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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의 주범’ 몰린 코카콜라 전 제품 칼로리 표기 승부수

    세계 최대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자사 모든 제품에 칼로리를 표시하기로 했다. 미국 등 각국 정부가 펼치는 ‘비만과의 전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치여서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8일(현지시간) 창립 127주년 기념일을 맞아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사 모든 제품 포장에 내용물의 칼로리 정보를 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는 2009년부터 일부 제품 포장에 칼로리 정보를 표시해왔지만 모든 제품으로 확대한 것은 처음이다. 코카콜라는 또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광고를 중단하는 한편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코카콜라의 이 같은 방침은 탄산음료가 ‘설탕 덩어리’, ‘비만의 주범’이라는 비난 여론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36%, 어린이의 17%가 비만이다. 이에 최근 뉴욕시는 비만율 감소를 위해 레스토랑, 영화관, 경기장 등에서 대용량 탄산음료를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시 야외에서 먹는 브런치는 불법…정말?

    [미주통신] 뉴욕시 야외에서 먹는 브런치는 불법…정말?

    ‘브런치(Brunch)’ 이른바 아침(Breakfast)과 점심(Lunch)의 합성어다. 일상에 바쁜 사람들이 먹는 늦은 아침을 일컫는 말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바쁜 도시 중의 하나인 뉴욕시는 맨해튼을 중심으로 이러한 브런치 전문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으며 관광 명소가 되고 있기도 하다. 이들 레스토랑은 실내에서 식사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레스토랑 밖에 테이블을 설치해 주위 전경을 보면서 브런치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유독 일요일에는 낮 12시 이전에 이렇게 레스토랑 밖에서 먹는 브런치는 그동안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었다. 이러한 비현실적인 규정을 바꾸겠다고 뉴욕시 의원들이 들고 나섰다. 뉴욕시 맨해튼지역 시의원인 다니엘 게르드닉은 지난 7일(현지 시각) “이러한 법은 현실성이 없으며 지켜지지도 않았다.”며 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레스토랑 업주들은 물론 시민 단체 관계자도 “이렇게 야외 시설의 설치를 정오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정한 법은 야외에서 브런치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침해하는 것일 뿐”이라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사진=자료 사진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자살 소동남 체포

    뉴욕 맨해튼과 퀸즈 내륙을 잇는 중요 교통로이자 관광 명물인 브루클린 브리지에서 한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성은 이날 오후 3시경 이 다리에 설치된 철근 케이블을 타고 맨해튼 방향에 설치된 교각 정상으로 유유히 올라가는 모습이 사람들의 눈에 들어왔다. 이내 신고를 받은 뉴욕경찰(NYPD) 긴급 대응팀이 출동하였고 뛰어내리겠다고 협박하던 이 남성은 경찰의 설득 끝에 자살을 포기하고 체포되고 말았다. 이날 소동으로 브루클린 다리 양방향이 한때 모두 폐쇄되어 뉴욕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어 시민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NYPD는 현재 이 남성을 감옥에 수용하고 정신이상 등 관련 사항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파파라치] 멕 라이언 맞아? 세월 앞에는…

    [파파라치] 멕 라이언 맞아? 세월 앞에는…

    ‘청순한 요정’도 세월을 거스르지는 못하나 보다. 1980~90년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인 할리우드 스타 멕 라이언(51)의 최근 모습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쉬닷컴에 따르면 이날 멕 라이언은 잡지책을 옆에 끼고 검정색 재킷과 헐렁한 청색 바지차림에 휴대폰을 들고 뉴욕시를 거닐었다. 1981년 영화 ‘여인의 계단’으로 데뷔한 멕 라이언은 지난 1991년 배우 데니스 퀘이드와 결혼했다 2001년 이혼 후 10살 연상인 록 가수 존 멜렌캠프와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존 멜렌캠프는 본명이 존 쿠르거로 1982년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했던 “HURTS SO GOOD”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1993) ‘프렌치 키스’(1995) ‘유브 갓 메일’(1998) 등 무수한 로맨틱 코미디물에 출연했던 멕 라이언은 한때 국내 샴푸광고에 출연했다 한국을 비하했다는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인터넷 뉴스팀
  • 가물치가 ‘프랑켄 피시’라고?…美서 공포의 대상

