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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8승’의 골퍼 셰플러, 평정심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시즌 8승’의 골퍼 셰플러, 평정심의 마인드 컨트롤 비법

    ‘멘탈 스포츠’ 골프에서 2024년은 스코티 셰플러(28·미국)의 해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승에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까지 시즌 8승을 거두며 독주했다. 셰플러는 지난 2일(한국시간) 끝난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 직후 “정말 미쳤다”라며 “올해 한해는 거의 한 평생을 산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가 올해 벌어들인 상금은 PGA 투어 상금 2920만달러에다 보너 3300만달러를 합치면 6220만달러(834억원)에 이른다. 그는 올해가 한 평생과 같다고 느낄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그린 재킷을 걸쳤다. 또 아들을 얻었고, 몇주 뒤 오렌지색의 점프슈트를 입고 머그샷도 찍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금빛 눈물을 훔쳤고, 1위로 출발한 지 3수 만에 페덱스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정말 그는 올해 ‘미쳤다’. 지난달 끝난 올림픽에서는 마지막 9개 홀에서 6타차를 뒤집으면서 타이틀도 방어했다. 지난 3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5타차 열세를 뒤집는 8언더파를 몰아치며 대회 창설 50년 만에 처음 2연패에 성공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48)도 이 대회 2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셰플러에게 이런 우승의 가장 큰 자산은 ‘미치는 것’이‘고 AP통신이 4일(한국시간) 전했다. 셰플러는 “한 주를 시작할 때 내 목표는 올바른 태도를 가지고, 내가 가장 잘하는 것 즉 마인드 컨트롤을 최대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일이 1년 내내 계속됐다. 이런 멘탈로 마스터스 우승과 폭행 혐의로 유치장 입감 등 롤러코스터 같은 순간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올림픽 직후 김주형(22)이 그의 캐디 테드 스콧에게 “셰플러는 이 모든 일에도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나”라고 슬쩍 물었다. 이에 대해 스콧은 “이것(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좋은 증언”이라며 “너도 그와 같은 한해를 매우 빨리 맞을 수 있다”라면서도 “그와 경쟁한다면 셰플러는 무자비하다. 상대를 땅에 처박는다. 그러나 경쟁이 끝나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시즌을 시작하는 올해 초 셰플러는 그가 끌어모을 수 있는 모든 정신력을 동원할 필요할 수 있었다. PGA 투어 우승한지 거의 1년이 지났다. 그의 퍼팅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도 많았다. 실제로 골프 랭킹 1위가 아니라고 흔드는 말도 돌았다. 드라이버를 칠 때 뒤로 미끄러지거나 다리가 꼬여 ‘비틀비틀 셰플러’라는 소리도 들었다. 셰플러는 이런 소음성 기사들을 읽지 않으려 했지만 무시하기는 어렵다. 그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 직후 “소음을 차단한다고? 그런 건 있을 수 없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머리는 꺼둘 수 없다. 다른 일에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다. 머리가 다른 일을 생각하도록 강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셰플러는 가시 돋힌 비판과 진부한 칭찬을 무시하고 평정을 유지할 수 있었다.
  • “21년 만에 처음, 믿어지지 않는 일”…장영란, 주저앉아 오열한 사연

    “21년 만에 처음, 믿어지지 않는 일”…장영란, 주저앉아 오열한 사연

    방송인 장영란이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상을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장영란은 4일 인스타그램에 “세상에 받고도 믿어지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2024년 브랜드 대상 올해의 연예인 유튜버상을 받았다”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영란은 트로피를 손에 쥔 채 주저앉아 울고 있는 모습이다. 장영란은 “진심으로 감사하다. 생각지도 못한 너무 넘치는 상을 받아서 너무 과한 상을 받아서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했다. 그는 “레드카펫을 걷는데 그동안 21년 동안 버티고 참고 견디고 이겨냈던 시간이 스치고 지나가서 주책맞게 눈물이 멈추질 않더라”라고 했다. 이어 “인생을 살며 느낀다. 기적은 분명히 있고 버티고 참고 이겨내면 꼭 해 뜰 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희망 잃지 말고 우리 한 걸음 더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늘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밝은 에너지 주는 멋진 어른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동료들도 장영란에게 축하를 전했다. 배우 김성령은 “축하해. 영란이는 충분한 자격! 감동이다”라고 했다. 개그맨 심진화도 “우리 언니, 진짜 멋지다”라고 적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장영란은 구독자 약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약 중이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가족과의 일상, 요리, 다이어트 비법 등 인생 ‘꿀팁’, 연예인·인플루언서와의 토크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14세 소녀, 러 미사일에 ‘참수’ 당해…시신 본 어머니는 무너져 내렸다[포착]

    14세 소녀, 러 미사일에 ‘참수’ 당해…시신 본 어머니는 무너져 내렸다[포착]

