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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 시내서 누드 화보 찍은 백인 女관광객 비난 폭주

    발리 시내서 누드 화보 찍은 백인 女관광객 비난 폭주

    인도네시아 발리 시내에서 옷을 걸치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며 사진을 찍는 백인 여성 관광객들의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이들 백인 여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인도네시아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인계 관광객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발리 캉구 쇼핑센터 앞의 도로를 건넜다. 쇼핑 센터 쪽에는 일행인 다른 한 여성이 도로를 건너는 이 여성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옷을 입지 않은 이 여성은 도로를 건너며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자동차 운전자에게 손을 흔들고 웃기도 했다. 이 여성은 또 도로를 건너 약국 앞에 서서 포즈를 취했고, 다른 여성은 그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촬영을 끝낸 두 여성은 자기들끼리 웃으며 사진을 확인했다. 이 두 여성의 모습이 발리 캉구 뉴스 인스타그램에 "나쁜 행동, 금지"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되면서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비난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한 지역 주민은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을 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발리에서 추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를 농담거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구스티 슈리안네가라 발리 바둥 경찰서장은 "그들의 행동은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동으로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존중하지 않은 부적절한 행동"이라며 "사건 내용을 조사하기 위해 두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라도 발표했다. 관광객들의 이러한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계속되는 관광객들의 일탈 행위로 지난해 8월 와얀 코스테르 발리 주지사는 “발리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관광객들에게 너무 질렸다”면서 "비행을 저지르는 관광객들은 추방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스마트 라이프 누린다’…대구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3월 분양

    화성산업이 오는 3월 중순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 분양에 나선다. 지하3층 지상8~26층 아파트 8개동 499세대 및 부대복리시설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분은 총403세대다. 현재 사업지가 위치한 봉덕동일대는 재건축,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앞산과 신천, 수성구생활권까지는 모두 누릴 수 있어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전용면적 전용면적 59㎡, 74㎡, 84㎡A, 84㎡A B형의 실속형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타입별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으로 혁신 설계했다. 동별위치에 따라 각각의 평면을 특성화하고 공간혁신을 통해 거실과 안방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디지털시대를 앞서가는 첨단시스템을 적용한다. 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예비인증)을 적용해 보다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누리며 세대내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LG 유플러스와 연계한 IoT@home을 도입해 음성인식이 가능한 AI스피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승강기 호출, 스마트폰 어플제어, 조명, 가스, 난방 원격제어, 원격검침, 원터치 방범설정, 전기차충전설비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한다. 클린에어시스템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99%까지 필터링할 수 있고 홈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하다. 놀이터와 공동현관 등에는 200만화소, 지하주차장에 1200만화소 CCTV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주차인식시스템, 주차유도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옥외 무선열선 감지기와 거실 동체 감지기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을경우 자동으로 공동현관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까지 가능한 원패스 시스템도 적용된다. 봉덕2차 화성파크드림은 현관다기능 스위치를 통해 날씨정보, 승강기호출, 일괄소등, 가스차단, 외출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아준다. 지하주차장에는 재실감지 LED조명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공동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며, 홈네트워크를 통한 EMS 시스템도 적용돼 에너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세대내와 공용부위, 지하주차장 모두 LED조명기구가 적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 2020년형 ‘올레드 AI 씽큐’ 출시

