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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가 저 훌륭하게 키웠어요”

    [뉴욕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 부부의 딸 첼시(20)가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한 어머니 힐러리 여사의 선거운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 전했다. 유세장을 돌며 표를 호소하는 것은 아니지만 행사장에 나타나 힐러리 옆에 가만히 서있는 것 만으로도 표를 끌어모으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 힐러리 선거진영에서는 8년간의 백악관 생활이란 비정상적 상황에서도 훌륭하게 성장한 첼시가 행사장에 나타나는 것이 힐러리의 어머니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백악관 여주인 시절 딸의 사생활 보호를 제1의 철칙으로 내세웠던 힐러리 여사도 첼시가 스탠퍼드대학을 휴학하고 자신의선거운동을 따라다니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뉴욕주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첼시가 행사장에서 단 한마디도 하지않고 있지만 클린턴 선거진영의 최대 승리자로 간주되고 있다면서 “기품있는 여성으로 성장한 첼시가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힐러리가 말하고자 하는 문제들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 힐러리 ‘지하철시리즈’로 고민

    [뉴욕 연합]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힐러리 클린턴이 뉴욕을연고로 한 프로야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월드시리즈 동반 진출로 선거전 막판에 예상치 못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1956년 이후 44년만에 이뤄지는 뉴욕 연고팀간의 월드시리즈가 뉴욕 주민에게는 더 없는 경사지만 뉴욕에 연고가 없는 힐러리 입장에서는 돌발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을 타고 오갈 수 있는 뉴욕시내 구장에서 경기가 열려 ‘지하철시리즈’로 불리는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는 21∼29일까지 7전 4선승제로 일정이 잡혀 있어 투표일까지 불과 10일 정도밖에 남아 있지않아 만회할 수 없는 치명적 타격이 될수도 있다. 힐러리로서는 야구장에 나갈 수도,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처지에 있다.뉴욕에는 힐러리 반대 정서가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어 경기장에나가면 관중들의 야유를 받게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그렇다고 경기장에 가지 않으면 언론들이 관중의 야유가 무서워 경기장에 나오지 못했다고 대서특필할 것이 분명하다. 힐러리의 상대후보인 공화당의 릭 라지오는 “(힐러리가 성장한 시카고에 연고를 둔)커브스나 화이트 삭스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아니다.그가 경기를 관람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힐러리의 뉴욕 무연고를 비꼬았다.
  • 美대선 여론조사 믿을만한가

    미 대선 여론조사를 과연 믿을 수 있을 것인가. 거의 매일 발표되는 대선 여론판도에서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과 공화당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의 시소게임이 계속되면서 여론조사의 신빙성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일부에서는 조사기관들의 의도적 장난이라거나 혹은 정치집단들의조작이 가세하고 있기에 선거 일주일 전 여론조사를 못하게 하는 프랑스처럼 여론조사 자체를 중지해야 한다고 뉴욕타임스는 한 칼럼을통해 주장하기도 했다. 뉴욕주립대 정치학과 여론전공 제임스 캠벨 교수의 연구를 인용한지난 11일자 워싱턴 포스트는 여론조사기관 가운데 가장 권위가 있다는 갤럽이 편차를 심하게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방송,유에스에이 투데이와 함께 여론조사를 벌여 이들 매체를 통해 발표하는 갤럽은 지난 10월 초순의 발표가 눈에 띄게 편차가 많이 나 그간의 조사결과에 신빙성을 잃고 있다.지난 3일과 4일 조사에서 51%대 40%으로 고어가 11%포인트 앞선다고 했던 갤럽은 바로 다음날인 4∼6일 조사결과에서는 41%대 48%로 부시가 다시 7%포인트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 편차가 18%포인트에 이르렀다. 캠벨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갤럽의 이같은 편차는 질문받는 대상자의 선정시 민주당쪽 사람이 많으면 고어가,공화당 사람이 많으면 부시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근거를 들어 제시했다.즉 고어가 11%포인트 앞섰을 때에는 조사대상자 가운데 37%가 민주당,30%가 공화당이었으며,부시가 7%포인트 앞섰을 때에는 공화당 사람이 38%,민주당사람이 30% 였다는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힐러리후보 “백악관 초청객 명단 선거 이용 실수였다”

