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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권자는 나”… 트럼프, 美 합참 이란 공격 만류설에 발끈

    “결정권자는 나”… 트럼프, 美 합참 이란 공격 만류설에 발끈

    케인 “동맹 지원 부족… 위험 초래”트럼프 “가짜뉴스” 즉각 논란 일축레바논 대사관 철수에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공격을 감행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행정부 내부에서 이란 공격을 만류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고 잘라 말했지만, 이란 공습에 대한 백악관 내부의 온도차가 노출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냈다고 이날 보도했다. 케인 의장은 미군의 탄약 비축량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크게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이란을 공격할 경우 미군에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관계자는 케인 의장이 이달 펜타곤 회의에서도 이란 작전의 규모와 내재된 복잡성, 미군 사상자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WP에 전했다. 케인 의장은 동맹국의 지원 부족으로 작전 수행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WP는 “이란에 대한 공격이 미국과 역내 동맹국 간의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며 “미국의 작전을 지원하는 국가에 대해 이란이 보복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미군이 영공 통과 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된다”고 분석했다. 정치 매체 액시오스도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케인 의장이 대이란 작전을 우려하며 특히 장기적인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 공습과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 작전을 총지휘한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를 일축하며 “결정권자는 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WP 보도 등을 ‘가짜뉴스’로 지칭하며 “케인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군사적 차원에서 이란에 맞서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그것은 쉽게 이길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감은 계속 이어졌다. AP통신은 미 국무부가 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들에게 철수령을 내렸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공격하기에 앞서 베이루트와 이라크 등 중동 지역 대사관에 유사한 철수령을 내린 바 있어 이번 철수령도 대이란 공습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 전방위 압박 통했다… 집값 상승 기대, 43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전방위 압박 통했다… 집값 상승 기대, 43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

    주택가격전망지수 3개월 만에 하락수도권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 둔화“부동산 대책에 집값 하락 기대 형성”다주택자·규제지역 ‘LTV 0%’ 제한금융사 자본규제 강화 필요도 언급 최근 직장 근처인 서울 광화문 인근에 집을 사려던 30대 강모씨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관련 뉴스들을 접한 뒤 관망 모드에 들어갔다. 내 집 마련이 급한 것도 아닌데 덜컥 샀다가 혹시라도 집값이 폭락하면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 같아서다. 강씨는 “정부 규제 이후 강남권을 중심으로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속속 나와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니 당장 집을 매수하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잇따라 부동산 규제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121·2포인트)과 1월(124·3포인트) 2개월간 소폭 상승하다가 석 달 만에 꺾였다. 이는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 전환한 2022년 7월(-16포인트)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후 전망을 반영한다. 이 지수가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이달 지수는 장기 평균(107)보다는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와 1·29 대책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집값 하락 기대가 형성됐다고 한은은 전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집값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가 하락했다. 이흥후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 주택 가격 상승폭이 서울을 중심으로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의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실제 주택 시장 수급에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향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담보로 한 다주택자의 대출 연장을 제한해 집값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주택자 대출 연장 관행 개선을 위한 3차 회의를 열고 은행·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의견을 취합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도 참석했다. 특히 수도권·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 때 신규 대출처럼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0%로 제한하는 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당국은 임대사업자 대출 연장에도 LTV와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다주택자 대출에 대해 금융사가 더 많은 자본을 쌓게 하는 자본규제 강화 필요성도 언급됐다. 빌라 등 비아파트 시장 타격을 고려해 규제 강화 대상은 아파트에 집중하기로 의견이 모였다. 세입자 보호를 위해 임대차 계약 기간까지는 대출을 연장해 주는 대안도 제시됐다.연장이 안 된 대출은 일정 기간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트럼프, 국방부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합참의장이 이란 공격 반대” [핫이슈]

