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눈빛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MBC노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76
  • 박수홍, ♥23세 연하 신부 대기실 현장 포착

    박수홍, ♥23세 연하 신부 대기실 현장 포착

    방송인 박수홍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23일 TV조선(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측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23세 연하의 아내 김다예씨와 결혼을 올리는 박수홍의 결혼식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김다예씨를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박수홍의 모습이 담겨있다. 김다예씨는 가정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박수홍의 곁을 묵묵히 지켰던 존재다. 두 사람은 ‘진흙 속 연꽃 같은 사랑’을 피워내며 지난해 7월 혼인 신고를 이미 마친 상태로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다. 박수홍의 결혼식은 그의 ‘찐친’들이 꾸미는 결혼식으로 예고돼 관심이 쏠린다. 김국진이 성혼 선언을, 연예계 소문난 절친인 손헌수가 1부 사회, 붐이 2부 사회를 맡아 결혼식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전망이다. 특히 30년지기 절친사이인 박경림이 ‘착각의 늪’을 ‘사랑의 늪’으로 개사해 축가를 선물한다. 또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등 동료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하는 가운데, 멜로망스 김민석, 이찬원, 이동우, 김인석, 조혜련 등 동료들의 축가도 준비돼 축제와 같은 결혼식을 예고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박수홍 김다예 커플의 모든 결혼 준비 과정, 그리고 감동적인 결혼식 현장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 한파에 버려진 강아지…‘주인차’ 향해 슬픈 질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파에 버려진 강아지…‘주인차’ 향해 슬픈 질주 [김유민의 노견일기]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자신을 버린 주인차를 향해 달려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 3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한 경차 운전자가 강아지를 내린 채 그대로 출발했다. 강아지는 놀란 나머지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갔다. 바로 차에서 내려 유기 모습을 찍고 쫓아갔더니 차주는 다시 강아지를 태워갔다”라고 말했다. 사진 속에는 경차를 향해 달려가는 갈색 푸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처음에는 주차만 다시 하는 줄 알고 ‘강아지 위험하게 풀어두고 운전하면 어떡하냐. 진짜 생각 없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근데 바로 주차장을 나갔다. 강아지는 이 추운 날씨에 차를 향해 달려갔다”고 설명했다. A씨는 “어떻게 저렇게 쓰레기 같은 인간이 있는지. 차량 번호도 다 찍었는데 유기 미수로 처벌 가능하냐”면서 “강아지 키우는 사람으로서 너무 열받았다. 진짜 욕 나왔다”고 말했다. A씨의 글이 올라온 지 일주일 뒤 사진 속 강아지는 포천에서 유기된 채 발견됐다. 포천 문화체육센터 근처에서 목격됐다는 유기동물공고를 본 네티즌들은 A씨가 본 강아지와 동일해 보인다며 “남양주에서 유기하는 것을 실패하고 포천으로 가서 유기한 것 같다”고 공분했다. 남양주에 살고 있다는 네티즌은 “11월 말인가 12월 초 ‘동생이 주고 갔는데 더 키우고 싶지 않으니 데려가실 분’이라는 내용으로 당근마켓에 글이 올라온 적 있다”며 “그 애도 푸들이었고, 저 개랑 털의 색도 똑같고, 옷도 노란색 패딩이었다. 강아지 얼굴이 참 슬퍼 보인다 싶어서 기억한다”라며 “그 글을 올린 사람과 저 유기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면 참 소름 돋을 것 같다. 지금은 글을 지웠는지 안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강아지는 지난 10일 포천에서 목격됐다는 글 이후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심심해서 키우고 바빠졌다고 버린다 여전히 하루 평균 매일 300마리 이상의 생명이 거리에 놓이고, 그렇게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난다. 바빠졌다고, 돈이 많이 든다고 학대하고 버린다. 펫숍에서 물건을 사듯 생명을 들이고, SNS에  전시한 뒤 여러 이유를 들며 생명을 버린다. 주인이 어떤 모습이든 몸짓과 눈빛, 체온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줬던 생명은 그렇게 버림받고, 죽어간다. “사람들은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은 심심함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장난감”이라는 한 동물보호소 관계자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닌 이유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모든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받고, 길게는 20년 동안 반려동물을 평생 책임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 충분하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결정했다면 지자체나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센터, 사설 보호소 등을 통해 유기 동물을 입양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회화 과정에서 문제 행동이 보이면 포기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사람도 어린 시절의 교육이 중요한 법이다. 몇 번의 반복훈련이면 바로잡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어렵지 않다. 반려견에는 산책이, 반려묘에게는 놀이시간이 꼭 필요하다. 부디 성숙하고 책임있는 반려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윤제균 “진심 다해 만든 ‘영웅’ 여러분 가슴에 뜨거움 일으켰으면”

    윤제균 “진심 다해 만든 ‘영웅’ 여러분 가슴에 뜨거움 일으켰으면”

