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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신 아내 전미라 “정현, 언젠가 큰일 낼 거라 예상”

    윤종신 아내 전미라 “정현, 언젠가 큰일 낼 거라 예상”

    테니스 전 국가대표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씨가 정현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전미라씨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남자 테니스 호주 오픈 준결승에 오른 정현 선수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후배로 지켜봤다”면서 “같은 팀이라 같이 생활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현은 전형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면서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특이한 테니스를 한다”고 전했다. 또 “아빠는 테니스 감독님, 어머니는 물리치료사, 형도 테니스 선수”라면서 “온 가족이 정현을 위해 움직인다고 할 정도로 한 팀이다. 그런 배경에서 오는 안정감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현이 갖고 있는 강한 멘털, 의지, 테니스밖에 모르는 집요함은 어릴 때부터 있었다”면서 “이 친구가 언젠가 큰일을 낼 거라는 것은 어릴 때부터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스 관계자 녹취파일 속 이동형 “이시형, MB 믿고 마음대로”

    다스 관계자 녹취파일 속 이동형 “이시형, MB 믿고 마음대로”

    JTBC ‘뉴스룸’은 2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씨와 조카인 이동형씨의 음성이 녹취된 통화파일 888개를 입수해 그 일부를 공개했다.이 파일은 다스의 핵심 관계자가 오랜 기간 다스의 임원 및 전·현직 관계자들과 통화했던 내용들로 이시형 다스 전무와,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시형 전무가 상무로 있을 2016년 7월, 직급이 높은 사촌형 이동형 부사장이 있지만 결정권은 시형씨에게 있는 것으로 읽히는 대화가 들렸다. 이시형씨는 “알아서 한다는 게 여러가지로 시끄러웠잖아요. 이 부사장 잘못도 있고 그렇지만 내부적으로 할 일이고 바깥에서 이 부사장하고의 일이잖아요”라며 상급자인 이동형 부사장을 나무란다. 또 자신을 빼고 논의가 진행된 데 대해서는 “나는 어떻게 들었냐, 이 부사장이 OOO와 만나서 얘기가 끝난다. 난 이렇게 들었다. 내가 또 잘못 들은 거네”라며 화를 냈다. 이동형씨는 사내주도권 싸움에서 한 발 빠져 “갈등구조가 있잖아. 시형이도 내 입장에서는 내가 총괄이사 대표이사로 가는 것은 안되니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단을 낼 것 같은 뉘앙스인 거야”라며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뒤 실권이 없는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는 말을 했다. 이동형씨는 “회장님 의견이 중요하잖아. 아무리 필요없는 의견이라도 해도 회장님 의견도 중요하잖아”라면서 “시형이는 지금 MB 믿고 자기 것이라고 회사에서 맘대로 하고 있잖아”라며 시형씨가 다스의 실제 주인이라는 결정적인 발언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현 말솜씨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 정현 어머니의 답변

    “정현 말솜씨 누구 닮았냐”는 질문에 정현 어머니의 답변

    호주 오픈 남자 테니스 단식에서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간 정현(22·한국체대) 선수의 어머니가 아들의 준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정현 선수의 어머니 김영미씨는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들이 로저 페더러나 노박 조코비치 선수를 보면서 테니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 호주오픈에서 맞붙는 것만으로 영광”이라면서 “그렇지만 여기까지 왔기에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럽다”는 심경을 나타냈다. 이어 승리 후 인터뷰에서 화제가 된 말솜씨에 대해 ‘누굴 닮은 거냐’라는 질문에는 “남편과 저를 반반 닮은 것 같다”면서 “투어 생활을 하다 보니 다른 선수들의 인터뷰도 보고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렇게 인터뷰하라고 교육한 건 아닌데 분위기 자체를 잘 끌고 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영미씨는 “금요일 시합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하는 것을 알고 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니 계속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정현 선수의 말을 전했다. 정현과 로저 페더러의 4강전 경기는 26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치러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이명박 ‘경천동지할 일’은 대선 포함, 법에 위배되는 일”

