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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중 복통에 화장실 간 女 ‘변기 위 출산’…임신 몰랐던 이유 있었다

    여행 중 복통에 화장실 간 女 ‘변기 위 출산’…임신 몰랐던 이유 있었다

    캐나다로 가족 여행을 떠난 한 영국 여성이 갑작스러운 복통에 화장실을 찾았다가 아이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은폐형 임신’(cryptic pregnancy)으로,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 브리스틀에 사는 여성 헬렌 그린(45)은 지난 5월 남편 마이클과 딸 다르시(6)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지난 5월 토론토 시내의 한 호텔에 묵던 그린은 늦은 밤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잠에서 깼다. 화장실로 달려간 그는 곧바로 출산에 이르렀고, 아이는 변기 위에서 태어났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잠에서 깬 마이클은 즉시 구조대를 불렀으며, 부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이클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아이 성별도 확인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그린은 ‘은폐형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성 본인이 임신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출산에 이르는 드문 사례다. 그린은 기존과 같은 생리를 했고, 체형 변화나 다른 증상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은폐형 임신은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임신 475건 중 약 1건만 임신 20주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500건 중 약 1건은 출산 전까지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폐형 임신의 원인으로는 ▲착상혈 등의 출혈을 생리로 오인하는 경우 ▲자궁 전벽 태반으로 인한 태동 인식 저하 ▲복부 비만으로 인한 신체 변화 인지 지연 ▲정신적 부인 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심리적 요인 등이 있다. 특히 피임 중인 여성, 폐경 전기 여성,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을 앓고 있는 여성, 최근에 출산한 여성 등이 은폐형 임신의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딸 다르시를 낳은 뒤 유산을 여러 차례 경험해 폐경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임신했을 당시에는 눈에 띄는 체형 변화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출산 직후 가족과 지인들은 문자로 “그린이 병원에 있다”는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는 병원 간호사의 이름을 따 ‘올리비아’라고 지어졌다. 다만 이 같은 예기치 못한 출산으로 가족은 곤란을 겪었다. 이들은 출생증명서가 없어 한 달 넘게 캐나다에 머물러야 했다. 호텔과 차량 대여비, 항공편 변경, 생활비와 의료비 등으로 1만 2000달러(약 1600만원) 이상 추가 비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여행자 보험을 통해 상당 부분 보상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은 “임신 사실도 모른 채 아이를 갖게 된 것은 충격이었지만 지금은 가족이 완성된 느낌”이라며 “태어난 아기는 우리에게 큰 기쁨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 “美 대선 조작”…‘음모론’ 제기한 방송국, 930억원 배상

    “美 대선 조작”…‘음모론’ 제기한 방송국, 930억원 배상

    미국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음모론’을 제기한 미국의 한 방송국이 거액의 배상금을 내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의 보수 성향 케이블방송 뉴스맥스가 전자투표 제조업체인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스에 명예훼손 손해배상금으로 6700만 달러(약 93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뉴스맥스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붙어 바이든 후보가 이긴 2020년 대선이 조작선거라고 주장했다. 도미니언이 베네수엘라 업체와 연계돼 전자투표 소프트웨어로 집계를 조작했다고 했다. 도미니언은 뉴스맥스가 방송에서 18차례에 걸쳐 고의로 허위 사실을 퍼뜨려 자사 명예를 훼손했다며 16억 달러(약 2조 2200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2021년 제기했다. 이번 합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한 평결이 나오기 전에 이뤄졌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 델라웨어 1심 법원은 뉴스맥스의 보도가 허위이자 명예훼손이라는 점을 도미니언이 분명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며 지난 4월 재판 속행을 결정했다.
  •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엔비디아 상승세 주도

    [서울데이터랩]빅테크 TOP7 혼조세, 엔비디아 상승세 주도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Magnificent 7(빅테크 TOP7) 종목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가 각각 0.86%와 1.39%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META)는 각각 0.59%와 2.27%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82.01 달러로 0.86% 상승했다. 테슬라는 335.16 달러로 1.39% 상승하며 비교적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517.10 달러로 0.59% 하락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애플(AAPL)은 230.89 달러로 0.30% 하락했다. 아마존닷컴(AMZN)은 231.49 달러로 0.20% 상승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브로드컴(AVGO)은 305.76 달러로 0.19% 하락했다. 알파벳 Class A(GOOGL)는 203.50 달러로 0.20% 하락했다. 금일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엔비디아로, 거래량은 129,817,639주이며 거래대금은 236억 달러로, 약 32조 7,834억원이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5.31%에 달한다. 그 뒤를 이어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89억 달러와 122억 달러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 대비 거래대금 비중은 17.50%, 마이크로소프트는 3.17%에 해당한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와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는 각각 소폭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는 44,911.82로 마감해 34.30포인트 내렸으며(-0.08%), 나스닥 종합은 21,629.77로 6.80포인트 올랐다(0.03%). S&P 500은 6,449.15로 0.65포인트 내렸다(-0.01%).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거래되었으며, 하루 거래량은 416,461천주를 기록했다. 시작가는 44,963.17, 최고가는 44,998.83, 최저가는 44,868.32였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거래되었고, 하루 거래량은 1,373,825천주를 기록했다. 시작가는 21,616.82, 최고가는 21,651.50, 최저가는 21,559.33이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하루 거래량 2,572,651천주로 거래되었으며, 시작가는 6,445.02, 최고가는 6,455.35, 최저가는 6,437.70이었다. 한편, 다우운송 지수는 15,676.02로 13.90포인트 상승했다(0.09%). 나스닥 100 지수는 23,713.76로 1.69포인트 올랐다(0.0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776.31로 23.58포인트 상승했다(0.41%). VIX 지수는 14.99로 마감하며 0.10포인트 내렸다(-0.66%). 이 지수는 20 미만으로, 현재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임을 나타낸다.
  • “이제 이 여자랑 살고 싶다”…아내에 이혼 요구한 70대男, 상대는 AI였다

