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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원 가르는 속도감 짜릿/24일개봉 佛영화 ‘스노우 보더’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끌어들인 영화들이 최근 부쩍 많아졌다.지난해 빈 디젤 주연의 액션 ‘트리플X’가 재미를 보더니 ‘스틸’‘익스트림 ops’‘야마카시’등 인체의 한계를 시험하는 영화들이 줄을 잇는다. 속도감 넘치는 짜릿한 전율을 즐기기엔 24일 개봉하는 프랑스 영화 ‘스노우보더’(Snowboarder)가 제격이다.산더미같은 눈사태를 뒤로 한채 깎아지른 설원을 바람처럼 가르며 내려오는 장면들은 ‘동계올림픽 하이라이트’ 그대로다. 왕년의 스타 스노보더 비숍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년 가스파(니콜라스 뒤보셀)에게는 큰 꿈이 있다.언젠가는 세계인의 갈채를 받는 프로 스노보더로 성공하는 것이다.스노보드 챔피언 조쉬(그레고리 콜린)는 그의 우상.자신의 팀에 합류해도 좋다는 조쉬의 갑작스런 제안을 가스파는 선뜻 받아들인다. 영화는 조쉬가 쳐놓은 음모의 덫에 빠져 가스파가 갈등하고 분노하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풀어낸다.선수로서의 생명력이 다한 조쉬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할 야욕으로 결승에 가스파를 대신 내보낼음모를 꾸미고,이를 위해 자신의 여자친구 에텔(줄리엣 고도)까지 가스파를 유혹하도록 조종한다.스위스 험산을 무대로 가스파가 고공 점프묘기를 구사하는 장면들은 손에 땀이 날 만큼 아찔하고 극적이다.스포츠 스타를 꿈꾸는 한 젊은이의 집념과 좌절,사랑 등을 묘사한 영화에는 대사가 많지 않다.구구한 설명보다는 순간순간 화려한 감상을 즐기려는 젊은 관객들에겐 오히려 장점일 듯싶다. 뮤직비디오처럼 빠르게 흐르는 화면,스노보더의 움직임에 맞춰 시시각각 각도를 바꾸는 카메라의 동선,스크린 밖으로 뿜어나오는 대자연의 기운이 스포츠액션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켰다. 황수정기자
  • [열린세상]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정부는 매년 방재기간을 정해놓고 재해예방을 위하여 각자 맡은 분야의 업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호우·태풍·대설·폭풍 등으로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약 1조 9800억원의 자연재해 손실이 발생했다.특히 지난해 피해액은 약 6조 1153억원이며,복구비는 무려 9조 486억원이나 되었다. 최근 지구촌에서는 산업활동 및 인구증가 등으로 인하여 지구온난화에 따른 고온현상과 태풍·홍수·대설 등으로 기상재해의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기상재해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주원인은 우리 주변의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앞으로도 강수량,바람,대설,기온 등 기상요소의 극값이 계속 경신될 가능성이 있으니 도로·하천 둑·교량 등 시설물의 설계기준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한 국민들이 언제,어디서나 기상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위성 또는 케이블 등의 전문 기상방송채널이 설립되어야 하며 기상정보,홍수정보,재난대피정보 등을 주야 상시로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의 기상변화와 복잡한 지형효과로 언제,어디서든 돌발적인 악기상이 발생할 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어 항상 긴장된 상황에 처해 있다.우리 환경이 변하듯이 지금도 기상은 변하고 있으며,앞으로도 기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상청은 올 겨울철 날씨가 눈이 많이 내리고,한난(寒暖)의 차가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올 겨울철에도 대설·폭풍·한파 등으로 인한 기상재해가 예상된다.재해관련기관에서는 늘 준비된 자세로 방재업무를 수행한다면 기상재해를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눈 현상은 주로 12월에서 3월 사이에 발생한다.연평균 눈 현상 일수는 10∼30일 정도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며,대관령은 눈 일수가 60일로 가장 많고 서울은 28일이다.하루에 눈이 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울릉도로 150.9㎝이며,대관령은 92.0㎝,서울은 25.6㎝를 기록했다. 대설로 인한 재해형태는 눈 자체가 많이 내려 쌓여서 일어나는 적설 피해,쌓인 눈의 압력에 의해 일어나는 설압 피해,쌓인눈이 경사면을 미끄러져 내리는 눈사태 피해,내린 눈이 송전선이나 기타 가설물에 부착해서 생기는 착설 피해,장기간의 적설에 의해 생기는 경우 설부병,눈 녹은 물로 인한 지하부의 부패,생육지연,농작물의 줄기손상 등이 있다. 한편,겨울철에는 한파와 폭풍에도 대비해야 한다.겨울철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으니 수도관 동파 방지 등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1997년 1월1일에 울진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51.9m를 기록한 바가 있어 바람피해에 대비한 시설물관리도 철저히 해야한다. 최근 10년 간인 1993년부터 2002년까지의 대설과 폭풍설로 인한 피해는 사망·실종이 24명,재산피해는 9800여억원이다.특히 최근에는 승용차 등 자동차 이용의 증가,비닐하우스 등 근교농업의 발달,각종 간이시설물 증가 등으로 눈에 의한 피해가 증가하고 그 피해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대설로 인한 피해로는 눈사태로 인한 건물이나 축대붕괴,축사나 비닐하우스 파괴,교통체증과 사고,수산시설물과 양식장 피해,산악등반사고,선박조난사고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눈은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겨울철 스키장에 내리는 눈은 경제가치를 높여주며,보리밭에 내리는 눈은 동해를 방지하고,지면에 내리는 눈은 수도관 등의 동파를 막을 수가 있으며 식수난 등을 해소시켜준다. 국민은 기상정보를 신뢰하고 가치를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고,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방재관련기관에서는 재해복구 차원보다도 사전에 재해예방을 위한 시설과 방재시스템 등을 보강하는 정책과 투자를 높여나간다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피해를 줄일 수가 있다. 안 명 환 기상청장
  • 새영화/익스트림 OPS-CF 찍다 CIA로 오해받아 쫓겨

