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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굶주린 아동돕기 동참을”/’나라사랑 어머니회’ 방숙자 총회장

    “내 아이만 생각하지 말고 세계의 헐벗고 굶주린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세계 결식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8년 발족한 ‘나라사랑어머니회’의 방숙자(70) 총회장은 “지난 4년동안 43만 7000달러를 모금해 남북한 결식아동을 비롯해 베트남,터키,동티모르 등 세계 12만명의 어린이를 도왔다.”며 이 운동에 한국 어머니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 본부는 미국 뉴저지주에 있으며 한국여성 1500명이 모인 세계최대의 어머니 단체.방 총회장은 여성부 주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에 참가하기 위해 고국을 찾았다. 방 총회장은 “아직도 한국에는 10만명 이상의 아동이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상기시키면서 “소중한 아이들인 만큼 십시일반으로 모으면 이들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라사랑어머니회’는 지난 2월 북한을 방문해 속옷 6800벌,담요 1000장,라면 1000상자 등을 사리원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북한어린이 돕기에 6만달러,한국과 동남아지역 어린이에게 4만달러를 지원했다. 전남 고흥군 벽지의 소년·소녀 가장 270여명을 직접 찾아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방 총회장은 “여러 나라를 직접 돌며 지원품을 나눠줄 때 보았던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을 생각하면 죽고 싶어도 못 죽는다.”면서 “죽는 날까지 이 아이들을 도우면서 살아가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이 ‘나라사랑어머니회’의 활동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한국 여성단체가 많이 나와 월드컵때 하나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다. 방 총회장은 “8월9∼11일 나라사랑어머니회 미국총회에 이어 9월14,15일유관순기념관에서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 바자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에 유학,간호학을 전공했으며 68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간호학 석사와 교육학 박사과정을 마쳤다.현재는 부동산업을 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 소렌스탐 6승 기염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승째를 거두며 독주 태세를 갖췄다. 소렌스탐은 1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골프장 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마지막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전날 선두 줄리 잉스터를 3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소렌스탐은 올시즌 LPGA 투어 6개 대회를 석권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인 호주여자마스터스까지 합해 7번째 우승컵을 안았다.통산 37승이자 13번째 역전승. 전날까지 1타차 단독선두를 달린 잉스터는 1오버파 72타로 부진해 4언더파67타를 친 소렌스탐의 고국 동료 카린 코크,1라운드 반짝 선두의 주인공 케이트 골든과 함께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즌 두번째 ‘톱10’ 진입이 기대되던 이정연(한국타이어)은 보기 4개를 범하며 1타도 줄이지 못해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19위에 그쳤다.이정연은 한때 중위권 이하로 추락했으나 막판 버디 2개를 뽑아내 20위권 이내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또 박희정(CJ39쇼핑)은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42위를 차지했고 펄신은 합계 2오버파 215타에 그쳐 공동6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보스턴 “”멍군이오””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보스턴 셀틱스가 뉴저지 네츠에 당한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22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 스 결승 2차전에서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뉴저지를 93-86으로 눌렀다. 이로써 보스턴은 1승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차전은 오는 26일 열린다. 보스턴의 끈질긴 수비가 제이슨 키드를 앞세운 뉴저지의 공격력을 잠재웠다. 안투완 워커(26점)가 32개 가운데 11개의 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이 시원치 않았던 보스턴은 폴 피어스(18점)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고 토니 배티와 워커가각각 12개와 11개를 보태는 등 팀 리바운드수에서 60-50으로 크게 앞서면서 비교적 쉽게 승리했다. 보스턴은 3쿼터 초반 48-47로 쫓겼으나 워커가 훅슛과 3점슛을 잇따라 터뜨리면서 6점차로 달아나 승리를 예감했다. 뉴저지의 키드는 이날 23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1차전에 이어 결승전에서 2게임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뉴저지 먼저 웃었다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뉴저지 네츠가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뉴저지는 20일 이스트러더포드에서 열린 7전4선승제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이슨 키드(18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앞세워 보스턴을 104-97로 눌렀다. 이로써 뉴저지는 서부컨퍼런스 우승팀과 맞붙게 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차전은 오는 22일 벌어진다. 뉴저지는 가드인 키드의 지휘아래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는 고른 활약으로 수월하게 승리했다. 전반까지 57-49로 앞선 뉴저지는 상대 주득점원 폴 피어스(27점)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린 틈을 이용, 마지막 4쿼터 시작전까지 81-68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보스턴은 1쿼터에만 14점을 넣은 피어스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경기의 흐름을 놓쳐 첫판을 내줘야 했다.
