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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민 코스프레?…빈민가 체험한 뉴욕시장 후보들

    서민 코스프레?…빈민가 체험한 뉴욕시장 후보들

    일시적인 서민 코스프레일지도 모르지만 미국 뉴욕시장 후보 5인이 빈민층을 위한 공영주택에서 홈스테이 체험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19일 밤(현지시간) 뉴욕 시장 후보 5명이 맨해튼 북부에 있는 이스트 할렘 135번가에 있는 공영 주택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후보는 크리스틴 퀸, 앤서니 위너, 빌 드블라시오, 윌리엄 톰슨 주니어, 존 리우 이상 5명이다. 주민 수천 명이 거주하는 이 지역은 인기 관광지인 맨해튼 중에서도 주민 이외에는 아무도 방문하지 않는 치안이 나쁜 곳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체험은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알 샤프턴 목사와 한 시민단체(Community Voices Heard)의 호소를 통해 실현됐다. 취지는 시장 후보들이 공영주택 주민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이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시설이 노후화된 것은 물론 일부 객실은 에어컨마저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주택에서는 시장 후보들이 체험을 마치고 떠난 지 불과 이틀 만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진=방송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연이은 외설채팅 논란, ‘그래도 뉴욕시장엔 출마’

    지난 2011년 여대생과 외설적인 채팅을 한 것이 밝혀져 미 연방 하원의원직에서 물러났던 앤서니 와이너(47)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가 지난해에도 22살의 여성과 외설적인 채팅은 물론 나체 사진 등을 교환한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가십 전문 인터넷 매체인 ‘더 더티’(The Dirty)는 23일(현지 시각) “와이너 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22세 여성과 온라인 메시지와 전화 등을 통해 성적인 대화를 서로 주고받고 나체 사진 등을 교환했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는 와이너 후보가 시드니 레더로 이름이 알려진 이 여성과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하루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실제로 만나지는 않았지만, 정계의 일자리 주선과 함께 성관계를 갖고자 시카고에 콘도를 마련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더 더티’는 “와이너는 줄곧 ‘카를로스 데인저’라는 가명을 사용했으나 이 여성은 그가 유명 정치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 여성으로부터 입수한 온라인 메시지와 함께 남성의 중요부위를 가린 하반신 나체 사진 등을 공개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와이너는 부인과 동석해 기자 회견을 열고 “일부분은 사실이고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내가 실수를 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의 부인 애버딘은 “남편이 하원의원직 사퇴를 전후로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하지만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으며 용서했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해 남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잇단 추문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와이너는 뉴욕 시장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주요 언론 매체들이 그가 시장 자격이 없다고 맹공을 퍼붓고 있으며 여타 후보들도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어 이번 추가 스캔들의 폭로가 그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부인과 함께 해명 기자회견을 하는 앤서니 와이너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외설 사진 스캔들’ 美 前의원 온라인 여성과 또 음란 메시지

    외설 사진 스캔들로 물의를 빚고 의원직을 사퇴했다가 지난 5월 돌연 미국 뉴욕시장 출마를 선언한 앤서니 위너(48) 전 연방 하원의원이 또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위너 전 의원은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2011년 6월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온라인을 통해 만난 여성들과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았음을 시인했다. 위너는 뉴욕시장 후보직을 사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온라인 가십 매체인 ‘더 더티’에 따르면 익명의 한 여성은 2012년 7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에서 ‘카를로스 데인저’라는 가명을 쓴 위너를 만나 이후 6개월간 나체 사진과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다. 위너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내 후마 아베딘은 “위너는 의원직을 사퇴하기 전후에 끔찍한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를 용서했다”면서 남편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미국 언론은 오랫동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보좌관으로 일해온 아베딘을 겨냥, “섹스 스캔들에서 남편 편에 섰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성(힐러리 클린턴)의 발걸음을 그녀의 최측근이 따르는 셈”이라고 평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씨줄날줄] ‘건강 지킴이’ 블룸버그 시장/최광숙 논설위원

