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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도 즐겁고 살도 빠지는 ‘다이어트 간식 4가지’

    입도 즐겁고 살도 빠지는 ‘다이어트 간식 4가지’

    함포고복(含哺鼓腹) 이라는 말이 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배를 두드린다.’는 뜻인데 태평한 세상의 기본은 사실 기분 좋은 먹거리와 식사에 기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르다. 넉넉한 뱃살보다는 논바닥처럼 쫙 갈리진 복근이 각광받고 풍족한 식사보다는 차라리 굶거나 체중감량용 의약품을 대신 섭취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멋진 몸매를 가꾸고자하는 열망 때문이지만 결국 사람인 이상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은 욕구가 강하며 이를 절제하다보면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우울증이 오는 등 부작용을 앓게 될 확률이 높고 역으로 배고픔을 참다못해 잠깐 이성을 잃고 과식을 하게 돼 더 살이 찌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먹는 즐거움과 몸매 유지에 모두 도움이 되는 스마트한 식품은 없는 것일까? 이와 관련해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뉴욕대학교(NYU) 영양학 교수 리사 영 박사가 추천한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영양 간식”을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 박사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적절히 혼합된 간식을 제안하는데 이는 기본 열량을 넘지 않으면서 포만감과 영양분을 적절히 유지시켜줘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체중감량에 상당한 효과를 준다고 설명한다. 1.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 세계적 영양식으로 알려진 그리스 요구르트는 살균된 우유에 양과 염소의 젖을 추가 배양시킨 발효유로 우유를 충분히 데워 졸인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담요로 덮은 뒤 24시간이 지나 ‘묵’ 형태가 되면 섭취한다. 이 그리스 요구르트에 딸기, 바나나, 시럽, 생크림을 첨가한 뒤 얼려주면 말 그대로 ‘그리스 요구르트 파르페’로 재탄생 된다. 기존 요구르트보다 훨씬 담백하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면서 동시에 단백질, 탄수화물 그리고 건강한 오메가 3 지방이 조화돼 다이어트는 물론 심장 건강에도 큰 효과를 줄 것이다. 2. 채소가 들어간 허머스 허머스(hummus)는 병아리 콩, 기름, 마늘을 섞어서 으깬 중동 음식으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건강식이면서 동시에 맛도 좋다. 이 허머스에 붉은 고추, 당근, 오이, 브로콜리 등을 첨가해주면 섬유질, 단백질 등 영양분이 극대화되면서 칼로리는 낮고 입맛은 돋궈주는 스마트 간식으로 재탄생된다. 3. 호두버터를 넣은 사과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로리가 적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깔끔히 청소해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사과에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한 호두버터를 약간 첨가해주면 영양균형과 다이어트에 적합한 간식이 탄생된다. 4. 토마토와 스트링 치즈가 곁들여진 곡물 과자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抗)산화 물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한 슈퍼 푸드 토마토와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맛도 좋은 스트링 치즈 그리고 곡물 과자가 곁들여지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최고의 영양 간식이 된다. 스트링 치즈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 뒤 이를 통밀 크래커에 올려 먹어주면 살은 빠지면서 영양소는 듬뿍 흡수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빛나는 졸업장 받았지만 돌아와선 백수 기러기