    가물치가 ‘프랑켄 피시’라고?…美서 공포의 대상

    산모의 보양식으로 애용되는 가물치가 미국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둔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뱀 머리’ (스네이크헤드) 물고기가 뉴욕시 센트럴파크 호수에서 발견됐다고 뉴욕 환경 당국이 밝혔다. ‘뱀머리’ 물고기는 가물치의 영어 이름으로, 가물치의 머리 부분이 뱀을 닮았다고 하여 위와 같이 불리며 이종 간에 특징이 섞여 있어 ‘프랑켄 피시’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가물치는 2002년 메릴랜드주(州)의 한 연못에서 발견된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뉴욕에서는 수년 전 처음 발견됐고 이번에 센트럴파크 ‘할렘 미르’ 호수 내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물치는 미국에서 천적이나 상위 포식자가 없는 최악의 외래종으로 낙인찍혔다. 당국은 시장에서 가물치 거래를 단속하겠다고 엄포를 놨으며 낚시 도중 가물치를 잡게 되면 놓아주지 말고, 당국에 인계하길 권고하고 있다. 한편 가물치는 몸길이 1m가 넘는 것이 발견될 정도로 몸집이 크며 보조 호흡 기관을 이용해 물 밖에서도 수일간 숨을 쉴 수 있어 한때 아이들과 애완동물을 습격한다는 괴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사진=NBC 뉴스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주 흉악 범죄자들 돌아온다

    1980년대 살인, 강간 등의 중대 범죄를 저지른 흉악 범죄자들이 형량이 만기가 되어 출소하는 비율이 높아져 시민 안전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주 당국은 2012년에 뉴욕시에 주거를 둔 230명의 살인, 성폭행 범죄자들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에 풀려난 193명에 대비하여 20%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 흉악 범죄자들의 출소가 느는 이유는 이들이 대부분 1980~1990년대 뉴욕시의 악명높은 범죄 전성기 시절에 감옥에 투옥된 관계로 25년 정도의 형량을 마치고 만기 출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에 시민들이 다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자, 관계 당국은 1985년부터 2005년 사이 56만여 명의 범죄자들이 출소했으나, 중범죄로 다시 기소된 사람은 4.2%에 불과하다며 무조건 위협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뉴욕시 당국은 이들 흉악 범죄자들이 출소 후 거주하게 되는 지역은 법에 따라 일반 시민은 알 수 없으나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성폭행 관련 범죄자는 자진해서 자신의 주거지를 신고해야 한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 도심 나들이하다 비명횡사한 뱀

    [미주통신] 뉴욕 도심 나들이하다 비명횡사한 뱀

    뉴욕시 브루클린의 주택가 인근 도로에서 길이 2미터가 넘는 구렁이 과의 큰 뱀이 죽은 채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존 비쇼는 이른 아침 출근을 하려고 인도를 걷다 엄청나게 큰 뱀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 다행히 이 뱀은 이미 죽어 있어 움직임이 없었다. 존은 자신의 블로그에 이 뱀의 사진을 올렸으며 아마도 이 뱀이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여 중상을 입은 후 인도까지 올라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인근에 있는 공동묘지의 귀신들이 뱀을 불러낸 것이라는 반응에서부터 어느 집에서 키우던 애완용 뱀이 탈출한 것일 수도 있다는 반응까지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뱀이 죽어 있어서 다행이지 살아서 꿈틀거리며 도로를 활보했다고 상상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했을 것”이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美 보스턴 테러] 美서 사용된 적 있는 ‘압력솥 폭탄’… 국제조직 소행 단정 못해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 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16일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 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 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 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 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 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 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인스파이어’라는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 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 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CNN은 첫 번째 폭발에 사용된 압력솥의 뚜껑이 사고 장소 인근의 건물 지붕에서 발견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뚜껑에는 폭발물을 터뜨리는 데 쓰이는 타이머나 뇌관이 부착돼 있을 가능성이 커 용의자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FBI는 테러에 사용된 압력솥이 스페인 파고르사 제품임을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수거된 수백 개의 파편들을 버지니아에 있는 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시도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는 6ℓ짜리 압력솥…서남아 지역서 자주 사용

