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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의 숲’ 이후 두 배우 8년만 재회…‘인간수업’ 감독 ‘역대급 신작’ 공개된다

    ‘비밀의 숲’ 이후 두 배우 8년만 재회…‘인간수업’ 감독 ‘역대급 신작’ 공개된다

    배우 신혜선·이준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가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주연 조합에 더해 두 배우가 한 작품에서 8년 만에 재회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을 통해 연출력을 입증한 김진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리즈는 가짜일지라도 명품이 되고 싶었던 여자 사라킴(신혜선 분)과 그녀의 욕망을 추적하는 남자 박무경(이준혁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연 배우는 신혜선과 이준혁이 맡았다. 이들은 앞서 2017년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 받았던 ‘비밀의 숲’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8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조합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출은 앞서 MBC 드라마 ‘신돈’,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 등을 연출하고,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네임’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민진 감독이 맡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던 김 감독의 두 작품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만큼,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출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레이디 두아’는 13일 공식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깊은 통로 속으로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두 손으로 겨우겨우 어딘가 매달려 있는 한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성함이 어떻게 되시죠”라는 질문에 “사라킴이요”라고 대답하는 사라킴의 모습이 연출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안면이 함몰된 채 하수구에서 발견된 시체 한 구, 그리고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무경은 시신 발목에 남겨진 문신과 그 주변을 조사하며 시신의 신원이 사라킴을 가리킨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라킴에 대한 기록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는 말을 시작으로 무경은 정체불명 여자의 흔적을 본격적으로 쫓으며 그의 모든 것을 조사해 가기 시작한다. 한편 눈물을 흘리며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라킴의 모습과 이후 그려지는 그의 여러 모습은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보는 이들조차 헷갈리게 한다. 명품 쇼핑을 즐기며 호화로운 삶을 사는 사라킴, 이와 반대로 해진 옷을 입고 열심히 일하며 심지어는 손님이 남긴 음식까지 먹는 사라킴의 모습이 교차하며 진짜 사라킴의 모습은 무엇인지 호기심을 더한다. 여기에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라는 사라킴의 대사는 진짜가 되고 싶었지만, 거짓으로 얼룩진 그의 인생이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신혜선과 이준혁의 합이 좋을 것 같다”, “두 배우의 재회가 벌써 기다려진다”, “이런 미스터리 장르 너무 재미 있을 것 같다”, “올해 작품 중에 가장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8부작으로 기획된 ‘레이디 두아’는 오는 2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포기 마라”… 골든 골든 케데헌

    “포기 마라”… 골든 골든 케데헌

    이재 “목소리 낮아 아이돌 좌절고통 이기고 가수·작곡가로 성공”매기 강 “우리가 아는 여성 묘사”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수상 불발 “노래로 희망을 주고 싶었던 제 꿈이 현실이 됐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11일(현지시간)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받은 가수 겸 작곡가 이재(35·한국명 김은재)가 “문이 닫힌 경험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는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이재는 힘겨웠던 연습생 시절과 좌절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계 미국인인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당시 유행하던 걸그룹의 음색과 달리 다소 낮고 여성스럽지 않은 목소리 때문에 결국 데뷔하지 못했다. 하지만 음악의 끈을 놓지 않은 끝에 유명 작곡가로 성공을 거뒀다. ‘케데헌’ 주제곡인 ‘골든’을 공동 작사·작곡한 그는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와 함께 가창에도 참여했다. 이재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면서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절은 방향의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희망적인 가사를 담은 ‘골든’은 좌절을 딛고 일어난 이재의 성공 스토리가 더해져 인기를 끌었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차트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등 전세계 음원 시장을 석권했고 수록곡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의 인기도 동반 상승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케데헌’은 ‘주토피아 2’, ‘엘리오’ 등을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해외 애니메이션으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악귀 잡는 걸그룹 ‘헌트릭스’가 인간 세계를 지키는 장벽인 ‘혼문’을 노래의 힘으로 지탱하며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으로 K팝 아이돌의 세계를 실감나게 그려 호평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외국어 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차 종합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이날 처리가 보류됐다. 법사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고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을 수정해 처리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기존 3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에서 미진했던 수사 영역들에 대해 다시 수사하는 것으로 (특검 수사 대상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검 추천 방식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을 추천하도록 했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대 170일로 했다. 조정위 심사 과정에서는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 ‘매머드급 특검’을 예고했다. 특검보 5명에 특별수사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2배 늘렸다. 파견 검사 수는 기존 30명에서 15명으로 줄였으나 파견 공무원은 기존 7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늘렸다. 김 의원은 “파견 검사를 줄인 것은 특검이 검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수사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였다”며 “수사 대상 중 검찰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견 검사를 줄이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반면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민주당 지도부의 협상 방침에 따라 이날 조정위 처리가 보류됐다. 여기에는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8일 구성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만큼 국민의힘을 계속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신천지 빼기에 눈물겨운 발목잡기를 하는 동안에도, 검경 합동 수사본부의 수사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받을 것인지, 검경 수사를 받을 것인지 양자택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도 “어제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협의 또는 합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차 종합 특검을 ‘지방선거 전략용 특검’으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특검은 지방선거까지 내란 정국을 이어 가겠다는 정략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여당 주도 법사위, 2차 특검법 처리… 통일교 특검은 보류