    지난 1월 세계 최대 음료회사인 코카콜라는 CNN 등을 통해 탄산음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광고를 처음 내보냈다. 경쟁사인 펩시도 팝스타 비욘세와 건강증진 캠페인에 나섰다. 이들 회사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듯한 공익광고를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은 바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때문이다. 뉴욕시는 지난해 성인병 퇴치를 위한 유해식품으로 탄산음료를 지목하고 경기장과 극장 등에서 대용량 청량음료 판매를 금지시키는 법안을 마련했다. 이후 다른 도시에서도 탄산음료 규제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러자 판매 규제에 결사적으로 반대하던 음료회사들도 결국 여론에 굴복해 건강 캠페인 광고를 찍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세계금융과 경제 동향 전문 통신사 ‘블룸버그 통신’의 창업자인 블룸버그 시장은 억만장자이면서 통 큰 기부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공화당 출신이나 현재 무당적(無黨籍)인 그는 3선에 성공해 현재 11년째 뉴욕시를 이끌고 있다. 그의 정책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건강한 시민’을 모토로 하는 건강 정책이다. 논란도 있지만 “블룸버그가 결정하면 세계가 움직인다”고 할 만큼 ‘블룸버그표 건강 정책’의 파급력은 크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만과의 전쟁’이다. 비만을 국가적 문제라고 생각하는 그는 트랜스지방의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지 않았던 2006년 일찌감치 뉴욕시 모든 음식점에서 트랜스지방 추방에 나섰다. 우리나라에서는 트랜스지방 의무표시제 시행으로 이어졌다. 여세를 몰아 그는 2009년부터 소금 줄이기 캠페인도 하고 있다. ‘담배와의 전쟁’을 벌인 이도 바로 블룸버그 시장이다. 그에게 ‘담배는 세계의 주요 살인범’일 뿐이다. 뉴욕시의 공원과 식당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한 것도 모자라 올해 담배를 가게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놓고 팔도록 하는 담배 판매 규제 법안도 내놓았다. ‘뉴욕 젖물리기(모유 수유 )’ 캠페인도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제공하는 분유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모유 수유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최근 그는 엘리베이터를 건강의 적으로 간주하고 “앞으로 신축·재건축 건물은 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어야 한다”는 계단 이용 유도 법안을 만들었다. “자기 규율을 시민들에게 너무 강요한다”며 ‘유모시장’이라는 비난도 받지만 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시장’이라는 찬사를 더 많이 받는다. 국민들의 실생활과는 동떨어진 정쟁으로 날이 새는 우리 정치권을 보면 블룸버그 시장 같은 생활 밀착형 정치인이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오바마 “美 정당방위법 재검토 필요”

    오바마 “美 정당방위법 재검토 필요”

    미국 전역에서 20일(현지시간) 흑인 10대 소년을 사살한 히스패닉계 백인 조지 지머먼의 무죄 평결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졌다. 뉴욕과 워싱턴DC, 마이애미,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내슈빌, 보스턴 등 도시 100여곳에서 이번 평결에 분노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흑인이 다수를 차지한 시위대는 지머먼에 의해 피살된 트레이번 마틴과 유족에게 지지를 표명하면서 지머먼을 ‘증오범죄’ 혐의로 기소하고 정당방위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트레이번에게 정의를’이라고 명명된 이번 시위는 유명 흑인 인권운동가인 앨 샤프턴 목사가 이끄는 인권단체 내셔널액션네트워크(NAN)가 주도했다. 이날 뉴욕시민 2000여명이 뉴욕경찰청 앞에 모여 시위할 때 유명 팝스타 제이지와 비욘세 부부도 모습을 드러냈다. 집회에 참석한 마틴의 어머니 샤브리나 풀턴은 “오늘은 내 아들의 일이었지만, 내일은 여러분의 자식이 같은 일을 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샤프턴 목사도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정당방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 청사 앞 광장에선 500여명이 모여 “정의는 없다, 평화도 없다”라고 외쳤다. 애틀랜타주와 캔자스주 위치타 등지에서도 수백명이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 법원 청사 앞에 모여 지머먼의 기소를 촉구했다. 이날 시위는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흑인들과의 인종적 유대감을 표시한 발언에 힘입어 한층 더 뜨거워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 나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 중 백화점에서 쇼핑하다가 보안 요원들이 뒤따라 오는 것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나 역시 그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흑인이 이번 사건으로 큰 고통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정당방위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두고 찬성과 비판이 맞서는 등 논란이 빚어졌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대통령다운 연설을 한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칭송했으나, 보수성향의 블로거 댄 리엘은 오바마 대통령이 군 최고사령관(Commander-in-Chief)인 점에 빗대 “미 역사상 최초의 인종차별 최고사령관(the first Racist in Chief)”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주통신]소방관이 거짓 화재신고 후 소방서 털어

    [미주통신]소방관이 거짓 화재신고 후 소방서 털어

    현직 소방관이 거짓 화재 신고를 한 후 동료들이 출동한 틈을 타 소방서에서 금품을 털다 체포되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소속 소방관인 요셉 킨은 자신의 개인 휴대폰을 사용하여 가짜 화재 신고를 하고 소방서가 비는 틈을 타 동료들의 라커룸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지난 18일 체포되었다. 킨은 소방관 경험을 활용해 소방관들이 급히 출동하게 하려고 주로 가스가 샌다거나 변압기에 불꽃이 튀고 있다고 거짓 화재 신고를 하는 교활함을 보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킨은 이러한 수법으로 최소 네 군데 이상 소방서에서 절도 행위를 벌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를 담당한 경찰관은 “현직 소방관이 가짜 신고 전화를 걸어 동료들의 금품을 훔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진짜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야 할 시간을 낭비했다는 것에 더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킨은 체포 직후 정직 조치 되었으며 건물 침입, 중절도, 거짓 신고 등 중범죄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킨은 연봉 5천여만 원 정도를 받으며 뉴욕시 소방관으로 재직해 왔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코카콜라, 미국에서도 찬밥신세 왜?

