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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교·해외대학 캠퍼스 정보 다 있네

    고교·해외대학 캠퍼스 정보 다 있네

    자사고·영재고 입학 전형 등 소개분야별 스타 강사 입시 설명회도 서울 양천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 ▲해외대학 캠퍼스 입학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 ▲Y티처스 강연 ▲진로탐색존 등으로 구성됐다. 중고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도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박람회 기간 3일 내내 진행되는 고교진학박람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상담·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명덕외고 등 국내 유수 자사고·영재고의 입학 담당교사가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한다.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는 지역의 15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단위 자사고·특목고·예술고 등이 참여하는 ‘고교 상담부스’를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일의 해외대학 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입학상담도 이뤄진다.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5개 외국 명문대학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각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입학 전형을 소개한다. 16, 17일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분야별 스타 강사의 입시전략·동기 부여 강연이 펼쳐진다. 16일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에서는 공교육계 대표 입시 전문가인 배영준(서울보성고 진로진학 교사) 강사가 ‘대입수시 공략, 매력적인 학생부 만들기’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17일 ‘Y티처스’ 강연에서는 EBS 대표 영어 스타강사 ‘정승익’과 중학과학 1타 강사 ‘장풍’이 참여해 수능·입시 트렌드 분석과 과목별 학습 전략, 자기주도 학습법 등을 전달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탐색존은 17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 마련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진로·입시 한 곳에서 다 본다… 양천 진로진학 박람회

    진로·입시 한 곳에서 다 본다… 양천 진로진학 박람회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양천구민체육센터와 해누리타운 일대에서 진로·진학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Y교육박람회 2025’와 연계하여 열리는 이번 ‘진로진학박람회’는 지난 행사 현장의 높은 호응도를 반영해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까지 규모를 확대했다. 행사는 ▲고교진학박람회 ▲해외대학 캠퍼스 입학상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 ▲Y티처스 강연 ▲진로탐색존 등으로 구성됐다. 중·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박람회 기간 3일 내내 진행되는 ‘고교진학박람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상담·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대일외고, 상산고, 포항제철고, 명덕외고 등 국내 유수 자사고·영재고의 입학 담당교사가 참여하는 ‘고교 학교별 설명회’가 열려 입학 전형 등을 소개한다. 해누리타운 야외광장과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는 관내 15개 고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단위 자사고·특목고·예술고등학교 등이 참여하는 ‘고교 상담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상담부스 참여학교를 30여 개로 늘리고, 특성화고와 예술고등학교 등 특화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부스’를 새롭게 마련하는 등 고교 진로 탐색의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일의 해외대학 공동 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입학상담도 이뤄진다. 뉴욕주립대,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등 5개 외국 명문대학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각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과 입학 전형을 소개하며, 국내에서 해외 명문대학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특별한 진로 선택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6일과 17일 양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는 분야별 스타 강사의 입시전략‧동기부여 강연이 펼쳐진다. 먼저 16일에 있을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전략설명회’에서는 공교육계 대표 입시 전문가인 배영준 강사(현 서울보성고등학교 진로진학 교사)가 ‘대입수시 공략, 매력적인 학생부 만들기’에 대한 핵심 노하우를 공개한다. 이어 17일 ‘Y티처스’ 강연에서는 EBS 대표 영어 스타강사 ‘정승익’과 중학과학 1타 강사 ‘장풍’이 참여해 수능·입시 트렌드 분석과 과목별 학습 전략, 자기주도 학습법 등을 전달한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진로탐색존’은 17일(토) 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 마련된다. 이곳에서 초·중학생은 기질과 성향에 따른 자기주도학습법과 진로 설계 상담을, 고등학생은 고교학점제에 따른 맞춤형 대입 로드맵을, 고3 수험생은 현직 입학사정관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각 대학 전형에 맞는 대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동안 구민체육센터 소체육관에서는 데이터 기반의 진로진학분석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AI 생활기록부 분석’, ‘AI 대입 면접 체험’, 증강현실과 모션센서를 이용한 ‘AR 스포츠체험존’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진로진학박람회’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설] ‘대중 관세’ 꼬리 내린 트럼프… 한미 협의도 보폭 조절을

    [사설] ‘대중 관세’ 꼬리 내린 트럼프… 한미 협의도 보폭 조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협상을 시작하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145% 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했다. 중국이 강하게 저항하면서 협상에 나서지 않는 데다 미 증시와 채권 등 금융시장 혼란을 수습하기 어려워지자 어쩔 수 없이 몸을 낮추고 있는 모양새다. 관세폭탄을 발작적으로 던지던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모로 호흡조절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다. 월마트 등 미국의 소매업체 최고경영자(CEO)들까지 “공급망 혼란이 2주 이내 가시화돼 매장이 텅 빌 것”이라고 경고한 마당이다. 관세 정책을 유턴하라는 공개적 압박이다. 뉴욕주를 비롯해 미국 12개 주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위법하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변화무쌍한 관세 파고 속에서 한국도 더 정교하게 활로를 찾아야 할 때다. 어제부터 워싱턴DC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의 재무장관, 상무장관과 ‘2+2 고위급 통상협의’를 시작했다. 지금 한국 경제는 관세폭탄을 맞기도 전에 제조업의 허리가 꺾일 위기 상황이다. 지난해 철강·석유화학·배터리 등 3대 근간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평균 66% 급감했다. 생산공장 공동화 조짐마저 보인다. 한미 통상협의에서 미국에 휘둘리지 말고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다. 미국발 관세태풍 말고도 중국 기업의 덤핑수출, 유럽연합(EU)의 수입쿼터 축소까지 삼각파도가 덮쳐오고 있다.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출구조 다변화와 기업규제 철폐,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이 받쳐 줘야 한다. 현대차·포스코의 미국 제철소 공동투자 같은 기업 차원의 자구 노력도 이어져야 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다음주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방한하면 국내 재계 총수 10여명과도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한미 경제가 윈윈할 수 있는 접점을 하나라도 더 찾아내야 한다.
  • “트럼프, 대중 관세 145% → 50~65%로 완화 검토”

