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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의 쓸쓸한 죽음…수족관서 생 마감

    ‘세계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의 쓸쓸한 죽음…수족관서 생 마감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 키스카(Kiska)가 47세 나이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양공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키스카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양공원 측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주 사이에 키스카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됐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키스카는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태어났으나 3세 때 포획된 뒤 1979년부터 줄곧 해양공원에서 사육돼왔다. 포획 당시 키스카는 1살에 불과했는데,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던 단 1년을 제외하고는 평생 이곳에 갇혀 산 셈이다. 키스카는 인간에 포획된 뒤 캐나다 해양공원에 팔려왔던 1979년 부터 1992년까지 수천 번의 공연이 동원됐고, 공연이 없는 날에도 작은 수족관에 갇혀 같은 공간을 수백 차례 도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10여 년 전에는 키스카가 낳은 새끼 범고래 5마리가 모두 이유를 특정할 수 없는 이유로 죽었고, 해양공원에서 함께 사육됐던 고래들도 차례로 지병을 앓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21년 9월 키스카가 오션파트에서 설치한 유리벽에 스스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는 사건이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촬영해 소셜미디어와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당시 키스카는 텅 빈 좁은 수족관에서 고독한 시간을 홀로 견디던 중 반복적으로 몸과 머리를 벽에 부딪혔는데, 이 영상은 SNS에 공유된 후 조회수 4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SNS에 공유된 한 영상에서 키스카는 고통스러운 듯 울부짖으면서도 스스로 수족관 유리벽에 머리를 고의로 부딪히며 마치 스스로 자살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했던 AP통신은 ‘키스카가 지난 10년 동안 해양공원에서 동료나 가족들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아야 했던 환경이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면서 ‘범고래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습성이 있고, 실제로 야생에서는 여러 세대가 한 무리를 이뤄 무리 지어 생존하면서 장기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보도했다. 또, 1992~2004년에는 미국에서 온 수컷 범고래 이카이카와 사이에서 총 5마리의 범고래 새끼를 출산했지만 성체가 될 때까지 건강하게 생존한 범고래는 없었다. 1992년 8월 첫 출산으로 태어난 수컷 범고래를 생후 두 달 만에, 1994년 낳은 둘째 범고래 역시 1998년 죽었다. 1996년과 1998년 각각 셋째, 넷째 고래를 출산했으나 각각 2001년과 2004년에 죽은 상태로 발견됐고, 마지막으로 출산했던 2004년생 범고래 역시 몇 년을 못 버티고 2009년 세상을 떠났다. 당시 키스카가 낳은 5마리 범고래들이 잇따라 죽자, 해양공원 측은 유전적 결함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카스카의 단짝인 아이슬란드 출신의 범고래 누트카도 2008년 캐나다 해양공원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또, 이로부터 3년 후에는 키스카의 마지막 동반자로 남아있었던 이카이카 역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과 다른 성향을 보이면서 캐나다 해양공원 밖으로 이송됐고, 키스카는 이후 약 10년 동안을 해양공원에 남아 생존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실제로 2012년 무렵, 해양공원 직원들은 키스카가 종종 물밖으로 나와 멍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됐다. 이 무렵부터 키스카는 헤엄치지 않는 상태에서 수영장 밖에 있는 관람객들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이 같은 키스카의 건강 상태가 키스카가 낳은 새끼 범고래들이 잇따라 사망한 것에서 충격을 받아 발생한 트라우마 탓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짐작했다. 실제로 범고래들의 경우 어미 범고래와 새끼 범고래 사이의 유대가 평생동안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는데, 범고래의 감정 능력은 인간의 감정 소통과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새끼 범고래가 잇따라 죽은 사건에서 키스카가 큰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키스카는 이후 생존하는 기간 동은 좁은 수족관에 갇혀 아무런 생기도 없이 물 위를 부유하는 모습이 자주 SNS에 포착돼 게재됐다. 
  • 김은숙 “내가 봐도 잘 썼다” ‘더 글로리’ 파트2 “연진아, 보고 있니?”

    김은숙 “내가 봐도 잘 썼다” ‘더 글로리’ 파트2 “연진아, 보고 있니?”

