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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김경수, 조금 야윈 듯…온통 세상에 대한 걱정뿐”

    박원순 “김경수, 조금 야윈 듯…온통 세상에 대한 걱정뿐”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구속 수감 중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면회했다고 밝힌 뒤, “조금 야윈 듯했지만 눈빛은 여전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지사는 온통 경남도정과 세상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제가 오히려 힘을 받고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그의 생각과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던 책 ‘사람이 있었네’가 재출간됐다는 반가운 소식도 접했다. 그가 하루 빨리 우리 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수 지사는 지난 1월30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박원순 시장은 김경수 지사가 구속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김 지사의 양심과 인품을 굳게 신뢰한다. 남은 재판에서 의연하게 진실을 밝혀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지지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유천, 콘서트 준비에 열중한 모습 포착 “기다리고 있을게요”

    박유천, 콘서트 준비에 열중한 모습 포착 “기다리고 있을게요”

    박유천이 콘서트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2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Slow Dance’ in Seoul 오늘 서울콘서트에서 많은 추억 쌓아요. 오후 6시! 기다리고 있을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를 든 박유천은 진지한 눈빛으로 콘서트 준비에 임하고 있었다. 지난달 27일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박유천이 콘서트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2019 박유천 투어 콘서트 ’SLOW DANCE‘ in SEOUL’은 이날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스킨십보다 설레는 눈맞춤 포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스킨십보다 설레는 눈맞춤 포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 앞에 일도 연애도 완벽한 꽃길이 펼쳐질까. 2일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측은 이나영이 신간 기념 낭독회의 메인 MC가 된 모습과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편집장 차은호(이종석 분)를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겨루’의 핵심 인재로 거듭한 ‘최강단이’ 강단이의 벅찬 순간을 함께하는 차은호.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뜻하고 달달한 분위기가 설렘을 자아낸다. ‘은단커플’ 변화의 시작은 차은호였으나, 그 끝은 강단이였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며 직진을 시작한 차은호를 보며 강단이는 혼란스러웠다. 차은호를 책에 빗대어 지서준(위하준 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강단이는 뜻밖의 답을 듣게 됐다. “그 책은 달라지지 않았다. 책을 읽는 단이씨의 마음이 달라졌다”는 지서준의 말에 강단이는 차은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침내 강단이와 차은호는 첫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본격 설렘을 예고한 ‘은단커플’ 앞에 어떤 일상이 펼쳐질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달콤한 분위기가 감도는 ‘은단커플’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인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뿐만 아니라 어려운 도전도 마다하지 않았던 강단이. 낭독회 진행자로까지 나선 강단이의 빛나는 ‘일당백’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강단이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겨루의 편집장인 차은호는 대견한 듯 다정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다. 엄지를 치켜올리며 힘을 불어넣는 차은호. 첫 입맞춤으로 ‘진짜’ 로맨스를 예고한 만큼,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핑크빛 기류가 새로운 챕터에 기대를 높인다. 이미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애정이 가득한 두 사람. 낭독회 내내 서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강단이와 차은호의 눈빛 교환은 스킨십보다 더 설렌다. 강단이는 탁월한 능력과 경력에도 ‘경단녀’라는 편견에 재취업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업무지원팀 계약직으로 ‘겨루’에 입사했지만, 그 길도 순탄치는 않았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한 강단이는 실력을 인정받으며 진정한 ‘겨루’인으로 성장했다. 이런 강단이가 낭독회의 진행자까지 맡게 돼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2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완벽하게 달라진 강단이와 차은호의 일상이 설렘의 온도를 달군다. 도무지 숨길 수 없는 핑크빛 아우라 속에서 ‘은단커플’이 일도 연애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송해린(정유진 분)과 지서준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신간기념 낭독회에서 뜻밖의 일들도 펼쳐질 전망. 바람 잘 날 없는 ‘겨루’에서 강단이의 첫 낭독회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첫 입맞춤을 나눈 강단이와 차은호에게 새로운 날들이 펼쳐진다”며 “거침없이 다가서는 차은호와 그를 의식하는 강단이의 모습이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진다. 같지만 달라진 두 사람의 하루하루가 특별한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1회는 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30 세대] ‘테헤란의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4학년

    [2030 세대] ‘테헤란의 혁명’은 여전히 진행 중/임명묵 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4학년

