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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소 투표하는 어르신

    거소 투표하는 어르신

    6·3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27일 경기 수원 권선구 사과나무요양원에서 거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 트럼프 팔순잔치는 ‘백악관 UFC쇼’

    트럼프 팔순잔치는 ‘백악관 UFC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80세 생일을 맞아 백악관 남쪽 잔디밭에 26일(현지시간) 대형 종합격투기(UFC) 경기장이 설치되고 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기념 행사 중 하나인 백악관 UFC 대회 ‘UFC 프리덤 250’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이자 성조기 제정일인 다음 달 14일 열릴 예정이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 “오늘이 생일이에요”… 눈물바다 된 서소문 붕괴 희생자 빈소

    “오늘이 생일이에요”… 눈물바다 된 서소문 붕괴 희생자 빈소

    “오늘이 (고인) 생일이에요. 쉬지도 못하고 현장만 계속 돌아다녔던 사람이었어요.”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숨진 흥화건설 소속 현장관리소장 이모(60대)씨의 매형 박모(62)씨는 27일 눈물을 삼키며 이렇게 말했다. 박씨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뒤 형제끼리 어렵게 살았다”며 “대학에서 토목을 전공한 뒤 첫 직장이었던 흥화건설에 입사해 지금까지 한눈팔지 않고 성실하게 일만 해온 사람”이라고 했다. 이날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씨의 빈소에는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아들은 빈소 한쪽에 쪼그려 앉아 고개를 숙인 채 깊은 한숨을 내쉬었고, 부인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유족들에 따르면 이씨는 이번 서울 서소문 현장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직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남 나주에 가족을 두고 평택과 목포, 서울 등 전국 건설 현장을 오가며 일해온 ‘기러기 아빠’였다. 이씨는 사고 전 매형 박씨에게 “큰 공사를 맡아 스트레스가 많다. 현장 정리가 끝나면 내려가 얼굴 한번 보자”고 말했지만, 끝내 마지막 약속이 됐다. 유족들은 고인을 누구보다 묵묵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사촌 김모(72)씨는 “동생은 한마디로 ‘성실맨’이었다”며 “척박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성실함 하나로 버텨 현장 소장 자리까지 오른 책임감 강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같은 날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 장례식장에도 침통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같은 사고로 숨진 감리단장 안모씨의 유족들은 수척한 얼굴로 영정사진을 바라봤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 속에서도 빈소를 챙기던 안씨 부인은 영정사진 앞에 절을 올린 뒤 결국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따로 살던 아들은 바쁜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안씨의 아들은 “수십 년 동안 이 일만 해오신 분인데 어떻게 사고가 난 건지 가족들은 기사와 뉴스를 통해서야 알게 됐다”며 “회사에서도 연락은 왔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딸은 “아버지는 평소 정말 섬세하고 자상한 분이었다. 누구보다 책임감 있는 가장이었다”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슬픔 속에서도 유족들은 서로의 곁을 지켰다. 고인의 비석에 새길 문구를 고민하던 딸은 작은 목소리로 “아빠가 평생 일을 너무 많이 하셨으니까, 그곳에서는 이제 일하지 말고 편히 쉬셨으면 좋겠다고 적고 싶다”고 말했다.
  • “男화장실 점령한 아줌마들” 남성 뒤에 당당히 줄 서…성추행 아닌가요?[이슈픽]

    “男화장실 점령한 아줌마들” 남성 뒤에 당당히 줄 서…성추행 아닌가요?[이슈픽]