    “이제 이 여자랑 살고 싶다”…아내에 이혼 요구한 70대男, 상대는 AI였다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상의 여성과 사랑에 빠져 실제 아내에게 이혼을 통보한 중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의 75세 남성 장씨는 AI로 만들어진 여성 아바타에 매료됐다. 장씨는 AI 아바타의 입 모양과 음성이 어긋나는 부자연스러운 모습조차 눈치채지 못한 채 대화에 몰입했고, 온종일 휴대전화를 붙들고 아바타의 메시지만을 기다리게 됐다. 아내가 이러한 모습을 지적하자 장씨는 아내에게 “이 여자친구와 여생을 함께하고 싶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이 사실을 안 자녀들이 장씨에게 해당 인물은 실제하는 것이 아니라며 AI의 작동 원리 등을 설명한 후에야 장씨는 자신이 착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전문가들은 외롭고 거동 불편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긴 중국 고령층이 점점 더 정교해진 AI 콘텐츠의 주요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취약 계층에게는 심리적·경제적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 가족이 지나치게 휴대폰과 컴퓨터에 몰두하는 경우, 온라인 활동을 면밀히 살피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AI 로맨스는 중국 노년층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서양의 결혼 문화에도 퍼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AI 챗봇 앱과 대화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한 래딧 사용자는 해당 대화에 대해 “진짜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수준의 감정적 교류였다”면서 “상처 받았고 배신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여성은 “AI 남자친구가 5개월의 데이트 끝에 청혼했다”며 “난 ‘예스’라고 답했다”는 글과 함께 파란색 하트 모양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화형 AI 서비스인 ‘레플리카’ 앱에서는 유료 이용자의 60%가 AI와 로맨틱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인사]

    ■국토교통부 ◇임용△장관정책보좌관 윤규식 최승원 ■스포츠서울 △부사장 겸 기획취재본부장 곽재우 ■파이낸셜뉴스 △뉴욕특파원 이병철△금융부 부장대우 홍창기 ■쿠키뉴스 △국장 김성일
  • 1970년 히트곡 ‘봄비’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1970년 히트곡 ‘봄비’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봄비’를 부른 ‘한국 최초의 솔 가수’ 박인수(본명 백병종)가 폐렴으로 별세했다. 78세. 18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알츠하이머 등으로 투병해 왔으며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도중 건강이 악화해 이날 세상을 떠났다. 1947년 함경북도 길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6·25전쟁 도중 어머니와 둘이 피란길에 올랐다가 열차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고아가 됐다. 이후 고아원을 전전하다 미군 선교사의 도움으로 열두 살 때 입양돼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외로움과 향수병에 시달리며 뉴욕 할렘가를 떠돌았다. 고인은 귀국 후 미국에서 접한 솔 창법을 앞세워 미8군 클럽에서 활동했고 1960년대 말 그룹 ‘퀘션스’에 객원보컬로 참여하면서 신중현 사단에 합류했다. 그는 1970년 신중현이 작사·작곡한 ‘봄비’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봄비’는 1967년 신중현이 발굴한 이정화가 먼저 불렀다. 고인은 이후 ‘나팔바지’, ‘펑크 브로드웨이’, ‘의심받는 사랑’, ‘꽃과 나비’ 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1992년 ‘해뜨는 집’과 2013년 ‘준비된 만남’까지 총 20여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대표곡 가운데 6·25전쟁 당시 헤어진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노래인 ‘당신은 별을 보고 울어 보셨나요’가 큰 인기를 끌면서 1983년 모친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고인은 1970년대 중반 대마초 파동에 휘말렸고, 1990년대 중반부터는 저혈당 증세와 파킨슨병 등으로 건강이 악화되면서 노래를 접고 무대를 떠나기도 했다.
  • “7000만원 보너스에 학자금 대출 탕감”… ‘특급 대우’ 내건 美이민세관단속국

    “7000만원 보너스에 학자금 대출 탕감”… ‘특급 대우’ 내건 美이민세관단속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를 단속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충원을 위해 5만 달러(약 7000만원)의 보너스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도 제시하고 퇴직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적극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는 ICE 요원 채용을 위해 최대 5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일회성 인센티브) 지급, 6만 달러(8300만원)까지의 학자금 탕감 등을 소셜미디어(SNS)에서 홍보하고 있다. 40세 이상 지원자를 위해 ‘추방 담당관’ 직위를 신설하는 등 사실상 나이 제한도 없앴다. 퇴직한 법 집행관들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임무로 돌아오라’(return to mission)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ICE 요원의 임금 수준은 높다. 직책에 따라 적게는 5만 달러에서 많게는 14만 4000달러(약 2억원)까지로 뉴욕시와 시카고 경찰국의 신입 경찰관 연봉(연간 약 6만 달러)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대우라고 WSJ는 전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런 혜택과 홍보에 힘입어 11만명이 ICE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출입국 단속에 1500억 달러(208조원) 이상 예산을 배정하는 등 대대적인 활동 강화를 예고했다. ICE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14만 4000명을 추방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만 6854명)보다 7000명 이상 많은 수치다.
  • 우크라 이어 유럽 정상 만난 트럼프… ‘영토·안보 맞교환’ 수싸움