    1979년 2월 1일 테헤란, 수염을 늘어뜨린 강렬한 눈빛의 노인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그는 63세에 이란을 떠나 14년 만의 망명을 끝내고 고국에 돌아왔다. 그는 이후 권력투쟁을 거쳐 신생 이란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지도자가 된다. 반면 14년 전에 그를 유배시킨 이란의 전제군주, 모하메드 레자 팔레비는 망명길에 올랐다. 이 일련의 사건들은 ‘이란 이슬람 혁명’으로 불린다. 세계에 끼친 파급효과에 비해 이란 혁명의 의의는 여전히 흐릿하다. 처음 듣는 인명은 차치하고, 혁명의 주요 이념인 시아파 이슬람주의, 이후 등장한 이슬람 신정체제까지 이질적이다. 거기에 여성들이 청바지를 입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던 혁명 전의 대학가 풍경과 칙칙한 검은 베일을 뒤집어쓴 혁명 후 사진들을 비교하자면 이것은 전근대 세력이 주도한 거대한 퇴보로 인식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과도한 일반화를 무릅쓰고 다른 문화권 특유의 고유명사들을 잠깐 지우면, 1979년의 이란에서는 더 익숙한 이야기를 역시 관찰할 수 있다. 1973년 석유파동으로 갑작스럽게 큰돈을 만지게 된 팔레비 왕조는 열정적 근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테헤란을 중심으로 한 도시 경제는 세계와 급속도로 연결됐고, 자연스레 서구화된 문화를 향유하는 중산층도 출현했다. 문제는 그 같은 발전 와중에 전혀 수혜를 받지 못한, 아니 오히려 절망에 빠지게 된 인구집단이 광범위하게 남았다는 것이다. 토지개혁이 실패한 이란에서 농업은 파탄 났고, 빈곤한 농민들은 도시의 슬럼가로 계속 들어왔다. 도시의 중소상공인들도 자신들의 문화적 전통을 잠식하는 서구화에 위협을 느꼈다. 여기에 성직자들이 합세하면서 혁명의 불씨는 타올랐다. 즉 이란 혁명은 불균등 발전하에서 벌어진 문화적 균열로 발생한 분노가 만들어낸 혁명이었다. 40년 전 이란에서 벌어진 일들에 서구 사회는 큰 교훈을 얻지 못했다. 이란 혁명이 제3세계 어딘가에서 일어난 괴상한 사건이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다. 그보다는 이란 혁명이 서구 사회가 30여년 뒤에 겪게 될 미래를 보여 줬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평가할 능력이 없었던 것에 가까웠다. 하지만 불균등 발전과 문화적 균열로 촉발된 분노, 그리고 그 분노를 정치적 에너지로 동원해내는 카리스마적 지도자로 요약할 수 있는 ‘테헤란의 길’은 40년간 꾸준히 세력을 확대해 왔다. 우리는 그 같은 정치적 운동을 ‘포퓰리즘’이라고 부른다. 2019년 현재, 서구의 정치적 갈등이 어떤 축으로 이루어지는지 살펴보자. 한쪽에는 세계경제에 편입돼 점점 더 부유해지고 문화적으로도 세련된 대도시 중산층이 있다. 반대쪽에는 세계경제에서는 배제되고 문화적으로 멸시당하는 ‘자기 땅의 이방인들’이 있다. 이 두 집단의 갈등이 현재 미국과 서유럽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대립의 요체다. 호메이니가 이란에 도착하고 40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테헤란의 혁명’은 진행 중이지 않을까.
  • 수목드라마 ‘빅이슈’ 한예슬 “정말 자상하고 매너 좋아”

    수목드라마 ‘빅이슈’ 한예슬 “정말 자상하고 매너 좋아”

    ‘빅이슈’ 한예슬이 지수현 캐릭터에 대해 “스마트하면서도 냉철하며 당찬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한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한예슬은 극중 선데이통신의 매력적인 편집장 지수현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한예슬은 본인이 연기하는 수현에 대해 “스마트하면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냉철한 인물”이라며 “그리고 많은 정보력과 인맥을 가지고 이슈를 잡아내는 아주 당차고, 때론 무섭고 능력있는 여성이기도 하다”라며 똑 부러지게 소개했다. 무엇보다도 이같은 캐릭터를 위해 그녀는 “시크하고 도도하고 카리스마있는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스타일링에도 포인트를 주고, 목소리 톤이나 눈빛이나 분위기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귀띔했다. 특히, 그중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활약할 주진모와의 연기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 때문에 많이 떨었다. 그런데 같이 연기해보니 정말 자상하고 매너가 좋으셔서 지금은 편안하게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다”라며 “특히 저보다 어렵고 힘든 촬영분량이 많은데도 최선을 다해 연기해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파이팅을 보낸다”라며 미소지어 보였다. 그러다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과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저의 연기변신도 흥미진진하게 지켜보시면 될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던 그녀는 이내 그동안 촬영분 중 기억나는 장면으로 주저없이 극 초반의 서울역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많은 사람들 중 누구 하나라도 흐트러짐이나 NG없이 원테이크로 촬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공들여서 찍은 만큼 아주 멋있고 마치 영화같은 영상이 나왔다”라며 “이처럼 ‘빅이슈’의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많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기대하시는 만큼 훌륭한 드라마를 선사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당찬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오는 3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각 비주얼” 원빈, 봄 분위기 물씬 나는 화보 공개

    “조각 비주얼” 원빈, 봄 분위기 물씬 나는 화보 공개

    원빈이 봄 화보로 근황을 공개했다. 골프웨어 브랜드에서 원빈과 함께한 봄 화보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빈은 이번 화보에서 여전한 조각미모를 드세우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화보 속 원빈은 봄 부터 초여름 골프 라운딩에 꼭 필요한 구성으로 꽉 찬 봄 셋업을 선보이며 하이브리드 룩을 완벽 제안하고 있다.또 다른 화보에서는 봄 시즌 메가 트렌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무심하게 걸쳐주어 감각적인 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윽한 눈빛까지 더해져 봄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스타일링이 완성됐다. 원빈은 다가오는 봄 필드에서의 전문 프로골퍼 룩 혹은 도심 속 포멀한 출근룩과 주말 라이프 웨어까지 어느 스타일에도 손색없는 봄 셋업을 선보이며 명품 비주얼을 과시했다. 한편, 원빈은 ‘장 미쉘 바스키아’의 모델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사진=장 미쉘 바스키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효리 근황, 유기견들의 천사 “벼룩-진드기 있어도 거리낌 없어”