    [주말 인사이드] 빛나는 졸업장 받았지만 돌아와선 백수 기러기

    미국의 한 대학에서 학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모(27·여)씨는 최근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 간 유학 생활을 마치고 지난해 6월 귀국했지만 앞날이 막막하다. 김씨는 “미국 경제가 침체되면서 유학생들이 현지 기업에 취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대학들을 돌며 채용 설명회를 하지만 불경기 여파로 채용 인원이 대폭 줄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대학원에 갈지 공기업 취직을 준비할지 정하지 못해 여전히 백수”라며 “유학을 했는데도 앞날이 불투명하다”고 털어놨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유학생들 가운데 70% 이상이 부모의 권유로 목적 없이 유학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현지에서 취업이 안 돼 우왕좌왕하다가 백수 신세로 전락하거나,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 탈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결국 귀국하지만 취업이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모들이 수억원을 들여 1990년대생인 어린 자녀들을 유학 보냈지만 일부 유학생들이 마약, 도박, 범죄 등에 빠지는 결과를 일컫는 ‘유학 쓰레기’(留學?)라는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다. 전 세계 유학생 수 4위인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불경기 여파와 중화권 유학생 증가 등으로 7~8년 새 1위에서 4위로 내려갔지만 유학생 규모는 18만 2300여명으로 여전히 많다. 미 이민세관단속국 산하 학생교환방문정보시스템의 유학생 현황에 따르면 한국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가인 미국 내 어학연수 및 직업교육을 포함한 한국 유학생 수는 9만 1677명으로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 번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졸업 후 현지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어 체류 신분이 불안정하고 영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아시아계 유학생들은 바늘구멍이 된 미국 채용시장에서 인기를 잃고 있다. 미 매사추세츠대학 경제학과 마를렌 김 교수는 “고용주들은 영주권만이 아닌 시민권자를 원하고 구직시장이 어려울 때는 인종이 불리한 요소”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학생을 유치해 해마다 210억 달러(약 23조 450억원)를 벌어들이는 미국은 최근 경제 위기로 교육 예산을 감축했다. 경영난에 직면한 미 대학들은 더 많은 등록금을 내고도 입학하려는 유학생들을 선호하게 됐다. 그 결과 캘리포니아주 명문 주립대학인 UC버클리대학교 내 아시아계 학생의 비율은 40%에 육박한다. 미국 내 대학 등록금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지난달 미국 내 가장 비싼 대학 학비가 처음으로 6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한국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뉴욕대학교는 5만 9337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미 대학들은 재정 보조와 장학금 혜택도 상당히 있지만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인 유학생들의 63% 정도가 가족의 지원을 받거나 스스로 벌어서 학비를 대는 실정이다. 그러나 졸업할 때까지 학비에 생활비까지 3억원 이상이 들어가지만 졸업장은 투자 비용 이상의 좋은 일자리를 가져다주지 않은 지 오래됐다. 현지 취업이 어려워지자 유학생들이 한국으로 귀국하는 ‘리턴’ 현상도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경기도 이들을 수용하기에는 녹록지 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8.3%에 이른다.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해외 대학 출신 구직자들이 넘쳐나는데다, 국내 대학 출신자들도 이제는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등으로 상당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유학생들이 전공 분야 등에서 실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면 굳이 그들을 뽑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국내 문화를 잘 아는 한국 대학 졸업생들을 선호하는 회사들도 많다. 이러다 보니 한국에서 연봉 3000만~4000만원대 일자리 찾기 경쟁에서 국내 대학 졸업자에게 밀리는 유학생들이 수두룩하다. 미 취업 전문 사이트 ‘워킹유에스닷컴’에 따르면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쳐도 구직에 성공하는 유학생은 손에 꼽는다. 유학 후 현실이 이렇게 암울하지만 한국에서 수억원을 들여 대학 졸업장을 따기 위해 자녀를 유학 보낸 가족이 115만 가구가 넘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유학 간 자녀와 부인과 떨어져 사는 ‘기러기 아빠’들이 50만명에 육박한다. 이들 가운데 77%는 영양 불균형, 30%는 우울 증세에 시달린다. 지난 7월 5일에는 대구에 사는 한 기러기 아빠가 딸의 유학 문제를 고민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기러기 아빠의 힘든 삶이 가족 해체의 위기를 불러온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정치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기러기 가족 문제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는 기러기 아빠들의 장기간 독거생활이 야기하는 건강 문제 등이 심각하게 논의됐다. 특히 가족들에게 한 달 봉급의 70% 이상을 송금하면서도 기러기 아빠들이 오랜만에 만나는 자녀와 아내로부터 환대 받지 못한다는 사실이 이들의 외로움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 중학교 시절 남동생과 함께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이모(26·여)씨는 기러기 가족 생활 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영어 실력도 어느 정도 갖춘 상태에서 유학길에 올랐지만 어린 나이에 외지 생활은 감당하기 어려웠다. 이씨가 현지에서 만난 다른 유학생들 상당수도 현지 생활을 힘들어하며 “하루빨리 좋은 대학 졸업장을 갖고 한국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여기서 평생 살 것도 아닌데 이 고생을 왜 하나 하는 회의감에 빠졌었다”며 “결정적으로 몇 개월만에 한 번씩 보는 아버지가 우리를 너무 많이 걱정하고 본인도 힘드시니 잔소리를 많이 하셨고, 결국 크게 다퉜다”고 말했다. 유학 전에는 화목한 가정으로 손꼽혔던 이씨 가족은 오랜 회의 끝에 다시 온 가족이 한국에 모여살기로 결정했다. 이씨의 아버지는 가족을 캐나다로 보낸 후 45평짜리 아파트를 27평으로 옮겨 혼자 살았으며, 그리운 가족 생각에 당시 자신이 운영하던 건설업체 경영에도 소홀해졌다고 했다. 평소 싸워본 적이 없었던 아내와 화를 내며 다투기도 일쑤였다. 다시 한국행을 결정하며 이씨의 기러기 가족 생활은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어하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유학을 보내기 전부터 가족들 간에 이것이 최선인가를 정말 많이 고심하고 의논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학의 필요성에 대해 자녀와 충분히 상의하고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은 물론, 가족들 간에도 더 많은 배려와 이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미주통신] 뉴욕대 유명 교수 ‘몰카’ 촬영하다 딱 걸렸네

    [미주통신] 뉴욕대 유명 교수 ‘몰카’ 촬영하다 딱 걸렸네

    미국 뉴욕대학교(NYU)의 예술 역사학과의 유명 교수인 로스 피노치오(34)가 여성 탈의실에서 여성의 나체를 몰래 카메라로 촬영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뉴욕포스트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세 예술 전문가이기도 한 이 교수는 뉴욕에 있는 한 의상실의 남녀가 칸막이로 구분된 탈의실 안에서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를 발등 위에 놓아 밀어 넣는 방법으로 여성의 나체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노치오는 한 여성(26) 피해자가 탈의실 밑에 무언가 이상한 것이 있다고 의상실 매니저한테 알리는 바람에 그만 들통이 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사실을 모른 채 또 다른 피해 여성(28)이 들어오자 다시 촬영을 시도하다가 의상실 매니저한테 그만 딱 걸리고 말았다. 그가 땀을 뻘뻘 흘리면서 의상실을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매니저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잡혀 언론에 공개되고 말았다. 경찰은 피노치오를 불법 촬영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NYU 측은 모든 사항이 밝혀질 때까지 피노치오는 학생들과의 접촉을 금지하도록 직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노치오 교수는 학창시절 19세기 예술에 관한 논문으로 NYU를 수석으로 졸업한 학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사진=뉴욕포스트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오바마 또 만난 ‘젠틀맨’ 싸이

