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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민남편’ 안정환, 20년 전 추억 소환 “왜 이렇게 사나..많이 울었다”

    ‘궁민남편’ 안정환, 20년 전 추억 소환 “왜 이렇게 사나..많이 울었다”

    안정환을 눈물 글썽이게 만든 20년 전 추억은 무엇일까? 오늘(16일) 방송되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는 각 멤버들의 추억이 담긴 음식을 함께 먹는 소울푸드 특집을 도모한 주동자(?), 안정환의 소울푸드가 공개된다. 지난 주 ‘궁민남편’에서는 김용만의 신인 시절 에피소드와 조태관의 미녀 아내 노혜리의 등장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터뜨렸다. 이번에는 차인표, 안정환, 권오중의 소울푸드와 함께 세 남편의 진솔한 과거 이야기를 소개, 한겨울 한파도 녹일 따스한 힐링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추억의 장소로 향하던 안정환은 20년 만에 이곳을 찾는다며 감회에 젖는가 하면 눈시울을 붉히며 글썽였다고 해 그가 그토록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사연의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당시 기억을 떠올리던 중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많이 울었다”라며 속마음까지 털어놔 그동안 촌철살인의 예능인 이미지에 가려져있던 안정환의 진지한 면모들을 볼 수 있다고. 한편 차인표는 “과거의 차인표에게 한 마디 할 수 있다면 뭐라고 해주고 싶냐”는 물음에 진심어린 조언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안정환과 차인표가 ‘궁민남편’을 통해 안방극장에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일지 오늘(16일) 저녁 6시 35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궁민남편’ 권오중, 父 추억의 음식에 눈물 “어른 되니 이해돼”

    ‘궁민남편’ 권오중, 父 추억의 음식에 눈물 “어른 되니 이해돼”

    ‘궁민남편’의 권오중이 촬영 도중 눈물을 보였다. 매주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활력과 힐링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 MBC 일밤 ‘궁민남편’에서 권오중이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소울 푸드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앞서 권오중은 어릴 적 희귀병을 앓았던 아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다른 부성애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그의 모습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16일) 방송에서는 권오중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특별한 소울 푸드가 공개된다고 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때 그 시절, 그 기억이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남아있다고 밝힌 그는 추억을 곱씹으며 자신의 메뉴를 소개했다고. 특히 권오중은 아버지와의 기억을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에 멤버들 역시 “어른이 되니까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며 모두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 지금은 누군가의 아버지가 된 다섯 아들들의 담담한 고백이 안방극장의 감성을 촉촉이 만들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방송에서는 모든 남편들의 소울푸드가 공개된다. 당당하게 하루 5끼를 선언한 멤버들이 선사할 추억과 음식, 재미와 감동은 오늘(16일) 오후 6시 35분 방송되는 ‘궁민남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부터 김서형까지 “매주 달라지는 ‘최애’ 캐릭터”

    ‘SKY 캐슬’ 염정아부터 김서형까지 “매주 달라지는 ‘최애’ 캐릭터”

    ‘SKY 캐슬’ 입체적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을 끝없이 매료시키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의 모든 캐릭터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선과 악, 친근함과 의문스러움 등 하나로만 설명할 수 없는 이중적인 면모가 캐릭터를 더욱 인간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그 간극에서 발산되는 반전미는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먼저, 두 딸의 입시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이루고 싶어 하지만 그 과정에서 흔들리는 한서진(염정아). 처음 발견한 박영재(송건희)의 일기 때문에 김주영(김서형)을 의심했지만, 입시 코디를 계속 받기 위해 무릎까지 꿇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일기가 캐슬에 공개되자 “아냐, 문제없어. 우리 예선 영재하고 달라. 다르고 말고”라며 불안한 마음을 스스로 붙잡았다. “죽기 전엔 모르는 거죠, 죽어봐야 아는 거니까”라는 영재의 아빠 박수창(유성주)의 말도 그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가난했던 ‘곽미향’이라는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탁월한 모사꾼으로 살아온 서진. 욕망을 이루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해왔지만 마음을 짓누르는 불안감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흔들렸다. 그녀를 인간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이유다. 서진 못지않게 양면성을 띠는 아빠들도 있다. “비교과는 또 뭐야? 공부만 잘하면 됐지 뭐가 그렇게 복잡해”라며 입시에 대해선 전혀 모르지만, 서울의대쯤은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 생각하는 강준상(정준호). 하지만 딸 강예서(김혜윤)의 전교회장 선거를 통해 경쟁자 황치영(최원영)보다 우위에 서고자하는 내면이 폭발했다. 체면 때문에 대놓고 드러내진 않지만 딸의 성적을 은근히 자랑하고, 전교회장에 당선되자 누구보다 좋아하는 모습이 현실적이었던 것. 또한 가부장적인 차민혁(김병철)의 이중적인 면모는 그를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부상하게끔 했다. 노승혜(윤세아)가 주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난 당신이 애들 가르치다 영재네처럼 부모자식 사이 틀어질까 그게 제일 걱정돼요”라고 말했지만, 이에 “제발 맘 좀 독하게 먹어. 부모가 강해야 애들 인생 성공시키는 거야”라고 일갈했다. 하지만 서재에 혼자 남은 민혁은 승혜의 말을 신경 쓰며 얼굴에 걱정스러운 낯빛이 내비쳤다. 아이들의 교육에는 자신만만한 민혁이지만 혹시나 비극이 닥쳐올 수도 있다는 걱정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캐슬에 “비극의 중심”이라는 존재로 떠오른 주영.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그녀가 의문의 존재 케이(조미녀)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처음으로 감정의 변동을 보여줬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신을 취재하러 다닌다는 이수임(이태란)과 갑자기 찾아온 수창 때문에 유난히 불안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영은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이를 숨기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택하면서 인간이 가진 다양한 면을 보여줬다. 위협해오는 수창 앞에서 “저도 말 할 수 없이 안타깝습니다만, 그게 제 책임입니까”라고 오히려 맞대응을 하고, 자신에 대한 의심을 거두기 위해 예서 전교회장 당선에 사활을 걸었다.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함에 휩싸이기도 하지만, 이를 떨쳐내기 위해 더욱 센 방법을 선택하는 캐릭터가 바로 주영이었다. 더불어 아이들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지만 황우주(찬희)의 성적이 떨어지자 고민하는 수임, 우아한 말투와 달리 반란을 꾸미는 과정에서 인간미를 보여준 승혜, 줄타기에 성공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는 진진희(오나라)와 우양우(조재윤) 부부 등 인간의 입체적인 면을 보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SKY 캐슬’ 캐릭터들. 그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최애캐(최고로 애정하는 캐릭터)’가 매회 달라진다”며 캐슬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SKY 캐슬’은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우새’ 배정남 하숙집에 母벤져스 눈물바다 “혼자 잘 살았다”

