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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정석 ♥’ 거미 임신 “7주차, 조심스러운 단계” [공식]

    ‘조정석 ♥’ 거미 임신 “7주차, 조심스러운 단계” [공식]

    가수 거미의 임신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6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거미가 임신을 했으며 올 하반기 출산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거미가 임신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7주차로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고 향후 일정을 최소화 하며 태교에 전념 하고자 한다”며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조정석과 거미는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8년 10월 5년 간의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앞서 두 사람은 연말연초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19 SBS 연기대상에 참석한 조정석은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 때문에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는 우리 아내 지연아(거미 본명),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며 눈물을 보였다. 거미 또한 지난 5일 5일 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베스트 O.S.T 상을 받고 “이런 자리에서 처음 얘기하는 것 같은데 늘 저를 사람으로서 또 가수로서 조금 더 괜찮은 존재로 느끼게 해주는 사랑하는 남편에게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며 조정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낭만닥터 김사부2’ 첫방 D-day, 관전포인트 셋

    ‘낭만닥터 김사부2’ 첫방 D-day, 관전포인트 셋

    ‘낭만닥터 김사부2’가 대망의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관전 포인트’ 3개를 공개했다. 6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한석규)를 만나 인생의 ‘진짜 낭만’을 찾아가며, 치열하게 달려가는 내용이 담긴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2016년 대한민국을 ‘낭만 물결’로 뒤덮었던 ‘낭만닥터 김사부 1’의 두 번째 시즌으로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그리고 한석규가 3년 만에 다시 재회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2020년 경자년 새해, 새로운 낭만의 정의를 통해 월?화요일 안방극장을 온전히 사로잡게 될 ‘낭만닥터 김사부 2’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 “메디컬 드라마 아닌 인생드라마다!”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의 강렬한 메시지와 현실성 짙은 인간 군상들을 통한 ‘사람 사는 이야기’!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돌담병원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의술을 펼치는 김사부(한석규)를 중심으로, 여느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인생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실감 넘치는, 실제 상황을 접목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병원 내에서의 문제뿐만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의 이면들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인 것. 더욱이 ‘낭만닥터 김사부 2’는 통렬하게 터져 나올 김사부 한석규의 속 시원한 핵사이다 메시지와 이성경-안효섭 등 방황하는 청춘들의 성장, 돌담병원과 얽히고설킨 많은 인간 군상들의 서사, 그리고 다양한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환자들의 사연 등 사람과 인간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 위로와 힐링을 전하게 된다. ■ “심장을 울리는, ‘낭만’을 아로새겨 줄 ‘명품 연기’의 향연!” ‘김사부’ 그 자체인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박효주 등 새롭게 입성한 배우들과 진경, 임원희, 변우민, 최진호, 김민재, 윤나무 등 노련미의 시즌 1 배우들, 역대급 ‘연기 열전’! ‘낭만닥터 김사부 2’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한석규가 김사부로 귀환하면서, 또 한 번의 역대급 ‘레전드 명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우상’ 등 스크린부터, WATCHER(왓쳐) 등 안방극장까지 모두 점령한 한석규는 시즌 1과 마찬가지로 김사부와 최상의 싱크로율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에게 ‘낭만’을 선사한다. 이성경은 노력형 공부천재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 역, 안효섭은 시니컬하고 무표정한 외과 펠로우 서우진 역을 맡아 김사부의 가르침 속에서 의사로, 인간으로 점차 성장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진경-임원희-변우민-최진호-김민재-윤나무 등 ‘시즌 1’에 출연했던 배우들은 노련미 넘치는, 묵직한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가하면, 김주헌-신동욱-소주연-박효주 등 ‘시즌 2’에 새롭게 입성한 배우들은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며 폭발적인 연기 열전을 이뤄내 흥미를 높이고 있다. ■ “‘역대급 명작’을 완성시키는 ‘명불허전’ 제작진” 삶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공감 필력’ 강은경 작가 X ‘몰입도 甲’ 감성적인 연출력 유인식 감독의 격이 다른 ‘의기투합’!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시청자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는 뜨끈한 감동과 긴장감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 전개를 다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공감 필력’ 강은경 작가와 탁월한 연출력의 유인식 감독이 ‘낭만닥터 김사부 1’ 이후에 다시 한 번 뭉치며 고퀄리티 명작의 탄생을 점쳐지게 하고 있다. 강은경 작가는 장르를 넘나드는 호소력 짙은 서사와 사회적인 강렬한 메시지를 통해 보는 이들을 공감하게 만들고 행동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상황. 유인식 감독은 각 드라마의 특성을 또렷하게 부각시키는 영상미와 작품성을 더하는 밀도 높은 연출력으로 수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환상적인 조합의 두 지존들이 ‘낭만닥터 김사부 1’에 이어 다시 한 번 힘을 합하면서 또 어떤 저력을 발휘하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 받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작가와 감독 그리고 배우들과 모든 스태프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가슴 뭉클한 감동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2’의 첫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6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눈물 훔치는 박신혜