    더불어민주당이 12일 ‘2차 종합 특검법’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로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이날 처리가 보류됐다. 법사위는 이날 안건조정위와 전체회의를 연달아 열고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2차 종합 특검법)을 수정해 처리했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 2차 종합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기존 3대(김건희·내란·채해병) 특검에서 미진했던 수사 영역들에 대해 다시 수사하는 것으로 (특검 수사 대상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특검 추천 방식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명씩을 추천하도록 했다.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대 170일로 했다. 조정위 심사 과정에서는 수사 인력을 대폭 늘려 ‘매머드급 특검’을 예고했다. 특검보 5명에 특별수사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2배 늘렸다. 파견 검사 수는 기존 30명에서 15명으로 줄였으나 파견 공무원은 기존 70명에서 130명으로 대폭 늘렸다. 김 의원은 “파견 검사를 줄인 것은 특검이 검사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수사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에서였다”며 “수사 대상 중 검찰도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파견 검사를 줄이는 게 타당하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반면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은 민주당 지도부의 협상 방침에 따라 이날 조정위 처리가 보류됐다. 여기에는 정교유착 비리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난 8일 구성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만큼 국민의힘을 계속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신천지 빼기에 눈물겨운 발목잡기를 하는 동안에도, 검경 합동 수사본부의 수사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을 받을 것인지, 검경 수사를 받을 것인지 양자택일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도 “어제 선출된 한병도 원내대표도 국민의힘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협의 또는 합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했다.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차 종합 특검을 ‘지방선거 전략용 특검’으로 규정하고 반발했다. 나경원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이 특검은 지방선거까지 내란 정국을 이어 가겠다는 정략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날부터 굶었다”…44kg 쯔양, 최근 급다이어트 근황

    “전날부터 굶었다”…44kg 쯔양, 최근 급다이어트 근황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서브 채널 ‘쯔양밖정원’을 통해 ‘전날 저녁부터 굶고 간 MBC 연예대상 후기’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최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거머쥔 쯔양의 시상식 준비 과정과 심경을 담아냈다. 영상 속 쯔양은 수상에 대해 “정말 생각을 못했다. 나는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오르지 않았냐. 그래서 참석을 했다. 베스트 커플상도 기대를 안한 게 김연경 님이 너무 인기가 많으셔서 그냥 후보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이름이 호명되자 “상을 받자마자 머리가 새하얘지더니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회상했다. 시상식에서 시선을 끈 것은 쯔양의 변신이었다. 쯔양은 평소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입는 털털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화려한 드레스 자태를 선보였다. 그는 “시상식에 가는데 후줄근하게 평소처럼 갈 순 없었다. 무난한 드레스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드레스 피팅 과정에서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던 도중 오프숄더 스타일이 쑥스러운 듯 “이것도 과해. 이것도 최대 노출이다”라며 ‘유교걸’의 면모를 보여 제작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식가인 쯔양에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드레스를 위한 몸매 관리였다. 드레스 핏을 위해 시상식 전날 저녁부터 식사를 중단했다는 그는 “진짜 말도 안 된다. 아침부터 안 먹었다. 배고파서 쓰러질 것 같은데, 긴장돼서 배고픈 느낌도 안 난다”고 했다. 한편, 인기상을 수상 후 쯔양의 수상 소감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죽을 만큼 힘들 때가 찾아오니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고 싶어서 열심히 했다. 그 모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귀한 자리에 올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 혜리, 심리 상담 중 오열…“미래 안 궁금하다” 말한 이유

    혜리, 심리 상담 중 오열…“미래 안 궁금하다” 말한 이유

    배우 혜리가 심리 상담 중 눈물을 쏟아냈다. 최근 혜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완전 정곡을 찌르신 이광민 원장님, 이숙캠에서 실제로 하는 테스트 저도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혜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을 만나 과학적 심리 분석 도구인 TCI(성격·기질) 검사를 받고 심도 있는 상담을 나눴다. 혜리는 상담 초반 다소 긴장한 듯 “이렇게 비유하면 이상할 수도 있는데, 점 보는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에 이 원장은 “실제로 비슷하다. 정신과 의사 역할이 과거엔 무당이자 점쟁이였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가자 혜리는 “전 미래가 안 궁금하고, 잘 안 믿는다”고 말하자 이 원장은 “그게 성격 검사에 나타났다”며 “어떻게 이런 성격이 나올 수 있나 깜짝 놀랐다. 제가 본 성격 중에 드문 성격이었다”고 말해 혜리를 놀라게 했다. 이 원장은 혜리의 내면을 관통하는 키워드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표현을 꺼냈다. 그는 “내가 잘났다는 게 아니라 세상에 믿고 의지할 사람은 기본적으로 나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풀이했다. 이날 전문가의 날카로운 분석은 혜리의 아픈 구석을 건드렸다. 이 원장은 “남을 믿기보다는 나를 믿는 게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 거다. 그런데 기질은 ‘사람이 그리운 것’”이라며 혜리의 마음을 분석했다. 이어 “다른 누군가가 해결책을 만들어주는 것도 기대하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살아서 내 신념으로 내 인생 살아가는 것이다. 이건 좀 짠하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혜리는 공감의 눈물을 흘리며 “진짜 맞다. 와 이거 진짜 웃기다”라며 감정을 추스르려 애썼다.
  • 출연 배우 한명은 ‘기대’ 한몸, 다른 한명은 ‘논쟁’ 불씨…다음달 공개되는 JTBC ‘신작 드라마’