    ‘미우새’ 배정남 하숙집에 母벤져스 눈물바다 “혼자 잘 살았다”

    ‘상남자’ 배정남이 ‘미운 우리 새끼’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6일 방송될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선 배정남이 어릴 적 자신을 살뜰하게 돌봐줬던 ‘하숙집 할머니’를 찾아 나선 이야기의 결말이 공개된다. 지난 ‘미우새’ 방송에서 고향 부산을 찾은 배정남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치열하게 살았던 과거사를 솔직하게 고백해 ‘미우새’ 어머니들은 물론, 시청자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든 바 있다. 앞서 진행된 실제 촬영 당시, 배정남은 어린 시절 살았던 골목을 헤매던 중 기적적으로 자신을 기억하는 동네 할머니들을 만났다. 이어, 당시 하숙했던 집도 찾아갔다. 대낮에도 불구하고 빛이 잘 들지 않는 다락방을 보며 母벤저스는 “혼자서 잘 살았다” 라며 대견함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과 할머니 사이에 있었던 추억이 하나 둘씩 밝혀지면서 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의 소식을 전해들은 배정남은 어디론가 급히 향해 관심을 모았다. 그가 그토록 보고싶은 ‘하숙집 할머니’와 재회했을지 궁금증을 안겨준 가운데 어머니들과 MC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배정남의 그리운 ‘하숙집 할머니’ 찾기 결말은 16일 밤 9시 5분 방송될 ‘미우새’에서 공개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걸어 들어와 죽어 나가는 곳”…요양병원 내부자들 폭로

    “걸어 들어와 죽어 나가는 곳”…요양병원 내부자들 폭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5일 방송을 통해 요양병원에서 벌어진 환자 폭행 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교단에서 영어를 가르치던, 자식들에겐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던 이 모씨는 아내와 사별하고 치매가 찾아오면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한 지자체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던 이 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을 만큼 우수한 병원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이씨는 지난해 7월 각막에 출혈이 생기고 눈 주변과 온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흰 가운을 입은 남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병원 측은 폭행 사실을 부인했고 CCTV도 녹화되고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와 병원 측의 주장은 엇갈리고 정확한 물증 또한 없어 미궁 속에 빠질 뻔했던 이 사건은 한 공익제보자의 이야기로부터 새 국면을 맞게 된다. 공익제보자는 누군가 병원 내부에서 녹화된 CCTV를 조직적으로 은폐했다고 증언했다. 수사결과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 병원의 병원장이자 지역의 최대 의료재단 이사장인 박 모씨였다. 박 이사장은 해당 지역에서 가장 큰 의료재단을 운영하며, 동시에 3개의 병원을 맡고 있었다. 제작진이 취재 도중 만난 해당 병원의 내부 관계자들은 박 이사장을 ‘요양재벌’이라고 표현했다. 그만큼 병원 운영을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다는 것이다. 폭행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근에도 또 다른 병원을 개원한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치료’보다는 ‘치부(致富)’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는 폭로자들의 주장에 대해 제작진은 박 이사장 관련재단의 내부 제보자들을 비롯, 여러 요양병원의 관계자들로부터 일부 요양병원에서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걸어 들어와서 죽어서 나가는 곳이 요양병원이다.”, “(요양병원은) 밥장사 잘하는 환자수용소일 뿐이다.”, “이거는 명백하게 환자 치료가 아니라 돈 장사잖아요.” - 내부 제보자들 인터뷰 中 - 수많은 요양병원에 근무했었다는 영양사들의 제보 역시 충격적이었다. 250명의 닭백숙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닭은 5마리, 돈뼈감자탕에는 고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로부터 식대뿐만 아니라 영양사와 조리사에 대한 지원금도 지급되지만, 환자들의 밥 한 끼에 드는 비용은 단돈 800원이고 나머지는 운영자들의 주머니로 돌아갔다. 또 다른 내부자가 제공해준 자료에는 병원 간에 환자가 1명당 1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한 여성은 요양병원에 모셨던 어머니가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폭행을 당해 골절을 입었지만 증거가 없어 어디에도 하소연하지 못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그는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분노만큼, 국민들의 혈세를 받아가는 요양병원에서 우리 부모들에게 가해지는 비리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태안화력 고 김용균씨 유품 ‘컵라면’…반복된 ‘김군’의 비극

