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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살에 영구 실명한 중국 소년의 기적…장애인 중 수능 전국 1등 [여기는 중국]

    6살에 영구 실명한 중국 소년의 기적…장애인 중 수능 전국 1등 [여기는 중국]

    6살에 두 눈의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었던 중국 소년이 특수교육 수능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하며 중국 전역에 깊은 감동을 안기고 있다. 28일 중국중앙(CC)TV 뉴스에 따르면 ‘산시성 안구 적출 사건’의 피해자로 알려진 궈빈이 2026학년도 전국 장애인 단독 입학시험(특수교육 수능)에서 800점 만점에 721점을 받아 같은 전공 응시자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창춘대에서 컴퓨터과학기술학과와 중의학을 복수전공할 예정이다. 궈빈의 합격 소식이 더욱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그가 2013년 중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산시성 안구 적출 사건’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당시 6살이던 궈빈은 산시성 타이위안의 집 앞에서 놀다가 낯선 여성이 장난감을 사주겠다는 말에 속아 인근 과수원으로 따라갔다. 몇 시간 뒤 부모는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아들을 발견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두 눈에는 치명적인 외상을 입었고, 결국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었다. 사건 직후에는 장기 밀매 조직이 안구를 적출한 것 아니냐는 소문까지 퍼졌지만, 경찰 수사 결과 범인은 40대 여성이었으며 날카로운 도구로 궈빈의 눈을 심하게 훼손한 뒤 안구 조직 일부를 떼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민간요법이나 미신을 맹신한 범행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범인은 사건 발생 8일 만에 인근 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남겨지지 않아 사건은 끝내 미스터리로 남았다. 사건 이후 중국 전역에서는 치료비 모금이 이어졌고, 여러 시각장애인학교가 궈빈에게 입학을 제안했다. 그 가운데 우한 시각장애인학교가 가족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내밀었다. 우한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가족은 학교와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학교는 아버지를 경비원으로, 어머니를 생활지도 교사로 채용했고 누나의 전학도 도왔다. 무엇보다 음악교사였던 장룽(张龙)은 궈빈을 따뜻하게 품어주며 12년 동안 곁을 지켰다. 궈빈은 지금도 장 교사를 ‘엄마’라고 부를 만큼 깊은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 시력을 잃은 뒤 공부는 누구보다 힘겨웠다. 교과서를 눈으로 읽을 수도, 수식을 직접 보며 계산할 수도 없었다. 대신 점자를 손끝으로 수없이 읽고, 같은 내용을 반복해 익히며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시험에서 수학 145점, 국어 123점, 영어 129점, 해부학 139점, 화학 94점, 물리 91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음악 역시 궈빈의 삶을 바꾼 또 하나의 힘이었다. 2015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후베이성 최초의 시각장애인 일렉트릭 밴드 ‘VMV 밴드’를 결성해 베이스를 맡았다. 악기를 볼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교사는 손가락 위치를 직접 만져가며 연주를 가르쳤고, 궈빈은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1시간 넘게 연습한 뒤 학교에 갈 정도로 누구보다 성실하게 실력을 키웠다. 이제 그의 꿈은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워준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궈빈은 대학을 졸업한 뒤 우한 시각장애인학교의 교사가 돼 자신과 같은 시각장애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와 같은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싶다”며 “내가 받았던 따뜻함과 선의를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 교장과 여교사의 15년 불륜…가짜 결혼증으로 시험관 시술 받다 덜미 [여기는 중국]

    교장과 여교사의 15년 불륜…가짜 결혼증으로 시험관 시술 받다 덜미 [여기는 중국]

