만대의 CDMA방식 PCS단말기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두 회사는 아날로그와 CDMA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모드 단말기 개발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이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와 모스크바에 현지 연구소를 설립,미국과 러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 「알약 회춘제」 개발 가능성/미 머크연구소

    ◎성장호르몬 생산자극 세포발견/근육·피부강화 등 노화예방 기대 미국 과학자들이 최근 인체 성장호르몬 생산을 자극하는 세포분자를 발견함으로써 앞으로 복용하기 쉬운 알약 형태로 인간의 노령화에 대처할 수 있는 일종의 회춘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새로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소재 머크 연구소 연구원들은 인체내에서 HGH(인간성장호르몬)를 방출하는 성장호르몬(GH)수용체로 알려진 한 분자를 식별해냈다고 이 연구소 간부인 로이 G 스미스씨가 과학잡지 「사이언스」최신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의사들은 성장호르몬 결핍아 치료에 주사용 인간성장 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의 경우 약 2만명의 어린이들이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크 연구소도 이같은 성장호르몬제와 유사한 MK­0677을 개발,이것이 노년층의 근육과 피부를 강화하고 뼈 형성에 효능이 있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스미스씨는 『만약 이같은 화합물이 노인에게 하루 한번씩 투여된다면 성장호르몬접근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사람들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성장호르몬 생성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40세쯤에 이르면 그 수준이 매우 낮아질 수 있다.
  • 거센 「40대 기수론」/미 공화 「베이비붐 세대」 당재정비 기치

    ◎부시 주지사 등 공약개발 첨병 70대의 보브 돌 후보를 대통령후보로 공식지명한 공화당에 40대 기수론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이른바 베이비붐세대를 대표하는 이들 소장그룹들은 공화당이 다음 세기를 주도해가는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그를 위해서는 당의 근본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목소리는 공화당이 돌 후보의 고령을 커버하고 젊은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과시하기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40대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구체화됐으며 앞으로의 선거과정은 물론 선거후 당의 진로를 결정해나가는데도 이들의 영향력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40대 기수그룹의 리더격으로 부각되는 사람들은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50),릭 샌토룸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38),존 카시치 하원의원(44),로브 포트맨 하원의원(40),탐 릿지 펜실베이니아주지사(50),스티브 골드스미스 인디애나폴리스시장(49),JC와츠 하원의원(38) 등이며 여성으로는 크리스틴 토드 위트맨 뉴저지주지사(49),수잔 몰리나리 하원의원(38)등이다. 이들은 이번 전당대회 기간중 기조연설 등을 통해 특히 미보수주의의 장래에 대한 새로운 구도설정과 공화당이 장기적으로 대다수 미국인들의 정치적 고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여러 도전들에 대한 심각한 인식과 극복 노력이 필수적임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의 후광을 입고 있는 부시주지사는 청소년범죄금지법·복지제한·학교운영의 지방화 등을 포함,과감한 규제완화 조치를 통한 개혁을 시도중에 있고 지난 93년 민주당 현직지사를 물리치고 당선된 위트맨 주지사는 30%에 달하는 조세삭감정책과 성폭력재발 방지를 위한 메간법 제정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디애나주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골드스미스 시장은 작은 정부 실현과 서비스 질의 개선으로 가버닝 매거진으로부터 지난해 「올해의 행정가」로 선정됐다.13일 감동적인 기조연설로 유명해진 뉴욕시 출신의 몰리나리 의원은 젖먹이 딸을 둔 「일하는 보통여자」의 상징으로,풋볼선수 출신으로 오클라호마출신 와츠 의원은 당내 두 명의 흑인의원중 하나로 소수민족의 대변자로 초선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 한국PC게임 개발사 협의회 홍동희 회장