    경기 남양주시 한 졸음쉼터에서 여자화장실 줄이 너무 길다는 이유로 남자화장실 앞에 줄을 선 여성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화도졸음쉼터 아줌마들 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여자화장실 줄이 엄청 길어서 다들 기다리는데 아줌마 4명이 남자화장실 앞에 오더니 부끄러운 건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들끼리 히히덕거리면서 웃고 얼굴 가리고 그러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고 좀 기다리니 너나 할 거 없이 쭉 줄 섰다”며 “문 바로 앞이 소변 보는 곳이라 (남성 소변 보는 모습이) 바로 다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연휴이기도 하고 근방에 휴게소가 많이 없어서 여자화장실 줄이 10m가 넘었다. 놀이기구 줄 서는 것 같았다”면서 “남자화장실도 줄이 길었는데 조금 줄어들자 저 아주머니들이 줄을 섰고 한명 두명 계속 오면서 남자화장실이 여자화장실이 된 것만 같았다”고 토로했다. 특히 A씨는 “젊은 여성들은 여자화장실에 줄을 서는데 중년 여성들은 남자화장실 쪽에만 섰다”고 주장하며 “정상적으로 여자화장실에 줄 서는 사람들은 바보라서 줄을 서냐”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여자화장실이 부족하다고 남자화장실을 이용? 남자들이 참 관대하다. 남자화장실이 부족하면 여자들은 이해해 줄 거냐”고 반문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가 없는 상황이면 급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 쳐도 남자가 사용 중인데도 저렇게 서 있는 건 비상식적이다”, “성별이 반대로 됐다면 어떻게 됐을까?”, “성추행으로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여자화장실 칸 수를 늘려야 한다”, “여자화장실이 부족해서 남자보다 힘들다”, “생리현상은 급하면 어쩔 수가 없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법조계 “신체 접촉이나 폭행·협박 없어…강제추행죄 등 성립 어려워”법조 이슈를 다루는 로톡뉴스는 해당 상황에서 남자화장실을 이용한 중년 여성들에게 강제추행죄는 성립하지 않는 것으로 봤다. 강제추행죄는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에 대하여 추행을 한 경우에 성립하는데 여성들이 남자 화장실에 줄을 서서 이용한 행위는 남성 이용자들에 대한 신체적 접촉이나 폭행, 협박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이나 공중이 밀집하는 장소에서 사람을 추행할 때 성립되는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죄(성폭력처벌법 제11조)’ 또한 불성립한다고 봤다. 졸음쉼터 화장실이 공중밀집장소에 해당할 수는 있으나, 남자화장실에 줄을 서서 이용한 행위 자체를 범죄적 ‘추행’으로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다. ‘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죄(성폭력처벌법 제12조)’ 또한 ‘자기의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화장실 등에 침입했을 때 처벌하는 규정이어서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봤다. 따라서 해당 여성들에게 어떠한 성범죄 혐의도 묻기 어렵다는 것이 법조계의 공통된 분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 “‘가세연’ 본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김세의 구속에 소재원 작가 “평생 용서 안 해”

    “‘가세연’ 본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에게…” 김세의 구속에 소재원 작가 “평생 용서 안 해”

    영화 ‘터널’, ‘비스티 보이즈’, ‘소원’ 등의 원작 소설을 쓴 소재원(42) 작가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구속에 환호했다. 소 작가는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가세연을 고소한 바 있다. 소 작가는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두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김 대표를 향해 “네가 퍼트린 가짜뉴스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버텼는지 아느냐”라고 따져물었다. 소 작가는 “너의 가짜뉴스 때문에 ‘너네 아빠 술집 다녔다면서?’ ‘너네 아빠 코 성형했다면서?’라는 어처구니없는 거짓을 우리 아이들은 감당해야 했다”면서 당시 9살, 6살이었던 두 아들이 ‘전학 가고 싶다’, ‘유치원 가기 싫다’로 토로했다고 밝혔다. 소 작가에 따르면 ‘가세연’을 통해 소 작가에 대한 가짜뉴스를 접한 주변 학부모들이 이를 자신의 자녀들에게 언급했고, 부모를 통해 이러한 가짜뉴스를 들은 아이들이 소 작가의 아이들에게 이를 전달했다. 소 작가는 “소문을 퍼트린 학부모를 만나서 ‘왜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느냐’고 물었더니, ‘가세연에서 들었어요’라고 했다”면서 “그때 다짐했다. 너란 인간을 평생 용서하지 않겠다고”라고 강조했다. 소 작가는 김 대표를 향해 “아이들과 18년 동안 지켜온 명예를 더럽힌 네가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형벌을 받을 수 있게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9살·6살 아이들이 가짜뉴스에 고통”앞서 소 작가는 전날에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가짜뉴스 처벌에 대해서는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멀지만, 반드시 가짜뉴스를 퍼트린 자는 엄벌에 처한다는 선례를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향해 “안타깝지만 교도소에서 쉽게 못 나올 것 같다”면서 “오늘 밤 잠자리가 바뀌어서 잠도 안 오고 마음이 착잡할 텐데, 그냥 교도소가 네 집이려니 생각하고 받아들여라”라고 쏘아붙였다. 소 작가는 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의 원작 소설을 썼다. 가세연은 지난해 2월 소 작가가 ‘화류계에 몸 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 소 작가는 “작품 집필을 위해 잠입 취재한 건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됐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가세연 측을 고소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배우 고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3~5월 가세연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인 15세 때부터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고, 고인의 사망의 직접적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이라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면서 김 대표가 고인의 유족 측으로부터 받은 카카오톡 대화 캡쳐본을 김수현과 나눈 대화처럼 편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인의 음성을 조작한 뒤 김수현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내용처럼 꾸몄다고 판단했다.
  • “소리는 물과 같아요”…부산비엔날레가 선보이는 ‘불협 합창’