    김은숙 작가가 “내가 봐도 너무 잘 썼다”고 털어놓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파트2가 10일 오후 5시 공개된다. 9회부터 16회까지 여덟 편을 볼 수 있어 “약속을 잡지 않고 7시간 30분 미친 정주행에 들어간다”는 말이 돌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가 본격 시작된다. 파트1 마지막 장면이 문동은의 집을 찾은 박연진(임지연), 하도영(정성일) 부부가 마주하는 모습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처절한 파국이 예상된다. 파트1이 ‘글로리’ 결말을 위한 ‘빌드업’ 과정이었다면, 파트2는 살 떨리는 ‘복수 살풀이판’이다. 촘촘하게 설계된 문동은의 우아하고도 자비 없는 ‘복수의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데 박연진도 수굿이 당하지만은 않는다. 박연진이 만만찮은 반격에 나선다는 점은 예고편과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미리 공개됐다. 박연진은 마지막으로 자수를 권유하는 문동은에게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인과응보, 권선징악만 있는 줄 알까?”라고 비웃으며 “네 X을 상대할 새로운 고데기를 찾을 거니까”라고 악다구니를 쓴다는 점은 여러 매체의 보도로 이미 널리 알려졌다. 박연진이 새롭게 찾은 고데기로는 강현남(염혜란)이 거론된다. 영화정보 프로그램에 풀린 영상을 보면 박연진이 자신을 미행하던 강현남의 정체를 인지한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다. 동은이 지방에 사는 현남의 딸을 열차 안에서 과외를 해주며 각별한 애정을 기울였다는 점에 ‘고데기’가 누굴 향할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문동은에게는 ‘잘 생긴 망나니’ 주여정(이도현)이 있다. 주여정은 문동은의 복수를 위해 처절한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굳게 약속했다. 또한 파트2 예고편에는 주여정이 어머니 박상임(김정영)을 찾아가 “내가 메스를 망나니의 칼로 쓴다면 엄마는 반대할 거냐”고 묻는 장면이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주여정이 문동은을 위한 ‘칼춤’을 시작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나이스한 개OO’ 하도영이 박연진의 고데기가 될지, 문동은의 망나니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하도영은 박연진이 열지 말라던 판도라의 상자를 기어이 열고 말았다. 하도영 역을 맡은 정성일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파트2에서 가장 나락으로 떨어질 인물로 하도영을 꼽았기 때문이다. 파트2 포스터는 하도영의 선택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박연진 등 가해자들은 문동은을 바라본 채 머리채를 잡히거나 입이 막혀 있고, 주여정 등 조력자들은 문동은과 아련한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반면 하도영은 알 수 없는 시선을 하고 있다. 파트2 예고 영상에서 주황색 염색 머리로 등장한 문동은의 엄마 정미희(박지아)도 눈길을 끈다. 정미희는 문동은이 참지 못하고 학교 폭력을 고발했을 당시 합의금을 받고 자퇴를 강요한 또 다른 가해자다.가장 필요했던 순간에 자신을 외면했던 엄마를 문동은이 과연 용서할지, 복수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더 글로리’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며 ‘폭력 피해자들의 연합과 응징’, ‘가해자들의 파멸 과정’ 등 파트2 주요 실마리가 될 내용을 언급했다. 조력자들이 문동은의 복수에 등을 돌리지 않고 가해자들이 파멸한다는 설명인 셈이다. 김은숙 작가는 지난 8일 글로벌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피해자들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신이 있다는 것을 시청자들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적어도 슬픈 결말은 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예고했다. 송혜교는 “‘찢었다’고 할 만한 장면이 많았다”고 말했다. ‘더 글로리’의 ‘더’가 영어 정관사이기도 하지만 우리말 부사로 풀이될 수 있을지 7시간 반 정주행해야 할까? WBC 한일전이 오후 7시 시작되는데?
  • 기억나니?… 277장 추억이 방울방울[그 책속 이미지]

    기억나니?… 277장 추억이 방울방울[그 책속 이미지]

    골목 한구석에 모이거나 길 한쪽에 돗자리를 깔고 누워 있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천진난만함이 느껴진다. 아파트 빌딩 숲으로 가득 찬 도시에서 옛 골목은 점점 준다. 구석진 골목은 위험해 보이고 배달 오토바이들이 쌩쌩 달려 골목에서 아이들의 모습을 보기 힘들다. 이 책에는 ‘골목 작가’로 불렸던 김기찬(1938~2005)의 미공개 사진 100여장을 포함해 1968년부터 1990년대 말까지 찍은 골목 풍경 사진 277장이 실려 있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라며 기억을 소환하게 하는 사진들이지만 카메라 프레임 속에 잡힌 어른들의 눈에서는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내몰린 도시 주변부 서민의 슬픔이 읽힌다.그래도 책장을 계속 넘길 수 있는 것은 힘겨운 일상을 살아 내는 서민들 모습 너머로 보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 덕분이다. 책 출간과 함께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덱스’에서 다음달 3일까지 사진전 ‘Again 골목안 풍경 속으로’가 열린다고 하니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 극단 선택 암시한 래퍼, 3일 만에 전한 소식

