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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에게 쩔쩔매...뒷목이 뻐근했다”

    박영선 “구치소 소장이 최순실에게 쩔쩔매...뒷목이 뻐근했다”

    지난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의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공개 청문회는 최순실(60·구속기소)씨와 안종범(57·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불출석으로 무산됐다. 결국 국정조사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이 피고인들의 수감동을 직접 찾아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최씨가 머물러 있는 서울구치소 수감동을 방문해 난항을 거듭한 끝에 최씨와의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최씨와의 면담에 참여했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 화가 나서 뒷목이 뻐근하다”는 말로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이 사람은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구나’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자기 관심사, 아니면 호기심이 생기는 질문, 이런 데는 아주 또렷하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 예로 박 의원은 ‘태블릿PC를 류상영(전 더블루K 과장)이라는 분에게 맡기셨나요?’는 질문을 던졌을 때 최씨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는 “최씨가 갑자기 박 의원을 쳐다보면서 눈을 똑바로 뜨고 ‘그 얘기 어디서 들으셨어요?’ 이렇게 아주 분명하게 얘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더블루K는 최씨의 실소유 회사(스포츠 매니지먼트 회사)로, 고영태(40)씨도 이 회사에서 이사로 지낸 적이 있다. 그러면서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최씨는 공황장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전날 최씨를 직접 만난 결과 “건강상태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구치소 측의 과잉 대응을 문제 삼았다. 그는 “저희가 최순실을 면담하러 들어간 수감동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가 됐었다. 시커먼 옷을 입고, 보통 덩치가 보통 사람의 한 1.5배 내지는 2배 정도 되는 그런 사람들인데 가슴에 뭔가를 다 무장을 하고 있었다”면서 “그런데 이 무장 교도관이 배치되는 경우는 교도소 내에서 폭동이 일어나거나, 수감된 사람들끼리 폭행사건이 있거나 이랬을 때 이 사람들이 올라오는 것이다. 결국 최순실을 보호하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있었던 그 방에 무장 교도관이 배치됐다, 이거 굉장히 저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생각이 된다”고 전했다. 또 구치소 측의 과잉 보호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최씨가 교도소(구치소) 소장에게 ‘제가 왜 여기 있어야 하냐’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교도소(구치소)에 면회를 여러 번 가봤지만, 교도소(구치소) 소장이 저렇게 쩔쩔매는 수감자를 처음 봤다. 법무부도 지금 쩔쩔매고, 교정본부장도 쩔쩔매더라”라면서 “아직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되지 않고 살아 있다고 생각해서 이들이 자기네한테 불이익이 올까봐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그 쩔쩔매는 그 장면과 어제 무장 교도관을 배치했다는 그 두 가지 사실 때문에 사실 제가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수치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의 기이한 의전…‘5분’ 위한 전용화장대

    박근혜 대통령의 기이한 의전…‘5분’ 위한 전용화장대

    박근혜 대통령이 요구한 기이한 의전과 관련한 제보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채널A는 박 대통령이 지난 8월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에 참석할 당시, 청와대가 행사장에 대통령 대기실을 따로 설치하고 전용 화장대와 거울, TV, 병풍까지 옮겨왔다고 27일 보도했다. 박 대통령이 이 대기실에 머물렀던 시간은 고작 5분 남짓이다. 아울러 대학 측은 학생들이 요구할 때 묵묵부답이었던 체육관 천장 보수 공사를 박 대통령 참석 직전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2013년 인천시장 집무실에 잠시 들르면서 화장실 좌변기를 새 것으로 교체했고, 해군 2함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실에 방문한 뒤에는 사령관 집무실 화장실 전면 교체 지시가 내려왔다. 같은 해 11월 영국을 방문했을 때는 하루 숙박한 버킹엄궁 인근 5성급 호텔에서 침대 매트리스와 욕실 샤워 꼭지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1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행사장 내부에 박 대통령만을 위한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2016년 4월 핵안보정상회의에서는 전용 화장실을 설치하지 못했는데, 그래서 박 대통령이 본인이 머무르던 숙소 화장실에 가기 위해 마지막 단체 사진 촬영에서 빠졌다는 제보도 나왔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는 교민의 입을 빌려 박 대통령이 교민 간담회를 하는 호텔에 잠시 대기하기 위해 방을 잡았는데, 방에 있는 모든 집기류에 한글로 라벨을 붙여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해당 교민은 “가령 전등 스위치 같으면 위쪽으로는 ‘점등’, 아래쪽으로는 ‘소등’. ‘침실등’, ‘누름’, ‘왼쪽으로 돌리면 어두워짐’, ‘문구’ 등등 그렇게 수많은 라벨을 출력해 가져갔다. 담당자도 그걸 부탁하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더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의사들한테 물어보니까 강박장애라고 얘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로 ‘세월X’ 잠수함 충돌 주장…“해군 200만m 무사고, 잠수함 수출” 의혹