    트럼프, 국방부에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합참의장이 이란 공격 반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미 합참의장이 탄약 부족 등을 이유로 이란 공격을 만류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악시오스 등 현지 언론은 23일(현지시간)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 및 핵심 보좌진과 회의를 열고 미국의 탄약 비축량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크게 고갈된 상태라 이란에 대한 대규모 작전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케인 의장이 이달 국방부 회의에서도 이란 작전의 규모와 복잡성, 미군 사상자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면서 “동맹국의 지원 부족으로 어떤 작전도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악시오스 역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케인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관계자들에게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수 있으며 특히 장기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케인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다는 점에서 영향이 클 수 있다”면서 “JD 밴스 부통령 역시 이란 개입에 우려를 제기했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공격 찬반을 주장하기보다 중립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다만 침공이나 지상군 투입을 주장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 공격에 적극 찬성하고 있다. 트럼프 “결정권자는 나!”…국방부 관련 보도에 격분미 국방부가 탄약 부족을 이유로 이란 공격을 만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정면 반박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가짜뉴스 언론에서 합참의장이 이란과의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는 기사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케인 장군은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군사적 차원에서 이란에 맞서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쉽게 이길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케인 의장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면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나다. 난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합의하기를 더 바라지만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그 나라와 국민에게 아주 나쁜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이란대사관 “한국인, 비행기 있을 때 출국 권고”미국과 이란이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은 갈수록 고조되는 분위기다.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2일 미 CBS에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공격 여부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이란의 평화적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면 유일한 길은 외교”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 증강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도움이 되지 않으며 우리를 압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이 시작될 경우 “이에 대응하는 건 자위이며 정당하고 합법적이다.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는 없으니 당연히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 우리는 이 지역의 미군 기지를 타격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주이란 대한민국 대사관은 미국의 대이란 공격에 대비해 우리 국민의 신속 출국을 당부했다. 대사관은 지난 22일 홈페이지 안전공지를 통해 “최근 언론에서는 미국의 대이란 공격 가능성 및 이란의 보복 경고 등으로 역내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이란 내 체류 중인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경우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 여행을 예정하고 계신 국민은 여행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지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민항기 이용이 중단될 수 있으니 가용한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을 때 출국하시길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 2030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만나요

    2030년 프랑스 알프스에서 만나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종합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4년 뒤 다음 동계올림픽은 프랑스 알프스에서 열린다. 베로나 뉴스1
  • 나랑 한번 달려 볼래?

    나랑 한번 달려 볼래?

    로봇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제2회 로보틱스 대회’가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가운데, 어린이들이 위성항법장치(GPS) 없이 위치 추적이 가능한 기술이 탑재된 사족 보행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 [길섶에서] 눈썰미

    [길섶에서] 눈썰미

    서울 탑골공원에 있는 원각사터 십층석탑의 유리보호각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는 소식이다. 원각사를 짓고 석탑을 세운 이는 세조다. 단종의 죽음을 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화제를 모으니 이런 뉴스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세조는 유교 국가 조선의 전무후무한 불교 후원자였다. 사람들은 그가 불교에 의지한 것도 조카 단종을 죽인 업보를 씻기 위함이라고 수군거렸다. 원각사 탑은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있는 고려시대 경천사터 십층석탑을 모델로 삼았다. 겉모습은 물론 ‘서유기’를 새긴 조각 내용까지 닮은 두 탑이다. 장난기가 발동해 인공지능(AI)에 경천사 탑 사진을 보여 주며 무슨 탑인지 알려 달라고 했더니 원각사 탑이란다. 내친김에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을 올렸더니 부여 정림사 오층석탑이라 답한다. 모두 백제를 대표하는 탑이다. 지금의 홍성인 홍주성 동문을 띄우니 사진에 조양문(朝陽門)이라는 편액이 선명한데도 서울 동대문이란다. ‘아직 멀었네’ 싶으면서도 AI가 중요한 문화유산조차 식별하지 못할 만큼 공개된 학습 자료가 적다는 뜻인가 하는 ‘내 탓’도 하게 됐다.
  • 경남 밀양 산불, 강풍 타고 확산… 야간진화 전력

    경남 밀양 산불, 강풍 타고 확산… 야간진화 전력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의 야산(해발 250m)에서 23일 오후 4시 10분쯤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이 산불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고, 소방·산림당국은 야간 진화에 나섰으며,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경남 함양군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산불은 44시간만에 주불이 잡히는 등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과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밀양 뉴스1
  • 새 학기 기다리는 교과서