    극단 선택 암시한 래퍼, 3일 만에 전한 소식

    아역 출신 배우 김지영의 채무를 폭로하고 나섰던 래퍼 에이칠로(현선웅 ·19)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모습을 생중계 해 팬들의 걱정을 산 가운데, 7일 신변을 전했다. 지난 4일 저녁 에이칠로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켜고, 모텔로 보이는 장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에이칠로는 어눌한 발음과 초점 없는 눈빛 등 불안정한 정서상태를 내비쳤다. 이 모습을 생중계로 지켜본 100여 명의 팬들은 에이칠로에게 “그런 말 하지말라”, “누가 경찰에 신고 좀 해달라”며 만류하기도 했다. 에이칠로는 생중계로 한차례 소동을 부린 뒤 라이브 방송을 껐다. 이후 에이칠로는 약 3일 만인 7일 오전 자신의 SNS 스토리에 “살아있습니다. 피처링 2시까지 5만원 디엠 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의 신변에 대해 알렸다. 그가 왜 이런 소동을 일으켰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에이칠로는 지난 2월 배우 김지영과의 금전 관련 문제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다. 당시 에이칠로는 김지영이 오갈 데 없어서 자신의 부모님의 도움으로 거처를 마련했으나 이 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지영은 “채무 논란과 관련한 문제는 현재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 받으며 현재 준비 과정에 있다. 이번 일로 실망감과 혼란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입장을 냈다. 에이칠로는 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지난해 4월 정규 1집 ‘ACHILLO’를 발매했다.
  • 주현영♥권혁수 핑크빛 기류,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현영♥권혁수 핑크빛 기류,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주현영과 권혁수가 핑크빛 열애를 의심케했다. 4일 JTBC ‘아는형님’에는 ‘SNL 코리아 시즌3’ 크루 정상훈, 김민교, 정이랑, 권혁수, 이수지, 주현영, 김아영이 출연해 입담과 연기력을 과시했다. 주현영은 처음 SNL 입문 시절을 이야기하다가 “무대에서 처음으로 주기자를 하게됐을 때 리허설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권혁수에게 물어봤다. 그때 혁수가 ‘내 코가 석자라’라고 말하고 가더라.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됐다. 여긴 정글이구나. 정말 잘해야겠다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아는 형님’ 멤버들과 ‘SNL 크루들’에게서 모두 아우성이 터져나왔다. 이수지는 “혁수는 평소 살가운 성격인데 주현영에게만 유독 차갑게 군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강호동은 “뭐? 모두에게 살가운데 주현영에게만 차가운 이유가 뭐냐?”라고 강하게 의심했다.쏟아지는 원성에 권혁수는 주현영에게 “내가 차가워?”라고 물었고, 주현영은 “따뜻하지”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순간 주현영의 눈빛에서 달달함을 느낀 패널들은 “눈빛이 뭔가 이상하다. 진짜 가족되나요? 둘이 따로 만난적 있느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주현영은 따로 만난적 있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며 “그게 아니라 그냥 우리는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다. 둘이 커플 연기를 많이 하는데 사람들이 우리가 사귄다고 의심한다. PD님도 솔직하게 말하라고 직접 물어보신다”고 말했다. SNL 크루들은 “PD가 나에게도 물어봤다”며 입을 모았다. 정상훈이 “나는 둘이 진짜 사귀었으면 해서 계속 쳐다봤다. 우리도 사실 정황을 찾으려고 했다”고 하자 권혁수는 “상훈아 니가 제일 도움이 안되니까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이상하다. 두 사람 이야기를 들으니까 가운데 둘이 앉힌 것도 이상하고 자동으로 두 사람만 후광이 느껴진다”고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주현영 팬으로서 말하는데 둘이 설정으로 연인 역할만 해야지 사귀는 건 반대다”라고 말하며 열애설을 강제로 끊어냈다. 이날 SNL 크루들은 “우리 팀에 들어오면 다 임신이 잘된다. 그리고 다 아들을 낳는다”고 말했다. 정이랑은 “난 첫애가 딸인데 남자같이 생겼다. 둘째는 아들이다. 상훈이는 아들만 세명, 수지는 현재 출산 8개월이다”라고 말했다. 이수지는 “처음 SNL 들어왔을 때 임신하고 싶다고 했더니 무조건 임신이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세 달 후에 임신 성공해서 진짜 신기하다 했는데 다음에 영미 선배가 임신했다”고 말했다. 크루들은 “그래서 젊은 애들한테 조심하라고 이야기한다. 스치는것도 조심해라라고 주의준다”고 말해 주현영과 김아영의 얼굴을 붉게 만들었다. SNL 멤버들은 “요즘 대세 1인자는 주현영”이라며 센터 자리에 앉힌 이유를 전했고, 이수지는 “우리는 오래되거나 힘 세다고 가운데에 앉히는 팀이 아니다. 미국 프로 리메이크작이라 미국 마인드”라고 강조하며 ‘아는 형님’ 센터 강호동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 끝난 줄 알았지? 7번의 앙코르… 역대급 무대 만든 브루스 리우

    끝난 줄 알았지? 7번의 앙코르… 역대급 무대 만든 브루스 리우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연주였다. 조성진(29)의 뒤를 이어 2021년 제18회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브루스 리우(26)가 역대급 무대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리우는 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이 우승하며 한국에서도 부쩍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무대 뒤편 합창석까지 거의 가득 찬 모습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리우는 장-필리프 라모를 시작으로 프레데리크 쇼팽, 프란츠 리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계희승 한양대 음대 교수는 “라모와 쇼팽, 리스트까지 한편으로는 다소 뜬금없는 조합 같지만 세 작곡가 모두 프랑스와 연이 깊다”면서 “프랑스에서 태어나 몬트리올에서 자란 중국계 피아니스트 브루스 리우에게 자신의 음악적 뿌리를 찾는 여정일지 모른다”고 했다. 라모의 ‘상냥한 호소’를 비롯해 6곡을 선보인 후 리우는 쇼팽의 모차르트 ‘돈 조반니’ 중 아리아 ‘그대 손을 내게 주오’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내림나단조 Op.35 ‘장송행진곡’과 새로운 3개의 연습곡, 리스트의 돈 주앙의 회상까지 들려줬다.리우의 연주는 마치 보석세공사가 정교한 솜씨로 가장 아름다운 보석을 다듬는 것 같았다. 탁월한 강약조절로 음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조탁해가는 손놀림으로 아주 미세한 소리까지 매력을 200% 발산하게 했다. 리우는 같은 곡을 연주하더라도 어떻게 차원이 다를 수 있는지를 보여 줬다. 본공연도 훌륭했지만 예정된 연주가 끝난 후가 진짜였다. 관객들의 박수를 받고 무대를 떠났던 그는 첫 앙코르곡으로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 G장조 BWV 816 - I.알르망드를 연주했다. 여기까지는 흔한 앙코르 무대였다. 다시 무대를 떠났던 그는 두 번째 앙코르곡으로 쇼팽의 3개의 에코세즈 - 1번을 연주했다. 관객들은 힘찬 박수로 화답했다. 이 정도면 끝일까 싶어 자리를 뜨는 관객들이 있었지만 리우는 세 번째로 피아노 앞에 앉아 쇼팽의 녹턴 제20번을 연주했다. 남은 관객들은 이제 자리를 지킨 채 그의 무대를 기다렸다. 잠시 사라졌다가 나타나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에 정중하게 인사를 건네던 그는 머뭇거리다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를 연주했다. 같은 패턴으로 다섯 번째는 사티의 그노시엔느 1번이 공연장에 울려 퍼졌다. 관객들은 점점 더 기대감이 커졌고 나갔다 들어오기를 반복하며 정중히 인사를 하던 리우는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피아노 앞에 또 앉았다. 여섯 번째로 쇼팽의 흑건(에튀드 Op. 10 No.5)을 연주하자 여기저기에서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왔다. 마지막으로 또 기대하는 팬들의 눈빛에 잠시 머뭇거리던 리우는 쇼팽의 왈츠 In A Minor KK IVb No.11로 일곱 번째 앙코르곡을 들려줬다. 총 7곡의 연주에 앙코르 무대만 30분 가까이 됐다. 진짜로 공연이 끝난 후 리우는 사인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그가 선사한 감동에 팬들은 길게 줄을 늘어선 채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으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 “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어깨 부딪쳤다” 20대男 4명이 집단폭행…행인 실신