    LG, 2020년형 ‘올레드 AI 씽큐’ 출시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강화한 2020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AI 씽큐’를 전 세계에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에는 100만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학습한 AI 처리장치(프로세서)인 ‘알파9 3세대’가 탑재됐다. ‘AI 화질 프로’ 기능을 통해 영화·스포츠 등의 영상 종류를 알아서 구분한 뒤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고 ‘AI 사운드 프로’ 기능으로 뉴스, 영화, 음악, 드라마, 스포츠 등 5개 화면을 구분해 음향을 최적화한다. 국내 출시 제품은 AI 비서인 ‘카카오i’와도 연동되도록 카카오 측과 제휴를 맺었다. LG전자 제공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中 ‘코로나19’ 종식? 美 차이나타운 상권은 무너졌다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中 ‘코로나19’ 종식? 美 차이나타운 상권은 무너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하와이 주 소재 차이나타운 상권이 직격탄을 맞은 분위기다. 중국 대륙에서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사태가 태평양 건너 하와이 소재의 차이나타운 상권을 무너트린 양상인 셈이다. 실제로 이 일대에서 영업 중이었던 상당수 상점은 모두 문을 닫은 채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는 양상이다. 이는 지난 10일 시진핑 주석이 중국 우한시 일대를 전격 방문,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 것이라는 기대감이 중국 내륙에서 증폭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인 것. 11일 오전 필자가 찾은 호놀룰루 시 중심의 차이나타운에는 상당수 상점이 문을 닫은 채 적막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차이나타운에는 약 400여 곳의 사업체가 주 정부에 공식 등록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들 상점의 규모가 대부분 1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피해가 더욱 크다는 것이 현지 상인들의 입장이다. 평소 차이나타운은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상점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날 필자가 찾은 차이나타운 곳곳은 문은 닫은 상점들이 상당했고 일부 영업을 이어가는 소수의 상점들 내부에도 고객들을 찾아보기 힘든 형편이었다. 문을 연 상점 내부에는 물건을 고르는 고객 대신 소수의 직원들만 상점 내부의 진열 상태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었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후 인적이 드문 거리로 전락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를 실감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것. 그나마 이날 상점 문을 연 곳은 채소와 과일을 주로 취급하는 신선 식품 유통 업체들 뿐이었다. 해당 상점 상인들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감소는 물론이고 이 일대를 찾는 여행자들의 수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평소 빈 곳을 찾기 힘들었던 차이나타운 소재 내부 주차장과 거리에 조성된 외부 주차장 시설은 외부인들의 발길이 끊긴 채 텅 비어 있었다. 약 2개월에 걸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지이지 않자, 이곳 상인들은 주 당국이 법안 제정 등을 통해 상권 회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제기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일대에 대한 보안 강화와 청결한 거리 유지를 위해 주 당국이 법안을 제정한다면 방문자의 수가 평소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는 것. 사태가 지속되자, 최근 커크 콜드웰 시장도 차이나타운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지역 사회의 협조를 당부했지만, 차이나타운에 대한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경계심은 쉽게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차이나타운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소재한 다운타운에서 근무하는 에일리 한 씨(42세)와 그를 포함한 회사 동료들은 지척의 거리에 있는 차이나타운 일대를 찾지 않은 지 한 달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에 차이나타운에 소재한 맥주 집과 피자 전문점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곤 했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그쪽 방향으로 단 한 차례도 가본 적이 없다”면서 “온라인 sns을 통해서 차이나타운 소식을 묻는 친구들에게 그 쪽으로는 당분간 가지 말 것을 충고하거나 혹시라도 방문 계획이 있는 지인에게는 코로나19 전염을 조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현지 커뮤니티 내의 코로나19 전염 공포가 곧장 중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공포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인 셈이다. 이에 앞서 코로나19 전염에 대한 두려움이 확산되기 시작했던 지난 1월부터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차이나타운의 상권이 하와이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예측이 공공연하게 제기돼 왔었다. 더욱이 최근 하와이 거주민 중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3월 이후에는 이 일대를 찾는 외부인의 발길이 모두 끊어진 상태다. 외지에서 찾아온 여행자들이 이 일대를 방문하기를 거부하고 있는 것. 실제로 현지에서 9년 째 여행 가이드로 활동하고 있는 케빈 우 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하와이를 찾아오는 중국인 여행자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라면서 “코로나19 사태 발병 이전이었다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여행 코스에 차이나타운이 반드시 포함돼 있었지만 전염병에 대한 두려움 탓인지 차이나타운은 여행코스에서 완전히 배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행자들 중 지난 2개월 동안 단 3팀만 차이나타운을 방문하길 원했었다”면서 “하지만 그들 역시 이동 중인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단순히 이 일대를 둘러보는 형식의 관광을 선호했다. 평소였다면 이 일대 식당을 예약한 뒤 식사 후 도보로 이동하던 것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하와이 중국인협회 측은 코로나19 발병과 전염이 사실상 차이나타운과 무관한 상태에서 상인들의 생계에 대한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빅터 림 중국인협회 전 회장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 그리고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곳은 차이나타운에 있는 식당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이나타운비즈니스커뮤니티협회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차이나타운 상권이 직격탄을 맞아야 하는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해외 뉴스와 개인 SNS 등을 통해 번진 내용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WHO ‘팬데믹’ 선언 주저하는 세 가지 이유, 연합뉴스의 분석

    WHO ‘팬데믹’ 선언 주저하는 세 가지 이유, 연합뉴스의 분석

    많은 이들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감염증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주저하는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지난 1월 3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난달 28일에는 글로벌 위험도도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유독 팬데믹이란 표현 앞에서는 머뭇거리는 모습이 역력해서다. 임은진 연합뉴스 제네바 특파원은 11일 여러 차례 취재한 언론 브리핑과 연합뉴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두루 살펴볼 때 세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먼저 WHO에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기준이나 규정이 아직 없어서라고 했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INI)가 발병했을 당시 정해놓은 팬데믹 기준만 있을 뿐인데 당시 규정은 “새로운 질병의 전 세계적인 확산”이라고 정의했다. 타렉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2009년 인플루엔자에 대한 새로운 (팬데믹) 정의는 만들어졌지만, 코로나19를 위한 (팬데믹 정의는) 아무것도 규정된 것이 없다”면서 새로운 기준을 정의하기 위해 여러 기구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WHO는 6단계로 구성됐던 인플루엔자에 대한 팬데믹 시스템을 더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두 번째로 팬데믹이란 용어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을 선언하면 통상 여러 나라들은 바이러스의 억제(containment)에서 완화(mitigation)로 방역의 무게중심을 옮기게 된다. 억제는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진단하고 격리하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을 추적해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일단 바이러스가 많이 확산해 격리로는 방역이 불가능하거나 실현할 수 있지 않다고 판단하면 완화로 전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휴교를 하거나 대규모 행사를 연기·취소하면서 확산 가능성을 줄이는 데 집중하게 되는데, 현재로선 억제책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WHO의 설명이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팬데믹 선포가 각국의 바이러스 억제를 위한 노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회원국이 억제책에 몰두해야 하지만, 동시에 완화책을 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싶다. 이것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여전히 억제에 방점을 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세 번째로 WHO가 지난 2009년 H1N1에 대해 팬데믹을 선포했을 때 너무 성급했다는 비판이 일었던 점도 이유의 하나로 꼽힌다. 막상 팬데믹을 선언한 뒤 H1N1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각에서는 WHO가 일부 제약회사의 이익을 고려해 과잉 대응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다만 WHO로서도 코로나19 발병 국가가 100개국이 넘고 확진자가 10만명,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서자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밖에 없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지난 9일 “팬데믹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한 것은 이런 점을 고려한 고육지책이자 면피성 발언이었던 셈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기도의회, 코로나19 피해 입은 대구시민을 위한 성금 전달

