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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시청자 스며들게 만든 하드캐리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시청자 스며들게 만든 하드캐리

    박하선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의 메인 카피처럼 시청자에게 서서히 깊숙이 스며들었다. 박하선은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 이하 오세연)에서 주인공 손지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1회 0.9%로 시작한 ‘오세연’은 7회에 1.8%를 기록하며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그리고 9회에 1.9% 기록, 회를 거듭하며 ‘오세연’ 자체 최고 시청률과 역대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동시에 경신해가고 있다.(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극 중 손지은은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평범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결혼 5년차 주부다. 자신보다는 반려 앵무새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과의 공허한 삶 가운데 작은 것 하나도 신경 써주고 배려해주는 낯선 남자 윤정우(이상엽 분)를 만나 속절없이 빠져들고 만다. 박하선은 해서는 안되는 줄 알지만 다른 사람을 마음에 들여놓은 내면의 갈등과 행복하지만 마냥 행복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며 겪는 죄책감, 아픔 등 가슴이 찢기는 듯한 처절한 감정들을 몰입도 높게 그려내고 있다. 극 초반 서정적이었던 멜로 감성은 점차 격정적으로 치달아 가고, 그에 따라 깊어지는 박하선의 눈빛과 절절한 오열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다. 또한 박하선의 내레이션이 여성 시청자들이 손지은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손지은의 심정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대사에 박하선의 풍부한 감정이 입혀져 짙은 여운을 남기는 것. 이 같은 박하선의 절정의 연기와 내레이션에 ‘오세연’ 열혈 시청자들은 “박하선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박하선은 ‘오세연’의 홍보요정으로도 맹활약 중이다. tvN ‘놀라운 토요일-호구들의 감빵생활’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출연, 두 프로그램 모두 최고 시청률에 버금가는 높은 시청률(각 1.7%/4.7%,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오세연’ 팬들이 SNS에 올린 게시물들을 모니터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거나 자신의 SNS에 올리는 등 주연 배우로서 열심히 드라마를 알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이처럼 박하선이 출연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홍보요정으로도 하드캐리하며 역대 채널A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늘(9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우두종법’ 직접 시험 ‘신세경 오열’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우두종법’ 직접 시험 ‘신세경 오열’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가 백성들 앞에서 ‘우두종법’을 시행한다. 전염병으로 수백명이 목숨을 잃은 평안도에서 그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 가운데 신세경이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쏟아내고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측은 8월 8일 이림(차은우 분)이 백성들을 위해 ‘우두종법’을 시행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13-14회에서는 왕의 어명을 받고 천연두가 기승을 부리는 평안도에 위무사로 나선 이림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사(外史)를 자처한 해령과 이림이 평안도에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한 가운데 이림의 ‘우두종법’ 시행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이림이 왕자로서 첫 결단을 내린다. 천연두로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천연두에 걸린 소의 고름을 몸에 주입하는 ‘우두종법’을 자신의 몸에 시험하기로 결심한 것.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건 이림은 흔들림 없는 단단한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사람의 몸에 칼을 대는 행위가 받아들여지지 못했던 시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림의 결심은 가히 파격적인 행보임에 틀림없다. 해령 역시 숨죽인 채 이림의 우두종법 시행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결심이 선 눈빛으로 팔을 걷어붙인 이림과 걱정 가득한 내관 허삼보(성지루 분), 그리고 담담하게 준비하는 의녀 모화(전익령 분)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긴장하게 한다. 이어 해령이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쏟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는 듯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는 해령과 그녀를 위로하는 모화의 모습은 이들에게 심각한 일이 생겼음을 짐작하게 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이림이 왕자로서 백성들을 위해 처음으로 결단을 내린다”면서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파격적인 선택을 한 이림은 과연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그리고 해령이 눈물을 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멜로가 체질’ 공명,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변신 “핑크빛 멍뭉美”

    ‘멜로가 체질’ 공명,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변신 “핑크빛 멍뭉美”

    배우 공명이 핑크빛 멍뭉미 매력을 발산했다. 공명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명의 반전 매력 가득한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명은 극 중 직진력 만렙 신입사원 ‘추재훈’ 역을 맡아 직장 선배 황한주(한지은)와 함께 찰떡궁합으로 다양한 위기 상황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훈은 초식남과 직진남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공명은 캐릭터에 동화된 듯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화사한 핑크색 배경에 훈훈한 비주얼과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공명은 ‘추재훈’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의 포즈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비장한 눈빛을 보이고 있어 작품에서 어떤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자극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공명은 드라마 ‘혼술남녀’, ‘하백의 신부’, ‘변혁의 사랑’, ‘죽어도 좋아’ 등의 작품에서 귀엽고 다정한 매력과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영화 ‘극한직업’에서는 엉뚱한 매력의 막내 형사 ‘재훈’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는 공명이 ‘멜로가 체질’에서 또 한번 여심을 설레게 할 추재훈으로 변신해 매력을 발산할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명을 비롯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이 출연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열애, 일상을 그린 코믹 드라마로 오는 8월 9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규관의 고동소리] 근대문명과 시

