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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지하철 포착! 인파 뚫고 나오는 ‘심멎’ 눈빛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지하철 포착! 인파 뚫고 나오는 ‘심멎’ 눈빛

    tvN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의 미술관 신임 관장 첫 출근길이 포착됐다. 만원 지하철에서도 빛나는 김재욱의 자체발광 비주얼이 여심을 강탈한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역)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성큼 다가온 봄날에 잠재된 로맨스력을 일깨울 예정이다.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그는 미술계의 판도를 좌지우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과 명성을 지닌 인물로, 채움 미술관의 신임 관장으로 부임해 미술관 큐레이터 박민영(성덕미 역)과 얽히면서 자신도 모르게 덕후 세계에 입문하게 된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사생활’ 측은 미술관 신임 관장으로 부임한 김재욱의 첫 출근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김재욱은 미국에서 갓 입국한 관계로 본의 아니게 지하철을 환하게 비추는 ‘지하철 천연 형광등’이 된 상황. 김재욱은 사람이 북적거리는 만원 지하철에서 시크한 표정으로 창 밖을 바라보고 있지만 그의 자체발광 비주얼은 출근길 여심을 뒤흔들고도 남는다. 그의 블랙홀 같은 동공이 심장을 부여잡게 만드는가 하면, 내추럴한 헤어스타일과 셔츠 단추를 살짝 푼 세미 수트룩이 김재욱의 섹시한 매력을 강조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콩닥거리게 만든다. 그럼에도 조금의 미동도 없이 자기애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의 모습이 강직하고 꼿꼿한 성격을 드러내고 있다. ‘김재욱의 첫 출근길’은 마포구 상암동에서 촬영됐다. 김재욱은 좁은 지하철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촬영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김재욱은 시크한 눈빛부터 반전의 허당미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현장의 스태프들은 물론 보조 출연자들까지 김재욱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는 후문. 첫 출근 비주얼마저 하나의 예술품으로 만드는 김재욱이 ‘그녀의 사생활’ 라이언 골드 역을 통해 보여줄 여심 잡는 활약을 기대케 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권나라 밀담 현장 포착 ‘궁금증 UP’

    ‘닥터 프리즈너’ 남궁민X권나라 밀담 현장 포착 ‘궁금증 UP’

    ‘닥터 프리즈너’에서 감옥에 간 두 명의 의사, 남궁민과 권나라의 공조가 마침내 시작되는걸까.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압도적인 수목극 최강자로 우뚝 선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6회가 최고 시청률 15.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남궁민과 권나라가 한밤중 포장마차에서 만나 밀담을 주고받는 현장이 포착되었다. 극중 남궁민은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자를 응징하기 위해 교도소 신임 의료과장이 된 전 태강병원 외과 에이스 ‘나이제’로, 권나라는 남동생의 실종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려는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교도소 밖에서 따로 접촉하고 있는 나이제와 한소금의 포장마차 밀담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이제는 취기가 전혀 없이 애써 평온한 태도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한소금은 그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밝혀내려는 듯 나이제의 눈빛을 뚫어져라 응시하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 한소금은 나이제의 충격적인 얘기에 그대로 굳어진 표정이어서 이날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밀담이 오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5, 6회 방송에서 나이제는 한소금에게 수감 되어있던 남동생 한빛의 실종과 관련된 단서를 알고 있다면서 자신을 돕겠다고 약속하면 얘기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의 포장마차 회동이 한소금이 나이제의 협조 제안을 받아들이며 이루어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고작 이재환 하나 잡으려고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까?”라는 나이제의 말에는 그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되면서까지 노렸던 것이 이재환(박은석 분)이 아닌 또 다른 타겟임을 암시했다. 여기에 나이제는 자신이 찾으려는 사람과 한소금이 찾으려는 사람이 같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향후 교도소 안에서 공동전선을 형성하게될 두 사람의 긴밀한 공조케미를 기대케 만들고 있다. 과연 선민식(김병철 분)을 궁지에 몰아넣으며 ‘교도소의 왕’을 천명한 나이제의 살생부 맨 꼭대기에 있는 인물이 누구일지, 또 그가 알고 있는 한소금의 동생 실종에 얽힌 중요한 단서는 무엇일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본방 사수 욕구를 폭증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KBS2 ‘닥터 프리즈너’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언론사 간부, 성추행 후 ‘오빠 사랑해’ 시켜”…이매리 ‘미투’ 폭로

    “언론사 간부, 성추행 후 ‘오빠 사랑해’ 시켜”…이매리 ‘미투’ 폭로

    SNS를 통해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운동에 동참한 배우 이매리(47)씨가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밝혔다. 이매리는 27일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대학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 된 언론사 간부 A씨가 2013년 6월 차량에서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매리는 “최고위 과정 동료들이 추억의 교복 파티를 연다고 해서 A씨 차를 타고 가게 됐는데, 차 안에서 A씨가 성추행을 했다”며 “A씨는 성추행 이후 항상 눈을 확인했다. 불만이 있는지 없는지 눈빛을 보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추행을 당하고 나서 멍한 상태에서 교복 파티에 갔는데, 사람들이 교복을 입고 춤을 추면서 ‘웃어라, 웃으면 행복해진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A씨는 순종하지 않으면 나를 괴롭혔고, 15초 동안 ‘오빠 사랑해’ 이런 말을 반복해서 말하게 시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부친상을 치르고 온 뒤 교수 B씨로부터 ‘네가 돈 없고 텔레비전에도 안 나오고 가방줄 짧으니 여기서 잘해야 하지 않냐. ㄱ씨가 모임에 잘 나오게 하면 네가 원하는 걸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 대학 최고위 과정은 ‘우리는 다 된다. 안 되는 게 없다’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했다. 이매리는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했고 술 시중을 들라 했다.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으며,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없이 ‘네가 돈 없고 TV에도 안 나오면 여기에라도 잘해야지’라며 웃었다. 그래놓고 지금은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그는 “(검찰 과거사위의) 고(故) 장자연 사건 수사 연장을 지지한다”며 “(나 역시) 6년 동안 싸워왔다. 은폐하려 했던 모든 자 또한 공범”이라고 적었다. A씨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매리의 주장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매리는 “때린 사람은 몰라도 맞은 사람은 기억하는 법이다”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현재 카타르에 거주 중인 이매리는 4월 귀국해 당시 오고갔던 문자를 복원하고 시민단체 정의연대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문화마당] 별이 빛나는 밤에: 라벨 피아노협주곡의 회상/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문화마당] 별이 빛나는 밤에: 라벨 피아노협주곡의 회상/이진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피아니스트