    러시아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도시 하르키우에 유도 폭탄 공격을 쏟아부으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다친 가운데, 당시 놀이터에서 숨진 어린이의 어머니가 참담한 심경을 밝혔다. 우크라이나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르키우는 러시아 국경에서 약 35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이후 잦은 공격의 표적이 됐다. 이번 공습으로 사망한 어린이는 14세 여아로, 놀이터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있다가 피할 새도 없이 미사일을 맞았다. 특히 미사일 파편이 어린이의 머리 부분을 강타하면서, 희생된 어린이는 마치 미사일에 참수된 듯한 참혹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소녀의 시신을 수습하는 동안, 소녀의 어머니는 온 몸을 떨며 눈물을 쏟아냈다. 끔찍하게 죽은 딸의 모습에 무너져 내릴 수밖에 없었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은 겨우 14살이었다. 아이에게는 아직 많은 인생이 펼쳐져 있었다”면서 분노와 괴로움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소녀의 아버지는 전쟁에 나갔다가 최근 격전지로 꼽히는 도네츠크주(州)에서 실종됐다. 소녀의 어머니는 러시아군에 의해 남편에 이어 어린 딸까지 잃게 됐다. ‘미사일에 참수된’ 14세 우크라이나 소녀의 이미지는 현장에 있던 주민들과 주 당국자들에 의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러시아군의 침공 전쟁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삶을 얼마나 잔혹하게 만들었는지도 새삼 강조되고 있다. 본토 뚫리고 자존심 상한 러시아, 동부에 집중 포화러시아는 지난달 6일 우크라이나군이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州) 기습 진격으로 성과를 내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집중 포화하며 보복에 나섰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군이 동부 폴타바의 군 교육시설을 공습해 최소 5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폴타바는 러시아 벨고로드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사이 국경에서 약 110㎞ 떨어져 있다. 러시아 군 소식통은 현지 타스통신에 “이스칸데르-M 전술미사일 시스템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우크라이나 통신부대 훈련센터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폭격을 맞은 시설은 전자 분야 장교와 드론 조종사를 양성하는 곳이며, 주거용 건물 최소 10채가 파손됐고, 최대 18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공습으로 300명 넘게 숨지거나 다쳤으며 그중에는 외국인 교관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습경보가 울린 직후 사람들이 대피하는 도중 미사일이 떨어졌다며 “야만적”이라고 주장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습과 관련해)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면서 “러시아 쓰레기들(scum)은 이 공습의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국이란 나라 몰랐다”던 선수, 이젠 고맙다는데…‘눈물나는’ 사연

    “한국이란 나라 몰랐다”던 선수, 이젠 고맙다는데…‘눈물나는’ 사연

    열악한 환경에서 아보카도를 던지며 훈련하던 오세아니아의 섬나라 바누아투 출신 창던지기 선수가 한국 체육계의 도움을 받아 꿈에 그리던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 선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창던지기 남자 스포츠등급 F64 결선에서 바누아투의 켄 카후(25)가 52m01을 기록해 10명 중 9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파울을 기록한 카후는 2차 시기에서 개인 최고 기록(48m17)을 갈아치웠다. 비록 메달권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첫 패럴림픽 출전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카후의 출신지 바누아투는 호주 동쪽 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다. 80여개의 섬 중 65개가 무인도이고, 인구는 33만명에 불과하다. 2000 시드니 패럴림픽에서 2명(육상),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1명의 선수(역도)가 출전했으나, 이후엔 좀처럼 선수를 내보내지 못했다. 비용과 시설 등 현실적인 문제가 컸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 투포환의 엘리 에녹(35)과 카후,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들이 패럴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BDH재단의 도움 덕분이다. 아보카도로 연습…한국 도움으로 ‘체계적 훈련’BDH재단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신의현의 소속팀 창성건설을 창단한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더 많은 장애인 체육 후원을 위해 설립했다. BDH재단 이사장인 그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장애인 체육 여건이 열악한 나라들을 도왔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바누아투를 비롯한 몇몇 나라는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선수들이 국제스포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대회 개최와 출전을 지원하고, 각국 패럴림픽위원회를 후원했다. 지난해 10월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오세아니아 패럴림픽위원회(OPC), BDH재단의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누아투를 비롯한 6개 나라의 장애인 체육 지원을 약속했다. 카후 역시 BDH재단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나선 선수 중 한 명이다. 평소 아보카도 농장에서 일을 하던 그는 창이 없어 아보카도를 던지며 연습했다. 그러나 이제는 체계적인 훈련을 하고, 장비까지 갖춰 패럴림픽에 출전했다. 카후 “한국 몰랐는데…너무나 감사”이날 팀 파라코리아 하우스를 방문해 배 이사장을 다시 만난 카후는 “패럴림픽에서 바누아투를 대표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그전에는 한국이란 나라를 아예 몰랐다. 한국인들과 BDH재단에 너무나 감사하다”고 밝혔다. 폴 버드 OPC 위원장은 “오세아니아 지역 스포츠 개발도상국 6개국이 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다. 그전까지 한 번도 받지 못한 지원이었다. 호주처럼 패럴림픽 스포츠가 발전한 나라도 있기 때문에 서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배 이사장은 “내가 더 감동했다. 선수들의 부모가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매우 기뻤다”며 “바누아투 국민들이 선수들을 보면서 자랑스러워하고, 모금 활동도 펼쳤다. 그 모습을 보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정진완 회장은 “한국에서 국제 스포츠캠프를 10년 전부터 열고 있고, BDH재단의 도움을 받아 3년 전부터 다른 나라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장애인 스포츠 초기에 우리도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국제 스포츠계를 위해 우리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자랑스런 아빠 되고파” 시각장애 트랜스젠더女, 결승 좌절 후 눈물 흘리며 한 말