  • 미국, 자메이카 5-0 대파

    2002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미국이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자메이카를 대파했다. 미국은 17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조시 울프가 2골을 터뜨리고 클린트 매시스와 랜던 도너번,다마커스 비즐리가 한 골씩을 넣어 5-0으로 완승했다. 최근 독일 아일랜드 등 유럽팀들과의 평가전에서 잇따라패한 미국은 지난 13일 우루과이전 승리에 이은 이날의 대승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미국은 주전 골키퍼 케이시 켈러와 공격수 매시스,수비수 그레그 배니 등 3명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돼 ‘베스트 11’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울프와 조맥스 무어를 투톱으로 내세운 미국은 클로디오레이나를 수비형,도너번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어니 스튜어트에게 플레이메이커 임무를 맡겼다.수비는 배니,그레그 버홀터,파블로 마스트로에니,프랭키 헤지덕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중 20세 신예인 도너번은 좌우 측면을 휘젓는 돌파와 송곳 같은 패스로 한국대표팀이 경계해야할 요주의 인물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미국이 잡은 골찬스의 대부분은 도너번의 발끝에서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의 플레이는 돋보였다. 도너번은 전반 32분 무어의 첫 골을 도왔다.도너번은 후반에도 울프의 3번째 골을 어시스트했고 이후 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박해옥기자 hop@
  • 美 4300억원 복권 3명 ‘행운’

    [워싱턴 연합] 미국 동부 지역 주민에게 일확천금의 꿈을안겨 주었던 3억2500만달러(약 4300억원)짜리 초대형 복권에서 당첨자가 3명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 지역 7개 주가 실시하는 빅 복권은 16일 밤 11시(한국시간 17일 정오) 실시된 추첨에서 당첨자가 조지아,일리노이 및 뉴저지 주에서 한 명씩 나왔다고 복권 관계자들이17일 밝혔다. CBS방송은 조지아주에서 당첨된 복권은 북부 대큘라에 있는 편의점에서 팔렸다고 보도했고 뉴저지주 복권 관계자들은 행운의 복권이 유니언 카운티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 [실패 대탐구] 제4부 실패 DB를 만들자 (상-1)실패에서 배운다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때 실패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두면 성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이웃 일본은 수년 전부터 실패학을 육성해 실패를 예방하는 국가적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그러나우리 사회는 실패를 부끄럽고 무가치한 것으로 취급하고있다.이같은 사회인식이 개인과 기업·국가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대한매일 공공정책연구소는 28일 실패를 바라보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고 실패학을 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일본과 미국의 실패학 전문가를 초빙해 ‘실패에서 배운다’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열었다. ■제1주제 실패학의 권유. 발표자 하타무라 요타로(일본 도쿄대 명예교수). ●지금,일본에서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지난 1950년대 이후 일본의 섬유·조선·철강·자동차·컴퓨터 분야 등 모든 산업이 30년을 주기로 맹아기-발전기-성숙기-쇠퇴기의 과정을 경험하고 있다.반도체 산업의 경우 생산성이 과거의 6분의1로 축소됐다.산업의 성장과 쇠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이다.제대로 이뤄진 지식의 전달은 기술의 내용과 수준을 향상시킨다. 성숙기에 접어든 산업 분야에서 대부분의 조직은 표면적으로 역할 분담과 업무 수행이 원활한 것처럼 보인다.그러나,실제는 이와 다르다.조직이 성숙할수록 구성원들은 타인의 지시와 간섭을 피하고 자신의 영역만을 구축하려고한다.성숙한(낡은) 조직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 일을미루게 되고 결국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영역이 생기고 만다.주장만 많고 실행은 적은 조직인 셈이다.일본의 광우병 파동은 바로 낡은 조직의 관행에서 비롯됐다.농림성과 후생성이 서로 예방과 대처를 미뤘고 이로 인해 광우병 파동이 전 일본 열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것이다. ●실패는 불가피하다.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문제다.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의 결과는 대부분 실패로 나타난다.실패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실패를 감추고 싶다.’는 열망은 ‘다시 실패를 경험하지 않겠다.’는 자기 의지로 강화된다.일본의 격언중‘잘되는 경우는 1000번중 3번에 불과하다.’는 말이있다.매뉴얼만을 강요해 실패 없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좌절을 통해 구성원들이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공유하려는 의지를 북돋아야 한다. 지난 95년에 일어난 고베대지진으로 5500여명의 사망자,30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그러나 재해를 통해 일본의건축 기준은 새롭게 바뀌는 계기가 됐다.과거 일본의 건물들은 모두 철근콘크리트를 세로로만 설치했다.지진이 일어나자 도시의 건물들은 대부분 붕괴했고 사상자는 더욱 늘어났다.가로로 철근을 삽입해야 지진에 따른 붕괴를 막을수 있다는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실패는 세상을 바꾼다.1940년 미국 워싱턴주의 다코마 다리는 강풍으로 상판이 비틀어지면서 붕괴됐다.미국 정부는 다리 붕괴를 영상으로 치밀하게 기록하고 원인을 알아냈다.다코마 다리 붕괴에 대한 분석은 유체역학과 구조역학이라는 새로운 지식을 낳았다.실패가 지식의 축적으로 이어진 것이다. ●실패의 원인과 지식의 전달. 노동재해의 발생에는 ‘하인리히의 법칙’이 있다.1건의큰 재해 뒤에는 29건의 미세한 사고가 있고 그 뒤에는 300건의 ‘상처는 없지만 섬뜩한 체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법칙을 이용해 실패를 확률현상으로 가볍게 여기는 인식이 있다.섬뜩한 체험이 큰 재해로 발전하는경우는 1건에 불과하다는 해석이다.지난 2000년 일본의 대표적인 우유생산업체인 유키지루시사는 처음 식중독 사건이 발생했을 때 가볍게 대처했다.식중독 피해자만 1만명이 넘었다.일본 소비자들은 아무도 그 회사 우유를 더이상마시지 않았고 회사의 미온적인 대처는 파산으로 이뤄졌다. 실패 지식의 전달은 쉽지 않다.대부분의 기업은 실패에대한 결과만을 기술함으로써 실패 지식의 공유와 전달을막고 있다.