    [포토] 눈물 훔치는 박신혜

    배우 박신혜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 허일영 막판 3점포에 인삼공사 ‘눈물’

    허일영 막판 3점포에 인삼공사 ‘눈물’

    고양 오리온이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던 안양 KGC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허일영(11점)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린 3점포에 힘입어 84-83,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지난 1일 서울 SK를 꺾은 데 이어 또 대어를 낚은 오리온은 새해 첫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10승20패)가 됐다. KGC는 두 시간 앞서 열린 경기에서 SK가 3연패 늪에 빠져 잠시 단독 1위에 올랐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SK와 공동 1위(19승11패)를 유지했다.3쿼터 막판에 꽂힌 허일영의 3점슛에 힘입어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그러나, 상대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브랜든 브라운(20점 9리바운드)과 문성곤(17점 8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 41초 전 던진 허일영의 3점슛이 림을 갈라 84-83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앞서 허일영의 슛을 어시스트했던 이승현이 김철욱의 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 점 차 승부는 창원에서도 연출됐다.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80-79로 승리했다. 접전이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이 더 짜릿했다. LG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겨 놓고 캐디 라렌(17점 5리바운드)이 3점포를 꽂으며 78-80으로 전자랜드를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29점 5리바운드)가 종료 6초 전 3점슛을 던졌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LG 속공에서 라렌은 골밑슛을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라렌이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해 전자랜드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경기에서 ‘더블더블’(27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SK를 83-77로 제압했다. 전주 KCC는 잠실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84-66으로 눌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허일영 막판 3점포에 인삼공사 ‘눈물’

    고양 오리온이 짜릿한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두며 단독 1위 등극을 눈앞에 뒀던 안양 KGC의 발목을 잡았다. 오리온은 5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KGC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허일영(11점)이 결정적인 순간에 터뜨린 3점포에 힘입어 84-83, 한 점 차 승리를 따냈다. 지난 1일 서울 SK를 꺾은 데 이어 또 대어를 낚은 오리온은 새해 첫 세 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10승20패)가 됐다. KGC는 두 시간 앞서 열린 경기에서 SK가 3연패 늪에 빠져 잠시 단독 1위에 올랐으나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SK와 공동 1위(19승11패)를 유지했다. 3쿼터 막판에 꽂힌 허일영의 3점슛에 힘입어 65-6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은 그러나, 상대에게 거푸 3점포를 얻어맞은 데 이어 브랜든 브라운(20점 9리바운드)과 문성곤(17점 8리바운드)에게 골밑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경기 종료 41초 전 던진 허일영의 3점슛이 림을 갈라 84-83으로 승부를 뒤집은 뒤 앞서 허일영의 슛을 어시스트했던 이승현이 김철욱의 슛을 블록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 점 차 승부는 창원에서도 연출됐다.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LG의 막판 거센 추격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80-79로 승리했다. 접전이던 경기는 마지막 순간이 더 짜릿했다. LG는 경기 종료 34초를 남겨 놓고 캐디 라렌(17점 5리바운드)이 3점포를 꽂으며 78-80으로 전자랜드를 따라붙었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29점 5리바운드)가 종료 6초 전 3점슛을 던졌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진 LG 속공에서 라렌은 골밑슛을 시도하다 반칙을 얻어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갈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라렌이 두 번째 자유투를 실패해 전자랜드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움켜쥐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는 홈경기에서 ‘더블더블’(27점 16리바운드)을 기록한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SK를 83-77로 제압했다. 전주 KCC는 잠실 원정에서 서울 삼성을 84-66으로 눌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대전만 20% 폭등…강원·경북·충북·전북 곤두박질

    대전만 20% 폭등…강원·경북·충북·전북 곤두박질

    지난해 지방 아파트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전 정도만 값이 올랐고 강원을 비롯해 경북, 충북, 전북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3일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 6459만원으로 지난해 1월(2억1949만원)보다 20.5% 상승했다. 중위 매매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으로 시세 흐름 파악에 활용된다. 대전 유성구 일부 아파트값 상승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8500만원이던 유성구 도룡동의 A아파트는 현재 10억원까지 올랐다. 유성구 상대동 B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 전용면적 145㎡(53평형)의 프리미엄이 5억 5000만원까지 붙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등으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외지인들이 몰리고 2017년 8월 세종시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한 풍선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전 아파트값이 폭등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관계자는 “2017년부터 대전지역 아파트를 사들이려고 서울, 경기, 부산 등의 외지인들이 몰려왔고 뒤를 이어 현지인들까지 가세해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대전 서민들의 내집 마련만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원지역은 지난해 12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1.6% 하락한 1억 3433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강원도에서 고가 아파트로 통하는 춘천시 온의동의 C아파트마저 1년 전 3억 825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가 최근 약 2000만원 하락한 3억 6250만원에 팔렸다. 경북(-9.1%), 전북(-5.6%), 충북(-5.2%), 경남(-4.6%) 등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긴 것은 과잉공급 등이 주범으로 지목된다. 강원지역에선 최근 3년간 2만 9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방에서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120가구에 달한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는 많이 지었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호재가 없고 인구까지 감소세라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충북 청주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증가한 인구수와 가구수는 각각 8200여명, 2만 8500여가구지만 이 기간 공급된 아파트는 4만 6800여가구로 인구수의 6배가 넘는다. 다만 하락세가 최근 주춤해지면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북의 지난해 12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억 2924만원으로 전달보다 0.8% 올랐다. 대전 집값이 오르자 인근 청주도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외지인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경남은 조선업 추락으로 하락 폭이 컸던 거제시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며 최근 한 달 새 1.2% 상승했다. 끝없이 추락할 것만 같았던 강원지역은 지난해 12월 중위 매매가격이 전달과 같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전만 20% 폭등… 강원·경북·충북·전북 곤두박질