    “자랑스런 아빠 되고파” 시각장애 트랜스젠더女, 결승 좌절 후 눈물 흘리며 한 말

    “저는 트랜스젠더 아빠입니다. 모든 사람이 꿈꾸는 아빠는 아니지만 제 아들이 저를 자랑스러워했으면 좋겠습니다.” 2일(현지시간) 2024 파리 패럴림픽 육상 여자 400m 스포츠 등급 T12 경기에 출전한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페트릴로(50)가 예선 탈락한 뒤 이 같은 소감을 남겼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시각장애인 트랜스젠더인 패트릴로는 이날 준결승 경기에서 57초58로 경기를 마쳐 개인 최고 기록을 썼으나, 조 3위에 그쳐 결승에 진출에는 실패했다. 페트릴로는 경기 후 “끝까지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상대 선수들이 저보다 강했다”며 “결승에 진출하려면 56초대에 들어왔어야 했는데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패트릴로는 아들 얘기를 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아들이 항상 제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 비록 제가 이렇지만 아들이 저를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며 “트랜스젠더들은 누구에게도 상처 주지 않지만 고통받는다. 트랜스젠더를 나쁘게 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페트릴로는 어린 시절부터 달리기를 시작했지만, 14세 때 퇴행성 안구 질환인 스타가르트병 진단을 받고 달기를 중단해야 했다. 시력이 정상 범위의 50분의1에 그치게 된 그는 41세에 패럴림픽 남성 부문에서 뛰기 시작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 T12 시각장애 부문에서 11차례 국내대회 수상을 하기도 했다. 페트릴로는 2018년 아내의 지원을 받아 여성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이듬해 1월엔 테스토스테론 억제 등을 포함한 호르몬 치료를 받았다. 그는 2020년 여성 패럴림픽 선수로서 첫 공식 경기에 출전해 이탈리아 패럴림픽 챔피언십에서 100m, 200m, 400m T12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엔 세계 패럴림픽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땄으며, 비장애인 여성들과도 경쟁했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는 페트릴로의 대회 출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결정하는 세계육상연맹은 트랜스젠더 선수의 대회 참가를 허용하지 않았지만, 패럴림픽의 세계장애인육상연맹의 판단은 달라 트랜스젠더 선수도 대회 참가가 가능했다. 페트릴로는 400m T12 종목에선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오는 6일 열리는 200m T12 종목에서 다시 한번 달릴 예정이다. 그는 “트랜스젠더라는 사실만으로 죽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스포츠가 그들을 배제한 탓에 일자리를 잃고 자살하는 사람도 너무 많다”며 “제가 (패럴림픽에 출전함으로써) 성공했으니 우리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영자, 숨겨진 사랑 있었다…데뷔 34년만, 첫 열애설

    이영자, 숨겨진 사랑 있었다…데뷔 34년만, 첫 열애설

    방송인 이영자가 데뷔 34년 만에 열애설에 휩싸였다. TV조선 신규 예능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는 덕질에 진심인 누나들이 ‘신인 트롯돌’이라고 쓰고 ‘내 가수’라 읽는 5인방의 피, 땀, 눈물 어린 성장드라마를 함께하며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본격적인 방송을 앞두고 9월 13일 ‘트롯돌 입덕기: 진심누나 사랑의 서막’이 먼저 방송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진심누나’ 측이 2종의 맛보기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높인다. 첫 번째 티저는 초특급 열애설에 휘말린 ‘연예계 대표 누나들’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돌발 고백을 담아내 흥미를 자극한다. 영상 속 세 누나는 대기실에서 친근한 사담을 나누며 서로의 사생활을 겨냥하는 모습이다. 세 누나 모두가 서로의 숨겨둔 사랑하는 이를 언급하며 아슬아슬하고도 불꽃 튀는 폭로전을 벌여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열애 의혹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발그레한 볼과 수줍은 표정으로 소녀 감성을 폭발시키는 이영자 의외의 모습은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불거진 열애설을 한층 부추기기도 한다. 이에 세 누나의 핑크빛 사생활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속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스캔들 취재를 위해 모여든 취재진과 맞닥뜨려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드러낸다. 흡사 아비규환이라고 한 정도로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도 스캔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처절하게 묵비권을 행사하는 세 누나의 모습에서 ‘참사랑’이 느껴진다. 이에 누나들이 마음에 품은 상대의 정체에 궁금증이 최고조로 이른다. 김숙이 “제가 9월 13일 밤 10시에 말씀드리겠다”고 공개 고백을 선언한다. 과연 세 누나의 열애 스캔들은 사실일지, 이들이 신변을 지켜주고자 온몸을 내던진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수직으로 상승한다.
  • 아동 수십 명 성착취 호주 보육교사 “혐의 307건 인정”

