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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경태 “‘빈곤 포르노’, 김건희 여사 불쾌했다면 유감 표명 고려”

    장경태 “‘빈곤 포르노’, 김건희 여사 불쾌했다면 유감 표명 고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행보를 두고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한 본인의 발언에 대해 “김 여사가 불쾌감을 느꼈다면 유감 표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해당 발언에 대한 여권발 비판과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에 대해 “제3자들은 얘기를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당사자의 의사도 없이 제3자들이 본인들이 불쾌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제소 요건에도 성립하지 않다고 본다”며 “단어 자체가 충분히 사전적·학술적 용어기 때문에 김 여사에 대한 비판이 제소 요건이었다면 절대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반여성적이라는 비판을 하던데 ‘빈곤 포르노’라는 단어 안에 어떤 반여성적 의미가 있는지 설명해주시면 좋겠다. 설명 못 하실 것이라 본다”며 “포르노그래피라는 단어 자체가 소설·영화·사진·그림·글·영상을 다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같은 당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장 의원의 ‘빈곤 포르노’ 발언에 대해 “적절치 않은 표현을 썼다고 생각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 또한 이날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표현이나 비판을 하더라도 공적인 부분에서, 그리고 공적으로 국회의원의 품격에 맞게끔 하는 게 맞다”면서 “장 의원이 그렇게 표현한 건 본인의 뜻이 어떻든 간에 ‘포르노’라는 말이 들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선정적으로 대중들이 받아들일 염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이 장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는 “오히려 사건을 더 키우는 것이고 더 이상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대응하는 것도 지혜롭지 않다. 어느 쪽이든 과잉이 넘치는 부분이 있어서 좀 ‘톤 다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앞서 장 의원은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 행보 관련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된다”며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고 그 누구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빈곤 포르노라는 아주 왜곡되고 잘못된 것에 대해 품위손상을 이유로 윤리위 제소를 준비하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 사격 국가대표된 김민경…“실탄 반동에도 안 흔들려”

    사격 국가대표된 김민경…“실탄 반동에도 안 흔들려”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개그우먼 김민경(41)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민경은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6월 IPSC KOREA(대한실용사격연맹)에서 진행된 자격 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확정됐다. 김민경은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자 “많은 분들이 ‘이왕 하는 거 메달을 따와라’ 말씀을 하시는데 말은 쉽게 할 수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면 너무 감사한 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 한 거니까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처음 총을 잡게 된 계기에 대해 “(IHQ 웹 예능) 운동뚱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것저것 많은 운동을 배웠는데 사격을 배우고 많은 분들이 ‘너무 잘한다’, ‘어떻게 처음 배우는데 잘할 수가 있냐’ 칭찬을 많이 해 주셨다”며 “그때 PD님이 정말 잘하는 줄 알고 욕심을 냈고, ‘누나 우리 이거 한 번만 세계대회를 한번 나가볼까’ 얘기해 갑자기 욕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기 나갈 수 있는 자격을 따야 하는데 그 자격시험에 통과해서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사격을 시작한 지 딱 1년 만에 대한실용사격연맹이 주최하는 자격시험을 통과했다. 이후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여성부 최종 두 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경은 “이왕 하는 거 잘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일이 끝나면 가서 연습했다”며 “저뿐만 아니라 대회에 나간 선수님들도 직업이 있다. 저녁에 만나서 연습하는 거기 때문에 저 역시도 일이 끝나면 시간이 될 때마다 가서 연습을 좀 많이 했다”고 전했다. 코치진들의 평가를 묻자 김민경은 “실탄이라 반동이 매우 커서 보통 남성분들도 많이 흔들리기도 하는데, 제가 힘이 있다 보니까 딱 쏘는 거 보고 ‘어떻게 이렇게 안 흔들릴 수가 있나’라고(말했다)”라며 “신체적으로 조건이 좋다는 얘기를 하셨다”고 했다. 코미디와 사격 중에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지금은 사격이어야 한다”며 “지금은 제가 사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집중해야 하고 끝나고 나면 저는 다시 코미디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답했다.
  •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MBC 그거는…” 국민의힘, 전용기 거부로 모자라 막말에 파상공세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전용기에 MBC 취재진을 태우지 않아 파장이 거듭되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나와 “MBC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며 해체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중진 의원들이 일제히 MBC를 협공했다.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1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MBC 그거는 방송인가” 묻고는 “그거는 방송 자격조차 없다. 요즘 하는 것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제 사장과 그 보도진, 보도 간부들이 계속해서 유지되는 한 문화방송은 해체되는 것이 맞다”며 “방송의 자격이 없다. 가짜뉴스를 마구 생산해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대담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해서 당시 자신들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해서 차에 안 태운 게 아니고 사주들을 다 세무조사를 해서 다 교도소에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의 조처를 두고 “외국에 가서 외교 활동을 하는데 취재만 해서 제대로 보도해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겠는데, 국익에 반하는 또는 공정성에 반하는 보도를 해왔기 때문에 1차 한 번 경고한다, 이런 의미”라며 “(윤석열 정부가 김대중 정부처럼) 언론사 세무조사 따로 선별해 해서 교도소 보낸 적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김대중 정부 때인 2001년 2월 국세청 세무조사로 시작된 언론사 탈세 사건은 검찰 수사로 이어졌고, 같은해 8월 검찰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 조희준 국민일보 회장 등을 구속했다. 회삿돈을 빼내 사주 일가의 증자대금이나 생활비로 사용하고 법인세와 증여세를 포탈하는 등 족벌언론의 비리가 속속들이 드러난 것이다. 이들은 구속 두 달 만에 줄줄이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 전 최고위원이 족벌언론의 비리 수사를 윤 대통령의 언론 통제와 견준 것인데 그는 널리 알려진 대로 김대중 정부 시절 검사로 한창 성가를 올렸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이번파문에 대해 “경고성 조치라고 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다만 “알 권리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었는가 그런 판단에 따른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문화방송 내에서도 보도 윤리상으로 문제는 없었는지 한 번 점검을 해보는 그런 계기가 되는 (식으로) 좋은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성명을 통해 “조작을 일삼는 방송사에까지 지나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조작 방송을 조장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며 “‘자막조작 방송’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도 없으면 반복적인 왜곡·조작방송은 무엇으로 대응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당 공정미디어소위는 전날 MBC가 대통령실 조치를 일방적으로 비난한 보도를 내보냈다며 “자사 관련 보도로 방송을 도배하는 건 방송 사유화”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그동안 말로만 공영방송일 뿐 사실상 정치집단의 역할을 하면서 취재하고 보도하고 행동해 왔다”며 “무소불위의 언론권력 MBC는 국민과 역사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안철수 “당 대표 자신 있다…유승민·나경원? 못 나올 것”