    길을 가던 중 어깨를 부딪혔다는 이유로 2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 1일 MB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술 취한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실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폭행 당한 A씨가 도로에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듯 움직임이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상태를 살피고 있는 사이 119 구급대가 도착했다. 목격자는 “갑자기 싸워서 여기까지 오더라. 4명이 밟다가 정신을 못 차리는데 마지막에 한 방”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집단 폭행에 가담한 남성 4명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는 모두 20대로 같은 직장에 다니는 회사원이다.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시작됐다”, “눈빛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집단폭행에 가담한 남성들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토록 처절한 삶, 그보다 더 처절한 연기

    이토록 처절한 삶, 그보다 더 처절한 연기

    두 오스카 주연상 후보의 명연을 나란히 만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 모두 삶의 나락에서 철저하게 망가지는 동성애자를 연기한다. 브렌던 프레이저는 1일 개봉한 ‘더 웨일’의 주인공 찰리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찰리는 온라인 대학 강의로 연명하고 있다. 동성 커플의 자살로 인한 상실감을 억누르다 폭식을 일삼아 몸무게가 272㎏으로 불어났다. 세상과 철저히 격리한 채 살다 죽음을 맞닥뜨리기까지 한다. 우연히 종말론을 전파하러 온 선교사 청년에게 어떤 에세이를 읽어 달라고 통사정한 뒤에야 정신을 차린다. 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찰나 그의 육중한 몸이 가벼이 떠오른다. 인간이 타인을 구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묵직하다. 프레이저는 40일 동안 하루 4시간씩 분장하고 무거운 보철 의상을 입어 고래 같은 몸매를 만든 뒤 미세한 근육의 떨림까지 연출해 낸다. 갑갑한 상황이 주는 압박감이 대단한데 카메라워크는 프레이저를 따라 유려하게 흘러 대사만 주고받으면서도 긴장감이 팽팽하다. 1990년대 ‘미이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촬영 중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고 성추문에 얽히는 등 나락을 경험했던 프레이저였기에 커다란 눈망울 하나에 죄책감과 회한, 애틋한 사랑을 복잡미묘하게 실어 낼 수 있었던 것 같다.지난달 22일 개봉한 ‘TAR 타르’의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도 힘겹게 ‘유리천장’을 딛고 올라선 베를린필의 첫 여성 수석지휘자 라디아 타르(허구 인물)의 나락을 처절하게 그려 냈다. 영화 초반 10분여의 롱테이크가 휘황하다. 여성 혐오 취향 때문에 바흐의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남학생 제자를 어르고 달래다 짓밟는 타르의 모습을 카메라는 끊지 않고 무대와 객석을 부지런히 오가며 한 컷으로 담아낸다. 대본 10쪽 분량의 이 장면은 모든 것을 잃을 타르의 비극을 암시한다. 유리천장에 올라서기 위해 많은 것을 참고, 다른 이의 도움을 얻었던 타르는 어느새 욕망과 권력에 눈이 멀어 나락으로만 향한다. 구스타프 말러의 5번 교향곡 도입부 멀리서 트럼펫 소리가 들려올 때 타르가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 누군가 자신을 쫓는다는 망상에 빠져 달아나는 장면, 자성의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로 갔던 곳에서 두려움을 표출하는 장면 등 곳곳에서 블란쳇이 보여 준 연기가 영화가 끝난 뒤에도 기억에 남는다.
  • 넬 김종완, 형제상 후 심경

    넬 김종완, 형제상 후 심경

    밴드 넬(NELL)의 멤버 김종완이 형제상 후 심경을 전했다. 김종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이 바쁘단 핑계로, 함께 해주지 못했던 시간들을 으스러지게 후회함과 동시에, 고통은 느끼지 않고 있을 거란 의사의 말에, 일 초가 한 시간처럼 느껴지길 바랐다”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화장실을 다녀오려 잠시 손을 놓으려할 때마다 아주 잠깐이지만 느껴졌던 손끝의 힘과,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동생의 음악이 흘러 나올 때면 미세하게나마 또렷해지는 눈빛을 보며, 움직여지지 않는 육체에 갇힌 고통과 답답함보단,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함께 머물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으니까”라고 했다. 이어 “수십 년에 걸쳐 표현해주었어야 할 고마움과 사랑을, 단 며칠에 걸쳐 표현하려니 온갖 감정에 파묻혀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토록 힘겹게 들이쉬던 그 마지막 숨에 내 마음도 같이 담겨 흘러들어갔길 간절히 바라본다”면서 “더 열심히 할게. 지켜봐줘. Rest in peace brother”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김종완의 친형 김모씨가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부터 지병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넬은 오는 4월 개최되는 ‘2023 원픽 페스티벌’에 출격할 예정이다.
  • “혼자 와인 마시기도” 하하가 밝힌 의외의 장소