    한 목동이 초원 위에 등을 대고 홀로 누워 있습니다. 누워 있노라면 마치 구름이 그를 받들어 하늘과 맞닿아 있게 해준 느낌입니다. 그의 발밑에 닿아 있고 머리 위에도 하늘이 닿아 있습니다. 두 팔을 벌리면 하늘이 그의 품 안에 살포시 안깁니다. 눈을 아무리 굴려 봐도 지상의 것들은 온데간데없고, 하늘색 도화지에 이따금 구름의 흔적만이 지나갑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시간 또한 보이지 않습니다. 시계 초침의 소리는 이내 귓가에서 사라지고, 구름이 바람에 미끄러지는 소리만이 들립니다. 목동의 시간은 구름보다도 더디게 가고 있습니다. 하늘이 목동에게 황금 신발을 신겨 줄 때까지 말이에요. 하늘색 도화지에 노르스름한 황금빛 발자국을 남기며 목동은 사라져 가는 푸른 시간을 떠나보낼 준비를 합니다. 피리를 꺼내 불기 시작합니다. 피리 소리에 실린 그의 숨결은 황금빛 발자국을 더욱 붉게 물들입니다. 석양에 붙은 불이 혹시나 금세 꺼져 버릴까 조심스레 피리를 불어 불을 지핍니다. 내일이면 어김없이 다시 볼 푸른 하늘과 붉은 햇살이지만 헤어진다는 건 매번 아쉽습니다. 만날 때의 기쁜 마음은 언제나 엇비슷한데, 헤어질 때의 아쉬운 마음은 왜 매번 너무나도 다를까요? 목동은 비너스에게 물어보지만 비너스는 말없이 눈만 찡긋할 뿐입니다. 밤하늘이 어둑어둑해지면서 소들의 목에 걸려 있는 방울 종소리가 멀리서 아련하게 들려옵니다. 소들의 종소리에 귀 기울이는 건 불 꺼진 교회의 종소리를 듣는 것보다 즐겁습니다. 눈과 귀를 열어 두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종소리가 들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별똥별을 찾는 것처럼 말이에요. 혹시 별똥별 소리 들어 보셨나요? 초원에 누워 하늘과 코를 맞대고 있는 목동에게는 밤하늘이 360도 파노라마로 보입니다. 별똥별은 왼발치에서 오른발치로, 혹은 오른쪽 어깨에서 정수리로 온갖 군데에서 날아다닌답니다. 그거 아세요? 별똥별은 눈으로 찾는 게 아니라 귀로 찾아야 해요. 성냥불 붙이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면 그쪽으로 잽싸게 눈을 돌려 쫓아가야 한답니다. 소원을 빌고 싶으면 입보다 눈, 눈보다 귀를 열어야 한답니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만큼 별은 더 빛나게 마련입니다. 별들이 하나둘씩 말을 걸기 시작합니다. 별들은 목동의 눈동자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눈동자에 별이 비친 것인지, 별에 눈동자가 비친 것인지 모를 정도로 서로 찬란한 빛을 주고받습니다. 눈동자는 때로는 밤하늘보다도 더 오묘하고 깊습니다. 그래서 눈동자를 작은 우주라고도 하지요. 목동이 별들을 아름답다 하듯이 별들도 목동의 눈동자를 아름답다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별들이 목동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게 될 때에는 목동은 이미 이 세상에 살고 있지 않겠지요. 목동이 보고 있는 별빛은 몇억 년 전의 별빛이고, 지금 현재 목동의 눈빛은 별들에게 몇억 년 지나면 전해질 것이니까요. 별들과 눈빛을 나누는 일은 영겁의 사랑을 주고받음과 다름이 없습니다. 한 젊은 시인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하겠다고 했습니다. 목동 또한 다짐합니다. 찰나의 불타오르는 석양은 잡을 수 없더라도, 별을 바라봄으로써 영겁의 사랑을 꿈꾸고 간직하겠다고. 그리고 작은 우주들을 사랑하겠노라고. 어쩌면 목동이 지금 보고 있는 별들이 라벨과 고흐 그리고 시인이 보았던 별들과 같은 별들이 아닐지 싶습니다.
  • ‘해치’ 한상진, 정일우 겨눈 ‘간 큰’ 역모 “비뚤어진 욕망 폭발”

    ‘해치’ 한상진, 정일우 겨눈 ‘간 큰’ 역모 “비뚤어진 욕망 폭발”