    “트럼프, 대중 관세 145% → 50~65%로 완화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국 고율 관세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관세율을 절반 이상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앞으로 2~3주 안에 관세율을 (새로) 정할 것”이라며 “(새 관세율에) 중국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90개 국가와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 145%에서 50~65%로 절반 이상 낮추는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국가 안보에 위협적인 품목은 최소 100%, 그렇지 않은 품목은 3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다. 여기에 더해 마약성 중독제 펜타닐 관련 품목에 부과하는 20% 추가 관세에서 자동차 부품은 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부품 관세 일부 면제는 신차 가격이 최대 2만 달러(약 2880만원) 더 비싸질 수 있다는 미 자동차 업계의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이날 국제금융연구소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미중 간 관세 문제에 대해 “양측 모두 그것이 지속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무역 금수 조치에 상응하는 것으로, 양국 간 무역 중단은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낮추진 않을 것이며 중국의 반응을 본 뒤 인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기자들이 ‘얼마나 빨리 중국에 대한 관세율을 내릴 수 있느냐’고 묻자 그는 “그건 중국에 달렸다”고 답했다. 한편 뉴욕주 등 미국 12개 주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위법하다며 관세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 440억 매출 올린 18세 CEO…정작 명문대는 전부 불합격, 왜?

    440억 매출 올린 18세 CEO…정작 명문대는 전부 불합격, 왜?

    고등학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지난해에만 무려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매출을 낸 18세 청년이 미국 명문대학 입학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칼로리 분석 앱 ‘칼 AI’으로 매달 수백 만 달러를 버는 잭 야데가리(18)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잭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동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해 주는데,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뉴욕주 로슬린 출신의 잭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7살에 코딩을 배우고 12살에 처음 앱을 출시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사업가적 기질 역시 뛰어났던 것. 특히 창업 성적만 우수한 것은 아니다. 그의 학점(GPA)은 4.0이며 ‘미국의 수능’ 격인 대학 입학 자격시험 ACT(36점 만점)에서도 34점으로 최상위권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입학 결과는 뜻밖이었다. 일찌감치 지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시작으로 스탠퍼드, MIT,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듀크, 브라운, 코넬 대학 등 주요 명문대학에 모두 떨어진 것. 그는 지원한 총 18개 대학 중 조지아 공대, 마이애미, 텍사스 대학을 제외한 15곳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잭은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명문대 몇 군데는 합격할 것이라 기대했다”면서 “대학 입학처가 창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자원봉사와 같은 과외활동에 더 가중치를 주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실히 커지고 있다”면서 “내 입학 결과가 나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자 하는 이들의 대학 지원을 꺼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합격한 세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지만 4년을 다닐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런 잭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2700만 건 이상이 조회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대학은 근본적으로 연구와 과학 발전을 위한 곳”이라면서 잭의 발언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라. 언젠가 그 대학들이 당신에게 기부금을 늘려달라고 애원할 것”이라는 응원하는 글도 많았다.
  • 창업 대박에 성적도 만점인데…美 고교생, 명문대 입학은 모두 실패한 사연 [월드피플+]

    창업 대박에 성적도 만점인데…美 고교생, 명문대 입학은 모두 실패한 사연 [월드피플+]

    고등학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지난해에만 무려 3000만 달러(약 440억원)의 매출을 낸 18세 청년이 미국 명문대학 입학은 모두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칼로리 분석 앱 ‘칼 AI’으로 매달 수백만 달러를 버는 잭 야데가리(18)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잭은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동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칼로리 분석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 이 앱은 음식 사진을 찍으면 칼로리와 영양소를 계산해 주는데, 출시 8개월 만에 다운로드 횟수가 500만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뉴욕주 로슬린 출신의 잭은 떡잎부터 남달랐다. 7살에 코딩을 배우고 12살에 처음 앱을 출시할 정도로 많은 아이디어와 사업가적 기질 역시 뛰어났던 것. 특히 창업 성적만 우수한 것은 아니다. 그의 학점(GPA)은 4.0이며 ‘미국의 수능’ 격인 대학 입학 자격시험 ACT(36점 만점)에서도 34점으로 최상위권 성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학 입학 결과는 뜻밖이었다. 일찌감치 지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시작으로 스탠퍼드, MIT,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듀크, 브라운, 코넬 대학 등 주요 명문대학에 모두 떨어진 것. 그는 지원한 총 18개 대학 중 조지아 공대, 마이애미, 텍사스 대학을 제외한 15곳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잭은 “모든 대학은 아니지만 명문대 몇 군데는 합격할 것이라 기대했다”면서 “대학 입학처가 창업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보다 자원봉사와 같은 과외활동에 더 가중치를 주는 것 같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확실히 커지고 있다”면서 “내 입학 결과가 나와 비슷한 경로를 걷고자 하는 이들의 대학 지원을 꺼리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합격한 세 대학 중 한 곳에 입학할 가능성이 높지만 4년을 다닐 수 있을지는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이런 잭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2700만 건 이상이 조회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대학은 근본적으로 연구와 과학 발전을 위한 곳”이라면서 잭의 발언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반면 “자신을 바꾸려 하지 말라. 언젠가 그 대학들이 당신에게 기부금을 늘려달라고 애원할 것이다”라는 응원도 많았다.
  • NHL 오베치킨 895 득점… 그레츠키 넘어 통산 최다 ‘역사’

