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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이런일이]몽땅 쫓아버려

    |뉴델리 연합|인도 펀자브주(州)에 있는 정부청사 건물이 한때 원숭이떼에 의해 점령당했다고 IA NS 통신이 보도했다. 공휴일이라 모든 정부청사가 문을 닫았던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쯤 60여마리의 원숭이들이 일부 중앙정부 건물을 기습적으로 침입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공보부 소속 직원들이 일을 처리하려고 출근했을 때 원숭이들이 각종 사무용품 위에서 희희낙락하고 있었던 것. 경악한 직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10여명의 경찰관들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노는데 정신팔린 원숭이들을 해산시킬 방법이 없어 골머리를 앓던 중 한 경찰관이 사이렌으로 ‘적(?)’을 물리치자는 묘안을 내놨다. 경찰이 순찰차의 사이렌을 일제히 켜자 원숭이들은 순식간에 공황상태에 빠졌으며 결국 몇분 내에 줄행랑을 쳤다.
  • [스포츠 라운지] 16세이하 청소년대표팀 박경훈 감독

    [스포츠 라운지] 16세이하 청소년대표팀 박경훈 감독

    ‘오버래핑’을 아시나요. 오버래핑이란 수비진에 있다가 순식간에 상대 진영 깊숙이 파고드는 것을 말한다. 드리블 능력은 기본이고 스피드를 갖춰야 가능한 기술이다. 1980년대 한국축구에서 ‘오버래핑의 달인’은 단연 박경훈(44) 16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감독이다.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빠른 발에 크로스(당시는 센터링)능력까지 갖춘 그의 오버래핑은 상대팀에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만 10년을 대표팀 붙박이 수비수로 활약했던 박 감독은 외국연수, 프로팀코치, 고교감독을 거쳐 지금은 축구꿈나무를 육성하는 일을 최일선에서 맡고 있다. ●장래희망 화가에서 축구선수로 박 감독은 서울 수유중에 다닐 때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학교를 졸업하고 1년간 쉬면서 예고진학을 준비했을 정도. 그때 수유중에 축구부가 새로 생겼고, 박 감독은 졸업은 했지만 스카우트돼서 1년간 ‘부정선수’로 뛴다. 원래 그림뿐 아니라 축구, 야구, 농구 등 모든 운동을 잘 했기 때문에 축구선수로도 단숨에 두각을 나타냈다. 선수경력이 짧아 특기자가 될 수 없었던 그는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못하게 되자 대구 청구고교로 진학한다. 타고난 운동신경으로 1학년때 부터 주전을 꿰찼다. ●1980~1990년 붙박이 대표팀 수비수 80학번인 박 감독은 대학(한양대) 1학년 때인 80년부터 90년까지 만 10년을 대표팀에서 뛰었다. 오른쪽 풀백을 주로 맡았지만, 나중에는 리베로 역할도 했다. 별명은 털이 많다고 ‘원숭이’. 이때 같이 뛰었던 스타플레이어들이 최순호 변병주 정해원 이태호 등이다. 특히 변병주 현 청구고 감독과는 청구고 동기동창에 대표팀도 같이 들어갔고, 나올 때도 같이 나온 절친한 사이다. 포지션도 변 감독이 오른쪽 윙, 박 감독은 오른쪽 풀백이었다. 얼굴과 체격도 비슷해, 박 감독이 오버래핑해서 올려준 크로스를 변 감독이 날린 것으로 잘못 아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박 감독은 그래서 변 감독을 만나면 요즘도 “네가 유명해진 것은 다 내 덕”이라고 농담을 건넨다. ●“변병주는 또 다른 나?” 