    드라마 ‘해치’ 한상진이 왕세제 정일우를 겨눈 대범한 역모 조작에 돌입하며, ‘미친 악역’으로서의 본격 폭주를 가동했다. 한상진은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몰락한 남인 출신의 사헌부 집의 위병주 역을 맡아 날이 갈수록 야망에 불을 지피는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위병주(한상진)는 왕세제 이금(정일우) 세력과 노론 세력 모두에게 버림받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밀풍군 이탄(정문성)에게 이금을 끌어내리자는 은밀한 제안을 받으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한 바 있다. 지난 26일 방송한 ‘해치’에서 위병주는 이탄으로부터 왕세제 이금의 역모를 조작한 고변서를 받은 후 또 한 번 독기를 바짝 세우기 시작했다. 위병주는 억울하게 역모죄로 몰린 양반들에게 악에 받쳐 고문을 가하는가 하면, 증거마저 조작해 죄를 몰아가는 극악함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역모죄로 몰린 이들이 죄를 자백하지 않으면서, 초조해진 위병주는 더한 분노를 드러내며 강경한 기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박문수(권율)는 의문사를 당한 한정석(이필모)의 시체 검안서 원본을 확인한 후, 위병주가 한정석을 죽였다고 의심하기 시작한 상황. 분노에 사로잡힌 박문수는 당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의심을 확신으로 바꿨다. 위병주가 가까스로 덮은 악행이 본격적으로 실체를 드러내며, 더욱 강렬한 긴장감을 불어넣게 된 순간이었다. 그런가하면 위병주는 궁 내 주요 직책들에게 위압적인 설득에 나선 끝에, 끝내 이금을 추국장에 몰아세웠다. 이금을 비롯해 역모죄로 몰린 세력들이 경종(한승현) 앞에 나타난 가운데, 위병주는 비열한 눈빛으로 죄인들의 무릎을 거칠게 꿇리며 싸움의 승리를 예견한 터. 그러나 이때 민진헌(이경영)이 “세제저하껜 그 어떤 혐의도 없다”며 이금의 편에 서게 되면서, 혼란의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상진은 벼랑 끝에서 탈출하기 위해 역모를 거침없이 조작하는 위병주의 복합적인 심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견인했다. 서슬 퍼런 독기로 관련 인물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하면서도, 거짓 상황에서 오는 초조함과 불안감을 눈빛과 표정으로 드러낸 것. 비뚤어진 욕망을 폭발시킨 한상진의 ‘악역 폭주’ 열연에 시청자들은 “이젠 위병주의 얼굴만 봐도 소름이 돋는다” “한정석의 죽음을 거짓으로 덮은 대가가 위병주에게 어떻게 돌아가게 될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치’는 4월 1일 월요일 밤 10시 29, 30회를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VS김보라, 세기의 덕후 라이벌 ‘아이돌 누구?’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VS김보라, 세기의 덕후 라이벌 ‘아이돌 누구?’

    tvN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정제원-김보라의 관계를 예고하는 ‘라이벌 포스터’가 공개됐다. 정제원을 사이에 둔 덕후 라이벌 ‘ID:시안은 나의 길’ 박민영과 ‘ID:신디’ 김보라의 대립이 예고된 것.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다. 박민영은 미술관에선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선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맡았다. 정제원은 그룹 ‘화이트 오션’의 멤버이자 박민영과 김보라의 최애 아이돌인 ‘차시안’ 역을, 김보라는 박민영의 라이벌 홈마(홈페이지 마스터) ‘신디’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녀의 사생활’ 측은 박민영-김보라가 두 사람의 최애 아이돌인 정제원을 사이에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라이벌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포스터 속 박민영은 덕후 중 자신의 적수는 없다는 듯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승자의 미소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반해 김보라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으로 이를 앙 다문 채 힘껏 정제원의 모습이 담긴 액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박민영을 향한 폭풍 견제와 함께 정제원을 향한 팬심 이상의 사랑이 드러난다. 또한 액자 속 정제원의 자체발광 비주얼이 박민영과 김보라의 들끓는 덕심을 단숨에 이해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박민영-김보라는 ‘덕후 인증 패션’에서도 세기의 라이벌임을 드러내고 있다. 나란히 ‘화이트 오션’ 머리띠를 착용해 남다른 덕심을 드러낸 것. 이와 함께 ‘시안이는 내꺼야~!’, ‘화이트 오션 포레버’ 등의 낙서 역시 정제원을 향한 두 사람의 폭발하는 덕심을 보여준다. 이처럼 박민영과 김보라는 ‘덕후계 세기의 라이벌’로서 쉴 틈 없는 으르렁 케미를 뽐낼 것을 예고한다. 이에 ‘그녀의 사생활’에서 박민영-김보라가 보여줄 홈마들의 팽팽한 신경전과 덕후 세계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그녀의 사생활’ 라이벌 포스터는 파스텔톤 색감이 어우러져 싱그러운 봄의 분위기를 더한다. 나아가 박민영-김보라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자체발광하는 정제원의 비주얼이 보는 이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포스터처럼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탄생할 ‘그녀의 사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한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경매장서 포착 “초조 눈빛”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 경매장서 포착 “초조 눈빛”

    tvN ‘그녀의 사생활’ 박민영-김재욱의 불꽃 튀는 미술품 경매장 첫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4월 10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 드래곤)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박민영, 김재욱이 주연을 맡았고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새봄을 맞아 잠자고 있던 로맨스력을 활활 되살릴 예정이다. 박민영은 미술관에서는 능력 좋은 큐레이터, 집에서는 덕력만렙 아이돌 덕후 ‘성덕미’ 역을, 김재욱은 갓 덕질에 입문한 까칠한 미술관 천재디렉터 ‘라이언’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그녀의 사생활’ 측은 두 사람의 악연(?)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공개된 스틸 속 김재욱은 시크한 눈빛으로 번호판을 들고 있다. 여유로운 그의 표정과 달리 주변의 입찰자들은 그가 내민 높은 가격에 입이 떡 벌여져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박민영은 번호판을 두 손으로 움켜 쥔 채 동그랗게 토끼 눈을 뜨고 있는 모습. 더욱이 박민영은 경매사의 눈치를 보며 번호판을 다시 들까 말까 머리 속에 오만 가지 생각이 스치는 듯 고민에 빠져 있어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극과 극 표정이 웃음을 배가시킨다. 박민영은 초조하고 다급해 보이는 반면 김재욱은 여유로워 보이는 것. 두 사람의 대비되는 상황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는 박민영과 김재욱이 한 작품을 두고 ‘경매 배틀’이 붙은 장면으로, 박민영은 자신의 최애돌(최고로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에게 선물할 그림 조공을 위해 경매에 나섰다. 그러나 박민영의 완벽한 플랜에 예상치 못한 변수인 김재욱이 등장하면서 뜻밖의 신경전이 펼쳐진다. 첫 만남부터 엎치락뒤치락 경매장 밀당을 벌인 두 사람이 향후 뿜어낼 악연과 인연을 넘나들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나아가 팽팽한 쟁탈전 끝에 누가 미술품을 득템하게 될지 관심을 치솟게 한다. tvN ‘그녀의 사생활’ 제작진 측은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을 가진 박민영과 김재욱이 ‘덕질’을 통해 얽히고 설키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반전의 웃음과 봄날 심장을 간질거리게 만들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진심이 닿다’ 후속으로 오는 4월 10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이템’ 진세연, 경찰서로 향한 이유는?