일본과 한국 사회는 실패를 지적하는 내부고발과 원인 규명을 통한 데이터 베이스(DB) 구축,징벌,지식으로 축적이 가능한 실패에 대한 면책 및 징벌적 배상 등의제도가 미비하다.실패를 체험할 수 있는 실패박물관과 실패 지식의 활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도입해야 한다.일본은 정보프로젝트를 수립해,실패지식의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시작했고 실패지식 활용위원회를 설립해 실패 지식의국가적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한국 역시 이에 대한국가적 준비와 도입이 필요하리라 본다. 정리 안동환기자 sunstory@ ■제2주제 실패의 교훈. 발표자 로버트 맥매스(미국 실패사례박물관 설립자·관장). 미국인들은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나는 오래 전부터 ‘미래에 대한 가장 정확한 예측은 과거에서부터 나온다. ”라고 말해 왔다.미래란 곧 추세들이 모아진 결정체라고생각한다.그리고 추세란 과거로부터 현재를 지나 미래로이어지는 역정이라고 정의한다.우리는 과거를 되돌아 보아야만 하며 과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는 과거에 어디에 있었으며 미래에는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날 미국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중 하나는 ‘알츠하이머병’이다.이는 오늘날 많은 회사들에 역사적인 시각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다.과거에 저질렀던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할 가능성은 바로 여기서 생겨난다.그러나 똑같은 실수라도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가야 한다. 내가 드리는 첫 번째 충고는 바로 과거를 연구하라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의 통계를 보면 신제품들의 80∼94%가 당초목표로 했던 판매계획 또는 이윤계획을 달성하지 못하고실패로 끝났다.제품명이나 그것이 연상시키는 사소한 뉘앙스의 차이가 성공에 있어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여기서 두번째 충고를 드린다.제품의 이름을 정할 때 신중해야만 한다는 것이다.그 이름이 적절한 연상을 일으키도록해야만 한다. 세번째 충고는 혁신이나 독특함은 매우 중요한 것이고 새 제품에 대한 주의를 끌어들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이 새 제품에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는 것이다.소비자들이 새 제품을 필요로 하고 원할 때에만 새 제품은 성공할 수 있다.네번째 충고는 신제품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전에 먼저 신기술을 이용한 새 제품에 대한 수요가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다섯번째 충고는 가장 잘 알려진 상표명을 소홀히 하지말라는 것이다.코카콜라사가 ‘뉴 코크’를 개발했으나 시장개척에 실패했던 경험은 많은 교훈을 던져준다.100년 이상전세계에서 성공을 거두었던 제품의 맛을 바꾸려 했기때문이다. 여섯번째 충고는 신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그 제품의 시장성을 먼저 확인하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실패의 한 예로는 1970년대초 출시된 ‘와인&디너’를 들 수 있다.휴블레인사에서 내놓은 이 제품은 햄버거였다.그러나 소비자들은 이름만 듣고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햄버거와 포도주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햄버거와 함께 포도주를 마실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여기서 일곱번째 충고가 무엇인지 분명해진다.제품에 대해 실제와 다르게 느끼게 하는,즉 소비자를 현혹시킬 수 있는 제품명을붙여선 안된다는 것이다. 언제나 ‘그토록 많은 제품들이 실패하는 근본적 이유가무엇이냐’는 질문을 받는다.첫번째 이유는 소비시장에 지나치게 많은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는 것이다.두번째 이유는 우리 회사가 내놓은 제품과 같은 종류의 제품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실패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들 중 세번째는 새 제품을 내놓기전 근본적인 시장조사를하지 않거나,하더라도 충분히 조사하지 않거나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냈거나 조사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하는 것이다. 신제품이 실패하는 또하나의 근본적 이유는,그것이 기업소유주이든 아니면 대주주나 부사장이든,“내가 이렇게 말했으니까 그대로 하라”고 지시하는 권위주의에 사로잡힌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할 것은 오늘날 시간이라는 측면은 아주귀중한 상품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이와 함께 판매촉진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는 편의성이다.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제품들은 모두 이 편의성을 앞세우고 있다.이는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고 아직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신제품에 관한 한 생산과 판매를 둘러싼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다.신기술을 통해 세계가 점점 더 가까와짐에 따라 전세계적인 협력과 경쟁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거듭 말하지만 현재를 직시하기 위해선 과거를 정밀하게 탐색해야 한다. 정리 김성호기자 kimus@ ◆로버트 맥매스. ▲1931년 미국 뉴저지주 출생 ▲존스홉킨스대 경영학과 졸업 ▲뉴욕주 이타카대 경영학과 교수 ▲실패사례박물관(신제품연구소) 설립 ▲주요 저서 ‘실패제품과 그 개발자들’. ◆ 하타무라 요타로. ▲1941년 도쿄 출생 ▲도쿄대 공학부 기계공학과 졸업 ▲도쿄대 교수 ▲공학원대 교수 겸 도쿄대 명예교수 ▲주요저서 ‘실패학의 권유’ ‘설계의 방법론’ ‘속 실제의설계-실패에서 배운다’. ◆ 안 충 영. ▲1941년생 ▲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박사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현재)▲주요 저서 ‘21세기 동아시아 경제발전 모델’ ‘현대 한국·동아시아 경제론’. ◆ 최 석 식. ▲1954년생 ▲전북대 법학과 졸업 ▲성균관대 행정학박사▲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실장(현재) ▲주요 저서 ‘우리의 과학기술 어떻게 높일 것인가’ ‘서울에서 남극까지’. ◆ 이 범 일. ▲1959년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한국과학기술원 공학박사 ▲삼성경제연구소 신경영연구실장 ▲주요 저서 ‘혁신의 늪’ ‘한국의 벤치마킹’.
