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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65억원짜리 저택

    |파리 함혜리특파원|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은? 영국의 윈들스햄에 있는 업다운코트가 호가 7000만파운드(약 1265억 6000만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저택으로 꼽혔다고 포브스지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업다운코트는 런던에서 서남쪽으로 약 45㎞ 떨어진 서리 북부에 위치한, 상상이 가능한 모든 시설을 완벽하게 구비한 ‘꿈의 궁전’이다. 흰색 대리석으로 된 본관과 손님들을 위한 2개의 별도 건물, 관리동이 있으며 22개의 스위트룸 아파트를 포함해 총 103개의 방이 있다.50석 규모의 영화관,3개의 실외 수영장과 2개의 실내 수영장, 볼링장, 테니스장, 헬기 착륙장, 테러 공격이 있을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방이 있다. 지하 주차장은 8대의 리무진과 말 2필을 수용할 수 있다. 저택과 정원, 울창한 숲 등을 포함해 대지면적이 23㏊로 버킹엄궁과 햄프턴코트를 합친 것보다 넓다. 이집트의 사미 가예드 왕자가 1970년대 소유한 적이 있는 기존 저택을 럭셔리 맨션 전문 존 B 숄츠가 개조해 2000년에 완공했다. 업다운코트의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햄프턴 인터내셔널측은 원래 아랍지역 부호를 대상으로 설계됐지만 현재 가장 관심을 보이는 층은 러시아의 신흥 갑부들이며 중국·홍콩·호주 등의 갑부들도 매수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대륙별로 값이 비싼 순으로 5곳씩을 선정해 가격을 비교한 결과 북미 지역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매물인 브리지햄프턴(미 뉴욕주)의 저택은 7500만달러로 업다운코트보다 6000만달러 저렴했다.lotus@seoul.co.kr
  • [X파일 파문] 당혹스런 국정원

    국가정보원이 도청 파문과 관련한 잇단 보도에 당혹해 하면서 수습에 부심하고 있다. 전직 직원들의 폭로가 ‘막가파’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과거사진실규명위 차원이 아닌 강도 높은 자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국정원은 “올 1월에 ‘X파일’ 도청 테이프를 국정원이 알았다.”는 조선일보 26일자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이다.이 신문은 “홍석현 주미대사가 지난해 12월 내정돼 상대국의 아그레망(동의)을 기다릴 무렵인 지난 1월,MBC가 확보한 ‘X파일’과 같은 내용의 CD 두 장을 입수, 성문(聲紋) 분석을 실시했다.”면서 청와대에도 보고됐다면 홍 대사 임명 강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국정원 “중앙일보 보도 사실관계 확인후 대응” 국정원은 또 이 날자 중앙일보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신문은 “1999년 천용택 전 국정원장이 ‘X파일’을 6억원에 팔려고 한다는 삼성의 신고를 받고도 전 미림팀장 공운영 씨의 유출 테이프를 압수했을 뿐 사법처리하지 않은 것은 당시 천 원장을 포함한 국민의 정부 핵심 실세들과 관련된 테이프를 폭로하겠다는 공씨의 협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국정원 전 직원도 천 전 원장의 뒷거래설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서 국정원은 더욱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 간부 출신 모임인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의 송영인 회장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천 원장 등이 공씨에게 이권 사업인 통신 관련 돈벌이를 도와준 것은 상식 이하의 처사”라고 비난했다. 공씨는 직권면직된 1998년 말 모 통신회사의 국제 및 시외전화 가입자 유치 대리점을 차리고 국정원의 국내외 방대한 조직망을 끌어들여 영업에 활용한 알려졌다. 그러나 공씨는 이날 자해를 하기 전 공개한 자술서에서 자신의 사업이 “구멍가게 수준”이라며 “3년간 적자를 면치 못했다.”고 주장했다.●기밀 누설자 비판 움직임도 사실 여부를 떠나 전직 직원들의 ‘무차별’ 폭로가 계속되자 국정원 내부에서는 국정원직원법상 비밀엄수 조항을 어긴 이들에 대한 처벌 목소리도 높다. 한 국정원 관계자는 미림팀의 실체를 처음 폭로한 김기삼(41)씨가 “고시공부 중독자여서 조직에 적응하지 못했다.”면서 “입사 후 2년은 연수를 갔고 5년은 이 부서, 저 부서를 돌아 고급 정보를 접할 위치가 아니었다.”고 평가절하했다.김씨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오정소 대공정책실장 보좌관을 지냈으나 2002년 면직된 뒤 도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땄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김우중씨등 1300억 배상”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 박정헌)는 25일 ㈜대우의 허위 신용장을 믿고 지급보증을 했다가 돈을 떼인 J은행 등이 회사와 김우중 전 회장 등 이 회사 임원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1300억여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은행에 1억 5000만달러의 대출금 채무에 대한 보증을 서게 하면서, 마치 물품거래 대금에 제한된 채무인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민 대우측은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1994년 대우는 대출금 채무를 자동차 부품 구매대금 채무인 것처럼 적는 방식으로 서류를 허위로 꾸며 J은행으로부터 보증 신용장을 개설받았다. 대우의 채권사인 S상사로부터 대우가 못 갚은 돈의 지급을 요구받은 J은행은 대우가 갚지 못한 돈 가운데 지급보증금인 1150만달러만 갚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지급을 거절했다가 제소당했으며 2002년 뉴욕주 법원에서 9700여만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원고측은 이에 대우와 전 임직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1)동아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1)동아대학교

    동아대 법대는 ‘준비된 로스쿨’을 자처한다. 이미 로스쿨 설립에 필요한 기본요건을 갖춘 데다 교육프로그램의 전문화 역시 자신한다.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 동아대 법대는 전통이나 실력으로 보나 여느 대학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지난 1999년 대학교육협의회의 법학분야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명문사학의 면모를 검증받기도 했다. 발빠른 로스쿨 준비로 한 발 앞서고 있는 동아대 법대가 내실화를 도모해 유치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옛 법원청사를 캠퍼스로 동아대 법대는 본부캠퍼스가 아닌 부민캠퍼스에 위치해 있다. 부민캠퍼스는 과거 부산고등법원 청사가 자리하던 곳이다. 학교측은 지난 2002년 부산고법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현재 법대 단독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대학들이 한창 로스쿨 전용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데 비하면 한참 앞선 행보다. 허일태 법대학장은 “로스쿨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로스쿨 전용 시설을 위해 이미 4년 전 600억원을 투입해 고법청사를 매입하는 등 기본시설을 구축해 놓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더구나 법원청사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실무중심의 로스쿨을 위해서는 맞춤시설이라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전임교수 역시 23명에 달한다. 실무 교수진도 6명이나 확보했다. 부산지법원장 출신의 김시승 변호사 등 거물급 법조인들을 대거 영입한 동아대는 우수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법대측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안에 10여명의 전임교수를 추가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무교수진의 경우 전체 교수진의 30%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때문에 동아대는 물적·인적 인프라만큼은 부족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상보험법 집중 특화 관건은 내실화다. 