    [뉴욕 AFP 연합]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대통령 부인 힐러리클린턴 여사는 14일 자신의 선거진영이 선거자금을 요청하기 위해 백악관 초청객 명단을 불법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으나 이같은 불법이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힐러리 여사는 기자회견에서 “그것은 실수였으며 선거운동본부가그 일에 대해 알게된 직후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힐러리 여사는 “백악관 초청객들을 대상으로 선거자금 요청 편지를 보낸 결과는 고작 5명으로부터 225달러를 기부받은 것이 전부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나마 이 돈도 모두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의 명단에 포함된 1,400명에게는 힐러리 여사의 상원의원 선거자금을 요청하는 편지가 보내졌으며,이 편지에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서명까지 첨부된 것으로 밝혀져 백악관 초청객 명단이 선거운동에불법적으로 이용된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힐러리 여사의 선거운동본부 대변인 하워드 울프슨은 힐러리 여사가 백악관의 연례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청된 사람들의 명단을 살펴보다 무심코이를 정치자금 기부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힐러리 여사의 경쟁후보인 릭 라지오 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는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법과 나머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두가지 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판하고 “이 사건은 불법이며 매우 중대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 美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 불법로비로 25만달러 벌금

    [뉴욕 연합] 미국의 부동산왕 도널드 트럼프가 자신의 카지노 사업을지키기 위한 불법 로비활동을 벌이다 25만달러의 벌금과 공식 사과문을 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뉴저지주 남부 애틀랜틱시티에 3개의 카지노를 갖고 있는 트럼프는뉴욕주 캣츠킬에 새 카지노단지가 설립되면 손님을 뺏길 수 있다는우려 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법과 사회연구소’란 도박 반대단체 명의로 카지노 설립 반대 신문광고를 낸 혐의로 뉴욕주 로비위원회의 조사를 받아왔다. 트럼프는 불법행위를 시인하지는 않았으나 신문광고를 통해 올초 법과 사회연구소 명의로 이뤄진 7차례의 카지노 설립 반대광고에 대한비용을 지불했음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로 합의했다.
  • 힐러리·라지오 이스라엘 편들기

    [뉴욕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 사태에 대해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에서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릭 라지오 후보가 유대인 표를 잡기 위해 일방적인 이스라엘 편들기에 나서 빈축을 사고있다. 두 후보는 이번 유혈사태의 책임이 팔레스타인측에 있으며 유혈사태가 지속되면 클린턴 행정부가 원조중단 등의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있다.힐러리와 라지오 후보가 이스라엘 편들기를 하고 있는 것은 뉴욕 일원에서 막강한 정치력을 과시하고 있는 유대인의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라지오 의원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기 위한 확고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며 “팔레스타인측에 원조를 중단할 수 있음을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힐러리는 이번 유혈사태의 촉발점이 된 이스라엘 지도자 아리엘 샤론의 예루살렘 방문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성지를 방문하는 것이 폭력적 반응의 근거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잘못은 폭력적으로 대응을 한 팔레스타인측에 있다고 주장했다.
  • 국제교육교류포럼 개막

    국제교육진흥원(원장 李成一)이 주최하는 ‘21세기 국제교육교류 포럼’이 30여개국 500여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됐다. 20일까지 계속되는 포럼에서는 미국 뉴욕주립대 카를로스 E·산티아고 부총장,영국 런던대의 로버트 코웬 교수,일본의 이시히 요네오 학술 고문,중국 교육부의 티엔 샤오 강 국제교육협력국 부국장 등 4명의 외국 인사들이 발표자로 나섰다.국내에서는 박흥수 교육방송사장,신극범 광주대 총장,이칭찬 강원대교수,황희철 국제교류협회장 등 4명이 발표했다.
  • [2000 美 대선] 부시 “대역전 OK”