    정두언 전 의원이 최근 이명박 정부 시절 비리와 관련해 ‘경천동지할 일이 있다’고 인터뷰해 주목을 받았다. 경천동지(驚天動地)는 ‘하늘을 놀라게 하고 땅을 뒤흔든다’는 뜻으로, 세상을 몹시 놀라게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묻자 “제 목을 매십시오”라며 거부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가 박근혜 정부의 10배에 달했으며 그 과정에서 민간인 사찰이 행해졌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정권을 잡은 게 아니라 이권을 잡은 거다. 무슨 깡패, 악당, 불한당 정권”이라고 표현했다. 정 전 의원은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로부터 ‘경천동지’ 질문을 받고 “저는 말을 에둘러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장애인”이라며 “(대선 경선뿐만 아니라) 본선도 포함되며 돈과도 관련이 있다. 법에 위배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사람과도 관련이 돼 있다”며 “불법적인 건 부정선거일 수 있고 (돈을) 잘못받았을 수 있다. 후보 측의 문제인데 가족도 포함될 수 있고…형제는 아닌 듯하다. 그정도로 하겠다. 양해를 구한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런 일에 관여를 많이 했고 쉽게 말해 ‘사선을 넘나들었다’”면서 한때 최측근에서 저격수로 변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형님(이상득)권력, 비선실세들이 국정농단을 일으킬 게 뻔히 보였고 ‘형님이 출마하면 안되고 이런 분들이 국정에 참여하면 안된다’고 했다가 밀려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기내에서 임산부 탑승객 출산 도운 의사들

    기내에서 임산부 탑승객 출산 도운 의사들

    3만 5000피트 상공에서 여객기 탑승객의 분만을 도운 의사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달 17일, 비뇨기과 레지던트 2년차인 의사 시즈 헤멀(27)은 친한 친구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프랑스 파리를 거쳐 뉴욕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목적지까지 4시간 정도를 남겨둔 그때, 갑자기 에어프랑스 항공사 승무원의 다급한 기내방송이 들렸다. 승무원은 “임신 39주차였던 임산부 승객에게 산기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며 의료 도움을 요청했다. 손을 든 헤멀은 우연히 자신처럼 손을 들어올린 옆 사람 역시 소아과 의사였음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임산부 토잉 오긴디페(41)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산모는 진통 중이었는데 그 간격이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곧 양수가 터졌고 헤멀은 기내에서 출산이 임박했음을 직시했다. 비행기에 구비된 의료용품을 이용해 응급처지에 나섰고, 30분 후 건강한 사내아이 제이크가 태어났다. 아이는 미국 영공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받게 됐고, 산모와 함께 공항 도착 후 구급대원의 안내를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헤멀은 “최악의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하고 명료하게 생각하는 훈련을 받아왔다. 가장 큰 걱정은 산모가 출산 후 출혈 또는 쇼크로 사망하지 않을까였다. 그러나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했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돼 기뻤다”며 안도했다. 이어 “샴페인을 한 잔하고 자려했는데 마시지 않아 다행이다. 특정 항공편, 소아과 의사 옆에 앉아 있었던 것은 운명 같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사진=클리버랜드 클리닉 뉴스룸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김진화 대표, “가상화폐 규제, 일본처럼 하자”

    김진화 대표, “가상화폐 규제, 일본처럼 하자”

    18일 진행된 가상화폐에 대한 긴급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비트코인과 이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진솔하게 밝혔다.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 긴급토론-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에서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는 “일본식 규제를 해야 한다. 일본은 합법적인데 얼마 떨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도박화하고 불법화 하는 게 말이 되냐. 일본은 법으로 안전하고 건전한 시장으로 만들어가고 그 위에서 거래하면 세금을 걷는다. 그러면 투기 열풍이 걷힐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국가의 규제가 필요하다. 피해보는 사람이 최소화하고 기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불법을 근절하고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단기적으로는 온라인 도박 규제에 준하는 규제를 해야 한다. 중기적으로 중개소를 페지해야 한다고 본다. 그게 원래 블록체인 취지에 맞는거다. 중개소가 있다는건 비트코인 실패의 증거다. 장기적으로는 P2P 거래를 허용해주돼 당장 폐지할 필요 없고 긴 시간을 두고 개인간 거래를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앞서 유 작가는 가상화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상대적으로 작은 사회적 효용에 비해 버블(거품)이 꺼질 순간, 그 피해를 생각하면 지금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개발자들 의도와는 달리 이 시장에 뛰어들어 투기 광풍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은 2009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예명의 한 개발자에 의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 세계에서 은행 기반의 달러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은 거래 수단을 만들자는 게 개발의 취지다. 누구나 인터넷 상에서 성능 좋은 컴퓨터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한다. 2100만 비트코인까지만 채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현재까지 약 1600만 비트코인이 채굴돼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한 근거없는 맹신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정부가 강력규제를 예고하면서 가격이 폭락하는 등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각계의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가상화폐, 사회적 효용에 비해 피해 커” 김진화 반박