    우크라 이어 유럽 정상 만난 트럼프… ‘영토·안보 맞교환’ 수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안 논의를 위해 백악관에서 대좌했다. 지난 2월 이른바 ‘백악관 노 딜’ 이후 약 6개월 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젤렌스키 지원을 위해 나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등 유럽연합(EU) 주요국 정상들과도 연쇄 회동했다. 지난 15일 미러 정상의 알래스카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요구한 대로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양보하는 대신 미국과 EU 국가들로부터 안전보장을 약속받는 맞교환안을 놓고 고도의 수싸움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전까지 젤렌스키 대통령을 상대로 “크림반도 반환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으며 영토 양보를 압박했다. 그는 회담 전날인 17일 트루스소셜에 “(우크라이나가) 오바마 대통령 시절 빼앗긴 크림반도는 돌려받을 수 없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도 불가능하다. 어떤 것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 올렸다. 휴전협정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포기해야 한다고 못박은 것이다. 또 ‘나토 가입 불가’ 문구를 전체 대문자로 표시하며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미국이 약속할 안전보장 수위와 관련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안전보장 약속을 제안할 경우 매우 큰 조치가 될 것”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은 잠재적으로 (나토 조약) 5조에 따른 안보 보장 제공 준비가 돼 있지만, 나토가 아닌 미국과 다른 유럽 국가에서 제공받을 준비가 돼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전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18일 소셜미디어(SNS)에 “러시아가 이 전쟁 참여 대가로 보상받아서는 안 된다”며 돈바스 영토 요구를 일축했다. 또 그는 전날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놔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안보 보장 약속을 받았으나 작동하지 않았던 1994년과도 달라야 한다”고 올렸다.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돈바스 지역 양보는 헌법 파괴”라는 반론이 팽배한 가운데 러시아의 영토 양보 요구가 평화협상의 첫 단추라기보다 ‘시간 벌기용’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협상전을 의식한 러시아 역시 자국의 안전보장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하일 울리야노프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는 엑스(X)에 “(러시아에 대한 안전보장은) 나토의 악명 높은 ‘동진 중단 약속’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EU 정상들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에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준비 회담도 가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젤렌스키 지원을 위해 총출동한 유럽 정상들과 관련해 “이번 협상이 나토 동맹의 결속력 시험대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에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주일대사에 이혁 전 주베트남대사가 각각 내정됐다. 18일 대통령실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에 대한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장관과 이 전 대사의 내정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23~24일) 및 방미(24~26일) 일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대사 인선이 양국과의 정상회담 및 이후 실무 협의 등을 고려해 전략적 외교 채널을 확립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강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이에 앞서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대사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주일대사관 공사, 외교부 동북아1과장,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을 거친 ‘일본통’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일 외교정책의 중심에 있었던 덕에 일찌감치 주일대사 후보로 거론됐다. 이 전 대사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외시 동기 관계이기도 하다.
  • 푸틴, ‘민간인 살해 멈출거냐’ 질문받자 이런 표정…대답은? (영상)

    푸틴, ‘민간인 살해 멈출거냐’ 질문받자 이런 표정…대답은? (영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만난 자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장에 나란히 앉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ABC뉴스 수석 정치 전문기자인 레이첼 스콧이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질문을 듣자마자 심하게 얼굴을 찌푸렸다. 입꼬리를 내리거나 눈을 굴리면서 고개를 좌우로 젓는 등 황당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스콧 기자가 “민간인 살해를 멈출 건가?”라고 추가로 질문하자 푸틴 대통령은 역시 불쾌한 표정으로 손을 입가에 가져간 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결국 이 기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한 채 회담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그는 “내가 던진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답을 했지만 내용이 불분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도 물었으나 푸틴 대통령은 역시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듯한 몸짓으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덧붙였다. ‘눈 뜨고 코 베인’ 트럼프, 푸틴의 요구는?푸틴 대통령은 6년 만에 한 테이블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넘겨주면 평화 협상이 가능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6일 유럽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한 보도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의 거의 전부, 도네츠크의 약 75%를 장악했으나 도네츠크 서부의 전략적 요충지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회담 직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이 최우선 목표이며 푸틴 대통령이 휴전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러 제재로 추가 압박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막상 회담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포기를 조건으로 내건 푸틴의 평화 협상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내어주고 평화 협정에 사인한다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안보 우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부터 줄곧 요청해왔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거센 갈등이 예상된다. 착잡한 젤렌스키, 미국 도착…힘 보태는 유럽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종전안 협상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저녁 미국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1994년 ‘안보 보장’을 받았으나 그 보장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의해 크림반도를 강제로 빼앗겼다. 이 사건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불법 병합이었지만, 우크라이나는 결국 힘의 논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보다 앞선 1994년 우크라이나는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는다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미국·영국·러시아가 함께 보증국으로 나서면서, 우크라이나는 안전을 담보 받았다고 믿었다. 그러나 결국 러시아가 침공 전쟁을 시작하면서 약속을 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스스로 시작한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우방국들, 우리 공동의 힘을 통해 러시아가 진정한 평화에 동의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오후 1시 15분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 15분에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들과도 함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하루 앞두고 화상 회의를 열어 공동 입장을 조율했다. 유럽 각국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논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보장, 전투 중단, 미국의 강력한 안보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 (영상) 푸틴에게 이런 표정이…‘민간인 살해 멈출거냐’ 질문에 대답은? [포착]