    “혼자 와인 마시기도” 하하가 밝힌 의외의 장소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을 옆에 두고 싱글 후배가 부럽다며 용감한(?) 멘트를 던졌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하하와 별 부부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이상민은 하하 별 부부를 향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둘이 ‘거품 잉꼬부부다’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탁재훈과 임원희 등은 부부의 민낯을 밝혀내겠다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둘을 응시했다. 이상민은 이에 대한 증거로 “하하가 결혼하지 않은 후배를 부러워한다”며 “방송 중 ‘집이 크건 작건 그건 상관없어. 너 혼자 사는 게 축복이야’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배우 이이경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 친구의 모습이 되게 자유롭게 느껴졌다. 또 내가 당시 아내에게 많이 혼났던 때이기도 하다”며 “혼자 사는 집을 봤는데 널브러진 소주병과 담배 향기 등 정돈 안 된 자유의 냄새에 ‘오 여기가 천국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전해 돌싱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별은 “어제만 해도 남편과 ‘짐이 너무 많다. 짐을 좀 줄여야 한다. 옷과 신발이 너무 많으니 원룸 같은 걸 얻어서 뭐 보관을 하는 방을 얻을까?’하더라. 그래서 ‘그러면 내가 그 짐과 함께 나가겠다’했다. 그랬더니 하하가 ‘아니다. 내가 나가겠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폭소를 안겼다. 별은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거나 불행하고 힘들어서라기보다는 아이들도 3명이고 집에 항상 사람이 많아서였던 것 같다”며 “나만의 공간, 나만의 쉼 이런 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하하는 “신혼 때는 둘이니까 각자 편하게 있을 수 있었지만, 첫째 태어나고 장모님 들어오고 이모님 들어오고 둘째와 셋째까지 생기니 나의 유일한 보금자리이자 쉴 곳은 화장실뿐이었다. 화장실에서 혼자 와인도 마신 적 있다. 만취해서 나왔다”고 토로했다. 별은 “하하가 화장실에만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 이에 더해 아이들이 다 깨고 시끌시끌해도 잠이 안 깬척 하며 끝까지 일어나지 않더라”라고 폭로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는 지난 2012년 가수 별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공연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총 5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6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주)공연마루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캣츠는 1981에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1983년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7개 부문 수상했다. 특히 캣츠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8년 등 역사적인 장기공연을 만들어 냈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8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작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더 기대를 모은다. ‘역대급 메모리’로 불리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을 비롯한 최정상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와 에너지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또 고양이들의 애절한 눈빛은 물론 발레와 재즈댄스, 탭댄스 등으로 빚어낸 몸짓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번 울산공연 입장권은 젤리클석과 VIP석이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이다. 22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비롯해 인터파크 티켓과 YES 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에는 마스크를 벗어던진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소통하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김영희 “기사 하나로 사람 죽을 수 있구나”

    방송인 김영희가 ‘아동학대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글과 입장을 밝혔다. 16일 김영희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설은 사실이 되고 어느덧 그게 제가 되어있더라고요. 기사 하나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구나를 느낀 요 며칠이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 이마에 흘린 당면을 주워 먹는 것을 두고 아이 이마에 음식을 올려 두고 먹는 아동 학대자로 제목이 나옵니다”라며 “ 도움을 주신다 하여 힘을 내고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로 이제 그냥 넘어가지 않으려 합니다. 걱정해 주신, 연락 주신 많은 분들 심려 끼쳐 죄송하고 연락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김영희는 “딸아 부담스럽다. 날것을 먹어도 너의 눈빛에 익어버릴 것 같구나. 너무 부담스러워서 반대로 아기 띠를 했건만. 고개를 더 심하게 꺾어서 결국 엄마 입을 보내. 덕분에 쩝쩝 소리 안내고 입천장으로 꾹 눌러 먹으면서 식사예절을 지키는 엄마로 성장하고 있단다. 다음주부터 요것저것 섞은 이유식 1단계가 시작인데 너는 고추장에 고사리 취나물 콩나물 넣고 밥을 야무지게 비벼먹을 것 같구나”라며 장난기 가득한 게시글을 올렸다. 김영희는 육아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헤프닝에 이를 공유하고자 사진과 글을 올렸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김영희는 아기의 이마에 양념 묻은 반찬을 올려놓고, 김영희 본인이 사용하던 뾰족한 젓가락으로 이마를 누르기도 하는 등의 행동을 직접 올린 것. 이에 박슬기도 “해서 이마 불쌍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영희는 이후 “엄마는 본인은 굶어도 제밥은 항상 신경써서 잘 챙겨줘요. 하지만 저는 전혀 미안하지 않아요. 이상하게 엄마는 몇끼 굶어도 살이 찌더라고요”라며 해명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SNS상에서는 김영희에게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상대로 비위생적인 행위를 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었다. 거기에 기사화가 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이날 김영희는 직접 억울함을 호소,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퍼진 오해에 대해 해명하며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 클리오X안유진, 23SS 시즌 화보 콘셉트는 ‘고양이’

    클리오X안유진, 23SS 시즌 화보 콘셉트는 ‘고양이’

    클리오(대표 한현옥)의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가 앰버서더인 안유진과 함께 한 23 SS 시즌 새 화보를 16일 전격 공개했다. 화보를 통해 선보인 신제품은 ‘클리오 코숏에디션’(Koshort In Seoul) 제품으로,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과 ‘프로 아이 팔레트’의 2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의 토착 고양이(코리안 쇼트 헤어)에서 영감을 받아 클리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컨셉추얼한 아이템으로 출시 예정이다. 클리오의 브랜드 앰버서더인 안유진은 이번 화보에서 고양이로 변신했다. 두 가지 고양의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 힙하고 매력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결점 없이 마무리된 완벽한 피부 표현과 특유의 맑은 눈빛을 돋보이게 해주는 부드러운 아이 메이크업을 뽐냈다. 화보에 활용된 코숏에디션 제품 중 ‘클리오 킬 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은 앞서 출시 하루 만에 판매량 3만 개 돌파 및 2022년 올리브영 어워즈 베이스 부문 1등을 수상한 제품으로, 이번 에디션 컨셉에 맞춰 귀엽고 힙한 한정 패키지로 리뉴얼됐다.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 퍼프와 베이지 브라운 컬러의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또한 킬 커버만의 커버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층 더 얇고 섬세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세미매트한 사용감을 구현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함께 코숏에디션으로 출시된 ‘프로 아이 팔레트’는 고양이에서 영감을 받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선보였다. 가루날림 걱정 없는 높은 밀착력이 특징이며, 치즈 고양이가 떠오르는 살구빛의 19호와 고양이 발바닥이 연상되는 라이트한 핑크의 20호의 데일리한 두 가지 신규 컬러로 활용도도 높다. 회사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귀여운 고양이 콘셉트로 클리오의 베스트 제품을 선보인다”며, “계절과 피부 타입에 무관하게 사용하기 좋은 쿠션과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할 프로 아이 팔레트로 다채로운 봄 메이크업을 연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안유진과의 화보로 선보인 코숏에디션 2종은 오는 20일부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기념 30% 할인가에 판매된다. 아울러 코숏 에디션 콘셉트에 맞춰 제품을 직접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를 증정하며, 쿠션 제품은 본품과 리필, 컨실러를 함께 구성한 기획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 구단주들 떴다…달아오른 ‘스캠’