    이효리 근황, 유기견들의 천사 “벼룩-진드기 있어도 거리낌 없어”

    가수 이효리의 근황이 포착됐다. 26일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은 최근 제주시 한림쉼터보호소에서 진행된 19기 봉사 현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예방접종, 내외부기생충 구제, 심장사상충 감염 검사, 견사 청소, 사료 및 간식 지원 등 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이효리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블루엔젤봉사단 측은 “벼룩이나 진드기가 있는 아이들도 많았는데 거리낌 없이 손을 내밀어 안아오는 이효리 님! 하나하나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예전보다도 한결 여유 있어 보이는 소탈한 모습에 내심 감탄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따뜻하게 안아주고 대화하며 위로하는 그 진심이 분명 유기동물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을 것 같아요”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기동물 보호소를 찾은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효리는 유기견들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교감하고 있다. 화장기 없는 민낯이 더 아름다워보이는 이유다. 이효리는 지난 2011년 유기견이었던 ‘순심’의 입양을 시작으로, 꾸준히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제주에서 살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軍사열 등 ‘도착 리허설’… 김정은 대역, 역 앞 특산물 코너 이동

    軍사열 등 ‘도착 리허설’… 김정은 대역, 역 앞 특산물 코너 이동

    金동선 고려 역 주변 급히 횡단보도 그려 “김정은·트럼프, 쌀국수 먹으면 좋을 것 국가 브랜드 국제사회 각인도 큰 기대” 회담장 유력 호텔 주변 군인 삼엄 경계 북한 대사관 정문·모든 창문 굳게 닫혀 공안들이 순찰하며 취재진 활동 제한“북미 정상회담 때문에 검문이 심해진 것은 맞아요. 그래도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다니, 대단한 일 아닌가요? 여기서 회담한다고 발표했을 때 저도, 제 친구들도 얼마나 좋아했는지 몰라요.”(하노이 시민 A씨)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가오면서 당국의 각종 검문, 통제가 심해지고 있다. 25일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만난 하노이 시민들은 그러나 양 정상의 만남과 평화 분위기 조성, 베트남의 국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직장인 비엔(26)씨는 “사회주의 국가이면서도 미국과 사이 좋은 베트남이야말로 북미 간 중재자로 적격”이라면서 “베트남이 귀빈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환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쌀국수를 먹으면 좋은 분위기가 나올 것”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베트남 국가 브랜드가 국제사회에 각인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시민은 “평화를 위한 회담이 열리는 것이 뜻깊다”면서 “무엇보다 하노이가 국제적 도시로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과거 각국 정상 방문 때보다 통제 수위가 낮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한 한인 교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에는 3개월간 도로를 통제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는 27일과 28일에만 통제해 한결 낫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장으로 유력한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과 메트로폴호텔에 인접한 베트남 영빈관(게스트하우스)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소총과 망원경을 든 베트남 군인들은 영빈관 건너편의 베트남 중앙은행 옥상에서 사방을 살폈다. 공안 20여명이 흰색 곤봉을 들고 주변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 기간 중 김 위원장이 참배할 것으로 알려진 호찌민 묘소 역시 막판 준비로 분주했다. 베트남 군인들은 금속탐지기를 들고 묘소 주변에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했고, 공안 20여명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관광객 가운데 수상한 인물이 없는지 살폈다. 하노이 주재 북한 대사관은 무거운 침묵에 잠겼다. 정문의 철문은 물론 모든 창문은 굳게 닫혔다. 베트남 공안 4명이 정문을 지켰고 2명은 순찰했다. 순찰조의 한 공안은 주변 취재진에게 저리 가라는 듯 손을 저으면서 베트남어로 소리쳤다. 김 위원장이 26일 도착할 것으로 알려진 랑선성 동당역에서도 바쁜 움직임이 감지됐다. 신원 미상의 남성 6~7명은 김 위원장 도착 리허설을 했다. 김 위원장 대역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단상에서 내려오면서 주변 남성과 악수를 나눴고, 동당역 앞에 마련한 특산물 코너로 이동했다. 베트남 당국은 역사에서부터 특산물 코너까지 김 위원장의 동선을 감안해 이날 오후 9시쯤 아스팔트 위에 급히 횡단보도를 그렸다. 이와 관련해 특산물 코너의 한 남성에게 김 위원장이 내일 동당역에 오는지 묻자 그는 “나는 그냥 여기를 둘러보러 온 것일 뿐”이라며 황급히 자리를 떴다. 하노이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아이템’ 김민교, 수의 차림+희번덕 눈빛 “화면 장악할 첫 등장”

    ‘아이템’ 김민교, 수의 차림+희번덕 눈빛 “화면 장악할 첫 등장”