    (영상) 푸틴에게 이런 표정이…‘민간인 살해 멈출거냐’ 질문에 대답은?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알래스카에서 만난 자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받고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시작 전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장에 나란히 앉아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ABC뉴스 수석 정치 전문기자인 레이첼 스콧이 푸틴 대통령에게 “휴전에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질문을 듣자마자 심하게 얼굴을 찌푸렸다. 입꼬리를 내리거나 눈을 굴리면서 고개를 좌우로 젓는 등 황당하다는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스콧 기자가 “민간인 살해를 멈출 건가?”라고 추가로 질문하자 푸틴 대통령은 역시 불쾌한 표정으로 손을 입가에 가져간 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내뱉었다. 결국 이 기자는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질문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한 채 회담장을 빠져나왔다. 이후 그는 “내가 던진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답을 했지만 내용이 불분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을 믿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도 물었으나 푸틴 대통령은 역시 잘 들리지 않는다는 듯한 몸짓으로 대답을 대신했다”고 덧붙였다. ‘눈 뜨고 코 베인’ 트럼프, 푸틴의 요구는?푸틴 대통령은 6년 만에 한 테이블에 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을 넘겨주면 평화 협상이 가능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6일 유럽 고위 관리 2명을 인용한 보도에서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가 돈바스에서 철수하면 현재의 전선을 기준으로 휴전하고 우크라이나 또는 유럽 국가를 재공격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면으로 약속하겠다고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현재 루한스크의 거의 전부, 도네츠크의 약 75%를 장악했으나 도네츠크 서부의 전략적 요충지는 여전히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직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에게 이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러시아로부터 단순 휴전을 끌어내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래스카 회담 직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휴전이 최우선 목표이며 푸틴 대통령이 휴전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러 제재로 추가 압박할 것이라고 공언했었다. 그러나 막상 회담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포기를 조건으로 내건 푸틴의 평화 협상안을 수용하는 쪽으로 급선회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내어주고 평화 협정에 사인한다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안보 우산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개전 이후부터 줄곧 요청해왔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거센 갈등이 예상된다. 착잡한 젤렌스키, 미국 도착…힘 보태는 유럽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종전안 협상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DC에 도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저녁 미국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일부를 억지로 내놓아야 했던 수년 전과는 달라야 한다. 1994년 ‘안보 보장’을 받았으나 그 보장이 작동하지 않았던 때와도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러시아에 의해 크림반도를 강제로 빼앗겼다. 이 사건은 국제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불법 병합이었지만, 우크라이나는 결국 힘의 논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보다 앞선 1994년 우크라이나는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영토와 주권을 보장받는다는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에 서명한 바 있다. 당시 미국·영국·러시아가 함께 보증국으로 나서면서, 우크라이나는 안전을 담보 받았다고 믿었다. 그러나 결국 러시아가 침공 전쟁을 시작하면서 약속을 어겼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스스로 시작한 이 전쟁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며 “미국과 유럽 우방국들, 우리 공동의 힘을 통해 러시아가 진정한 평화에 동의하도록 압박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오후 1시 15분 백악관 집무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갖는다. 이어 오후 2시 15분에는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 유럽 정상들과도 함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을 하루 앞두고 화상 회의를 열어 공동 입장을 조율했다. 유럽 각국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논의에서 우크라이나의 협상 참여 보장, 전투 중단, 미국의 강력한 안보 지원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 왜 이게 골프장에 나타나?…‘철퍼덕’ 추락한 비행기, 공 치다 날벼락 (영상)

    왜 이게 골프장에 나타나?…‘철퍼덕’ 추락한 비행기, 공 치다 날벼락 (영상)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형 비행기 한 대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낮게 날아오더니 필드 위로 비상착륙 한다. 추락할 당시 충격의 강도는 일반 비행기 추락 사고에 비해 약해 보이지만, 추락 직후 비행기 잔해가 곳곳에 흩어졌고, 특히 현장에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사고 비행기에는 50대로 추정되는 조종사 강사와 조종을 배우던 학생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골프장으로 들어선 뒤 낮게 날아오자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거나 혼비백산한 채 현장에서 대피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직후에 골프를 즐기던 몇몇 사람들이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무사히 비행기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조종사와 그의 학생은 경미한 상처만 입었으며, 골프장 내에서 화재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락한 소형 비행기도 기체가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었다. 한 목격자는 “하늘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갑자기 뚝 떨어졌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했다.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까 봐 두려웠다”고 상황을 전했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영상) 골프장에 ‘철퍼덕’ 추락한 비행기…“공 치다 코앞에서 날벼락” [포착]