    새 학기 기다리는 교과서

    경기 수원시 팔달구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직원들이 23일 새 학기 교과서 배부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손 맞잡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손 맞잡은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23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보 면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배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박주민·박홍근·전현희 의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뉴스1
  • [단독] 4명 중 1명, 재산 절반 베팅… 수익률은 ‘버틸 힘’서 갈린다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단독] 4명 중 1명, 재산 절반 베팅… 수익률은 ‘버틸 힘’서 갈린다 [2026 투자 격차 리포트]

    “수익은 나는데,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광역시에 사는 40대 공무원 A씨는 자기 돈의 10배를 빌려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자기자본이 1억원이면 10억원을 더 빌려 11억원어치를 굴리는 식이다. 이를 ‘레버리지’ 투자라고 한다. 빌린 돈까지 더해 투자 규모를 키우는 방식이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은 빠르게 불어나지만, 떨어지면 손실과 대출 상환 부담이 동시에 커진다. A씨는 현재 30% 넘는 수익을 내고 있지만 총자산의 90% 이상을 시장에 넣어 둔 탓에 “밤에 잠이 오지 않는다”고 했다. 수익률 가른 ‘돈의 출처’근로·사업소득 투자자, 플러스 67%대출 기반 투자자는 마이너스 50%개인 직접 투자로 변동성 위험 높아23일 서울신문이 20~60대 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투자 방식과 위험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투자 격차는 결국 ‘얼마나 버틸 수 있느냐’에서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300명 중 30명(10.0%)은 돈을 빌려 투자했다고 답했다. 이들 중 자기 돈과 비슷한 수준(90~100%)을 빌린 사람은 4명(13.3%)이었다. 여기에 자기 돈의 두 배 이상(200~1000%)을 빌린 3명(10.0%)까지 합하면, 총 7명(23.3%)은 자기자본과 맞먹거나 그 이상을 빌린 셈이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이 빠르게 늘지만, 떨어지면 손실도 못지않게 커질 수밖에 없다. 개인 투자자가 감당해야 할 위험이 그만큼 커졌다는 의미다. 문제는 투자 비중이다. 총자산의 70% 이상을 투자했다는 응답은 37명(12.3%), 50% 이상 70% 미만은 36명(12.0%)이었다. 300명 중 약 73명(24.3%), 즉 4명 중 1명은 전 재산의 절반 이상을 시장에 넣었다. 반면 10% 미만은 94명(31.3%), 10~30% 미만은 85명(28.3%)이었다. 전 재산의 10%를 투자한 사람과 70%를 투자한 사람의 충격은 다르다. 손실이 클수록 회복에 걸리는 시간, 심리적 압박, 소비 위축 폭까지 커진다. 일상 흔드는 투자, 몸에 남는 손실10명 중 1명 ‘빚투’… 수익이 생활비하락장서 못 버티고 손절매 이어져26% “우울·불안”… 수면 장애 겪기도투자 자금의 출처에서도 차이가 뚜렷했다. 근로·사업소득 기반 투자자의 플러스 수익 비중은 66.7%로 손실(33.3%)의 2배였다. 반면 대출 기반 투자자는 플러스 50.0%, 마이너스 50.0%로 반반이었다. 같은 종목을 사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버틸 여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다.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면 하락장에서 기다릴 수 있지만, 빌린 돈은 이자를 갚아야 한다. 버티지 못하면 손절매로 이어지고 손실은 확정된다. 돈의 성격이 수익의 성격을 바꾸는 셈이다. 수익이 곧바로 생활비로 이어지는 구조도 적지 않았다. 수익금 활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여유 자금’이 120명(40.0%), ‘재투자’가 76명(25.3%)으로 뒤를 이었지만 ‘생활비’가 67명(22.3%)이었다. 서울에 사는 20대 직장인 서모씨는 “주가가 떨어지면 월세와 카드값이 먼저 떠오른다”고 했다. 손실을 만회하려 추가 매수에 나섰다가 투자 규모가 더 커졌다고도 했다. 투자가 이제 자산 증식 수단을 넘어 생계 전략이 됐다는 의미다. 투자 방식은 개별 주식(63.0%, 189명)이 가장 많았고 상장지수펀드(ETF)가 96명(32.0%)으로 뒤를 이었다. 투자 정보 출처는 뉴스 71명(23.7%), 유튜브 59명(19.7%), 지인 53명(17.7%), 온라인 커뮤니티 45명(15.0%), 금융사 직원 15명(5%), 증권사 리포트·공시 등 19명(6.1%) 순이었다. 투자 기간은 1년 이상 5년 미만이 124명(41.3%)으로 가장 많았다. 전문가에게 맡기기보다 직접 종목을 사고파는 만큼 시장이 흔들리면 손실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방식이다. 원금 손실 가능성(158건·복수 응답), 시장 급변 시 대응 수단 부족(112건·복수 응답), 정책 변화 불확실성(102건·복수 응답), 정보 비대칭(87건·복수 응답)이 주요 불안 요인으로 꼽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손실은 계좌 잔고를 넘어 일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투자 결과로 우울·불안, 식욕 감퇴, 체중 감소 등 변화를 경험했다고 답한 응답은 77명(25.7%)이었다. 특히 마이너스 50% 이상 손실 구간에 위치하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수면 장애나 체중 변화를 겪었다고 응답했다. 부산에서 취업을 준비 중인 박모(26)씨는 “하루 수십 차례 주식 앱을 확인하다 보니 일상 생활도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설문 300명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9일까지 4주간 20대 이상 주식 투자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남성 177명(59%), 여성 123명(41%)이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2%로 가장 많았고 경기(20%)와 6대 광역시(16.3%)가 뒤를 이었다.
  • ‘현대판 마지노선’…韓 K-9 무장한 에스토니아 600개 벙커 구축 이유 [핫이슈]