    지난해 지방 아파트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전 정도만 값이 올랐고 강원을 비롯해 경북, 충북, 전북 등이 10% 이상 하락했다.  3일 KB부동산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전지역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 6459만원으로 지난해 1월(2억1949만원)보다 20.5% 상승했다. 중위 매매가격은 주택 매매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한 가격으로 시세 흐름 파악에 활용된다. 대전 유성구 일부 아파트값 상승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다.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 8500만원이던 유성구 도룡동의 A아파트는 현재 10억원까지 올랐다. 유성구 상대동 B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리자 전용면적 145㎡(53평형)의 프리미엄이 5억 5000만원까지 붙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등으로 인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외지인들이 몰리고 2017년 8월 세종시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인한 풍선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대전 아파트값이 폭등한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관계자는 “2017년부터 대전지역 아파트를 사들이려고 서울, 경기, 부산 등의 외지인들이 몰려왔고 뒤를 이어 현지인들까지 가세해 지금의 상황을 만들었다”면서 “대전 서민들의 내집 마련만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강원지역은 지난해 12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무려 11.6% 하락한 1억 3433만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강원도에서 고가 아파트로 통하는 춘천시 온의동의 C아파트마저 1년 전 3억 8250만원에 거래되던 전용면적 84㎡가 최근 약 2000만원 하락한 3억 6250만원에 팔렸다. 경북(-9.1%), 전북(-5.6%), 충북(-5.2%), 경남(-4.6%) 등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아파트값 하락을 부추긴 것은 과잉공급 등이 주범으로 지목된다. 강원지역에선 최근 3년간 2만 9000여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강원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방에서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7120가구에 달한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파트는 많이 지었는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호재가 없고 인구까지 감소세라 최악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충북 청주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증가한 인구수와 가구수는 각각 8200여명, 2만 8500여가구지만 이 기간 공급된 아파트는 4만 6800여가구로 인구수의 6배가 넘는다.  다만 하락세가 최근 주춤해지면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충북의 지난해 12월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억 2924만원으로 전달보다 0.8% 올랐다. 대전 집값이 오르자 인근 청주도 가격 상승이 기대되면서 외지인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경남은 조선업 추락으로 하락 폭이 컸던 거제시 아파트가 오름세를 보이며 최근 한 달 새 1.2% 상승했다. 끝없이 추락할 것만 같았던 강원지역은 지난해 12월 중위 매매가격이 전달과 같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음원 사재기 의혹 방송 후 가수들 반응은? [종합]

    ‘그것이 알고 싶다’ 음원 사재기 의혹 방송 후 가수들 반응은? [종합]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음원 사재기 의혹 편 방송이 화제인 가운데, 많은 가수들이 음원 사재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소속사 측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조작된 세계 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주제로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는 내용이 공개됐다. 방송 이후 아이유, 선미, 김진호, 정준일, 현아 등 가수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비판했다.아이유는 한 가수가 “왜 사재기를 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이라고 말했다. 김진호는 “연예계 관계자들 중 ‘그알’을 보며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수많은 지망생들과 동료들이 그들의 욕심에 희석된다”라며 음원 사재기를 주도해 온 연예계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준일 또한 자신의 SNS를 통해 소신을 드러냈다. 정준일의 소속사 엠와이뮤직 윤동환 대표는 ‘그알’에 출연해 “(새 음원이 차트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제작자 입장에서는 ‘내가 무능해서 이 앨범을 사람들한테 알리지 못한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로 공정하게 판단이 되는 거면 겸허하게 받아들일 텐데 그 부분이 어떻게 보면 억울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준일은 “모든 문제와 불행한 결과가 나로부터 온다는 게 힘든 거지, 단 한 순간도 차트 같은 것에 오르지 못해 슬픈 적은 없었다”며 “하던 대로 하자. 많지 않지만 좋은 사람들만 보고 내 음악이 필요한 사람들만 보고 그렇게 하자”고 소속사 대표를 위로하기도 했다.반면,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 측 소속사들은 상반된 입장을 드러냈다. 5일 바이브, 벤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부정하지 않으며, 그러한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한다는 인식에 크게 공감한다”며 ‘그알’ 취재 요청에 따라 6시간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내용이나 방송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을 전면으로 뒤집을 수 있는 자료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며 “해당 방송은 마치 저희가 진행했던 마케팅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며, 실제로는 사재기 업자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진행했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편집됐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 후 페이스북 마케팅을 진행했던 발라드 가수 전체가 사재기 가수인 것으로 오인돼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 그런 가수들의 모든 노력이 무시당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그알’ 방송에 출연한 송하예 소속사 관계자는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 억 받는다. 그런데 굳이 (음원차트 사재기를) 할 이유가 1도 없다”라고 말했고, 황인욱 소속사 관계자는 “저희도 되게 당황스럽다. 노력해서 얻은 결과인데”라고 말했다. 임재현 소속사 관계자는 온라인상에서 제기되는 의혹을 ‘선동’이라고 표현한 후 “선동꾼들이 공론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닐로와 장덕철 소속사는 “저희는 불법적인 행위를 안 했는데 자꾸 그런 시선을 받으니까 하루빨리 이 일이 해결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최준용♥한아름 ‘찐사랑’ 풀 스토리 “이런 사람 없습니다”[SSEN이슈]