    (영상) 골프장에 ‘철퍼덕’ 추락한 비행기…“공 치다 코앞에서 날벼락” [포착]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에 초대받지 못한 손님이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2시쯤 호주 시드니의 한 골프장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소형 비행기 한 대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낮게 날아오더니 필드 위로 비상착륙 한다. 추락할 당시 충격의 강도는 일반 비행기 추락 사고에 비해 약해 보이지만, 추락 직후 비행기 잔해가 곳곳에 흩어졌고, 특히 현장에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사고 비행기에는 50대로 추정되는 조종사 강사와 조종을 배우던 학생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가 골프장으로 들어선 뒤 낮게 날아오자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이를 바라보거나 혼비백산한 채 현장에서 대피했다. 비행기가 추락한 직후에 골프를 즐기던 몇몇 사람들이 달려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무사히 비행기 내부에 있던 사람들을 구조했다. 다행히 조종사와 그의 학생은 경미한 상처만 입었으며, 골프장 내에서 화재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추락한 소형 비행기도 기체가 비교적 온전히 남아있었다. 한 목격자는 “하늘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나더니 비행기가 갑자기 뚝 떨어졌다”면서 “당시 현장에 있었는데 어떻게 도와야 할지 고민했다. 대량 사상자가 발생할까 봐 두려웠다”고 상황을 전했다. 호주 교통안전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푸틴,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루간스크 양도 요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을 전쟁 종결 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사항이 충족된다면 나머지 전선의 전투를 동결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밝혔습니다. 그러면 남부 헤르손 등 전선을 동결하고 추가 영토 획득을 위한 새로운 공격을 접겠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핵심 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이러한 요구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현 국가 지위를 종식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막는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인사들은 그가 도네츠크를 넘겨주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외교 방정식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며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한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나는 매우 인내심이 있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있다”고 덧붙여 장기적 관점에서 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당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RFI]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외교적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포함해 중국으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자룽 대만 외교장관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이 해당 성명을 대체했으며, 이 조약은 대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포린어페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6개월을 두고 베이징은 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중심’ 정책이 중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시행된 뒤 미국이 먼저 무역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모습에 중국은 내심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을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아태 긴장 고조 [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은 인민해방군(PLA) 창설 98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 DF-100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에 달하며, 공중 발사 시에는 최대 60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의 미군 기지는 물론 대만, 일본, 남한의 주요 물류 허브가 이 무기의 사정권 내에 들어옵니다. 이는 미국의 ‘도련선’ 전략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방어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최서단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쵸의 시장 선거에서는 국방력 강화와 한미 공동 훈련 대응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선거 결과는 중국의 군사적 억지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일본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 및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행동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해 일본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해양 진출이 더 이상 아시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중국 경제 둔화…난제 수두룩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경제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더욱 둔화되었고,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둔화된 5.7%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민영 기업에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국과 인민이 특히 위기의 순간에 필요로 할 때, 더욱 용기를 내어 책임을 지라”고 당부했습니다. (헝다 등) 일부 민영 기업의 무분별한 다각화와 경영 미숙을 지적하며, 관료와의 관계에서 청렴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11조 달러(약 1경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주식 시장은 시진핑과 트럼프 모두에게 골칫거리입니다. 10년 전 버블 붕괴 이후 지수를 이제 겨우 회복했습니다. 저조한 수익률은 소비자를 주식이 아닌 저축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금융업자에게 천국, 투자자에게 지옥’ 이라며, IPO(기업공개) 사기 감독 부실과 주주 보호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中 연구진, 美 부채 우려 제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워싱턴의 국가 부채가 매번 기록을 경신하자 그간 안정적 투자로 여겨졌던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중국은 지난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으며, 금요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보유량은 약 756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적자 축소 노력은 글로벌 달러 수요를 억제하고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대표적 정책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된 뒤 미국 부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 부채 한도를 인상하면서 2034년까지 약 3.4조 달러 적자를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와 기술 협력: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서방 기업들의 희토류 비축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 승인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들의 재고 확보를 막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희토류 부족 사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집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 이러한 중국의 통제에 맞서 일본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미국·유럽연합(EU)과 협력하여 희토류 공동 조달 및 가공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초심해저에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계획은 일본의 기술적 역량과 도전 정신을 보여줍니다.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리튬 배터리 산업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TCC 자회사 몰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10억 대만달러(약 47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며 대만 리튬 배터리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차이신] 중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에 약 7억 달러(약 9600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샤오펑의 전기차 기술 플랫폼을 자사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대만 연합보] 중국 의학계가 전례 없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외과 의사와 인턴 의사 간 불륜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결과 인턴 의사는 성적 위조와 논문 표절 등 부정행위를 통해 베이징 명문 협화의과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5개 기관의 19명이 해고 및 전보 조치되었으며, 베이징 협화의과대 학장 등 고위 관계자까지 교체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의료 시스템의 부패와 관리 부실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여행 하드웨어 ‘리드볼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팝업스토어 전개

    여행 하드웨어 ‘리드볼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팝업스토어 전개

    여행 하드웨어 브랜드 ‘리드볼트(LEADVAULT)’가 8월 캠페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에 대한 팝업스토어를 8월 23일부터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개최한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캠페인은 매주 스위스, 제주, 상해, 하와이, 파리, 뉴욕 등의 항공권을 총 12인에게 지원하는 이벤트로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8월 31일까지 진행 중이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경계를 넓히고자 하는 브랜드의 가치를 담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이미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8월 캠페인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로 확장해 선보인다. 8월 23일과 24일, 8월 30일과 31일,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전개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여행 떠나기 전의 설렘이나 여행지에서의 휴식이 아닌, 여행 이후에 쌓일 나의 이야기를 담아 기획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번 캠페인과 브랜드 철학을 담은 두 편의 영화 상영과 관련 전시가 동시에 운영된다. 영화는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어디갔어, 버나뎃’과 파리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로맨스를 담은 오웬 윌슨 주연의 ‘미드나잇 인 파리’로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또, 전시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뒤, 그들의 가방 속에 담겼을 법한 물건들을 상상해 연출했으며, 스토리의 여운과 여행의 흔적을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리드볼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과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여행 지원이 아닌 새로운 경험을 쌓고 삶이 바뀔 수 있는 여행의 본질을 담아내고자 했다. 리드볼트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팝업스토어 참여와 영화 예매는 8월 16일 오후 8시부터 무비랜드 홈페이지에 개설되는 예매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화 상영에 앞서 추첨을 통해 캐리어와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아, 출근하기 싫다. 그럼 짐 싸!’ 캠페인은 여행을 통해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시선과 경험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로, 8월 31일까지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가방과 액세서리를 최대 46%까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동시에 제공된다. 아울러 인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련 콘텐츠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드볼트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2.0’ 헛발질 즐기는 베이징…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한눈에 보는 중국]

