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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삼성 새 사령탑에 안준호씨

    프로농구 삼성이 안준호(48) 전 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삼성은 계약이 끝난 김동광 감독 후임으로 최근 1년간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한 안 전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안 신임 감독은 광신상고와 경희대를 거쳐 지난 1979년 삼성전자에 입단해 86년까지 선수로 뛰었으며,82뉴델리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 데 수훈을 세웠다.86년 코오롱 여자농구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코오롱 감독과 프로농구 진로 코치,SK 감독 등을 지낸 뒤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 코치를 맡았다.한국체대 대학원에서 체육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 600억弗 ‘브릭스 금맥’ 캔다

    ‘600억달러 금맥을 캐라.’ 내수침체로 고전하고 있는 국내 산업계에 올들어 ‘브릭스 대공세’라는 특명이 떨어졌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브릭스(BRICs)국가가 ‘수출 엘도라도’로 급부상하면서 산업계는 이들 4개국에서 올해 600억달러의 수출고를 달성한다는 목표 아래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초 정부와 KOTRA 등은 올해 브릭스국가 수출목표를 520억달러로 책정했다.그러나 업계는 이들 국가의 올해 경기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목표치를 올려 잡았다.지난해 4개국에 대한 국내 수출은 407억달러로 전년보다 48.5%나 증가해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 브릭스인가 KOTRA 등에 따르면 브릭스국가는 향후 50여년 뒤 경제규모가 중국은 41배,인도 59배,러시아 15배,브라질은 8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점쳐진다.이 기간에 미국은 3.6배,일본은 1.6배,독일은 1.9배 성장하는데 그칠 전망이다.2050년 중국은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며 인도는 3위,브라질 5위,러시아 6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의 브릭스 국가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1999년 169억달러였던 이들 4개국에 대한 수출액은 2002년 274억달러로 크게 증가했다.2006년에는 7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 선봉장’ 휴대전화·백색가전 삼성전자는 지난해 해외 총매출의 2.6%였던 인도법인의 매출 비중을 내년까지 3.5%로 늘릴 방침이다.이를 위해 98년 컬러TV·냉장고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으로 컬러모니터,에어컨·세탁기에 이어 지난해 냉장고 라인까지 거의 대부분 제품의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휴대전화 역시 끊임없이 생산시설 건립설이 나돌고 있다.또 지난해 7월 소프트웨어센터를 설립,LCD·PDP TV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컬러TV,DVD플레이어,모니터,전자레인지,청소기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의 경우 고품질·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키워간다는 전략이다.휴대전화는 2005년 1위를 노리고 있다. LG전자는 철저한 현지화전략으로 ‘브릭스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들어 브라질에서 매출 8억달러,영업이익 5000만달러 달성을 의미하는 ‘삼바 850달성’을 선포했다. LG전자는 지난해 TV(24.5%), 모니터(32%), VCR(37%), DVD 플레이어(25%) 등에서 경쟁업체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5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조중봉 상무는 “브라질은 위험 부담도 많지만,그만큼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초기 주도권 장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중국시장에서 전 제품을 3위권에 진입시켜 1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인도의 경우 현재 1위 품목인 에어컨,세탁기 외에 PDP TV 등 첨단 디지털제품을 중심으로 1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선두주자 자리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자동차업계 ‘풀 라인업’ 구축 채비 현대차는 북경현대기차의 첫 생산모델인 쏘나타에 이어 지난해 12월 엘란트라를 출시,올해 쏘나타 7만대와 엘란트라 8만대 등 총 15만대를 판매하기로 했다.2006년 30만대,2008년 60만대(기아차 40만대 별도)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지난해 천리마 5만 3546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오는 6월 미니밴 카니발을 새로 투입,지난해보다 57% 정도 증가한 8만대를 올해 현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은 현지 판매업체인 카오아(CAOA)와 기술공급 계약을 하고 2005년부터 1t트럭 ‘포터’ 현지조립을 추진한다.또 올해 러시아 CKD 공장에 기존 베르나 모델에 이어 쏘나타 모델을 추가 투입한다. 현대차는 인도공장의 생산능력을 올 7월에 25만대 수준으로 확대한다.오는 4월 아반떼XD와 7월 겟츠(국내명 클릭)의 신차종을 투입해 기존 상트로,엑센트(국내명 베르나),쏘나타와 함께 소형(콤팩트)에서 대형차(프리미엄)까지 생산차종 풀 라인업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KT도 브릭스국가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KT는 최근 중국에 이어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설하는 한편 세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컨버전스 인디아 2004’ 전시회에 참가했다. 지난달에는 인도 최대의 기간 통신사업자인 ‘BSNL’과 초고속 인터넷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재계 관계자는 “브릭스 국가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대기업 일변도의 수출 패턴을 지양해야 한다.”며 “무역·투자·문화를 망라한 ‘코리아 슈퍼엑스포’를 현지에서 열어 국가·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 ksp@seoul.co.kr˝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 [인사]