    경기도의회, 코로나19 피해 입은 대구시민을 위한 성금 전달

    경기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공무원 1335만원 자율모금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에 전달 경기도의회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송한준 의장)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공무원들이 자율모금한 성금 1335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모금운동을 벌인 것은 경기도의회가 처음으로 1998년 ‘IMF 극복 금 모으기’ 운동과 마찬가지로 온 국민이 단결된 힘으로 위기의 순간을 이겨내자는 의지가 담겼다. 비상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의회 브리핑룸에서 ‘어게인(Again) 1998, 힘내라!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이 합심해 국가적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은 송한준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발적 모금활동에 기꺼이 동참해준 의원들과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금 모으기 운동이 국민적 단합의 상징이 되었듯 경기도의회에서 시작하는 모금운동이 전국 광역의회로 확산돼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 “이번 성금이 또 하나의 작은 촛불이 돼 전 국민에게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비상대책본부는 성금모금 외에도 추경은 물론 중앙에서 논의되는 사안을 적극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종섭 비상대책단 공동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정희시 공동단장은 회견문을 통해 성금 전달식의 취지와 의미를 밝혔다. 정 공동단장은 먼저 “지금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하나가 돼 다시 일어나기 위한 ‘대국민 운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에 비상대책단은 송 의장과 교섭단체 대표의원 비롯해 비교섭 의원들과 상의해 심각한 재난을 맞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면서 자율모금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 공동단장은 “도의원 141명과 의회사무처 공무원 253명 전원이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도 및 산하 공공기관, 31개 시·군 등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국난극복에 참여하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성금 모금운동은 비상대책단 회의에서 최초로 제안돼 소속 위원 15명의 동의와 도의회 전체 의원에 대한 추가 동의, 의회사무처 중심의 직원 의견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철저한 자율모금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 및 성금 전달식에는 송 의장을 비롯해 염 의원, 김규창 비교섭단체 의원, 남종섭·정희시 공동단장 등 비생대책단 위원과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최문환 의회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 의회차원의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자체 방역활동 실시, 릴레이 헌혈운동, 피해지역 농산물 구매행사 추진 등 감염병 확산 여파로 발생한 각종 문제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탄테크노밸리 뉴욕 컨셉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동탄테크노밸리 뉴욕 컨셉 스트리트몰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아파트 등 주택 시장을 주 타겟으로 삼은 부동산 규제가 이어지며 진입 장벽이 비교적 낮은 상업시설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상업시설 역시 입지에 따른 명암이 뚜렷해 주변 배후수요, 고정수요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며, 최근 들어서는 집객력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직원 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하는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도 외부 수요 유입을 끌어올리기 위해 특화 테마를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 관측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테크노밸리에 공급되는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있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 내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뉴욕 컨셉 스트트리트 몰로 조성된다. 외관부터 내관까지 뉴욕풍의 레드브릭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간 곳곳에 그래피티를 조성해 자유분방한 뉴욕 거리의 분위기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선을 따라 저층으로 길게 들어서는 스트리트형 설계를 도입했으며, 입구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 2개를 설치하며 가시성을 높였다. 같은 건물 내에는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조성돼 입주 기업 및 근로자를 독점으로 확보하며 기숙사가 함께 배치되기 때문에 퇴근 후인 평일 오후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도 수요층의 활발한 접근을 기대할 수 있다. 배후수요로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20만여 명의 상주인구 외에도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가 있다. 광역 교통망도 인접한다. 우선 경부고속도로 기흥IC, 기흥동탄IC가 가깝고 이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RT 동탄역의 경우 GTX-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동탄도시철도(트램) 사업이 완료하면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현재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한미약품 뒤편인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작업을 완료했으며 입장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열 화상카메라(담당자 배치)를 설치했다. 또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고객간 동선을 제한하며,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사업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러리 풍으로 쾌적하게 조성된 공간에서 5G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공포에 화장지 사재기로 몸싸움하는 여성들

    [여기는 호주] 코로나19 공포에 화장지 사재기로 몸싸움하는 여성들

    호주 내 코로나19 공포로 두루마리 화장지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드니에서는 화장지를 두고 세여성이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있었다. 호주 채널7 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현지시간) 오전 7시경 시드니 서부 추롤라 지역의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에서 발생했다. 몸싸움은 비슷한 회색 웃옷을 입은 23세와 60세 모녀가 쇼핑 카트에 많은 양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재기하자 제3의 여성(49)이 화장지 한 팩이라도 양보하라고 요구하면서 싸움이 벌어졌다. 쇼핑 카트에서 화장지 한 팩을 집어 들려는 제3의 여성을 딸인 여성이 주먹질했고 맞은 여성도 맞서 싸우자 엄마인 여성까지 합세해 3명의 여성이 화장지를 둘러싸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고성을 지르며 주먹다짐하는 상황이 연출됐다.직원이 개입하면서 몸싸움은 중단됐고, 제3의 여성이 모녀에게 "한 팩만이라도 달라"고 부탁했지만, 엄마인 여성은 "한 개도 줄 수 없다"라며 단호히 거절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손님은 "개인당 구매량 한계가 있는 거 모르냐"며 모녀를 비난하기도 했다. 결국 직원도 이들 모녀에게 "이런 식으로 사재기하면 안된다. 이러니 싸움이 난다"고 설명했지만, 모녀는 막무가내였다. 앤드루 뉴 뱅스타운 경찰관은 " 지금은 매드 맥스(핵전쟁 후의 약육강식을 다룬 호주 영화) 상황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뱅스타운거주자인 이들 모녀는 폭행 혐의로 기소가 되어, 4월 28일 뱅스타운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호주에서는 8일 현재 76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보도에서 팀 우즈 '인더스트리 에지' 마케팅 디렉터는 "호주가 수입하는 펄프의 15%만이 화장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며, 펄프 수입은 뉴질랜드, 브라질, 칠레, 스웨덴, 핀란드 등 15개국에 하고 있고, 또한 호주는 화장지 자체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어 중국에서 수입이 줄어도 충분한 공급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호주 자체 화장지 브랜드인 '퀼튼'을 생산하는 ABC 티슈와 '크리넥스'를 생산하는 킴벌리 클라크, 퀸즐랜드 티슈 회사들은 SNS를 통해 엄청난 화장지 비축분을 공개하며 호주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그러나 호주 사회에 코로나19 공포로 일부 생필품 사재기가 시작하더니 '이러다 나만'이라는 불안감과 군중 심리가 전염병처럼 퍼지면서 화장지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다. 결국 울워스 콜스 알디 같은 대형 슈퍼마켓은 한 사람당 구매량 제한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시드니 등 대도시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오후가 되면 화장지, 쌀, 세정제, 파스타 등이 동이 나는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두루마리 화장지 1팩이 160만원?…호주 사재기 기승

