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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의 경관 자랑하는 호텔은?

    세계 최고의 경관 자랑하는 호텔은?

    세계에서 가장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호텔 5곳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일간지 ‘더 이그재미너’(The Examiner.com)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호텔’(World‘s most beautiful views with a room)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홍콩 항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홍콩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차지했다. 언론에 따르면 이 호텔에서 묵는 투숙객들은 해가 지면 각종 초고층 빌딩이 내놓는 불빛과 아름다운 레이저 조명들 그리고 서치라이트의 빛이 총천연색으로 어울어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인도 아그라에 위치한 오베롤 아마빌라스(Oberol Amrvilas)도 빼놓을 수 없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선정됐다. 이 호텔은 이슬람교 묘당인 타지마할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알프스 남쪽 기슭에 위치한 빌라 데스테(Villa d’Este)는 3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빙하호수 코모 호에 인접해있는 이 호텔은 1568년 건축됐기 때문에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영화배우 커플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 호텔에서 비밀 결혼식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최고의 경관을 가진 호텔’ 4위에 오른 것은 아르헨티나 열대우림에 위치한 쉐라톤 이과수 레조트 &스파였다. 순위를 선정한 해당 언론은 “세계문화유산인 이과수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투숙객들은 식사를 하거나 잠에서 깼을 때 마치 열대우림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순위권에 포함된 호텔은 ‘사막 속 오아시스 호텔’로 유명한 알 마하 데저트 리조트&스파였다. 두바이 사막의 실제 오아시스에 위치해 있는 이 호텔에 묵는 투숙객들은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광활한 사막의 모래언덕과 사막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다음은 해당 순위 InterContinental Hong Kong The Oberol Amarvilas Italy’s Villa d’Este Sheraton Iguazu Resort and Spa Al Maha Desert Resort and Spa in Dubai 사진=해당 호텔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풀백 잡는 윙어’ 박지성의 포르투전 출전은?

    ‘풀백 잡는 윙어’ 박지성의 포르투전 출전은?

    ‘산소탱크’ 박지성(28)이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격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8일 새벽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FC포르투와 2008/09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16강에서 이탈리아 강호 인터밀란을 꺾고 8강에 오른 맨유는, 벌써부터 5년 전 패배를 떠올리며 설욕을 다지고 있다.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와의 홈경기에 결장한 박지성의 출격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경쟁자인 나니가 이미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격한데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기전인 만큼 박지성의 활동량과 수비능력은 맨유가 안정적으로 승리를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의 출전을 예고했다. 그는 “팀의 승리를 도울 4인방이 돌아온다.”며 웨인 루니, 폴 스콜스, 네마냐 비디치 그리고 박지성이 포르투전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풀백 잡는 윙어’ 박지성의 이번 상대는, 알리 시소코 혹은 크리스티안 푸실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출신의 시소코는 흑인 특유의 탄력과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포르투의 왼쪽 자리를 꿰찬 선수다. 발이 빠르며 측면에서의 크로스 또한 정확해 맨유로서는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오른쪽 풀백인 푸실레 역시 날카로운 오버래핑이 장기인 선수다. 우루과이 출신의 푸실레는 남미 출신답게 발 기술이 뛰어나며 상대 맨마킹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 때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어 맨유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포르투를 앞서는 만큼 지난 인터밀란전과 같이 박지성이 수비에 무게중심을 둘 필요는 없다. 더욱이 첫 경기가 홈인데다 포르투가 원정경기에서 지극히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는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적극적인 공격 가담이 요구된다. 퍼거슨 감독도 포르투와의 1차전에서 매우 공격적인 전술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에서 경기가 펼쳐지는 만큼 두 골차 이상의 승리를 노리겠다.”며 사실상 1차전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과연, 박지성이 팀 이적 후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터트리며, 5년 전 맨유가 포르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일정 8일 새벽 3시 45분 MBC-ESPN 중계 맨유 vs 포르투 (1차전, 올드 트래포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없는’ 맨유가 빌라전에서 얻은 3가지