    ■ 노동부 ◇국장급 전보△감사관 全云基△산업안전국장 李埰弼△대구지방노동청장 朴孝煜△경인〃 金東男◇파견△노사정위 趙廷鎬△고려대 박사과정교육 張義成△숭실대 노사관계대학원교육 宋鳳根◇3·4급 전보△장관비서관 朴炯政△총무과장 曺在正△고용정책실 외국인력정책과장 權基燮△〃산재보험과장 林仁周△부산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이동우△대구〃 관리과장 黃甫局△경인〃 관리과장 정민오△대전〃 관리과장 金京善△광주〃 관리과장 柳秉翰△춘천지방노동사무소장 朴榮淳△인천북부〃 河美容△부천〃 金汪△통영〃 裵浩得△안산〃 許光星△성남〃 李相鎭△전주〃 徐碩柱△여수〃 朴德會△제주〃 金德浩△보령〃 郭魯燁△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宋在榮△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朴德晥△근로기준과장 직무대리 임금정책과장 林茂松 ■ 국세청 ◇복수직 서기관 전보 △국세청 총무과(인사) 金熙哲△〃 감사담당관실 金炯均△〃 법무과 沈棋淑△〃 심사1과 申雄湜△〃 심사2과 朱南基△〃 소비세과 李夏潤△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실(감사) 趙春衍△〃 총무과(인사) 鄭煥萬△〃 총무과(혁신) 李炳國△〃 개인납세1과 安熙昇△중부지방국세청 총무과(혁신) 成点洙△대구지방국세청 감사관 朴正賢△국세공무원교육원 서무과(고시) 安振煥△〃 국세교육1과(평가) 宋字喆△〃 국세교육2과(학생) 張洛鎭△국세종합상담센터(업무지원팀) 金容奭 ■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 증권감독과장 兪在勳 ■ 한국수출입은행 ◇전보 △뉴델리사무소 개설준비위 위원장 金白圭△〃 위원 金永涉
  • 김광로 LG전자 인도법인장 印진출 7년… 매출 1조 달성

    “꿈만 같습니다.” 인도 진출 첫해인 지난 97년 36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을 지난해 1조원으로 끌어올린 김광로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12일 “2007년 매출 20억달러를 달성하려면 인도 구석구석에 더 많은 땀을 뿌려야 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최근 국제적 조사기관인 ORG-JFK가 발표한 2003년 인도시장 자료에 따르면 LG전자는 에어컨(31%),세탁기(29%),TV(21%),전자레인지(33%)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냉장고(22%)와 청소기(20%)도 2위를 기록하며 인도 현지 업체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인도시장 공략 프로젝트팀을 2년간 가동한 끝에 97년 1월 상륙한 인도시장은 예상대로 무궁무진했지만 첫발을 떼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소니 등과 인도 현지업체들의 저항이 완강했다. 김 법인장과 직원들은 20여대의 ‘LG밴’에 전자제품을 가득 싣고 인도 유행가를 ‘LG송’으로 개사한 노래를 틀어가며 인도 구석구석을 누볐다. 뉴델리에서 한번 떠나면 25일이 걸리는 긴 여정 동안 마실 물이 떨어져 콜라로 목을 축여가며 40도가 넘는 폭염과 싸워야 했다. 식중독에 걸리기 일쑤였고 음식이 맞지 않아 가족들은 ‘영양실조’에 걸리기도 했다. 인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크리켓을 TV에 내장된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크리켓 TV,문을 자주 여닫을 수 없도록 자물쇠를 장착한 냉장고,불규칙한 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 에어컨과 세탁기 등 인도 전용제품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직원 2200명 가운데 한국인이 단 16명에 불과할 정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도 맞아떨어졌다. 기획부터 관리,마케팅,판매, 심지어 R&D분야까지 MBA출신 등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도인들이 활약하고 있다.매주 화요일 갖는 ‘인도 피자 미팅’도 현지인 직원들에게 ‘LG전자는 우리회사’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77년 입사 이후 아랍에미리트,미국,중남미,독일 등 해외로만 나돌아 ‘미스터 개척자’로 통하는 김 법인장을 선두로 한 인도법인은 모니터와 GSM 휴대전화 분야를 적극 공략해 우선 올해 1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종합상사 실속위주 '몸집 줄이기’

