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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잠사’ 이종석, 김원해 정체 알았다..부자 상봉한 듯 ‘폭풍 오열’

    ‘당잠사’ 이종석, 김원해 정체 알았다..부자 상봉한 듯 ‘폭풍 오열’

    ‘당잠사’ 이종석이 김원해의 정체를 알고 폭풍 오열한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종영을 이틀 앞둔 14일, 극 중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 분)의 정체를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재찬과 홍주(배수지 분)가 과거 구했던 경찰이 담동으로 밝혀지며 반전을 안겼다. 담동은 재찬과 홍주가 컨테이너에서 화재로 사망하는 꿈을 꾸곤 그 장소로 달려가 죽을 기세로 그들을 구했고, 살아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당시 재찬과 홍주는 담동이 자신들을 어떻게 찾아왔는지에 의문을 품으며 담동의 정체에 대해 몰랐던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주 방송에서 재찬이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가슴 뭉클한 재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선 재찬과 담동의 관계 변화를 직감할 수 있다. 재찬은 눈물이 툭 떨어질 듯한 눈으로 담동을 바라보고, 담동은 애정이 가득 담긴 눈빛으로 재찬을 응시하고 있다. 이어 담동은 자리에서 일어나 펑펑 우는 재찬을 온몸으로 안아주고, 재찬은 어린 아이처럼 담동의 품에 꼭 안겨 시선을 모은다. ‘당잠사’ 측은 “재찬과 담동이 13년 만에 서로의 기억 속 그 모습으로 마주했다. 담동의 정체를 알게 된 재찬은 눈물을 쏟으며 그리움을 드러낼 예정”이라며 “이들의 감동 재회를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상이몽2’ 정대세 눈물 “경기 못 뛴다” 명서현 담담히 위로하더니 결국..

    ‘동상이몽2’ 정대세 눈물 “경기 못 뛴다” 명서현 담담히 위로하더니 결국..

    ‘동상이몽2’ 정대세가 거듭되는 부상에 결국 눈물을 쏟았다.1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3~4주간 그라운드드를 밟을 수 없게된 축구선수 정대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는 부상 이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다. 1부리그 승격을 앞둔 중요한 경기였지만 부상이 재발한 정대세는 후반에 교체됐고 팀은 3대 0으로 패배했다. 정대세는 경기 후 집으로 돌아와 은퇴 이후를 위해 공인 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다. 명서현은 공부하는 정대세에게 “내가 먹여 살릴까. 지금까지 고생 안 시켰으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라고 격려했다. 다음 날 정대세는 시험 직전 명서현과 함께 부상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굳은 표정으로 나온 정대세는 진찰 결과를 묻는 명서현에게 “3~4주는 뛰면 안 된대”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명서현은 “괜찮다”며 정대세를 위로했다. 정대세는 자신이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 “올해는 계약도 있다. 몇 퍼센트 이상 뛰면 계약 연장할 수 있었다”며 “계약 연장이 큰 일인데 이것 때문에 그 퍼센트를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움하고 있는데 주장인 제가 다치고 나서 팀 성적이 엄청 흐트러졌다. 7주 쉬고 돌아갔는데 또 다쳤다. 그게 팀원들한테도 미안하고 가장으로서 계약을 얻어내지 못한 미안함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대세를 시험장에 데려다 준 명서현은 차 안에서 혼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해당 영상을 지켜보던 정대세는 또 한번 눈시울을 붉혔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성심병원 간호사 인권 유린, 이 정도면 범죄다

    직장 내 ‘갑질’을 당한 성심병원 간호사들의 사연이 연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송학원 소속인 한림대 성심병원 간호사들은 재단 체육대회에서 선정적인 옷을 입고 춤을 추도록 강요됐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기가 막힌다. 직장 갑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사회 이슈가 돼 지탄을 받는 현실이다. 이런 마당에 어떻게 그런 간 큰 요구를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할 수 있는지, 문제의 지시를 한 사람들은 대체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번 일은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 119’에 제보되면서 알려졌다. 간호사들은 가슴과 엉덩이가 드러난 민망한 차림으로 재단의 이사장과 고위 간부들 앞에서 춤을 춰야 했다. 말이 좋아 장기자랑이지 억지로 무대에서 춤을 췄던 어느 간호사는 “기쁨조나 다름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해마다 10월이면 가족의 날 행사라는 명목으로 간호사들은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댄서로 선발됐고, 업무 시간 종료 후와 휴일에는 연습에 동원됐다. 하기 싫어도 유난 떤다는 핀잔이 버거워서 억지로 견뎠다고 간호사들은 이제서야 하소연을 한다. ‘직장갑질 119’는 한림대 성심병원 5개를 운영하는 일송학원의 전·현직 간호사들의 부당 노동행위 제보를 407건이나 받았다. 임신한 간호사에게 야간근무를 강요한 사례도 포함됐다. 임신이 겹치지 않도록 임신 순번제까지 강요했다니 믿기조차 힘들다. 이 정도면 인권침해를 넘어 범죄 수준이다. 대형 병원이 이렇다면 업무 환경이 더 열악한 곳의 사정은 미루어 짐작할 만하다. 논란이 거세지자 병원 측은 간호사들이 인권침해를 당하는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사실을 몰랐던 게 아니라 그런 갑질이 인권침해라는 인식 자체가 없었다는 의심이 든다. 고용노동부는 관련 병원들의 임금체불 의혹까지 두루 내사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에 이런 갑질 행태가 없도록 경고 공문을 돌렸다. 조직 위계로 저질러지는 갑질이 어디 성심병원에만 있겠는가. 관행의 가면을 쓴 무감각한 갑질은 도처에 널려 있다. 노동 인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다져진 사회라면 ‘갑질’이라는 별난 말이 난무할 리도 없다. ‘직장갑질 119’는 지난 1일 직장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했다. 오죽했으면 근로자들이 직접 이런 절박한 자구책을 마련했을지 우리 사회가 함께 자성해야 한다.
  • 긴축재정 생활화… 서울시 사업 유치… 빚 0원 ‘흑자 동작’