    유시민, “가상화폐, 사회적 효용에 비해 피해 커” 김진화 반박

    유시민 작가가 최근 가상화폐 논란에 대해 “사회적 효용에 비해 피해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손석희 앵커 진행 아래 유시민 작가, 한호현 경희대 교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원회 공동대표가 가상화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왜 사토시라는 창조자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비트코인’이라는 화폐 형태로 구현했을까 생각했다”며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사회적 효용에 비해 버블(거품)이 꺼질 순간, 그 피해를 생각하면 지금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다. 개발자들 의도와는 달리 이 시장에 뛰어들어 투기 광풍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이 지금까지 화폐가 아니었다면, 미래에 추상적인 암호화폐가 아닌 실제 화폐가 될 수 있냐는 것이다. 실제 거래 수단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물었다. 이에 김 공동대표는 “왜 그렇게 되어야 하죠?”라고 반문한 후 “비트코인 진영에서는 이것이 금, 화폐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 적 없다. 법무부가 그렇게 오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비트코인을 판 사람들 중 그렇게 될 것이라 강요한 사람이 없다. 법무부에서 주장하고, 그렇게 몰아가고 있어 정책적 혼란이 생겨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재승, 유시민 불꽃토론 “가상화폐, 신기루 아냐”

    정재승, 유시민 불꽃토론 “가상화폐, 신기루 아냐”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와 유시민 작가의 불꽃 토론에서 정 교수가 가상통화의 가능성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아 관심이다.18일 21시 30분부터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를 주제로 가상통화 긴급토론이 펼쳐졌다. 이날 토론에는 유 작가, 정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준비위) 공동대표,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참가했다. 정 교수는 “가상화폐를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은행이 찍고 관리하고 국가가 통제하는 신뢰를 블록체인의 기술로 일궈낼 수 있다”고 가상통화가 가져올 혁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사회가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한데,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잘라야 한다. 하지만 키워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잡초는 뽑되 거름은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화폐는 교환의 매개수단이 돼야 하고 가치가 안정성 있어야 한다. 가치척도로서의 기능이 필수다. 비트코인은 실제 화폐로 거래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고 가치측정의 기준이 될 수 없다. 가치가 변하기 때문에. 그래서 화폐가 아니라는거다”고 반박했다. 정 교수도 “이 논쟁에서 비트코인이 중심이 돼 화폐라 보기 어렵다는 핵심은 물물교환의 상황에 나온 경험을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거래소 숫자로만 비트코인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거다”라고 재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로 한판 붙는다’

    유시민, 정재승 ‘가상화폐로 한판 붙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암호화폐(가상화폐)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뤄진다.‘JTBC 뉴스룸’은 오늘(18일) 밤 9시 20분부터 약 80분동안 가상화폐를 주제로 긴급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토론은 가상화폐에 대해 ‘튤립버블에 버금가는 한탕주의’라는 유시민 작가와 ‘기술적 진화를 잘 모르는 사람의 지나친 걱정’이라는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또 사회경제학과 기술적인 문제를 함께 다루기 위해 기술 분야 전문가인 한호현 경희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도 함께 패널로 참석한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손석희 앵커가 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효리네 민박’ 아이유가 윤아에게 전하는 말 “축하해주고 싶다”

    가수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2’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하는 윤아에게 “축하한다”고 전했다.지난 17일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가수 아이유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효리네 민박’에 나왔던 모습을 보고 아이유에 대한 생각을 바꾼 분들도 많을 것 같다. 2편에는 윤아 씨가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임 알바생으로서 조언을 해준다면?”이라고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조언보다는 먼저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저는 제주도에서 가장 좋았던 2주를 보냈다. 너무 마음이 편해서 제주도에 있는 만큼은 불면증 없이 잘 잤다. 그게 정말 신기했다.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으신 것 같아서 축하해주고 싶다. 보시는 분들도 힐링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JTBC ‘효리네 민박2’는 올 상반기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JTBC 뉴스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뉴스룸’ 아이유,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사람에 대한 이야기 할 것”