    종합상사들이 내수시장의 불황 만회를 위해 수출전선을 재정비하는 등 조직개편에 속속 나서고 있다.종합상사들은 매년 초에 조직개편을 해왔지만 올해는 해외법인들을 영업망 위주로 바꾸면서 대대적인 법인장의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외형보다는 실속위주 삼성물산은 지난달 19일 발표한 조직개편에서 국내본부 중 프로젝트·기계전자·정보통신사업부를 통폐합해 프로젝트 1,2사업부,디지털 사업부로 재편했다.생활산업사업부와 합성수지팀을 합쳐 생활물자사업부로 개편했다.‘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리스크 매니지먼트팀을 신설한 것도 눈에 띈다. 해외본부는 뉴욕지사를 미주 총괄로 격상시키고,타이완지사를 중국 관할로 편입했다.인도 뉴델리·뭄바이 지사를 동남아법인 관할로 편입했다.비효율적인 거점으로 평가된 일부지점도 폐쇄할 예정이다. LG상사는 최근 해외 임원급 법인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별도의 발령 없이 현지 부장급을 법인장으로 대체했다.전체 6곳의 무역법인장 중 부장급이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났다. ●세대교체가 대세 대우인터내셔널도 지난 1일 조직을 개편했다.국내 자동차부품 본부를 7개팀,철강·금속본부를 각각 4개팀으로 변경하는 등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다.총 53개의 해외법인장 중 3명의 전무급 법인장을 본사로 불러들이고 대신 상무급으로 메웠다. 현대종합상사는 해외 4개 법인을 폐쇄했다.임원 수를 18명에서 11명으로 40% 줄이고 본사는 기존 5개 영업본부 및 4개 지원부서에서 5개 영업본부와 2개 지원실로 바꿨다.38개팀은 영업 중심의 29개팀으로 개편했다.런던 현지법인과 밀라노,방콕,하노이,다롄,하문지사를 폐쇄하고 토론토,싱가포르,시드니법인은 지사로 바꾸는 등 해외법인 및 지사를 34개에서 28개로 줄였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거쳐 해외지사를 40개에서 15개로 축소했다. 6개의 청산형 법인을 제외한 2개의 법인장을 임원에서 수석 부장급으로 대체했다.또 국내 영업본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6일 ‘타미힐피거’ 명품 의류브랜드 명동직영점을 열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종합상사들이 수익 중심의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해외에서 장기간 근무한 시니어급 임원들을 불러들여 법인장을 젊은 인사로 교체한 게 특징”이라면서 “국내 영업부문도 세대교체 붐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프로농구 올스타전/“감독님, 슛 실력 보여주세요”