    교장과 21세 연하의 여교사가 불륜 관계를 이어오다 ‘가짜 결혼증’을 구입해 시험관 시술로 두 자녀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두 사람은 나란히 형사처벌을 받았다. 28일 중국 지닝뉴스에 따르면 최근 시닝시의 한 인민법원이 국가기관 증서 매매죄 혐의로 기소된 장모 씨와 리모 씨에 대한 1심 판결을 공개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장 씨는 1962년생으로 한 중학교의 교장이었고, 리 씨는 1983년생으로 석사 학위를 가진 교사였다. 두 사람은 2009년 리 씨가 해당 학교로 발령받으면서 처음 알게 됐다. 이후 2010년부터 장 씨는 가정이 있으면서도 자신보다 21세 어린 리 씨와 장기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문제는 두 사람이 단순한 불륜 관계를 넘어 출산까지 계획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수정·배아 이식) 대상이 법적으로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로 제한된다. 이에 두 사람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외지의 한 병원을 찾아 시험관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가짜 결혼증을 사용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위조 증서 제작 업자를 통해 발급받은 가짜 결혼증으로 병원에 부부 관계인 것처럼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체외수정 및 배아 이식 시술을 받아 자녀 두 명을 출산했다. 2024년 9월 장 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고 자진 출석했으며, 리 씨는 같은 해 10월 경찰에 체포됐다. 두 사람 모두 조사 과정에서 가짜 결혼증을 구입해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대상이 혼인신고한 부부로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법규를 무시한 채 허위 결혼증을 구입·사용해 의료기관의 의료행위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법원은 두 사람이 단순한 일반인이 아니라 교장과 교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법원은 “이들의 범행은 국가기관 증서 관리 체계의 신뢰와 질서를 훼손했을 뿐 아니라 사회 통념과 혼인·가정 제도의 기본 윤리를 위반했다”며 “교육인이라는 직업 윤리와 사회적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또 “가짜 결혼증 사용으로 얻은 결과가 두 자녀 출산이라는 중대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변호인 측의 ‘범죄가 경미해 처벌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장 씨와 리 씨 모두 국가기관 증서 매매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장 씨는 경찰 연락을 받고 스스로 출석해 범행을 인정한 점, 리 씨는 체포 후 범행을 자백한 점,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또 리 씨가 현재 두 명의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점도 고려됐다. 결국 법원은 장 씨에게 단기 징역형에 해당하는 구류 6개월과 벌금 3000위안(약 67만원)을 선고했다. 리 씨에게는 구류 4개월, 집행유예 5개월과 벌금 2000위안(약 45만 원)을 선고했다. 이번 사건에서 법원이 문제 삼은 것은 불륜 자체가 아니라, 시험관 시술 자격을 얻기 위해 국가기관 증서인 결혼증을 불법적으로 매매·사용한 행위였다. 다만 판결문은 두 사람이 교장과 교사 신분으로 장기간 불륜 관계를 유지한 점 역시 사회적 해악을 키운 요소로 판단했다.
  •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성폭행 소년범 재판서 언급된 ‘참교육’…“왜 피해자가 노력해야 하느냐”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한 소년범들 재판에서 판사가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28일 법조계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박운삼)는 지난 2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소년범 5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같은 학교 여학생을 여러 차례 성폭행하거나 성 착취물을 촬영·소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군에게 징역 장기 4년, 단기 3년을, B군에게 징역 장기 2년에 단기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5년에 단기 4년, B군에게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으로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렸다. 나머지 소년범 3명은 원심 형량이 유지됐고, 1심에서 함께 재판받은 또 다른 소년범은 항소하지 않아 원심이 확정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A군과 B군이 제기한 사실오인과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와 피해자 지인 사이의 통화 내용과 문자 메시지,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의 녹취록, 사건 당시 녹음된 내용에다가 피해자의 진술 등 제반 사정을 보면 유죄를 인정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피해자가 처한 상황을 언급하며 소년범들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사건 이후 전학을 갔지만 소문이 퍼져 결국 자퇴했고, 현재까지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고인들은 피해자에게 회복하기 힘든 고통을 줬고, 그에 대한 책임은 비록 피고인들이 어린 소년이라 할지라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요즘 장안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가 유행이라고 한다. 이 사건을 보면서 그런 생각도 든다”면서 “피해자가 잘못한 것이 없고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했다면 피해자를 전반(반을 옮김)시킬 게 아니라 가해자를 전반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왜 피해자는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가해자들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해야 했느냐”면서 “법원이 선고하는 형을 마친다 하더라도 A군과 B군은 다시 사회에 복귀할 가능성이 피해자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 때문에 형량을 크게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는 점도 설명했다. 그는 선고 말미에 “1심의 형량이 부당하다는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였지만, 형을 아주 큰 폭으로 올리지는 않았다”면서 “피고인들이 소년이라는 점이 형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데 발목을 잡았다”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신설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판타지 액션물이다.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이성민 분)을 필두로 특전사 출신 감독관 나화진(김무열 분)과 임한림(진기주 분), 천재 사무관 봉근대(표지훈 분)가 한 팀이 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문제 학교에 극약처방을 내린다. 극 중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세상은 망하는 겁니다”, “선생 편도, 학생 편도 아닌 피해자의 편”, “가해자는 피해자보다 당당해서는 안 된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 등의 대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고개 숙이고 ‘비틀’ 인천·김포서도 ‘마약 의심’ 영상 확산…경찰 “공유 자제 부탁”