    [여기는 호주] 두루마리 화장지 1팩이 160만원?…호주 사재기 기승

    코로나19 감염 확산 공포로 화장지 대란이 일어나자 20개 묶음 두루마리 화장지 1팩을 무려 그 20배 가격인 2000호주달러(약 160만원)에 팔려고 한 비양심 남성이 뉴스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채널9 뉴스는 호주 최대 중고거래 웹사이트인 ‘검트리’에 20개 롤이 담긴 두루마리 화장지 한팩을 2000호주 달러에 팔겠다는 판매자와 연락을 취했다. 이 남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한팩에 2000호주달러 아니면 화장지 롤 한 개당 100호주달러(약 8만원)에 팔 것이며 특히 ‘현금 거래’를 강조했다. 리포터는 서호주 퍼스 시내에서 오후 1시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약속 시간이 되자 정말로 한 남성이 화장지 한팩을 들고 나타났다. 리포터가 자기 소개를 하고 인터뷰를 하려 하자 이 남성은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다. 리포터는 이 남성을 따라가며 “화장지 한 팩을 2000달러에 팔 의도가 무엇이었는가?”라고 물었고 이 남성은 “수술 비용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리포터는 “의료보험이 없는냐, 화장지 품절을 이용해 고수익을 내려 한 거 아니냐”며 재차 물었지만 이 남성은 대답하지 않았다. 리포터는 “그런데 정말 2000달러를 주고 사겠다는 사람이 있긴 있었느냐”라고 재차 질문했지만 이 남성은 대답을 하지 않고 도주하듯 사라졌다. 이 남성은 리포터와의 만남 후에 해당 광고를 내렸다. 해당 뉴스가 방송된 후 SNS에는 “코로나19 전염병 공포를 이용한 이기적이고 비양심적인 행동”이라는 비난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호주에서는 7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66명으로 늘고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염병 만큼이나 무서운 패닉 현상이 번지면서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호주 총리까지 나서 사재기 금지를 당부하고 있으며, 콜스 울워스 알디같은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은 한 사람 당 구매량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인사] MBC, 배재대, 이화여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MBC △ 콘텐츠총괄부사장 정호식 △ 기획조정본부장 강지웅 △ 미디어전략본부장 도인태 △ 보도본부장 민병우 △ 콘텐츠전략본부장 이근행 △ 경영본부장 전병덕 △ 방송인프라본부장 김상훈 △ 시청자소통센터장 윤미현 △ 기획국장 정영하 △ 미디어기획국장 이성주 △ 미디어사업국장 권석 △ 예능본부장 김구산 △ 콘텐츠시너지국장 최원진 △ 특임사업국장 한정우 △ 영상미술국장 안종남 △ 아나운서국장 박경추 △ 뉴스영상콘텐츠국장 허행진 △ 통일방송연구소장 김현경 △ 경영지원국장 박미나 △ 자산개발국장 이정상 △ 기술인프라국장 김재상 △ 제작기술국장 한상길 △ 관계회사실장 이정식 △ 디자인센터장 서영오 △ 미래정책실장 이언주 △ 방송IT센터장 최병호 △ 영상센터장 박정문 △ 예능기획센터장 전진수 △ 콘텐츠협력센터장 임남희 △ D.크리에이티브센터장 이동희 ■ 배재대 △ 인문사회대학장 이상원 △ 경영대학장 직무대리 백정웅 △ 자연과학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장 강보순 △ 문화예술대학장 김홍설 △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 정강환 △ 인문사회대학 부학장 임진섭 △ 자연과학대학 부학장 겸 AI·SW창의융합대학 부학장 전은미 △ 문화예술대학 부학장 정희용 △ 산학협력단장 채순기 △ 체육부장 최웅재 △ 학사지원팀장 박진희 ■ 이화여대 △ 문화예술 도시재생연구소장 조기숙(이상 2월1일자)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장 하헌주 △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부원장 김혜경 △ 대학원아시아여성학협동과정주임교수 정지영 △ 여성학과장·여성학연계전공주임교수 정지영 △ 대학원BT융합협동과정주임교수 박진병 △ 소프트웨어연계전공주임교수·전공특화소프트웨어융합전공주임교수 박현석 △ 대학원융합미술치료학전공주임교수 강애란 △ 대학원스마트큐레이션협동과정주임교수 윤창상 △ 생리학교실주임교수 박성희 대학원융복합의료기기산업학협동과정주임교수 하은희 △ 대학원컴퓨터의학협동과정주임교수 박영미 △ 대학원유전상담학협동과정주임교수 허정원 △ 학생상담센터소장 오혜영 △ 뇌질환기술연구소장 정준모 △ 혼성계면화학구조연구센터소장 박소정 △ 에코과학연구소장 원용진 △ 건축도시융합기술연구소장 송승영(이상 3월1일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 본부장·소장 △ 물리표준본부장 강노원 △ 화학의료표준본부장 이상일 △ 산업응용측정본부장 송재용 △ 첨단측정장비연구소장 강상우 △ 양자기술연구소장 박희수 ◇ 실장·팀장 △ 정책실장 김완호 △ 연구전략실장 성은정 △ 기획실장 김양훈 △ 홍보실장 박혜린 △ 국제협력실장 황인용 △ 정보전산실장 김기태 △ 총무복지실장 최대우 △ 사업재무실장 박진선 △ 사업관리팀장 유희겸 △ 구매자산실장 한성 △ 시설안전실장 이일수
  • [여기는 호주] “좀비 영화 한장면 같다”…호주 ‘화장지 대란’ 이유는?

