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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과 입맞춤 “연약한 날 지켜줘요”

    ‘호텔 델루나’ 여진구, 이지은과 입맞춤 “연약한 날 지켜줘요”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1초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 4회에서는 이지은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여진구의 직진이 설렘 지수를 높였다. 구찬성(여진구 분)이 꿈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들여다보는 것이 혼란스러운 장만월(이지은 분). 천년 동안 메말라 있던 월령수에 파릇한 잎을 피운 구찬성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쫓겨날 위기에도 이전과 달리 장만월을 도발하며 거침없이 직진하는 구찬성을 노련하고 섬세하게 풀어낸 여진구의 연기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여기에 ‘심쿵’ 입맞춤 엔딩은 본격적으로 펼쳐질 ‘만찬커플’의 로맨스에 불을 지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은 델루나 정원에서 장만월과 꿈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월령수를 만지게 됐다. 꽃도 잎도 없이 메말라 있던 월령수는 곧 파랗게 새순이 돋기 시작했고, 장만월은 “너 때문이야. 넌 살리지 말아야 될 걸 살렸어”라며 구찬성에게 화를 냈다. 구찬성은 이런 장만월에 지지 않고 꿈속에 등장한 남자(이도현 분)에 관해 물으며 장만월의 심기를 건드렸다. 자신의 과거를 꿈에서 보고 월령수에 잎을 피우게 만든 구찬성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장만월. 그는 “이제 오지 마. 놔줄게”라고 했지만, 구찬성은 오히려 “신경 안 쓰여서 마음에 쏙 드는 거보다 신경 거슬려서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낫다”며 계속해서 호텔 델루나에 나오겠다고 전에 없던 귀여운 도발을 했다. 그런 가운데 구찬성은 직접 호텔 델루나로 데리고 왔던 ‘선글라스 귀신’을 집에서 다시 만났다. 알고 보니 생전 보고 싶었던 제빵사를 마지막으로 보고 저승으로 떠나고 싶어 외출했던 것. 이에 구찬성은 “내가 데리고 온 첫 손님인데 잘 보내주고 싶다”라는 이유로 ‘선글라스 귀신’을 돕기 시작했다. 온갖 오해를 받으면서도 제빵사를 만나게 해준 구찬성. 하지만 사실 그 제빵사는 ‘선글라스 귀신’을 치어 죽인 뺑소니 범이었다. 구찬성은 가까스로 ‘선글라스 귀신’의 폭주를 막고 대신 복수를 했다. 마침내 ‘선글라스 귀신’을 배웅하는 날, 구찬성은 그녀에게 “거대한 불행과 사소한 기쁨이 있을 때, 작더라도 기쁜 걸 찾아서 담고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구찬성은 조금씩 호텔 델루나에 적응하며 그 진가를 알아갔다. 하지만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은 월령수의 변화를 목격한 후 불길한 생각에 빠졌고, 구찬성을 내보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이는 장만월도 마찬가지. 결국 구찬성은 ‘인간의 숨소리도 싫어한다’는 귀신이 머무는 13호실에 들어가게 됐다. 또다시 위기에 직면한 구찬성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장만월. 두 사람의 깜짝 입맞춤이 엔딩을 수놓으며 시청자들에게 ‘설렘’ 폭격을 안겼다. 이번 방송에서도 여진구의 연기력은 빛이 났다. 귀신도 위로하는 다정함은 여진구 특유의 미소와 깊이 있는 눈빛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이지은과의 케미스트리는 더욱 폭발했다. 지금까지 장만월에게 끌려만 다니던 구찬성의 변화가 설렘을 증폭시킨 것. 천년이 지나도록 싹을 피우지 못했던 월령수처럼, 무엇하나 바뀌지 않은 장만월을 돌봐달라는 마고신의 당부처럼, 더는 흔들리지 않고 직진하는 구찬성은 설렘을 자극했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장만월의 경고에도 “당신 옆에 붙어 있을 거다. 무슨 일이 생기면 연약한 나를 지켜줘요, 당신이”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모습은 ‘갓진구’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tvN 수목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린세상] 꿈은 이루어진다, 한선태처럼/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열린세상] 꿈은 이루어진다, 한선태처럼/양중진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장