    ‘박지성 없는’ 맨유가 빌라전에서 얻은 3가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17살 신예’ 페데리코 마케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6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3-2로 꺾었다. 전날 리버풀이 풀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선두 자리를 내줬던 맨유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21승 5무 4패(승점 68점)로 리버풀(67점)에 다시 1점 앞서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맨유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A매치로 인한 피로 누적과 징계 등을 이유로 빠지며 1.5군에 가까운 멤버로 아스톤 빌라를 맞이했다. 리오 퍼디낸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빠진 자리에는 조니 에반스와 존 오셔가 자리했고, 웨인 루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빠진 최전방은 카를로스 테베스와 라이언 긱스가 대신했다. 측면은 박지성이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리며 ‘경쟁자’인 나니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함께 배치됐다. 한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오는 주중에 열릴 FC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휴식을 취한 선수들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 득점 선두에 올라선 ‘디펜딩 득점왕’ 호날두 경기 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17살의 신예 마케다가 가져갔지만, 호날두의 활약이 없었다면 마케다의 역전골도 나올 수 없었다. 최근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던 호날두는 이날 2골을 터트리며 잠자고 있던 득점 본능을 일깨웠다. 전반 14분 간접 프리킥 찬스에서 긱스의 패스를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낸 호날두는, 1-2로 뒤져있던 후반 80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마이클 캐릭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땅볼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최근 리버풀, 풀럼과의 경기에서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맨유는 호날두가 부활포를 쏘아 올리는데 성공하며 막판 우승 경쟁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환상 데뷔’ 신성 마케다를 발견하다 그야말로 누구나 꿈꾸는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탈리아 로마에서 넘어온 17살 소년 마케다는 첫 1군 데뷔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끈 역전골을 뽑아내며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마케다의 활약은 또한 퍼거슨을 미소 짓게 했다. 이날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의 부상과 루니의 징계 결장으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애송이’ 마케다를 투입하는 용단을 내렸다. 자칫 패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모험수를 둔 것이다. 그러나 퍼거슨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최근 리저브 팀에서 발군의 득점감각을 선보인 마케다의 플레이를 눈여겨 본 퍼거슨은 역전 카드로 그를 교체 출전 시켰고, 역전승이란 결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 최상의 상태로 ‘꿈의 무대’를 준비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일군 맨유가 최상의 상태로 다가올 챔피언스리그를 맞이하게 됐다. 주전 센터백인 퍼디낸드와 비디치는 물론 루니와 박지성, 스콜스, 안데르손 모두 체력을 비축한 채 포르투와의 일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포르투와의 1차전은 맨유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홈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반드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베르바토프의 출전 여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소한 2주 이상의 결장이 더 예상돼 포르투와의 1차전은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세 소녀가 ‘카운셀러’? 라디오 방송 인기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 영국의 7세 소녀가 ‘인생 상담가’ 로 나선 라디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엘라이나 스미스(Elaina Smith)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웨스트미들랜드(West Midlands)의 머시아 FM(Mercia FM) 아침프로그램의 고정 패널 DJ로 활약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전화로 참여했다가 재치있는 입담과 나이와는 다른 진지함으로 캐스팅 된 소녀는 현재 매주 한 번 수 천명의 성인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카운셀러가 됐다. 스미스는 어떻게 하면 남자친구와 헤어질수 있는지부터 냄새가 고약한 남동생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진지하게 상담해준다. 한 청취자가 ‘나의 23살 남동생이 너무 게을러서 씻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사연을 보내자 이 아이는 “그에게 일자리를 찾고 TV속 여자들을 그만 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여자들은 지저분하고 더러운 남자들을 싫어해요. 계속 그런다면 여자친구가 절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충고하고 싶어요.”라며 ‘짧고 강하게’ 지적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스미스는 “예전에는 수의사가 되고 싶었지만 지금은 커서 라디오 방송국에서 일하고 싶다.”며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라디오에 출연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무척 즐겁다.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말하던 모두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아이가 출연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 앤디 거딩(Andy Goulding)은 스미스의 인기에 대해 ‘직설적인 화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소녀의 충고는 매우 직설적이면서 친절하다. 현재 그녀와 상담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연이 이메일과 편지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면서 “청취자들의 격려 전화를 받을 때마다 그녀는 더욱 힘을 내 라디오 방송에 임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이 방송국에는 자신의 사연을 정성스럽게 적은 성인 청취자들의 상담 편지가 매주 수 백 통씩 쏟아져 관심을 입증케 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꿈의 직업’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포함

    호주 ‘꿈의 직업’ 최종 후보자에 한국인 포함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호주 퀸즈랜드의 ‘꿈의 직장’ 최종 선발 후보자에 한국인도 포함됐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은 3일(현지시간) 최종선발 후보 16명 중에 한국인 지원자 김주원씨가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호주 퀸즈랜드 관광청이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꿈의 직업’ 은 ‘섬 관리자’(Island caretaker). 하는 일은 산호초로 유명한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위치한 해밀톤 아일랜드의 6성급 리조트에서 고급 스파를 받고 스노클링을 하고, 등산을 해야 하며 섬주변에 사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세스나기를 타고 우편배달을 해야한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블로그에 사진이나 비디오 등과 함께 올린다. 본인에게는 제반시설과 인터넷이 모두 갖추어진 방 3개가 있는 집도 제공된다. 이 일을 6개월 동안 하면 호주 달러 15만불(약 1억 4천만원)을 받게된다. 봉급은 2주에 한번씩 지급되며 본인 이외에 가족이나 친구중 1명을 동반할 수도 있다.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모집 첫날부터 사이트가 다운됐고 북한과 서사모아를 제외한 전세계 국가의 지원자가 참여했으며 총 지원자수는 3만 4천여명에 이르렀다. 퀸즈랜드 관광청은 당초 네티즌들의 추천에 의한 ‘와일드 카드’를 포함한 11명을 최종 선발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 열기를 감안하여 16명으로 확대 선정했다. 네티즌 추천에 의한 와일드 카드로는 대만의 동시통역사라고 밝힌 지원자가 15만의 압도적인 투표로 선정됐다. 이번 최종후보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중국, 대만등 15개국 출신자들이다. 한국인 지원자로 최종 후보에 선정된 김주원씨는 아리랑TV 라디오 ‘Riding home’과 EBS FM ‘귀가 트이는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서울에서 태어나 텍사스주 산안토니어에서 자랐으며 텍사스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그는 전쟁이나 테러, 정치적 불안, 재해등 우울한 뉴스를 전하는 직업에서 벗어나 푸르고 넓은 바다속에서 정말로 신나는 일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지원동기를 영상에 담아 선발됐다. 이번 최종 선발 후보로 선발된 16명은 5월 3일 해밀턴 아일랜드에 모여 6일까지 진행되는 최종 면접을 보게되며, 여기서 선정된 최종승자는 7월부터 6개월동안 섬관리자로 일을 하게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잉글랜드 고민을 해결한 존 테리와 크라우치

    잉글랜드 고민을 해결한 존 테리와 크라우치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잉글랜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6조 5차전에서 후반 40분 터진 ‘주장’ 존 테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전을 앞둔 잉글랜드의 최대 고민은 공격수 부재였다. 에밀 헤스키와 칼튼 콜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웨인 루니의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다급해진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토트넘의 공격수 대런 벤트를 급히 불러 들였으나, 벤트 역시 훈련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카펠로 감독은 올 시즌 아스톤 빌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를 다시 선발하며 우크라이나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펠로 감독의 우크라이나전 투톱 카드는 루니-크라우치였다. 카펠로 감독 부임 이후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은 크라우치는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 테리가 떨궈 준 볼을 멋진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영국 현지 언론은 “크라우치는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그의 포스트 플레이 덕분에 동료 선수들이 더욱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며 크라우치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크라우치는 교체 보단 선발 출전 시 보다 좋은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그동안 카펠로 감독이 루니의 파트너로 헤스키를 선호하면서 선발 보다는 교체 투입되는 경우가 더 많았다. 크라우치의 이번 활약은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고 있는 잉글랜드의 고민을 해결해 줄 좋은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신 공격수와의 호흡이 좋은 루니의 활동 범위를 극대화 시킬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방에서 크라우치의 활약이 빛났다면, 후방에선 주장 테리의 활약이 눈부셨다. 테리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함과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헤딩 패스를 통해 크라우치의 선제골을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40분에는 문전에서 제라드가 헤딩으로 연결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이번 승리로 잉글랜드는 5전 전승(승점 15점)을 기록하며 6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 크로아티아와의 승점 차가 5점이 나는 만큼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큰 무리 없이 남아공으로 가는 본선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구글 코리아와 끝말잇기 이길 수 있을까