    21일 개봉하는 본격 뮤지컬 영화 ‘영웅’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은 영화계에서 흔해진 라운드 테이블 형식이 아니라 열흘에 걸쳐 영화기자들을 일일이 만나 인터뷰하는 열과 성을 다했다. 쌍천만 감독으로 통하는 윤 감독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너무도 분명했다. 자신부터 진심과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조국과 강산을 유린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 의사가 죽음을 각오하고 의거를 결행하는 순간보다 그 뒤 어머니의 설득 끝에 항소를 포기하고 스스로 죽음을 맞기까지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관객들의 가슴에 뜨거움을 지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또 지난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이 한창 흥행 가도를 달리는 데 정면 승부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도 두 영화의 결이 완전 다른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바타2’가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둔 영화라면 ‘영웅’은 시각적으로도 볼 만하고 청각의 향연까지 제공하며 가슴이 터질 듯한 뜨거움을 주는 영화”라고 자신있어 했다. 2012년에 뮤지컬을 보고 영화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는데 뮤지컬을 연출하고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잘봤다고 격려해줘 울컥했다고도 했다. 우리 영화계에 한 번도 본격적인 뮤지컬 영화를 시도해 본 적이 없어 주위의 만류가 적지 않았다고 돌아본 윤 감독은 진심을 다해 투자자들을 설득해 2019년 라트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세계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동시녹음을 하며 열과 성을 다했다며 그 진심과 진정성을 관객들이 알아봐 줄 것을 믿는다고 털어놓았다. 많은 배우들이 감독의 오케이 사인에도 더 나은 연기와 노래를 담겠다며 야외에서 열세 번이나 3분 분량의 롱 테이크를 찍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웅’을 제대로 즐기려면 ‘레미제라블’ 보다는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 속의 댄서’(2019)를 미리 챙겨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인데 둘로 나눠 싣는다. -개별적으로 기자들과 일일이 인터뷰한다고 해서 무척 놀랐다. “인사도 하고 말씀도 나누고 해야 진심이 잘 전달되지 않을까 해서 ‘국제시장’ 때도 그랬고, 항상 이렇게 했던 것 같다.” -영화를 보며 집행장으로 향하는 순간 안중근 의사(정성화)가 동료 죄수들을 번갈아 쳐다보는 눈빛, 일본인 간수에게 동양 평화론을 간명하게 설명하는 대목, 나문희의 노래, 김고은의 놀라운 노래 실력 등이 인상적이었다. 뮤지컬을 보며 곧바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고 들었는데 처음의 결심에 비춰 지금의 작품은 얼마나 만족스러운가. “감독 입장에서 100% 만족하는 작품은 사실 없는 것 같다. 항상 아쉬움이 남는 것이고, 하도 고생을 많이 해 그런 건지 일단 나온 거에 만족한다. 무엇보다 뮤지컬을 연출하고 제작한 윤호진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해줘 울컥했다. 원작자를 실망시키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다.” -레퍼런스 얘기를 안 할 수가 없겠다. “아마 많은 분들이 ‘레미제라블’을 얘기할텐데 아니었다.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 속의 댄서’가 레퍼런스였다. ‘레미제라블’은 ‘송 스루’,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로, 심지어 대사까지 노래로 하는 것이다. ‘레미제라블’은 개인적인 취향도 그렇고, ‘영웅’의 레퍼런스로 삼기에 아니었다. 관객들도 ‘어둠 속의 댄서’를 찾아 보고 ‘영웅’을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투자자 설득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국제시장’ 이후 8년 만에 연출한 작품이고, 쌍천만 감독의 다음 작품이라 기대가 많았는데 갑자기 뮤지컬을 영화로 만든다고 하니까 많이 의아해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세 번째 영화도 천만명을 넘길 수 있는 상업영화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 같다. 우리 시장에 본격 뮤지컬 영화는 시도된 적도 없고, 잘 된다고 생각한 사람도 없다. 위험하다고 모두 만류했다. 주변은 말할 것도 없고, 그런데 감독이 연출작을 정할 때는 확 꽂히는 것이 없으면 힘들다. 제가 2012년에 공연을 보고 확 꽂힌 작품이었기 때문에 만약 이것을 안하고 다른 것을 한다면 평생 후회될 것 같았다. 그리고 투자를 받을 수 있을 때 할 수 있지, 나중에 투자를 받기 힘들면 영원히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하고 싶고, 우리 영화계에 의미있는 작품, 나도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작품 등을 고려했을 때 동기 부여가 확실해 힘이 붙는 작품이었다.” -투자자 설득할 때 비장의 무기 같은 것이 있었나. “힘들고 어려울 때 헤쳐나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복잡하고 힘들고 풀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이 최선이다. 투자자들에게 필모그래프에 어떤 의미가 있고, 상업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잘될 것이라고 설명하면 머리로 해야 하고, 얘기가 길어진다. 나는 마음을 모두 드러내고 그냥 너무 간절히 하고 싶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렇게 2019년 하반기에 촬영에 들어갈 수 있었다.” -라트비아에서 촬영할 때 어려웠던 일들에 대해 들었다. “먼저 라이브 음향을 담아내는 과정이 힘들었다. 두 번째는 블라디보스토크와 하얼빈에서 꼭 촬영하고 싶었는데 현지 헌팅 팀이 보내 온 사진과 영상을 보니까 너무 현대적으로 바뀌어 도저히 그곳에서 촬영할 수가 없었다. 그냥 후시 녹음으로 하면 쉽게 찍을 수 있었는데 라이브로 하겠다는 제 고집 때문에 스태프와 배우들이 많은 고생을 해야 했다. 사운드 통제를 하는 것도 힘들었다.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사운드에 들어가면 안 됐다. 한겨울에 찍었는데 세트장 안에 난방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패딩 파카도 못 입게 했다.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안되니까 바닥에 담요 깔고, 신발도 천으로 덧대 신게 했다. 설희(김고은)가 열차 난간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을 찍는데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게 해야 하는데 강풍기의 지름이 1m가 넘는다. 정말 탱크 소리가 난다. 강풍기를 세트장 밖에 멀리 세우고 지름 50㎝쯤 되는 튜브를 연결시켜 촬영했다. 또 배우들의 와이어리스 마이크와 인이어 이어폰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지우는 작업에 매달렸다. 1000커트 정도를 해야 했는데 모두 시간이고 돈이다. 배우들은 연기는 좋았는데 노래에 음이탈이 생기거나 하면 롱 테이크를 많이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찍어야 했다. 배우는 탈진하고 스태프는 예민해지고 전쟁터처럼 됐다.” -감독님이 많이 참고 희생했다고 배우들이 털어놓는 인터뷰를 봤다. “모두 예민하니까 나까지 예민해지면 현장에 굉장히 큰 문제가 생긴다. 그것을 풀어줄 사람이 감독밖에 없으니까 우스갯소리도 많이 해야 했다.” 인터뷰 계속
  • 조규성 ‘상탈 화보’서 복근 공개하자… 이강인 “내가 알던 형 아닌데?”