    2019년 6월 25일은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 많은 남자들의 꿈이 이루어진 날이었기 때문이다. 때는 바야흐로 밤 8시 47분. 장소는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배경은 LG트윈스와 SK와이번스 간에 벌어진 프로야구 경기. 3대7로 뒤진 LG에서 어떤 선수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순간 관중석에서 커다란 함성이 일었다. 프로야구 1군 경기에 처음 데뷔하는 한선태라는 선수가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바로 그 한선태 선수가 대한민국 남자들의 꿈을 대신 이루어 주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자치고 한 번쯤 운동선수를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처럼 운동신경이 둔한 이도 어렸을 때는 축구 선수나 야구 선수가 되는 꿈을 가졌으니 말이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도 운동에는 영 소질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아들의 꿈도 축구에서 야구 선수를 왔다 갔다 한다. 아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주변에 있는 동료나 선후배의 아들들도 운동선수를 꿈꾸는 경우가 제법 많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현실에 뿌리박지 않은 허황된 이야기쯤으로 치부된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만 하는 것이 우리의 선수 양성 구조이다 보니 전문적인 훈련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체육 특기생으로 학교를 들어왔다가 중도에 그만둔 선수들과 같이 가끔 게임을 하곤 했다. 운동을 그만둔 선수인데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하는 일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한 불쌍한 눈빛으로 그 친구의 인간적인 배려를 기다리거나. 그만큼 ‘선(수)출(신)’이라는 말은 위력적이다. 그런데 그 ‘선출’이라는 장벽을 한선태 선수가 멋지게 깨준 것이다.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운동을 제일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프로 스포츠에서. 나를 대신해, 아니 우리를 대신해 꿈을 이루어 준 한선태 선수에게 무한한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한선태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까지는 능력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먼저 프로야구 선수가 될 자격이라는 장벽을 깨뜨려야 했다. 그는 고등학교 때까지 아마추어 야구 선수로 등록돼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었다. 이 때문에 드래프트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선출’이 아니라는 장벽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그는 좌절하는 대신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프로야구위원회(KBO)에 호소해 스스로 그 장벽을 부수는 길을 택했다. 다음으로 사회의 편견 내지 선입견과도 싸워야 했다. ‘선출이 아니면 안 돼’, ‘비선출이 잘해 봐야 뻔하지 뭐’ 이런 편견들이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을 것이다. 한선태 선수뿐만이 아니라 프로야구에 종사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같았을 것이다. 그래서 선출이 아님에도 도전을 선택한 그의 용기와 선출이 아닌 사람을 선수로 뽑은 LG구단 관계자들의 안목에 박수를 보낸다. 사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이런 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얼마 전 공무원을 채용할 때 실시하는 신체검사 규정이 바뀌었다. 1인당 국민소득 87달러, 평균수명 60세에 불과하던 1963년에 만들어진 것이 56년 만에 개정됐다. 우리나라에서 거의 발병이 없는 질환이나 치료를 통해 회복이 가능한 감염병이 기준에서 사라졌다. 중증요실금, 치아질환처럼 업무 수행에 큰 지장이 없는 질환들도 빠지게 됐다.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서고,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서기까지 56년의 세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그 규정 때문에 꿈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했을 것이다. 누군가는 기준이라고 제시했던 것들이 누군가에겐 장벽으로 느껴지기도 했을 대목이다. 기준이나 제도는 사람들의 약점을 보완하고 꿈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작동해야 한다. 사람들에게 좌절을 안겨 주는 장벽으로 작동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 아직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장벽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한선태’라는 이름 석 자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꽤 오랜 시간 1위에 올랐다. 나처럼 많은 사람이 인간 승리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야구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한선태 선수가 배출되길 바란다. 그것이 바로 균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사회,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가 아닐까.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VS신승호, 날 선 눈빛 교환 “위태로운 소년들”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VS신승호, 날 선 눈빛 교환 “위태로운 소년들”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와 신승호의 위태로운 관계를 예고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바람이 분다’ 후속으로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이 첫 방송을 사흘 앞둔 19일, 미스터리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와 마휘영(신승호 분)의 불꽃 튀는 눈빛 교환을 포착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이다.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열여덟, 누구에게나 스쳐 지나갔을 법한 순간을 리얼하고 깊숙하게 담아내며 풋풋한 감성과 진한 공감을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학교 밖에서 우연히 만난 준우와 휘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르바이트 복장으로 휘영의 학원에 나타난 준우. 생각지도 못한 이의 등장에 놀란 휘영의 굳은 얼굴과 준우의 손에 들린 쓰레기봉투를 향한 시선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는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 속 의문의 도난 사건이 벌어진 ‘그 날’임을 암시한다. 이날의 만남 이후로 준우의 전학 생활도, 철옹성처럼 단단했던 휘영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올 전망. 이어진 사진 속 좀처럼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던 준우의 눈빛에 분노가 가득하다. 완벽하고 젠틀한 반장 휘영의 날카로운 표정에서는 그의 또 다른 얼굴을 엿볼 수 있다. 위태로운 소년들의 첨예한 대립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가운데, 과연 숨겨진 진실을 둘러싼 두 사람의 관계 구도가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그 어느 때보다 미숙하고도 뜨거운 열여덟의 소년, 준우와 휘영의 대립은 서로를 자극하며 큰 변화들을 가져오게 된다”며 “이들의 변화와 성장이 결이 다른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열여덟의 순간’은 JTBC 드라마페스타 ‘힙한선생’, 2부작 단막극 ‘한여름의 추억’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과 감성적인 영상미로 호평을 끌어낸 심나연 감독과 드라마 ‘공부의 신’, ‘브레인’, ‘완벽한 아내’ 등을 통해 참신한 필력을 인정받은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해 감성을 자극하는 차별화된 청춘 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오는 7월 22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추럴 끝판왕” 이효리, 화려한 치장 없이도 ‘범접불가 美’[화보]

    “내추럴 끝판왕” 이효리, 화려한 치장 없이도 ‘범접불가 美’[화보]

