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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교제 살인 후 시신은 시멘트 암매장…살해범인 남자친구는 징역 18년 확정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전국부 사건창고]

    “누나는 늘 밝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꿈도 컸습니다. 사제 간으로 만난 범인의 다정함은 가면이었습니다.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든 누나는 이별을 통보했다 살해 암매장됐습니다. 범인이 세상과 영원히 격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예쁘고 착한 누나가 편히 눈 감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015년 5월, 한 남동생이 인터넷에 올린 글은 전 국민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 글은 억대 연봉의 외국계 기업 입사를 앞두고 데이트 폭력 끝에 살해당한 누나 김모(당시 26세) 씨의 비극을 담고 있었다. 2025년, 사건 발생 1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참혹함은 여전히 유가족의 삶을 옥죄고 있다. 영어학원 강사·수강생에서 연인관계지인 앞에서 다정, 둘만 있으면 폭력“헤어지자” 하자 목 졸라, 암매장김 씨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전남 장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부모는 어려운 형편에도 딸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수억 원의 빚을 감수하며 유학을 지원했다. 그녀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듯 미국 뉴욕의 명문대를 3년 만에 조기 졸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족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귀국한 그녀는 영어학원 강사로 일하며 동생들의 학비를 보탰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외국계 기업에 억대 연봉으로 입사가 결정됐다. 부모에게 ‘첫 월급 타면 500만 원을 드리겠다’라고 말하며 효도를 약속했던 딸. 그녀의 미래는 탄탄대로처럼 보였다. 하지만, 비극은 영어학원에서 시작됐다. 수강생으로 만난 이 모(당시 25세) 씨의 다정함에 끌려 연인이 됐다. 그러나 이 씨의 다정함은 가면이었다. 지인들 앞에서는 깍듯하게 행동했지만, 둘만 있을 때는 폭력을 일삼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화 통화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 씨의 전신을 짓밟고, 온몸에 시퍼런 멍이 들게 하는 일이 잦았다. 김 씨는 친구들에게 “너무 폭력적이다. 무섭다”라며 “한국에 있으면 계속 해코지당할 것 같다”라고 호소했다. 살해 후 그녀인 양 50차례 거짓 메신저억대 입사 회사서 ‘무단퇴사’ 내용증명궁지 몰리자 거짓 유서, 손목 긋고 자수끝없는 폭력과 집착에 시달리던 김 씨는 2015년 5월 2일, 이별을 통보했다. 이 씨는 잠자던 김 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범행 후 그의 행동은 더욱 경악스럽다. 이 씨는 시신과 함께 3일간 오피스텔에 머물며 ‘암매장’ 방법을 검색했다. 온라인을 통해 시멘트 사용법, 대형 물통, 고무 대야, 석쇠 등을 주문한 그는 렌터카를 빌려 김 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충북 제천의 한 모텔로 향했다. 그는 모텔에 묵으며 인근 야산에 땅을 파고 김 씨의 시신을 시멘트로 암매장했다. 심지어 ‘그녀를 위해’ 술까지 올리는 뻔뻔함을 보였다. 범행 이후에도 그는 경기도 친구 집에서 머물며 여행을 떠나는 등 평온한 일상을 보냈다. 이 씨는 김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과 지인을 속였다. 김 씨의 말투와 이모티콘까지 흉내 내며 50여 차례나 거짓 메시지를 보냈다. 어버이날에도 “바빠서 못 간다”라는 메시지를 보내 부모를 속였다. 입사한 회사에 ‘학위 취득을 위해 미국 유학을 하려고 한다’라는 내용증명을 보내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거짓말은 오래가지 못했다. 김 씨의 아버지는 ‘무단 퇴사’ 내용증명을 받고 딸에게 전화했지만, 계속 꺼져 있자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이 씨는 범행 16일 만에 자수했다. 호텔에서 거짓 유서를 쓰고 손목을 그어 자해한 뒤 스스로 119에 신고하는 연극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그는 재판이 시작되자 국선 변호사를 물리치고 법무법인 변호사 8명을 선임하며 ‘감형’에 온 힘을 쏟았다. 재판부에 36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1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자 태도를 바꿨다. 그는 “발견 당시 시신이 부패했기 때문에 내가 목 졸라 살해한 증거가 뚜렷하지 않다. 김 씨의 사망 원인은 천식이며, 나는 시신 유기만 했다”라며 항소했다. 이 같은 뻔뻔한 주장은 모두 기각됐다. 대법원은 2016년 8월,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 징역 18년, “계획 범행 아니다”엄마 “우리 딸 살려내라” 쓰러져아버지 “사람 보는 눈 못 키워준 게 한”재판부는 1심 선고에서 “이 씨가 시신을 시멘트로 유기했고, 김 씨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태연히 문자를 보내는 등 사후 행위가 좋지 않다”라면서도, “계획 살해 정황은 보이지 않고 자수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라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재범의 우려가 없다’라는 이유로 기각했다. 이 판결에 유가족은 망연자실했다. 생전에 환하게 웃고 있는 딸의 영정 사진을 품에 안고 재판을 지켜보던 김 씨의 어머니는 “꽃다운 나이의 우리 아이를 죽였는데 18년이 말이 되느냐”고 오열하며 실신했다. 아버지는 “딸에게 사람 보는 눈을 키워주지 못한 것이 한”이라며 가슴을 쳤다.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법정을 찾았던 남동생은 “누나는 눈도 제대로 감지 못하고 시멘트에 묻혔다. 이 씨는 용서할 수 없다”라며 법정 최고형을 원한다고 말했다. 유가족에게 이 사건은 ‘한 사람이 죽은 사건’이 아닌 ‘한 가정이 죽어버린 사건’이었다. 부모의 노력으로 쌓아 올린 딸의 밝은 미래는 끔찍한 데이트 폭력에 산산조각 났다. 가해자는 18년 뒤 사회로 복귀할 수 있지만, 유가족에게는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통만 남았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김 씨의 이름 앞에는 ‘데이트 살인’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 식사 중 의식 잃은 男 노숙자 취급한 식당…밖으로 내몰더니, 결국