    푸틴, 우크라이나에 도네츠크·루간스크 양도 요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병력을 철수하는 것을 전쟁 종결 조건으로 요구했습니다. 이 요구사항이 충족된다면 나머지 전선의 전투를 동결할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 밝혔습니다. 그러면 남부 헤르손 등 전선을 동결하고 추가 영토 획득을 위한 새로운 공격을 접겠다고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분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핵심 요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이러한 요구는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현 국가 지위를 종식시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을 막는 것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생각을 잘 아는 인사들은 그가 도네츠크를 넘겨주는 것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중 관계: 트럼프 시대의 새로운 외교 방정식 [영국 로이터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며 “자신이 재임하는 동안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실을 공개하며 “시 주석이 ‘당신이 대통령인 한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시 주석은 “나는 매우 인내심이 있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있다”고 덧붙여 장기적 관점에서 대만 문제 해결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당국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프랑스 RFI]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맞아 외교적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일본이 대만을 포함해 중국으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린자룽 대만 외교장관은 “전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1951)이 해당 성명을 대체했으며, 이 조약은 대만을 중국에 넘겨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미국 포린어페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6개월을 두고 베이징은 꽤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트럼프의 ‘무역 중심’ 정책이 중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시행된 뒤 미국이 먼저 무역 긴장 완화를 모색하는 모습에 중국은 내심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미국이 희토류 공급을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재확인하며, 이를 협상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과시와 아태 긴장 고조 [홍콩 아시아타임스] 중국은 인민해방군(PLA) 창설 98주년 기념 다큐멘터리에서 초음속 순항 미사일 DF-100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0~4000㎞에 달하며, 공중 발사 시에는 최대 6000㎞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와 괌의 미군 기지는 물론 대만, 일본, 남한의 주요 물류 허브가 이 무기의 사정권 내에 들어옵니다. 이는 미국의 ‘도련선’ 전략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본은 방어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최서단인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쵸의 시장 선거에서는 국방력 강화와 한미 공동 훈련 대응이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선거 결과는 중국의 군사적 억지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산케이신문] 요한 바데풀 독일 외무장관이 일본 방문에 앞서 성명을 통해 “대만해협 및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공격적 행동은 유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 유지를 위해 일본과의 공동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해양 진출이 더 이상 아시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님을 시사합니다. 중국 경제 둔화…난제 수두룩 [미국 뉴욕타임스] 중국 경제가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 지표에서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더욱 둔화되었고,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둔화된 5.7%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4년간 지속된 부동산 시장 침체와 미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명보] 시진핑 주석은 민영 기업에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조국과 인민이 특히 위기의 순간에 필요로 할 때, 더욱 용기를 내어 책임을 지라”고 당부했습니다. (헝다 등) 일부 민영 기업의 무분별한 다각화와 경영 미숙을 지적하며, 관료와의 관계에서 청렴함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 11조 달러(약 1경 5000억원) 규모의 중국 주식 시장은 시진핑과 트럼프 모두에게 골칫거리입니다. 10년 전 버블 붕괴 이후 지수를 이제 겨우 회복했습니다. 저조한 수익률은 소비자를 주식이 아닌 저축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금융업자에게 천국, 투자자에게 지옥’ 이라며, IPO(기업공개) 사기 감독 부실과 주주 보호 미흡 등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中 연구진, 美 부채 우려 제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워싱턴의 국가 부채가 매번 기록을 경신하자 그간 안정적 투자로 여겨졌던 미국 달러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점진적으로 줄여야 한다는 요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중국은 지난 3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였으며, 금요일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보유량은 약 756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됐습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연구진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적자 축소 노력은 글로벌 달러 수요를 억제하고 달러의 국제적 역할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의 대표적 정책인 ‘One Big Beautiful Bill Act’가 통과된 뒤 미국 부채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법안은 연방 부채 한도를 인상하면서 2034년까지 약 3.4조 달러 적자를 추가로 발생시킬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토류와 기술 협력: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이 서방 기업들의 희토류 비축을 엄격하게 통제하며 공급망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수출 승인량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외국 기업들의 재고 확보를 막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희토류 부족 사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로 이어집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 이러한 중국의 통제에 맞서 일본은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인도와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입을 늘리고, 미국·유럽연합(EU)과 협력하여 희토류 공동 조달 및 가공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초심해저에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계획은 일본의 기술적 역량과 도전 정신을 보여줍니다. [대만 디지타임즈] 대만 리튬 배터리 산업의 안전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TCC 자회사 몰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110억 대만달러(약 47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화재 진압 시스템의 심각한 결함이 드러나며 대만 리튬 배터리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중국 차이신] 중국의 기술력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은 2023년 샤오펑에 약 7억 달러(약 9600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샤오펑의 전기차 기술 플랫폼을 자사의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기업이 단순 위탁 생산을 넘어 핵심 기술을 수출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의학계 강타한 ‘불륜-부패’ 폭풍 [대만 연합보] 중국 의학계가 전례 없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베이징 중일우호병원 외과 의사와 인턴 의사 간 불륜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조사 결과 인턴 의사는 성적 위조와 논문 표절 등 부정행위를 통해 베이징 명문 협화의과대에 입학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5개 기관의 19명이 해고 및 전보 조치되었으며, 베이징 협화의과대 학장 등 고위 관계자까지 교체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중국 의료 시스템의 부패와 관리 부실 문제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사물이 아니라 공기를 그린 화가 모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사물이 아니라 공기를 그린 화가 모네[이명옥의 예술가의 명언]