    조규성 ‘상탈 화보’서 복근 공개하자… 이강인 “내가 알던 형 아닌데?”

    축구선수 조규성(24)의 보그 코리아 화보가 공개된 가운데 동료 이강인(21)이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조규성은 19일 보그 코리아가 공개한 화보 2장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공유했다. 보그 코리아는 조규성 화보에 대해 “2023년의 스포츠를 정의하는 보그 코리아 초신성.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조규성”이라는 설명을 달았으나, 조규성은 별도의 언급 없이 화보 사진만 공유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규성은 축구공을 소품으로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지었다. 흑백 사진에서는 상의를 벗고 탄탄한 복근 등 근육을 드러낸 채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고, 월드컵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강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에서는 전문 모델을 방불케 하는 표정과 포즈를 지어 보였다.이강인은 조규성이 올린 게시물에 “내가 아는 형 아닌데??? 왜 사람이 바뀌었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강인의 댓글에는 2만 7000명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로 공감을 표했다. 한편 2022 시즌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축구대표팀 막내 이강인 역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국내외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강인은 특히 가나전에서 후반전 투입 1분 만에 조규성의 헤딩골 어시스트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 “복근까지 잘생겼네” 조규성, ‘상탈’ 보그 화보 공개

    “복근까지 잘생겼네” 조규성, ‘상탈’ 보그 화보 공개

    축구선수 조규성(24)이 보그 코리아 1월호를 장식했다. 19일 보그 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1월호 주인공 조규성의 화보를 공개하며 “2023년의 스포츠를 정의하는 보그 코리아 초신성. 지금 가장 치열한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남자, 조규성”이라는 글로 그를 설명했다. 공개된 화보 속 조규성은 축구공을 소품으로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짓고 있다. 흑백 사진에서는 상의를 벗고 탄탄한 복근 등 근육을 드러낸 채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월드컵 붉은 악마를 연상시키는 빨강색 티셔츠를 입은 사진에서는 운동으로 다져진 팔뚝과 전문 모델을 방불케 하는 표정이 어우러져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조규성의 화보를 본 네티즌들은 “내가 감히 이런 걸 봐도 되나”, “당장 소장하러 간다. 절판 나는 거 아닌가”, “남자가 봐도 반하겠다”, “복근까지 잘생겼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시즌 K리그 득점왕 출신인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로 출전해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9분 교체 투입됨과 동시에 잘생긴 외모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고, 2만명대이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현재 287만명까지 급증했다.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한 조규성은 MBC ‘나 혼자 산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확정 지으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갑질 논란’ 이범수 아내 이윤진, SNS에 심경 고백

    아나운서 출신 통역사 이윤진(39)이 남편인 배우 이범수(53) 갑질 의혹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윤진은 26일 인스타그램에 “신한대학교 몽골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간 기억이 있다. 며칠간의 일정 중, 가장 의미 있었던 순간은 범수오빠와 학생들과 함께 몽골의 한 학교를 찾아 오래된 벽을 새로 칠하고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시간이었다. 즐겁고 의미 있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 기수의 학과친구들이 단체로 우리집에 놀러온 적도 있다. 요리 초보인 내가 뭘 대접하기에 학생수가 굉장히 많아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줘 내가 민망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즐거운 담소를 나눴던 추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또 “주말에 아빠가 보강을 가면, 아빠가 보고싶어 아이들이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볼 때가 있다. 쉬는 시간 스피커폰으로 학생들과 소을 다을이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소을 다을이에게 인사를 하는 학생들의 밝은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그 밝음도 모두 진심이었길”이라며 학생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던 이범수의 모습들을 나열했다. 그러면서 “내 기억과 기록이 모두 다 망상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만난 학생들 혹은 우연히 마주친 학부모님의 눈빛과 진심이 모두 거짓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범수가 학생들과 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학생들과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모습, 학생들이 이범수에게 보낸 편지 등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이윤진은 “학교에 접수된 1건의 접수를 토대로 현재 교수 이범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를 한없이 질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쯤되면 상식적으로 학생과 교수가 더이상 한 교실에서 함께 할 수 있을까? 앞에선 티없이 밝게 웃고, 뒤에서 익명으로 ‘내 얘기도 아닌 카더라 통신’을 마구잡이로 던져대는 학생들이 두렵다”고 했다. 이어 “겉잡을 수 없이 증폭되는 오해가 더이상은 온라인에 퍼지질 않길, 내가 만났던 학생들과 그들의 눈빛까지도 연기가 아니길”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범수는 학생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그의 제자라고 밝힌 A씨는 돈이 많은 학생들과 가난한 학생들을 A, B반으로 나눠 차별하는 등 갑질을 했다면서 이로 인해 많은 학생들이 휴학을 하거나 자퇴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4일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 측은 “분반의 기준은 1학년은 입학성적을 기준으로, 나머지 학년은 직전 학기 성적을 기준으로 한 반에 실력이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범수 교수는 분반이 이루어지는 학기 초 학생들의 빈부 차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알아야 할 이유도 없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분반을 한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들에 대해 반박했다. 또한 “신한대 감사에 성실히 임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악의적인 콘텐츠·게시글, 모욕적인 악성 댓글은 형사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길섶에서] 눈에 대한 기억/임창용 논설위원