    NHL 오베치킨 895 득점… 그레츠키 넘어 통산 최다 ‘역사’

    러시아 출신 알렉스 오베치킨(40·워싱턴 캐피털스)이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64·캐나다)를 넘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개인 통산 최다 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베치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HL 뉴욕 아일랜더스와 정규 리그 경기에서 2피리어드 종료 12분 34초를 남기고 왼쪽 45도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려 골망을 뒤흔들었다. 이로써 오베치킨은 NHL 20번째 시즌에 895번째 득점을 작성하며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졌던 그레츠키의 894골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또 1917년 출범한 NHL 107년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그레츠키는 1487경기 만에 대기록을 세웠는데, 오베치킨도 역시 1487경기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역사적인 골을 넣은 뒤 오베치킨이 빙판에서 슬라이딩하는 세리머니를 펼치자 동료도 모두 달려와 축하했다. 관중석에서 자신의 기록이 깨지는 것을 지켜본 그레츠키와 가족들도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등번호 8번에 빗대 ‘더 그레이트 에잇’이라 불리기도 하는 오베치킨은 경기 뒤 “이건 정말 미친 일”이라며 “득점 통산 1위가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 깨닫는 데 몇 주 걸릴 수도 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새 이정표 달성에 도움을 준 가족과 팀 동료, 코치진이 자랑스럽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25분 동안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이상 농구), 데릭 지터(야구), 마이클 펠프스(수영), 시몬 바일스(체조), 로저 페더러(테니스) 등 여러 스포츠 종목 스타들의 축하 영상이 소개됐다. 그는 NHL에서 뛴 20시즌 중 14차례나 한 시즌 40골 이상을 기록한 대표 골잡이로 통산 파워플레이 골(325골), 연장 골(27골), 결승 골(136골) 등 여러 부문에서 NHL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베치킨은 은퇴할 때까지 골을 넣을 때마다 통산 득점 수만큼 소아암 연구 기금에 기부하겠다고 지난달 밝히기도 했다.
  • ‘더 그레이트 에잇’ 오베치킨, 마침내 전설 그레츠키 넘어 NHL 통산 최다 득점(895골) 1위에 올랐다

