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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두꽃’ 최무성 “두려움에 맞서라” 안방 압도한 ‘카리스마’

    ‘녹두꽃’ 최무성 “두려움에 맞서라” 안방 압도한 ‘카리스마’

    ‘녹두꽃’ 최무성이 거침없는 대사와 그 속에 섞여 있는 따뜻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배우 최무성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5~26 화에서 최무성은 일본군에게 천우협과 힘을 합쳐 청나라 군대와 민씨 정권을 타도하자는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이에 최무성은 실소를 터뜨리며 옆에서 통역을 해주던 윤시윤(백이현)에게 “백집강, 이 한 마디만 전하시게. 엿이나 처먹어”라고 말하며 녹두장군다운 강렬한 포스와 임팩트 넘치는 카리스마로 보는 시청자들마저 압도시켰다. 또한 오랜만에 박규영(황명심)을 찾아간 최무성은 근심 어린 표정에 명심을 보고선 고민을 받아주게 된다. 명심의 고민에 최무성은 “피한다고 해서 두려움이 가시는 거였다면 애초에 두려움이란 존재하지도 않았다. 맞서라.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방법은 두려움과 맞서는 것이다”라며 또 한 번의 전율 넘치는 명대사와 함께 감탄할 수밖에 없는 묵직하고도 진정성 있는 목소리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렸다. 이처럼 최무성은 묵직한 존재감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에 여운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최무성의 열연이 담긴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27, 28회는 오늘(8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청하, 매니저와 눈빛+제스처로 완벽 소통 “최강 팀워크”

    ‘전참시’ 청하, 매니저와 눈빛+제스처로 완벽 소통 “최강 팀워크”

    ‘전참시’ 청하가 캠퍼스를 떼창과 환호로 물들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됐다. 그녀는 수준급의 무대 매너로 관객을 압도한 가운데 매니저와 척하면 척 통하는 텔레파시 소통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고 전해져 관심을 증폭시킨다. 8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56회에서는 대학교 축제 무대를 달구는 청하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 청하가 매니저와 어깨를 들썩이며 이동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청하는 매니저가 피곤할까 걱정하는 마음에 흥을 더 분출하며 분위기를 돋웠다고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휴게소에서 양손 가득 푸짐하게 먹거리를 사는 등 즐겁게 대학교로 향했다고. 이에 매니저는 “우리 약간 여행 온 느낌이거든~”이라면서 한껏 텐션이 올라간 모습을 보였다고 해 관심을 끈다. 캠퍼스에 도착한 매니저는 청하가 오를 무대의 동선을 미리 꼼꼼히 체크하는가 하면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는 등 똑 부러지는 케어를 펼쳤다는 후문. 이 가운데 그녀가 무대 직전 부리나케 뛰어 차 안을 헤집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이들에게 돌발상황이 생긴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청하와 그녀에게 시선을 떼지 않고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니저는 청하가 보내는 눈빛과 제스처를 즉각적으로 캐치하며 보다 더 완벽한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왔다고 해 이들의 팀워크에 감탄을 유발한다. 한편 일할 때는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한 청하와 매니저의 모습은 오늘(8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몽’ 남규리 “미키 헤어스타일, ‘색계’ 탕웨이 참조”

    ‘이몽’ 남규리 “미키 헤어스타일, ‘색계’ 탕웨이 참조”

    MBC ‘이몽’ 남규리가 자신을 학대해온 양부 이한위의 죽음을 방관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는 가운데 특유의 털털하고 솔직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독립운동가들의 스토리를 재조명해 매회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에서 ‘미키’ 역을 맡은 배우 남규리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6화에서는 그 동안 송병수(이한위 분)에게 학대 당해왔던 미키(남규리 분)가 이영진(이요원 분)-김원봉(유지태 분)의 독살로 몸부림치는 송병수를 바라보며 애교 가득했던 얼굴을 지우고 싸늘하게 돌변하는 모습이 그려져 소름을 유발한바 있다. 이때 한 순간에 돌변하는 표정과 말투로 미키를 완벽히 소화한 배우 남규리에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이에 남규리는 “그 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캐릭터이기에 새롭다고 느껴주셨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며 대중의 호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벗어 나고 싶어도 벗어날 수 없었던 상황에서 미키가 한 선택에 공감했고, 저 역시 속 시원했다”며 화제의 장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남규리는 미키를 ‘분신 같은 존재’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미키는 제 마음을 독차지 했던 ‘분신 같은 존재’였다. 촬영장에 다녀오면 언제나 미키 연기를 곱씹으며 꿈꾸듯 빠져 살았던 것 같다”면서, “현장이 끝나는 게 아쉬워서 혼자 울었던 기억도 난다”며 미키를 연기할 때의 설렘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남규리는 오묘한 표정과 눈빛, 매력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라는 평을 얻고 있는 바, 미키를 연기함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혀 귀를 쫑긋하게 했다. 그는 “칼이 아니라 바늘 같은 미키의 본능적인 표현과 쿨함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드러날 듯 말듯 오묘하게 움직이는 행동과 눈빛, 부드러운 리듬을 타는듯한 말투로 미키를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남규리는 화려한 스타일링에 대해 “드라마 의상팀과 헤어팀에서 해주신 스타일링 중 매번 미키의 감정선에 따라 직접 초이스를 했다. 당당하고 쿨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미키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 번 고민해서 선택했다”며 스타일링 하나에 있어서도 묻어 나오는 애정을 느끼게 했다. 이에 더해 남규리는 화제가 된 헤어스타일에 대해 “헤어스타일을 고민하던 중 좋아하는 영화 ‘색계’ 속 탕웨이의 핑거 웨이브를 봤다. 마치 미키마우스 귀를 거꾸로 해놓은 듯한 모습이 미키와 너무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며 미키의 탕웨이 헤어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남규리는 가장 기억에 남은 댓글을 언급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군가 해서 찾아봤더니 남규리였다’라는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매 작품 잘할 수 있는 것보다 틀을 깨고 캐릭터에 분해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남규리라는 사람보다 캐릭터가 보인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이몽’이 끝난 뒤 ‘미키는 남규리가 딱 이었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항상 쓴 소리, 단 소리 달게 받고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남규리는 ‘이몽’에 대해 “모든 회차가 저에겐 울림이고 가슴 뜨겁다”면서, “특히 노래 ‘눈물 젖은 두만강’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스토리가 담긴 14화 엔딩 장면이 그 시대의 삶을 대변하는 것 같아 먹먹했다. 그 시대를 살면서 선조들이 느끼셨을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가장 평범해야 할 일상마저도 무너지는 현실 속에 살아야 했던 삶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규리는 관전포인트로 ‘미키의 변화’를 꼽으며 “미키는 비밀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라, 미키의 행동에 따라 모든 것이 변할 수도 아닐 수도 있으니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이어 “과거가 있기에 현재가 있듯, ‘이몽’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드라마로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드라마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오는 8일(토) 밤 9시 5분에 19-22화가 연속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회] ‘지연된 정의’ 되짚는 재판도 지연?… ‘재판 속도’ 샅바싸움