    식사 중 의식 잃은 男 노숙자 취급한 식당…밖으로 내몰더니, 결국

    미국의 한 레스토랑 직원들이 테이블에 쓰러져 있는 한 남성 손님을 노숙자로 여기고 식당 밖으로 옮긴 다음 날 해당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남성의 유족은 레스토랑 직원들이 응급 구조 요청을 하지 않고 방치한 탓에 남성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출신의 30대 남성 제시 모블리 주니어는 지난 8월 7일 휴스턴에 있는 한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식사하던 도중 테이블에서 의식을 잃었다.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직원들은 모블리의 소지품과 함께 그를 레스토랑 밖으로 옮겼다고 한다. 직원들은 모블리가 노숙자라고 판단했고 경찰에 별다른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날 아침 모블리는 레스토랑 인근에 있는 미용학원에 수업을 들으러 가던 한 학생에 의해 발견됐다. 모블리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모블리의 부모는 “아들의 시신이 보라색으로 변해 있었고 부패의 흔적도 있었다”며 “누군가가 아들을 거리에 내버려 두는 대신 911에 신고했었어야 한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모블리의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현재로서는 모블리가 범죄 피해자일 가능성은 없다”며 자연사로 판명될 경우 수사를 종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레스토랑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美 가수 차량서 10대 시신 발견…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美 가수 차량서 10대 시신 발견…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미국 MZ세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가 본인 명의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이후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지난 9월 8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했으며, 이 시신을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 차량 명의로 등록된 D4vd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방치되다 이달 5일부터 견인보관소에 있었다. 차량은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돼 있으며 다수의 사람이 이용했다. 다만 이 차량을 누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D4vd가 차량 도난 신고를 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레스테 리바스는 2024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당시 나이는 13세다. 다만 피해자의 손가락에 새겨진 문신이 D4vd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점, 실종 직전 피해자가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D4vd가 작업한 미발매곡 ‘Celeste’(셀레스트)가 피해자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점, 피해자와 닮은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를 지목하지 않았으며, D4vd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수사와 별개로 D4vd의 활동은 급제동이 걸렸다. D4vd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포함해 유럽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TMZ 등은 보도했다. 사건의 여파로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주요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도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했으며,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홀리스터 역시 협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는 D4vd와 함께 작업한 곡 ‘Crashing’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두각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두 곡은 유튜브에서 수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한국에서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현진과 협업 싱글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 ‘트렁크 속 시신과 연인 정황?’…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트렁크 속 시신과 연인 정황?’…데이비드(D4vd), 월두투어 전면 취소

    미국 MZ세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가 본인 명의 차량에서 10대 소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이후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은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이 지난 9월 8일 할리우드의 한 견인소에 있던 테슬라 차량에서 부패한 상태의 여성 시신이 발견했으며, 이 시신을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 에르난데스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 차량 명의로 등록된 D4vd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차량은 할리우드 거리에서 방치되다 이달 5일부터 견인보관소에 있었다. 차량은 데이비드 명의로 등록돼 있으며 다수의 사람이 이용했다. 다만 이 차량을 누가 마지막으로 운전했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D4vd가 차량 도난 신고를 한 기록도 발견되지 않았다. 셀레스테 리바스는 2024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 엘시노어에서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당시 나이는 13세다. 다만 피해자의 손가락에 새겨진 문신이 D4vd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점, 실종 직전 피해자가 어머니에게 “데이비드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며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다.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D4vd가 작업한 미발매곡 ‘Celeste’(셀레스트)가 피해자의 이름과 일치한다는 점, 피해자와 닮은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이 퍼지고 있다. 경찰은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를 지목하지 않았으며, D4vd 역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수사와 별개로 D4vd의 활동은 급제동이 걸렸다. D4vd가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포함해 유럽 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고 TMZ 등은 보도했다. 사건의 여파로 유니버설뮤직그룹 등 주요 레이블과 매니지먼트사도 프로모션을 전면 중단했으며, 패션 브랜드 크록스와 홀리스터 역시 협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칼리 우치스는 D4vd와 함께 작업한 곡 ‘Crashing’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내렸다고 전했다. D4vd는 ‘Romantic Homicide’, ‘Here With Me’ 등으로 소셜미디어(SNS) 틱톡 등에서 두각 드러내며 인기를 얻었다. 두 곡은 유튜브에서 수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한국에서 2023년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보이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현진과 협업 싱글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 ‘美 유명 가수 명의’ 차 트렁크에서 ‘10대 女’ 시신 발견…신원 확인 결과 ‘충격’

    ‘美 유명 가수 명의’ 차 트렁크에서 ‘10대 女’ 시신 발견…신원 확인 결과 ‘충격’

    미국의 유명 가수 데이비드(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의 명의로 된 차량 안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이 실종된 15세 소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NBC, A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관실은 지난주 할리우드 견인소 내 차량 트렁크에서 발견된 시신이 실종 신고된 15세 소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소녀는 13세였던 지난해 4월 5일 LA 동쪽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레이크 엘지노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소녀의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검시관은 시신이 심각하게 부패된 상태였고, 장기간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시신은 지난 8일 할리우드 견인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견인소는 거리에 72시간 이상 방치된 차량을 견인해 보관하는 장소인데, 해당 차량은 이달 5일부터 주차되어 있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LA 경찰국 대변인은 차량이 도난 신고된 적이 없고, 소유주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후 연예매체 TMZ와 뉴욕타임스(NYT)는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 명의자가 데이비드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의 대변인은 차량에서 시신이 발견된 이후 현지 매체를 통해 “당국 조사에 전면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4월 데뷔 앨범을 발매한 데이비드는 현재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9일 샌프란시스코 워필드, 20일 LA 그릭 극장에서 공연이 예정됐다. 다만 17일 시애틀 공연은 취소됐다. 2005년생인 데이비드는 스포티파이에서 월간 청취자 3300만명, 틱톡에서 36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확보해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Here With Me’, ‘Romantic Homicid’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 음주운전 여성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 그런데 처벌은?…발칵 뒤집힌 美

    음주운전 여성에 성관계 요구한 경찰, 그런데 처벌은?…발칵 뒤집힌 美

    미국의 한 30대 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여성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해임됐다. 법원은 해당 경찰에게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데이비드 맥베이(35)는 올해 1월 직무상 비행 혐의에 대해 ‘노 콘테스트’(no contest·불복 없음) 형식을 선택했다. 이는 검찰이 재판에서 유죄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갖고 있음을 인정한 것으로, 사실상 유죄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클라카머스 카운티 법원은 맥베이에게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으며, 그는 스스로 경찰 자격증을 영구 반납했다. 그가 내년 1월까지 봉사활동을 모두 이행하면 사건은 최종 취하된다. 사건은 지난 2019년 11월 발생했다.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 도로를 이탈해 차를 빼내지 못하게 된 여성이 경찰에 견인을 요청했고, 맥베이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그는 여성을 집까지 태워준 뒤 성관계를 요구했다. 이에 여성은 “교통 법규 위반 처벌을 피할 수 있는 거래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응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2년 뒤인 2021년 해당 여성이 가정폭력 사건으로 체포되면서 처음 수면 위로 올라왔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여성이 “과거 ‘데이비드’라는 이름의 경찰관과 성적 접촉을 했다”고 진술한 것이다. 이 같은 진술은 이후 2022년 9월 맥베이가 방문한 한 카지노에서 또 다른 논란에 휘말리며 다시 주목받았다. 그가 오전 3시쯤 카지노 주차장에서 한 여성을 뒤쫓았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이다. 맥베이는 “여성과 여성의 아버지에게 희귀 주류를 팔 수 있는지 묻기 위해 다가갔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지휘부는 “기존 의혹까지 고려하면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하고 즉시 그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이후 수사팀이 피해 여성의 연락처를 확인해 조사를 이어갔고, 당시 맥베이와 나눴던 통화·문자 내역, 그리고 출동 기록이 피해자의 진술과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2016년부터 경찰로 일해 온 맥베이는 2023년 3월 기소 직후 파면됐다. 경찰은 성명을 내고 “검찰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조직의 투명성과 내부 문화를 바로잡아 시민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커크 암살 용의자 범행 동기 드러났다…“그의 증오, 지긋지긋해” 메시지