    아동 수십 명 성착취 호주 보육교사 “혐의 307건 인정”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아동 수십 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호주의 보육교사가 법정에서 300건이 넘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퀸즐랜드 주 지방법원에서 열린 전직 보육교사 애슐리 폴 그리피스(46)에 대한 재판에서 그리피스는 자신이 아동들을 상대로 저지른 총 307건의 성범죄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법정은 방청객들이 몰려들어 발 디딜 틈이 없었고, 검찰이 총 307건의 범죄 혐의에 대한 공소장을 낭독하는 동안 일부 방청객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리피스는 2007년부터 2022년 사이에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과 시드니 등 여러 어린이집에서 일하면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2022년 8월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 그가 인정한 혐의 307건 중에는 12세 미만의 아동들에 대한 학대 190건과 강간 28건, 아동 성 착취물 제작 67건 등이 포함됐다. 그는 보육교사로서의 자격조건을 갖췄음에도 아동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자신의 범죄 행각을 스마트폰과 카메라에 고스란히 저장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퀸즐랜드 주에서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의 신원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형법 개정안이 발효됨에 따라 그의 신상도 공개됐다.
  • 사발렌카, US오픈 4회 연속 8강…‘디펜딩 챔프’ 고프, 천적에 눈물

    사발렌카, US오픈 4회 연속 8강…‘디펜딩 챔프’ 고프, 천적에 눈물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2위 아리나 사발렌카(26·벨라루스)가 US오픈 여자 단식 준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지난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반면 지난해 우승자 코코 고프(3위·미국)는 8강 진입에 실패했다. 사발렌카(벨라루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35위·벨기에)를 97분 만에 2-0(6-2 6-4)으로 완파하고 8강으로 순항했다. 사발렌카는 메르턴스와의 통산 10번 대결에서 8번 이겼다.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사발렌카는 이로써 4회 연속 US오픈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세리나 윌리엄스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번 연속 이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후 8강으론 사발렌카가 가장 많다. 이날 경기는 사발렌카가 압도했다. 그는 서브 에이스 6개(메르턴스 3개), 더블폴트 2개(5개), 첫 서브 성공률 58%(46%)로 메르턴스와 비교가 됐다. 지난해 대회 결승에서 사발렌카를 울린 고프는 대회 16강전에서 에마 나바로(12위·미국)에게 1-2(3-6 6-4 3-6)로 눈물을 흘렸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고프는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잇따라 준결승에 올랐으나 여름부터 부진했다. 윔블던에서 16강 탈락했고, 미국 선수단 여자 기수를 맡으며 출전한 파리 올림픽에서는 3회전에서 짐을 싸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눈물을 훔쳤다. 나바로는 올해 윔블던 16강에서 고프를 돌려세운 데 이어 이날 맞대결에서도 연승을 거두며 고프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고프에게 2승 1패로 앞서나갔다. 이들은 파리 올림픽에서 룸메이트로 같은 방을 쓴 룸메이트였다.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고향에서 열리는 US오픈에서 지난해까지 본선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는데, 올해 대회에서 4승이나 올렸다. 나바로는 파울라 바도사(29위·스페인)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병원에서 장례 준비하라고…” 최진혁, 안타까운 소식 전해

    “병원에서 장례 준비하라고…” 최진혁, 안타까운 소식 전해

    배우 최진혁의 반려견 몽실이가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동물병원에서 최진혁의 반려견 몽실이는 혈관육종 암 진단을 받았다. 수의사는 “심장과 비장, 피부까지 전이된 상황이다. 언제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들은 최진혁은 “가족 입장에서 마음의 준비를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라고 털어놓았고, 병원에서는 “장례 준비를 하셔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진혁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아 절차에 관한 안내를 받았다. 장례식장에서는 반려견 유골로 만들어진 스톤을 소개했고, 장례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염습, 추모, 참관 등 장례의 전 과정을 안내받은 최진혁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세아는 “과거 키우던 반려견과 많이 닮았다”며 울음을 터트렸고, 서장훈은 자신의 반려견 역시 현재 건강 상황이 좋지 못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최진혁의 어머니 역시 연신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최진혁은 집에 돌아온 뒤 우두커니 몽실이를 바라보거나, 괜히 몽실이의 이름을 불렀다. 그는 간식과 함께 운동시키려고 했지만, 기운이 없는 몽실이는 계속 엎드려 있기만 했다. 최진혁은 몽실이에게 마사지를 해주며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줬고, 특식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
  • “남편 몰래 포르노 감상, 겁났다” 57세 女배우의 고백

