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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軍 미사일에 10살 아들 잃은 아버지 표정…전쟁이 안긴 비극과 절망 [포착]

    러軍 미사일에 10살 아들 잃은 아버지 표정…전쟁이 안긴 비극과 절망 [포착]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공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격으로 10세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우크라이나 제2도시인 동북부 하르키우 시내에 미사일 두 발이 떨어졌다.  한 발은 시내 중심가에, 또 다른 한 발은 3층짜리 주거용 아파트에 떨어졌고, 해당 아파트에서는 10살 소년 티모피 비츠코가 할머니와 곤히 잠을 자고 있었다.  러시아군 미사일이 떨어진 직후 아파트 위층의 3분의 1가량이 무너져 내리면서 큰 구멍이 뚫렸다. 티모피의 아버지인 올레흐는 폭격 직후 잔해를 해치고 아내와 막내아들을 구해냈지만, 티모피를 구하지는 못했다.  티모피는 이후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찾아냈지만, 이미 아이의 몸은 차갑게 식어버린 후였다. 당시 10살 소년 티모피는 스파이더맨이 그려진 잠옷을 입은 상태였다.  티모피의 아버지는 아들의 시신이 자신의 몸집보다 훨씬 큰 시신운반용 가방에 넣어지는 모습을 본 뒤 망연자실함을 감추지 못했다. 공개된 사진은 아들을 구해내지 못한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허공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절망으로 가득 차 있다. 찢어지고 피가 묻은 그의 옷에는 가족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내건 흔적이 역력하다.  해당 사진은 현지 언론이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티모피의 아버지가 너무 상심해 있어 직접 그의 심정을 들어볼 수가 없었다”고 전했다.  10살 티모피 외에도 약 30명 부상 이날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두 발 중 한 발은 시내 한복판에 떨어져 4.5m 깊이의 거대한 구멍을 만들고 호텔 등 주변 건물에 손상을 입혔다.  하르키우시 당국은 이날 공습으로 사망한 티모시 소년 일가족 외에 최소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이날 하르키우 시내를 겨냥해 약 1t에 가까운 폭발물을 탑재할 수 있는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스칸데르는 러시아의 지상 발사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재래식 탄두뿐만 아니라 전술 핵탄두까지 탑재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고로드에 배치된 이스칸데르의 사거리 안에는 하르키우뿐만 아니라 동부 도시인 폴타바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러시아군은 5일 하르키우 동쪽에 있는 흐로자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최소 51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마을 내에 있던 카페와 상점 등이 직격탄을 맞았으며, 이들 중 일부는 전사한 우크라이나 병사의 장례식에 참석한 뒤 카페에 모여있다가 화를 입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 “많이 벌고 싶다” 선언한 이효리, 11년만 상업광고 복귀작은 ‘롯데온’

    “많이 벌고 싶다” 선언한 이효리, 11년만 상업광고 복귀작은 ‘롯데온’

    광고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던 이효리의 11년 만의 상업광고 복귀작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아이콘’ 이효리가 또다시 광고계를 섭렵할지 주목된다. 롯데그룹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지난 3일 ‘이효리의 첫 번째 광고 복귀작 티저 선공개’라는 제목의 27초짜리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새빨간 자켓을 입은 채 소파에 앉아 있는 이효리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벽에 있던 전기 스위치를 ‘온’(ON)에서 ‘오프’(OFF)로 바꾼 이효리는 소파에서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어딘가로 향한다. 또각거리는 하이힐 소리를 배경음으로 이효리의 복귀를 알리는 듯한 장면과 함께 어두컴컴했던 도시에는 다시 불빛이 들어온다. 영상은 오는 16일 이효리가 출연한 광고의 전체 영상이 공개될 것임을 예고하면서 끝난다. 이번 광고는 2020년 롯데쇼핑이 롯데온 운영을 시작한 후 처음 선보이는 광고다. 롯데온은 “주요 서비스인 4개 버티컬 서비스와 프리미엄 상품·서비스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광고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효리는 주요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아 3년 전 롯데 유통 계열사 쇼핑몰을 하나로 묶어 출범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롯데온에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가 엿보인다. 이효리가 상업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무려 11년 만이다. 이효리는 그룹 핑클로 데뷔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솔로 가수로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며 2000년대 CF퀸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2012년 환경보호, 채식, 유기견 보호 등을 실천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 상업적인 광고는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효리는 상업광고를 찍지 않으면서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탈한 매력을 보여주며 식지 않는 스타성을 입증해왔다. 그러던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고 다시 하고 싶습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이와 동시에 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화제가 됐다. 이효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소속사 안테나 들어가서 댄서팀도 홀리뱅을 쓰고 싶고, 작곡가도 비싼 사람을 쓰고 싶고, 뮤직비디오에도 수억씩 쓰고 싶은데 그런 걸 요구하기가 미안했다”며 상업광고 재개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팬들이 원하는 걸 다 보여주고 싶은데 그때 왜 안 한다고 했을까 싶더라. 많이 벌고, 많이 쓰고, 기부하고 싶었다”며 “감사하게도 CF가 너무 많이 들어왔다. A4 용지 3~4장이 찰 정도로 제안이 와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 산다라박, ‘야자수 머리’ 했던 이유 14년만에 공개

