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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시청자들 울렸다…“돌아가신 아버지 명함사진 밖에 없어” 가수 김진호가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김진호 ‘가족사진’, 시청자들 가슴 적셨다…슬픈 가족사에 안방 몰입도 극대화 가수 김진호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셨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했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김진호 ‘가족사진’ 열창에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김진호 ‘가족사진’ 주말 안방 눈물의 도가니로…가슴아픈 가족사 들여다보니 가수 김진호가 아버지를 그리는 노래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 24일 방송된 KBS2 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김진호가 자신의 자작곡 ‘가족사진’을 불러 방청석과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몰고갔다. 김진호는 ‘가족사진’ 무대에 앞서 아버지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김진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없다. 그래서 어머님이 저와 찍은 사진에 아버지의 명함사진을 붙여 놓았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김진호는 “오늘이 저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어서 굉장히 의미있는 노래가 될 것 같다”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노래를 마쳤다. 네티즌들은 “김진호 가족사진, 뜻밖의 감동이었다”, “김진호 가족사진, 왜 저 노래가 진작에 알려지지 않았나”, “김진호 가족사진, 점수랠 매겨 평가한다는게 무의미한 감동의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진호 ‘가족사진’은 431표를 받아 1승을 했지만 이후 434표를 받은 휘성 부자에 뒤져 우승을 하지는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노란 분노’/송한수 사회2부 부장급

    [데스크 시각] ‘노란 분노’/송한수 사회2부 부장급

    “쇼하네, ×××들.” 2002년 6월 25일. 월드컵 경기장 관람석에서입니다. 상대는 ‘금배지’들이었죠. 김대중 대통령이 먼저 자리를 잡았습니다. 국회의원들이 밀물처럼 몰립니다. 근데 금세 썰물처럼 싹 빠집니다. 또 ‘눈도장’만 찍습니다. 관중들은 손가락질을 했지요. “우린 표 사려고 몇 달씩 헤맸는데….” “×××, 쇼를 해라.” 2014년 3월 4일. 이번엔 목욕탕에서 툭 불거졌습니다. 아저씨는 TV를 겨냥했고. 삿대질까지 마구 해댔죠. 화면엔 학교 배식 장면이 비쳤습니다. 선거에 나선 사람입니다. 목욕탕 주인은 다시 들입다 쏘아붙입니다. “그나마 끝까지 있으면 말도 하지 않아. 사진만 찍으면서 도대체….” 볼썽사나운 일은 그치지 않습니다.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빠뜨린 세월호 참사 와중에도 그렇습니다. 사고 이틀 뒤인 4월 18일, 뜬금없는 이들이 통한의 여수 앞바다로 내달립니다. 사람들은 뻔하다고 이죽댑니다.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들이밀 요량이라며. 제발 가면을 벗으라며. 국민을 섬기겠다던 약속은 어디에 뒀느냐며. 유족들은 외칩니다. 차라리 나라를 떠나고 싶답니다. 살아도 사는 게 아니라며. 바로 당신처럼. 참 뼈아픕니다. 아니 죽고 싶다는 얘기를 뛰어넘지요. 우리와 한 하늘 아래 숨쉬기를 비관한 것일 수도 있을 테니. 리본 물결이 출렁입니다. 노란색이란 무얼 상징합니까. 희망이죠. 눈에 잘 띄는 색깔이어서 안전과도 통한답니다. 노란 리본은 말합니다. 움찔하는 우리들에게 속삭입니다. 파도처럼. 한풀 꺾인 희망 속에서도 또 다른 희망을 꿈꿔야 한다고. 주저앉지 말고 서로 일으켜 세우자고. 그런데 숱한 생명을 저버린 해경을 나무란다고 외려 반정부주의, 빨갱이 운운합니다. 당신이 스러진 지 꼭 다섯 돌. 오늘 두 가지를 생각합니다. 먼저 힘없는 이들을 다시 떠올립니다. 소수자, 이른바 마이너리티(minority)입니다. 권위만 늘 내세우는 이들이 권력을 꿰찬 이상, 소수자들은 죽음으로 내몰릴 뿐입니다. 세월호에서 숨진 아이들, 이민자도 매한가지이지요. 유족들은 또 어떤가요. 하나 더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살률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1위입니다. 아마 벌써 9년째라죠. 죽어가는 몸뚱이에 돌덩이를 얹은 꼴입니다. 사회가 책임을 나눠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다른 이의 숨통을 끊어야만 살인이 아니듯. 되묻습니다. ‘자살 권하는 사회’라면 지나칠까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때론 이런 말로 마음을 달래던가요. 무엇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여길 게 떠오릅니다. 노란색은 치유를 뜻한답니다. 빨강과 초록빛을 섞은 것이죠. 다시 말해 빨강 파동의 자극 효과와 초록 파동의 회복 효과가 혼합됐답니다. 따라서 노랑은 기능을 자극하고 상처를 회복시키는 두 가지 효과를 냅니다. 노란 리본이 남긴 교훈을 잊지 말고 가슴에 새기되, 국민들을 절망시키지 않도록 각 방면의 지도자들이 한층 애써야 합니다. 사람이 곧 희망인 세상을 일구자는 뜻입니다. 돈이 아니라. 가식을 훌훌 벗어던지고 볼 일입니다. 말처럼 쉽지 않지만. 생명존중 운동을 벌이고 정책에 애쓰는 서울 몇몇 자치구를 응원합니다. 이는 시대의 사명입니다. 나, 우리 잘못이 아니라고 버려두지 말자는 얘기입니다. ‘부작위에 의한 살인’과 다르지 않은 까닭입니다. onekor@seoul.co.kr
  • 팽목항 합창단 ‘어메이징 그레이스’ 성가 울려퍼져 유가족 위로