  • [민주당 경선 이것이 변수] 기호⑦ 유종근 CEO대권론

    민주당 유종근(柳鍾根) 후보는 3개월여전 단기필마로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할 때만 해도 여론의 관심을끌지 못했다. 그러다가 해박한 경제지식을 토대로 강한 한국을 건설하겠다며 ‘CEO(최고경영자)대통령론’을 들고 나오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특히 이후 다른 경쟁자들도앞다퉈 CEO대통령론을 원용,지적재산권 논쟁까지 일 정도가됐다. 그만큼 CEO대통령론은 경선전 초반엔 적지 않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슬로건이었다. 그렇지만 CEO대통령론이 경선이 임박해지면서 민주당 선거인단에 실제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 같다.다만 경선전초반에는 CEO대통령론이 기업이나 국가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최고경영자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타고,중앙정치무대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유 전북지사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촉매제역할을 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유 후보는 후보등록을 하기 직전인 2월까지는몇몇 여론조사를 통해 제주와 울산 등지에서 중위권에 오르는 등 선전하는 것으로 드러나 자신감을 갖기도 했다.물론CEO대통령이라는 화두가 지지도 상승의 1등공신이었다는 데이론이 없었다. 하지만 경선이 임박해지면서 여론은 냉정하게 돌아서는 것같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 후보가 다시 하위권을 맴돌기시작한 것이다.“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우선 덕목이경제문제 해결 능력이고,내가 경제에서 누구보다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지만 TV토론 등에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경제 이슈에서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란지적도 나온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규모가 7만명으로 ‘조직선거가 가능한 범위’까지로만 확대된 데 따라 조직의 열세라는 약점도 작용한 것 같다. 하지만 유 후보가 바닥권 지지율을 끌어올릴 특단의 비책을 찾을 수 있을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CEO대통령론이 점차 빛을 잃기 시작하고,유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가 부각되기 시작한 점도 불리한 요소다. 결론적으로 아직 ‘화려한 경제통’이란 그의 이미지에 힘이 실리지 않는 분위기다.미국 뉴저지주지사 수석경제자문관,97년 대선직후 IMF(국제통화기금)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비상대책회의 12인 멤버,그리고 대통령 경제고문 등 경제전문가 경력이 국민들에게 깊이 각인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오랜 미국생활과 7년 가까운 전북지사 생활도 중앙정치 무대 진입의 장애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최근 들어 “도정에 소홀한 채 대권 꿈에만 젖어 있다.”는 비판이 나도는 점도 유 후보로선 우려스러운 대목이다.심지어 “오는 8월의 국회의원 재·보선전에 뛰어들기 위해 경선에 나선 게아닌가.”라는 음해성 소문이 나도는 것도 악재다. 하지만 유 후보는 이같은 악재를 딛고 막판 뒤집기를 호언하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조직취약 극복 가능할까.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후발주자로 막판 따라잡기에 나선 유종근(柳鍾根) 후보는 TV토론에 마지막 승부를 걸고 있다. 지난 7년간 지방행정가로 활동해 온 유 후보로서는 낮은인지도라는 단점을 보완하고,경제전문가라는 장점을 살리는데는 TV토론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 당내 기반과 조직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당 대의원과 국민선거인단을접촉할 수 있는 효과적인방법도 TV토론이다. 한 대선후보측 관계자는 “자신의 정책 비전을 정확한 발음으로 차근차근 풀어나가는 유 지사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면서 “국민들에게 유 지사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TV토론이 유 후보의 지지도 상승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우선 최근 실시된 각종 TV토론의 시청률이 5%대 미만으로 저조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유 후보가 TV토론에서 자신의 정책 비전을 너무 밋밋하게주장,국민들에게 각인시키지는 못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과제다. 홍원상기자 wshong@
  • “피랍 美 펄 기자 참수당해”

    지난 달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월스트리트저널의 대니얼펄(38) 기자가 납치범들에게 살해됐다고 미국 국무부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공식 확인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발표,“파키스탄 주재 미대사관이 오늘 펄 기자의 피살과 관련된 증거를 접수했다.”며 “펄 기자의 살해는 무도한 행위이며,미국과 파키스탄은 모든 관련자를 색출해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폴 스타이거 WSJ 편집국장도 이날 발행인 피터 칸과 공동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펄은 뛰어난 기자이자 훌륭한동료였다.”고 애도를 표하고 “펄 기자의 살해는 야만적행위”라고 비난했다. 미국과 파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펄 기자 살해장면을 녹화한 3분짜리 비디오 테이프가 지난 21일 밤 11시쯤 파키스탄 신드주 경찰서에 기자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에 의해 전달돼 현지에서 수사를 지원 중인 연방수사국(FBI)이 넘겨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테이프에 따르면 펄 기자는 납치범들에 의해 목이 잘려참혹하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펄 기자 실종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한 조사관에 따르면 카메라가 펄 기자의 얼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동안 갑자기 펄 기자의 목이 잘렸으며 둔기가 살해과정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펄은 지난달 23일 신발폭탄 테러용의자 리처드 리드와 연관된 이슬람 무장단체 지도자와 인터뷰 약속을 한 뒤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납치됐다. ‘파키스탄 주권회복을 위한 국민운동’ 소속이라고 밝힌 납치범들은 지난 달 30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이메일로 “쿠바 관타나모기지에 억류 중인 파키스탄인 포로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살해하겠다.”는 협박편지를 보냈다. 