    핑클의 리더 이효리가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효리는 19일 발행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화보였다. 부분 부분 탈색된 헤어 컬러와 제주 햇볕에 그을린 피부색이 꾸밈 없는 본연의 오라를 더욱 강조했다. 화려한 치장 없이도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살갗을 드러낸 민소매 톱에 청바지, 오버올 등 과감한 룩에 모던한 시계와 주얼리를 매치한 스타일링도 쿨하게 소화했다. 베이지 컬러의 슬립 드레스를 입은 컷에서는 차분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14일 첫 방송한 JTBC ‘캠핑클럽’에 출연 중이다. 19금 드립에 ‘참 리더’의 역할, 21년만의 케미까지 ‘캠핑클럽’은 핑클 네 멤버의 유쾌함과 인간적 면모를 담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화보에서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인 유쾌한 모습과 서정적 감성을 아우르며 이효리라는 인물의 매력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새삼 깨닫게 했다. 영상과 지면에 각각 펼쳐지는 그녀만의 스펙트럼은 기존 팬은 물론 새로운 시청자까지 ‘입덕’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이효리의 화보는 7월 19일 발행하는 ‘하이컷’ 245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혼례식 탈출 작전 ‘담벼락 넘을까’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혼례식 탈출 작전 ‘담벼락 넘을까’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의 혼례식 탈출 작전을 펼친다. 혼례식 준비에 한창이던 그녀가 족두리만 쓴 채 담벼락 위에 오른 모습으로 포착된 것. 이에 아수라장이 된 혼례식장까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8일 혼례식을 앞두고 탈출을 시도하는 구해령(신세경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차은우 분)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신부 치장을 받는 해령의 모습이 담겼다. 연지곤지를 찍고 족두리, 전통 혼례복으로 새 신부 비주얼을 완성한 해령은 기쁜 미소는커녕 영혼 없는 표정으로 치장을 받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어 해령이 몸종 설금(양조아 분)의 도움을 받아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다. 혼례식장이 아닌 뒷문으로 슬그머니 고개를 내민 그녀의 모습은 두 사람이 무슨 일을 꾸미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혼례복을 벗어 던진 해령이 담벼락에 올라 뛰어내리기 직전 망설이는 눈빛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끈다. 그녀가 어떤 이유로 혼례식장을 벗어나려고 하는 것인지 그리고 무엇을 망설이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아수라장이 된 혼례식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사모를 쓰고 푸른 혼례복을 입은 이승훈(서영주 분)과 해령의 오빠 구재경(공정환 분) 모두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이 혼례식을 앞두고 일생일대의 탈출 작전을 벌인다. 그녀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오늘(18일)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18일) 밤 8시 55분에 3-4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터 기간제’ 측 “윤균상, 첫 출근..충격적 비밀 공개될 것”

    ‘미스터 기간제’ 측 “윤균상, 첫 출근..충격적 비밀 공개될 것”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장동주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천명고에 위장잠입한다. 특히 첫 출근부터 천명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파티를 포착해 긴장감을 폭발시킬 예정이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1화에서 ‘김한수(장동주 분) 사건’ 변호를 맡았다가 한순간에 악마 변호사가 된 기무혁(윤균상 분)은 로펌에서 버림 받은 후 ‘김한수 사건’이 여타 사건들과 달리 수상한 의혹투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특히 정수아(정다은 분)의 장례식장에서 애도하기는커녕 속시원하다는 듯 웃음짓는 천명고 4인방의 모습을 본 기무혁은 매서운 눈빛으로 반격을 나설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오늘(18일) 2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첫 출근한 윤균상(기강제 역)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윤균상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는 듯한 표정으로 창 밖을 응시하고 있다. 이는 한밤 중 학교 옥상에서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는 천명고 학생들을 발견한 윤균상의 모습이다. 특히 신나게 춤을 추고 있는 학생들 사이로 천명고의 문제아인 신재휘(손준재 역)가 악랄한 미소를 짓고 있어 섬뜩함을 자아낸다. 특히 반짝이는 휘황찬란한 조명이 여기가 학교인지 클럽인지 헷갈리게 한다. 무엇보다 교사로 출근한 윤균상이 학생들의 수상한 파티를 보며 부들부들 분노의 눈빛을 보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그의 뒤로 보이는 학생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극한다. 과연 이 수상한 파티의 정체는 무엇일지, 윤균상이 위장잠입한 천명고에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오늘 방송되는 2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미스터 기간제’ 측은 “오늘 방송되는 ‘미스터 기간제’ 2화에서 윤균상이 본격적으로 비밀이 숨겨진 천명고에 기간제 교사로 위장해 첫 출근한다. 이에 윤균상의 긴장감 넘치는 추적과 함께 천명고의 충격적 비밀이 하나씩 공개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또한 첫 방송에서 연기력을 보여준 장동주처럼 매력적인 신예들이 역대급 고등학생 캐릭터들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 2화는 오늘(18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저스티스’ 최진혁 VS 나나, 법정서 만났다 “연인→악연”

    ‘저스티스’ 최진혁 VS 나나, 법정서 만났다 “연인→악연”

    ‘저스티스’ 최진혁과 나나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연인에서 악연으로 변해버린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지난 17일 베일을 벗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시청률 6.1%, 6.4%를 기록하며, 전채널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오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첫 회에서 양철기(허동원)의 폭행사건으로 부딪히게 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검사 서연아(나나). 예상치 못했지만,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변호를 맡은 태경과 외압 속에서도 해당 사건을 집요하게 수사 중인 연아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위층이 저지른 사건들을 뒤처리하며 돈과 권력을 얻는 변호사 태경과 죄가 분명하다면 국회의원 아들이라도 기소하는 정의롭고 당당한 검사 연아. 극명하게 다른 이들은 용역 건달 양철기의 폭행사건으로 재회했다. 이들의 만남이 악연에 가까운 이유는 과거 연인이었기 때문. 재판에 앞서 태경과 마주친 연아는 “이태경 변호사님, 이번 사건은 쓰레기짓 집어치우고 제대로 법대로 해야 될 겁니다. 같이 진흙창 구르는 한이 있어도 절대 포기 안할 거거든요, 제가”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이어 “저 잘 알잖아요? 한 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라는 연아로 인해 태경의 표정은 굳어졌지만, 시청자들에겐 두 남녀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법정에서 양철기를 7년 전 벌어진 “미제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며, 예고대로 태경에게 강력한 한방을 날린 연아. 게다가 살인사건 현장에 갔던 택배기사가 태경의 동생 이태주(김현목)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졌다. 두 사람이 얽힌 미제 살인사건의 실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오늘(18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태경과 연아의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됐다. 태경이 노점 테이블에 턱을 괴고 앉아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연아를 깊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여기에 밝은 대낮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술잔이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하지만 법정에서 다시 만난 태경과 연아의 분위기는 또 다시 달라져있다. 법복을 입고 검사석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진술하던 연아는 방청석에 앉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태경은 여전히 변호인석을 지키고 있다. 이제 막 시작된 미제 살인사건의 한가운데서 계속해서 달라지는 두 사람의 관계와 감정선이 공개된 스틸을 통해 드러나며 오늘(18일) 밤 펼쳐질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연인에서 악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 태경과 연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저스티스’ 3-4회, 오늘(18일) 목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사진제공 =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냉철+독기 품은 속물 변호사 “압도적 존재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냉철+독기 품은 속물 변호사 “압도적 존재감”