    구단주들 떴다…달아오른 ‘스캠’

    한국프로야구 2023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각 구단의 스프링캠프에 구단주들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원하는 것이 구단주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비로비치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 콤플렉스를 방문해 전체 시설을 둘러보고 특별 만찬으로 선수단을 격려했다. 그는 14일에도 다시 연습장을 찾았고, 현장 취재 중인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다. 정 구단주는 “창단 후 처음 치르는 해외 캠프라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시설과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는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면서 “야구장 면이 많고, 우리 팀만이 시설을 독점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숙소와 훈련장이 같은 장소에 있어 시간을 허비하거나 컨디션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 아주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도 가장 욕심나는 타이틀은 홈 관중 1위”라며 “우리가 야구판을 선도해 야구의 산업화에 일조했으면 좋겠다. 구단주의 역할은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 야구산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파격 행보의 원조는 두산 베어스의 구단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전지훈련지를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곤 했던 박 회장은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 블랙타운의 인터내셔널구장을 찾아 훈련 중인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만나 격려했다. 그는 앞서 이승엽 감독,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양의지 영입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14일 키움 히어로즈의 스프링캠프인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의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 KBS 야구해설위원이 나타났다. 박 위원은 논란이 됐던 추신수의 대표팀 관련 발언에 대해 “대표팀은 세대교체가 된 것 아닌가. 그리고 아직 시대가 안우진을 원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추신수가 감독이라면 그렇게 하면 된다. 일본을 꺾으려면 안우진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강철 감독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가 충분히 숙고해 대표팀 명단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특별 고문으로 활동 중인 박 위원은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이정후에 대해 “그는 더그아웃에서 눈빛이 다르고 이기고 싶어 한다”며 “투 스트라이크에서 안타를 칠 것 같은 타자가 이정후”라고 평가했다.
  • 하, 이 영화를 어떻게 봐야하나… 남자들의 지독한 사랑 ‘궁지에 몰린 쥐는…’

    하, 이 영화를 어떻게 봐야하나… 남자들의 지독한 사랑 ‘궁지에 몰린 쥐는…’

    이 영화를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모르겠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2004), ‘나라타주’(2018) 등 사랑의 본질과 감정을 섬세하게 다뤄 온 일본 로맨스 영화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퀴어 영화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 꿈을 꾼다’가 8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러브레터’(1999), ‘4월 이야기’(2000) 등을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 밑에서 조감독으로 일한 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개봉 10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일본아카데미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미즈시로 세로나의 만화 ‘쥐는 치즈의 꿈을 꾼다’를 원작으로 상당한 손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톱 아이돌이자 ‘칸자니 8’ 멤버인 오쿠라 타다요시와 대세 배우 나리타 료가 빼어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쿄이치(오쿠라)는 서늘한 눈빛으로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마음을 품을 만한 광고회사 팀장이다.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하고 늘 관계를 갖자는 여성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육체적 욕망을 채우곤 한다. 어느날 불륜 현장을 들켰는데 대학 후배 이마가세(나리타)가 흥신소 직원으로 아내의 부탁을 받고 자신의 뒤를 캔 것이었다.아내에게 절대 얘기하지 말라는 쿄이치에게 이마가세는 느닷없이 고백을 하며 육체적 관계를 요구한다. 경멸하던 쿄이치는 잠을 자지 않고 스툴에 고양이처럼 앉아 자신을 쳐다보는 이마가세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쿄이치의 이혼, 둘의 동거, 세상 밖의 사랑을 하던 이들을 향한 시선과 갈등이 이어진다. 동성애를 이야기하다보니 불편한 장면이 나타난다. 평소 성적 소수자나 퀴어에 대해 관용적이고 열린 자세를 갖고 있다고 자부했는데도 다소 거북한 부분이 있다. 웃픈(웃기며 슬픈) 에피소드도 적지 않았다. 131분 내내 감정의 회오리를 적잖이 경험해야 했다. 감독이 부러 위악적으로 그런 장면을 보여줘 역설적으로 남성끼리도 저리도 중독적이고 치열한 사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 했구나 싶기도 하다. 감각적인 영상미, 기승전결을 확연하게 드러내는 편집의 완급 조절은 여전하다. 보통 퀴어 영화하면 ‘해피 투게더’(1997),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캐롤’(2016)을 떠올리는데 이들 작품과 당당히 어깨를 겨룰 만큼 빼어난 수작이라고 본다.유키사다 감독은 “동성애와 이성애를 구분하는 것이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서 “10년 후에 봐도 퇴색되지 않는, 큰 의미의 연애 영화가 될 것이다. 동성애든 이성애든 변하지 않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상대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려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으려 했다”고 말했다. 영화를 들여온 미디어캐슬은 감독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들어볼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를 마련했다. 유키사다 감독이 서울을 찾아 10일 오후 7시 20분 메가박스 성수에서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11일 낮 12시 30분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와,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메가박스 목동에서 FM 영화음악 김세윤 작가와, 같은 날 오후 5시 아트나인에서 씨네21 송경원 기자와 진행한다.
  • 조정석♥거미 ‘투샷’ 공개…“오늘도 예뻐”

    조정석♥거미 ‘투샷’ 공개…“오늘도 예뻐”