    긴축재정 생활화… 서울시 사업 유치… 빚 0원 ‘흑자 동작’

    “2년 만에 동작구청이 200억원의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직원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맨 덕분입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은 지난 10일 동작구청 집무실에서 기획예산과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2년여 만에 재정위기를 탈출하고, 서울시로부터 재정 건전성 우수평가까지 받게 된 것을 자축하는 자리였다.●3년 전 예산 200억 부족… 상황 막막 동작구는 2014년 이 구청장이 처음 취임했을 때 2015년 예산의 필수경비조차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 여건이 좋지 못했다. 200억원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구청장은 “구청장이 되고 난 뒤 예산팀장이 갑자기 찾아오더니 ‘큰일났다.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다’고 보고했다”면서 “당시에는 정말 막막한 심정이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면서 취임하자마자 위기를 맞은 것이다. 주선이 기획팀장은 당시를 회상하며 “기초수당이나 양육수당 등 필수적인 복지비를 편성하지 못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구는 뼈를 깎는 노력을 시작했다. 가장 먼저 직원들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2014년부터 부서별 소모성 경비를 항목에 따라 5~30% 일괄 삭감하는 등 지출을 최소화해 43억원을 절감했다. 또 초과근무, 여비, 급양비 등 각종 수당의 월별 지급 한도액을 하향 조정해 17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었다. 이어 통합 관리기금에서 90억원을 차입하는 방안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넘겼다. 이후 꾸준한 비용 절감으로 지난해 기금에서 차입한 90억원을 상환할 수 있었다. 2년여 만에 예산 부족분을 모두 정리한 것이다.●초과근무 등 수당 지급액 하향 조정 구 재정이 어렵긴 했지만 구민을 위한 사업만큼은 축소할 수 없었다. 구 재정이 위기에 빠지자 직원들은 정부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등 외부 자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 구청장은 “외부 자원 유치를 위해 그야말로 피눈물이 나올 정도로 시청과 국회를 쫓아다니며 설득하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노력 끝에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혁신교육지구사업 등에서 동작구가 사업자로 지정되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과거 공모사업 등에서 예산을 전혀 확보하지 못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것이다. 주 팀장은 “이전에는 구청 직원들에게 공모사업에 지원하겠다는 인식조차 없었는데 조직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서울 도시 재생 등 사업자로 지정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동작구는 내년도 서울시 조정교부금으로 51억 40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에 ‘건전재정 운영평가’를 처음 도입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자치구의 순위대로 조정교부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유일하게 자체 세입으로 지출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강남구를 제외하고 동작구는 24개 구 가운데 2등을 차지하며 50억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게 됐다. 이정현 기획예산과장은 “서울시가 평가한 재정 건전성, 안정성, 효율성 등 3개 분야 중 안정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로부터 ‘특별 보너스’를 받게 되면서 내년도 동작구 조정교부금은 총 1123억 4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그 결과 동작구는 24개 자치구 기준재정수요 충족도에서 106.1%로 1위(강남구 제외)를 차지했다. 이 구청장은 “2년 전만 해도 200억원의 적자가 있었는데, 이제 기준재정수요 충족도에서 서울시 최고구가 됐다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년도 구 전체 예산은 개청 이래 처음으로 5000억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의 재정이 탄탄해지면서 구민을 위한 복지도 강화될 예정이다. 2013년 73만원에 불과했던 동작구 1인당 예산은 올해 110만원을 기록했다. 내년 1인당 예산은 123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구 예산 5000억대 첫 진입 이 구청장은 “늘어난 예산은 미래 세대를 위한 보육과 교육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단일 분야로는 가장 많은 986억원을 보육예산으로 편성했다. 흑석동 고등학교 유치를 비롯한 교육 여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도시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시설 확충도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위해서도 숙직 인력 충원, 건강검진 도입 등 복지 개선을 약속했다. 이 구청장은 “여기에서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구 살림살이를 앞으로 더욱 넉넉하게 만들어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MBC 드라마·예능부터 돌아온다