    “남편 몰래 포르노 감상, 겁났다” 57세 女배우의 고백

    니콜 키드먼(57)이 에로틱 스릴러 영화인 ‘베이비걸’(Babygirl)에 나오는 오르가슴 장면이 공개되는 것이 겁이 났다고 털어놨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등 외신은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기자회견에 나선 키드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베이비걸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영향력 있는 중년 여성인 로미가 나이가 한참 어린 21세의 인턴 새뮤얼과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자신의 경력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야기다. 키드먼은 이 영화에서 로미로 출연해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파격 설정의 영화답게 첫 장면 역시 파격적이다. 두 딸이 있고 밤에는 부드러운 사랑을 베푸는 잘생긴 남편이 있는, 겉으로 보면 부족한 것 없는 삶이지만 로미는 남편이 잠이 들자마자 다른 방으로 뛰어 들어가 노트북으로 포르노를 틀어놓고 오르가슴을 느낀다. 틀에 갇힌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로미는 사무실 인턴에게 매력을 느끼고 위험한 사랑을 이어간다. 키드먼은 전 남편인 톰 크루즈(62)와 ‘아이즈 와이드 셧’에 출연해 권태기에 빠진 부부를 연기한 바 있다. ‘아이즈 와이드 셧’ 역시 성적으로 노골적인 영화지만 키드먼은 “‘베이비걸’의 은밀한 장면은 그동안 보여줬던 것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하며 그간 찍은 영화 중 가장 노출 강도가 셌다고 밝혔다. 그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볼 것을 생각하니 겁이 났다”며 영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기자회견에서 “내 손이 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키드먼은 “이 영화는 욕망에 관한 것이고, 내면의 생각에 관한 것이고, 비밀에 관한 것이고, 결혼에 관한 것이고, 진실, 권력, 동의에 관한 것”이라며 “저는 이 이야기가 매우 자유롭기를 바란다. 그것은 한 여성이 자신의 시선을 통해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할리나 레인(49) 감독은 “모든 존재는 우리 안에 다른 면을 가지고 있고 내면에 야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경우 이러한 행동을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이 아직 많지 않다”면서 “오르가슴의 격차는 존재한다. 모든 사람은 좋은 오르가슴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키드먼의 상대역을 맡은 해리 디킨슨(28)도 “누구나 좋은 오르가슴을 느낄 자격이 있다”고 거들었다. NYT는 이 영화가 “키드먼을 가장 용감한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했다”면서 “베니스에서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이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극장에서 개봉할 때도 흥미로운 논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두 사람의 휘청거리는 관계는 당신을 긴장하게 만들지만 로미가 얼마나 눈물을 흘리고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지 보는 것도 감동적”이라며 “로미가 이중생활을 통해 어떻게 허세를 부리는지 보는 것은 재밌다. 궁극적으로 ‘베이비걸’은 로미와 새뮤얼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로맨틱하게 보이게 된다”고 평했다.
  • ‘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동국대 명예졸업…“영정사진 들고 갔다”

    ‘이태원 참사’로 떠난 배우, 동국대 명예졸업…“영정사진 들고 갔다”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이지한이 동국대학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이지한의 가족은 지난 22일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2024년 가을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을 대신해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이지한은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재학 중이던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참사로 사망했다. 이지한의 모친은 이지한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8월 22일에 지한이의 명예졸업식이 있었다. 우리는 지한이의 영정사진을 가지고 졸업식에 가고 싶지 않았다. 내 아들의 죽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교에 지한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거 같아서 가슴 아리게 슬프지만 지한이의 영정사진을 비단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강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졸업생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부모님과 꽃다발을 들고 있었다. 그 모습들이 우리는 너무나 부러웠다. 우리 셋은 들어가는 순간부터 눈물이 흘렀다. 지한이의 졸업을 축하한다는 목소리는 어디서도 들리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꽃다발을 준비하지 않았다. 받을 지한이가 우리 곁에 없는 게 너무 슬펐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명예 졸업장을 괜히 받으러 갔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졸업장을 받을 지한이도 없는데 그까짓 종이 한장이 뭐그리 중요할까. 인생이 너무나 허무하고 모든 게 의미 없고 가슴에 불덩이가 들어있는 것 같이 숨을 쉬기가 어려운데 말이다. 주인공도 없는 졸업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답답한 생각에 우리 가족은 가슴속에 커다란 구멍을 하나 가지고 살고 있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지한의 모친은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연극영화과 친구들과 같이 졸업을 했더라면,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엄마 아빠의 꽃다발을 웃으며 받을 수 있었더라면, 만약에 지한이가 살아 있어서 다른 졸업생들처럼 부모와 나란히 서서 졸업장을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럴 수 없기에 모든 게 다 부질없고 쓸데없는 일들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10월 29일 이후로 지한이가 없는 우리 가족의 삶은 두 발이 땅이 아닌 공중에 두둥실 떠서 영혼 없이 걸어 다니는 사람들처럼 그 어떤 것에도 아무 의미를 느끼지 못하게 됐다”며 “지한이 없이 남겨진 우리 셋은 그날 서로의 손을 잡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듣고 있지? 지한아. 보고 있는 거지? 사랑하고 많이 많이 아주 많이 보고 싶다”라며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 1000㎞ 달려 나타난 ‘테디 베어 男’ 보고 오열한 여성, 무슨 일