    [황규관의 고동소리] 근대문명과 시

    ‘녹색평론’ 발행인 김종철이 얼마 전 낸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는 여러 가지로 의미심장한 책이다. 대부분의 글은 ‘녹색평론’을 통해 읽었지만, 한데 모아 놓은 것을 다시 탐독하니 그의 생각과 사상이 보다 더 뚜렷하게 다가왔다. 독서는 어쨌든 자신의 앎을 모름의 상태로 만들어 놓고 읽어야 제맛이다. 또 그래야만이 기왕의 앎이 흔들리고 갱신된다. 독자가 자신의 앎을 굳건히 고집하는 상태에서는 독서만큼 지루한 경험도 없을 것이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지만 김종철의 정신적 고향은 ‘문학’이다. 그의 예전 문학비평을 읽어 보면 지금도 살아 숨쉬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책보다 몇 달 앞서 나온 ‘대지의 상상력’이 그것을 증명한다. 혹자들은 김종철의 문학론을 고답적인 리얼리즘론이라 평하지만 중요한 것은 김종철의 생각과 사상이 그런 문학적 카테고리 안에 갇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김종철의 ‘생태사상론’의 맹아 또는 문학적 버전이 ‘대지의 상상력’에서 블레이크, 리비스, 파농, 리처드 라이트, 이시무레 미치코 등을 통해서 숨막히게 펼쳐진다. 오래전 글이지만 아직도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그가 예민하게 인식하고 있는 ‘근대문명’이 우리의 삶을 나날이 피폐하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김종철이 문학을 떠나 ‘녹색평론’을 창간한 것은 어떻게 보면 문학의 기존 영역을 허물고 넓힌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김종철의 ‘생태사상론’ 자체가 시적 직관으로 번득이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김종철의 박학다식(?)에 어리둥절해하지만 나는 김종철이 가지고 있는 단단한 눈빛은 바로 이 시적 직관 때문이라고 꽤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 직관은 정념이나 기분에 좌우되지 않는다. 특히 시적 직관은 이성의 활동과 기억(경험)이 응축된 바탕에서 솟아오르는 것이다. 이 시적 직관은 단박에 사태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기도 하는데, 나는 이것이 니체가 말한 ‘반시대적인 것’(unzeit)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적인 것’은 당대의 통념에 묶여 있는 예가 허다하다. 김종철이 말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를 그 예로 들어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주주의는 고작 보통선거제도로 귀착된다. 거기에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가 덧붙여지고 그것들이 잘 운용되면 민주주의 사회라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김종철은 민주주의를 간략하게 ‘민중의 자기 통치’라고 정의 내린다(민주주의는 국가주의와 양립할 수 없고 도리어 고(故) 권정생 선생이 말한 ‘애국자가 없는 세상’에 가깝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 정의는 고대 아테네에서 200년 동안 실제 존재했던 경험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민중의 자기 통치’라는 정의에 입각할 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일까? 근대 자본주의 문명과 민주주의에 대한 김종철의 근본적인 비판도 여러 생각을 하게 하지만, 나는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를 읽으면서 ‘시의 길’을 줄곧 생각했다. 이 책에는 ‘시’에 대한 이야기도 없을뿐더러 저자의 ‘시론’이 지나가는 말로나마 언급되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김종철의 글에서 자주 ‘시의 심장’ 소리를 듣고는 했다. 언제부터인가 시집을 읽으면서 느낀 왜소해진 시적 자아에 대한 갑갑함 때문이었을까? 적잖은 선배 시인들에게는 감상주의적인 서정이 도드라지고 꽤 많은 후배 시인들에게는 내적 필연성이 결여된 언어유희 혹은 조탁이 대부분이다. 다시 말하면 ‘테크네’로 써진 작품은 많은 반면에 ‘포이에시스’로 써진 작품들은 아주 귀하다. 어떤 시인들은 사회적 이슈와 추문에 대한 원한 감정으로 쓰기도 하는데, 씁쓸하게도 이런 작품들이 독자들의 주목과 사랑을 받는다. 참고로 ‘테크네’는 외부의 세공 작업으로 탄생한 조형물을 비유로 들 수 있고, ‘포이에시스’는 내면에 도사리고 있던 정신과 영혼의 상태에서 터져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포이에시스를 “겨울 내내 웅크려 있다가 봄바람, 햇살, 이슬비, 그리고 땅의 기운을 받아 봉오리를 터뜨리는 순간의 기운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하이데거의 이 말은 포이에시스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사태에 대한 깊은 고뇌와 그것을 뒤집으려는 실천이 필요한 것인지 암시해 준다. 따라서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를 읽으면서 ‘시의 길’을 떠올린 것은 그렇게 엉뚱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 ‘너노들’ 연우진, 의문투성이 정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

    ‘너노들’ 연우진, 의문투성이 정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

    ‘너노들’ 연우진. 이 남자의 정체가 궁금하다. 연우진은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이하 너노들)’에서 미스터리 음치 알바생 장윤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가운데, 지난 6일 방송된 3-4회에서는 의문투성이인 행동들로 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장윤은 홀연히 나타나 홍이영(김세정 분)의 주변을 맴돌았다. 정식으로 이브닝 콜 계약을 맺고, 한층 가까워진 두 사람. 하지만 웃는 얼굴 뒤에 감춰진 서늘한 눈빛은 짙어져만 갔다. 뿐만 아니라 장윤은 홍이영의 옆집으로 이사를 했고, 신영필에서는 각각 객원 피아노와 팀파니를 맡게 돼, 앞으로 자주 얽히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장윤은 홍이영을 남산으로 데려갔다. 홍이영의 앞에서 보란 듯이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잭나이프로 사과를 베어 먹는가 하면, “내일 아침에 케이블카 타러 가자”라는 말을 툭 내뱉으며 그녀를 패닉 상태에 빠뜨렸다. 이어 “나쁜 기억이라도 떠오른 거야”라며 다그치는 등 무언가를 알아내려는 장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엔딩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 만남이 드러나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다. 장윤은 1년 전에도 홍이영을 찾아갔던 것. 자신이 죽인 게 아니라며 오열하는 홍이영에게 다가가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물었던 장윤. 과연 살인사건의 진실은 무엇이며, 또 장윤의 정체는 무엇일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이처럼 연우진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모든 것이 의문투성이인 미스터리한 장윤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엉망진창 음치 연기부터 능청스러운 ‘상어가족’ 피아노 연주까지. ‘미스터리+로코+음악’ 다양한 장르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볼거리, 들을 거리를 톡톡히 책임지고 있다. 한편 ‘너노들’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딸로 변장해 탈옥 시도했던 브라질 갱 두목, 숨진 채 발견