    ‘아이템’ 진세연, 경찰서로 향한 이유는?

    ‘아이템’ 진세연이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 측은 거침없이 나아가는 신소영(진세연)의 경찰서 행을 예고했다. 끔찍한 범죄 현장에서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냉정한 판단력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프로파일러를 그려내며 걸크러시 매력을 이어가고 있는 그녀. 무엇보다 조세황(김강우)이 드림월드에 있는 사이를 틈타 폴라로이드와 사진첩을 빼낸 이후 이어진 경찰서행이 어떤 목적 때문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국과수에서 정진만(임영식) 형사를 살해한 범인이 조세황임을 가리키는 다잉메시지와 단서를 얻어낸 신소영.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자신이 모든 걸 컨트롤하고 우위에 있다는 그의 심리를 이용하면 스스로 범죄를 자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죽을 각오로 그의 별장을 찾아갔다. 결과는 성공적. 그의 범행사실과 지금까지 살해당한 사람들이 모두 조세황과 긴밀한 관계가 있었던 인물이라는 것까지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조세황이 구동영(박원상) 신부의 아이템들을 빼앗고 팔찌와 반지의 힘을 이용해 드림월드로 사라진 사이 “지금 조세황이 별장에 없고, 대부분의 화원 직원들이 우릴 쫓고 있다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어요”라며 방학재(김민교)를 설득해 다시 조세황의 별장으로 향했고 조세황의 아이템인 폴라로이드와 사진첩을 빼냈다. 모두의 걱정과는 달리 범인 잡는 일이 본인의 일이라며 용기 있는 선택을 해 온 그녀가 이뤄낸 성과였다. 하지만 동료형사들에게 강곤(주지훈)의 도주와 방학재의 탈옥을 돕고 있는 모습을 들키며 도망자 신세가 됐다. 그럼에도 오늘(25일) 공개된 스틸에서 결의에 찬 눈빛으로 경찰서로 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25일) 밤, 신소영이 경찰서로 향한다. 지금 경찰서에 가는 것은 강곤과 함께 수배자 신분이 된 그녀에게 너무나 위험한 선택이지만 더 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기를 낼 예정”이라고 귀띔, 언제나 강단 있는 모습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온 신소영의 행보를 기대케 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유선, 폭풍 오열 포착 “설움 폭발”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유선, 폭풍 오열 포착 “설움 폭발”

    김해숙과 유선의 눈물이 안방극장까지 울리게 만든다. 첫 방송부터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대박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알린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오늘(24일) 방송에서는 엄마 김해숙(박선자 역)과 큰딸 유선(강미선 역)의 폭풍 오열이 예고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23일) 첫 방송에서는 워킹맘인 큰딸 강미선(유선 분)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의 진한 모성애가 그려졌다. 딸의 전화 한 통이면 곧장 손녀딸인 다빈(주예림 역)이를 직접 데리러 간 대목에선 자식을 위해서라면 고생길도 마다하지 않은 우리네 엄마를 투영시키며 깊은 울림까지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딸을 위해 온종일 고군분투했던 박선자가 딸과 사돈 가족 앞에서 한없이 작아진 모습이 포착돼 그녀에게 또 다른 고난이 닥쳤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 속에는 멀찍이 떨어져 있는 박선자와 달리 딸의 두 뺨을 쥐고 안쓰럽게 바라보는 강미선의 모습이 대비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서러운 듯 폭풍 오열을 하는 강미선에게선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홀로 눈물을 훔치는 박선자와 그런 그녀를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강미선의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 분) 사이에 묘한 긴장감까지 흐르고 있어 과연 두 모녀의 눈물샘을 터트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김해숙과 유선의 짠한 눈물을 터트리게 만든 사건의 전말은 오늘(2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 4회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킬잇’ 나나-러시아 마피아와 총 겨눈 모습 포착 “물러섬 없는 눈빛”

    ‘킬잇’ 나나-러시아 마피아와 총 겨눈 모습 포착 “물러섬 없는 눈빛”

    ‘킬잇(Kill it)’ 형사 나나와 러시아 레드 마피아 로빈 데이아나가 서로에게 총을 마주 겨눈 일촉즉발의 상황이 공개됐다. OCN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이 오늘(24일) 2화 본방송을 앞두고 형사 도현진(나나)의 잠입 수사 현장을 공개했다. 러시아 마피아와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국내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나선 도현진이 카리모프 2세(로빈 데이아나)와 마주치게 된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형사라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두꺼운 안경과 통신 업체 유니폼을 입고 있는 도현진. 이어 지난 1화에서 킬러 김수현(장기용)의 손에 아버지 카리모프를 잃고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 찬 카리모프 2세와 맞닥뜨린 도현진은 그를 제압하기 위해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누고 있다. 하지만 형사라는 존재가 전혀 무섭지 않은 카리모프 2세는 저돌적인 자세로 도현진에게 총구를 들이댄다. 그리고 그 순간 어느 한쪽도 쉽게 물러설 것 같지 않은 팽팽한 대치 상태에 나타나 도현진의 편에서 카리모프 2세에게 총구를 겨눈 의문의 남자는 예측 불가한 상황에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제작진은 “지난 밤, 김수현 때문에 아버지 카리모프를 잃고 그를 집요하게 쫓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던 카리모프 2세가 다시 등장한다. 도현진과 마주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과연 도현진의 잠입 수사는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의 남자는 누구인지, 모든 이야기가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펼쳐질 오늘(24일) 밤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백’ 이준호-신현빈-남기애, 본격 팀플레이 ‘김선희 살인사건’ 진실은?