    안철수 “당 대표 자신 있다…유승민·나경원? 못 나올 것”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에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를 포함해) 3강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 세 명이 다 나와서 경쟁을 하면 흥행을 시킬 수 있어 당을 위해 좋다”면서도 “유 전 의원은 경기지사 경선 때 아픔이 있어서 출마 확률이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있고 나 전 의원은 최근에 중책을 맡으셨기 때문에 나오는 게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자신이 대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국민들이 당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적임자 ▲공천의 공정한 관리 ▲중도층 소구력 등 3가지를 꼽았다. 안 의원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웃기고 있네’ 필담을 나누다가 주호영 운영위원장으로부터 퇴장 조치를 받은 일에 대해서는 “적절하다”며 주 위원장을 옹호했다. 안 의원은 “공적인 자리에서 사적인 대화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못하다.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시켜줬으면 우리는 달라야 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수석들을)두 번을 세워서 사과시켰다. 벌을 두 번 준 거다. 대통령 수석 참모 아닌가. 그래놓고 퇴장을 시킨다는 게 대체”라고 주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 “옷에 흙먼지 하나 안 묻히고…” ‘생환’ 광부가 尹에 전한 부탁

    “옷에 흙먼지 하나 안 묻히고…” ‘생환’ 광부가 尹에 전한 부탁

    경북 봉화 아연광산의 221시간 기적을 만든 주인공인 베테랑 광부 박정하씨가 “겉핧기식으로 (점검이) 건너가다 보니까 예고 없는 사고들이 발생하는 것”이라며 광산을 포함한 사회의 많은 영역에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가 왜 죽었는지’, ‘왜 이런 위험한 일에 처해 있는지’ 너무 불쌍하지 않나.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씨는 “광산도 사고 나기 전날 안전 점검을 하러 관계기관에서 왔었다. 보고서로 안전하다 평가를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두들겨보고 만져보고 해야 한다. 옷에 흙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그냥 왔다 가는 형식은 안된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전날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의 카드와 선물을 가져 온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에게 당부를 했고, 광산에 종사하는 근로자 역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고 한다. 박씨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안대도 빼는 등 상태는 많이 호전이 돼 가고 있지만 트라우마가 조금 있다”며 “자는 도중에 소리도 지르고 침대에서 떨어질 정도로 (깜짝 놀라는 동작들이 나온다)”고 했다. 진행자가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인지”를 묻자 박씨는 “배고픔이다”며 “추위는 미리미리 준비를 해놓은 자재 덕분에 피할 수 있었는데 먹을 게 없었다”고 했다.생존의 또다른 요소인 식수에 대해서도 “가지고 왔던 물이 떨어져 찾아다니다가 암벽 틈에서 뚝뚝 떨어지는 곳에 물통을 대고 물을 받았다”며 “배가 고프니까 먹을 것이 물밖에 없어 그냥 끓이지 않은 물을 먹어봤는데 저는 괜찮았지만 옆에 있던 친구는 계속 토하더라”고 했다. 하지만 박씨는 “그래도 어떻게 하느냐. 아침, 점심, 저녁 그 물을 마실 수밖에 없었다”며 토해가면서 물을 마셨다고 했다. 진행자가 “사람들이 나를 포기해버리면, 구조를 포기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은 안 들었는지”라고 하자 박씨는 “그런 생각은 한 번도 안 했다”고 단언했다. 왜냐하면 “광부들의 동료애는 다른 직종의 동료들보다 굉장하다”며 “진짜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조직이기에 사람다운 냄새가 질릴 정도로 나는. 그런 인간애가 있기에 절대 그런 생각은 안 해 봤다”고 그런 동료애와 가족 생각이 221시간을 버티게 해 준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광부 경력 27년인 박씨는 갓 입사한 보조작업자 박장건씨(56)와 함께 작업을 하던 중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갱도 붕괴로 고립됐다가 지난 4일 밤 11시 3분 지하 갱도 295m 지점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 “라면만 먹고 산다”…30대 영끌족, 월급 다 이자로