    “김태환 감독님,공포의 뱃살 레이업슛을 다시 보여주세요.유재학 감독님의 노룩 패스도 보고 싶어요.” 프로농구 감독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감독도 드물다.경기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시시각각 작전을 바꿔야 하고,애매한 판정이 많아 자주 핏대를 높인다.경기 내내 고래고래 소리치며 선수들과 호흡을 함께 해야 한다. 3개월이 넘도록 잔인한 승부의 세계에서 발버둥쳤던 감독들이 소풍을 앞둔 초등학생처럼 들떠 있다.잠시 ‘정글’에서 벗어날 수 있는 03∼04시즌 올스타전이 오는 31일과 2월1일 이틀간 잠실체육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첫날이 특별하다.10개 구단의 코칭스태프가 남부선발(모비스,LG,오리온스,KCC,KTF)과 중부선발(삼성,SBS,SK,전자랜드,TG삼보)로 갈려 사상 첫 ‘실전’을 치른다.이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팬들은 벌써부터 다양한 주문을 내놓고 있다. ●왕년의 실력 아직도 남아있나 최고령 김태환(LG·54) 감독이 우선 관심을 끈다.171㎝·90㎏의 김 감독은 지난해 올스타전 연예인팀과의 경기에서 ‘쫄티’ 같은 유니폼을입고 코트를 휘저었다.동대문상고 졸업이 최종 학력이지만 끈질긴 승부사 기질로 일가를 일군 김 감독은 비밀리에 강훈(?)을 해왔고,즐겨 먹던 야식도 끊었단다. 김 감독이 속한 남부선발의 감독들은 중부선발보다 평균 나이가 11살이나 많다.그러나 옛 삼성전자에서 빼어난 외곽슛을 뽐낸 김진(오리온스·43) 감독과 기업은행 슈터 출신 장일(모비스·37) 감독은 아직 감각이 녹슬지 않았다고 장담한다. 188㎝의 작은 키를 딛고 아시아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던 신선우(KCC·48) 감독은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실력을 재현하겠다.”며 기염을 토했다.아직도 ‘군인정신’이 남은 상무 사령탑 출신의 추일승(KTF·41) 감독도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할 참이다. 중부선발에는 명가드가 많다.맏형 김동광(삼성·53) 감독은 77년부터 10년 동안 국가대표 포인트가드였고,유재학(전자랜드·41) 감독은 ‘코트의 여우’로 기억되고 있다. 정덕화(SBS·41) 감독은 선수시절 슈팅가드와 스몰포워드를 넘나들며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프런트 출신의 이상윤(SK·42) 감독과 전창진(TG·41) 감독도 대학 때는 내로라하는 슈터였다. ●NBA 출신 코치도 가세 코칭스태프간 대결에서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했던 ‘용병’도 뛴다.남부선발 마이크 레이 맥기(KCC·45·197㎝) 코치와 중부선발 존 험프리스(TG·41·196㎝) 코치가 주인공. 맥기 코치는 81년 LA 레이커스에 입단해 5년간 매직 존슨과 함께 뛴 포워드 출신.애틀랜타 호크스,새크라멘토 킹스,뉴저지 네츠 등에서도 활약했다. NBA 드래프트 코치 출신으로 여전히 NBA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험프리스 코치는 84년 피닉스 선스를 시작으로 밀워키 벅스,유타 재즈 등에서 슈팅가드로 뛰었다. 앞서 열리는 심판진과 개그맨 이혁재 등으로 구성된 연예인팀의 경기에서는 감독들이 심판으로 나서 ‘역지사지’를 경험하게 된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주말매거진 We/기네스 코너