    달리는 기차에 매달려 스케이트보드를 타고,산장 지붕에서 술집 테이블까지 스노보드로 내려오고,카약을 탄 채 폭포의 물줄기를 따라 떨어지고,총탄을피해 만년설로 뒤덮인 산자락을 초스피드로 활강하고…. 영화 ‘익스트림 OPS’(Extreme OPS·19일 개봉)는 제목 그대로 익스트림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진기·묘기에 카메라를 들이댄 영화다.얼마전개봉한 ‘스틸’에 재미를 느낀 관객이라면 이 영화에서도 짜릿함을 만끽할수 있을 듯. 세계 최고 수준의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가들이 눈사태 현장에서 스키를 타는 CF 제작을 위해 모여든다.완벽한 장소를 찾아 알프스 정상의 리조트를 찾아간 이들.하지만 채 완공되지 않은 그곳은, 죽은 것으로 위장한 유고의 전범 파블로프의 은신처였다.우연히 파블로프와 그의 연인을 촬영한 이들은 CIA로 오해받고,영문도 모른 채 쫓기기 시작한다. 다음부터 영화는 공식대로다.초스피드로 테러리스트 집단을 따돌리는 이들의 활약을 끝없는 설원 위에 펼쳐놓는다.아니 오히려 대결에는 전혀 관심이없는 듯 익스트림 스포츠의 스피드에만 방점을 찍는다.누가 CF촬영팀을 다룬 영화 아니랄까 봐 시종일관 CF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의 감각을 과시한다.제작팀은 세계 각국에서 178명의 스턴트맨을 고용해 실감나는 액션을보여줬다. 하지만 영화는 CF가 아니다.화면은 멋질지 모르지만 지나치게 단순한 내러티브가 짜릿한 액션을 평면적으로 보이게 해,결국 영화광고보다 못한 영화를 만들었다.어차피 제 구실 못하는 악당인데 굳이 유고의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삼아 바보처럼 그린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OPS는 operation의 약자.‘다크 시티’의 루퍼스 스웰,‘데스티네이션’의 데본 사와 등이 출연했고,‘아트 오브 워’의 크리스천 드과이가 연출했다. 김소연기자
  • 새달 3일 개봉 ‘트리플 X’/ 신세대 007은 스킨헤드?