    ‘현대판 마지노선’…韓 K-9 무장한 에스토니아 600개 벙커 구축 이유 [핫이슈]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가 무려 600개에 달하는 벙커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디펜스뉴스는 에스토니아 정부가 ‘발트 방어선’(Baltic Defence Line) 구축을 위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쟁 입찰 공고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발트 방어선은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잠재적 침공에 대비해 국경을 따라 수천개의 벙커와 방어 시설을 구축하는 공동 방어 체계다. 대부분 평지인 국경 지역에 방어 시설을 만들어 러시아의 진격을 최대한 차단하거나 늦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신속대응군이 도착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발트 3국에게 이 방어선은 과거 소련 치하에 겪었던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처절한 역사가 묻어있어 ‘현대판 마지노선’으로도 평가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모듈식인 벙커는 약 35㎡ 크기로 최대 15명의 병사가 내부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의 주요 화기인 152㎜ 곡사포의 직접 타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벙커는 단독으로 운영되지 않고 주변에 대전차 도랑과 탱크 저지용 구조물인 ‘용의 이빨’(Dragon’s teeth) 그리고 철조망과 지뢰 지대가 설치돼 다층 방어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한다. 이처럼 발트 3국이 국경을 따라 방어선을 구축하는 이유는 러시아의 다음 공격 목표가 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과 맞물려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추가 침공 지점이 어디일지를 묻는 말에 “어디까지나 가정”이라면서 “발트 3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또한 “나토 조약 제5조에 따라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은 모든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며, 즉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발트 3국은 현재 사실상 준(準)전시 체제인데, 특히 이중 우리에게 관심이 가는 국가는 가장 먼저 한국산 무기로 무장 중인 에스토니아다. 에스토니아는 지난 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도입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총 36문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과 인연을 맺었다. 또한 한국형 다연장 로켓 ‘천무’도 에스토니아로 향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총 3억유로 규모의 천무 발사대 6문 및 미사일 3종을 앞으로 3년간 에스토니아에 공급하기로 했다. 천무는 한반도 유사시 북한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이 수행하는 핵심 화력장비로, 최대사거리 80㎞에서 고폭 유도탄과 분산 유도탄 발사가 가능하다.
  •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미사일 ‘쾅’…베일 벗은 中 차세대 핵 추진 공격 잠수함