    보스턴 마라톤 폭발물 정체가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밝혀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 밥 지을 때 쓰는 압력밥솥이 폭탄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첫 번째 폭발물은 금속과 볼베어링 등이 담겨 있는 6ℓ짜리 압력솥이었고 두번째 폭발물 역시 못이 가득 담긴 압력솥 폭탄이었다고 확인했다. 미 안보당국에 따르면 이 폭탄은 솥 안에 장약을 채워넣고 뚜껑 부분에 디지털 시계나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만든 뇌관을 설치하는 식으로 만든다. 장약으로는 질산암모늄이나 RDX 등이 사용된다.  FBI와 미 국토안보부가 2010년 7월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압력솥 폭탄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테러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마라톤대회 테러처럼 올해 파키스탄의 카라치 도심 거리에서도 여러 차례 압력솥 테러가 일어난 바 있다. 앞서 2010년에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있는 미국계 기독교 구호 단체 ‘월드비전’에서 압력솥 폭탄테러가 일어나 6명의 파키스탄 직원이 숨졌다. 따라서 이같은 정황으로만 보면 이번 보스턴 테러는 국제 테러단체의 소행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폭탄은 제조과정이 비교적 간단하고 제조방법도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어 국제 테러단체의 범행으로 한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알카에다 예멘 지부는 지난 2010년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을 겨냥해 만든 온라인 출판물에 이 폭탄에 대한 구체적인 제조방법을 영문으로 올려놓았다. ‘엄마의 부엌에서 폭탄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제조법은 “압력이 채워진 밥솥은 간단한 폭탄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해놨다.  실제 이 폭탄은 ‘외로운 늑대’로 불리는 자생적 개인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종종 사제폭탄으로 사용돼 왔다. 미국에서는 한 전직 군인이 압력솥 폭탄을 만들어 텍사스의 한 레스토랑을 공격하려 한 혐의로 지난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앞서 2010년 5월에도 뉴욕시 타임스스퀘어에서 이 폭탄을 이용한 테러 기도가 있었다. 미 보안당국은 이런 이유로 2010년 “빌딩 로비나 사람이 붐비는 거리 모퉁이에 놓인 압력솥은 의심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이번 보스턴 테러에 압력솥 폭탄이 사용됐다고 해서 당장 국제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단정짓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볼베어링, 못 등을 채워넣은 파이프 폭탄이나 무차별 살상을 위한 자살폭탄용 조끼 등에 사용되는 TATP(트리아세톤 트리퍼옥사이드) 등도 이번 폭탄 테러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섹시한 미녀가 구두닦아 주는 업소 등장