    [길섶에서] 눈에 대한 기억/임창용 논설위원

    오후 들어 구름이 짙어진다 싶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산책하던 어른들은 집으로 발길을 서두르는데 아이들은 하나둘 밖으로 나온다. 네댓 살 아이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다. 어서 눈이 쌓여 눈사람도 만들고 썰매도 타고 싶은 눈치다. 눈이 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아이들은 참 눈을 좋아한다. 나도 어릴 적 눈만 오면 밖으로 뛰어나갔다. 친구들과 온종일 눈밭에서 놀다가 해 질 녘 밥 먹으라는 어머니 부름에 집에 들어가곤 했다. 눈이 즐거웠던 기억만 소환하는 건 아니다. 군 복무 시절 눈은 전혀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었다. 산기슭에 위치한 탄약부대에서 근무했는데 한번 눈이 내리면 사나흘은 제설 작업을 했다. 다 치웠다 싶으면 또 내리던 눈이 참 야속했다. 창밖의 눈발이 어느새 함박눈으로 바뀌었다. 이젠 눈을 치울 일도 없는데 반가움보단 걱정이 앞선다. 차를 몰고 나간 가족, 내일 아침 출근길이 걱정이다. 어릴 적 날 부르던 어머니의 마음도 이랬을 것이다.
  • 경북은 ‘색다른 겨울 관광’ 천국

    경북은 ‘색다른 겨울 관광’ 천국

    “경북에서 색다른 겨울 관광을 즐겨 보세요.” 경북 시군들이 겨울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에 나선다. 안동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40일 동안 안동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에서 ‘안동 눈빛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안동 눈빛축제는 눈썰매장을 중심으로 겨울 먹거리·주전부리 장터가 운영되고 루돌프 열차, 보이는 라디오, 각종 공연·이벤트 등 이색적인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가족, 커플, 친구를 대상으로 100커플을 모집해 OX 퀴즈, 윷놀이 등 다양한 게임도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눈썰매장은 약 60m 길이의 성인용과 약 30m 규모의 유아용 등 두 가지 코스로 설치된다. 봉화군은 17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8일간 봉화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개장한다. 17일 개장식에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와 길구봉구·라라베니또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에는 캐럴 공연과 산타마을 마스코트를 만나 볼 수 있는 깜짝 이벤트,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행사도 이어진다. 산타 썰매 체험, 산타마을 포토존에서의 사진 즉석 인화 프로그램도 놓쳐선 안 될 즐길 거리다. 핀란드 산타마을을 벤치마킹해 2014년 처음 조성된 이후 관광 명소로 인정받은 봉화 산타마을은 2016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국 최대 대설 지역인 울릉군은 내년 2월 3일부터 6일까지 북면 나리분지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이란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2009년 눈 축제가 개최된 이후 10여년 만이다. 이번 축제는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대회, 대나무 스키·설피 체험, 눈 조각 경연, 신령수 눈길 트레킹, 크로스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수액 시음회 등으로 구성된다. 울릉군은 행사장 주변에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주민 간식거리를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부터 2만t급 대형 카페리가 취항해 본격 운항되면서 겨울 관광이 가능해진 만큼 알찬 행사를 준비해 아름다운 울릉의 겨울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 임신발표 한달만에 출산한 최연소 아나운서

    임신발표 한달만에 출산한 최연소 아나운서

    지난달 깜짝 임신 소식을 전한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수민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출산 직후 남편, 아기와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를 품에 안고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김수민이 담겼다. 김수민은 “나 왜 멀쩡하지. 제왕절개인데도 금방 달리기 가능할 것 같아”라며 “기도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수술실에서 아기 꺼내기도 전에 밖에서 이미 남편분 울고 있다는 얘기 듣고 웃느라고 정작 나는 눈물을 못 흘림”이라고 덧붙였다. 김수민은 지난 11월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그는 남편과 찍은 만삭 화보를 공개하며 “주변에 아무리 알려도 역부족이더라. 새해를 준비하게 되는 이 기분이 어색하기도 하지만 저희에게 새로운 삶의 이유가 생겼다는 점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 “평소 참고 살아” 율희·최민환, 아이 셋 키우며 갈등