    “소리는 물과 같아요”…부산비엔날레가 선보이는 ‘불협 합창’

    “소리는 마치 물과 같아요. 어느 한 장소에 갇혀 있기를 거부하죠. 그리고 우리 몸이 한데 모여 행동하는 것은 파도와 같습니다. 이것이 소리로 울리면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가 목소리를 내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말 칼라프 2026 부산비엔날레 공동 전시감독) 한국을 대표하는 전람회 중 하나인 2026 부산비엔날레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행사를 꾸밀 작가와 공간이 공개됐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참여 작가 23개국 47명과 전시 장소를 포함한 구상을 발표했다. 오는 8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65일간 열리는 올해 전시의 주제는 ‘불협하는 합창’이다. 합의, 조화보다는 차이와 긴장, 공명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공존의 방식을 탐색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전시 공간 3곳을 3개의 ‘악장’(樂章)으로 표현했다. 을숙도에 있는 부산현대미술관(1악장)에서는 낙동강과 바다가 만난다는 장소 특성에 착안해 ‘돌봄’과 ‘재생’ 개념을 구현한다. 과거 선박 수리 공장이었던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2악장)에서는 정치적 공간으로서의 바다를 고찰하고, 올해 초 교사 이전 후 비워진 옛 부산남고등학교(3악장)는 교육과 미래를 묻는 공간으로 삼는다. ‘불협하는 합창’이라는 주제와 맞게 올해 부산비엔날레만의 특징은 소리와 퍼포먼스에 있다. 기존 행사가 시각적 경험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라이브 퍼포먼스, 클럽 문화, 리듬과 몸의 움직임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기조다. 에블린 사이먼스(벨기에) 공동 전시감독은 “가짜뉴스를 포함해 수많은 정보가 쏟아질 때 지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이 뭘지 고민했다”면서 “발화된 언어가 아니라 사운드·음악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아말 칼라프(영국·바레인) 감독도 “휴대전화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언어와 이미지의 융단폭격을 맞는 시대인 만큼,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예술을 느끼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준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은 “현대미술의 파동이 시각적인 것에서 사운드·퍼포먼스로 옮겨가는 추세”라며 “이번에 다룰 사운드는 민족 문화를 포함하면서 (부산의) 지역성도 스며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참여 작가는 벨기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필리핀 태생 조슈아 세라핀, 독일 유학 후 부산에서 활동하는 박현성, 인도네시아 기반의 나타샤 톤테이 등이다. 주최 측은 현재 조율 중인 7팀 내외가 포함된 최종 작가 명단을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를 이끄는 칼라프 감독은 2019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바레인 파빌리온 큐레이터를 맡았던 바 있다. 사이먼스 감독은 벨기에 브뤼셀에 기반을 둔 독립 기획자로, 2019~2023년 벨기에 전자음악 페스티벌 ‘호르스트 아트 앤 뮤직’ 예술감독으로서 시각예술과 퍼포먼스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 “고마해라” “적당히들 하입시다”…BTS 멤버들 뿔난 부산 상황