    오바마 또 만난 ‘젠틀맨’ 싸이

    신곡 ‘젠틀맨’으로 전 세계 홍보 활동에 나선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행사에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싸이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에 CBS방송의 초청객으로 참석했다. 싸이가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워싱턴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공연에 이어 두 번째다.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은 미국 언론계의 최대 행사로 현직 대통령 부부를 비롯, 정치인 등 각계 유명인사와 세계적 스타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을 비롯해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와 할리우드 스타 마이클 더글러스, 애슐리 주드, 니콜 키드먼, 가수 본 조비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도 초청받았다. 연사로 나선 유명 코미디언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바마 대통령 등 주요 참석자들에 대해 농담을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브라이언은 “과거엔 우리에게 사담 후세인, 히틀러와 같은 정말 무서운 적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뾰로통하고 옷차림도 이상한 ‘10대 소년’이 우리의 강적이 됐다”고 꼬집은 뒤 “김정은은 우리가 그를 무서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6일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이날 뉴욕 맨해튼 뉴욕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저한테 주는 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봄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뉴욕 재건을 위해 2002년 제인 로젠탈, 로버트 드니로, 그레이그 핫코프 등 영화인들에 의해 시작됐다. 특히 싸이가 수상한 혁신상은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것을 창조해 영향력을 미친 개인과 단체에 수여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싸이,美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에…오바마등 3000명 참석

    싸이,美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에…오바마등 3000명 참석

    신곡 ‘젠틀맨’으로 활동에 나선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미국 백악관 기자단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싸이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에 CBS방송의 초청객으로 참석했다. 싸이가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 12월 워싱턴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자선공연에 이어 두번째다.   백악관 기자단 연례만찬은 미국 언론계의 최대 행사로 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 유명인사와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한다. 올해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부인 미셸을 비롯해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스티븐 스필버그, 조지 루카스와 할리우드 스타 린지 로한, 리즈 위더스푼, 킴 카다시안, 마이클 더글러스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이름 김대현)도 초청받았다.  연사로 참석한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은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 등 주요 참석자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서도 말했다. 오브라이언은 “과거에 우리는 사담 후세인이나 히틀러와 같은 적들을 두려워했지만 지금은 뾰로통한 10대 소년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싸이는 지난 26일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싸이는 이날 뉴욕 맨해튼 뉴욕대학교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주시는 것 자체가 혁신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봄 뉴욕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뉴욕 재건을 위해 2002년 제인 로젠탈, 로버트 드니로, 그레이그 핫코프 등 영화인들에 의해 시작됐다. 특히 싸이가 수상한 혁신상은 기존의 틀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영향력을 미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진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낮에는 기자, 밤에는 스트리퍼’ 미모 女기자 1년 후…

    낮에는 신문기자, 밤에는 스트리퍼로 이중 생활을 해 지난해 회사 측으로 부터 해고 당한 여기자의 최근 소식이 전해졌다. 화제의 여기자는 지난해 미국 텍사스 지역 일간지 ‘휴스턴 크로니클’ 사회부에서 근무한 사라 트레슬러(30). 트레슬러는 지난해 초 지역 경쟁 신문사에서 그녀의 ‘비밀 알바’를 폭로하면서 4월 경 회사 측의 해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트레슬러는 해고가 부당하다는 소송을 벌였고 이 뉴스는 미국을 넘어 전세계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후 그녀는 유명세를 얻어 책 출판과 프리랜서 기자로 활약했다. 최근 트레슬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지역 ‘산 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에 취직했다.” 면서 “범죄 등 각종 사건의 취재를 맡았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트레슬러의 새 일자리가 전 직장과 같은 계열사라는 것. 결과적으로 회사 측과 일종의 타협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트레슬러는 언론의 인터뷰를 모두 거절했다. 한편 뉴욕대학교 저널리즘 석사 출신인 트레슬러는 비싼 학비 마련을 위해 학창시절 부터 미모를 살려 스트리퍼로 일해왔으며 ‘휴스턴 크로니클’에 취직한 이후에도 틈틈히 ‘알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고 당시 동료 기자들은 “트레슬러가 평소 이렇게 번 돈으로 명품을 사 치장하고 다녔다.”고 비난하자 트레슬러는 “명품 덕에 상류층 모임에 참가할 수 있었으며 손님을 상대해 얻은 화술 덕분에 취재원들에게 호감을 얻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힙합으로 미국을 매진시킨 세 남자, 그리고 솔리드