    ‘아이템’ 김민교가 오늘(25일) 밤, 드디어 첫 등장한다. 아이템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그는 어떤 비밀을 감추고 있을까.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이 오늘(25일) 9-10회 방송을 앞두고 교도소에 수감중인 방학재(김민교)를 찾아간 검사 강곤(주지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수의를 입고 있음에도 무언가에 흥분한 듯 들떠있는 방학재의 희번덕한 눈빛 때문일까. 그의 등장이 사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다인(신린아)이 식물인간이 된 이유가 아이템 팔찌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강곤. 다인이 아끼던 멜로디언에서 팔찌를 발견한 뒤, 고대수(이정현)와 격투를 벌일 때 목격했던 이상한 힘, 붉은 빛으로 자신을 옭아맸던 레이저포인터를 떠올렸고,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팔찌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 그리고 목숨보다 소중한 조카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참담한 현실에 “이거야? 겨우 이따위 것 때문에 이런 미친 짓을 한 거야”라며 참았던 분노를 쏟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제 범인이 조세황인 거 알아내는 건가?”, “긴장감 폭발!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바. 그렇다면 강곤은 어떤 실마리를 찾아냈길래, 교도소에 있는 방학재를 찾아가 긴밀하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일까. 앞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437017)을 통해 공개된 “소원의 방이라고 있다 그러대. 특별한 물건을 다 모아 오면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는”이라는 방학재와 “어쩌면 여기서 다인이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라는 강곤의 대사들로 보아, 방학재의 등장이 강곤에게 아이템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와 다인을 깨어나게 할 방법의 새로운 실마리가 될 수 있음이 암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25일) 방학재가 본격 등장해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귀띔하며, “매회 아이템과 관련된 인물들과 그 비밀이 하나씩 풀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곤이 새롭게 알아낼 진실은 무엇인지, 방학재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또한 “화면을 장악할 김민교의 존재감 또한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아이템’, 오늘(25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아련한 눈맞춤 포착 ‘역대급 케미’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아련한 눈맞춤 포착 ‘역대급 케미’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측이 14회 방송을 앞둔 25일, 애틋한 ‘왕과 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하소커플’ 여진구(하선 역)-이세영(유소운 역)의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와 이세영은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배경으로 아련한 눈맞춤을 하고 있는 모습. 바다색을 닮은 여진구의 두루마기와 이세영의 꽃분홍 치마 저고리가 바닷바람에 흩날리는 자태가 가슴 시리도록 아름답다. 더욱이 이세영의 손을 다정히 잡는 여진구의 그윽한 눈빛, 그런 여진구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이세영의 모습은 ‘천상계의 연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처럼 역대급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왕과 비’인만큼 이들의 비단길을 절로 응원하게 된다. 한편 지난 ‘왕이 된 남자’ 13회에서는 소운이 그동안 음용해온 백화차가 불임을 유발하는 차였으며 그 배후가 대비(장영남 분)였음이 밝혀졌다. 이에 낙심한 소운은 하선의 품에 안겨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콧잔등을 시큰하게 만들었다. 나아가 격분한 하선이 대비를 폐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 이처럼 바람 잘 날 없는 하선-소운이 종국엔 비단길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본 장면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신선대에서 촬영됐다. 그동안 ‘왕이 된 남자’는 합천 황매산, 칠곡 팔공산 가산바위, 안면도 기지포 해수욕장 등 전국 팔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영상에 담아내며 풍부한 미장센으로 호평을 얻어왔다. 이에 또 한번 아름다운 영상미로 시청자들의 눈을 만족시킬 ‘왕이 된 남자’ 본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2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슬플 때 사랑한다’ 박하나, 특별출연 성공적 “박한별로 페이스오프”

    ‘슬플 때 사랑한다’ 박하나, 특별출연 성공적 “박한별로 페이스오프”