    커크 암살 용의자 범행 동기 드러났다…“그의 증오, 지긋지긋해” 메시지

    미국의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총으로 암살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범행 동기가 드러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현지 검찰은 16일(현지시간) ‘가중살인’(aggravated murder)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했다. 제프 그레이 유타 카운티 검사는 이날 로빈슨을 가중살인, 총기 발사 중범죄, 증인 회유 및 사법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과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그레이 검사는 로빈슨의 DNA가 커크를 살해하는 데 사용된 총의 방아쇠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기록에는 로빈슨이 연인으로 추정되는 룸메이트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포함됐다. 이 문자메시지에는 로빈슨이 범행을 인정하는 내용과 범행 동기를 밝힌 대화가 포함돼 있었다. 해당 메시지는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직후인 지난 10일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로빈슨은 룸메이트에게 “지금 하던 것 멈추고 내 키보드 밑을 봐”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룸메이트는 로빈슨이 사용하는 키보드 아래에서 ‘찰리 커크를 해치울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를 잡을 거야’라고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룸메이트 “뭐? 농담하는 거지?” 로빈슨 “자기야, 난 아직 괜찮은데 오렘(사건이 벌어진 지역)에 더 머물러야 할 것 같아.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오래 걸리진 않을 거야. 하지만 아직 소총을 챙겨야 해. 솔직히 말해 늙어 죽을 때까지 이 비밀을 지키고 싶었어. 널 끌어들여서 미안해.” 룸메이트 “네가 그런(커크 살해) 것 아니지?” 로빈슨 “내가 그랬어. 미안해.” 룸메이트 “그들(경찰)이 용의자를 잡지 않았어?” 로빈슨 “아니, 미친 늙은이를 체포하고 (나와)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을 심문했어. (저격에 사용한) 소총을 회수하려고 했는데, 마을 그쪽 지역 대부분이 봉쇄됐어.” 그레이 검사는 브리핑 초반 로빈슨의 모친으로부터 ‘로빈슨이 지난해 더 정치적으로 변했고 좌파로 기울어졌으며,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권리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는 참고인 진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빈슨의 룸메이트는 성전환을 진행 중인 생물학적 남성이다. 룸메이트 “왜 (그랬어)?” 로빈슨 “내가 왜 그랬냐고?” 룸메이트 “응.” 로빈슨 “그의 증오는 이제 지긋지긋해. 어떤 증오는 대화로 해결이 안돼(can’t be negotiated out). 내가 아무도 모르게 소총을 회수하게 되면 어떤 증거도 남지 않을 거야. 다시 한번 회수하러 가볼 거야. 그들(수사관)이 떠났기를. 그들이 소총을 발견했다는 소식은 아직 듣지 못했어.” 로빈슨이 사용한 소총은 당시 이미 인근 숲에서 발견된 상황이었다. 숨진 커크는 트럼프 지지자로서 미국 내 좌우 ‘문화전쟁’에서 강성 우파를 대변해 온 인사였다. 그는 생전에 총기, 낙태, 젠더 문제 등과 관련해 보수적 입장을 강경하게 드러내 왔다. 트랜스젠더와 연인의 관계를 가진 로빈슨이 커크의 행보에 반감을 가진 끝에 범행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한 정황이다. 로빈슨은 룸메이트에게 보낸 또 다른 메시지에서 범행에 사용한 소총을 잃을까 봐 두렵다고도 했다. 그레이에 따르면 로빈슨은 “할아버지의 소총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버지가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이다. 아버지께 소총을 잃어버린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레이 검사는 로빈슨의 친어머니가 아들에 대해 ‘점점 더 급진화되고 고립된’ 사람으로 묘사했으며, 이는 그의 가족의 보수적인 성향과 상충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 검사에 따르면 총격 사건 다음날 로빈슨의 어머니는 뉴스에서 총격범의 사진을 보고 아들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화해서 어디에 있는지 물었고, 로빈슨은 아파서 집에 있다고 답했다. 범행 당일인 10일에도 아파서 집에 있었다고 했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총격범이 로빈슨과 닮은 점이 걸린다고 남편에게도 털어놨다. 로빈슨의 아버지도 이에 동의했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지난 1년 동안 아들이 더 정치적으로 변했고, 좌파로 기울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로빈슨은 가족들과 이러한 부분에 대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는데, 특히 아버지와 견해가 매우 달랐다고 한다. 로빈슨은 이 계획이 얼마나 오래됐느냐는 룸메이트의 질문에 ”일주일 좀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양극단 정치 총아인가, ‘MZ 정치’ 새바람인가…맘다니, 사상 첫 무슬림 뉴욕시장 유력