    “라면만 먹고 산다”…30대 영끌족, 월급 다 이자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유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단행함에 따라, 국내 대출금리 상승 압박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국은행도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0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인상)을 밟을 가능성도 커졌다. 과도하게 불어나는 대출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영끌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 대전에 30평대 아파트를 7억원에 마련한 A씨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금리가 올라 한 달에 나가는 돈이 많아졌다”며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소비를 극도로 줄였다고 털어놨다. A씨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구매했다면서, 주담대를 포함해 4억 5000만원가량을 대출받았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달마다 고가가 갱신되고 오르는 추세이고 주위에서도 지금 아니면 나중에 가면 더 힘들다는 얘기가 많아 (구매를) 결정했다”며 당시 금리는 2%에 불과해 이자가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A씨가 달마다 갚아야 하는 이자가 크게 불어났다.대출 이자로 매달 180만원을 내던 A씨는 현재 200만원대 중반 정도를 내게 됐다. 어림잡아 60~80만원 정도가 증가한 것이다. A씨는 “월급날 되면 거의 다 그쪽으로 돈이 나가다 보니까 다른 소비 자체를 아예 거의 못 하게 됐다”며 “집에서 라면 먹고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현재 구매가보다 1억원이 떨어진 상태다. A씨는 “샀을 때도 오르는 추세여서 몇 개월 동안 올랐다”면서도 “금리가 오르고 하다 보니 거래 자체가 안 돼서 급매도 나오고 확 떨어지더라”라고 집값 추이를 묘사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3만1000원이다. 한은 데이터 등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인상될 경우 대출자들의 전체 이자 부담은 연 3조45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8월 이후 8차례 기준금리가 인상(2.5%p)된 것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불어난 가계 이자 부담액은 34조5000억원에 달한다. 차주 1인당 평균 연이자 부담 증가액은 약 163만원 정도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4회 연속 단행하고 한은의 빅 스텝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만큼 대출금리 추가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당분간은 시장 상황을 잘 지켜보면서 자금계획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정미경, ‘이태원 압사 참사’에 “일단 文정권 책임 있어”

    정미경, ‘이태원 압사 참사’에 “일단 文정권 책임 있어”

    국민의힘 정미경 전 최고위원이 4일 이태원 압사 참사에 대해 “일단은 문재인 정권이 책임이 있다”고 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세월호 이후에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뭐라고 했나. 앞으로 이런 사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다 막겠다. 시스템 다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나. 그래서 시스템 만들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전 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참사와 관련해 ‘국가의 존재 이유’를 언급한 것을 두고서는 “이 대표가 본인이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이천 물류화재, 쿠팡 사고가 나지 않았나. 그때 먹방을 찍으신 분”이라면서 “다른 사람한테 지적할 때는 ‘국가는 어디 있었냐’ 이렇게 얘기하시면 너무나 내로남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함께 라디오에 패널로 나온 전재수 민주당 의원은 “참 어이가 없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에 언론 탓, 야당 탓, 전 정권 탓, 과거 탓 하더니 압도적인 슬픔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문재인 정부를 탓한다”고 비판했다.
  • 홍콩의 ‘주최자 없는 핼러윈’은 한국과 달랐다 [이슈픽]

    홍콩의 ‘주최자 없는 핼러윈’은 한국과 달랐다 [이슈픽]

    홍콩에서도 ‘주최자 없는’ 핼러윈 축제가 열렸지만 한국과 달리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29년 전 압사 사고 후 마련된 인파 관리 매뉴얼이 제 역할을 한 걸로 보인다. 5년째 홍콩에 거주 중인 교민 이정민씨는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현지 핼러윈 분위기와 경찰의 인파 대응 방식에 대해 전했다. 매년 홍콩 최대 번화가 란콰이퐁에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 3번 이상 다녀왔다는 이씨는 경사진 골목과 계단이 많은 번화가라는 점에서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매우 흡사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술집과 식당이 매우 많다는 점에서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비슷하다. 특히 핼러윈 같은 때 축제를 위해 사람들이 모두 몰려 바쁜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란콰이퐁과 이태원은 경찰의 인파 대응 방식에 차이가 있었다. 이씨는 “란콰이퐁 핼러윈 축제는 경찰이 주도하는 느낌이 있다”며 “란콰이펑 상인회와 경찰이 연계해서 (축제를) 미리 계획한다”고 했다. 이어 “경찰, 정부 웹사이트에서 몇시부터 몇시까지는 차량 접근과 집합을 금지한다고 미리 안내한다”고 덧붙였다. ● 인파와 나란히 일방통행 유도, 홍콩 경찰의 매뉴얼이씨에 따르면 핼러윈 같은 큰 축제가 있을 때 홍콩 경찰은 인파와 나란히 걸으며 일방통행을 유도한다. 골목을 막고 일렬로 줄지어 인파 선두를 지키며 공간을 벌리고 동선과 속도를 조절한다. 또 15~20분마다 입구를 열고 들어가는 사람 수와 나가는 사람 수를 확인하며 인파를 적정 규모로 유지한다. 이씨는 “가장 놀란 부분”이라며 “일방통행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입출구를 통제한다. 그래서 아무 데나 들어갈 수 없고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꽉꽉 메워서 일방통행을 하는 와중에도 도로에 구급차나 다른 응급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봤다”고 했다. 이씨는 “처음 봤을 땐 불편한 거 아닌가, 축제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거 아닌가 생각도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통제를 순조롭게 잘 따르고 안전사고가 없는 것을 보면서 중요한 것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소식을 접한 홍콩 시민들도 현지 경찰의 통제를 믿고 축제를 즐겼다. ● 경찰 믿고 핼러윈 즐긴 홍콩 시민들지난 주말 란콰이퐁을 찾은 레이첼(31)은 서울에서 비극이 벌어지긴 했지만 핼러윈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다며 “홍콩 경찰은 이런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조직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행사는 잘 통제된다고 믿고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콩 경찰은 “서울 참사 이후 취한 특별 조치가 아니라 예년과 유사한 평소 행사 통제 매뉴얼”이라며 “우리는 수년간 란콰이퐁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대응해 온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란콰이퐁 상인 협회장은 “경찰은 자신들이 정한 최대 운집 인원 선을 넘어가면 더 이상 사람들이 란콰이퐁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것은 인파 통제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1993년 비극에서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란콰이퐁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1993년 새해 전야 란콰이퐁에선 21명이 숨지고 62명이 다치는 압사 사고가 있었다. 이후 현지 경찰은 통제 매뉴얼에 따라 안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 안전관리 대책 미흡29년 전 참사 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 홍콩과 달리, 우리나라는 주최자 없는 집단행사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이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현행 재난안전관리법은 66조의 11에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사전 통보하고, 안전 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안전관리계획 수립의 주체가 ‘지역 축제를 개최하려는 자’로 돼 있어 핼러윈, 크리스마스 같은 자발적 행사는 관리 책임의 주체가 없는 사각지대가 된다. 이번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경우도 10만명 이상이 몰릴 것이 예상됐지만 개최 주체가 명확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인파가 몰린 축제라는 이유로 매뉴얼이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주최자가 없는 행사라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최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 행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사고 예방 안전관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 데 따라 입법 보완에 나선 것이다. 행정안전부도 다중 인파사고 안전확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주최 없는 행사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 이태원 참사 최초 신고자 “사람 몰려 공포…인간띠 만들걸 후회도”

