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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檢, 김만배·신학림 ‘尹 명예훼손 혐의’ 구속 기소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할 목적으로 허위 인터뷰를 한 혐의를 받는 김만배(59)씨와 신학림(66)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8일 재판에 넘겨졌다. 신 전 위원장과 공모해 해당 인터뷰 내용을 대선 직전 보도한 김용진(63)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기자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지난해 9월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지 10개월여 만으로 핵심 피의자들이 재판에 넘겨진 건 이들이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 대표와 한 기자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김씨와 신 전 위원장은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됐다.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 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 전 위원장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 대통령에게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 전 위원장과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공갈 혐의도 받는다. ‘혼맥지도’를 청와대 인사에게 건넨 인사를 압박해 4700만원을 받아 낸 혐의다. 검찰은 해당 허위 인터뷰의 ‘배후 세력’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이었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2021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김씨가 자신의 변호사와 이재명 캠프가 계속 소통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로 여러 차례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들이 허위 사실을 조작해 여론 조작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수사 선상에 있다. 검찰은 또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최재경 허위 녹취록 보도’ 의혹 등 다른 언론사들에서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된 과정에 대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예정이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

    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를 하는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8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이날 김씨와 신씨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와 신씨는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보도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보도 대가로 1억 6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2011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변호사의 청탁을 받고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줬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이를 보도했다. 검찰은 신씨와 공모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로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한상진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檢 ‘대선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檢 ‘대선 허위 인터뷰’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왼쪽·59)씨와 신학림(오른쪽·66)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신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신씨는 2022년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된 것으로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 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씨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신씨에게 건넨 돈이 김씨가 제안한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 설립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조사 과정에서 김씨가 “2021년 3월쯤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재단을 만든 뒤 신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앉히려 한다”는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허위 보도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신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와 신씨는 지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허위 인터뷰를 진행하고, 뉴스타파가 이를 보도하도록 해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의혹을 받는 인터뷰는 2021년 9월 15일 진행된 것으로, 김씨가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에게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 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다.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김씨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바탕으로 이를 보도했다. 그 대가로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신씨에게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의 책임을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허위 인터뷰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이며 1억 6500만원에 대해서도 “인터뷰에 대한 대가가 아닌, 신씨가 작성한 책에 대한 값”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김씨가 신씨에게 건넨 돈이 김씨가 제안한 ‘100억원 규모 언론재단’ 설립과의 연관성이 있는지 등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을 조사과정에서 김씨가 “2021년 3월쯤 100억원을 출연해 언론재단을 만든 뒤 신씨를 초대 이사장으로 앉히려 한다” 등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는 검찰이 지난해 9월 1일 신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보도과정에서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지난 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검찰,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지난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이뤄진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17일 김씨와 신씨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씨와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고, 뉴스타파는 이를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 또 김씨는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인터뷰 대가로 신씨에게 책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3권 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줬다는 게 검찰 조사 결과다. 신씨에게는 허위 인터뷰 의혹과 별도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신씨는 2022년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혼맥지도 책을 줬고, 정 전 원장은 후원의 의미로 수백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 전 원장이 전직 청와대 인사에게 건넨 이 책이 문재인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갔고, 신씨가 ‘제3자에게 양도하지 않는다’는 계약을 어겼다며 문 전 대통령에게 직접 말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해 정 전 원장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아냈다는 것이 혐의의 요지다.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는 검찰이 지난해 9월 1일 신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화했다. 검찰은 보도 과정에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이달 5일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신씨와 뉴스타파 측은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 檢, ‘尹 명예훼손’ 뉴스타파 대표 소환

    檢, ‘尹 명예훼손’ 뉴스타파 대표 소환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용진(63) 뉴스타파 대표를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6개월여 만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소환했다. 최근 차장·부장 검사 등 중간 간부급 검찰 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검찰은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김만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인터뷰 보도 경위, 이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김 대표에게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뉴스타파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범죄를 덮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하는 데 관여해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보복 수사이자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반박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8시간가량 이어진 검찰 조사에서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4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뉴스타파 관계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에서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와 김 대표 간에 오간 메시지 대화 내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3월 한 기자가 김 대표에게 김 대주주와 신 전 위원의 대화가 담긴 노트 내용을 설명하자 김 대표가 “윤석열 이름은 없나?”라고 물었고 한 기자가 “윤석열 이름은 안 들어가 있다”고 답하자 김 대표는 다시 “아깝네”라고 받았다.
  •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尹 명예훼손’ 피의자 소환