모교인 청구고와는 인연이 깊다. 프로팀(전남 드래곤즈) 코치를 하다가 나온 96년 모교인 청구고 감독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당시 선수가 7명뿐이라 팀이 해체되기 일보직전이었죠. 거절했어야 했는데 내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던 모교라는 생각에 결국 (감독직을)수락했죠.”박 감독은 이후 3년간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하며 청구고를 축구명문교로 재건한다. 청소년 대표였던 신동근을 비롯,‘한국판 비에리’ 김동현,‘차세대 스트라이커’ 박주영 등이 다 이 학교 출신이다. 특히 박주영은 박 감독이 반야월초등학교 때 처음 재능을 발견해 청구중으로 스카우트해 왔고, 이후 박 감독에 이어 청구고감독을 맡은 변 감독이 본격적으로 조련시켜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박 감독의 아들 새결(16)이도 청구고 1학년으로, 친구 변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아버지와 달리 183㎝의 당당한 체격으로 포지션은 센터포드.“변 감독이 ‘어쨌든 몸은 분데스리가급’이라고 평가한다.”며 박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었다. 딸 해나(17)도 중학교 때 1년간 여자축구를 했었다. ●박주영 초등학교때 발견 스카우트해 청구고 감독을 그만두고는 올림픽대표팀 코치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3월에는 프랑스 몬테규에서 독일 잉글랜드 프랑스 카메룬 등 8개국이 참가하는 국제대회가 열리고, 한국팀도 출전한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인 만큼 성적보다는 위축되지 않는 플레이를 하도록 독려할 생각이다. “축구꿈나무를 키워 세계의 벽을 넘기에 손색이 없는 스타로 만드는 게 꿈입니다. 잘만 다듬으면 세계적인 선수로 클 수 있는 아이들은 많습니다.” 박 감독은 그러나 “최근에 유소년 선수를 보면 축구기술은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특징을 가진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능력있는 선수를 찾아 내 자기만의 특징을 가진 선수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글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박경훈은… ▲생년월일:1961년 1월19일 ▲출신학교, 팀:대구 청구고-한양대-포철-럭키금성-포철 ▲대표경력:국가대표(1980∼1990년) ▲프로경력:134경기 출장,4골(1984∼1992년) 프로축구 MVP (1988년) ▲주요 국제대회 참가경력: 1981년 스페인 월드컵 아시아예선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1984년 아시안컵 1986년 멕시코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아시안컵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베이징 아시안게임 ▲지도자경력: 잉글랜드 지도자유학(1993년) 전남 드래곤즈코치(1994∼1996년) 대구 청구고 감독(1996∼2000년) 부산 아이콘스코치(2000∼2002년) 올림픽대표코치(2003년 1월∼2004년 8월) U-16대표팀 감독(2004년 12월∼)
  • [아시아 대지진] 성탄연휴 휴양지 강타…관광객 희생 커