펄을 납치한 혐의로 체포된 영국 태생의 이슬람 무장대원 아흐메드 오마르 샤예드 셰이크는 법정진술에서 펄이 지난 달 31일 탈출을 시도하다 붙잡혀 살해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22일 “미국인을 위협하고 야만적 범죄행동에 가담하는 사람들은이들 범죄가 명분을 훼손하고,전세계 테러범들을 없애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굳게할 뿐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강조했다. 뉴저지주 프린스턴 출신인 펄은 스탠퍼드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했다.1990년 월스트리트저널에 입사,12년간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지에서 일했다.지난 2년간 남아시아지국장을 맡아왔다.프랑스 출신인 아내는 현재 임신 7개월째이다. 김균미기자 kmkim@ ■언론인 희생 사례…6년동안 280명 기자 피살. 이슬람 과격단체 지도자에 대한 인터뷰를 시도하다 납치·살해된 월스트리트저널 대니얼 펄 기자 사건이 전세계에 충격을 던져주면서 언론인에 대한 피살 사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IPI)에 따르면 2002년 들어 22일 현재 펄 기자를 포함해 총 4개국에서 6명의 언론인이 피살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01년과 2000년에는 각각 55명과 56명이 살해됐으며,지난 99년 86명,98년 50명,97년 27명이 피살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인보호위원회(CPJ)는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취재하면서도 기자들이 희생됐으나 관리들의 부정부패 혹은 범죄보도에 대한 보복으로 인해 피살된언론인이 더 많은 것으로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군기자 피살=지난해 11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로이터통신 TV의 해리 버튼(33) 등 4명의 종군기자는 북부동맹의 카불함락을 취재하기 위해 카불로 향하던 중 주변에 매복해있던 탈레반군에 발견돼 피살됐다. ◆부정부패 보도=멕시코의 시사주간지 누바옵션의 페르난데즈 가르시아(37) 편집장은 지난 1월 미겔타운의 한 식당에서 나오다 차를 타고 지나가던 신원미상의 남자 두 명이 쏜 AK-47소총공격을 받고 즉사했다.페르난데즈 편집장은최근 전 멕시코시장과 마약거래상의 연루의혹을 파헤치면서 수차례 살해 협박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보도=영국 북아일랜드 선데이월드 마틴 오헤이건(51)기자는 지난해 아마그 카운티 집 근처 술집에서 부인과나오다 무장단에 의해 총탄 6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오헤이건 기자가 파헤치던 마약거래조직인 LVF의 소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진기자 jhj@
  • 뉴저지, 새크라멘토에 ‘매운맛’

    [이스트러더포드(미 뉴저지주) AP 연합] 뉴저지 네츠가컨퍼런스 선두팀간 맞대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꺾고 동부의 자존심을 세웠다. 뉴저지는 5일 홈에서 열린 01∼02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제이슨 키드(14점 7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재치있는 경기 운영에 케이스 반 혼(25점)등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새크라멘토를 117-83으로 눌렀다.이로써 3연승한 뉴저지는 32승14패로 동부 1위를 유지했고 6연승을 저지당한 새크라멘토는 36승11패로 서부를 포함한 NBA전체 선두를 지켰다. 전반까지 57-54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뉴저지는 3쿼터들어 상대 공격을 16점으로 막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30점을 몰아 넣으며 87-70으로 앞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뉴저지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안정된 수비와 착실한 득점으로 점수차를 계속 벌려 수월한 승리를 얻었다.토론토 랩터스는 승부의 갈림처였던 3쿼터에서 자신의 28점중 13점을 집중시킨 빈스 카터를 앞세워 앨런 아이버슨(36점 7어시스트)이 분전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0-93으로이겼다.
  • 버림받는 월街

    9·11테러 이후 뉴욕 맨해튼 월가에 있던 금융사들이 이곳을 빠져나가고 있다.뉴욕시는 각종 혜택을 제시하며 이들을붙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따라 뉴욕시는 맨해튼 남단을 금융가 이미지에서 주택가,화랑,사무실 등이 공존하는복합 공간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29일자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맨해튼의 최대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건물을 사들여 이전을 준비중이다.맨해튼 남단에 있던 골드먼 삭스는뉴저지주 저지 시티로 주식거래 사업부를 옮기는 계획을 추진중이다.세계무역센터에 본사가 있던 보험·금융서비스업체인 마시 앤드 맥레넌도 뉴저지주 호보컨으로 옮긴다.이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회사를 분산시키는 정책을 선택했다. 금융사들의 이번 조치는 맨해튼 남단을 재건하려는 뉴욕시의 노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9·11테러 이후 이미 2만 3000개의 일자리가 외곽으로 빠져나갔고 금융기업의이전이 본격화되면 14만 4000개의 일자리가 움직일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美협회, 드라이버 헤드 제한 완화

    [파힐스(미 뉴저지주) AP 연합] 미국골프협회(USGA)의 드라이버 헤드 크기 제한이 당초보다 완화될 전망이다. USGA는 드라이버 헤드 크기를 지난해 12월 제한 계획을 발표할 때 언급한 450cc보다 10cc가 커진 460cc로 제한하기로했다고 11일 밝혔다. USGA 딕 러지 기술담당 상임이사는 “원래 계획은 385cc 이하였으나 클럽 제조업체와 판매상들이 받을 충격을 고려해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USGA는 또 내달 20일까지 업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제2의 도박도시 애틀랜틱의 코리안/ 현지 르포

    뉴저지주의 애틀랜틱 시티는 ‘동부의 라스베이거스’로불리는 미국 동부의 도박중심지이다.한국의 언론사 간부를 비롯,재벌,호텔사장 등이 수년 전까지도 이곳에서 수백만달러씩을 날리는 원정도박을 했음이 현지 도박장 매니저의 입을 통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백문일 워싱턴특파원이 주말 애틀랜틱 시티 도박장을 현지취재했다. [애틀랜틱 시티 백문일특파원]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원정도박이 열린 줄 압니까.동부지역의 카지노에서도 한국기업인들이 억대 도박을 벌였다는 소문은 모두가 사실입니다.” 워싱턴 DC 외곽에 사는 교민 A씨는 한국의 언론사 간부를 비롯해 모 재벌과 D백화점,S호텔 등의 고위 관계자들이뉴저지주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 호텔에서 대규모 도박을 벌였다고 최근 밝혔다. A씨는 카지노에서 일하는 한국 담당자와 가까운 사이이며 그로부터 원정도박 사실을 직접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한번 도박하는 데 최소한 50만달러 이상을 쓰며 하루에 300만∼500만달러를 날리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최근 사정은 정확히 모르지만 IMF위기 이후에도 한국으로부터의원정도박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카지노 운영에는 미국과 한국내 범죄조직이 연결됐으며고객이 돈을 잃으면 1주일에 10%(연 520%)의 이자를 선불로 떼고 수십만 달러를 빌려준다고 덧붙였다.