    액션영화를 고를 때 보통 관객이 먼저 따지고 넘어가는 대목.주인공이 선굵은 액션을 보장해 줄 ‘익숙한’얼굴인지와,그를 움직인 감독의 ‘명성’이다.영화정보가 그리 빠르지 않은 관객에게 새달 3일 개봉하는 ‘트리플 X’(XXX)는 판단이 쉽지 않을 것 같다.롭 코언 감독과 액션배우 빈 디젤의 이름에 대번 무릎을 칠 이는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무질러 귀띔하자면 ‘트리플X’는 액션영화 마니아를 흥분시킬 만하다.영화는 ‘007’시리즈의 외피를 군데군데서 전략적으로 뒤집어쓰면서 이를 조롱하듯 살짝살짝 비틀어 변주한 첩보물.지나친 형식실험은 거북살스러워하면서 스릴과 재미를 최고로 치는 관객을 정조준한 셈이다. 영화는 속도감 만점의 ‘롤러코스터 액션’을 첫 장면에서부터 질펀하게 풀어놓는다.들뜬 록음악을 깔고,훔친 스포츠카로 번지점프를 즐기는 주인공 젠더 케이지(빈 디젤)는 스킨헤드에 화려한 문신,피어싱으로 무장한 신세대.‘007’시리즈와는 딴판인 분위기를 감잡는 순간이다. 상원의원의 차를 훔쳐 꼼짝없이 감방신세를 지게 된 케이지가 미국 비밀첩보국 요원이 되는 과정은 꼭 장난같다.스파이로 뛰면 감옥행을 면케 해주겠다는 첩보국의 간부 기븐스(새뮤얼 잭슨)의 우격다짐에 못이겨 프라하로 간다.세계 무정부주의를 외치는 그림자 집단 ‘아나키 99’의 음모를 무산시키라는 특명을 받았다.‘트리플X’는 X게임(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인 케이지가 목에 새기고 다니는 문신. 턱시도 입은 낯익은 스타일의 스파이,란제리만 걸친 섹시한 본드걸이 나올리 없다.주인공의 ‘낯선’캐릭터를 음미하는 게 영화감상의 포인트.목숨이 걸린 위기상황에서 조차도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듯 여유를 부리고,일방적인 복종을 드러내 놓고 거부하는 게 케이지의 캐릭터다. 이전 첩보물들과의 차별화를 선언했음에도 영화는 ‘007’시리즈의 익숙한 대목을 눈치껏 끌어다 썼다.케이지가 사용하는 특수무기들은 ‘007’시리즈가 즐겨 써온 아이디어 상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영화는 고도(古都)프라하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주요 배경 삼아 신세대 주인공이 구사하는 ‘스포츠같은 액션’을 곳곳에 늘어놓는 걸로 승부수를 띄웠다.다리 위 스포츠카 번지점프 장면,눈사태를 짊어지고 케이지가 스키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마지막 장면 등은 영화의 압권.아찔할 만큼 카메라의 동선이 크고 컴퓨터그래픽 기술 또한 세련됐다. 그러나 서사적 틀을 따지자면 이내 영화는 초라해지고 만다.치밀한 지능게임을 즐길 만한 설정은 처음부터 없다.그런 맥락에서 사족 한마디.영화를 볼 때마다 기어이 빛나는 실험정신을 건져 올려야 하는 욕심많은 관객이라면? 글쎄,그 대목에서만큼은 ‘강추’가 망설여진다. 황수정기자 sjh@
  • 특별재해지역/조사인력 태부족/선진국에선

    ■조사인력 태부족/ 피해액 산정 ‘주먹구구' “조사인력이 달리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 피해액 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일선 공무원이 털어놨다. 이번 태풍 ‘루사’로 전남도는 사망·실종자 13명을 제외하고 재산피해 및 복구액이 5일 현재 3000억원을 넘어섰다.도내 22개 시·군에서 첫 집계한 1일 30억,2일 614억,3일 2073억,4일 3155억,5일 오전 7시 현재 3326억원으로 처음보다 무려 100배 이상 늘었다. 이런 사정은 전국적으로 비슷해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피해액이 지난 1일 2091억원에서 2일 4231억원,3일 1조 6632억원,4일 2조 9396억원,5일 현재 3조 1318억원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이날 전남도청에는 피해액이 부풀려 졌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부처 실사반(20명)이 내려왔다.11일까지 일주일 동안 현장확인을 하지만 한 공무원은“실사를 하면 당초 보고한 피해 및 복구액에서 1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해피해 및 복구비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산정한다.조사 요령이 전문적이다 보니 토목직이 아닌 일반 행정직 공무원은 손도 못댄다.가령 하천 복구비는 하천 종류와 축조방법에 따라 다르다.같은 2급 하천도 m당 63만 3740원에서 97만 545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시설물의 노후나 관리소홀로 인한 재해는 대상에서 제외하고 부실시공 여부도 엄격하게 따져 포함토록 돼 있다.그러나 분초를 다투며 긴급 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서 이런 규정은 애당초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이번에 전남에서는 광양시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도내 전체 3분의1 수준인 1013억원으로 나타났다.백운산 아래 옥룡면의 2급 하천인 동천과 동곡천의 둑(30㎞) 복구비로 450억원을 잡았다.주택 300가구 침수,도로 9곳·다리2곳 유실,농경지 침수 36㏊,과수 낙과 35㏊,가축 떼죽음 4000여마리 등 시설별 피해조사 품목을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하지만 모든 것을 면사무소 토목직 1명이 도맡아 처리했다.혼자서 신고접수에서 현장확인,접수대장(사진포함) 작성 등에 매달려야 했다. 이같은 피해액 산출과정에서 마을별로 주민과 이장들의 진술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피해규모가 하루만에 1조원이 추가되는 등 피해집계의 정확성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자 “통신·도로가 두절됐던 피해지역의 집계가 뒤늦게 보고되면서 총액이 갑자기 늘어났다.”면서 “현장에서 자연재해조사 지침서에 근거해 피해액이 집계되므로 큰 착오와 오류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조현석기자 kcnam@ ■선진국에선/ 美 홍수지역 보험 의무 가입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홍수와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정부차원의 지원은 ‘개인보상’이 아닌 ‘복구지원’ 형태로 이뤄진다.개인적인 피해는 ‘재난보험’을 통해 보상받는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화재보험에 자연재해 위험 등을 부가적으로 담보하고 있다.지진과 폭풍우,농작물,가축물,수산양식물 등에 대해서는 독립된 재난보험에 가입토록 하고 있다. 미국은 ‘홍수재해방지법’에 보험가입 조항을 두고 있으며,홍수위험지역 안의 건물에 대해 융자를 받거나 저당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홍수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제규정을 두고 있다.보험료율과 보험기간,보험금 지급은 연방보험국(FIA)에 설치되어 있는 국가홍수보험프로그램(NFIP)에서 결정하며,단독주택에 대해서는 35만달러(3억원),비거주용 건축물에 대해서는 50만달러(6억원)까지 보상한다. 미국 주정부나 연방정부의 ‘연방재난구호기금’(FDRF)은 수해 복구사업을 지원하는 데만 쓰인다.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이 많은 일본은 ‘지진보험에 관한 법률’에의해 지진보험이 운용되고 있다.자연재해와 관련해서는 농업재해보상법,어업재해보상법,어선손해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공제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농민은 농업재해공제에 의무적으로 가입해 공제료(보험료)를 내야 하며,어민은 양식공제 및 어선보험 등에 가입해야 한다.정부는 공제료의 50% 가량을 국고에서 보조하고 있다. 스위스는 화재보험의 특별약관에 홍수,폭풍,산사태,눈사태 등에 대한 보장을 담보하고 있다.또 지진보험과 농작물보험,가축보험,수산물보험 등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화재보험의 특별약관에 홍수,산사태,화산폭발 등을담보하고 있으며 번개,빙하,설해,임·농업재해는 따로 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밖에 프랑스와 스페인 등도 화재보험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홍수와 지진,화산폭발 등 일부 자연재해도 화재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도록 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 한국산악인 1명 알프스서 사망