    ●한손에 가위 7개 ‘가위손 미용사' 이스라엘 디모나에 사는 데니 아베젤은 직업상 ‘데니 피가로’로 통한다.그는 한 손에 가위를 7개 들고,그것들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머리카락을 다듬는 가위손 미용사이다.1997년 처음으로 여러 개의 가위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아주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고 하는데,독창적인 머리모양을 연출하기에 더없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현재 그는 디모나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1만m서 추락하고도 멀쩡 유고슬라비아 승무원 베스나 블로빅은 고도 1만 160m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추락하고도 살아 남았다.1972년 1월 26일 그녀가 탑승하고 있었던 DC-9비행기는 체코슬로바키아(현 체코 공화국)스르브니카 카메니스 상공에서 폭발해 그녀를 제외한 탑승객 27명은 모두 사망했다. ●29세 최연소 대통령 가장 젊은 나이에 대통령이 된 사람은 야마 잠메이다.그는 군사 쿠데타의 성공으로 1994년 7월 24일 29세 때 지역 평의회 의장 및 감비아의 국가원수가 되었다.그후 전역을 하고 1996년 9월 27일 민선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해리포터, 베스트셀러 동화책 1999년은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한 해였다.이 시리즈의 첫 3편은 미국에서 1,850만부,영국을 비롯한 영연방국가에서 450만부가 넘게 팔려나갔다.특히 제1편 ‘해리 포터와 철학자의 돌’은 영국과 영연방국가에서 150만부가 넘게 팔렸고 미국에서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란 제목으로 출판되어 1,040만부가 팔렸다.이것은 한 해 동안 팔린 동화책 기록으로는 최고의 판매 부수이다. ●가장 키가 큰 여성 2m48㎝ 가장 키가 큰 여성 중 확실한 기록은 중국 후난성,브라이트 문 인민공사에 있는 유장마을의 젱 진란이다. 그녀는 1982년 2월 13일 17세 나이로 사망 할 당시 그녀의 키는 2.48m였다.생존해 있는 사람 중 가장 키가 큰 여성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나이아가라폴스의 샌디 앨런으로 2.31m이다. ●가장 키가 작은 사람 55㎝ 세계에서 키가 가장 작은 성인은 인도 뉴델리의 굴 모하마드였다. 1990년 뉴델리의 램 마노하르병원에서 측정한 결과 그의 키는 57㎝에 불과했다.모하마드는1997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여성 가운데 가장 키가 작은 사람은 네덜란드 오센드레흐트의 폴린 머스로 출생 당시 그녀의 키는 30㎝였으며 9살이 되어서도 55㎝에 불과했다.19세때,미국 뉴욕 시에서 뇌막염과 페렴으로 사망 한 뒤 시체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더라도 키가 61㎝에 지나지 않았다.
  • 印 - 파키스탄 관계 진전되나/2년만에 첫 정상회담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가 5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2002년 1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남아시아지역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담 참석차 파키스탄을 방문한 바지파이 총리가 예정에 없던 무샤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가짐에 따라 최근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는 양국 관계가 평화 관계로 진전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 야시완트 신하 인도 외무장관은 두 정상은 양국 정부가 취한 조치들이 두 나라 관계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신하 외무장관은 1시간 이상 지속된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이런 정상화 과정이 지속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정상간 만남은 4일 SAARC 회담에서 7개 회원국간 2006년 1월부터 자유무역지대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데 이어 이뤄졌다.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부탄,네팔,몰디브 등 두 나라를 제외한 5개 회원국은 벌써부터 자유무역지대 출범을 희망해왔지만 인도와 파키스탄간 대립으로 지연돼 왔다.실제로 자유무역지대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인·파간 적대관계 해소가 먼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된다. 1947년 파키스탄 독립 이후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두 나라는 2001년 12월 뉴델리에서 발생한 인도 의회 공격을 둘러싸고 2002년 핵전쟁 일보 직전까지 치닫는 등 극한 대립을 보였었다. 그러나 최근 두 나라는 급속한 해빙 조짐을 보여왔다.2년 이상 중단됐던 양국간 여객기 운항이 지난주 재개된 데 이어 다음주부터는 인도 뉴델리와 파키스탄 라호르간의 철도 운행도 재개될 예정이다.또 다음주부터 인도 스리나가르와 파키스탄 무자파라바드간 버스 운행 재개를 위한 회담이 시작된다.오래 단절됐던 두 나라간 신뢰 구축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바지파이 총리와 무샤라프 대통령간 회담에서도 양국간 대화 재개를 위한 중요한 조치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물론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인 카슈미르 귀속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힘들 것이다.그러나 최소한 정기적 대화 재개 일정정도는 발표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높다. 유세진기자·외신 yujin@
  • 열강의 ‘문화재 약탈사’ 생생히/국립중앙박물관 ‘서역미술’ 특별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유물,이른바 ‘오타니 컬렉션’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비슷한 수집품이 독일 베를린민속박물관에 있었지만,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대부분 손상됐다. 중앙박물관이 지난 16일부터 열고 있는 ‘서역유물’ 특별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아시아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유물도 유물이지만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친 열강의 ‘문화재약탈사’를 생생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석굴사원의 벽화를 비롯하여 불화,불상,토용,생활용품 등 176건 462점이 종교문화,일상생활문화,매장문화로 나뉘어 전시되고 있다. 오타니 수집품은 보물찾기식 탐험으로 대부분 출토지가 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다.이번 전시회는 민병훈 학예연구관을 중심으로 중앙박물관이 10차례 넘게 현지조사를 벌여 이런 결함을 상당 부분 보완해 세상에 내보인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만나는 것이 석가 전생의 선행을 묘사한 7세기 무렵의 본생도(本生圖) 4점이다.목록에는투르판에서 가져온 벽화로 기록되어 있었다.그런데 중앙박물관은 프랑스의 폴 펠리오가 1906년 키질의 제206호굴 전실 왼쪽 벽을 찍은 사진(프랑스 기메국립동양미술관 소장)에서 이 벽화를 확인했다.펠리오가 방문한 시점에 남아 있던 벽화를 이후 오타니탐험대가 뜯어온 것이다.펠리오는 둔황 17굴에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의 필사본을 빼내간 인물이다. 철저한 보시의 실천을 그린 미란 제5사지의 비슈반타라 왕자상 벽화도 목록에는 투르판 것으로 되어 있다.1911년 제3차 오타니탐험대가 수집했다.그런데 영국의 오렐 스타인이 1907년 이란에서 찍은 사진에 이 부분이 남아 있다.지금까지는 2개의 작은 조각뿐으로 어떤 그림인지 몰랐지만,사진을 대조하여 비슈반타라 본생담의 일부분이라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인은 1914년 같은 장소를 다시 방문했는데,오타니탐험대가 발굴이나 조사에 관한 정확한 기록을 남기지 않은 데다,함부로 뜯어내는 과정에서 주위를 많이 파괴한 모습을 보고 개탄했다고 한다.또 이 곳에서 뜯어낸 왕자상 벽화는 일본 도쿄국립박물관과 인도 뉴델리국립박물관도 갖고 있는 등 조각조각나 세계 각지로 흩어졌다. 석가가 전생에 부처가 되고자 약속을 하는 내용을 담은 10∼12세기 서원화(誓願畵) 조각도 출품됐다.투르판의 베제클릭 석굴사원 제15굴에는 15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서원화가 석굴회랑의 양벽에 그려져 있으며,중앙박물관 소장품은 제6주제의 일부이다.석굴의 오른쪽 윗부분을 뜯어낸 것인데,이 서원화의 오른쪽 아랫부분은 러시아의 올덴부르크가 절취하여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이 갖고 있다. 승려인 오타니를 제외하고 스타인과 펠리오,독일의 폰 르콕 등은 모두 고고학자나 탐험가이다.그러나 ‘실크로드의 악마들’이라는 책에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한 이들이 ‘문화의 약탈자’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이번 전시회는 보여준다. 서동철기자 dcsuh@
  • 경제 플러스 / KOTRA 인도서 한국상품 특별전