    양극단 정치 총아인가, ‘MZ 정치’ 새바람인가…맘다니, 사상 첫 무슬림 뉴욕시장 유력

    ‘최초의 무슬림 시장, 최초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시장, 최초의 사회주의자 시장.’ 오는 11월 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갖가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려는 조란 맘다니(34) 민주당 후보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올해 초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정치 신예의 돌풍이 지속되면서 기성 거물 정치인들도 점차 그를 인정하고 있고,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압도적인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우경화 정책에 염증을 느낀 좌파들의 지지가 그에게 쏠리면서 ‘미국 사회 양극단 현상의 총아’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30대 초반의 ‘MZ 정치인’이 기성 정치 논리를 파괴하는 파격적 공약을 내걸면서 뉴요커들의 표심을 한껏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맘다니 당선 뒤 월가의 충격과 민주당의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4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뉴욕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싸울 지도자가 필요하다. 나는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맞서는 ‘행복한 전사’의 정신을 가슴에 품어 왔다. 나를 비롯한 뉴욕 시민들은 맘다니에게서 그런 정신을 봤다”며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호컬 주지사의 맘다니 지지 선언은 민주당 내 주류 인사들과 거액 후원자들의 동참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맘다니는 15일 엑스(X)를 통해 “당 통합을 위해 나선 (호컬) 주지사의 지지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의 결의에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함께 이룰 위대한 일들이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맘다니는 현재 뉴욕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NYT가 시에나대와 실시해 지난 9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맘다니는 46%의 지지를 받아 24%에 그친 무소속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를 크게 앞섰다. 뉴욕주지사 3선인 ‘정치 거물’ 쿠오모는 2021년 성추문 의혹으로 사임하고 야인 생활을 하다 뉴욕시장 민주당 경선에 나섰지만 패했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공화당 후보인 커티스 슬리워는 15%, 무소속 에릭 애덤스 현 뉴욕시장은 9%의 지지율에 머물렀다. 인도계 무슬림으로 1991년 우간다에서 태어난 맘다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거주하다 일곱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에 정착했다. 부친은 컬럼비아대 교수, 모친은 유명 영화감독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맘다니는 브롱크스과학고를 졸업하고 보딘칼리지에서 아프리카학을 전공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엔 주택 상담사와 힙합 음악가로 일했다. 2020년 뉴욕주의회 하원의원으로 선출돼 정계에 발을 디뎠다. 그는 지난해부터 뉴욕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올해 2월까지만 해도 지지율이 1%에 불과했고 쿠오모 전 주지사가 출마를 선언했기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2배 인상, 부유세 신설, 무상 보육, 시내버스 무료화 등 좌파 포퓰리즘적인 공약을 내걸어 점차 주목받았다. 지난 6월 민주당 경선에서 56%의 득표율을 얻어 44%에 그친 쿠오모 전 주지사를 누르고 뉴욕시장 후보로 당선됐다. 돌풍을 일으킨 맘다니였지만 민주당 내에선 여전히 아웃사이더에 가까웠다. 당내 소수파인 ‘민주사회주의자’ 진영에 속해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뉴욕) 하원의원, 무소속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 등 일부의 지지만을 받았다.맘다니는 최근 들어 뉴욕시장 당선 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이 발부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뉴욕 경찰을 동원해 잡겠다고 밝히는 등 파격 공약을 잇달아 내걸고 있다. 맘다니의 부상을 경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호컬 주지사가 ‘작은(Liddle) 공산주의자’ 맘다니를 지지했다.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며 뉴욕시에 매우 안 좋은 일이다”며 공세를 가했다. ‘Liddle’은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를 비하하거나 조롱할 때 사용하는 ‘Little’의 남부 사투리 발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쁜 곳’에 ‘좋은 돈’을 보낼 이유가 없다”며 뉴욕에 대한 연방자금 지원액 삭감을 시사했다. 맘다니의 급진적인 성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톰 스워지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CBS 방송에서 “맘다니와 민주사회주의자들은 당을 따로 만들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칼럼에서 “맘다니의 사회주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다면 뉴욕은 쇠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편 민주당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맘다니가 향후 ‘제2의 버락 오바마’가 될 가능성은 없다. 남아공 태생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처럼 우간다에서 태어난 맘다니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 “성관계 안해요” 16세女 거절에 분노한 38세男 차로 ‘쾅’ 결국 숨졌다

    “성관계 안해요” 16세女 거절에 분노한 38세男 차로 ‘쾅’ 결국 숨졌다

    미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의 성적 제안을 거절한 10대 소녀가 남성이 몰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공분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2시 30분쯤 뉴욕의 한 교차로에서 조애니 고메스 알바레스(16)가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인 남성 에드윈 크루스 고메스(38)는 당시 만취 상태였고 면허도 정지된 상태였다. 목격자 영상에는 그가 코너를 돌며 인도로 돌진해 피해자를 가로등 기둥 쪽으로 몰아붙이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소녀는 이 충격으로 사망했으며, 곁에 있던 소녀의 어머니는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사건은 인근 식당 앞에서 시작됐다. 피해자 가족이 식당을 나서던 중 고메스는 피해 소녀와 어머니를 향해 성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너와 성관계하고 싶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피해자의 의붓아버지가 항의하면서 현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목격자 영상에는 두 남성이 땅바닥에 엎드려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모습과 고메스의 신발이 벗겨지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찍혔다. 주변인들이 말려 싸움이 일단락되자 피해자 가족은 자리를 떠났고, 고메스는 신발을 다시 신고 자신의 차량으로 향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그들이 술집 앞에서 나를 때렸다. 내가 잘못된 말을 한 것 같다”며 “차에 올라탔고, 그들을 따라가다 전봇대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그에게 살인미수 3건, 음주운전 등 중범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큰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며 “피해자가 현장에서 즉사할 정도로 범행 수법은 매우 잔혹했다”고 비난했다. 영상 속에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쓰러진 딸 앞에 무릎을 꿇고 “내 딸”이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메스의 다음 재판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며,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25년에서 최고 무기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 “정신질환 노숙자 처형해야”… 美흑인의 女난민 살해사건에 ‘과격발언’ 결국