    [대법원장, 피고인석에 서다-4회] ‘지연된 정의’ 되짚는 재판도 지연?… ‘재판 속도’ 샅바싸움

    서울신문은 전직 대법원장이 법정에 피고인으로 선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19년 5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 두 차례 열리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을 지면 제약에서 벗어난 온라인을 통해 생생 중계합니다. 속도를 붙잡고 당기기 시작한 검찰과 변호인의 샅바싸움조차 속도를 내지 못하고 더뎠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세 번째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검찰과 변호인의 밀려있던 설전이 시작됐다. 지난 5일 예정됐던 재판이 한 차례 취소된 뒤 검찰은 부쩍 서두르는 모양새였다. 이미 피고인들이 재판에 넘겨진 지 넉 달이 다 되어갔고, 세 사람 중 유일하게 구속 상태인 양 전 대법원장은 구속기간(6개월)이 제한되어 있다. 그런데 아직 증인들을 언제 법정에 부를지조차 정하지 못했으니 거듭 답답함이 터져 나왔다. 지난 5일 예정됐던 재판은 박병대 전 대법관의 눈 수술 등 건강상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검찰은 “건강상태로 인한 공판 출석 어려움 그 자체를 문제삼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기일변경 과정이나 절차가 다소 매끄럽지 못하다고 생각되거나 적정성에 의문이 있다”며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수술은 이미 예정돼 있었을 텐데 공판기일(5일) 바로 직전인 전날 오후 4시에야 기일변경 신청서를 접수해 그 과정에서 검찰은 어떠한 의견도 제출할 기회가 없었고, 구체적인 사유도 알지 못했다”는 지적이었다. 또 “갑작스런 기일변경과 공전으로 사실상 오늘까지 마치기로 돼있던 서증조사를 제 때 마칠 수 없게 됐고 아직 증인 채택 및 신문 일정조차 결정되지 않아 증인신문이 언제 시작될 수 있을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검찰은 구속 피고인인 양 전 대법원장과 나머지 두 전 대법관의 재판을 분리해서 심리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 피고인들 ‘재판 지연’ 비판… “양승태 분리 심리해 달라” ‘재판 지연’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 재판이 시작되고부터 검찰에게 일종의 트라우마처럼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 이 사건으로 가장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벌써 여러 선례를 남긴 이유에서다. 변호인 11명의 전원 사임으로 2명의 변호인을 새로 선임하는 과정까지 거쳐 첫 공판이 3월 11일에야 열렸다. 재판이 시작되서도 USB의 증거능력을 두고 다투느라 한참 입씨름을 벌였고 가까스로 증인신문이 시작됐지만 초반에 나오기로 했던 핵심 증인인 현직 법관들은 자신의 재판 일정을 이유로 일정을 미뤘다. 그리고 지난 2일 오후 임 전 차장은 돌연 재판부가 자신에 대한 유죄 판결을 정해놓고 불공정한 재판을 하고 있다며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다. 이번주로 예정됐던 재판은 물론 다음주 재판까지 잠정 중단된 상태다. 석 달 가까이 임 전 차장의 재판에서 다뤄진 사안은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 재상고심 관련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법관 블랙리스트 의혹, 각종 재판개입 의혹 등으로 앞으로 갈 길은 멀기만 하다. ‘지연된 정의’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한 재판마저 한없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경계가 검찰에 깔려있다. 그러나 정작 피고인들과 변호인들에게 속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공판준비절차에서 일주일에 며칠씩 재판을 열 것인지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면 재판이 시작된 뒤에는 하루 중 몇시까지 재판을 할 것인지를 매번 다툰다.이날도 검찰이 “지난 5일 하지 못한 서증조사를 위해 당초 예정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재판 외에도 다른 날을 하루 더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변호인들이 즉각 반발했다. 박 전 대법관의 변호인은 “공판 진행은 절차에 따라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지 한정된 (시간) 안에서 무조건 욱여서 넣을 게 아니다”라면서 “이 사건이 이렇게 번잡스럽게 된 것은 기본적으로 증거가 너무 많아서 그러다. 증거가 10개, 20개, 100개면 끝날 것을 20만 페이지가 넘는데 이걸 저희가 증거법칙대로 꼼꼼히 보려고 하니까 그렇게 된(늦어진) 것이지 서증조사를 언제까지 끝내야 한다 이런 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주일에 두 번도 재판부 사정을 감안해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는데, 이 이상으로 하는 것은 너무 무리다. (피고인들이) 하루종일 뒤에 가만히 앉아있지만 스트레스와 신경쓰는 것을 보면 건강이 앞으로 버틸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건강상태를 봐달라”고도 덧붙였다. 정해진 증거조사를 어느 정도 진행하고 이날 재판을 오후 7시 30분쯤 끝낼 계획이라고 재판장이 말하자 이번에는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이 지난 재판에 이어 ‘식사시간’을 또 언급했다. “오후 5~7시 사이에만 식사 제공을 받을 수 있어 재판이 오후 7시 반이 넘어 끝나면 식사가 불가능해진다”며 재판을 너무 늦게까지 진행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다음 기일을 온종일 꽉 채워 하더라도 저녁까진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다. 형사재판을 받는 구속 피고인들은 식중독이나 음독 등의 위험성 때문에 외부 음식을 먹지 못하게 돼있다. 