    오는 11월 7일 치러질 미대선이 18일로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판세로는 8월중반까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 주지사가 앞서다 지금은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에게 기선을 빼앗긴 모습이다.두차례만 잠깐 선두를 내준 것 외에 줄곳 여론을 주도하던 부시 진영은 이어지는 여론열세에 당황스런 표정이다. 14일 여론조사 전문 웹사이트 보우터 닷 컴(voter.com)조사결과 부시 후보가 열세를 딛고 다시 50% 대 44%로 정상을 재탈환했다고 밝혔지만,이는 어디까지나 인터넷 여론으로 공신력은 없고 아직은 고어가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13일 발표된 CNN-유에스에이 투데이 및 갤럽공동조사 결과는 49% 대 42%로 고어가 일주일전의 11%포인트 차 우세에서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같은날 공개된 뉴스위크,ICR사 조사결과 역시 49% 대 41%,47% 대 38%로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여 고어의 우위는 여러 곳에서 확인됐다. ◆고어 약진 배경은 8월말부터 시작된 고어의 상승세는 유권자들이고어의 공약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라고 민주당측은 나름대로 분석한다.고령자 의료제도인 메디케어나 사회보장제도,교육지원정책,근로자 보호정책 등 각종 정책들이 그동안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본격적인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살아나 민주당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것이다.또 한가지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함께한때 환멸의 대상이었던 고어가 조셉 리버먼 후보의 영입과 클린턴과의 차별화로 어느 정도 도덕성을 회복했으며,경제호황속에 클린턴 탄핵을 반대한 이들은 민주당의 업적을 다시 인정,상승세에 힘을 주고있다고 지적된다. ◆TV토론 20년만의 대접전인 이번 대선에서 판세를 좌우할 TV토론회는 40년만에 처음 앉아서 진행된다.10월 3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대학에서 열릴 첫 토론회는 전통 방식대로 후보가 연단에 서서 이뤄진다.그러나 10월 11일과 17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웨이크 포르스트 대학과 미주리주 워싱턴 대학에서 열릴 두차례의 토론회는 후보들이 사회자와 함께 탁자에 앉아 진행하는 ‘토크 쇼’ 형식이다.세번째는 공청회 형태로 청중들이 각 후보에게 질문할 수 있다. 첫번째 토론회는 상대 후보로부터 2분간 응답에 다른 후보의 1분간반박으로 이뤄지나 두번째 및 세번째 토론회는 각각의 질문에 후보들이 제한없이 시간을 쓸 수 있다.진행은 세차례 모두 공영 TV방송인 PBS의 앵커 짐 레러가 맡는다.토론회는 밤 9시(현지시간)부터 90분간NBC,CBS,ABC 등 미 3대 방송을 통해 중계된다.10월 5일 켄터키주 댄빌에서 한차례 열릴 부통령 후보 TV토론회도 탁자에 앉아서 진행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상·하원 선거전도 치열.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오는 11월 7일은 제 43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대선일이지만 의회선거 역시 함께 치러진다. 상원의 3분의 1과 하원전체는 매 2년마다 치러지며 4로 나누어 떨어지는 해는 대통령 선거와 겹친다. 이번 대선일에도 임기 6년인 상원 100석 가운데 34석과 임기 2년인하원 435석을 염두에 둔 민주·공화 양당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모두 34개주에서 1석씩을 놓고 진행되는 상원 선거는 대개정당지지도에서 대선 지지율과 엇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노스다코타,위스콘신,웨스트버지니아,메사추세츠,매릴랜드,조지아주에서 우세하고 공화당은부시의 고향 텍사스를 비롯해 유타,와이오밍,워싱턴,몬태나,애리조나,인디애나,오하이오,미시시피,테네시주등에서 유리하다. 현재 54대 46으로 공화당이 의석수에서 앞서고 있지만 상원에서의승리는 차기 정부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고 행정부 각료 등 공직자 1,000여명의 원활한 임명에 핵심적인 만큼 1석이라도 앞서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분석가들은 공화당은 약 15개주에서 승리를 장담하는 반면 민주당은12개주에서 유리하다고 본다. 나머지 7개 경합지역을 놓고 싸움을 벌이는 셈이다.경합지역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릭 라지오가출마한 뉴욕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델라웨어,플로리다,미주리,미시건,위스콘신주등이다. *TV토론 누가 유리한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TV토론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두 후보중누구에게 더 유리할 것인가.전문가들은 이번 TV토론에서는 민주당의고어 후보보다는 공화당의 부시후보에게 일단 유권자들의 시선이 더집중될 것으로 본다. 고어는 지금까지 수없이 TV에서 봐왔고 그의 연설태도나 음성,대강의 윤각은 이미 미국민들 사이에 각인이 돼있어 신선미가 덜하다는설명이다. 더우기 부시는 이번이 처음 행하는 대선 토론인데다 그가 최근 여론에서 뒤지고 있기 때문에 긴장감을 원하는 토론 시청자들은 부시에더 많은 시선을 던질 것이란 분석이다. 이를 기대한듯 부시는 최근 토론회 리허설을 하루 2시간 이상 계속해 왔으며,수행기자를 상대로 나름대로 자유토론을 해가며 수행(?)을쌓고 있다. 최근 대선 구호도 “따뜻한 보수주의”에서 “진정한 국민을 위한 진정한 정책”으로 바꾸고 연설담당 전략가로 에드 길리스피를 새로 영입,일전태세를 다지고 있다. 그러나 고어는 만만치 않은 상대.그는 이미 대통령선거를 두차례 치른 경험의 소유자인데다 독설가인 로스 페로나 호소력을 지닌 빌 브래들리 등 난적들을 상대해본 경험도 있다.논리전개에서도 부시를 앞선다는 지적이다. 단점이라면 너무 아는 것을 한꺼번에 쏟아내 시청자들이 이해 못할경우가 많다는 것과 지나친 자신감으로 목에 힘이 들어가 마치‘로보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고어가 부시로부터의 공박을 과연 여유있게,포용력있게 받아넘길 것인가에 모여질 전망이다.
  • 힐러리·라지오 첫 TV토론 맞대결