    “평소 참고 살아” 율희·최민환, 아이 셋 키우며 갈등

    율희 최민환 부부의 고민이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연예계 최연소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결혼 5년 차, 삼 남매의 부모인 아이돌 부부 최민환과 율희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다. 아이돌 꽃미모를 자랑하며 등장한 두 사람은 연애할 때부터 쓰던 애칭으로 서로를 부르는가 하면, 가슴 설레는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걱정이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은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싶은 엄마 율희와 그런 아내의 육아관이 걱정되는 아빠 민환의 견해 차이에서 오는 고민을 고백한다. 먼저 민환은 아이들을 위해 3일 내내 테마파크에 갈 수밖에 없었던 사연과 함께 뭐든 잘 사주는 엄마 율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아이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싶어하는 ‘대량 제공 육아’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또한, 대량 제공 육아의 문제점을 덧붙이며 율희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원인을 파헤친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두 사람의 ‘육아 가치관’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참을 생각하던 율희는 최근 첫째 재율이로 인해 일어났던 사건을 언급하며 어떤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졌다고 고백,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교육기관에서 트러블이 생길 경우 초보 부모들이 명심해야 할 대처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 육아 뿐 아니라 개인의 삶에 있어서도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율희의 성향에 대해 짚어낸다. 이를 들은 율희는 작은 일에도 크게 반응해 과하게 받아들이고 혼자 결정하는 게 어려워 남편에게 많이 의지한다고 인정한다. 또 이를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보이던 오은영 박사는 율희가 자율적인 행동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동 의존적’ 성향이라 분석한다. ‘수동 의존적’인 사람은 혼자서 결정할 때 두려움을 느끼며, 의지하는 사람의 판단을 필요로 한다고 덧붙인다. 이에 율희는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을 언급하며 선택권 없이 지내 온 날들을 회상한다. 오은영 박사는 “나의 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 자신과 배우자 뿐만 아니라 자녀 양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율희의 마음을 헤아린다. 계속해서 심층 상담을 이어가던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사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한다. 이에 율희는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싸운다”며 “남편이 술김에 자신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털어놓더라”고 밝힌다. 이에 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며 율희와 입장 차이를 보인다. 오은영 박사는 교육관 문제 뒤에 가려져 놓치고 있던 두 사람의 핵심 문제점을 완벽히 분석한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바라본 최민환, 율희 부부의 문제점과 200% 만족 상담을 이끌어 낸 부부 특급 솔루션은 무엇일지 9일 밤 9시30분 방송.
  •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행정안전부는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39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 씨와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이경연(56)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100여회에 달하는 재난·재해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이 씨는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가족단위 봉사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이경연 씨. ●주요 프로필 나이 : 56세거주지역 : 양주시직업 : 봉사원소속 : 희망나눔터봉사단봉사기간 : 22년이력 :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및 이사, 법무부 교육위원, 회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공적 내용 서술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 팬데믹을 선언했다. 뉴스는 전파를 타고 전 국민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시민들에게 배포할 면마스크를 포장하던 이경연 씨는 지금이야말로 슬기로운 자원봉사가 필요한 때라고 생각했다. 그에게는 22년 동안 함께해온 동료들이 있었다. 가족봉사단, 희망나눔터, 상담봉사단,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동복지위원단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그들은 의기소침해 있었다. 대면 봉사활동이 전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눈빛만 보고도 손발을 맞추던 그리운 사람들! 그들과 수해, 태풍, 폭설, 지진, 산불, 태안 기름유출과 세월호 사고 등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함께 있었다. 지금에 와서 위험하다고, 숨어있을 수만은 없었다. “넋 놓고 있을 순 없습니다.” 그의 전화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방역 복장을 하고 소독장비까지 들쳐메니 슈퍼 히어로다웠다. 양주 지역 228개 봉사단체와 연합해 밤낮없이 뛰어다녔다. 코로나 장기화로 지쳐있을 사회취약계층에로도 다가갔다. 사랑의 나눔키트와 희망의 감동보따리를 제작해 안부를 확인했다.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의료진을 위로하고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가 현재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가 자원봉사를 하는 이유는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땀범벅이었으나 흐뭇했던 지난 일을 돌아본다. 2002년이었다. 자원봉사센터에서 재난 대비 봉사단이 발족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겨울에는 이웃과 눈을 치우고, 장마철을 대비해 빗물받이 청소를 해오던 그다. 주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예고 없이 일어나는 재난재해에 대처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했다. 그러니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재난 안전교육을 받고, 이후 매년 전문교육을 받았다. 그의 역량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통해 훌륭히 발휘되었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자원봉사 수요를 파악하는 일, 피해지도를 만들어 봉사자를 배치하는 일, 여러 단체와 협력하는 일까지 체계적이고도 신속하게 움직였다. 그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사랑의 밥차가 따라다녔다. 그는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족이야말로 봉사문화를 확산시키는 으뜸이며, 가장 든든한 조력자임을 느꼈다. 2005년 3월, 1기 아름드리 가족봉사단 단장이 되었다. 그가 변함없이 해온 일은 다양하다. 노인과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수지침, 발 마시지, 레크리에이션, 건강체조, 신나는 노래교실을 열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펴왔다. 효도잔치를 열고, 명절음식을 나누고, 김장을 나눴다. 후원과 기부는 그의 일상이었다. 지역축제가 열리면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민의 가족 봉사 참여를 끌어내었다. 새로운 가족들과 환경살리기와 안녕캠페인을 진행하며 봉사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의 가족봉사단에 대한 애정은 특별하다. 매년 센터에서 운영하는 봉사단 발대식에 참석해 가족봉사단의 자세와 노하우를 전수한다. 현재 14기까지 각각 독립된 풀뿌리 봉사단체가 되도록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청소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청소년 상담봉사자이기도 하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월 2회 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해온 지도 270여 회가 넘는다. 그는 위기 청소년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정성을 쏟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우수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참어른의 모습을 보여왔다. 2010년부터 법무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보호관찰소 미성년자들과 성인 재소자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8년부터는 환경운동에도 참여한다. 나무 심기, 다회용기 사용, 자원순환, 마켓 운영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그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이다. 양주를 4권역으로 나눠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권역에서는 홍복생태숲 살리기를, 2권역에서는 어르신 감성활동을, 3권역에서는 시민 생태공원을, 4권역에서는 옥정 중앙공원에 자원봉사학교를 열어 청소년 자원봉사 학습장으로 운영한다. 그에게는 500여 평의 땅이 있다. 그는 이 땅을 기증했다. 직접 감자와 고구마를 경작해서 지금까지 30회에 걸쳐 2100박스를 소외계층에게 보냈다. 그에게 봉사와 나눔은 삶을 이끌어가는 철학이었다. 그는 믿는다. 오늘 자신의 행동으로 내일은 포근하고 맑을 거라는 것을. 그가 매일 이른 아침 감자밭으로 나가는 이유다.
  • ‘지연수와 이혼’ 일라이 “원래 꿈은 배우”

    ‘지연수와 이혼’ 일라이 “원래 꿈은 배우”