카지노에 동행,한국 담당자를 만나게 해 달라는 요청에 A씨는 보복을우려,극구 사양했다. 워싱턴 DC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4시간,뉴욕에서 남동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애틀랜틱 시티는 대서양을 낀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에 일찍부터 관광도시로 성장했다. 1일 새벽 1시,호텔 네온사인에서 뿜어지는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 애틀랜틱 시티를 찾았다.A씨가 지목한 카지노는 미국의 부동산 황제 도널드 트럼프가 세운 3개의 호텔 가운데 한 곳이다. 새벽임에도 카지노에는 슬롯머신과 룰렛,블랙잭 등을 즐기는 고객들이 적지 않았다.그러나 한국인들은 거의 눈에띄지 않았으며 원정 도박꾼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없었다. 노인들과 중국인,흑인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래서 장사가 될까 하는 생각에 아침 ‘귀빈(VIP) 등록실’에들렀다.“한국에서 왔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하자 “한국인 매니저가 오후 늦게 나오니 고객번호를알려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했다.전화로 매니저를 연결해달라고 해 통화를 했으나 한국 담당인 K 매니저는 당초 예상대로 원정도박을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나 카지노 고객서비스 담당자의 말은 다소 차이가 있다.자신을 매리라고 밝힌 그는 “VIP로 오는 한국인들이지금도 꽤 된다”며 “이들은 일반인과 분리된 별도의 특별 룸에서 게임을 즐긴다”고 밝혔다.이들이 한국에서 왔는지는 잘 모르지만 한국인 매니저가 공항에서부터 리무진으로 모시며 모든 숙식을 특별대우한다고 밝혔다. 일부 인사는 한번에 수십만 달러씩 내기를 걸고 100만달러를 잃고 받은 돈 10만 달러 가운데 상당액을 호텔의 한국측 담당자들에게 팁으로 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mip@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빈 라덴’과 ‘빌 클린턴’

    최근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한미 과학기술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왔다.테러와의 전쟁이 진행 중이고 탄저병이 문제되고 있어 불안했다.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이 17개나 집결돼 있는 뉴저지주는 생명공학의 거대한 단지였다.이들의 규모는 엄청났다. 그락소,머톤,노바티스 등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 하나의 1년 매출이 약 15조원이 넘고 R&D 예산이 2조5,000억원이넘는다.우리나라 전체 과학기술 연구비의 거의 50%에 육박하는 액수다. ‘만약 우리나라에 이 정도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가 하나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솟았다.그러나 우리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우리가 개발한 신약물질인 간질병,항우울증 그리고 위궤양치료제가 ‘존슨앤드 존슨’과 ‘그락소’를 통해 임상실험에 들어가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에는 약 500개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들이 신약후보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IBM의 와튼 연구소도 방문했다.우리 전체 수출액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8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IBM,그 회사의 와튼연구소에서 새로운 기술의 개발동향에 대해설명을 들었다. 500만 화소를 가지고 있어서 해상도가 뛰어난 평면화면앞에서 내가 “빈 라덴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으니폭소가 터져 나왔다.그날 CNN에서는 빈 라덴 관련 뉴스가방영되고 있었다.빈 라덴은 미국의 아프간 공격을 ‘이슬람에 대한 테러’라고 비난하고 서방세계에 대한 중동국가의 성전,기독문명과 이슬람문명과의 전쟁을 부추기면서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는내용이었다. 그런데 같은 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모교인 조지 타운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연했다.“미국은 노예제도와 인디언을 축출한 죄값을 치르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첫 번째 십자군 원정 때 300명의 유태인을 학살하고예루살렘 신전 언덕에 살고 있던 모든 이슬람교도를 살해했다”고 언급했다. 전쟁을 치르는 상황에서 전직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하기에는 참으로 놀라운 내용이었다.나는 미국 국민들이 이러한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테러는전쟁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는 점이다.마음 속의 총을 놓아야 한다.좀더 종합적이고 근본적인 노력이 함께 모색돼야 한다.전쟁이 일단락되면 테러를 만들어 내는 근본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좀 더 차분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수도 카불이 함락되고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이 압축되어 그의 체포가 임박했다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다.빈 라덴이체포되면 세계에는 평화가 찾아 들 것인가?[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
  • “빈 라덴 체포시 제2테러 우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공격 이후에도 미 전역에 걸쳐 6개의 테러조직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오사마 빈 라덴이 생포되거나 사살됐을 때 ‘제2의 테러’를 자행할 세력으로 지목됐지만 인종차별적 수사라는 비난도받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8일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거점이 미국 내에만 6개에 이른다”며 “이들의 규모는 1,000명을 넘지만 지금까지 체포되거나 드러난 사람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로버트 멀러 FBI 국장도 앞서 “테러세력에 협력하거나 동조하는 사람들이 미국 내에 분명히 있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들을 찾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연방요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테러세력의 거점을 보스턴,뉴저지주,워싱턴,텍사스주,캘리포니아 남부,디트로이트 일대 등이라고 밝혔다.오사마 빈 라덴이이끄는 알 카에다나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과 관련된세력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이 아랍계 출신으로 소그룹으로 나눠 집단생활을 하며 신용카드를 훔쳐 생활자금을 마련하는가 하면여권이나신분증을 위조,테러리스트들에게 넘겨준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이달 초 FBI가 급습한 오하이오주의 이슬람계 환전소는 알 카에다 자금을 돈세탁하는 창구로 알려졌다. 한편 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은 “빈 라덴이 잡히거나 사살당하면 이들 세력이 자살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을 전후해 경계태세를 강화할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 美테러전쟁/ 美전역 쇼핑몰에도 테러경고