    미국 뉴욕주 상원의원에 출마한 빌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밤 공화당의 상대후보인 릭 라지오 하원의원과첫 TV생방송 토론에서 맞붙었다. 현직 대통령 부인의 첫 TV정치 토론이란 점에서 뉴욕주 유권자뿐만아니라 투표권이 없는 다른 주의 유권자들까지도 높은 관심을 보인가운데 두 사람은 1시간동안 정치자금과 세금정책 등에서 부터 인간성에 이르기까지 상대방을 격렬하게 공격했다. 뉴욕주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어필할 최고의 기회를 잡은 셈인 라지오는 시종 자신감있고 웃는 표정으로 힐러리를 ‘부끄러움이 없고’‘뉴욕주에서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몰아붙였다.특히 토론회가 끝날 즈음 정치자금의 하나인 소프트머니 금지안 서류를 들고나와 힐러리에게 들이대며 사인하라고 요구하는 ‘대범함’도 보였다. 토론진행자인 팀 루서트가 지난 98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르윈스키스캔들과 관련,‘우익의 음모’라며 공화당을 공격한 힐러리여사의방송 비디오테이프를 틀어놓고 “국민을 호도한 데 대해 후회하느냐”고묻었고 힐러리 여사는 “나와 가족은 그 시기 가장 고통스런 순간이었으며 진실을 알지 못했고 국민들을 호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얼굴이 굳어지는 등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48%,라지오가 46%의 지지율을 보이며 지지율 차이가 표본오차 ±4% 이내에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이날 토론은 NBC를 통해 뉴욕주에 생방송됐고 NBC의 케이블채널MSNBC를 통해 전국에 녹화방송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대한광장] 시작에 불과한 개혁

    부를 창조하는 원천이 바뀌고 있다.상속받은 부자는 줄고 있고 미래의 주도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가치가 뜨고 있다.지난 84년 미국의최고부자 400명중 재산을 상속받은 사람은 128명이었다.그런데 지난해 그 숫자는 88명으로 줄었다.반면 인터넷 등 정보통신산업으로 재산을 모은 사람이 128명으로 늘었다.톱 브랜드 순위도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로 부동의 지위를 누려 온 코카콜라의 상표가치는 올들어 13%가 줄어 725억 달러가 됐다.그런데 마이크로 소프트의 가치는 같은기간 24%가 늘어 난 702억 달러에 이르러 조만간 세계 톱 브랜드의지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뀌는 부의 원천에 따라 심각하게 떠오르는 것은 격차의 문제.신경제가 확산되는 속도 만큼이나 빠르게 경제적,사회적,지역적 격차가커지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내상위 1%의 가구가 전체가구의 재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2년의30.1%에서 98년에는 34%로 늘어났다. 93년 이후 정보통신산업의 평균임금은 굴뚝산업에 비해 80%이상 올랐다.같은정보통신업종 내에서도여성 종사자의 평균임금은 남성들의 75%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도 빈곤과 정보화의 격차는 커지고 있다.부자나라들이 디지털 혁명을 노래하는 동안 극빈인구는 오히려 늘어났다.국제노동기구(ILO)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사이 극빈인구는 2억명이나 늘었고전세계 인구의 4분의 1인 15억명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전세계 인구의 5% 미만인 2억 7,600만여명.이중90%가 선진국 국민이다. 뉴욕주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은 아프리카대륙 전체보다도 많다.OECD 회원국이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민 1인당 130달러를 투자하는데 반해 사하라사막 이남의 지출은 9달러에 불과하다.유엔은 이들 빈국이 세계의 주변부로 밀리는데 그치지않고 아예 시장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선진국의 적극적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른 각종 격차의 확대에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우선 소위 신산업과 여타 산업.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에서 IT산업의 부가가치는 97,98년 IMF 관리체제하에서 다른 산업이 감소할 때 18%나 증가했다.외국기업과 국내기업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외국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은 지난 98년의 5.2%에서 지난해는 두배 이상인 11.7%를 기록했다.이에 비해 국내기업은 98년 마이너스 4.2%에 이어 지난 해에도 마이너스 1.1%로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기업간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상장기업중 5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외환위기 이전인 97년말 기준으로는 40.4%였지만 금년 상반기에는57.4%로 높아졌다. 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전체 상장사 평균은 4.2%나되었지만 5대 기업의 순이익을 제외하면 1.7%로 현저히 낮아진다. 지방자치제의 전국적 시행에도 불구하고 예금은 66.1%,취업인구는 53.2%나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다.도시근로자 가구소득을 보면 소득계층상위 20%는 하위 20%의 4.8배가 되는 반면 이자,배당,임대등 자산소득은 무려 12.4배나 된다. 커지는 경제,사회적 격차의 확대에 각국 정부는 모두 비상한 노력을기울이고 있다. 독일은 지난 7월 기업의 주식매각 차익에 대해 매기는 세금을 없애기로 했다.영국도 이를 곧 도입할 방침이다.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통산업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산업의 재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구조조정이 느리다는 일본도 최근 소고그룹을 도산시켰다.효율지상주의에 쐐기를 박고 미래의 불확실성을 확실히 제거한다는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미국정부의 프로그램에는 빈곤계층의 정보화 참여를 위한 대대적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유엔은 선진국에최빈국 외채의 1%를 탕감하고 그 자금으로 후진국이 정보통신 기술개발에 나서게 해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외환위기를 극복했다고 해서개혁의 성공을 자축할 수 있을까.위기의 극복과정에서 빚어지고 있는사회적, 경제적,지역적 격차의 확대를 신경제의 부산물로,세계적 현상으로 그냥 방치해놓고 있어야만 하는가.나름대로의 성과를 놓고 보면 이제까지의 개혁은 개혁을 위한 체력보강 단계였다.개혁은 이제부터이다.그리고 그 중심에는 커지고 있는 경제,사회적 격차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 앨 고어, 선거인단 지지도 앞서