    자로 ‘세월X’ 잠수함 충돌 주장…“해군 200만m 무사고, 잠수함 수출” 의혹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26일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세월X’ 다큐 영상을 공개해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로는 세월호 참사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주장했다. 자로는 해군 측에서 사고 당시 레이더 영상에 잡힌 주황색 괴물체의 정체를 규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 “상상 이상의 무서운 일이 숨어 있지 않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자로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와 같이 밝혔다. 자로는 김현정 앵커가 “(세월호 참사가) 정말 잠수함 충돌이 원인이었다면 굳이 숨길 이유가 없지 않느냐”라고 묻자 “이 부분은 추정을 해야 될 것 같다. 그냥 함부로 얘기했다가는 위험한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로는 “우리나라 해군은 그 다음 해에 세계 최초로 200만m 무사고 세계신기록을 세운다”면서 “23년 동안 무사고 행진을 이어간 것은 세계 해군 잠수함 역사에 유례가 없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잠수함 충돌설’이 만약 사실이라면 해군은 200만m 무사고 기록을 세울 수 없었다. 그래서 세월호 침몰 원인의 진실을 감춘다는 주장이다. 자로는 “또 하나가 더 있다. 작년에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로 세계 다섯 번째로 잠수함을 수출한 국가가 됐다”며 “중형승용차 몇 대를 파는 것과 같은 파급 효과, 몇 조 단위의 경제적 효과가 나온다”고 전했다. 경제적 이익을 위해 진실을 감추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다. 김 앵커는 “해군에서 기록을 세우기 위해 (사실을) 감춘 것일 가능성을 말씀하셨는데, 해군의 레이더 같은 것을 공개하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자 자로는 “그게 바로 KNDTS(해군전술자료처리체계). 즉 해군3함대 레이더영상이다. 그게 중요한데 (해군측에서) 공개를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로 세월X, 세월호 옆 주황색 괴물체 의문…“갑자기 사라졌다” 정체는?

    자로 세월X, 세월호 옆 주황색 괴물체 의문…“갑자기 사라졌다” 정체는?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분석한 ‘세월X’ 다큐 영상을 26일 공개해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 가능성을 주장했다. 특히 자로는 사고 당시의 진도 VTS(해상교통관제시스템) 레이더영상에 포착된 주황색의 괴물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자로는 이날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황색 괴물체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자로는 “주황색깔 괴물체를 컨테이너로 봤는데 저는 그게 과연 컨테이너일지에 대한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학적으로 봤을 때 괴물체가 나타난 지점에 컨테이너가 떨어지려면 세월호가 오른쪽으로 이렇게 우회전하면서 급회전을 하게 됐는데 우회전을 시작한 이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곧바로 물건이 떨어지지 않으면 컨테이너가 떨어지지 않으면 괴물체가 나타난 그 지점에 컨테이너가 있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배가 완전히 기울어진 후에 컨테이너가 떨어졌는데 그 컨테이너가 움직여서. 바다 위니까 움직여서 가까이 붙었을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자로는 “물리학적으로는 힘들다”고 답했다. 자로는 “컨테이너가 물에 떨어지게 되면 여러 가지 운동성을 고려를 해야 한다”면서 “세월호가 지나가던 방향으로 관성을 갖게 될 거고요. 그리고 바닥에 처박히면서 어떤 충격을 받게 된다. 세월호 선미에 부딪히기도 하고 세월호가 만들어내는 강한 물살에 휩쓸리기도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그 당시에 레이더영상에 나타났던 괴물체는 위쪽으로 곧바로 12시 정도 방향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걸 물리학적으로 제대로 따져보면 컨테이너는 세월호가 급변침을 해서 쭉 올라갔던 그 항로를 그대로 따라갔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이것을 어떻게 증명을 할 수 있냐면 그 당시에 함께 떨어졌던 부유물들, 그 당시 컨테이너와 함께 실려 있었던 대표적인 화물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PVC파이프다”고 덧붙였다. 자로는 이 PVC 파이프에 대해 “이게 세월호 선수 갑판에 같이 실려 있었는데요. 만약 그 괴물체가 진짜 컨테이너라면 그 위치에 PVC파이프도 떨어졌겠고요. 그 위쪽으로 표류하는 그러니까 그 괴물체가 표류하는 예상지점에서 발견이 돼야 합니다. 그런데 거리상으로 물리적으로 답이 안 나온다”고 밝혔다. 특히 자로는 외압을 가한 괴물체에 대해 “우리나라 잠수함일 수도 있다. 다른 나라 잠수함일 수도 있다. 어느 나라 잠수함일지는 확실하게 저희가 단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잠수함이라고 이렇게 확실하게 결론을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뭐냐 하면 그 당시, 아까 말씀드렸던 그 괴물체. 그 괴물체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며 잠수함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정두언, 조순제 녹취록 9년 전 입수 추정…“밝히면 밥도 못 먹을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최태민(최순실의 아버지)의 의붓아들이었던 조순제씨의 녹취록에 대해 밝히면서 녹취록의 입수 시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녹취록 내용에 대해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방송 전에 특검 측의 윤석열 수사팀장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2007년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섰을 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박근혜와 최태민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면 박근혜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도 못 먹게 될 것”라고 발언하며 극도로 민감한 문제가 있음을 암시했다. 이에 많은 이들은 이 때 정 전의원이 조순제 녹취록을 손에 쥐고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박근혜-최태민 관련 조순제 녹취록, ‘19금’에 해당”