    태안화력 고 김용균씨 유품 ‘컵라면’…반복된 ‘김군’의 비극

    지난 11일 새벽 충남 태안화력발전 9·10호기에서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숨진 김용균(24)씨의 유품이 공개됐다. 유품 중에는 그가 작업 중 끓여먹으려고 갖고 있던 컵라면도 있었다. 지난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 중 전동차에 치여 사망했던 김모(당시 19세)군처럼 우리 사회가 젊은이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13일 유가족이 함께 나선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김용균씨의 유품을 15일 공개했다. 유품에는 면봉과 휴대전화 충전기, 동전, 지시사항을 적어둔 것으로 보이는 수첩, 물티슈, 우산, 샤워 도구, 속옷, 발포 비타민, 김용균씨의 명찰이 붙은 작업복과 슬리퍼 등이 포함돼 있었다.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일했던 김용균씨의 수첩과 슬리퍼 등에는 곳곳에 탄가루가 묻어 있었다. 특히 종류별 컵라면과 각종 방향제, 고장 난 손전등과 건전지 등은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 바쁘게 일해야 했던 김용균씨의 생전 상황을 짐작케 했다. 김용균씨와 함께 일한 동료에 따르면 탄가루 탓에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어두운 작업장에서 김용균씨는 헤드랜턴조차 지급받지 못한 채 일했다. 유품 중 하나인 손전등은 회사에서 지급한 것과 다른 제품으로, 김용균씨가 개인적으로 사비를 들여 산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조사 당시 김용균씨의 어머니는 “일할 때 영상통화를 하면 아들은 매번 탄 치우러 간다고 했는데 밥은 어떻게 먹느냐”고 동료에게 물었다. 이에 동료는 “원청에서는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원청에서) 낙탄 치우라고 수시로 지시가 내려온다”면서 “언제 지시가 내려올지 몰라 식사시간이 없어서 매번 라면을 끓여 먹이고 그랬다”고 답했다고 노조 측은 전했다.전날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조사 결과 공개 브리핑’에서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아들의 비극에 절규했다. 김미숙씨는 “아이가 죽었다는 소리에 저희도 같이 죽었습니다. 그런 곳인 줄 알았더라면 어느 부모가 자식을 ‘살인병기’에 내몰겠어요. 저는 우리나라를 저주합니다”라면서 울음을 터뜨렸다. 김미숙씨는 “어제 아이가 일하던 곳에 가 동료에게 우리 아이 마지막 모습이 어땠냐 물었더니 머리는 이쪽에 몸체는 저쪽에 등을 갈려져서 타버렸다고 했다”면서 “옛날 지하탄광보다 열악한 게 지금 시대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가 취업한다고 수십 군데 이력서를 넣었는데 마지막에 구한 곳이 여기였다”면서 “내가 이런 곳에 우리 아들을 맡기다니, 놀고먹는 한이 있어도 알았다면 이런 데 안 보냈을 것이고, 다른 부모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본인의 두꺼운 외투 가슴 깃을 꽉 쥔 채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라고, 더 죽는 거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 같은 아이들이 죽는 걸 더 보고싶지 않다”며 눈물을 떨궜다. 김용균씨는 컨베이어 끝 하단의 기계에 이상소음이 발생하자 기계 속에 머리와 몸을 집어넣어 소리를 점검하던 중 고속 회전하는 롤러와 벨트에 머리가 빨려 들어가 결국 사망했다. 이 업무는 김용균씨가 맡았던 주요 작업 중 하나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의 재발견 “외모+연기” 포텐 터졌다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의 재발견 “외모+연기” 포텐 터졌다

    김지석의 또 한번, 새로운 발견이다. tvN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이 매력만점 톱스타 연기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가 입소문을 타고 순항중인 가운데, 배우 김지석(유백 역)이 오랜 연기 내공을 다시금 입증하며 극을 이끌고 있다. 김지석이 연기하는 유백은 자아도취 끝판왕이자 유아독존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다. 그는 톱스타라는 명성에 걸맞게 탄탄한 복근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자랑한다. 이에 김지석은 톱스타로서 예민한 몸을 만들기 위해 벌크업과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스타일링에도 직접 신경을 기울이며 외면부터 캐릭터를 100% 이상 살려내려는 노력을 했다. 그런가 하면 ‘톱스타 유백이’ 속 김지석의 연기는 말 그대로 시청자들을 웃고 울린다. 김지석은 본격적인 섬 생활을 시작한 이후 아름다운 섬의 전경과 여즉도 사람들의 순수함에 감정적으로 한 차례 성장, 까칠한 행동 뒤 숨겨진 상처를 드러내며 외로움과 불안감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풀어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또 그는 좌충우돌 섬 적응기를 그리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렇듯 스펙트럼 넓은 감정선을 오가면서도 톱스타 특유의 도도함은 놓치지 않으며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김지석은 극중 전소민(오강순 역)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면서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전소민을 바라보는 깊은 눈빛, 그녀를 향한 심쿵을 유발하는 박력 고백 그리고 이상엽(최마돌 역)과의 다정한 태도에 질투가 역력한 귀여운 표정들로 표현해 “유백이 그 자체”, “인생캐 탄생”, “믿고 보는 배우” 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처럼 김지석은 로맨스와 코믹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장르를 불문한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채로운 연기와 섬세한 표현으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몰입을 더하고 있는 것.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김지석의 짙은 열연은 그의 연기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높이며 극의 중심축에서 전개를 이끌고 있는 바. 배우로서 자신의 가치를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는 김지석이 앞으로 선보일 유백의 서사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지석의 호연이 돋보이는 tvN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참시’ 이영자, 한밤중 눈물의 야식 먹방 “휴대폰 OFF”

    ‘전참시’ 이영자, 한밤중 눈물의 야식 먹방 “휴대폰 OFF”

    ‘전참시’ 이영자가 한밤중 고독한 미식가로 변신, 야식 먹방을 선보인다. 오늘(1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33회에서는 이영자의 나 홀로 야식 타임이 펼쳐진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이영자와 매니저가 즐겁게 커플 사진을 찍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사진작가가 연신 “오케이!’를 외칠 정도로 프로페셔널하게 표지 촬영을 마친 그녀가 생애 첫 표지 모델이 된 기념으로 매니저와 촬영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촬영이 끝난 이영자가 매니저를 먼저 퇴근시킨 후 나 홀로 야식 타임을 즐겼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머리를 틀어 묶고 본격적으로 즐길 준비를 마친 이영자는 주문한 야식 3대장의 등장에 격하게 감격했다는 후문. 특히 이영자는 표지 촬영을 위해 필사적으로 배고픔을 참았던 지난 시간이 떠오르는 듯 “눈물이 나려 그래”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고. 이어 야식의 맛에 흠뻑 심취한 이영자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종 감탄사를 내뱉으며 야식을 즐기던 이영자는 급기야 “방해받고 싶지 않아”라며 과감하게 휴대폰 전원을 끄고 다시 야식을 즐겼다고 전해져 과연 그녀의 피로를 달랜 야식의 정체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영자를 울컥하게 만든 한밤중 야식 타임은 15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체 고민했다” 방탄소년단, 2018 마마 5관왕 ‘맴찢’ 수상소감