    고개 숙이고 ‘비틀’ 인천·김포서도 ‘마약 의심’ 영상 확산…경찰 “공유 자제 부탁”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마약 의심’ 영상이 잇따라 올라와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연합뉴스,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SNS에 “인천 쪽 사는 지인이 보내준 영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남성이 비틀거리는 모습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검은색 상·하의를 입은 남성이 건물 승강기 앞에서 벽을 짚고 고개를 숙인 채 불안정하게 서 있는 장면이 담겼다. 비슷한 시기에 경기 김포의 길거리에서 행인이 비틀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을 다른 시민이 촬영한 영상도 SNS에 올라왔다. 이른바 ‘수원 마약 의심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영상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수원에서는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참을 서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촬영돼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경찰은 단순히 비틀거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했다는 이유만으로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영상을 SNS에 공유할 경우 당사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회적 불안감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인천과 김포 지역에서는 마약 의심 게시물과 관련된 신고가 들어오거나 사건이 특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 사례의 경우 30대 남성 A씨는 마약 간이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긴급 체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예비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석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몸에 힘이 없어서 그런 자세를 취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과 김포 영상 모두 마약 관련 사건으로 특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확하지 않은 내용을 무분별하게 공유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하이닉스 제가 사서 떨어지나요” 이유 모를 급락에 개미들 ‘패닉’ [내가샀다]

    “‘500만닉스’ 간다는데 왜 떨어지나요? 제가 ‘고점판독기’라서 그런건가요?” ‘삼전닉스’가 하루 사이에 10% 안팎 오르고 내리는 ‘현기증 장세’가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이렇다할 악재나 불확실성이 없는 상황에서도 급락하고, 반등했다가 또 급락한다는 것인데, 뒤늦게 ‘삼전닉스’에 뛰어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12.47%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였던 2008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이튿날 0.98% 오르며 보합세를 이어간 뒤 25일 13.06% 급등하며 ‘300만닉스’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26일 8.36% 하락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도 12.31%(23일) 급락한 뒤 9.84%(24일) 상승한 데 이어 25일 5.29% 올랐지만 26일 5.30% 하락하며 재차 33만원대로 내려앉았다. 다만 등락 폭은 SK하이닉스보다 작았다. 이번 ‘삼전닉스’의 급락은 3월 이란 전쟁처럼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것도, 6월 초 ‘브로드컴 쇼크’처럼 인공지능(AI) 반도체 고점론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뒤덮은 것도 아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2% 급락한 23일엔 앞서 미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상승 마감했다. 스페이스X가 16% 폭락했지만, 미 반도체주는 강세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오히려 ‘차익 실현’오히려 대외적으로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좋은 소식이 이어졌다. 25일 새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훌쩍 상회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AI 반도체 고점론을 불식시켰다. 이어 이날 저녁 발표된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도 약화됐고, 이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그러나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애플 주가가 6% 급락했고,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자 26일 ‘삼전닉스’는 장중 10%까지 미끄러졌다. 1주일 동안 두 차례나 폭락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는 혼돈의 장세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대체 왜 폭락하냐”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 마이크론 실적의 불확실성, 애플의 가격 인상 등 여러 배경은 있었지만, 과연 코스피를 5~10% 끌어내릴 정도의 악재냐는 의문에서다.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이란 전쟁 등으로 코스피가 폭락했던 사례와 비교해 23일과 26일의 폭락 이유를 “그냥”이라고 설명한 이미지가 커뮤니티에서 확산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전닉스’의 펀더멘털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도, 이들 종목의 쏠림 현상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작은 불확실성이나 변수, 뉴스도 차익 실현 매도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분석한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히 SK하이닉스는 그간 급하게 많이 오르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단기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기술적 조정이 동반된 것으로, 기술적 과매수가 장기간 지속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상장된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도 극심한 변동성의 진원지로 지목된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전닉스’가 코스피200에서 65%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일본인 아기 승객 사망…100㎞ 과속 중앙선 침범사고 70대 택시기사 ‘집유’