    세계 최대 음료업체인 코카콜라가 안방인 미국 시장의 매출 부진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탄산음료가 비만의 ‘주적’으로 떠오른 여파로 분석된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코카콜라 본사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기상악화로 지난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4% 감소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하지만 유럽의 실적 부진에도 국외 매출은 오히려 1% 증가했다.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 등 신흥경제국들의 매출 호조가 손실을 메웠기 때문이다. 문제는 북미 시장이다. 2분기 이 지역 전체 매출은 1% 감소했고, 특히 주력상품인 탄산음료 매출은 4%나 줄었다. 게리 패이야드 코카콜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CNBC방송에 출연, “사람들은 날씨가 춥고 습하면 탄산음료를 덜 마신다”면서 “(북미권 2분기 매출 부진은) 날씨 탓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정말로 날씨 문제를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이번 매출 감소는) 상당 부분 날씨 탓이었다”면서 “음료 산업을 날씨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코카콜라가 ‘날씨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카콜라의 탄산음료 매출은 지난 세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그때마다 회사는 기상악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을 폈다. 미국에서 유독 탄산음료 판매가 부진한 데는 건강에 대한 불안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무타르 켄트 코카콜라 사장도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만 문제는 거론하지 않고 기후여건, 세계경기 침체를 매출 부진 이유로 꼽았다. 그러나 켄트 사장은 “각종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언급, 비만 요인도 작용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인정했다. 탄산음료에 포함된 당분이 비만, 당뇨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은 탄산음료 덜 마시기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뉴욕시는 블룸버그 시장의 주도로 지난 3월12일부터 식당과 극장에서 대용량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시켰다. 이에 따라 뉴욕시내의 식당과 맥도날드와 같은 패스트푸드 체인점, 극장, 공연장, 구내식당 등에서는 16온스(약 470㎖) 이상 초대형 가당음료는 구입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뉴욕주 법원은 판매금지 조치가 독단적이라는 이유로 제동을 걸었지만 뉴욕시가 이에 항소해 최종 판단을 남겨두고 있다. 이 같은 여론을 의식한 코카콜라는 최근 음료회사로는 처음으로 탄산음료의 위험성을 알리는 공익 광고를 시작하고, 저칼로리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음료 개발에 주력하는 등 다방면에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또 스포츠음료와 생수, 과일 주스 등의 비탄산 음료의 비중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이날 오전 현재 코카콜라 주가는 2% 하락했다. 코카콜라 측은 하반기에 날씨가 안정을 찾으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엘리멘트리(OCN 밤 11시) 눈폭풍이 몰아치는 한밤중. 텅 빈 빌딩을 찾아온 미녀는 경비원을 무장해제시킨다. 늦은 밤 빌딩을 지키던 경비원이 살해되고, 창고에 있던 최신 휴대전화들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교롭게도 뉴욕시 전체가 정전되어 GPS 추적마저 불가능한 상황에서 셜록은 도둑들의 목표가 휴대전화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음을 직감한다. ■레버리지 5(AXN 밤 10시 50분) 문제아들에게 요리사로서의 직업 기회를 주겠다는 토비의 꿈은 램파드 때문에 수포로 돌아간다. 토비는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레버리지 팀에 의뢰하고 엘리엇은 자신의 스승인 토비를 위해 네이트를 설득해 사건을 맡는다. 그런데 램파드의 더 큰 문제는 정체 모를 세력들과 수상한 거래를 하고 있다는 것인데…. ■전현지의 게임의 법칙 시즌 2(J 골프 밤 9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남자 뜀틀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초의 체조 부문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로 핸디캐퍼의 골프 고수 여홍철 교수가 함께한다. 이번 시간에는 2005년 골프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아마추어 13승을 기록한 KPGA 표석민 프로와 히든밸리 GC 스카이코스 1번 홀, 6번 홀, 8번 홀에서 매치 플레이를 벌인다. ■나쁜 피(캐치온 밤 11시) 교환학생 자격으로 스페인으로 가게 된 인선(윤주)은 출국을 며칠 앞두고 암에 걸린 엄마로부터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버릴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된다. 자신이 강간으로 태어났으며 죽은 줄 알았던 친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깊이 상처받은 인선은 복수를 위해 아버지를 찾기로 결심한다. ■카퍼(CNTV 밤 9시 25분) 이바의 술집에서 일하는 몰리는 이바한테 펜던트를 돌려받아 코코란에게 전한다. 전당포에서 펜던트를 찾았다는 얘기를 들은 코코란은 아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전당포로 향한다. 뜻밖에도 전당포에 펜던트를 맡긴 사람은 며칠 전 살해된 그린들 부인이었다. 사건을 해결하면 아내의 행방을 찾을 거라 믿은 코코란은 사건 해결에 뛰어든다. ■날아라 호빵맨(애니맥스 낮 12시) 무지개 끝에 보석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짤랑이는 보석을 찾으러 떠난다. 한편 마을에 요괴 소년이 나타난다. 요괴 소년은 상대방의 모습으로 변신한 채 인사를 하는 요괴 나라의 예의를 갖춰 친구들에게 다가가지만 모두 깜짝 놀라 도망치고 만다. 그런 요괴 소년을 몰래 지켜보던 세균맨이 요괴 소년에게 접근한다.
  • 층간소음 못잖은 골목 확성기… 주민들 “미치겠다”