    산다라박, ‘야자수 머리’ 했던 이유 14년만에 공개

    산다라박이 2NE1 활동 당시 독특한 머리 스타일을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2세대 아이돌 다 모여!’ 특집으로 산다라박, 정용화, 이홍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자신이 엄청나게 내향적인 성격이라고 고백했다. 태연이 이에 공감하자, 산다라박은 “저희 지금 13년 만에 만난 거다. 2010년 ‘승승장구’에서 만났다”라고 태연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산다라박에게 “그러면 그 당시에 원래 산다라박은 대문자 I(내향적)인데, 2NE1은 이미지가 강하지 않았냐. 그때 의상, 눈빛 같은 것도 세 보이게 연습했냐”라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제가 머리를 올린 이유가 그거다. 기죽지 않으려고”라고 대답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런 걸 장착해야 무대에서 잘 놀 수 있고, 눈까지 올라가니 세 보인 거다”라며 2NE1 센 이미지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 “서울예대 졸업 못했다” 유재석에 ‘싸늘한’ 반응 보인 연예인

    “서울예대 졸업 못했다” 유재석에 ‘싸늘한’ 반응 보인 연예인

    배우 이동휘가 ‘학벌 개그’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유튜브 ‘뜬뜬’ 채널에 공개된 ‘대화합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배우 강하늘, 이동휘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과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이 “동휘는 책 좀 보나”라고 묻자 이동휘는“‘총, 균, 쇠’라는 책을 오래 가지고 있는데 아직도 다 못 읽었다”고 답했다. 이어 배우 박정민을 언급하며 “어느 날 ‘총, 균, 쇠’를 다 읽었다고 하기에 나도 구입했다. 있어 보여서”라고 밝혔다. 유재석이 “주변에 많이 흔들리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이동휘는 “정민이한테 많이 흔들리죠. 아무래도 좋은 대학교도 나왔고”라고 말해 유재석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정민은 고려대 인문학부에 입학했다가 꿈을 위해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다. 이동휘는 “(박정민의) 선택에 대해 더 신뢰를 하게 된다. 정민이에게 의지를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하늘과 유재석 역시 “정민이 형이 사색을 많이 한다”, “정민이가 참 사람이 괜찮다”라고 공감했다. 강하늘이 사회,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하자 이동휘는 “혹시 대학교 4년제 나오셨냐”며 강하늘의 학력에 관심을 보였다.이동휘는 유재석과 같은 서울예술대학교 출신으로, 서울예대는 2년제에서 3·4년제로 바뀌었다. 갑작스러운 이동휘의 관심에 강하늘이 당황해하며 웃음을 터뜨리자 이동휘는 “아니, 왜냐하면 저희는 같은 학교(서울예대)인데”라고 해명했다. 유재석이 “난 졸업을 못 했다”고 말하자 이동휘는 갑자기 싸늘한 눈빛을 나타내며 유재석을 당황케 했다. 유재석이 웃으며 “너 눈빛 뭐야. 동휘야, 나 되게 낯설었다. 너 되게 싸늘했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손을 내저으며 “그냥 모르겠다. 제가 왜 그런 리액션을 했는지”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강하늘이 “저는 4년제이긴 한데 저도 졸업을 못 했다”라고 밝히자 이동휘는 또다시 차가운 리액션을 보여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동휘가 다른 건 몰라도 졸업에 대해서는 엄격하다”라며 즐거워했다.
  • 이창섭, ‘복싱 10년 차’ 반전 매력 공개

    이창섭, ‘복싱 10년 차’ 반전 매력 공개

    비투비(BTOB) 이창섭이 복싱 10년 차 ‘맹수 복서’로 변신한다. 22일 오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복싱에 빠진 이창섭의 모습이 공개된다. 복싱장을 찾은 이창섭이 ‘10년 차 복서’의 반전 매력을 터트린다. 그는 남다른 발재간으로 줄넘기 실력을 뽐내는가 하면 링 위에 올라 보이지 않는 상대를 향해 전광석화 같은 펀치를 날린다. 그는 펀치를 날릴 때마다 바람을 가르는 입 소리까지 내며 복싱에 몰입한 모습을 보인다. 이어 이창섭은 기량 체크를 위해 프로 복싱 선수와 스파링까지 펼친다. 마우스피스와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상대를 보자 “살려줘, 무섭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내 폭소를 안긴다. 스파링 시작과 함께 맹수의 눈빛으로 돌변한 이창섭의 반전 모습이 시선을 끈다. 날렵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상대에 집중한 ‘사나이 이창섭’의 스파링 결과는 어땠을지 관심이 쏠린다. 복싱 루틴을 마치고 탈진 직전인 이창섭의 얼굴에는 비가 오듯 땀이 뻘뻘 흐른다. 복싱 훈련 전과 후에 확연히 달라진 그의 얼굴도 공개돼 시선을 강탈한다. 부기가 쏙 빠질 정도로 열정과 패기를 쏟아낸 10년 차 ‘맹수 복서’ 이창섭의 훈련 모습은 2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AOA 출신 신지민 ‘파격 노출’ 근황… 가슴골에 타투까지 흑백 화보에