그러나 검찰과 변호인단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다 보면 해는 금방 저물고, 그러면 구치소에서 마련한 식사를 정해진 시간에 하지 못하면 그날 끼니를 거르거나 다 식은 밥을 삼켜야 한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매주 3회 재판을 받던 박근혜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도 재판부에 자주 식사시간을 확보해 달라고 호소했다. 지난해 국정원 정치공작 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던 한 전직 국정원 간부의 가족은 법정 밖에서 “사람을 잡아 넣었으면 밥은 먹게 해줘야 할 것 아니냐”는 원망을 종종 쏟아냈다. 임 전 차장은 재판이 열리는 날이면 거의 저녁을 먹지 않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작 피고인들은 “원칙대로, 천천히”…양승태 변호인 “저녁식사 거르지 않게 해달라” 누군가는 자주 거르는 것일 수도, 당장 먹고 살 걱정을 해소하느라 몇 번쯤은 빠뜨리게 될 수도 있는 것도 저녁밥 한 끼이고 또 누군가는 나락으로 떨어진 듯한 시간 속에서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챙겨야 하는 것도 저녁 한 끼일 수 있다. ‘밥은 먹게 해달라’는 요청에 재판장은 다시 확인을 했다. “(오후 7시반에 재판이 끝난다고 해서) 아예 못 드시는 건 아니죠?”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식사시간에 대해 답해줄 교도관을 다급하게 찾았다. “교도관들께서 확인을 해주실 텐데…”하며 눈을 돌리고는 “지금 여기에 안 계신가 봅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방청석 앞 쪽에 앉아있던 교도관 두 명이 각자 턱을 괴고 조느라 그 눈빛을 보지는 못했다. 재판장인 박남천 부장판사는 “저도 재판을 신속히 진행하고 싶습니다”라고 반복해서 말하며 속도론에 힘을 더하면서도 “증인신문 과정에서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수 있어 그 전에 증거조사를 통해 정리했으면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증거와 관련한 새로운 의견도 내놨다. “검찰이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압수한 문건은 위법한 절차에 의한 것”이라며 또다른 증거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 공판까지, 그리고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사건의 재판에서 잇따라 흘러나오는 돌림노래와 같은 ‘임종헌 USB’와 비슷한 맥락이면서 다른 이야기였다. 양 전 대법원장의 변호인은 의견서를 통해 “검찰은 김앤장을 압수수색할 때 변호사의 업무상 비밀과 관련된 문건에 대해 압수거부권을 고지하지 않았다”라면서 “검찰이 김앤장으로부터 압수해 제출한 문건은 위법수집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업무상 비밀누설죄 처벌 가능성이 있어 김앤장 변호사 등 증인들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검찰은 “김앤장은 영장에 의해 압수수색이 됐고 압수대상에게 적법하게 고지해야 한다고 명시된 형사소송법을 지켰다”면서 “변호사 다수가 참여해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거부권은 행사되지 않았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일축했다. 검찰은 특히 “전범기업 소송 대리인들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변호인의 의견에 심각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해당 증인이 법정에 출석해서 증언할지 말지는 증인의 권한이고 증언을 거부하는 합당한 사유가 있는지는 재판부가 판단할 문제인데 피고인 측이 증언을 거부할 권리에 대해 말하는 것은 형사처벌 운운하면서 증언을 거부해야 한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과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양승태 측, ‘김앤장 압수문건’ 문제삼아…유명환 전 장관 증인 채택 지난달 31일 재판에서도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임종헌 USB에서 출력한 문건과 심의관들이 작성한 문건의 동일성을 문제삼으며 증거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날도 “임종헌 USB는 증거물로서만 동의하고 압수 절차가 위법하다는 점은 계속 주장하겠다”고 말했다.재판부는 “지난 기일에 이어 새로운 증거능력 문제가 제기된 만큼 해당되는 증거의 압수수색 절차에 대해 검찰이 의견서를 내고 별도의 증명이 필요하다면 추후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앤장에서 압수된 문건의 작성자인 김앤장 소속 최모 변호사와 김앤장 고문을 지낸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2015년 일제 강제징용 소송 재상고심과 관련해 피고 측 소송대리인인 김앤장 한상호 변호사와 수시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 재판부는 이들을 포함해 13명의 증인을 더 채택했다. 신광렬·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 유해용·김현석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심의관을 지낸 법관들이 양 전 대법원장과 법정에서 대면하게 된다. 검찰은 당장 14일부터, 그게 어렵다면 19일부터 증인신문을 서둘러 시작해야 한다고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오는 21일부터 이 법정에 증인들을 불러 신문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증인은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심의관을 지낸 정다주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그는 임 전 차장의 재판에서도 가장 먼저 증인석에 앉았다. 정 부장판사에 이어 시진국·박상언·김민수 부장판사의 순서로 법정에 나올 예정이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오전 재판은 이렇게 미뤄진 서증조사는 하지도 못한 채 끝이 났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티저 포스터 공개 “범접불가 아우라”

    ‘왓쳐’ 한석규X서강준X김현주, 티저 포스터 공개 “범접불가 아우라”