    배우 윤균상이 OCN ‘미스터 기간제’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17일 밤 11시 첫 방송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연출 성용일, 극본 장홍철,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스튜디오드래곤)에서 배우 윤균상은 상위 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으로 완벽 변신, 강렬한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 날 윤균상은 세련된 수트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고급 자동차를 운전한 채 첫 등장해 거만함과 속물스러움으로 점철된 기무혁의 모습을 100% 표현했다. 또한 윤균상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동료 변호사의 의뢰인을 가로채는 일도, 변호 윤리를 저버리는 행동도 거침없이 해내는 속물 변호사 기무혁의 모습을 연기하며, 양심의 가책 하나 느끼지 않는 당당한 표정과 능글맞으면서도 얄미운 제스처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윤균상은 기무혁이 천명고 사건 용의자 김한수(장동주 분)의 변호를 맡은 이후부터는 논리 정연하며 설득력 높은 말투와 연기력으로 에이스 변호사 기무혁의 모습을 완벽하게 묘사했다. 더불어 김한수와 대립하는 장면에서는 냉철한 카리스마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윤균상은 김한수의 법정 난동과 자살 시도로 인해 징계 처분을 받으며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버린 기무혁이 “난 절대 억울하게 안 당한다. 내가 변호사가 된 것도, 그게 죽기보다 싫어서였으니까”라고 말하며 독기를 품는 모습을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대사와 날카로운 눈빛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기도. 이렇듯 배우 윤균상은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베일을 벗은 ‘미스터 기간제’에서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큰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런 배우 윤균상의 흡입력 강한 연기에 시청자들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윤균상 카리스마에 넋 놓고 봤다”, “첫 방송부터 존재감 확실하다”, “윤균상 연기 몰입감 대단하다”, “윤균상의 하드캐리” 등의 다양한 반응과 호평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정수아(정다은 분)의 장례식장에서 즐거운 듯 웃는 천명고 4인방의 모습에 의문을 품게 된 기무혁이 천명고 기간제 교사로 잠입해 진실을 파헤칠 것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튜브처럼, 영화 같은… 아이디어·기술력으로 무장한 이색 공연들

    유튜브처럼, 영화 같은… 아이디어·기술력으로 무장한 이색 공연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한 스토리 참여, 3D 입체 영상과 영화 제작 기법을 활용한 무대 연출 등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기술력 등으로 무장한 공연들이 관객 맞이에 나섰다. 극단 화담은 카카오톡 소통 연극 ‘#나만빼고’를,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어린이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를 각각 무대에 올렸다.●관객이 친구1… 배우와 실시간 톡해요 오픈채팅방 소통 연극 ‘#나만빼고‘ 서울 대학로 지하 소극장. 곧 연극이 시작됨에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손에 쥔 스마트폰을 끄지 않고 빛을 낸다. 어두운 소극장은 곳곳이 스마트폰 빛으로 밝혀진다. 이곳에서는 관객 모두 ‘폰딧불이’(스마트폰·반딧불이 합성어)가 된다. 극단 측도 “혹시 폰을 껐다면 다시 켜 오픈채팅방으로 들어와 주세요”라고 안내한다. ‘세계최초 카톡 참여형 연극’을 표방한 연극 ‘#나만빼고’의 재오픈 공연 현장이다. 연극 ‘#나만빼고’는 관객이 주인공 진욱의 친구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초대돼 진욱과 카톡으로 소통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난 3월 단기 공연 당시 관객의 호평을 받고 7월 본공연이 결정됐다. 지난 5일 개막 후 몇 번의 공연을 통해 극 구성을 가다듬고 12일 공연을 재개했다. 극은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고백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상상 연애와 이별을 반복하는 대학생 진욱이 이번에도 홀로 이별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경주로 여행 가려는 모녀, 대부도 주말부부 남편, 게스트하우스 사람들, 대부도 작은 식당 가족들 등 진욱이 여행 중 만난 사람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았다. 진욱의 눈에는 모두가 행복해 보인다. 그들이 가진 삶의 아픔은 보이지 않는다. 작품은 각각의 이야기에 현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배치하며, 웃음으로 포장된 이면에 짙은 슬픔도 함께 녹여 관객들 저마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카톡 소통’은 이야기 전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작품 집중도를 높이고 자칫 무거움으로 기울 수 있는 이야기의 중심을 재치와 유머로 잡아주는 정도로 활용된다. 120분 웃고 울다 소극장을 빠져나올 땐 스마트폰 통화버튼을 눌러 누군가를 찾고 싶은 작품이다.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 2관에서 오픈 런(흥행 여부에 따라 폐막일 결정)으로 공연한다.●할리우드급 공룡들… 실사 같아요 실감나는 공룡 ‘점박이 공룡대모험’ “엄마! 저기저기 위에 익룡 익룡! 우와~” 지난 13일 주말을 맞아 오전부터 공연 관람을 나온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로 1037석 규모 공연장 분위기는 소란스러웠다. 그러나 소란도 잠시, 공연장 주 조명이 꺼지자 아이들의 시선은 일제히 공연장 한가운데 천장을 향했다. 커다란 익룡 한 마리가 무대를 향해 미끄러지듯 날아와 내려왔고, 흥분한 아이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2008년 EBS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당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박이’ 시리즈가 가족용 뮤지컬로 재탄생해 무대에 처음 공개되는 순간이었다. EBS 창립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는 8000만년 전 백악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서식했던 육식공룡 ‘타르보사우르스’를 소재로, 인간 세계와 공룡의 세계가 뒤섞인 공간에서 8살 꼬마와 어린 점박이 공룡이 각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앞서 두 편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와도 이야기가 닿아있어 애니메이션을 본 아이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반갑게 다가온다. 우려했던 공룡 재현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와 디즈니 등에서 활용 중인 ‘애니메트로닉스’(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기술을 통해 공룡 가죽과 눈빛, 이빨 등 사실감과 입체감을 한층 높였다. 공룡을 조작하는 배우들은 걸음걸이와 포효하는 모습 등 실제 공룡의 행동을 세밀하게 표현해, 관객이 극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공연 시작 직전 산만하던 아이들은 큰 눈망울만 껌뻑이며 숨죽인 채 공룡들의 여행을 함께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8월 25일까지 관객을 맞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퍼퓸’ 신성록-고원희, 병상 위 키스 “향수 이상 징후..감정 폭발”