    [그린델발트(스위스) AFP 연합] 한국인 산악인 신문희(29·경기도 성남시)씨가 스위스의 아이거 고봉(高峰) 등정에 성공한 뒤 하산길에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현지경찰이 14일 밝혔다.
  • [데스크 시각] ‘下山길 징크스’어떻게 깰까

    전문 등반가는 아니더라도 산을 즐겨 찾는 사람은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안다. 더욱이 악천후 상황에서는 등산보다 하산이 몇 곱절 위험하다.하산길에 눈비라도 만나면 실족의 위험이 그만큼 커지는까닭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임기말 곤경을 곱씹어 보면 인간사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16일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의 셋째 아들 홍걸씨가 검찰에 출두하는 광경을 지켜보면서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다. 굳이 이승만(李承晩)·박정희(朴正熙) 전 대통령의 말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필요도 없다.바로 전임자였던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도 5년 전 이맘때 구속된 차남 현철씨 문제로 임기말에 몇 차례나 대국민 사과를 하는 수모를 겪지않았던가. 5년 주기로 징크스처럼 되풀이되는 최근 대통령들의 ‘위험한 하산’을 지켜보기란 여간 씁쓸한 일이 아니다.하물며 당사자들의 참담한 심경을 제3자가 가늠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아들 문제가 불거진 이후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성경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있다는보도에서 김대중 대통령 내외의 절박한 심정을 미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오죽했으면 자존심 강하기로는 DJ 못지 않을 YS도 퇴임후 “영광의 시간은 짧고 고뇌의 기간은 길었다.”고 토로했을까 싶다. 사실 국민의 정부 주역들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한다면 국가부도 사태에 이른 나라를 혼신의 힘을 다해 일으켜 세웠는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듯해 야속한 느낌도 없지 않을 것 같다.게다가 대통령이 탈당하는데도 여당에서마저 말리는 시늉조차 않았으니 염량세태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 법도 하다. 하지만 ‘종선여등(從善如登),종악여붕(從惡如崩)’이라는옛말이 있다.덕을 쌓는 일은 산에 오르기만큼 지난하지만,나쁜 일을 좇다가 그르치기란 눈사태로 무너지는 것처럼 순식간이라는 뜻이니,이보다 더 좋은 비유도 없다. 물론 국민의 정부가 공은 공대로,과는 과대로 재평가될 날은 언제가는 올 것이다.그러나 그것은 역사의 몫이다.이 시점에서 청와대가 할 일은 안전한 하산을 준비하는 것이다. 까닭에 환란극복 등 공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여론이 몰아세우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거나 ‘검찰이 너무 몰아붙인다.’는 식으로 사태의 본질을 잘못 읽어서는 안된다는생각이다.역대 어느 정권인들 처음부터 비리로 욕먹을 일을자초하려 했겠는가. 따라서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은 범여권 내부의 경보장치가 일찌감치 고장났기 때문으로 봐야 옳을 것이다.그것은 결국 인사관리의 편협함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이 정부가 각종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근본적 원인도 공조직보다는 “형님,아우”하는 측근과 비선라인에 의존하는 일이 잦아진 데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쓴소리보다는 ‘입안의 혀’처럼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인사들이 많아서야 ‘견제와 균형’인들 제대로 이뤄질 리가 없다. 사정이 이럴진대 국민의 정부가 임기말의 위기를 탈출하려면 각종 정보가 비선라인에 몰렸던 악습을 털어내고 정부 각 부처와 공조직에 힘을 실어주며 정도(正道)를 다시 걷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잘못을 고치기로만 한다면야 너무 늦었다는 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그것이야말로 대권을 꿈꾸는이회창(李會昌)·노무현(盧武鉉) 두 후보도 미리 가슴 깊이새겨둬야 할 대목인 듯싶다. ▲구본영 정치팀차장 kby7@
  • 숲가꾸기사업 노숙자 자활 ‘밑거름’