    ‘자백’ 이준호-신현빈-남기애, 본격 팀플레이 ‘김선희 살인사건’ 진실은?

    ‘자백’ 이준호-신현빈-남기애가 본격적인 팀플레이를 펼친다. 디테일한 연출, 흡입력 강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이 가운데 ‘자백’ 측이 2회 방송을 앞둔 24일, 철저한 분업화로 증거 수집에 나선 이준호(최도현 분)-신현빈(하유리 역)-남기애(진여사 역)의 모습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지난 1회에서는 도현이 ‘양애란 살인사건’의 피의자 한종구(류경수 분)의 무죄를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5년 뒤 ‘양애란 살인사건’과 똑같은 수법의 ‘김선희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한종구가 유력 용의자로 검거되면서 도현이 다시 한 번 그의 변호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5년전과 달리 ‘김선희 살인사건’은 모든 증거들이 한종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상황. 이에 두 사건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 동시에, 도현이 5년 전과 마찬가지로 한종구의 무죄를 받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는 이준호-신현빈-남기애가 류경수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종횡무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극중 신현빈은 기자 생활을 청산한 뒤 10년지기 절친인 이준호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객식구살이를 시작했고, 남기애는 사무보조로서 첫 출근을 마친 상황. 이로써 ‘최도현 변호사 사무실 3인방’의 본격적인 팀플레이가 시작됐음을 예측할 수 있다. 먼저 이준호는 예리한 눈빛을 빛내며 한밤중에도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사건을 꿰뚫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신현빈은 발품을 팔아 단서를 추적하고 있는데 그의 굳은 표정에서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남기애는 각종 서류들과 사건 타임라인을 살펴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빛내고 있다. 이에 세 사람의 팀플레이가 흥미를 고조시키는 동시에 이들이 찾아낼 하나의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자백’ 측은 “‘김선희 살인사건’의 모든 증거가 한종구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도현-유리-진여사가 사건의 진실을 밝혀 내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뜻밖의 반전이 일어날 예정이니 오늘 밤에 방송되는 2회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오늘(24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치’ 정일우 VS 한승현, 형제 갈등 대폭발 예고 “역풍 몰아칠 것”

    ‘해치’ 정일우 VS 한승현, 형제 갈등 대폭발 예고 “역풍 몰아칠 것”

    SBS 월화드라마 ‘해치’ 정일우와 한승현의 날 선 대립이 포착됐다. ‘왕세제’ 정일우와 ‘왕’ 한승현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빠른 전개, 영화 같은 영상미,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동 시간대 공중파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24일 정일우(연잉군 이금 역)와 한승현(경종 역)의 갈등을 담은 현장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일우가 조작된 역심 음모로 역대급 위기에 처했다. 정문성(밀풍군 역)이 정일우를 향한 뜨거운 민심을 이용, 한승현에게 왕세제의 대리청정을 청하는 상소문을 올려 그의 질투심을 자극시켰다. 특히 정일우가 정문성에게 “저하를 날려버릴 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경고까지 받는 등 숨막히는 전개와 쫄깃한 긴장감이 향후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정일우와 한승현은 스파크가 튈 만큼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한승현이 자신에게 문안 온 정일우를 향해 냉랭한 눈빛으로 적의를 표하고 있는 것. 정일우는 예상치 못한 한승현의 냉대와 전에 없던 단호함에 당황한 듯 두 눈이 휘둥그래진 모습. 동시에 정일우의 흔들리는 눈빛에서 왠지 모를 당혹함이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앞서 한승현은 노∙소론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자신의 이복동생 정일우를 왕세제에 책봉하며 그의 든든한 뒷배가 되길 자처했다. 특히 정일우가 살주(주인을 죽이다) 사건에 연루되고 가해자를 비호했다는 이유로 폐위 위기에 처했을 때도 모든 신료의 반대에도 그를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언젠가 내가 보위를 잇는다면 땅의 세금은 땅의 주인에게 매길 것”이라며 사대부를 향한 정일우의 소신 발언이 역으로 한승현의 질투심을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 급기야 이를 이용한 정문성의 음모까지 더해져 공고했던 두 사람 관계에 균열이 생기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처럼 정일우와 한승현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게 된 가운데 한승현이 끝내 정일우에게서 등을 돌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두 사람의 불화로 말미암아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하는 ‘해치’ 본 방송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된다. SBS ‘해치’ 제작진은 “정문성이 궁궐에 불러일으킨 역풍으로 인해 ‘왕세제’ 정일우가 사면초가에 몰리게 된다”며 “돈독했던 정일우와 한승현의 관계가 어떻게 변모할지, 정일우가 이 위기를 과연 어떻게 빠져나갈 것인지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백’ 유재명, 명불허전 존재감 “이게 정의야?”

    ‘자백’ 유재명, 명불허전 존재감 “이게 정의야?”

    유재명이 첫 방송부터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자백’의 몰입도를 높였다. 23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에서 유재명이 강렬한 등장과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을 맡았다. 기춘호는 ‘악어’라고 불릴 만큼, 한번 사건을 물면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념과 뚝심을 가진 인물이다. 열혈 베테랑 형사로 완벽히 변신한 유재명은 예리한 눈빛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붙잡았다. 수사 현장을 누비는 유재명의 모습은 영화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시작부터 화면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이날 5년의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두 개의 살인사건 변호를 맡은 최도현(이준호)과 진범을 쫓는 기춘호(유재명)는 첫 만남부터 팽팽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기춘호는 첫 사건에서 한종구(류경수)를 살인범으로 체포, 법정에서 가감 없이 증언했지만 도현의 반증으로 무죄 판결이 났다. 결국 부실 수사의 책임을 떠안고 경찰 옷을 벗게 된 기춘호. 하지만, 기춘호는 5년이 지난 후에도 사건의 주변에 머무르며 범인을 추적하고 있었다. 이날 유재명은 “함부로 미제라고 단정 짓지 마” “악어가 돼야지. 형사는 한번 물면 끝까지 가봐야 하는 거야”라며 강력계 팀장의 포스를 뿜어내는가 하면, “억울하게 희생 당한 사람은 생각해봤나?” “이런 게 정의라는 거야?” “말 몇마디로 사람 죽인 놈을 그렇게 쉽게 풀어주면 안 되는거야” 등 거침없는 대사로 무게감을 실었다. 이처럼 범인을 향한 기춘호의 뜨거운 면모는 유재명의 섬세한 표현력을 거쳐 깊이감을 얻고,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캐릭터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상대방에게 틈을 주지 않는 화법과 감정 절제 그리고 기춘호가 늘 갖고 다니는 낡은 수첩, 무언가를 고민할 때 수첩을 반복적으로 툭툭 치는 행동 등 역할의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아직 캐릭터의 전사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등장만으로도 화면을 장악하는 힘을 보여준 유재명. 그의 묵직한 존재감과 연기력이 곧 시청자들의 몰입도로 이어졌고,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재명X이준호 ‘자백’, 단 1회로 증명한 ‘김철규표 장르물’