    그룹 유키스 출신의 일라이가 부모님을 떠올리며 거침없는 고백을 했다. 6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만찢남 아이돌’ 일라이가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을 찾아온다 이날 김호영은 “실물은 처음 봤는데 진짜 잘생겼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그를 맞이했다. 또 “잘 지냈어?”라며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넨 박미선은 일라이와 구면이라며 서로 반갑게 대화를 나눠 장영란의 부러움을 사기도했다. 남부러울 것 없을 것 같은 일라이의 고민거리가 무엇일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그는 “일라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다. 본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라며 의외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그게 왜 이기적이냐”라며 반문했고, 일라이는 “항상 혼란에 빠져 있었다. 중심도 못 잡고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살다 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살면서 원하지 않는 선택들을 해야만 했던 경우가 있었나 보다”라며 딱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봤다. 조금 머뭇거리던 일라이는 박미선의 얘기를 듣고 자신의 진짜 속내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연기자가 되고 싶었던 일라이는 중국에서 배우의 꿈을 키우며 유학생활을 했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시던 아버지가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라”고 하신 말 한 마디에 배우가 아닌 아이돌 데뷔를 하게 됐다“며 뒷얘기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아이돌 활동 중 결혼에 이어 아내의 출산까지 돕던 일라이는 ”컴백 날짜와 겹치지 않게 제왕절개를 했는데, 컴백이 앞당겨져 방송활동과 아내의 산후조리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팀에 피해가 갈까 봐 스케줄 조정도 하지 못하고 그저 ‘예스맨’이 되었던 상황을 전했다. 일라이의 고백을 듣던 김호영은 그가 처했던 당시 상황에 누구보다도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일라이는 유키스로 2008년 데뷔해 2019년 탈퇴했다. 이후 2014년 11세 연상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와 결혼해 득남했으나, 2020년 11월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 혹시 포르투갈전에?…손흥민·이강인 짝꿍 훈련 [포착]

    혹시 포르투갈전에?…손흥민·이강인 짝꿍 훈련 [포착]

    한국 축구의 ‘현재’를 책임지는 손흥민과 ‘미래’를 책임질 이강인이 짝을 이뤄 포르투갈전 대비 훈련에 매진했다. 포르투갈전에서 두 선수의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포르투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 오후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에 임했다. 훈련에는 종아리 부상을 당한 김민재를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가나전을 치룬 다음날까지 회복에만 집중했던 선수들은 이날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한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따져볼 수 있다. 결전의 날까지 선수들이 발을 맞춰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날을 포함해 단 두 차례뿐이다.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손흥민과 이강인이었다. 전술 훈련을 소화하기 전 진행된 밸런스 훈련에서 손흥민과 이강인은 짝을 이뤘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한 발로 서서 파트너가 던지는 공을 주고 받았다. 표정은 밝았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함 때문인지 눈빛은 진지했다. 둘은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될 때까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콤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의 정확한 패스를, 손흥민이 예리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이번 월드컵에서 축구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장면 중 하나일 것이다. 이강인은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다. 두 골을 내준 뒤 끌려가던 가나와의 후반전에서 경기 흐름을 바꾼 것도 이강인이었다.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들어간지 1분 만인 후반 13분 조규성(전북 현대)에게 그림 같은 센터링을 선사하며 추격골을 어시스트했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은 긴 시간 관찰해 온 선수”라면서 “이강인의 실력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번 월드컵 1,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의 스타일에 잘 녹아들어 기쁜 마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가나와 2차전에서 2대 3으로 석패한 벤투호는 포르투갈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경우의 수까지 따져 16강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 ‘약속의 땅’ 호주 16강 올라, 한국처럼 세 경기 모두 한 곳에서 치러

    ‘약속의 땅’ 호주 16강 올라, 한국처럼 세 경기 모두 한 곳에서 치러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를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약 21㎞ 떨어진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른 호주가 기적과 같은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D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따돌리고 2승1패, 승점 6을 쌓아 골 득실에서 앞선 프랑스(승점 6·2승1패)에 이어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영국 BBC 방송과 일간 데일리 메일, 호주 일간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은 호주의 16강 진출에 놀랍고, 충격적인 승리라고 일제히 전했다. 호주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프랑스와의 첫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튀니지를 1-0으로 꺾어 16강 진출의 꿈을 살린 뒤 덴마크마저 한 골로 제압하고 자력으로 2006년 독일 대회 이래 역대 두 번째로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호주는 독일 대회 이후 다섯 차례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4년 전 러시아 대회 모두 조별리그에서 쓴맛을 봤다. 덴마크의 파상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내던 호주는 후반 15분 간결한 두 번의 패스로 역습을 시도했고, 골문을 쇄도하던 매슈 레키(31·멜버른 시티)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덴마크 골문을 열어 승패를 갈랐다. BBC는 볼 점유율에서 경기를 지배하던 덴마크를 호주가 영리한 역습으로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에 오른 이번 대회 ’복병‘ 덴마크를 맞아 유명한 선수라곤 거의 없는 호주가 첫 16강 진출을 이뤄낸 2006년의 정신으로 승리를 따냈다고 덧붙였다.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인 매슈 라이언(30·코펜하겐)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결집력을 BBC는 호주의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덴마크는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월드컵 본선에 나선 다섯 차례 가운데 2010년 남아공 대회를 빼고 네 차례나 16강에 올라 16강 전문 팀으로 꼽힌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역대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랐다. 전력상, 경험상 모두 밀리는 덴마크에 호주가 역대 두 번째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겼으니 외신들은 깜짝 놀랄만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호주는 또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로는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개최국 카타르와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눈빛에서 이길 준비가 됐다는 걸 확인했다”며 믿음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을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튀니지를 잡은 뒤에도 기뻐하거나 축하 행사 같은 건 없었다면서 “그 덕에 오늘도 이겼다”며 “기뻐하지도, 감격하지도 않겠다. 푹 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 알자눕 스타디움을 사실상 홈 구장으로 사용한 호주의 사례는 역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만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르는 우리가 주목할 대목이다. 1무1패로 벼랑 끝에 선 한국은 3일 0시 포르투갈과 H조 최종전을 벌인다. 포르투갈을 반드시 잡고 같은 시간 가나와 우루과이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가나와 우루과이가 맞붙는 곳이 알자눕 스타디움이다.
  • 이태원 생존자 “내년 핼러윈에도 다시 찾을 것…일상 지키고 싶다”