    “정신질환 노숙자 처형해야”… 美흑인의 女난민 살해사건에 ‘과격발언’ 결국

    폭스뉴스 보수 토크쇼 진행자 킬미드“치사 주사 놓든가 죽여야” 논란되자발언 나흘 만에 “매우 무정했다” 사과사건 CCTV 확산 후 인종적 논란 번져 보수 성향의 토크쇼 ‘폭스 앤 프렌즈’를 진행자이자 폭스뉴스의 유명 정치평론가인 브라이언 킬미드가 ‘정부 도움을 거부하는 노숙자는 처형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가 비판이 빗발치자 사과했다고 14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킬미드는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를 통해 “(문제의 발언은) 매우 무정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 모두가 ‘노스캐롤라이나의 가해자’처럼 행동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물론 알고 있다. 많은 노숙자는 우리의 공감과 연민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 또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킬미드는 지난 10일 ‘폭스 앤 프렌즈’ 방송에서 지난달 노스캘로라이나주 샬럿에서 발생한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 이리나 자루츠카(23) 피살 사건에 관해 얘기하고 있었다. CNN에 따르면 자루츠카 살해 용의자 디칼로스 브라운(34)의 모친은 아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토크쇼에서 공동진행자인 로렌스 존스는 노숙자 지원에 수십억 달러의 공적 자금이 쓰이고 있지만 그들 중 상당수는 지원 프로그램을 거부한다면서 “정신질환 노숙자들은 프로그램을 받아들이거나 구금당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킬미드는 “아니면 비자발적(강제) 치사 주사를 놓든가 뭐든 상관없이 그냥 죽여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킬미드의 이 발언은 직후에는 크게 화제가 되지 않았으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장면 영상이 점차 퍼지면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비판에는 정치인들도 동참했다. 미국 민주당 소속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에 귀를 막는 자는 자신이 부르짖을 때 응답받지 못할 것”(잠언 21장 13절)이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 비판했다. 뉴욕 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노숙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쉼터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위민인니드’(WIN) 대표인 크리스틴 퀸은 “완전히 인간성이 결여된 발언”이라며 “분열과 선동만 불러일으킬 뿐”이라고 꼬집었다. 자루츠카 피살 사건은 단순한 강력 사건을 넘어 미국에서 정치·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2일 샬럿의 경전철에서 발생한 사건은 처음엔 주목받지 못했으나, 한참 뒤 살해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인종 문제로 번졌다. 자루츠카를 살해한 용의자는 일면식도 없던 흑인 남성 브라운으로, 그는 절도와 흉기를 사용한 강도, 모욕 등으로 경찰에 14번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산된 CCTV 영상을 보면 경전철 안에 자루츠키가 들어와 앉자 뒷좌석에 앉아 있던 브라운은 뭔가 못마땅하다는 듯 한숨을 내쉬고 고개를 젖히는 듯한 동작을 하더니 약 4분 뒤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순식간에 자루츠키에게 휘둘렀다. 당시 해당 경전철 칸에는 자루츠키와 브라운 외에 5명가량이 더 있었는데, 모두 흑인인 이들은 자루츠키가 치명적인 급습을 당한 것을 보고도 그대로 자리를 뜨거나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은 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8일 워싱턴DC 성경박물관에서 열린 백악관 종교자유위원회 회의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자루츠키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살해당한 여성이 흑인이었다면 거리에서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등 내용의 게시물 10여건을 SNS에 공유했다.
  •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이 미국 전역을 뒤흔든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는 현재 트랜스젠더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타일러 로빈슨(22)은 12일 밤 10시쯤 유타주(州)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커크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33시간 만이었다. 로빈슨의 체포 과정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측은 경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이 로빈슨과 한집에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파트너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폭스뉴스에 “용의자 로빈슨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과정에 있는 익명의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의 연인은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암살하려 계획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이 ‘남성’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BI 관계자들은 로빈슨이 범행 이후 그의 파트너와 문자 메시지 등 연락을 했고 이를 통해 FBI가 로빈슨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FBI는 로빈슨의 아파트에서 컴퓨터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해당 증거는 분석 기관으로 넘겨졌다. 로빈슨 “‘도플갱어’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다” 주장뉴욕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찰리 커크가 암살된 당일 로빈슨의 지인은 로빈슨이 들어와 있는 고등학교 동창 단체 채팅방에서 수배명단에 오른 ‘암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로빈슨의 흐릿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당시 이를 본 로빈슨은 농담처럼 “(나와 닮은) 도플갱어가 나를 공경에 빠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인들은 로빈슨의 범행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채팅방에서 ‘타일러가 찰리를 죽였대요!’ 라고 농담을 적기도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로빈슨은 찰리 커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빈슨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채팅방 참여 인물은 뉴욕타임스에 “나는 몇 년 동안 그를 직접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가 커크의 죽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에 주 방위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로빈슨은 ‘아니, 저격수는 분명히 캘리포니아 출신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슨은 마치 자신이 커크인 것처럼 ‘사실 나는 찰리 커크다, 정치를 그만두고 싶어서 가짜 죽음을 택했다, 현재는 캔자스에서 꿈꿔왔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쓴 글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로빈슨을 상대로 사건 동기를 파헤치고 있지만 아직 드러난 사실은 거의 없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포착]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포착] ‘성전환 연인’에 연락했다가…찰리 커크 암살 용의자, 체포 직전 소름 돋는 행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명 활동가 찰리 커크(31) 암살 사건이 미국 전역을 뒤흔든 가운데, 체포된 용의자와 관련한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폭스뉴스 등 미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찰리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는 현재 트랜스젠더 파트너와 동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력한 용의자인 타일러 로빈슨(22)은 12일 밤 10시쯤 유타주(州)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커크 암살 사건이 발생한 지 33시간 만이었다. 로빈슨의 체포 과정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에서, 미 연방수사국(FBI) 측은 경찰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이 로빈슨과 한집에 살고 있는 트랜스젠더(성전환) 파트너라고 밝혔다. FBI 관계자는 폭스뉴스에 “용의자 로빈슨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과정에 있는 익명의 ‘남성’과 연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 있는 아파트에서 함께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로빈슨의 연인은 ‘로빈슨이 찰리 커크를 암살하려 계획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면서 “현재 이 ‘남성’은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BI 관계자들은 로빈슨이 범행 이후 그의 파트너와 문자 메시지 등 연락을 했고 이를 통해 FBI가 로빈슨을 추적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FBI는 로빈슨의 아파트에서 컴퓨터 등 증거를 확보했으며 해당 증거는 분석 기관으로 넘겨졌다. 로빈슨 “‘도플갱어’가 나를 곤경에 빠뜨리려 한다” 주장뉴욕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찰리 커크가 암살된 당일 로빈슨의 지인은 로빈슨이 들어와 있는 고등학교 동창 단체 채팅방에서 수배명단에 오른 ‘암살자’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이 감시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로빈슨의 흐릿한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당시 이를 본 로빈슨은 농담처럼 “(나와 닮은) 도플갱어가 나를 공경에 빠뜨리려 한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인들은 로빈슨의 범행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누군가는 채팅방에서 ‘타일러가 찰리를 죽였대요!’ 라고 농담을 적기도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로빈슨은 찰리 커크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로빈슨과 같은 학교에 다녔다는 채팅방 참여 인물은 뉴욕타임스에 “나는 몇 년 동안 그를 직접 본 적이 없다”면서 “우리가 커크의 죽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유타주에 주 방위군을 파견할 수도 있다고 말하자, 로빈슨은 ‘아니, 저격수는 분명히 캘리포니아 출신이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빈슨은 마치 자신이 커크인 것처럼 ‘사실 나는 찰리 커크다, 정치를 그만두고 싶어서 가짜 죽음을 택했다, 현재는 캔자스에서 꿈꿔왔던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쓴 글을 단체 채팅방에 올렸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로빈슨을 상대로 사건 동기를 파헤치고 있지만 아직 드러난 사실은 거의 없다. 트럼프,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치안 대응 강화할 듯당국이 수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커크의 사망으로 미국 정치권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현재 공화당과 극우 지지층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보수 진영을 겨냥한 정치적 테러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도시의 주방위군 배치 강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정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극우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는 SNS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보수를 겨냥한 사냥을 선언한 것”이라며 커크의 죽음을 정치적 암살로 규정했다. 보수 성향 방송인인 글렌 벡은 커크 암살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는 동영상을 올렸다. 폭스뉴스 간판 앵커 출신인 메긴 켈리는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문해야 한다”며 “오직 정치 뉴스를 논평하는 것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어떻게 암살자의 표적이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위대하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그는 모두에게, 특히 나에게 사랑받고 존경받았다”고 추모했다.
  • 트럼프 열렬 지지자 커크, 美 대학 행사서 총격 사망