    이태원 참사 최초 신고자 “사람 몰려 공포…인간띠 만들걸 후회도”

    지난달 29일 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발생한 이태원 참사 당일 오후 6시 34분 “사람들이 엉켜서 잘못하다 압사당할 것 같다”는 내용의 112 최초 신고자를 한 A씨가 “사람이 너무 많아 무서웠다”고 전했다. A씨는 2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는 이미 내려와서 딸, 남편을 기다리며 있는데 너무 무서운 감정이 들었다”며 “역 1번 출구에서 나오는 인파를 보니 다 웃으면서 그 골목으로 올라가더라. 보고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는 참사가 발생한 골목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골목 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정체돼서 꼼짝도 못하는데. 1번 출구에서 어마어마한 인구가 올라와서 그 골목으로 올라가는 걸 보니까 끔찍한 생각이 들어서 112에 전화했다”며 “세계음식문화거리 구경을 하는데 몸이 뭉쳐 다니느라 의지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 때 이미 공포를 느꼈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 무서운 것은 아기 목마를 태운 아빠, 유모차 미는 엄마가 있던 것이다”라며 “둘째 아이를 안 데리고 와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람들 사이에서 떠밀리며 남편, 딸을 놓치기도 했다. 사고난 지점이 비탈이니 자신이 없었다. 틈새를 봐서 직진해 해밀톤 호텔 안의 옷가게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왔다”고 말했다. A씨는 “그 후 112에 전화를 했다”며 “많은 인파가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르고 골목으로 올라가는 걸 보고 너무 무서웠다. 평소와 차원이 달랐다. 콘서트장에서 인파로 꽉 조이는 정도였다. 골목에 병목현상이 생겼다. 압사라는 단어는 무서워 가급적 안 쓰던 단어다. 경찰에게 알리기 위해 여러 단어를 이용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A씨는 당일 오후 6시 34분 해밀톤 호텔 부근 이마트24 편의점 쪽에서 112 신고 전화를 했다. 참사 발생(오후 10시15분) 3시간 41분 전이다. 그는 “최대한 차분하게 전화하려고 떨면서도 노력하며 전화했다”며 “딸은 옆에서 보고 내가 떨었다고 하더라. 공포감을 느끼며 전화하니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타고 오는 길에 내가 거기에 서서 젊은 사람들에게 위험하다고 인간띠라도 만들어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든다”며 “상황을 판단하고 강한 통제를 할 수 있는 분이 없었다”고 했다. 아래는 참사 당일 A씨가 경찰에 신고했던 내용의 전문이다.●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 신고자: 여보세요. 클럽 가는 길 해밀톤 호텔 그 골목에 이마트24 있잖아요. 경찰관: 해밀톤 호텔 골목에 있는 이마트24요. 신고자: 네. 그 골목이 지금 사람들하고 오르고 내려오고 하는데 너무 불안하거든요. 그니까 사람이 내려올 수 없는데 계속 밀려 올라오니까 압사당할 거 같아요. 겨우 빠져나왔는데 이거 인파 너무 많은데 통제 좀 해주셔야 될 거 같은데요. 경찰관: 사람들이 교행이 잘 안되고 압사, 밀려서 넘어지고 그러면 큰 사고 날 거 같다는 거죠? 신고자: 네네. 지금 너무 소름 끼쳐요. 그 올라오는 그 골목이 굉장히 좁은 골목인데 이태원역에서 내리는 인구가 다 올라오는데 거기서 빠져나오는 인구와 섞이고 그 다음에 클럽에 줄 서있는 그 줄하고 섞여 있거든요. 올라오는 인구를 막고. 예, 막으면 내려온다는. 경찰관: 클럽에 서있는 줄하고 줄, 서있는 인파하고 줄서있는 인파하고…. 신고자: 네. 그 다음에 그 메인스트리트에서 나오는 인구하고 그 다음에 이태원역 1번 출구에 사람들이 다 나와서 그 골목으로 다 들어가요. 경찰관: 아, 이태원역에서 나오는 사람들. 이태원역에서 빠져나가는, 아, 그쪽에서 골목에서 빠져나가는 사람들 인파 섞여서. 신고자: 네, 지금 아무도 통제 안해요. 이거 경찰이 좀 서서 통제해서 인구를 좀 뺀 다음에, 그 다음에 안으로 저기 들어오게 해줘야죠. 나오지도 못하는데 지금 사람들이 막 쏟아져서 다니고 있거든요. 경찰관: 알겠습니다. 경찰관이 출동해서 확인해볼게요.
  • 고민정 “성수대교 땐 총리 사의 표명·서울시장 경질…尹 답해야”