동아대 법대는 해양·수산분야 특히 해상보험법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지역적 특수상황과 지역 법조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해상법을 특화하는 데는 지리적 요건도 작용했지만 교수진의 경쟁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변호사 출신인 서영화 교수는 해상보험과 해사 분야의 권위자다. 뉴욕주 국제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어 실무교육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최근 영입한 이진홍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의 해상법교수 출신이다. 한국해운학회 소속으로 해상법에 관한 한 이론과 실무를 겸임한 전문가라 할 수 있다. 학교측은 “특성화 부문을 포함해 커리큘럼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현재 교수들이 각 영역별로 교육효과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다.”면서 “지역법률수요와 함께 다른 대학과의 차별성도 고려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영화 교수를 중심으로 설립한 ‘국제 해상보험법연구소’도 이같은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작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장학기금 모금운동도 활발 여기에 동문들도 가세하고 나섰다. 최근 동문 법조인을 중심으로 로스쿨 유치를 위한 장학기금 모금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것. 목표 모금액은 무려 100억원에 달한다. 이미 법대 교수진들이 기탁한 기금이 2억원에 달하고 있어 목표기금을 조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학교와 동문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법대와 법대 동문뿐만 아닌 학교 차원의 단합된 조직력은 동아대가 로스쿨 유치를 적극 추진하는 데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동문의 자랑’ 조무제 전 대법관등 100여명 배출 지금까지 100여명의 법조인을 배출한 동아대는 동문 법조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조무제 전 대법관이 대표적이다. 대법원장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조 전 대법관은 동아대 동문뿐만 아니라 법조계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이 대학 법대 61학번으로 사시 4회에 합격한 그는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30년 이상 법원에 몸담았다. 창원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 부산시선거관리위원장 등을 거쳐 1998년 대법관에 임명됐다. 당시 7000만원 정도의 재산신고액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청빈 법관’,‘딸깍발이 판사’ 등으로 불리며 청렴 법조인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퇴임 이후 로펌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동아대에서 후학지도를 하며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동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밖에 나병영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오철석 전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이 현직에서 물러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직에는 김태갑 창원지법 판사, 고규정 울산지법 부장판사, 김원수 부산지법 판사, 김태은 광주지법판사 등이 있다. 검찰에는 박태규 고양지청장 등이 포진돼 있다. 박 지청장은 74학번으로 사시 22회다. 서울고검 검사로 있다 최근 지청장 발령을 받았다. 올 초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검사로 승진한 백성근(사시 32회) 검사는 86학번이다. 원주지청 김도읍(85학번) 검사는 원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피해자전담검사로도 활동중이다. 박영진(77학번) 경남지방경찰청장은 사시 합격 후 경찰쪽으로 진출해 두각을 나타낸 케이스. 박 청장은 사시 26회에 합격, 경남의 삼천포서 경비과장을 시작으로 서울경찰청 교통관리과장, 외사과장, 기획정보심의관, 수사부장 등을 거쳐 올 초 16대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민오기 서울 서대문경찰서장은 사시 31회다. 민 서장은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을 지내면서 재건축비리, 연예계 병역비리 등 굵직굵직한 수사를 전담했다. 관가와 정계 인맥도 상당하다. 황수웅 전 국세청 차장, 노태섭 전 문화재청장, 이헌만 전 경찰청 차장 등은 행정고시 출신이다. 이철수 서울시 경영관리실장과 허남오 서울지방병무청장은 행시 21회, 제정부 법제처 법제심의관은 행시 24회다. 또한 정순택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도 이 대학 출신으로 이름을 날렸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정만희 부총장 인터뷰 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한 동아대의 행보는 저돌적이기까지 하다. 그만큼 사활을 걸고 있다는 얘기다. 정만희 동아대 부총장은 “법대는 동아대의 모태”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 동아대에서 법대가 갖는 의미와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 부총장은 “동아대 법대는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을 정도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면서 “동아대가 이만큼 명문사학으로 성장한 데는 법대와 동문 법조인의 힘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동아대가 로스쿨을 유치하지 못하게 되면 법대 차원이 아닌 학교 차원에서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때문에 동아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서 학교차원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02년 법원청사를 매입한 것도 이같은 추진력의 결과다. 또 최근 동문들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모금운동도 한 예라 할 수 있다. 정 부총장은 “이번 모금운동은 장학금 조성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스쿨 도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비부담이 증가하게 됐는데 일정부분을 학교에서 부담하기 위해서는 장학금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총장은 또 “로스쿨 입학정원이 100명이라면 최소 20∼30%는 전액 장학금을 주고,30%는 반액 장학금을 줄 계획”이라면서 “입학정원의 최소 50%는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대폭적인 장학제도를 위해서는 장학기금이 꼭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법대에서 기대하는 조성기금은 100억원대다. 그는 “장학금을 일시적으로 몇 년간만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지속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장학기금이 100억원 정도는 조성돼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대 법대측이 이같은 규모의 장학금을 내세우는 데는 국립대를 의식한 측면도 없지 않다. 정 부총장은 “로스쿨 인가에 있어서 서울과 지방간의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국립대라는 점이 이점으로 작용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등록금의 현저한 차이로 우수한 학생들이 국립대를 선호해왔다.”면서 “이번만큼은 동등한 입장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학교가 로스쿨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 어학연수 이렇게 준비를