    ‘더 그레이트 에잇’ 오베치킨, 마침내 전설 그레츠키 넘어 NHL 통산 최다 득점(895골) 1위에 올랐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러시아 출신인 알렉스 오베치킨(39)이 전설적인 아이스하키의 영웅인 웨인 그레츠키(64·894골)를 넘어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오베치킨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UBS 아레나에서 열린 뉴욕 아일랜더스와 경기에서 2피리어드 종료 12분34초를 남기고 왼쪽 45도 지점에서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오베치킨은 NHL 개인통산 20번째 시즌에 895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깨질 수 없는 기록으로 여겨졌던 그레츠키의 894골을 31년 만에 넘어섰다. 그레츠키가 1487경기 만에 대기록을 세운 것과 우연하게도 오베치킨도 역시 1487경기만에 895골을 득점했다. 오베츠킨은 1917년 출범한 NHL 107년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됐다. 역사적인 골을 넣은 뒤 오베치킨이 빙판에서 슬라이딩하는 세리머니를 펼치자 동료도 모두 달려와 축하했다. 관중석에서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그레츠키와 가족들도 모두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등번호 8번에 빗대 ‘더 그레이트 에잇’이라 불리기도 하는 그는 경기 후 “이건 미친 짓”이라며 “득점 통산 1위가 되는 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닫는 데 몇 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자랑스럽다는 것이다. 새로운 이정표 달성에 도움이 된 가족과 팀 동료, 코칭스태프가 자랑스럽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25분 동안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데릭 지터, 마이클 펠프스, 시몬 바일스, 로저 페더러 등 종목별 여러 스포츠 스타의 축하 영상이 소개됐다. 2004년 NHL 드래프트 1순위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은 오베치킨은 20년 동안 워싱턴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첫 시즌 신인상을 받은 뒤 득점왕에도 9차례나 올랐으며 최우수선수(MVP)도 3번 수상했다. NHL에서 뛴 20시즌 중 14차례나 한 시즌 40골 이상을 기록한 대표 골잡이로 통산 파워플레이골(325골), 연장골(27골), 결승골 등(136골) 등 여러 지표에서 역대 NHL 최다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오베치킨은 은퇴할 때까지 골을 넣을 때마다 통산골 수만큼 소아암 연구 기금을 기부하겠다고 지난 3월 밝히기도 했다. 올 시즌 42골을 뽑아냈고 팀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베치킨의 역사적인 골에도 불구하고 팀은 1-4로 패배했다.
  • 신사업에 힘싣는 ‘사촌경영’… 최윤범 회장 6년 만에 매출 2배[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신사업에 힘싣는 ‘사촌경영’… 최윤범 회장 6년 만에 매출 2배[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최윤범, 페루서 자원개발 경력글로벌 네트워크 등 인맥 강점최내현, 핵심 계열사 켐코 경영최민석, 스틸싸이클 흑자 전환 최기호 창업주 집안이 고려아연을 이끌고 있다. 최 창업주의 장남 최창걸(84), 차남 최창영(81), 삼남 최창근(78) 명예회장이 차례로 고려아연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형제 경영’을 이어 갔다. 지금은 최창걸 명예회장의 차남인 최윤범(50) 고려아연 회장에게 승계가 완료됐다. 최창걸 명예회장은 부인 유중근(81)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의 사이에 2남 1녀를 뒀다. 장남 데이비드 최(57)와 여동생 최영아(54)씨는 경영을 맡지 않는다고 선언한 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다. 경영에 뛰어든 최 회장은 미국 애머스트대학과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으로 법무법인에서 인수합병(M&A)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07년 고려아연에 입사한 뒤 2010년부터 페루 광산개발을 위한 현지법인 ICM 파차파키의 사장으로 자원개발 사업을 총괄했다. 2012년부터 부사장으로 전략기획 업무를 담당했고, 2019년 3월 고려아연 사장에 취임했다. 사장 취임 3년 만인 2022년 고려아연 회장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고려아연 경영을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최 회장은 부인 이경은(49)씨와 결혼해 수연(17)양, 승민(16)군 등 1남 1녀를 뒀다. 최 회장 외에도 최씨 일가의 3세들은 서로 협력하는 ‘사촌 경영’으로 고려아연의 신사업을 이끌며 최 회장에게 힘을 싣고 있다. 창업주의 둘째인 최창영 명예회장은 이화여대를 나온 김록희(79)씨와 결혼해 2남 1녀를 뒀는데, 장남 내현(55)씨는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디어와 출판 쪽에서 일했다. 현재는 켐코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켐코는 양극재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제조·판매하는 고려아연의 핵심 계열사로, 켐코가 보유한 니켈 기술이 지난해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내현 회장은 지난 28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올랐으나 안건이 부결돼 고려아연 이사회에 진입하지 못했다. 창업주의 삼남인 최창근 고려아연 명예회장은 이화여대 출신인 부인 이신영(74)씨와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아들 민석(43)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노바스코샤은행에서 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스틸싸이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스틸싸이클은 철강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제강분진 등 폐기물을 원료로 아연 제련의 재료인 조산화아연(HZO)을 생산한다. 최 대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딸인 김지수(38)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결혼 전 윤세인이라는 예명으로 연예계 활동을 했다.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최창규(75) 케이젯정밀(옛 영풍정밀) 회장은 2세 중 유일하게 경영 일선에 남아 있다. 최창규 회장의 장남 주원(43)씨는 미국 리하이대를 졸업하고 딜로이트, PwC 등 회계법인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 고려아연의 친환경 에너지 자회사인 호주의 아크에너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데, 호주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최윤범 회장의 지지 세력을 모으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의 우호 지분인 한화그룹 계열사와 사업적 접점이 많은 회사이기도 하다. 최씨 일가 3세들의 경영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는 평을 받는다. 먼저 최윤범 회장은 고려아연 매출액을 고려아연 사장 부임 직전인 2018년 6조 8833억원에서 지난해 12조 529억원으로 취임 6년 만에 2배 가까이 불렸다. 또 2018년 호주 아련제련소인 썬메탈코퍼레이션(SMC) 사장으로 근무한 지 4년 만에 SMC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도 최 회장은 노동조합 등 직원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평소 모든 사내 메시지를 직접 쓸 정도로 직원들과의 소통을 중시했던 영향이 컸다는 평가다.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시의 지지도 받고 있다. 대기업 우호 지분과 미국 변호사로 일했을 당시 만났던 글로벌 네트워크 등 정재계 인맥도 최 회장의 강점이다. 다만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대비 지분율이 6%가량 뒤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경영권을 지켜 낼지가 최 회장 앞에 놓인 마지막 경영 능력의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최민석 대표가 이끄는 스틸싸이클도 지난해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최내현 회장이 경영하는 켐코는 2026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울산에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짓고 있다. 가동이 본격화되면 켐코는 중국 다음으로 많은 니켈을 생산하게 된다.
  • ‘돈치치 트레이드로 마음고생’ AD 복귀전서 12점, 댈러스 2연승…“어빙도 건강하게 돌아올 것”