    출연 배우 한명은 ‘기대’ 한몸, 다른 한명은 ‘논쟁’ 불씨…다음달 공개되는 JTBC ‘신작 드라마’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이 한지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또 한편 박성훈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쟁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월 28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사랑을 결심한 여자가 소개팅에 나가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남자를 만나고 끌리고 또 흔들리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네이버웹툰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10일 1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이의영(한지민 분)이 송태섭(박성훈 분)과 신지수(이기택 분) 사이에서 고민하는 난감한 상황을 연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티저 영상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이의영 앞에 소개팅남들이 연달아 나타나면서 시작한다. 이의영은 훈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첫 번째 소개팅남 송태섭을 보고 반가워했지만, 곧이어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두 번째 소개팅남 신지수까지 같은 공간에 들어서자 긴장감에 휩싸인다. 이희영은 두 사람을 번갈아 바라보며 난감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다. 송태섭과 신지수의 팽팽한 신경전이 더해지며 상황은 더 곤혹스러워진다. 서로를 향해 경계심 깃든 시선을 주고받던 두 사람은 각각 이의영과 함께한 추억을 언급하며 언쟁을 펼친다. “그날은 잘 들어갔지?”라는 신지수의 말에 이의영의 머릿속에는 놀이터에서 마주 보고 누웠던 순간이 스쳐 지나가고, “어제 집에 옷을 놓고 갔더라고요”라고 송태섭이 말하자 설렘 가득했던 집 데이트 장면이 연출된다. 난감한 상황에서 이의영은 혼란스러움에 빠져 어쩔 줄 몰라 하다 눈을 질끈 감는다. 이어 엘리베이터 층수가 표시되는 곳에 “누구를 선택할 거야?”라는 문구가 나와 이의영이 극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드라마는 공개 전부터 한지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아 왔다. 작품 활동을 쉬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한지민은 지난해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최고 시청률 12.0%), JTBC ‘천국보다 아름다운’(최고 시청률 8.3%) 등에서 열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안방극장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한지민이 과연 이번 드라마에선 어떤 로맨스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한지민은 정말 휴식기 없이 열일한다”, “한지민 나오는 로맨스는 꼭 챙겨봐야 한다”, “원작을 재밌게 봐서 드라마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다만 함께 주연 배우를 맡은 박성훈과 관련해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오는 상황이다. 앞서 박성훈은 ‘더 글로리’ 전재준, ‘눈물의 여왕’ 윤은성, ‘오징어 게임’ 현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24년 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성인용 비디오)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박성훈은 출연이 확정됐던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이에 박성훈의 출연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박성훈은 로맨스물에서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등과 “SNS에서 한번 실수한 것뿐인데 질책이 과한 것 같다” 등 상반되는 의견이 맞섰다. 공개 전부터 주연 배우 각각을 두고 반응의 온도 차가 심하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작품이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은 오는 2월 2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 버스서 눈 비볐다가 21세女 실명…“각막에 기생충, 눈 베이는 고통”

    버스서 눈 비볐다가 21세女 실명…“각막에 기생충, 눈 베이는 고통”

    미국의 한 여성이 버스에서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비다가 기생충에 감염돼 한쪽 눈을 잃었다. 렌즈를 낀 채 샤워하고 수영하는 습관도 감염 원인으로 지목됐다. 8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사는 비비안 노소비츠키(21)는 멕시코 여행 중 버스에서 기생충에 감염돼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다. 근시인 비비안은 안경 쓰는 게 싫어 2년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왔다. 멕시코 여행 중이던 그는 한밤중 오른쪽 눈을 칼에 찔리는 듯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비비안은 “지금까지 겪어본 것 중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 멕시코의 작은 해변 마을에서 생활하던 그는 여러 병원을 전전했다. 인근 응급실을 찾았지만 의사들은 안약만 처방하고 돌려보냈다. 며칠 뒤 통증은 더 심해졌다. 비비안은 “10초마다 유리와 칼이 눈을 베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이런 상태가 몇 주간 계속됐다”고 전했다. 비비안은 더 큰 병원으로 옮겼고, 그곳에서 가시아메바 각막염 진단을 받았다. 기생충이 각막을 파고들어 생긴 희귀 안구 감염증이다. 현재 비비안은 오른쪽 눈 시력을 완전히 잃은 상태다. 비비안은 통증이 시작되기 전날 밤 버스에서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눈을 비비거나, 샤워할 때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비안은 “정확히 어떻게 감염됐는지 확실하지 않다”며 “기생충을 죽이고 추가 치료를 하면 시력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시력을 되찾으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비비안은 현재 매시간 안약을 넣는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 활동도 벌이는 중이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렌즈를 낀 채 샤워하거나 수영하거나 잠을 자면 안 된다. 렌즈를 착용하거나 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말려야 한다. 눈이 심하게 빨개지거나 아프거나, 눈물이 많이 나거나 빛에 민감해진다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를 찾아야 한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에서 고름이 나올 때도 마찬가지다. 이런 증상은 눈 감염이나 심각한 눈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 골든글로브 접수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주제가상 수상