    1000㎞ 달려 나타난 ‘테디 베어 男’ 보고 오열한 여성, 무슨 일

    중국에서 가족과의 갈등 탓에 가출한 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아버지가 테디 베어 의상을 입고 1000㎞ 떨어진 딸의 직장에 나타난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달 중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있는 한 작은 택시 회사에 테디 베어 복장을 한 남성이 나타났다. 이 남성은 한 여직원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후 남성이 곰의 탈을 벗자마자 여성은 “아빠 여기서 뭐 하는 거야”라며 놀랐다. 이에 아버지는 “네가 오랫동안 연락이 없어서 너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부녀는 한동안 껴안은 채 눈물을 흘렸다. 앞서 약 6개월 전 이 여성은 부모가 선을 보라고 강요하자 말다툼 끝에 짐을 싸 집을 나왔다. 그가 다니는 회사는 집에서 약 1000㎞ 떨어진 곳에 있었다. 딸은 이후 집에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전화하는 것이 두려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의 머리카락을 봤는데 하얗게 변해 있어 죄책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아버지도 딸에게 “우리 잘못이다. 엄마와 나는 너에게 다시는 선을 강요하지 않기로 했다. 믿어도 된다”며 용서를 구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아버지의 사랑은 산처럼 위대하다”, “딸을 이렇게까지 사랑하는 부모가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사랑 실패했다고…” ‘돌싱’ 안재현, 결국 눈물

    “사랑 실패했다고…” ‘돌싱’ 안재현, 결국 눈물

    배우 안재현이 ‘끝사랑’ 출연자들의 자기소개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끝사랑’에서는 출연진이 자신의 인생 얘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희는 “딸에게 ‘엄마처럼 살지 마! 네가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못하면 못 하는 대로, 그래야 네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라고 했다. 이를 본 안재현은 “아, 오늘 눈물 없다고 했는데”라며 손수건을 챙겨온 모습을 보였다. 또 정숙은 “사랑에 한 번 실수했다고 내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고. 다시 사랑하고 싶고 열심히 다시 또 달릴 거다”라며 울었다. 이에 안재현은 “달려라 하니”라고 응원을 전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안재현은 지난 2016년 동료 배우인 구혜선과 결혼했으나, 2020년 이혼했다. 한편 ‘끝사랑’은 50세 이상 시니어들이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 “후회 없이 쫄지 않고 다 쏟겠다”

    “후회 없이 쫄지 않고 다 쏟겠다”

    “2024 파리패럴림픽이 마지막 시합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쏟아 내려고요. 발목이 부러지든 무릎을 다치든 신경 쓰지 않고 겁 없이 임하겠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29일(한국시간) 화려한 막을 연 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12일간의 경주를 시작한다. ‘효자 종목’ 탁구, 보치아 외에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은 태권도와 사격이다. 지난 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에선 간판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선봉에 선다. 3년 전 자신의 첫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눈물을 쏟은 주정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이날 현지 인터뷰에서 “도쿄에선 우왕좌왕하다 시합을 뛰었다. 이번엔 첫 번째 상대부터 철저히 연구하며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비장애인 태권도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겪은 뒤 파리에서 두 번의 우승으로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했다. 주정훈도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향해 전진한다. 그는 “관건은 정신력이다. 시합 중 부족한 부분을 머릿속에 네 번 떠올린 뒤 입 밖으로도 내뱉어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실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기는 상상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격도 ‘금빛’ 기운을 이어받아 두 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고)과 오예진(19·IBK기업은행), 양지인(21·한국체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꿈을 향해 쏴라. 장애인 사격 선수단의 금빛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격에는 한국 선수단 중 탁구(17명) 다음으로 많은 12명이 출전했다. 30일부터 일정을 소화하는데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조정두(37·BDH파라스), 둘째 날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47·강릉시청) 등이 금메달을 조준한다. 박진호는 “몸 상태와 심리적 안정이 변수다. 계획대로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패럴림픽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 파리에서 꼭 정상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 지적장애인 몸에 소변 보며 낄낄댄 20대들… “도와주세요” 피해자母 호소