    일본인 아기 승객 사망…100㎞ 과속 중앙선 침범사고 70대 택시기사 ‘집유’

    중앙선 침범 사고를 내 승객인 일본인 아기를 숨지게 한 70대 택시 기사가 1심에서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7일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형석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 강모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어 사회봉사 40시간과 준법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제한속도를 초과해 운행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차들을 연쇄 충돌하고, 차량 승객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점, 유족 및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이전에 벌금형보다 중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강씨는 지난해 10월 21일 오후 7시쯤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택시를 몰던 중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에서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강씨의 택시에 타고 있던 일본 국적 20대 부부는 각각 전치 10주와 12주의 중상을 입었고, 이들의 생후 9개월 된 딸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한 달 뒤 허혈성 뇌 손상으로 숨졌다. 사고 당시 강씨는 제한 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시속 100㎞에 가깝게 과속하던 중 속도를 줄이려다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조작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조사됐다.
  • 전동킥보드 몰다 6살 아이 치고 도주한 50대 ‘벌금 300만원’

    전동킥보드 몰다 6살 아이 치고 도주한 50대 ‘벌금 300만원’

    부산 부산진구 한 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6살 아이를 치고 달아난 50대 운전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 3단독 박주영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9일 오후 9시 34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보도에서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맞은편에서 어머니와 함께 걸어오던 6세 남아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아동은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아래 등과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박 판사는 운전자인 A씨가 보도로 통행하면서 전방과 좌우를 잘 살피고, 조향·제동장치를 정확히 조작해 사고를 방지할 주의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씨는 보도로 주행하다가 피해 아동을 전동킥보드 앞부분으로 충격해 넘어지게 하고도 즉시 정차해 구호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판사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나이 어린 피해자에게 2주간의 상해를 입히고도 도주한 점, 범죄 전력이 상당히 많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행정공백 없게”…광주시-전남도-행안부, 막바지 점검

    “행정공백 없게”…광주시-전남도-행안부, 막바지 점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5일 앞두고 광주시와 전남도, 행정안전부가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센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 통합 점검회의’를 열었다. 26일 열린 이날 점검회의는 분야별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출범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과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민형배 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백승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대민 행정 분야를 집중 점걸했으며, 특히 출범 당일 진행될 행정정보시스템 데이터 전환과 서비스 개통 과정, 이에 따른 시민 불편 방지 대책 등을 심도있게 살펴봤다. 특히 통합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출범을 위한 긴급대응체계 구축 현황도 면밀히 점검했다.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공인·안내표지 등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인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변경되는 주요 사항을 보고하고 “통합 당일 시민 혼선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출범일까지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황기연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시스템 장애 현장 민원업무 대응방안과 민원 유형별 수기 접수 대응 절차 등을 보고하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시·도는 데이터 전환으로 인한 대민 서비스 중단에 대비해 TV 자막과 KTX 객실 모니터, 전국 시·구·군 누리집, 카드뉴스, 은행 ATM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전국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와 집중 홍보 등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친 뒤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서류 발급안내 등 민원현장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토지·건축물 대장 등 각종 증명서(공부)의 변경 사항을 면밀히 살폈으며, 데이터 전환 작업으로 인해 대민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동안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 및 홍보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윤호중 장관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주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불편이 단 1분도 없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로 지역주도성장의 새 길을 여는 국가적 전환”이라며 “7월 1일 출범에 맞춰 조직·인사·재정 등 다방면에서 행안부의 각별한 지원과 긴밀한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FIFA 인사이트 “남아공전 패배, 홍명보 전략 패착”…‘사임’ 거론 이례적 맹공