    딸로 변장해 탈옥 시도했던 브라질 갱 두목, 숨진 채 발견

    면회 온 자신의 10대 딸로 위장해 탈옥을 시도했던 브라질의 마약 두목이 교도소에서 의식이 잃은 채 발견된 후 결국 숨졌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마약을 유통하는 가장 강력한 갱단 중 하나를 이끌던 클라우비누 다 실바(42)는 최근 자신을 면회 온 19세 딸을 대신 남겨놓고 딸처럼 변장해 교도소를 나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당시 그는 실리콘 마스크와 길고 검은 가발,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지웠다. 그러나 불안해 보이는 태도와 눈빛이 들통나 결국 발각됐고 그는 다시 교도소로 끌려갔다. 리오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다 실바는 탈옥에 실패한 뒤 보안 수준이 더 높은 교도소로 이송됐고 징계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탈옥 시도가 있은 지 불과 3일 후, 자신이 수감 돼 있던 감방에서 의식 불명의 상태로 발견됐고 교도소 측이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현지 교도소는 성명서에서 “수감자가 침대 시트를 이용해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교도소의 보안 수준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국 CNN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에는 브라질 북부의 한 교도소의 수감자들 사이에 대규모 패싸움이 벌어져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폭동은 브라질에서 가장 수감자 밀집도가 높고 예산이 적은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이었으며, 2017년에는 브라질 서부의 교도소 4곳에서 유사한 폭동이 벌어져 수감자 55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가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포문을 열었다. 쫀쫀한 사건부터 충격 엔딩까지 빠른 속도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극 ‘웰컴2라이프’ 1-2회에서는 이기기 위해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고의적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웰컴2라이프’ 첫 회는 정지훈-임지연(라시온)의 관계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2주년을 기념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던 정지훈에게 굳은 표정으로 다가온 임지연은 그를 꽃다발로 내려쳤다. 이에 정지훈이 영문을 몰라 하자 임지연은 “너 진짜 썅이구나. 너 이름 바꿔야 돼. 이재썅으로”라며 이별을 통보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렇게 둘도 없는 악연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법정에서 재회했다. 이때 형사 임지연은 대학 여학우 성추행과 이를 말리던 최우성(오영식) 폭행 및 폭행 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홍우식품 재벌 3세 김태훈(석경민)을 완벽한 증거와 함께 재판장에 세웠음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홍우식품 변호를 맡은 정지훈은 여유만만한 악랄한 미소로 김태훈과 여학우의 관계와 우울증 약 부작용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를 주장하며 판세를 뒤집어 엎었고, 임지연은 분노했다. 특히 최우성과 12년 전 정지훈이 똑같았다며 “내가 구한 첫 번째 시민, 그냥 모른 척 했어야 했어. 그게 지금도 사무치게 후회가 돼”라며 정지훈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임지연. 이에 정지훈은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자신을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학생 임지연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지훈-임지연은 홍우식품 회장 이윤상(석명환)의 비서 이다현(서영주) 납치사건으로 다시 맞닥뜨렸다. 임지연은 이윤상의 이니셜로 보이는 SMH이라는 단추와, 이다현이 언젠가 회장님 때문에 죽게 될 거라고 했다는 유승봉의 말에 홍우식품을 찾아갔다. 정지훈은 이윤상과 이다현이 내연 관계였다며 변호에 나섰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홍우식품 사모 서이숙(신정혜)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내 HWS가 홍우 시큐리티의 로고라는 것을 알아낸 두 사람은 함께 홍우식품 물류센터로 향했지만 이미 이다현은 사망한 뒤였고, 정지훈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를 계열사 직원에게 뒤집어 씌운 채 묻으려 하는 로펌 대표 한상진(강윤기)과 서이숙. 이에 정지훈은 각성했다. 그는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지. 심플하게”라며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당신 제대로 발라줄게”라며 분노에 차오른 차가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정지훈은 그 길로 임지연이 있는 세경경찰서로 향하려 했지만, 서이숙의 사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때 ‘엉킨 실타래는 풀려고 하면 할수록 더 엉키는 건데. 시온아. 내가 너무 늦은 걸까’라는 그의 내레이션이 뼛속 깊은 후회를 느끼게 만든 한편, 정지훈의 차를 향해 돌진하는 덤프트럭의 모습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과 직면한 정지훈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아찔하게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사고를 당한 정지훈이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한 가정집의 침대였다. 더욱이 이때 슬립을 입고 들어온 임지연의 모습과, 그와 부부라는 사실에 정지훈은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것. 이에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웰컴2라이프’ 첫회 시청률은 4.5%-6.3%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팔·다리 절단한 美여성 사연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팔·다리 절단한 美여성 사연