    서울시가 9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숲가꾸기사업’이 노숙자들의 자활터전으로 자리잡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노숙자 자활 기반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사업엔 연인원 1,656명이 투입됐으며,현재 290명이강원도 철원·평창·정선,경북 울진·봉화·영양 등 14곳의산간오지에서 구슬땀을 쏟고 있다. 이들은 주로 나무 솎아주기와 가지치기,조림 등의 작업을하며 하루 3만3,000원의 일당을 받는다. 또 쉬는 날엔 숙소 인근의 밭을 빌려 농사를 짓거나 공예품만들기, 톱밥생산, 오징어 건조 등을 통해 부수입까지 올린다.겨울철엔 산불방지 순찰이나 눈사태 예방작업도 한다.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것은 서울시 지원으로 숙소와식사가 거의 무료로 제공돼 버는 돈을 고스란히 저축할 수있다는 것.이에따라 사업참여자들의 3분의 1 가량은 연간 1,000여만원을 저축,자활의 종자돈이 되고 있다. 물질적 자활 못지 않게 정신적 자활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대부분 도시에서 실패를 맛본 이들은 산간오지에서 작업에 열중하며 피폐해진 건강과 정신을 추스리고 있다. 서울시노숙자대책반 조정봉 자활지원팀장은 “작업장 숙소가 마을에서 수㎞ 이상 떨어진 탓에 유흥을 즐기기가 어려워 건강을 되찾고 돈을 모으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정신·물질적 회복에 힘입어 숲가꾸기 사업 참여했던 사람들중 180여명은 이미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현지인과의 결혼이나 취업,가족 재결합,귀향 등을 통해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것. 경북 봉화에서는 숲가꾸기사업 참여자 11명이 ‘자활영림단’을 만들어 내년초부터 공동사업을 벌일 예정이다.산림청으로부터 일정 면적을 도급받아 주문받은 작업을 해주고임금을 받아 나누는 방식.이렇게 되면 지금까지 받았던 일당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숲가꾸기사업에서 도중탈락자는 10% 정도.다른 노숙자프로그램의 탈락률이 50%를 넘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성공적인프로그램이다. 조정봉 팀장은 “노숙자 자활사업은 삶에 대한 의욕을 되살려 주는게 가장 중요하다”며 “숲가꾸기사업은 그런 면에서 가장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美 아동포르노 고객 첫 구속

    미 수사당국이 아동 상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포르노물 웹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우정국,경찰,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지난 2년간의 비밀수사 결과,아동 포르노웹사이트 운영자와 회원 등 100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발표했다.아동 상대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앞으로는 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제작·운영자보다는 소비자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아동 상대 성범죄 근절 나서=‘눈사태 작전’이라는 암호명 아래 비밀수사를 펴온 미 합동수사팀은 국제적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랜드슬라이드’를 적발,운영자 토머스·재니스 리디 부부를 구속했다.웹사이트 회원과 포르노물 우편주문 단골 고객 등 100명을 구속하고 러시아와인도네시아의 웹마스터 5명을 기소했다.이중 토마스 리디는 지난 6일 연방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케네스 위버 우정국 검열국장은 “아동 포르노물의 소비자는 포르노물을 제작·유포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죄질이좋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단속 의지를 천명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물 유통·소지자중 36%가 나중에아동 상대 성범죄자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아동 포르노 사이트 실태=랜드슬라이드는 가입회원이 25만명에 이른다.월 회비는 29.95달러.리디 부부가 한달에 140만달러를 챙겼을 정도로 아동포르노물은 황금알 낳는 거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최근 2년간 수백명의 어린이들이어른들의 그릇된 성적 호기심에 희생됐고 특히 피해자에는네살짜리 여아가 끼어 있어 충격을 더한다. 아동포르노물웹사이트는 주로 인터넷 범죄에 대한 법규정이 없는 러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제 3국에서 제작,운영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라산 눈사태 3명 사망