    골든글로브 접수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주제가상 수상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경쟁작이었던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 등 쟁쟁한 경쟁후보들을 제쳤다.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하는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전체 28개 부문 후보·수상작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0여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지난해 6월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을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해외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넷플릭스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썼고 지난 연말 기준 누적 시청수 5억뷰를 돌파했다. K팝 퇴마 액션이라는 장르를 내세운 이 작품은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들로부터 인간 세계를 지키는 장벽인 ‘혼문’을 노래의 힘으로 지탱하며 악령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악귀 잡는 걸그룹이라는 독특한 소재는 물론 출생의 비밀로 고통받는 루미의 성장 서사, 멤버 간의 끈끈한 우정 등을 촘촘하게 완성해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공동 연출한 이 작품은 철저한 고증으로 K팝 아이돌의 세계를 실감나게 그려 호평받았다.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전에 김밥으로 요기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한국어로 ‘가자!’를 외치는 장면은 여느 한국 걸그룹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방송사 대기실에서 선후배 아이돌 그룹이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도 가요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작품에는 실제 K팝 팬인 스태프들이 참여했고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등 K팝 가수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작품의 디테일을 살렸다. 한국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케데헌’은 K컬처의 집약체로 불린다. 무당, 저승사자 등은 물론 조선시대 민화 ‘작호도’에서 영감을 얻은 호랑이와 까치 등 한국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의 기념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작품에 등장한 남산 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한약방 등에도 해외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작품의 인기에 힘입어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골든’은 K팝 장르 최초로 팝시장의 양대 산맥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작품의 주제곡인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를 동시에 석권했다. 애니메이션 OST 중 ‘핫 100’과 ‘빌보드 200’을 모두 석권한 작품은 ‘케데헌’와 ‘엔칸토’ 뿐이다. 작품에서 가상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한국계 미국인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는 ‘골든’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고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의 부분을 맡아 노래를 불렀다. 고음이 특징인 이 곡의 후렴구에는 한국어 가사가 등장하고 각종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는 국내외 가수들이 ‘골든’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내는 영상이 유행하기도 했다. 이재는 지난해 10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케데헌’이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게 중요했던 작품이었기에 노래에 한국어를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해외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로 ‘골든’을 떼창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케데헌’ K팝을 소재로 한 만큼 K팝 가수들과 제작자들이 OST에 대거 참여했다. 수록곡 ‘테이크다운’은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불렀고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에는 빅뱅, 블랙핑크 등과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의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 ‘거절당한 소녀’ 이재, 눈물의 수상…케데헌 OST로 골든글로브 트로피

    ‘거절당한 소녀’ 이재, 눈물의 수상…케데헌 OST로 골든글로브 트로피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주제곡 ‘골든’이 12일(한국시간)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골든은 경쟁작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를 모두 누르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골든을 직접 작사·작곡하고 노래한 가수 이재는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감을 전했다. 이재는 “어린 시절 ‘아이돌’이라는 꿈 하나만 보고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목소리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거절당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매달렸고, 그렇게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힘든 시간을 겪는 모든 이들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케데헌은 이날 애니메이션상과 박스오피스 흥행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가 지난 6월 선보인 이 작품은 누적 시청수 3억회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영화와 쇼를 통틀어 최다 시청 기록을 세웠다. 작중 캐릭터 헌트릭스가 노래한 주제곡 골든은 애니메이션 OST 사상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정상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 [포토] ‘골든 글로브’ 레드카펫 할리우드 여신들

    [포토] ‘골든 글로브’ 레드카펫 할리우드 여신들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미국의 권위 있는 시상식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은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아르코’, ‘리틀 아멜리’를 누르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Best Motion Picture - Animated) 부문 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할리우드의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와 픽사의 작품 ‘주토피아 2’와 ‘엘리오’를 제쳤다는 점에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은 뒤 “이건 정말 무겁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내린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 감독은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여성 캐릭터를 우리가 아는 그대로, 즉 정말 강하고 당당하며, 우스꽝스럽거나 괴짜 같고, 음식을 갈망하며 가끔은 목말라 하기도 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싶었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케데헌의 사운드트랙 ‘골든’은 최우수 주제가상(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 부문 경쟁작은 ‘아바타: 불과 재’, ‘씨너스: 죄인들’, ‘위키드: 포 굿’, ‘트레인 드림스’ 등이었는데, 케데헌이 유력한 수상작으로 꼽혀왔고 이날 수상 결과 역시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주제가상 트로피를 받으러 무대에 오른 가수이자 작곡가 이재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재는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아이돌’이라는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쉬지 않고 노력했지만, 내 목소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실망했다”며 “그래서 그 고통을 이겨내기 위해 노래와 음악에 의지했고, 지금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소녀들과 소년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며 “꿈이 현실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는 또 “가족과 약혼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한국말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케데헌은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케데헌은 이번 골든글로브 박스오피스 흥행상(Cinematic and Box Office Achievement) 부문 후보로도 올랐으나, 이 부문 상은 ‘씨너스: 죄인들’에 돌아갔다. 이번 골든글로브 어워즈에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병헌), 외국어(Non-English Language)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각 부문 수상이 모두 불발됐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상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남우주연상은 ‘마티 슈프림’의 티모테 샬라메, 외국어영화상은 ‘시크릿 에이전트’에 돌아갔다. 드라마 영화 부문 작품상은 클로이 자오 감독의 ‘햄넷’이, 이 부문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각각 와그너 모라(시크릿 에이전트), 제시 버클리(햄넷)가 받았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작품상, 여우조연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영화와 TV 부문을 나눠 시상하는 골든글로브 어워즈는 1944년부터 개최된 할리우드의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전체 28개 부문 후보·수상작은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300여명이 투표로 선정한다. 이 시상식은 원래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가 주관해 열어오다 2021년 인종·성 차별 논란 등으로 영화계의 보이콧 대상이 된 뒤 대대적인 개혁이 추진되면서 운영권이 영리 기업인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투자회사 엘드리지 인더스트리의 합작회사로 넘어갔다. 과거 202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가 같은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2년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1의 배우 오영수가 TV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은 2023년 ‘헤어질 결심’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당시에도 고배를 마셨다. 사진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김지민에 트라우마 안긴 ‘앞뒤 다른’ 후배…“심지어 잘됐다”