    [아시아 대지진] 성탄연휴 휴양지 강타…관광객 희생 커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을 기점으로 동남아와 서남아를 강타한 강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AFP통신은 지난해 12월 3만 1000명의 사망자를 낸 이란 밤(Bam) 지진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번 지진은 진앙지에서 2000㎞와 1000㎞ 떨어진 방콕과 싱가포르의 고층 건물이 흔들릴 만큼 강력했다. 특히 지진에 이어 산더미 같은 해일이 발생해 해안지역의 피해가 컸다. 푸케트 등 국제적인 해변에서 수영을 하며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던 관광객들의 희생도 많았다. ●스리랑카 지진의 진앙지인 수마트라섬 서쪽에서 1600㎞ 가량 떨어진 스리랑카에선 3000명 이상이 숨졌다고 경찰 대변인이 밝혔다. 또 이재민만도 100만명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리랑카 총리실 고위 관계자는 “두 시간 전에 1000명이었던 사망자가 한 시간 뒤 1300명으로, 다시 한 시간 뒤 1500명을 넘어서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북동부 무투르와 트리코말레주의 어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콜롬보항은 일시 폐쇄됐고 당국은 군대와 경찰을 동원, 이재민들을 대피시켰다. 콜롬보항을 취재하고 돌아온 AP통신 사진기자는 “해일에 대비해 해안가에 쳐놓은 철조망에 숨진 어린이 시신들이 떠내려와 걸려 있는 모습을 보았다.”면서 “길거리마다 ‘우리 가족을 못봤느냐.’고 묻고 다니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증언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의 진앙지 근처 마을에서는 1902명 이상이 숨졌으며 해일에 밀려온 시신들이 나무에 걸려 있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해안 마을 여러 곳에선 통신이 끊겨 정확한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수마트라섬 북부 끝 지역인 아체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5m 높이의 해일이 휩쓸면서 수천명의 주민들이 집을 버리고 높은 지대로 대피했다. ●태국 태국 남부에서는 198명 이상이 숨지고 19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보건당국은 휴양지 푸케트의 해변에서 수명이 파도에 떠밀려 바다로 휩쓸려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객 1만여명이 고지대로 대피했으며 발이 묶였다. 해일로 인해 휴양지 일대에서 7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소 4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 피해가 난 곳은 푸케트와 크라비 등 8개 관광지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해 매년 관광객 수천명이 찾는 곳이다. 이들 지역의 해변에서는 지진에 이어 5∼10m 높이의 거대한 해일이 덮치면서 피해를 입었다. 태국 당국은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북부 페낭섬의 해변에서 수영을 즐기던 관광객 등이 해일에 휩쓸려 익사하는 등 크리스마스 휴가를 즐기러온 외국인 관광객들을 포함해 42명 이상이 숨졌고 최소한 60명 이상이 부상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또 수도 콸라룸푸르 등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지진의 영향으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인도 엄청난 해일이 몰아닥쳐 인도 남부에서도 1900여명이 숨지는 등 대참사가 났다. 특히 타밀 나두와 안드라 프라데시 두 주(州)의 피해가 큰 것으로 보고됐다. 정부 관리들에 따르면 타밀 나두에선 700∼800명이 숨졌고 안드라 프라데시에서는 200명 가량이 사망했다. 뉴델리TV는 “비공식적 보고에 따르면 사망자가 300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타밀 나두의 해안지대 쿠달로르에서는 50여개 마을이 해일에 휩쓸렸으며 주도인 마드라스 인근 칼라파캄 원자력발전소도 침수돼 발전을 중단했다. 해안가에는 익사한 뒤 밀려온 어부들의 시체가 즐비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황장석기자 외신 surono@seoul.co.kr
  • 라오 인도 전총리 사망