    FIFA 인사이트 “남아공전 패배, 홍명보 전략 패착”…‘사임’ 거론 이례적 맹공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뉴스팀이 25일(한국시간) 열린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에 대해 “홍명보 감독의 경기 운영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한국의 충격적인 패배 이유로 “리더가 내린 전략적 선택의 패착”이라 몰아붙였다. 이례적으로 홍 감독의 ‘사임’까지 거론했다. FIFA 공식 홈페이지 뉴스 코너인 ‘인사이트’에서다. FIFA 인사이트는 FIFA 뉴스 편집팀에서 운영하며, 전문 축구 분석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쓰는 정평 있는 칼럼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는 이날 ‘말로는 ‘하던대로’ 하면 된다더니, 왜 하던대로 못 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국과 남아공전을 분석했다. 인사이트는 우선 지난 멕시코전에서 패배한 전술을 들었다. “경각심이 느껴진 체코전 후반과 달리, 한국은 멕시코전에서는 실점한 후에도 경기가 0-0이었을 때 이어간 흐름을 그대로 유지했고, 조규성의 헤더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기회조차 만들지 못한 채 0-1 패배로 마무리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더 이해하기 어려운 점은, 홍명보 감독이 이와 같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25일(한국시간) 남아공전에서도 이어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는 이와 관련 압박 강도를 가리키는 ‘PPDA’ 수치를 근거로 들었다. PPDA는 수비수의 태클 시도, 가로채기, 압박 등 액션 1회당 상대팀이 연결한 평균 패스 횟수를 가리키는 수치다. 수치가 낮을수록 압박 강도가 세다는 의미다. 분석 결과 앞선 체코전 90분 평균 PPDA는 10.75회로, 압박 강도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전반 PPDA가 13.78회였지만, 한국이 역전한 후반에는 PPDA가 8.27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공전에서는 전반전 0-0 흐름이 이어진 45분 동안 PPDA가 무려 28.17회로 치솟았다. 압박 강도가 아주 느슨해졌다는 의미다. 인사이트는 “놀라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격’에 가까운 기록은 후반전 시작 후 선제골 실점 직전까지 약 15분 이상의 PPDA가 상식의 선을 크게 넘은 48회였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로 압박 강도를 낮춰 상대의 공격을 풀어둔 경기력이 나온 원인을 선수 11명의 부진으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 거듭 “멕시코전과 남아공전 압박이 이처럼 소극적이었던 이유는 합리적인 설명이 되지 않는다”면서 “체코전 극적인 승리 후 나머지 두 경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일관하면, ‘32강 정도는 오를 수 있다’는 착각을 한 것인가. 월드컵 무대의 현실과는 동떨어진 판단을 내렸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맹공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전 졸전의 결정적 원인은 대한축구협회의 졸속 행정도, 홍명보 감독 부임이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를 낳은 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도 아닌, 오롯이 이날 게임플랜의 완성도를 심각할 정도로 떨어뜨린 리더가 내린 전략적 선택의 패착”이라고 직격했다. 졸전 끝에 패한 남아공전을 마친 뒤 홍 감독이 밝힌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인 내가 진다”는 말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인사이트는 “그가 말하는 책임이란 과연 무엇인가. ‘사임’이라면 왜 애초에 모두가 반대하는 부임을 한 것이냐”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누구에게 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조회수 노린 ‘개표소 봉쇄 허위 영상’…유튜버 경찰에 덜미

    조회수 노린 ‘개표소 봉쇄 허위 영상’…유튜버 경찰에 덜미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서울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온라인상에 유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기통신법 위반 혐의로 유튜브 운영자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달 중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경찰이 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송파구 잠실 개표소에 갇힌 선관위 직원들을 빼내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히고 밖으로 데려 나오다가 시위대에 적발됐다는 허위 사실을 주장하며 관련 영상 2개를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그가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가 227만회에 달했고, 각 영상에 달린 댓글도 7600개에 이르는 등 온라인상에서 A씨의 허위 주장은 급속히 확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확인 결과 A씨가 지목한 선관위 직원들은 실제 현직 경찰관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 중 이러한 불법 사항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최근 경남에 거주하는 A씨를 검거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조회수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게시했다”고 범행을 시인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참정권 침해라는 국가적 혼란 상황을 이용해 악의적인 허위 조작 정보를 유포하며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천구, 청소년 미디어 진로탐색 프로그램 ‘홍보 아카데미’ 신설