    고민정 “성수대교 땐 총리 사의 표명·서울시장 경질…尹 답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고민정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28년 전 성수대교 붕괴사고의 예를 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 거취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답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과연 서울시가 안전점검이라는 걸 했는가”라며 “그날 사람들이 운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방치한 책임이 지자체장에게 있다”고 오세훈 서울시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행정자치를 책임지는 이상민 장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 의원은 49명의 사상자(사망 32명 부상 17명)를 낸 1994년 10월 21일 성수대교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당일 (이영덕) 국무총리가 사의표명을 했고 (이원종) 서울시장도 문책성으로 경질된 바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영덕 국무총리는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 그해 12월 16일 퇴진했다. 이원종 서울시장은 사고 당일인 10월 21일 경질됐다. 지방자치제 시행 이전이었기에 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임명하고 경질할 수 있었다. 고 의원은 “법적 책임은 경찰과 검찰 수사에 따라서 이루어지겠지만 지금 국민들과 제가 얘기하는 것은 정치적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라는 것”이라며 “그 답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놔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모해야 되고 애도해야 된다고 해서 그 원인을 무조건 다 뭉개고 가라는 의미는 아니다”며 “이상민 장관 거취에 대해선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입장을 정해야 된다”고 압박했다. 또한 고 의원은 “용산 현장에 갔을 때 놀라웠던 것은 분향소에 이번 참사를 사고라고 썼고, (희생자가 아닌) 사망자라고 쓰여 있었다”면서 “정부가 이태원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은 사건·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첫 번째 대국민 담화를 했을 때 ‘본건’이라는 단어를 쓰셨다”며 “대통령으로서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엄청난 참사에 대해서 검사로서 사건을 바라보니까 그 말 하나하나에 더 많은 상처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의심되면? 전문가 “상담과 복식호흡 추천”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의심되면? 전문가 “상담과 복식호흡 추천”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장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가 의심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건 복식호흡을 추천했다. 심 센터장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잠을 이룰 수가 없고 이런 이야기를 할 대상이 없다고 느낄 때는 전문가를 찾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인 1577-0199를 지금 대국민 상담번호로 쓰고 있다. 어제 그제 사이 한 40% 전화가 폭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앵커가 “스스로 뭔가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나”라고 묻자 “복식호흡을 추천하고 싶다”면서 “잡념도 떨쳐지고 몸이 긴장이 풀리는 데는 굉장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트라우마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심장 두근거림 등을 언급했다. 심 센터장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식은 땀이 나고 여기저기 통증이나 불면 등을 많이 호소한다”면서 “의식을 잃은 건 아닌데 기억이 전체적으로 잘 안 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 “남녀 4~5명 ‘밀어라’ 외쳤다”… 생존자가 전한 ‘이태원 참사’ 현장

    “남녀 4~5명 ‘밀어라’ 외쳤다”… 생존자가 전한 ‘이태원 참사’ 현장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 당시 골목길 행렬 뒤에서 4~5명의 남녀가 ‘밀어’라고 외쳤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사망자 154명(외국인 26명 포함)을 낸 이번 사고 당시 이태원 골목길 인파 속에 있었다는 A씨는 3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문제의 ‘밀어’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인파 속에서 거의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있었다”며 “이리저리 떠밀리고 움직일 수 없었던 시간은 30분에서 40분 정도 체감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A씨는 이어 “처음에는 네다섯명의 남성과 여성분들이 ‘밀어라’는 말을 시작했다. 그 이후에는 여러 명이 그 말을 따라하고 미는 압박이 더 강해져서 결국 제 뒷부분까지 저를 밀게 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에서 ‘뒤로, 뒤로’라고 외치는 것을 왜 뒤에서는 안 들렸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A씨는 “뒤에서는 자신들이 ‘밀어, 밀어’ 이렇게 외치고 있으니 (클럽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도 커서 앞쪽에 많은 분들이 ‘뒤로, 뒤로’를 못 들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A씨는 “비명소리가 들렸는데 사람들이 신나서 더 지르는 줄 알고 더 밀었던 것”이라고도 했다.사고 발생 후 참혹했던 현장에 대해 A씨는 “의식을 잃어서 눈에 초점이 없는 분들도 계셨고 얼굴 색이 변하신 분들도 계셨다”며 “제가 본 것은 여성 두 명, 남성 한 명”이라고 했다. 골목에서 대로변으로 빠져나온 A씨는 바닥에 눕혀진 채 CPR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A씨는 “당시 상황은 바닥에 CPR을 받고있는 사망자분들 그리고 그분들을 옮기고 하시는 소방관분들이 되게 많이 오신 상황이었다”며 “거의 10명에서 20명 정도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일반인 분들도 열심히 CPR을 하고 있고 친구인 것 같은 분이 ‘일어나, 일어나, 일어나라고’ 이러면서 CPR 하시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바로 옆에서 사람들이 ‘떼창’을 하고 있는 모습도 A씨는 직접 목격했다고 했다. 사고 현장 옆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이 상황을 전혀 몰랐던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A씨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 그러고 있다는 게 너무 인간적으로 그게 옳지 않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며 “절대 모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A씨는 ‘구조인력이나 경찰인력이 교통정리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는 “그분들도 진입하기 무척 힘든 상황이어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옴짝달싹 못 하는 그 상황이 되기 훨씬 전부터 교통정리가 있었다면’이라고 하자 “엄청 일찍, 한 오후 8시 전부터 (교통정리를) 했다면 없었을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 ‘우상호 쌍욕’ 소환한 한동훈에… 김진애 “쪼잔해, 중2병인가”