    정두언 “박근혜-최태민 관련 조순제 녹취록, ‘19금’에 해당”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최태민(최순실 아버지)의 의붓아들이었던 조순제 씨의 ‘비밀 녹취록’에서 언급된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대부분의 얘기가 사실 19금(禁)”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뭐한 말로 ‘야동(야한 동영상)’까지 나와야 하느냐”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당시 ‘야동’이라는 표현이 심각한 수준을 뜻하는 비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실제 ‘19금’에 해당되는 내용이라는 것. 그는 “조 씨가 스스로 남긴 녹취록이다. 그 내용에는 재산 문제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이 19금”이라며 “그래서 사실 까기(공개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거듭 ‘19금’이라는 표현의 의미를 되묻자 그는 “지금 여기도 방송이다. 이것도 19금(청취 불가)에 해당되지 않는가?”라며 “그러니까 더 이상 얘기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팀의 윤석열 수사팀장과 최근 만나 이와 관련한 정보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한 정 전 의원은 이날 “지난 대선에서 부끄러운 얘기지만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면서 (한나라당 후보) 박근혜를 찍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 분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을 저는 알고 있었다”며 “그냥 중간에다 찍었다. 비난받을 얘기를 고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최근 탈당 선언을 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에 대해 “X망신을 다 당하고 나온 것”이라면서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기고 나와야지 지고 나온 것은 쫓겨난 것이나 마찬가지”리고 비판했다. 또 친박(친박근혜)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엽기적인 저질정치를 보였는데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입국과 동시에 추가 탈당이 이뤄지고, 결국 영남 지역당으로 쪼그라들어 나중에는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기내 난동, 미국에서 발생했다면?···“테러로 규정, 엄중 대처”

    대한항공 기내 난동, 미국에서 발생했다면?···“테러로 규정, 엄중 대처”