    화실 벗어나 보트에서 그림 그려빛과 대기 변화 실시간으로 관찰보고 느낀 첫인상 캔버스에 표현“풍경은 빛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색을 사랑하면서 치열하게 고민“색채는 잠잘 때에도 나를 괴롭혀”물은 가장 매혹적인 색의 실험실같은 연못 ‘수련 연작’ 250점 남겨1874년 프랑스 아르장퇴유의 센강,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선상 작업실의 이젤 앞에 앉았다. 그는 작은 지붕과 차양, 이젤을 갖춘 작업용 보트를 강에 띄워 떠다니는 화실로 사용하고 있었다. 모네가 작업용 보트를 타고 강 위에서 그림을 그린 이유가 있다. 그는 화실을 벗어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 빛과 대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다. 선상 작업실은 관찰 용도의 실험실이었던 것. 인상주의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배에서 그림을 그리는 모네의 모습이 신기했던지 그 장면을 ‘작품① ’로 남겼다. 모네의 예술은 번뜩이는 영감이 아니라, 관찰이 발견을 낳고 발견의 순간들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반복되는 훈련이 쌓여 탄생했다. 모네의 편지와 인터뷰, 기록들은 그의 뛰어난 관찰력이 인상주의 거장으로 만든 비결이라고 말해 준다. 모네의 눈을 따라가며, 관찰이 그의 예술세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 보자. 첫 번째 명언 “나는 언제나 ‘이론’이 싫었다… 나의 유일한 장점은 자연 앞에서 직접 그리며, 가장 덧없는 효과들을 첫인상대로 표현하려고 애쓴 것뿐이다.” 이 말에는 빛과 색채의 순간적인 변화를 포착해 화폭에 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인상주의 철학이 담겨 있다. 당시 프랑스 아카데미는 화가들에게 이상화된 형태와 정교한 묘사 능력을 미술의 목표로 삼으며 화실에서 그림을 완성하라고 가르쳤다. 그러나 모네는 아카데미 규칙과 관습을 따르지 않았다. 그에게 회화는 머리로 이해하고 공식에 맞춰 그리는 것이 아니었다. 모네 자신의 눈으로 직접 보고 느낀 첫인상을 캔버스에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는 사물이 아니라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빛과 대기의 덧없는 효과에 주목했다. 집요한 관찰을 통해 같은 대상이라도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나에게 풍경은 그 자체로 존재하지 않는다. 빛이 풍경을 매 순간마다 바꾸기 때문이다. 풍경은 계속해서 바뀌는 주위의 공기와 빛에 의해 다시 살아난다”라는 모네의 말이 증거다. 그는 화실의 인공적인 빛과 실내 환경에서 벗어나 강에 작업용 배를 띄우고 들판에 이젤을 세웠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튜브 물감이 보급돼 야외 작업이 이전보다 훨씬 쉬워졌다. 모네는 같은 대상을 시간·계절·날씨에 따라 나눠 관찰하고, 빛이 바뀔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둔 캔버스로 교체하며 순간의 인상을 화폭에 기록했다. 하루에 여러 점의 캔버스를 바꿔 가며 한꺼번에 그린 적도 있었다. 미술에서 새롭게 선보인 혁신적 작업 방식이 그의 작품세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작품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네는 1890년부터 1891년까지 프랑스 지베르니 근처 들판에 쌓여 있던 건초 더미를 관찰하며 25점의 연작을 야외에서 직접 그렸다. 모두 같은 건초 더미를 그렸지만, 각각의 그림은 분위기와 색이 완전히 다르다. 하루 중 다른 시간, 계절의 변화(봄, 여름, 가을, 겨울), 다양한 날씨 조건(맑은 날, 흐린 날, 눈 오는 날)에 따라 건초 더미를 감싸는 빛과 대기를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1890년에 그린 이 작품의 주인공은 건초 더미가 아니다. 붉은 노을을 받은 건초 더미가 불타는 오렌지색으로 변한 순간을 포착한 인상이다. 야외 작업에서는 속도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죽하면 모네가 “해가 너무 빨리 져서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는 편지를 썼을까. 연작은 당시 거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순간적 경험을 화면에 기록하려는 평생에 걸친 실험이었다. 모네는 건초 더미 연작을 통해 순간의 인상을 인상주의 방법론으로 승격시키는 업적을 세웠다. 더 나아가 회화가 시간의 변화를 담을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줬다. 이 작품은 2019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억 1070만 달러(약 1300억원)에 낙찰돼 모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빛과 대기를 그려 낸 모네의 관찰 실험이 미술사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위치와 엄청난 시장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두 번째 명언 “색은 나의 하루 종일의 집착이자 기쁨이며 고통이다.” 이 말은 모네가 색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동시에 치열하게 고민했는지 알려 준다. 먼저 그가 집착이라고 말한 의도를 살펴보자. 모네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빛이 사물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하는 데 온종일 매달렸다. “색채가 끊임없는 걱정처럼 나를 따라다닌다.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나를 괴롭힌다”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색에 대한 그의 집착을 보여 주는 일화들을 소개한다. 모네는 자신을 만나려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사 여러분, 제가 작업하는 동안에는 손님을 받지 않아요. 제가 작업할 때 방해를 받으면 모든 영감을 잃습니다. 알다시피, 저는 색채의 띠를 쫓고 있거든요.” 다음으로 모네는 말년에 백내장 진단 이후 색이 달라 보이는 상황에 처했다. 그는 잘못된 색을 선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물감에 표시를 하고 팔레트 위에 특정 순서로 물감을 배치하며 색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썼다. 다음으로 기쁨이다. 색은 모네에게 창작의 활력과 삶의 기쁨을 안겨 줬다. 그는 자연의 빛과 색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옮기는 순간 가장 행복했다. 특히 예쁜 꽃들이 풍부한 영감을 줬다. “나는 아마도 꽃 덕분에 화가가 됐을 것이다”라는 말에서 그가 자연의 색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느끼게 된다. 하지만 동시에 색은 모네에게 끝없는 고통을 안겨 줬다. 자연의 빛은 덧없고 변화무상해 순간적 인상을 캔버스에 완벽하게 그려 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는 “이 풍경의 색채를 아직 포착하지 못했다. 때로는 내가 사용하는 색채에 질겁할 때도 있다… 빛은 섬뜩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작품③’은 모네의 색에 대한 열정을 보여 준다. 그는 아카데미 화가들처럼 팔레트에서 색을 섞지 않았다. 붉은색을 짧고 분절된 붓질로 화면에 점점이 찍고 그 사이사이에 녹색을 남겨 뒀다. 덕분에 물감은 팔레트가 아니라 관람객의 눈에서 섞인다. 가까이선 점으로 보이던 양귀비가 한 걸음 물러나면 바람에 흔들리는 꽃의 떨림으로 진동한다. 색상환에서 빨강과 초록은 보색 관계에 있다. 보색은 반대편에 위치한 색으로, 함께 사용될 때 서로의 채도를 끌어올려 더욱 선명하고 강렬하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가져온다. 붉은색과 녹색의 밀고 당김이 양귀비 들판에 활력과 리듬감을 만든다. 화면 앞에서 카미유와 아들 장이 양귀비 언덕을 지나간다. 모네는 두 인물을 몇 번의 간결한 획으로만 묘사했다. 관람자의 시선을 인물에 붙잡아 두지 않기 위해서다. 화면의 주인공은 사람의 얼굴이 아니라 양귀비 들판의 색이다. 세 번째 명언 “나는 물에 비치는 색채의 반영에 점점 더 매료된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물에 비친 색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해서, 순간순간 달라지는 모습을 자신의 능력으로는 캔버스에 도저히 그려 낼 수 없다는 뜻이다. 모네는 물을 가장 어렵고도 매혹적인 색의 실험실로 보았다. 물은 하늘과 나무, 빛과 바람을 모두 비추는 움직이는 거울이다. 연못 표면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색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의 파랑, 구름의 회백, 식물의 녹음, 해 질 녘 노을과 같은 주변의 모든 색을 모아서 흔들며 섞어 버린다. 모네는 물에 비치는 반영과 덧없는 순간들을 포착하려는 시도가 어쩌면 헛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얻을 수 없는 것에 대한 추구를 평생 이어 갔다. 모네는 왜 이토록 물에 집착했을까. 배경에는 그가 파리 북서쪽 지베르니 마을에 살았을 때 직접 만든 정원이 있다. 그는 지베르니 정원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걸작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사랑했다. 직접 흙을 파고 꽃을 심으며 열심히 정원을 가꾸었다. 특히 지베르니의 수상 정원을 몹시 아꼈다. 물의 반사를 맑게 유지하려고 정원사가 매일 작은 배를 타고 연못 위를 돌며 마른 잎과 먼지를 걷어 냈고, 연못의 수위와 수초 상태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다. 철마다 다른 품종의 수련을 들여와 색의 계절표를 만들었고, 다리 위치와 나무의 가지치기까지 조정해 빛의 방향을 설계했다. 정원은 빛·색·대기를 실험하기 위해 그가 직접 설계한 야외 화실이었다. 연못과 수련은 빛과 물의 변화를 매 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줬다. 그는 30여 년에 걸쳐 같은 연못을 수없이 다른 시점과 시간대, 날씨로 관찰하며 250점이 넘는 수련 연작을 그렸다. 수련 연작 중 하나인 ‘작품④’를 자세히 보면 물과 하늘, 수련의 경계가 마치 하나로 녹아든 듯 분명하지 않다. 화면 어디가 실제 수련잎이고 어디가 하늘의 반영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 작품을 보는 우리는 자연의 빛을 받으며 지베르니 연못 앞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모네가 그림을 그리던 순간으로 되돌아가 그의 눈으로 수련을 보게 된다. 수면 위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하늘의 색, 구름의 움직임, 주변 식물들의 그림자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에 매혹당한다. 마무리하면 모네의 말과 생각들은 그의 예술이 자연에 대한 경외심, 빛과 색의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려는 관찰, 그것을 통해 얻은 인상을 탐구하려는 노력의 결과임을 보여 준다. 모네는 창작에 필요한 예술가의 태도를 한 줄의 문장으로 정리했다. “관찰과 성찰의 힘으로 길을 찾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파헤쳐야 한다.” 그의 작품들은 관찰과 성찰이 만들어 낸 위대한 유산이다. 이명옥 사비나 미술관장
  • 美·日·대만 증시 잘나가는데…
박스권 탈출 못 하는 코스피