    팽목항 합창단 ‘어메이징 그레이스’ 성가 울려퍼져 유가족 위로

    ‘팽목항 합창단’ 팽목항 합창단이 네티즌들을 감동케 했다.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원이 감동적인 성가를 함께 부르며 세월호 피해 가족의 슬픔을 함께 했다.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지난달 28일 팽목항을 찾아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젖은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합창단은 지난달 24일 극동방송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대구, 대전, 광주에서 공연을 한데 이어, 28일 진도 팽목항을 찾아 시편 23편을 한국어로 선사하고, 아카펠라 곡 ‘I’ll fly away’ 등을 불렀다. 특히 예배 말미쯤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어로 합창단은 영어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부르며 현장은 눈물바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올라대학교 베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리지 못하겠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며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올라 대학교 합창단, 팽목항서 ‘어메이징 그레이스’…가족들 ‘눈물’

    미국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이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로 실의에 빠져있는 가족들을 위해 성가를 부르며 위로했다.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28일 오후 팽목항 구세군 무료급식 천막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해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시편 23편을 한국어로 노래했다. 또 아카펠라 곡인 ‘I’ll fly away’ 등을 불렀다. 예배 말미 실종자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한국어로, 바이올라대학교 합창단은 영어로 다 함께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불렀고, 참석자 모두는 울음을 터트렸다. 곧 천막 안은 눈물바다가 됐다. 바이올라대학교 베리 코리 총장은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힘든 고통 속에 있을지 헤아리지 못하겠다. 슬픔을 나누고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를 찾았다”며 “귀한 자녀를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애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세월호 침몰 내부 동영상 공개…시청자 눈물바다 “나 진짜 죽는 것 아니냐…”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지옥이 따로 없다. 선원들이 조금만 도와줬어도”,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너무 슬프다. 하늘나라에서는 울지 말거라”,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화가 나고 너무 분통이 터져서 가슴이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세월호 마지막 15분’ 동영상 공개 “엄마…아빠…내 동생” 전 국민 눈물바다 JTBC ‘뉴스9’가 세월호 침몰 당시 긴박한 상황을 담은 15분짜리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해 시청자와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단원고등학교에 다니던 고 박수현 군의 아버지 박종대 씨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아들의 발인을 마친 박종대 씨는 아들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복원한 1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보했다. 이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는 15분 동안 선내에서 학생들이 주고 받은 대화와, 선내 안내방송한 내용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영상 속 단원고 학생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배가 기울자 “아 기울어졌어”, “쏠리는 것 장난 아니다”, “자꾸 이쪽으로 쏠려서 못 움직인다”, “나 진짜 죽는 거 아니냐”며 외쳤다. 