    해외어학연수가 필수처럼 인식되고 있다. 큰 돈을 들여서라도 누구나 한번쯤 어학연수를 가려고 한다. 그러나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고 가면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볼 수도 없고 자칫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따져서 자신에게 맞는 국가와 도시, 어학연수기관을 정해서 가야 투자하는 돈만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어학연수 장소와 기관, 묵을 곳을 선택할 때 유의해야 할 점들을 살펴본다. 어학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은 외국인들 사이에 묻혀 영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려고 간다. 하지만 연수 가는 대학이나 도시에 한국 사람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렵다. ●한국 학생 수가 적은 소도시로 가라 따라서 연수를 가려면 한국인이 적은 소도시의 어학연수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반적으로 주요 대도시에는 한국 학생이 많다. 미국의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애틀랜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의 경우 대학부설 어학기관이나 사설 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한국 학생의 비율이 40∼60%나 된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최대 70∼80%에 이르는 곳도 있다. 다만 같은 도시, 같은 주라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다. 캐나다의 밴쿠버와 토론토, 캘거리의 어학연수기관도 한국 학생 비율이 25∼30%에 이른다. 시내에서는 한국 학생들과 쉽게 마주친다. 영국의 런던과 브라이튼, 본머스와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브리즈번, 퍼스에도 한국인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20∼30% 수준이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의 소도시와 마이애미, 펜실베이니아주의 록헤븐, 위스콘신주의 매디슨, 뉴욕주 로체스터의 학교 등에는 한 반에 한국인이 2명 미만이다. 작은 도시지만 교육 수준이 대도시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캐나다는 온타리오주의 오타와와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의 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한국 학생의 비율이 10% 정도다. 영국 소도시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은 5% 미만이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장단점 주요 대도시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많은 어학연수기관이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그 분야에 특화된 사설학원을 찾으면 된다. 다양한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가령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한 뮤지컬을 원어로 들으며 볼 수 있다. 물론 박물관 등 명소를 쉽게 찾아가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대중교통수단이 편리하고 편의점 등 상권이 발달돼 필요한 물품을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한국 학생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에 비해 중소도시 어학연수기관의 경우 학생 수가 적어 강사가 세심하게 지도한다.‘인심 좋은’ 하숙집 주인을 만날 수 있다. 좋은 거주 환경은 영어를 배우는 데 많은 보탬이 된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지 않다. 상점이나 편의 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고 교통이 불편한 단점도 있다. 유학원 관계자들은 장기 어학연수는 4∼6개월 동안 중소도시에서 영어를 익힌 뒤 대도시로 가면 좋다고 말한다. 중소도시의 하숙집 가족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화할 시간이 많고 작은 도시엔 한국인이 별로 없어서 영어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 그 뒤 영어실력이 쌓이면 대도시에 가 한국인을 가능한한 피하고 현지인이나 유럽인과 가깝게 지내면 영어실력이 계속 향상된다. ●홈스테이와 기숙사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하는 고민 중의 하나가 ‘묵을 곳’이다. 숙박은 기숙사와 하숙(홈스테이), 아파트 입주 등이 있다. 하숙을 하면 하숙집 가족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문화와 생활습관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주인 가족과 마음이 맞지 않으면 힘들 수밖에 없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밤 늦게 귀가하거나 친구를 데려오는 것을 싫어해서 마찰을 빚는 경우가 없지 않다. 하숙집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버티기 힘들다. 자유롭게 행동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숙사가 적합하다. 기숙사 친구에게서 공부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체육시설과 비디오실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한국 학생이 많이 입주해 있는 기숙사는 역시 회화를 배운다는 면에서는 피해야 한다. ●대학부설기관과 사설학원 특성 비교 분석 어학연수기관은 대학이 운영하는 부설기관과 사설학원으로 나뉜다. 사설학원은 장기간 등록하면 할인 혜택이 있다. 뉴욕 ELS는 6개월을 등록하면 15% 할인 혜택을 준다. 대학부설기관에는 할인 혜택이 없다. 대학부설기관의 경우 어학연수생도 대부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현지 대학생을 친구로 사귀기가 쉽다. 대학부설기관의 어학연수는 대입 예비과정이다. 작문 비중은 높고 회화는 적다. 사설학원은 회화수업이 많다. 또한 토익·토플강좌 개설 등 학생의 요구를 반영해 준다. 반면 경험이 부족한 강사들이 종종 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이런것은 반드시 알고 가야 어학연수를 가면 처음엔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어학연수 관련 피해사례도 적지 않으므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화가 안 되고 현지 사정을 잘 모르는 한국인은 피해를 보기 쉽다. 따라서 친지나 유경험자를 통해 현지 정보를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이민간 친척이나 유학간 형제의 도움을 받는다면 가장 안전하다. 만일 지인이 없다면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야 한다. 가령 해당 국가의 문화원이나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믿을 수 있다. 알선업체를 알아보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보험에는 가입했는지 등을 먼저 면밀히 살핀다. 정보가 상세한 곳일수록 믿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계약을 할 때는 계약 불이행이나 진행일정 지연 등에 따른 책임과 배상문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물론 계약서와 유학원 등에서 내놓은 관련 자료를 보관해 두어야 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를 배상받기가 훨씬 쉽다. 수업료 등을 결제할 때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낫다. 드물지만 업체가 파산하거나 혹은 약속한 것을 이행하지 않는 등 피해를 당할 경우 한번에 미리 돈을 지불했다면 한꺼번에 날리게 되지만 만일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했다면 남은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은 신용카드사로부터 되돌려 받는다. 비용은 국가보다는 도시를 중심으로 생각해야한다. 학비나 생활비는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도시냐 중소도시냐에 따라 더 큰 차를 보인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어학원과 교과과정을 고르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사진은 어떤지, 어떤 프로그램이 특성화돼 있는지, 선택수업이나 교과외 활동은 어떤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교에 가서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지겠다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어색할 수 있지만 어차피 서로 말이 안 통하므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게 된다. 한국인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 방이 한국인의 모임 장소가 될 수 있다. 