    ‘왓쳐(WATCHER)’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범접불가의 아우라를 발산하며 차원이 다른 심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보이스3’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왓쳐’측은 7일, 사건 너머의 진실을 꿰뚫는 예리한 감시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강렬한 눈빛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묵직한 세 배우의 시너지가 기대를 증폭시킨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되어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디테일한 연출력의 대가로 손꼽히는 안길호 감독과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차원이 다른 내부 감찰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부터 허성태, 박주희, 주진모, 김수진, 이재윤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조합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베일을 벗을수록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 깊고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존재감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옭아맨다. 눈빛 하나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강렬한 아우라가 ‘숨멎’을 유발하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부패를 목격한 경찰 도치광(한석규 분)과 살인을 목격한 순경 김영군(서강준 분) 그리고 거짓을 목격한 변호사 한태주(김현주 분)가 탄생시킬 역대급 비리수사팀의 활약에 벌써 기대가 쏠린다. 먼저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외로운 감시자,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은 한석규는 명불허전 ‘연기의 신(神)’ 다운 눈빛을 아로새긴다. 모든 상황을 내려다보듯 담담하고 냉철한 얼굴은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는 도치광의 성격까지 담아냈다. 집요하게 진실을 좇는 예리한 눈빛은 사건 너머, 사람의 심연까지 파고드는 도치광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르물에 도전하는 서강준은 깊어진 눈빛으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흔들림 없이 우직하게 한 곳을 응시하는 단단한 눈빛에서 김영군의 강단이 느껴진다. 왠지 모르게 슬픔이 어린 눈동자는 과거 사건으로 얽힌 도치광, 한태주와 재회 후 비리수사팀에 합류하게 되는 김영군의 서사에 궁금증을 높이는 대목. 무성한 뒷소문과 함께 범죄자들을 변호하는 ‘협상의 달인’ 한태주로 분한 김현주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또 다른 ‘인생캐’ 경신을 기대하게 한다. 한태주는 잘나가는 엘리트 검사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변화를 맞는 인물. 김현주는 마치 안개를 씌운 듯 차가운 얼굴과 알 수 없는 내면을 가진 독보적인 캐릭터를 한 컷에 녹여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국내 최초로 감찰을 소재로 한 ‘내부 감찰 스릴러’를 예고한 만큼, 무엇인가를 지켜보는 세 사람의 예리한 눈빛은 그들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한다. ‘왓쳐’는 비리 경찰과 그들을 잡으려는 감찰,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를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의 이야기를 통해 선과 악, 정의에 대해 짚는다. 촘촘한 사건 전개와 치밀한 심리묘사로 차별화된 장르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뜨겁다. ‘왓쳐’ 제작진은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가 만들어 낼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한 티저 포스터다. 한 컷의 눈빛에 여러 감정선을 담아내며 강한 임팩트를 만들어 냈다”며 “진실을 좇는 비리수사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세 배우의 치밀한 연기와 시너지가 심리 스릴러의 짜릿한 재미와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왓쳐’는 오는 7월 첫 방송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젤예’ 김소연, 머리 자르고 달라진 눈빛 ‘흑화’

    ‘세젤예’ 김소연, 머리 자르고 달라진 눈빛 ‘흑화’

    ‘세젤예’ 김소연이 매회 눈길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 고학력, 고스펙, 고소득 뭐 하나 빠지는 거 없는 알파걸 ‘강미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소연이 나올 때 마다 무게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 전반의 분위기를 장악하고 있다. 김소연은 눈빛부터 표정, 행동 하나하나까지 ‘강미리 그 자체’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자신이 마주하게 된 상황들 안에서 때론 절절한, 때론 복잡 미묘한 여러 감정선들을 깊고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2일)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김소연의 모습이 전파를 탔으며 한층 더 결연해진 모습과 냉철해진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나타나 드라마의 또 다른 긴장감을 이끌어 냈으며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지게 될지 많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미스맥심 백성혜 “난 모델계의 패왕색”

    [포토] 미스맥심 백성혜 “난 모델계의 패왕색”

    “K팝의 패왕색이 현아라면, 나는 모델계의 패왕색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섹시모델 백성혜가 최근 종로의 한 스튜디오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백성혜는 이날 검은 색 란제리에 시스루 망사 숄을 입고 특유의 관능미를 뽐냈다. 2014년 미스맥심 선발대회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백성혜는 비록 그해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강렬한 카리스마로 토너먼트 내내 화제를 일으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백성혜의 육감적인 라인과 깊고 강렬한 시선이 어우러져 ‘마성의 뱀파이어’라는 애칭을 팬들이 직접 지어주기도 했다. 백성혜의 트레이드 마크는 잘 알려진 대로 짙은 눈썹과 조화를 이룬 깊은 눈빛. 백성혜는 “‘마성의 뱀파이어’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강렬함 때문에 지어준 별명이다. 요즘에는 현아를 빗대 ‘모델계의 패왕색’이라고 부른다. 항상 멋진 애칭을 선사해주는 팬들이 고맙기만 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이날 백성혜는 팔과 다리의 근육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데피니션’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데피니션은 근육의 선명도를 말하는 것으로 백성혜는 탄탄한 근육에 파란 힘줄이 선명히 보일 정도로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을 선사했다. 백성혜는 지난 2일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코리언리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실토(?)했다. 한국의 유명 피트니스 대회인 ‘피트니스 스타 코리언리그’에서 백성혜는 모노키니 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그랑프리까지 차지했다. 게다가 스폰서십까지 수상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백성혜는 “웨이트를 시작한지는 1년 정도 됐다. 한 달에 20일 이상을 촬영한다. 체력을 강화할 겸 운동을 하게 됐다”며 “36-22-37 D D컵 등 라인은 타고났다. 여기에 웨이트를 하니까 금세 몸이 탄탄해졌다. 주변의 권유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피트니스는 내게 또 다른 선물을 줬다. 기회가 되면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싶다. 시작하는 단계지만 꼭 해내고 싶다. 팬들에게 섹시한 매력과 함께 건강함도 선사하는 메신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 [책꽂이]