    |뉴델리 AFP 연합|지난 90년대 인도 경제개혁을 이끌었던 나라시마 라오 전 인도 총리가 23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83세. 라오 전 총리는 지난 91년 라지브 간디 전 총리의 암살로 혼란을 겪던 국민회의당 당수를 맡은 뒤 총리로 취임, 사회주의적 자급자족 경제체제에서 탈피하는 경제정책을 펼치며 96년까지 인도를 이끌었다. 그는 1993년 9월 한국을 방문, 한국·인도 수교 31년 역사상 처음이자 유일하게 한국을 찾은 정상이기도 하다.
  • [스포츠 라운지] 국내 첫 여성 IOC위원 꿈꾸는 ‘수영여왕’ 최윤희

    [스포츠 라운지] 국내 첫 여성 IOC위원 꿈꾸는 ‘수영여왕’ 최윤희

    서울 신촌 연세대 교정에서 만난 최윤희(38)씨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른 중반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잔주름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에 여전히 시원한 눈매, 오뚝한 콧날까지 15살 때 인도 뉴델리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던 생김새 그대로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그와 12월이 깊어가는데도 포근한 캠퍼스의 분위기가 묘하게도 닮아 보인다. 40대 전후의 중년이라면 최윤희의 이름 석자를 모를 리 없다. 지난 1982년 뉴델리아시안게임과 4년 뒤 서울대회에서 모두 신기록만 6개를 갈아치우며 5개의 금메달을 휩쓴 ‘아시아의 인어’. 그는 걸음마에 그치던 한국 여자수영을 뜀박질로 바꾼 주인공이다. 이후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는 또 다른 금메달을 꿈꾼다. 난생 처음인 유학길. 비록 1년의 짧은 시간이지만 그는 ‘국내 첫 여성 IOC 위원’이라는 인생의 목표를 일궈내기 위해 첫 발을 내딛는다. ●인어의 두마리 토끼 잡기 최씨는 이달 초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스포츠외교 전문인력’ 선발 시험 합격 통지를 받았다. 국제스포츠 외교를 담당할 인적 시스템 구축이 목표인 이 시험의 전형은 영어평가시험인 텝스(TEPS) 한 가지로 이뤄진다. 최씨는 시험에 참가한 각 종목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10여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전이경(28·쇼트트랙)에 이어 선수 출신으로는 두번째로 ‘전문 인력 코스’를 밟게 된 것이다. 최씨가 공부할 곳은 미국 시애틀의 워싱턴주립대학. 뛰어난 어학코스로 정평이 난 곳이기도 하지만 ‘가수 남편(유현상씨)’의 뒷바라지 때문에 ‘극성쟁이’ 두 아들을 맡긴 시댁이 근처에 있어 주저없이 이 학교를 택했다. 지난 2001년 1년 동안 이곳의 한 수영클럽에서 코치생활을 했기 때문에 낯설지 않다는 것도 유학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년 초 출발할 최씨는 이 곳에서 오랜만에 며느리·어머니의 몫을 해 내면서 영어도 정복하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혼신을 다할 각오다. 그는 “아테네올림픽때 양태영 파문 등을 지켜보면서 국제무대에서 당당하게 내뱉는 영어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1년 동안 영어공부에 파묻히겠다.”고 덧붙였다. ●나이 마흔살에는 최씨의 수영 인생은 5살 때 시작됐다. 눈만 뜨면 온종일 수영장에 몸을 담근 까닭에 그는 지금도 친구들과 어울린 것은 물론 학교 소풍을 간 기억조차 없다. 대신 그에게 남겨진 것은 ‘아시아의 인어’라는 별칭뿐이다. 그만큼 수영은 10대 최윤희의 그 자체였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보다 일찍 수영복을 벗은 것은 또 다른 인생의 목표를 세워야겠다고 절실히 느꼈기 때문. 최씨는 이후 리포터와 88서울올림픽 MC 등 방송계에 잠시 발을 들이는 등 다른 삶을 시작했다. 그때의 ‘방송밥’ 덕분에 지난 부산아시안게임과 아테네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 단골 해설자로 이름을 빠뜨리지 않았다. 결혼생활에도 불구하고 1997년에는 대학원에 입학해 5년 만에 졸업,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요즘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최씨는 “또 다른 삶에 대한 다소 겁나는 도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내 나이 마흔살에는 지금보다 더 당당한 모습을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당차게 말했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최윤희가 걸어온 길 ●출생 1967년 서울 ●학교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연세대학원 사회체육 전공 ●가족 남편 유현상(가수)씨와 2남 ●경력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여자배영 100·200m·개인 혼영 200m 금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여자배영 100·200m 금메달, 1990년 남북축구 북측선수단내전담당,2001년 미국 워싱턴주 King Aquatic Swim - ming Club 코치, 2002년 연세대 전임강사,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해설,2004년 아테네올림픽 해설 ●수상 1982년 체육훈장 맹호장, 1986년 체육훈장 청룡장
  • [세상에 이런일이]父들父들 ~~~

    |뉴델리 연합|인도에서 12살짜리 아이가 아버지에 의해 6개월간 쇠사슬에 묶여 있다가 이웃의 도움으로 풀려났다고 BBC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웃지 못할 해프닝의 주인공은 남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에 사는 스리니바술루 레디라는 이름의 사내 아이로, 그는 지난 5월 이후 지금까지 아버지가 운영하는 자전거 수리점에서 체인에 온몸이 묶인 채 지내야만 했다. 아버지 모한 레디가 말하는 ‘포박’의 이유는 아들이 수시로 가출했기 때문. 그는 “아들이 공부에 전혀 관심이 없어 입에 풀칠이라도 하려면 자전거 수리 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는데 시도 때도 없이 집에서 도망가는 아이를 붙잡아 두기 위해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불과 12살밖에 안된 스리니바술루의 감옥 아닌 감옥생활을 보다 못한 이웃들은 당국에 신고했고, 그는 주정부와 국가아동노동재활사업 소속 공무원들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모한은 아동학대와 어린이에 대한 노동강요죄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서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고 다만 아들의 가출벽을 고치려고 했을 따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최소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게 된다.
  • [세상에 이런일이]콘돔칵테일