    “고마해라” “적당히들 하입시다”…BTS 멤버들 뿔난 부산 상황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 달 12~13일 부산 콘서트를 앞두고 부산 일대 숙박 요금이 치솟은 것을 두고 자제를 부탁했다. BTS 멤버들은 2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 참석 후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팬과 실시간 소통했다. 이날 RM은 “이번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관련 뉴스가 너무 많이 나온다”며 “우리가 해결하고 싶어도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숙박업소 관계자들을 향해 “뭐든 길게 봐야 하지 않나. 물론 성수기 요금이라는 게 있긴 하지만,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라며 “무박이나 찜질방을 택하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건 아니지 않냐”고 지적했다. 부산이 고향인 지민 역시 “부산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데 마음이 안 좋다. 적당히 하셔야지 몇 배를 올리시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슈가는 “요즘 부산이 관광지로 주목받으면서 분위기가 되게 좋은데”라며 아쉬워했고, 정국은 부산 사투리로 “고마 해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BTS는 6월 12일~1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BTS 월드 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이 부산에서 공연하는 건 2022년 이후 4년 만으로,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로 열리기 때문에 높은 흥행이 예측된다. 그러나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행태가 논란이 됐다. 숙박 예약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일부 부산 지역 모텔은 6월 5~6일 기준 1박 10만원대였던 가격을 콘서트 기간에는 7~9배 인상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숙박업소들의 과도한 요금 인상 행태가 논란이 되자 지역 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종교단체와 대학, 공공기관 등이 연대해 관광객들에게 무상 또는 저렴한 가격에 숙박시설을 제공하겠다고 나섰다. 현재까지 템플스테이는 범어사, 홍법사, 선암사 등 3곳, 교회는 수영로교회, 부전교회, 포도원교회, 김해중앙교회, 세계로교회, 모리아교회, 거제교회 등 7곳, 성당은 푸른나무교육관 1곳이 숙박을 제공한다. 대학은 부산대, 국립부경대, 고신대 등 3곳, 공공기관은 철도인재기술원과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가 동참한다. 이로 인해 확보된 전체 객실은 100개가 넘고 수용 인원은 400명 이상이다. 요금은 상당수가 무료거나 최대 13만 1000원이다.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은 뒤 오는 26일 추첨을 통해 투숙객을 확정할 계획이다.
  • “화재날 뻔”…신발 말린다고 드라이어 켜두고 5시간 외출한 투숙객

    “화재날 뻔”…신발 말린다고 드라이어 켜두고 5시간 외출한 투숙객

    한 호텔 투숙객이 객실에서 신발을 말리겠다는 이유로 장시간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외출해 자칫 화재로 이어질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호텔 직원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가 “진짜 9시 뉴스 나올 뻔했다”며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투숙객은 젖은 신발을 말리기 위해 헤어드라이어를 켜둔 채 객실을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이어는 약 5시간 동안 계속 작동했고, 발견 당시에는 일부가 녹아내린 상태였다. 드라이어를 켜놓고 신발을 말린 곳이 침대 바로 옆이어서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조금만 늦게 발견했어도 240객실 규모 호텔 전체로 화재가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호텔에서 드라이어나 충전기 등을 켜둔 채 외출하는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 과정도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객실 창문이 열려 있어 외부에서는 기계 작동 소리가 들렸지만 복도에서는 잘 들리지 않았다”며 “원인을 찾느라 한동안 객실을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 “삼전닉스로 따블 가자” 첫날부터 ‘불기둥’…‘마비 사태’ 터졌다