    ‘뉴스룸’ 아이유,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사람에 대한 이야기 할 것”

    가수 아이유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뉴스룸’에 출연, 소감을 밝혔다.1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는 가수 아이유(26·이지은)가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 10주년 앨범과 관련 “그동안 느꼈던 것을 담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며 “이제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빼놓을 수가 없다. 이번에 준비 중인 10주년 기념 앨범에는 그동안 느꼈던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석희는 아이유에게 “2017년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많이 이야기를 하는데 2017년이 최고의 해였나, ‘좋은 날’을 발표했을 때가 최고의 해였나”라는 질문을 했다. 이에 아이유는 “작년이 조금 더 좋은 해였던 것 같다.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사랑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해였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프로듀싱과 자작곡 차이에 대해 “자작곡이 구성이라고 하면, 프로듀싱은 전체적인 틀을 짜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서 “음도 만지고 주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어떤 그림을 담고 싶은지 이미지도 정하고 활동 계획을 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제32회 골든디스크 음원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사진=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손석희, 아이유 만났다 “새해선물 느낌으로 6년만의 인터뷰”

    손석희, 아이유 만났다 “새해선물 느낌으로 6년만의 인터뷰”

    가수 아이유가 17일 JTBC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만났다. 이날 아이유는 데뷔 10년차를 맞은 가수로서의 삶과 음악을 이야기했다. 손석희 앵커는 6년 전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났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손 앵커는 “6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아이유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2018년 1월이다. 이번에는 새해 선물이라는 느낌으로 만남을 추진했다. 6년간 참 많은 게 바뀌었다”며 운을 띄웠다. 아이유는 “맞다. 많이 변했다. 그 때는 내가 19세였고, 지금은 26세가 되었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데뷔 초와 지금 중 어느 때가 더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작년이 저에게는 좋은 해였다.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사랑을 받았다. ‘좋은날’ 때는 신이이었던 반면 이제는 데뷔 10년차라 대중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손 앵커는 골든디스크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감으로 故종현을 언급한 아이유에게 더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물었다. 아이유는 “더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는 말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같은 해에 데뷔했고 같은 꿈을 꾸고 비슷한 성장을 했던 동료로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안타까웠다. 저 뿐만 아니고 다른 가수분들도 무거운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가수들이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섰다. 그때는 진심으로 아픈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했고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한 만큼 진심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그런가하면 아이유는 ‘효리네 민박’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아르바이트 생으로 출연할 윤아에게 조언할 말이 있냐는 질문에 “행복한 시간을 선물받은 것 같아 축하드리고 싶다”라고 대답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명박 정부 비밀군사협정 ‘유사시 우리군 개입’…위증·위법 논란

    이명박 정부 비밀군사협정 ‘유사시 우리군 개입’…위증·위법 논란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책임자였던 김태영 전 국방장관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와 맺은 비밀협정에는 유사시 한국군이 자동 개입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김태영 전 장관은 지난 9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UAE 원전 수주가 급했기 때문에 국회 비준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협정을 체결해줬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원전 수주 과정에 국회의 비준도 없이 군사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UAE는 외국 군대를 자국에 주둔시키고 싶어한다. 당시 원전 계약에 참여한 관계자는 원전과 군사협약은 패키지 딜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병이 현실화됐을 때 국회 비준이 안 될 경우 “어쩔 수 없다. 국회에서 절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거다”라며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 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그런 세세한 것까지 부처의 사항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몰랐다”고 답했다. 7년 전인 2010년 11월 김 전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에서는 이면 합의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유승민 당시 국방위원회 의원이 거듭 파병 약속이 없었냐고 물었지만 “그렇다. 네”라고 했다. 위증을 한 것이다.김 전 장관이 주장하는 대로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군사협약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알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닐 확률이 크다. 확실한 것은 이명박 정부는 이면 계약은 없었다고 국민들을 속였고, 실제로는 ‘유사시 우리 군이 자동 개입 된다’는 국군 파병을 맺을 때 반드시 조약으로, 국회비준을 받아야 한다는 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위증을 해놓고 최근 UAE 의혹들이 불거진 것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하지 않아도 될 행동을 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적폐청산을 이유로 과거 문서를 검토하다 비공개 군사협약을 오해한 것 같다. 꼼꼼히 따져봤다면 안 해도 될 행동을 UAE에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전쟁이 일어날 일이 없다는 식으로 비밀 군사협정 내용에 대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대 의원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명박 정부가 UAE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요르단 등 중동 4개국과도 MOU를 체결한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5년 국민 몰래 사우디에 우리 전쟁비축물자를 반출했다. 사우디와 UAE가 예멘 내전에 개입했을 때 탄약 사흘 치 전량 180억원어치를 사우디에 반출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후반기부터 예멘 내전이 격화된 작년까지 우리가 (UAE에) 약속한 군수지원을 다 못 해줬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작년 11월에 이것은 국내법을 위반한 MOU이기 때문에 일부 문제 되는 조항을 수정하자고 UAE에 쫓아갔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세현 “北 평창올림픽 참가, 국민여론 돌아설 수도”