    [책꽂이]

    식물 예찬(예른 비움달 지음, 정훈직·서효령 옮김, 더난출판 펴냄) 주어진 시간의 90% 이상을 실내에서 보내며 자연과 유리된 인간. 책은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집과 사무실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 저자가 30년 넘게 연구하고 실천해 온 결과물이다. 그는 식물이 실내 공기 정화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에 관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물을 선택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279쪽. 1만 6000원.밤이 제아무리 길어도(에이미 몰로이 지음, 조경실 옮김, 엘컴퍼니 펴냄) 서아프리카에서 인권 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몰리 멜칭과 그녀가 세운 단체 ‘토스탄’의 이야기. 40여년간 세네갈과 주변 서아프리카에서 교육, 보건 및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운동가이자 여성 할례와 조혼 철폐를 이끌어낸 장본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400쪽. 1만 8000원.안정효의 자서전을 씁시다(안정효 지음, 민음사 펴냄) 번역과 영화 비평, 잡문과 수필을 넘나드는 ‘전방위 글쟁이’가 알려주는 자서전 집필의 모든 것. 저자는 스스로의 인생을 글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마음가짐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술, 구상부터 착수, 마무리와 실패 시 대처 방법을 조목조목 알려준다. 415쪽. 1만 9800원.탄부일기(김정동 지음, 눈빛 펴냄) 광산 보안 직종 대한민국 명장이 ‘인생 막장’이라 불리는 채탄현장 관리자로서 37년간의 광부생활을 되돌아본 회고록. 석탄산업의 최전선에서 탄부들의 고된 근무여건, 빈번한 가스중독 사고, 노사 분규 등 20세기 후반 태백 준령 광업소 채탄부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일들을 증언했다. 저자는 현재 안산의 한 병원에서 진폐증으로 투병 중이다. 288쪽. 1만 5000원.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이영민 지음, 글담출판사 펴냄) 지리학자가 인문지리학적 관점으로 만난 장소와 그곳 사람들에 관한 여행기. 그가 말하는 지리란 장소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지식이다. 저자는 홍매화로 유명한 순천 선암사에서 인증샷만 남기지 말고 고유의 향기와 소리를 즐기라고 말한다. 252쪽. 1만 4000원.얄타에서 베를린까지(윌리엄 스마이저 지음, 김남섭 옮김, 동녘 펴냄) 미국 외교관 출신 역사학자인 저자가 쓴 독일 통일 보고서. 제2차 세계대전 후 독일을 둘러싼 국제사의 중요한 전환점에 관한 국제적 연구 성과에 자신만의 새로운 해석과 평가를 더했다. 856쪽. 3만 8000원.
  •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충격과 공포의 눈빛 ‘무슨 일이길래..’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충격과 공포의 눈빛 ‘무슨 일이길래..’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 tvN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거대한 문명 아스달에 입성한 후 충격과 공포의 눈빛을 드리운 ‘문명 충돌’ 현장이 포착됐다. 무엇보다 지난 2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 2화에서는 이아르크에서 와한족과 살아온 은섬(송중기)과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 탄야(김지원)의 평화로운 일상부터 대칸부대로 인해 시련이 닥친 모습까지 격변의 스토리가 담겼다. 꿈을 만난 은섬은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가하면 말을 훔쳤다는 이유로 내쫓겨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정령제 날 푸른 객성의 운명으로 엮인 탄야(김지원)와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상태. 하지만 타곤(장동건)의 대칸부대가 이아르크를 침략, 탄야를 비롯한 와한족 사람들을 끌고 가면서, 안타까운 이별을 했다. 이어 2화 엔딩에서는 은섬이 이들을 구하기 위해 전설의 말, 칸모르를 타고 내달리는 강렬한 엔딩이 담겨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아스달 연대기’ 3화부터 아스달을 향한 은섬의 본격적인 추격이 예고되는 가운데 결국 결전의 장소인 아스달에 입성한 송중기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태어나서 한 번도 문명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적이 없던 은섬이 아스달의 거대 문명과 만나 충격을 받는 장면. 수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터에 등장한 은섬이 신묘한 분위기를 감지한 듯 두려움과 놀라움이 뒤섞인 오묘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 궁금증을 유발한다. 시종일관 웃음기가 사라진 얼굴로 충격에 휩싸인 은섬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아스달에서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은 은섬과 아스달 사람들의 극명한 차이를 드러내는 상징적인 장면이자, 아스달과 펼칠 정면 승부에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장면. 송중기는 김원석 감독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스스로의 감정을 마인드 컨트롤하며, 처음으로 거대 문명과 맞닥뜨린 은섬의 내면 감정에 집중했다. 이어 은섬 캐릭터에 빙의된 자연스러운 표정과 눈빛 열연으로, 거대한 문명에 대한 은섬의 고군분투가 이어질 아스달 입성 장면을 완성, 현장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은섬이 와한족과 탄야와의 행복한 시간을 송두리째 빼앗아 버린 대칸부대와 맞서기 위해 호기롭게 나섰지만, 심상찮은 기운을 감지하는 장면”이라며 “아스달에 오기 전 투명하고 맑았던 소년 은섬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아스달에 오기 전과 후, 극심한 변화를 겪는 은섬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아스달 연대기’ 3화는 오는 8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태양의 계절’ 오창석·윤소이, 행복한 옥상 생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태양의 계절’ 오창석·윤소이, 행복한 옥상 생활 ‘서로 바라보는 눈빛이..’