    1일 만우절을 맞아 인터넷 사이트들이 장난기 가득한 이벤트들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사투리 번역 서비스’를 만우절 특집으로 준비한 데 이어,올해는 ‘끝말잇기-베타버전’을 선보였다.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이 검색어의 끝자로 끝말잇기를 시작하게 된다.구글 검색란에 ‘서울신문’을 치면 ‘CADIE’라는 캐릭터 그림과 함께 “서울신문을 입력하셨군요.그럼 구글은 ‘문제’라고 답하겠습니다.검색창에 ‘제’로 시작하는 단어를 입력해보세요.”라는 말이 나오며 끝말을 이어나가게 된다.베타버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이날 하루만 한국인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언뜻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인 구글과의 한판 승부가 쉬워보이지는 않는다.하지만 파해법은 있다.‘한방 단어’인 뙤약볕·이리듐 등을 입력하면 된다.구글은 ‘듐..? 듐....?! @_@ 허걱, 구글이 졌네요. ㅠㅠ 끝말잇기의 고수시군요.’라며 패배를 인정한다.이와함께 이뷁·칠기샭 등 의미없는 단어를 입력해도 승리할 수 있다.하지만 벽·콩 등 한 글자로 된 단어로는 끝말잇기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한편 포털사이트 ‘파란’은 PC통신 시절 ‘하이텔’의 접속화면을 재현해 사용자들의 추억을 끄집어냈다. 파란에 접속하면 파랑색 화면이 가득차며 ‘케이티하이텔 파란 서비스에 연결되었습니다 (hpc02)’라는 문구가 나온다.전화 발신 소리같은 모뎀 특유의 연결음도 들리는 등 PC통신 시절을 그대로 되살려놨다.이와 함께 ‘월드베이스볼 결승전, 일본 점수 무효로 한국 우승’, ‘여야 ‘앞으론 절대 싸움 안해’ 발표’등 가상의 ‘희망뉴스’를 함께 실어놨다.  ’싸이월드’ 또한 ‘쵸재깅’이라는 문구를 메인화면에 걸어 ‘만우절 이벤트’에 동참했다.쵸재깅은 한글·영문 변환키를 누르지 않은 채 ‘CYWORLD’를 치면 나오는 단어다.  싸이월드가 준비한 ‘낚시’는 또 있다.로그인을 하면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인 구준표 금잔디가 댓글을 달았다는 내용을 볼 수 있게 만든 것.하지만 이를 클릭하면 ‘XXX님 놀라셨죠?싸이월드와 함께 웃음으로 가득한 하루 되세요!’라는 메시지가 뜬다. 네티즌들은 “낚였다.”면서도 “오늘 하루 조금이라도 더 웃었다.”며 즐겁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헬리콥터 호텔?”…화제만발 만우절 보도

    “깜빡 속았지롱~” 가벼운 거짓말을 주고받는 4월 1일 만우절을 맞아 올해도 어김없이 해외 언론들이 재치있는 ‘거짓 기사’를 내보냈다. 일부 국내 매체들은 거짓기사에 ’낚여’ 그대로 인용보도를 해 ‘의도하지 않은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 英 텔레그래프 “헬리콥터 호텔, 그걸 믿니?” 영국 대중지 텔레그래프 역시 지난 달 31일 하루 앞서 만우절 기사를 내보냈다. 내부에 최고급 호텔 시설을 갖춘 헬리콥터가 곧 처녀비행을 실시한다는 것. 해외 언론매체는 물론 일부 국내 매체 역시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보도 했지만 이는 하루 만에 거짓말로 밝혀졌다. 이 언론은 1일 후속 기사를 내보내고 “수 만 명의 네티즌들이 거짓기사에 속아 뜨거운 반응 보였다. 이런 호텔이 실제로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재치있게 답변했다. ◆ 英 가디언지 “인쇄물 서비스는 끝났다.” 매해 만우절마다 거짓말을 선보였던 ‘만우절 단골언론’ 영국 신문 가디언은 이번 해에도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가디언은 1일 “188년 역사의 ‘잉크시대’는 끝났다.”면서 “신문, 잡지 등 모든 인쇄물은 블로그 사이트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놀란 독자들은 이를 확인하려 이 언론매체로 연락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이는 곧 독자들을 속이기 위한 가디언의 이벤트였다고 밝혀졌다. ◆ 호주 헤럴드선 “멜버른 자동차 28대 테러 당해”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1일 새벽 “멜버른 도심에 의문의 존재가 나타나 대형 슈퍼마켓 앞에 세워진 자동차 28대를 비닐 랩을 씌우고 도망갔다.”고 해당 보도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이에 놀란 일부 멜버른 시민들은 새벽부터 나가 자신의 차량이 무사한지를 확인하는 가벼운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 언론매체는 반나절이 지난 뒤인 오후 ‘자동차 테러’는 사실이 아닌 만우절 용 거짓기사였다고 고백했다. ◆ 호주 뉴스사이트 “개구리 모습 경기장 짓는다” 호주의 대형 뉴스사이트 AdelaideNow도 만우절 기사로 독자들의 눈을 의심하게 했다. 1일 “호주에 개구리의 모습을 한 경기장이 들어선다.”는 기사를 내보낸 것. 해당 사이트는 그럴듯한 CG작업까지 들어간 동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을 더욱 감쪽같이 속이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이 역시 반나절만에 ‘낚시용 기사’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뉴질랜드 헤럴드 “MS가 애플을 샀다고?” 뉴질랜드 신문 헤럴드의 한 뉴스 블로그에는 IT업계의 지각을 바꿀 대형 거짓말 기사가 올라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사인 애플사를 전격 매입했다는 것. 기사에는 부분별 매입 가격과 지분 등이 자세하게 설명돼 있어 독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기사에는 아직도 거짓말임을 알아채지 못한 독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애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수십 개의 댓글을 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격수 부족’ 잉글랜드, 해법은 제라드ㆍ램파드