    MBC 드라마·예능부터 돌아온다

    노조 이르면 내일 업무 복귀 “현 경영진 전면 교체해야” 13일 오후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을 결정하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옥 밖에서 대기하던 MBC 구성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부둥켜안았다. “김장겸은 물러나라”를 외치며 지난 9월 4일 돌입한 71일간의 총파업 끝에 드디어 방송 정상화를 위한 적폐가 청산됐다는 안도와 회한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렸다.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 노조)는 김 사장 해임안 통과 직후 성명을 내고 “김 사장의 해임은 MBC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며 “지난 9년 언론 장악 역사를 청산하고 새로운 MBC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행해진 정권의 방송 장악과 노조 탄압의 역사를 완전히 청산하겠다는 의미다.MBC 노조는 14일 파업을 정리하는 집회를 갖고 이르면 15일 복귀할 계획이다. 다만 김 사장 재임 시절 뽑힌 경영진이 그대로 남아 있어 파업은 풀더라도 제작 거부 상태는 한동안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부터 우선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며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은 당분간 파행 방송이 불가피하다. 2012년 김재철 사장 재임 시절 170일간 총파업을 진행했다가 무참히 깨졌던 노조는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권 교체 덕에 ‘끝장 투쟁’의 결실을 보게 됐다. MBC는 5년 전 파업 실패의 후유증으로 9명이 해고되고 150여명이 부당 징계 및 전보되는 등 내분을 겪었다. 이후 시용, 경력 기자를 대거 채용해 인력 공백을 대체한 MBC는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했으며 시청자들의 외면 속에 내리막을 걸었다.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2%대까지 추락할 정도였다. 김장겸 사장은 이 기간 보도국장과 보도본부장을 차례로 거치는 등 MBC 추락의 주범 중 하나였다. 두 달 전 시작한 이번 총파업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달랐다. 기자와 PD는 물론이고 작가, 스태프, 구내식당 영양사까지 참여하는 강도 높은 투쟁으로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은 물론 ‘무한도전’, ‘라디오 스타’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이 잇따라 결방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던 MBC 파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방문진의 야권 측 이사였던 유의선 이사와 김원배 이사가 차례로 사퇴하면서다. 이어 지난달 말 방송통신위원회가 2명의 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진의 여야 추천 비율이 5대4로 역전되면서 김 사장의 해임이 가능해졌다. 8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된 김 사장은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며 “권력으로부터 MBC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다. 방문진은 이사회를 끝내자마자 사측에 공문을 보내 ‘김장겸 사장 해임안’ 처리를 위한 MBC 주주총회를 이날 오후 5시 30분에 소집했다. 원래 주총은 대표이사인 김 사장이 소집하는 것이 원칙이나, 대법원의 판례에 따라 MBC 대주주인 방문진(지분 70% 보유)의 이완기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지분 30%) 이사장이 주총을 소집해 해임 의결을 완료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청래 “MBC 노조, 수고 많았다…부역 언론자들 몽땅 나가길”

    정청래 “MBC 노조, 수고 많았다…부역 언론자들 몽땅 나가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 가결과 관련해 “좋은 친구로 거듭나라”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BC, 만나면 좋은 친구로 거듭나시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정 전 의원은 “지난 9년 동안 시민들께 욕먹으면서 쓴 소주를 들이켰을 기자, PD, 아나운서들의 피눈물을 기억한다”며 “사측의 나팔수가 되어 호의호식했던 부역 언론자들도 몽땅 나가시길…”이라고 썼다. 이어 “MBC 노동조합 여러분 수고 많았다.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비디오스타’ 김민교 “아내와 아이 낳지 않기로” 노키즈 선언한 이유

    개그맨 김민교가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를 공개한다.1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배꼽을 쳐라! 예능 풀스윙 특집’에서는 야구가 삶의 낙이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 연예인 야구단 ‘알바트로스’ 소속 배우 조연우, 임형준, 김민교, ‘폴라베어스’ 소속 배우 민우혁, 그리고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예능 타율 만점 도전은 물론, 재미와 눈물, 감동이 함께 하는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녹화 중 문재인 대통령 패러디만 5년 차인 김민교에게 “(실존 인물인 대통령과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묻자, 김민교는 “부담스러웠다. 실존인물을 만나게 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며 뭉클했던 당시의 기분을 전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억이 남는 말이 있냐는 MC의 질문에 “‘정치가 웃음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돼서 너무 좋고, 앞으로 국민들 많이 웃게 해주세요’ 라고 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김민교는 “(그 장면을) 캡처 해놓고 혹시 패러디하다가 문제 생기면 쓸 생각”이라며 재치있게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렇듯 김민교가 ‘패러디의 황제’로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준 데에는 ‘SNL 코리아’가 있었다. ‘SNL 코리아’를 만나기 전 연극배우로 활동하면서 “주변에서 인정해주지 않는 기분”을 느꼈다고 밝힌 김민교는 “어느 날 동엽이 형이 스탭들에게 ‘얘한테 고마워해야 해’라고 하더라”며, “‘네가 고생했던 게 보인다. 근데 그 고생이 헛수고가 아니었다. 너 이제 잘 될 거야.’ 하는데 집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알아준 신동엽의 말을 전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인 김민교. 이에 김민교의 절친으로서 함께 고생하던 시절을 공유한 임형준 또한 눈시울을 붉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날 김민교가 아내와 논의 후 아이를 낳지 않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김민교는 “아이를 낳는 것에 대해서 추천해주는 사람치고 아이를 위해 낳으라는 사람은 못 봤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아이가 만끽해야하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은 아직 못 만났다”며 출산 및 육아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김민교의 감동과 웃음, 눈물이 함께한 토크는 11월 14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진영 ‘믹스나인’ 사전투표 1위, 눈물의 무대 보니...