    김지민에 트라우마 안긴 ‘앞뒤 다른’ 후배…“심지어 잘됐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앞과 뒤가 다른 후배 코미디언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털어놨다. 김지민은 10일 방송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서 ‘직장 빌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눈물로 회피하더니 결국 자신에게 일을 떠넘긴 직장 ‘후배 빌런’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들은 김지민은 “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예전에 코너를 같이 한 후배가 내가 준비해놓으라는 걸 안 해놨다. 내가 저 상사랑 비슷했다. 후배가 안 해놓으면 ‘지금 빨리 하면 되지. 같이 하자’라는 주의라 잘 혼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도 해도 너무 하길래 한 마디 했더니 ‘선배님도 아무것도 안 하시잖아요’라고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식사 중이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 후배도 눈치가 있었다. 음식을 막 씹으면서 나오는 게 보였다”면서 “난 차 안에 있는데 걸어올 때까지 너무 신나게 걸어오다가 창문 열리자마자 죄송하다고 하더라. 앞과 뒤가 다른 그 모습이 아직까지 트라우마”라고 떠올렸다. 이호선은 “제가 봤을 때 그분 잘됐을 것 같다. 연기를 잘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김지민은 “잘됐다. 잘돼서 심지어 지금은 친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잘 풀리니까 피할 명분이 없다. 같이 생존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호선은 “이 바닥이 쉽지 않구나”라고 덧붙였다.
  • ‘두얼굴 후배 폭로’ 김지민 “트라우마 남아”

    ‘두얼굴 후배 폭로’ 김지민 “트라우마 남아”

    두 얼굴 후배 폭로한 김지민 “아직 트라우마 남아” 코미디어 김지민이 앞과 뒤가 다른 후배 코미디언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했다. 김지민은 10일 방송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서 직장 빌런에 관해 얘기했다. 김지민과 이호선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눈물로 회피하며 자신에게 일을 떠넘긴 직장 후배 빌런 사연을 들었다. 김지민은 “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예전에 코너를 같이 한 후배가 내가 준비해놓으라는 걸 안 해놨다. 내가 저 상사랑 비슷했다. 후배가 안 해놓으면 ‘지금 빨리 하면 되지. 같이 하자’는 주의라 잘 혼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는 “해도 해도 너무 하길래 한 마디 했더니 ‘선배님도 아무것도 안 하시잖아요’라고 얘기하더라”고 말했다. 김지민은 “식사 중이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 후배도 눈치가 있었다. 음식을 막 씹으면서 나오는 게 보였다”고 했다. 이어 “난 차 안에 있는데 걸어올 때까지 너무 신나게 걸어오다가 창문 열리자마자 죄송하다고 하더라. 앞과 뒤가 다른 그 모습이 아직까지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이호선은 “제가 봤을 때 그 분 잘됐을 거 같다. 연기를 잘하지 않냐”고 했다. 김지민은 “잘 됐다. 잘 돼서 심지어 지금은 친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풀리니까 피할 명분이 없다. 같이 생존해야 되니까”라고 했다. 이호선은 “이 바닥이 쉽지 않구나”라고 말했다.
  •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내내 오열…“눈물 자국 난 신부”

    ‘김우빈♥’ 신민아, 결혼식 내내 오열…“눈물 자국 난 신부”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지난달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뭉클한 결혼식 비하인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영화 ‘3일의 휴가’로 신민아와 인연을 맺은 육상효 감독은 한 매체에 ‘신민아씨 결혼식에 다녀왔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감동적인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식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꽃이 먼저 보였다”며 “신랑과 신부가 걸어갈 버진로드에도, 천장에도, 모든 테이블에도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장식돼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신랑과 신부가 걸어갈 버진로드에도, 천장에도, 모든 테이블에도 흰색 국화와 수국이 빈틈없이 장식돼 있었다”며 “꽃을 만져보니 생생한 생화였다”고 했다. 육 감독은 “그 사이에 한국에서 가장 화려한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며 방탄소년단의 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뷔에 대해 “혹시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오늘의 주인공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는 듯, 사은회에 온 후배 대학생처럼 안경을 쓰고 얌전한 차림으로 배우들 속에 조용히 앉아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 “이병헌 배우는 사진 촬영 순서에 신부 쪽 지인으로 사람들 속에 서 있었다”며 “모두 한국 최고의 스타들이었지만 이날만은 한 명의 하객으로만 있기를 원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육 감독은 두 사람의 개성이 묻어난 입장 장면을 인상적인 대목으로 꼽았다. 김우빈은 마치 축구 선수의 세리머니처럼 하늘을 가리킨 후 가슴을 치는 당당한 행보로 입장했고, 신민아는 벅차오르는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연신 눈물을 쏟았다. 그는 “아름다운 신부는 예식 내내 눈물을 흘렸다”며 “자신이 말한 대로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남편이 되는’ 이 결혼에 감격한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객들과 인사하던 신랑 신부가 우리 테이블에도 왔다”며 “눈물 자국이 남아 있는 신부가 작은 소리로 ‘잘 살게요’ 그랬을 때 뭉클했다”고 했다. 육 감독은 “세상에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스타 신민아도 이 순간만큼은 사랑하는 남자와 행복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순정한 신부였다”면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지난 2015년 7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이후 11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특히 신민아는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던 힘든 시기에도 그의 곁을 지켰다. 2025년 12월 20일 결혼을 올린 두 사람은 예식 당일에도 3억원을 공동 기부해 대중의 찬사를 받았다.
  • “세상에 필요한 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아버지 안성기가 다섯 살 아들에게 남긴 편지