    민주당 앨 고어 부통령의 전국 여론지지도가 상승하면서 주별 선거인단 여론 지지도에서도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를 처음으로 앞지르기 시작했다.3일 발표된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여론조사결과 선거인단 여론조사에서도 216석을 확보 할 것으로 나타나 188석확보가 예상되는 부시 후보를 앞지른 것으로 드러난 것. ■부시 아성지역 이탈 시작 및 경합지역 고어쪽으로 이동 부시 후보는 지금까지 아성으로 지켜온 록키산맥 동쪽 중서부 평야지대와 동남부 주들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잃기 시작,본격적인 중부권 공략에나섰던 고어 쪽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이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플로리다주(선거인단 25석)가 고어쪽으로 이동한 것을 비롯,오하이오(21),미주리(11),뉴멕시코주(5) 등 4개주가 대거 고어쪽으로 이동했다.게다가 펜실베이니아주(23)를 비롯해 고어의 고향인 테네시주(11),워싱턴(11),아이오와(7)주 등 경합 지역들이 일제히 고어쪽으로 편향되는 현상도 보였다. ■고어의 유람선 유세와 노동절 유세 주효 캘리포니아주(54)와 뉴욕주(33),일리노이주(22) 등 선거인단이 많은 주를 확보해둔 고어 진영은 대평원지역을 취약지구로 판단,전당대회가 끝난 지난달 17일부터미주리강과 미시시피강을 따라 스팀보트를 타고 유세에 돌입했었다. 또 노동절(4일)을 맞아 건축근로자,철강근로자들을 찾은 고어 진영의근로자 친화 노력이 노동절을 전후한 여론조사 상승에 큰 결실을 거둔 셈이다. ■초조한 부시 진영 TV토론 제의 갑자기 10%포인트 차이로 추월당한데다 믿고 있던 중부권 선거인단 여론마저 흔들리면서 부시 진영은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지도 추락의 원인이 공화당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이해 부족과자신의 호소력 부재에 있다고 판단한 부시는 3일 고어 진영에 TV토론을 제의했다.TV토론을 통해 추락 일변도의 지지도를 만회해보겠다는전략이다. 그는 10월3일 케네디도서관에서 예정된 토론회 등 기존 TV토론회 외에 오는 12일 NBC의 ‘언론과의 대화’(Meet the Press),10월3일 CNN의 ‘래리킹 생방송토론’,그리고 10월17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3차례 더토론회를 갖자고 전격 제의했다.그러나 고어 진영으로부터 거절을 받아 초조함만을 더 드러낸 결과가 됐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첼시 옥스퍼드로 유학갈듯

    [뉴욕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딸인 첼시(20)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옥스퍼드대학에서 공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TV 토크쇼 진행자인 래리 킹은 최근첼시가 내년 가을 옥스퍼드에서 공부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첼시는 임기 말년인 클린턴 대통령 부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위해 다니던 스탠퍼드대학을 휴학하고 주로 백악관에서 지내거나 힐러리 여사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클린턴 대통령은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 옥스퍼드에 유학한 적이 있다.첼시는 옥스퍼드에서 수학하더라도 이수 학점이 충분해 스탠퍼드대학을 졸업할 수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 美 加州의회, 총기 소유도 ‘면허시대’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는 29일 총기를 가지려는 사람들에 대해 총솜씨를 본 뒤 허가를 내주도록 하는 법안을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통과시켰다.총기반대 여론을 타고 등장한 이 법안은 총기를 가지려면 일정과정의 안전교육을 수료한 뒤 필기시험과 함께 총기실습 시험에 합격해야만 소유허가를 내주도록 하고 있다. 총기실습은 자기가 원하는 총을 이용,사격을 포함해 총기사용 방법을 시험관에게 보여줌으로써 안전하게 총기를 다루고 적절히 보관할줄 아는지를 시험하는 것을 말한다.사격의 경우 정확하게 목표를 맞추는가를 보기보다는 적절한 방법으로 사격을 할 수 있는지만을 보게된다. 이 법안이 앞으로 게리 데이비스 주지사의 서명을 거친 뒤 발효돼 오는 2002년부터 이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뉴욕주를 비롯해 일리노이,하와이,코네티컷,매사추세츠주 등에서 총기안전수칙에 대한 일정한 테스트를 하는 등 규정을 적용하는곳이 있지만 캘리포니아처럼 총다루는 솜씨를 보는 곳은 이번이 처음이다.
  • [벤처기업 탐방] 리젠바이오텍