    “해체 고민했다” 방탄소년단, 2018 마마 5관왕 ‘맴찢’ 수상소감

    그룹 방탄소년단이 ‘MAMA 2018’에서 2개의 대상을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14일 오후 홍콩 AWE(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8 MAMA in HONG KONG’이 개최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5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으로 2개의 대상은 물론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까지 차지했다. 올해의 앨범상을 거머쥔 뒤 방탄소년단 RM은 “전세계 아미 여러분들께 큰 영광을 돌립니다. 올해의 앨범상을 영광스럽게 받았다. 이 상은 우리가 다른 아티스트들보다 나아서가 아니다”라며 “방시혁 대표님은 아무 것도 없는 우리를 데리고 작업실, 숙소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줬다. 2014년에 우리가 보잘 것 없을 때 방시혁 대표님이 ‘데뷔 전 부터 대상 가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고 당시 우리끼리 웃었다. 그렇게 아무 것도 없는 우리를 믿어준 방시혁 PD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 사랑하고 존경한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정국은 “여러분들께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위안과 힘이 되고 싶다. 우리의 마음 속 1위는 아미 여러분들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앨범상에 이어 올해의 가수상까지 받자 감정에 벅차오른 듯했다. 제이홉은 “정말 이 상이..”라고 말하다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제이홉은 “진짜 저는 이 상을 받아도 울었을 것이고 안 받아도 울었을 것이다. 올해 너무 많은 고생을 했고, 많은 사랑을 여러분들께 받아서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다. 너무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도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 RM 등 다른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지민은 “힘들 때 정말 우리 뒤, 옆에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항상 힘낼 수 있었다. 정말로 이 상을 다시 받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뷔 또한 “이 상이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 정말 다시 죽었다 깨어나도 아미 분들이 저에게 값진 선물인 것 같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슈가는 “항상 지켜봐주시는 우리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 일곱 형제 낳아주신 부모님들 감사하다. 올해 살면서 이렇게 기쁠 수 있나 싶다. 내년에도 더 기쁠 수 있는 한 해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진은 “올해 초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말까 고민하기도 했다.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마음을 잡아준 멤버들에게 고맙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뷔는 주저 앉아 오열했고 다른 멤버들도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들의 고백과 멈추지 못하는 눈물은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많은 힘든 시간을 거쳐왔는지 새삼 짐작하게 만들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AMA’는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축제의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한국에서 신인상과 ‘DDP 베스트 트렌드’ 부문 등을 시상했고, 12일 일본에서는 ‘팬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팬들의 투표를 중심으로 한 시상식을 이어갔다. 그리고 14일 홍콩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등 대상 3개 부문을 포함한 시상을 하고 성대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2018 MAMA 인 홍콩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가수상: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상: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올해의 앨범상: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남자 그룹상: 워너원여자 그룹상: 트와이스 남자 가수상: 로이킴여자 가수상: 선미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세븐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트와이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청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아이콘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헤이즈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JJ Lin(만다린), PECK PALITCHOKE(태국), Afgan(인도네시아), Huong Tram(베트남), DA PUMP(일본) 올해의 발견: 모모랜드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방탄소년단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혁오 ‘러브 야!’(Love Ya!)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지코 ‘솔메이트’(SoulMate) 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아이돌’(IDOL) 틱톡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 갓세븐(GOT7) Mwave 글로벌 초이스: 방탄소년단 뉴 아시안 아티스트: 아이즈원 베스트 OST: 세븐틴 ‘에이틴’ 베스트 유닛: 워너원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8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앨범’… ‘올해의 노래’는 트와이스

    [2018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앨범’… ‘올해의 노래’는 트와이스

    올해 10회째를 맞은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AMA)의 주인공은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8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 등 3개의 대상 중 2개를 거머쥐었다. 또 다른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은 트와이스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Mwave 글로벌초이스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앞서 지난 12일 일본에서 열린 ‘MAMA’에서는 또 하나의 대상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부문을 포함해 4관왕에 올라 ‘2018 MAMA’에서 모두 9관왕의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한국 ‘MAMA’에서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 등 엔지니어들에게 주어진 4개 부문을 합하면 13관왕에 이른다. 진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 초 저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도 했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런데 마음을 다잡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는 멤버들과 저희를 사랑해주는 아미(팬덤명)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혔다. 리더 RM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방시혁 대표에게 “아무것도 없던 연습생이던 저희를 데리고 물심양면 지원해주셨다”며 “2014년에 저희에게 ‘데뷔 전부터 대상가수라고 생각했고 조만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을 거다’ 말씀해 주셨는데 작업실을 나오면서 저희끼리 많이 웃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시혁 PD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왓 이즈 러브?’로 한해 동안 최고의 인기를 얻은 노래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리더 지효는 “저희가 정말 많이 부족한 팀인데 이렇게 큰 사랑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유난히 우리 멤버들에게 정말 고마웠다”며 “3년간 바쁜 스케줄 하면서 몸도 마음도 지쳤는데 늘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위로가 돼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대상 외에도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부문 과 ‘여자 그룹상’까지 받으면서 3관왕을 달성했다. 세븐틴과 워너원은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세븐틴은 ‘베스트 OST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부문’을 수상했다. 워너원은 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으로 구성된 유닛 트리플포지션이 ‘베스트 유닛상’을 수상한데 이어 ‘남자 그룹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AMA’는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축제의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한국에서 신인상과 ‘DDP 베스트 트렌드’ 부문 등을 시상했고, 12일 일본에서는 ‘팬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팬들의 투표를 중심으로 한 시상식을 이어갔다. 그리고 14일 홍콩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등 대상 3개 부문을 포함한 시상을 하고 성대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2018 MAMA 인 홍콩 수상자 리스트] 올해의 가수상: 방탄소년단올해의 노래상: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올해의 앨범상: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남자 그룹상: 워너원여자 그룹상: 트와이스남자 가수상: 로이킴여자 가수상: 선미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 세븐틴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 트와이스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청하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 아이콘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 헤이즈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JJ Lin(만다린), PECK PALITCHOKE(태국), Afgan(인도네시아), Huong Tram(베트남), DA PUMP(일본)올해의 발견: 모모랜드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방탄소년단베스트 밴드 퍼포먼스: 혁오 ‘러브 야!’(Love Ya!)베스트 힙합&어반 뮤직: 지코 ‘솔메이트’(SoulMate)틱톡 베스트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아이돌’(IDOL)틱톡 모스트 파퓰러 아티스트: 갓세븐(GOT7)Mwave 글로벌 초이스: 방탄소년단뉴 아시안 아티스트: 아이즈원베스트 OST: 세븐틴 ‘에이틴’베스트 유닛: 워너원 트리플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8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앨범’ 등 9관왕 위업… 진 “해체 생각했었다” 눈물의 수상소감