    층간소음 못잖은 골목 확성기… 주민들 “미치겠다”

    경기 안양시에 사는 택시운전사 최모(53)씨는 요즘 온종일 수면 부족에 시달린다. 정류장에 차를 대놓고 꾸벅꾸벅 졸다가 손님을 놓친 적도 있다. 새벽 3시 30분 교대 근무를 위해 차고지에 들어와 동틀 무렵에 잠을 청하는 최씨에게 어김없이 찾아오는 장사 트럭의 확성기 소리는 불면증을 일으키는 ‘소음’이다. 최씨가 사는 연립주택 앞에는 오전 10~11시에 어김없이 고물상 트럭이 멈춰선다. ‘고장난 TV, 에어콘, 냉장고 삽니다’, 녹음된 목소리가 쉼 없이 흘러나오면 최씨는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밖에 없다. 7개월째 참다 못한 최씨는 최근 112에 소음 신고를 해봤지만 일주일에 다섯 번 오던 고물상 트럭이 하루 걸러 오는 것 말고는 달라진 점이 없다. 최씨는 “저 소리 때문에 20년 넘게 산 집을 두고 이사갈 수도 없고, 말그대로 미쳐버릴 것 같다”고 호소했다. 한낮 주택가 골목을 배회하는 장사 트럭의 확성기 소음이 층간 소음 못지않은 생활분쟁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에 문제가 되는 층간 소음과 달리 트럭의 확성기 소음은 주로 낮 시간에 발생하지만, 낮과 밤의 경계가 애매한 생활 패턴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갈등이 빚어지기 일쑤다. 국민권익위원회와 각 구청에도 확성기 소음으로 고통받는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8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소음·진동 민원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생활소음 가운데 확성기 소음 관련 민원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확성기 소음은 2008년 2692건에서 2009년 3737건, 2010년 4425건, 2011년 4470건으로 사업장 소음과 교통 소음에 견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일부 시민들은 각 포털사이트에 ‘확성기 장사트럭 소음 피해자 모임’ 등을 만들어 피해 사례를 모집하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집단 행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모호한 규제 기준이 분쟁을 더욱 키우고 있다. 소음·진동관리법은 주거지역 소음 기준을 65㏈ 이하(주간)~50㏈ 이하(야간)로 규정하고 있는데 트럭의 확성기 소음을 일일이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경범죄처벌법은 악기·라디오·텔레비전·확성기·전동기 등의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내는 사람을 경범죄자로 규정해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치게 큰 소리인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 통상 60㏈은 백화점 내 소음 수준이다. 미국 뉴욕시의 경우 카페나 음식점의 음악 소리가 40㏈ 이상으로 밖에 흘러나오면 최대 2만 달러(약 2300만원)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주거 공간의 권장 소음기준을 35㏈ 이하(주간)~45㏈ 이하(야간)로 국내보다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주택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 경찰서 지구대 관계자는 “소란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소음기를 갖고 다니면서 일일이 측정하기도 어렵고 고의성 판단도 모호하다”면서 “대부분이 고물상이나 야채장사 등 생계형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라 과태료를 물리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피서철인데… 시작도 못한 음식점 위생등급제