    ‘공격수 부족’ 잉글랜드, 해법은 제라드ㆍ램파드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공격수들의 부상암초에 흔들리고 있다. 오는 4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 6조 경기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을 통해 4-0 대승을 거두며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공격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쓰러지며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새로운 고민에 빠지게 됐다.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인 선수는 슬로바키아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의 공격을 이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악동 웨인 루니가 유일하다. 루니와 함께 선발 출전했던 에밀 헤스키는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경기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고, 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콜 역시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와야만 했다. 후반에 모습을 드러낸 피터 크라우치 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점을 고려할 때 잉글랜드 공격은 사실상 루니에게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다급해진 카펠로 감독은 우크라이나전을 앞두고 토트넘의 공격수 대런 벤트를 급히 불러들였으나 대체카드로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카펠로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클 오웬은 최근 소속팀에서 20분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케빈 데이비스는 뽑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벤트를 새로운 대체자원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잉글랜드가 루니 원톱 체제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콜과 헤스키는 출전이 불가능하며 크라우치와 벤트는 선발과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최상의 대안은 세계 최고의 중원을 자랑하는 잉글랜드의 미드필더가 루니의 공격을 지원하는 것이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는 소속팀 리버풀과 첼시에서 공격수 못지 않는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어 잉글랜드의 공격수 부재를 해결할 해법이 될 전망이다. 문제는 두 선수의 공존 여부다.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두 선수의 공존법을 찾지 못할 경우 잉글랜드의 공격은 또 다시 혼란에 빠질 공산이 크다. 다행히 카펠로 감독은 지난 슬로바키아전을 통해 두 선수가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카펠로 감독은 리버풀에서 페르난토 토레스와 함께 환상을 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제라드를 최전방 바로 밑에 위치하는 대신 램파드로 하여금 보다 수비적인 역할에 치중하도록 지시했다. 그 결과 제라드는 리버풀에서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재능을 맘껏 뽐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램파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팀의 중원에 힘을 보탰다. 램파드는 경기 후 “현재 역할에 불만은 없다. 본래 스타일과는 다르지만 팀을 위해서라면 희생할 수 있다.”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안드리 셰브첸코가 이끄는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는 두 선수의 공존법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과연, 두 선수가 공격수 부재에 시달리는 잉글랜드의 창끝을 날카롭게 해 줄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IV 세포 전이 영상 세계 최초 공개

    HIV 세포 전이 영상 세계 최초 공개

    에이즈(AIDS)를 일으키는 인체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가 인체 내에서 어떻게 확산되는 지를 보여주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촬영에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토마스 허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HIV에 감염된 세포가 건강한 세포에 전이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졌던 것과 달리 세포간 전달 부위인 시냅스를 통해 HIV가 효율적으로 전이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세계적 권위의 과학저널 사이언스 (Science)를 통해 주장했다.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와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 공동 연구진 촬영한 이 영상에는 형광초록색으로 발하는 HIV가 어떻게 건강한 세포로 전이되는 지를 보여준다. 허서 박사는 “HIV에 감염된 T세포가 감염되지 않은 세포들과 상호작용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이 때 바이러스 시냅스(Virological Synapse)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전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이 성공한 전이모드 촬영 및 분석을 통해서 지금까지는 단 한차례도 개발에 성공하지 못한 에이즈 백신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HIV는 인체에서 자유순환하는 물질을 통해서 스스로 복제돼 전이된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지금까지 에이즈 용 백신 개발은 대부분 자유순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한편 HIV는 인간의 몸 안에 살면서 인간의 생체 면역세포들을 지속적으로 파괴하여 인간의 면역능력을 떨어뜨려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개월 된 갓난아기가 국제회의에 참석?

    3개월 된 갓난아기가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한 유럽의회 의원(MEP)이 그녀의 3개월 된 딸과 함께 회의장에 동행해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의회로 4억 5천 5백 만 명의 유럽시민을 대표) 회의에 참석한 한니 달(Hanne Dahl)의원은 유럽 각국 의원들과 언론이 참석한 회의장에 자신의 3개월 된 딸 가이아(Gaia)를 데리고 나왔다. 그녀는 회의실 테이블 위에 딸을 올려놓고 회의에 적극 동참함과 동시에 수시로 아이를 보살펴 이목을 끌었다. 세계 각국 언론들은 갓난아기가 국제 회의장 테이블 위에서 버둥거리는 보기 드문 광경을 찍기 위해 자리다툼을 벌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녀가 외부에서 활동하는 시간에는 그녀의 남편이 딸을 돌봐 왔지만 남편이 급히 덴마크로 돌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아이와 함께 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의회는 아이를 가진 여성의원들을 감원 대상에 올린다. 그리고 다시는 의회에 복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지난 시간동안 임시적인 복직도 선택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는 남편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울고 보채는 딸을 돌봐왔지만 이번에는 나 혼자 아이를 보기로 결심했다.”면서 “유럽 의회가 여성 의원들이 아이를 가지는 것에 대해 자유로워져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니 달은 아이를 가진 의원들이 유럽 의회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성명서를 제출할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하이브리드 벤츠’는 어떤 모습?