    검찰, 뉴스타파 김용진 ‘尹 명예훼손’ 피의자 소환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 의혹金 “비판 언론 막는 보복 수사” 지난 대선 국면에서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를 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해 12월 김 대표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지 6개월여만의 조사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소환했다. 최근 차장·부장 검사 등 중간간부급 검찰 인사가 마무리된 이후 수사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검찰은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보도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인터뷰 보도 경위, 이들과의 공모 여부 등을 김 대표에게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뉴스타파가 당시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2과장이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의 범죄를 덮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하는 데 관여해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김 대표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명백한 보복수사이자 비판 언론의 입을 틀어막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뉴스타파 관계자들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에서 뉴스타파 한상진 기자와 김 대표 간 오간 메시지 대화 내용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3월 한 기자가 김 대표에게 김씨와 신 전 위원장 대화 내용이 담긴 노트내용을 설명하자 김 대표가 “윤석열 이름은 없나?”라고 물었고, 한 기자가 “윤석열 이름은 안 들어갔다”고 답하자 “아깝네”라고 답했다.
  • 김백 YTN 사장 “불공정·편파 보도로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

    김백 YTN 사장 “불공정·편파 보도로 신뢰 잃어” 대국민 사과

    김백 YTN 신임 사장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자사 보도를 두고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보도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시청자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김 사장은 3일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언론은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그러나 YTN은 그동안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 이 점, YTN을 대표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3분 남짓한 사과문을 통해 “언론은 사회적 공기이며 권력의 감시자인데 YTN의 보도는 때론 기본을 지키지 못했다”며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선거 과정에서도 일부 편파·불공정 보도로 국민 여러분을 불편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내용인 한쪽의 일방적 주장만 수십 건 보도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사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오세훈 시장 관련 ‘생태탕’ 의혹 보도, 대선 직전에 나온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인용 보도를 ‘묻지마 식’ 불공정 보도의 사례로 꼽으며 “문제는 이런 불공정·불균형 보도가 선거 때만 되면 독버섯처럼 반복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런 불공정·편파 보도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저는 사과에만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도 “YTN은 2022년 대선을 전후해 뉴스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지키지 못하면서 편파 왜곡 방송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지적한 뒤 “‘쥴리 보도’가 그 정점을 찍었다. YTN이 창사 이래 쌓아온 가치가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었다”고 밝혔다.한편, 김 사장의 대국민 사과 방송 직후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는 성명을 통해 “YTN 사장이라는 자가 권력을 향해 용서를 구한 오늘은 30년 YTN 역사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라며 “이번 사과는 국민 보라는 것이 아니라 용산 보라고 한 짓이다. 앞으로 24시간 ‘땡윤방송’을 만들겠다는 낯 뜨거운 충성 맹세”라고 비판했다.
  • 김유진 방심위원 복귀… 법원 “해촉 무효 여지”

    김유진 방심위원 복귀… 법원 “해촉 무효 여지”

    지난달 해촉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야권 추천 김유진 위원이 복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방심위는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2명 구도가 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정중)는 27일 김 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해촉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비밀유지 의무 위반 등으로 방심위에서 의결된 김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는데, 효력을 정지시킨 것이다. 김 위원은 이 소송 본안 판결 선고일까지 방심위원 지위를 유지한다. 재판부는 “김 위원이 비밀유지 의무, 성실 의무, 품위유지 의무 등을 위반하지 않아 해촉 통지를 무효로 볼 여지가 상당하다”며 “본안 사건의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2024년 7월 22일 임기 만료 전 재판 절차가 끝날 것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 등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방심위에 ‘셀프 민원’을 넣고 이를 심의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야권 위원들은 류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위원이 류 위원장에게 욕설을 하고 취재진에게 안건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방심위는 이를 이유로 전체회의를 열어 김 위원과 옥시찬 위원 해촉 건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도 이를 재가했다. 이에 김 위원은 “해촉 처분을 하면서 아무런 근거와 이유를 제시하지 않았고 청문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며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냈다.
  • 민주, 14호 인재로 ‘YTN 해직 앵커’ 출신 노종면 영입