    [2018 MAMA] 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앨범’ 등 9관왕 위업… 진 “해체 생각했었다” 눈물의 수상소감

    방탄소년단(BTS)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8 MAMA)에서 9관왕 대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14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 ‘2018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과 ‘올해의 가수상’ 등 대상 2개 부문을 포함해 모두 5개의 상을 수상했다. 지난 12일 일본에서 열린 ‘MAMA’에서 수상한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등 4개 부문 수상을 더하면 9관왕이다. 이날의 마지막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 발표 후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은 금세 눈물바다로 변했다. 제이홉은 “여러분들에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심장을 졸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이라고 입을 뗐지면 쏟아지는 눈물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제이홉은 “오늘은 이 상을 받아도 울었을 거고 안 받아도 울었을 것 같다”며 “여러분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꼭 보답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지민은 “저희가 올해를 보내면서 힘든 일을 뒤돌아보는 시간이 있었다”며 “항상 우리 옆에 많은 사람들이 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저희를 자랑스러워하는 자부심은 저희의 자부심”이라고 강조했다. 진은 “올해 초에 저희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며 “저희끼리 얘기를 하면서 해체를 할까 말까 고민했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정말 마음을 다시 다잡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멤버들과 저희를 사랑해주는 아미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리더 RM은 앞서 ‘올해의 앨범상’ 수상소감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아티스트들이 있다”며 “저희가 더 훌륭해서 받는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겸손해했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 방시혁 대표에 대한 말도 전했다. RM은 “아무것도 없던 연습생이던 저희를 데리고 물심양면 지원해주셨다”며 “2014년에 저희에게 ‘데뷔 전부터 대상가수라고 생각했고 조만간 최고의 그룹이 될 수 있을 거다’ 말씀해 주셨는데 작업실을 나오면서 저희끼리 많이 웃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방시혁 PD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 사랑하고 존경하고 앞으로도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팬들에게 “저희는 여러분께 되게 자랑스러운 가수가 되고 싶다. 앞으로도 앨범을 내면서 여러분들께 위안과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2018 MAMA’에서 ‘올해의 앨범상’, ‘올해의 가수상’, ‘뮤직비디오상’,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상’, ‘Mwave 글로벌초이스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MAMA’에서의 4관왕까지 모두 9관왕의 위업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지난 10일 한국에서 열린 ‘MAMA’에서 프로듀서 등 엔지니어들에게 주어진 상도 4개 부문을 휩쓸었다. 단일 시상식에서 모두 13관왕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MAMA’는 사상 최초로 3개국에서 시상식을 진행하며 글로벌 음악 축제의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 10일 한국에서 신인상과 ‘DDP 베스트 트렌드’ 부문 등을 시상했고, 12일 일본에서는 ‘팬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팬들의 투표를 중심으로 한 시상식을 이어갔다. 그리고 14일 홍콩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등 대상 3개 부문을 포함한 시상을 하고 성대한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가수 윤수일 22일 부산서 ‘황홀한 송년콘서트’ ....내년엔 평양서 공연 희망 .

    가수 윤수일 22일 부산서 ‘황홀한 송년콘서트’ ....내년엔 평양서 공연 희망 .

    “대중가요,퓨전악극, 국악,무용 등을 총망라한 매머드급 공연이 될겁니다”. 대중 가요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는 가수 윤수일이 오는 22일 오후 부산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윤수일 밴드 황홀한 콘서트’라는 주제로 송년 콘서트를 연다. 오후 3시, 7시 2회 공연. 이번 콘서트는 윤수일이 직접 기획했으며 ‘불후의 명곡 행렬’, ‘환상의 섬’, ‘통일의 노래 ’,‘아듀 ~2018 송년파티’ 등 모두 4부로 구성돼 있다.그는 “이번 공연은 국악, 무용 등 공연단 100여 명이 참여하는 매머드급으로 특히 다문화 가정 출신으로서의 겪었던 시대의 아픔과 통일을 희망하는 무대로 꾸몄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1부 공연은 윤수일을 있게 한 ‘명곡 퍼레이드’ 시간. ‘사랑만은 않겠어요’, 갈대, 추억 유랑자 ‘떠나지마 ’ , ‘제2의 고향’ 등의 히트곡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며 분위기를 띄운다. 2부‘ 환상의 섬’은 퓨전 악극으로 다문화· 다인종이라는 단어조차 없었던 1960년대 혼혈로 태어나 심한 차별을 당했고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생활했던 그의 성장기를 음악극으로 펼쳐낸다.배경음악으로 도시의 천사, 아름다워 ,환상의 섬 등의 노래가 잔잔하게 흐른다. 그는 “ 혼혈아로 자란 자신의 눈물겨운 성장기를 후배 가수 등과 함께 퓨전 악극으로 꾸몄다”고 말했다.3부 ‘통일의 노래 는 내년 평양 공연과 어머니(고 지복희 여사)의 고향인 자강도 강계 공연 등을 염두에 두고 올리는 무대다. 신곡인 ‘강계여인’. ‘ 민락가’ 등 통일 노래를 처음 발표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어머니가 평생 그리워했던 이북의 고향을 떠올리며 통일을 주제로 한 노래를 만들었다.강계 여인은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삶과 애환을 노래했으며 어머니께 바치는 ‘헌정곡’이다. 그는 “ 어머니가 1950년 흥남철수 때 북한에서 내려와 울산에 정착해 저를 키우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며 “어머니로부터 강계 얘기를 많이 들어 북한 공연을 염두에 두고 이번 콘서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4부 ‘아듀~2018 송년파티’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누리마루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장보윤, 위나,MC 허나영 등 후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황홀한 고백’‘,아파트’,‘ 터미널’, ‘사랑만은 않겠어요’ 등 빅 히트송과 팝송,캐럴 등을 부른다.콘서트는 서울, 인천, 울산 등에서 연말까지 5차례 공연을 한다. 윤수일은 1977년 ‘사랑만은 않겠어요’로 데뷔해 ‘아파트’ ‘황홀한 고백’ ‘제2의 고향’ 등 수많은 히트곡을 양산하며 24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2015년 부산에 내려와 후배양성과 함께 왕성한 창작활동을 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저는 우리나라를 저주합니다” 태안화력 고 김용균씨 어머니의 절규