    미래형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자동차 브랜드 벤츠와 크라이슬러 합병기업인 ‘다임러 AG’가 미래형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임러 신입 디자이너 150명이 공동 디자인한 이 자동차는 마차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런 복고 디자인과 최첨단 장치들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다. 일반 자동차에 비해 큰 바퀴를 가지고 있는 이 자동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경주인 ‘포뮬러 원’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을 본 따 만들어졌으며 한번 충전 시 최고 속력 25km/h로 354km까지 달릴 수 있다. 특히 연료 배출구가 없어 일반 차량에 비해 유해가스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하이브리드카로 제작돼 공해와 에너지 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미래 환경에 적절하게 만들어졌다. 또 신소재로 각광받는 탄소섬유와 탄소유리로 제작된 시트, 앞 유리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 다임러 AG사는 신입 디자이너 150명의 대체자동차 시스템 개발 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년 간 전체적인 콘셉트와 개발, 조립, 연료전지 탑재 등 모든 과정의 디자인을 주문했다. 한편 다임러의 디자인팀 관계자는 “우리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지에 대해 알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Daimler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계란보다 300배나 큰 ‘멸종새 알’ 경매

    보통 계란보다 300배나 큰 둘레 길이만 91cm의 거대한 알이 영국에서 경매될 예정이다. 이 알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섬에 살았던 거대 새 ’에피오르니스’(Aepyornis)의 알로 추정된다. 이 새는 크기 3m에 무게만 0.5t 으로 그 무게와 퇴화된 날개로 인해 하늘을 날지 못했으며 1600년대 당시 원주민들의 사냥에 멸종됐다. 경매를 담당할 첼시 골동품 경매장의 던컨 필립스(Duncan Phillips)는 “에피오르니스의 알은 매우 희귀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이제까지 본 것 중 가장 큰 알”이라며 “경매가격은 5000파운드(약 1천 만원)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 나온 알은 골동품 전문 딜러인 존 세퍼드(John Shepherdㆍ48) 가 수집한 것이다. 빅토리안 시대의 탐험가가 발견할 당시에는 이미 깨어진 상태의 알이었으나 다시 조각을 붙여 지금의 원형모습을 하고 있다. 존 세퍼드는 “오늘날 자라나는 어린세대에게 수백년 전에 존재했던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hytekim@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1살 히틀러가 그린 자화상 최초 공개

    21살 히틀러가 그린 자화상 최초 공개

    1910년 나이 21세의 히틀러가 그린 자화상이 4월 경매에 들어가기 전 일반에 최초 공개됐다. 수채화로 그려진 그의 자화상은 코와 입은 생략된 채 돌다리 위에 손을 모으고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림에 표시된 십자마크와 아돌프 히틀러의 이니셜인 AH를 근거로 전문가들은 이 그림이 히틀러 본인이 그린 자화상이자 그의 초기작품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자화상은 꽃과 풍경을 그린 다른 13작품과 함께 1908년부터 1912년 사이에 완성되었으며 1945년 독일 에센(Essen)에 주둔했던 연합군 주임원사 윌리 맥켄나(Willie J McKenna)에 의해 발견됐다. 이 자화상을 포함한 13작품은 히틀러 시대의 역사 전문가에 의해 진위 판정을 받았고 4월 23일 영국 수롭셔의 멀록스(Mullocks)에서 경매에 올라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젊은시절 히틀러가 예술가가 되려고 했던 것은 그의 기록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1907년 당시 10대였던 히틀러는 ‘비엔나 파인 아트 예술학교’(the Academy of Fine Arts Vienna)에 입학하려다가 그림에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되었으며 이후 그림 엽서를 그려 관광객들에게 팔며 생활하기도 했다. 역사 서류 전문가인 리차드 웨스트우드-부룩스(Richard Westwood-Brookes)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젊은시절 이토록 평화스럽고 목가적인 작품을 그린 사람이 어떻게 나중에 그러한 괴물이 되었는지 궁금할 뿐”이라 밝혔다.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트남판 ‘풀하우스’ 배우 확정…원작과 비슷?

    베트남판 ‘풀하우스’ 배우 확정…원작과 비슷?

    지난 2004년 방영됐던 비·송혜교 주연 드라마 ‘풀하우스’의 베트남 리메이크작 출연배우가 확정되면서 제작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베트남 국영언론 ‘베트남뉴스’(VNS)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블록버스터 영화로 스타덤에 오른 여배우 민항(Minh Hang)과 베트남에서 최고 몸값을 받는 배우 중 하나인 루엉 만 하이(Luong Manh Hai)가 각각 원작의 송혜교와 비의 역할에 낙점됐다. 비와 송혜교의 인기가 현지에서 매우 높은 만큼 제작진은 이번 리메이크 기획 단계에서 캐스팅에 대한 부담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민항은 “송혜교의 그림자에 가려질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 역할이 너무 좋아 섭외에 응했다. 이번 역할을 나만의 색으로 다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들 외에 지난 2007년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무대에 섰던 베트남 인기가수 람츠엉(Lam Truong)도 이번 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베트남판 풀하우스의 각본과 연출은 현지 유명 감독 부 응옥 당(Vu Ngoc Dang)이 맡는다. 당 감독은 “기본적인 줄거리는 한국 드라마와 유사하지만 에피소드가 9편 늘어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한국판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베트남 풀하우스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가 오는 7월부터 ‘베트남TV’를 통해 26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베트남판 ‘풀하우스’ 주연배우 Luong Manh Hai(왼쪽 사진)와 Minh Hang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첫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2초

    첫눈에 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2초

    남녀가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할때 과연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일까? 학술잡지 ‘성적행동에 대한 저널’(The journal Archives of Sexual Behavior)이 최근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저널은 남녀 학생 115명과 전문 남녀 배우들의 만남을 갖게하고 실험대상 학생들의 눈의 움직임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런 다음 실험 학생들에게 상대 남녀배우에 대한 매력점수를 주도록 했다. 상대 여배우의 눈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한 남자의 경우 눈을 응시한 시간은 평균 8.2초 였다. 그러나 상대 여배우가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을때는 평균적으로 4.5초만에 눈의 응시를 거두었다. 이 저널은 남성이 ‘여성이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할 때 더 오랫동안 바라보았으며 그 시간이 8.2초가 넘어갈 시에는 첫눈에 사랑에 빠질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자의 경우는 상대 남자배우를 8.2초 이상을 바라봐도 매력적이거나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저널은 “남성의 경우 첫눈에 바라보는 순간부터 건강하고 번식능력이 있는 배우자를 찾게 된다.” 고 설명했다. 사진=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거친 파울에 뿔난 ‘드리블러’ 호날두ㆍ리베리