    AOA 출신 신지민 ‘파격 노출’ 근황… 가슴골에 타투까지 흑백 화보에

    그룹 AOA 출신 가수 신지민(32)이 퇴폐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신지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백 화보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신지민은 탱크톱을 핫팬츠를 입은 채 몽롱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기어가는 자세를 취한 그는 가슴골을 드러내며 섹시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고, 갖가지 타투가 새겨진 팔이 정면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신지민은 2012년 AOA의 리더이자 메인래퍼로 데뷔했다. 엠넷 경연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 ‘퀸덤’ 등에서 활약하기도 한 그는 이후 그룹 내 따돌림 논란이 불거지며 2020년 팀을 탈퇴했다.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가진 신지민은 지난해 7월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 성유리, 금발로 변신한 근황…이효리도 ‘깜짝’

    성유리, 금발로 변신한 근황…이효리도 ‘깜짝’

    핑클이 여전히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옥주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베카’를 관람하러 가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김완선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이효리는 옥주현, 테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특히 이효리와 옥주현은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성유리와 만나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이효리는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성유리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성유리도 활짝 웃으며 이효리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성유리는 밝은색 헤어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이 사기 혐의에 연루돼 물의를 빚으며 함께 논란에 휩싸였던 성유리는 지난 3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효리와의 만남을 기념하려는 듯 오랜만에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깜짝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핑클은 지난 1998년 1집 앨범 ‘Blue Rain’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 핑클 완전체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선혜윤PD♥’ 신동엽, 같은 직종 배우자 선호하지 않는 이유

    ‘선혜윤PD♥’ 신동엽, 같은 직종 배우자 선호하지 않는 이유

    방송인 신동엽이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배우자는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Smile TV Plus 예능 프로그램 ‘중매술사’에는 화려한 스펙과 당당한 자신감을 가진 여성 의뢰인이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높은 경제력의 기업 금융 전문가로 뛰어난 외모와 자기관리까지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의뢰인은 원하는 배우자 조건으로 ‘수도권 주택 마련이 가능한 n억 이상의 저축’을 첫 번째로 들었다. 높은 저축 금액 조건 등장에 놀란 신동엽이 그 기준의 이유를 묻자 의뢰인은 “경기권에 자가 소유 중이며 조건으로 내세운 n억의 3배 정도 재산을 축적하고 있다”며 자신의 경제력을 공개했다. 이어 “직장 생활 8~9년 차면 n억 정도는 모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뢰인이 “같은 금융권 종사자는 아니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긍정의 눈빛을 보냈다고 한다. 신동엽은 같은 직종에 종사하고 있는 선혜윤 PD와 결혼했다. 신동엽은 의뢰인에게 “아주 현명한 생각”이라면서 “아내가 내가 몇 시에 끝나는지, 출연료가 얼마인지 다 알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배우 조윤희가 이혼 후 3년 만에 본업인 배우로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SBS 새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 고명지 역으로 출연하는 조윤희의 포스터·콘텐츠 촬영 현장 미공개 장면을 여러 장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극 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캐릭터의 죄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때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은 머그샷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함박웃음을 띠며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조윤희는 ‘7인의 탈출’을 통해 복귀를 예고,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악에 받친 목소리로 “난 이렇게라도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선보여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 조우종·정다은 “부부싸움 새벽 3시까지… 목 말라 중간에 쉬기도”

    조우종·정다은 “부부싸움 새벽 3시까지… 목 말라 중간에 쉬기도”

    ‘동상이몽2’에서 조우종과 정다은이 아나운서 출신답게 서로에게 지지 않는 팽팽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부산으로 간 두 사람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후 조우종과 정다은이 함께 마주하게 됐다. 조우종은 그간 쌓였던 감정을 토로하며 “부산에 온 거 자체가…”라며 갑자기 비행기 표를 끊어버린 정다은에게 쌓인 화를 대방출, “난 내일 일이 있다”고 했다. 이에 정다은은 “방학 시즌 때 일정 다 보면 표가 없다”며 입장 차를 보였다. 이를 본 패널들은 모두 “진짜 화났다. 눈빛이 다르다”며 걱정했다. 조우종은 “내 속도 맞춰달라, 이게 한계구나 더 이상 맞춰질 수 없겠다 싶다”고 하자 정다은은 “체화된 속도가 한계가 있고 나름대로 노력 중이다. 서로 많이 맞춘 노력이 중요하다”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두 사람이 최장 시간 싸운 적이 있는지 물었다. 부부싸움만 무려 4시간이나 했다고 한다. 새벽 3시까지 싸웠다는 두 사람은 “물 마셔가면서 싸웠다. 법정과 비슷하다”며 “아무리 싸워도 발언 시간을 준다”며 선은 지키면서 서로 치열하게 논쟁한다고 했다. 정다은은 “서로의 논리가 맞다며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린다”며 “늘 무승부 싸움이 된다”고 했다.
  • ‘제이제이♥’ 줄리엔강, 웨딩화보 어쩌나 ‘깊은 근심’