    “세상에 필요한 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아버지 안성기가 다섯 살 아들에게 남긴 편지

    배우 안성기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영결식이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진행됐다. 영결식은 김두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상임이사가 고인의 약력을 읊으며 시작됐다. 김 상임이사는 “안성기의 배우 활동은 한국영화 중흥기로 분류되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흥행영화 전성기를 거쳐, 글로벌 한국영화 시대에 선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며 “언제 어디서나 선후배, 동료, 영화인들에게 따뜻하고 신뢰받고 존경받는 생애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고인의 생전 발언과 필모그래피를 교차 편집한 영상도 상영됐다. 조사(弔詞)는 배우 정우성과 영화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등을 함께한 배창호 감독이 맡았다. 정우성은 조사에서 2000년 영화 ‘무사’를 촬영할 당시 다른 사람들을 따뜻이 대하던 고인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는 “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심과 내세우지 않으려는 절제도 있었다”며 “무색무취로 자신을 지키고자 한 선배님은 누구보다 향기롭고 선명한 색으로 빛나는 분”이라고 했다. 이어 “수많은 가치를 잊고 사는 시대에 가치의 소중함을 안성기의 언어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배 감독은 고인을 ‘안형’이라고 부르며 그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배 감독은 “1980년 봄, 광화문의 한 다방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스크린에서 봐왔던 안형은 당시 충무로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는 그에게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연기자의 탄생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을 집처럼 여기고 남에게 싫은 소리 한번 안 하던 유순한 사람이었다”며 “한국을 대표한 연기자로서 성실한 연기자의 표본”이라고 전했다. 고인의 장남인 다빈 씨는 유족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인이 1993년 써준 편지를 읽었다. 그는 “다른 사람에게 누를 끼치는 걸 가장 경계하던 아버지의 인생관을 잘 안다”며 “보답하는 일이 말 몇 마디밖에 없다는 게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읽어내려가자 참석자들은 눈물을 훔쳤다. 편지에는 “다빈이가 겸손하고 정직하고 남을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됐으면 한다”, “이 세상에 바꿀 수 없이 필요한 것이 착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왔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해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던 중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했고 6일 만인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 “진짜 토 나올 것 같다” 김흥국, ‘수위 높은’ 악플 읽다가 결국…

    “진짜 토 나올 것 같다” 김흥국, ‘수위 높은’ 악플 읽다가 결국…

    가수 김흥국이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을 직접 읽으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김흥국의 유튜브 채널 ‘김흥국 들이대TV’에는 ‘악플 읽고 눈물 났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흥국은 “(댓글) 10개 정도만 읽어보겠다”라며 자신을 겨냥한 댓글들을 하나씩 확인했다. 그는 ‘노래도 못하는데 어떻게 가수가 됐냐’는 댓글에 데뷔 과정을 언급하며 “직접 대면해서 묻고 싶다. 넌 노래 잘하냐”라고 응수했다. ‘축구도 못한다’는 말에는 “11살 때부터 50년 넘게 (축구를) 했다. (전 축구선수) 마라도나와도 축구를 했다”고 답했다. 군 복무를 두고는 ‘해병대도 아닌 것 같다’는 댓글이 나오자 김흥국은 “1980년 4월 2일 용산역에서 진해로 갔다. 해병대 401기”라며 구체적인 날짜까지 언급했다. 이어 ‘해병대의 수치’라는 댓글에는 “나를 좋아하는 해병대가 100만명은 넘는다. 수치는 아니다”라고 했다. 수위가 더 높은 악플도 이어졌다. ‘이렇게 추잡하게 늙어버릴 줄은 몰랐다’는 댓글에 그는 “왜 나한테 이런 공격을 하냐”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특히 ‘역겨운 인간’이라는 표현에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나는 이런 말 처음 들어본다. 진짜 토 나올 것 같다”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도 “받아들인다. 나름대로 더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김흥국은 “세상을 똑바로 보겠다”라며 “김흥국은 죽지 않았다. 열심히 살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정치적 발언과 행보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흥국은 최근 “정치는 완전히 끝냈다. 이제 관심도 없다”며 “연예 활동에만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캣맘 때문에 20년간 정든 집 팔고 떠납니다”…말레이시아 부부 하소연