    섹시한 옷을 입은 미녀들이 남성들의 구두를 닦아주는 업소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 한달 전 문을 연 이 업소의 이름은 ‘스타 샤인 NYC’(Star Shine NYC). 섹시한 여종업원을 내세워 성공한 미국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를 연상케 하는 이 업소는 아리따운 젊은 여성들이 직접 다소곳한(?) 자세로 구두를 닦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20대 초 중반의 아르바이트생으로 주로 대학생, 배우 지망생들이다. 그러나 아마추어라고 해서 구두 닦는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들을 상대하는 전문 구두닦이들에게 특훈을 받은 것. 업소 손님이 내는 서비스 비용은 시장 가격의 두 배인 7달러(약 8000원)로 3달러(약 3400원)에서 최대 20달러(2만 3000원)의 팁을 매니저에게 줄 수도 있다. 스타 샤인 NYC 측은 “우리 업소를 찾는 손님들은 고급 소파에 앉아 경제 뉴스를 보며 여성 매니저의 구두닦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면서 “업무에 지친 비즈니스맨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맨해튼 증권맨들에게 화제로 떠오른 것과는 달리 인근 구두닦이들은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이곳에서 40년간 구두를 닦은 ‘터줏대감’ 미나스 폴리크로나키스(72)는 “이들이 무슨 사업을 하든 관심 없다.” 면서도 “난 구두닦는 사업을 할 뿐 사창가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인터넷뉴스팀 
  • 오바마, 총기규제법 호소 ‘감성 정치’

    “며칠 전 한 기사를 읽었다. 시간이 지나면 뉴타운 사건은 잊혀질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지금 내 뒤에 서 있는 이 엄마들은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총기 규제 관련 기자회견에 나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표정은 절박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4일 발생한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서 희생된 어린이들의 어머니 20여명을 등 뒤에 세운 채 “우리가 그 사건을 잊는다면 부끄러운 일이다. 100일 전 그때를 기억하자”라는 말을 반복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대통령이 평소와 달리 연설 프롬프터도 없이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절박하게 나온 것은 그가 추진해온 강력한 총기규제 법안이 오그라들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타운사건 이후 ‘공격형 무기 판매 금지’와 ‘총기 구매자 신원 조회 강화’ 등 두 가지를 핵심으로 하는 총기규제 법안 처리를 추진했다. 하지만 의회가 다음 달 발의할 총기규제 법안에는 공격형 무기 판매 금지 부분이 빠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신원 조회 강화 조항마저도 마코 루비오 등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무산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총기규제 법안이 의회에서 누더기가 된 것은 의원들이 처한 정치적 현실 때문이다. 공화당 의원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총기규제 반대 여론이 우세한 지역구를 가진 의원들은 법안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 당장 보수색이 강한 네바다주를 지역구로 가진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부터 규제법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 같은 현실을 의식한 듯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원 조회 강화를 역설하는 데 그쳤다. 공격형 무기 판매 금지 부분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비쳐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주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총기규제 찬성 집회에 참석해 막판 반전을 시도할 계획이다. 마침 이날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사재 1200만 달러(약 133억원)를 털어 만든 총기규제 찬성 방송광고를 내보내며 힘을 실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코네티컷주 검찰의 뉴타운사건 수사결과에 따르면 범인 애덤 랜자는 5분도 안 되는 시간에 반자동 소총으로 154발을 난사해 어린이 20명과 교사 6명 등 26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랜자의 집에서는 총알 수백 발과 총검, 칼 등이 무기고 수준으로 발견됐고, 랜자가 집에서 학교로 이동하는 데 쓰였던 차량에도 총과 다량의 총알이 있었다. 랜자는 범행 당시 장전된 다른 권총과 부시마스터 소총용 30발들이 탄창 3개를 갖고 있었으며 방탄복과 군인 스타일의 옷을 입은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서울 ‘글로벌 시장 의회’] “국가가 못 푸는 문제 이제, 도시가 풀 때”

    [서울 ‘글로벌 시장 의회’] “국가가 못 푸는 문제 이제, 도시가 풀 때”