    배우 박하나가 특별출연으로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대활약했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첫 회에서 박하나는 촉망받던 미술학도에서 강인욱(류수영)과 결혼하며 재벌가의 안주인이 되는 윤마리 역으로 출연했다. 박하나는 특유의 우아함과 함께 슬픔 가득한 눈빛연기, 깊은 절망을 표현한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박하나는 남편 강인욱의 광기 어린 집착으로 느끼는 공포감과 두려움, 궁지로 몰려 자신을 버리고 새로 태어나고 싶은 숨겨진 열정과 진정한 자유를 원하는 호소력 짙은 내면 연기를 표현해냈다. 또한 4회까지 윤마리의 고통스러운 상황의 심경을 눈물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예고편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서정원(지현우)이 윤마리를 자신의 아내 우하경(박한별)과 똑같은 얼굴로 성형시켜주는 모습이 나왔다. 즉, 박하나가 성형해서 박한별이 되는 것으로 두 배우의 바통터치가 이루어진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3월 2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5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키스 1초 전 포착 “직진모드 O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종석, 키스 1초 전 포착 “직진모드 O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과 이종석의 로맨틱한 키스 1초 전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4일,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아슬아슬하고 달콤한 키스 1초 전 모습을 공개해 심박수를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은호의 마음을 깨달은 강단이의 변화가 시작됐다. 강단이와 차은호는 오랜 시간 쌓아온 감정들을 조심스럽게 하나둘 풀어나가며 설렘을 고조시켰다. 차은호는 강단이를 배려해 자신의 감정을 사랑이 아니라고 했지만 강단이는 이미 그의 마음을 눈치챘고, 평소와 달리 차은호를 의식하게 됐다. 직진을 시작한 차은호의 달라진 태도에 혼란스러우면서도 떨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강단이. 그녀 역시 차은호를 향한 자신의 마음이 달라졌음을 깨달으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속도를 높인 ‘은단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강단이와 차은호의 키스 1초 전은 ‘진짜’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케 한다.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은단커플’의 두근거리는 순간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심박수를 높인다. 망설임 없이 강단이에게 다가가는 차은호의 모습은 애틋하면서도 단호하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로맨틱한 기류는 더 이상 ‘아는’ 누나, 동생이 아니다. 강단이를 바라보는 차은호의 깊고 따뜻한 눈빛과 흔들리는 강단이의 눈빛까지, 서로를 바라보고 선 두 사람의 모습은 확실하게 달라진 ‘은단커플’의 관계를 예고한다. 오늘(24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차은호를 향한 마음이 달라졌음을 각성하는 강단이의 변화가 시작된다. 서서히 움직이던 두 사람의 감정이 마침내 한 곳에서 만나며 걷잡을 수 없는 설렘 포텐을 터뜨릴 전망. 강단이와 차은호가 서로가 익숙했던 시간들을 지나 한층 달달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서로에게 너무도 소중한 존재인 강단이와 차은호이기에, 그 어떤 관계보다 조심스럽게 감정을 쌓아나가는 ‘은단커플’만의 특별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작은 순간도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10회는 오늘(24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 따뜻 위로 전하는 어른美 “신개념 서브남”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 따뜻 위로 전하는 어른美 “신개념 서브남”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위하준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하는 힐링남의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나영에게는 마음 편히 고민을 들어주는 남사친으로, 정유진에게는 그녀의 일에 대한 열정을 알아 봐주는 멋진 파트너로, 암투병중인 엄마에게는 세상 따뜻하고 든든한 아들로 다가가는 지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하준은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상대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지서준을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 톤과 눈빛으로 섬세하게 변주하며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줬다. 그동안 위하준은 동네친구에서 썸남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직진남의 모습으로 이나영과 훈훈한 연상연하 케미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이종석과는 강단이를 사이에 둔 신경전으로 티격태격하는 귀여운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줬다. 길에서 데려와 키우고 있는 개 ‘단비’와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드라마의 또다른 재미를 만들어 냈다.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반환점을 돌면서 위하준이 연기하는 지서준의 존재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 그동안 지서준은 은단커플의 로맨스에 텐션을 UP시키는 활약으로 사랑과 원망 아닌 원망을 동시에 받아왔다. 그랬던 그가 고민에 빠진 단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며 진심을 담은 말로 은호에 대한 그녀의 마음을 깨닫게 해주는 큐피드 역할을 자처했다. “책을 읽는 사람인 단이씨 마음이 변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좋은 책은 그렇잖아요. 10살 때 읽은 책을 스무살에 읽어보면 완전히 다르잖아요. 우리가 달라졌으니까. . . 단이씨가 가지고 있는 그 책은 달라지지 않았어요. 단이씨가 달라졌을거에요. 아마도. 그 책을 읽는 단이씨의 마음이!“ 강단이를 향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면서도 강단이 은호에 대한 감정으로 고민하는 것에 대해 일체의 사심을 담지 않고 진정성 있는 조언을 건냈다. 자신 앞에서 은호에 대한 감정을 늘어 놓는 단이를 질책하거나 모진 말로 상처주는 게 아니라 그녀의 혼란스러운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귀 기울여주고 어쩌면 자신에겐 불리할 수도 있는 조언까지 해주는 어른스러운 모습의 지금껏 본 적 없는 신개념 서브남의 면모를 보여주며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지서준의 또 다른 사연이 새롭게 등장했다. 비밀의 방을 통해 드러낸 강병준 작가와의 특별한 인연에 이어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암 투병중인 엄마의 이야기가 펼쳐진 것. 엄마가 좋아하는 작가 그림이 담긴 엽서를 건내고, 자신이 디자인한 책을 선물하며 다정 다감하게 대화를 나누는 세상 따듯한 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겨루 출판사와 디자인 계약을 위해 해린과 만나는 모습에서도 일에 있어 까칠하고 예민하지만,일에 대한 열정 가득한 그녀의 모습을 따듯하게 바라 봐 주고, 바로 마음을 열고 곁을 내어주며 따듯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처럼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언제나 진심을 다하고 상대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 볼 줄 아는 지서준의 모습을 결을 달리하는 표정 연기와 눈빛, 목소리로 담아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위하준의 연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고 있다. 한편 예고를 통해 이종석, 이나영에 이어 겨루와의 계약으로 인해 정유진과 새로운 인연을 이어가게 되는 내용이 펼쳐져 앞으로 이들 세 사람과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24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혈사제’ 금새록, 거침없는 말빨X행동력 “턱주가리 돌아간다”