    [포착] 은밀하게 접근해 미사일 ‘쾅’…베일 벗은 中 차세대 핵 추진 공격 잠수함

    중국이 차세대 핵 추진 공격 잠수함(SSN)을 진수한 사실이 위성 사진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랴오닝성 보하이 조선소에서 3세대 최신예 잠수함인 095형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지난 9~12일 위성으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 잠수함에 장비를 장착하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이에 대해 SCMP는 “베이징이 기술과 생산 면에서 미 해군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수중 무기 경쟁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나온 중요한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095형은 기존 093형의 뒤를 잇는 중국의 제3세대 공격형 핵잠수함으로 ‘쑤이급’으로 불린다. 공식적으로 제원이 공개된 바는 없으나 서방 전문가들은 길이 110m, 폭 12∼13m, 배수량은 무려 9000~1만톤급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8개의 발사대를 배치해 093형에 비해 2개를 더 늘려, 대함·순항 미사일 및 요격 미사일 발사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에 대해 미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 분석가 알렉스 럭은 “093형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X자형 함미 방향타 배치인데, 이는 중국 핵잠수함에서 최초의 사례”라면서 “과거 잠수함과 달리 단일 선체 설계를 적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내부 공간을 확보하고 음향 차폐 능력을 올려 정숙성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뢰 발사관 배치, 유도 미사일 무장의 정확한 종류 등 여러 특징은 아직 추측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SCMP 역시 “중국 당국이 그동안 자국 1·2세대 핵잠수함의 취약점이었던 소음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서방 수준에 근접하는 전력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면서 “첨단 음향 스텔스 기능과 수직발사관 탑재로 대잠전뿐만 아니라 지상 전략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하이 조선소는 핵 추진 잠수함을 상당량 생산할 수 있는 곳으로, 중국은 1만 5000㎞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도 탑재할 수 있는 096형 핵잠수함(중국명 탕급)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란 경찰, 강간·고문 은폐하려 자궁 적출”…시위대 증언 충격 [핫이슈]

    “이란 경찰, 강간·고문 은폐하려 자궁 적출”…시위대 증언 충격 [핫이슈]

    이란 경찰이 반정부 시위 중 체포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뒤 고문을 은폐하기 위해 자궁을 적출하고 시신을 가족에게 인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뉴스네이션은 최근 이란 경찰이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혐의를 받는 수감자들을 매일 성폭행하고 살해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시위대 학살을 직접 목격했다는 한 소식통은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이 매우 걱정된다”면서 “경찰들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매일 성폭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찰은 체포된 시위대를 주먹으로 때리고 손톱을 파헤쳐 물어뜯는다. 체포된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하지도 않는다”면서 “감옥에서는 매일 정부가 시민들을 살해한다”고 덧붙였다. 한 이란 난민은 뉴스네이션에 “나와 다른 수감자들이 복면을 쓴 남성들에게 총으로 위협받은 뒤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정부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성노예’로 전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여성 수감자들은 경찰 등 정부 측 무장 세력의 야만적인 성적 학대를 은폐하려는 시도 끝에 신체 훼손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난민은 “가족에게 돌려보내진 여성 시신 중 일부는 자궁이 없어진 상태였다. 이는 범죄를 추적하거나 조사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한 수용소에 수감됐던 여성의 시신이 가족에게 인도됐을 당시 고문의 흔적이 뚜렷했다”고 전했다. “독재자에 죽음을” 이란 대학생들 시위 재점화지난해 12월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시작돼 독재 정권 타도 성격으로 변하며 전국으로 확산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쯤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강경 진압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이란 당국은 진압 과정에서 300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으나,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과정에서 3만 2000명이 숨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시위는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대학생 사이에서 재점화하고 있다. 로이터·AP 통신 등 외신은 21일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테헤란 샤리프 공과대학에서 줄지어 행진하는 시위대가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살인적인 지도자”라고 비난하고, 축출된 샤(국왕)의 망명 중인 아들 레자 팔레비가 새로운 군주가 돼야 한다고 외친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란 쿠르드 지역 인권단체 기반 독립 매체 쿠르드파에 따르면 주요 시위 지역으로 꼽히는 서부 도시 아브다난에서는 지역에서 신망 높은 활동가 교사가 체포된 뒤 시위대가 집결했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AP 통신은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시위 희생자를 찾은 조문객들은 이를 거부하고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마두로처럼 ‘이란 하메네이 참수’ 고려중”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 시위 재점화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구체화하는 단계에서 시작됐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상대로 고려 중인 옵션 중에 ‘하메네이 참수 작전’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제조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이란에 상징적인 수준의 핵 농축을 허용하는 제안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와 잠재적 후계자로 여겨지는 아들 모즈타파를 제거하는 옵션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옵션은 올해 초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생포한 사례를 이란에도 적용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실제로 해당 계획은 이미 몇 주 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트럼프 행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한 대책을 갖고 있다. 하메네이 제거는 그중 하나”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두 차례 핵 협상을 벌였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인근에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전개하고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규모’ 공군 전력을 배치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한층 끌어올린 상태다.
  • “3년 더 전쟁 준비” vs “명백한 가짜뉴스”…젤렌스키 발언 진위 논란 [핫이슈]