    지난 20일 베트남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발생한 회사원 임모(34)씨 취중 난동이 만일 미국에서 발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정윤식 경운대 항공운항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기내에서의 술주정을 테러로 보고 있다”면서 항공사 직원들이 강력하게 대처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술주정도 바로 테러로 보고, 테러 단계의 대처를 하는지를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되는 거죠”라면서 “정당방위라든지 범죄자에 대한 인식에 대한 대응, 또 주변 승객이 느끼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굉장히 강력한 제재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미국에서 만약 이 정도 상황이 발생했다면) 과거 기내 동영상을 보면 어쩔 때는 30초도 안 걸리는 것 같다”면서 “5분 이내에 그것(기내 난동)에 대해서 바로 행동을 취하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가 지난 20일 기내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최초로 난동을 부린 시점은 오후 4시 20분이다. 같은 기내에 있던 여자 승무원과 남자 정비사가 임씨를 제압해서 포승줄과 케이블 타이로 결박한 시간은 그날 오후 5시 20분. 결국 임씨가 난동을 부린 뒤로 그를 결박하기까지 약 1시간이나 걸렸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술주정을 하는 승객에 대한 제재가 늦은 이유에 대해 정 교수는 “우리는 그런 데 대해서 약간 좀 관행적으로 관대한 편”이라면서 “또 술주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항공사가) 이것을 테러나 어떤 문제로 보지 않고 단지 술주정으로 보는 게 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VIP 고객에게 강력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항공사의 잘못된 태도와 성차별적인 승무원 채용 문화도 이 문제의 원인으로 제기됐다. 임씨는 당시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하고 있었다. 정 교수는 “승객에게 서비스를 하던 사람한테 갑자기 돌변해서 ‘미란다 원칙’을 읽어주고, 그 사람(기내 난동 승객)을 제재한다는 건 아주 많은 경험을 하지 않은 승무원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또 승무원도 겁도 나는 건 마찬가지이다. 2·30대 여승무원들이 겁이 안 날 수가 없다”라면서 “(항공사도) 되도록이면 남자 승무원을 태우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남녀 승무원) 인원 비율이라든지 이런 걸로 볼 때 안 되는 경우도 다수 있다”고 꼬집었다. 또 임씨가 비즈니스석의 승객이었기 때문에 강력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못했다는 지적에 동의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임씨에게 강력하게 대처했을 경우에 아까 말한 대로 다치거나 하면 회사에서는 승무원들에게 왜 일을 크게 만들었느냐 문책을 받을 수 있다. (오히려 제압을 신속하게 했다가 그 승무원이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강력히 못 하는 측면도 있다”고 비판했다. 임씨는 지난 20일 낮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에서 양주 2잔 반을 마셨다. 그런 뒤 오후 4시 20분부터 2시간 가량 옆자리 승객의 얼굴을 때리고, 승무원들에게 침을 뱉고, 주변 좌석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및 형법상 폭행)로 불구속 입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대한항공 기내 난동 30대 남성, 탑승 전에도 양주 마셨다”

    경찰 “대한항공 기내 난동 30대 남성, 탑승 전에도 양주 마셨다”

    지난 20일 베트남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회사원 임모(34)씨가 여객기 탑승 전 이미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박민수 인천국제공항경찰대 수사과 팀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타기 전에도 양주를 몇 잔 마셨다’라고 인터뷰를 저랑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씨가 여객기 탑승 전 마신 술의 양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임씨는 지난 20일 낮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에서 양주 2잔 반을 마셨다. 그런 뒤 오후 4시 20분부터 2시간 가량 옆자리 승객의 얼굴을 때리고, 승무원들에게 침을 뱉고, 주변 좌석을 발로 차고, 욕설을 하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린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및 형법상 폭행)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같은 여객기에 타고 있던 ‘나우 앤 포에버’로 잘 알려진 미국의 팝 가수 리차드 막스(53)는 대한항공 측이 난동을 피우는 임씨를 4시간 동안 제압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하지만 박 팀장은 “(리차드 막스가 말한) 4시간은 비행기 총 운항 시간을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면서 “(임씨가) 최초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게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이고, 오후 5시 20분에 (대한항공 승무원과 정비사 등이) 피의자를 제압해서 결박한 시간이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소란을 피운 시간은 한 시간 정도 되고, 결박 당한 후에 고성을 지르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2시간 정도 소란을 피웠다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또 “임씨가 소란을 피울 당시 기내에는 남성 승무원은 없었고, 남성 정비사가 한 명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임씨가 술에 취해 조사가 어렵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조사 자료를 충분히 만들어서 금주 내로 소환해서 (다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우상호 원내대표 “황교안 권한대행 임명한 헌법재판관, 국회 비준 안 할 것”