    ‘열혈사제’ 금새록, 거침없는 말빨X행동력 “턱주가리 돌아간다”

    ‘열혈사제’ 금새록이 거침없는 행동력의 신참 형사 서승아로 변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금새록은 범인을 잡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서승아로 등장, 터프 한 강력계 형사 포스를 제대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승아는 불의를 보면 참지 않고 돌진하는 행동파 캐릭터다. 극 중 구담구 러시아 지역에서 소매치기 사건이 일어나자 대영(김성균 분)이 혼자서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던 충고가 무색하게 범인을 쫓았다. 막아서는 러시아 깡패들에게 “막을 테면 막아 봐. 죄다 턱주가리 돌아가게 만들어 줄 테니까!”라며 강렬한 눈빛과 거침없는 말빨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처럼 금새록은 열혈 신참 ‘서승아’를 기대케 하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험악해지는 분위기에 빈 소주병을 깨 들고 날 선 눈빛을 빛내는 모습이 이제껏 보지 못한 똘끼와 카리스마의 여형사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활동성 있는 복장으로 싱크로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해일(김남길 분)과 대영의 공조가 성사되며 승아도 이를 돕겠다고 나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 기립 박수 “관객들 공감하길”

    인피니트 남우현,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 기립 박수 “관객들 공감하길”

    인피니트 남우현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그날들’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23일 뮤지컬 ‘그날들’ 서울 공연에서 남우현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역시 남우현’ 이라는 찬사를 관객들에게 이끌어냈다. 남우현이 맡은 무영 역은 여유와 위트가 넘치는 자유분방함을 표현함과 동시에 비상한 머리와 탁월한 실력을 갖춘 경호원으로서의 믿음직스러움도 보여준다. 사랑하는 그녀를 끝까지 지키고자 하는 무영의 진심을 연기하는 눈빛은 ‘심(心)스틸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들과 함께 그려냈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부터 호평받으며 수년째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인피니트의 메인보컬로 풍부한 음색과 시원스럽고 남성적인 고음 창법을 소유하고 있는 남우현은 그의 진가를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아낌없이 드러냈다. 2012년 ‘광화문 연가’를 시작으로 ‘아이 러브 유’, ‘바넘-위대한 쇼맨’까지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그는 이번 ‘그날들’을 통해 연기와 노래 포텐을 터트리며 ‘남무영’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냈다. 공연 막바지 많은 관객은 남우현의 연기와 노래에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후문이다. 첫 공연을 마친 남우현은 소속사를 통해 “연습을 하면서 제가 연기하는 무영 역을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즐겁고 신나게 무대를 즐기실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며 “관객들이 저의 연기와 노래를 통해 무영이라는 캐릭터를 충분히 공감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우현이 무영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뜨거운 호평의 이유”..‘눈이 부시게’ 김혜자X한지민, 열정 폭발 비하인드컷