    힙합으로 미국을 매진시킨 세 남자, 그리고 솔리드

    1990년대 미국 교포 출신 3명으로 이뤄진 남자 그룹 ‘솔리드’는 한국 가요계에 R&B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보컬 김조한은 지난해까지 MBC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왔지만, 나머지 두 멤버 정재윤(40)과 이준은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이 정재윤은 음반 제작자로서 해외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그가 만든 가수 1호 ‘아지아틱스’(Aziatix)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그룹이다. 에디 신(26), 플로우 식(27), 니키 리(32) 이렇게 3명의 멤버로 구성된 ‘아지아틱스’의 새 EP앨범 ‘어웨이크닝’(AWAKENING)은 최근 미국과 일본 아이튠즈 R&B/SOUL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올초 전미투어 표 없어서 못 팔아 캐나다 아이튠즈 R&B/SOUL 앨범차트에선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발매된 정규앨범과 싱글앨범은 비욘세, 에이미 와인하우스 등 세계적인 가수들을 제치고 솔, 클럽, 랩 부문 음반 예약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지난해에는 북미 12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올해 초에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를 첫 무대로 전미투어 ‘AZIATIX 2012 US TOUR’를 개최했다. 북미 투어 당시 콘서트 표가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페친’ 사이… 시작은 유튜브 한국인 제작자, 한국인으로 구성된 멤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아지아틱스’가 낯설다. ‘아지아틱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된다는 목표하에 해외 시장에서부터 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이다. 세 명의 멤버 모두 영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보니 모든 노래의 가사도 영어다. 노래의 느낌도 사실 K팝보다는 미국의 유명 힙합그룹의 그것과 비슷하다. 지난 16일 서울 청담동의 한 작업실에서 제작자로 변신한 ‘솔리드’의 정재윤과 ‘아지아틱스’ 세 멤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윤과 ‘아지아틱스’의 만남은 운명 그 자체였다며 서로 열을 올렸다. 정재윤은 “니키의 경우 이미 내가 음반을 제작해 타이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였고, 플로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발견한 친구다. 플로우가 랩하는 모습을 유투브에 올리곤 했는데 너무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이 친구들 페이스북을 찾아 연락을 시도했고,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만남도 성사됐다.”고 했다. 미 보스턴 출신에 뉴욕대학교 녹음 음악학을 전공한 재원인 에디 신은 평소 플로우와 농구를 하며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플로우의 소개로 정재윤을 만나게 됐다고. 이들 사이에 오디션은 없었다. 정재윤은 “‘아지아틱스’와의 만남은 운명이었다. ‘솔리드’가 오디션이 아닌 친구 3명으로 이뤄진 그룹이었듯, 이들도 친구로 시작된 멤버들이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했다. #어린 시절 우상과 함께 음악을 ‘아지아틱스’는 음악적 색깔이 ‘솔리드’와 전혀 다르지만, 데뷔 초만 해도 정재윤이 만든 그룹이기에 ‘아지아틱스’ 이름 앞에 ‘제2의 솔리드’라는 수식어가 붙곤 했다. 플로우 식은 “우리 셋 다 미국 교포인데, 어린 시절 미국에서 팝은 물론 한국 가수들의 노래를 엄청 들었다. ‘솔리드’ 노래도 많이 들었는데 ‘솔리드’의 패션 스타일이었던 안에 아무것도 안 입고 양복만 입기를 따라 했다가 엄마에게 엄청 혼나곤 했다.”며 웃었다. 그는 이어 “솔리드는 엄청 좋아했지만, 페이스북에 메시지를 주고받던 재윤이 형이 그 ‘솔리드’ 재윤이 형인지는 사실 몰랐다.”고 말했다. 에디 신과 니키 리도 연신 “어린 시절 우상이었던 재윤이 형을 만나 가수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아지아틱스’가 미국 공연에서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팬들과의 소통이 컸다. 니키 리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다 보면 휴대전화로 우리 모습을 찍는 분들이 많기에 직접 팬들의 휴대전화기를 넘겨받아 무대에서 노래 부르며 셀카를 찍고 돌려주는 퍼포먼스를 자주 했는데 반응이 컸다.”고 말했다. 에디 신은 “입소문을 타다 보니 어느새 플로우 형도 니키 형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었다.”며 웃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되려 해외서 활동 ‘아지아틱스’의 앨범을 듣다 보면 트랙의 모든 노래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돼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정재윤은 “‘아지아틱스’ 멤버들도 모두 작사·작곡에 참여했는데 모든 곡을 타이틀곡처럼 쓰라고 주문했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였고, 노력이 깃든 것”이라면서 “‘아지아틱스’는 아시아적인 부분을 강점으로 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고 멤버들을 응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행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

    “행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

    “준비돼 있지 않은 사람은 행운이 온다 하더라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美 연예계 인종차별 노력으로 극복”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대니얼 대 김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성공 비결을 ‘노력’에 돌렸다. 대니얼 대 김은 이날 워싱턴DC 뉴지엄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수여하는 2012년도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 상’을 수상한 뒤 현장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은 노력의 교차로에서 만나는 것일 뿐”이라며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지 않으면 행운이 왔다 가는 것도 모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니얼 대 김(한국 이름 김대현)은 부산 출생으로 2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가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첫 번째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며, 2006년 피플지가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 중 한 명으로 뽑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뉴욕대학교(NYU) 석사까지 마치는 등 대학에서 연기를 기초부터 배웠다.”면서 “공부를 많이 한 게 분명 도움이 됐다.”고 했다. “연기는 시간과 공간의 산물이기 때문에 정치, 문학, 예술을 이해하는 것은 배우가 스토리를 말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연예계에서 동양계 배우로서 차별을 느끼느냐는 질문에 “(차별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낀다.”고 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한국 배우로 ‘올드보이’와 ‘파이란’에서 주연을 맡은 최민식을 꼽으면서 “최민식은 세계 최고의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자 배우로는 이영애와 최지우를 좋아한다고 했다. ●“좋아하는 한국배우 최민식·이영애” 한국에서 제의가 온다면 작품에 출연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물론”이라고 답하면서 “한국어가 아주 능숙하지는 않기 때문에 교포 역할을 맡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국 드라마와 미국 드라마의 차이에 대해 그는 “한국 드라마에서는 마음속 깊은 정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한국 드라마는 저예산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백악관 새 비서실장 제이콥 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사의를 표명한 윌리엄 데일리 백악관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제이콥 류(56)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임명했다. 류 신임 비서실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예산 전문가다. 하버드대와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미 하원의장을 지낸 토마스 오닐의 정책 보좌관을 거쳐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부국장을 지냈다. 또 뉴욕대학교(NYU)의 최고운영(COO) 부총장 겸 와그너 행정학스쿨 교수 등의 이력을 통해 정·관계뿐 아니라 학계, 금융계에서 인맥을 쌓았다. 오바마 행정부 들어 국무부 관리·자원 담당 부장관을 거쳐 2010년부터 예산국장으로 일해왔다. 류 신임 비서실장은 백악관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통인 만큼 재선을 앞두고 경제 회복과 정부 재정적자 감축에 주력해야 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척에서 보필하기에 적격이란 평을 듣는다. 한편 외부에서 영입돼 백악관의 ‘이너 서클’ 멤버들과 자주 충돌을 빚은 것으로 알려진 데일리 현 비서실장은 이달 말까지 업무를 계속하며, 이후 고향인 시카고로 돌아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캠프의 공동의장으로 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다코타 패닝, 단발머리 깜짝 변신 화제