    말레이시아의 한 부부가 20년간 살아온 집을 길고양이 무리 때문에 떠난다며 길고양이를 돌보는 이웃들에게 배려와 책임감을 당부했다. MS뉴스에 따르면 사연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에 사는 A씨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말 올라왔다. ‘꿈의 집이 지옥으로: 20년 만의 작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A씨는 “눈물을 흘리며 이 글을 쓴다”면서 “20년 동안 살았던 집을 팔았으며 이달(2025년 12월) 말에 이사 간다. 이 집은 우리 부부가 20년 동안 땀 흘려 일군 결실이다. 노후를 보낼 은퇴 주택으로 삼기 위해 수만 링깃(1만 링깃은 약 365만원)을 들여 정원을 가꾸는 등 리모델링까지 마쳤으나 그 모든 꿈과 투자, 애정이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했다. A씨는 집을 떠나는 이유로 5년 동안 끊이지 않았던 동네 길고양이를 들었다. A씨 집 마당이 길고양이들의 ‘공용 화장실’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A씨는 5년간 온갖 수단을 동원해 해결책을 모색해봤다고 전했다. 길고양이가 마당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추가로 울타리를 설치해 봤으나 실패했다. 사비로 고양이 화장실과 모래를 사서 집 밖에 두었으나 소용없었다. 고양이들을 직접 먼 곳으로 옮겨 봤으나 며칠 뒤에 새로운 고양이들이 출몰했다. A씨 집 주변에 길고양이가 유독 많았던 것은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일부 이웃들 때문이었다. A씨가 앞서 언급한 온갖 방법들을 동원하기 전에 가장 처음 했던 행동은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웃들과 대화를 시도한 것이었다. A씨는 “그동안 이웃과의 관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좋게 대면하여 이야기했으나 이웃은 지금까지도 저를 외면하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친다”면서 “그들은 ‘우린 밥만 줄 뿐 주인이 아니다’라며 길고양이들의 행동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A씨 부부가 고양이들을 직접 옮겨도 새로운 고양이들이 계속 유입됐던 것 역시 그 이웃들이 계속 먹이를 줬기 때문이었다. A씨는 길고양이가 집 마당과 내부로 몰려들면서 겪은 피해가 막심하다고 주장했다. 일단 배설물을 치우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거의 매달 전문 청소 업체를 고용해야 했다. 또 고양이의 소변으로 외벽이 훼손됐고 반복된 청소로 페인트칠이 금방 상했다. 냄새가 배어버린 슬리퍼와 신발, 화분, 빨래, 카펫, 정원 가구 등도 수도 없이 내다 버려야 했다. 특히 마당에서 고양이 소변을 밟은 뒤 모르고 집안으로 들어 왔다가 집 전체를 다시 청소해야 하는 일이 반복됐다. 무슬림 신자인 A씨는 “기도를 드릴 때도 마음이 늘 불안했다”면서 “퇴근 후 휴식을 취해야 할 집이 악취와 배설물로 가득해 매일 마당을 먼저 청소해야 하는 상황에 삶의 의욕마저 잃었다”고 호소했다. A씨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먹이를 먹는 곳에서 배설하지 않는다. 화장실을 마련해주지 않고 먹이만 주면 고양이는 배설을 위해 이웃집을 찾게 된다”면서 “당신들은 먹이를 주며 공덕을 쌓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로 인한 오물은 우리가 감당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선택 사항일 수 있지만, 이웃을 오염과 악취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도덕적 책무다. 당신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웃을 괴롭히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들이 겪은 상황이 누군가 자기 집 마당에 꽃을 심기 위해 매일 남의 집 앞마당에서 흙을 퍼간 것과 마찬가지라며 “본인은 아름다운 정원을 얻어 만족할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타인의 터전은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훼손돼 결국 무너져 내린 것과 같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A씨는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반려동물 관리 지침에 따라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 모든 증거를 제출해 최대 1000링깃(약 36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5년 동안 우리 가족이 겪은 고통에 대해 당신들을 저세상에서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20년 동안 함께해준 선량한 이웃들에겐 감사드리며 이 글이 다른 이웃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A씨의 사연은 페이스북에서 3600개가 넘는 ‘좋아요’와 2500여개의 댓글을 받으며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국내서도 길고양이 급식 둘러싼 갈등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이른바 ‘캣맘·캣대디’를 둘러싼 갈등은 우리나라에서도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도 아닌 외부인이 지속해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제공하다가 관리사무소 측에서 사료 그릇을 치우자 관리소 직원을 절도 및 재물손괴죄로 고소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법조계에서는 외부인의 고소 행위가 도리어 고양이에 대한 사실상의 ‘점유 및 관리 관계’를 스스로 인정한 셈이 돼 입주민들의 손해배상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충북 충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단지 내 길고양이 급식에 찬성하는 주민과 반대하는 주민을 지자체가 나서서 중재했다. 시의 중재에 따라 주민들은 길고양이 급식소 5곳을 설치하되 사료 용기 청결 유지, 정기적 모니터링 체계 마련 등을 서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교진 교육부장관, 제주 사망교사 유족 만나 “죄송하다” 한마디에… 유족 끝내 눈물 흘렸다