    민주, 14호 인재로 ‘YTN 해직 앵커’ 출신 노종면 영입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명박 정권에 맞서다 YTN에서 해직됐던 노종면 전 기자를 14호 인재로 영입했다. 13호 인재로는 노조위원장 출신 이훈기 전 OBS 기자가 낙점됐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주장해온 만큼 노조 출신 해직 언론인을 영입해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힘을 실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노 전 기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직 기자 1호로 잘 알려진 언론인이다. YTN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YTN의 노조위원장으로 일했던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이 YTN 사장으로 내정되자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다가 해고를 당했다. 이후 그는 트위터 1인 미디어 ‘용가리(Y)통뼈(T)뉴스(N)’활동을 시작으로 ‘뉴스타파’라는 대안언론을 만들어 초대앵커, 국민TV 뉴스K앵커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10년 만에 YTN에 복직한 노 전 기자는 기획조정실장과 디지털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면서 사표를 던졌다. 노 전 기자는 이날 영입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언론의 시계를 1980년대로 돌려버렸다. 개혁은 고사하고 검찰과 방통위가 휘두르는 칼부터 피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언론 개혁은 원상회복 회복,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인의 한계를 벗고 정치인으로 개혁과 혁신의 디딤돌이 이런 결심에 이르기까지 증오 정치에 대한 우려를 자주 떠올렸다”면서 “증오 정치에 대한 우려를 곱씹으며 앞장서 싸워야 하는 이유를 재확인했다. 이 점 잊지 않고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전 기자는 인천일보 공채기자로 입사해 언론인 생활을 시작한 뒤 iTV로 이직한 이후 iTV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대주주와 방송사를 지자체장 선거캠프화 하려는 회장에 맞서 방송사유화 저지 투쟁에 나선 이 전 기자는 회장의 퇴진과 iTV 재허가 취소를 이끌어낸 뒤 직을 잃었다. 이 전 기자는 함께 실직한 iTV 노조원 200여명의 퇴직금을 모아 방송준비 기금을 마련해 ‘OBS 경인TV’를 만들었다. 이후 OBS 정책국장을 맡아 방송사 재허가 취소 후 직원들을 승계하는 재허가 관련법에 힘썼다. 이 전 기자는 영입식에서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언론 독립과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은 팽개치고 제일 먼저 한 것이 언론 장악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언론 통제기구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언론 검열기구로 전락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과 함께 치열하게 대안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언론 정책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상대적 약자인 지역 언론과 중소 언론, 그리고 독립언론을 보호하고 육성해 건강한 언론 생태계를 만드는 데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野 추천 방심위원 2명 해촉 건의안 재가

    尹대통령, 野 추천 방심위원 2명 해촉 건의안 재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야당 추천 몫인 두 위원의 해촉이 재가됨에 따라 정원 9명 중 5명이 남았고 여야 추천 인사 비율은 4대1 구도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옥 위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욕설과 함께 서류를 집어던져 해촉이 건의됐다. 김 위원은 회의 안건 제의 배경을 언론에 알려 ‘비밀유지의무 위반’ 소지로 문제가 됐다. 앞서 해촉된 이광복 부위원장과 정민영 위원 자리도 현재 공석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후임 인선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류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을 덮은 채 오히려 두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청부 민원이라는 유례없는 위법행위를 자행한 류 위원장을 그대로 놔두고 문제를 바로잡으려던 야권 위원들을 몰아낸 윤 대통령도 청부 민원의 공범”이라고 성토했다. 유일한 야당 추천 위원인 윤성옥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 해석 절차도 없이 두 분의 위원이 해촉됐다”며 “류 위원장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도 대통령이 눈감고 문제를 제기하는 두 위원의 해촉을 결정했다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尹, 김유진·옥시찬 방심위원 해촉 재가