    “저는 우리나라를 저주합니다” 태안화력 고 김용균씨 어머니의 절규

    “아이가 죽었다는 소리에 저희도 같이 죽었습니다. 그런 곳인 줄 알았더라면 어느 부모가 자식을 살인병기에 내몰겠어요. 저는 우리나라를 저주합니다.” 지난 11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24)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조사 결과 공개 브리핑’에 나와 울음을 터뜨렸다.김씨의 어머니는 “어제 아이가 일하던 곳에 가 동료에게 우리 아이 마지막 모습이 어땠냐 물었더니 머리는 이쪽에 몸체는 저쪽에 등을 갈려져서 타버렸다고 했다”면서 “옛날 지하탄광보다 열악한 게 지금 시대에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가 취업한다고 수십 군데 이력서를 넣었는데 마지막에 구한 곳이 여기였다”면서 “내가 이런 곳에 우리 아들을 맡기다니, 놀고먹는 한이 있어도 알았다면 이런 데 안 보냈을 것이고, 다른 부모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본인의 두꺼운 외투 가슴 깃을 꽉 쥔 채로 말을 이어갔다. 그는 “현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에게 빨리 나가라고, 더 죽는 거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 같은 아이들이 죽는 걸 더 보고싶지 않다”며 눈물을 떨궜다. 태안화력 시민대책위원회는 이날 고 김용균 대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사망사고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지난 1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고용노동부, 안전관리공단, 서부발전, 한국발전기술, 유족과 함께 사고조사를 진행했다. 고 김용균(24)씨는 컨베이어 끝 하단의 기계에 이상소음이 발생하자 기계 속에 머리와 몸을 집어넣어 소리를 점검하던 중 고속 회전하는 롤러와 벨트에 머리가 빨려 들어가 결국 사망했다. 이 업무는 김씨가 맡았던 주요작업 중 하나였다.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 제192조에 따르면 사업주는 근로자의 신체 일부가 말려드는 등 위험 우려가 있는 경우 비상시 운전을 정지시킬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게 돼 있다. 김씨가 사망한 해당 컨베이어에도 비상시 운전을 정지할 수 있는 풀코드 스위치를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홀로 일하던 김씨에게는 소용없는 장치였다. 2인 1조의 작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 근로 당사자가 개구부에 들어가 작업을 하다 사고가 발생한다고 해도 비상용 스위치를 작동시킬 사람이 없는 까닭이다. 또한 태안화력의 풀코드 스위치는 전선줄이 팽팽하지 않고 길게 늘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스위치를 누른다고 해도 바로 멈추지 않고 전원이 차단되는 데까지 반응 속도가 30초 정도로 매우 느려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더욱이 김씨는 지급된 손전등도 망가져 본인의 휴대전화 손전등을 사용해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앞서 서부발전 측은 “석탄 치우는 일을 시킨 적이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지만, 대책위 조사 결과 현장 노동자들은 석탄 치우는 일을 지시받아 늘 자기 일처럼 하고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온 김씨의 동료는 “파트장이나 윗 분 통해서 직접 지시해 (기계에) 간섭되고 있으니 치우라고 했고 그렇게 일해왔다”면서 “최근 사고 발생 지점에 분탄이 많이 발생해 개선 요청했더니 원인을 없애지 않고 분탄 빨아들이는 기계를 시공해 줬다”고 증언했다. 대책위 측은 “즉각적으로 9, 10기 뿐만 아니라 1~8호기도 중단하고 사고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면서 “서부발전은 사건 이후 노동자들에게 내부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하는 등 은폐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청 선에서 끝나는 책임 묻기가 아니라 원청에 책임을 묻고 궁극적으로는 노동자들을 사망으로 내모는 위험의 외주화가 중단되도록 법 개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씨의 아버지 김해기씨는 내내 눈물이 흐르는 눈을 꼭 감고만 있었다. 김씨의 아버지에게 발언 순서를 주자 마이크를 부여 쥐곤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우리 아들을 좀 살려주십시오. 불쌍한 우리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고 반복하며 울부짖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마약왕’ 김소진 “송강호 많이 배려해줘서 고마웠다” 눈물