    사랑하는 반려견과 애정표현을 한 대가로 팔다리를 잃어야 했던 한 미국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오하이오주에 살고 있는 여성 마리 트래이너는 지난 5월, 남편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이 여성은 기쁜 마음에 셰퍼드 종의 반려견을 안아 올렸고, 반려견 역시 꼬리를 흔들고 주인의 얼굴과 팔, 다리 등을 핥으며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얼마 후, 이 여성은 몸 곳곳에 통증 및 어지럼증을 느끼다 갑자기 쓰러졌다. 9일 후 병원에서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절단 수술을 통해 팔과 다리를 잘라낸 상태였다. 의료진은 진료 초반 당시 카리브해 여행에서 얻은 특정 질병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밀검사 결과 이는 반려견으로부터 시작된 패혈증이었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capnocytophaga canimorsus)라는 병원균에 감염돼 패혈증으로 이어졌고, 세균이 온 몸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팔과 다리 일부를 절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여성의 치료를 담당한 마가렛 코브 박사는 “환자가 병원에 실려왔을 때 이미 의식 불명 상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완전한 혼수상태에 빠졌고, 이미 피부 색깔은 빠르게 변해가고 있었다”면서 “아마도 환자의 몸에 살짝 긁힌 상처 부위를 반려견이 핥으면서 병원균이 그 틈으로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하루아침에 팔과 다리를 잃은 여성은 자신의 반려견을 원망하지 않았다. 도리어 의료진에게 병원 밖에서 반려견을 만나고 와도 되냐고 묻고, 이후 자신의 병문안을 온 반려견을 따뜻한 목소리와 눈빛으로 반겼다. 이 여성의 사연은 현지 기금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소개됐고, 그녀를 응원하는 후원금이 2만 달러(약 2500만원) 이상 모였다. 그녀는 “많은 이들의 도움에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반려견으로 인한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 병원균은 암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해당 균에 감염되면 3~5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 10명 중 3명은 심각한 감염으로 목숨을 잃기도 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판도라 상자 열었다 ‘폭풍 오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 판도라 상자 열었다 ‘폭풍 오열’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드라마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절절하고 첨예한 감정 표현으로 극에 몰입도를 높였다. 매회 숨 막히는 전개와 명배우들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에서 홍종현이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단연 돋보이고 있다. 드라마 초반 김소연과의 연애 스토리부터 결혼 후 알게 된 모든 비밀, 그 안에서 요동치는 홍종현의 절절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홍종현은 극중 재벌 2세 ‘한태주’ 역을 맡아 드라마 초반부터 전 연령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종현은 극 초반 신입사원 시절 풋풋하고 귀여웠던 모습을 지나, 김소연(강미리 역)만을 사랑하는 ‘일편단심 순애보’로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전달해 신선한 케미를 선사했다. 또한, 최근에는 김소연과 결혼에 골인한 후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그에게 큰 위기가 몰아쳐 결국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극한 감정과 절절한 상황이 이어졌다. 홍종현은 김소연과 최명길(전인숙 역)에게 얽힌 비밀을 알게 된 후 요동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며 응원을 받고 있다. 더불어, 시청률 또한 소폭 상승하며 스펙터클한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특히, 어제(3일) 방송에서 한태주(홍종현 분)가 모든 감정을 쏟아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강미리(김소연 분)를 별장으로 불러 직접 진실을 확인, 미리의 입에서 “맞아. 내 친엄마야”라는 대답이 나오자 태주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자신에게 이 사실을 먼저 말해주지 않았다는 배신감에 처음으로 큰소리를 냈고, 혼란스럽고 답답한 마음을 안은 채 갈 곳을 잃고 방황했다. 결국 장모님인 박선자(김해숙 분)의 가게 앞으로 찾아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럽게 눈물을 쏟아냈다. 씁쓸하고 복잡한 감정을 삼켜내는 태주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홍종현은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다양한 애교와 뚝심 있는 순애보, 그리고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겪는 복합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연기력을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점층적으로 변화하는 홍종현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드라마의 스토리를 더욱 면밀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몰입도까지 한층 배가되며 시청률 견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쓸쓸하고 첨예한 눈빛이 캐릭터에 현실감을 더하며 매주 방송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는 것. 이에 오늘 방송에서 진실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 중인 홍종현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종현의 절절한 감정선이 드라마에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 강호동X이상민X신동 “백 마디 말보다..”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 강호동X이상민X신동 “백 마디 말보다..”

    채널A 신규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의 3MC, ‘돼삼트리오’로 나서는 강호동 이상민 신동이 “처음 만나는 침묵 예능이겠지만, TV 고장이 아니니 놀라지 말아주세요”라고 유쾌한 녹화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 이상민 신동은 8월 5일 첫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의 MC를 맡아, 지금까지 예능에서 다뤄진 적 없는 소재인 ‘눈맞춤’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본다.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오직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이다. 맏형 강호동은 “백 마디 말보다, 바로 옆에 있는 이들과 한 번의 눈맞춤을 추천한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감동을 설명했다. 그는 “사실 ‘침묵’과 ‘예능’은 서로가 어울릴 수 없는 단어처럼 보였기 때문에, 과연 어떤 프로그램이 탄생하게 될지 궁금했는데 결과는 놀라웠다”고 밝혔다. ‘눈빛 대화’라는 프로그램의 목적이 의아했던 것은 막내 신동도 마찬가지였다. 신동은 “솔직히 제안을 받았을 때 무슨 프로그램인지 잘 모르겠고 막막하더라. 그런데 녹화를 해 보고 정확히 알았다. 또 직접 보고 많이 울었다”고 전했다. “묵직하고 찡하고 따뜻했다”고 ‘아이콘택트’의 첫 녹화를 돌아본 이상민 역시 “이 프로그램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만감이 교차된다’는 말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특히 이상민은 의구심을 자아내는 ‘침묵’에 대해 “침묵이라 해서 답답한 것이 결코 아니고, 먹먹하면서도 속이 시원한 신기한 경험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본방 사수만큼이나 ‘돼삼트리오’ 3MC가 추천하는 것은 직접 해 보는 ‘눈맞춤’이었다. 강호동은 “제가 느낀 감동을 말로 표현하자니 쉽지 않다. 백 번의 말보다 한 번 방송을 보시고, 직접 ‘아이콘택트’를 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확 와 닿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도 “상대의 눈을 자주 바라봐 주시면 어려운 일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은 “아무 말 없이 두 사람이 마주 보며 감정을 나눈다는 게 그냥 대화와는 다르다고 느꼈다”며 “혹시 인간관계에서 매듭이 풀리지 않거나, 어떤 필요성이 느껴진다면 꼭 한 번 직접 해 보시라”고 ‘눈맞춤’을 강력 추천했다. ‘돼삼트리오’의 케미 역시 ‘아이콘택트’의 볼거리 중 하나다. 침묵에서 벗어나는 순간, 3MC는 깊은 감동과 유쾌함이 모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을 예정이다. 강호동은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잘 알기에 말하지 않아도 척척 호흡이 맞는다. 앞으로의 케미가 더욱 기대된다”고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상민 역시 “저희들 모두 때로는 엉뚱하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깊이가 있다는 점은 뭔가 통하는 게 있다고 본다”며 3MC의 케미에 자신감을 보였다. 신동은 “막내로서 ‘아무말 대잔치’도 많이 했는데, 형들이 잘 받아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3MC는 “확실히 예능인데, 침묵하게 되는 ‘아이콘택트’를 보신다면 여러분의 TV가 고장난 것이 아니니 놀라지 마시라”고 입을 모으며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아이콘택트’의 에피소드별 출연자들은 말이 아닌 ‘눈맞춤’만으로 5분 간의 깊은 대화를 나눈다. 출연자 두 사람 중 한 명은 상대의 정체를 알지만, 나머지 한 명은 누구와 ‘눈맞춤’을 하게 되는지 모르는 상태로 등장하므로 ‘서프라이즈’의 재미 또한 색다르다. 말보다 강한 침묵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채널A ‘아이콘택트’는 8월 5일 밤 9시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한석규VS서강준, 드디어 폭발 “또 다른 진실 마주한다”