    “삼전닉스로 따블 가자” 첫날부터 ‘불기둥’…‘마비 사태’ 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 27일 이들 상품의 수익률이 20%대까지 오르면서 첫날부터 ‘불기둥’을 뿜고 있다. 이 상품 투자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16종을 상장했다. 이들 상품 가운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등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오전 10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1% 안팎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도 13%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0만전자’, ‘200만닉스’ 고지를 가뿐히 뛰어넘은데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삼성전자 노사협상 타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랠리에 베팅” 투자자들 몰려이들 상품에 투자하려는 예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는 접속이 마비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개장 전인 오전 8시 이전부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해 2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전 일찍부터 동시 접속자가 6000~7000명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상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시 하루 전인 전날 오후에도 9000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홈페이지 마비 사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변동률을 각각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를 앞두고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1시간 분량의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 교육을 받은 뒤 발급된 수료증 번호를 증권사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사전교육을 신청한 투자자는 누적 14만 4357명에 달했으며 이중 13만 408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너무 힘듭니다” 호소 묵살…‘콜라색 소변’ 본 병사, 근육 녹아내렸다

    “너무 힘듭니다” 호소 묵살…‘콜라색 소변’ 본 병사, 근육 녹아내렸다

    강원도 한 군부대에서 간부로부터 강압적인 팔굽혀펴기를 당한 병사의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병사는 신부전증과 부정맥 소견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철원군 15사단에서 복무 중인 A 상병은 지난 3월 9일 체력단련 시간에 ‘뜀걸음과 팔굽혀펴기 100회를 달성한 뒤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하라’는 중대장 지시에 따라 동기와 함께 체력단련실로 이동했다. A 상병이 팔굽혀펴기를 15회쯤 했을 때쯤 B 중사가 체력단련실로 들어왔다. B 중사는 “그렇게 깔짝이지 말고 내려가라”며 A 상병의 등을 강하게 내리눌렀다. B 중사는 A 상병의 등 위에서 활동복 상의를 움켜잡고는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했고, A 상병은 강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다. 결국 극심한 신체적 한계를 느낀 A 상병은 “너무 힘듭니다, 간부님”, “이건 아닌 것 같다”며 세 차례나 중단을 요청했지만 팔굽혀펴기는 중단되지 않았고, A 상병은 50회를 겨우 채웠다. 하지만 이후에도 팔굽혀펴기가 다시 시작됐다. A 상병은 “힘들어서 못 할 것 같습니다”고 호소했지만 묵살됐다. 결국 100회에 가까운 팔굽혀펴기를 이어가다 호흡이 급격히 거칠어지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B 중사는 강제 팔굽혀펴기를 멈췄다. A 상병은 11일 오후 1시 소대장에게 보고한 뒤 의무대를 찾았다. 그날 아침부터 소변을 보지 못했던 A 상병이 링거를 맞고 본 소변의 색깔은 ‘콜라색’이었다. 곧장 국군포천병원으로 후송돼 진행한 혈액검사 결과 근육효소(CK·크레아틴키나아제) 수치는 4만에 달했다. 정상 수치인 50∼200의 수백 배에 달할 정도로 근육이 녹아버린 것이다. A 상병 가족의 요구로 13일 민간 대학병원으로 옮겨 검사한 결과 근육효소 수치는 7만 7380까지 치솟았다. 근육 속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간 수치도 덩달아 정상보다 수십 배나 상승했고, 신부전증과 부정맥까지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 중증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은 A 상병은 2주간 수액과 이뇨제를 맞으며 입원 치료를 받았다. 증세가 호전돼 퇴원하긴 했으나 A 상병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무리한 근력운동을 해서는 안 되고 후유증 발생 우려로 인해 신장 기능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퇴원 이후에도 콜라색 소변이 나올 때가 있어 병원 내원을 반복하는 등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B 중사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한 A 상병 측은 B 중사를 직권남용 가혹행위죄와 폭행죄로 군사경찰에 고소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15사단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관련 사안을 수사 중이며, 확인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법규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잠수함 팔러 간 줄 알았더니”…韓·캐나다, 첫 단독 해상훈련의 진짜 의미 [밀리터리+]