    어엿한 숙녀로 자라난 다코타 패닝(17)의 최근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금발의 머리카락이 싹둑 잘린 단발의 헤어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패닝은 단발 헤어스타일에 캐주얼한 복장까지 하고 있어 영락없는 평범한 소년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이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금발의 헤어스타일이 바뀌며 그간의 깜찍한 모습이 사라진 것. 팬들 사이에 논란이 일자 패닝 측 관계자는 “머리카락을 실제로 자른 것이 아닌 가발”이라며 “영화 속 새로운 캐릭터를 위한 것” 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패닝은 영화 ‘나우 이즈 굿’(Now Is Good) 을 촬영 중이며 패닝은 영화 속에서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소녀 역을 맡았다. 한편 2001년 영화 ‘아이 엠 샘’으로 스타덤에 오른 패닝은 지난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태양광·풍력·조력 중 한두곳 집중 투자해야”

    “태양광·풍력·조력 중 한두곳 집중 투자해야”

    멜리사 실링(43) 뉴욕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는 19일 서울 남대문 라마다앤드스위트호텔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대체에너지 개발 투자는 풍력·조력·태양광 등 여러 분야에 계획 없이 이뤄지는 것보다 한두 가지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가 정유사의 석유값을 내리도록 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물가에 도움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대체에너지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며 그보다는 경쟁 체제를 갖추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익공유제’(profit sharing)에 대해서는 대기업에만 이익이 집중되는 한국 경제구조 하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 주식을 일부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기술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마트폰 세상에서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링 교수는 기술경영 분야의 권위자로서 저서 ‘기술혁신을 위한 전략경영’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 교환 교수로 있으며, 20일 서강대 경영기술대학원이 주최하는 ‘대체 에너지를 향한 큰 발걸음’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 20일 콘퍼런스에서 발표할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풍력·지력·조력까지 정부나 민간이 여기저기 투자하고 있는데 정부가 관리한다면 적은 노력으로 더 큰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태양광에 많은 투자가 있었지만 성과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풍력이나 지력이 투자에 비해 빠른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부가 강조하는 한두 분야의 대체에너지가 있다면 투자자들이 확신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은 정부의 요청으로 정유사들이 일시적으로 가격을 내렸다. -정부 말대로 업체가 석유값을 내리면 언젠가 정부도 자신의 요청을 들어준 업계 요청을 들어줄 것이다. 따라서 보기와 달리 정부와 업계의 결합이 더 강해질 수 있다. 정부가 석유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물가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에너지 개발 측면에서 나쁜 뉴스다. 석유값이 올라가면 대체에너지 개발을 주장하는 여론이 높아진다. → 스마트폰의 통신비를 내리도록 하는 정책도 진행 중인데. -만일 통신업체가 이윤이 많고, 과점 상태라면 담합의 냄새가 난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통신업자들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정부는 다른 회사가 진입하게 한다든지 대체재를 지원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 유럽은 일반 전화 가격이 너무 싸서 휴대전화 가격을 올릴 수가 없는 형국이다. (한국은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결합하는 상품을 쓰면 더 싸게 해준다고 하자) 시장을 개방해 국제적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 전파는 공공성이 있는데 쉽게 시장을 움직일 수 있겠나. -전파는 공공 소유이지만 그것을 이용하는 서비스업체의 경쟁은 공공성과 전혀 다른 문제다. →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는. -스마트폰의 힘에 MS까지 무너질 수 있다. 이제 경영기법이 아닌 기술 자체가 힘이다. 개인용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응용프로그램을 통제하던 MS의 힘은 작아질 것이다. 윈도 시스템 대신 스마트폰 기능을 사람들이 더 쉽게 느끼고 가장 중요한 기술 시스템으로 각인하면서 스마트폰의 힘은 더욱 강력해질 것이다. → 한국은 이익공유제 때문에 논란 중이다. -사실 미국에는 없는 개념이다. 하지만 대기업이 많은 돈을 벌고 하청 기업들은 이익이 없다면 정서적, 경제적 불균형 상태다. 자유시장이라면 하청업체가 돈을 더 벌려고 노력하면서 이익균등 상태가 이뤄질 텐데 그렇지 않다면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것이다. 정부의 힘도 미치지 못하고 하청업체가 대기업에 대항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면 제도적으로 풀어줘야 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주식을 사도록 하는 것도 좋겠다. 개발도상국은 재벌시스템을 통해 발전했다. 정부가 몇 개 기업을 도왔고 국민은 입을 다물었다. 어려운 나라에서 재벌이 잘되면 국가와 국민에게 혜택을 돌려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 국민들은 예전에 기대하던 합의가 지켜지지 않는다고 의심하는 것 같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유럽발 금융위기 파장] 루비니 “국가 채무위기 美·日도 위험”