    관광지 음식점에 대한 ‘위생등급제’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업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올해부터 음식점의 식자재, 주방, 화장실 등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A, B, C 등)을 매기는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관광지 음식점에서 불량 식품을 몰아내겠다는 취지다. 전국 17개 시·도 내 지자체별 관광지 두세 곳에 시범 도입한 뒤 내년부터 위생등급제를 주요 관광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경북도 등 전국 14개 시·도로부터 위생 평가를 희망하는 음식점 480곳을 신청받았다. 경북도의 경우 김천 직지사 인근 30곳과 경주 보문단지 내 20곳 등 모두 50곳을 추천했다. 식약처 등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피서객들의 식중독 사고 예방은 물론 우수 등급을 받은 식당의 매출이 증가해 음식점 간의 자연스러운 경쟁으로 관광지 전체의 식품 위생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뉴욕시는 2010년 시내 음식점 2만 4000곳을 대상으로 위생등급제를 시행해 본 결과 최상위 등급 음식점이 시행 6개월 만에 65% 늘어났고 전체 음식점의 매출액이 9.3%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 수준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뉴욕 외에도 영국 런던, 호주, 덴마크, 싱가포르 등도 정부가 음식점 위생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매기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이 제도가 빛을 발해야 할 피서철인 지금까지 사업 대상 음식점 480곳에 대한 등급조차 매기지 못했다. “음식점별 위생평가 등이 지난달 말 끝나 등급 결과는 연말쯤에나 나올 것”이라고 식약처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식약처와 지자체들은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의사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참여시킨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경북도에서 위생등급제 참여 음식점 추천 의뢰가 있어 상가번영회와 협의 없이 음식점 20곳을 추천했다”고 했다. 경주시 관계자 역시 “위생등급제 참여 업체로 추천한 20곳은 업주들의 희망과 무관하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시지부로부터 의뢰받은 곳”이라고 털어놨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가 식약처에 추천한 위생등급제 참여 음식점 50곳 중 10곳은 임의 추천된 곳”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음식점들의 반발이 거세다. 김정직(67) 김천 직지사 상가번영회장은 “회원 음식점 30곳이 위생등급제 시범 업소로 선정된 것을 업주들은 감쪽같이 모르고 있다가 지난달 말 위생평가를 나온 보건사회연구원 관계자들로부터 뒤늦게 설명을 듣고 무척 황당했다”면서 “업주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문제지만 사유재산에 등급을 매긴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경주 보문단지 내 한 음식점 주인은 “박근혜 정부의 4대악 근절 대상 가운데 하나인 불량식품 근절 사업이 이처럼 엉터리로 추진돼서야 되겠느냐”면서 “추천 경위 등을 조사해 허위로 드러날 경우 관계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지자체로부터 음식점을 추천받아 위생등급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라면서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토탈리콜(캐치온 밤 11시)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더글러스 퀘이드는 매일 아침 의미를 알 수 없는 악몽에서 깨어나며 괴로워한다. 어느 날 완벽한 기억을 심어서 고객이 원하는 환상을 현실로 바꿔준다는 리콜사를 방문해 자신의 꿈을 체험해 보기로 한다. 하지만 기억을 심는 과정에서 의문의 사고가 일어나고, 전 세계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음모 속에 휘말리게 된다. ■겟 잇 뷰티(온스타일 밤 11시) 여자들에게 풀기 힘든 숙제, 다이어트. 식욕을 억제해 주고 내 허리를 감싸고 있는 튜브살까지 없애주는 간단 지압법부터 4가지 체질 분석 테스트를 통한 맞춤형 한방 다이어트와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맛있으면서도 살이 덜 찌는 음식을 소개한다. 양지훈 셰프의 착한 다이어트 푸드로 올 여름 바닷가에서 비키니를 입고 활보해 보자.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2(CGV 밤 10시) 물불 안 가리는 취재로 유명한 맥신 기자의 번호가 뜨자 핀치와 리스는 수사에 착수한다. 맥신은 뉴욕시장 후보의 불법 선거 자금 문제와 경찰 내 비리 조직인 HR의 보스를 잡는 일에 매달리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 그녀의 취재 대상에 존 리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핀치는 리스를 맥신에게 접근시킬 묘안을 찾아낸다. ■어럽쇼!(QTV 밤 9시 50분) 샘 해밍턴, 정형돈, 김원효 등 고정멤버들은 개그맨 김기리의 등장에 머드팩으로 환영식을 진행한다. 김기리는 이런 푸대접은 처음이라며 당황한다. 한편 해수욕장에서 멘붕 상황을 재연하고자 걸 그룹 레인보우와 함께한다. 이들은 해수욕장에서 헌팅하는 상황을 만들며 레인보우 멤버들에게 각자의 유머 감각과 외모, 재력 조건을 어필한다. ■100인의 선택(Story on 밤 11시) 이번 주 주제는 노와이어 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았다. 속옷에도 힐링 열풍이 불고 있다. 답답한 와이어 브라에서 탈출해 여자들의 가슴을 해방시켜 줄 노와이어 브라. 스튜디오에서 생생하게 진행되는 100인의 볼륨 업 실험과 혈액순환으로 알아본 건강비교 실험까지 다양한 체험을 간접경험한다. ■유희왕 제알(니켈로디언 밤 8시) 듀얼 챔피언이 목표인 유마. 태호가 샤크에게 져서 덱을 빼앗기고 자신의 보물인 열쇠마저 망가지자 샤크에게 듀얼을 제안한다. 샤크와 듀얼 도중에 유마는 꿈에서 봤던 문을 열고 신비한 경험을 한다. 이때 샤크가 넘버즈인 레비아단 드래곤을 소환하고, 유마가 자포자기 하려는 순간 어떤 생명체가 나타나 듀얼에서 이기라고 한다.
  • 과학수사의 탄생기