    한라산에서 동계훈련을 하던 대학생 5명이 눈사태로 숨지거나 크게 다쳤다. 16일 오전 10시20분쯤 한라산 관음사 코스 용진각 대피소에서 계곡 능선을 따라 해발 1,800m 지점 장구목에 오르던 장우석(28·제주산업정보대)·박윤복(25·제주대)·박미정씨(22·여·한라전문대) 등 3명이 무너져 내린 눈더미에 깔려 숨졌다. 또 함께 훈련에 나섰던 김형직(24·제주대)·김대근씨(25·〃) 등 2명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허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제주지역 대학연합산악부 소속 대학생 8명은 해외원정에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용진각 대피소에 캠프를 설치,동계훈련을 하다 이날 빙벽훈련을 겸해 가파른 장구목 능선을 오르다빙벽이 무너져 변을 당했다. 경찰은 119구조대,적십자 산악안전대,국립공원관리사무소직원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여 사고 5시간여 만인이날 오후 3시25분쯤 눈 속에 매몰됐던 마지막 실종자 박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問責눈사태’ 휩싸인 건교부

    20년만의 폭설에 건설교통부도 감당하기 어려운 눈사태를 맞았다. 큰 눈으로 인한 도로와 항공,항만의 교통 대란에 늑장 대응했다는여론의 비난이 빗발치면서 책임추궁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이다. 김윤기(金允起)장관은 9일 오후 2시 건국대학교에서 명예경제학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장관은 오전 11시20분쯤 돌연 행사를 연기했다.‘참 한가하다’는 구설수에 오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이 아침 국무회의에 참석하러 떠나기 전에 일부 간부는 “우리 부가 제설작업에 얼마나 힘썼는가를 잘 설명해달라”고 요청했던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김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교통소통 대책을 보고한 뒤 “매끄럽게 대처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는 사과의 말만 남겼다. 건교부는 설날과 추석 때만 사용하던 청사 5층의 종합상황실에 교통소통 상황실을 설치했다.또 늑장 대처 부서로 지목된 도로국과 항공국 등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도로 제설과 항공기 운항 상황 자료를 매시간 기자실에 배포하는 등 실추된 이미지를 만회하기 위해 애쓰는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전 10시30분쯤 청와대에서 폭설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공무원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건교부 직원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 국장급 간부는 “미국이나 영국에도 큰 눈이나 비가 오면 교통이끊기고 이재민이 발생하지 않느냐”고 불가항력적 상황이었음을 항변했다.고위당국자는 “7일 아침 8시 원주지방청의 전화를 시작으로비상근무가 이어졌다”면서 “장관과 담당국장의 재택근무만 문제삼는 것은 본질을 외면하고 곁가지만 따지는 것”이라고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시했다.건교부 감사실 관계자는 “청와대와 감사원도 조사과정에서 우리측의 설명에 납득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건교부 내에서도 “수십년만의 폭설이라면 책임있는 당국자들은 현장에 나가 지휘를 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게다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제설대책 미비를 부정부패및 복지부동 척결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까지 보여 일부 관계자들이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또다시 하루종일 눈이 내렸고 강원도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건교부는 한동안 눈사태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도운기자 dawn@
  • 미·일 액션 25일 나란히 개봉