    “뜨거운 호평의 이유”..‘눈이 부시게’ 김혜자X한지민, 열정 폭발 비하인드컷

    웃고 울리는 눈부신 감성 시너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두 혜자’ 김혜자, 한지민의 열정 충만한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JTBC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하우스)가 뜨거운 호평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4회 만에 시청률 6%(전국 5.4%, 수도권 6.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것. 아빠(안내상 분)를 살리기 위해 수천 번 시계를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김혜자 분)의 70대 적응기는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 호평의 중심에는 시간을 잃어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를 함께 연기한 김혜자와 한지민이 있다. 한지민이 첫 회부터 쌓아 올린 스물다섯 혜자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완벽한 싱크로율은 공감대를 더욱 증폭했다. 한지민의 소소한 버릇까지 녹여내 스물다섯과 70대 시간을 혜자 안에 공존시킨 김혜자의 클래스 다른 연기는 단연 압권.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특별한 시간을 따뜻하게 그려나간 김혜자와 한지민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찬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나가 버린 시간을 반추하는 ‘두 혜자’를 연기하는 김혜자와 한지민.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 담긴 열정 충만한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호평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속 김혜자는 따뜻한 미소로 촬영장을 부드럽게 이끌고 있다. 후드를 뒤집어쓴 채 웃음을 머금고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 하는 김혜자의 모습은 스물다섯 청춘 혜자 그 자체. 한지민의 세세한 버릇까지 놓치지 않는 세밀한 연기를 선보인 김혜자. 몸은 70대이지만 영혼은 스물다섯인 ‘혜자’에 완벽 빙의하기 위한 노력이 사진 곳곳에서 느껴진다. 또 다른 사진 속 진지하게 대본을 읽는 김혜자. 빈틈없이 체크된 대본은 그의 열정을 짐작게 한다. 시간을 돌리는 특별한 능력이 있지만, 평범하기 그지없는 혜자의 일상과 현실적 고민을 결이 다른 연기로 공감을 증폭한 한지민. 대본을 탐독하는 한지민의 진지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빠를 구하기 위해 몇 번이고 시간을 돌려야 했던 혜자의 온몸 내던진 절박한 사투는 극 초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모든 촬영을 직접 소화한 한지민의 몸을 사리지 않는 와이어 액션 역시 빛을 발했다. 또 다른 사진 속 카메라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한지민의 모습 역시 훈훈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눈이 부시게’ 제작진은 “한순간에 늙어 버린 스물다섯 청춘 혜자의 이야기를 시청자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소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혜자의 감정선을 쌓아 올린 두 배우가 있기에 가능했다. 유쾌한 웃음 안에 뭉클한 눈물, 따뜻한 공감까지 녹여낸 두 배우의 연기는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라며 “‘혜자’의 이야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혜자가 만들어갈 눈부신 순간을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시간을 돌린 대가로 한순간 늙어버린 혜자(김혜자 분)와 준하(남주혁 분)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여기에 노인 홍보관에 나타난 준하의 반전 엔딩까지 더해지며 궁금증을 높였다. 갑자기 늙어버렸지만 주어진 현실에 적응해가는 혜자와 빛나는 시간을 내던져버린 준하가 어떤 눈부신 순간을 만들어낼지 앞으로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부시게’ 5회는 오는 25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X류수영X박하나, 안방 사로잡은 “美친 연기”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X류수영X박하나, 안방 사로잡은 “美친 연기”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가 배우들의 열연 속에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사수하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슬플 때 사랑한다’ 최고 시청률 9.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극중, 강인욱(류수영 분)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윤마리(박하나 분)와 그녀의 눈물이 계속 눈에 밟히는 성형외과 의사 서정원(지현우 분)의 이야기가 중점적으로 그려졌다. 흡입력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스피디한 전개와 함께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배우들의 호연이 각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주말 실시간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화제 속에 방송 첫 주를 보냈다. 지현우는 성형외과 전문의 ‘서정원’으로 분해 이지적인 매력을 브라운관에 무한 발산해냈다. 여기에 식물인간이 된 아내 우하경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순애보적인 사랑도 그려냈다. 그런 그가 마리의 구조 신호를 받아줄 것인지, 마리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류수영이 보여준 ‘강인욱’도 강렬했다. 마리에게 집착하는 인욱의 지독한 사랑은 분노를 부르기 충분했다. 하지만, 류수영은 왜 인욱이 마리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배경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설득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마리를 가둬두고 싶은 이율배반적인 인욱의 사랑을 류수영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박하나는 남편의 폭력과 감시 속에서 숨 쉴 수 없는 답답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윤마리’를 온몸으로 연기했다. 눈빛 하나, 손끝 하나로 전해지는 윤마리의 공포와 슬픔은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특히 자신의 목덜미에 입 맞추던 인욱이 떠올라 자신의 머리카락을 거칠게 잘라내며 울부짖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했다. 이밖에 왕빛나(주해라 역), 정원중(강일국 역), 고주원(하성호 역), 문희경(임연화 역), 김예령(이경희 역) 등 명품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이 한층 탄탄한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첫 방송에는 스토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윤마리와 강인욱, 두 인물을 둘러싼 강한 서사가 주를 이뤘다”며 “이후 또 다른 극적인 사건과 함께 윤마리와 서정원의 짙은 감정의 교류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치’ 정일우, 저잣거리 거지 행색 포착 ‘흙 범벅 얼굴’ 무슨 일?

    ‘해치’ 정일우, 저잣거리 거지 행색 포착 ‘흙 범벅 얼굴’ 무슨 일?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의 ‘저잣거리 거지 행색’이 포착돼 이목을 끈다. 앞서 김갑수-노영학-이필모의 죽음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던 정일우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상승시킨다.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영상과 파격 전개로 새로운 형태의 정통 사극을 선보이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이 22일(금),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의 저잣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해치’ 7-8회에서 정일우는 왕좌를 둘러싼 이경영(민진헌 분)과의 수 싸움 속에서 부친인 김갑수(숙종 역)와 아끼던 동생 노영학(연령군 역), 그리고 뜻을 함께 했던 사헌부 감찰 이필모(한정석 역)을 동시에 잃게 돼 절망에 빠졌다. 상상도 못한 소용돌이 전개 속에서 한 맺힌 절규를 쏟아내는 정일우의 오열 엔딩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히 각인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이 치솟은 상황.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가 저잣거리에 널브러져 앉아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더욱이 얼굴은 흙으로 뒤덮여 시커멓고, 머리는 헝클어져 갓을 벗은 맨 상투 차림이다. 또한 고급 비단 한복은 잔뜩 구겨져 그가 조선의 왕족인지 저잣거리 거지인지 알 수 없을 정도. 무엇보다 정일우는 텅 빈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걱정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과연 정일우가 이대로 무너지는 것인지 혹은 각성하고 일어설 수 있을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박훈(달문 역)이 정일우를 들쳐 업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앞서 박훈은 ‘노론의 수장’ 이경영의 수족으로 정일우의 흉문을 저잣거리에 퍼트려 위기에 몰아넣은 인물. 이에 과연 어떤 이유로 박훈이 왕족인 정일우를 들쳐 업은 것인지 상황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매회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파격 전개를 보이고 있는 ‘해치’에서 펼쳐질 이야기에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는 동생→남자”..‘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설레는 관계 역전