    트럼프 열렬 지지자 커크, 美 대학 행사서 총격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보수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10일(현지시간) 총격을 받아 암살당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커크는 유타주 오렘에 위치한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1000여명의 군중들을 상대로 연설을 시작한 지 약 20분 뒤 총격을 당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커크의 피습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1시간 반쯤 뒤 그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그리고 전설적인 찰리 커크가 죽었다”며 “미국에서 청년의 마음을 지니고 청년들을 그보다 더 잘 이해한 사람은 없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의 사망을 애도하며 미국 전역에 조기 계양을 지시했다. AP통신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그는 총격받기 직전 청중의 질문을 받고 총기 난사 사건과 총기 폭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때 총성이 한 발 울렸고, 커크의 왼쪽 목에서 피가 솟구치면서 그가 오른손을 목 위로 올리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청중 사이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고, 혼비백산한 사람들이 도망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현지 방송은 파란 셔츠를 입은 노인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건이 벌어진 행사 개최를 앞두고 캠퍼스 내에서는 찬반 견해차가 크게 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커크의 출연을 대학 측이 금지해 달라는 온라인 청원에는 거의 1000명이 서명했다. 수사 당국의 공식 언급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총격이 커크를 겨냥해 한 발만 이뤄진 점 등으로 미뤄 정치적인 동기의 암살 사건으로 추정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커크는 2012년 18세의 나이에 보수주의 정치운동 ‘티파티’ 활동가 윌리엄 몽고메리와 함께 ‘터닝포인트 USA’를 설립했다. 이후 2016년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자 열렬히 그를 지지하는 운동에 나섰다.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개인 보좌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케이블 TV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보수 진영의 ‘문화 전쟁’에 깊이 관여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찬양했다.
  • ‘엠카’도 출연한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 “살인 가능성 염두”…美 충격

    ‘엠카’도 출연한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 “살인 가능성 염두”…美 충격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이 지난 8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D4vd의 테슬라 차량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견인 차량 보관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차량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시신은 여성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해당 차량은 며칠 전 시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견인소로 옮겨졌다. 시신은 이 기간 동안 차량 내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D4vd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아직 버크가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D4vd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서 화제를 모은 뒤 데뷔한 신예 싱어송라이터다. ‘Romantic Homicid’와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2023년 12월 첫 내한 콘서트를 진행했고, 지난 5월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Always Love’를 발매해 국내 팬들에게도 주목받았다.
  • 한국 극우 지지층이 ‘수출’?…초대형 성조기 등장한 브라질 집회, 외신도 관심

    한국 극우 지지층이 ‘수출’?…초대형 성조기 등장한 브라질 집회, 외신도 관심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이 거리 행진에서 초대형 성조기를 동원했다. 외신은 이를 한국 사례와 닮았다고 분석했다. G1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인 지난 7일 상파울루 도심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에서 눈길을 끈 것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한꺼번에 뒤덮은 초대형 성조기였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말 또는 공휴일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 시위가 열렸지만 초대형 성조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에 등장한 성조기의 크기는 약 465㎡로, 시위 현장에 있던 브라질 국기들을 완전히 압도할 만큼 큰 규모였다. 현지 언론은 “초대형 성조기는 브라질 독립기념일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거리 행진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사건에 개입하려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대형 성조기로 ‘감사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한국에서도 우파 시위대가 미국 국기를 흔들며 선거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의 구호였던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을 외쳤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성조기의 글로벌 이미지가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초대형 성조기, 어디서 왔을까?이와 더불어 성조기의 출처가 미국프로풋볼(NFL)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 주말 상파울루에서는 ‘NFL 세계화’의 하나로 로스앤젤레스(LA) 차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경기장에는 이번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 때와 비슷한 크기의 성조기가 내걸렸었다. 브라질 좌파 성향의 국회의원 2명은 경찰에 “길이와 너비, 색조 등이 유사해 보이는 점 등 (두 국기가) 같은 물품이라는 강력한 정황이 있다”면서 “이처럼 거대한 물품을 운반하는 것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많은 물류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같은 국기가 재사용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NFL 경기에서 쓰인 성조기를 정치 집회에서 활용했다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집회 관련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브라질 현지 법은 외국 기관의 국내 정치 참여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NFL 경기에 쓰인 성조기가 집회에 사용됐다면 집회 관계자뿐 아니라 NFL 사무국이나 현지 경기 운영 관계자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 받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와우테르 브라가 네투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측근과 함께 202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2023년 1월 8일 발생한 선거 불복 폭동을 조장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자랑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적용된 혐의가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브라질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었다. 브라질 대법원 1부(대법관 5명)는 이번 주 중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무죄 판단을 할 전망이다. 사건을 주도적으로 심리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이날 유죄로 판결했다.
  • [포착] “한국 극우 집회 닮았네”…‘초대형 성조기’ 등장한 브라질, 외신도 관심

    [포착] “한국 극우 집회 닮았네”…‘초대형 성조기’ 등장한 브라질, 외신도 관심

    쿠데타 모의 혐의 등으로 재판받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지자들이 거리 행진에서 초대형 성조기를 동원했다. 외신은 이를 한국 사례와 닮았다고 분석했다. G1 등 브라질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인 지난 7일 상파울루 도심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는 지지자들의 시위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위에서 눈길을 끈 것은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한꺼번에 뒤덮은 초대형 성조기였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주말 또는 공휴일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 시위가 열렸지만 초대형 성조기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에 등장한 성조기의 크기는 약 465㎡로, 시위 현장에 있던 브라질 국기들을 완전히 압도할 만큼 큰 규모였다. 현지 언론은 “초대형 성조기는 브라질 독립기념일이라는 게 무색할 만큼 거리 행진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사건에 개입하려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대형 성조기로 ‘감사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한국에서도 우파 시위대가 미국 국기를 흔들며 선거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또 트럼프 지지자들의 구호였던 ‘스톱 더 스틸’(Stop the Steal)을 외쳤다”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후 성조기의 글로벌 이미지가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전했다. 초대형 성조기, 어디서 왔을까?이와 더불어 성조기의 출처가 미국프로풋볼(NFL)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지난 주말 상파울루에서는 ‘NFL 세계화’의 하나로 로스앤젤레스(LA) 차저스와 캔자스시티 치프스 간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경기장에는 이번 보우소나루 지지 시위 때와 비슷한 크기의 성조기가 내걸렸었다. 브라질 좌파 성향의 국회의원 2명은 경찰에 “길이와 너비, 색조 등이 유사해 보이는 점 등 (두 국기가) 같은 물품이라는 강력한 정황이 있다”면서 “이처럼 거대한 물품을 운반하는 것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많은 물류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같은 국기가 재사용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NFL 경기에서 쓰인 성조기를 정치 집회에서 활용했다는 추측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집회 관련자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브라질 현지 법은 외국 기관의 국내 정치 참여를 금지하기 때문이다. NFL 경기에 쓰인 성조기가 집회에 사용됐다면 집회 관계자뿐 아니라 NFL 사무국이나 현지 경기 운영 관계자에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 받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와우테르 브라가 네투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측근과 함께 2022년 10월 선거에서 승리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군부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 2023년 1월 8일 발생한 선거 불복 폭동을 조장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자랑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그에게 적용된 혐의가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하며 브라질 제품에 50% 관세를 부과했었다. 브라질 대법원 1부(대법관 5명)는 이번 주 중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유무죄 판단을 할 전망이다. 사건을 주도적으로 심리한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이날 유죄로 판결했다.
  • 당하고서야 알았다… 부메랑이 된 ‘법 기술’[공연 리뷰]