    거미와 조정석이 의미 있는 자리에서 ‘잉꼬부부’의 면모를 뽐냈다.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진다’의 실사화다. 조정석은 5일 가수 거미의 2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BE ORIGIN’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마지막 서울 공연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날 조정석은 거미의 남편이자, 후배이자, 발라드 가수 자격으로 등장, 본인의 끼 발산은 물론 웃음과 감동까지 한꺼번에 선물했다. 통 기타를 들고 나와 거미와 함께 ‘Shallow’ 무대를 꾸민 조정석은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에도 거미와 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는 등 무대를 최대한 즐기려 노력했다. 등장부터 거미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함 그 자체였다. 이 날 현장에는 두 사람의 모친도 자리했다는 후문. 거미는 “드디어 드디어, 그렇게 여러 분이 보고 싶어했던 조정석 씨가 드디어 나왔다. 전국 어느 무대를 가도, 특히 어머님들이 ‘조정석은 안 와요?’라고 하셨는데 어렵게 모셨다”고 조정석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조정석은 “오늘도 참 예쁘네”라며 시작부터 닭살 멘트를 쏟아내 미소를 자아냈다. 조정석은 “20주년 콘서트라서 내심 ‘나 좀 불러주지’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거미 역시 “관객 분들도 (게스트 참여를) 원했지만 본인도 늘 원하셨다”고 덧붙였고, 조정석은 “매번 공연을 끝내고 오면 항상 ‘오늘 게스트는 누구였어?’라고 물었다. 진짜 나오게 되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밝혔다. 거미는 “저희가 공식석상에 같이 모습을 드러낸 적이 많이 없었어서 진귀한 광경처럼 보고 계시는데 잘 살고 있다. 우리 부부다”라고 농담 반 진담 반 속내를 드러낸 후 “그냥 들어가기는 그러니까 궁금했던 하나만 질문하겠다. 아내가 가장 예뻐 보일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오늘도 예쁘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완전 생얼을 좋아한다. 아마 거미의 생얼을 보신 분들이 많이 없을 것이다”고 고백, “방송에서 공개하면 큰일난다”는 거미의 말에는 “난 그 생얼이 제일 예쁘다. 본인도 그 모습을 예뻐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거미가 “진짜였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조정석은 “10년 전부터 말했는데 잘 안 믿더라”고 대꾸했고, 거미는 애교 가득한 목소리로 “너무 감사해요 남편님”이라고 인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뮤지션, 아티스트 부부 케미 만큼 입담 케미도 으뜸이었다. 거미는 조정석에게 무대를 맡기고 잠시 퇴장, 조정석과 관객들은 “마음껏 좋아하시고 마음껏 즐겨 달라”는 거미의 당부를 찰떡같이 이행했다. 조정석은 “거미 선배님의 후배이자 발라드 가수로서 히트곡이 선배님처럼 많지는 않지만 한 두 개 정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곡을 부르겠다”며 ‘아로하’를 열창했다.
  • 한고은, 2세 없는 이유 고백

    한고은, 2세 없는 이유 고백

    배우 한고은이 현실 결혼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장영란, 한고은이 이승철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승철은 새로운 멘토 한고은과 장영란을 자택에 초대, 캠핑을 즐기도록 했다. 먼저 도착한 장영란은 이승철에게 “공진단 140만 원짜리를 샀다. 아침에 느낌이 다르다더라. 벌떡 일어난다더라”며 공진단 선물을 건넸다. 그러자 이승철은 “공장문 닫았다”며 정관수술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장영란에게 “결혼한 지 16년이 됐다. 딸이 태어날 때 내가 뚱뚱했다. 그때 아내가 내게 ‘아빠가 나이도 많은 것도 창피한데 살찌면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3개월 만에 10kg를 뺐다. 복근도 6개월 만에 만들었다. 근데 이게 15년 전 이야기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잠시 후 한고은도 합류해 본격적으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승철이 한고은에게 “아이 없지?”라고 묻자 한고은은 “포기했다. 이 나이에 무슨 애인가. 올해 49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42세인 줄 알았다. 이제 무슨 말을 해도 다 용서가 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한고은은 “나 경로우대 받는거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장영란과 한고은은 남편이 모두 연하라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한고은은 선배 연예인이 주선한 소개팅으로 남편을 만났다고 설명했고, 장영란은 “한 프로그램에서 저는 패널로, 남편은 출연자로 나와 만나게 됐다. 남편이 제 오랜 팬이었다고 했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대시해서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던 그는 “삶이 너무 힘들었다. 육아하고 일하느라 지쳤다. 남편이 병원도 차린지 얼마 안됐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이에 한고은은 “빚이 그렇게 많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귀를 쫑긋 세웠다. 장영란은 “금수저가 아니라 대출을 엄청 받았다”고 털털하게 털어놨다. 한고은은 장영란의 얘기를 모두 듣더니 자신의 남편이 회사원이라면서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승철은 “난 화려한 남자와 결혼할 줄 알았다”며 다시금 놀랐다. 한고은은 “배우자는 내집 같은 존재다. 화려함은 얼마나 가겠나”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답했다. 하지만 곧이어 “순둥이 같지만 성질이 장난 아니다. 굉장히 철두철미하고 깔끔하다”며 남편의 반전 매력도 전했다.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8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 첫 해에 유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고은은 2015년 5세 연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 통로 쏘다니는 재롱둥이 고양이… 눈 맞추고, 손 맞대고, 신난다냥