    유재명X이준호 ‘자백’, 단 1회로 증명한 ‘김철규표 장르물’

    진짜가 나타났다. 김철규표 장르물로 관심을 모은 tvN 토일드라마 ‘자백’이 첫 방송부터 빈틈없는 완성도를 뽐내며 장르물 팬들의 기대를 환호로 바꿨다. 이를 증명하듯 ‘자백’의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4.6%, 최고 5.7%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 극본 임희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 1회에서는 5년의 시간차를 두고 발생한 두 개 살인사건의 변호를 맡은 최도현(이준호 분)과 사건의 진범을 쫓는 집념의 형사 기춘호(유재명 분)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거대한 미스터리의 서막을 열었다. 5년전 은서구의 주택 공사장에서 살인사건(이하 ‘양애란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둔기로 머리에 치명상을 가한 뒤 깨진 병으로 사체를 훼손하고, 피해자의 옷가지 등을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는 잔인한 범행수법 탓에 해당 사건은 매스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당시 강력팀 형사반장이었던 기춘호(유재명 분)는 한종구(류경수 분)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다. 이윽고 한종구는 살인죄로 기소됐고 당시 로펌 시보였던 변호사 최도현(이준호 분)이 사건을 수임했다. ‘양애란 살인사건’의 최종 공판 날 춘호가 증인으로 법정에 섰다. 한종구를 진범이라고 확신한 춘호는 자신이 수사한 사실을 가감없이 증언했고 재판의 분위기는 도현과 한종구에게 불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도현의 반대 심문과 함께 분위기가 일순간에 전복됐다. 춘호의 증언을 조목조목 반박한데 이어 검사 측이 제시한 정황증거들을 모조리 무력화 시킨 것. 결국 한종구는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고, 춘호는 범인 검거에 급급해 무리한 수사를 진행했다는 여론의 비난 속에서 경찰복을 벗었다. 그러나 5년 후 ‘양애란 살인사건’과 똑같은 범행 수법을 사용한 ‘김선희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김선희 살인사건’의 증거들이 모두 한종구를 범인으로 가리키며 수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한종구는 즉각 구속됐고 도현을 변호사로 선임했다. 하지만 5년 전과 달리 도현은 시작부터 커다란 벽에 부딪혔다. 한종구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무죄를 주장하기에는 사건의 정황이 너무나도 수상했고, 검찰의 비협조적인 태도 속에서 온전한 조서(사건에 대해 조사한 사실을 적은 문서) 조차 손에 넣지 못했다. 더욱이 극 말미에는 도현이 조서에서 누락된 내용들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사건 현장에 갔다가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두 살인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도현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도현의 면회를 거부하는 사형수 아버지 최필수(최광일 분), 도현의 변호사 사무실에 사무보조로 입사한 정체불명의 진여사(남기애 분), 도현의 뒤를 쫓는 춘호 등 드라마 곳곳에 심어져 있는 미스터리들도 궁금증을 자극하는 요소. 이에 강렬한 사건들과 꼬리의 꼬리를 무는 의문들 속에서 서막을 연 ‘자백’이 향후 어떤 전개를 펼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완성도 높은 ‘자백’의 만듦새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살인사건을 묘사하는 연출 방식은 ‘김철규표 장르물’의 색채가 강하게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김철규 감독은 범인의 살인 행위 자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않더라도 분위기와 간접 묘사만으로 공포감과 긴박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으슥한 골목길을 걷는 피해자를 부감샷으로 쫓아가는 앵글은 마치 피해자를 미로에 가둬버린 듯한 느낌을 주며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일품이었다. 이준호는 신뢰감을 주는 목소리와 발성, 예리한 눈빛으로 변호사 최도현을 완성했고 유재명은 지금껏 본적 없는 와일드한 모습과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극중 두 사람이 대립각을 세우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강렬한 앙상블이 빚어졌다. 또 털털하고 귀여운 매력의 신현빈(하유리 역)과 남기애는 이준호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냈고, 살해 용의자로 분한 류경수는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자백’의 첫 방송에 장르물 팬심이 요동쳤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와 드라마가 영화 느낌나네”, “완전 꿀잼! 보는 내내 안 끝나길 바랐다 내일 기대된다”, “진짜 몰입해서 봤어요! 다음 편 너무 궁금해”, “찐장르물의 향기!”, “이준호 유재명 배우 연기 너무 좋아요!”, “이건 찐이다! 오랜만이네 볼만한 장르물”, “넘나 재밌었음! 영상미도 쩔고 드라마가 아니라 영화 같았음!”, “비숲 이후에 믿고 보는 작감배 탄생”, “대박 조짐이 보인다”, “연출 스토리 배우들의 연기 다 좋네요. 긴장감 몰입감 임팩트 대박입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tvN 토일드라마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오늘(24일) 밤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차가움 깬 능청 연기 “안방 접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차가움 깬 능청 연기 “안방 접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대기업 신입사원으로 변신했다. 홍종현이 어제(23일) 첫 방송된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다재다능한 대기업 신입사원 ‘한태주’로 첫 등장했다. ‘한태주’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부장으로 있는 마케팅전략부 신입사원으로, 훈훈한 외모는 물론 전체 공채 수석으로 입사할 만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턴십과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대외 활동까지 두루 섭렵한 다내다능한 캐릭터. 어제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는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하기 직전까지 수영 강사로 일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회원들이 준비한 케이크까지 받는 모습에서는 그가 얼마나 많은 예쁨을 받았는지 엿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회사에 간 태주는 사내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로비로 향하던 중 강미리(김소연 분)와 부딪혀 커피를 쏟고 말았다. 하필이면 중요한 미팅에 가는 미리의 블라우스에 커피를 쏟은 것이었고 태주는 크게 당황하면서도 따라오라는 그녀의 말에 순순히 응했다. 비상 계단으로 끌려간 태주는 갑자기 블라우스 단추를 풀며 옷을 벗으라는 미리에게 이유를 물었지만 막무가내인 그녀의 태도에 셔츠를 벗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셔츠를 빼앗아 입고 명함만 준 채 떠나는 미리의 모습을 황당하게 쳐다봤다. 결국 오리엔테이션에 늦은 태주는 맨살에 정장 자켓만 걸치고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자꾸만 자신을 쳐다보는 주변 사람들의 눈빛에 괜히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를 대며 눈치를 보는 태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우여곡절 끝에 마케팅전략부로 첫 출근을 한 태주는 그곳에서 부장으로 있는 미리와 마주했고 크게 놀라며 첫 방송의 엔딩을 장식했다. 방송 전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첫 방송 시청률 26.6%를 기록, 연령대를 불문하고 폭발적인 반응이 얻고 있어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이렇듯 홍종현은 다재다능한 신입사원 ‘한태주’로 변신해 완벽한 피지컬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전에 보여줬던 차갑고 시크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따뜻하고 소탈한 성격의 캐릭터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차별화된 연기를 예고한 것. 뿐만 아니라 앞서 제작발표회를 통해 “주말드라마는 처음이다. 걱정과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매 순간 긴장도 하고 걱정도 많이 하는데 그럼에도 다행스럽고 감사하다고 느끼는 게 함께하는 배우분들을 잘 만나서 현장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긴 호흡의 드라마는 경험이 많이 없다 보니까 주변 선배님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히기도. 한편, 홍종현이 신입사원 ‘한태주’로 완벽 변신한 KBS2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킬잇’ 장기용X나나, 비주얼만으로 압도 “첫 만남은 산길”