    당하고서야 알았다… 부메랑이 된 ‘법 기술’[공연 리뷰]

    의사에 반해 성적 행위가 이뤄졌으니 성폭력이 맞다. 그런데 이전에도 성관계한 사이라면 ‘거부 의사’를 인정받을 수 있나. 피해자는 ‘적극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던가. 성폭력 피해자의 행동은 적절했나. 연극 ‘프리마 파시’는 중반부터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공연장 밖을 나오면서도 질문은 이어진다. 배우는 어떻게 저 많은 대사와 감정을 토해 내면서 연기할 수 있는 것인가. ●성폭력 가해자 변호사에서 피해자로… 비수가 된 법의 모순을 꼬집다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상연 중인 1인극이 던지는 메시지는 묵직하고 명확하다. 라틴어에서 유래한 법률 용어인 프리마 파시(prima facie), ‘그럴듯해 보이는 표면의 증거’가 성폭력 피해자에게 작동하는 방식을 드러내면서 사법 시스템의 모순을 꼬집는다. 자신만만한 형사 전문 변호사 테사에게 재판은 게임이다. 법률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승리를 거머쥔다. 성폭력 사건 재판도 마찬가지. 가해자의 변호인으로서 ‘상대가 성관계를 허락한 것으로 생각하게 한 증거’를 찾고 ‘피해자가 거짓말쟁이로 보이도록 하는 전략’으로 승소를 이끌었다. 승승장구하며 왕립 변호사가 될 길이 열린 테사는 동료 변호사와의 술자리 후 성폭행을 당하면서 하루아침에 피해자가 된다. ●뒤바뀔 수 있는 가해·피해 논리… ‘여성=피해자’ 씁쓸한 현실의 클리셰 가해자와의 관계, 만취 상태의 기억, 거부 의사의 적극성과 가해자의 인지, 사건 이후 피해자의 행동 등 벌어진 모든 정황에는 자신이 파고들었던 허점이 있다. ‘가해자를 변호했던 자신’이 던진 질문이 ‘피해자가 된 자신’을 위협하고, 갖고 놀았던 법은 자신을 상처 내는 무기가 됐다. 승소가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어디선가 언젠가 어떤 식으로든 무언가 반드시 바뀌어야” 하므로 782일에 걸친 법정 싸움을 이어 간다. ‘사건 전의 나’와 ‘사건 후의 나’가 만드는 대칭 구도는 재판에서 성폭행 피해자가 처한 상황과 사회의 시선, 뒤바뀔 수 있는 가해와 피해의 논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여성이 피해자’라는 단순한 등식이 아쉽다가도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아직은 이게 현실에 가깝다 싶다. ●1인 다역 무대 꽉 채운 김신록·이자람·차지연 ‘연기 차력쇼’ ‘프리마 파시’는 호주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의 경험에서 태어났다. 오랜 기간 마주친 성폭력, 젠더 불평등, 계급 격차의 현실은 밀러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소재로 그 정점에 ‘프리마 파시’가 있다. 2019년 호주 시드니 그리핀 시어터에서 초연한 뒤 20개 이상 언어로 번역돼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와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등 세계 곳곳에서 공연하고 있다. 오는 11월 2일까지 이어지는 한국 공연에서 테사 역은 김신록, 이자람, 차지연이 맡았다. 김신록과 이자람은 테사인 동시에 엄마, 증인, 동료 변호사, 경찰 등 1인 다역을 하면서 2시간 동안 쉴 틈 없이 대사를 뱉어 내고 무대 중앙에 놓인 육중한 책상을 직접 돌려 무대 전환까지 해 낸다. 명확한 발음과 에너지를 유지하며 연기하는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발가락을 다쳤던 차지연은 9일 복귀했다.
  •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포착] “‘괴물’ 풀어준 민주당 때문에 난민 살해당했다”…트럼프 지적 사실일까?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이 미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난민 여성인 이리나 자루츠카(23)는 지난달 22일 전철에서 흉기 피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범인은 데카를로스 브라운(32)으로, 과거 흉기 소지 강도 등 혐의로 주 법원에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다수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지하철에 앉아있던 피해자 뒤로 다가선 범인이 곧장 칼을 휘두른다. 초반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범인은 유유히 현장을 떠났다가 곧장 체포됐다. 이 사건은 발생 2주여가 흐른 뒤 정치권과 언론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그녀는 그냥 앉아 있을 뿐이었는데, 갑자기 일어난 미치광이(lunatic)에게 잔인하게 찔렸다”며 “녹화된 장면이 너무 끔찍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사악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는 나라를 가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그들’은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을 의미한다. 백악관과 일부 현지 언론은 민주당이 사건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타락한 전과자들이 거리로 나가 강간, 약탈, 살인을 저지르고 국가를 파괴할 자유를 누리는 것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정치인, 검사, 판사들이 시민들을 보호하지 못하는 ‘깨어 있는’(woke) 의제를 우선시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미친 괴물’은 10년 넘게 폭력 범죄로 계속해서 체포됐는데 오랜 전과와 정신건강 문제, 세 차례의 보석금 몰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판사는 1월 그를 다시 풀어줬다”면서 “불과 몇 달 후 그는 무고한 여성을 학살할 자유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우크라이나 난민 피살 사건 끄집어낸 이유백악관의 이 같은 강경 대응은 내년 11월에 치러지는 중간 선거를 고려한 민주당 견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백악관은 이날 민주당 소속 전‧현직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과 민주당 주도 샬럿 시의회가 추진해온 각종 인권 정책을 열거하며 “민주당이 운영하는 도시에서는 이것이 표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일부 언론은 민주당이 이번 사건에 침묵하는 것도 모자라, 언론이 해당 사건을 제대로 보도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지적했다. 뉴욕포스트는 8일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이 사건의 범인에 대한 연민을 호소하는 발언으로 비난받고 있다”면서 “라일스 시장은 당시 성명에서 ‘이것은 정신 건강 관리와 관련된 사회 안전망과 그에 필요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드러낸 비극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라일스 시장이 “(범인의) 정신 건강은 암이나 심장병과 마찬가지로 연민과 헌신으로 치료해야 한다. 도움이 필요하고 갈 곳이 없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을 위해 더 나은 일을 해 달라”라고 밝힌 성명을 자세히 전하기도 했다. 일부 언론은 사건 초반 범인의 범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언론사들을 ‘칭찬’한 노스캐롤라이나 당국을 비판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이 발생한 노스캐롤라이나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지만 함께 열린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대표적인 경합 주다. 내년 중간 선거에서도 격전지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탄력받을까백악관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내놓은 강한 비판의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는 ‘범죄와의 전쟁’의 정당성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이 있는 워싱턴DC와 LA 등을 ‘범죄 도시’로 낙인찍으며 주방위군을 투입해 비난을 샀지만, 노스캐롤라이나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와 LA뿐 아니라 시카고 등 또 다른 대도시에도 주방위군을 투입하는 데 상당한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을 인용해 “이번 사건은 민주당이 범죄에 관대하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언급하는 주요 이슈”라며 “노스캐롤라이나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룰 것”이라고 했다. 한편 논란이 된 비 라일스 샬럿 시장은 “경찰들이 범죄자를 체포 후 빨리 풀어주곤 하는데 이는 법원과 지방 판사의 오판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렸다. 민주당 소속 조쉬 스타인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역시 엑스에 “폭력 범죄자를 처벌할 수 있는 숙련된 경찰관 채용을 위해 예산안을 통과시켜 달라. 더 많은 경찰이 필요하다”며 한발 물러섰다.
  • “한국인 2명 사망” 리스본 탈선 사고…“당시 브레이크 무용지물”