    “잠수함 팔러 간 줄 알았더니”…韓·캐나다, 첫 단독 해상훈련의 진짜 의미 [밀리터리+]

    한국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전의 전면에 섰다. 겉으로는 한국산 잠수함의 성능을 보여주는 해외 원정처럼 보이지만, 현지에서는 양국 해군의 군사협력 확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캐나다 CTV뉴스는 25일(현지시간) “캐나다와 한국이 오타와의 새 잠수함 확보 추진 속에서 역사적인 합동 해상훈련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주말 사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인근 에스콰이몰트 해군기지에 도착했다. CTV는 캐나다 정부가 250억 달러(약 37조원) 규모로 12척의 차세대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 정비·운용 지원과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한 전체 사업 가치는 국내에서 최대 60조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친선 방문이 아니다. CTV에 따르면 양국 해군은 모의 전시 환경에서 첫 단독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프리깃함과 잠수함, 공군 전력도 참여한다. 캐나다는 잠수함의 제원만 보려는 게 아니다. 한국 해군과 실제 위기 상황에서 같은 작전망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려 한다. 도산안창호함 왜 캐나다까지 갔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은 노후화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해군력 재건 사업이다. 캐나다는 태평양과 대서양, 북극을 모두 바라봐야 하는 국가다. 새 잠수함도 연안 방어를 넘어 원해와 혹한 해역 작전을 감당해야 한다.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방문은 이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국산 잠수함이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해 캐나다 서부 해군기지에 도착하면서 KSS-III급 잠수함의 장거리 항해 능력을 직접 보여줬다. 한국은 성능표만 내민 것이 아니라 실제 잠수함을 캐나다 바다까지 보내 운용 가능성을 입증하려 했다. KSS-III급은 한국이 독자 설계·건조한 3000t급 잠수함이다.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갖춰 장기간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고 대양 항해 능력도 강조해 왔다. 한화오션은 이 플랫폼을 앞세워 캐나다초계잠수함사업(CPSP)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 해군은 이달 초 도산안창호함이 자체 탑재 통신체계로 캐나다 해군 태평양함대와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승조원은 지난 7일 미국 하와이에서 도산안창호함에 올라 빅토리아까지 함께 항해했다. 양국 해군은 통신 호환성뿐 아니라 실제 승조원 운용 경험까지 확인한 셈이다. “함께 싸울 준비”가 수주전 변수 데이비드 패첼 캐나다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에서 “캐나다와 한국은 모두 민주주의 국가이고 태평양 국가이며 해양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해양이 글로벌 안보와 번영의 핵심이라며 어느 나라도 혼자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패첼 사령관은 CTV 인터뷰에서도 동맹국이 서로 소통하고 작전하며 각국 해군의 능력을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뢰를 쌓아야 필요할 때 함께 싸울 준비가 된다는 취지다. 이번 훈련이 단순한 방산 마케팅이 아니라 전시 작전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라는 뜻이다. 김경률 해군참모총장도 “캐나다 근해에서 한국과 캐나다 해군이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협력을 중요한 모멘텀으로 평가했다. 그는 도산안창호함의 상호운용성에 대해 “우방국 등과 다양한 다국적 연합훈련을 해왔고 빅토리아 입항 때도 평소 구축한 시스템을 이용해 아무런 지장 없이 들어올 수 있었다”며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서 가격과 성능은 기본이다. 그러나 캐나다처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면서 인도태평양 전략을 강화하는 국가는 장기 파트너십도 따질 수밖에 없다. 새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지휘통제 체계와 통신망, 동맹 작전 구조에 얼마나 빨리 들어맞느냐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독일과 다른 승부수…‘동맹 카드’ 꺼낸 K방산 경쟁 구도도 뚜렷하다. CTV는 독일 조선업체 TKMS가 주도하는 독일·노르웨이 공동 제안을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의 또 다른 최종 경쟁자로 소개했다. TKMS가 유럽 방산망과 나토 운용 경험을 앞세운다면 한국은 실제 잠수함을 보내 장거리 항해와 통신 호환성, 연합훈련 능력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김 총장도 이 차이를 부각했다. 그는 KSS-III가 TKMS 잠수함보다 우수한 점을 묻는 질문에 “단적으로 KSS-III는 지금 운영이 되고 있고 여기에 와 있다”고 답했다. 도산안창호함은 실제 운용 중인 잠수함이지만, 독일 TKMS의 타입 212CD는 아직 완성된 실물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짚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수주전은 외교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임기모 주캐나다대사는 25일 빅토리아에서 한국과 캐나다의 정치·경제·국방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 연회를 열고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횡단과 입항을 축하했다. 대사관은 이 자리에서 인도·태평양 협력과 양국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한국전쟁의 역사적 연대도 함께 부각했다. 한국 해군 장병들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쟁기념비에서 한국전쟁 참전 캐나다군 전사자 516명을 추모했다. 대사관 행사에서도 가평 전투 등 양국이 함께 자유와 평화를 지킨 역사를 강조했다. 도산안창호함의 캐나다 원정은 그래서 “잠수함을 팔러 간” 장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캐나다는 KSS-III의 항속거리와 통신체계만 시험하지 않았다. 한국이 장기 안보 파트너가 될 수 있는지, 위기 상황에서 함께 작전할 수 있는지, 독일·노르웨이 진영과 다른 방식의 신뢰를 줄 수 있는지가 이번 훈련의 진짜 의미다.
  • [인사]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실 논설위원(부국장) 임상수
  • 6·25 참전 프랑스 용사 “한국 땅에 묻히겠다”