    ‘퍼퓸’ 신성록-고원희, 병상 위 키스 “향수 이상 징후..감정 폭발”

    ‘퍼퓸’ 신성록-고원희가 절체절명의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운, 병상 위 ‘애틋 이마 키스’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이고 있다. 신성록-고원희는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제작 호가 엔터테인먼트, 하루픽쳐스)에서 각각 29년 동안 민재희(하재숙)에게만 반응하던 심장이 민예린(고원희)에게도 똑같이 반응하며 힘겨운 ‘나 홀로 삼각관계’에서 헤매고 있는 서이도 역과 얼마 남지 않은 기적의 향수 용량에 죽음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서이도와 멀어지려 최선을 다하고 있는 민예린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청소년 시절 죽으려 했지만, 그 순간 눈앞에 나타났던 민재희(하재숙) 때문에 살아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추억을 털어놓았던 상태. 이를 들은 민예린이 모든 걸 다 가진 줄만 알았던 서이도가 기적의 향수를 만나기 전 절망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자신과 똑같은 순간이 있었다는 운명적 인연에 눈물을 떨구며 서이도에게 달려가 “내가 민재희에요 진짜 민재희”라는 정체 고백 포옹을 나누는 모습으로 인생 2회 차 기적의 로맨스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던 바 있다. 이와 관련 신성록-고원희가 애절한 눈빛을 서로에게 드리운 ‘병상 위 투 샷’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서이도가 입원한 민예린을 24시간 초밀착 간호하는 장면. 서이도는 걱정 가득한 면면으로 잠든 민예린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이마에 키스를 건네고, 반면 파리한 낯빛의 민예린은 옆에서 잠든 서이도를 슬픈 눈망울로 애절하게 바라본다. 지난번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며 몸에 이상 징후를 보였던 민예린에게 큰 위기가 도래했음을 예감케 하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신성록-고원희의 ‘애틋 이마 키스’ 장면은 지난 13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장면 촬영을 위해 리허설 후 각자의 위치에서 상황과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어 촬영에 돌입하자 최대 위기를 맞이해 극한과 맞닥뜨린 캐릭터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는, ‘명품 감정 열연’을 펼쳐냈다. 또한 상대방의 촬영이 이어질 때도 카메라 뒤에서 눈높이와 감정선을 맞춰주는 등 섬세함을 발휘, 현장에서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신성록과 고원희가 극중 두 사람을 더욱더 끈끈하게 연결시켜주는 장면을 표현하기 위해 감정 열연을 폭발시켰다. 위기 속에서도 변치 않는 굳건한 케미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배우가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에 완벽히 스며든 장면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퍼퓸’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정생존자’ 지진희, 위축→정면 돌파 “눈빛으로 열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위축→정면 돌파 “눈빛으로 열일”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의 달라진 눈빛이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지진희가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자신만의 해석력과 소화력을 바탕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연민을 불러일으키면서도 강단이 느껴지는 지진희의 눈빛이 매회 시청자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15일 방송된 ‘60일, 지정생존자’ 5회에서는 권한대행 자격 논란부터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 분) 해임 선언, 차영진(손석구 분)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과정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지진희의 활약이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본의 아니게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왕관을 썼지만, 그저 맡은 바 임무를 다할 뿐 정치 세계를 외면해온 박무진(지진희 분). 이제 그에 걸맞게 왕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한 지진희의 적극적인 행보가 그려져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다. 앞서 뉴스 생방송 인터뷰에서 환경부장관직 해임 사실을 인정한 박무진은 국민들의 질타를 면치 못하며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끝까지 부인했어야 한다는 차영진의 원망에도 박무진은 “나와 모두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여론의 급반전을 기대한 합동 영결식마저 오영석(이준혁 분)의 감동적인 추도사로 물 건너갔다. 박무진은 자신을 향한 냉랭한 시선과 야유에 위축됐지만 의연해지려 노력했다. 그런 가운데 동영상이 언론에 유출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북한 간부의 자백 동영상 유출은 오히려 박무진에게 득이 됐다. 국민의 분노 대상이 명해준과 테러 세력으로 향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임 이슈가 사그라든 것. 박무진은 의혹이든 논란이든 “이슈는 또 다른 이슈로 덮는다”는 윤찬경(배종옥 분)의 예견이 현실이 된 상황을 목도하며 동영상을 유출 시킨 사람이 비서실 선임 행정관 차영진의 전략임을 직감했다. 차영진은 ‘정직’의 대가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박무진에게 날카로운 일침을 가했다. “대행님은 지금 전쟁터에 나와 칼이 더럽혀질까 두려워 맨손으로 싸우겠다 고집을 부리고 계시는 거다. 전 그런 장수 밑에선 싸우고 싶지 않다. 이겨야겠으니까”라며 사직서를 내밀었고, 박무진은 묵묵히 사직서를 들고 이관묵에게 향했다. 순순히 차영진의 사직을 허가하는 듯 보였던 박무진은 합참의장 이관묵(최재성 분)을 그 자리에서 해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박무진을 국군통수권자로 인정하지 않는 이관묵이 테러 자백 동영상의 주인공 명해준을 생포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캄보디아 파병을 결정했기 때문. 이관묵이 “모든 외교의 끝은 결국 전쟁이다. 적은 힘으로만 굴복시키는 거다. 나에게 힘이 있다면 쓰는 거다. 주저함도 망설임도 없이”라고 하자, 박무진은 “합참의장님이 말이 맞다”며 “힘이 있으니 써야겠다. 주저하지도 망설이지도 않고. 합참의장님의 군 지휘권을 박탈한다. 이관묵 합참의장 당신을 해임합니다”라고 차분히 맞대응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 이후 국군통수권자인 내 승인 없이 군 병력을 움직이는 사람은 내란음모죄로 처벌할 생각이다. 그 누구도 예왼 없다”라며 전에 없던 강경한 어조로 말하는 박무진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더불어 박무진은 차영진 행정관을 비서실장직에 임명하는 예측불가 행보로 다시 한번 대반전을 선사했다. 이전보다 확신에 찬 박무진의 표정과 달라진 눈빛은 그의 성장을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희열을 느끼게 했다. 자신만의 방법으로 정치인으로서 리더로서의 길을 개척하고 있는 박무진. 언제나 강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닌, 두려워하기도 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박무진이 보여주는 모든 얼굴이 매력적일 수 있는 건, 인간 박무진과 지도자 박무진을 오가는 지진희의 깊은 눈빛 연기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한편, 박무진(지진희 분)은 대통령 양진만(김갑수 분)이 느꼈을 고독감과 외로움을 깨닫게 됐다. 좋은 사람 박무진은 과연 좋은 정치인이 될 수 있을까.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6회는 오늘(1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모두 다 쿵따리’ 박시은, 첫방부터 빵 터졌다 “김호진에 기습 뽀뽀”