특히 학생들은 “현재 위치에서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만 믿고 자리를 지키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 배가 기운지 10분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서로에게 구명조끼를 챙겨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침몰하기 시작한 지16분이 지나고 “엄마 아빠 내 동생 어떡하지”라며 가족들을 걱정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대 씨는 “진상 규명을 위해 이 영상을 JTBC 측에 건넸다. 아들의 영상이 개인 소장용이 아닌 진실 규명의 자료가 되길 바란다”면서 “내가 알기론 세월호 침몰 사고 접수시간은 16일 오전 8시 58분이다. 하지만 아들의 동영상을 살펴보면 오전 8시 52분, 이미 배는 기울었다.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 것 중 오락가락한 부분이 많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박종대 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16일 오전 7시쯤 이미 배가 기울어진 것 같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아들의 휴대폰에는 당일 오전 6시 26분과 1시간 뒤인 오전 7시 37분 찍은 사진이 있다. 배 난간과 선내 조명을 찍은 사진”이라며 “당시부터 배가 기울어져 있었던 것 같다. 수평이 맞지 않는다. 아들은 평소 사진찍는 걸 좋아했다. 생전에 의미 있는 사진을 찍어왔는데 이날도 무언가를 말하고 싶어 찍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박종대 씨는 동영상과 함께 아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도 전했다. 그는 “아들아 얼마나 춥고 깜깜했니. 기도하고 또 빌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놓지 못했던 희망의 끈과도 이제 이별해야 되는구나”라고 말하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에 네티즌들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어떻게 저런 아이들을 버려두고 선원들이 그냥 나올 수 있지?”,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가슴이 아프다. 정말 가슴이 미어진다”, “JTBC 세월호 침몰 동영상 공개, 혼자 도망나온 선장 제발 중형에 처해주세요.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조문/박홍환 논설위원

    동년배의 부모상이나 장인·장모상이 빈번해졌다. 엊그제도 가깝게 지내던 사람의 장인이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퇴근 후 부리나케 상가를 찾았다. 영정 앞에 헌화하고, 슬픔에 젖어 있는 상주에게 어렵사리 한마디 건넸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매번 그렇지만 조문은 괴롭다. 그 어떤 말로도 고인을 떠나 보낸 가족들을 위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호상(好喪)도 말이 좋아 호상이지 세상에는 그 어떤 호상도 없다. 오죽하면 예부터 부모상을 당했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다고 여겨 천붕(天崩)이라 했고, 자식을 앞세우면 세상의 모든 빛이 사라지는 상명(喪明) 또는 그 어떤 근심보다 참혹한 참척(慘慽)이라고 표현했을까.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체육관에 차려진 여객선 세월호 참사 희생 학생들의 합동분향소에 조문 행렬이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조문객들로 분향소는 ‘눈물바다’라고 한다. 세상에 이런 비통한 조문이 또 있을까. 하기야 “미안하다”는 말 외에 그 많은 어린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JTBC 정관용 라이브 영상 보니…사고 영상편지 보다 눈물 왈칵

    JTBC 정관용 라이브 영상 보니…사고 영상편지 보다 눈물 왈칵

    ’JTBC 정관용 라이브 영상’ 종편 채널 JTBC의 ‘정관용의 라이브’를 진행하는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쏟았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오열하는 유족들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이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겨우 말한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이후에도 진행자인 정관용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세월호 관련 소식에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등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JTBC 정관용, 눈물에 진정성이 느껴졌다” “JTBC 정관용, 나까지 울컥했다” “JTBC 정관용, 좋은 소식 있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정관용, 세월호 보도 중 ‘눈물’…냉철한 정관용이 이런 감동을