    우진영 ‘믹스나인’ 사전투표 1위, 눈물의 무대 보니...

    우진영이 ‘믹스나인’ 사전투표 1위를 차지했다.지난 12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3차 대국민 영업 사전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주 1위에는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지유(김민지)와 우진영이 올랐다. 두 사람은 개인 무대 공개 특전을 받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우진영은 래퍼임에도 감성적인 보컬 무대를 선보이며 실력을 보였다. 이후 우진영은 추가 합격 통보를 받으며 극적으로 연습생 버스에 오르는 반전 드라마를 썼다. 그는 결국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지유(김민지)와 우진영에게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두 사람은 물론 ‘믹스나인’에 도전하고 있는 드림캐쳐의 유현(김유현), 시연(이시연), 다미(이유빈)와 연습생 김현수, 윤재희, 조용근에게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JTBC ‘믹스나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침몰 순간까지 제자 돕던 ‘또치쌤’…잊지 않겠습니다

    침몰 순간까지 제자 돕던 ‘또치쌤’…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3년7개월 만에 영면 미수습자 가족들 내일 기자회견“더이상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는 세상이 됐으면 합니다.”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교사 고창석(당시 40세)씨의 빈소에는 고씨의 지인과 동료교사. 제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5월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처음으로 유해 일부가 발견된 이후 6개월, 세월호 참사 후 3년 7개월 만에 이날 비로소 장례가 치러졌다. 전날 목포신항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슬픔에 오열했던 유족들은 이날 담담한 모습으로 조문객을 맞았다. 조문객들은 하얀 꽃 사이 환하게 웃고 있는 고씨의 영정을 한참 바라보다 왈칵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고씨의 아내 민동임(38)씨는 “지난날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픈 시간이었고 아이들에게 아빠를 못 찾아줄까 두려웠다”면서 “저처럼 아픔을 겪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빈소를 찾아 “고인은 참된 교사의 모습을 보여 줬다”면서 유족을 위로했다. 앞서 11일에는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헌화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보낸 화환이 놓였다. 고씨는 2014년 3월 단원고 체육교사로 발령받아 한 달 만에 참사를 당했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고씨는 세월호 침몰 당시 4층 객실에서 학생들의 탈출을 돕다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자들은 고씨의 짧은 머리카락이 고슴도치를 닮았다면서 ‘또치쌤’이라고 불렀다. 고씨는 참사 당일 아침 부인에게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미수습자 명단에 올랐던 고씨는 지난 5월 침몰 해역에서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고씨는 직무 수행 중 순직이 인정돼 13일 오후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미수습자 중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객실구역 37곳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으나 가족 요청에 따라 연말까지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조만간 수색현장에서 간소하게 영결식을 치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오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제자들 탈출 도왔던 고창석 교사 영결식 “잊지 않겠습니다”

    제자들 탈출 도왔던 고창석 교사 영결식 “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3년 만에 유해를 찾은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목포신항에서 열렸다.지난 5월 5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처음으로 유해 일부가 발견된 이후 긴 기다림 끝에 스산한 바람이 부는 겨울 초입에서야 장례를 치르게 됐다.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이 있던 객실을 뛰어다니며 탈출을 돕다가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고 교사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제자들과 동료 교사들의 헌화가 잇따랐다. 참석자들은 소리 죽여 눈물을 흘리며 차가운 바닷속에서 돌아온 고인이 따뜻한 세상에서 영면하길 기원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들도 고인의 관 위에 흰 국화를 놓으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운구차는 세월호가 놓인 목포신항을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수습 활동을 함께한 현장 작업자들과 인사를 한 뒤 오전 9시 신항을 떠났다. 3년 넘게 마음을 졸여온 고 교사 부인은 “아이들한테 아빠를 못 찾아줄까봐 항상 두려웠는데 일부라도 유해를 수습하고 많은 도움으로 명예롭게 보내드려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 교사의 운구는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져 오후 2시30분 조문이 시작됐다. 조문객들과 유족은 비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비교적 침착한 모습으로 추모의 뜻을 나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후 3시20분 장례식장을 찾아 헌화하고 조문한 뒤 자리를 떠났다. 장례식장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 부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 등의 화환이 놓였다. 고 교사는 2014년 3월 단원고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참변을 당했다. 대학생 때 인명 구조 아르바이트를 했을 정도로 수영을 잘 했고 다른 학교 근무 시절에는 학교에 불이 나자 가장 먼저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가기도 했던 고 교사는 세월호 참사 때도 앞장서서 학생들의 탈출을 도왔다. 제자들은 고 교사의 짧은 머리카락이 고슴도치를 닮았다면서 ‘또치쌤’이라고 불렀다. 고 교사는 참사 당일 아침 부인에게 ‘애들을 돌보느라 고생했다. 미안하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을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고 교사는 직무수행 중 순직한 것으로 인정받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사흘간 장례식을 치른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세월호 미수습자 9명 중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은 안타깝게도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세, 경기 중 또 부상...‘동상이몽2’에서 눈물 쏟은 이유