    서울 성북구 홍릉 연구단지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연구원 특유의 학구적인 분위기 속에 엄숙함마저 감돈다.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8개의 연구동들이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곳에 벤처기업이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질 만도 하다.하지만 정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화학동 의과학연구센터 1층에는 이 센터의 유일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리젠바이오텍(REGEN Biotech)이자리잡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은 지난 4월 조직재생 분야의 전문가인 배은희(裵恩姬·41·선임연구원) 박사 등 KIST 연구원들과 서울대 경북대 등 의대교수들이 뜻을 모아 창업한 ‘실험실 벤처’다.올해초 연구원 겸직허가에 따라 KIST의 지원으로 기존 실험실 2개를 벤처 연구실로 개조했다.15평 남짓한 연구실에는 전자현미경을 비롯,각종 동물실험 및세포배양용 기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의 핵심 기술은 생체 친화적 고분자 및 세포배양 기술을 이용,뼈나 피부 등 생체조직을 재생시키거나 이에 필요한 생리 활성물질 및 촉진제를 개발하는것.조직재생 기술을 이용,기능성 대체조직 및 암 등 단백질 세포 발현을 진단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 박사팀은 지난 5년간 생체 적합성이 뛰어난 키토산을 이용,각종세포배양 연구를 진행하던 중 3차원 세포배양 지지체인 ‘다공성 키토산 구슬’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3차원 세포배양 기술은 체내와같은 조건에서 세포를 입체적으로 키우는 기술로,조직재생에 가장 적합한 세포를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배 박사는 “3차원 지지체는 조직재생이나 이식 등에 널리 쓰일 수있어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토산 등 활성물질을 이용한 세포배양 기술을 바탕으로 조직재생연구에 몰두한 결과,피부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재생 촉진제를시제품화하는 데 성공했다.앞으로 붕대나 연고 형태로 개발,화상이나 골절·피부손상·성형 수술용 등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배 박사팀은 이밖에 키토산 단백질을 이용한 인공 치아나 인공 간,골 대체물 등 기능성 대체 인체조직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중이다.특히 인공 치아는 치아를 둘러싼 인공 인대가 강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어 이식한 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젠바이오텍의 기술력은 세포배양,조직재생 등 관련된 모든 분야의 연구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맨파워에서 나온다.배 박사를 비롯,지난 5년간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권익찬(42) KIST 책임연구원,김인산(42·생화학) 경북의대 교수,박찬웅(65·약리학) 서울의대 교수,이용찬(45·구강학) 한림의대 교수 등 20여명의 전문가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연구진들은 “앞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공학 벤처를 만들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02)958-6666김미경기자 chaplin7@. * 裵恩姬 리젠바이오텍 대표. “연구결과의 많은 부분이 상용화되지 못하는 현실에서 기업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기술력을 검증,사업화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리젠바이오텍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배은희 KIST 선임연구원은 벤처업계에서는 보기드문 여성 대표다.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뉴욕주립대에서 세포분자생물학 박사를 받은 뒤 5년째 KIST에 몸담고 있는 ‘전형적인’ 연구원 출신이다.벤처에 대한 열정도 남다르다. “사업경험은 물론,벤처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얻기 힘들었지만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KIST내의 창업지원센터와 벤처기업의 대표로 있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벤처 창업에 대한 확신이 서자 각 대학에 포진해 있는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세포배양 및 조직재생 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구상하기 시작했다.이것이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가 자랑하는 기술력은 3차원 세포배양법을 통한 조직 재생기술.앞으로 뼈와 피부 등 조직 재생은 물론,재생 촉진 단백질 생산 및 간염·간경화,만성신부전증을 진단할 수 있는 ‘모니터링 키트’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은 뒤 사업확장을위해 투자유치도 고려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상용화 제품들을 통해 매출을 올려 연구개발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 행여 고어에 피해갈까…클린턴 조용한 생일파티

    미국 민주당의 2000년 대선 후보인 앨고어 부통령에게 당권을 넘겨준 빌 클린턴 대통령이 19일 54번째 생일을 가족과 함께 ‘조용히’보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3년동안 매사추세츠주의 휴양지 마사스 비녀드에서 생일잔치를 챙겼으나 올해에는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의 산속에 파묻혀 부인 힐러리 여사와 딸 첼시,그리고 애견 버디와 함께주말 휴가를 겸해 조촐하게 지낸 것이다. 이는 국민의 시선이 행여 고어 부통령의 유세로부터 분산될까 염려됐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제이크 시워트 백악관 대변인도 “대통령은 조용히 지내고 있다”고 클린턴 일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동네 어린이들이 그린 생일축하 그림들이 현지 신문에 실렸고 전날클린턴 대통령이 레이크 플래시드로 가는 도중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는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게 고작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화재 예방 담배법 제정