    ‘모두 다 쿵따리’ 박시은, 첫방부터 빵 터졌다 “김호진에 기습 뽀뽀”

    배우 박시은이 ‘모두 다 쿵따리’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6일 첫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에서 박시은은 뉴욕라이프를 즐기던 뉴요커에서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미국에서 추방당한 송보미 역을 맡았다. ‘모두 다 쿵따리’ 1회에서 일본에 머무르던 보미(박시은 분)가 산업 스파이로 오해받아 한국으로 오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추방당해 한국으로 온 보미는 공항에서 조사관들의 말을 듣고 도망쳤고, 쿵따리 마을로 향하게 됐다. 쿵따리 마을에 도착 한 보미는 마을 사람들에게 혼나고 있는 다순(최지원 분)과 다식(김태율 분)을 도와줬고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과 육탄전을 벌이며 시작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등장한 수호(김호진 분)는 보미에게 마을 사람들이 아이들을 혼내는 방식을 설명했지만 보미는 “아이들이 아프다면 잘못된 행동이고 폭력”이라고 말했다. 의견 대립으로 감정이 격해진 보미는 “우리 동네에도 이런 게 있더라고!”라며 수호의 얼굴에 짚 뭉치를 뿌렸다. 방송 말미 버섯을 먹고 실성한 보미는 수호에게 기습 뽀뽀를 하게 됐고 이 둘의 인연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시은은 미워할 수 없는 오지라퍼 송보미와 한 몸이 된 듯 완벽히 역할을 소화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눈빛과 차가움과 따뜻함을 오가는 말투가 더해져 캐릭터를 더욱 입체감 있게 완성해냈다. 이처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한 박시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시은이 출연하는 MBC 아침드라마 ‘모두 다 쿵따리’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 5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빛나는 비주얼” 뉴이스트 민현, 대체불가한 화보 장인

    “빛나는 비주얼” 뉴이스트 민현, 대체불가한 화보 장인

    그룹 뉴이스트(JR, Aron, 백호, 민현, 렌)의 민현이 단독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뉴이스트 민현이 오늘(16일) 패션 매거진 ‘보그’ 8월호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이 물씬 넘치는 스타일링과 어우러지는 역대급 비주얼을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클레르’의 한국 앰버서더로 발탁된 민현은 남다른 분위기로 화보 속에서 브랜드 ‘몽클레르’ 제품을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촬영 내내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관계자들을 감탄 시킨 것은 물론 특유의 에너지와 넘치는 배려심으로 현장을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공개된 사진에서 민현은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정면을 응시, 반짝이는 조명과 그윽한 눈빛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배가 시켰을 뿐만 아니라 흑백 사진 속 나른한 분위기와 함께 시크하고 차분한 모습을 한껏 드러내는 등 민현이 가지고 있는 느낌으로 다채로운 콘셉트를 재해석하며 대체 불가한 화보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어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민현은 케이팝 뮤지션인 ‘뉴이스트’로서 추구하는 무대 철학부터 새로운 도전으로 많은 이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까지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져 인터뷰 전문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더하고 있다. 이처럼 단독 화보를 통해 평소와는 색다른 모습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 민현의 화보 영상과 인터뷰 전문은 패션 매거진 ‘보그’ 8월호와 보그 공식 웹 사이트에서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민현이 속한 뉴이스트는 오는 20일 방콕을 시작으로 홍콩, 자카르타,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등에서 해외 투어 2019 NU’EST TOUR ‘Segno’를 전격 개최,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나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솔로 데뷔 신호탄” 강다니엘, ‘color on me’ 메인 포토 공개