    최준용♥한아름 ‘찐사랑’ 풀 스토리 “이런 사람 없습니다”[SSEN이슈]

    배우 최준용과 한아름 부부의 ‘찐(진짜)’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3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최준용(53) 한아름(38) 부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아름은 과거 대장에서 용종이 무려 3,822개가 발견돼 대장제거술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하는 영구 장애를 입게 됐다고. 최준용은 연애 시절부터 이를 알게 됐으나 사랑으로 보듬고 결혼까지 결심했다. 한아름은 “아픈 날 남편이 안아줬다”며 눈물을 흘렸고, 최준용은 눈물을 닦아주며 “내가 나이가 한참 많지만 나중에 아내가 거동이 힘들어질 때 보살펴줘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는 고백으로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준용은 지난해 10월 한아름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 스크린 골프장에서 처음 만났다. 최준용은 “만나자마자 첫눈에 서로 ‘뿅’ 반해 다음날부터 사귀게 됐다”며 “아내가 긍정적이고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리는 걸 못 봤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좋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부모님은 물론 내 아들에게도 너무 잘하고 참 이해심이 많다”며 “진짜 어디 내놔도 빠질 데 없는 여성”이라고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앞서 최준용은 2002년 14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워왔다. 아들 현우 군은 지난달 방송된 ‘모던패밀리’에서 한아름에 대해 “처음엔 꽃뱀일까봐 걱정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현우 군은 “지금 생각해 보면 아줌마(한아름)가 대단한 것 같다”며 “아들도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나이도 15살이나 차이 나는데”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현우랑 친해지려고 막 다가갔다. 오늘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되면 또 도루묵이고 또 도루묵이고 이래서 되게 서운하기도 했다”며 “근데 저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표현을 못 할 뿐이지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눈물을 흘렸다. 15살의 나이차와 아들, 불편한 몸 등 많은 장애물을 극복한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기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사람 관계에 상처..우울증 척도 98%”

    오정연 “사람 관계에 상처..우울증 척도 98%”

    방송인 오정연이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해투4)’에 출연한 오정연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보며 “2017년에 많이 힘들었다. 사람 관계 때문에 상처도 받았고, 엄청난 충격을 저 혼자 받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힘들 땐 사람도 만나고 위안도 받아야 하는데 말을 못 할 상황이라 혼자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면서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고,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홀로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 오정연을 일으켜 세운 건 어머니였다. 그는 “삶을 사는 이유를 잃어버려서 세상을 뜰 생각만 했다. 지인들과 연락도 다 끊었고 방 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어머니가 제가 걱정이 돼서 혼자 사는데 오셔서, 병원을 데려갔다. 우울증 척도가 98%였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우울증을 앓았던 당시에 대해 오정연은 “1년 반 동안 식욕이 없어져서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면서 “1년 넘게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가 2018년 10월부터 극복했다. 이후에는 거의 조증 수준으로 살고 있다”고 웃음을 되찾았음을 전했다. 오정연은 지난해 8월 한 연예인와 교제한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으면서 그가 다른 여성과 동시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가맨3’ 정여진X최불암 ‘아빠의 말씀’ 무대에 유재석 “울컥”

    ‘슈가맨3’ 정여진X최불암 ‘아빠의 말씀’ 무대에 유재석 “울컥”