    [올바니 AP 연합] 미국의 뉴욕주가 17일 주정부 가운데 최초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흡연자가 담배를 빨지 않을 경우 담배가 스스로 꺼지도록 하는 법률의 시행에 들어갔다. 조지 패터키 주지사는 이 법안에 서명하면서 흡연자가 잠이 들거나아니면 담배를 조심스럽지 않게 다룰 때 일어날 수 있는 화재를 줄이는데 법 제정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하고 이 ‘화재 안전’ 담배법은“흡연으로 일어나는 불필요한 비극”을 막을수 있다고 말했다. 이 법에 따라 오는 2003년 중반까지 뉴욕주에서 팔리는 모든 담배는흡연자가 빨지 않을 경우 얼마 뒤 스스로 불이 꺼지도록 만들어 져야한다. 화재 안전 담배는 특수종이에 소화물질을 함유한 띠를 일정한 간격으로 두르고 있어 계속 빨지않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꺼진다.
  • 美민주당 전당대회/ 클린턴 “고어 있어 좌절 없었다”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14일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에서 지난 8년간이룩한 번영을 강조하고 차기대통령으로 앨 고어 부통령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시내 종합체육관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된 민주당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우리가 어려운 문제에직면할 때마다 고어는 언제나 함께 있었다”고 강조, 고어를 지난 8년간 번영의 ‘일등공신’으로 추켜세웠다. ●클린턴보다 앞서 등단한 힐러리 여사는 지난 8년간 미 국민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고어 후보를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한편으로는 자신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를 위한 말도 잊지않았다. 힐러리여사는 열띤 박수속에 17분간에 걸친 연설을 행하면서 “기쁠때나 어려울 때 여러분들이 보내 준 지지와 신뢰에 대해 충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힐러리여사는 또한 “내가 미국 상원에서 뉴욕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결정이 뉴욕 주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언급,자신의 상원 진출을 통한 정치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앨 고어 부통령이 콜롬비아의 인디언 보호구역을 파괴하려는 미국석유회사와 관련이 있다면서 이를 비난하는 시위가 대회장 부근에서열렸다.수백명의 시위대는 고어 부통령을 닮은 인형과 각종 현수막을들고 행진하면서 고어 일가에 대해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사의 주식을내놓고 관계를 끊을 것을 촉구했다. 고어의 부친인 고(故) 앨버트 고어 상원의원은 이 회사의 이사로 근무했었고 지난해 12월 작고할 당시 이 회사 주식 50만달러어치 가량을 소유하고 있었다. ●17일 밤 대통령후보 지명을 공식수락할 고어 부통령은 후보지명 수락 연설문을 자신이 직접 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어 부통령은14일 전당대회 개막에 앞서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AP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가슴에서 우러나는 연설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자신이 직접 연설문을 작성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선거인단이 54명으로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고어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로스앤젤레스시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지역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측은 조사결과에 긴장하고 있다. ●빌 클린턴대통령이 14일 열린 미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에 당권을 이양하는 연설을 했다. 미 정치의 오래된 관례에 따라 현직 대통령이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에게 선거일인 11월7일까지 당과 관련된 정책결정,운영,발표 등 모든 주목받는 행사권을 넘긴 것이다. 앞으로 사실상 공식행사에서 스포트라이트의 자리를 고어 후보에게양보함을 의미하는 이날 연설은 그래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했다.그래서 반복된 ‘자화자찬’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다. 연설은 중간 중간에 힐러리여사에 대한 짤막한 회고,고어 후보의 우수성,리버먼 러닝메이트 선택의 불가피성 등을 포함했지만 참석한 대의원들은 그들이 선택한 정부가 이룬 업적을 열거하는 데 대해 자랑스러운 표정들을 지었다.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외신종합 hay@
  • 클린턴 “힐러리 상원의원에 적격” 지원사격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일 정적들이 부인 힐러리 여사를겨냥하고 있다며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여사를 감싸고 나섰다. 클린턴 대통령은 폭스TV 계열인 WTVT방송과의 회견에서 “몇년 동안 항상나를 증오하고 헐뜯던 사람들이 이제는 모두 그녀에게 분노를 돌리고 있다”며 “그들은 마치 나를 후려칠 단 하나의 마지막 기회를 얻은 것 같다”고주장했다. 회견은 클린턴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탬파를 방문한 지난달 31일 녹화됐으며 백악관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날 마이애미 인근에서 골프를 즐기고 있는 동안 회견 내용을 공개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힐러리 여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릭 라지오 하원의원에 뒤지고 있음을 의식한 듯 “누가 가장 강력한 힘과 더 많은일을 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들이 어느 후보에게 동의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이번 선거를 다시 살펴본다면 그녀가 잘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美 大選 D-99…2대 변수 점검(대체)