    오랫만에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한 ‘아트 오브 워’(The Art of War·25일 개봉)는 남북한 평화협상을 첩보액션의 작은 모티프로 삼았다.우선 그 점이 반갑다.베트남 난민학살에 유엔 사무총장이 연루된것으로 알려지자 곤경에 빠진 유엔은 사건을 중국과의 무역협정을 방해하려는 세력의 음모로 몰아가며 비밀요원 쇼(웨슬리 스나입스)와그의 팀에게 비밀수사를 지시한다. 영화제목은 고대 중국의 전서 ‘손자병법’을 뜻한다.그런 만큼 전장에서 구사하는 계략과 술수가 홍콩과 뉴욕을 넘나드는 스펙터클 액션의 기둥이 됐다.흔히 봐오던 첩보액션과 특별히 다를 것은 없는,웨슬리 스나입스를 볼 수 있기에 덤으로 프리미엄을 챙기는 영화다.호쾌한 몸놀림과 화려한 특수효과,추격전의 아슬아슬함을 좋아한다면 본전생각은 안해도 되겠다.주의사항.음모적 국제정세 등 본론과 상관없이 덧붙은 난삽한 설정 탓에 한눈 팔았다간 줄거리를 놓칠 수가 있다. 쇼를 배후조종하는 유엔의 막강 파워우먼 훅스 역에는 ‘위험한 정사’ ‘숏컷’ 등을 거치며 관록을 다져온앤 아처.TV시리즈와 CF에서잔뼈가 굵은 크리스찬 드과이 감독의 데뷔작. 설원에서 펼쳐지는 일본의 재난액션 ‘화이트 아웃’(White Out·25일 개봉)도 난도가 만만찮게 높다.‘화이트 아웃’이란 극심한 눈보라로 인한 난반사 등으로 주변이 온통 하얗게 되는 기상현상. ‘춤추는 대수사선’으로 국내에 팬층을 확보한 오다 유지는 이번엔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눈보라속에 섰다.새 역할은 댐의 안전관리요원 토가시.조난자를 구조하다 혼자 살아남은 토가시는 죽은 동료에대한 죄책감을 채 떨치기도 전에 테러리스트 일당에게 댐을 점령당하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테러리스트에게 억류된 인질들 중에는 죽은동료의 약혼녀까지 끼어있다. ‘일본도 이런 재난액션을 만들 수 있구나’하는 놀라움을 안겨준다. 총알 한발의 충격이 해일같은 눈사태로 이어지는 장면은 압권이다.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한 폭파장면들에서도 충무로보다 앞선 기술력이 새삼 확인된다.비장미까지 감도는 그럴싸한 외피에 먹칠을 하는 것은긴장과 이완의 부조화다.이 점,잘 만든 액션의 조건이라면 영화는 맹점이 많다. 테러리스트에 대한 경시청 직원들의 협상태도는 할리우드의 그것을그대로 베꼈다.다음 장면이 훤히 감잡히는 액션이 긴장감 넘칠 리 만무하다. 약혼자를 눈보라속에 잃은 비련의 여인은 ‘링2’에서 비디오테이프의 저주로부터 아들을 구하려 애쓰던 마츠시마 나나코가 맡았다.와카마츠 세츠로우 감독 데뷔작. 황수정기자 sjh@
  • 히말라야 등반 한국 산악인 사망

    [카트만두(네팔)AFP AP 연합] 히말라야 산맥 ‘죽음의 봉우리’라불리는 다울라기리봉(해발 8,167m)을 오르던 한국 산악인 이수호씨(36)가 지난달 29일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고 네팔 관광부가 2일밝혔다. 10명으로 구성된 한국 등반대 대원인 이씨는 이날 다울라기리봉을오르던 중 5,450m 지점에서 갑작스런 눈사태를 맞아 변을 당했으며한국 등반대는 이씨의 사고 후 등반을 포기했다고 관광부는 전했다.
  • 엄홍길씨 캉첸중가 재도전

    KBS가 지난해 10월 정상등정 장면을 국내방송사상 최초로 생중계하려다 실패했던 히말라야 캉첸중가봉(해발 8,586m)에 산악인 엄홍길씨가 재도전하는 모습을 다음달 초 ‘다시 오르는 캉첸중가’란 제목으로 방송한다. 이번 등반은 아시아인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 14좌 정복에 나선 엄씨의 13좌째 도전이며 캉첸중가만 세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등반팀은 거듭된 악천후와 눈사태로 KBS 현명근 기자와 등반팀의 한도규 대원을 잃는 불행을 안고 산을 내려와야 했다. KBS는 이번에 생중계라는 ‘욕심’을 버리고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정상공격 모습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방송으로는 다음달 초쯤 녹화중계할 예정이다. 등반팀은 KBS 영상제작국 김종환·정하영 촬영감독과 함께 지난달 18일 카트만두에 들어가 입산 허가와 행정절차를 마친 뒤 해발 5,600m의 베이스 캠프를 향해 이동중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유럽 ‘살인폭풍’ 사흘째, 폭설·한파겹쳐 135명 사망

    [파리 연합] 유럽을 휩쓸고 있는 사상 최악의 폭풍이 28일 사흘째 이어지면서 폭설과 산사태,홍수,한파 등이 겹쳐 희생자가 급속히 증가하고있는 가운데 이날까지 유럽 전역에서 최소한 13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피해가 심한 프랑스의 경우 그동안 68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고내무부가 발표했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파리 근처에 몰아닥친 폭풍이 시속 175㎞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27일에는 서남부지역에 최고 시속 200㎞의 폭풍이 엄습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자동차 안에서 숨지거나 가옥 붕괴로 사고를 당했다. 또한 폭풍과 폭우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육상과 철도,항공교통이 사실상 마비상태에 빠졌으며 곳곳에서 강물 범람으로 인한 홍수 피해도 발생했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지역에서는 이날 산사태로 12명이 다시 참변을 당했다. 지난 26일 이후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 스위스에서는 폭설이 내려 당국이 경고 발령을 내렸다.환경부는 폭풍으로그동안13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만 그루의 나무들이 쓰러졌다고 밝히고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 한국 히말라야 등정대 2명 사망