    ‘태양의 계절’ 오창석-윤소이의 알콩달콩 옥상 생활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양지그룹 회계감사에 나선 신입 회계사 김유월(오창석 분)과 그의 연인 윤시월(윤소이 분)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이 담길 예정이다. 시월은 자신이 정성스럽게 차린 밥상 앞 유월을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시월의 미소만큼 싱그러운 옥상의 낮 풍경에는 빨래건조대, 화분 등 두 사람의 소소한 일상이 담겼다. 밤낮 가릴 것 없이 사랑이 충만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다만, 양지그룹 회계감사를 진행 중인 유월이 회계사 동기들과 ‘양심선언’을 준비하고 있어 두 사람의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하는 ‘태양의 계절’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를 통해 방송 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봄밤’ 김준한 앞에서 서운함 폭발한 한지민 ‘무슨 일?’

    ‘봄밤’ 김준한 앞에서 서운함 폭발한 한지민 ‘무슨 일?’

    ‘봄밤’ 한지민이 김준한에게 서운한 마음을 폭발시킨다. 5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9, 10회에서는 한지민(이정인 역)이 김준한(권기석 역) 앞에서 그동안 숨겨온 서운함과 상처를 모두 쏟아낸다. 앞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권기석(김준한 분)은 오랜 연애로 인해 더 이상 설렘이 없어진 만남과 결혼에 대한 의견차로 위태로운 관계를 이어오던 상황. 특히 이정인은 자꾸만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유지호(정해인 분)라는 새로운 감정에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이정인과 권기석이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눈물이 가득 찬 그녀의 눈빛엔 권기석을 향한 원망과 서운한 감정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권기석 역시 결혼을 피하며 흔들리는 이정인의 변화를 눈치채고 있던 터. 굳은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는 그의 표정에서는 위태로운 두 사람의 관계를 짐작케 한다. 특히 자신을 찾아온 새로운 설렘에 심란해하던 이정인은 잠시 시간을 갖자는 말로 권기석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기에 그의 앞에서 오열하는 그녀의 숨겨진 마음이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봄밤’은 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와 입맞춤 후 ‘단짠케미 폭발’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와 입맞춤 후 ‘단짠케미 폭발’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김명수의 단짠케미가 폭발한다. KBS 2TV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 속 발레리나 신혜선(이연서)과 천사 김명수(김단)의 설렘과 힐링을 넘나드는 특별한 조합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그려진 신혜선과 단의 깜짝 입맞춤 장면은 극강의 설렘을 안겨주며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5일 방송되는 9~10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입맞춤으로 감정의 폭풍을 맞는 신혜선과 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낀 신혜선과 천사로서는 상상도 못 할 사랑의 감정에 휩싸이게 된 김명수의 로맨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신혜선과 김명수의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장면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혜선은 피로 물든 발을 살펴보고 있다. 땀으로 젖은 신혜선의 얼굴, 핏물 가득한 토슈즈는 얼마나 발레 연습에 몰입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앞서 발레 복귀 선언을 한 신혜선은 갑작스럽게 잡힌 무대에 서기 위해 연습에 돌입하게 된다. 그러나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몸으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고. 신혜선을 걱정하는 건 김명수뿐이다. 신혜선의 옆에서 안절부절못한 채 바라보는 김명수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명수는 신혜선이 바닥에 주저앉자 바로 달려가는가 하면, 애틋한 눈빛으로 신혜선을 걱정한다. 이들을 둘러싼 심각하고도 진지한 분위기는 이전에는 본 적 없는 애절한 기류를 형성한다. 방송에 앞선 예고 영상에서 김명수에게 “좋아하는 줄 알았어. 나 좋아했어?”라고 묻는 신혜선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또 김명수는 신혜선의 물음에 어떤 대답을 들려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수민과 결혼’ 선우선, 러블리 웨딩화보 공개 ‘달달 눈빛’

    ‘이수민과 결혼’ 선우선, 러블리 웨딩화보 공개 ‘달달 눈빛’

    배우 선우선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5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선우선이 오는 7월 14일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웨딩화보를 공개했다.웨딩화보에는 청순미를 뽐낸 선우선의 모습이 담겼다. 예비신랑은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 이수민. 예비신부 선우선을 든든하게 지탱하며 예비부부 케미를 살렸다. 한편 선우선은 지난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했다. 이후 ‘전우치’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사생결단 로맨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사진출처 =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공드리, 비쥬바이진스, 로자스포사, 순수메이크업, 아미엘리플라워, 정민경스타일리스트, 마인모리, 수원규중칠우, 블랙슈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어비스’ 이성재, 충격과 반전의 향연 “다시 태어날 것”

    ‘어비스’ 이성재, 충격과 반전의 향연 “다시 태어날 것”

    ‘어비스’ 이성재가 끝이 보일 듯 끝나지 않는 악행으로 한시도 방심할 틈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10회는 탈주한 이성재(오영철 역)가 또 한 번 박보영(고세연 역)의 목숨을 노리는 엔딩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오영철(이성재 분)은 ‘고세연 검사 살인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칼로 마네킹을 찌르며 상황을 재현하는 중에도 일말의 양심조차 찾아볼 수 없는 오영철의 안하무인 태도는 보는 이들의 분노를 더욱 치솟게 했다. 그리고 심상치 않은 긴장감이 감돌던 찰나, 오영철은 화장실을 간다는 핑계로 형사의 시선을 따돌렸다. 미리 구해둔 표백제를 먹고 자살로 위장한 오영철은 병원으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또 다른 공범인 간호사의 도움으로 탈주에 성공했다. 그렇게 자유의 몸이 된 오영철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고세연(박보영 분)이 있는 차민(안효섭 분)의 집. 방송 말미 혼자 산책 나온 고세연의 뒤를 쫓는 오영철의 모습이 그려져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한편, 오영철의 ‘빅픽처’가 드러났다. 그간 의뭉스러운 행보로 궁금증을 자극해온 오영철은 이날 자신을 도와준 간호사에게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어비스 구슬을 사용해 다른 모습으로 부활하려는 목적을 짐작케 했다. 여유로운 미소를 짓다가도 싸늘한 눈빛으로 돌변하는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이성재의 섬뜩한 연기와 존재감이 긴장감을 높여가는 가운데, 또 어떤 예측불가한 행보로 박보영-안효섭 두 사람의 행복을 위협할지, 어떻게 계획을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이성재, 박보영 노리는 섬뜩 눈빛 “새로운 음모 드러난다”