    여야 추천 비율 ‘4대1’로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김유진·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재가했다. 야당 추천 몫인 두 위원의 해촉이 재가됨에 따라 정원 9명 중 5명이 남았고, 여야 추천 인사 비율은 4대 1 구도가 됐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위원에 대한 해촉 건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옥 위원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욕설과 함께 서류를 집어 던져 해촉이 건의됐다. 김 위원은 회의 안건 제의 배경을 언론에 알려 ‘비밀유지의무 위반’ 소지로 문제가 됐다. 앞서 해촉된 이광복 부위원장과 정민영 위원 자리도 현재 공석이다.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 당분간 후임 인선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류 위원장의 ‘청부 민원’ 의혹을 덮은 채 오히려 두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혜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청부 민원이라는 유례없는 위법 행위를 자행한 류 위원장을 그대로 놔두고 문제를 바로 잡으려던 야권 위원들을 몰아낸 윤 대통령도 청부 민원의 공범”이라고 성토했다. 유일한 야당 추천 위원인 윤성옥 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적 해석 절차도 없이 두 분의 위원이 해촉됐다”며 “류 위원장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도 대통령이 눈감고 문제를 제기하는 두 위원에 대해 해촉을 결정했다는 것은 권력 남용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 방심위 압수수색

    방심위 민원·전산팀 등 대상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내부 직원이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MBC와 뉴스타파는 지난해 12월 26일 류희림 위원장이 같은해 9월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와 그 인용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심의토록 민원을 넣었다는 이른바 ‘청부 민원’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같은달 27일 민원인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방심위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경찰로 이송돼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 방심위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자체 감찰을 벌이고 있고,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을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압수수색

    경찰, ‘민원인 정보 유출’ 방심위 압수수색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 직원이 민원인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5일 오전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방심위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방심위가 수사를 의뢰했던 서울남부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방심위 민원팀과 전산팀 등을 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달 특정 민원이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지인을 통해 접수된 것이라는 ‘민원 청부 의혹’을 MBC, 뉴스타파 등 언론사가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민원 내용은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와 인용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제재해달라는 취지였다. 이와 관련해 야권 추천 방심위원들과 노조에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류 위원장은 해당 의혹 보도 등이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며 방심위 명의로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방심위는 민원인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무처 직원 등 성명불상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해 수사의뢰서를 내면서 “민원인 정보는 민원을 접수한 방심위로부터 유출된 게 아니라면 외부에 공개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자체 감찰도 벌이고 있다.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을 2~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자리서 “尹커피 허위” 조우형과 통화 의심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자리서 “尹커피 허위” 조우형과 통화 의심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로부터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전화로 ‘윤석열 커피’ 의혹을 물었을 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조씨와 이런 통화를 할 당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두 사람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도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김씨와 신씨 측은 검찰의 이런 의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조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9월 19일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준 것이 맞느냐’고 전화로 물어 왔고, 나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질문하느냐’고 반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당시 조씨에게 약 3분씩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스피커폰’을 켜고 조씨와의 대화 내용을 신씨와 함께 들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날은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김씨는 조씨 외에도 대장동 관계자 여럿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의혹이 맞느냐’며 관련 내용을 물어봤다고 한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신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면서 “(조우형이 검찰에)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라고 했다. 윤석열이가 ‘네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윤석열이 (조우형을) 보냈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응. 다른 검사가 커피, 몇 가지 하더니 보내 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답했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석열 대통령이 커피 타 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윤석열 커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김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조씨와 전화를 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대화를 한 사실이 없고 필요도 없던 상황이었다”며 “(신씨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씨는 ‘윤석열이 커피를 타 줬다’고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신씨 측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 자리서 조우형에 ‘尹 커피’ 관련 전화 의심

    [단독] 檢, 김만배-신학림 한 자리서 조우형에 ‘尹 커피’ 관련 전화 의심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씨로부터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가 전화로 ‘윤석열 커피’ 의혹을 물었을 때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검찰은 김씨가 조씨와 이런 통화를 할 당시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두 사람이 커피 의혹의 허위성을 인지하고도 공모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김씨와 신씨 측은 검찰의 이런 의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최근 조씨를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1년 9월 19일 김씨가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준 것이 맞느냐’고 전화로 물어왔고, 나는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왜 그렇게 질문 하느냐’고 반문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김씨는 당시 조씨에게 약 3분씩 두 차례 전화를 걸어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 등을 캐물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김씨가 ‘스피커폰’을 켜고 조씨와의 대화 내용을 신씨와 함께 들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날은 이른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2021년 9월 15일)가 진행되고 나흘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 김씨는 조씨 외에도 대장동 관계자 여럿에게 전화를 걸어 ‘커피 의혹이 맞느냐’며 관련 내용을 물어봤다고 한다. 앞서 뉴스타파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신씨와 허위 인터뷰를 하면서 “(조우형이 검찰에) 갔더니, 커피 한 잔 주면서 ‘가 인마’라고 했다.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라고 말했다. 이에 신씨는 “윤석열이 (조우형을) 보냈단 말이야?”라고 되물었다. 김씨는 “응. 다른 검사가 커피, 몇 가지 하더니 보내주더래. 그래서 사건이 없어졌어”라고 답했다. 이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 대통령이 커피 타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윤석열 커피’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김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시 조씨와 전화를 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대화를 한 사실이 없고 필요도 없던 상황이었다”며 “(신씨와의 인터뷰에서도) 김씨는 ‘윤석열이 커피를 타줬다’고 직접 말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신씨 측도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 [단독] 신학림 “대장동 자료 폐기하라”… ‘김만배에게 조언’ 녹취록 나왔다