    이태원 생존자 “내년 핼러윈에도 다시 찾을 것…일상 지키고 싶다”

    이태원 참사 생존자가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채 라디오에 출연해 “이태원과 핼러윈은 잘못한 게 없다”며 “일상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현장에 있었던 김초롱(33)씨는 28일 CBS라디오 특집 ‘마음을 연결하다’에 출연했다. 김씨는 “참사 당시 사고에 대해 정확히 인지를 못했었는데, 귀가 후 뉴스를 통해 내가 어떤 현장에 있었는지를 깨닫고 힘들었다”며 “‘그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순간에 내가 대체 뭘 하고 있었지? 가지 말걸’이라는 자책과 죄책감이 어마어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씨는 “저는 회피하고 외면하는 게 더 힘들더라.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현장에 추모하러 갔었고, 어제도 다녀와 현장에 붙은 메모들을 읽었다”며 자신만의 트라우마 극복 방법을 밝혔다. 또한 “적극적으로 전문가 상담을 받았다. 도움이 되게 많이 됐다”면서 “주변 친구들이나 가족들, 또는 인터넷에서 쏟아져나오는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같은 멘트들은 하나도 위로가 안 됐다. 그런데 전문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떠어떠한 부분을 짚어주고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심리적으로 안도감이 느껴졌다. 전문가의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리는구나 생각했다”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유했다.김씨는 당시 김씨처럼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잘 사셨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것 많이 하고 많이 놀러 다니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또한 참사 이후 상권이 죽은 이태원 거리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다. 그는 “이태원은 젊은 세대한테 의미하는 바가 분명히 있었다. 조금만 튀어도 손가락질하는 사회에서 유일하게 자유로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핼러윈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그런 날이다. (참사 당일) 아이들이 많이 나와있었는데 눈빛이 너무 예뻤다. 참사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태원이 잘못한 게 없고, 핼러윈이 잘못한 게 없는 것 같고, 길거리에 나와 있는 아이들이나 그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님들이나, 거기에 참여하려고 나온 세대들이나, 아무도 잘못한 게 없는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김씨는 “그런데 이태원을 다시 갔을 때 거리가 거의 죽어있었다. 상가가 문이 닫혀 있는 모습을 보고 ‘잘못한 사람들은 이 사람들이 아닌데, 왜 여기가 이렇게 어둠으로 바뀌어 있어야 하나. 나는 더 여기서 밥을 먹고, 더 여기서 열심히 뭔가를 소비하고, 내년에도 다시 여기에 와서 원래대로 나의 일상대로 즐겨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그들의 일상도 지켜주고 싶었고, 저의 일상도 지키고 싶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그곳에서 원래 살던 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너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그냥 우리 서로 많이 아껴주고 사랑하는 그런 사람들이 됐으면 좋겠다. 좀 더 우리 서로 다정하게 해주면 안 될까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 구자철 품에 안긴 손흥민…한참을 말없이 울었습니다

    구자철 품에 안긴 손흥민…한참을 말없이 울었습니다

    구자철 KBS 해설위원이 가나전 석패에 고개숙인 ‘캡틴’ 손흥민을 말없이 꼭 안아줬다. 한국은 지난 28일 카타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전반 실점을 후반 조규성의 환상적 멀티골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은 배가 됐다. 우리 대표팀은 1무 1패를 기록,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가 끝난 후 누구보다 아쉬워한 손흥민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손흥민은 가나와의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다리던 구자철을 만났다. KBS 해설위원으로 이번 월드컵에 함께하고 있는 구자철은 29일 ‘우리 선수들 만나고 왔습니다’란 제목으로 당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올렸다.가나전이 끝난 뒤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던 손흥민은 구자철을 보고 잠시 눈빛이 흔들렸으며, 구자철은 그런 손흥민을 말없이 꼭 안아주며 토닥였다. 두 사람은 두 번의 월드컵을 함께 뛰었고, 주장 완장의 무게를 공유한 바 있다. 구자철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표팀 주장이었고, 손흥민은 당시 대표팀 막내이자 첫 월드컵 진출이었다. 손흥민은 1차전 우루과이전에 이어 이날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투혼을 벌였지만,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분을 참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경기 종료 직전 권경원이 중거리슈팅으로 상대 코너킥을 유도했지만, 주심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는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풀타임으로 경기를 뛰고 있다. 미드필더 황인범 역시 구자철에게 안겨 눈물을 펑펑 쏟았다. 구자철은 “우리는 항상 간절해야 된다”며 “평소대로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는데, 꼭 한 발 더 뛰어야 하고…”라며 같은 포지션으로 뛴 황인범을 위로했다. 황인범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진짜로”라며 흐느꼈다. 구자철은 “너무 고생했어. 뭔가를 이루려고 하지 마. 잘하려고 하지 마. 마지막까지 파이팅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 대표팀 막내인 이강인에겐 “(다음 월드컵은) 이제 네가 이끌어야 돼”라며 힘을 불어 넣었다.
  • 가장 추웠던 그날 소복이 쌓인 이야기… 그래서 따뜻했던 우리[그 책속 이미지]