    ‘돈치치 트레이드로 마음고생’ AD 복귀전서 12점, 댈러스 2연승…“어빙도 건강하게 돌아올 것”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루카 돈치치(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트레이드 카드로 쓰이면서 과소평가 받았던 설움을 딛고 팀 2연승을 이끌었다. 그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팀 동료 카이리 어빙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댈러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101로 이겼다. 4연패 뒤 다시 연승을 달린 댈러스는 35승 37패로 서부 콘퍼런스 10위 피닉스 선스와 승패를 똑같이 맞추면서 플레이 인 토너먼트 희망을 이어갔다. 각 콘퍼런스 10위까지 플레이 인 토너먼트로 향한다. 데이비스는 43일 만에 사타구니 부상을 털고 돌아와 26분 32초 동안 12점 6리바운드 3도움을 올렸다. 출전 시간을 조정하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는데 팀 승리까지 챙긴 것이다. 지난달 세기의 트레이드로 댈러스에 합류한 데이비스는 돈치치와 비교되면서 과소평가 되는 수모를 맛봤다. 이에 이날 리그 최고 공수 겸장의 진가를 보여주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나지 마셜이 팀 내 최다 22점을 올렸고 P.J 워싱턴과 스펜서 딘위디(이상 16점)가 뒤를 받쳤다. 댈러스는 브랜던 윌리엄스(15점), 카이 존스(13점)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경기를 마치고 “(이달 초 십자인대를 다친) 어빙이 끔찍한 부상을 당했지만 성실하게 재활하고 다음 시즌 건강히 복귀할 거라 확신한다. 그때까지 탄탄한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데이비스의 친정팀 레이커스는 올랜도 매직 원정에서 106-118로 졌다. 돈치치가 3점슛 4개 포함 32점 7리바운드 7도움,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6리바운드 8도움으로 활약했으나 파올로 반케로(30점 7리바운드), 프란츠 바그너(32점 5리바운드 9도움)와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3연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4위(43승28패)로 승패가 같은 5위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따돌리지 못했다.
  • ‘뒤끝’ 트럼프의 정치 보복…바이든 등 기밀열람권 박탈

    ‘뒤끝’ 트럼프의 정치 보복…바이든 등 기밀열람권 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치적 경쟁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등에 대해 기밀 정보 접근권을 취소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21일(현지시간)에 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거론한 이들의 기밀 취급인가 및 접근권을 취소하는 지시를 내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의 기밀 취급인가를 박탈하고 기밀 브리핑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번 지시에도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와 관련된 기밀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갖고 기밀에 대한 정보 브리핑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예우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에 대한 조치는 ‘복수’의 성격이 짙다. 바이든 전 대통령도 2021년 취임 직후 전임자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밀 브리핑을 중단했다. 기밀 접근이 박탈된 다른 인사로는 트럼프 대통령을 사기 혐의로 기소한 뉴욕주 검찰총장 러티샤 제임스와 앨빈 브래그 뉴욕 맨해튼지검 검사장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9년 탄핵 소추를 당했을 때 불리한 증언을 했던 피오나 힐 전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국장, 알렉산더 빈드먼 전 중령, 변호사 노먼 아이젠도 포함됐다. 공화당 의원이던 리즈 체니와 애덤 킨징거도 명단에 들었다. 이들은 2021년 1월 6일에 벌어진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건을 조사한 하원 조사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지난달 기밀 브리핑 권한이 박탈된 바이든 행정부의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이번 지시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또한 모든 행정부 부서와 기관장에게 이들 개인이 안전한 미국 정부 시설에 단독으로 접근하는 것을 취소하도록 지시한다”고 밝혔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복수 투어’가 계속된다”면서 “(기밀 접근이 박탈된) 이름 목록을 합치면 적의 목록처럼 읽힌다”고 논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각을 세운 인사들에 대한 비밀경호국(SS)의 경호도 취소하고 있다. 이란의 암살 위협을 받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마크 에스퍼 전 국방부 장관 등 트럼프 집권 1기 참모들의 경호가 줄줄이 철회됐고, 최근에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딸과 아들인 애슐리와 헌터에 대한 경호도 박탈했다.
  •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부부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가장 행복했던 그 시절, 부부의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美 동부 미술관<5>: 19세기 사회상을 깬 아이작과 에디스 1895년 8월 21일 아이작 뉴튼 펠프스 스톡스와 에디스 민턴은 캐나다 퀘벡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의 결혼 소식은 이튿날 뉴욕타임스를 장식했다. 기사에는 신부가 백색 드레스를 입고 신부 들러리들은 핑크색 드레스를 입었다는 사실과 애팔래치아 산으로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까지 적혀있다.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기사로 낼 정도로 젊은 부부는 미국 뉴욕 사교계의 유명 인사였다. 에디스는 1893년 시카고 세계박람회를 상징하는 조각의 모델이 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남편 아이작은 1891년 하버드를 졸업한 인재였다. 앞날이 보장된 젊은 사업가와 아름다운 상속녀의 결혼은 뉴욕을 떠들썩하게 했다. 부부는 뉴욕에서 손꼽히는 부자들이었지만 이들의 생활은 늘 타인을 향했다. 아이작은 뉴욕주 연립주택법을 이끌어 가난한 이들이 값싸게 집을 임대해 살 수 있는 주택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다. 아이작은 사회개혁가와 자선가들이 유독 많은 가족 분위기 속에서 자라 자선 사업에 적극적이었다. 부유한 해운업자의 상속녀인 에디스 역시 뉴욕유치원협회를 이끌며 유아 교육에 힘썼다. 신부와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신랑이 낸 꾀‘펠프스 스톡스 부부 초상’은 한 친구가 스톡스 부부의 결혼 선물로 존 싱어 사전트에게 의뢰한 것이다. 사전트는 신부 모습을 가장 예쁘게 구현하기 위해 이런저런 자세를 연구했다. 아침용, 저녁용 드레스를 모두 입혀보기도 했다. 그러다 산책 후 들어오는 에디스를 보고 워킹드레스 차림으로 정했다. 워킹드레스는 19세기 여성들이 산책할 때 입는 옷으로 거추장스럽지 않게 디자인됐다. 사전트는 스포티하고 현대적 감각의 일상 옷을 입은 신부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그다음에 결정할 것은 소품이었다. 사전트는 새신부 에디스 옆에 충직한 사냥개가 있는 모습으로 결정했다. 이런 식의 초상화는 17세기부터 유행한 방식이다. 사전트는 사냥개를 키우는 친구를 찾아갔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왔다. 그 친구가 개를 데리고 여행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러자 아이작은 영감이 떠올랐다며 자신이 기꺼이 사냥개 위치에 서겠다고 했다. 새신부와 떨어지기 싫었던 새신랑은 이렇게라도 신부와 같이 있고 싶었다. 부인이 전면에 등장하고 남편이 뒤에 서 있는 이 구도는 당시로서는 꽤 파격적이었다. 당시 남성 중심 사회구조처럼 집에서도 남성이 중심이어야 했다. 그러나 개혁적이고 개방적인 신혼부부는 이 틀을 과감히 깼다. 부부에게 닥친 시련…행복했던 순간은 남다부부는 행복했지만 아이를 낳지는 못했다. 부부는 인도에 사는 지인의 딸을 입양하기로 했다.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 부부는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 1929년 경제대공황이 닥치면서 부부도 소유한 부동산과 예술품을 대부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부부는 자신들의 사랑이 담긴 이 그림만은 팔 수 없었다. 5년 후 이들 부부에게 마지막 시련이 찾아왔다. 에디스가 뇌졸중에 걸려 바깥 활동을 할 수 없게 되고 언어 장애도 동반했다. 아이작은 에디스 옆에서 끊임없이 말을 시키고 책을 읽어주며 말과 기억을 되살리려 했다. 에디스는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이 그림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기증했다. 아이작은 5년 동안 아내를 극진히 간호했으나 에디스는 1937년 사망했다. 먼저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던 아이작은 1944년 사망했다. 부부 모두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이 가장 행복했던 사랑의 순간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담겨 있다.
  • 트럼프 “캐나다산 철강 관세 50%로 두배 인상”…보복에 보복으로