    양천구, 청소년 미디어 진로탐색 프로그램 ‘홍보 아카데미’ 신설

    서울 양천구는 ‘양천 홍보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항소음대책지역 청소년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미디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아카데미는 한국공항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다. 크리에이터·유튜버·방송 PD·아나운서 등 미디어 분야 진로를 꿈꾸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 기초 교육부터 방송국 견학, 현직 전문가와의 만남, 콘텐츠 제작 실습까지 미디어 진로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1회차에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AI 활용 기본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인애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AI 시대 콘텐츠 산업의 변화와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소개하고, 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기획과 성공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2회차에서는 ‘목동 SBS 방송국 현장 견학’을 통해 라디오 및 TV 주조정실, 뉴스·예능 스튜디오 등 방송 제작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미디어 직무를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3회차 ‘현직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디어 진로 콘서트’에서는 ▲궁금한 이야기 Y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을 연출한 손정민 PD와 SBS 기자·앵커 출신 방송인 안현모가 멘토로 참여한다. 마지막 4회차는 ‘나만의 AI 콘텐츠 제작 실습’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앞선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관심 있는 분야의 기사·영상·숏폼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다. 구는 완성작 중 우수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 크리에이터로서의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4회 전 과정(연계형)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수료식 개최(수료증 수여)와 함께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총 250명이다. 더 많은 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회 전 과정에 참여하는 연계형 과정은 50명을 모집하고, 1회차와 3회차는 회차별로 각각 100명씩 별도 모집하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7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접수하며,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언제나 시민 편!” 4년 의정활동 결산… “시민 삶 바꾸는 정책과 입법으로 성과”

    최재란 서울시의원 “언제나 시민 편!” 4년 의정활동 결산… “시민 삶 바꾸는 정책과 입법으로 성과”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지난 4년간의 제11대 의정활동(2022년 7월~2026년 6월)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최 의원은 최근 ‘제11대 서울시의회 시민감시단’이 실시한 의정 평가에서 전체 시의원 111명 중 종합우수의원 공동 3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최 의원은 임기 마지막까지 돋보이는 전문성과 성실성을 입증하며 지난 4년간의 의정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에서 전반기 주택공간위원회 위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후반기 교육위원회로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서울교통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규제개혁 특별위원회·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 등 다수의 특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특히 2023년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의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아울러 서울시 건축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도시재정비위원회 위원으로 잇따라 활동하며, 재개발·재건축 정책과 도시정비사업 전반에 걸친 탁월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시정 견제와 정책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최 의원은 임기 동안 총 9차례의 시정질문과 12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을 정조준하며 언론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예산안 및 결산 심사 과정에서는 철저한 송곳 검증을 통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필요한 곳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감시와 견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양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동아파트 1, 2, 3단지 종상향(환원)을 해냈고, 염창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계획안 통과와 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전자문 통과로 공동주택과 저층 주거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주택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서민 주거 안정과 공공주택 공급 확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시설 사용료 감면 범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밖에도 학생 봉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인성교육 강화와 독서교육 강화를 지속해서 요구해 왔으며, 학교폭력 사법화 심각성 지적 및 관계회복숙려제 확대 주문, 소아청소년 비만 증가에 대한 정책적 관심 촉구,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현황 공개 요구 등 의무를 다하지 않고 권리만 행사하는 사립학교 공립화 추진 요구 등을 강조해 왔다. 이 같은 의정활동 성과는 각종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최 의원은 ▲쿠키뉴스 선정 지방자치단체 우수의정대상 수상(2026년)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좋은 조례 우수상 수상(202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3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2022~2024년)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3년 연속 우수의원 선정(2023~2025년)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2024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 수상(2023년) 등의 성과를 거뒀다. 최 의원은 시민의 알 권리 확대와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에도 앞장섰다. 대표적으로 서울시장과 교육감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법령 제·개정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에 제출할 경우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추진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최재란 의원은 “시의원은 시장에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사람으로 의회에 내 편이 있다는 든든함을 드리는 것이 책무라 생각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아쉬움도 있지만 주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성과를 만들어 온 시간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회를 덧붙였다. 한편 최 의원은 활발한 정당 활동을 펼치며 비례대표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을 비롯해 대선 서울시당 유세본부장, 서울시의회 민주당 정무부대표, 을지로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러한 헌신과 기여를 인정받아 당대표 1급 포상 5회, 2급 포상 2회를 수상하는 등 당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과 역량을 공인받았다.
  • 김용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 투자’ 예고 “숫자 워낙 커서 낯설 것”