    “솔로 데뷔 신호탄” 강다니엘, ‘color on me’ 메인 포토 공개

    솔로 가수로 ‘홀로서기’를 앞둔 강다니엘이 첫 앨범의 메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솔로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강다니엘의 첫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명 ‘color on me’를 공개한 데 이어 16일 0시 팬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다니엘의 색’이 가득 담긴 메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다니엘은 차분히 내린 브라운 컬러의 헤어에 블루 재킷을 착용, 부드러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빛을 활용한 두 가지 컬러의 그림자까지 모두 한 컷에 담아내며 감각적인 콘셉트 이미지를 완성, 담백하면서도 묵직한 힘을 가진 강다니엘만의 반전 매력으로 가득할 앨범 전체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본인만의 색을 찾아가고자 하는 고민과 앞으로 본연의 색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은 강다니엘의 첫 솔로 앨범 ‘color on me’. 메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긴 공백 끝에 드디어 ‘홀로서기’로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친 강다니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프로듀싱 레이블 디바인채널의 CEO이자 대표 프로듀서 임광욱(Kei Lim)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강다니엘의 첫 솔로 앨범 ‘color on me’는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7월 2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김현주, ‘인생 캐릭터’ 새로 쓰다 “대체불가 배우”

    ‘왓쳐’ 김현주, ‘인생 캐릭터’ 새로 쓰다 “대체불가 배우”

    ‘WATCHER(왓쳐)’ 김현주가 인생 캐릭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OCN 토일 드라마 ‘WATCHER(왓쳐)에서 한태주(김현주 분)가 비리수사팀과 함정 수사를 통해 이동윤(채동현 분) 검사의 비리를 파헤치는 모습이 펼쳐졌고, 장해룡(허성태 분)을 7년 전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한태주는 이효정(김용지 분)의 배신으로 이동윤 검사를 잡을 기회를 놓쳤지만, 이로 인해 단순 장기매매가 아닌 더 큰 사건이 있음을 감지했다. 이에, 신장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는 신오성(이남희 분)의 죽음을 조작해 그의 유산을 가로채려던 동윤과 효정의 계획을 눈치챈 태주가 이미 죽은 신오성의 아들 신이섭을 국내로 입국한 기록을 만들었고, 그들이 꾸미고 있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려 통쾌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자신의 엄지손가락을 자르고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범인을 찾는데 혈안이 되었던 태주는 김실장을 죽인 살범인이 경찰로 추측됨과 동시에 엄지손가락까지 잘려 있는 것을 직접 확인했던 터. 이후 김실장과 이동윤을 죽인 살인범이 7년 전의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태주는 신오성의 사건을 맡게 된 해룡에게 “인간다움은 어디서 올까요?”라고 떠보며 그를 범인으로 의심했다. 매 작품마다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인생 연기를 펼쳐왔던 김현주의 내공은 장르물에서도 빛을 발하며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특유의 우아함과 사랑스러움을 지우고 부드럽지만 범접하기 어려운 노련한 눈빛과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또 단단하기만 할 것 같은 그가 과거 사건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흔들리는 감정들을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대체 불가 배우 다운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한석규X서강준X허성태, 날 선 눈빛 “살얼음판 공조”

    ‘왓쳐’ 한석규X서강준X허성태, 날 선 눈빛 “살얼음판 공조”

    완벽한 편도 적도 없는 살얼음판 공조가 진실을 향해 날을 세운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측은 4회를 앞둔 14일,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의 현장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비리수사팀과 검경이 뒤엉킨 혼란 속에서 날카로운 눈빛을 주고받는 도치광(한석규 분), 김영군(서강준 분), 장해룡(허성태 분)의 모습이 예측 불가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지난 13일 방송된 3회에서 검찰이 연루된 장기매매사건을 포착한 한태주(김현주 분)의 활약으로 비리수사팀의 첫 공식수사가 펼쳐졌다. 단순한 장기매매로 보였던 사건의 이면에는 권력의 돈세탁을 도맡는 거물 신오성(이남희 분)과 그의 스폰을 받는 검사 이동윤(채동현 분), 장기밀매조직 김실장(박성일 분)까지 얽혀있음이 드러났다. 장기공여자 이효정(김용지 분)의 증언과 협조를 약속받은 비리수사팀은 광역수사대 장해룡과 합동 수사까지 감수하며 완벽을 기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이효정의 배신으로 비리수사팀은 위기를 맞았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 속에서 시작된 공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 그런 가운데 공개된 도치광과 김영군, 장해룡의 날 선 대치는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태주가 이효정과 함께 이동윤 검사를 만나는 사이,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는 김실장의 본거지에서 증거를 포착하려 했던 상황. 이어진 사진 속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 김실장의 수하들은 물론 검찰 수사관까지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혼란스러운 현장은 궁금증을 더한다. 급변한 상황에 도치광은 한껏 날이 선 모습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다. 김영군의 예리한 시선이 닿은 곳에는 장해룡 반장이 서 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상황을 응시하는 장해룡은 속내를 읽을 수 없어 긴장감을 증폭한다. 예상치 못한 이효정의 배신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위기를 맞은 비리수사팀과 광역수사대 장해룡 반장의 공조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왓쳐’ 4회에서는 이효정의 배신으로 위기에 몰린 비리수사팀의 반격이 시작된다. 이동윤 검사와 오성 캐피탈 신오성, 장기밀매조직 김실장의 연결고리를 풀어낼 유일한 열쇠였던 이효정이 이동윤과 다시 손을 잡은 만큼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하는 비리수사팀의 공조가 반전을 거듭하며 진실을 좇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왓쳐’ 제작진은 “끝날 때까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예측 불가한 전개가 펼쳐진다. 위기를 맞은 비리수사팀의 반격과 함께 장기매매 사건 이면에 얽힌 진실들이 드러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4회는 오늘(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몽’, 오늘 종영..아쉬움 달래는 비하인드컷 대방출 “미소 가득”