    [여기는 호주] “좀비 영화 한장면 같다”…호주 ‘화장지 대란’ 이유는?

    지난 4일(현지시간) 두루마리 화장지를 사기 위해 집 근처 대형 슈퍼마켓인 콜스에 갔다가 놀라고 말았다. 그렇게 많던 화장지가 단 한개도 남아있지 않았기 때문. 보통의 두루마리 화장지뿐 아니라 부엌에서 쓰는 종이 타월, 박스 휴지까지 남아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화장지 뿐 아니라 그 많던 쌀과 파스타가 놓여있던 선반도 텅텅 비어 있었다. 인근 다른 대형 슈퍼마켓인 울워스도 마찬가지. 역시 화장지, 쌀, 파스타는 흔적 조차 없었다. 특히 화장지 코너에는 “한사람당 화장지는 4개 이상 살 수 없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슈퍼마켓 직원은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사재기가 극성이다. 무슨 좀비 영화의 한장면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직원의 귀뜸으로는 밤사이에 새 물건이 들어오니 아침 일찍 오면 아직은 구매가 가능하다고 했다. 화장지 대란은 시드니 만이 아니다. 호주 전국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4일에는 시드니 북서부 파라마타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울워스 매장에서 화장지를 둘러싸고 흉기를 든 여성이 다른 사람들을 위협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와 화장지는 무슨 상관이라고 이런 생난리가 나고 있는 것일까? 호주에서의 사재기 광풍은 1주일 전부터 시작됐다. 호주에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인을 중심으로 한 동양계쪽에서 패닉현상이 일어났다. 특히 중국인들은 우한에서의 경험에 대한 걱정으로 생활 필수품을 사기 시작했다. 중국인이나 동양계가 많은 시드니 등 대도시의 대형 슈퍼마켓에 화장지가 동이 나니 SNS와 호주 언론에서도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호주 언론에 코로나19 최초 사망자와 지역감염 발생 뉴스와 함께 텅텅 빈 선반과 쇼핑 카트 한가득 화장지를 싣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같이 나오면서 소수의 패닉은 다수의 패닉으로 증폭됐다. 이제는 중국인이나 일부 동양계뿐 만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패닉이 오기 시작했다. 시드니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화장지 품절 뉴스를 본 일반 시민들은 “이러다가 나만 못 사는거 아니야”라는 불안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시드니 시민인 오스카 안데라스(46)는 “뉴스를 보다가 화장지가 품절이라고 해서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 이러다가 우리 가족만 화장지 없이 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만큼이나 ‘이러다가 나만 뒤처지는거 아니야’라는 불안은 전염병처럼 번져 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우리 가족만 있으면 되지’ 하는 인간의 이기심이 양념으로 곁들여졌다. 호주 정부는 충분한 물량이 있으니 사재기를 하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다. 남호주 애들레이드 부근에 위치한 크리넥스에서는 엄청난 양의 화장지 사진과 함께 “호주여 패닉에 빠지지 말라 물량은 충분하다”고 알리기도 했다. 울워스는 한사람당 4개까지 다른 슈퍼마켓 체인점인 알디는 한사람당 1개의 화장지 묶음을 사도록 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중소기업 경제성장 위한 국가전문자격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양성과정’ 시행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로부터 위탁을 받아 국가전문자격인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 양성과정’을 34년간 운영하고 있다. 지도사 양성과정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갖춘 고급인력의 컨설팅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법정 교육제도이다.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는 중소기업에 대한 풍부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자격사로, 양성과정을 통해 지도사 자격을 60%이상 취득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 실무경험자들이 은퇴 후에도 계속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직종이다.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는 AI·빅데이터·IOT·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등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중소기업 경영·기술의 문제를 인식하고 성장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지도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 제정은 국회 소위(‘19. 11.28), 상임위(‘20.02.20)을 통과했다. 법사위,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도사회는 법정단체로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역할과 업무영역이 확대되고, 중소기업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로서 그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과정은 지난달 17일 공고를 시작으로 3월 9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실무경력 충족 요건 검토를 통해 수강생을 확정한다. 그 후 3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2개월간 온라인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이수 후 수료시험을 통해 1차시험 면제자격이 주어진다. 교육과정은 중소기업관계법령, 조사방법론, 기업진단론 등 1차 시험과 동일한 총 6과목으로 구성되며 지도사회 e-러닝센터에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신청은 교육 운영기관인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대·내외 환경 속에 경영지도사기술지도사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문성 제고에 끊임없이 노력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제 성장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中손님 음식에 침 뱉은 말레이 특급호텔 주방장 논란