    JTBC 정관용, 세월호 보도 중 ‘눈물’…냉철한 정관용이 이런 감동을

    정관용 종편 채널 JTBC의 ‘정관용의 라이브’를 진행하는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쏟았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오열하는 유족들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이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겨우 말한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이후에도 진행자인 정관용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세월호 관련 소식에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등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JTBC 정관용, 눈물에 진정성이 느껴졌다” “JTBC 정관용, 나까지 울컥했다” “JTBC 정관용, 좋은 소식 있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정관용 눈물, 오열하는 가족 보더니 고개를 ‘푹’

    JTBC 정관용 눈물, 오열하는 가족 보더니 고개를 ‘푹’

    JTBC 정관용 눈물 종편 채널 JTBC의 ‘정관용의 라이브’를 진행하는 시사평론가 정관용이 세월호 소식을 전하던 도중 눈물을 쏟았다. 정관용은 21일 방송된 JTBC ‘정관용의 라이브’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더 이상 멘트를 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정관용은 오열하는 유족들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이후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다음 멘트를 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어렵게 말문을 연 그는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겨우 말한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겼다. 이후에도 진행자인 정관용은 물론 출연자들까지 세월호 관련 소식에 목이 메어 제대로 멘트를 하지 못하는 등 스튜디오가 눈물바다가 됐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JTBC 정관용, 눈물에 진정성이 느껴졌다” “JTBC 정관용, 나까지 울컥했다” “JTBC 정관용, 좋은 소식 있어야 할 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제발 우리 애 아니길” 시신 인양될 때마다 엄마들 눈물바다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제발 우리 애 아니길” 시신 인양될 때마다 엄마들 눈물바다

    “내 새끼 언능 오니라. 내 새끼 언능 와. 놀러 갔다 오늘 돌아온다 했는데 아직도 안 온당께.” 18일 오후 1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선착장. 경기 안산시에서 온 이모(75) 할머니는 이렇게 되뇌었다. 수학여행 떠났다가 실종된 손자가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면서 배가 침몰한 쪽 수평선을 애타게 바라보고 있었다. 흥건히 젖은 땅바닥에 주저앉은 할머니는 “손자 없이 어떻게 살라고. 에미 애비는 원통해서 어떻게 살라고”라면서 끝없이 눈물을 쏟아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는 사흘째 병풍도 북쪽 17㎞ 차가운 바닷속에 잠긴 ‘세월호’에서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를 일이었다. 이날 모두 7구의 시신이 옮겨지자 팽목항은 눈물바다로 바뀌었다. 실내체육관 비상상황실에 머물던 실종 학생 부모 200여명은 시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소식에 새벽부터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50분 거리인 침몰 지점으로 가는 해양경찰 경비정을 기다리느라 또 발을 동동 굴렀다. 오후 1시 30분 시신 3구가 들어온다는 말을 듣고는 “어쩌꺼나. 불쌍해서 어쩌꺼나”를 연발했다. 한 부부는 퀭한 눈으로 서 있을 힘조차 없다는 듯 땅바닥에 앉아 서로를 꼭 껴안고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해경 경비정 P66호가 시신을 옮기자 “제발 내 아이가 아니길. 제발”이라며 두 손 모아 기도하기도 했다. 딸을 찾는다는 부모와 친척들은 사망자 모두 남성이라는 경찰의 말에 남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7반 담임 이지혜 교사의 여동생 지연씨는 퉁퉁 부은 얼굴로 “언니가 살아 있을 것 같은데 아직도 아무런 소식을 접하지 못해 불안하다. 언니네 반 아이들이 통 보이지 않는데 어떡하나”라며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샀다. 300m 떨어져 있는 팽목항 상황실에서는 민간 잠수부들이 학생들을 구조하러 세월호에 들어서려는 순간 작전중지 명령이 떨어졌다며 학부모들이 해경 지휘부에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특전동지회 소속 잠수부 10여명이 배로 이송하기 위해 장비를 챙기자 “정부를 못 믿겠다. 불쌍한 우리 애들 꼭 살려서 데려와 달라”며 통곡으로 하소연했다. 한 실종 학생의 아버지는 항구 대합실 앞 상황실에서 “구조자 명단에는 있는데 사람이 안 나온 지 사흘째”라며 “이름을 빼 달라 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또 다른 사람은 “선실에 아이들이 살아있는데 산소부터 주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구조 작업 지연에 분통을 터뜨렸다. 더러는 욕설을 하거나 생수병을 던지기도 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진도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대회 준비 때문에 배에 안타 ‘눈물바다’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대회 준비 때문에 배에 안타 ‘눈물바다’