    통로 쏘다니는 재롱둥이 고양이… 눈 맞추고, 손 맞대고, 신난다냥

    고양이들의 무구한 눈빛은 쉽게 마음을 뺏는다. 그 눈빛과 마주하는 순간 고양이들이 다가와 손을 맞대고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같이 춤까지 추자고 한다. ‘캣츠’는 무언가에 마음을 사로잡히고 싶을 때 보면 헤어 나올 수 없게 되는 아찔한 뮤지컬이다. 뮤지컬 ‘캣츠’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을 통해 돌아왔다. 팬데믹 기간 접촉이 제한됐던 ‘캣츠’는 젤리클 고양이들과 눈 맞추고 손 맞대는 ‘젤리클석’의 부활과 함께 작품 본연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1948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T S 엘리엇의 동시집 ‘주머니쥐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혜로운 고양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하는 ‘캣츠’는 엘리엇이 깜찍하게 묘사한 고양이들의 세계가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 시집에 등장하는 고양이 캐릭터들은 물론 엘리엇의 시에 멜로디를 붙여 원작의 사랑스러움을 그대로 무대에 가져왔다. 고양이를 키우는 ‘냥집사’들이라면 주인이 잠들었을 때 자기들만의 세계로 몰래 떠났을 고양이가 그려져 더 특별하게 다가올 작품이다.1년에 한 번 열리는 고양이들의 축제 ‘젤리클 볼’에서 새로 태어날 존재로 선택받기 위해 고양이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전한다. 춤추는 마법사 고양이 미스터 미스토펠리스,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젊은 시절 유명 배우였던 거스, 부자 고양이 버스토퍼 존스 등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고양이들의 모습은 인간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양이들의 유쾌한 이야기에 더해 뮤지컬계의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아름다운 멜로디는 ‘캣츠’가 1981년 5월 초연 후 2002년 5월까지 21년간 8949회로 ‘가장 오래 공연한 뮤지컬’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유를 알게 한다. 2막이 시작할 때 귀여운 고양이 제마이마가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대표곡 ‘메모리’를 “밤하늘 달빛을 바라봐요 아름다운 추억에 마음을 열어요 그곳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새로운 날 올 거야”라고 한국어로 부를 땐 잔잔한 감동이 관객들의 가슴을 적신다.사람이지만 실제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움직이는 배우들의 몸짓도 시선을 끈다. 배우들은 매일 밤 스스로 메이크업을 하며 인간에서 고양이가 되는 의식을 치르고, 이를 위해 메이크업 워크숍을 가지기도 한다. 발레와 재즈댄스, 탭댄스 등 역동적이고 예술적인 안무 역시 화려하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5년 만에 부활한 젤리클석이 팬데믹을 지나온 시기를 실감하게 해 감동을 더한다. 통로석인 젤리클석은 배우들이 1막과 2막 초반에 지나다니며 관객들과 눈 마주치고 다가가 인사도 하고 춤도 추고 자리가 비었을 땐 과감히 앉기도 하는 좌석이다. 젤리클석을 차지하기 위한 관객들의 예매 전쟁도 치열하다. 젤리클석에 앉아 고양이의 이름을 불러 주면 다가와 재롱을 부리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공연은 오는 3월 12일까지.
  • 링걸 유다연, ‘몽환적 표정’ 환상의 자태

    링걸 유다연, ‘몽환적 표정’ 환상의 자태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모델이자 세계적인 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의 링걸로 활동하는 유다연이 환상의 자태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다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 속에서 블랙 비키니를 입고 특유의 몽환적인 표정으로 농도 짙은 화보를 만들어냈다. 30만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유다연은 같은 원챔피언십 소속의 링걸 박시현이 이끄는 시에나걸즈에 합류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유다연과 박시현을 비롯해 김시후, 송가람, 김민아 등이 합류해 한국 모델들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2014년 모델로 데뷔한 유다연의 트레이드 마크는 깊고 뇌쇄적인 눈빛으로 깊은 동공에서 반짝이는 빛을 발하지만, 한편으론 백치미적인 허무함이 밀려오는 묘한 눈빛을 소유하고 있다. 유다연은 174cm의 큰 키와 35-24-39의 완벽한 라인, 그리고 화려한 용모로 학창 시절 ‘캠퍼스의 여신’, ‘공대여신’ 으로 불렸다. 빼어난 용모로 지인들의 권유로 모델일을 시작했다. 2017년에는 원챔피언십의 링걸로 발탁돼 동남아시아에 한국 모델의 매력을 알렸다. 또한 2018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CJ슈퍼레이스에서 명문 레이싱팀 한국타이어의 본부모델로 나서 ‘서킷의 여신’으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 ‘셀카 마니아’ 야생 곰 화제…혀내밀며 사진 수백장 찍어

    ‘셀카 마니아’ 야생 곰 화제…혀내밀며 사진 수백장 찍어

    카메라 앞에서 혀까지 쏙 내밀며 야생동물 관찰카메라에 사진 수백 장을 남긴 곰이 화제를 모았다. 28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의 산간녹지공원 야생동물 관찰카메라에서 400여 장의 곰 사진이 발견됐다. 공원 측은 지난 24일 트위터에 “우리가 야생동물을 감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메라에 최근 곰 한 마리가 찍혔다. 캡처된 580장의 사진 중 약 400장이 곰 셀카였다”며 암컷 곰 한 마리의 얼굴이 다양한 각도로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곰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강렬한 눈빛을 뿜어내거나 고개를 살짝 비틀고 측면으로 혀를 쏙 내미는 등 다채로운 셀카를 남겼다. 해당 트윗은 현재까지 약 58만 뷰를 기록, 67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볼더시의 공원은 약 1억8600만㎡ 면적으로 9개의 카메라를 설치해뒀다. 카메라는 야생동물의 움직임이 포착되면 사진을 찍는데,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동물의 생활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공원 관리인들은 곰의 셀카를 보고 놀랐다며 웃었다. 공원의 대변인 필립 예이츠는 다른 동물들은 아무도 카메라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 반면 “곰은 분명히 사진이 잘 나오는 각도를 찾고 있었다”며 신기해했다. 볼더시 공원의 트위터에는 “곰도 예술을 할 줄 안다” “(동면을 해야 할) 곰이 왜 깨어있지” 등의 댓글이 수백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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