    ‘킬잇’ 장기용X나나, 비주얼만으로 압도 “첫 만남은 산길”

    ‘킬잇(Kill it)’을 통해 킬러와 형사로 만난 장기용과 나나. 만나지 말아야 할 관계에 놓인 이들의 첫 만남은 어떤 분위기에서 이뤄질까. 오늘(23일) 밤, 드디어 첫 방송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킬잇(Kill it)’(극본 손현수, 최명진 연출 남성우, 제작 크레이브웍스, 총 12부작)이 킬러 김수현(장기용)과 형사 도현진(나나)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킬러와 형사라는 아슬아슬한 조합이지만, 생각보다 평온한 분위기와 압도적인 비주얼은 김수현과 도현진의 이야기에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은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김수현과 사건 현장에 가던 도현진이 한적한 어느 산길에서 마주친 순간이다. 뭐라도 도우려는 도현진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는 김수현, 그런 그가 당황스럽다는 듯 쳐다보는 도현진은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묘한 기류로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또한, 도현진이 떠난 자리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김수현은 의뭉스러움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장기용과 나나, 남성우 감독이 입을 모아 자신했던 대로, 사진만 봐도 ‘기막힌 케미’가 가득한 두 사람은 김수현과 도현진의 인연에 호기심을 더한다. 킬러와 형사를 떠나 우연히 마주친 김수현과 도현진은 과연 어떻게 재회하고 서로를 알아가게 될까. 오늘(23일) 밤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오늘(23일) 밤, 방송되는 ‘킬잇(Kill it)’ 첫 방송에서는 김수현과 도현진의 첫 만남이 펼쳐진다.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기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여기에 김수현과 도현진 각각의 사연과 전체를 아우르는 사건들이 빠르게 전개된다. 첫 방송부터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가 감각적이고 흡입력 있게 담길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 남성우 감독이 연출을, 손현수, 최명진 작가가 집필을 맡은 ‘킬잇(Kill it)’. 오늘(23일)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이런 힐링 남주 봤나요?

    ‘슬플 때 사랑한다’ 지현우, 이런 힐링 남주 봤나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 유범상, 제작 DK E&M, 헬로콘텐츠)에서 지현우가 섬세한 멜로 연기로 보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이 시대의 힐링 남주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시청자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여기에는 지현우가 분한 남자 주인공 ‘서정원’의 매력이 주효했다. ‘서정원’은 능력 있는 천재 성형외과 의사이자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이다. 자신의 사랑을 배신한 채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내 ‘우하경’을 5년 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펼치는 인물. 아내 하경이 죽은 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한 정원은 남편의 폭력을 피해 얼굴을 바꿔달라는 ‘윤마리’(박한별 분)를 한순간의 판단 미스로 아내와 같은 얼굴로 성형 수술하게 된다. 이후 하경의 얼굴을 한 마리를 보며 죄책감과 애틋함을 함께 보이는 정원의 복잡한 심정을 배우 지현우가 나노 단위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역시 ‘멜로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이후에도 정원은 혹시나 마리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친구인 해라(왕빛나 분)를 통해 대신 집을 구하게 하고, 경찰서를 나와 불안함에 눈물을 흘리는 마리에게 위로의 말 대신 따뜻한 국밥을 건네고, 마리의 옥탑방 앞에 구두를 놓아 위험을 대비하게 하는 가 하면, 누구보다 먼저 마리의 재능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여자 주인공을 한없이 지원하는 따뜻한 힐링 남주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고 있다. 드라마를 접한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서 정원이는 대사가 많지 않아도 표정으로 눈빛으로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놀랍다(hyki****)’ ‘표정 연기, 내레이션 다 정말 좋아요(m717****)’ ‘위험에 처해도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게 지켜주고 싶다는 정원이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닥치게 될지 보는 내내 가슴 졸이게 됨. 정적인 감정 연기와 내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진짜 손끝 하나도 허투루 하는 것이 없는 지현우의 연기가 너무 좋다(hyki****)’ 등 절대적인 호평으로 ‘서정원’ 역의 지현우를 응원하고 있다. 지현우 역시 “‘서정원’은 매우 클래식한 캐릭터로 따뜻하고, 섬세하지만 강한 면도 있는 인물이다. 이 남자의 다양한 매력을 오롯이 시청자에게 전하기 위해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정원’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더 강해질 예정이니 이 남자의 변신에 많은 응원과 기대 바란다”고 시청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왔다. 한편, 추격의 끈을 좁혀오는 남자 ‘강인욱(류수영 분)’과 추격을 피해 마리를 보호하려는 남자 ‘서정원(지현우 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연속 4회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백’ 첫방, ‘유재명’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