    ‘제이제이♥’ 줄리엔강, 웨딩화보 어쩌나 ‘깊은 근심’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을 앞둔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웨딩 화보 촬영을 앞두고 근심에 빠졌다. 10일 제이제이의 채널 ‘TMI JeeEun’에는 두 사람이 웨딩화보 촬영을 위한 의상을 고르는 과정이 공개됐다. 제이제이가 미리 주문한 줄리엔 강의 옷을 꺼내 보여주자 줄리엔 강은 “절대 안 맞을 것 같은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줄리엔 강의 말대로 옷이 너무 꽉 끼자 제이제이는 “그거 115 사이즈인데 안돼. 엄청 작아”라며 놀라워했다. 더 큰 사이즈를 입었는데도 작았다. 줄리엔 강은 “거의 3 사이즈가 더 커야 해. 팔이 문제야. 내 팔이 길다”라며 아쉬워했다. 바지 역시 너무 짧았으나, 더 큰 사이즈를 입었을 때에는 다행히 맞았다. 셔츠도 간신히 입었지만 결국 목 부위가 잠기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웨딩화보 촬영 당일 줄리엔 강은 “왜 내 옷은 하나만 있어? 나도 멋있는 옷 입고 싶어”라며 울상을 지었고, 제이제이는 “맞는 옷이 하나도 없잖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옷으로 하기로 했잖아”라며 예비신랑을 달랬다. 그러나 곧 이어진 촬영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무사히 웨딩화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 [포토] (여자)아이들 미연, 인형 미모에 볼륨 몸매

    [포토] (여자)아이들 미연, 인형 미모에 볼륨 몸매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미연이 레전드 화보를 선보였다. 미연은 자신의 채널에 최근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여자)아이들의 비주얼 담당 멤버라고 해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그는 또 한 번 화려한 비주얼로 명성을 입증했다. 미연의 뚜렷한 이목구비에 고혹적인 눈빛이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은근한 볼륨감을 드러낸 섹시한 블랙 의상과 여성스러운 화이트 의상으로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 방관자의 몸짓, 학폭을 고발하다

    방관자의 몸짓, 학폭을 고발하다

    교실 안의 포식자가 먹이를 찾는 눈빛이 서늘하다. 그의 시선을 피해 모두가 고개를 숙이지만 이대로 아무 일이 벌어지지 않으리란 희망을 찾기가 어렵다. 무시무시한 학교폭력이 벌어지기 직전의 긴장감이 무대를 바라보는 관객들의 마음을 떨게 만든다. 세종문화회관 ‘싱크넥스트 23’의 대미를 장식하는 현대무용 ‘GRIMENTO’(그리멘토)가 오는 7~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제목은 프랑스어로 회색을 뜻하는 ‘GRI’와 라틴어로 기억, 순간을 뜻하는 ‘MEMENTO’의 합성어로 ‘회색의 순간들’을 의미한다. 인간 본연의 움직임을 무대화하는 작업을 해 온 김성훈 안무가, 서울시무용단 ‘일무’ 등을 통해 빼어난 감각을 선보인 정구호 연출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크게 대두된 학교폭력을 주제로 그늘진 기억을 춤으로 풀어냈다. 무대 위엔 교실처럼 책상과 의자가 소품으로 등장하고 무용수 16명이 가해자, 방관자, 피해자의 역할을 맡아 정교한 군무와 강렬한 움직임으로 학교의 일상과 학교폭력을 재현한다. 지난달 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 연출은 “요즘 학교폭력 이슈가 많은데 해결책이나 힐링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는 게 적지 않은가 생각했다. 학교폭력은 꼭 해결돼야 하는 부분이라 끊임없이 알리고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작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주목할 역할은 방관자다.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 회색지대 같은 존재들이다. 김 안무가는 “방관자가 군중심리에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했다”면서 “방관자에게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힘이 있지 않을까 싶어 군중심리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평범한 교실에서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과정이 총 6장에 걸쳐 전개된다. 단순히 폭력의 현장을 보여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치유의 과정까지 그려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게임 그만해” “잔소리”, 고교생 손자는 할머니를 살해했다[전국부 사건창고]