    KOTRA는 한국과 인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8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상품 특별전시회’를 개막했다.4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전자 등 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최초의 70인치 PDP,LCD 등 최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 “우리 장애인들 기능 세계최고 재확인”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3연패 쾌거 신필균 단장

    “종합우승 3연패의 쾌거가 확정된 순간 절로 눈물이 솟구치더군요.장애인 선수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더욱 기뻤습니다.” 지난 29일 인도 뉴델리 인디라간디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한국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했던 신필균(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단장은 “우리나라의 장애인 기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알렸다.”며 자랑했다.뉴델리에 머물고 있는 신 단장은 30일 기자와의 국제전화를 통해 이같이 우승의 감격을 표현했다. 총 32개국에서 10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25개 부문으로 나눠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모두 30명의 선수가 출전,‘종합우승 통산 4회 및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가 불편해 장애인이 된 신 단장은 “여섯차례 대회 중 종합우승을 네번이나 차지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장애인 기능 수준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그동안 출전 선수들이 사회적 냉대 속에서 홀로 눈물을 삼키며 기술을 연마했던 서러움을 한 순간에 떨쳐버릴 수 있게 됐다.”고 좋아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13개,동메달 5개,은메달 2개 등 총 20개의 메달로 타이완(2위)과 인도(3위)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특히 주최국인 인도는 심사위원에 자국인을 대거 기용하면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나라의 기술수준을 따라오지 못했다. “우리나라 장애인들은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이번 일을 계기로 장애인 고용이 확대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지난 3개월간 경기 분당에 있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 합숙훈련을 해왔다.특히 현지에서는 일교차와 열악한 환경 때문에 감기와 설사에 시달리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혼신의 힘을 다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용수기자 dragon@
  • [박진환의 덩크슛] 신산(神算) 감독