    |뉴델리 연합|세계 2위의 에이즈 대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인도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됐다. 술을 팔 때마다 콘돔을 공짜로 끼워주는 것이 의무화된 것이다. 남인도의 안드라 프라데시주(州)는 세계 에이즈의 날이었던 지난 12월1일부터 모든 술집에서 술을 팔 때마다 병당 콘돔 1개를 끼워주는 것을 의무화했다. 국영 에이즈통제협회의 K 다마얀티 회장은 “이는 주당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주정부는 모든 술집에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고 술집이 이를 제대로 지키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인도의 에이즈 인구는 510만명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인데 전문가들은 인도인들의 에이즈에 대한 인식이 너무 희박해 조만간 남아공을 추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안드라 프라데시는 7600만명의 전체 인구 중 47만명이 에이즈 감염자로 마하라시트라주(70만명)에 이어 인도에서 에이즈 인구가 두번째로 많다. 현지 시민단체들은 당국의 이번 조치를 ‘안전한 섹스를 위한 완벽한 칵테일’이 될 수도 있다며 환영했다.
  • 푸틴 “미국은 국제사회 독재자”

    |뉴델리 AFP 연합|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제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미국이 독재를 일삼고 있다며 미국을 강력한 어조로 비판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푸틴 대통령은 3일 밤 뉴델리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중심의 단극체제로 국제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지적하면서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독재자로 행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단일국가에 의한 우월한 지배력은 국제테러, 조직범죄, 마약거래와 같은 지구촌 위협 요인들을 가중시킬 뿐”이라며 국제무대에서의 미국 독주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량살상무기(WMD)가 테러범들의 손에 들어갈 위험이 커질수록 지역분쟁도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며 “균형 잡힌 민주적 국제법 체제만이 그런 문제들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독재를 아무리 그럴듯하게 포장했어도 그런 구조적 문제들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사태가 악화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어느 누구도 테러를 지정학적 게임의 도구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서구사회가 테러에 이중잣대를 들이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같은 발언은 러시아가 테러범으로 규정한 체첸 분리독립 운동가들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지원하고 있는 데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미군 점령에 반발하며 저항이 심화되고 있는 이라크 사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주도가 아닌 유엔 주도로 정상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이라크 사태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 인도, 경제특구 건설 박차

    인도의 경제특구가 뜨고 있다. 빠른 속도로 중국을 뒤쫓는 인도가 중국을 본떠 경제특구(SEZ) 건설에 박차를 가하며 신흥 수출대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인도정부가 승인한 SEZ는 25개. 정부 주도도 있지만 대부분 민간 투자가에 의해 조성되고 있다. 중국처럼 세금 및 관세혜택도 있지만 중국보다 고용 및 해고의 자율성을 높이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대를 통해 외자기업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방정부도 이에 발맞춰 투자유치에 보다 적극 나서고 있다. 뉴델리시는 노동법 규정을 개정, 노동 유연성을 확대하고 부동산 소유도 허용할 계획이다.30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은 “인도 전역에서 S EZ 설치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으며 수출증대를 위해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첫 민간 SEZ인 마힌드라시.6차선 고속도로와 풍부한 전력·용수는 물론 승인절차와 세관업무가 원스톱 처리된다. 부근에 마드라스 항구까지 있어 운송도 편리하다. 내년 초 이곳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개발센터를 열 인도 2대 소프트웨어업체 인포시스는 “세제혜택도 있지만 기반시설 완비가 더 중요한 고려대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컴퓨터 및 자동차 부품, 의류 업체 입주도 가속화되고 있다. 무역업체 파운턴헤드엑스포트는 “도로, 항만, 공항시설이 개선되면 판매는 30%가 늘고 비용부담은 20%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의 SEZ 개발 열기는 사회간접자본 낙후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년 동안 연평균 6%의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도로, 항만, 전력 등 사회간접자본을 개선할 경우 중국의 성장률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인도의 임금수준은 중국의 25%지만 사회간접자본의 낙후로 생산성은 중국의 절반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구소련식 계획경제에서 벗어나 빠른 도약을 거듭하며 중국의 위치를 넘보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인도 한국주간 기념 연극 ‘연, 카르마’ 공연