    정세현 “北 평창올림픽 참가, 국민여론 돌아설 수도”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여에 대한 이유를 분석했다.정 전 장관은 9일 ‘뉴스룸’에 출연해 남북 관계를 전망하며 “북한이 향후 한미 연합훈련의 중지 및 축소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측이 평창올림픽에 선수단과 응원단 등 대규모 대표단을 보낸다고 밝힌 것에 대해 “북측에서 준비된 내용은 기자단, 태권도 시범단, 응원단, 예술단 등 국외 대표단이다”며 “그렇게 되면 거의 700~800명이 될 텐데 이게 올림픽 행사를 하러 오는 건지, 예술 공연을 하러 오는 건지 조금 헷갈릴 수 있다. 잘못하면 평창 올림픽 참가에 대한 국민들의 여론이 비판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손석희 앵커가 우리 정부와의 조율 관계에서 조정이 될 가능성을 묻자 “있다. 그런 것 때문에 시간이 걸리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대규모 대표단을 보낸 이유가, 아니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금년 9월 9일 열리는 북측 정권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남측 대표단을 보내주기를 바라기 때문 아닌가”라고 했다. 북한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전략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올림픽 참가를 통해 미국과의 대화를 시작하려는 분위기를 형성하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머니 기일까지 술접대’…고(故)장자연 사건에 네티즌 분노 “처벌해야”

    ‘어머니 기일까지 술접대’…고(故)장자연 사건에 네티즌 분노 “처벌해야”

    고(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신인 배우 장자연이 유력인사들에게 성 상납을 강요받고 수차례 폭행을 당하다 이를 폭로하는 내용의 유서와 유력인사 리스트를 남기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장자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이제 막 얼굴을 알린 신인배우였다.유서에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에게 100여 차례 이상 술접대와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유서에 자신이 쓴 글임을 증명하기 위해 서명과 주민번호가 적혀 있었다. 당시 경찰은 리스트 속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지만, 의혹이 제기됐던 유력인사 12여 명에 대해서 모두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고 결국 장씨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JTBC ‘뉴스룸’은 8일 ‘장자연 사건’의 수사기록을 단독 입수,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사안이다. 경찰 수사기록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0월 장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유흥주점에서 열린 술자리에 불려 나갔다. 장씨의 전 매니저는 이날 장씨 어머니 기일이었고 제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술접대 자리에 불려 나간 장씨가 차 안에서 눈물을 보이며 신세를 한탄했다고 진술했다. 또 해당 술자리 참석 전 장씨는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했는데, 소속사 실장은 사진을 찍어서 비용 증빙할 것을 요구했다고 적혀 있다. 장씨의 개인적 참석이 아닌 회사 비용으로 이뤄진 술접대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장씨는 숨지기 한 달 전인 2009년 2월 소속사 대표 김모씨로부터 한 영화감독과의 골프 접대 자리를 위해 태국으로 오라고 강요받았다. 장씨는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고, 소속사 대표는 장씨가 타고 다니던 차량을 처분하는 조치를 취했다. 장씨는 숨지기 5일 전 매니저와 나눈 통화에서 “소속사 대표가 내 지인에게 ‘내가 나이 든 사람과 만난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했다”며 “사장님은 이 바닥에서 나를 발 못 붙이게 조치를 다 취했다”고 말했다.장씨와 같은 소속사 동료 연예인 윤모씨는 소속사 전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소속사 대표가 부른 접대 자리만 40여 차례다”라고 증언했다. 윤씨는 “술자리 같은 곳에 가기 싫어하니까 장자연이 한숨을 쉬면서 ‘너는 아직 발톱의 때만큼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리 배치까지 그림으로 그리며 정치인 A씨가 장씨에게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씨가 가해자를 번복하는 등 진술에 대한 신빙성이 낮다는 이유로 A씨를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당시 A씨는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거짓’ 반응이 나왔고 “연예인과의 술자리가 알려지면 정치지망생으로서 불이익을 받을까 두려웠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A씨의 편을 들어준 것이 아니고, 진술 외에 혐의를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결국 윤씨의 증언 대신 A씨의 ‘거짓’ 반응에 대한 해명을 믿었다. 네티즌들은 “장자연 몸에, 영혼에 죄지은 31명 전부 밝히고 구속시켜라.(dora****)”, “장자연 실검 1위였다가 순식간에 사라진거 실화냐?(ares****)”, “사실을 적고 목숨을 끊었는데 유력인사 10명은 무혐의. 참.. 우리나라는 돈, 권력이면 죄 지어도 죄가 없네. 죽은 사람만 억울하게 됐다(sell****)” 등의 댓글을 남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스티’ 김남주, 신뢰도 1위 앵커 “바로 ‘뉴스룸’ 진행해도 될 포스”