    시체는 말을 한다고 한다. 그러나 시체가 말을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과학 저널리스트가 1920~1930년대 발생한 독극물 의문사 사건, 이를 파헤치는 검시관과 독성학자들의 활약상을 추적했다. 1920년은 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된 해. 금주는 필연적으로 밀주제조를 불러온다. ‘밀주와의 전쟁’의 전면에 나선 사람은 뉴욕시 검시관 찰스 노리스와 화학자 알렉산더 게틀러다. 금주법이 의회를 통과하는 등 숨통을 조여 오자 뉴욕의 술꾼들은 비밀리에 증류기와 저장 설비를 구축했다. 값이 싼 우드알코올(메틸알코올)은 손쉽게 증류할 수 있고 술맛도 괜찮았다. 밀주업자들은 우드알코올이 독성과 실명 및 사망의 위험성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우드알코올이 든 술을 내다팔았다. 노리스와 게틀러는 30명 이상이 독성에 중독돼 6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망자들의 시신에서 적출한 간을 분석해 이들이 마신 위스키에 우드알코올이 상당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924년 뉴저지주 오렌지시 한 공장의 여자 근로자들이 시름시름 앓다 9명이 숨졌다. 이들을 사망으로 이르게 한 물질은 퀴리 부인이 발견한 라듐. 이들은 입술로 붓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시계 숫자판에 야광(라듐) 페인트를 칠하다 라듐을 조금씩 삼키게 되고, 결국 방사능에 오염돼 이가 빠지고, 입안이 헐고, 빈혈로 쇠약해지다 목숨을 잃었다. 노리스는 뉴저지에서 보내온 시신의 뼈에서 방사능을 검출하고 라듐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 퀴리 부인도 라듐 중독을 피해갈 수 없었다. 라듐과 가까이 해온 그녀도 1934년 재생불량성 빈혈로 숨졌다. 라듐이 암의 크기를 줄이는 등 의학적 효능이 있지만 다량에 노출되면 얼마나 위험한지를 몰랐기 때문이다. 책을 손쉽게 읽으려면 원소 등 화학에 대한 적지 않은 상식이 필요하지만 금주법의 풍선효과와 풍속사를 엿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임태순 선임기자 stslim@seoul.co.kr
  • [미주통신] 맨해튼 공중 화장실서 12살 소년 성폭행 충격

    [미주통신] 맨해튼 공중 화장실서 12살 소년 성폭행 충격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미국 뉴욕시 맨해튼에 있는 공중 화장실에서 12살 소년이 성폭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스테이트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 피해 소년은 지난 25일 할머니와 함께 맨해튼의 관광 구역인 ‘사우스스트리트 시포트’를 방문했다. 소년은 이날 저녁 7시경 볼일을 보고자 이 구역 내에 위치한 한 쇼핑몰 센터 남자 공중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 순간 정체 모를 한 남성이 소년을 화장실 안에 설치된 부스로 밀어 넣고 성폭행 했다고 뉴욕경찰(NYPD)은 밝혔다. 성폭행을 당한 후 겁에 질린 소년은 이 사실을 한 시간이 지나서야 할머니에게 말했고 경찰이 출동하여 수색을 벌였으나 이미 범인은 도망치고 말았다. 경찰은 피해 소년의 진술을 바탕으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하고 검은색 머리에 하얀색 티셔츠와 회색 반바지를 입은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으나, 작년에 엄습한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 일대 많은 감시카메라가 작동 불량으로 밝혀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미 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허락 없이 내 성형 사진을…260억원 내놔”

    [미주통신] “허락 없이 내 성형 사진을…260억원 내놔”

    미국 뉴욕시 퀸즈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자신의 코 성형 전후의 사진을 허락 없이 광고용으로 웹사이트에 게재한 병원을 상대로 26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2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캐셜린 멘지온(24)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2010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한 성형외과에서 자신의 코를 성형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3년이 지난 올해 2월에 그녀는 우연히 이 병원의 웹사이트에서 자신의 성형 수술 전후의 사진이 광고용으로 홍보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자신의 사진을 광고용으로 사용하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면서 “자신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는 바람에 엄청난 스트레스와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따라서 약 50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포함하여 사생활 침해와 계약 위반 등으로 모두 260억 원에 이르는 소송을 맨해튼 소재 법원에 청구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현재 해당 병원은 그녀의 성형 전후 사진은 웹사이트에서 즉각 내렸으나, 다른 시술자들의 사진과 추천 의견은 아직도 광고용으로 게시되고 있다. 이 소송과 관련해 언론들은 병원 측의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해당 병원 웹사이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주통신] 뉴욕시 경찰 국장, 오바마 행정부에 반기?

    [미주통신] 뉴욕시 경찰 국장, 오바마 행정부에 반기?