    “아는 동생→남자”..‘별책부록’ 이나영X이종석, 설레는 관계 역전

    로맨틱한 변화를 맞은 ‘은단커플’ 이나영, 이종석의 확 달라진 로맨스 챕터 2막이 열린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이 2막을 여는 9회 방송을 앞두고,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사뭇 달라진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전세 역전 현장을 공개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마음을 애써 눌러 담으며 “아름답다”는 말로 사랑표현을 대신해왔던 차은호. 그의 오랜 마음을 드디어 강단이가 눈치챘다.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강단이에게 고백 대신 미소로 답한 차은호의 모습은 짜릿한 설렘과 함께 변화를 예고했다. 늘 한결같았던 두 사람 사이에 포착된 로맨틱한 기류가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강단이를 대하는 차은호의 달라진 태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달달하지만 강단이를 바라보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적극적인 차은호의 모습이 설렘을 증폭한다. 차은호의 변화를 감지한 강단이의 달라진 반응도 흥미롭다. 박력 넘치게 강단이의 손목을 잡고 여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차은호와 달리 당황한 듯 얼음이 된 강단이. 목걸이를 걸어주기 위해 밀착한 차은호 앞에서 떨림을 숨기려는 듯한 ‘숨멎’ 표정도 흥미를 자극한다. 언제나처럼 다정한 차은호지만, 어느새 남자로 훅 다가온 ‘아는 동생’의 달라진 분위기에 긴장감 역력한 강단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든다. 무엇보다 두 사람에게 일어난 미묘한 관계 역전이 설레는 2막을 기대케 한다. 오늘(2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차은호의 마음을 알아버린 강단이에게 혼란이 찾아온다. 더는 마음을 숨기기 어려워진 차은호의 직진이 강단이의 마음을 흔들며 짜릿한 로맨스 텐션을 불어 넣을 전망. 강단이는 오랜 시간 동안 동생이었던 차은호의 도발에도 끄떡없었다. “내가 있는 곳이 누나 집이야. 언제든지 나한테 오면 되잖아”라고 감동적인 멘트를 해도 “드라마에 나오는 남자처럼 말을 하냐”며 오히려 차은호를 타박했다. 강단이의 행동은 철벽이라기보다 차은호에 대한 익숙함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사랑을 깨닫게 된 강단이는 행동 하나하나를 의식하기 시작한다. 강단이를 배려하고 물러나기만 했던 차은호 마저 직진으로 변화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강단이와 차은호 사이에 로맨틱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오랫동안 눌러왔고, 늘 함께였기에 몰랐던 마음을 드러낸 차은호가 강단이에게 성큼 다가서며 짙은 설렘을 선사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달라진 일상이 어떤 달콤한 순간을 만들어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9회는 오늘(23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남길 연기가 개연성” ‘열혈사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김남길 연기가 개연성” ‘열혈사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김남길의 열연이 캐릭터 서사에 힘을 더하며 안방극장이 뜨겁게 응답했다. SBS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극본 박재범)에서 김남길의 눈빛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탄생한 인생캐릭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6회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6.2%를 달성하며 또 다시 자체최고시청률을 깼고, 김남길과 이하늬가 앙숙케미를 발산하던 장면은 20.6%를 돌파하기도. 어제(23일) 방송된 ‘열혈사제’에서 유치장에 갇혀있던 해일(김남길 분)은 경선(이하늬 분)이 찾아와 구속영장을 찢으며 내보내주자 바로 안치실로 달려갔다. 이신부(정동환 분)의 시신을 찾아가려는 해일은 저지당하고, 보초서던 대영(김성균 분)과 대치하다 급기야 테이저 건을 맞고 기절했다. 깨어난 해일은 대교구를 찾아가서 호소를 하거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 증거들을 수집했고, 알고 지내던 법의관에게 연락해 외부검시까지 받았다. 이렇게 홀로 고군분투했던 해일은 경선에게 자료들을 내밀었지만 거절당하고, 설상가상으로 대주교의 대국민사과를 보곤 크게 낙담했다. 한편 이신부를 공원묘지에 묻으며 그와 인연을 맺게 된 순간을 회상한 해일. 국정원을 그만두고 테러사건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괴로움을 잊고자 부러 자신의 몸을 혹사시켰던 그는 결국 길에 쓰러져버렸고, 지나가던 이신부에게 발견되었다. 이어 이신부의 지극정성에 해일은 사제가 되기로 했고, 새 출발을 시작했던 것. 이 과정에서 김남길은 깊이있는 눈빛과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잃고 괴로워하던 모습과 새로운 삶을 부여해준 존재의 갑작스런 부재 그리고 진실을 밝혀내기 위한 노력까지,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표현했고 이에 시청자들의 극 몰입도는 자연스레 높아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 주말을 사로잡은 김남길 연기!”, “김남길, 사이다연기에 사이다액션까지! 더할 나위 없는 작품이 왔다!”, “김남길이 개연성이네, 오늘도 최고시청률 경신 가즈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다양한 감정변화를 탁월하게 그려낸 김남길. 그의 연기는 스토리 전개에 개연성을 부여하며 안방극장에 ‘김해일 신드롬’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앞으로 또 어떤 열연으로 우리를 빠져들게 할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남길과 바보 형사 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SBS ‘열혈사제’는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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