    [유럽발 금융위기 파장] 루비니 “국가 채무위기 美·日도 위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이름난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51)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 교수는 “그리스가 직면한 최근의 문제는 많은 선진국의 국가채무 위기 가운데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RGE 모니터 웹사이트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채권시장 자경단(Bond-market vigilantes)’이 이미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영국·아일랜드·아이슬란드를 노리고 있으며,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결국 그들은 일본과 미국 등 재정 정책이 지속할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다른 나라들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984년 경제학자 에드워드 야데니가 만든 용어인 ‘채권시장 자경단’은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거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채의 대량 매도에 나서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는 투자자들을 지칭한다. 루비니 교수는 “금융위기에서 교훈을 배우는 데 실패함으로써 더 위험한 위기가 임박한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비니 교수는 2008년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06년 이를 예고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또 “금융업계는 위험한 거래를 지속하고 부당한 보너스를 지급하는 한편 규제에 저항하는 로비를 벌이는 등 예전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kmkim@seoul.co.kr
  • 인류는 어떻게 미각을 진화시켰을까

    인류는 어떻게 미각을 진화시켰을까

    ‘더 진한 와인을 섞어라. 여기 손님들의 손에 한 잔씩, (중략) 도마 위에 양고기 등심, 살찐 염소의 등심, 지방질 성분이 적절히 어우러진 큰 돼지의 기다란 등뼈를 올렸다. 위대한 아킬레우스는 아우토메돈이 들고 있는 고기를 네 등분으로 자르고, 또 조각조각 잘라서 쇠꼬챙이에 꿰었고, 이에 불길을 일으키는 신과 같은 인간, 파트로클로스가 그것을 화로 위에 걸었다. (중략) 받침대에 고기를 올려놓고 깨끗한 소금을 뿌렸다. 로스트가 완성돼 큰 접시에 쫙 펴놓자마자 파트로클로스가 넓은 버들가지 광주리에 담긴 빵을 가져와 식탁 위에 올렸다.(중략) 그의 벗에게 신에게 제물을 바치라 명령한다. 파트로클로스는 불 속으로 맨 처음 자른 고기를 던졌다. 이제야 눈앞에 차려진 것들에 손을 뻗었다.’ -일리아스 9장 244~265절. 제2장 ‘고대 그리스·로마의 맛’에 소개된 호메로스의 시에 나타난 고대 그리스 영웅들의 잔치 모습이다. 호메로스는 빠르게 변모하는 사건과 행사가 이어지는 서사시 속에 음식 이야기를 넣어서 독자들에게 일종의 휴식을 주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후대에 그의 서사시를 읽는 독자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음식과 관행에 대해 배우게 된다. ●중세유럽에선 신분에 따라 음식도 세분화 ‘미각의 역사-History of Taste’(폴 프리드먼 엮음, 주민아 옮김, 21세기북스)는 예일대 역사학과 교수인 폴 프리드먼이 기획하고 알랭 드로와 파리 과학연구소 국립센터 연구 소장, 베로니카 그림 예일대 고전고대 역사학부 강사, 조애너 월리 코헨 뉴욕대학교 교수, H D 밀러 아이오와 코넬 칼리지 역사학부 조교수, 엘리엇 쇼어 펜실베이니아 브린 마워 칼리지 역사학부 교수 등 역사학자와 박물관 관계자들 10명이 음식문화에 관련해 연구한 글을 써서 모았다. 각각의 글들은 ‘미각’이란 소재를 중심에 놓고 선사·고대·중세·현대 등 시대적이면서 나라별로 특징과 공통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우선 선사시대 인류가 미각을 발전시키는 과정은 진화생물학에 나타나는 진화와 보조를 맞춘다. 원시인류로부터 네안데르탈인까지 인류는 사실상 하이에나와 같은 청소부였을 가능성이 높다. 큰 고양잇과 짐승들이 게걸스럽게 먹고 남긴 먹이를 청소한 탓에 신선하지 않은, 때론 완전히 부패한 동물의 사체를 주워먹었다. 당시 인류는 도구를 사용했지만 사냥꾼이기보다 사냥감이었다는 것이다. 오늘날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을 먹었던 당시 인류는 그것을 맛있게 먹었을까? 앨런 K 아우트램은 이에 대해 미각적 취향이라는 것은 어떤 것에 익숙해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맛있었을 것이라는 쪽에 한표를 던진다. 맛에 대한 변화가 일어난 것은 인류가 불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맛있게 먹느냐를 발견한 인류는 단백질 섭취의 양을 확대시키면서 뇌의 용량을 늘려나갔다고 한다. 고대 로마시대의 요리사들은 다양한 맛을 창조하기 위해 향신료 사용에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후추, 커민, 아사포티다 뿌리, 샐러리 씨, 월계수 말린 것, 양파, 샬롯, 파, 고수, 크레스, 타임, 생강 등이다. 인도에서 시작된 고대 로마의 향신료 사랑은 중세시대 유럽은 물론 중국에까지 퍼져나간다. 1300년쯤 마르코 폴로의 기록에 따르면 중국으로 수입되는 후추의 양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에 들어오는 양의 100배였다. 그러나 중세를 벗어나면서 과도한 조작과 불필요한 조미는 기본 식품의 본질적 특성을 해친다고 해서 거부된다. 요리재료의 신선도, 품질, 우아한 단순함을 추구하라는 것이 17~18세기 프랑스 그랑 퀴진이 정립한 원칙이다. 즉 우리는 18세기부터 신선한 재료가 가진 맛을 즐기게 됐다는 의미다. 중세 유럽에서는 신분에 따라 먹는 음식이 세분화됐다. 백밀가루 빵, 엽조류, 희귀한 진미 조류, 큰 생선과 이국의 향신료가 들어간 것은 상류 귀족층의 음식이었다. 소작농들은 유제품과 향미가 풍부한 뿌리 채소, 마늘, 죽, 호밀빵만을 먹어야 했다. 사치금지령이나 윤리 규제 법령 등을 통해 계층별 요리를 규제한 것은 신흥 부유층의 등장과 그로 인한 사회적 경계의 침범에 대비한 기존 상류층의 불안을 감추기 위한 것이었다. 중세에는 소작농 남편을 둔 귀족층의 여인이 우아한 최신 요리를 내놓자 남편이 심각한 소화불량에 걸렸다는 소설들이 난무했다. 이에 프랑스 한 학자는 “상류층이 하층보다 더 예리한 지적 능력을 소유한 것은 그들이 쇠고기나 돼지고기가 아니라 자고(메추리)처럼 귀한 진미를 먹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치인들의 입맛에 맞게 활용된 음식 아이러니한 것은 요즘 현대 상류층에서 사랑받는 음식이나, 전세계적으로 유행인 슬로푸드 운동으로 각광받는 음식들이 중세 소작농의 음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귀족층의 음식 재료들이 양식이나 재배를 통해 대량 유통되면서 랍스터나 푸아그라조차도 흔한 음식이 된 덕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판 자고’는 존재하는데, 자연산 캐비어(상어의 알)와 송로 요리 등이다. 음식물은 입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다. 때론 정치인들의 입맛에 맞게 활용되기도 한다. 1939년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조지 6세에게 핫도그를 대접한 사진을 언론에 뿌렸다. 이것은 루스벨트 대통령이나 영국 여왕이 서민적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강화한 일종의 광고였다. 1990년대 영국 노동당 정치가인 피터 만델슨이 북부 노동계층이 즐겨먹는 완두콩 요리를 아보카드를 넣은 멕시칸 요리로 착각했다는 소문이 유포됐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다. 다만 영국 노동당이 자신들의 지지층인 프롤레타리아에서 유리됐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상징적인 이야기였다. 책은 서문을 먼저 읽고 관심이 가는 시대와 나라편을 골라서 읽으면 된다. 5만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타임紙 선정 ‘세계 100인’에 한인 제프 한