    ‘어비스’ 이성재, 박보영 노리는 섬뜩 눈빛 “새로운 음모 드러난다”

    tvN ‘어비스’ 박보영을 노리는 ‘희대의 사이코패스’ 이성재의 섬뜩한 눈빛이 포착돼 등골을 서늘하게 한다. 교도소를 탈출한 이성재가 또 어떤 악행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 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4일(화) 10화 방송에 앞서 이성재(오영철 역)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박보영(고세연 역)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어비스’ 9화에서는 박보영이 권수현(서지욱 역)에게 납치되는 일촉즉발 위기 상황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숨 죽이게 만들었다. 박보영은 아직까지 ‘사이코패스 부자’ 이성재-권수현의 관계와 자신을 죽인 진범이 권수현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르고 있는 상황. 이에 박보영의 목숨이 시시각각 위태로운 가운데 그가 이성재-권수현의 실체를 알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성재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 현장 검증을 하던 중 포착된 이성재의 의뭉스러운 모습이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박보영을 또 다른 악행의 타깃으로 정한 듯 그의 집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맹수 같은 눈빛이 절로 소름을 유발하게 한다. 특히 박보영이 권수현에게 연이어 살해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 이성재 또한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 예측할 수 없어 보는 이들을 더욱 섬뜩하게 만든다. 과연 이성재는 박보영 앞에 제 모습을 드러낼지 ‘어비스’ 10화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오늘(4일) 밤 교도소를 탈출한 이성재의 새로운 계획과 음모가 드러난다”고 운을 뗀 뒤 “‘사이코패스 부자’ 이성재-권수현의 사악한 행보와 이에 대항해 박보영이 보여줄 짜릿한 반격은 무엇일지 본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10화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24시간 동거 시작 “달달 폭발”

    ‘어비스’ 박보영♥안효섭, 24시간 동거 시작 “달달 폭발”

    tvN ‘어비스’ 박보영이 마침내 안효섭의 집에 입성한다.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주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은 4일(화) 10화 방송에 앞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이 24시간 밀착 모드로 착붙 동거에 나선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지난 ‘어비스’ 9화에서는 박보영-안효섭의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에 대한 추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권수현(서지욱 역)이 이성재(오영철 역)를 미끼로 박보영을 유인, 그가 위험에 빠지면서 긴장감을 한층 높였다. 특히 온갖 위험을 뚫고 이뤄진 박보영-안효섭의 부활 로맨스가 행복한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에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24시간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간질간질한 설렘을 선사한다. 안효섭은 박보영의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주고 있는데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착붙 눈길이 설렘 지수를 상승시킨다. 박보영은 안효섭의 팔짱을 낀 채 승자의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안효섭의 입꼬리를 절로 올라가게 만드는 박보영의 귀여운 선전포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눈만 마주쳐도 웃음꽃이 터지는 박보영-안효섭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20년 긴 세월을 함께한 두 사람 사이의 달달한 기운과 서로를 향한 따뜻한 눈빛이 앞으로의 로맨스에 기대를 높인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이 안효섭의 집에 입성하면서 회사와 집을 오가는 24시간 밀착 모드에 돌입한다”며 “첫 키스 이후 설렘의 강도가 짙어질 둘의 로맨스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10화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바람이 분다’ 감우성, 변장한 아내 김하늘과 데이트 포착

    ‘바람이 분다’ 감우성, 변장한 아내 김하늘과 데이트 포착

    ‘바람이 분다’ 감우성과 김하늘이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품고 묘한 데이트에 나선다.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김보경, 극본 황주하, 제작 드라마하우스·소금빛미디어) 측이 4회 방송을 앞두고, 지독한 권태기를 겪던 도훈(감우성 분)과 수진(김하늘 분)의 애틋한 데이트 현장을 포착했다. 도훈이 애틋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수진인지, 그녀가 변신한 유정인지 알 수 없기에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수진은 도훈을 유혹하기 위한 변신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했다. 수진의 작전은 이혼만이 목적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도훈의 진심을 알고 싶었던 것. 이런 속마음을 알게 된 브라이언(김성철 분)과 예림(김가은 분)은 보다 적극적으로 수진의 조력자로 나섰다. 그 덕분에 대리기사로 위장해 도훈에게 접근할 수 있었고 변신한 차유정의 신분도 은연중에 각인시켰다. 사전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해야 하지만 수진은 자신이 아닌 유정에게 다정한 도훈의 배려에 내심 섭섭해졌다. 도훈에게 받은 메모를 구겨 던지려는 찰나 도훈이 방 안에 들어섰다. 수진의 이중생활이 들킬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에 각자의 진심을 숨긴 도훈과 수진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도훈과 수진(?)의 다정한 한때가 담겨있어 호기심을 증폭한다. 헤어지기 아쉬운 듯 두 손을 맞잡은 도훈과 수진. 하지만 다정한 도훈의 눈빛과 달리 수진에게서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진다. 이어진 사진 속 수진을 품에 안은 도훈의 표정엔 슬픔이 어려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틋한 도훈의 시선 끝에 닿은 사람이 수진인지, 그가 변장한 유정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사진만 봐도 애틋한 감성을 자아낸다. 과연 수진의 계획대로 도훈을 속이고 유혹에 성공한 것인지, 엇갈렸던 진심이 서로에게 닿은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오늘(4일) 방송되는 ‘바람이 분다’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만남을 시작한 도훈과 유정의 관계가 급변한다. 브라이언과 예림의 활약으로 가까워진 도훈과 유정. 앞선 3회에서 도훈은 천천히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와중에도 수진의 전시회를 준비하는 등 아내를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너무 달라진 도훈의 진심을 낯선 여자로 변장해서라도 알고 싶었던 수진의 사랑도 진행형이었다. 여전히 서로를 향하고 있지만 진심이 엇갈린 가운데 도훈과 수진의 선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수진에게 말할 수 없는 도훈의 진심과 그의 마음을 알고 싶은 수진. 두 사람의 감정이 엇갈리며 애틋함이 고조된다. 두 사람이 알게 될 서로의 진심이 무엇인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를 그린다. ‘바람이 분다’ 4회는 오늘(4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 신민아, 여성정치인으로 완벽 변신 ‘단호한 눈빛’