    가장 추웠던 그날 소복이 쌓인 이야기… 그래서 따뜻했던 우리[그 책속 이미지]

    며칠 전 24절기 중 20번째에 해당하는 ‘소설’(小雪)이 지났다. 소설이 되면 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첫눈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다. 소담스럽게 내리는 눈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지만 눈이 쌓인 뒤 방치해 두면 꽁꽁 얼어붙거나 녹아서 지저분해진다. 그래서 쌓인 눈을 치우는 것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이다. 전북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 관장이자 사진가, 전시기획자이기도 한 김지연 작가가 펴낸 사진 산문집은 직접 찍거나 작업한 사진 78점과 동료 사진가의 작품 40점을 고르고 고른 다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과 짝지었다. 같은 듯 다른 글과 사진을 넘기다 보면 외롭고 덧없어 보이는 우리 일상의 그늘을 따뜻하게 보듬으려는 작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책 제목도 ‘따뜻한 그늘’인 것 같다. 요즘은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추운 겨울에도 눈 보기가 쉽지 않다. 소설 보름 뒤 찾아오는 절기, 큰 눈이 온다는 대설에는 세상의 그늘을 하얀 이불처럼 덮어 주는 소담스러운 함박눈을 만날 수 있을까.
  • 권상우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 불편”

    권상우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 불편”

    배우 권상우가 ‘스위치’에서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을 찍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선 영화 ‘스위치’의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에서 이민정과 격렬한 키스신이 있었다. 어쨌든 서로 불편하지 않나”라고 아내 손태영과 이민정 남편 이병헌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격렬하니까,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더 들었다. 남자 입장에서 조심조심 하고 있는데, 이민정이 액션 하자마자 한방에 끝냈다. 그런 게 서로 되게 편했다”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수현 캐릭터가 눈빛이 돌변해 박강(권상우)을 잡아먹는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2023년 1월 개봉 예정이다. 
  • 우루과이 토레이라 “한국,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잘 알아”

    우루과이 토레이라 “한국,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잘 알아”

    벤투호의 첫 상대 우루과이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26·갈라타사라이)가 한국은 공격적인 팀이지만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를 잘 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토레이라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진행된 우루과이 대표팀의 훈련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준비가 잘 돼 있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우루과이 취재진으로부터 한국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한국은 아주 공격적인 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철저하게 분석했고 한국의 장단점을 파악했다. 어디를 공략해야할지 이미 잘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레이라는 “한국을 상대로 공간을 점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90분 동안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실수를 누가 더 적게 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아가 그는 “우린 상대를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경계심을 드러낸 뒤 “한국이든, 포르투갈이든, 똑같은 방식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식빵 고양이의 비밀/고양이 작가

    [이용한의 절묘(猫)한 순간들] 식빵 고양이의 비밀/고양이 작가

    “손님! 주문하신 1+1 식빵 나왔습니다.” 갈색으로 잘 구워진 호밀 식빵과 삼색 토핑을 살짝 얹은 우유 식빵이 세트로 나와 있다. 저만치 뒤쪽에는 노르스름 먹음직스러운 옥수수 식빵도 있고, 너무 구워서 까매진 흑미 식빵도 있다. 아무튼 바람도 차고 날씨도 쌀쌀하니 식빵 굽기 딱 좋은 계절이다. 뜬금없이 식빵 타령을 하니 좀 의아스러울지 모르겠다. 흔히 고양이가 앞발을 가슴에 묻은 채 바닥에 납작한 모양으로 앉아 있는 자세를 ‘식빵 굽는다’고 표현한다. 옆이나 위에서 보면 그 모습이 영락없는 식빵을 닮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맘때 급식소가 있는 골목이나 공터를 지나다 보면 길고양이가 단체로 식빵을 굽는 모습을 흔하게 만날 수 있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도 실내 온도가 떨어질 때면 종종 이런 모습으로 집사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기도 한다. “집사야! 춥다. 보일러 틀어라” 하면서.일본의 한 편집자는 고양이의 이런 ‘식빵 굽는다’는 표현에 대해 일본에는 없는 표현이라며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 있다고 했다. 물론 고양이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대체로 이 표현에 대해 귀엽다는 반응이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맘모스빵(몸집 큰 고양이의 식빵 자세), 조랭이떡(아주 작은 아깽이가 앉아 있는 모습) 등을 쓰기도 한다. 고양이의 식빵 자세는 주로 날씨가 쌀쌀한 계절에 볼 수 있는데, 추운 걸 싫어하는 고양이가 앞발을 말아 넣고 몸을 움츠려 체온을 유지하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반대로 여름이면 고양이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최대한 팔다리를 쭉 뻗은 자세를 취한다. 쌀쌀함을 넘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는 ‘냥모나이트’ 자세를 취하는 고양이도 볼 수 있다. ‘암모나이트’에서 비롯한 냥모나이트는 몸을 동그랗게 말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가리키는데, 이 또한 몸을 최대한 움츠려 체온을 유지하려는 고양이의 보온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겐 귀여운 자세지만, 밖에서 생활하는 길고양이에겐 일종의 생존전략인 셈이다. 한겨울 고양이 세계에서 유행하는 ‘발도리’(꼬리를 앞으로 모아 목도리처럼 앞발을 감싼 모습) 또한 마찬가지다. 시린 발을 꼬리로 감싸는 일종의 보온 대책이다. 문제는(?) 그런 고양이의 대책이 한편 안쓰러우면서도 대책 없이 그냥 다 귀엽다는 것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