    [여기는 동남아] 中손님 음식에 침 뱉은 말레이 특급호텔 주방장 논란

    말레이시아의 한 유명 특급 호텔 주방장이 중국 손님에게 제공되는 음식에 침을 뱉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말레이시아 파항주의 한 5성급 호텔 주방장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결국 해고 처리됐으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아시아원 뉴스는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IT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의 직업은 매우 힘들지만, 한 가지 좋은 점은 중국인에게 나가는 음식에 침을 뱉을 수 있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인종차별적인 언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가 만들어 제공한 음식 사진과 함께 “어서 먹어라. 이 미신자들아”라는 글이 덧붙여있다.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특히 중국인들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비난했다. 그의 또 다른 게시글에는 “중국인들이 리더가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인들을 “멍청이”라고 표현했다. 과거 그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중국인) 손님 동영상을 올리며 “내가 서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중국인이라는 사실이 혐오스럽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그가 받은 주문 요청서에는 ‘중국인'(Chinese)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기도 했다. 그가 올린 영상과 글은 큰 여파를 몰고 왔다. 네티즌 수사대는 그가 유명 호텔 주방장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수많은 사람들이 호텔 측에 불만을 제기했다. 사태를 파악한 호텔 측은 곧장 사과 성명을 내며 “해당 주방장을 해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5일 해고된 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 그의 게시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여기는 동남아] 가난해도 괜찮아… ’바나나 잎’을 노트로 쓰는 소년

    [여기는 동남아] 가난해도 괜찮아… ’바나나 잎’을 노트로 쓰는 소년

    공책 살 돈이 없어서 바나나 잎사귀에 필기하는 필리핀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온라인 뉴스매체 월드오브버즈는 2일 필리핀의 한 공립학교에 다니는 소년 몬터의 사연을 전했다. 극빈 가정에서 자란 몬터의 장래 꿈은 ‘군인’이 되는 것이다.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정규 교육 과정을 마쳐야 한다. 그 때문에 간단한 필기도구를 살 형편조차 못 되는 상황에서도 공부에 대한 집념을 놓을 수 없었다. 그의 사연은 성실하고 착실한 모습에 감동한 담임 교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연을 공유하면서 알려졌다.담임 교사는 학생들에게 칠판에 적은 내용을 공책에 받아 적으라고 요구한 뒤 학생들의 공책을 검사했다. 그때 몬터는 공책이 아닌 바나나 잎사귀 위에 노트를 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 놀란 교사에게 몬터는 오히려 여유 있는 표정을 지으며 “필기를 잘했는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몬터의 바나나 공책 위에는 문제 풀이 과정뿐 아니라 귀여운 낙서도 그려져 있었다. 공책 살 돈이 없자, 그는 바나나 잎사귀들을 한데 모아 노트 크기로 오려 공책을 만들어 활용한 것. 그리고 선생님이 칠판에 적은 내용을 바나나 잎 위에 정갈하게 적어 내려갔다.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며 꿈을 향해 나가는 몬터의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딸 잃고 상심한 피자배달원 감동시킨 2살 아이의 포옹 (영상)

    딸 잃고 상심한 피자배달원 감동시킨 2살 아이의 포옹 (영상)

    비록 작은 행동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커다란 의미로 다가올 수 있다는 동화 같은 이야기가 28일 미국 CBS뉴스에 보도됐다. 뉴스는 피자를 배달해준 배달원에게 감사하다며 문 앞까지 쫓아가 포옹하는 2살 아이의 귀여운 동영상으로 시작한다. 지난 15일 (현지시간) 미국 동부 로드 아일랜드 주 웨스트 워릭에 살고 있는 린지 쉘리는 토요일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배달원으로 일하는 라이언 캐터슨이 문에서 쉘리에게 피자를 전달하고 막 그녀의 집을 떠나려는 순간 집안에 있던 두살배기 코헨이 오른손을 치켜 들고 종종 걸음으로 달려 나왔다. 아이는 피자를 배달해 주어 고맙다는 듯이 캐터슨에게 감사의 포옹과 볼뽀뽀를 하려했다. 캐터슨은 "그래, 피자 맛있게 먹어"란 말과 함께 아이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뒤따라 나온 엄마는 흐뭇한 미소를 지우며 아이를 집안으로 데려 들어 갔고 피자배달원은 다시 안녕의 인사를 전하며 떠나갔다. 이 상황이 너무나 귀엽고 따뜻하다고 생각한 엄마 쉘리는 문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동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져나가다 마침 해당 피자배달원에게 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페이스북을 통해 대화를 나누게 된 캐터슨은 아이의 엄마에게 놀라운 사연을 하나 털어 놓았다. 캐터슨은 사실 당시에 16살 딸을 잃어 너무나 상심한 상황이었다.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던 딸아이가 이혼한 전처와 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그만 먼저 세상을 떠나 버린 것. 딸아이를 잃은 캐터슨은 너무나 힘든 한 주를 보내고 있었는데 마침 아이의 포옹이 너무나 큰 의미로 다가 왔다. 캐터슨은 "마치 딸아이가 다시 돌아와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었다"며,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아마 나의 딸이 작별 인사를 전하기 위해 나를 찾아 헤매다가 그 순간에 거기에 있었을 거라고 말해주는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캐터슨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된 아이의 엄마는 고펀드미를 통해 그의 딸의 장례 비용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5000달러 (약 600만원)을 목표로 한 모금은 목표액을 훌쩍 넘어 현재 3만 달러(약 3600만원)에 이르고 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동양인 할아버지 인종차별 하며 괴롭힌 美 흑인 남성 논란 (영상)