    뉴욕경찰(NYPD)의 수장 레이먼드 켈리 경찰 국장이 최근 불거진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적인 민간이 사찰 파문과 관련하여 “NSA는 민간인 사찰 문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밝히고 나섰다. 17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의하면 켈리 국장은 “미국민들은 그러한 감청에 관한 내용을 더욱 분명히 안다면 자신의 전화나 인터넷이 모니터링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민들이 전화를 사용할 때마다 모든 내용이 녹음되고 있고 그 내용이 정부에 전달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렇게 비밀에 부쳐졌어야 할 사항이라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한 프로그램이 왜 비밀로 분류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폭로자가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데 NSA는 그러한 남용을 막기 위해 간과했던 점이 무엇이었느냐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켈리 국장의 이러한 비꼬는 듯한 발언은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뉴욕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심검문의 문제점에 대해 간섭하려고 하자 불편한 심기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포스트는 “켈리 국장과 블룸버그 시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법무부가 NYPD의 불심검문에 대해 감시하겠다고 밝히자 이에 관해 분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美 시민단체 “전화 감청은 위헌” 정부 제소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개인정보 수집 스캔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미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국의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과 뉴욕시민자유연맹(NYCLU)이 “NSA의 전화 감청 행위는 수정헌법 1조에서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4조에서 보장하는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관련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ACLU는 법원에 NSA의 통화 내용을 수집하는 기밀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미 정부가 그동안 보관해 오던 모든 통화내역을 삭제하도록 명령할 것을 요청했다. ACLU가 제소한 고위 관계자는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비롯해 국방부, 법무부, 연방수사국(FBI) 등 관련 당국 수장들이다. 미국 내 여론이 악화되자 기업들은 “기업이 정부의 정보 공개 요청에 적극 협조한 것처럼 비치는 것은 오해”라며 해명에 나섰다. 구글은 이날 공식블로그에 에릭 홀더 법무장관과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해 “구글이 마치 정부기관의 고객정보에 대한 자유로운 접근을 허용하는 것처럼 묘사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노든과 8년간 그와 교제했던 여자 친구 린지 밀스(28)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스노든은 미스터리한 남자였다”고 밝혔다. 홍콩에서 자취를 감춘 스노든은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인터뷰를 갖고 “나는 반역자도 영웅도 아니다. 미국인일 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든은 “정의로부터 숨기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범죄 행위를 알리기 위해 있는 것”이라면서 미 정부의 본국송환 요청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주통신] 매춘부 위장 수사에 79세 변호사 등 104명 남성 체포

    [미주통신] 매춘부 위장 수사에 79세 변호사 등 104명 남성 체포

    미국 뉴욕주 낫소 카운티 경찰국이 약 한 달간 매춘부를 위장하여 펼친 함정 수사에 79세의 변호사를 비롯하여 104명의 남성들이 걸려들어 체포되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낫소 카운티 경찰국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인터넷 사이트에 위장 매춘 광고를 내고 8개의 호텔 방에 잠복 수사를 펼친 끝에 17세 소년에서부터 79세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 104명이 매춘을 하려고 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포된 사람들은 법률회사 직원, 의료계 종사원 등 다양한 직업을 망라하고 있는데 가장 연장자인 변호사 이반 도터(79)의 아내 존(76)은 이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믿어지지 않는 듯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나이가 79세인데, 평생 정말 들어보지도 못한 어이없는 일”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체포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은 이들이 매춘부로 만나러 온 호텔 방에 비밀 카메라를 설치하여 모든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피의자들의 변호사들은 이 사건을 공개하는 것은 피의자 가족들의 상처를 생각하지도 않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낫소 경찰국은 “오히려 이러한 성 매수 행위는 매춘부가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걸려든 피의자들을 동정하는 여론을 일축했다. 미국에서는 마약 및 총기류 불법 판매 등 모든 범죄 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함정수사가 일반화되어 있다. 뉴욕시 경찰국(NYPD)도 지난해 1월 같은 위장 매춘부 함정 수사를 벌여 186명의 남성들을 체포한 바 있으나 이들의 명단과 사진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 낫소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日 증시 또 5% 급락…아베노믹스 ‘곤두박질’