    정대세, 경기 중 또 부상...‘동상이몽2’에서 눈물 쏟은 이유

    축구선수 정대세가 눈물을 쏟았다.11일 공개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예고에서는 축구선수 정대세의 눈물이 비춰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정대세의 팀 ‘시미즈 에스펄스’와 라이벌 팀인 ‘주빌로 이와타’의 경기가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정대세가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넘어지면서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정대세는 경기를 마친 뒤 집에 돌아와 결국 병원을 찾는다.정대세는 검사 결과를 듣고 눈물을 쏟아 시청자의 궁금을 자아내고 있다. 남편의 부상에도 덤덤한 듯 보였던 그의 아내 명서현씨는 정대세가 자리를 비우자 홀로 눈물을 쏟았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아내의 모습을 본 정대세는 말을 잇지 못했다. 정대세의 눈물 얽힌 사연이 담긴 이 방송은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월드피플+] 남편 얼굴을 이식받은 남자와 마주한 아내

    [월드피플+] 남편 얼굴을 이식받은 남자와 마주한 아내

    세상을 떠난 남편의 얼굴을 눈앞에서 다시 보게 된 아내, 어떤 기분일까. 미국에 사는 앤디 샌드니스(32)는 2006년 크리스마스날, 극심한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쏘는 자살 시도를 했지만 목숨을 건졌다. 샌드니스는 자살시도의 대가로 끔찍한 통증과 흉터를 얻었다. 얼굴의 절반 가까이가 무너져 내렸고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그는 ‘얼굴없는 사람’으로 지내야 했다. 그는 어리석었던 자신의 선택에 반성하며 2012년, 미국 마요클리닉에 ‘얼글이식 프로그램’ 신청서를 제출했고, 4년 후인 2016년, 그에게 맞는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기증자는 임신한 아내와 평범한 삶을 살던 캘런 로스(21)였다. 당시 로스 역시 샌드니스와 마찬가지로 자살을 선택했고 회복이 불가능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의료진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캘런의 부인 릴리 로스는 남편의 얼굴과 장기 등을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캘런의 신장과 폐 등이 이식수술을 기다리던 다른 환자들에게 전해졌고, 샌드니스는 이중 얼굴 이식을 받는 행운의 환자가 됐다. 수술은 무려 56시간이나 걸렸다. 얼굴의 피부와 골격 등을 이식하는 대수술이었고, 투입된 의료진만 60명에 달했다. 수술 결과, 샌드니스는 이전과는 달라진 외모를 갖게 됐음은 물론이고, 호흡과 후각 능력이 정상 수준까지 돌아왔으며, 이전에는 먹지 못했던 사과나 피자 등의 음식과 과일도 섭취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도 사고 이후 망가진 얼굴 탓에 사회적 생활이 완전히 불가능했던 그가, 수술 이후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 있었다. 수술을 받고 새 얼굴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지 16개월 만인 지난 3일, 샌드니스는 자신에게 얼굴을 기증한 남성의 아내인 릴리와 첫 만남을 가졌다. 마요클리닉의 주선으로 만난 두 사람은 웃음과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릴리는 남편의 얼굴을 닮은 샌드니스의 얼굴을 어루만져보며 남편을 회상했다. 릴리는 “샌드니스와 만나는 것이 죽은 남편의 기억을 되살리는 일 같아서 망설였었다”면서 “직접 만난 샌드니스는 남편과 같은 얼굴이지만 눈이나 이마 등의 느낌은 달라서 남편으로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의 얼굴을 이식 받고 10년 만에 얼굴을 가지게 된 샌드니스를 보게 돼 기쁘고, 남편이 자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10대는 모르는 장나라 ‘Sweet Dream’부터 ‘고백 부부’까지 16년 발자취