    ‘왓쳐’ 한석규VS서강준, 드디어 폭발 “또 다른 진실 마주한다”

    ‘WATCHER(왓쳐)’ 한석규와 서강준이 마침내 폭발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4일, 한태주(김현주 분)의 사무실에서 격렬하게 부딪친 도치광(한석규 분)과 김영군(서강준 분)의 모습을 포착했다. 살얼음판 같았던 비리수사팀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9회 방송에서 비리수사팀은 각자의 방식으로 뇌물 장부의 행방과 과거 사건의 진실을 쫓아나갔다. 뇌물 장부에는 검경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고위층의 비위 자료가 들어있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뇌물 장부의 행방을 두고 비리수사팀은 물론, 경찰 간부들의 집요한 추적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재명(안길강 분)이 사망 직전 무언가를 건넨 백송이(김주연 분)가 실종됐다. 한태주는 백송이가 대여한 컨테이너에서 금고를 몰래 빼냈고, 김영군은 특수청소업체가 다녀간 오피스텔에서 피 묻은 머리카락과 반지를 발견했다. 그리고 그 현장에 도치광이 나타나면서 의혹은 커졌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의 사무실에서 마주한 도치광과 김영군 사이에 감도는 긴장감은 쌓아온 의혹만큼이나 팽팽하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도치광과 달리 총까지 들고 있는 김영군의 눈빛은 날카롭다. 서로를 향한 일렁이는 눈빛에는 복잡한 감정들이 격렬하게 요동치는 듯하다. 여기에 차가운 얼굴로 앉아 있는 한태주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이들의 날 선 삼자대면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현재를 쫓을수록 드러나는 과거의 진실은 도치광을 향한 의혹을 짙게 했다. 김영군과 한태주는 도치광을 의심하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도치광과의 공조도 이어왔다. 비리수사팀이 현재에 당면한 사건들도 복잡하다. 검경 고위층들이 뇌물 장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고, 뇌물 장부의 행방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백송이는 실종됐다. 흩어진 조각들이 맞물리면 15년 전의 진실에도 닿을 수 있다. 짙어지는 의심 속에 각자의 속내를 숨긴 채 살얼음판 공조를 이어가던 비리수사팀이 마침내 격렬하게 부딪히며 또 다른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될 전망. ‘왓쳐’ 제작진은 “긴장과 의심의 고리를 팽팽하게 당겨왔던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가 드디어 폭발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의혹을 넘어 또 다른 진실을 마주하게 될 비리수사팀. 지금까지 쌓아온 복선이 폭발력을 발휘하는 충격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10회는 오늘(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호텔 델루나’ 13호실 귀신 이민령, 청순vs섬뜩 두 얼굴 “눈도장”

    ‘호텔 델루나’ 13호실 귀신 이민령, 청순vs섬뜩 두 얼굴 “눈도장”