    미 동부가 탄저병 공포에 시달리는 동안 서부는 금문교폭파 등 구체적인 테러 경보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톰 리지 미 조국안보국장이 테러 경고의 시한을 ‘무한정’으로늘린 가운데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미 전역의 ‘쇼핑 몰’에도 추가 경고가 내려졌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일(현지시간) 테러 시점을 7일까지의 ‘러시아워’로 못박았다.공격대상도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등 현수교 4개로 구체화했다.특히 연방수사국(FBI)이 전달한 메모 형식의 경고장마저 공개,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됐다. 메모 내용은 3가지다.‘믿을만한’ 정보를 전제로 ▲서부 연안의 현수교들이 공격대상이며 ▲테러는 2일에서 7일사이 러시아워에 이뤄지고 ▲테러리스트들이 모두 6군데에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방위군과 경찰은 24시간 경계태세에 즉각돌입했다.하루 50만명이 이용하는 금문교 등 현수교의 교통소통은 평상시와 같았으나 자살폭탄에 대비,트레일러 등대형차량의 통행은 부분적으로 금지됐다.자전거나 도보 통행은 허용됐다. 유람선 주변에도 다른 선박의 접근을 금하고 있다. FBI의 메모는 캘리포니아·워싱턴·오레곤·애리조나·네바다·몬타나·유타·아이다호 등 서부 8개주에 동시에 통보,다른 주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FBI는 구체적인 공격대상을 제시하지 않았으나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구체적으로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일부 직장에서는 2일 하루동안 재택근무가 이뤄졌으며 후버 댐 등 인근 주의 수력발전소와 핵 관련시설에도 최고의 경계령이 내려졌다. 3일 뉴저지주 캠던시의 벨마 우편물 집배센터에서 새로 탄저균이 검출됐다. 앞서 1명의 직원이 피부탄저병에 감염됐다. 미 의회 등에 탄저균 우편물을 배달한트렌튼 인근의 해밀턴 및 프린스턴 우체국에 이어 뉴저지에서는 세번째다. 워싱턴 전역군인 병원 우편실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됐다고CNN이 이날 보도했다. 병원은 탄저균 포자가 대거 발견돼직원 2명이 사망한 브렌트우드 우편물 처리센터에서 우편물을 받는다. 입원환자가 250여명에 이르나 감염여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앞서 2일에는 매릴랜드주 베데스다 지역의 한 개인주택에서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흰색가루가 발견됐다.자기 차량안의 계기판에 있던 분말을 주민이 신고했다.차량은 컨테이너에 실려 보건당국에 견인됐으며 1차 조사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뉴욕의 병원 여직원이 탄저병에 감염돼 사망했으나 일반가정에서 탄저균 흔적이 나타난 것은 처음이다. 탄저병이 연방정부나 언론사 이외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질병통제센터(CDC)는 “탄저병 이외의 다른생화학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보건당국은 천연두를 1차적으로 지목했다. 한편 뉴저지주 뉴어크 중앙우체국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청산가리가 들어있는 편지가 발견됐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법무 “수일내 추가테러”

    미 연방수사국(FBI)은 29일(현지시간) 앞으로 수일내 미국에서 새로운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와 국민이 최고의 경계태세에 들어갈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FBI를 비롯한 모든 법무부 관계기관 직원 1만8,000명이 비상경계에 돌입했다.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도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통해“지금까지 수집된 최신 정보들을 종합한 결과 이번 주중이나 다음주까지 추가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의 대법원과 국무부의 우편물 처리시설에서 탄저균 포자가 확인되고 보건복지부에서도 탄저균이 새로 발견되는 등 탄저균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뉴욕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여성(61) 1명이 29일(현지시간) 초기 진단 결과 호흡기 탄저병 증세가 나온 가운데 중태에 빠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밝혔다. 이날 뉴저지주에서도 2명의 탄저균 감염환자가 확인됐으며,이 가운데 1명은 우편 처리업무나 언론 매체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한편 미국은 29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하 통제시설들로 공격목표를 전환한 가운데 아프간내교두보 확보 작전을 검토하는 등 대 아프간 군사작전이 새국면에 돌입했다.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미군 폭격기들이 공습 23일째인 이날 빈 라덴의 은신처로 알려진 아프간 동부 동굴들을 집중 폭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반군 북부동맹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간 북부에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자바우딘(아프간)전영우 이영표특파원 워싱턴 백문일mip@
  • 美테러전쟁/ 우편실 무관 민간인 ‘탄저 감염’

    우편물 취급과 무관한 민간인이 처음 탄저병에 감염되는등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 수사당국이 29일 추가 테러공격의 가능성을 경고, 미 전역이 다시 최고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뉴저지주 해밀턴 지역에 사는 51세의 한 여성이 피부 탄저병에 감염됐다.이 여성은 톰 대슐 상원의원과 NBC 방송에 탄저균 우편물을 보낸 해밀턴 우편물처리센터 인근 회계법인에서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연방정부나우정직 공무원 및 언론종사자가 아닌 민간인이 탄저병에감염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뉴저지주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사무실과 집 주변 등에대한 탄저균 흔적을 검사했으나 아직 정학한 감염경로를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우체국고객이나 일반 시민들이 탄저병에 감염될 가능성은 거의없다”고 말했으나 자동분류기를 통해 감염된 우편물이 일반 가정에 배달됐을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증폭되고 있다. 앞서 연방대법원 본관 지하우편실에서도 탄저균 흔적이발견돼 대법정은 며칠 더 폐쇄될 예정이다.이날 대법원 재판은 1935년 대법정이 세워진 지 66년만에 처음,인근 배럿프레티넘 워싱턴 지법에서 열렸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본부 우편실과 페루 주재미 대사관에 보낸 외교행낭 속에 탄저균이 발견돼 본부와산하기관,재외공관 우편실을 전면 폐쇄했다고 밝혔다. 