    ‘마약왕’ 김소진 “송강호 많이 배려해줘서 고마웠다” 눈물

    ‘마약왕’ 배우 김소진이 송강호와의 호흡에 대해 “고마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범죄 영화 ‘마약왕’(우민호 감독, 하이브 미디어코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배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우민호 감독이 자리했다. 이날 송강호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소진에 대해 “연극할 때부터 좋아했던 후배였는데, 멀리서 지켜본 좋아하는 배우와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김소진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배우가 아닐까 싶다. ‘마약왕’과 더 잘 어울리는 배우인 것 같다. 아름다움과 극에 맞는 연기를 잘 한 것 같아 너무 만족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소진은 “송강호 선배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그 장면은 긴장하면서 찍었다. 그동안 긴 호흡을 가지고 촬영한 영화가 없어서 많이 몰랐고 많이 어려웠다. 아무래도 부부 역할이라 송강호 선배와 촬영하는 분량이 전부였는데, 그런 부분들을 송강호 선배가 많이 배려해주고 기다려 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소진은 이어 “배우가 때로는 주저하거나 확신이 안 설 때가 있지 않냐. 그런 나를 모른척하지 않으셨던 것 같다. 감사했다. 나 뿐만 아니라 같이 함께한 호흡을 많이 보고 듣고 계신다는 에너지를 느끼니 굉장히 든든했다.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편안하게 숨 쉬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며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사진=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큰형, 뺑소니 사고로 세상 떠나”

    ‘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큰형, 뺑소니 사고로 세상 떠나”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조성모가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을 찾아 나선다. 1998년 ‘To Heaven’ 활동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조성모. 하지만 ‘To Heaven’을 부를 때마다 카메라에 눈물짓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어, 그 당시에도 조성모의 눈물의 이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조성모에게 1998년은 데뷔로 가수의 꿈을 이뤘던 해이자 행방불명되었던 자폐증 큰형이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던 해였던 것. 조성모는 ‘To Heaven’의 슬픈 가사가 형을 잃은 자신의 마음과 일치했다며, ‘To Heaven’을 부를 때 마다 형이 떠올라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조성모는 그 당시 큰형의 죽음으로 마음고생 심했던 때, 자신의 곁을 지켜주었던 친구를 찾고 싶다며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사연을 의뢰했다. 조성모가 찾는 김현근은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에 반항해 조성모가 가출했을 때, 여관을 잡아주고 끼니와 차비를 챙겨주었던 수호천사 같은 친구다. 데뷔 무산으로 서러운 연습생 시절을 겪을 때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었던 김현근. 하지만 ‘To Heaven’으로 꿈에 그리던 가수 데뷔에 성공했던 해, 정작 김현근과는 함께하지 못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14일 오후 7시 3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애의 맛’ 서수연 오열, 이필모에 고백 “카메라 밖에서도 만나고파”

    ‘연애의 맛’ 서수연 오열, 이필모에 고백 “카메라 밖에서도 만나고파”

    ‘연애의 맛’ 서수연, 이필모 커플이 서로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정동진 여행에서 서수연이 이필모를 위해 준비한 깜짝 이벤트가 공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수연은 “오빠의 119가 돼 드릴게요”라는 메시지를 바닷가에 붙이고, 깜짝 콘서트로 이필모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에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김동률의 곡 ‘감사’를 부르며 오열했다. 서수연 역시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편지를 준비했다. 서수연은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돌고 돌아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 나와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라며 이필모와의 만남이 특별하다고 언급했다. 서수연은 이어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일지 아닐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비록 우리가 방송으로 만났지만 이제는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와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 책속 이미지] 총천연색 딱지본 표지… 그때 그 시절 추억 소환

    [그 책속 이미지] 총천연색 딱지본 표지… 그때 그 시절 추억 소환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오영식·유춘동 지음/소명출판/676쪽/5만 5000원1970~80년대만 해도 시골장터에서 ‘딱지본’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딱지본은 ‘딱지’와 ‘본’을 합쳐 만든 단어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고 화려한 색깔과 모양으로 표지를 꾸민 책을 가리킨다. 정식 명칭이 아닌, 출판계에서 편의를 위해 만든 용어다. 대중을 위한 책이었기에 시대상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1934년 발행한 ‘술은 눈물인가 한숨이런가’(춘양사) 딱지본은 1930년대 당시 신여성의 유행을 반영한다. 배경을 크게 그리고 그 속에 주인공을 넣어 그렸던 표지도 당시 로맨스 영화 인기에 맞춰 주인공 남녀가 나란히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식으로 바뀌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 생활 속 친근한 출판물이었지만, 그만한 학문적 조명을 받지는 못했다. 저렴하게 사서 가볍게 즐기는 책은 이제 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존재가 됐다. ‘오래된 근대, 딱지본의 책그림’은 일제강점기부터 1980년대까지 나돌았던 딱지본 553종 771책의 생생한 표지와 도판 등을 싣고, 시대사적 의미를 분석한 책이다. 700여쪽에 수록한 총천연색 컬러의 딱지본 표지를 넘기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7개월 동안 사과 없다가 검찰 구형일에 무릎 꿇은 음주운전 가해자

    7개월 동안 사과 없다가 검찰 구형일에 무릎 꿇은 음주운전 가해자

    지난 5월 만취한 상태로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가해 운전자가, 그동안 아무런 사과도 없다가 결심공판에서야 피해자 가족들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피해자 가족들은 “7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는커녕 전화 한 통 안하다가 뭘 이제 와서 반성하는 척하느냐”면서 울부짖었다. 13일 수원지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노모(27)씨의 결심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이날 노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노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0시 36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강릉 방향 양지터널 안 4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조모(54)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그는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76%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있던 승객 김모(38)씨가 숨졌고, 조씨는 장기 손상 등으로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숨진 김씨는 경남 지역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아내의 남편이자 9살·5살 난 어린 두 자녀의 아버지로, 경기에 있는 한 대기업에 다니면서 주말마다 가족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검찰은 “사고로 인한 피해가 크고 피해자들에 대한 회복 조치가 전혀 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면서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노씨는 목발을 짚고 법정에 나왔다.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말에 노씨는 피해자 가족들이 있는 방청석을 향해 무릎을 꿇었다. 그러자 피해자 가족들 사이에서는 “우리 가족이 얼마나 파탄 났는데 뭘 이제 와서 사과하는 척이야”, “7개월이 지나도록 사과는커녕 전화 한 통 안 하다가 뭘 이제 와서 반성하는 척하느냐”면서 울부짖었다. 노씨는 “죄송합니다. 정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하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김씨의 아버지는 증인석에 서서 “사고 이후 단만 쓴맛 아무 맛도 느껴지지 않아 20년 하던 식당도 접었다”면서 “교사인 며느리는 휴직계를 내고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눈물로 하루하루를 지새운다”고 성토했다. 이어 “아빠를 잃은 애들은 아직도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벽에 걸린 사진을 보며 아빠를 찾는데, 사고 7개월이 지나도록 가해자는 사과 한마디 없다”면서 “합의는 필요 없으니 엄벌에 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씨의 아들도 “나는 가해자보다도 더 어린 나이지만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것 정도는 안다”면서 “술도 자기가 좋아서 마셨고, 역주행 사고를 내 사람도 죽였는데 왜 살인죄보다 형량이 적은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황후의 품격’ 장나라, 만신창이 멍투성이 포착 ‘분노+두려움’