    단원 고등학교 여자 탁구팀이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선수들은 실종된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4월 17일 단원 고등학교 여자탁구팀은 이날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종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를 3대1로 누르고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탁구팀에는 2학년 선수 5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대회 준비 때문에 수학여행길에 오르지 않았다. 우승 후 선수들은 시상식에서 기쁨대신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떨궈야만 했다. 한 관계자는 “단원고 선수들이 비장을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후 함께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소식에 네티즌은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얼마나 눈물이 났을까?”,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친구들에게 큰 힘이 됐을 듯”,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빨리 실종자들 찾았으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관련보도 (‘세월호 침몰’ 단원고 탁구 우승)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제발 한 번만…” 죽어도 못 보내는 父情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해 주세요. 제발 한 번만….” 세월호 침몰 참사 이틀째인 17일 새벽.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는 전남 목포한국병원은 온통 울음바다였다. 병원 영안실 앞에서는 핏기 하나 남지 않은 얼굴의 중년 남성이 쓰러져 오열하고 있었다. 전날 네 번째 희생자로 확인된 임경빈(17·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군의 아버지였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다”며 이틀 전 집을 나선 아들은 병원 영안실의 냉동고에 누워 있었다. 아버지 임씨는 “누가 우리 아이를 저 추운 곳에 뒀느냐”며 흐느꼈다. 경찰 2명이 임씨를 부축했지만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애끊는 부정을 가라앉힐 수는 없었다. 경찰은 임군이 숨진 채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구조 당시 살아 있던 아들을 왜 이렇게 먼 곳까지 데려왔느냐”며 “(진도에서) 자동차로 50분 이상 걸리는 이 먼 병원까지 오다 아이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기 전 단원고 2학년 4반 급우인 정차웅(17)군과 권오천(17)군이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미 가슴이 먹먹해진 상태였다. 그는 아들을 이대로 떠나보낼 수 없는 듯 보였다. 병원 관계자들을 향해 “제발 우리 아들을 냉동고에서 꺼내 따뜻한 곳에 눕혀서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해 달라”고 애원했다. 의료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침통한 듯 고개를 숙였다. 임씨는 취재진의 옷소매를 붙잡고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하게 해 달라고 기사라도 내주면 안 되겠느냐”며 “병원이 우리 말은 듣지 않아도 기자들 말은 듣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안타까운 속내를 감춘 채 수첩에 상황을 받아 적기 바빴던 기자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임씨는 “내 눈앞에서 심폐소생술을 해도 아들이 살지 못하면 아들을 가슴에 묻겠다”고 했지만 그의 작은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어머니도 고작 열일곱 된 아들을 떠나보낼 수 없어 애태웠다. 어머니는 “구조가 완료됐다는 얘기에 하루 종일 부모들은 속았다”면서 “그래 놓고는 심폐소생술을 딱 한 번만 더 해 달라는 부탁조차 못 들어주느냐”며 원망 섞인 눈물을 흘렸다. 임군과 정군, 권군 등의 시신은 17일 오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옮겨졌고 합동 분향소도 차려졌다.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유족들 사이에서 임씨는 “우리 아들 임경빈을 잊지 말아 달라”는 말을 아들의 친구들에게 남긴 채 부축을 받으며 밖으로 나갔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목포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안산 단원고등학교 탁구부 우승, 단체전 2연패 “세월호 침몰 소식 눈물바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탁구부 우승, 단체전 2연패 “세월호 침몰 소식 눈물바다”