    손자 형제 9년 보살핀 조손가정의 비극형은 할머니 살해, 동생은 창문 닫았다 지난해 1월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 김정일 재판장은 존속살해, 존속살해방조 혐의로 구속된 고등학교 3년생 A(범행 당시 18세)군과 동생 B군(범행시 16세·고교 1년 자퇴) 형제의 1심을 선고한 뒤 손수 쓴 편지와 함께 작가 고 박완서의 동화책 ‘자전거 도둑’을 선물했다. 김 재판장은 고개를 숙인 채 울고 있는 이들 형제에게 “이 책을 꼭 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자전거 도둑은 박 작가가 6개 단편을 모은 동화책으로 물질만능주의에 젖은 어른들 속에서 양심을 지키려고 애쓰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A군과 B군은 이혼한 부모를 대신해 9년 동안 보살핀 할머니를 ‘잔소리한다’고 흉기로 살해하고, 할아버지를 살해하려다 중단한 범죄를 저질러 세상을 놀라게 했다. 2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취재에 따르면 A군은 2021년 8월 30일 오전 0시 40분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주거지에서 샤워를 끝낸 할머니 성모(당시 77세)씨가 방으로 들어가려 하자 흉기를 들이댔다. 성씨는 “칼 들고 뭐하냐. 찔러봐라”며 휴대전화가 놓인 쪽으로 다가가자 흉기를 휘둘렀다. A군은 동생 B군에게 “할머니가 소리를 치니 창문을 닫으라”고 했다. 성씨는 머리, 옆구리, 다리 등에 61차례 찔려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이 모습을 할아버지 이모(당시 93세)씨가 지켜봤지만 거동이 불편해 대응을 못했다. A군은 이어 할아버지에게 다가갔다. 이씨가 “할머니, 병원에 보내자”고 말했으나 A군은 거부했다. 이씨는 두 손을 빌며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 이때 B군이 “할아버지는 죽이지 말자”고 만류하면서 A군의 살인 행각은 멈췄다. 손자의 흉기에 찔린 할머니 성씨는 이씨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시 25분쯤 숨졌다.A군의 부모가 이혼한 것은 A군이 초등학교 2학년인 2011년 7월이었다. A군의 아버지는 집을 나가 연락이 끊겼다. 친모가 A군 형제와 살았으나 이듬해 “(A군이) 게임에 빠져 밥도 제대로 안 먹는다”고 야구방망이로 때려 조부모가 A군 형제를 돌봤다. 이들 형제는 도중에 친모와 거주한 1년을 제외하고 내내 조부모와 함께 생활했다. 조부모 모두 건강하지 않은 이 조손가정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했다. 해당 과정에서 할머니 성씨와 A군 형제는 자주 부딪혔다. A군이 밤늦게까지 휴대전화 게임을 하자 할머니 성씨는 “게임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해라”고 꾸짖었다. 또 급식카드를 건넸는데도 A군 형제가 말을 듣지 않자 “너희들 먹을 거 아니냐. 밤중에 왜 커피를 마시느냐”라며 욕설 섞인 꾸지람도 했다. 특히 A군 형제는 “20살이 되면 집에서 나가라”는 할머니의 말에 불안감이 컸다고 한다. A군은 범행 하루 전날 밤 동생 B군에게 “할머니 죽일래?”라고 카카오톡을 보냈다. 동생은 “맘대로”라고 답했다. A군은 “어차피 우리처럼 머리 나쁘고 배운 거 없는 사람들은 20살이 돼도 굶어 죽어. 알바도 안 뽑아주고. 가망이 없다”는 메시지도 보냈다. 그는 인터넷에서 ‘사람 한 번에 죽이는 법’도 검색했다. “게임 그만해라”, 손자는 ‘잔소리’문자로 맘 전하고, 고모 통해 용돈할머니의 무뚝뚝한 ‘내리사랑’ A군은 검경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 감옥에서 살기로 작정했다”며 “만약 할머니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이전과 똑같은 삶을 살았을 텐데, 웹툰을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진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할머니 성씨는 잔소리를 많이 하고 성격이 무뚝뚝해도 손자 사랑이 극진했던 것으로 나온다. 비가 오면 아픈 몸을 이끌면서 우산을 들고 손자들을 데리러 가고, 손자들 먹이려고 밤늦게 편의점에 가고, 고모를 통해 용돈을 건넸다. 성씨는 또 손자에게 직접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지만 카톡으로 그 마음을 전달했다. 범행 후에도 A군 집 옥상에는 할머니가 빤 흰 교복이 빨랫줄에 널려 있었다.편지와 동화책을 전달한 1심 재판부는 A군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7년을 선고하고 전자발찌 10년 부착·폭력치료 및 정신치료 프로그램 80시간씩 이수를 명령했다. B군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와 함께 폭력치료 및 정신치료 각각 40시간을 명령하고 석방했다. A군만 항소했으나 2심을 진행한 대구고법 형사1부는 지난해 5월 기각했다. 검찰이 A군에게 무기징역, B군에게 징역 장기 12년~단기 6년을 구형한 것과 비교해 한참 낮은 형량이 선고되자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1심 재판부는 “A군은 범죄를 저지른 뒤 동생과 함께 거실의 할머니 피를 닦고 (피 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뿌린 뒤 샤워를 했다”고 잔혹성을 비판한 뒤 “(두 형제는) 불투명한 미래, 낮은 포부가 연합된 심리 상태에서 할머니의 언행을 일순간 공격으로 받아들인 우발적 범행의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부모의 이혼, 잦은 양육권자 교체, 어머니의 폭행, 경제적 어려움 등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어 균형 잡힌 인격이 형성되지 않았을 뿐 A군의 타고난 반사회적이고 악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원만하게 학교 생활을 한 점으로 미뤄 교화·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급식카드로 음식 사 창피했다”재판부 형 징역 12~6년, 동생 석방‘교화·개선의 여지 있다’ A군은 재판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급식카드로 음식 등을 사는 게 창피했고 할머니가 ‘성인이 되면 독립해라’고 줄곧 말하는 게 큰 스트레스였다”며 “할머니를 정말 죽이려고 마음먹은 건 아니지만 할머니가 ‘찔러보라’고 고함을 질러 놀라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울먹였다. 동생 B군은 “범행 때 형의 눈빛이 무서워 적극적으로 만류하지 못한 게 후회된다”며 “나도 할머니 잔소리가 너무 싫어 죽이는 상상을 한 적은 있었다. 형도 말로만 그런 줄 알았는데 실제로 행동으로 옮길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A군은 지난해 4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동생은 아무 죄가 없으니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B군도 “형의 형량을 높이지 말아달라”고 했다. 친모는 증인신문에서 “몇 년간 아이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현재 둘째(B군)와 같이 살고 있다. 큰 아들과도 서신과 전화, 면회 등을 통해 연락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시부모에게도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조손가정 전국 11만 가구 넘어“학교는 물론 다중적 관리 필요” 통계청에 따르면 부모의 이혼 등 가정해체로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 사는 전국의 조손가정은 2015년 11만 3111가구, 2019년 11만 4211가구, 지난해 11만 7912가구 등으로 전혀 줄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남미애 대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조부모는 ‘부모 없는 불쌍한 손주를 잘 키워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잔소리를 하지만 본인도 돌봄을 받아야 하는 조손가정이 많다. 더욱이 손주와의 세대차는 부모보다 더 커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쌍방에 답답함은 커진다”며 “조손가정은 정부, 지자체, 사회단체 등 다중적 관리가 필요한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 내 문제를 제일 먼저 발견할 수 있는 학교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런 문제를 다루는 전문가를 배치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 김대호, 한석준 연희동 저택 규모에 ‘깜짝’