    ‘고백 부부’에서 억척 아줌마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배우 장나라의 인기가 연일 뜨겁다. 올해로 데뷔 16년째인 그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재조명해봤다.11일 배우 장나라(37)의 연기와 동안 외모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가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모습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지난 2001년 1집 앨범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로 데뷔, 앳된 외모와 여리여리한 몸에 반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힘 있는 가창력으로 눈길을 끌었다.1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와 함께 ‘글루미 선데이’, ‘물고기자리’, ‘고백’ 등이 수록됐다. 1집 수록곡은 이별을 주제로 한 절절한 가사들이 많았고, 애절한 장나라의 목소리가 더해져 대중의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이듬해인 2002년에는 확 바뀐 컨셉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당시 22살이었던 장나라는 상큼하고 발랄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집 앨범 ‘Sweet Dream’은 타이틀 곡 ‘Sweet dream’, ‘아마도 사랑이겠죠’와 함께 ‘I’ll Be There For You’, ‘Snow man’ 등 대다수 수록곡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이때 ‘장나라’라는 이름 석 자를 국민가수로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특히 ‘Sweet dream’ 뮤직비디오에서 장나라는 다양한 표정 연기와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해 SBS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에 출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당차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차양순’을 연기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게다가 ‘명랑소녀 성공기’ 당시 평균 시청률 30%를 육박, 장나라의 얼굴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연이어 MBC 드라마 ‘내 사랑 팥쥐’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 김재원, 김래원 등과 호흡을 맞췄다. 2003년 발매한 3rd story (장나라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타이틀곡 ‘기도’, ‘그게 정말이니?’, ‘나도 여자랍니다’ 등을 통해 한껏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해마다 앨범을 내며 부지런히 음악 활동을 해오던 장나라는 2003년 중국에 진출, 2005년 중국 앨범을 따로 발매하면서 대륙에 열풍을 일으켰다.또 중국 드라마 ‘띠아오만 공주’, ‘순백지련’ ‘철면가녀’ 등에 출연하면서 한류스타로서 명성을 떨쳤다.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앨범 활동과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해온 장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한편 최근 방영을 시작한 KBS2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억척스러운 아줌마와 대학생, 두가지 역을 소화하며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장나라는 보다 더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미친 몰입감’을 선사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알쓸신잡2’ 유시민, 목포의 눈물... 김대중 그리고 세월호

    ‘알쓸신잡2’ 유시민, 목포의 눈물... 김대중 그리고 세월호

    유시민 작가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11일 전날 밤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잡학박사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 유희열이 전남 목포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선 박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유 작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극단의 호불호를 자아내는 정치인”이라며 “첫째는 객관적으로 주어진 호남 출신이라는 요인, 둘째는 김대중 특유의 철학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 어록을 언급, “어느 분야에서나 성공하려면 서생적 문제의식을 느끼고 상인적인 현실감각으로 그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며 “정치인으로서 철학을 보여주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람들은 서생의 문제의식을 갖는 사람들은 지지한다. 이상주의를 가진 대체로 진보층 사람들”이라며 “그 사람 중 일부가 부정적인 감정을 노출했다. 상인의 현실감각이 마음에 안 들었던 거다. 반대로 상인의 현실감각이 중요한 사람들에겐 그분의 서생적 문제의식이 못마땅하게 느껴졌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 전 대통령이 정치인으로서 잘못된 선택을 한 게 아니라 사람들이 받아드릴 준비가 안 됐었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이분은 너무 빨리 왔다. 목포에 오면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건축가 유현준도 “지도자로서 필요한 양면성”이라며 유시민 작가 말에 공감했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 이후 피폐해진 진도민의 삶에 대해서도 씁쓸한 마음을 전했다. 유 작가는 “2014년 참사 이후 관광버스가 거의 안 온다. 사람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 진도를 못 가는 거다. 진도 사람들은 그 얘기를 안 한다”며 얘기를 꺼냈다. 이어 “직접 당한 피해자들이 수백 명, 가족 수천 명이 울고 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끝이 안 났고. 진도가 참 좋은데 사람들이 많이 갔던 곳인데 지금 너무 힘들다. 목포 온 김에 진도에 좋은 게 많고 진도를 안 가는 마음도 이해를 하는데, 계속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닐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진도는 팽목항이 사고 해역에서 제일 가깝단 이유 하나만으로 얽혀 들었다. 진도군 전체가 3년 반 동안 어마어마한 고통을 견뎌왔다. 진도엔 팽목항만 있는 게 아니다. 진도대교를 안 건너는 게 조의를 표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다”며 사람들이 다시 진도를 찾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후배들 잘할 수 있는데… 너무 끈을 잡고 있었다”

    “후배들 잘할 수 있는데… 너무 끈을 잡고 있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우생순 주역’ 우선희(39)의 목소리는 복잡미묘했다. “원 없이 핸드볼을 했다”고 담담하게 자신의 은퇴 소식을 알리다가도 “지금 육아로 정신을 못 차리는데 혹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 ‘은퇴하는 게 맞나’ 싶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우리 나이로 10세이던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꼭 30년을 핸드볼 선수로 뛴 터에 운동을 그만두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30대 초반부터 은퇴를 고민하다 매번 다시 코트에 뛰어나간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이제 정말 떠나야 할 때라고 결심한 우선희는 10일 자신의 은퇴 사실을 세상에 알렸다.우선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은퇴를 생각하다가도 아직 더 할 수 있다는 미련을 떨쳐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그만둬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고 되뇌었다. 또 “몸 상태가 안 좋고 부상도 잦아졌다. 결혼 14년차인 데다가 재작년엔 딸도 낳은 마당에 가족들과의 생활이 그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들도 잘할 수 있는데 내가 너무 끈을 잡고 있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더이상 내가 할 게 없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곁에서 지켜보던 남편 전정현(44)씨는 수년간 은퇴를 고민하는 아내에게 단 한번도 그만두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핸드볼에 끈을 놓지 않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막상 그러라고 맞장구를 치면 평생 원망을 들었을 것 같아서였다. 우선희는 “스스로 내려놓을 때까지 기다려준 것 같다”며 “이번에 그만두겠다고 하니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최고, 세계에서 최고였다. 정말 수고했다’고 엄지척을 쐈다. 감사한 일이다”며 웃었다. 우선희는 당분간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향후 진로를 고민할 예정이다. 선수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2004 아테네올림픽을 꼽았다. 당시 한국 여자 대표팀은 결승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상대로 2차 연장에 이어 승부 던지기까지 간 끝에 분패해 눈물을 쏟았다.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다. 이때의 승부는 후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란 영화로 만들어져 4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로 국민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 우선희는 “개인적으로 처음 나간 올림픽이고 값진 은메달을 땄지만 되돌아보면 참 아쉽다”며 “실력을 넘어 정말 미묘한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판정만 정확했더라면”이라고 말꼬리를 흐렸다. 은퇴를 맞아 여태 고생한 본인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잠깐 망설이더니 속삭이듯 또렷이 밝혔다. “한때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렇게 고통스럽게 운동을 하는가 물었지. 고비도 많았고 또 그걸 이겨냈을 땐 대견스럽기도 했어. 앞으로 삶에서도 핸드볼을 했던 것처럼만 한다면 좋은 인생을 개척할 수 있을 거야. 핸드볼은 내 인생에서 최고의 것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거야. 우선희 파이팅!”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과 진한 포옹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과 진한 포옹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