    ‘우상호 쌍욕’ 소환한 한동훈에… 김진애 “쪼잔해, 중2병인가”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강경 대응하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너무 쪼잔하다”고 직격했다. 김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2병 한동훈이란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왜 저러지요?”라며 이렇게 적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한 장관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과거 논란을 끄집어내며 자신을 향한 민주당의 의혹 제기에 대응한 내용을 담은 기사 하나를 링크했다. 해당 기사에는 한 장관이 이날 제77주년 교정의날 기념식이 열린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을 맹비난한 내용이 담겼다. 한 장관은 “민주당이 저질 가짜뉴스에 ‘올인’하듯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 저질 가짜뉴스에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최근 여러 방식으로 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그러면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중진 우 의원의 과거 전력까지 들췄다. 그는 “우 의원이 이 저질 가짜뉴스 술자리에 대해 언급한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분이야말로 5·18에 (광주) NHK 룸살롱에서 여성에게 쌍욕을 한 것으로 알려진 분 아니냐.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러는 줄 아는 것 같다”며 우 의원의 2000년 일을 언급했다. 이 같은 한 장관의 발언은 자신을 향한 우 의원의 비판에 대한 즉각적인 반격으로 풀이된다. 앞서 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두둔하며 “한 장관은 굉장히 오만하고 무례하다”, “저런 장관은 역대급 법무부 장관이다. 너무 심한 거 아니냐” 등 발언을 했다. 이 사건과 관련 우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다시금 언급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라며 “마치 몸에 박힌 화살촉처럼 저를 경거망동 못 하게 만드는 기억”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박지원 “尹 인사는 망사… ‘조상준 사의’ 국정원서부터 참사”

    박지원 “尹 인사는 망사… ‘조상준 사의’ 국정원서부터 참사”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7일 조상준 전 국정원 기조실장의 사퇴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는 결국 망사였다. 국정원에서부터 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주니 조 실장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날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조 전 실장의 사퇴를 두고 갖은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박 전 원장은 ‘인사 알력설’을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 2, 3급 인사를 해야 하는데, 조 전 실장이 자신의 안을 대통령실로 올렸다고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해외에 나갔다 온 김규현 국정원장이 보니 자기 생각대로 안 돼서 다시 올린 것”이라며 “기조실장 안과 국정원장 안이 별도로 들어가니까 대통령실에서 고심하다가 그래도 (국정원장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박 전 원장은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결정을 잘했다고 본다”며 “어떤 조직이든 문제가 있으면 측근보다는 상급자 의견을 일단 들어주고 조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조 전 실장이 사의 표명을 국정원장이 아닌 대통령실에 하고, 이 사실을 대통령실에서 국정원장에게 알려준 것을 두고는 “물론 정무직 인사권자는 대통령이다. 그렇지만 함께 근무한 기조실장의 인사는 국정원장을 패싱하지 않고 거쳐서 청와대에 보고가 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정원을 그렇게 취급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조 전 실장의 사퇴와 관련, “중요한 직책이기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 나가는 것이 맞지 않겠다 해서 사의를 수용했다”며 “공적인 거라면 궁금해하시는 분들한테 말씀드릴 수 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조 전 실장이 임명 4개월여만인 전날 돌연 사직한 데 대해 ‘인사갈등설’, ‘비리 연루설’ 등 각종 추측이 제기되는 것에 선을 그은 것이다.
  • 전재수 “안민석, 미안한지 ‘갈치’ 발언 후 전화…진정성 믿는다”

    전재수 “안민석, 미안한지 ‘갈치’ 발언 후 전화…진정성 믿는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안민석 의원의 ‘갈치 발언’ 관련 후일담을 전했다. 전 의원은 21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 의원이 갈치 발언에 대해 오해하지 말라고 당부했다며 “안 의원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7일 BBS 라디오 프로그램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2억원대 방산 주식을 보유했다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실망스럽다”고 했다. 이 같이 공개적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쓴소리가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당시 전 의원은 “이 대표가 대선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다”라며 “지지했던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지지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안 의원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갈치는 갈치를 먹고 큰다”며 “정치 탄압 시국에 총구를 외부로 향해야지 내부를 향하는 갈치정치는 굉장히 심각한 해당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이는 전 의원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전 의원은 이날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그것 끝나자마자 저에게 전화 왔다. 저에게 미안했는지”라며 “‘오해 안 하지?’, ‘내 뜻이 그 뜻이 아닌 것 알지?’ 하더라”라고 전했다. 전 의원은 “(안 의원이) 5선 의원이고, 나는 재선이다. 또 나보다 연배가 많으신 분이다”라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나 보다. 그러니 끝나고 바로 전화가 온 것이다. 나는 왜 전화를 했는지 몰랐다. 미안하니까 기사 나오기 전에 나한테 먼저 전화한 것이다”라고 했다.앞서 안 의원은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갈치정치 논란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민주 진영의 고질병인 갈치정치에 대해 비판했다”며 “갈치를 해체하면 위장 안에 작은 갈치가 나온다. 민주당 정치인이 당내 정치인을 비판해 성장하려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었다. 이는 이번 방송뿐만 아니라 초선 때부터 제기해온 오랜 문제의식이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내부총질의 해악에 대해 많은 당원, 국민들께서 공감하실 것이다”라며 “그런데 모 언론에서 전 의원의 은빛머리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왜곡했다. 전 의원은 부산에서 수없는 난관을 겪으며 성장한, 참으로 아끼는 정치인이다. 결코 특정인에 대한 폄하가 아니었다. 언론의 클릭 장사에 민주당 정치인들의 꼴이 좀 우스워졌다. 윤석열 검찰이 당을 치는 초유의 상황에서 이 갈치 논란은 그만하자고 제언드린다”고 덧붙였다.
  • 여야 극한 대치… 정치 실종, 상호 비난만 남아