    “한국인 2명 사망” 리스본 탈선 사고…“당시 브레이크 무용지물”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로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진 가운데, 언덕을 오르내리는 두 차량을 잇는 케이블이 끊어져 사고가 발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3일 발생한 푸니쿨라 탈선 사망사고 1차 조사 보고서에서 사고 차량의 연결 케이블이 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니쿨라는 40명 안팎을 태울 수 있는 전차 두 대가 케이블로 연결돼 교대로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린다. 연결된 두 전차 중 하나가 상행하는 동안 다른 하나는 언덕을 내려가며, 두 차량은 언덕 꼭대기에 있는 전동 도르래를 통과하는 케이블로 서로 연결돼 있다. 조사 결과 사고 전차는 언덕을 거의 다 올라간 시점에 갑자기 멈춘 뒤 뒤로 밀리기 시작했고, 시속 60㎞의 빠른 속도로 언덕을 질주하듯 내려가다 탈선해 건물과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차량에는 2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으나, 두 장치 모두 전차가 급속도로 밀려 내려가는 것을 세우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조사위는 “연결 케이블이 차량을 지탱하는 힘 없이 제동장치만으로 전차가 멈추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전차의 무게를 지탱하는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제동장치도 소용이 없었다는 것이다. 전차 케이블은 600일 주기로 교체하는데, 사고가 난 전차의 교체 예정일은 263일가량 남은 상태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리스본 중심가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바이루 알투 언덕의 산 페드로 데 알칸타라 전망대 사이 275m를 잇는 지점에서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박살 났다. 포르투갈 경찰은 이번 사고 사망자 명단에 포르투갈인 5명, 영국인 3명, 한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프랑스·스위스·우크라이나·미국인 각 1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남성 1명과 여성 1명으로, 부상한 다른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리스본의 푸니쿨라 3개 노선 중 두 번째로 오래된 노선(1885년 개통)이다. 리스본 시내 전경은 물론 다양한 문화유산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알칸타라 전망대로 향하기 때문에 연간 약 30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케이블이 끊어진 이유 등 사고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며, 향후 45일 내로 추가 보고서를 낼 방침이다.
  • “본능이었다”…6700만원 롤렉스 노린 강도 물리친 80대 남성 ‘화제’

    “본능이었다”…6700만원 롤렉스 노린 강도 물리친 80대 남성 ‘화제’

    미국의 한 80대 남성이 고가 명품 시계를 훔치려고 한 2인조 강도를 물리쳐 현지에서 화제다. 6일(현지시간) ABC7 뉴욕,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래리 슈워츠(87)와 아내 조안나 쿠치아(89)는 지난 3일 오전 11시쯤 뉴욕 자택 인근에 있는 노인센터로 향하고 있었다. 그때 40대로 보이는 한 낯선 남성이 나타나 “두바이에서 왔는데 길 좀 알려달라”며 쿠치아에게 월마트가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쿠치아가 근처에 월마트가 없다고 하자 이 남성은 “아내에게도 알려달라”며 쿠치아를 회색 SUV 차량으로 데려갔다. 차량 조수석 뒷좌석에는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앉아 있었다. 이 여성의 손에는 반지와 팔찌 등이 잔뜩 들려 있었다. 쿠치아는 “그 여성이 손을 내밀길래 악수하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면서 내가 차고 있던 반지와 시계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비에 있던 슈워츠가 무슨 일이 있는지 밖에 나왔을 때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차량에 있던 여성은 슈워츠의 4만 8000달러(약 6700만원)짜리 롤렉스 시계에 시선이 꽂히더니 갑자기 다른 롤렉스 시계를 꺼내 들었다. 여성은 슈워츠에게 “이게 더 좋은 시계”라며 바꾸자고 제안했다. 한눈에 가짜임을 알아봤다는 슈워츠가 의심 속에 시계를 받아 든 순간, 이 여성은 슈워츠의 손목을 움켜쥐고는 잠금장치를 풀었다. 여성이 슈워츠의 시계를 빼앗자 슈워츠는 여성의 손목을 잡아당겼고, 여성은 그대로 창문에 부딪혔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면서도 시계를 놓지 않았고, 슈워츠는 안간힘을 다해 여성의 팔을 비틀었다. 쿠치아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엉망진창이었다”며 “남편은 진품 롤렉스를 노리는 여자와 줄다리기하고 있었다”고 했다. 결국 남성이 차에 올라타 시동을 걸고 줄행랑을 치면서 ‘시계 줄다리기’가 끝났다. 슈워츠는 고령에도 강도와 격투를 벌인 건 ‘본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생 운동을 해왔다”며 “매일 근력 운동을 하고 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슈워츠는 가벼운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도시 전역에서 발생한 다른 강도 사건과 연관돼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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