    우상호 원내대표 “황교안 권한대행 임명한 헌법재판관, 국회 비준 안 할 것”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한다면 국회에서 인준을 안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1월 말 박한철 헌재소장이 임기가 끝나고 3월에는 이정미 헌법재판관의 임기가 끝난다. 이들의 후임을 황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느냐”는 질무에 이렇게 답했다. 우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은 그 인사권을 행사하지는 않을 것이며 만약 행사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회가 동의하지 않을 인사권을 행사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황 권한대행에 대해 “과거 고건 총리는 탄핵을 슬퍼하며 권한대행을 맡았는데 황 권한대행은 탄핵을 기다렸다는 듯이 권한 행사를 하고 있다”면서 “신이 나서 자기 역할을 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황 권한대행이 대정부질문에 출석하기로 한 데 대해 “야당의 거듭된 요청 받아들인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 “민주당 대정부 질의자들은 예의를 갖춰 국정현안을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가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데 대해서는 “오늘 신문에 나온 최씨의 사진은 표독스러운 반격의 시선이었다”면서 “죽을 죄를 지었다던 최씨 등 범죄에 연루된 집단이 집단 망각증세을 보이는 것 같다”고 비난했다. 그는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일부 의원들이 증인을 사전에 만나 위증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새누리당은 의혹이 제기된 국조특위 위원들을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칠레 교민 “칠레 미성년자 성추행 한국 외교관, 교민 아내도 성추행”

    칠레 교민 “칠레 미성년자 성추행 한국 외교관, 교민 아내도 성추행”

    지난 18일 칠레의 한 시사 고발 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칠레의 미성년자를 성추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주(駐) 칠레 한국대사관의 박모 참사관이 그전에도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한국 교민의 칠레인 부인을 성추행하는 등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칠레 교민이라고 소개한 윤서호씨는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박 참사관이) 아직 밝혀지지 않는 성추행이나 이런 건 여러 가지 많은 걸로 생각이 되고, 그중에 한 부모가 (경찰에) 고발을 하면서 이 방송국 고발 프로그램에도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칠레 방송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엔 수 프로피아 트람파’(En Su Propia Trampa·자신의 덫에 빠지다)는 박 참사관이 현지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표현을 하며 목을 끌어안고 입맞춤하려는 모습을 포착해 지난 18일 방영했다. 박 참사관은 미성년자의 손목을 잡고 강제로 집안으로 끌어들이기도 했다. 박 참사관은 지난 9월 14살 안팎의 현지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성추행으로 볼 수 있는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윤서호씨는 “(방송) 영상에 나와 있는 게 어떤 내용이냐면, 지금 그 성폭행을 당했다고 (박 참사관을) 고발한 건 12살짜리 애 부모”라면서 박 참사관이 12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된 상태라고 전했다. 박 참사관의 부적절한 행실은 이미 교민 사회에 파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박 참사관이 교민의 부인을 성추행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산티아고 우리 한국 교민 중에 칠레 현지인 여자하고 결혼한 분이 있어요. 그 사람도 박 참사관을 평소에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칠레 현지인 그 부인한테, 칠레 현지인 여자에게, 술 먹고 추태를 부리는 거예요. 추태라는 게 뭐겠습니까? 집적댄다는 이런 거겠죠. 성희롱 같은 걸 하고. 그래서 알기로는 그 한국 남자 교민이 엄청나게 말다툼을 하고 이런 사실도 있고.” 이 이야기를 들은 사회자는 ‘그런데 왜 대사관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거기 TV 방송국에서 이런 고발 프로그램에 등장할 때까지 속수무책 있었던 겁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윤씨는 “그러니까 제 이야기가 바로 그거예요. 아니, 그런 사람을 어떻게 대사관에 영사에다 참사를 하고, 문화 모든 걸 다 책임지고 담당자고. 이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얼마나 관리소홀, 감독이 잘못된 겁니까”라고 대사관의 늑장 조치를 비판했다. 이 일로 교민 사회는 칠레에서 반한(反韓) 감정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윤씨는 “제가 막내아들이 여기 대학교 2학년이다. 참 열심히 하고 학교에서도 그 대학교의 유일한 한국인 학생으로 학생회 부회장도 맡고 그러는데, 지금 어제 그 방송 끝나자마자 우리 아들한테 문자가 들어오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들어오는 게, 영어로 치면 ‘Korean fuck X’”라면서 “이번 일 때문에 정말 한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했다. 현지에서 한류 관련 등 공공외교를 담당하던 박 참사관은 이날 오전 국내에 소환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朴 방문한 군부대 VIP룸 화장실, 男 소변기 떼어내”

    “朴 방문한 군부대 VIP룸 화장실, 男 소변기 떼어내”