    ‘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두 달만에 재회한 모습이 포착됐다.13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재회하는 추자현, 우효광의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추자현이 임신 소식을 우효광에게 처음 전하던 순간이 그려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있는 아내를 만나러 공항으로 향하던 우효광은 아내의 임신 사실을 듣고 기쁨의 포효를 질렀다. 더불어 ‘추우부부’의 임신 사실을 자신의 일인 듯 기뻐하며 조용히 스튜디오 한 켠에서 눈물을 흘리던 정대세의 모습도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추자현도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추자현은 “저렇게 (남편을) 기다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두 달여 만에 재회한 추우부부는 어느 때보다 애틋했다. 문이 열리고 서로를 확인하자마자 문 앞에서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추자현은 “우효광 씨가 저를 안는데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라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시부모님에게도 임신 사실을 전했다. 시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건 추자현은 시부모의 얼굴이 보이자 바로 눈물을 보였다. 추자현은 “아빠 저 임신했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이를 들은 시부모님의 반응이 어떨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정대세였다. 지난 주 추우부부의 임신 소식에 폭풍 오열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던 정대세는 “대세 씨 손수건 들어요”라는 말에 “말 걸지 마세요. 울어버리니까”라 말하며 또 한번 축하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2심서 징역 25년

    의붓손녀 성폭행해 아이 둘 낳게 한 50대…2심서 징역 25년

    10대인 의붓 손녀를 수년간 성폭행하고 아이를 두 명이나 출산하게 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친족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성폭력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A씨는 피해자가 만11세부터 16세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으로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가했다”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양육할 책임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성적 요구를 채우려 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아이를 출산했고 이로부터 불과 1개월도 안 된 상태에서 또 다른 아이를 임신했다”며 “피해자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못 이겨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를 단절하는 비참한 처지에 놓였다”고 질타했다. A씨의 범행을 질타하던 재판부는 판결문을 읽어 내려가던 중 피해자가 겪은 고통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강 재판장은 “피해자는 A씨가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길 바란다며 엄벌을 탄원하면서도 보복을 당할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며 “엄청난 고통을 겪은 피해자는 사회 관심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홀로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울먹였다. 이어 “이 사건 범행은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 선뜻 믿기지 않아 두 번, 세 번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떤 말과 위로로도 피해회복이 안 될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법원은 A씨가 범행을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형량을 높인 주된 근거로 삼았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임신을 수상하게 여긴 친할머니가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며 ”그러나 평소 A씨로부터 ‘범행을 알리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당한 피해자가 차마 성폭행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허구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통해 출산했다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이 사건에서도 합의한 채로 성관계를 했고 임신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A씨는 2002년부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온 여성의 손녀 B(17)양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6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15세 중학생이던 2015년 임신을 하게 됐고, 그해 9월 집에서 아들을 낳았다. 첫째를 낳은 지 10개월 만인 2016년 7월 B양은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상수-김민희 불륜 지적한 박잎선, ‘사이다’ 발언 모음