    동양인 할아버지 인종차별 하며 괴롭힌 美 흑인 남성 논란 (영상)

    68세 동양인 할아버지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집단 괴롭힘을 한 흑인들 중 한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미국 NBC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지난 24일 (이하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다수의 흑인들에게 집단적으로 인종차별를 당하는 동양인 할아버지의 충격적인 영상이 올라왔다.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뷰의 한 거리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68세 동양인 할아버지가 재활용품들을 수거해 가다가 다수의 흑인들에게 짐 보따리를 빼앗기고 위협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덩치가 큰 한 흑인은 빗자루를 들고 이 할아버지를 위협하고 할아버지가 수거한 재활용품을 뺏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남성은 위협을 당하는 할아버지를 놀리고, 울음을 터뜨리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며 촬영했다. 이 동영상에는 공포에 떠는 할아버지를 놀리고 즐기는 흑인들의 웃음소리와 "난 동양인이 싫어"라고 외치는 인종 차별적인 대화들이 난무한다. 해당 동영상은 370만 번이 재생되고 SNS에 퍼져나가며 이들 가해 흑인들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트위터에 해당 동영상을 공유한 한 사용자는 "이 동영상은 빈인륜적이고 구역질이 난다"며 "경찰은 가해자들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가해 흑인들에 대한 비난은 동양인 사회 뿐 만 아니라 같은 흑인 사회에서도 올라왔다. 결국 27일 윌리엄 스콧 샌프란시스코 경찰 서장은 해당 동영상을 촬영한 드웨인 그레이손(20) 이라는 흑인 남성을 구속했다. 이 남성은 동영상을 촬영하며 벌인 강도, 노인 학대, 인종차별로 인한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경찰은 동영상 속에서 빗자루를 들고 할아버지를 위협한 또 다른 흑인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체포할 예정이다. 흑인이기도 한 스콧 경찰서장은 "우리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노인 학대와 인종차별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2018년 흑인 여성 최초로 샌프란시스코 시장에 임명된 런던 브리드 시장은 "나의 할머니가 이런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더욱 이러한 행동은 용서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믿음이 무너진 순간, 냉철한 대비가 살길

    믿음이 무너진 순간, 냉철한 대비가 살길

    바둑을 아는 이들에게 2016년 3월 9일은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 하루였을 것이다. 인공지능(AI) 알파고와 세계 바둑 1인자 이세돌의 대국에서 인간이 인공지능에게 불계패로 무릎을 꿇은 날이었기 때문이다. 대국 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했다. 과연 몇 수 만에 인공지능이 황당한 착수를 남발하다 자멸할 것인가였다. 가로 19줄, 세로 19줄의 바둑판에서 일어나는 그 무궁무진한 변화를 컴퓨터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계산할 수도 없을 것이라는 믿음의 토대 위에서 내린 판단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돌을 던진 건 인간이었다. 당시 수많은 이들이 진리라고 믿었던 현실 세계가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순간을 경험했을 것이다. ‘리얼리티 쇼크’는 이처럼 자신이 믿었던 것과 현실이 완전히 다르다는 걸 별안간 깨닫게 되는 여러 순간들을 담고 있다. 왜 세계가 갑자기 무너져내리고 있는지 10가지 핵심 키워드를 꼽아 분석했다. 저자가 꼽은 첫 번째 쇼크는 소셜미디어다. 초기 소셜미디어는 기존 미디어를 대체할 도구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2017년 미얀마 군부가 로힝야족을 대량 학살할 때 페이스북을 활용했던 사례에서 보듯 문명의 이기가 반문명의 첨병으로 쓰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저자는 소셜미디어의 작동 과정과 악성댓글, 집단 공격, 가짜뉴스 등 여러 부작용을 사례를 들어 파헤친다. 중국에 대한 분석도 흥미롭다. 지금까지 세계화, AI 기술 개발 등을 중국처럼 공격적으로 밀어붙이고 이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나라는 없다. 그러나 중국의 부상은 자유 경제와 사회, 민주주의 등이 서로 보완하며 발전한다는 믿음을 깨고 ‘권위주의적 지도층과 디지털자본주의가 결합하면 풍요를 얻는다는 등식’을 던졌다는 점에서 충격을 안겼다. 책은 이 밖에도 인공지능, 건강, 기후, 난민, 통합, 우경화, 경제, 미래 등을 쇼크로 꼽고 있다. 저자는 “리얼리티 쇼크란 수십 년 동안 확고하게 믿어왔던 것들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정치부터 개인의 일상까지 모든 부분에서 일어나는 균열과 변화에 냉철하게 대비해야 우리를 둘러싼 무수한 변화와 복잡한 현실에 맞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손원천 선임기자 angler@seoul.co.kr
  • [여기는 호주] “정관수술 싫어!”…개코원숭이, 아내 둘 데리고 병원 탈출