    트럼프 “캐나다산 철강 관세 50%로 두배 인상”…보복에 보복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도록 지시했다”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미국행 전기요금에 25% 할증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기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토대로 나는 상무부 장관에게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추가해 50%로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조치는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부터 미국행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는데, 캐나다에는 기존에 예고한 25%에 추가로 25%를 더해 5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뜻이다. 이는 캐나다의 대미(對美) 보복에 대한 보복성 조치다. 10일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미네소타·미시간·뉴욕주 일대로 전송하는 전기요금을 25% 높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전기 위협’을 받는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도 선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만약 캐나다가 이 외의 심각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다른 관세들도 철폐하지 않는다면, 나는 4월 2일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크게 인상할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캐나다의 자동차 제조 산업을 영구적으로 폐쇄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4월 2일까지 유예조치 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는 미국산 유제품에 대한 250%~390% 반(反)미국 농민 관세를 즉각 철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캐나다는 국가안보를 위해 거의 아무런 비용도 지불하지 않으며, 미국에 군사적 보호를 의존하고 있다. 우리는 연간 2000억달러 이상을 캐나다에 보조하고 있는데 왜 그래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유일하게 합리적인 해결책은 캐나다가 우리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모든 관세와 그 외 모든 문제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캐나다 국민의 세금은 크게 감소할 것이며, 그들은 군사적으로나 다른 모든 면에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게 될 것이고, 북부 국경 문제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강력한 나라가 더 크고, 더 나아지고,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 뉴욕 낫소카운티서 ‘3·1운동 계승’…천안시 유관순상 장학금 전달

    뉴욕 낫소카운티서 ‘3·1운동 계승’…천안시 유관순상 장학금 전달

    충남 천안시가 미국 뉴욕주 낫소카운티를 방문해 3·1운동과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28일 시에 따르면 윤은미 복지정책국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27일(현지 시각) 뉴욕 루스벨트 행정입법부에서 열린 3.1운동 기념식 및 제6회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낫소카운티는 미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19년부터 3월 1일을 ‘3.1운동의 날’로 지정, 미주 한인 이민사박물관과 함께 기념식과 유관순상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유관순상은 16~18세 여고생을 대상으로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한 여학생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유관순상 수상자는 Sena Kang(Herricks High School, 9th grade) 학생 외 5명이다. 이들은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등 5개 기업으로부터 총 7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박상돈 시장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이 세계 곳곳에서 기억되고 계승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미국 내 유관순상을 수여하는 전통이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 고장인 천안시는 현지 수상자를 국내로 초청해 역사문화탐방도 지원했다.
  • ‘트럼프=황제?’…SNS에 올린 자화자찬 게시물 보니