대학부설기관에서 연수를 할 경우 입학허가서를 받는 데 시간이 제법 걸린다. 적어도 1∼3개월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사설학원은 2∼4주 만에도 입학허가서가 나온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발음·표현 정통영어와 다른게 흠 어학연수 비용이 부담된다면 돈이 비교적 적게 드는 영어 사용 국가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으로 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정통 영어와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필리핀의 생활비를 포함한 어학연수 비용은 미국과 캐나다 평균 비용의 3분의1 수준이다. 학비만 살펴보면 미국 대학부설기관 한달 수업료는 한화로 150만∼200만원, 사설학원은 70만∼1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한달 30만∼55만원,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각각 한달에 20만∼35만원,4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항공요금도 적게 든다. 한국 항공사 왕복 기준으로 미국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는 210만원, 로스앤젤레스는 170만원 수준이지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78만∼90만원, 필리핀은 60만∼75만원 정도 든다. 비용 외에도 이들 나라엔 몇 가지 장점이 더 있다. 싱가포르는 환경이 깨끗하고 치안 수준은 세계적으로 높다. 또한 한국인 비율이 한 반에 5∼15% 정도밖에 안 된다. 강사는 모두 원어민이다.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수단이 잘 돼 있다. 한국인도 적어 5∼20% 수준이다. 강사는 원어민과 현지인이 각각 60%,40% 정도 된다. 필리핀은 1대1 수업방식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회화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 만일 영어실력이 많이 부족하면 필리핀에서 일정 기간 익힌 뒤 미국 등지로 가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최근 이 나라엔 한류 열풍으로 한국인의 인기가 좋다. 서양 국가와는 달리 인종차별을 느낄 수 없다. 하지만 발음과 표현이 사뭇 다르다. 싱가포르는 중국어식 발음이 강하다. 심지어 빨리 말하면 초보자한테는 중국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도 각각 말레이어, 타갈로그어식 발음이다. 필리핀은 어학연수를 받는 대다수가 한국인이란 점도 고려해야 한다. 서울대 영문학과 박용예 교수는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것에 대해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다는 점에서 초급자들이 회화 능력을 키우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정교한 학습프로그램이 덜 갖춰져 고급 영어를 배우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워킹홀리데이 경험 주윤미양 “땀 흘리면서 배우니까 실력이 배로 늘었습니다.” 1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지난 2월 돌아온 주윤미(25·중앙대 영문과 3학년)씨는 연수 비용을 마련하려고 워킹홀리데이를 택했다고 밝혔다.“1년 동안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합하면 2000만원 가량 소요되는데 부모님께 부담을 주는 것 같아서 직접 벌면서 배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주씨는 먼저 인터넷을 통해 현지 정보를 얻었다.“‘파랑새의 꿈 호주유학카페’(http://cafe.daum.net/tommyhan)에서 환전을 싸게 하는 방법과 현지에서 숙박할 곳을 알아냈습니다. 은행에서 환전하면 비싼데 국내에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를 갖고 있는 분과 카페를 통해 직접 만나 교환했고 게시판을 통해 룸메이트를 구하는 글을 보고 연락했습니다.” 주씨는 처음 3개월 동안 부모님한테 받은 돈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브리즈번의 한 사설 어학학원을 다닌 뒤 퀸즐랜드주 타운스빌의 한 농장에서 한 시간에 1만원씩 받고 일을 했다.“두달 가량 하루에 7시간씩 호박과 서양고추, 바나나를 따는 일을 했어요. 오후 4시쯤 일을 마치면 허리가 아파서 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농장에서 영어가 짧아 고생한 만큼 더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감독자의 말을 못 알아들으면 외국 친구한테 물어보는 방법밖엔 없더군요. 이해를 못 하면 창피해도 여러 차례 물었습니다.” 그는 다시 브리즈번으로 돌아와 농장에서 번 돈으로 한 달 동안 어학학원에 다녔지만 영어가 별로 느는 것 같지 않아 다시 호텔에 취직했다.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기 위해서다. 방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하지만 농장에서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 어려움은 덜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석달 동안 한 시간에 1만 5000원을 받으면서 일한 뒤 남은 두달 동안 여행을 했다. 이제 영어를 잘 한다고 자부하는 주씨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말한다. 워킹홀리데이를 가기 전 한 외국어 학원에서 레벨테스트를 받고 최하위권 회화반에 속해 공부를 했었는데 지금은 최상위반에서 배우고 있다. 주씨는 “얼마 전 영문과 작문대회에서 3등을 해 스스로 놀랐다.”고 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0) 부산대학교

    [‘로스쿨’로 뛰는 대학들] (20) 부산대학교

    부산대 법대가 한국형 로스쿨 모델을 자처하고 나섰다. 그만큼 로스쿨 유치를 앞둔 학교측의 고민도 깊다. 문제는 ‘내실화’다. 로스쿨의 성패가 형식이 아닌 내용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300여명의 법조인을 배출한 학교로서 규모면에서나 교육수준에서 최고를 자신하지만, 이쯤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학교측의 판단이다. 또 로스쿨 도입을 계기로 서울행을 고집하는 지역 인재들의 발목을 단단히 붙잡아두겠다는 복안이다. 때문에 부산대 법대는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성화 전략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지방대로서 최고가 아닌 국내 명문 법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자산관리公 등 이전 앞둬 특화 유리 부산대 법대의 전략은 전문화와 특성화의 분리에 있다. 각 법 영역을 고루 전문화시키면서 그 중 한 가지 영역을 집중 특화시키겠다는 것이다. 학교측은 로스쿨을 유치하게 되면, 우선 법 영역을 세무·지적재산·금융증권·보험·국제통상·의료·환경·IT 등 8개 분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이들 영역별로 전문법연구센터를 활성화해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영역별 전문화를 통해 학생들이 최소 한 개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법대측은 “영역을 세분화해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산대 로스쿨 학생이라면 졸업하기 전에 한 개 부분에서 심화된 법률지식을 갖도록 학점이수제 등을 활용해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성화는 8개 전문영역 중 택일해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증권 분야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부산에 한국자산관리공사, 증권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등 금융기관이 대거 이전될 계획이어서 금융증권 분야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증권 분야만큼은 전문화와 더불어 부산대 법대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같이 교육프로그램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부산대 법대는 교수충원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형사법, 지적법, 행정법, 국제법 전공의 경력교수 4명을 충원한 데 이어 최근 6명의 실무교수진을 추가로 영입했다. 실무경력도 경력이지만,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박사학위가 있는 법조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했다. 앞으로도 전문화를 위해 최소한 40명의 교수진을 확보한다는 것이 학교측의 계획이다. 