    “세계는 점점 상호의존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도시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27일 서울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글로벌 시장 의회’(Global mayor parliament)에 참석한 벤저민 바버(왼쪽)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미국조차도 해결하지 못하는 국제 문제들은 수없이 많다”며 “그런 상황에 도시들이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한다면 어떤 역할인지를 함께 얘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버 교수는 세계적인 석학으로 ‘지하드 대 맥월드’, ‘강한 시민사회, 강한 민주주의’ 등을 저술한 사회학자이자 정치이론가다. 그는 최근 ‘만약 시장들이 세계를 통치했다면’(If mayors ruled the world)이란 저서를 통해 주권이라는 장애물에 갇힌 국가의 한계를 지적하고 도시 네트워크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의 효율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회의는 6개월 전 바버 교수가 박원순(오른쪽) 시장과 스카이프로 대화를 나누던 중 세계 시장들 간의 네트워크인 ‘시장 의회’(mayor parliament)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에 동의한 박 시장이 바버 교수를 서울로 초청하며 열리게 됐다. ‘시장 의회’ 첫 회의라고 할 수 있는 이날 회의는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의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여기서 바버 교수는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이미 세계의 도시들이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우리가 생각하는 비슷한 일을 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연합체인 시티넷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도시들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적대적이지만 도시, 시민사회 교류는 활발하며 서울시는 평양에 축구대회와 오케스트라 공연 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시 청소년 임신 방지 캠페인 포스터 논란

    [미주통신] 뉴욕시 청소년 임신 방지 캠페인 포스터 논란

    뉴욕시가 10대 청소년의 무분별한 임신을 막기 위해 3장의 포스터를 제작해 지하철과 버스 정류장 등에 부착할 예정이나 내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뉴욕시가 제작한 3장의 포스터는 청소년 시기의 임신은 자신은 물론 자녀 부양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내용과 청소년 시기의 관계가 90% 이상이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내용(사진)이 있다. 또한, 청소년을 부모로 두었던 학생들이 일반 학생보다 배가 넘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다는 내용도 있다. 특히, 두 번째 포스터는 어린아이가 “솔직히 엄마, 그가 엄마랑 함께 살기를 원하지 않은 거 아니냐.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이냐?” 며 호기심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번 논란의 불을 지핀 사람은 뉴욕시의회 복지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나벨 팔머 시의원. 과거 17세 때 아들을 출산한 바 있는 그녀는 기자 회견을 열고 “이러한 캠페인이 나를 포함한 수백만 명의 10대 엄마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느냐?” 며 “이러한 경멸적인 문구는 10대 엄마들이나 자녀에게 상처를 줄 뿐”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무인기’ 뉴욕시 거리 밀착 감시 논란