    거친 파울에 뿔난 ‘드리블러’ 호날두ㆍ리베리

    축구 선수에게 있어 거친 태클은 매우 위험한 반칙이다. 잘못할 경우 발에 큰 부상을 입어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축구 황제’ 호나우두 역시 현역 시절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많은 파울을 당했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재활에 매진해야만 했다. 현역 최고의 ‘드리블러’ 중 한명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시즌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태클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축구 선수로서 차지할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며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선 호날두는 상대의 노골적인 파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날두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태클을 받은 선수 중 한명이다. 측면 수비수들은 호날두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서슴지 않았고 그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육체적 접촉을 시도했다. 그로인해 호날두의 짜증 지수는 늘어만 갔고 상대 수비수를 걷어차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호날두는 “상대의 집중 견제 속에 반칙을 피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반칙을 당한 뒤 스스로를 컨트롤 하려하지만 이 또한 많은 인내심을 요구한다.”며 거친 파울이 자신의 경기력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주장했다. 확실히 호날두에 대한 상대팀들의 집중견제는 올 시즌 그의 득점력을 감소시키는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호날두 본인 스스로 “나를 막기 위해 가해지는 반칙들을 극복하는 것은 나에겐 새로운 도전”이라고 밝힐 정도로 끊임없는 반칙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페라리베리’ 프랑크 리베리 역시 상대팀들의 거친 파울에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최우수 선수에 뽑히는 등 독일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리베리는 올 시즌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 시달리고 있다. 상대 팀들은 리베리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은 물론 고의성 짙은 파울을 범하고 있다. 그로인해 리베리는 경기 당 10개에 가까운 파울을 당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 잦은 부상에 괴로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베리는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 시즌 너무 자주 거친 파울을 당하고 있다. 때문에 경기 중 평정심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며 고의적인 반칙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또한 “심판들은 좀 더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심판이 선수를 보호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리베리와 비슷한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심판들의 공정한 판단이 요구된다.”며 심판이 선수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상대 팀들의 집중견제와 거친 파울 속에 호날두와 리베리가 지금의 난관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 다큐 시선] 점자의 세계