    6·25 참전 프랑스 용사 “한국 땅에 묻히겠다”

    6·25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 출신 유엔군 소속 앙드레 다차리(오른쪽)와 자크 그리졸레(왼쪽)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이 열린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의장대가 고인의 영정과 유해를 운구차로 봉송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별세한 다차리 참전용사는 1953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유엔 프랑스대대 소속 육군으로 자원 참전했다. 2024년 11월 별세한 그리졸레 참전용사는 1951년 4월부터 이듬해 7월, 1953년 3~10월 두 차례에 걸쳐 참전했다. 두 고인의 유해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영종도 연합뉴스
  • 제주 비바람, 해녀도 하르방도 ‘흠뻑’

    제주 비바람, 해녀도 하르방도 ‘흠뻑’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강풍과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몰아친 26일 제주 서귀포시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이 비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 전남도민, 매년 5000명 장기 기증 서약

    “내가 죽어도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뿌듯함에 장기 기증에 서약했습니다.” 26일 전남 순천시보건소에서 장기 기증 서약서를 작성하고 나온 A(50)씨는 “뉴스에서 장기 기증으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간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나도 꼭 그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야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며 “오늘 신청을 하고 나와 기분도 좋고 스스로도 대견스럽다”고 활짝 웃었다. 시 담당 직원은 “일주일에 5~6건씩 문의가 오고 지난 21일에는 2명이 가입하는 등 올해 들어서 110여명이 장기 기증 서약을 했다”고 귀띔했다. 여수시와 순천시에서 매년 1000명 이상 장기 기증에 동의하는 등 전남 22개 시군을 통틀어 해마다 장기 기증 서약자가 5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전남 지역에서는 2023년 4917명, 2024년 4265명, 2025년 4789명이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했다. 지난해 여수시는 1642명, 순천시는 1100명이다. 순천시의 경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보건소 진료비 무료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장기 기증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2009년 ‘순천시 장기 및 인체조직 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9개 관련 조례를 만들어 공영주차장 50% 감면과 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무료 입장 등 직영 체육시설, 관광지, 주차장 관련 이용 혜택을 제공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책도 장기 기증 서약에 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 미군 용사들을 향해 거수경례

    미군 용사들을 향해 거수경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무명용사의 묘 앞에서 열린 메모리얼데이 헌화식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앙투아네트 갠트 워싱턴 군관구 사령관. 알링턴 AFP 연합뉴스
  • 여수광양항만공사, 호르무즈 사태 속 중동 수출입 물류 공급망 지원 강화나서