    美·日·대만 증시 잘나가는데… 박스권 탈출 못 하는 코스피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신고점 경신 행진에 나서며 랠리를 이어 가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좀처럼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를 3245.44로 마쳤던 코스피는 지난 14일 3225.66으로 장을 마감하며 이달 들어 0.61% 하락했다. 지난 7월 11일 2021년 이후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점(3316.08)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지만 박스권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과 일본의 증시는 날아올랐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5.62% 상승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15일에도 1.71% 상승하며 역대 최고점인 4만 3378.31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1.85%)와 S&P500(+1.74%)도 같은 기간 1.5% 이상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37% 올랐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닛케이지수와 마찬가지로 지난주 역대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대만의 자취안지수도 이달 3.36%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돌았다. 지난주로 범위를 좁혀도 국내 증시는 주요국 증시에 비해 부진했다. 지난주 닛케이지수는 3.73%, 다우지수와 자취안지수는 각각 1.74%와 1.30% 상승한 반면, 코스피는 0.49% 오르는 데 그쳤다. 코스피의 상승세는 지난달 31일 세제개편안이 공개되면서 동력을 잃고 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등이 주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상승 동력이 약화했다는 평가다.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코스피의 상승세가 세제개편안 발표와 함께 꺾인 만큼 시장은 여당과 정부의 재검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강화 등이 국내 증시 부진과 투자자 불만을 야기했다고 보고 재검토 필요성을 시사했으며, 대통령실 역시 여당과 정부 간 협의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이 오는 21일 차관회의 및 26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로 넘어가는 만큼 관련 논의에 계속 주목해야 한다”며 “향후 2차 상법 개정안 통과 여부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푸틴 “돈바스 넘겨라 ”…눈뜨고 당한 트럼프

    푸틴 “돈바스 넘겨라 ”…눈뜨고 당한 트럼프

    트럼프·젤렌스키 18일 백악관 회담 ‘영토 양보’ 3자 회담 제안 나설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알래스카 담판’이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한 ‘노딜’로 끝나면서 18일(현지시간) 미국·우크라이나 간 백악관 정상회담에 험로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대신 평화협상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지역 포기를 조건으로 내건 푸틴 대통령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엘먼도프 리처드슨 기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 간 3시간 담판은 ‘휴전안, 대러 추가 제재’ 등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며 사실상 푸틴 대통령의 승리로 끝났다는 외신들의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영토 양보’를 요구하는 푸틴 대통령의 제안을 전달하며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3자 회담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이 동행하기로 했다. 유럽 정상들의 동행은 러시아의 입장에 서서 우크라이나에 일방적 양보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결과를 유럽 정상들에게 전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이 돈바스 지역을 포기하면 러시아와 평화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유럽 고위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보장을 거부해 오던 입장을 바꿔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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