    ‘보좌관’ 신민아, 여성정치인으로 완벽 변신 ‘단호한 눈빛’

    정면은 물론 옆모습도 완벽하다. JTBC 하반기 기대작 ‘보좌관’에서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정치인, 국회의원 강선영으로 돌아온 신민아의 이야기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은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리얼 정치 플레이어들의 위험한 도박. 권력의 정점을 향한 슈퍼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의 치열한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 신민아는 변호사 출신의 비례대표 초선의원이자 당대변인 강선영을 연기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패션엔 관심 없을 것 같지만, 그녀는 그마저도 다 갖췄다. 공부도 외모도 능력도 누구에게 밀린 적이 없으며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반짝반짝 빛이 나는 강선영. 이를 입증하듯 오늘(4일)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녀는 모두 다른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때로는 단호하고, 때로는 온화하며,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모습은 자신의 판단을 믿고 자신감이 넘치며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결정하면 주저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캐릭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직업을 소화했지만, 국회의원은 처음인 신민아. 그럼에도 그녀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특유의 캐릭터 소화능력 때문이다. 야심에 당당하며 늘 스스로를 지지하는 당찬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까. “선영의 다양한 매력을 확실히 느끼며 빠져 들어가고 있다”는 신민아는 새롭게 연기하는 캐릭터를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마음에 촬영 전엔 영화와 드라마부터 뉴스, 자료화면들을 챙겨 봤다고. 뿐만 아니라 촬영장에서는 전문적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위해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신민아가 연기하는 강선영은 언제나 대중의 환호와 지지를 받는 인물이다. 두려움 때문에 뒤로 물러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하지만 재선이 쉽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이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더욱 돌진한다. 그동안 본적 없는, 남다른 뚝심과 배포를 가진 캐릭터 국회의원 강선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좌관’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등 믿고 보는 제작진의 만남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14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사진제공= 스튜디오앤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정재영, 강렬한 눈빛 포착 ‘긴장감 UP’

    월화드라마 ‘검법남녀2’ 정재영, 강렬한 눈빛 포착 ‘긴장감 UP’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정재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범남녀 시즌2’ 측이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는 정재영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 열혈 신참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돌아온 리얼 공조 수사물로 지난해 종영된 ‘검법남녀’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늘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는 부검하고 있는 도중 총구가 겨눠진 정재영(백범 역)의 모습이 담겼으며 정재영의 강렬한 눈빛이 분위기를 압도하는 장면을 형성해 해당 사진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정재영은 자신의 머리에 겨눠진 총구에도 당황한 표정을 감추고 상대를 비장하게 바라보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해당 사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도철 감독은 “시즌1의 경험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열심히 촬영했다”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탄탄한 전개와 몰입도를 높일 디테일한 장면들로 보는 재미도 더했으니 첫 방송에 대한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안녕하세요’ 신동엽, 고민녀 요청 거절 “말도 안 되는 소리!”

    ‘안녕하세요’ 신동엽, 고민녀 요청 거절 “말도 안 되는 소리!”

    ‘안녕하세요’ 신동엽이 고민주인공의 요청을 단호하게 거절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욱하는 성격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욱하는 고민’사연이 소개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남편은 사소한 일에도 자주 욱하는데다가 화내는 타이밍도 예측이 어려워 무방비 상태에서 훅 들어오기 때문에 더욱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심지어 운전할 때 욱해서 고민주인공을 길에 내리게 하는가하면 부부동반 식사자리에서 밥그릇을 내던지고, 싸울 때면 이혼도 자주 언급한다고 밝혀 녹화현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아직 결혼 4년 차 밖에 안됐다는 얘기에 출연진들은 “20년차인 줄 알았다”며 더욱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욱이 더 심하다”며 상황을 급 반전시켰고 이후 사연이 진행되는 내내 옥신각신하는 현실 부부싸움을 가만히 지켜보던 강남은 “두 분 다 욱하시는구나”라는 솔로몬식 팩트폭행으로 단번에 상황을 정리했다고. 이런 가운데 사연 말미 눈물을 흘리는 고민주인공의 요청에 신동엽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단호하게 거절하는 모습이 포착돼 평소 배려심 깊은 MC 신동엽마저 욱하게 된 까닭이 무엇일지 오늘 방송에 대한 흥미를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곽정은은 사연 초반부터 부부사이의 쌍방 분노조절장애의 핵심을 명확하게 집어내는 예리한 분석력을 발휘했고 이를 감탄의 눈빛으로 바라보던 강남은 “진짜 말 잘한다. ‘안녕하세요’ 고정해”라고 추켜세웠다는 후문이어서 소문난 연애 카운슬러 곽정은의 맹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배려심 깊은 MC 신동엽을 욱하게 만든 사연은 3일 밤 11시 10분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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