    최교진 교육부장관, 제주 사망교사 유족 만나 “죄송하다” 한마디에… 유족 끝내 눈물 흘렸다

    최교진 교욱부장관, 제주 모 중학교 사망 교사 유족 면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7일 고(故) 제주 모중학교 A교사의 유가족을 만나 공식 사과했다. 최 장관은 유가족분들의 손을 꼭 잡으시며“죄송하다”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그동안 교육청으로부터 단 한번도 진심어린 위로를 받지 못했던 유족들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와 유족 측은 최 장관이 지난 7일 ‘2026 전국교육장협의회 동계 정기총회’ 참석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총회에 앞서 A교사 유가족과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유족은 고인이 학생 가족의 지속적인 민원과 과중한 업무, 건강 악화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지만 학교 관리자는 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진상조사 역시 “기대를 했지만 결과는 부실했고, 각종 의혹만 남겼다”고 했다. 특히 학교 관리자에게 ‘경징계’만 내린 진상조사 결과에 대해 유족은 “전혀 신뢰할 수 없다”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족 측은 “공익감사가 청구될 경우 교육부가 책임 있게 검토하고 조치를 취해달라고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제주특별법 규정상 교육부가 제주도교육청을 직접 감사할 수는 없다”면서도 “공익감사 청구가 이뤄지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밀하게 살펴보고 할 수 있는 역할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에게도 사안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유족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편의 억울한 죽음과 가해자 처분이 이뤄지지 않은 현실, 공익감사 청구 상황을 모두 전달했다”며 “장관이 공감하며 돕겠다고 말해줘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진상조사 결과 발표 후 한 달이 지났음에도, 학교 측은 아직 관련자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학교 법인 측은 징계위원회 위원장 선출 등의 문제로 위원회를 재구성할 방침이어서 징계처분은 다음달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족 측은 순직 심사를 위해 필요한 진상조사 보고서는 지난달 30일 노무사 측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했다. 유족은 오는 중순 순직 심사를 공식 접수할 예정이며,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A교사는 지속적인 학생 가족 민원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다 지난 5월 22일 학교 내 가건물 흡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부검 결과, 업무 부담과 건강 악화, 학생 민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 “제대로 일냈다”…넷플릭스 글로벌 1위, 51개국 톱10 휩쓴 ‘한국 드라마’

    “제대로 일냈다”…넷플릭스 글로벌 1위, 51개국 톱10 휩쓴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가 뜨거운 시청자 반응 속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1위에 올랐다. 7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캐셔로’는 공개 2주 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죄 시리즈 ‘죄악의 땅’,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등을 제치고 글로벌 TV쇼 비영어권 부문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610만 시청수(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일본,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 51개국에서 TOP10에 진입했다. ‘캐셔로’는 손에 쥔 현금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평범한 공무원 강상웅(이준호 분)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기존의 화려한 히어로물과 달리 ‘돈이 없으면 초능력도 쓸 수 없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딜레마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초능력을 사용할수록 지갑 속 돈이 줄어든다는 독특한 설정은 공개 전부터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연을 맡은 이준호는 ‘캐셔로’를 통해 다시 한번 명실상부한 ‘흥행 킹’임을 입증했다. 이준호는 군 전역 후 복귀작인 MBC ‘옷소매 붉은 끝동(최고 시청률 17.4%)’을 시작으로 JTBC ‘킹더랜드(최고 시청률 13.8%)’, 최근 종영한 tvN ‘태풍상사(최고 시청률 10.3%)’에 이어 ‘캐셔로’까지 무려 4연속 흥행에 성공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는 평가다. 브라운관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평정한 이준호의 다음 행보는 스크린이다. 그는 차기작으로 영화 ‘베테랑3’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베테랑3’에서는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고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으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유아인, 정해인에 이어 ‘베테랑’ 시리즈의 새로운 악당을 맡게 된 이준호는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말띠’ 안세영, 새해 첫판서 75분 혈투 역전승

    ‘말띠’ 안세영, 새해 첫판서 75분 혈투 역전승

    2002년생 말띠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병오년 첫 대회에서 75분 혈투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2026시즌 월드투어 개막 대회 말레이시아오픈(슈퍼1000) 32강전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를 2-1(19-21 21-16 21-18)로 꺾었다. 세계 12위 리를 상대로 통산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던 안세영은 지난달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참가했던 피로가 회복되지 않은 듯 실책을 연발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게임 중반부터 안세영의 집중력이 살아났지만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다. 2게임도 출발은 불안했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듯 무릎을 짚고 숨을 몰아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6-11로 뒤진 채 맞이한 인터벌(휴식 시간) 직후부터 안세영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7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고, 16-16 동점에서 5연속 득점하며 2게임을 따냈다. 3게임에서는 접전이 이어졌지만 안세영의 뒷심이 더 빛났다. 안세영은 14-16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다시 5연속 득점으로 19-16 승기를 잡았고,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은 지난해 남녀 단식 최다 11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올해 첫 대회 대진표는 ‘죽음의 대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6강 상대는 2017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노조미 오쿠하라(일본)다. 상대 전적으로는 안세영이 3전 전승이지만, 노조미 역시 한때 세계 1위를 달렸던 강자다. 안세영이 노조미를 꺾으면 8강 상대는 세계 5위 한웨(중국)가 유력하다. 이어 4강에선 안세영과 상대 전적 14승 14패 동률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서는 지난해 안세영에게 8전 전패하며 눈물을 쏟았던 세계 2위 왕즈이(중국)와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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