    타임紙 선정 ‘세계 100인’에 한인 제프 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08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한인 2세 제프 한(32.사진)이 포함됐다. 한씨는 2년전 뉴욕대학교(NYU) 연구원으로 재직중 멀티 터치스크린 기술을 개발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자신의 특허인 터치 스크린 기술을 상용화하는 벤처기업 ‘퍼셉티브 픽셀’(Perceptive Pixel)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타임지가 1일 공개한 100인 명단에서 한인으로는 제프 한 씨가 유일하다. 그는 ‘과학자 및 사상가’ 부문에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NN의 스타급 기자 존 킹은 “2년전 제프 한이 개발한 멀티 터치스크린 기술이 지금은 CNN에서 CIA에 이르기까지 눈부신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다.”면서 “그는 우리의 컴퓨터 사용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켰다.”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또 ‘지도자 및 혁명가’부문에서 달라이 라마 등 20명을, ‘영웅 및 선구자’ 부문에 오프라 윈프리 등 18명을 각각 지목했다. 이밖에 민주당 대선 후보인 오바마와 클린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고 오프라 윈프리는 5번째로 명단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네티즌 인기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던 가수 비는 타임지의 종합평가에서는 100인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세계 차세대 지도자 한국계 6명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본명 장영주), 김 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사무차장, 김주하 MBC 앵커, 엘레나 리 CNN 아시아태평양본부장, 미식 축구선수 하인스 워드, 허세홍 GS칼텍스 싱가포르지점 부사장 등 6명이 올해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1일 40세 이하 연령을 대상으로 전 세계 65개국에서 추천받은 후보 5000여 명 가운데 직업 세계에서의 성취도와 사회에 대한 헌신, 미래를 이끌 잠재력 등을 종합 평가해 245명을 선정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해에는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타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과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이해진 NHN 최고전략책임자,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 전무 등 4명이 뽑혔었다. 사라 장은 미국 줄리아드 음악학교를 졸업하고 1985년 데비빗번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음악계에 데뷔했다.2006년에는 세계 최고 여성 8인에 뽑히기도 했다. 김진 변호사는 여권 신장 및 이주노동자의 인권 향상에 공헌해 온 것이 평가받았다. 김주하 앵커는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5년 5개월간 활약하고 2006년 3월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방송사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을 여성앵커로는 처음으로 단독 진행했다.. 엘레나 리는 뉴욕대학교를 나와 현재 미국 CNN의 아시아태평양본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허세홍 부사장은 GS칼텍스 대표이사인 허동수 회장의 장남이며, 한·중·일 영리더 파운데이션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하인스 워드는 미국 미식 축구클럽인 피츠버그스틸러스에서 활약하면서 2006년 NFL 슈퍼볼 최우수상을 받았고 ‘하인스 워드 헬핑 핸즈’ 재단도 만들어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문화마당] 미술관의 기부문화/임영균 중앙대 교수·사진작가