    “3년 더 전쟁 준비” vs “명백한 가짜뉴스”…젤렌스키 발언 진위 논란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3년 더 전쟁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반박하고 나섰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 우크린포름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의 발언은 명백한 가짜뉴스로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앞서 보이안 판체프스키 WSJ 기자는 독일의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측근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 러시아와의 협상이 사실상 실패했다고 선언하며 향후 3년 동안의 전쟁 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완전히 충격받았으며 누구도 3년 더 전쟁을 원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러시아 언론들은 이를 인용해 보도에 가세했고 결국 우크라이나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드미트로 리트빈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협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나 참모진과의 대화는 전혀 없었다”면서 “향후 3년간 전쟁을 지속하자는 논의도 없었다. 이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장기적인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쟁이 시작된 지 4년이 됐지만 영토와 안보 보장에 대한 협상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고 짚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4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으며 전쟁이 끝나지 않는 한 대선 실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헌법은 2022년 2월 개전 이후 시행된 계엄령으로 선거를 할 수 없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5월 20일 취임해 원래대로라면 2024년 5월 19일 임기가 끝났다. 그러나 계엄령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대통령직을 수행 중인데, 러시아 정부는 이를 불법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스님 두고 여자들 몸싸움”…4명과 관계 의혹에 태국 발칵 [핫이슈]

    “스님 두고 여자들 몸싸움”…4명과 관계 의혹에 태국 발칵 [핫이슈]

    불교 국가 태국에서 유명 사찰 주지 스님이 여러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지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22일 데일리뉴스와 카오소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방콕 인근 논타부리주 방끄루아이 지역 사찰 주지 스님 A씨가 여러 여성과 동시에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A씨를 직접 찾아가 다른 여성들과의 관계를 추궁하며 실명을 거론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여성은 자신 외에도 최소 3명의 여성이 더 있다며 A씨와의 관계를 폭로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두 여성이 사찰 앞에서 서로 욕설을 퍼붓고 몸싸움을 벌이며 누가 A씨의 애인인지를 두고 다투는 모습이 퍼졌다. ◆ 최초 폭로 여성은 ‘아내 주장’ 퐁 태국 매체 MGR 온라인에 따르면 영상 속 줄무늬 옷 여성은 A씨와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는 ‘퐁’(Pong)으로 확인됐다. 퐁은 자신이 A씨의 아내라고 주장하며 자녀까지 있다고 주장한 핵심 폭로 인물이다. 그는 A씨가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며 직접 찾아가 추궁했고 이 장면이 영상으로 퍼지면서 사건이 확산했다. 태국 매체 데일리뉴스 역시 줄무늬 옷 여성이 A씨와 자녀를 둔 사실혼 관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 미얀마 여성 포함…총 4명 관계 의혹 현지 매체들은 A씨와 관계 의혹이 제기된 여성을 총 4명으로 지목했다. 퐁은 불상 제작 업체를 운영하며 사찰과 거래 관계를 맺어온 인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성인 파(Fah)와 온(On·Orn Korn)은 사찰 행사 때 물품을 판매하고 활동을 도운 인물들로 확인됐다. 새(Sae)라는 이름의 미얀마 국적 여성은 사찰에서 일하다가 논란 이후 사찰을 떠났다. 일부 여성에게 성형수술 비용과 생활비를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또 A씨가 애인의 미용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찰 밖에서 만남을 이어갔다는 주장도 나왔다. ◆ 수행 떠난 A씨…“명예훼손 의도” 주장도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지난 15일 명상 수행을 이유로 사찰을 떠났다. 취재진이 사찰을 찾았지만 그를 만나지 못했다. 사찰 승려들은 A씨가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찰 측은 의혹을 부인했다. 한 승려는 불상 제작을 맡은 여성과 업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가까워졌을 수는 있지만 영상 내용이 사실인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승려는 영상 속 목소리가 A씨의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계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찰 측은 영상 유포가 해당 주지 스님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사찰 인근 상인은 자신은 그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며 돈 문제 때문에 갈등이 생겼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불교청 조사 착수…태국 사회 충격 논란이 커지자 태국 불교 당국도 조사에 나섰다. 논타부리주 불교청은 승려 감독 기관과 협의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태국은 불교 영향력이 강한 국가로 승려는 독신 생활을 유지해야 하며 여성과의 성관계를 엄격히 금지한다. 이 때문에 승려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태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는다. 현지 온라인에서는 “불교 국가의 수치”라는 비판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 차준환 ‘국악’ 이해인 ‘저승사자’… 밀라노 달궜다