    ‘미스티’ 김남주, 신뢰도 1위 앵커 “바로 ‘뉴스룸’ 진행해도 될 포스”

    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 김남주의 앵커로 변신했다. 단단한 눈빛으로 뉴스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그녀에게선 신뢰도 1위 앵커의 자신감과 품격이 느껴진다.오는 2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늘(8일) 공개된 사진 속 김남주는 사회부 말단 기자로 출발해 7년째 9시 뉴스 앵커자리를 지키고 있는 고혜란으로 완벽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 실수라도 용납할 수 없다는 듯 빨간펜을 쥔 채 꼼꼼하게 방송을 준비하고, 방송이 시작되자 누구보다 여유 있는 모습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김남주. 그간 사랑스러운 워킹맘 캐릭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그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다. 실제로도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 그리고 5년째 올해의 언론인상을 독식할 정도로 완벽한 앵커 고혜란을 연기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김남주. 발음이 정확하기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촬영 전, JTBC 아나운서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보도에 맞는 발음을 연습했고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은 채 대본에 몰두,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김남주가 앵커 고혜란이라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TBC 아나운서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스스로도 많은 연구를 하며 극과 캐릭터에 녹아들고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로 변신한 김남주의 활약이 펼쳐질 ‘미스티’의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를 연출한 모완일 PD의 JTBC 첫 작품으로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았으며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언터처블’ 후속으로 2018년 오는 2월 2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봉주 “MB방산비리 물증 다 있다, 안철수 우습다”…JTBC뉴스룸서 직격탄