    김용범, ‘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 투자’ 예고 “숫자 워낙 커서 낯설 것”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오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로봇에 대한 대규모 투자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실장은 2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9일 보고회에 대해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로봇 등 3대 분야에 정부와 기업들이 같이 노력해서 만든 프로그램들을 설명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나오는 숫자들이 매우 낯설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워낙 규모들이 크니까 ‘이게 진짜냐’부터 시작해서 논쟁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본다”며 “‘왜 이렇게 큰 숫자가 나오는지’는 발표하는 기업들이 설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실장은 “혹자는 정부가 회사들을 쥐어짜서 만드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투자 주체가) 세계 1등, 2등 기업들이다. 쥐어짠다고 하는 기업들은 아니다”라며 “지역별로 릴레이로 가서 보고대회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국민 보고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한 호남·충청권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 ‘1700원에 한 캔’ 만땅맥주 출시

    ‘1700원에 한 캔’ 만땅맥주 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동네 슈퍼 경쟁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 전국 슈퍼마켓 단체와 손잡고 소비자가 1700원으로 약 3만개 동네 슈퍼에만 공급되는 ‘만땅맥주’를 출시했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의 한 슈퍼마켓에 진열된 만땅맥주의 모습. 뉴스1
  • K뷰티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K뷰티 매력에 빠진 외국인들

    외국인 관광객들이 25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최로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6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찾아 K뷰티 메이크업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 ‘극좌 킹 메이커’ 맘다니, 美 민주당 권력 축 도약

    ‘극좌 킹 메이커’ 맘다니, 美 민주당 권력 축 도약

    지난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뉴욕 하원 중간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공개 지지한 민주사회주의자 후보 3명이 현역 의원들에게 압승을 거두며 그가 민주당 내 새로운 권력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24일 뉴욕타임스(NYT)는 맘다니 시장이 자신이 지지한 후보를 당선시키는 ‘킹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텃밭인 뉴욕에서는 경선 승리가 본선 승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그가 정치적 영향력을 연방 의회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도 최근 워싱턴DC 민주당 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민주사회주의자 후보인 제니스 루이스 조지 후보가 당선되며 극좌로 평가받는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맘다니 시장은 이번에 당선된 브래드 랜더 전 뉴욕시 감사관, 클레어 발데스 뉴욕주의원, 다리알리사 아빌라 셰발리에 후보를 직접 영입하며 당내 경선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전임 시장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기금 모금과 선거 광고에 직접 나섰고, 선거 막바지에는 발데스 후보와 셰발리에 후보의 유세 현장을 쉴 새 없이 오가느라 탈진할 정도였다. 세 후보는 모두 맘다니 시장의 진보적인 경제 정책을 공유하며 선거 기간 미국의 대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했다. 뉴욕 내 유대인 커뮤니티의 반발에도 이 같은 노선이 힘을 얻은 것은 미국 민주당 지지층 내부의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YT는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막강한 세력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향후 대외 정책이나 경제 의제에서 민주당의 당내 결속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이번 경선 결과를 두고 “뉴욕의 저질 좌파들에게나 기념비적인 밤”이라 비아냥댔고, 재키 로젠(네바다) 상원의원은 일부 지역 선거 결과를 전국적인 여론으로 확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맘다니 시장이 공산주의자 3명을 당선시켰다”며 “가짜뉴스 언론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 살수 드론으로 러브버그 퇴치

    살수 드론으로 러브버그 퇴치

    서울시 관계자들이 25일 노원구 불암산 일대에서 여름철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대량 발생을 막기 위한 친환경 살수 드론 방제를 시연하고 있다. 시는 러브버그의 날개가 물에 닿으면 비행 능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고려해 올해 처음으로 살수 드론을 투입하고 불암산과 수락산 등에서 총 4회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 정청래 “정치인, 대중과 함께 가야” 김민석 “다시 이기는 민주 만들 것”

    정청래 “정치인, 대중과 함께 가야” 김민석 “다시 이기는 민주 만들 것”