    신선우 KCC 감독이 지난 주말 205승 고지에 오르며 마침내 프로농구 통산 최다승 감독의 자리에 올랐다.28일 현재 그의 통산 전적은 207승153패.원년부터 줄곧 한팀(현대-KCC)의 지휘봉을 잡은 유일한 감독으로 두 차례나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신선우 감독으로선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그는 ‘신산(神算)’으로 불린다.그가 왜 ‘수 싸움’에 능하다는 것인지 알려주는 일화가 있다. 필자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95∼96농구대잔치를 앞둔 지난 1995년 12월 어느날.그가 남자농구 현대전자를 맡은 지 2년째를 맞는 해였다.그해 현대는 명가드 이상민을 연세대에서 스카우트해 ‘명가 재건’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그런데 뜻밖에도 이상민을 한 시즌도 활용하지 않은 채 막바로 상무에 입대시켜 의아하게 생각하던 차였다.예나 지금이나 대학 졸업예정 선수들은 대학원에 입학하는 방법으로 2년 동안 실업(프로)팀에서 뛴 뒤 상무에 입대하는 것이 관례였다. 나의 질문에 신 감독은 빙긋이 웃으며 “그가 있어도 지금 당장 우승은 어렵다.그렇다면 조성원(1년 선배·현 SK) 김재훈(연세대 동기·현 LG) 등과 함께 일찌감치 군복무를 마치고 3년 뒤를 기약하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그의 말은 거짓말처럼 들어맞았다.이듬해 프로농구가 출범했고,프로 출범에 소극적이었던 현대는 원년리그서 8개팀 가운데 7위에 그쳤으나,97∼98시즌서 이상민 조성원이 합류하며 단숨에 챔피언에 올라 신 감독의 포석이 맞았음을 입증했다.당장 눈앞의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지도자들의 모습에 익숙해있던 필자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그후 현대는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고,두 차례 챔피언에 올랐다. 용산중·고와 연세대를 거치며 가드부터 포워드,센터를 두루 섭렵한 그는 188㎝의 작은 키로 센터 포지션에 정착해 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에선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다. 점보시리즈(농구대잔치)의 원년 챔프 트로피를 현대에 안겨주고 27세의 젊은 나이에 홀연히 코트를 떠난 그는 현대 여자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나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자 과감하게 청산하고 현대증권에서 금융맨으로 새인생을 개척했다.그는 지점장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으나 코트를 못잊어 결국 94년 5월 복귀했다. 최근 2∼3년 동안 부진한 성적을 거둔 신 감독이 올 시즌에서 다시 한번 ‘신산’의 힘을 보여 줄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월간 ‘점프볼’ 편집인 pjwk@jumpball.co.kr
  • 국제장애인기능대회 참가차 출국

    신필균(申弼均)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은 23∼2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참가를 위해 70여명의 선수들과 함께 20일 출국한다.
  • 경제 플러스 / 삼성전자, 인도에 냉장고공장 준공

    삼성전자는 인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냉장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1995년 처음 인도에 진출한 이래 97년 컬러TV를 시작으로 전자레인지(98년),모니터(2000년),세탁기·에어컨(2001년),냉장고에 이르는 가전제품의 현지 생산 및 마케팅 체제를 구축했다.
  • 인도, 파키스탄에 화해 손짓/印외무, 철도연결등 12개항 제안

    |뉴델리 AFP 연합|인도는 핵 경쟁국인 파키스탄과의 전면적인 관계 회복을 위해 12가지 제안을 했다고 야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이 23일 밝혔다.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날 인도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모처럼 양국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싱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인도는 ▲항공노선 재개 ▲철도 연결 ▲양국간 버스 운행 ▲크리켓 등 스포츠 교류 재개 ▲고위 인사들의 도보 및 버스를 통한 월경 권리 부여 ▲해상에서 상대방 어부 체포 행위 중단 등을 포함한 12개 제안을 파키스탄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도 당국은 사상 처음으로 카슈미르 인도령에 거주하는 분리주의자들과의 회동에 합의했다.싱 장관은 그러나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대테러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이슬람 교도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잠무-카슈미르주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보이는 잇따른 공격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과의 관계 정상화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 축구 치욕의 역사

    한국축구는 종종 누가 봐도 한수 아래인 팀에 기습골을 내주며 덜미를 잡혀 팬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넣었다.이 가운데 가장 최근의 것은 98방콕아시안게임 8강전. 당시 허정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우승후보 0순위로 쿠웨이트 일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강호들을 연파하고 8강에 올랐지만 태국을 맞아 뜻밖의 고전을 한 끝에 1-1로 비겨 연장전에 들어갔고,결국 골든골을 내줘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1985년 3월 멕시코월드컵 예선에서 홈팀 말레이시아에 0-1로 패한 것도 충격.말레이시아는 수중전으로 치러진 71년 뮌헨올림픽 예선에서 홈팀 한국에 일방적으로 몰리다가 단 한차례의 기습으로 0-1 승리를 낚아 한국에 ‘말레이시아 징크스’를 안겨 줬다. 이밖에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기습골을 내줘 0-1로 패했고,82뉴델리아시안게임 예선에서도 당시까지만 해도 상대가 안된 일본에 1-2로 진 것도 망신스러운 패전 기록이다. 박준석기자 pjs@
  • ‘탁구여왕’ 양영자 일시귀국