    [뉴스 다큐 시선] 점자의 세계

    시각장애인들은 올록볼록한 6개의 점을 사용해 읽고 씁니다. 그들은 매끈한 종이 위에 잉크로 쓴 글자를 묵자(墨字)라고 부릅니다. 맹인들에겐 이 묵자야말로 침묵하는 글자, 보이지 않는 글자입니다. 점자에는 세상과 소통하려는 맹인들의 열정이 담겨 있습니다. 종이 위에 솟은 점들이 반질반질해질 때까지 손때와 땀을 묻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6개의 점을 통해 세상을 보는 사람들, 그들의 열손가락을 따라가 봤습니다. ‘도도도독’ ‘탁탁탁’ ‘톡, 톡’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빛맹학교 3학년1반 교실에서 들려오는 경쾌한 소리다. 오전 10시10분, 2교시 영어수업이 한창이다. 오늘은 음식 이름을 영어로 적고 발음해 보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검은 점판과 뾰족한 점필을 꺼내 알파벳을 찍기 시작했다. 시선은 책상이 아닌 허공을 향해 있었다. 점판에 종이를 끼운 다음 아이들은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점을 찍어 나간다. 읽을 때는 종이를 뒤집어 볼록하게 튀어나온 점을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더듬어 읽는다. 최성문 교사가 “로스트 비프. r, o, a…f. ‘구운 쇠고기’라고 한글 뜻도 써보세요.”라고 말한다. 빠른 속도로 점필을 놀리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지윤이(9)는 머뭇거리기 일쑤다. 지윤이가 “f가 몇 번이었지?”라고 혼잣말을 하자, 옆에 있던 준성(8)이가 냉큼 “1, 2, 4!”라고 알려준다. 6점의 위치번호를 가르쳐 준 것. 지윤이의 표정이 금세 밝아졌다. ‘프레시 피시(fresh fish)’에서도 알파벳을 까먹은 지윤이는 “h는 몇 번이야.”라고 묻는다. 준성이는 “1, 2, 5”라고 소리쳐 답해 준다. ●머리 희끗한 60대 정용설씨 주경야독 7살 때 뇌수술을 받은 뒤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은 지윤이는 맹학교에 1년 늦게 입학했다. 다른 아이보다 점자를 늦게 익힌 탓에 실력이 반 친구들에 비해 처지는 편이다. 지윤이는 “점자를 처음 배울 때는 ‘아야어여’ 모음이 어려웠어요. 시험을 많이 보면서 괜찮아졌는데 영어 점자는 또 다르니까 헷갈려요.”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또 다른 교실에서는 머리가 희끗한 60대 노인과 30대 남성이 더듬더듬 점자책을 읽고 있었다. 어른이 된 후 시력을 잃은 중도실명자들을 위한 직업재활학급이다. 점자는 물론 침구, 안마 등의 과목을 2년간 이수한 뒤 직업안마사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다. 서민택(36)씨와 정용설(60)씨는 이달 초 한빛맹학교에 입학했다. 2005년 각막혼탁 판정을 받고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서씨는 “5년 전부터 혼자 책을 보면서 점자를 조금씩 배웠어요. 손끝의 감각을 익혀 보려고 했지만, 말처럼 쉽지 않네요.”라면서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서씨의 꿈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교회를 세우고 목회활동을 하는 것이다. 그는 “30년 넘게 정안인(正眼人·비시각장애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굳이 점자를 익히지 않아도 생활에 지장은 없어요. 하지만 맹인의 삶을 이해하려면 점자와 안마업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용설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체력검사를 하는데 100m 달리기 결승지점의 깃발이 보이지 않았단다. 그 후로 시력이 차츰 나빠져 중학교를 중퇴하고 농사를 지었다. 바쁘게 일하다 보니 점자를 배울 필요성을 못 느꼈던 정씨는 나이가 들자 공부 욕심이 생겼다. 그러던 차에 2007년 성북복지관에서 처음 점자를 접하게 됐다. 정씨는 “점자를 배우는 재미가 쏠쏠하긴 한데 나같이 손에 감각 없는 늙은이한테는 어려워. 젊은 애들이 한 달 걸려 읽을 책을 우리는 석 달 동안 읽어야 해.”라고 말했다. 푸념을 늘어놓는 동안에도 그는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뭉툭하게 닳아버린 몽당연필 같은 손가락 끝으로 일본어 교과서를 천천히 읽어 내려갔다. ●묵자도서 워드파일 입력후 점자로 번역 지윤이와 정용설씨가 보는 점자책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질까.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국점자도서관을 찾아가 궁금증을 풀었다. 1969년 세워진 도서관은 점자도서를 제작하고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매달 30~40권의 책이 제작에 들어간다. 첫 단계는 4층 자료입력실에서 이뤄진다. 입력봉사자들이 묵자도서의 내용을 일일이 키보드로 쳐서 워드파일로 저장한다. 보통 한 명이 한 권을 입력하는 데 1~6개월이 걸린다. 입력된 파일은 점역 소프트웨어를 통해 1초 만에 점자로 번역된다. 점역교정사가 점자 맞춤법에 맞게 교정을 보고 나면 제판 단계로 넘어간다. 1층 인쇄실에서 알루미늄 판에 기계로 점자를 새긴다. 판 사이에 종이를 끼운 뒤 롤러로 밀어 요철을 만든다. 그 종이를 모아서 제본하면 한 권의 점자책이 완성된다. 한 권을 만드는 데 최소 4~6개월이 걸린다. 지난해 8월 출간된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은 올 2월에 완성됐다. 베스트셀러인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지난해 11월에 출간됐지만 현재 자료 입력 중이다. 6~7월은 돼야 점자책으로 볼 수 있다. 시각장애인들은 6개월 늦게 신간을 받아보는 셈이다. ●박경리의 ‘토지’ 무려 99권 차지수 정보서비스 팀장은 “일반 묵자책 1권이 점자책 3~4권으로 불어난다.”고 말했다. 점자는 초성, 중성, 종성을 풀어쓰기 때문에 한 면에 들어가는 글자가 많지 않다. 일반도서 30쪽 분량이 점자도서 150쪽에 육박한다. 조정래 대하소설 ‘한강’은 10권이지만 점자책으로는 총 60권 분량이다. 총 21권인 박경리의 ‘토지’는 무려 99권에 달한다. 따라서 점자책이 부피가 크고 무거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가볍다. 가벼운 백상지를 쓰기 때문에 책 한 권이 120g에 불과하다. 점자는 음악을 표현하는 데도 쓰인다. 한빛맹학교 3층에 있는 관악합주실은 매주 수·금요일이면 아름다운 악기소리로 가득 찬다. 40명의 시각장애인 학생단원으로 구성된 ‘한빛 브라스앙상블’의 연습날이기 때문이다. 김용복 감독의 지휘로 단원들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OST 음반을 연주했다. 팀파니, 큰북 등으로 구성된 타악기 파트와 트럼펫, 트럼본, 튜바 등의 관악기 파트가 감미롭고 조화로운 연주를 보여 줬다. 멜로디를 담당하는 ‘퍼스트 트럼펫’ 노종훈(18)군의 연주는 단연 돋보였다. 노군은 맨 앞줄에 앉아 구슬땀을 흘리며 악기를 불었다. 트럼펫 소리는 청아했다. 중1 때 음악을 시작한 노군은 트럼펫에 흥미와 소질을 보이면서 올해 한빛맹학교 음악전공과에 진학했다. 고3 때 점자 악보를 접하면서 그의 연주가 확 달라졌다. 이전에는 녹음된 테이프를 듣고 음을 무작정 외워야 했다. 그러나 5선보와 음표 등을 6점으로 표기한 점자악보를 읽을 수 있게 되면서 악보에 적힌 표현기법을 고스란히 살려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노군은 “소리에 깊이가 묻어나기 시작했어요. 악보에 드러난 작곡가의 의도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여전히 악보 읽는 게 서툰 그는 매주 3시간 음악점자 수업을 듣는다. 노군은 “음악교사가 되어 시각장애인은 물론 정안인에게도 음악을 가르치고 싶어요. 그러려면 악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빛맹학교에서 음악이론 강의를 맡은 이명신(40) 강사는 “악보는 음악과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자 도구입니다. 글을 모르고 문학에 대해 말할 수 없듯이 악보를 모르면 음악을 안다고 하기 어렵지요. 특히 맹인 음악가에게 점자악보는 자신의 음악을 발견하고 찾아가는 길이 돼줍니다.”라고 말했다. 글ㆍ사진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루이 브라유, 세계 최초 6점체계 창안… 송암 박두성,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는 1824년 세계 최초로 6점 체계의 점자를 만들어 보급한 ‘점자의 아버지’다. 그로부터 약 100년 뒤인 1926년 한글 점자를 창안한 송암 박두성은 ‘맹인의 세종대왕’으로 불린다. 루이 브라유는 1809년 프랑스 파리 인근의 시골마을 쿠브레에서 태어났다. 브라유는 세 살 때 마구 제작자였던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송곳으로 왼쪽 눈을 찔렸다. 이 사고로 오른쪽 눈도 감염돼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파리왕립맹학교에 들어간 브라유는 12살 때 바르비에 장교가 군사용으로 고안한 12개의 점자를 접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자신의 눈을 멀게 한 아버지의 송곳을 이용해 6개 점자를 창안했다. 6점 체계는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고 한번에 모든 점의 위치를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브라유는 직접 만든 점자가 채택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43세 때 결핵으로 숨을 거뒀다. 그의 이름인 브라유(braille)는 ‘점자’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 맹인들에게 빛을 가져다 준 송암 박두성은 1888년 인천 강화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3년 조선총독부 제생원 맹아부에 들어가 시각장애인 교육에 평생을 바쳤다. 일본어 점자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박두성은 한글 점자의 필요성을 깨닫고 1920년 점자 연구에 착수했다. 1926년 조선어 점자연구회를 조직하고 ‘훈맹정음’을 창안, 반포했다. 박두성은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실명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가 ‘맹인의 세종대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다. 한결같이 맹인교육에 헌신했던 박두성은 1963년 세상을 떠났다. 올해로 루이 브라유 탄생 200주년을 맞았다. 우정사업본부는 1월4일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송암이 훈맹정음을 반포한 11월4일은 ‘점자의 날’로 기려지고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추락하는 챔피언 맨유의 ‘세가지 불안요소’