    여야 극한 대치… 정치 실종, 상호 비난만 남아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압수수색 여파로 여야의 극한 대치가 지속되고 있다. 여야 모두 정치가 실종된 상황에서 상호 비난에만 골몰하는 모습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사법 리스크’에 직면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가 결단해 주십시오. 의원들에게 채운 족쇄를 풀어주십시오”라고 압박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 옥쇄 전략을 거두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재명 대표가 옥쇄 전략을, 연환계를 풀지 않으면, 민주당은 이재명이라는 자연인과 함께 침몰할 것”이라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우리 속담에 감출수록 드러난다는 말이 있다. 무엇이 두려워 법원이 발부한 정당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방해하나”라며 “그럴수록 국민들은 무엇이 큰 문제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법 집행은 한시도 중단되거나 방해될 수 없다”며 “그럴수록 공무집행 방해로 입건되는 사람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공당이 경선하고 본선 준비하는 데 있어서 불법적 비용을 쓴다는 것은 너무나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김용 본인은 결단코 그런 일 없다고 얘기를 했고, 이 대표도 그런 일이 없다고 분명히 국민께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타깃은 이 대표에게 있는 것으로 대장동 사건으로 뇌물죄도 배임 혐의도 안 나오니까 민주당에 타격을 줘서 총선 때까지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정적인 이 대표도 제거할 수 있는 일거양득 차원에서 이렇게 치닫는 것 아닌가 강력하게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앉아서 당할수 없다는 의원들의 결의가 계속 높아져 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당내에서는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대통령 시정연설을 거부해야 하는 게 아니냐. 또 대통령이 국회에 온다면 강경하게 대응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세게 올라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검찰이 수사중인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제 도입을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 與 차기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1위…지지층에선 나경원

    與 차기 당대표 적합도 유승민 1위…지지층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6%를 기록해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를 달렸다. 최근 여론조사결과를 두고 당내에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 17~19일 전국 성인남여 1000명을 상대로 10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26%, 안철수 10%, 나경원 10%를 기록했다. 김기현 의원은 3%, 주호영 원내대표는 2%를 얻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장제원 의원은 각각 1%로 동률을 기록했다. 잠재적 당권주자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과 권성동 의원은 응답률이 집계되지 않았다. 지지 후보 없음 혹은 모름, 무응답은 43%였다. 연령별로 보면 유 전 의원은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나 전 의원은 70세 이상에서 18%를 얻어 13%를 기록한 유 전 의원을 앞섰다. 유 전 의원은 지역별 지지율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수도권인 서울과 인천·경기 지지율은 각각 27%, 28%로 안철수 의원(11%·12%), 나 전 의원(11%·12%)을 두 배 이상 앞섰고, 광주·전라에서는 38%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 지지율은 12%로 나 전 의원(12%)과 동률을 기록했다.반면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23%를 얻어 가장 높았고, 안 의원이 15%로 뒤를 이었다. 유 전 의원은 11%에 그쳤다. 당내에서는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난 여론조사를 두고 이견이 나온다.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는 순위로 따지면 1등이 아니고 훨씬 뒤쪽이고. 민주당 지지자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면서 “전당대회에서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으면 유 전 의원이 과연 1위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도 같은날 MBC 라디오에서 과거 당권에 도전할 때의 이준석 전 대표와 유 전 의원을 비교하며 “(이 전 대표와 비교해) 폭발적인 온라인상의 지지 또는 오프라인상의 지지가 전혀 없다”며 “이 전 대표가 출마했을 때의 당심이 유 전 의원에게 갈까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천하람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유 전 의원이 어찌 보면 배신자 프레임을 벗고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닌가”라면서 “총선 승리를 원하는 유권자들에게 과거에 이준석 돌풍과 비슷한 그런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0.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설훈 “이런 사태 예견…이재명 당대표 출마 말렸다”

    설훈 “이런 사태 예견…이재명 당대표 출마 말렸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있었다”며 전당대회 당시 이 대표에게 ‘당을 위해 불출마’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설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이낙연 전 대표를 지원했으며, 지난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도 ‘사법리스크’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표의 당권 도전을 반대했다. 설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직접 만나 ‘이런저런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그건 우리가 당에서 맡아서 막을 테니 대표로 나오지 말라’는 주문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일이 당으로 전염되는 건 막아야 할 게 아니냐. 구체적으로 그런 것을 생각해서 당 대표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주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검찰이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 창피를 주겠다는 입장에서 했을 것”이라며 “자기들이 법 집행을 하고 있는데 민주당이 방해한다는 논리를 치기 위해 쇼를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서는 “돈을 주고 받은 게 사실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저도 한다. 근거 없이 8억 원이라는 주장이 나올 턱이 없다. 구체적으로 액수가 나온 것을 보면 법원이 터무니없이 체포영장을 발부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설 의원은 다만 김 부원장이 대선자금으로 8억 원을 사용했을 것이라고 검찰이 의심하는 데 대해선 “대선자금으로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당이 대선을 치를 정도의 돈은 갖고 있었다”며 “돈이 궁해서 8억 원을 끌어 당기자 논의했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대선자금이 된다는 건 검찰의 무리한 주장”이라고 일축했다.앞서 ‘위례·대장동 신도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 부원장을 19일 전격 체포한 뒤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강한 반발로 불발됐다. 김 부원장은 지난해 4월∼8월 유 전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자들 측으로부터 총 8억 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 유인태 “尹 성군의 길 포기, 극우로…李 주식매입 실망”