    박근혜 대통령의 ‘변기 공사’ 사례가 또 공개됐다. 군부대를 방문하며 VIP 룸 화장실에 설치된 남성용 소변기를 떼어냈다는 주장이다. 1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익명의 제보자가 “박 대통령이 군부대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화장실 공사를 계획하고 남성 소변기를 떼어냈다”고 증언했다. 이 익명의 제보자는 자신을 원주 제8전투비행단에서 2015년까지 근무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온다고 했던 적이 두 번 있다”면서 “2014년 10월 방문 당시 높은 사람들이 오면 머무는 VIP룸의 화장실 공사를 한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VIP 룸은 접견용이라서 쓰는 방이 아니다. 항상 청소도 하고 하지만 쓰지를 않아 깨끗한 상태인데 ‘저걸 왜 공사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런데 스케줄이 바뀌면서 결국 공사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2013년 방문 때는 VIP룸 화장실에 남성 소변기 하나, 양변기 하나, 세면기가 있는데 소변기를 떼어냈다”며 “여자분이니까 (남성 소변기가) 굳이 있으면 좀 그랬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 소변기를 떼고 그 자리에다 무슨 화분 같은 것을 갖다 놨다”면서 “박 대통령이 다녀간 이후에 (남성 소변기를) 다시 갖다 놨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국가비상상태나 어디 급하게 나가야 되는 일이 있으면 화장실이라는 게 엄청 중요한 건 아니지 않냐”며 “그런 거 고치고 하는 것도 다 예산이고 국민들 세금으로 하는 건데 좀 비효율적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대통령이 인천 시장실을 잠시 사용하면서 변기를 교체했다고 주장해 ‘변기 공주’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印 해커그룹의 ‘해킹 예고’…“우리를 움직인 건 경멸감”

    印 해커그룹의 ‘해킹 예고’…“우리를 움직인 건 경멸감”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이혜훈 “대법원장 사찰 문건은 국정원이 작성한듯···명백한 직권남용”

    이혜훈 “대법원장 사찰 문건은 국정원이 작성한듯···명백한 직권남용”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행정부인) 청와대에서 (사법부의 수장인) 양승태 대법원장을 사찰했다”고 주장하며 공개한 문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 전 사장으로부터 이런 증언을 얻어낸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 사법부 사찰 문건의 작성자로 국가정보원(국정원)을 지목했다. 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특조위원(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비롯해서 많은 전문가들이, 이 문건을 보신 분들은 이게 국정원 문건이라고 거의 확언을 한다”고 밝혔다. 전날 조 전 사장이 공개한 문건에는 양 대법원장이 일과 시간 중 등산을 한다는 언론보도가 예상되자 걱정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당혹감이 역력하다는 내용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과거 춘천지방법원장일 때 양 대법원장의 강원도 산행 일정을 도맡아 맡긴다는 내용, 또 소설가 이외수 등 지역 내 유명인사들과 친분을 구축해놓고 환심 사기에 이용 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의원이 위 내용이 적힌 문건을 국정원이 작성했다고 판단한 근거는 문서에 찍혀 있는 ‘워터마크’였다. 이 의원은 “국정원은 원래 워터마크라는 특별한 기법을 쓴다. 육안으로 볼 때는 원본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글씨가 복사를 하거나 외부로 유출되는 행위를 할 때는 복사지에 이렇게 크게 문건의 한가운데와 네 귀퉁이에 보니까 글씨가 크게 나와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날 공개된 문건에는 ‘차’라는 글씨가 찍혀 있었다. 국정원 문건으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근거는 ‘대외비’로 분류된 문서에 파기 시점이 적혀 있는 점이다. 이 의원은 “경찰이든 검찰이든 다른 사정기관의 문건은 대외비라고 도장을 찍는다. 국회도 그런 정부 문건 중에 대외비를 많이 받아본다”면서 “그런데 대외비라고 도장이 찍혀 있고 일련번호 같은 게 적혀있기는 하지만 파기시한을 적어놓거나 그렇지는 않는다. 그런데 어제 그 문건은 보니까 대외비라고 도장이 찍혀 있고 거기 보면 2014년 2월 7일 한 파기, 2월 7일까지는 파기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렇게 문서를 처리하는 곳은 국정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문가에 따르면 이 문건은 비위, 비리, 부정한 일에 대한 감찰이나 동향보고가 아니다”면서 “일상생활의 소소한 일을 기록한 문건이기 때문에 이것은 사찰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정원법에 따르면 국정원의 직무에는 국내 공직자에 대한 정보수집, 동향보고가 들어가 있지 않아 이건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내용의 문건이 작성된 이유로 이 의원은 “평소에 사법부를 주시하고 있다가 정권이 유리한 것을 얻어야 할 때 사법부를 압박하는 용도로 이용됐을 것”이라며 “군부 시절에도 생각하기 힘든 일”이라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만 사찰 대상이 됐겠느냐”면서 “헌법재판소도 사실 어떻게 보면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지금 탄핵을 처리해야 되는 헌재의 경우 과연 청와대에 압박이나 요구로부터 어떻게 될까 이런 여러 가지 상상의 나래를 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인제 “새누리는 국민의 아들…신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