    극단 여행자(대표 양정웅)가 2004년 인도 한국 주간을 기념해 21일부터 30일까지 뉴델리, 봄베이, 첸나이에서 연극 ‘연, 카르마’를 공연한다. 윤회사상을 바탕으로 인간의 생로병사를 형상화한 ‘연, 카르마’는 2003년 이집트 카이로 국제실험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 [하프타임] 北 김광옥,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북한의 김광옥(25)이 29일 중국 선양에서 열린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본의 수가 토시에(26)를 맞아 9회 KO 승리를 거두고 북한 최초 여자권투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김광옥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6승(4KO) 무패를 질주하고 있다.
  • 남북 女주먹 ‘세계 눕혀라’

    남북한 여자 철권들이 줄줄이 세계정복에 나선다. 오는 29일 북한의 김광옥(25)이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에는 전 챔프 이인영(33), 그리고 12월5일에는 신예 김주희(18)가 각각 정상을 두드린다. 특히 김광옥의 경기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북한 여자복싱이 공식적으로 세계 프로무대에 나서는 출발점인 만큼 관심이 집중된다. 그동안 중국에서 활동해 온 김광옥(주니어밴텀급 3위)은 한체급 올려 일본의 수가 토시에(26)를 맞아 중국 센양에서 타이틀전을 갖는다. 남자선수를 연상케하는 다부진 체격을 가진 김광옥은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를 자랑하는 실력파. 프로로 전향한 뒤에도 5승(3KO) 무패를 질주 중이다. 북한 여자복싱의 수준은 아시아 정상을 넘어 세계상위권에 올라있을 정도.2001년과 2003년 아시아선수권,2002년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한 것에서 실력을 알 수 있다. 북한은 현재 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태권도에서 전향했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정재규 국장은 “만약 조만간 여자복싱이 올림픽 정식종목에 들어간다면 북한이 금메달을 싹쓸이 할만큼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김광옥 외에도 유명옥(25·주니어팬텀급 8위) 최은순(20·주니어플라이급 10위) 등 쟁쟁한 선수들이 뒤를 잇고 있다. 멕시코의 마리아나 후아레즈(26)와 주니어밴텀급 타이틀전을 갖는 이인영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해 12월 타이틀전 이후 프로모터와의 불화로 오랫동안 방어전을 치르지 않아 챔피언벨트까지 박탈당한 이인영은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꼭 챔피언벨트를 되찾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주희는 한국계 미국복서 멜리사 셰이퍼와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김주희는 비록 펀치력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테크닉을 가져 8전 전승(5KO)의 셰이퍼와 접전이 예상된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세계의사회 총회’ 2008년 서울서

    세계 80여개국 의사회 대표가 모이는 ‘제60차 세계의사회 총회’가 2008년 서울에서 개최된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6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세계 83개국 의사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계의사회 재정기획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측은 “이 대회는 애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리 대표단이 서울 개최를 강력히 요청,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盧대통령 베트남 도착 7일부터 ‘ASEM외교’

    盧대통령 베트남 도착 7일부터 ‘ASEM외교’

    |뉴델리 박정현특파원|2박3일 동안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6일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하기 위해 특별기편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노 대통령은 7일 ASEM 회원국 확대 행사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ASEM 외교활동을 펼친다. ASEM에 새로 가입하는 회원국은 아시아의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유럽의 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헝가리·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슬로베니아·키프로스·몰타 등이다. 노 대통령은 7∼9일 ‘아시아·유럽간 동반자 관계의 실질화’란 주제로 열리는 ASEM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자유무역협정(FTA) 등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개방형 통상국가’ 이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우라늄 분리 및 플루토늄 추출실험에 대해 적극 해명하면서 ‘핵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4원칙’을 거듭 설명할 계획이다. jhpark@seoul.co.kr
  • 盧대통령·싱 “韓·印교역 4년내 100억弗로”