    ‘황후의 품격’ 장나라, 만신창이 멍투성이 포착 ‘분노+두려움’

    ‘황후의 품격’ 장나라의 만신창이 ‘멍투성이 자태’가 포착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2.3%, 전국 시청률 11.5%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는 등 파죽지세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동시간대 전체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왕좌 자리를 수성하면서 확고부동한 수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장나라를 보호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던 최진혁이 신성록 편에 서서 장나라에게 배신을 안겨 안방극장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과 민유라(이엘리야)의 밀애로 인해 힘들어하자 천우빈은 자신이 돕겠다고 오써니의 의지를 북돋웠던 상황. 하지만 이후 오써니가 황실 운영 콘도에 도착,이혁과 민유라를 쫓던 순간, 기자들이 들이닥치면서 오써니와 천우빈의 내연관계에 대해 캐물었다. 당혹스러워하는 오써니가 천우빈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천우빈은 섬뜩할 정도로 차가운 눈빛으로 돌변, 오써니를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극적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13일(오늘) 방송분에서는 장나라가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된 채 불안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오써니가 얼굴부터 손등까지 온 몸 여기저기가 멍이 든 상태로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장면. 오써니는 감정이 격해진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고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드러내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과연 황제 이혁에 이어 천우빈에게도 배신을 당한 오써니가 겪게 될 사건은 무엇인지, 오써니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의 ‘멍투성이 눈물’ 장면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장나라는 분노와 두려움, 불안함과 당혹스러움이 뒤섞인, 진폭이 큰 감정선을 표현해야 됐던 상태. 촬영장 한 켠에서 장나라는 대본을 읽고 또 읽으며 혼자 감정을 다잡아나가면서 감정을 끌어올렸다. 이어 ‘큐사인’과 함께 시작된 본 촬영에서 장나라는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위기에 휩싸인 오써니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연기로 담아냈다. 북받치는 심정을 혼신을 다해 펼쳐낸 장나라의 연기가 현장에서 지켜보던 스태프들까지 압도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가 맡은 오써니 역은 감정선이 극과 극을 오갈 수밖에 없기에 농익은 연기력이 필요하다. 장나라는 대체불가라는 말이 어울리도록 최선을 다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과연 오써니가 어떤 사건을 겪어 만신창이가 됐을지, 오써니 앞에 계속되고 있는 위기는 어찌 될지 오늘 밤 10시,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가해자 상대 손해배상 소송서 ‘기각’

    ‘이태원 살인사건’ 유족, 가해자 상대 손해배상 소송서 ‘기각’

    법원 “같은 소송 다시 낼 수 없어”유족측 “기각 가슴 찢어져···억울” 1997년 이태원에서 흉기에 찔려 살해된 고(故) 조중필씨의 유족들이 가해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부장 김동진)는 조씨 유족 5명이 진범 아더 존 패터슨과 처음 가해자로 지목됐던 에드워드 리를 상대로 낸 6억 3000만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청구 내용별로 각각 각하 및 기각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 절차가 적법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아예 심리하지 않는다는 결정이고 기각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재판부는 우선 패터슨의 살해행위에 대한 유족들의 손해배상 요구는 적법하지 못하다며 각하로 판결했다. 이미 2003년 패터슨이 조씨의 부모에게 총 1억 8718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기 때문에 공모관계가 밝혀졌다고 해서 또 다시 패터슨에게 소송을 낼 수는 없다고 봤다.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해 진실을 밝히는 데 어려움이 생긴 것에 대해서도 패터슨이 아닌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기 때문에 패터슨에게 소송을 제기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단했다. 패터슨의 출국정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은 검사의 책임이지, 패터슨이 출국한 자체만으로 불법행위를 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패터슨과 ‘공범’인 리에 대한 유족들의 손해배상 청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족들은 지난 1998년 리가 조씨를 살해했다면서 손해배상 청구를 냈다가 패소했는데, 이번 소송도 리가 직접 살해한 것인지 공모한 것인지만 바뀌었을 뿐 이미 판단이 내려진 살해행위에 대해 소송을 낸 건 같다는 설명이다. 선고 직후 원고 측 하주희 변호사는 “앞서 패터슨이 형사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단독범행이 아닌 공동불법행위로 사실관계가 바뀌었기 때문에 민사상 책임이 발생한다고 봤다”고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하 변호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으로 여기까지 왔는데도 피해자들이 권리구제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가가 항소를 취하하고 유족의 마음을 위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지난 7월 1심에서 3억 6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정부 측이 항소해 현재는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조씨의 어머니 이복수씨도 이날 법정에 출석해 선고를 지켜본 뒤 눈물을 흘렸다. 이씨는 “21년째 고통을 받고 있고 재판이 있을 때마다 떨리고 가슴이 찢어지는데 이걸 기각하니 너무 억울해서 말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조씨는 서울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패터슨에 의해 흉기에 9차례 찔려 살해당했다. 검찰은 처음에 리를 범인으로 보고 기소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고, 증거인멸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탓에 1999년 8월 미국으로 도주했다. 패터슨은 도주한 지 16년 만인 지난 2015년 국내로 송환돼 재판을 받았고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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