    [미주통신] ‘무인기’ 뉴욕시 거리 밀착 감시 논란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조만간에 정밀 무인기 등을 동원하여 뉴욕시의 범죄 예방을 위한 거리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자 이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여 뉴욕경찰(NYPD)의 감시 카메라를 모든 거리를 감시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며 정밀 무인기를 동원한 감시를 강화해 범인은 이제 도망갈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5년만 기다리면 좋든 싫든 어느 곳이나 감시 가능한 기술이 실현될 것” 이라며 “감시 카메라가 빌딩에 있든 하늘에 있든 큰 차이는 없는 것 아니냐.”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블룸버그 시장의 이러한 언급이 알려지자 다수의 시민들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며 뉴욕시가 빅 애플(Big Apple : 뉴욕시의 별칭)이 아니라 빅 브라더(Big Brother : 정부가 국민을 통제하는 것을 지칭)가 되려고 한다며 블룸버그 시장의 계획을 비난하고 나섰다. 한 시민은 “사회 연금에 들어가는 돈도 모자라 무인기에 돈을 써야 하느냐?”며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은 “단순히 비난할 문제만은 아니다.”라며 범죄 예방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무인기의 시민 감시를 풍자한 SNS의 캐리커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데스크 시각] 유모 국가와 빅 브러더/이순녀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유모 국가와 빅 브러더/이순녀 국제부 차장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뉴욕시장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트랜스지방과 설탕, 염분 사용을 제한하는 한편 담뱃값 인상과 공공장소 금연, 판매점 담배 진열 규제 등 ‘흡연과의 전쟁’에도 매진하고 있다. 건강 전도사가 따로 없다.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고, 뉴욕에서만 한 해 흡연으로 7000여명이 사망한다는 통계가 제시되는 현실에서 블룸버그 시장의 초강력 정책은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환영 일색인 것만은 아니다. 그가 새로운 규제안을 내놓을 때마다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유모 국가’(nanny state)논란이다. 유모 국가는 정부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해 마치 유모가 어린아이 돌보듯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고 통제하는 것을 일컫는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영국의 보수당 의원이자 재무장관을 지낸 레인 매클라우드가 1965년 칼럼에서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다. 공공질서 유지를 위한 수많은 규제들로 유명한 싱가포르가 대표적인 유모 국가로 꼽힌다. 실제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인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싱가포르가 유모 국가라면 나는 내가 유모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반감이나 부작용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유모 국가에 비판적인 이들은 정부가 공익과 선의를 명분으로 개인의 자유와 선택권을 무차별적으로 박탈하는 행태에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블룸버그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금지 조치가 지난 11일 뉴욕주 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것도 재량권 남용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 뉴욕시의 행보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필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한 발 더 나아가 지난 18일 정부가 국민의 식습관을 참견할 수 없게 하는, 이른바 ‘반(反)블룸버그 법’에 서명했다. 블룸버그 시장의 민주당 동료이자 유력 차기 뉴욕시장 후보인 크리스틴 퀸 뉴욕시의회 의장도 CNN에 출연, 정부가 국민 건강에 무엇이 이롭고 해로운지를 일일이 정해주는 대신 스스로 건강한 음식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 교육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모 국가에 비판적인 이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국민을 판단력과 자제력이 부족한 어린아이로 취급하지 말라는 것이다. 미국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하르사니가 2007년 저서 ‘유모 국가’에서 정부의 과도한 간섭이 개인의 자기 결정권이라는 양도불가한 권리를 침해하는 현실에 우려를 표하며 “음식 독재자, 공상적 금주가, 융통성 없는 도덕주의자, 멍청한 관료들이 미국을 아동 국가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모 국가는 선의를 극대화하면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대변되는 이상적 복지국가에 도달하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깊어지면 지배층의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손쉽게 침범하는 빅 브러더가 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과다 노출 범칙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국민건강과 공공질서 유지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일방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비난이 적지 않았다. 유모 국가의 장점을 취하면서 빅 브러더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균형감과 상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coral@seoul.co.kr
  • [미주통신] 바퀴벌레떼, 운행중인 버스 공격 ‘초토화’

    [미주통신] 바퀴벌레떼, 운행중인 버스 공격 ‘초토화’

    미국 뉴욕시의 거주 위생 환경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바퀴벌레들이 이번에는 운행 중인 버스를 공습(?)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저녁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를 출발해 뉴욕시 맨해튼으로 향하던 그레이하운드 버스에서 출발한 지 15분이 지나자 수백 마리의 바퀴벌레들이 버스 환기통을 통하여 기어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에는 48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 승객들의 비명으로 버스 안은 이내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바퀴벌레들은 버스 바닥은 물론 의자 시트 위에까지 점령(?)하며 승객들을 몰아내기 시작했다. 이내 버스는 운행을 중단하고 새로 투입된 다른 버스로 승객들은 옮겨 탈 수밖에 없었다. 그레이하운드 회사 측은 즉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해당 사고 버스를 차고지로 회송하여 바퀴벌레들이 집단으로 버스에 탑승(?)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탑승한 승객들은 요금을 환불받고 공짜 탑승권도 받았지만, 바퀴벌레들의 공습 순간은 악몽이나 다를 바 없었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진=미 A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제자와의 일탈’ 뉴욕시 교사 천태만상