    차준환 ‘국악’ 이해인 ‘저승사자’… 밀라노 달궜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차준환이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국악인 송소희가 부른 ‘낫 어 드림’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왼쪽 사진). 여자 싱글 이해인은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에 맞춰 저승사자 복장으로 연기를 펼쳐 관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끌어냈다(오른쪽 사진). 밀라노 연합뉴스
  • [인사]

    ■국가데이터처 ◇고위공무원 전보△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장 이인수 ■한겨레신문사 ◇미디어본부 뉴스룸국△총괄부국장 최혜정△이슈부국장 김태규△기획·영상부국장 황보연
  • [부고]

    ●김덕성(전 연합뉴스 상무이사·전 연합통신 경제국장)씨 별세=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02)3410-6915 ●정건일(한국프로축구연맹 전 사무총장)씨 별세=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02)3010-2000
  • SNS 알고리즘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치 우향우’

    SNS 알고리즘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정치 우향우’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 이후 그와 가까운 부자들이 주요 언론사와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인수하면서 미디어 환경이 보수 성향을 강화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트럼프도 자신에게 비판적인 매체에 직접적 압박을 가하면서 이런 경향은 더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현 X) 인수다. 실제로 X는 머스크 인수 이후 급격히 보수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탈리아 보코니대, 스위스 생갈렌대, 프랑스 파리 경제대학원,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X의 추천 알고리즘이 사용자의 정치적 견해를 보수적인 방향으로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2월 19일 자에 실렸다. 많은 사람에게 SNS는 정치 뉴스의 창구이자 핵심 정보 출처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허위 정보, 양극화, 콘텐츠를 선별하고 순서를 정하는 알고리즘으로 인한 정보 여과 현상(필터 버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2023년 미국에서 X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4965명의 남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독립적인 현장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알고리즘 피드와 시간순 피드 사용을 무작위로 배정해 약 7주 동안 X를 사용하도록 했다. 이어 맞춤형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피드 콘텐츠 자료를 수집하고 온라인 행동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실험 전후 두 차례 참가자의 정치적 성향에 관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알고리즘 피드를 사용한 참가자들은 플랫폼 참여도가 높았고, 보수적 정책에 우선순위를 더 많이 부여했으며, 극우를 포함해 보수 정치 활동가 계정을 팔로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고리즘 피드를 사용하던 사람을 시간순 피드로 전환하더라도 정치적 견해나 팔로우 행동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는 SNS를 통해 형성된 정치적 견해는 피드 노출 방법을 바꾸더라도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피드 콘텐츠 분석 결과 알고리즘 방식은 전통적 뉴스 매체를 뒤로 미뤄 노출하고, 보수적인 활동가들의 게시물을 더 많이 노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예카테리나 주랍스카야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SNS 알고리즘이 정치적 태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런 효과는 알고리즘 기반 큐레이션이 제거된 뒤에도 지속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 외교부 반대에도… 주한 러 대사관 ‘승리는 우리의 것’ 현수막

    외교부 반대에도… 주한 러 대사관 ‘승리는 우리의 것’ 현수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만 4년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 중구 주한 러시아 대사관 건물 외벽에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외교부는 불필요한 오해와 외교적 긴장을 조성할 수 있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지만 러시아 측은 응하지 않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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