    39년 전 배우 최불암과 함께 노래 ‘아빠의 말씀’을 불렀던 소녀 정여진이 중년이 되어 ‘슈가맨3’에 등장했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는 최불암이 재석팀 슈가송의 제보자로 등장했다. 최불암은 ‘아빠의 말씀’에 대해 “오래됐지만, 들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오랜 세월 동안 정여진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선 39년 전 ‘아빠의 말씀’을 부르는 어린 정여진과 젊은 시절 최불암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생됐다. 순수한 어린아이가 질문을 하고 아빠가 답하는 듀엣곡 ‘아빠의 말씀’이 흘러나오자 스튜디오는 추억으로 물들었다. 유재석은 “울컥하네”라면서 감정에 복받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이 꺼지자 슈가맨 정여진이 직접 등장해 ‘아빠의 말씀’을 부르기 시작했다. 노래에서 ‘언제 어른이 되냐’고 묻던 아이가 중년이 된 모습에 많은 이들이 놀랐다. 이어 최불암도 무대에 등장해 39년 만에 만난 정여진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출연진과 객석에선 감동의 눈물을 훔치는 모습들이 포착됐다. 무대를 마친 후 최불암은 “속에서 무언가 꿈틀하고 뭉클한 느낌이다”라며 “여진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어른이 됐다”고 말했다. 정여진은 웃으며 “오래전에 어른이 됐다. 진짜 어른이 돼 최불암 선생님을 다시 만나게 돼서 감동”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여진은 노래를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 “작곡가였던 아버지께서 이 곡을 편곡했다. 원래는 아버지와 부르려고 했는데 상업적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 국민 아버지인 최불암 선생님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이 곡 원곡 가수가 내가 동경했던 앤서니 퀸이어서 수락했다”며 “또 다른 이유는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임호)를 우리 집으로 입양했는데, 내가 한 게 아니라 작가가 써준 것 뿐인데 세상 사람들의 칭찬이 전부 나에게 오더라. 그래서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제안을 받았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여진은 그동안 다양한 CM송과 애니메이션 ‘개구리 왕눈이’ ‘요술공주 밍키’ ‘호호 아줌마’ ‘달려라 하니’ OST 등 무려 3000곡 이상을 부른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최준용 아내 한아름 “평생 배변주머니” 고백..임신 가능성은?

    최준용 아내 한아름 “평생 배변주머니” 고백..임신 가능성은?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아픔도 사랑으로 치유하는 진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53)과 아내 골프 선수 한아름(38)이 정기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아름은 2013년 대장에서 용종 3822개가 발견돼 대장제거술을 받아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야 하는 남모를 아픔을 안고 있었다. 그는 “처음에 혈변, 많은 양의 출혈이 있었다. 병원에 갔더니 이런 대장을 처음 봤다 하더라. 한두 개면 용종을 떼면 되는데 대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용종이라, 대장을 모두 절제하고 그 다음에 소장을 항문으로 잇는 수술을 하기로 했다. 일반 사람처럼 변을 볼 수 있게”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6시간 수술을 하고 나왔더니 가족이 수술 기록지를 들고 저를 구급차에 태워서 다른 병원에 가더라. 엄마한테 ’수술 잘 됐다는데 왜 다른 데로 가느냐’고 했더니 ‘소장이 기형적으로 작아 항문에 닿지 않는다’고 했다”며 “원래 3개월만 배변 주머니를 차고 재수술을 해야 했는데, 평생 차야 하는 영구적인 장애를 입게 됐다”고 고백했다. 한아름은 “진짜 충격이었다”며 “‘나 어떻게 살지? 33살밖에 안 됐는데, 처녀인데 주머니 차고 어떻게 살지?’ 했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연애 시절부터 이를 안 최준용은 한아름 씨를 사랑으로 보듬었고, 두 사람은 한아름 씨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임신 가능성을 묻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담당의는 “자연 임신이 가능하긴 하나, 한아름 씨가 앓는 선종성 용종증이 유전병이다. 나중에 2세도 같은 병에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최준용의 모친은 병원에서의 일을 묻고, 한아름 씨는 대장제거술 후에 ‘배변 주머니’를 차며 겪었던 절망과 고통을 이야기하다가 끝내 눈물을 쏟았다. 그는 “사실 방송에서나 외부에서는 남편의 조건만 부각돼 제가 희생하는 것처럼 비쳤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아픈 날 남편이 안아준 거였다. 남편의 진짜 모습을 알리고 싶어서 (방송에서) 몸 상태를 고백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아름 씨의 눈물에 최준용의 어머니는 같이 울어줬으며, 최준용은 조용히 눈물을 닦아줬다. 나아가 최준용은 “내가 나이가 한참 많지만 나중에 아내가 거동이 힘들어질 때 보살펴줘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라고 고백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세 사람은 “사랑한다”며 서로를 감싸 안았고, 다 같이 준비한 식사를 함께 먹으며 하루를 마감했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3.0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이일재 딸, 아빠 보낸 후 추락한 성적 “밝은 척이 문제”

    故 이일재 딸, 아빠 보낸 후 추락한 성적 “밝은 척이 문제”