    일본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베노믹스’(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의 실패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도쿄 증시가 1주일 만에 또다시 5% 이상 급락했고, 달러당 엔화값은 다시 강세로 돌아서 100엔에 근접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겠다며 돈을 풀었지만 시중은행은 오히려 2개월 연속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 30일 일본 닛케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15%(737.43포인트) 하락한 1만 3589.03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4월 23일 이후 1개월여 만에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닛케이지수는 23일 7.32% 급락한 이후 6거래일 만에 13% 곤두박질쳤다. 이날 하락폭은 올 들어 두 번째로 컸다. 앞서 마감한 뉴욕시장에서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등 미국·유럽 증시의 동반 약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달러당 엔화값도 오후장 한때 전일보다 1.15엔 상승한 100.54를 기록하며 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더 큰 문제는 성장전략의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1분기 반짝 호황을 보여 그나마 가장 믿을 만한 대목이었던 소비부문조차 4월부터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48%나 급증했던 3월 수도권 맨션(아파트) 판매 규모가 4월에는 2.8% 증가에 머물렀다. 편의점 매출은 2.6% 감소했고,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백화점 매출도 4월에는 0.5% 감소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시중 은행들은 다음 달 주택론 금리를 인상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미쓰비시도쿄UFJ은행은 주택론(10년 고정금리) 최우대금리를 5월(연 1.4%)보다 0.1∼0.2% 포인트 올릴 계획이다. 일본은행이 지난달 4일 경기를 개선하겠다며 대규모 금융완화를 단행했지만 실제로는 일본은행이 국채를 대량으로 사들이면서 시중 거래가 부진해진 탓에 장기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도쿄 도내에서 열린 아베노믹스 관련 국제회의에서 “정책 책임자인 내가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쿄 이종락 특파원 jrlee@seoul.co.kr
  • [열린세상] 지역 이타주의, 가능할까?/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열린세상] 지역 이타주의, 가능할까?/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인지 이타적인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오래된 논쟁거리다. ‘21세기 다윈’으로 불리는 리처드 도킨스는 대표저서인 ‘이기적 유전자’를 통해 인간은 ‘이기적인 생존 기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반면, 진화심리학자인 마이클 토마셀로는 인간만의 독특한 이타성이 존재한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한정된 자원과 이익을 둘러싼 생존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이기적 본성이 지역 차원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사회가 치르고 있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후 혐오시설을 기피하는 님비(NIMBY, Not In My Back Yard)와 선호시설을 유치하려는 핌피(PIMFY, 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언론의 정치·사회면을 장식하곤 했던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동남권 신공항 등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특히 밀양의 송전탑 건설은 지난 2005년에 계획이 수립된 이후 8년째 표류 중이다. 물론 선진국이라고 해서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사실 ‘님비’라는 신조어도 1987년에 3000t이 넘는 쓰레기를 싣고 뉴욕을 출발해서 무려 6개월 동안이나 떠돌던 바지선 때문에 생겨났다. 그러나 여러 선진국들은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일례로 뉴욕시는 혐오시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에 ‘공평부담기준’(Fair Share Criteria)을 마련해 도시 전체가 부담과 이익을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으며, 프랑스 시보(Civaux) 원전은 수익의 50%를 지역을 위하여 사용한다. 앞으로도 문명의 불청객인 혐오시설은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만큼 계속 늘어날 것이고, 어디에든 건립되어야 한다. 하지만 지역이기주의로 인해 우리의 반응은 여전히 ‘옆집 불구경’하는 식이다. 이런 시설을 건립할 수 없게 된다면, 결국 피해는 우리 모두에게 돌아오기 마련인데도 말이다. 그렇다면 혐오시설의 불이익과 선호시설의 이익을 여러 지역이 함께 분담하면 어떨까. 이른바 ‘분산효과’로 인해 해당지역의 부담은 크게 희석되고, 타지역 또한 사회적 책임과 이익을 공유하게 되므로 지역 이타주의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불이익 분담’(burden sharing)과 ‘이익 공유’(benefit sharing)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기준을 설계하고, 사전에 충분한 사회적 합의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이러한 기준과 절차 없이 혐오시설 계획이 발표되고 해당지역의 반응에 따라 보상규모가 좌우되다 보니, 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거셀 수밖에 없다. 게다가 중앙정부 재원만으로 마련된 보상은 ‘다른 지역은 전혀 상관없구나’하는 상대적 박탈감마저 들게 한다. 실제로 송전탑과 같은 혐오시설은 모든 국민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게 될 국민이나 지역이 십시일반으로 보상에 참여한다면, 씁쓸한 박탈감만큼은 없앨 수 있지 않을까. 또 하나, 혐오시설이 들어설 지역의 부담을 더욱 줄이고 이익을 늘리는 ‘상쇄효과’를 고민해야 한다. 방사성폐기장이 건설되는 지역에 에너지 산업시설을 함께 유치한다면 지역난방 혜택,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등 부가적 이익이 발생할 것이고, 이는 혐오시설 건설에 따른 부담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선호시설에 대해서는 승자독식을 지양하고 초광역적인 협력을 유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지역에 신공항을 건설한다면 면세점, 공항 리무진 등 관련 서비스 사업권은 함께 경쟁했던 지역에 배정하여 이익을 공평하게 나누겠다는 기준을 사전에 발표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작금의 세태를 보면, 이러한 제안이 바로 현실화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뉴욕시가 시민 이타주의를 통해 도시 내 갈등을 해결하고 있듯이, 우리도 지역 이타주의를 통해 지역 간 갈등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따뜻한 지혜’가 필요하다.
  • [미주통신] 뉴욕시 ‘묻지마 총격’에 불안에 떠는 소녀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밤 9시 경 뉴욕시 브롱크스에 사는 12살 난 소녀 카마일리는 자신의 방에서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 순간 정체 모를 총알 하나가 소녀 방의 유리창 창문을 뚫고 카마일리의 목을 향해 날아들었다. 천만다행으로 총알은 소녀의 목을 스쳐 지나가 약간의 화상만 입은 채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은 25일 이미 중범죄 전과가 여러 차례 있는 말릭 피노크(36)로 알려진 용의자를 체포하고 그를 불법 무기 소지와 폭력 행사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그날의 악몽으로 자신의 딸이 아직도 시달리고 있다는 카마일리의 어머니는 “창가 쪽의 가구들을 모두 치웠다.”며 “대체 우리가 무슨 죄가 있길래, 누가 이렇게 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뉴욕시에서는 지난 18일 저녁에도 자메이카에서 생일 파티를 끝내고 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14세의 소녀가 버스를 향해 날라오던 9발의 총알 중 한 방을 맞아 현장에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재 갱단 간의 총격전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으나 범인은 잡히지 않고 있다. 거듭되는 묻지마 총격으로 젊은 소녀들이 잇따라 피해를 당하자 뉴욕 시민들은 자녀 안전 문제로 노심초사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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