    [미주통신] ‘제자와의 일탈’ 뉴욕시 교사 천태만상

    최근 학교 교사와 미성년 제자 간의 성관계 등 뉴욕시 교사들의 추문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브롱크스에 있는 한 고등학교 과학 여교사인 디윗 클린턴(32)은 지난 2011년에 4개월 동안 18세의 남학생 제자를 사귀어 왔던 것으로 드러나 파면됐다. 최근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들은 한 주에 다섯 차례 이상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남학생 제자가 콘돔을 사용하자고 하였으나 클린턴이 이를 무시하고 결국 임신해 아이까지 낳은 것으로 밝혀졌다. 클린턴은 결혼반지까지 준비하는 등 이 남학생 제자와 결혼하려고 하였으나 2012년 다툼 이후 결국 헤어졌다고 조사보고서는 밝혔다. 이 밖에도 같은 브롱크스에 있는 한 과학 고등학교 교사(62)는 남학생에게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돈을 준 혐의로 파면 조처되었다. 또한, 뉴욕시 스테이트 아일랜드에 있는 한 고등학교 여교사(26)는 자신의 제자에게 속옷을 입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전송하고 성관계를 한 혐의로 파면되었으며, 뉴욕시 퀸즈에 있는 한 고등학교 여교사(35)는 여러 명의 남성 제자들과 성관계를 하고 음란한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파면 조처된 바 있다고 이 신문을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조폭에 매춘까지…뉴욕 학교폭력 실상 충격

    5000여 명에 이르는 뉴욕시 학교 안전요원들이 뉴욕시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면서 충격적인 학교 폭력 실태가 드러나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안전요원들은 과도한 업무와 낮은 임금에 따른 불만으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조직 폭력, 매춘, 위험한 무기 등 학교 폭력 실상이 언급된 소장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초등학교 2학년생이 총기를 가방에 소지하여 안전요원에게 압수된 것은 그나마 가벼운 사례이며 브롱크스 지역의 한 고등학교 교장 사무실에는 압수한 총기와 정육점용 칼 등 흉기를 넣어둔 캐비닛을 안전요원이 늘 지키고 있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했다. 한 안전 요원은 퀸즈 지역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이 갱들의 강요로 17명의 남학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이 여학생이 조직의 일원이 되는 바람에 별로 손을 쓸 방법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맨해튼 할렘 지역의 한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안전요원은 한 여학생이 오랄 섹스 행위를 1달러에 팔고 있었지만, 체포 권한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안전요원들은 법적으로 뉴욕경찰(NYPD)에 고용된 신분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을 방어할 총기나 방탄조끼도 없는 열악한 상황에서 이 같은 학교 폭력 실태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우리가 몰랐던, 맨 얼굴의 ‘황야의 무법자’