    배우 고(故) 이일재의 딸 이림 양이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화제다. 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이일재의 아내 황지선 씨와 딸 이림 양이 출연했다. 중학교 때까지 발레를 했던 이림 양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외고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원외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림양은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들 사이에서 어떻게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고민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림 양의 일과가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빠인 이일재의 영정 앞에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인 이림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아빠 생각이 난다. 잘 계시는지 여쭤보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며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이림 양은 이어 외고 진학 이유에 대해 “담임 선생님이 추천해주셨는데 그때부터 아빠는 진짜 좋아하셨다”며 “내가 외고를 들어가면 아빠는 바랄 게 없다고 말씀하셨다. 아빠를 위해 꼭 합격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외고 합격 후 아빠가 좋아하셔서 나도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외고 진학 후 성적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는 이림 양은 “첫 시험을 봤는데 상상도 못 한 낮은 등급이 나왔다”며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이건 대학은 꿈도 못 꿀 등급”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황지선 씨는 “열심히 하는 습관이 나중에 네가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되는 거다”라며 “아빠가 외고 가라고 한 것도 같이 열심히 하는 애들 사이에 있으면 그 애들을 이기라는 게 아니고 그 속에서 같이 열심히 하는 걸 배우라는 거다. 열심히 하면 언제 간 보답이 온다”며 위로했다. 전문가들은 이림 양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림 양은 그림 검사를 하던 중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손정선 아동 심리 전문가는 “너무 괜찮은 척 밝은 척하며 마음을 숨기고 있다”며 “회피하면서 상황을 넘기다 보면 언젠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격해질 수 있다. 힘든 부분을 꺼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림 양도 “아빠 생각이 많이 나는데 그 얘기를 꺼내면 또 다 슬퍼지는 분위기가 되고, 그게 싫어 얘기를 안 꺼내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황지선 씨는 “학원도 림이가 알아보고 나는 학원비만 입금해줬다”며 “워킹맘이다 보니 입시설명회 가고 그런 노력도 못 했다”며 딸에게 미안해했다. 황지선 씨는 2000년 14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우 이일재와 결혼해 슬하에 이설, 이름 두 딸을 뒀다. 이일재는 2018년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해 폐암 4기 투병 중임을 고백했으며 지난해 4월 5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부정적 생각만 들었다”→극복..쏟아지는 응원 [종합]

    오정연 “부정적 생각만 들었다”→극복..쏟아지는 응원 [종합]

    방송인 오정연이 인생의 슬럼프를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오정연은 자신의 인생 그래프를 보며 “2017년에 많이 힘들었다. 사람 관계 때문에 상처도 받았고, 엄청난 충격을 저 혼자 받아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정연은 “힘들 땐 사람도 만나고 위안도 받아야 하는데 말을 못 할 상황이라 혼자 땅굴을 파고 들어갔다”며 “부정적인 생각만 들었고, 나는 실패자라는 생각에 휩싸여서 홀로 있었다”고 고백했다. 오정연은 그랬던 자신을 일으켜 세운 사람은 어머니였다고 말했다. 그는 “삶을 사는 이유를 잃어버려서 세상을 뜰 생각만 했다. 지인들과 연락도 다 끊었고 방 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 어머니가 제가 걱정이 돼서 혼자 사는데 오셔서, 병원을 데려갔다. 우울증 척도가 98%였다”고 눈물로 고백했다. 우울증을 앓았던 당시에 대해 오정연은 “1년 반 동안 식욕이 없어져서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면서 “1년 넘게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가 2018년 10월부터 극복했다. 이후에는 거의 조증 수준으로 살고 있다”고 밝게 말했다. 오정연의 고백에 네티즌들은 “잊고 행복하세요!”, “올해는 좋은 일, 좋은 분 생기시길 빌어요”, “이제 훌훌 털고 일어나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눈물의 불출마 선언하는 세 여성장관

    [포토]눈물의 불출마 선언하는 세 여성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부터),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선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4ㆍ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0.1.3 연합뉴스
  • 최준용, 대장에 용종 3822개 발견→대장절제술 ‘현재 건강 상태는?’

    최준용, 대장에 용종 3822개 발견→대장절제술 ‘현재 건강 상태는?’

    ‘모던 패밀리’ 최준용의 아내 한아름씨가 ‘대장 절제술’을 한 아픔을 어렵게 털어놓는다. 3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 45회에서는 ‘15세 연상연하’ 신혼 부부 최준용 한아름씨가 심각한 표정으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두 사람은 지난 해 10월 결혼해 장위동 옥탑방에 신혼살림을 차린 4개월차 부부. 특히 초혼인 한아름씨가 최준용의 부모님, 최준용의 아들과 한 집에 모여 사는 모습이 ‘모던 패밀리’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아름씨는 세련된 미모에 밝은 성격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 남모를 아픔이 있다. 지난 2013년 대장에 용종이 무려 3822개가 발견돼 대장 절제술을 한 것. 연애 시절부터 이 사실을 안 최준용과 시댁 식구들은 한아름씨를 사랑으로 감싸 안아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대수술 후 오랜만에 병원을 방문한 두 부부는 현재 한아름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와 임신이 가능한지에 대해 전문의에게 상담한다. 이 과정에서 최준용, 한아름씨는 의사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해, 착찹함을 감추지 못한다. 집에 돌아온 두 사람은 최준용의 어머니와 병원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서 한아름씨는 그간 힘들었던 투병기와 “지금 너무나 행복해서, 나 내일 죽나 싶다”는 속내도 털어놓는다. 최준용의 어머니는 며느리의 고백에 “넌 행복 지각생이야. 이제부터 많이 행복해야 한다”고 다독인다. 최준용 역시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게, 힘든 장애를 안고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성격 때문이었다”고 말한 뒤 “내가 한참 나이가 많지만 당신을 보살펴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고백해 모두를 눈물짓게 한다. 드라마보다 감동적인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찐’ 사랑 이야기는 이날 오후 11시 방송되는 ‘모던 패밀리’ 45회에서 공개된다. 이외에도 박해미 황성재 모자가 생애 처음으로 정신과 진료에 나선 사연이 공개된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눈물 흘리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포토] 눈물 흘리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4ㆍ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 불출마 선언에 눈물 흘린 김현미 “어디 있어도 일산 서구 주민들과 이어질 것”

