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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유’ 루니, 붕어빵 아들 카이 공개

    ‘맨유’ 루니, 붕어빵 아들 카이 공개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영국의 조간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가 아들 카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5개월 동안 공식석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카이의 얼굴은 흰 피부에 금발머리, 파란 눈동자를 하고 있어 그야말로 루니와 붕어빵. 루니의 아내인 콜린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이가 처음에는 거무스름한 피부에 까만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얼굴에 파란 눈동자를 가지게 됐다.”면서 아빠와 쏙 닮은 외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웨인-콜린 루니 부부는 그해 11월 2일 카이를 출산했다. 카이라는 이름은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열쇠를 가진 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서울신문NTN DB, 데일리메일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닮았죠?”…웨인 루니 ‘붕어빵 아들’ 공개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의 얼굴이 드디어 공개됐다. 영국의 조간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루니의 아내 콜린 루니가 아들 카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5개월 동안 공식석상에 공개되지 않았던 카이의 얼굴은 흰 피부에 금발머리, 파란 눈동자를 하고 있어 그야말로 루니와 붕어빵. 루니의 아내인 콜린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이가 처음에는 거무스름한 피부에 까만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얀 얼굴에 파란 눈동자를 가지게 됐다.”면서 아빠와 쏙 닮은 외모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웨인-콜린 루니 부부는 그해 11월 2일 카이를 출산했다. 카이라는 이름은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열쇠를 가진 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리뷰]하벨 전 체코대통령 무대 복귀작 ‘리빙’

    [연극리뷰]하벨 전 체코대통령 무대 복귀작 ‘리빙’

    현 정권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핍박받는 빌렘 전 총리(왼쪽)는 빗속에서 울부짖는다. “개에게 권력을 주어 보아라. 곧바로 주인을 물 것이다. 큰 도둑이 작은 도둑들의 목을 매단다. 권력과 재산은 모든 것을 덮어준다. 오, 황금 갑옷을 입은 죄악이 걸레 조각에 싸인 허물을, 이빨을 드러내며 호통치는 구나(중략).” 연극 ‘리어왕’의 비장하고도 기나긴 대사를 읊은 직후 쓰러지면서 내뱉는 마지막 비명은 정작 이거다. “정부 규제 완화!” 극 초반부터 이런 기미는 있었다. 빌렘 전 총리는 인터뷰하러 온 기자에게 정부 규제 완화, 경제성장을 위한 세금감면,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한 국내 장벽 제거 등의 치적을 자랑한다. 그러나 이런 정책은 결국 빌렘 전 총리의 모든 것을 앗아간다. 클레인 부총리는 그의 관저를 빼앗아 거대한 복합 쇼핑몰을 지으려 하고, 둘째 딸 주자나는 외국계 기업 남자와 결혼하겠다며 집을 뛰쳐나간다. 예비사위가 다닌다는 회사 이름은 도통 정체 모를 ‘스미스, 브라운 앤드 스태플턴’. 공산주의 붕괴 뒤 미국식 자유시장의 실험으로 황폐화된 동유럽을 풍자하는 데 이처럼 좋은 사례가 있을까. 시선은 안으로도 접힌다. “모든 권력은 시장에 넘어갔다.”는 진보적 대통령의 선언,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다는 좌파 신자유주의 같은 것들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 대통령의 연극 복귀작 ‘리빙(leaving)’이 끝까지 어렵고 진지한 것만은 아니다. 고급스러운 농담처럼 일흔넷의 노회한 극작가가 관객을 부리는 수가 범상치 않다. 용감하게 저항해야 할 빌렘 전 총리는 묘령의 여대생과 바람이나 피우고, 옐로 저널리즘에 능욕당하다 결국 경찰에 끌려 가 현 정부 지지선언을 하고 만다. 경찰 조사 뒤 그는 초점 풀린 눈동자로 벌벌 떨며 모든 질문에 “예, 아마도, 확실히”라거나 “그럴지도, 아마도, 모르겠어요”라는 ‘신문조서형 대답’만 반복한다. 성희롱에 빗댄 ‘법희롱(judicial harassment)’이란 단어가 떠올라 씁쓸할 법도 한데 이 역시 코믹하게 그려진다. 소외효과를 노리듯 때때로 연극에 끼어드는 하벨의 육성도 빼놓을 수 없다. 2008년 유럽 초연 당시 극찬받았던 ‘리빙’은 지난 2~4일 딱 사흘 동안만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너무 짧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연극적 연출의 맛은 떨어지더라도 곱씹을 만한 블랙 코미디는 나올 법하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귀엽네”…추신수 ‘풍선머리 인형’ 기념품 눈길