    [필라델피아(미 펜실베이니아주) 최철호특파원] 미 대선일이 99일 앞으로다가왔다. 오는 11월7일이 미국의 법정 대통령 선출일이기에 미 유권자들은 앞으로 남은 99일 동안 43번째 대통령으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공화당은 31일 필라델피아에서 화려한 전당대회를 개최하면서 8년 만에 백악관을 다시 탈환하기 위한 사실상의 출정식을 갖는다. 지난 3월7일과 14일 슈퍼 화요일 1,2가 끝나면서 민주당은 앨 고어 부통령으로,공화당은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로 대선후보가 사실상 결정돼 예비선거의 의미가 사라지면서 대선 열기는 그동안 시들했었다. 공식후보로 나선 이후 여론조사에서 단 두차례만 뒤졌던 부시는 딕 체니 전국방장관의 러닝메이트 선정이전인 24일 조사에서 46대 41로 고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내로 줄어 한때 긴장했으나 선정 이틀후인 27일 CNN-갤럽 여론조사 결과 54대 40으로 14% 격차로 간격을 벌리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격차는 그러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두 후보의 행태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가능성이 있는,안심할 수 없는 차이이며 두가지 중대 변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변수 1:고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선정 및 민주당 전당대회 고어 진영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8월8일 부통령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그의 부통령 인선은 어차피 여론의 주목을 끌지 않을 수 없으며 공화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 이뤄지는 인선 자체가 자칫 전당대회 행사여론을 잠식시킬 가능성도 크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 일정을 8월14일부터 17일까지로 공화당보다 늦춰잡아상대의 동향을 살핀 뒤 대회내용에 수정을 가하면서 이점을 적극 살린다는계획이어서 이 또한 커다란 변수가 아닐 수 없다.민주당이 로스앤젤레스에서여는 행사에는 전통적으로 민주당편인 할리우드의 연예인들이 대거 움직이며민주당 관심을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변수 2:TV토론 양당이 최대 행사인 전당대회를 끝낸 뒤 오는 10월3일부터 모두 4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이뤄지는 대선 토론은 미 대선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10월3일 매사추세츠주립대,5일 뉴욕주 댄빌칼리지,11일 노스캐롤라이나 웨이크포리스트대,17일 미주리주 워싱턴대 등에서 각각 열리는 토론회는 후보의 인물 됨됨이는 물론 정치철학,정책방향 등이 지금까지의 ‘전설’차원을넘어 안방 화면에 표정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예전의 대통령 후보들이 TV로 중계되는 토론 과정을 통해 선두가 바뀐 사례가 많으며,특히 부통령으로 재직하면서 실무에 밝은 고어는 여론에서 앞선부시를 토론과정에서 적나라하게 ‘포장’을 벗기겠다는 심산이어서 토론은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기와 함께 이번 선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전문가들은 지적한다. hay@
  • 클린턴, 정치자금 모금 한인행사 美대통령으론 첫 참석

    [뉴욕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 대통령으로서는처음으로 미주 한인사회가 마련한 정치자금 모금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인사회가 크게 고무됐다. 미주 한인사회가 유력 정치인을 위한 정치자금 모금행사를 가진 적은 이전에도 여러차례 있었으나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민 100년을 맞고있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나타내는 징표로 받아들여 지고있다. 이날 행사는 뉴욕주 연방상원의원에 출마한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여사의 선거자금을 모금하기 위한 것으로 맨해튼의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국악공연과 오찬,연설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클린턴 대통령 내외는 오후 1시10분쯤 행사장에 도착해 ‘힐튼룸’에서 30여명의 귀빈들과 20여분간 면담을 한 뒤 ‘에머럴드룸’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에 참석한 140여명의 한인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부인 힐러리를 위해 정치헌금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민주당의 대한(對韓)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선거에서 힐러리 뿐만아니라 민주당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또 한반도 문제와 관련,“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며 새로운 노선을 택한 북한을 격려한다”고 밝히고 “한국계 미국인들이 한반도의 안전을 위해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소개로 연단에 선 힐러리 여사는 “이민이 없었다면 오늘의 뉴욕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한인들이 모여있는 뉴욕시) 플러싱의 모습은 한국계 미국인들의 근면과 성실,노력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찬사를 보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클린턴 대통령 내외는 2시간 가까이 이어진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하느라 20여분간 행사장을 떠나지 못했다. 후원행사 준비위원회(위원장 곽노윤)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25만달러 상당을 모금해 힐러리 선거진영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뉴욕 한인민주당연합회도 지난 18일 힐러리 여사만 참석한 후원행사를 개최해 5만5,000달러를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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