    김대호, 한석준 연희동 저택 규모에 ‘깜짝’

    아나운서 김대호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의 주택을 보고 감탄했다. 지난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파주, 남양주에서 반려견과 함께 살 집 찾기에 나섰다. 이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인턴 코디로 합류해 시선을 모았다. 부동산에 박식하다는 한석준은 아나운서 후배인 김대호에게 “사표를 쓰고 나서 안 건데, 회사에 있으면 대출이 잘 나온다”, “퇴사 후 전화가 온다, 상환하든지, 이자율 올리든지”라고 조언했다. 이에 김대호는 “(회사) 나갈 생각 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한석준이 4년째 거주 중인 연희동 2층 주택을 공개, “2층은 사진작가인 아내의 스튜디오다”라고 소개했다. 김대호는 넓은 마당이 눈길을 끄는 한석준의 연희동 저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김대호는 한석준에게 “(회사) 나가면 저 정도 집에서 사는 거예요?”라고 물으며 눈을 반짝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한석준은 “(회사에) 있을 때가 더 좋아”라고 말하기도. 이어 한석준이 반려견과 함께 살 집을 원하는 의뢰인의 요청에 큰 반려견과 함께하려면 1000평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회사) 나가면 1000평 정도는 그냥 되는 거예요?”라고 집요하게 물으며 재미를 더했다. 한석준의 집 공개 이후 달라진 김대호의 눈빛에 장동민은 “내가 봤을 때 이번 주에 사표 던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는 바쁜 현대인들의 집 찾기를 위해 직접 나선 스타들의 리얼한 발품 중개 배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마감 후] 경제성, 시민의 삶 그리고 정치/김동현 전국부 차장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경제성을 따지는 사전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만들었다. 당시 텅 빈 외환보유고를 채우기 위해 외화를 구걸하던 우리 정부에 국제통화기금(IMF)이 선심 쓰듯 달러를 던져 주며 내건 조건이기도 했다. 이 제도는 2006년 국가재정법을 만들면서 완성됐다. 지방정부 사업의 저승사자 ‘예타’가 탄생한 것이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며칠 전에는 서울시와 수도권 서북부 시민들이 10년 동안 바랐던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졌다. 기획재정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 평가(BC) 점수로 0.36을 줬다. 한마디로 사업의 경제성이 형편없다고 본 것이다. 맞다. 경제성이 형편없는 사업에 재정당국이 도장을 꽝꽝 찍어 주면 후손들이 갚아야 할 빚이 늘어난다. 실제 의정부 경전철과 용인 경전철은 부족한 사업성으로 수천억원의 세금을 먹는 하마가 됐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세금 먹는 하마로 평가받는 이들 사업은 당시 예타를 모두 통과한 사업이다. 나라 곳간을 지킨다는 예타에 대한 신뢰가 순식간에 ‘금’이 가는 순간이다. 예타에서 탈락했던 사업의 현재를 보면 ‘금’은 ‘균열’이 된다. 2015년 개통된 호남고속철도는 개통 당시 하루 승객이 1만 6000여명이고, 지금은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다. 한마디로 대박 노선이다.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정 과제 달성이 덤으로 보일 정도다. 그런데 광주KTX는 예타 경제성 평가에서 0.36을 받아 추진해선 안 되는 사업으로 분류됐다. 수많은 사업에 대해 평가하다 보면 틀린 것도 나올 수 있다.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실수로 틀렸을까’ 하는 의심도 든다.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은 처음 예타에서 각각 0.33과 0.66의 낮은 경제성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구간을 수정하더니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 났다. 무슨 조화가 있었길래 사업성이 이렇게 획기적으로 좋아졌을까. 이 정도면 시민들 입장에선 예타가 의심스러울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의심’은 예타를 주관하는 기획재정부 2차관실의 고위 공무원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좋은 자리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확신’이 된다. 시민들은 예타가 정치화됐다고 본다. 문제는 정치권력의 칼자루는 국민이 쥐고 있지만, 예타의 칼자루는 기재부 고위 관료들이 쥐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의 영역이고 기술적인 부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분명 통제되지 않는 권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예타에서 떨어진 뒤 해당 지역 시민들은 출퇴근길 지옥철과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삶을 낭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울분을 터뜨렸다.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공약이었음에도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한 탓’이라는 분노도 나온다. 서울시는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눈빛은 싸늘하다. 경제성이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의 삶이다. 그 시민의 삶을 보듬는 것이 정치라면 그들의 삶이 어떤가를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 비 오는 출근길 우산을 들고 사람을 밥알처럼 꾹꾹 눌러 담은 지하철에 몸을 싣는 김 과장의 삶을 말이다.
  • 10㎏ 불리고 탈모 가발·안경까지… ‘아이시테루’ 덕후의 완성