    ◎“「쥬라기 공원」 같은 빅히트작/우리 손으로 만들어 내야죠” 컴퓨터게임 개발사인 (주)막고야 홍동희 사장(31).홍사장은 「컴퓨터게임」이야말로 「머리」만 있으면 가능하기 때문에 인적 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산업이라고 강조한다.「막고야」란 회사이름은 고조선 이전의 우리나라를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 게임을 우리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겠다는 의미에서 홍사장이 직접 지었다. 「막고야」는 다른 소프트웨어개발업체가 흔히 그렇듯 92년1월 홍사장이 PC 한대를 갖고 시작한 회사.자본금은 단돈 5백만원이었다.초창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균전」 「자카토」「만」 등 자체개발한 게임이 연속 히트하면서 이제는 11명의 직원을 둔 어엿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올해 매출목표는 2억5천만원이다. 「만」과 「세균전」은 2만달러어치밖에 안되지만 해외에 수출까지 했다.다음달에는 「제3지구의 카인」이라는 새 게임을 선보이게 된다. 홍사장은 상문고등학교 1학년때인 81년 세운상가를 돌아다니며 주워들은 귀동냥으로 컴퓨터에처음 입문했다.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에서 컴퓨터엔지니어링 석사학위까지 받았지만 처음 만들어본 게임프로그램의 매력을 잊지 못해 귀국후 주저없이 국내 게임시장에 뛰어들었다. 『학력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놀 거냐,아니면 가르칠 거냐,목표가 확실한 게임만 개발하면 승산이 있습니다』 홍사장은 94년10월 5개 사가 모여 처음 결성된 「한국PC게임개발사협의회(KOGA)」회장직도 맡고 있다.현재는 회원이 40여개사로 늘었다. 회원들은 돈벌이가 되는 외국게임의 수입열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국산게임개발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요즘 한국 게임시장의 판도에는 불만이 많다. 우리의 게임개발수준이 외국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돈이 많이 드는 개발보다는 너도 나도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입쪽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게임시장에서 국산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10∼20%에 불과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또 지나치게 까다로운 공륜의 사전심의도 가뜩이나 자금이 부족한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같은 내용의게임을 플로피 디스크나 CD로 만들 때 각각 심의를 받아야 한다거나 비슷한 내용의 게임에 대해 제각각인 판정기준도 개발사의 사기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숭의여전에서 「컴퓨터게임학과」를 만들어 게임개발자를 본격적으로 육성키로 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이들 젊은이와 손을 잡고 「쥬라기공원」 같은 빅히트작을 만들어 세계시장을 휩쓸어보고 싶습니다』 서른살 「소년」 홍사장이 펼쳐 보이는 일생일대의 꿈이다.〈김성수 기자〉
  • 창업스쿨/대학생들 뜨거운 관심/중기공단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

    ◎78개대 261명 신청… 여대생 20% 넘어/성공기업 사장과 면담… 현장교육 중점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대학생 창업스쿨」을 개최한다.서울대 등 서울 소재 26개대 1백5명,지방대 36개 등 1백54명 등 78개 대학 2백61명이 창업스쿨에 등록했다.워낙 관심이 높아 신청자를 되돌려 보내야할 정도였다. 등록생 가운데는 여학생 53명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와 뉴저지주립대 등 해외유학생도 2명이나 있다. 94년 6월 첫 개설된 창업스쿨은 제1기과정에 59개대학 2백52명이 참가한 것을 비롯,2기과정에 54개대학 2백명이,지난해 개설된 3기 과정에 50개대 2백5명이 참가하는 등 대학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해가 갈수록 참가인원과 대학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뉴저지주립대 김성민군(21·컴퓨터 공학전공)은 『대학 전공을 살려 창업하는 길을 모색하다 중진공의 창업스쿨을 지원했다』면서 『교과과정에 창업자들과의 대화,창업현장 방문 등이 포함돼있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번 창업스쿨에는 파스퇴르유업 최명재 회장이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는 것을 비롯,중진공의 창업보육센터 방문 및 4∼5개 창업성공 기업 사장들과의 면담이 예정돼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대학생 창업스쿨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경영실무를 교육하는 일반 창업강좌와는 달리 졸업후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현장방문과 대화를 통해 창업의 실체를 정확히 알리는 게 주요 목적』이라면서 『현재까지는 창업사례가 없지만 곧 가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박희준 기자〉
  • 미 뉴저지주에 아시아계 이민 급증