교수진이 부족하면 영역별 전문화가 구호에 그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원어 강의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법대측은 영미법, 중국법, 일본법만큼은 원어로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원어로 강의가 가능한 교수진 확보에도 발벗고 나섰다. ●금융증권분야 전공 학생 특별선발 계획 부산대 법대는 교수진뿐만 아니라 학생선발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특성화를 꾀하는 만큼 학생들도 준비된 학생을 뽑겠다는 것이다. 법대측은 금융증권분야를 특화하게 되면, 학생도 일정 부분 금융증권분야의 전공생을 특별선발할 계획이다. 학부에서 관련 분야를 전공한 학생을 뽑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시설은 해외로스쿨 벤치마킹 물적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도 국립대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부산대 법대는 이미 전용 법학관을 확보하고 있지만,1500평 규모의 제2법학관 추가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새 법학관에는 로스쿨을 위해 필요한 법학도서관, 모의법정, 판례정보검색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법대측은 “해외 로스쿨을 참관하면서 로스쿨에 적합한 교육시설을 많이 참고했다.”면서 “인적·물적 인프라 모두 맞춤형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법조계의 부산법대인 부산대 법대 출신 법조인은 320여명에 이른다. 지방대 중에서는 최고 수준이며, 전국적으로 따져 봐도 6∼7위권의 성적이다.1948년 신설된 법대의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매년 30명 안팎의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51년 첫 사시합격자… 총 320여명 배출 첫 테이프는 허형구 전 법무부 장관이 끊었다.48학번인 허 전 장관은 1951년 고등고시 사법과 2회에 합격해 서울지검부장, 서울지검차장검사, 청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이후 검찰총장을 거쳐 법무부 장관을 역임했다. 자민련 부총재를 지낸 정상천변호사도 부산대 출신이다.50학번으로 고시 사법과 6회와 행정과 양과에 합격했다. 내무부 차관, 서울시장을 지냈으며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케이스.14·15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1999년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명됐다. 이영모 전 헌법재판관은 56학번이다. 고시 사법과 13회에 합격해 평생을 판사로 지냈다. 마산지법원장, 서울형사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을 거쳐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헌법재판관 등을 지냈다. 안석태(59학번) 전 부산고법원장은 고시 사법과 16회다. 청주지법원장, 인천지법원장, 부산지법원장 등을 지내고 부산고법원장을 끝으로 재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밖에 재야법조인으로는 김석주(51학번) 전 대구고법원장, 윤영오(53학번) 전 대구고법원장 등이 있다. 현직 법조인으로는 박흥대(73학번)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맏형뻘이다. 사시 21회로 울산지원 부장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장 등을 거쳤다. 그 뒤를 이어 최인석(71학번) 창원지법 부장판사, 최형천(77학번) 부산지법 부장판사, 조한욱(76학번) 서울지검 부장검사, 김종로 (80학번) 부산지검 부장검사 등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혁규 의원 등 각계 고위직에도 포진 배금자(78학번) 변호사도 이 대학 출신이다. 사시 27회에 합격했으며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주한미군 범죄사건, 정신대 문제, 서울대 우 조교 성희롱사건 등을 전담했으며 국내 첫 담배소송으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정·관계 인사의 면면도 화려하다. 강덕기 전 서울시장(직대), 김영환 전 부산시장, 조병규 전 경남도지사, 열린우리당 김혁규 의원 등이 부산대 법대 출신이다. 또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 안영수 전 노동부차관, 권욱 소방방재처장 등 고위급 인사가 각계에 포진돼 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임재호학장 인터뷰부산대 법대는 특히 로스쿨 유치를 앞두고 특성화와 실무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임재호 법대학장은 “정부에서 로스쿨별 특성화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특성화 개념을 어떻게 잡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학장은 “특성화도 중요하지만 자칫하면 특성화에만 매몰돼 기초 법률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기본적인 법학교육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나온 전략이 전문화와 특성화의 분리다. 법영역을 골고루 전문화하되 그 중 특정 분야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는 취지다. 때문에 전문법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강조되고 있는 실무교육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특히 실무교수진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임 학장은 “해외 로스쿨을 참관하면서 실무교수와 학생간 갈등이 종종 발생한다는 얘기를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실무경험은 많지만 교육 노하우가 없는 교수진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적지 않다는 얘기다. 그는 “최근 실무교수진을 보강하면서 실무경험과 함께 학교에 대한 관심도를 중요시해 평가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면서 “평소 연구와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져온 실무가들이 학교에도 빨리 적응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 학장은 또 “법조인들에게 당장 일반교수 수준의 강의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부산대 법대에서는 실무과목 하나에 이론담당교수와 실무담당교수를 동시에 배치해 돌아가면서 강의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론적 배경을 기초해 실무로 정리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는 것이다. 임 학장은 “로스쿨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특성화와 실무교육의 특성을 잘 살려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교육프로그램의 질이 로스쿨 성공정착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부시 ‘칼 로브 딜레마’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인 칼 로브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인해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로브가 중앙정보국(CIA) 비밀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신분을 언론에 누설한 장본인으로 밝혀졌지만 부시 대통령이 그를 계속 두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럴수록 로브의 사퇴를 주장하는 민주당과 언론의 공세는 강화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CIA 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이름을 누설한 사람은 해임하겠다.”던 지난해 6월의 언약에 따라 로브를 해고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다. 매클렐런 대변인은 이와 관련,“대통령의 신임 없이는 백악관에서 일할 수 없다.”는 말로 로브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신임이 여전함을 설명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로브에 대해 비밀취급 인가를 중단시킬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백악관 직원들은 여러 단계의 보안 절차를 거쳤다면서 간접적으로 반박했다.AP통신은 매클렐런이 ‘리크 게이트’가 터진 후인 지난 2003년 9월과 10월 “로브는 플레임의 신원 누설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대통령도 그가 관여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로브가 관여했다는 것은) 웃기는 추측이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로브를 두둔했던 사실을 지적했다. 지난해 부시 대통령과 대선전에서 맞붙었던 민주당의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부시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로브를 사퇴시킬 것을 주장했다. 또 옆에 서있던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도 “나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며 동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프랭크 라우텐버그 뉴저지주 상원의원과 헨리 왁스먼 하원의원은 전날 로브의 비밀취급 인가를 정지시킬 것과 청문회 개최를 주장했다. 같은 당의 해리 라이드 네바다주 상원의원도 “만일 로브를 둘러싼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정치를 넘어서 국가안보에 관한 문제”라며 로브의 사퇴를 촉구했다.dawn@seoul.co.kr