    안산 단원고 여자 탁구부가 우승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쏟았다. 단원고 여자 탁구부는 지난 17일 충남 당진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 결승전에서 울산 대송고에 3-1로 승리해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 전관왕을 차지했던 단원고는 이날 우승으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음에도, 시상대에 선 선수들은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단원고 탁구부 선수 7명 중에는 2학년 선수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대회 참가를 이유로 수학여행에는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11살 딸 위한 말기암 아빠의 슬픈 결혼식 감동

    11살 딸 위한 말기암 아빠의 슬픈 결혼식 감동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에 위치한 한 가정집 마당에서 특별한 결혼식이 열렸다. 하객들의 축복 속에 웃음이 끊이지 않을 식장이지만 이날 결혼식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현지언론에 보도돼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아빠 짐 제츠(62)와 딸 조시(11).이날 조시는 아빠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해 하객들의 축복 속에 신랑없는 결혼식을 치렀다. 이같은 특별한 결혼식을 하게 된 것은 아빠가 췌장암 말기로 사실상 살 날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은 딸 조시의 생일로 그 의미는 더했다. 아빠 짐은 “장차 딸이 결혼할 때 내가 함께 입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속이 상했다” 면서 “잊을수 없는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이같은 결혼식을 생각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결혼식에 참석한 목사 게리 갈브레스도 주례사를 통해 “너의 진짜 결혼식 때 아빠를 볼 수 없을지 모르지만 오늘처럼 아빠가 네 곁에서 함께 걸어갈 것”이라는 말을 남겨 딸 조시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은 사진작가 린제이 빌라토로가 이들 부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준비했으며 이 사연을 알게된 동네 주민들이 드레스, 꽃, 음식 등을 십시일반 도와줘 마련됐다. 빌라토로는 “결혼식은 숭고함 그 자체였다” 면서 “아빠 짐은 오래지 않아 이곳을 떠나게 되겠지만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50년 전에도 야당은 대통령과 동행 꺼렸다

    50년 시차를 둔 부녀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구체적으로 비교할 수 있게 된 데는 당시 한 청와대 비서관의 ‘일기’가 큰 도움이 됐다. ‘박정희대통령의 방독기’라는 부제가 붙은 ‘붕정(鵬程) 7만리’는 박상길 당시 공보비서관이 김포공항 출국 장면부터 귀국 보고까지를 기록한 책이다. 박정희 대통령의 방독 소감과 이동원 외무장관의 평가, 육영수 여사의 수필, 수행기자들의 기사, 자신의 관찰기와 현장 사진 등을 망라하고 있다. 10명의 수행 기자단 가운데 유일하게 실린 선우련 서울신문 기자의 수기도 눈에 띈다. 선우 기자는 당시 방독을 수행했던 조윤형 의원이 소속당인 민한당의 윤보선 대표최고위원에게 인사를 하러 갔을 때 윤 위원이 “자네는 당을 대표하는 것도, 내가 보내서 가는 것도 아니라 순전히 개인 자격으로 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했다는 사례를 실어, 50년 시차를 두고도 야당 의원이 대통령과의 동행을 꺼리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박 대통령은 “몸시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고 선우 기자는 적었다. TV가 흔치 않던 시절, 우리 광부 및 간호사들과의 만남에서 터져 나온 ‘눈물바다’ 장면은 박상길 비서관의 일기에도 잘 묘사돼 있다. 짙은 오렌지색 두루마기를 입은 채 눈물을 참던 육영수 여사가 마침내 눈물을 터뜨린 것이나 “우리 후손만큼은 결코 이렇게 타국에 팔려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던 박 대통령의 연설 등이 담겨 있다. “장내의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고 기록돼 있다. 두 정상 간의 사적인 대화나 만남의 분위기도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말 없기로 소문난 에르하르트 총리는 만찬회장에서 모든 일행에게 독일 가곡 ‘보리수’의 합창을 제안해 독일 관리들이 먼저 깜짝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뤼브케 대통령은 박 대통령이 독일 국민의 근면성을 칭찬했더니 “이제 좀 살기가 좋아지니 배가 불러서 20년 전의 고생하던 일을 잊어 가는 것이 걱정”이라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가는 곳마다 교포들에게 국산 ‘파고다 담배’를 선물했다. 베를린(독일)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나무엑터스, 신세경부터 유지태까지..‘훈훈한 향기 사랑’