    [여기는 호주] “정관수술 싫어!”…개코원숭이, 아내 둘 데리고 병원 탈출

    정관 절제술을 받기 위해 시드니 병원에 도착한 '남편' 개코원숭이가 '아내' 2마리를 데리고 탈출해 시민들이 놀라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채널9 뉴스에 의하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경 호주 시드니 캠퍼다운에 위치한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에서 개코 원숭이 3마리가 탈출극을 벌였다. 개코원숭이들은 시드니 서부 왈리시아에 위치한 ‘국립보건의료연구회’ 소속 개코원숭이 생태지역에서 이송 차량에 실려 병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남편과 아내들로 수컷 개코원숭이가 정관절제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며, 암컷 개코원숭이들은 남편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번 여행을 같이 했다.개코원숭이들은 병원 주차장에 도착한 이송 차량의 고장난 뒷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나왔다. 주차장으로 나온 개코원숭이들은 병원 주변을 돌며 탈출극을 벌였다. 병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이 신기한 장면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마이클이라는 이름의 시민은 “'5층 창가에 어떻게 개가 있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개코원숭이였다”고 말했고, 다른 시민은 “한시간전에 커피를 마셨는데, 커피에 뭘 넣어길래 이런 이상한 것이 보이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코원숭이들의 탈출극은 2시간만에 끝났다. 시드니 타룽가 동물원에서 출동한 동물 전문가들이 마취총을 이용해 이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생태공원으로 보내진 수컷 개코원숭이는 공원에 남아있던 다른 4마리의 아내와 상봉했다. 총 6명의 아내를 둔 이 개코원숭이는 더 이상 자손을 잇지 않게 하기 위해 정관절제술을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개코원숭이 병원 탈출극은 동물실험에 대한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26일에는 호주 국회에서까지 이 개코원숭이가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상원의원인 메린 파루퀴는 “정부는 반인륜적인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다른 대안적인 방법이나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생태지역에 도착한 개코원숭이들은 바나나와 사과로 아침식사를 하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탈출로 정관절제술을 모면한 남편 개코원숭이는 안타깝게도 27일 다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여기는 호주] 6시간 동안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3살 아이 사망

    [여기는 호주] 6시간 동안 어린이집 차량에 방치된 3살 아이 사망

    3세 남자 아이가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 무려 6시간 동안이나 방치되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해당 어린이집 통원 차량 운전사와 보육 교사가 호주 퀸즈랜드 주 케언즈 지방법원 재판정에 세워져, 이들의 신분과 함께 사건의 진상이 공개됐다. 호주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지난 18일 오후 3시경 호주 퀸즈랜드 주 케언즈 남부 에드먼톤에 위치한 ‘굿스타트 얼리 러닝 에드먼톤‘ 어린이집 통원 차량에서 3세 남아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어린이집 원장이자 통원 차량 운전사인 마이클 루이스(45)는 당일 아침 7시30분 경에 마치 사망한 아이를 태운 것처럼 시스템에 입력을 해놓고는 아이 픽업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8시30분 경 아이의 엄마가 루이스에게 연락을 해 등원 차량이 오지 않았다고 알렸고, 루이스와 보육 교사 디온 그릴스(34)는 오전 9시15분경에 아이의 집을 방문에 아이를 태우고, 어린이집에 9시33분 경에 도착했다. 아이는 운전자석에서 불과 두 줄 떨어진 뒷좌석에 앉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차 안에 아이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는 아이를 차안에 방치한 채 차문을 잠그고 어린이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오후 3시경 오후 통원을 위해 차안에 다시 오른 루이스는 15분이 지난 3시 15분경 아이를 발견해 응급구조대에 신고 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당시 케언즈의 낮기온은 36도로 아이는 폭염 속 차 안에서 무려 6시간 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의 가족은 “우리 모두 충격을 받았으며, 언제나 즐겁게 웃고 떠들던 아이가 너무 그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정확히 알고 싶다”고 말했다. 해당 원장과 보육 교사는 과실치사로 기소된 상태로 다음달 18일에 2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메르스 때처럼 “○○병원 의사 검사 중”…가짜뉴스 유포·자가격리 위반 땐 처벌

    메르스 때처럼 “○○병원 의사 검사 중”…가짜뉴스 유포·자가격리 위반 땐 처벌

    자가격리 중 외출도 벌금형 선고받아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범죄에 신속·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 `특히 관계 공무원의 역학조사에 대한 거부나 방해, 조사·진찰 등 거부,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업무방해, 마스크 등 보건용품 관련 사기 및 매점매석 등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다. 정부의 이러한 조치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확산됐던 2015년에도 비슷하게 이뤄졌다. 당시 검경은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 유포나 허위 신고 등의 행위로 방역에 혼선을 준 이들을 수사하고 재판에 넘겼다. 경기 평택에서 체육관을 운영하던 김모씨는 2015년 6월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XX동 OO병원에 메르스 환자 입원, 의사·간호사 검사 중’이라는 허위 글을 올린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줬다”고 판시했고, 대법원은 최종 유죄 판단을 확정했다. 전남 영광에 살던 김모씨는 보건소에 “바레인을 다녀왔는데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다”고 신고해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출국 사실도 없고 메르스 감염자들과 접촉하지도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전북도청에 또다시 의심 환자라고 허위 신고를 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000만원, 2심에서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받았다. 2015년 6월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자가격리자가 된 조모씨는 격리 기간 중 사흘 간 외출을 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다만 2심에서 조씨가 처음부터 자택이 아닌 감염병 관리시설에서의 자가격리를 원했고, 최종적으로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조씨에게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한 기초단체장의 수행비서가 해당 지역구 의원실 비서에게 메르스 의심 환자들의 개인정보 등이 담긴 ‘현황보고’ 문건을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에 대해서는 무죄가 확정됐다. 해당 정보를 ‘공무상 비밀’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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