    여수광양항만공사, 호르무즈 사태 속 중동 수출입 물류 공급망 지원 강화나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호르무즈 사태 장기화로 중동 지역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주와 포워더를 위해 정기선 확보를 통한 물류 공급망 안정화 지원에 나섰다. 26일 공사에 따르면 세계 1위 선사 MSC ‘알바트로스’ 서비스의 기항지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등 중동·홍해 지역 항만이 추가됐다. 광양항 중동 연계 서비스도 기존 머스크의 AE15 노선 1개에서 2개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에 공사는 화주와 포워더가 개편된 항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신규 노선 정보를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정보 접근성을 높여 수출입 화물 선적에 차질을 겪던 기업들이 새로운 물류 경로를 신속히 확보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 공사는 글로벌 선사 머스크 아시아 본부와의 전략적 협의를 통해 중동 노선(AE15) 선복 확대를 추진했다. 특히 머스크는 기존 광양항에 투입하던 1만 2000TEU급 선박을 1만 8000TEU급 선박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어서 중동 수출 화물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중동 지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물류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중동 사태로 물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무역 수출입 경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선사와 긴밀히 협력해 탄력적인 항만 운영과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AI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 방문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민관협력 논의

    [포토뉴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AI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 방문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민관협력 논의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2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데이터 전문기업 엔코아를 방문해 김주민 대표와 환담을 갖고,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고도화와 민관 데이터 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공공데이터의 품질 및 표준화 체계 구축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실시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처장은 데이터 가공·관리 솔루션 시연을 참관하고, 생성형 AI 시대에 선결돼야 할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도 제고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 ‘멕시코판 유영철 사건’ 발칵…“부유촌서 여성 3명 연쇄 살인” 범인은? [핫이슈]

    ‘멕시코판 유영철 사건’ 발칵…“부유촌서 여성 3명 연쇄 살인” 범인은? [핫이슈]

    멕시코의 인기 휴양지에서 여성 3명이 살해된 사건이 발생했다. 당국은 연쇄 살인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지만 용의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5일(현지시간) “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멕시코 동부 휴양도시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 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면서 “현지 경찰은 사망 사건들이 서로 연관돼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피해자 3명 모두 여성이며 20~30대 초중반에 문신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들은 옷이 부분적으로 벗겨진 채 외딴곳에서 발견됐다. 첫 번째 희생자는 지난 10일 현지의 유명 전망대 인근에서, 두 번째 희생자는 약 일주일 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견됐다. 가장 최근에 발견된 시신은 라스 팔마스 공원 인근의 비포장도로에 유기돼 있었다.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이 전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가장 마지막 희생자인 세 번째 여성은 멕시코 출신의 22세 여성 엘리자베스 마르티네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멕시코 뉴스데일리는 “세 번째 희생자의 목과 손 등에 여러 그림과 함께 이름이 새겨진 문신이 있었다. 시신에서는 폭행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수사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여성들의 시신이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푸에르토 바야르타로 옮겨졌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부유층 주택만 골라 침입해 강도 행각을 저지르고 저항하는 이들을 무참히 살해했던 한국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을 떠올리게 한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미국과 캐나다 관광객이 많고 고급 리조트와 콘도 시장이 발달해 달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으로, 멕시코 내에서도 부동산 가격과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지역에서는 부유한 지역에 살거나 여행을 온 여성만을 노린 연쇄살인범이 활개를 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당국은 관광 도시의 명성에 타격이 올 것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초 푸에르토 바야르타에서는 멕시코 카르텔의 세력 싸움이 벌어져 관광버스가 불에 타고 상점이 약탈되는 등 폭동을 겪었다. 당시 현지를 방문했던 미국인 관광객들은 도시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미국 온라인 기반 여행사인 포라트래블의 폴 텀포스키는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로의 휴가를 재고해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현명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면서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적절한 위험 수준에 대해 생각해보고 계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카드뉴스] KT&G,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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