    “귀엽네”…추신수 ‘풍선머리 인형’ 기념품 눈길

    ‘추추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를 모델로 한 귀여운 ‘버블헤드’ 인형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리블랜드 지역매체 ‘클리블랜드닷컴’은 올해 기념품으로 증정될 추신수 버블헤드 인형의 사진을 9일 기사에 첨부했다. 추신수의 버블헤드 인형은 6월 12일(현지시간) 워싱턴전에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버블헤드 인형은 몸통에 비해 큰 머리를 붙여 귀엽게 만든 인형이다. 메이저리그 팀들은 간판스타나 팀의 ‘레전드’와 유망주 등을 모델로 버블헤드 인형을 제작해 한 시즌에 3차례에서 5차례 증정 이벤트를 연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버블헤드 인형 모델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 외에 그래디 사이즈모어와 2010년 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케니 로프턴을 올해 모델로 삼았다. 사진 속 추신수의 버블헤드 인형은 복고풍 캐릭터로 제작된 지난해 인형과 달리 경기 중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눈 밑 아이패치와 손목에 찬 리스트밴드까지 추신수의 경기 복장을 그대로 옮겼다. 아시아 선수임을 보여주는 검은 눈동자가 강조됐으며 역동적으로 송구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버블헤드 인형은 특별히 수집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기념품이다. 관중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프로모션 행사에 사용되기 때문에 모델은 선수의 상품성을 고려해 선정된다. 사진=클리블랜드닷컴(cleveland.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루니ㆍ드록바가 직접 그린 ‘자화상’ 화제

    루니ㆍ드록바가 직접 그린 ‘자화상’ 화제

    영국 프리미어 리거들의 그림실력은 초등학생 수준? 마이클 오언, 웨인 루니 등 영국의 내로라하는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이 자선활동을 위한 ‘작품’과 사인을 기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필드를 벗어나 색색의 팬을 들고 자화상을 그린 축구스타들은 비교적 ‘자세하게’ 자신을 묘사해 재미를 줬다. 이중 웨인 루니가 그린 초상화를 접한 필적학자(글씨체로 개인의 성격이나 기질 등을 분석하는 전문가) 엠마 바치는 그의 그림에서 “‘관능성’(Sensuality)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스로 그린 초상화 속 루니는 커다란 머리와 두드러지는 눈과 입을 가졌다. 또 재밌는 사실은 그가 다른 선수들과 달리 여러 가지 컬러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는데, 푸른 눈동자와 붉은 입술은 그가 내면에 ‘관능성’을 지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니는 이번 자선활동에 참가한 선수 40명 중 유일하게 ‘컬러풀’한 페이스를 표현해 ‘프리미어리그의 피카소’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동료인 라이언 긱스는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무언가를 갈망하는 성격”이라는 평을 받았다. 유명 축구선수들의 그림솜씨와 사인을 감상할 수 있는 화보집은 오는 12일 런던에서 경매에 나오며, 경매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한국 프리미어리거인 박지성과 이청용의 사인과 그림도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7년뒤 만난 아프간 소녀… 눈엔 여전히 힘 가득”

    “17년뒤 만난 아프간 소녀… 눈엔 여전히 힘 가득”