    10㎏ 불리고 탈모 가발·안경까지… ‘아이시테루’ 덕후의 완성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기괴하고 불편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지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안재홍의 모습은 생경하다. 데뷔 15년 차의 낯익은 배우가 작품에서 낯설게 느껴진다는 건 찬사다. 전작 ‘응답하라 1988’ 정봉이와 영화 ‘족구왕’ 홍만섭, 지난 4월 개봉한 ‘리바운드’의 중앙고 농구감독까지 밝고 유쾌한 연기를 선보여 온 안재홍은 뒤틀린 집착과 망상에 사로잡힌 ‘주오남’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보여 줬다. “드럽고(더럽고) 좋더라”(김의성), “연기란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반성했다”(고현정) 등 동료 배우들의 칭찬과 ‘안재홍의 은퇴작이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톱10(비영어 부문) 2위의 ‘마스크걸’ 성적표로 확인된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안재홍은 ‘비주얼이 충격적’이라는 말에 “저라는 배우의 맨얼굴을 감춰야 시청자들이 이질적이고 생경한 모습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어두운 에너지로 가득한 주오남을 잘 담아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안재홍은 탈모로 듬성듬성한 머리숱에 배 나온 소심한 샐러리맨의 외형에 대비되는 집요하고 폭력적인 욕망을 실감 나게 표현했다. 그는 주오남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몸무게를 10㎏ 찌우고 살집을 더 드러나게 하는 특수 분장을 한 채 연기했다. 어두운 피부 톤에 가발을 쓰고 안경알에 일부러 지문을 묻혀 흐릿한 눈빛을 만들어 낸 디테일한 연기로 안재홍은 거침없이 망가졌다. 김용훈 감독이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잘생긴 배우에게 무슨 짓을 한 건가 싶다”고 했을 정도다. 하지만 그 스스로는 “주오남의 형태가 갖춰졌던 순간부터 캐릭터가 단단히 자리잡은 느낌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현정, 나나, 이한별이 3인 1역을 맡은 마스크걸 김모미와 엄마 김경자(염혜란 분)를 두고 주오남은 짧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퇴장한다. 가성비 높은 배역인 만큼 연기 부담도 크지 않았을까. 안재홍은 “대본에 쓴 ‘삐뚤어진 깊은 마음의 인물’이라는 메모를 떠올리며 연기했다”며 “주오남이라는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 김모미가 더 빛나고 김경자가 더 강력해질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모미에게 ‘아이시테루’라고 고백하는 ‘오타쿠’ 같은 주오남의 일본어 대사 설정은 애초 대본에는 없었다. 안재홍은 “원작 웹툰에서 주오남이 일본어를 중얼거리는 장면에서 호기심을 넘어 서늘함까지 느껴져 대사에 반영하자고 한 제안을 감독님이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안재홍은 “주오남을 연기한 건 마치 가 보지 않은 곳으로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며 “꼭 파격적인 작품만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역할에 더 도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 잔혹한 소련의 한 조각 양심… 푸틴 시대에도 남아 있을까 [영화 리뷰]