    지적장애인 몸에 소변 보며 낄낄댄 20대들… “도와주세요” 피해자母 호소

    20대 남성들이 지적장애인을 화장실 구석에 몰아넣은 뒤 몸에 오줌을 싸는 등 모욕을 준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적장애인 제 아들이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의 어머니라고 밝힌 A씨는 “매번 눈팅만 했던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남들보다는 부족해도 누구보다 빛나는 세상에 살게 하고 싶던 제 소중한 아들이 최근 어떤 남자애들로부터 성추행과 폭행을 당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아들은 27세로 자폐성 중증 지적장애를 앓고 있다. 가해자들은 경기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21세라고 한다. 가해자들은 서울지하철 창동역 인근 화장실에서 A씨의 아들을 대변기 칸으로 몰아놓은 뒤 자신들의 성기를 직접 드러내며 A씨의 아들을 향해 오줌을 쌌다. 이들은 번갈아가며 A씨의 아들에게 모욕을 주면서 영상을 찍고 서로 공유했다. A씨는 아들이 인터넷에서 본 자신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이 사건을 알게 됐다고 했다. A씨가 글에 첨부한 영상을 보면 검은색 상·하의를 입고 한쪽 팔에 문신을 한 남성은 깔깔 웃으며 A씨의 아들에게 오줌을 갈긴다. 아들은 화장실 벽에 손을 짚고 괴로워하는 모습이다. 이어 옆에 있던 흰색 반소매 티셔츠에 회색 반바지 트레이닝복을 입은 남성이 “그 다음은 나”라며 즐거워한다. 허리춤을 잡고 있던 이 남성은 친구가 나오자마자 바지를 내리고 A씨 아들을 향해 오줌을 쌌다. A씨는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이들을 미성년자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아들의 부족함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다고 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차마 담아내기 어려워 못 쓴다”고 말했다. 또 “아들은 가해자들로부터 보복당할까 봐 그간 당했던 피해를 숨겼다고 한다”며 “지금도 아들은 보복당할까 봐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끝으로 “파렴치한 가해자들에 대한 합당한 처벌, 접근 금지 처분 등 좀 더 강한 법적 심판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 공론화했다”며 “글을 올릴 때까지 많은 생각이 오갔다. 제가 직접 다 쓰지 못 해 지인 손을 일정 부분 빌렸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끔찍한 사연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그동안의 죄까지 엄벌 받길”,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고 눈물이 난다” 등 댓글을 달며 A씨를 응원했다.
  • ‘금빛’ 기운 이어받은 태권도·사격…주정훈 “발목 부러져도 겁 없이 다 쏟겠다”

    ‘금빛’ 기운 이어받은 태권도·사격…주정훈 “발목 부러져도 겁 없이 다 쏟겠다”

    “2024 파리패럴림픽이 마지막 시합이라는 각오로 후회 없이 쏟아내려고요. 발목이 부러지던 무릎이 다치던 신경 쓰지 않고 겁 없이 임하겠습니다.”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9일 화려한 개회식으로 막을 연 파리패럴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목표로 12일간의 경주를 시작한다. ‘효자 종목’ 탁구, 보치아 외 금메달을 기대하는 일정은 태권도와 사격이다. 지난 도쿄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태권도에선 간판 주정훈(30·SK에코플랜트)이 선봉에 선다. 3년 전 자신의 첫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눈물을 쏟은 주정훈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그는 현지 인터뷰에서 “도쿄에선 세계 랭킹 1, 2위만 분석했고 우왕좌왕하다 시합을 뛰었다. 이번엔 첫 번째 상대부터 철저히 연구하며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비장애인 태권도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노골드’ 수모를 겪은 뒤 파리에서 2번의 우승으로 종주국의 명예를 회복한 바 있다. 주정훈도 한국 최초의 패럴림픽 태권도 금메달을 향해 전진한다. 그는 “정신을 다잡아야 한다. 시합 중 부족한 부분을 머릿속에 네 번 떠올린 뒤 입 밖으로도 내뱉어서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실력은 어느 경쟁자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이기는 상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격도 ‘금빛’ 기운을 이어받았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7·대구체고)과 오예진(19·IBK 기업은행), 양지인(21·한국체대)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꿈을 향해 쏴라. 장애인 사격 선수단의 금빛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격은 한국 선수단 중 탁구(17명) 다음으로 많은 12명이 출전했다. 30일부터 7일간 일정을 소화하는데 첫날 남자 10m 공기권총 조정두(37·BDH 파라스), 둘째 날 남자 10m 공기소총 박진호(47·강릉시청) 등이다. 박진호는 “사격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몸 상태와 심리적 안정이 큰 변수다. 계획대로 준비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패럴림픽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 꼭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대표팀은 3년 연속 월드컵대회 종합우승과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할 만큼 기량이 뛰어나다. 이번 패럴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이상 획득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 ‘KBS 명퇴’ 황정민 아나, 눈물의 고별방송 “고맙고 행복했다”

    ‘KBS 명퇴’ 황정민 아나, 눈물의 고별방송 “고맙고 행복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황정민의 뮤직쇼’ 마지막 생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29일 오후 KBS 쿨FM ‘황정민의 뮤직쇼’에서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폐지와 퇴사를 앞두고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는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황 아나운서는 오프닝을 열면서 “가끔 제 손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손이 참 짧다’, ‘너무 안 예쁘다’, ‘반지 껴도 안 어울리겠다’, ‘일복이 많게 생겼다’였다”라며 “실제로 일도 많았고 열심히 했다. 근데 저한테 일복만 있는 건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를 이 시간까지 올 수 있게 이끌어준 건 일을 통해서 만난 정말 좋은 사람들, 인복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황 아나운서는 “오늘 마지막 생방송에 어떤 멋진 말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생각했는데 딱 이 마음이더라. 매일 수많은 청취자들을 만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즐거웠고 행복했다”라며 “황족(청취자 애칭)들이 저에게 가장 큰 복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의 방송을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이 저를 즐겁고 행복한 사람으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내 목소리 예쁜데 울면 안 되는데 처음부터 이러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 아나운서는 최근 KBS가 적자로 인한 경영 악화와 수신료 분리 징수 이후의 경영난에 대한 대책으로 진행한 제2차 특별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을 신청하며 오는 31일부로 KBS를 떠나게 됐다. 그의 퇴사로 ‘황정민의 뮤직쇼’는 9월 1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지난 1993년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31년간 KBS 아나운서실을 지켜왔다. KBS에서 다수의 뉴스에서 앵커를 맡으며 시청자들을 만났고 ‘도전 지구탐험대’, ‘FM대행진’, ‘VJ 특공대’ 등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 ‘서정희 딸’ 서동주,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 “날짜는 아직”