    ‘이몽’, 오늘 종영..아쉬움 달래는 비하인드컷 대방출 “미소 가득”

    종영까지 단 4화를 남겨둔 MBC ‘이몽’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이 대 방출됐다. 훈훈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매회 실존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역사를 재조명하며 짙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이 오늘(13일) 밤 9시 5분부터 70분간 마지막 회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이몽’ 측이 이요원(이영진 역)-유지태(김원봉 역)-임주환(후쿠다 역)-남규리(미키 역)-이해영(히로시 역)-허성태(마쓰우라 역)-조복래(김남옥 역)-백승환(마자르 역)의 마지막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이요원과 유지태는 함박 웃음을 짓고 있는데 서로 닮은 듯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이들의 남매 같은 친근한 케미가 비하인드 스틸 속에서도 뿜어져 나와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이에 더해 이요원은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 유지태는 눈발이 휘날리는 날씨에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어 심쿵을 유발한다. 임주환은 쉬는 시간 말과 아이컨택을 하며 교감하는가 하면, 모니터를 향한 집중의 눈빛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남규리는 레드 드레스부터 화이트 퍼 재킷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 소화하며 미모를 빛내고 있어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킨다. 이밖에도 이해영은 온화한 미소로, 허성태는 잔망미 넘치는 브이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장난기 넘치는 표정의 조복래는 백승환과 현실 형제 같은 절친 케미로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이에 ‘이몽’ 측은 “그 동안 ‘이몽’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요원과 유지태의 마지막 독립 운동이 펼쳐질 오늘 최종회 방송까지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오늘(13일) 밤 9시 5분에 마지막 회가 70분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녹두꽃’ 조정석♥한예리, 거절한 장소서 재회 “꽃길 걸을까”

    ‘녹두꽃’ 조정석♥한예리, 거절한 장소서 재회 “꽃길 걸을까”

    ‘녹두꽃’ 조정석 한예리는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김승호)은 정현민 작가의 탄탄한 스토리, 신경수 감독의 선 굵은 연출, 주·조연 구분 없는 배우들의 처절한 열연 등은 물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동학농민혁명을 본격적으로 다루며 방영 내내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이에 그 마지막 이야기에 안방극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백이강(조정석 분)과 송자인(한예리 분)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젊은이를 상징한다. 탐관오리에게 핍박당하고 신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없이 차별당하던 당시의 젊은이들. 그러나 격동의 조선 속 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삶을 살아냈고 사랑도 했을 것이다. 백이강과 송자인은 그런 젊은이들의 희망을 상징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이날 ‘녹두꽃’ 제작진이 백이강과 송자인이 재회한 사진을 공개해 열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몇 번을 헤어지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이제 함께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백이강과 송자인은 과거 두 사람의 추억이 깃든 장소 그네가 있는 곳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이곳은 과거 두 사람이 마음을 확인한 곳이자, 같은 길을 걸어가자는 백이강의 고백을 송자인이 애써 거절했던 장소다. 그만큼 깊은 의미가 있는 곳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게 됐다. 그네에 앉아 송자인을 바라보는 백이강의 눈빛이 한없이 애틋하고 아련하다. 송자인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터질 듯한 표정으로 그런 백이강을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모든 마음을 털어놓은 듯 와락 서로를 끌어안고 있어 보는 사람까지 두근두근 가슴이 뛴다. 이들은 다시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토록 헤매고 돌아왔지만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이와 관련 ‘녹두꽃’ 제작진은 “’녹두꽃’의 각 인물은 격동의 역사, 파란만장한 운명, 처절한 서사와 감정선을 모두 담아내야 했다. 그만큼 배우들에게도 에너지는 물론 집중력과 섬세한 표현력까지 요구돼 쉽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 극을 중심에서 이끌어간 주인공들의 역할과 책임감은 더욱 컸을 것이다. 조정석, 윤시윤, 한예리 등 세 주인공과 수많은 ‘녹두꽃’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와 함께 백이강 송자인 커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마지막까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녹두꽃’ 마지막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민종 “아이 못 낳을 것 같다” 고백에 서장훈 ‘공감+위로’

    김민종 “아이 못 낳을 것 같다” 고백에 서장훈 ‘공감+위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아이를 못 낳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아이나라)’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육아와 돌봄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날 첫 등하원 미션을 마친 세 사람은 근처 음식점에서 각자 자신이 맡은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와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눴다. 김민종은 대화 도중 “아이를 못 낳을 것 같아”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장훈 또한 “못 낳지”라고 고개를 끄덕이며 “울며 겨자 먹기로는 못해”라고 김민종을 위로했다. 김구라는 김민종과 서장훈을 겨냥해 “애 낳으면 오십”이라는 팩트 폭행을 날렸고 김민종은 “안 해도 될 얘기를 콕 찝어서 하는건 또 뭐야”라며 눈을 흘겼다고 해 웃음과 공감이 뒤섞인 세 남자의 거침없는 토크가 펼쳐질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이들이 육아 문제를 맞닥뜨리면서 받은 충격과 깨달음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1972년생으로 올해 47세, 데뷔 32년차 배우 김민종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미혼남이다. 아이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한 김민종은 “마지막에 ‘빠빠이’ 했는데 ‘삼촌 가지 마라’ 해서 마음이 짠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김구라 또한 더 오래 봐주지 못해 아쉽고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구라는 “얼마나 정을 줬다고 울겠어”라고 시니컬한 척하면서도 짠한 눈빛을 보였다. 서장훈은 씁쓸한 표정으로 “여기는 그럴 입장이 아니라”라고 말꼬리를 흐려 서장훈과의 작별 순간 아이들의 반응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육아와 돌봄에 대한 현실 공감 토크가 펼쳐지는 KBS2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2회는 13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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