    1980년대 현정화(33·마사회 코치)와 함께 한국 여자탁구를 이끌었던 ‘탁구 여왕’ 양영자(사진·39)씨가 몽골에서 일시 귀국했다.10일부터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 고향을 찾은 것.전북 익산 출신의 양씨는 레슬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인탁(45)씨와 함께 이번 체전 성화 점화자로 나선다.83년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일궜던 양씨는 4년 뒤 뉴델리 세계선수권에서 현정화와 복식 금메달을 땄다.88서울올림픽에서도 현정화와 복식에서 사상 첫 탁구 금메달 신화를 창조했다.
  • 인도 연쇄 폭탄테러 44명 사망

    |뭄바이·뉴델리 AFP 연합| 인도에서 25일 연쇄 폭탄테러로 수백명이 죽거나 다치는 대형 참사가 빚어졌다. 인도 뭄바이 도심에서 25일 오후(현지시간) 2차례에 걸친 연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4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TV 방송과 관리들이 전했다.부상자 중 상당수는 중태로 알려져 사망자가 늘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흐메드 자베드 뭄바이 경찰청장은 영국 식민시절 지어진 뭄바이의 유명한 기념물인 ‘인도 관문’(Gateway of India) 인근과 남부 지역에 있는 뭄바데비 힌두사원 근처에서 잇따라 폭발이 일어났다며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테러범의 소행이 분명하다.”며 “주차된 택시의 뒷 좌석에 실려 있던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강력한 폭발로 10여 대의 승용차가 파괴됐으며 인근 타지마할 호텔의 유리창이 거의 박살나 거리에는 핏자국과 함께 유리파편들이 널려 있었다. 인도 정부는 폭발사건 직후 수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대한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이 사건과 관련,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단체는 즉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연쇄 폭탄테러가 고고학자들이 힌두교도와 이슬람 교도 간의 충돌을 야기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바브리 이슬람 사원 밑에서 힌두교 사원이었음을 입증하는 흔적을 찾아냈다고 법원에 보고한 직후 발생해 종교간 갈등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對北지원 인도적차원서 최선 다할터”이종욱 WHO사무총장 오늘 취임식

    |제네바 연합|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선출직 유엔 전문기구 수장이 된 이종욱(李鍾郁·58) 박사는 스위스에서 250년 만에 최악이라는 폭염 속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취임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제네바의 조그만 아파트에서 검소하게 살고 있는 이 박사에게 21일로 예정된 취임식을 이틀 앞두고 만나 소감과 포부를 들었다.다음은 일문일답. 취임식이 임박해 바쁘실 텐데…. -고위직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고,지금 연설문을 다듬고 있다.방금 뉴욕 타임스와 뉴스위크 기자들이 취재차 왔다 갔다.취임식이 있는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리셉션까지 각종 행사로 온종일 바쁠 것 같다. 생활면에서 이전과 달라진 것은. -명세서를 보니 봉급이 전보다 올랐다.취임식 이후 10일(7월 하순)분이 인상된 때문이다.어제는 새로 산 전기자동차(도요타 하이브리드)로 WHO 본부에 출근했다.3만6000 스위스 프랑을 주고 산 것이다.환경을 고려한다는 의미에서 벤츠 S클래스를 마다했다.만족스럽다.운전기사는 생겼지만 아파트는 그대로다. 앞으로의 일정을 말해달라. -당장 오는 8월 초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금연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주최국 대통령과 총리를 만날 계획이다. 9월에는 WHO지역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과 뉴델리,마닐라,코펜하겐,요하네스버그,카이로를 순방해야 한다.10월 이후는 너무 많아 여기서는 당장 말하기 어렵다. 연내에 북한을 방문할 계획은. -재작년 전임 총장과 함께 방문했고 작년에는 결핵약품 전달차 방문한 적이 있다.올해는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아 힘들 것 같다.우선은 업무파악을 위해 애쓰고 내년쯤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이철 북한 대표부 대사는 선거에서 나를 성원해주었지만 그 후로 만나보지는 못했다.취임식에 참석할지도 모르겠다. 대북지원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인도적 긴급원조 측면에서 세계보건기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겠다.우리나라도 WHO를 통해 많은 도움을 준 바 있고 향후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기구 진출을 바라는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은. -전문성과 어학능력을 겸비한 우수 인력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이곳에 와서 인턴과정을 거치면 얼마나 다양한 기회가 열려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의사만 WHO진출이 가능한 것이 아니다.WHO를 포함한 각종 국제기구는 뜻을 품고 진출을 시도해 볼 만한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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