    할리우드 스타이자 감독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클린트 이스트우드(83)의 삶을 그린 책이 잇따라 발간됐다. 미국의 영화 평론가 마크 엘리엇이 쓴 ‘클린트 이스트우드’(윤철희 옮김, 민음인 펴냄)는 대배우가 걸어온 궤적을 시간순으로 되짚었다. 책 전체를 아우르는 전제는 이스트우드의 실제 삶이 그의 영화 철학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책은 줄곧 그의 인생 행보와 예술적 업적을 번갈아 조명하고 있다. 망나니 같은 젊은 시절을 보내다 6·25전쟁 때 ‘총알받이’로 징병될 뻔한 이스트우드는 군 부대 수영장의 구조요원으로 배치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는다. 당시 TV 스타 데이비드 젠센 등이 우리의 ‘연예 병사’처럼 입대해 뻔질나게 수영장을 드나들었고, 이들과 인연을 맺게 된 이스트우드는 그때부터 할리우드로 눈을 돌리게 된다. TV 드라마 등에서 변변찮은 역할만 전전하던 그를 세상에 알린 건 1964년에 제작된 ‘황야의 무법자’다. 몸값 비싼 제임스 코번 대신 ‘싼 맛’에 기용된 그는 질겅대며 담배를 씹어 대는 불량 마초 이미지로 단박에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실제 이스트우드와 스크린에 투영되는 그의 페르소나는 매우 흡사하다.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들에서 보여준 고독하고 미스터리에 싸인 ‘이름 없는 사나이’와 본질적으로 허무한 외톨이, 그리고 마음씨는 착하되 교양은 없는 남부의 백인 노동자 ‘레드넥’ 등이 그 예다. 하지만 담배를 극도로 싫어한 그가 독한 시가 덕에 스타가 된 것처럼 그의 삶엔 역설도 많다. 그가 출연 혹은 제작했던 영화들 가운데 로맨스를 주 소재로 삼은 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거의 유일하다. 한데 그의 스크린 밖 생활에선 여자들이 들끓었다. 모두 4명의 여성들에게서 7명의 자녀를 얻었다. 아이를 낳지 않은 여성까지 포함하면 숫자는 더 불어난다. 영화가 크랭크인되면 여배우들과의 염문이 시작됐고 촬영이 끝나면 애정 행각도 종지부를 찍었다. 31년간 지속됐던 첫 번째 결혼 기간 내내 여자들과 ‘놀아났던’ 그는 예순여섯 살에 35세 연하의 여성과 재혼한다. 그러고는 작가주의 감독과 배우로서의 삶을 이어 간다. 이 같은 그의 노년의 삶은 어느 페르소나에 해당되는 걸까. 2만 5000원. 뉴욕시립대 영화학 교수인 로버트 카프시스와 뉴욕 공공도서관 사서인 캐시 코블렌츠가 지은 동명의 책(김현우 옮김, 마음산책 펴냄)은 1971~2011년 이스트우드가 다수의 영화 잡지들과 벌인 인터뷰 24편을 엮었다. 저자들의 견해는 최대한 배제하고 노배우가 육성으로 전하는 인생관과 영화 철학, 촬영장 뒷얘기들을 가감 없이 담았다. 1만 8000원.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모기 물리면 기뻐해야 한다고?

    모기 물리면 기뻐해야 한다고?

    앞으로 모기에 물리면 오히려 기뻐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이는 미국의 명문고등학교 학생들이 세운 제약회사가 모기를 매개로 질병이 아닌 백신을 퍼뜨리려는 놀라운 계획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겐카운티아카데미(BCA) 학생들이 세운 ‘프로비타 제약’(Provita Pharmaceuticals)은 모기를 질병이 아닌 백신을 퍼트리는 ‘날아다니는 주사기’(flying syringes)로 만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친환경 전문 인해비타드(inhabitat)이 보도했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해 타액에서 특정 바이러스에 관한 백신을 갖게 해 물린 사람은 그 질병에 걸리는 대신 항체가 생성된다는 것이다. 프로비타 제약의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이미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시행했으며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에서 연구지원금을 받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이다. 2012 구글 사이언스 페어의 결승 진출자이기도 한 죠슈아 마이어(16) CEO는 생명공학과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다른 학생들과 의기투합해 연구팀을 꾸린 뒤 제약 회사를 설립, 연구 지원을 위한 사업 계획도 시작했다. ‘날아다니는 주사기’의 첫 번째 목표는 (뇌염을 일으키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관한 예방 접종을 해주는 모기를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의 연구는 학교의 지원으로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마이어 CEO는 “학교 실험실에서는 위험성 때문에 모기를 배양할 수 없지만, 우리는 연구의 어드바이저가 있으며 여러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다. 다음 단계는 동물 실험 시설을 보유한 파트너를 찾아 제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로비타 제약은 뉴욕시의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의 관심을 끌어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코아귤러’(Coagula)로 불린 연구팀의 첫 번째 프로젝트는 감염의 가능성을 줄이면서 (지혈이 잘되지 않는) 혈우병이나 폰 빌레브란트병(혈관성 혈우병)이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어 CEO는 코아귤러는 아직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소식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다.”라고 극찬하거나 “너무 어려운 도전”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사진=인해비타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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