    이인제 “새누리는 국민의 아들…신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

    친박계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의 위기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인제 전 위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향해 쏟아내는 질책을 두고 “아들을 집에서 내쫓듯 혼내는 부모님의 마음에는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숨어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망 속에 희망이 있다. 분골쇄신해가지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다면,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이지만 얼마든지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 찬성파와 관련해서는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전 위원은 “그때 민주당은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을 향해서 그냥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의 스캔들과 이번 국정농단 사태는 비교가 안 된다’는 지적에는 “민심의 그 뜻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 함께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전제돼야지 마치 너희(친박)들만 책임 있고 우리(비박)는 책임이 없다, 그랬다고 책임이 없어지느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우리들만 있다가 사라질 정당이 아니지 않느냐”며 친박 일부의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에 대한 출당 요구에 대해서는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인제 “새누리는 국민의 아들…신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

    이인제 “새누리는 국민의 아들…신임 다시 얻을 수 있을 것“

    친박계 모임인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를 맡은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의 위기와 관련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인제 전 위원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이 국민들에게) 아들일 수 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향해 쏟아내는 질책을 두고 “아들을 집에서 내쫓듯 혼내는 부모님의 마음에는 아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숨어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절망 속에 희망이 있다. 분골쇄신해가지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다면, 얼마 남지 않은 대선이지만 얼마든지 국민의 신임을 다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 찬성파와 관련해서는 ‘르윈스키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몰렸던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전 위원은 “그때 민주당은 단 한 명도 이탈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당 내부에서 대통령을 향해서 그냥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린턴의 스캔들과 이번 국정농단 사태는 비교가 안 된다’는 지적에는 “민심의 그 뜻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 함께 책임을 지려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전제돼야지 마치 너희(친박)들만 책임 있고 우리(비박)는 책임이 없다, 그랬다고 책임이 없어지느냐”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우리들만 있다가 사라질 정당이 아니지 않느냐”며 친박 일부의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에 대한 출당 요구에 대해서는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영선 “통화 내용 더 있다” 최순실 녹취록 추가 공개 예고

    박영선 “통화 내용 더 있다” 최순실 녹취록 추가 공개 예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순실이 미르·K스포츠재단 관계자들에게 위증을 교사하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다. 박 의원은 15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해서 그것이 보도된 것이 10월 27일이다. 이 전화와 세계일보의 인터뷰가 거의 동시에 이뤄진 것“이라며 ”세계일보 인터뷰를 끝내고 나서 전화통화가 된 것이 아닌가 추측이 가능하다“고 최순실이 독일 현지에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를 한 직후 전화를 돌렸다는 관측을 내놨다. 최순실이 같은 달 30일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에 급하게 전화를 돌렸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10월 27일 전후는 검찰이 이제 막 소환을 하기 시작할 때”라며 “최순실 씨가 휴대폰을 며칠 동안 꺼놔서 서로 연락이 안 된 상태에서 이게 첫 통화가 이뤄진 그런 순간이었더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리는 4차 청문회에서 최순실과 재단 관계자들의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내용이 조금 더 있다. 어제는 내가 (최순실과 통화한) 그 분이 누구인지 공개를 안 했다”며 “오늘은 마저 들려드리고 누구라고 이야기를 할 생각이다. 오늘도 위증 교사를 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해커그룹은 로빈후드?…“다음 타겟은 대기업 회장, 언론인”