    ◎“자녀교육 등 여건 좋다” 한·중·일인 등 몰려/시중심가 상권 장악… 이국적 명소로 부상 미국 뉴저지주에서 현재 한국 등 소수민족계의 대형쇼핑몰이 붐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웃 뉴욕주나 다른 주에서 뉴저지로 이주해오는 한국인이 늘고 있다. 특히 눈에 띄게 새로운 점은 이 슈퍼마켓중 규모가 제일 큰 것이 이민자의 전통적 삶터인 대도시 중심부의 저소득층 거주지역이 아니라 도시 근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점점 부유해지는 외국태생의 이민자가 시내 빈민지역에서 탈출,근교의 고급주택지로 계속 옮겨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인을 비롯하여 일본·중국·인도·라틴아메리카인 등 여러 민족의 삶을 보여주는 이 새로운 쇼핑몰은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는 본토의 소비자에게 이국적 분위기와 함께 외국음식과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북부 팰리세이즈 파크의 경우 금세기 대부분의 기간에 독일과 동구에서 이민온 사람이 주류를 이뤄온 것과는 달리 이제 인구 1만6천명중 20%이상이 한국인이다. 시내 상업중심가인 브로드가의 총 1백40개 상점중 대다수가 한국등 아시아계 소유다. 팰리세이즈 파크와 이웃해 있는 포트 리도 사정은 비슷하다.이곳 번화가에는 한국인이 새로 개점한 레스토랑과 세탁소·미장원·복덕방·약국·옷가게 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뉴저지에서 이처럼 아시아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상대적으로 자녀교육을 위한 여건이 좋고 고용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곳에 아시아계 이민이 몰려들면서 상점이 저마다 자국어 간판을 내걸자 일부마을과 도시는 마침내 이들 상점에 대해 영어 병기(병기)를 요구하는 법규를 발효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기에 이르렀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자치단체장의 「세일즈 외교」/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민선지사로서는 처음으로 유종근 전라북도 지사가 10일부터 5박6일간 러시아를 찾았다.전북산 상품에 대한 판로개척과 기업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왔다는 것이 유지사의 설명이다.말하자면 도지사가 직접 세일즈맨이 되어 해외출장을 온 셈이다. 칼리닌그라드의 경제특구를 시찰한 다음 날인 14일.그는 바쁜 일정에 짬을 내 특파원단과도 만나 도지사로서의 어려움을 토로 했다.민선도지사의 권한은 과거에 비해 달라진 것이 없는데 주민들의 기대치는 엄청나다고 털어놓았다.또 『민선이 되다보니 도지사들끼리도 경쟁의식을 갖게 된다』면서 『발로 뛰지 않고는 안된다는 의식도 팽배해 있다』고도 했다. 도정에 관한 얘기가 한창일 때 그가 매고 있던 타이 한복판에 넥타이핀이 시야에 들어왔다.봉황이 그려넣어진 핀이었다.유지사는 『대통령을 만났을 때 선물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자는 야당소속 도백이 여당총수의 선물을 해외에서까지 달고 다니느냐고 「핀잔」을 줬다.도백이 되기전 그는 바로 김대중 총재의 특보와 선거참모를 지낸「DJ맨」임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명쾌했다.『핀은 대통령이 준 국가의 상징이며 나는 국가의 상징을 단 것』이라고 했다.유지사는 『제도를 봐도 국가가 있고 도가 있으니 국정지표와 도정지표가 상충될 때는 국정지표가 우선돼야 한다』는 말도 곁들였다.그는 나아가 얼마전 도의회에서 「민선지사이니 만큼 전북의 쌀을 독자적으로 북한에 원조해줄 의향은 없느냐」는 건의를 한마디로 거절했다고 상키시켰다.그는 『당분간 북한에 쌀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면 따라 주어야 한다』고 제안한 의원을 설득했다고 한다.어느 나라든 외교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니 만큼 행정부 수반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도리라는 점도 그는 강조 했다. 앞서 그는 일본을 방문,97년 1월 무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도 홍보했다.도의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다.그가 준 명함의 반쪽도 동계유니버시아드 선전문구로 가득차 있다. 유지사의 다음 스케줄은 미국.한때 주지사의 경제자문위원으로 있던 뉴저지주에서 전북투자설명회를 열 것이라고한다.철저한 국가관을 갖고 세계로 세계로 세일즈항해를 나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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