    ‘트럼프=황제?’…SNS에 올린 자화자찬 게시물 보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왕’을 자처해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스스로 ‘왕’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혼잡통행료는 죽었고, 맨해튼과 모든 뉴욕이 구원을 받았다”면서 특히 “왕 만세!”(LONG LIVE THE KING!)라고 적었다. 백악관과 참모들은 여기에 한 술 더 떴다. 백악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이 말을 공유하며 왕관을 쓰고있는 그의 모습이 담긴 타임지 표지가 연상되는 이미지를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공보·인사 담당 부비서실장도 ‘트럼프 왕 만들기’에 가세했다. 그는 왕의 옷과 왕관을 쓴 트럼프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는데, 언론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AI 모델 ‘그록(Grok) 3’를 이용해 만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최초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도입된 혼잡통행료에 대한 승인을 취소했다. 이 제도는 혼잡통행료를 받아 맨해튼의 차량 정체를 개선하고 노후화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수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대해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왕관을 쓴 트럼프 이미지를 들고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미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고, 법치국가”라고 일침을 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 취소를 뒤집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겠다. 트럼프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행료는 계속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왕이라고 언급하기 전부터 이미 이에 맞먹는 권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 세력의 입장을 전했다. 취임 첫날부터 입법부의 통제를 우회해 무더기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미국 헌법에 규정된 삼권분립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 ‘트황’이 되고픈 트럼프?…SNS에 ‘왕’이라 부르며 자화자찬 [핫이슈]

    ‘트황’이 되고픈 트럼프?…SNS에 ‘왕’이라 부르며 자화자찬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부르며 국제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왕’을 자처해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스스로 ‘왕’이라고 표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혼잡통행료는 죽었고, 맨해튼과 모든 뉴욕이 구원을 받았다”면서 특히 “왕 만세!”(LONG LIVE THE KING!)라고 적었다. 백악관과 참모들은 여기에 한 술 더 떴다. 백악관은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의 이 말을 공유하며 왕관을 쓰고있는 그의 모습이 담긴 타임지 표지가 연상되는 이미지를 게재해 논란을 키웠다. 테일러 부도위치 백악관 공보·인사 담당 부비서실장도 ‘트럼프 왕 만들기’에 가세했다. 그는 왕의 옷과 왕관을 쓴 트럼프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는데, 언론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AI 모델 ‘그록(Grok) 3’를 이용해 만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최초로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도입된 혼잡통행료에 대한 승인을 취소했다. 이 제도는 혼잡통행료를 받아 맨해튼의 차량 정체를 개선하고 노후화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보수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대해 민주당 소속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왕관을 쓴 트럼프 이미지를 들고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그는 “미국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니고, 법치국가”라고 일침을 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승인 취소를 뒤집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겠다. 트럼프의 승인 여부와 상관없이 통행료는 계속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왕이라고 언급하기 전부터 이미 이에 맞먹는 권력을 행사하려 한다는 비판 세력의 입장을 전했다. 취임 첫날부터 입법부의 통제를 우회해 무더기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미국 헌법에 규정된 삼권분립에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다.
  • 미러 “우크라 분쟁 종식 위한 고위급 팀 구성”

    미러 “우크라 분쟁 종식 위한 고위급 팀 구성”

    “우크라·유럽·러 모두 수용 가능해야”美, 당사국 패싱보다 균열 회복 방점트럼프, 우크라에 ‘720조원 청구서’“갚기 불가능… 경제 식민지 삼는 것”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목표로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미러 장관급 협상이 열린 가운데 미국이 “분쟁 종식은 우크라이나, 유럽, 러시아 등 당사국 모두가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러는 이날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참여를 배제해 ‘당사국 패싱’ 논란이 일었지만, 미국 측은 일단 무리한 속도전 대신 유럽과의 균열을 회복하는데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여진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5시간 가량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고위급 팀을 각자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고위급 팀은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도 협의할 예정이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하며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 분쟁을 종식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가능하면 빨리 고위급 팀을 각각 지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수년간 여러 조치로 양국 외교 공관 운영 능력이 저하됐다고 지적하면서 대사관 인력 수를 복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어느 시점엔 유럽도 협상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미국이 러시아 입장을 더 잘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보좌관은 “(회담이) 잘 진행됐다”면서도 “양국 정상회담 조건을 논의했으나, 다음주에 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미국이 지원한 대가로 5000억 달러(약 721조원)를 갚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런 배상 부담액이 “우크라이나 정부가 어떻게 해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법적으로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 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덧붙였다. 협정 초안에는 희토류 등 광물자원, 인프라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가능한 광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 자원 채굴 수입의 50% 등을 갖는다. 또 우크라이나의 생필품, 자원 경제에 대해 전면적인 통제권을 얻고 법적 분쟁이 생기면 미국 뉴욕주법이 적용되도록 했다.
  • “720조원 갚으라는 트럼프, 우크라 ‘영구 식민지’ 삼겠다는 것”