    불출마 선언에 눈물 흘린 김현미 “어디 있어도 일산 서구 주민들과 이어질 것”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들은 장관직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때 눈물을 흘리는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 구로구을을 지역구로 둔 박 장관은 “제가 구로에 처음 갔던 2008년 18대 총선에서 저는 민주당의 마지막 공천자였다”며 “총선을 보름여 남겨두고 구로에 갔을 때는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민주당에는 시베리아 한파와 같은 총선이었고 당시 5100여 표차로 힘겹게 당선됐다”고 했다. 박 장관은 “그때 만약 구로구을 주민들이 저를 뽑아주지 않았다면 BBK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을지 모른다”며 “대한민국의 정의를 지켜주신 구로구을 주민들에게 제가 많이 부족했지만 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 고양시정을 지역구로 한 김 장관은 한동안 말을 꺼내지 못한 채 울먹였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했던 일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함께 가는 것이 저에게 정치인으로서 중요한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정치인으로 지역구 포기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했다.김 장관은 “일산의 본궤도에 오른 사업들을 힘있게 끌어서 활력을 만들어줄 분을 당에서 찾아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저는 내각의 일원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어디에 있더라도 사랑하는 일산 서구 주민들과 늘 이어져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경기 고양시병이 지역구인 유 부총리는 “문재인 정부 국무위원으로 역할 하기 위해 지역 선거에 나가지 않게 된 상황 자체가 사실 김 장관과 저에게 모두 큰 고민이었다”며 “불출마 결정 위한 과정에 큰 용기가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고 했다. 유 부총리는 “사람 중심 사회, 정책·공정·포용·혁신의 가치를 품고 구체적으로 국민의 일상과 삶에 제도와 시스템으로 안착하도록 만들겠다”며 “지난 1년 3개월 동안 (부총리로서) 시작한 일들이 많다. 시작만 해놓고 뒤돌아 버릴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10년 동안 저를 이렇게 키워주셨고 제 터전이었던 일산을 생각하면 큰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해찬 대표는 장관 3명의 불출마 선언 후 “선거 승리 유력한 분들이 불출마를 선언해 매우 아쉽다”고 했다. 이 대표는 “(함께 불출마하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포함해) 네 분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자리를 내려놓는 결단을 아주 깊이 받아들이고 존경한다”며 “이번 총선이 우리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선거이며 이번 선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명운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주변 살피는 사람 되고파” 설현, 수영이 전한 위로