    [단독] 신학림 “대장동 자료 폐기하라”… ‘김만배에게 조언’ 녹취록 나왔다

    신, 허위 인터뷰 이틀 뒤 김 만나언론 대응 일원화·CD 파기 제안노트 3권에 ‘100억 언론재단’ 구상신 “선배로 도와… 공익재단 취지”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가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에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회사 내 자료 등을 폐기하라”고 조언한 취지의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입수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이 녹취록은 이른바 ‘신학림·김만배 허위 인터뷰’ 이틀 뒤인 2021년 9월 17일 두 사람이 추가로 만난 자리에서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녹취 내용을 신씨와 김씨가 ‘윤석열 커피’ 의혹 프레임을 짜기 위해 모의한 정황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신씨가 김씨로부터 제안받은 ‘100억원 출연 언론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 방식과 조직도 등을 자필로 정리한 노트 3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이 확보한 ‘2021년 9월 17일 녹취록’에는 신씨가 경기 성남 판교역 근처에서 김씨와 만나 언론 대응 및 추후 수사 대응과 관련해 조언한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가 김씨에게 “화천대유에서 언론 대응을 할 사람을 한 사람으로 통일하고, 회사 내 CD 등 관련 자료는 모두 폐기하라”고 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17일과 19일에도 추가 만남<서울신문 2023년 10월 23일자 1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 돌리고, 추후 수사가 이뤄질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의 만남 이후 심종진 화천대유 공동대표가 대장동 관련 언론 대응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 대표를 불러 “김씨의 지시에 따라 허위 사실까지도 기자들에게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성준씨도 불러 “김씨가 신씨를 만난 후 ‘대장동 의혹 물길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획득한 것으로 전해진 신씨 노트 3권도 주목받고 있다. 이 노트는 신씨가 미팅 내용을 정리하거나 본인 생각을 정리하는 용도로 쓰던 것인데,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받아 언론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고 한다. 또 김씨가 언론재단을 소유하고 신씨가 경영을 한다는 내용, 신씨가 직접 그린 언론재단 예상 조직도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때 기자 선배로서 언론 대응 방향을 조언한 것”이라며 “김씨도 당시 ‘선배 그 정도는 저도 다 알아요’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언론재단과 관련해서는 “김씨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수익이 크게 늘면서 공익재단을 만들어 기부하자는 뜻이 있었고, 일부 언론 행태를 비판하는 활동을 하자는 취지 정도였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 보고 있다.
  • [단독] 신학림-김만배 “회사 내 자료 폐기하라” 녹취록 나왔다…檢, 자필 노트 3권도 확보