    인도의 한 해커 그룹이 최근 정부 고위인사들을 잇따라 해킹하면서 그 배경을 둘러싸고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다음 타겟을 지정해 ‘선전포고’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인도 해커그룹 ‘리전(Legion)’ 관계자와 인터뷰한 뒤 그가 다음 해킹 대상을 인도 최대 규모 주류회사에 회장을 맡았던 비제이 말리야와 인도 상업 크리켓리그의 전 의장인 라리트 모디, 언론인 바카 더트로 예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제이 말리야의 경우, 금융사기와 돈 세탁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영국으로 도주해 잠적한 상태다. 리전은 지난 2주 동안 4명의 정부 고위직 인사의 트위터 계정을 해킹했다. 그뒤 온라인 공간에 개인 전화번호, 은행계좌 정보와 e메일 비밀번호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인도 경찰은 지난 1일 라울 간디 국민회의당 부총재의 트위터와 웹사이트, 서버를 해킹해 모욕적인 글들을 쏟아낸 혐의로 리전을 조사하기도 했다. 리전 측 관계자는 “리전은 몇 주 전까지 정치적인 데이터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지 그들이 지닌 원본 데이터 내용 속에 많은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 있었고, 획득한 정보 중 인도의 유명 인사와 관련된 가치 있는 자료들을 발견했다”면서 “우리가 찾은 정보가 무엇이든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해킹의 대상을 스스로 정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확보한 데이터가 새로운 타겟을 선택한 셈이다. 실제 리전은 인도NDTV 채널 뉴스쇼 진행자 바카 더트의 트위터로 일부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신 그가 밝힌 한가지 분명한 동기는 해킹 대상에 대한 ‘경멸감’이다. 리전이 약 13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라울 간디의 계정을 관리할 당시, 리전은 라울의 지식에 대해 반복적으로 조롱했고, 다음 타겟이라 밝힌 말리야의 계정을 사용해 그의 범죄 혐의를 비난했다. 또한 그들 스스로를 ‘로빈후드’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인도에서 4만개 이상의 서버에 접근하는 성과를 얻었고, 우리는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해킹보다는 마약이나 일레트로닉 음악을 만드는 일을 선호한다.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음악에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해킹은 간간히 아드레날린 효과를 제공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포토리아(@Leo Lintang) 안정은 netineri@seoul.co.kr
  • 안민석 의원 “정유라 독일 소재지에서 교포·유학생들 뻗치기 중”

    안민석 의원 “정유라 독일 소재지에서 교포·유학생들 뻗치기 중”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4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독일 소재지를 찾았다”면서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이른바 말하는 ‘뻗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검찰이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만 만들면 당장 체포할 수 있다”면서 “그런데 검찰이 정유라가 게이트의 핵심이고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의 역린인데도 소재파악을 할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정씨를 찾기 위해 독일을 찾았다가 전날 귀국했다. 그는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입시의 당사자”라면서 “독일에서 30억짜리 집을 샀는데 상속세를 제대로 냈겠나.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1992년에 최씨, 정윤회씨, 유천호씨 3명의 명의로 독일에 ‘유베리’라는 회사가 건립됐고 이후 올해까지 10개의 페이퍼컴퍼니가 만들어진 사실을 현지에서 확인했다”면서 “그 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씨는 1992년부터 독일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돈세탁을 했다”면서 “특히 대선 직전인 2006~2007년에는 독일 페이퍼컴퍼니에서 큰 규모의 돈이 빠져나갔는데 이 돈이 대선자금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금 세탁이 시작된 시기를 1990년대로 언급한 이유에 대해 “고 최태민씨가 당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중 한 분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재산 몰수에 대한 두려움이 있지 않았겠나”고 주장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친박 김태흠 “아내가 남편 바람 모르듯 친박 의원들 최순실 몰랐다”

    친박 김태흠 “아내가 남편 바람 모르듯 친박 의원들 최순실 몰랐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친박계 의원들은 최순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로선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오래한 친박계 의원들이 최순실 씨를 몰랐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말에 “공조직에 이런 속담이 있다. 남자가 바람을 피면 제일 늦게 아는 게 부인이다”라는 비유를 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제일 가까이 어울리는 친한 사람들만 아는 것”이라며 “대통령을 가까이 모셨고, 무슨 역할을 했다고 해서 최순실을 안다고 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그는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위원회의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해 조원진·이장우 최고위원, 서청원·최경환·홍문종·윤상현·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 핵심 8명을 ‘최순실의 남자들’이라고 지목하면서 탈당을 요구한 데 대해 “(친박계 의원이) 숫자가 더 많은데 다 나가라고 해놓고 어떻게 당을 유지하려고 그러나. 그건 억지”라고 답했다. 이어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라는 상황이 되면 서로간에 화합이 되겠나”며 “일단은 앞으로 정치일정상 대선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 목표지향점을 함께 잡고 가야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탄핵보다는 조기퇴진 이라든가 국가에 대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추면서 로드맵을 갖춰나가는 것이 낫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을 무조건 나쁜 사람들이라고 치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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