    ‘호텔 델루나’ 신예 이민령이 섬뜩한 ‘13호실 귀신’부터 청순한 여대생까지, 극단의 두 얼굴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신들린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에서는 인간의 냄새조차 싫어한다는 ‘13호실 귀신(이민령 분)’이 재등장해 서늘한 공포를 선사했다. 여기에 한을 풀지 못한 채 소멸한 ‘13호실 귀신’이 인간들에게 복수심을 갖게 된 사연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신예 이민령의 존재감은 이번에도 빛났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이고, 오싹한 비주얼에 숨겨진 청순한 반전 미모는 이민령에 쏟아지는 관심에 불을 지폈다. 이날 호텔 델루나를 빠져나간 ‘13호실 귀신’의 정체가 밝혀졌다. 13호실 귀신은 인터넷상에 유포된 사생활 동영상을 몰래 보는 남자들만을 찾아다니며 해코지를 하고 있었다. 사실 13호실 귀신은 생전 ‘몰카’ 사건으로 인해 죽을 만큼 괴로워했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대생 가영이었다. 13호실 귀신은 과거, 자신의 영상 유포자이자 지금은 불법 영상 업로드 업체를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는 정은석(오태경 분)을 찾아가 최종 복수를 하려고 했지만, 넷째 마고신(서이숙 분)에 의해 소멸되고 말았다. 인간에게 큰 해를 끼치고 악귀가 된 13호실 귀신은 한을 풀 기회조차 없이 소멸된 것. 하지만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던 정은석은 넷째 마고신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호텔 델루나’에 등장한 갖가지 사연을 가진 귀신들과 차원이 다른 공포를 선사했던 ‘13호실 귀신’을 연기한 신예 이민령은 이번 7화에서도 눈을 뗄 수 없는 맹활약을 펼쳤다. 복수심에 불타는 강렬한 눈빛과 기괴한 미소는 쫄깃한 긴장감을 배가시켰고, 사생활 동영상이 유포돼 괴로워하는 여대생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공감대를 높였다. 마고신에 의해 소멸당하는 순간의 한 맺힌 절규는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여러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차분히 쌓아 올리고 있는 신예 이민령은 tvN ‘직립보행의 역사’, ‘라이브’, ‘왕이 된 남자’ 등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호텔 델루나’를 통해 시청자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킨 이민령의 향후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짧은 등장에도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한 신예 이민령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과거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 “13호실 귀신의 반전 청순미”, “7화에서도 존재감 폭발한 13호실 귀신, 영원히 소멸한 게 슬프다”, “13호실 귀신 사연이 가장 현실적이고 공감됐다”,“그야말로 신들린 연기”, “이민령 처음 보는 얼굴인데 연기 좋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vs신승호, 한밤 중 옥상 만남 “폭발 1초 전”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vs신승호, 한밤 중 옥상 만남 “폭발 1초 전”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신승호를 향한 반격을 시작한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연출 심나연, 극본 윤경아, 제작 드라마하우스·키이스트) 측은 5회 방송을 앞둔 4일, 절친의 죽음 이후 싸늘하게 돌변한 최준우(옹성우 분)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열여덟 ‘Pre-청춘’들의 감정이 요동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준우는 절친 정후(송건희 분)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모든 것을 잊고 떠나기로 한 정후, 준우는 “우리 꼬여버린 인생 아니야”라는 위로와 함께 그를 배웅했다. 하지만 그것은 두 사람의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온 정후가 끝내 죽음을 맞은 것. 홀로 빈소를 지키던 준우는 휘영(신승호 분)의 계획에 정후가 학교를 그만두고 떠나게 됐음을 깨닫고 분노를 폭발했다. 그동안 참아왔던 슬픔과 분노를 터뜨리는 준우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준우의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됐다. 공개된 사진 속 준우와 휘영의 대립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휘영의 계획을 알게 된 준우의 차가운 눈빛과 자신의 철벽을 뒤흔드는 그의 자극에 뜨겁게 타오르는 휘영의 눈빛이 대비를 이루며 위태로운 두 소년의 갈등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준우와 상훈(김도완 분)의 한밤중 만남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준우의 날 선 눈빛이 사그라지지 않은 그의 분노를 짐작게 한다. 평소 능청스럽게 자신의 속내를 감춰오던 상훈의 달라진 분위기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준우와 휘영의 갈등에 불을 지핀 시계 도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상훈. 준우가 그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인지, 거짓 증언으로 준우를 범인으로 몰았던 상훈이 진실을 밝히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5일(월) 방송되는 5회에서 휘영은 정후의 사고 이후 걷잡을 수 없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고,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 하는 그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끼는 기태(이승민 분)가 준우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생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간들을 보내고 있는 열여덟 청춘들의 성장기가 뜨겁게 그려진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친구의 죽음에 이어 휘영의 계획까지 알아차린 준우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소년들의 감정선에 집중에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열여덟의 순간’ 5회는 내일(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왓쳐’ 장례식서 포착된 한석규 VS 서강준, 의미심장 눈빛 교환

    ‘왓쳐’ 장례식서 포착된 한석규 VS 서강준, 의미심장 눈빛 교환

    ‘WATCHER(왓쳐)’ 안길강의 죽음이 불러온 나비효과가 비리수사팀에 결정적 변화를 가져온다. 역대급 반전과 짙어진 의혹 속에 2막을 맞은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왓쳐’)가 9회를 앞둔 3일, 도치광(한석규 분)과 김영군(서강준 분)의 의미심장한 만남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왓쳐’는 15년 전 사건의 핵심 인물이자, 무일 그룹 뇌물 장부의 행방을 알고 있는 김재명(안길강 분)의 죽음으로 전환점을 맞았다. 김재명이 엄지손가락이 잘린 채 살해당하면서 모든 진실이 미궁에 빠졌다. 여전히 풀리지 않은 의혹 속에서 김영군이 김재명의 점퍼를 세탁기에 숨기던 도치광의 모습을 기억해 내며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방송 말미 살인범의 얼굴이 김재명에서 도치광으로 바뀌는 엔딩은 지금까지의 판을 뒤집는 충격을 안겼다. 그 무엇도 예측할 수 없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재명의 장례식장에서 마주한 도치광과 김영군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았던 도치광은 슬픔이 가득하다. 눈가가 붉어진 도치광의 얼굴은 지금까지와 또 다른 낯선 얼굴. 모든 의혹이 도치광에게 쏠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된 사진은 보는 이들조차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게 만든다. 아버지의 죽음에 허망한 김영군의 아픔도 절절하게 느껴진다. 망연자실한 모습이지만 무언가를 결심한 듯한 눈빛은 굳게 빛난다. 김재명의 죽음으로 서로를 달리 보게 된 도치광과 김영군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을지, 두 사람의 만남은 2막을 여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김재명의 죽음은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이다. 생태공원에는 거물급 범죄자들뿐 아니라, 실종된 장현구(이얼 분) 경위의 사체까지 묻혀있었다. 그의 주장처럼 김재명이 15년 전 사건의 진범이 아니라면, 그에게 혐의를 씌운 누군가가 있었다는 것. 도치광은 김재명이 살해당한 아파트에서 구급대의 처치를 받고 있었고, 장해룡(허성태 분)과 박진우(주진모 분)의 추궁에 “문이 열려있어 들어갔고 그다음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영군이 다시 떠올린 기억이 진실이라면 도치광이 가장 의심스러운 상황. 여기에 박진우, 장해룡, 염동숙(김수진 분) 등 뇌물 장부에 집착했던 경찰 고위 간부들의 움직임도 예측할 수 없다. 서로에게 향하는 의심이 짙어지고,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혼돈 속에서 도치광과 김영군이 어떤 관계로 변모하게 될지, 위기의 비리수사팀이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왓쳐’ 제작진은 “오늘 9회 방송에서 김재명의 죽음으로 비리수사팀은 결정적 변화를 맞는다”며 “도치광과 김영군은 진실의 실마리를 가져올 새로운 사건을 마주하고, 자신이 떠올린 기억으로 괴로워하는 김영군이 폭발하는 결정적 사건도 발생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9회는 오늘(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금기된 사랑 “저라면 못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 금기된 사랑 “저라면 못해”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박하선이 물오른 미모를 과시했다. 박하선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패션 화보를 촬영한 박하선의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하선은 올 블랙 의상으로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레드 리본이 포인트로 들어간 시스루 러플 드레스를 입고 마치 인형 같은 비주얼로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뽐내거나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워커, 언밸런스 자켓을 입고서 시크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박하선 특유의 아련한 분위기도 시선을 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애틋한 눈빛이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일을 하는 요즘이 정말 행복하다”는 박하선은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에서 손지은 역을 맡아 금기된 사랑에 빠진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지은이 느끼는 아픔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려고 했다. 사실 데이트나 러브 신을 찍으면 설레고 행복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러지 않으려고 하니 답답하면서 어렵기도 하다”는 고충을 전하면서 “만약 저라면 이렇게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제가 느낀 감정들, 민낯을 느낄 수 있는 연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 따뜻한 말 한마디에 대해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2부에 나왔던 지은의 독백처럼 ‘참 많이 아팠겠다, 많이 힘들었겠다’라는 말 한마디면 충분할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하선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 8월호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박하선을 비롯해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등이 출연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오늘(3일) 밤 11시 10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금정원’ 이태성, 호흡곤란→졸도 포착 “극도의 죄책감”