    미국서부의 관문이자 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중심가 시청앞을 지나가다 보면, 한국사람이라면 번쩍 눈에 띌 만한 색다른 풍경을 만나게 된다. 서울 덕수궁의 석조전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위용의 대형 석조건물에 큰 영어 음각으로 새겨진 ‘이종문 아시아 미술관(ASIAN ART MUSEUM,CHONG-MOON LEE CENTER FOR ASIAN ART AND CULTURE)’이다. 어떤 연유로 미국에서 태어나지도, 미국사회에 그렇게 알려지지도 않은 한국계 이민인 이종문씨가 미국 서부문화의 상징도시인 샌프란시스코 중심에 아시아 이민계로는 처음으로 본인의 이름을 내건 대형미술관을 가지게 되었을까. 이종문 암백스 벤처그룹 회장은 50을 넘긴 나이에 미국이민을 감행, 실리콘 밸리 성공신화를 이룬 화제의 인물. 그는 1999년 예산이 모자라 문을 닫게 될 지경에 이른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미술관에 1500만달러를 쾌척, 원래 골든 게이트 공원에 있던 미술관을 시내 중심의 새 건물로 옮겨 증축할 수 있도록 했다. 필자는 2000년 4월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현대사진단체전에 초대를 받은 적이 있다. 전시 개막전 행사로 한국의 사회전반에 관한 세미나도 함께 가졌다. 세미나와 개막 행사에 참석한 본인은 한국교포들이 100만명 이상 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도 아니고, 뉴욕도 아닌 샌프란시스코 미술관에서 어떻게 전시가 이루어졌는지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전시 담당 큐레이터를 통해 알아보니 이종문이라는 한국계 실업가가 거금을 미술관에 기증해 한국미술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고 첫 행사로 한국현대사진전을 열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미국은 미술관에 대한 오랜 기부금 전통을 갖고 있다. 이곳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전설적인 사진가 앤셀 애덤스는 1930년대 뉴욕현대미술관에 사진부가 처음 생겼을 때, 그 당시로선 거금인 5000달러를 새로 생긴 사진부서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부했다. 바우하우스 사진의 대가인 라즐로 모홀리 나기전을 처음으로 개최하고 마침내 서부 풍경사진의 대가인 앤셀 애덤스전까지 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기부와 부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최근엔 LA 교포 상공인들의 모임인 ‘카파’가 한인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새로 만들어 뉴욕 거주 한인 예술가인 서도호씨의 작품이 LA 카운티 뮤지엄에 영구 소장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지금까지 교포사회에서 정치헌금은 많이 있었지만 미술관 등에 기부하는 문화헌금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어놓고 있는 단계다. LA 교포들의 뜻깊은 문화후원은 한인교포 역사상 처음으로 LA 카운티 뮤지엄의 한국인 이사가 된 체스터 박의 임명을 축하하고, 교포 예술가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필자는 2000년 방문 교수로 있던 뉴욕대학교 예술대학의 단과대학 명칭이 스타인하트 예술대학이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바뀌어 의아해 했던 기억이 있다. 이는 알고보니 뉴욕의 젊은 실업가 스타인하트 부부가 전혀 연고가 없는 뉴욕대학에 1000만달러를 기증한 데 따른 것이었다. 문화에 관한 한 전락적인 마인드를 발휘하는 나라는 역시 독일과 영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런던 테이트 모던에 걸려 있는 독일 저명 사진가들의 작품 아래 명패에는 대부분 독일 도이치은행 기증이라고 적혀 있다. 독일 도이치은행은 작품을 기증하여 세금을 감면받고, 은행이미지를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테이트 모던 관람객에게 뽑내고, 자국 작가를 외국의 유명 뮤지엄에 소개도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닌가. 이제 우리 기업들도 시야를 넓혀 국제적인 문화전략을 진지하게 검토해 볼 때다.(미국 LA 카운티 뮤지엄에서). 임영균 중앙대 교수·사진작가
  • 감사원장 특별보좌관에 이장영씨

    감사원은 13일 이장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전윤철 원장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1년 동안 감사원에서 근무하게 될 이 특보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원장가 경제부총리를 지낼 때 자문관을 지냈다.
  • 노벨 경제학상 2人의 공적/ 時계열 이용 경제변수 분석

    로버트 F.엥글과 클라이브 J.그레인저는 각종 경제변수들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시계열(time series)을 이용한 새로운 통계법을 1980년대에 개발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통계분석방법은 국내총생산(GDP),물가,이자율,주가 등의 여러가지 통계변수들과의 연관성을 보다 밝혀 예측 가능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기존의 통계방법은 국내총생산,물가,이자율,주가 등 경제 변수 상호간의 연관성에 관계 없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관련이 있는 것처럼 결과가 나타난다.따라서 이러한 방식으로는 경제 변수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수 없어 착시현상을 빚곤했다.예를들어 통화와 물가의 경우 통화량이 늘어나면 시간이 지나 물가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는 상관관계가 없어도 가능한 현상으로 정확한 상관관계를 알기가 어려웠다.그러나 이들이 개발한 시계열 통계법(ARCH모형과 cointergration)은 경제변수간 상관관계를 알 수 있어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자산이 어떻게 운용되고,자산리스크를 평가하는데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엥글 교수는 1942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69년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그는 현재 뉴욕대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다. 영국인인 그레인저 교수는 1934년 웨일즈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노팅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현재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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