    [단독] 신학림-김만배 “회사 내 자료 폐기하라” 녹취록 나왔다…檢, 자필 노트 3권도 확보

    ‘대선 개입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씨가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에게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한) 회사 내 자료 등을 폐기하라”고 조언한 취지의 녹취록을 확보한 것으로 8일 파악됐다. 이 녹취록은 이른바 ‘신학림-김만배 허위 인터뷰’ 이틀 뒤인 2021년 9월 17일 두 사람이 추가로 가진 만남에서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런 녹취 내용이 신씨와 김씨가 ‘윤석열 커피’ 의혹 프레임을 짜기 위해 모의한 정황 증거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신씨가 김씨로부터 제안받은 ‘100억원 출연 언론재단’ 이사장직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방식과 조직도 등을 자필로 정리한 노트 3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이 확보한 ‘2021년 9월 17일 녹취록’에는 신씨가 경기 성남 판교역 근처에서 김씨와 만나 언론 대응 및 추후 수사 대응과 관련해 조언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가 김씨에게 “화천대유에서 언론 대응을 할 사람을 한 사람으로 통일하고, 회사 내 CD 등 관련 자료는 모두 폐기하라”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겼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21년 9월 15일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이후 17일과 19일에도 추가 만남<서울신문 2023년 10월 23일자 1면>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이 ‘대장동 의혹 몸통’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고, 추후 수사가 들어올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들의 만남 이후 심종진 화천대유 공동대표가 대장동 관련 언론 대응을 담당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심 대표를 불러 “김씨의 지시에 따라 허위 사실까지도 기자들에게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배성준씨도 불러 “김씨가 신씨를 만난 후 ‘대장동 의혹 물길을 국민의힘 게이트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 신씨 노트 3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노트는 신씨가 미팅 내용을 정리하거나 본인 생각을 정리하던 용도로 쓰던 것인데, 김씨로부터 100억원을 출연받아 언론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고 한다. 또 언론재단을 김씨가 소유하고 경영은 신씨가 한다는 내용, 신씨가 직접 그린 언론재단 예상 조직도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장동 의혹이 불거졌을 때 기자 선배로서 언론 대응 방향을 조언한 것”이라며 “김씨도 당시 ‘선배 그 정도는 저도 다 알아요’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언론재단과 관련해선 “김씨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수익이 크게 늘면서 공익재단을 만들어 기부하자는 뜻이 있었고, 일부 언론 행태를 비판하는 그런 활동을 하자는 취지 정도였을 뿐이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씨가 언론재단을 만들어 대장동 개발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받으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가 이런 계획이 실현되지 않자 대장동 개발사업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기 위한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다.
  • 날 세운 한동훈·이재명… 이르면 오늘 만난다

    날 세운 한동훈·이재명… 이르면 오늘 만난다

    韓 “검사 사칭한 분, 절대존엄”김진표부터 만나 미뤄질 수도李, 류희림 ‘민원 청부’ 의혹엔“고발사주 이어 민원사주” 비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상견례 일정 조율에 나선 가운데 양측은 날 선 비판을 주고받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를 겨냥해 ‘검사를 사칭한 분’이라고 비판했고, 민주당도 한 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라고 비난해 양당 대표의 만남으로 ‘협치 대화’를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양당 대표의 만남에 대해 “내일(28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위원장도 “야당 대표는 당연히 찾아뵙고 인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위원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먼저 예방하고 야당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라 국회 본회의 대치가 벌어질 28일 이후로 일정이 조율될 수도 있다. 우선 두 사람 앞에 닥친 현안은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다.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이틀 연속 “총선용 악법”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민주당과 이 대표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전날 비대위원장 수락 연설에서는 “이 대표의 민주당이 운동권 특권 세력과 개딸 전체주의 세력과 결탁해 자기가 살기 위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고, 이날은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 당시 검사를 사칭한 혐의로 기소돼 150만원 벌금형을 받은 사안을 언급한 것이다. 반면 이 대표는 이날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보도 등에 대해 방심위에 민원을 넣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 X(옛 트위터)에 “검찰의 고발 사주에 이은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민원 사주”라며 “이 정권은 사주가 팔자인가”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은 취임 연설로 윤 대통령의 아바타임을 확인시켜 줬다”고 비판했다.
  •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검찰 ‘尹 명예훼손’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압수수색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일부 언론이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뉴스버스 전직 기자를 압수수색한 지 두 달 만에 매체 대표로까지 수사가 확대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이날 이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하고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뉴스버스는 2021년 10월 21일 국민의힘 유력 후보였던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장동 대출 브로커였던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해 줬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으며, 검찰은 이 대표가 보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뉴스버스가 뉴스타파, JTBC, 리포액트 등과 마찬가지로 선거 전 대장동 의혹 공세 방향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서 윤 대통령으로 돌리기 위해 보도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로 보도한 것으로 본다. 뉴스버스는 당시 기사에서 경찰 수사 기록에 나오는 조씨의 진술과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씨와의 인터뷰 내용 등을 근거로 대검 중수부가 조씨와 주변에 대한 계좌 추적까지 벌여 놓고도 입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검찰은 이진동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과거 같은 언론사에서 근무하며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이고, 김씨와 통화한 뒤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취재해 보라고 매체 기자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버스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압수수색은 검찰 수사권을 남용한 보복적 언론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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