본부 건물 맞은편 외교안보국 기금이 입주한 빌딩에서도 탄저균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청(FDA),농무부 연구소,라디오 방송인 미국의 소리(VOA)가 입주한 빌딩 등에도 탄저균이 검출됐다.이로써 워싱턴 내 연방정부 건물 20여곳이 탄저균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 보건당국은 4,000여 민간기업의 우편실에 대한 검역도 검토하는 등 워싱턴 지역의 우편행정은 거의 마비상태에 빠졌다. 존 애슈크로포트 법무부 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다음주 이전에 미 본토와 미국의 해외 시설물에 대한 추가 테러공격이 계획되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러나 테러공격의 대상이나 방식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다만 ‘믿을 만한’ 정보에 근거했다고 강조했다.연방요원과 전국의 경찰 1만8,000여명은 즉각 비상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정부의 고위관리는 “새로운 경고가 오사마 빈 라덴이나그를 따르는 ‘알 카에다’ 조직으로부터의 위협을 의미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멀러 연방수사국(FBI) 국장도 “새로운 위협이 탄저병 공격과 연관됐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11일 1차 경고시에는 탄저병을 염두에뒀을 가능성이 있었으나 이번에는 이를 배제했다. 부시 행정부 일각에서는 ‘포괄적인 경고’가 불안감만증폭시키는데다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위협경고에 대한 불감증만 만연시킬 수 있다고 신중한 자세를 촉구했다. 지방경찰들은 경고가 지나치게 애매해 위협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범죄 등 긴급상황을 처리할 인력도크게 부족하다고 지적, 수사당국의 정보 독점에 불만을 표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美 우정공사 사상최악 위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국의 우편행정이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28일 백악관의 추가테러 경고속에 법무부우편처리시설에서도 탄저균 양성반응이 나오고 뉴저지주우체국 여직원 1명이 치명적인 호흡기형 탄저균에 감염된것으로 추가 확인되는 등 탄저공포가 확산되면서 우편물이용량도 급감,우정공사의 수익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우정공사는 9월 말로 끝난 2001 회계연도의 적자분 16억5,000만달러를 보전하기 위해 우편요금을 인상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우편물 공포감이 팽배한 상태에서 요금을 올릴경우 우편량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워싱턴 북서지역 12번가와 펜실베이니아 거리의 한 우체국에서 일하는 한국계 직원은 익명을 전제로 “탄저병이발견된 뒤 직원들은 분류업무 뿐 아니라 배달업무도 꺼리는 상태”라고 말했다.그는 평소 고객들이 우편물을 부치는데 3∼5분 정도 기다려야 했지만 브렌트우드 중앙우편물처리센터 직원 2명이 사망한 이후 고객들의 발길이 거의끊겨 한가해졌다고 밝혔다. 테러공격 이후 한달사이 미 전체의 우편량은 5% 줄었다.1930년대 대공황 이후 사상 최악의 기록이다.탄저병이 발견된 10월에는 평균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미 전역의 기업내우편실 근무자들에게 항생제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경고,워싱턴 등 동부지역뿐 아니라 미 전역에 걸쳐 우편량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편지 대신 e메일 이용자나 공공요금 지불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기업간 업무에도 팩시밀리 사본을 인정하며 중요 서류나 소포는 UPS 등 민간배송기업을 활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미국에서 하루에 배달되는 우편물은 1억3,600만개,연간 시장규모는 9,000억달러에 이른다.미 우정공사는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공기업이다. mip@
  • 美테러전쟁/ 美대법원 66년만에 첫 폐쇄

    미 의회 의사당과 백악관,국무부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탄저균이 발견되고 뉴저지주 트렌튼의 소방대원 1명이 또 호흡기 탄저병 유사증세로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져 탄저 공포가 미 정부의 근간을 흔들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미 수사당국은 해외 테러리스트보다 이슬람에 동조하는국내 극렬분자들이 탄저균 테러의 배후인 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시 아버그 대법원 대변인은 26일 대법원 법정에서 수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우편물처리소의 공기정화장치에서탄저균 포자가 발견돼 대법원 건물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건물이 폐쇄되기는 이 건물이 세워진 지 66년만에처음이다. 아버그 대변인은 29일까지 방역작업이 끝나지 않으면 대법원 심리가 워싱턴DC 지법에서 열리게 된다고 밝혔다.그는 “우편물 처리소 직원 400명중 아직 탄저균에 노출된징후를 보이는 사람은 한명도 없다”고 말했다. 또 하원의원 3명의 사무실과 상원 건물의 화물 엘리베이터 및 환풍장치에서 추가로 탄저균이 발견됐다. 앞서 국무부와 CIA의 우편물 취급직원이 탄저균 양성반응을 보이자 보건당국은 워싱턴내 공공기관과 대형건물의 집배실 4,000곳에 방역작업을 지시했다. 국무부는 재외공관을 포함,검역을 마칠 때까지 우편물 개방을 금지했으며 국방부는 탄저균 등 6종류의 세균을 찾아내는 생물학무기 감지 특수차량 6대를 국방부 청사 주변에배치했다. 이밖에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의 외국계 은행에서 일하는한 남자 직원이 파키스탄에서는 처음으로 우편물에 의해탄저균에 감염됐다고 환자의 주치의가 27일 밝혔다. 한편 27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 개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폭격을 퍼부었던 미국은 공격 4주째로 접어든 28일 수도 카불 북동부 지역에 대한 주간공습을 재개했다. 미국의 공격이 장기화되면서 오폭에 따른 민간인 피해도늘고 있다. 카타르의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는 28일 미군의 공습으로어린이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27일 공습에서도 미군기들이 카불 북부 민간인 거주지역을 오폭,10여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사고현장을 다녀온구급차 운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스테파니 벙커 유엔 대변인도 27일 “25일 밤 카불에 있는 유엔 지뢰탐지견센터가 미군의 오폭으로 파괴됐다”고 말했다. 탈레반에 의해 반군 지도자 압둘 하크 장군이 처형된 가운데 이탈리아에 망명중인 자히르 샤 전 아프간 국왕이 거국정부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파키스탄을 방문할계획이라고 파키스탄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외신종합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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