    잔혹한 소련의 한 조각 양심… 푸틴 시대에도 남아 있을까 [영화 리뷰]

    스탈린 시절 고문 이끈 비밀경찰악몽 뒤 유가족 찾아 용서 구해빨간 체육복, 현재 상황과 접점러시아 정부 폭력 우회적 표현 어느 날 한 남자가 찾아와 당신의 아버지를 고문하고 죽였다고 고백한다. 당신은 이 남자를 용서할 수 있을까. 23일 개봉한 러시아 영화 ‘볼코노고프 대위 탈출하다’는 자신이 사형 집행한 이들의 유가족을 찾아다니며 용서를 구하는 한 비밀경찰의 이야기다. 스탈린 치하 비밀경찰 엔카베데(NKVD) 소속 볼코노고프 대위는 사람들을 고문하고 허위 자백을 유도하는 일을 해 왔다. 어느 날 상사의 자살, 동료들에 대한 심문이 이어지자 자신의 차례가 다가오는 것을 직감하고 부대에서 탈출한다. 신분을 숨긴 채 부랑자들과 지내던 그는 어느 날 밤 시신 매장 일을 하다가 가장 친했던 친구의 시체를 발견하고 악몽을 꾼다. 친구는 꿈속에서 ‘적어도 한 명 이상에게 용서를 받아야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7년 스탈린은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당서기이자 절친인 세르게이 키로프가 암살된 후 당시 소련 형법 제58조를 내세워 이른바 ‘대숙청’에 나선다. 이 조항은 간첩이나 반역, 테러 행위, 방해 공작, 반소련 선전 활동을 하는 자를 ‘국가의 적’으로 규정했다. 여기에 앞장선 게 NKVD였다. 기록에 따르면 1937~1938년 사형이 집행된 인원이 68만여명, 강제노역으로 죽은 이가 15만명 남짓이다. 죄 없이 끌려가 사망한 이가 상당수다. 영화는 볼코노고프 대위의 기이한 여정을 통해 당시의 엄혹한 시대를 보여 준다. 잔인한 고문 장면을 비롯해 총알 한 발로 사람 죽이는 방법을 실습하는 모습, 희망을 잃어버린 꾀죄죄한 몰골의 유가족들을 거칠고 투박한 화면에 담아냈다. 2021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영화 ‘6번 칸’ 주연이었던 러시아 배우 유리 보리소프의 연기가 빛을 발한다. 비밀경찰에게 쫓기면서도 유가족을 만나 용서를 받으려는 모순적인 남자의 내면을 눈빛으로, 때로는 온몸으로 묵직하게 표현한다. NKVD가 군복이 아닌 빨간색 체육복을 입고 등장하는데, 연출을 맡은 부부 감독 나탈리야 메르쿨로바와 알렉세이 추포프가 스탈린 시대를 현재 러시아 정부에 빗대 표현했다. 메르쿨로바 감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 머릿속은 여러 사건, 생각, 두려움, 기억으로 가득 차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와 함께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 시대에도 엄연히 자행되는 폭력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의미다. 126분. 15세 이상 관람가.
  • ‘7번방의 선물’ 류승룡 딸 갈소원, 확 달라진 모습

    ‘7번방의 선물’ 류승룡 딸 갈소원, 확 달라진 모습

    배우 갈소원(17)이 더 깊어진 분위기로 돌아왔다. 2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갈소원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갈소원은 블랙 의상에 단정하게 묶어 넘긴 머리, 아련하면서도 감성적인 눈빛으로 차분하고 성숙한 매력을 드러낸다. 내추럴한 스타일을 하고 환히 웃는 모습은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또 뚜렷한 이목구비와 한층 돋보이는 매력으로 단번에 시선을 붙잡는다. 최근 갈소원은 학교 ‘넷볼’ 동아리 활동으로 도민체전 금메달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예능 ‘강심장 리그’에 출연해 큐브, 원주율 외우기 등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올라운더’임을 증명한 갈소원은 새 프로필 사진 공개와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06년 8월생인 갈소원은 현재 만 17세다. 아역 스타 출신의 갈소원은 1000만 영화인 ‘7번 방의 선물’에서 ‘예승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김승수 “前여친=방송인, 6개월간 손도 못 잡아 불만”

    김승수 “前여친=방송인, 6개월간 손도 못 잡아 불만”

    배우 김승수가 전 여자친구와 스킨십 때문에 이별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응수, 김승수,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방송인 전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승수는 “내가 고백해서 만났는데 6개월 동안 스킨십이 없어서 불만이 터졌다. 나에게 어떻게 손 한 번 못 잡냐면서 이 자리에서 증명하라고 했다. 손을 잡았는데 ‘겨우 이거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게 그분을 위해서였다. 방송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뭔가 안 하면 끝이라는 눈빛이었다. 사람들 있든 말든 과감하게 하려는데 움찔움찔했다”면서 “그러자 눈으로 욕을 하더라. 그분이 내 뒤통수를 잡고 당겨서 뽀뽀했다. 스킨십을 싫어하거나 안 하고 싶은 게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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