    盧대통령·싱 “韓·印교역 4년내 100억弗로”

    |뉴델리 박정현특파원|현재 41억 달러 수준인 한국과 인도의 교역량이 4년 안에 100억 달러로 두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인도의 고속도로·항만 등의 인프라 건설에 우리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올해로 수교 30년을 맞은 두 나라는 경제·통상 분야 중심의 협력관계에서 벗어나 국방교류,안보,인공위성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다.인도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과 만모한 싱 총리는 5일 뉴델리 시내 영빈관인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두 정상은 경제 위주의 협력관계에서 안보 등 분야까지 포괄하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장기적 협력동반자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노 대통령과 싱 총리는 오는 2008년까지 교역 목표를 1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지난해엔 우리나라가 인도에 무선통신기기,자동차 등 29억달러어치를 수출했고,천연섬유·철광 등 12억달러어치를 수입했다. 두 정상은 100억달러 교역량 확대와 ‘포괄적 경제파트너십 협정(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의 타당성 등의 방안을 구체적으로 다룰 경제협력공동연구그룹(JSG)을 내년 1월까지 구성하기로 했다.지역 및 국제안보문제,국방 및 군사교류와 대테러분야 등을 다룰 ‘한·인도 외교정책 안보대화’를 설립하고,국방분야의 교류 협력도 더욱 늘려 나가기로 했다. 노 대통령과 싱 총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지를 표시했으며 싱 총리는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안정 및 화해를 추구하는 한국의 노력에 지지의사를 밝혔다.유엔과 세계무역기구(WTO) 같은 국제무대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방문 환영식에서 북한이 6자회담에 불참하고 8000여개의 연료봉을 재처리한 데 대한 생각을 묻는 인도 기자의 질문에 “우리 모두가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hpark@seoul.co.kr
  • 韓·印정상 공동성명 의미

    韓·印정상 공동성명 의미

    |뉴델리 박정현특파원|우리나라의 브릭스(BRICs) 경제외교와 폐쇄적인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개방경제정책을 편다는 인도의 ‘동방정책(Look East Policy)’이 만나면서 두 나라의 경제통상 협력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는 5일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뿐 아니라 고위인사 교류 및 정무분야 협력,한반도 안정 및 평화,문화 등의 교류협력까지 강화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두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무려 30개항으로 구성됐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한국과 인도는 30년 동안의 수교관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협조면에서는 활발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외교무대에서 인도와의 관계가 더욱 증대되고 경제통상에서도 실사구시적인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상은 포스코(POSCO)가 인도 오리사 주에 추진 중인 제철소 건설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속도로·항만 등 인도의 열악한 인프라 사업구축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인도는 오는 2012년까지 사회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서 502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어서,러시아에 이어 두번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노 대통령을 수행중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인도와의 경제협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진단했다.특히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 강화를 강조한 점이 주목된다.한국에 인도의 소프트웨어훈련센터를 세우고,인도엔 한국기업의 IT하드웨어 분야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문화교류도 가속화하기로 했다.인도가 다음달 셋째주를 ‘한국주간’으로 정하고 우리는 내년 9∼10월에 ‘인도주간’을 정하기로 한 것도 문화이해와 교류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청소년 교류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jhpark@seoul.co.kr
  • 인도방문 이모저모