    정봉주 “MB방산비리 물증 다 있다, 안철수 우습다”…JTBC뉴스룸서 직격탄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 제기로 1년 실형을 살고 피선거권이 박탈됐다가 최근 사면 복권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이 전 대통령의 방산비리에 대해 “물증과 증언이 다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자신의 특별사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데 대해 “안 대표 우습다. 상대로도 안 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사면된 정치인이다.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정 전 의원은 120억원대 비자금 조성 관련 다스 의혹을 추가로 제기할 것이 있느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최근에 제보가 들어왔다는 200억 제보 내용은 검찰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MB는 방산비리의 몸통”이라고 주장한 근거에 대해 “지금 밝히기는 곤란하다”면서 “증언과 물증 둘다 있다”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안철수 대표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은 손 앵커가 ‘안 대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하자 “안 대표는 ‘왜 사면했습니까’라고 묻기 전에 제가 감옥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먼저 얘기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안 대표를 우습게 본다. 상대로 보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2011년 수감됐다. 그의 피선거권이 2022년까지 박탈됐지만 지난달 29일 특별사면됐다.안 대표는 정 전 의원의 사면 당시 “이번 사면에서 경제인, 정치인들을 배제하는 원칙 하에서 됐다고 발표했다”며 “유일하게 한 분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충분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정 전 의원을 겨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와 유시민, ‘임종석 UAE 방문’ 놓고 설전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와 유시민, ‘임종석 UAE 방문’ 놓고 설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유시민 작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일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지난 2일 방영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에서 김 원내대표와 유 작가는 ‘UAE 특사 공방···이면계약설 논란, 본질은?’이라는 주제로 열띤 공방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UAE 원전게이트’라고 하고 ‘임종석 특사 의혹’이라고도 하는데,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제도나 관행을 없애는 건 좋은데 국제사회에서 국가 간의 신뢰나 외교 문제까지 이야기가 될 수 있는, 크게는 국익의 문제까지 될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 “이걸 수습하기 위해 임 실장이 UAE에 가서 급한 불을 끄고는 왔지만 UAE로부터 우리 국가의 신뢰 문제, 외교 문제가 다 봉합이 됐느냐는 안 됐다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즉 원전 수주 과정에서 마치 뒷거래가 있는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뒷조사를 했다는 것이 김 원내대표의 주장이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에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 그리고 거액의 리베이트(뒷돈)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는 의혹이 최근에 제기된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다. 유 작가는 “임 실장의 UAE 방문, 그리고 그 방문의 밝혀지지 않은 이유가 적폐 청산의 미명아래 외교적인 분쟁을 일으킬 수 있는 사안을 뒷조사하다가 벌어진 사태를 수습하고자 특사로 보낸 것이라는 주장의 근거가 확실하면 동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에 대한 근거를 들어달라고 김 원내대표에게 물었다. 하지만 김 원내대표는 “정의당에 김종대 의원이 있는데 양국 간 군사 외교 기밀사안까지 될 수 있는 내용이 그 분 입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 UAE 원전 수주에서 비롯된 많은 UAE 정부와 우리 정부의 협력 방안이 있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더라”면서 “그런 기밀사안이 나올 수 있는 건 우리 정부에서 뭔가 소스(source)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 작가는 “이게 팩트에요? 지금 김 원내대표의 이야기는 의견이지 팩트가 아니다”라면서 “김성태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김종대 의원이 군사협력 분야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하기 전부터 이야기했다. 그런 판단의 논거, 확인된 게 있느냐?”라고 재차 물었다. 김 원내대표는 “그건 지금까지 많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나온거다. 저는 1980년대 초에 중동 건설 현장에 경험도 있는 사람이다.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제보를 가지고 언론 보도를 배경으로 팩트를 확인해서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유 작가는 “자유한국당이나 김 원내대표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는데 여기서 다투지 않겠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말에 수주한 원전 운영권에 대해 좋은 뜻에서 군사 분야를 포함한 여러 대가를 줬다고 치자”라면서 “다만 그 시점에서 UAE에 약속한 것이 현재 국제 정세나 국내법에 빗대서 100% 충족할 수 없는 것이라면 이 정부에서 어떻게 하겠나? 그게 지난해 6월 무하마드 왕세자와 문재인 대통령이 통화했을 때 이야기가 시작된 걸로 아는데, 한 달 동안 문제가 시작될 것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작가는 “그 전부터 진행되던 문제들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검토한 결과 공개할 수도 없고, 공개하는 것이 국익에 좋지도 않고, 무효화 할수도 없다면 최대한 국제적으로 문제가 안 생기고 국내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그 전 대통령이 약속했던 바를 최대한 충족해주기 위한 협의를 위해 특사가 갔다면 국회에서 게이트라고 할만한 문제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임 실장의 UAE 방문은 원전 문제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성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6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11시 50분 청와대입니다’를 통해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과 UAE 왕세자가 통화를 했고 그 자리에서 양국 관계에 우호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자고 대화했다”면서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동명부대 파견 장병 위로차 임 실장이 UAE를 방문했고, 양국 우호 관계를 위해 문 대통령의 친서가 UAE에 전달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 “이상한 야당” 노회찬 “공부 좀 하라”