  • [국제경제플러스] DHL, 美전역 담배운송 중단키로

    |뉴욕 연합|세계 최대의 송배달업체인 DHL은 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대한 담배 운송을 중단키로 했다고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법무장관이 밝혔다. 스피처 장관은 “DHL은 담배가 개인에게 배달되는 것을 막는 혁신적인 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회사가 불법 담배 매매와 관련된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했다.”고 말했다.DHL이 담배운송을 중단키로 함께 따라 담배 밀거래 및 청소년들의 불법 담배 매입의 온상처럼 여겨져온 인터넷 주문 등에 의한 담배 운송 판매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美대표는 부시 아닌 힐러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의 대표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니라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인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012년 올림픽 유치 도시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힐러리가 참석해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다.이번 회의에는 파리시의 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런던시를 위해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각각 참석한다. 특히 시라크 대통령은 이 때문에 영국에서 열리는 G8(선진7개국+러시아) 정상회의 일부 행사 참석도 포기했다. 힐러리는 2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도시가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2012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뉴욕과 런던, 마드리드, 모스크바, 파리 등 5개 도시가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전세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존경받는 힐러리는 뉴욕시가 독특한 방법으로 세계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유치전은 파리와 런던이 유력한 상황이며 힐러리의 싱가포르 방문이 대세를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힐러리로서는 뉴욕의 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지역구를 위해 일했다는 점을 내년 상원의원 선거에 활용할 수 있고 ▲미국을 대표하는 모습을 보여줘 2008년 대선 가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dawn@seoul.co.kr
  • 이근 北외무성 미주국장 “6자복귀 시점 협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북한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근 외무성 미주국장은 29일(현지시간) 4차 6자회담 시기와 관련,“차분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전미외교정책협의회(NCAFP) 주최로 열리는 북한 핵문제 민·관 비공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이 국장은 이날 뉴욕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쪽(미국)이 하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국장은 6자회담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그걸 협의하러 왔다.”고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 “(복귀의) 명분을 달라는 게 우리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dawn@seoul.co.kr
  • [하프타임] 해링턴, PGA 시즌 두번째 정상

    파드리그 해링턴(34·아일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클레이스클래식(총상금 575만달러)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해링턴은 27일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골프장(파71·663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짐 퓨릭(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 이은 시즌 2승째. 위창수(33·테일러메이드)는 마지막날 4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1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 ‘힐러리의 진실’ 날개 돋친듯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의 삶을 파헤친 책이 미국에서 21일(현지시간) 발매와 동시에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이 책이 과연 오는 2008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 유력한 힐러리에게 타격을 줘 ‘첫 미국 여성 대통령’의 꿈을 꺾게 만들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스위크와 뉴욕타임스 매거진 출신 언론인 에드워드 클라인이 쓴 ‘힐러리에 관한 진실’은 발매 이틀만인 23일 현재 아마존닷컴의 비소설부문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클라인은 305쪽에 이르는 이 책에서 한 두명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힐러리의 결혼생활, 성적 성향, 권력에 대한 끝없는 욕망 등을 적나라하게 다뤘다. 힐러리가 양성애적 성향을 갖고 있고 동시에 무성(無性)적인 측면이 있으며, 빌 클린턴과 백악관 인턴사원 모니카 르윈스키의 부적절한 관계를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라인은 “어떤 의도를 갖고 책을 쓴 것은 아니지만 힐러리가 미국의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에 위험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책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다. 힐러리를 싫어하는 보수계층이 기대한 것처럼 이 책이 지난 대선 때 존 케리 민주당 후보에게 결정타를 입힌 ‘지휘 부적격(Unfit For Command)’과 같은 파괴력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물론 일부 공화당 성향의 인사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칭찬하고 있지만 영향력이 큰 보수 성향의 블로거와 정치평론가들까지도 악평을 쏟아냈다. 새로울 것도 없고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美 2008대선 벌써 시작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라크전의 장기화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인기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미국의 2008년 대통령 선거전이 조기에 불붙을 조짐이다. 특히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정치인 가운데에는 부시 대통령과 달리 한반도 문제 등 외교에 밝은 인물이 많아 주목된다. 