    ‘서정희 딸’ 서동주, 비연예인과 내년 결혼 “날짜는 아직”

    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내년에 결혼한다. 29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동주는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현재 결혼을 준비 중이다. 결혼 시기는 내년 중순쯤으로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동주는 지난달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연애 상대와의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호르몬이 왔다 갔다가 하니까”라며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2010년 재미 교포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됐다. 최근엔 국내에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 오정연, 생활고 루머에 눈물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 정도”

    오정연, 생활고 루머에 눈물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 정도”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과 관련된 루머들을 해명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오정연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쾌걸 오정연’에서 친한 지인인 개그맨 전영미와 함께 출연해 “내 루머에 생활고·사치·폭력 다 있다. 그걸 진짜로 믿는 분들이 있다”며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전영미는 “오정연 생활고 전혀 없다. 20대 때부터 노후를 준비한 애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에 모든 재테크는 끝났다. 지금 아무것도 안 해도 평생 먹고살아도 남을 정도”라고 해명했다. 전영미는 “(오정연이) 아나운서 시절에 월급을 받으면 적금을 들지 않나. 그걸 부동산 투자를 했었다. 잘 되면 또 투자하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오정연은 임신, 출산 관련 루머도 있다면서 “반박할 것도 없다. 말도 안 되는 게 너무 많으니까”라고 했다. 오정연은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이야기는 직접 보거나 듣지 않으면 잘 안 믿는 편이라며 “연예인들 다 그렇겠지만 조금이라도 당해보니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오정연은 “이런 말을 처음 하는데 이제껏 방송 활동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들은 약간의 잡음이라고 생각했다”며 “좋은 면을 봐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했다. 한편 KBS 아나운서 출신인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 3개월 만에… 여야, 22대 국회 첫 민생법안 처리

    3개월 만에… 여야, 22대 국회 첫 민생법안 처리

    여야가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과 구하라법(민법개정안) 등 민생법안 28건을 합의 처리했다. 22대 국회가 개원한 후 3개월 만의 첫 민생법안 통과로, ‘빈손 국회’라는 오명은 벗게 됐다. 또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방송4법’ 등 쟁점 법안의 재표결을 다음달 26일 본회의에서 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여야는 이날 일부 밀린 숙제를 급하게 끝냈을 뿐 여전히 쟁점 법안이 많아 민생 협치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여야는 이날 구하라법을 시작으로 28번째인 택시운송사업발전법 개정안까지 전자투표로 처리했다. 걸린 시간은 불과 40여분이었다.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정안,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 산업집적활성화법 개정안,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 간호법 제정안 등도 이날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회 본회의장에선 그간의 고성과 삿대질 대신 덕담이 오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구하라법 제안 설명을 위해 단상에 오르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웃으며 “인사하는 것을 못 봤다”고 했고, 유 의원은 유쾌하게 “오면서 벌써 했는데, 다시 할게요”라고 말한 뒤 우 의장에게 인사하며 단상에 올랐다. 그간 여당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국회의장의 의사진행에 항의하려 단상 인사를 거부했던 것을 서로 웃음으로 푼 셈이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유 의원의 제안 설명 뒤 “잘했어요”라고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본회의에 앞서 우 의장과 회동해 이날은 여야 간 사전 합의된 법안들만 처리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방송4법, 노란봉투법,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법 등에 대한 재표결은 다음달 26일 본회의에서 한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오는 9월 9~12일 대정부질문을 위한 본회의가 있지만 쟁점 법안 재표결로 대정부질문이 파행할 가능성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22대 국회 개원식 겸 2024년 정기국회 개회식을 다음달 2일에 열겠다는 것을 여야 원내대표에게 통보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개원식 참석 여부에 대해선 “(여당에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우 의장 측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법안 통과로 민생 현안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석 의원 295명 전원 찬성으로 전세사기특별법이 처리되면서 피해자들은 최장 20년(10년 무상·10년 유상)간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이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을 경매로 매입해 제공한다. 진료지원(PA) 간호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간호법 제정안도 이날 재석 의원 290명 가운데 찬성 283명(반대 2명, 기권 5명)으로 통과됐다. 방청석에서 지켜보던 대한간호협회 소속 회원들은 손뼉을 치며 기뻐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수 고 구하라의 이름을 딴 구하라법은 양육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부모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그의 죽음 후 4년 9개월 만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다만 거부권 행사 법안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여전해 일시적인 훈풍이 분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양측은 추석 전에 여야 대표 회담을 열 계획이지만 채상병특검법을 비롯해 의제 조율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한동훈표 특검법(제3자 채상병특검법) 발의를 기다렸으나 가타부타 답이 없다”며 “야당 의견을 모아 (민주당 발의 채상병특검법을) 9월 안에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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