    홍상수-김민희 불륜 지적한 박잎선, ‘사이다’ 발언 모음

    홍상수 감독의 이혼 소식과 함께 방송인 박잎선의 일침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박잎선의 당당하고 거친 발언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10일 배우 김민희와 사랑에 빠진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 기일이 알려지면서 방송인 박잎선(39·박연수)이 당시 홍 감독의 외도에 일침을 가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잎선은 지난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게재한 뒤,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을 들고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의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며 두 사람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잎선은 앞서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하면서도 송종국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혼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아들은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어른 남자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 거죠”라며 해당 글 아래에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 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외에도 “멋진 아들, 고마운 바둑학원 원장님 #바둑도장 #바둑학원 #바둑 사랑 #바둑대회 #아들 #아빠의 무관심 속에서 #혼자서도 잘해요”라고 올리기도 했다. 그 뿐만 아니라 박잎선은 지난해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 출연해 전 남편인 축구선수 송종국을 저격한 삼행시를 짓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박잎선은 ‘선풍기’와 ‘축구공’ 두 단어로 삼행시를 지었다. 그는 “‘선’하고 고요한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 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라며 자신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삼행시를 선보였다. 이어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 ‘구’멍이 났습니다. ‘공’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이에 같이 출연한 방송인 허경환은 “너무 세다”라고 말했고, 오광록은 “선풍기와 축구공을 자신의 내면에 잘 동화시켰다”고 칭찬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박잎선 ‘사이다’ 발언 멋지다”,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오히려 보기 좋네요”, “불륜은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지..힘내세요 박잎선씨” 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박잎선은 2001년 임상수 감독 영화 ‘눈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2002 월드컵 스타’인 송종국과 결혼, 슬하에 아들과 딸을 뒀다. 송종국은 지난 2013년 MBC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아들과 딸을 공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아내 박잎선과 결혼 9년 만에 합의 이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은 이혼 2년 전부터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두고 송종국의 불륜 의혹 등 다양한 루머들이 확산되기도 했다. 송종국은 이혼하며 양육권과 친권을 포기, 현재 두 아이는 박잎선이 키우고 있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강릉 또래 집단폭행 10대 6명, 처벌 대신 교화 기회 주기로

    강릉 또래 집단폭행 10대 6명, 처벌 대신 교화 기회 주기로

    강원 강릉에서 또래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청소년 6명 모두에게 법원이 처벌이 아닌 교화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1단독 이상원 부장판사는 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성모(16·구속)·정모(16·구속)양 등 6명에게 소년부로 송치 결정을 내렸다. 소년부 송치 결정을 받으면 처벌 대신 소년법에 따라 ‘보호자 및 위탁보호위원 위탁 처분’부터 ‘소년원 송치’까지 1∼10호 처분을 받는다. 성양 등은 지난 7월 17일 새벽 강릉 경포 해변에서 피해자인 A(16)양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데 이어 오전 5시쯤 가해자 중 한 명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성양 등 10대 6명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자신들의 범행을 반성하기도 했다. 검찰은 구속기소된 성양과 정양 등 2명에게 징역 장기 1년 2개월 및 단기 1년을 구형했다. 또 불구속 기소된 신모(16)·이모(16)양, 또 다른 이모(16) 등 3명에게는 각 징역 장기 1년 2개월∼10개월 및 단기 1년∼10개월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한모(16)양에게는 징역 8개월 및 단기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6개월을 구형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정농단’ 김종 3년 6개월·장시호 1년 6개월 징역 구형

    ‘국정농단’ 김종 3년 6개월·장시호 1년 6개월 징역 구형

    장 “잘못 깨달아 죄송” 선처 호소 김 “영재센터와 무관” 혐의 부인검찰이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오른쪽·38)씨와 김종(왼쪽·56)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장씨와 김 전 차관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씨가 주도한 국정농단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는 게 법정에서 충분히 입증됐고, 사건의 중대성에 비춰 보면 엄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다만 검찰은 “피고인들이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내밀한 관계를 매우 상세히 진술해 실체적 진실 규명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점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태도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다른 국정농단 피고인들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고 장씨의 경우 횡령액을 모두 변제해 피해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삼성과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압박해 영재센터에 후원금 18억여원을 받아낸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강요)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씨는 지난 4월 28일, 김 전 차관은 5월 30일 각각 심리를 마쳤고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선고하기 위해 선고를 미뤄 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 재판이 공전되면서 이들에 대한 선고를 먼저 하기로 했다. 장씨는 최후 진술에서 “제가 잘못한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뒤 피고인석에 앉아 한참 동안 눈물을 흘렸다. 장씨의 변호인은 “아이들 앞에 죄인으로 기록되지 말고 진심으로 반성하자며 자백을 시작했지만 대가는 매우 혹독했다”면서 “자기 살기 위해 이모 등 뒤에 칼을 꽂았고, 아이스크림을 받아먹으려 자백했냐는 조롱까지 받았다. 아들은 엄마가 감옥 갔다 왔다고 놀리는 친구와 싸우고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죄가 가볍지 않지만 가담 정도나 반성하는 태도 등을 두루 헤아려 어린 아들과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반면 김 전 차관 측은 “삼성이 영재센터 지원을 결정하는 과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이 사건의 진실은 최씨의 부탁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후원을 요청했고, 이 부회장이 다른 삼성 임원들에게 지시해서 실행하게 된 것이지 피고인은 전혀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김 전 차관은 “스포츠산업 전문가로 체육 발전을 위해 일했고 차관이 되어서도 사심 없이 최선을 다했지만 과욕으로 인해 어리석은 일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학자적 양심으로 책임질 일은 모두 책임지겠다”며 울먹였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최씨에 대해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강요와 삼성 승마 지원 사건과 병합해 선고를 하기로 해 이날 결심공판을 진행하지 않았다. 한편 최씨 측 요구에 따라 재판부는 태블릿PC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증을 의뢰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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