델라웨어주 출신인 민주당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2008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에서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바이든 의원이 처음이다. 바이든 의원은 이날 CBS방송에 출연해 “나의 의도는 (대선 후보) 지명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이미 정치적 후원을 얻고 선거자금을 모금하기 위한 예비 노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의원은 상원 외교위원회의 민주당측 간사이며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침공을 가장 강력히 비난해온 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다. 바이든 의원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정부가 북한 당국과 직접 대화할 것을 촉구해 왔다. 또 최근 외교위 청문회에서는 “북한이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북·미 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의원 말고도 대중적 인기가 가장 높은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과 지난 대선 후보였던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 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버몬트 주지사를 지낸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장 등이 후보 지명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에 선거자금을 모아준 아메리카 커밍 투게더 등의 단체는 최근 마크 워너 버지니아 주지사, 에반 베이 등 잠재적 신예 후보군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화당의 잠재적 후보군들도 현 정권의 이라크 정책을 비난하며 독자적인 목소리를 가다듬고 있다.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19일 N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 자체 치안력을 확보해 미군이 철수할 수 있으려면 최소 2년은 더 걸릴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민에게 이라크전이 빨리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매케인 의원이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제프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해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2006년 중간선거가 끝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척 헤이글 네브래스카주 상원의원도 이날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이 “현실과 단절됐다.”고 여당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외교위 소속인 헤이글 의원은 미군은 이라크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으며 “사정이 나아지지 않고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패밀리 리서치 카운슬 등 보수적인 단체의 지도자들은 오는 가을 공화당의 대선 후보들을 초청, 정견을 듣고 ‘스크린’해 보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빌 프리스트 상원 공화당 대표, 조지 앨런 버지니아주 상원의원도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dawn@seoul.co.kr
  •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 ‘버디 쇼’ 오초아 시즌 첫 승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가 8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마지막날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초아는 20일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시즌 첫승을 따냈다.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마지막라운드에 나선 오초아는 10번홀(파4) 보기를 제외하곤 12∼16번홀 5연속 버디 퍼레이드를 비롯, 버디를 8개나 낚아내는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여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일궜다. 지난달 사이베이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예약한 폴라 크리머(미국)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이날 1타만을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준우승을 했다. 한국선수 가운데는 장정(25)이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전날 공동15위에서 4위까지 뛰어올랐다. 올시즌 5번째 ‘톱10’. 박희정(25·CJ)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5위에 올랐고, 김미현(28·KTF)도 4언더파 284타로 공동10위에 포진하는 등 3명이 톱10에 올랐다. 그러나 박세리(28·CJ)는 3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35위에 머물렀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LPGA 웨그먼스로체스터] 폴라 크리머 2승 눈앞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예약한 폴라 크리머(미국)가 두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크리머는 19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첫날 1언더파로 공동 9위로 시작한 뒤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단독 4위까지 뛰어 오르는 등 차곡 차곡 정상행진을 펼치고 있는 크리머는 이날 전반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선전한 뒤 후반 15∼17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추가해 각각 합계 이븐파와 1언더파에 그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베키 모건(영국)을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첫날 2오버파 공동 39위로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에서 무려 6타를 줄여 단독 5위까지 뛰어올랐던 김미현(28·KTF)은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에 그쳐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크리머에 6타차 7위로 밀려났다. 오랜만에 이틀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상위권을 유지하던 박세리(28·CJ)는 전반 4∼8번홀에서 5홀 연속 보기를 저지르는 등 3오버파로 갑자기 무너져 순위도 공동23위(이븐파 216타)로 미끄러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웨그먼스로체스터] 박세리 감잡았나

    박세리(28·CJ)가 끝없이 계속될 것 같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날 조짐을 보였다. 박세리는 17일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골프장(파72·622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5위로 모처럼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베키 모건(31·웨일스·8언더파 64타)에 6타 뒤졌지만, 첫날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18명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근래들어 최상의 샷감각을 뽐낸 셈이다. 드라이브샷 비거리가 268야드에 이르렀고 그린 적중률도 72.2%에 달해 아이언샷도 좋아졌다. 다만 퍼트는 여전히 불안해 29차례나 퍼터를 잡아야 했다. 박세리는 12번(파4)과 14번홀(파4)보기로 전반에 벌어 놓은 스코어를 까먹었지만,15(파3)∼16(파4)번홀 줄버디를 낚아 지난 3일 숍라이트클래식 1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김초롱(21)도 2언더파 70타를 쳐 박세리와 나란히 공동5위에 올랐고, 박희정(25·CJ)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9위를 달렸다. 