    나무엑터스, 신세경부터 유지태까지..‘훈훈한 향기 사랑’

    김향기가 선배 연기자들의 응원에 감동했다. 김향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난 25일부터 소속사 공식 SNS에 신세경, 김주혁, 이윤지, 유준상, 그리고 유지태, 김아중이 한글자 씩 쓴 종이를 든 사진을 게재하는 한글응원을 펼쳤다. 알고 보니 이는 김향기를 위한 메시지였던 것. 여섯 배우들의 사진을 순서대로 모으자 ‘예쁘다 오만복’이라는 글자가 완성됐다. ’예쁘다! 오만복’은 오는 2일에 방송되는 김향기 주연의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극 제목이다. 김향기는 이번 작품에서 천사같은 마음을 지닌 오만복 역으로 안방 극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응원 메시지를 본 김향기는 자신의 SNS에 “우와아아아아아!감동감동ㅠㅠㅠㅠ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예쁘다! 오만복’ 3월2일 밤 11시 55분 방송합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글을 게재, 크게 감격한 모습을 보이며 선배연기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속 배우들 모두 흔쾌히 참여했다. 본인의 작품이 아닌데도 이렇게 참여도가 높은 것은 드문 일이다. 모두 김향기의 지난 작품을 인상 깊게 보았고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 드라마스페셜 ‘예쁘다! 오만복’은 오는 일요일(2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또한 김향기는 1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놀라운 연기력으로 언론 시사회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나무엑터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켜주지 못해 미안”…눈물의 캠퍼스

    “지켜주지 못해 미안”…눈물의 캠퍼스

    “지켜 주지 못하고 대신 아파해 주지도, 사랑해 주지도 못해 미안해.” 21일 오전 부산외국어대 남산동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숨진 부산외대 학생 6명의 합동 영결식장. 유족과 정해린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슬픔을 나눴다. 또 피기도 전에 지고만 꽃들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던 시민 300여명도 슬픔을 함께했다. 오전 10시부터 학교장으로 1시간 30분가량 엄숙하게 거행된 영결식은 온통 눈물바다가 됐다. 영결식 단상에는 고혜륜(19·여·아랍어과), 김진솔(20·여·태국어과), 박소희(19·여·미얀마어과), 양성호(25·미얀마어과), 윤체리(20·여·베트남어과), 이성은(21·여·베트남어과) 학생과 개인 장례를 치른 박주현(18·여·비즈니스일본어과)양 등 이번 사고로 숨진 희생자 9명의 영정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이틀 동안 내리던 비마저 그친 채 햇살이 따뜻한 날씨는 젊은 영령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듯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영결식은 피해 학생 9명 전원에 대한 명예 졸업증서 수여와 정 총장의 영결사, 학생 대표의 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 총장은 희생자 9명을 일일이 거명한 뒤 “그저 눈물만 흐른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알기에는 너무도 어린 나이에 저세상 사람이 돼 버렸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끝내 말끝을 흐렸다. 서 장관은 “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학생들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고 말했고, 허 시장은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그대들을 지켜 주지 못했다”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피해 학생들이 속한 아시아대 학생회장과 학장의 조시 낭송과 고 김진솔양 아버지의 고별사로 영결식은 마무리됐다. 김양의 아버지 김판수(53)씨는 “너희들이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 보겠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모든 사람을 용서하겠다. 너희들도 용서하거라, 잘 가거라 내 사랑하는 아들들아. 이제 가슴에 응어리진 마음을 다 털어 버리고 모든 사람을 용서해 주길 바란다”며 고인들과 작별을 고해 영결식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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