    “주변 살피는 사람 되고파” 설현, 수영이 전한 위로

    새해를 맞아 스타들이 진심을 담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3일 AOA 멤버 설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녀시대 태연의 곡 ‘겨울나무’의 가사 일부를 캡처한 화면을 공유했다. 설현은 해당 사진과 함께 “정말 좋아하는 노래..♥ 2020년에는 좀 더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픔에 무딘 사람이 아닌, 많이 상처받고 많이 아프되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는 체력을 주시고,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넘어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는 글도 올렸다.설현에 앞서 소녀시대 수영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 수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해마다 31일에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그립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 치레로 하는 말만 나누는 사이였을지라도 왠지 그립다”라며 세상을 떠난 동료들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언급했다. 수영은 이어 “어떤 얼굴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어떤 얼굴은 아직도 웃고 있다.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해사한 미소가 눈물로 지워지지 않기를. 모두가 안녕하기를. 인사와 안부는 미루지 마세요. 오늘도, 올해도 수고하셨어요”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설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정말 좋아하는 노래..♥ 2020년에는 좀 더 주변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픔에 무딘 사람이 아닌, 많이 상처받고 많이 아프되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럴 수 있는 체력을 주시고, 어떤 고난과 역경이 와도 넘어갈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 다음은 수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해마다 31일에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던 동료들의 얼굴이 그립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치레로 하는 말만 나누는 사이였을지라도 왠지 그립다. 특별 무대까지 준비하느라 지친 상태로 리허설을 하면서 눈을 마주치면 방긋 웃던 얼굴들이 그립다. 스팽글 의상에 쓸려 상처 난 팔뚝을 뒤에서 보면서 아구.. 샤워할 때 따갑겠다.. 같은 생각이 쌓여 서로 얼굴만 봐도 깊은 동지애가 생겼다. 보다 더 화려한 퍼포먼스와 더 긴 무대 시간, 더 반짝이는 무대의상, 그렇게 경쟁해야 했던 연말 무대 위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린 더 애틋해졌던 것 같다. 어떤 얼굴은 점점 희미해져 간다. 어떤 얼굴은 아직도 웃고 있다. 너무.. 많은 동료를 잃었다. 새해엔 더 이상 잃지 않기를.. 해사한 미소가 눈물로 지워지지 않기를. 모두가 안녕하기를. 인사와 안부는 미루지 마세요. 오늘도, 올해도 수고하셨어요.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열린세상] 소비자가 건네는 당근/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소비자가 건네는 당근/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어김없이 시간은 지나가고 새 달력을 펼치는 내 손은 설렘과 부담감으로 떨렸다. 1월은 물벼락 치듯 쏟아져 몽롱하고 조금은 방심했던 나의 의식을 깨운다. 꿈에 도롱뇽이 나와도 용꿈이라고 애써 반기며 한 해의 운수대통을 기원할 판이다. 지금은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는 시기이다. 덕담을 주고받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나는 소비자의 희망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매년 연말이면 다양한 기관에서 새해를 이끌어갈 소비자 트렌드를 제시한다. 그중 눈에 띄는 2020년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는 그린 프레셔(Green Pressure)이다.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가 발전하면서 친환경 소비가 당연해졌고,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소비자들이 수치심을 느끼고 사회적 압력을 받게 되리라는 것이다. 친환경 소비가 대세가 되는 전환이 이루어졌음을 뜻한다. 또한 페어플레이어(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는 브랜드의 선한 영향력을 중시하고 공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이다. 공익을 생각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며, 공정한 방식을 추구하는 착한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착한기업이 성장하고 나쁜 기업이 쇠퇴하는 것이 소비자의 정의이며 페어플레이일 것이다. 나는 중요한 소비자 트렌드로 ‘풀뿌리 캐롯몹’(grassroots carrot mob)을 제시한다. 캐롯몹은 소비자들이 한시적으로 친환경·친사회적 기업의 제품·서비스를 집단으로 구매해 기업을 돕는 행동이다. 캐롯몹은 기업을 변화시키기 위해 채찍 대신 당근을 주겠다는 의미이다. 미국 샌타클래라 마운틴뷰에 위치한 에이바스 다운타운 마켓 앤드 델리는 친환경적인 슈퍼마켓이다. 이곳은 에너지효율을 높이려고 시설을 교체하고 싶었으나 비용이 부족했다. 캐롯몹 단체는 구글과 함께 소비자에게 이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는 제품 바우처를 팔았고 성공적으로 목표를 달성했다. ‘풀뿌리 캐롯몹’은 개별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착한 기업이나 가게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캐롯몹과 차이를 보인다. ‘진짜파스타’ 레스토랑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풀뿌리 캐롯몹의 한 예이다. 결식아동과 소방관에게 무료로 파스타와 음료를 제공하는 ‘진짜파스타’는 결식아동에게 무료식사에 대해 알리기 위해 트위터에 안내문을 올렸다. 이 안내문이 화제가 됐다. 안내문에 쓰인 결식아동에게 당부하는 글은 “가게에 들어올 때 쭈뼛쭈뼛 눈치 보면 혼난다”로 시작한다. 당부는 매일 와도 좋으니 부담 갖지 말고 웃으며 자주 보자는 말로 끝난다. 이에 네티즌과 소비자들이 반응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돈 세느라 눈물 콧물 빠지게 혼구녕을 내야 한다”며 반어법 칭찬이 무성했다. 매출도 증가했다. 나는 소비자단체와 아무 관련 없는 온라인 카페에서 처음 이 소식을 접했다. 그 안내문을 보고 주책없이 눈물까지 찔끔거렸다. 마음이 말랑해지는 느낌이었다. “돈 세느라 지문 닳게 만들어서 혼꾸멍내야겠다”는 식의 반어법 댓글이 줄줄이 달렸다. ‘진짜파스타’에 다녀온 후기 글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렇게 개별 소비자가 자발적인 행동과 소통으로 착한 기업과 가게를 지지하는 것이 풀뿌리 캐롯몹이다. 풀뿌리 캐롯몹은 비장하기보다 유쾌하고 즐거운 개인 경험이다. 올해는 이렇게 훈훈하고 가슴이 말랑해지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 소비자들이 풀뿌리 캐롯몹으로 착한기업과 가게를 마구 혼내 주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결식아동과 소방관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혹은 사회 기여 때문에 이들이 망한다면 우리는 고구마 백 개를 먹은 느낌일 것이다. 현실은 녹록지 않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영화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사이다라고 표현되는 권선징악의 정의를 원한다. 나의 착한 소비가 당장 세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착한 소비는 나 자신을 변화시킬 것이고 착한기업과 가게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소비자가 수치심을 느끼고 친환경 소비가 대세가 될 거라는 것을 십 년 전에는 몰랐다. 이렇게 세상은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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