    ‘황금정원’ 이태성, 호흡곤란→졸도 포착 “극도의 죄책감”

    ‘황금정원’ 이태성이 충격에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 돼 그 배경에 관심을 모은다. 무더위도 밀려나갈 휘몰아치는 전개로 주말 드라마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이태성(최준기 역)이 가슴을 부여잡으며 쓰러지는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황금정원’ 5-8회에서는 사비나(오지은 분)의 ‘현 연인’ 최준기(이태성 분)가 ‘전 남편’ 이성욱(문지윤 분)을 차로 쳐 충격을 안겼다. 사비나는 최준기와의 결혼을 위해 살아있는 이성욱을 죽었다고 거짓말 해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이후 최준기는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휩싸여 사비나에게 더욱 의존하고 있는 상황. 이에 사비나가 그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결혼을 더욱 가열차게 밀어붙일 것이 예고돼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이태성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이태성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눈빛과 파리한 안색을 보이고 있는 것. 이어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그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안긴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이는 이태성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내려앉게 한다. 그런가 하면 걱정 어린 눈빛의 오지은(사비나 역)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앞서 오지은은 교통사고 후 자수하려는 이태성을 회유하고 막아서며, 거짓 알리바이로 함께 사건을 은폐하게 만든 바 있다. 이에 이태성의 졸도 또한 오지은이 지시한 하나의 빅픽처일지 혹은 진짜 이태성에게 위급한 일이 생긴 것일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황금정원’ 본 방송에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의 인생 되찾기로 진실을 숨기는 자와 쫓는 자의 아슬아슬한 인생 게임을 그릴 예정.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정생존자’ 지진희, 연기력+노력+진심으로 완성한 ‘인생작’