    유인태 “尹 성군의 길 포기, 극우로…李 주식매입 실망”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를 향해 “성군이 되기는 틀렸다고 포기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식 매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나 대통령이 되면 역사에 남는 성군이 되고자 한다. 옛날에 왕도 그랬고 대통령은 누구나 야망을 갖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유 전 총장은 “갈수록 성군이 되기는 틀렸다고 포기하고 성군의 길을 포기한 인사가 아닌가 한다”며 “요새 하는 걸 보면 그렇다. 인사를 안 따져보고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유 전 총장은 “원래 윤 대통령은 한쪽 진영의 대통령이 되지 않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국민의힘의 애를 태운 적이 있다”며 “정치를 하더라도 한 진영에서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본인은 그 당시에 소위 범진영의 후보가 되고 싶다고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유 전 총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한 진영의 확증편향을 갖고 있던 사람은 아니었다”며 “그런데 정치에 입문하고 극우로 가는 것 같다. 인사가 그렇다. 야당을 협치의 파트너라기보다는 몽둥이로 때려잡는 게 어쩌고 하는 소리가 나온다. 지금 저 인사들로 어떻게 협치를 하겠는가”라고 우려했다.이 대표의 방산주 매입에 대해서는 “대선 전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의 인터뷰를 보면 이 대표가 상당히 박식했다”며 “주식을 한 것도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돈을 벌려고 한 것 아닌가 하는 전재수 의원의 말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 주식을 잃으려고 한 건 아니잖은가”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시점이 참 실망스럽다는 정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라며 “주식이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전 의원 이야기가 오히려 많은 우리 지지자들의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17일 이 대표가 2억원대 방산 주식을 보유했다 전량 매각한 것과 관련해 “대선에서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들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지지자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유 전 총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일성주의자’, ‘야당 의원은 수령에 충성하는 면이 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상이 아닌 사람”이라고 일축했다. 유 전 총장은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이미 판단을 내렸다고 본다”며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국 사회의 극우에 있긴 있다. 그런데 위원장이 돼 국회에 와서도 저런 표현을 하는 것을 보고 판단을 내렸다. 원래 극좌는 극우로 간다”고 덧붙였다.
  • “치킨 500봉 깔 예정”…SPC 산재사망 노동자의 카톡

    “치킨 500봉 깔 예정”…SPC 산재사망 노동자의 카톡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진 가운데 그가 사고 당일 연인에게 “치킨 500개를 까야 한다”며 과도한 업무를 토로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사이였다. 강규형 화섬식품노조 SPL 지회장은 지난 18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음이 아프다”며 숨진 노동자 A씨(23)가 사고 당일 남자친구인 B씨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오늘 무슨 일 있었느냐”고 묻는 B씨에게 “일 나 혼자 다 하는 거 들킬까봐 오빠 야간 오지 말라고 했다. 사실 이건 일상이야”라고 했다. 또한 “남은 시간 힘내자”는 B씨의 말에 A씨는 “졸려 죽어. 내일 롤치킨 대비해서 데리야키 치킨 500봉을 깔 예정이다. 난 죽었다. 이렇게 해도 내일 300봉은 더 까야 하는 게 서럽다”고 했다. B씨는 “속상해. 한 명 더 붙여달라고 그래”라고 답했다. 사고 당일 B씨는 오전 5시 먼저 퇴근하고 A씨는 공장에 남아 근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틀 뒤 휴가를 내고 부산 여행을 떠나기로 한 상태였다. ● “2인 1조, 이뤄지지 않았다”“기계 잡아만 줬어도…” 강 지회장은 “그날은 업무량도 많고 전날 했던 물량도 밀려와서 A씨가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며 “11시간 동안 15㎏짜리 통을 받아서 12단으로 쌓아야 하는데 집중력도 떨어지고 얼마나 힘들었겠느냐. 위험이 도사리는 근무 환경이라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노동자들이 15분씩 휴식을 취하게 돼 있는데 청소 등을 하면 실질적으로는 7~8분밖에 쉬지 못한다고 하더라”라며 “일의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강 지회장은 사고 당일 2인 1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한 명이 근무를 설 동안 다른 한 명이 옆에 붙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게 아니라 떨어져 근무했다는 것이다. 강 지회장은 “공장 일의 특성상 기계에 미끄러져서 쓸려 들어갈 수도 있고 어떤 사고가 발생할지 몰라 2인 1조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누가 기계를 잡아만 줬어도 사망까지는 막을 수 있었지만 실질적인 2인 1조 근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2인 1조라고 해도 한 사람은 재료를 갖다주고 배합해서 나온 소스를 옮기는 등 왔다 갔다 하는 일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증원 요청, 사측이 안 들어”규정과 달리 사실상 1인 노동 이와 관련, A씨 유족과 동료들은 평소 공장에서 근로자에게 과중한 작업량을 할당했으며 소스를 섞는 교반 작업은 규정과 달리 사실상 1인이 했다고 했다. 한 유족은 “2명이 교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인력을 늘려달라고 직원들이 요청했고 그게 안 되면 배합기 앞에 안전 펜스나 재료 이동 보조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회사가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A씨는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 경찰, 안전책임자 수사 중중대재해처벌법 적용될까 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SPL 안전책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반기에 자동멈춤 설비가 없었는데 해당 설비 설치가 의무인지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안전교육 미이수, 2인 1조 근무 여부 등 안전의무 준수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PC는 사고가 발생한지 이틀 후인 전날 허영인 회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사측은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업환경 개선, 시설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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