    |뉴델리 박정현특파원|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5일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세카와트 부통령·나트와르 싱 외무장관을 접견하는 등 활발한 경제통상외교 활동을 벌였다. ●노 대통령은 싱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인도는 한국 외에도 협력할 나라가 있지만 한국을 특별한 협력자로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때나 중국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때 한국 기업은 철수하지 않았다.”면서 “한국 기업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특별히 강해진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은 인연을 오래 유지하고 의리를 매우 중시한다.”면서 “한국 기업과 국민들은 인도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런 노력은 이제 한국과 인도간의 역사를 새롭게 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카밀 라스 인도 상공장관이 17억달러의 무역 역조를 언급하자 “한국은 일본에 연 200억달러의 무역 적자를 보고 있는데,수입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고 기술을 도입했고 수출 경제에 성공했다.”고 한국 성공의 비결을 설명했다.노 대통령은 “무역 적자냐 흑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구조적으로 한국의 대인도 투자가 인도의 발전에 어떤 전략적 의미를 갖느냐를 따지는 게 중요하다.”고 ‘충고’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4일 뉴델리 임페리얼 호텔에서 동행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면서 “국가 대표가 저인 줄 알았지만 인도에 와 보니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우리 상품인 것 같다.”며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노 대통령은 “제가 국가대표라고 해서 4강 순방의 마무리로 러시아를 방문했고,이제 브릭스(BRICs) 경제외교의 중요성을 감안해 인도에 왔다.”며 “인도에 와서 제일 반가운 것은 솔직히 ‘대통령 환영합니다.’라고 써놓은 것(길거리의 광고판)이고,더 반가운 것은 그 밑에 있는 우리 기업의 이름과 로고”라고 격려했다. ●권양숙 여사는 이날 뉴델리 시내 산스크리티 초등학교·국립박물관등을 방문했다.권 여사는 인도의 공무원 부인들이 세운 이 학교를 방문해 “여러분이 자라서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jhpark@seoul.co.kr
  • 5일 韓·印 정상회담…IT·인프라건설 협력 논의

    |뉴델리 박정현특파원|인도를 방문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5일 낮(현지시간) 뉴델리의 대통령궁에서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보기술(IT) 분야의 협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IT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하드웨어와 인도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제3국에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노 대통령은 또 우리나라의 평화적 북핵해결 방안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고 남아시아연합(SAARC)과의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두 정상은 도로·댐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을 넓히는 방안과 무역·투자 확대방안 등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4일 인도 도착 직후 다야니디 마란 통신정보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IT분야 협력방안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두 장관은 ▲한·인도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프로그램 공동개발 ▲전자정부 구축 참여 등 상호협력 ▲양국 국제연구망 구축 ▲3세대 및 차세대 이동통신 협력 강화 ▲초고속 설비구축 협력 등 8개 항목에 대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수립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이달 말 협력위 실무추진단을 구성,올해 말까지 협력위의 과제와 목표를 구체화한 뒤 내년 2월 양국 장관회담을 다시 열어 구체적인 협력사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jhpark@seoul.co.kr
  • 기업 ‘마스터 플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방문하는 구본무 LG 회장이 현지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인도시장에 대한 과감한 투자계획을 수립한다. LG는 3일부터 8일까지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하는 구 회장이 뉴델리 인근의 LG전자 가전 생산법인 등 LG의 인도사업 현장을 살펴보는 한편 김쌍수 LG전자 부회장,김광로 인도법인장 등 경영진들과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LG전자는 1998년 뱅갈로우시에 설립한 소프트웨어 연구소의 연구인력을 현재 350명에서 연말까지 5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동부 바이작시에 폴리스티렌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해 1억 4000만달러였던 매출을 2010년에는 5억달러로 늘린다는 전략을 내놓았다.폴리스티렌 이외에 ABS,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주요 제품의 현지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추가 생산법인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산업건자재사업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뉴델리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는 LG생명과학은 B형 간염백신,빈혈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인도시장내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G는 96년 LG화학을 시작으로 97년 LG전자 생산법인,98년 소프트웨어 연구법인,지난해 LG생명과학 법인 설립 등으로 인도공략을 본격화했고 오는 11월 중에는 LG CNS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인도에서 9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일본 및 현지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던 인도 가전시장에서 에어컨·냉장고·세탁기·전자레인지·TV·CDMA 단말기 등 6개 제품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印, 한국産 구연산 반덤핑 조사

    |뉴델리 연합|인도 정부가 한국 중국 우크라이나 등 3개국의 구연산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인도 상공부 반덤핑위원회(DGAD)는 3일 성명에서 “이들 3개국의 구연산 수입품이 헐값에 들어와 결과적으로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준 외견상 증거가 충분하기 때문에 반덤핑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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