    “720조원 갚으라는 트럼프, 우크라 ‘영구 식민지’ 삼겠다는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지금까지 미국으로부터 받은 지원의 대가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를 갚으라”며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영원히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과 마찬가지의 요구를 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정부에 제시한 ‘재건투자기금’(Reconstruction Investment Fund) 협정의 초안을 입수해 살펴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초안에 실린 조건이 “법적으로 영원히 우크라이나를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삼는 것에 해당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배상 부담액이 어떻게 하더라도 갚기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부과되는 부담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 보면 제1차세계대전 후 베르사유 조약으로 독일에 부과됐던 것보다 더 크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작성 날짜가 2월 7일인 초안에는 희토류를 비롯한 광물자원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자원과 항만 등 인프라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협약 초안에 따르면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적대적 당사자들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으로부터 이득을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건투자기금’을 설립하게 된다. 재건투자기금은 미래에 체결되는 우크라이나의 자연자원 관련 허가와 프로젝트에 대해 방법, 선정기준, 조건 등을 정할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자원 채굴로 얻는 수입의 50%와 자원을 수익화하기 위해 ‘제3자에게 부여되는 모든 신규 허가’의 경제적 가치 중 50%를 갖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수입에 대해 미국이 ‘유치권’(lien)을 가진다. 담보로 사업권이나 자원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협상 상황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이 조항은 ‘우리한테 줄 돈을 먼저 주고 나서, 남는 돈이 있거든 당신 아이들에게 밥을 줘라’라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가능한 광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RoFR)을 보유하며, 우크라이나의 생필품과 자원 경제에 대해 거의 전면적인 통제권을 얻게 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협약에 따른 채무나 가압류 등 조치에 대해 ‘주권국가 면제’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 법적 분쟁이 생기면, 국제재판 관할 결정에 관한 법리와 무관하게 무조건 미국 뉴욕주의 법을 적용하게 되어 있다. 분쟁 조정은 국제상공회의소(ICC) 규칙에 따라 양측이 각각 선정하는 1인씩과 양측 합의로 선정하는 1인 등 도합 3인으로 구성되는 조정위원회가 맡게 된다. 조정 과정의 공식 언어는 영어, 장소는 뉴욕으로 못 박혀 있다. 미국이 이런 ‘재건투자기금’ 협정 초안을 제시했을 때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분개하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밤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5000억 달러(약 720조원)어치의 희토류 광물을 요구했다고 밝히면서 우크라이나 측도 사실상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인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미국 정부가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이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가 승인한 5차례의 지원 패키지에 따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액수는 1750억 달러(약 252조원)이며, 이 중 700억 달러(약 100조원)는 미국 내에서 무기 생산에 사용됐다. 또 지원 금액 중 일부는 인도주의적 무상공여지만, 많은 부분이 미국의 ‘무기대여법’에 따라 지원돼 우크라이나가 되갚아야 하는 돈이라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종전 협상이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종전 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러시아의 침략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는 리튬, 티타늄, 흑연 등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으나, 매장량 중 많은 부분이 현재 러시아 점령 지역이나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과 가까운 지역에 분포돼 있다.
  • 美 “희토류 절반 주면 파병” vs 우크라 “분명한 안보 방안부터”

    美 “희토류 절반 주면 파병” vs 우크라 “분명한 안보 방안부터”

    젤렌스키, 미국이 제시한 초안 거부안전 보장 방안 강화하는 대안 요구 개발 과정서 유럽 등 참여 희망 주장유럽 정상들, 오늘 파리서 긴급 회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안전 보장을 대가로 미국에 희토류 지분을 넘겨주는 광물 협상에서 줄다리기를 이어 가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국 희토류 광물자원 50%를 미국 측에 넘기는 개발협정안을 거부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이런 내용이 포함된 양국 간 광물협정 초안을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제시했지만 미국의 안전 보장 방안이 전무했다는 게 거부 이유다. 우크라이나는 1조 달러(약 1444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희토류 광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나 매장 지역 상당수가 전투가 치열한 동부 전선에 있다. 우크라이나 측이 요구한 ‘광물협정과 안보 연계’에 대해 베센트 장관은 종전 협정이 맺어지면 미군이 광물자원을 지키기 위해 배치될 가능성 등 모호한 답변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의 주둔 가능성이 러시아의 공격을 억지할 수 있다는 논리이나, 우크라이나 측은 보다 분명하고 광범위한 미국 측의 안전 보장을 요구했다. 또 우크라이나는 광물질 개발에 유럽 국가들의 참여를 희망하며, 분쟁 발생 시 미국 뉴욕주가 재판 관할권을 행사한다는 미국 측 주장에 반대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양해각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점에서 (러시아와의) 갈등 해결에 중요하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미국의 지원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키스 켈로그 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는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협상 테이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만 참여한다”고 답했다. 유럽연합(EU)은 사실상 종전 협상에서 배제된 것이다. 이에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17일 파리에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이날 AFP통신 등은 전했다. 영국 총리실은 키어 스타머 총리의 회의 참석을 확인하면서 스타머 총리가 이달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이번 회의에서 나온 메시지를 들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유럽)의 참여 없이 이뤄진 평화 협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유럽은 협상 테이블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美 보험 CEO 살인 혐의자, 체포 2개월 만에 내놓은 말 [월드피플+]

    美 보험 CEO 살인 혐의자, 체포 2개월 만에 내놓은 말 [월드피플+]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브라이언 톰슨 최고경영자(CEO)를 총격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루이지 만조니(26)가 구속 수감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만조니가 체포 두 달 만에 침묵을 깨고 처음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만조니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나를 지지해 준 모든 분께 감동받았으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인종적 벽을 초월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구치소로 우편물이 쏟아졌다. 대부분의 편지에 답장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모두 읽고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만조니 변호인 측이 개설했으며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이 모두 담겨있다. 또한 현지언론은 만조니를 지지하는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변호 비용에 써달라고 총 3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4일 오전 만조니는 맨해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 부근에서 검은색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톰슨 CEO를 총격으로 살해했다. 특히 범행동기가 보험금 지급 거부와 관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보험금 거부가 관행처럼 자리 잡아 건강보험 제도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상당히 많다. 이번 사건은 미국 연방 검찰과 뉴욕주 검찰에 의해 별도 기소돼 병행 심리될 예정으로, 유죄일 경우 각각 최고 사형과 최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만조니의 변호인 측은 기소된 모두 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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