    히말라야의 칸첸증가봉(해발 8,586m)을 등정하던 한국원정대가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눈사태를 만나 2명이 사망하고,1명이 중상을 입었다. 숨진 사람은 원정대원 한도규씨(36)와 KBS 보도제작국 현명근기자(31),중상을 입은 사람은 원정대원 오동진씨다. 원정대는 캠프2에서 캠프3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원정대원과 방송요원 일부가 눈사태를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S는 방송요원 19명을 현지에 파견,원정대가 칸첸증가봉을 등정하는 전과정을 국내에 생방송하고 있었다. KBS는 지난달 12일 네팔로 떠난 뒤 22일 5,140m 베이스캠프에 방송센터를설치하고 26일 국내에 첫 생방송을 내보냈다. 엄홍길씨(39)를 대장으로 한 칸첸증가봉 한국원정대는 13명의 대원으로 구성됐다. 한편 원정대는 오는 23일 정상등정을 할 예정이었으나 사고수습을 한뒤 현지사정에 따라 등정을 결정키로 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알프스 폭설피해 확산

    [빈 베른 AFP DPA 연합] 유럽 알프스산맥 북쪽 사면에 50년만의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24일 또다시 눈사태가 발생하고 최소한 10만여명이 고립되는등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티롤주 갈튀에르의 눈사태 현장에서 이날 시체 2구가 추가로 발굴돼 희생자는 18명으로 늘어났고 갈튀에르 북동쪽 12㎞지점인 이쉬글에서는 폭 200m에 두께 14m나 되는 눈사태가 덮쳐 적어도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가옥 3채가 완파됐다. 갈튀에르의 구조작업에 참가하고 있는 한 가톨릭 성직자는 전화 인터뷰에서 군인 400여명을 중심으로 수색을 계속하고있으나 실종자 20여명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했다.스위스 ATS통신은 이날 현재 폭설과 눈사태 위험 때문에 스위스의 100여개 마을을 잇는 교통이 두절돼 10만여명이 고립돼 있다고 보도했다.
  • 눈속에 묻힌 알프스’죽음의 공포’

    세계의 명산 알프스가 죽음의 공포에 휩싸였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이탈리아 국경을 걸친 알프스 산악지역에는 주말인 지난 20일부터 폭설과 한파에 대규모 눈사태가 잇따라 발생,3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또 수십 만명의 관광객이 교통 두절로 고립되는 등 피해가속출하고 있다. 23일 오스트리아 서부의 스위스 접경 파츠나운 계곡의 스키 휴양지 갈튀에르 마을은 최대 피해지역.새벽에 일어난 눈사태로 55명이 매몰돼 이중 8명이 숨진채 발견됐다.23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25명이 눈더미속에 매몰된 상태다. 눈사태의 진동으로 소규모 눈사태가 계속 일어나고 있어 인근에 대피한 2만여명의 관광객들을 공포에 몰아놓고 있다.잘츠부르크 인근 슈포르트가슈타인 마을에서도 눈더미가 목조가옥들을 덮쳐 독일 여성 1명이 사망했다.앞서 21,22일에도 서부 포어아를베르크 지역에서 10명의 관광객이 눈에 매몰됐다. 스위스 남서부 발레주에서는 21일 발생한 눈사태가 통나무집 9채를 덮쳐 10명이 매몰된 가운데 23일까지 시신 7구가 발견됐다.이곳에서는20분에 한 번꼴로 시속 150km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계곡을 강타하고 있다.또 이탈리아 북서부 발다오스테에서는 23일 눈사태로 1명이 숨지고 주민 40명이 고립됐다. 다보스와 클로스터스 등 스위스 동부의 스키 휴양지대에도 약 4만명이 고립돼 있다.악천후는 앞으로도 수주간 계속될 전망이다.각국 정부는 스키어들에게 이 지역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金秀貞 crystal@
  • 눈사태 매몰시신 모두 찾아/어제 황일호씨 등 2구 발굴

    【속초=조성호 기자】 국립공원 설악산 토왕성폭포 눈사태 매몰자 합동구조대는 24일 황일호씨(23 경북대 천문대기학과 1)와 정창진씨(26 〃 철학과 3) 등 2명의 사체를 찾아냈다. 이로써 지난 14일 눈사태로 매몰된 경북대생 등 8명의 시체가 매몰 11일만에 모두 발굴됐다. 이들의 사체는 사고현장에서 아래쪽으로 50여m 떨어진 용소 밑바닥에 매몰돼 있었다.
  • 설악산 매몰자 구조작업/기상악화로 일시 중단

    【속초=조성호 기자】 설악산 토왕성폭포 눈사태 매몰사고 합동구조대는 19일 5일째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기상악화로 하오 3시쯤 철수했다. 구조대는 이날 구조대원 271명과 구조견 5마리를 투입,구조작업을 벌였으나 기온이 영하 25도로 크게 떨어진 가운데 초속 10∼15m의 강풍으로 눈보라마저 일어 제대로 작업을 벌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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