    송영길도 28일 전주서 타운홀 미팅여론조사선 과반 없는 3파전 양상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나란히 전북을 찾아 호남 당심 구애 경쟁에 나섰다.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호남이 이번 전대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면서 표심 선점에 나선 것이다. 김 총리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송영길 의원도 완주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전대가 점점 예측 불허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전북 정읍에서 열린 민주당 전북도당 당선인 워크숍에 참석한 뒤 전대 출마 시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해가 비칠 때 건초를 말려라’는 영어 속담을 인용하며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다. 대중 정치인은 항상 대중의 마음과 같이 가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날 대표직을 내려놓은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어머니 고향 전북 완주 5일장에 왔다”며 이성윤 최고위원과 함께 전북 시민들을 만나는 사진도 공개했다. 2박 3일 간 중국 방문을 다녀온 김 총리도 비공개 일정으로 워크숍을 찾았다. 이르면 이달 말 여의도 복귀를 앞두고 있는 김 총리는 취재진에 “분명한 건 당에 돌아와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당의 방향을 정립하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며 “출마와 관련해선 (당에) 돌아온 이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송 의원도 귀국 직후인 28일 전북 전주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워싱턴에 있어도 마음만큼은 언제나 대한민국과 함께”라고 썼다. 전대 공식 출마 선언을 하기 전부터 이들이 호남 행보에 공을 들이는 배경은 호남 권리당원 비중이 전체 권리당원의 30%가 넘기 때문이다.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가 이날 공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무선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를 보면 정 전 대표 30.0%, 김 총리 25.5%, 송 의원 14.2%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 총리가 46.1%, 정 전 대표 26.5%, 송 의원 18.8%로 김 총리가 정 전 대표를 20% 포인트 가까이 앞섰다. 정 전 대표와 김 총리가 결선 투표에서 맞붙을 경우, 정 전 대표와 김 총리가 각각 34.0%, 3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 지지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김 총리와 송 의원 연대 여부에 더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송 의원도 출마할 경우 완주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송 의원이 누구를 위해 자기가 페이스 메이커로 나간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수사 본격화…검찰, 비서관 前 연인 소환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수사 본격화…검찰, 비서관 前 연인 소환

    검찰이 장경태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장 의원은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를 받는 장 의원 사건과 관련해 보좌진 A씨의 전 연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그는 2024년 10월 여의도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 보좌진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당일 여자친구를 데리러 해당 식당에 방문했다가 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담은 영상 파일을 언론에 제보했다. 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까지 요청했으나 수사심의위와 경찰 모두 그의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당시 경찰은 장 의원이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A씨가 국회의원 보좌진이라는 사실을 일부 노출했다고 보고 2차 가해 혐의도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월 장 의원의 사건을 관할 등 이유로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했다.
  • “AI 정치성향, 챗GPT ‘좌편향’…제미나이만 ‘중립’”

    “AI 정치성향, 챗GPT ‘좌편향’…제미나이만 ‘중립’”

    인공지능(AI)의 정치 답변에 있어서 오픈AI 챗GPT 등 대부분의 서비스가 진보에 편향돼 있고 구글의 제미나이만 중립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AI 챗봇의 정치적 편향성을 검증하기 위해 ▲오픈AI의 챗GPT 5.5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8 ▲딥시크의 딥시크 V4 프로 ▲xAI의 그록 4.3 ▲구글의 제미나이 3.1 프로 등 각 AI 업체의 주요 챗봇 서비스를 대상으로 소수인종 우대 정책, 출생 시민권 논란 등 미국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20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아 그 내용을 공개했다. WP는 AI 챗봇 답변이 과거의 질문과 답변 내용을 기반으로 도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인화 설정을 차단한 후 질문을 던졌으며 질문별로 30단어 이내로 9학년(한국 기준 중학교 3학년에 해당) 수준의 답변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AI 모델이 같은 질문에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일 질문을 5번씩 반복해 일관성을 확보했다. 그 결과, 챗GPT는 답변의 80%가 진보적 성향을 제시했으며 딥시크도 답변의 70%가 진보적 내용에 쏠려 있었다. 우편향 답변은 각각 3%와 7%에 불과했다. 클로드는 진보적 성향의 답변이 43%, 중립적 답변이 57%였으며 보수적인 답변을 한 사례는 없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진실 추구’에 반기를 들겠다며 xAI를 통해 개발한 그록조차도 진보 성향 답변 비율이 40%에 달했다. 보수 성향 답변의 비율은 33%였다. 반면 제미나이는 좌편향 답변이 7%에 불과했으며 93%는 양쪽 입장을 모두 반영한 답을 내놨다. 션 웨스트우드 다트머스대학교 양극화연구소장은 “점점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거나 뉴스를 접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AI가 어떤 입장을 증폭시키는지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러한 AI 도구는 미묘한 정책 논쟁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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