지난 2001년 LPGA투어에 입문해 준우승만 2번을 차지한 모건은 이날 생애 최소타 타이 기록을 세우며 ‘깜짝 선두’에 나섰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포스트 소렌스탐’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공화당 차기는 매케인-젭 부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공화당이 2008년에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과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를 대통령 및 부통령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니스트가 14일(현지시간) 예상했다.브루킹스연구소 수석연구원겸 워싱턴포스트 고정 칼럼니스트인 E J 디온 주니어는 ‘매케인이 부시의 후보자일 것’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같은 시나리오는 매케인 진영과 개인적 친분이 있고 통찰력 있는 민주당 정치인이 최근 얘기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후 부시 대통령의 언론담당 수석보좌관인 마크 매키논은 매케인이 대통령에 출마한다면 그를 도울 것이라고 공공연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매케인 의원은 지난해 대선에서 친구인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가 부통령 후보직을 제의했으나 거절하고 부시 대통령을 지지했다. 디온 주니어는 이라크전과 경제상황이 계속 개선되지 않고 특히 공화당 일부 의원들의 윤리 문제까지 악화된다면 ‘미스터 클린(Mr.Clean)’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매케인 의원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온 주니어는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젭 부시 주지사가 200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부통령 후보까지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매케인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젭 부시는 2008년 8월29일로 72세가 되는 대통령 밑에서 2인자가 될 것이며, 패배한다 해도 2012년 대선을 위해 전국적 지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갖게 될 것이라고 디온 주니어는 말했다. 매케인은 부시 대통령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이 젭 부시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로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꿈꾸는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이 단연 앞서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대선에서 낙선한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과 부통령 후보였던 존 에드워즈 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 하워드 딘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등도 계속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dawn@seoul.co.kr
  • 美 클린턴부부, 자서전 판매 빚 다갚아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자서전 판매 수입과 강연료 덕택에 재임시절 소송 비용으로 진 거액의 빚더미에서 재정적으로 기사회생했다. AP통신은 14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대통령이 퇴임 4년이 지난 2004년 수백만달러의 빚을 모두 갚았다고 이날 상원이 공개한 의원재정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게다가 이들 부부의 자서전 등 저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전세계적으로 강연 요청이 몰리면서 단숨에 수백만달러의 재산가가 됐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200만부 이상 팔린 자서전 ‘마이 라이프(My Life)’의 집필 대가로 출판사로부터 1000만∼1200만달러를 받았다. 또 강연료로 2002·2003년 1390만달러,2004년 87만 5000달러를 챙겼다. 부인 힐러리 뉴욕주 상원의원도 저서 ‘리빙 히스토리(Living History)’로 지난해 238만달러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원자료에 따르면 클린턴 부부는 지난해 한해 동안 힐러리 의원의 연봉 15만 8100달러 외에 최소한 340만달러의 부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 수입의 대부분은 힐러리의 책 출판 로열티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강연료로 구성됐다.‘리빙 히스토리’ 로열티는 발행 첫해인 지난 2003년 보다 8만 9195달러가 늘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클린턴, 힐러리 美대선 출마 시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힐러리는 미국 대통령, 빌은 유엔 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3일 CNN과 NBC방송에 잇따라 출연, 부인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이 2008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가 다음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힐러리 의원은 2006년 상원의원 재선에 전념하고 있으며,2008년 선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힐러리와 그 참모들의 대응지침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그는 “힐러리가 출마를 결정하고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훌륭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자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에 뜻을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1년 퇴임하면서부터 ▲미국 대통령이 그를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해줄 가능성이 있는지 ▲그럴 경우 다른 회원국들을 설득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서는 맡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재로서는 클린턴 전 대통령의 유엔 사무총장 꿈이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는 쓰나미 특사 등 전세계를 상대로 한 활동을 줄기차게 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독일의 헬무트 콜 전 총리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유엔 사무총장에 뜻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dawn@seoul.co.kr
  • 민주당 사무실 도청… 닉슨대통령 사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워터게이트 사건’은 지난 1972년 6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 재선 캠프의 비밀 공작팀이 워싱턴 북서부 워터게이트 빌딩에 자리잡은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 사무실에 몰래 침입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주거침입 미수 사건으로 시작됐지만, 이 사건과 관련된 권력 핵심층의 음모가 드러나면서 2년 후 미국 역사상 유일무이한 대통령 사임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당시 닉슨 재선 캠프에서 재정을 담당했던 고든 리디 전 연방수사국(FBI) 직원이 25만달러를 받고 민주당 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 했으며, 대통령의 핵심 보좌관들이 도청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백악관 내의 통치자료 녹음설비를 통해 드러나게 됐다. 이 사건으로 공화당 정부의 선거방해, 정치헌금 부정, 수뢰, 탈세 등이 드러났고 닉슨 전 대통령 본인도 무마공작에 나섰던 사실이 폭로됐다. 결국 74년 8월 하원 사법위원회에서 대통령 탄핵결의안이 가결되자 닉슨 전 대통령은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이 당시 민주당측의 탄핵 추진을 위한 법률인단에서 활약했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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