    추락하는 챔피언 맨유의 ‘세가지 불안요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주 ‘라이벌’ 리버풀에 1-4 대패를 당했던 맨유는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치러진 풀럼 원정에서 또 다시 0-2로 무너지며 우승 레이스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한 때 2위 그룹과의 승점 차가 7점까지 벌어졌던 맨유는 2연속 패배를 당하며 리버풀에 승점 1점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최근 리버풀의 상승세를 감안할 때 막판 역전도 더 이상 불가능한 얘기는 아닌 셈이다. 향후 일정도 맨유에게 그다지 유리하지 못하다. 맨유는 아스톤 빌라, 에버튼, 토트넘, 아스날 등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가 남아 있다. 반면 리버풀이 아스날과 토트넘 외에는 대부분 중하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1) 무너진 ‘최강’ 수비라인 올 시즌 맨유의 가장 큰 장점은 ‘최강 수비’였다. 맨유는 1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공격수들을 좌절시켰고, 반 데 사르는 1310분 무실점 잉글랜드 신기록을 세우며 철벽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리오 퍼디낸드와 네만야 비디치로 구성된 중앙 센터백은 좀처럼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고, 파트리스 에브라와 하파엘, 게리 네빌, 존 오셔가 버티는 측면 풀백 역시 공수에 걸쳐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탄탄한 수비벽이 무너지자 맨유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인터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무실점으로 완벽히 방어하는데 성공한 맨유는, 그 피로 탓인지 홈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리그경기에서 무려 4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비디치는 어이없는 실수로 패배를 자초했고, 측면 풀백도 상대 측면 공격수의 움직임을 막는데 실패했다. 이는 풀럼전에서도 이어졌다. 1월부터 3월까지 두 달간 각종 컵 대회를 포함해 총 6골을 내줬던 맨유는 단 두 경기 만에 6골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2) ‘에이스’ 호날두의 부진 공격 역시 제 몫을 해주지 못했다. 지난 풀럼과의 FA컵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막강화력을 뽐내던 맨유는 리버풀과 풀럼전에서 단 1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쳤다. 그 한 골 역시 박지성이 만들어낸 페널티 골이다. 필드 골은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무엇보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부진이 컸다. 지난 시즌 42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올 시즌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전히 팀에서 가장 많은 골(13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나 팀을 이끄는 에이스로서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다. (3) 흔들리는 퍼거슨의 로테이션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맨유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로테이션 때문이었다. 박지성, 플래처, 긱스, 스콜스, 안데르손, 테베스 등 백업 멤버들을 적절히 활용하며 맨유는 체력적 부담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보여준 퍼거슨의 로테이션은 한마디로 ‘실패’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휴식을 취한 안데르손은 리버풀전에서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였고, 호날두 역시 연속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 문제를 보였다. 풀럼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회춘’한 모습을 보였던 긱스와 스콜스는 풀럼과의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특히 스콜스는 어이없는 핸들링 파울을 범하며 팀의 선배로서 저지르지 말아야할 실수를 저질렀다. 과연, 잘 나가던 맨유가 팀 내 불안요소를 딛고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 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격 오바마

    오바마는 만담하러 토크쇼에, 미셸은 밭 매러 텃밭에? 일거수일투족이 ‘뉴스’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부부의 이색행보가 또 화제다. 오바마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19일(현지시간) TV토크쇼에 출연했다. 남편의 파격에 질세라 미셸은 백악관에 텃밭을 꾸민다. 루스벨트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이다. 19일 밤 미국민들은 대통령을 레노가 진행하는 NBC ‘투나잇쇼’에서 만났다.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출연한 오바마는 이날 자신의 경기부양책을 ‘선전’하려다 예상치 못한 복병을 만나 비틀거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제이 레노는 AIG의 보너스 잔치에 대해 “이런 일은 할리우드에서만 일어날 줄 알았다.”고 선제공격을 날렸다. 오바마는 “모두 화가 나 있다는 걸 알지만, 최선책은 헛간에서 말이 나오기 전에 문을 닫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레노가 또 “나는 당신이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실책에 대해 말하는 걸 좋아한다.”고 꼬집자 “모든 것은 내 책임이며 가이트너는 훌륭한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가이트너를 두둔하기도 했다. 오바마의 토크쇼 출연은 정책홍보를 위한 백악관의 깜짝 아이디어였다. 물론 ‘전제조건’이 있었다. 경제위기에 대해선 농담하지 않을 것 등 짓궂은 진행을 하기로 유명한 레노의 입을 미리 단속했다는 것. 제작진은 방청객 신청도 몇 주전부터 받았으며, 그의 지지자들이 방송국 밖에서 진을 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파격행보라면 미셸도 남편에 지지 않는다. 미셸은 루스벨트 대통령의 채소밭 ‘승리의 정원’ 이후 처음 백악관에 102㎡짜리 유기농 채소밭을 꾸미기로 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텃밭 운영을 진두지휘할 ‘CEO 엄마’ 미셸은 매주 금요일 인근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3명과 밭을 가꿀 예정이다. 가꿔진 채소들은 오바마 가족들의 밥상뿐 아니라 백악관 정찬에도 오른다. 백악관 이스트윙에서 인터뷰를 가진 미셸은 “비만과 식습관 문제가 전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요즘, 아이들에게 과일과 야채를 직접 길러보는 의미를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도 영부인 시절 백악관 옥상에 몇 가지 채소를 가꿨으나 미셸의 농장은 규모부터 야심차다. 멕시칸 음식에 들어가는 고수, 매운 고추와 태국 바질, 시금치를 비롯해 딸기류 등 55가지 작물을 심는다. 비용은 씨앗값 200달러 정도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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