    ‘지정생존자’ 지진희, 연기력+노력+진심으로 완성한 ‘인생작’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의 물오른 연기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노력으로 완성한 ‘지진희 시그니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지난해 JTBC ‘미스티’로 어른 멜로의 열풍을 이끈 지진희는 이번 tvN ‘60일, 지정생존자’의 주인공으로 전면에 나서 전작을 잊게 하는 새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처음부터 지진희를 위한 역할이었던 것처럼 지진희는 ‘대통령 권한대행’에 완벽히 부합되는 이미지는 물론,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연기력과 비례하는 지진희의 열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진희가 맡은 ‘박무진’은 교수, 환경부장관에서 하루아침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 인물로 드라마틱한 서사를 갖고 있다. 지진희는 이러한 캐릭터의 입체성을 매끄럽게 표현하기 위해 소품, 스타일, 말투, 자세 등 시청각적인 부분에서도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그니처 1. 안경 + 구두 + 헤어스타일 먼저 안경과 구두는 박무진(지진희)의 심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것들이다. 드라마 초반 구두를 불편해하는 지진희의 발 장면이 자주 포착됐는데, 이는 정치와는 거리가 먼 박무진의 성격과 불안한 입지를 드러낸다. 이후 지진희는 굳은살이 배기고 익숙해진 듯 더는 발을 들썩거리지 않았다. 발이 구두 속에 굳건히 자리 잡은 것처럼 박무진이 정치 세계에 적응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더불어 지진희는 지도자의 고뇌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로 안경을 이용했다.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들을 반복하는 박무진. 참을 수 없는 혼란이나 분노의 감정, 심각한 갈등을 겪을 때마다 안경을 벗는 지진희의 행동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답답한 심경을 여실히 느끼게 했다. 6회를 기점으로 지진희의 스타일 변화 역시 돋보였다. 극 중 박훈(장준하 역)의 죽음으로 자리의 무게를 뼈아프게 깨달은 박무진이 각성한 날이었다. 지진희는 깔끔하게 올려 넘긴 헤어스타일로 박무진의 진화를 고스란히 나타냈다.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보를 그려나갈 그의 강한 의지가 느껴져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지진희의 달라진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멋있다”, “박력 넘친다”는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시그니처 2. 목소리 + 화법 무엇보다 지진희는 묵직한 목소리 톤과 정확한 발음, 발성 그리고 리더의 품격이 느껴지는 ‘박무진 표 화법’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지진희만의 독보적인 화법은 드라마의 몰입도를 상승시키고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힘. 감동을 주는 명대사들을 쏟아낸 비결도 여기에 있다. 지진희는 데이터를 중요시하는 과학자 출신답게 “사실입니까”, “합리적인 추론은 뭡니까”를 비롯해 “~할 겁니다”, “~하네요” 등의 의문형, 동의형 및 공감형 화법을 많이 구사하는데,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면서도 정중하게, 천천히 또박또박 논리적으로 입장을 말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특히 의견이 평행선처럼 맞설 때, 한발 물러서 기다리다가 명확한 원칙을 근거로 설명하는 현명함이 매력을 극대화시킨다. 이 과정에서 지진희는 온화함과 단호함을 오가는 억양으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하며 각 상황을 자연스럽게 묘사했다. ◆시그니처 3. 눈빛 외 아울러 눈빛, 시선처리, 표정, 손짓 등의 비언어적인 부분까지 탁월하게 활용하며 시청자들과 섬세하게 교감하고 있는 지진희. 특히 청와대 혹은 집, 등장하는 공간이 한정적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다채롭게 느껴지는 지진희의 눈빛 연기가 압권이다. 혼란, 슬픔, 고뇌, 결의 등의 감정을 빈틈없이 담아낸 지진희의 얼굴과 눈빛은 그 자체만으로 개연성을 부여하며 보는 이들의 감정이입을 저절로 끌어냈다. 회의 장면에서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말하기 태도 역시 장면을 구현해내는 지진희의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이처럼 하나하나 노력이 집약된 연기로 지진희는 화면 밖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작품을 향한 진심과 열정 어린 연기로 ‘60일, 지정생존자’라는 인생작을 완성 중인 지진희가 남은 6회 동안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아슬아슬 동침 포착 “심멎”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아슬아슬 동침 포착 “심멎”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의 아슬아슬 동침 현장이 포착됐다.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이들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 설레는 하룻밤을 예고하며 로맨스 지수를 폭발시키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한현희,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일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아슬아슬 동침 현장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신입사관 구해령’ 9-10회에서 해령은 녹서당 입시를 자원해 이림이 진짜 ‘도원대군’임을 직접 확인했다. 왠지 모를 착잡함과 서운함을 느낀 해령은 이림을 냉랭하게 대했지만 힘든 일을 겪은 자신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이림의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여는 상황. 해령과 이림이 단둘이 해령의 방에 입성한다. 먼저 다소곳하게 누워있는 해령과 이림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듯 뜬 눈으로 천장만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이림이 자신과 해령 사이에 펼쳐놓은 병풍을 걷고 나타나 해령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특히 그의 확신이 선 눈빛은 모태 솔로 왕자로서 연애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인 평소와 상반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이림의 반전 매력에 놀란 해령의 모습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해령은 갑작스러운 그의 등장에 평정심 유지에 실패한 듯 이불을 뒤집어쓴 채 얼굴만 빼꼼 내밀고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오늘(1일) 밤 해령과 이림의 아슬아슬한 동침 현장이 공개된다”면서 “해령의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로 시청자분들의 밤잠을 설치게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늘(1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11-1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사망선고 정경호 “영혼 회수 위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사망선고 정경호 “영혼 회수 위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는 영혼을 지킬 수 있을까.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영혼을 제대로 강탈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가 2회 방송을 앞둔 오늘(1일), 위기에 빠진 하립(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 분)의 모습을 포착해 호기심을 증폭했다. ‘악마가’는 악마와의 영혼 매매 계약을 통해 무명의 포크가수에서 스타 작곡가가 된 하립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긴박감 넘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리셋’된 인생으로 10년 동안 부와 명예를 누린 하립.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방어전’에 나선 그와 영혼을 회수하러 나타난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밀고 당기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하립의 짠내 폭발하는 ‘영혼 사수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운명처럼 나타난 김이경의 존재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립의 노래를 ‘내 노래’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주장한 김이경. 덕분에 하립은 처음으로 자신의 영감과 재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괴한에게 머리를 맞고 쓰러진 하립이 사망 선고를 받는 충격 반전은 다음 전개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서동천으로 다시 돌아간 하립의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본래 모습이었던 서동천으로 악마 모태강과 마주한 하립. 그간 누렸던 부와 명예, 젊음은 모두 사라지고 초라한 단칸방에 앉아 있는 그의 모습이 흥미롭다. 무엇보다 젠틀하고 능청스런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서늘한 눈빛으로 서동천을 위협하는 모태강의 아우라가 소름을 유발한다. 겁에 질린 듯 다리가 풀린 서동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가 영혼을 사수할 수 있을지 순탄치 않은 앞날이 예고된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립과 영혼 깊숙이 얽힌 김이경의 위기도 포착됐다. 돈 봉투와 함께 바닥에 주저앉아 있는 김이경. 초라하게 꺾인 천사 날개는 불운이 반복되는 김이경의 안타까운 처지를 실감케 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오늘(1일) 방송되는 ‘악마가’ 2회에서는 하립이 받았던 영감의 비밀이 드러난다. 달콤하고 치명적이었지만, 큰 숙제를 남긴 ‘악마의 유혹’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하립과 얽힌 김이경의 과거도 한 꺼풀 더 베일을 벗는다. 계속되는 불운으로 꿈마저 포기하려는 김이경과 영혼 계약만료를 앞둔 채 사망 선고를 받은 하립의 초절정 위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악마가’ 제작진은 “영혼 회수 위기에 놓인 하립에게 반전이 찾아온다. ‘영혼의 갑을관계’로 얽힌 정경호, 박성웅의 하드캐리도 본격적으로 펼쳐지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2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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