    ‘자백’ 첫방, ‘유재명’이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감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이 오늘(23일) 베일을 벗는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담보하는 배우 유재명의 뜨겁고 거친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주 종영한 ‘로맨스 별책부록’ 후속으로 방영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연출 김철규 윤현기/극본 임희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스팩토리)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로, ‘마더’로 국내외의 호평을 끌어모았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공개된 스틸 속 날카로운 눈빛과 명불허전 존재감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높인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싣는다. 기춘호는 한번 사건을 물면 끝까지 해결하려는 집념과 뚝심을 가진 인물. 이 때문에 ‘악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범인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유재명은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이준호(최도현 역)와 반목과 공조를 오가는 신선한 브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는 긴장감을 형성하며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유재명은 시청자들에게 익숙하지만 또 다른 느낌의 형사 캐릭터, ‘기춘호’만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드러낸 바 있다. 소통과 조화도 중시했다. 그는 “근래 법정을 주 배경으로 형사 캐릭터가 사건을 추적하는 구조의 작품들이 꽤 나온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차별화를 둘까 고민했다. ‘자백’에서는 긴장감 있는 작품의 호흡과 진실된 인물의 정서를 바탕으로 담백한 연기를 해내고 싶다.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캐릭터와 스토리가 조화롭게 맞물리도록 그 균형을 많이 신경 쓰며 촬영 중”이라는 각오로 진정성 있는 연기를 기대케 했다. ‘응답하라 1988’ 속 ‘동룡이 아버지’에서 ‘비밀의 숲’의 ‘창크나이트’라 불리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재명. 어떤 장르에서든 믿음직스러운 연기력을 보여준 유재명의 열혈 베테랑 형사 변신이 기다려진다. tvN 새 토일드라마 ‘자백’은 오늘 2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가슴 후벼파는 티저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가슴 후벼파는 티저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

    ‘아름다운 세상’의 네 번째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5789089)이 공개됐다. “어서 일어나 집에 가자”는 엄마 추자현의 애끓는 마음이 가슴을 파고든다. 오는 4월 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 MI, 엔케이물산)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거짓과 은폐, 불신과 폭로, 타인의 고통에 둔감한 이기적인 세상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가며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찾고자 한다. 오늘(22일) 공개된 4차 티저에서 병실에 누워있는 아들 선호(남다름)에게 간절한 심정으로 손을 뻗는 인하(추자현). 그 손은 천사 같은 아기 선호가 태어났을 때,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행복과 기쁨에 벅차올랐던 순간으로 향하고, 선호가 첫걸음마를 시작할 때,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할 때, 그리고 중학교 교복을 처음 입었을 때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인하는 이렇게 선호가 겪어온 모든 첫 순간을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했다. 하지만 이제 고작 열여섯밖에 되지 않은 아들이 생사의 벼랑 끝에 서있다. 인하는 선호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거라 믿으며, “우리 선호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어. 어서 일어나야지. 힘내, 선호야. 엄마도 아빠도 수호도 우리 선호가 이겨낼 거라는 거 믿고 있어”라고 끊임없이 말을 건다. “어서 일어나서 집에 가자”라는 인하의 애타는 목소리는 사고 전 선호의 해사한 미소와 대조되며 더욱 가슴이 저린다. 대체 평범한 중학생이었던 선호의 사고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이번 티저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 인하의 절절한 모성애. 아들을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 목소리 등 인하의 심정을 온몸으로 표현해낸 추자현이 이미 인하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들의 비극적인 사고로 순식간에 지옥에 빠진, 그러나 진실을 추적하는 것만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엄마로 돌아온 추자현의 연기가 기다려지는 대목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부활’, ‘마왕’, ‘상어’, ‘발효가족’, 그리고 ‘기억’을 통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깊은 울림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콤비,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작품이다. ‘리갈하이’ 후속으로 오는 4월 5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아름다운 세상’ 4차 티저 영상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이승윤VS매니저 “누가 더 멋있어?” 아들인데 ‘초긴장’

    ‘전참시’ 이승윤VS매니저 “누가 더 멋있어?” 아들인데 ‘초긴장’

    ‘전참시’ 이승윤 아들 연준이가 이승윤과 매니저를 두고 애정도 테스트를 펼친다. 이승윤과 매니저가 숨을 꾹 참고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23일 방송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46회에는 리틀 자연인 연준이의 마음을 확인하는 이승윤,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이승윤이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아들 연준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연준이는 똘망똘망한 눈빛과 순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해 참견인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던 터. 이승윤 매니저가 연준이에게 “삼촌이 멋있어 아빠가 멋있어?”라며 연준이의 애정을 확인한다. 이에 연준이의 대답을 내심 기대하는 듯한 이승윤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이승윤 매니저가 연준이를 위해 동요 스웨그를 폭발한다. 연준이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동요를 카리스마 있게 부르는 매니저의 모습에 존경의 눈빛을 초롱초롱 빛냈다는 전언. 과연 연준이가 이승윤과 매니저 중 누구를 택할지 23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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