    ‘JTBC 신년토론회’ 김성태 “이상한 야당” 노회찬 “공부 좀 하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특사 자격으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방문한 일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김 원내대표는 특사 방문 목적을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일을 문제삼았고, 노 원내대표는 “잘못된 군사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서 사달이 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지난 2일 방영된 JTBC ‘뉴스룸’의 ‘신년특집 대토론’에서 김 원내대표는 임 실장의 특사 파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원전 수주와 함께 마치 뒷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가 뒷조사를 했다”면서 “특사 방문 목적을 사전에 공개하는 게 보편적인데도 임 실장은 특사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청와대 입장 해명도 다 달랐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UAE 원전을 잘못 들여다보다가 우리가 저지른 실수다. 잘못”이라면서 “실수를 해 놓고 국가 간의 신뢰나 외교 문제, 국익 문제에서도 심대한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UAE 원전 수주에 이면 계약이 있었는지, 그리고 거액의 리베이트(뒷돈)가 있었는지를 조사했다는 의혹이 현재 제기된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다. 김 원내대표의 말을 들은 노 원내대표는 “(모든 얘기가) 추측 투성이다. 특사를 가면서 왜 공개적으로 못가냐고? 그럼 왜 MOU 체결하면서 비공개로 했냐?”고 반문하면서 “잘못된 군사 MOU 체결해서 사달이 난건데 그것을 공개하에 간다는 게 더 앞뒤가 맞지 않지 않냐”고 맞섰다. 노 원내대표가 언급한 MOU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국방부가 UAE와 비밀리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진 상호군수지원협정(MLSA)을 가리킨 것이다. MLSA는 양국 군대가 전시와 평시 군수지원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물자와 용역을 지원하는 협정이다. 앞서 한국일보는 “2013년 10월쯤 한국과 UAE의 군수분야 국장급이 만나 비공개로 MLSA를 체결했다”면서 “중동지역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를 고려해 국회에도 MLSA 체결을 알리지 않고 청와대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로 은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안다”는 전직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런데 김 원내대표는 “MOU 체결한 것에 대해 누가 정보를 줬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정의당을 통해 이 정부가 거래하고 있는 것을 안다”면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기밀사항을 어떻게 알고 있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노 원내대표는 “원내 제1야당 정도면 열심히 뛰어다녀야 한다. 공부를 안 해 시험성적 나쁜 것을 갖고 답을 다른 사람이 가르쳐줬다고 하면 되겠냐”면서 “비공개 MOU 체결할 때 국방부, 외교부 내에서 반대한 사람들이 있다. 현직에 있지 않은 그 사람들이 얘기하고 다닌다. 공부 좀 해라. 제1야당이 뭐하는 거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도 호기롭게 웃으며 “문재인 정부를 꾸짖어야지. 요즘 대한민국에 희한한 야당이 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도 “야당을 제대로 안 해봐서 뭐하는 건지 모르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승진 <국장급>△편집국 국제부 선임기자 김규환△사진부 선임기자 이종원△독자서비스국 부국장 겸 공보전략1부장 임종원<부국장급>△논설위원실 논설위원 황수정△편집국 편집2부 선임기자 박주목 김중열△정치부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박홍환△사회2부 이명선△체육부장 송한수△독자서비스국 공보전략2부장 윤재수△사업국 사업지원팀장 이경옥△온라인뉴스국 온라인뉴스부장 이기철△제작국 편집제작부장(통합뉴스룸추진단 위원 겸임) 정영애△시설안전관리국 임대관리부장 정성주<부장급>△편집국 편집2부 차장 강동삼△어문팀장 이경우△정책뉴스부 박승기△사업국 전략사업부 이동규△제작국 윤전부 조경서<차장급>△경영기획실 IT개발부 김준수△편집국 어문팀 오명숙△사회부 홍희경△사회2부 남인우△독자서비스국 발송부 신명식△광고국 영업지원팀 이혜경 탁선미△광고국 영업1부 양진호△온라인뉴스국 온라인마케팅부 정영진△웹제작부 박민선△제작국 제작지원팀 구성숙△편집제작부 정보경△시설안전관리국 시설관리부 설비팀 노현철◇승진 및 전보 <부장급>△광고국 광고기획팀장 황경문◇겸임△통합뉴스룸추진단 위원 박찬구 이경숙 김진성 구본양 임천택 이두걸 이태성 박혜영◇전보△광고국 영업1부장 이철행△온라인뉴스국 웹제작부 차장 권성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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