    “17년 뒤에 만난,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아프간 여인의 눈에는 여전히 힘이 가득했습니다.” 6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만난 스티브 맥커리(60)는 공포에 질린 아름다운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를 찍은 작품을 30년 사진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밝혔다. 소녀의 얼굴은 1985년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표지를 장식했으며 국제사면위원회에 의해 널리 사용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진 중 하나가 됐다. ●세번째 내한… 불교문화에 관심 많아 17년 뒤 맥커리는 아프간 소녀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촬영했다. 맥커리는 여전히 이 사진에 대해 질문하는 이메일이 매일 세계 곳곳에서 쇄도한다면서 “아프간 소녀를 찍은 것은 행운이었다. 사진에 대한 관심은 그녀가 잡지 표지에 등장한 1985년 이후 더 뜨거워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보도사진가 협회인 매그넘의 구성원으로 전 세계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마음을 울리는 사진을 남긴 맥커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 ‘진실의 순간’이 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신문 주최로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여전히 일주일의 절반을 사진을 찍는 데 할애하는 맥커리는 이번이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은 그는 첫 번째 한국 방문에서 승려들의 모습을 촬영했고 두 번째는 진흙 축제, 녹차 농장 등을 촬영해 책으로 출판했다. “한국은 독특한 문화가 있고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는 맥커리는 특히 아시아 문화에 대한 사진을 많이 찍었으며 인도는 90번 이상 방문했다. 지난해에도 아프가니스탄을 찾아 테러 현장을 촬영했으며 유고슬라비아에서는 비행기 사고를 겪기도 했다. 왜 위험한 현장을 찾아다니느냐는 질문에 맥커리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증명하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좋은 사진을 찍으려고 굳이 전쟁터를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이 사진의 소재가 될 수 있으며, 좋은 사진은 ‘잊히지 않는 것(memorable)’이라는 설명이다. “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이 카메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것이고, 그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 속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맥커리는 적어도 10년간, 30만장 이상 찍는다면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쟁터 찾아다니지만 꿈은 ‘세계 평화’ 전쟁터와 테러 지역을 찾아다니는 그의 꿈은 ‘세계 평화’다. 전쟁이 사라지면 사진 찍을 일도 없어지지 않겠느냐고 하자 “나는 사람과 인간의 행동에 관심이 많다. 삶은 어디에나 있다(life is everywhere).”며 웃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기자 하면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나온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떠오른다. 30년간 사진을 찍으면서 영화처럼 로맨틱한 순간은 없었느냐고 묻자 맥커리는 “그건 할리우드 영화일 뿐이다. 사진을 찍는 건 일이 많고 전혀 로맨틱하지 않다.”고 ‘쿨하게’ 답했다. (02)2000-9754.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日 언론 “한지민,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여배우”

    日 언론 “한지민, 빛나는 눈동자를 가진 여배우”

    일본 산케이신문은 5일 ‘기분 좋아지는 빛나는 눈동자를 지닌 이쁜 여배우 한지민’ 이라는 제목으로 한지민만의 매력을 공개했다.산케이 신문은 “어떻게 이렇게 이쁠 수 있을까”라는 감탄사로 시작해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하는 한지민의 모습을 소개해 보도했다.이 매체는 “유치원선생님이 꿈이었던 한지민은 아이를 좋아하고 조부모와 함께 살아서인지 노인들을 보는 눈빛도 상냥하다. 한지민은 4년전부터 스타가 된 지금도 독거 노인을 위해 세탁을 하거나 대화상대가 되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지민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을때는 몸이 좋지 않은 조부모의 휠체어를 끌고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고 한지민의 평소모습을 전했다.또 한지민은 이 매체를 통해 “좋은 사람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한지민은 “형부가 가정적인 따뜻한 사람이다. 언니를 보고 있으면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도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정이 안정되어야 여성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가정적이고 침착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이밖에 한지민은 지난해 언니 형부와 함께 일본서 5박 6일 지하철을 타고 도쿄와 하코네를 돌아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살이 4키로나 쪘다며 첫 일본 여행 경험담을 얘기하기도 했다.사진 = 산케이 스포츠 홈피 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난민쉼터에서 피는 희망 꽃

    아무리 그럴싸한 대의명분을 내세우더라도 전쟁이 모진 것은 뭇 생명을 무참히 빼앗기 때문이다. 더더욱 전쟁의 명분이나 실제적 이해 관계와 무관한 아이들, 여성들이 방패막이가 되거나 공포의 확산을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 일쑤인 공간이 바로 전쟁이다. 또한 전쟁이 낳은 참혹함과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몫이 되곤 한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모국의 고향에서 쫓겨나고 가난과 굶주림, 모멸적 상황을 견뎌내야 한다. ‘쉼터에서 만나다’(토니 브래드먼 엮음, 김화경 옮김, 동산사 펴냄)는 아프리카 콩고, 수단, 에티오피아를 비롯해 베트남, 이라크, 보스니아 등 전쟁 혹은 내전을 겪은 지구촌 여러 나라 출신으로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난민 신세를 겪은 소년, 소녀들의 희망과 사랑, 새 삶의 의지를 담고 있다. 직접 썼거나, 그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쓴 글 등 11편이 실려 있다. 어른처럼 이념 혹은 특정한 가치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고통조차 기꺼이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고통의 정체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고통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저 언어의 다름으로 지진아 취급을 받거나 인종적 편견으로 인해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을 뿐이다. 콩고에서 벌어진 내전의 살륙 소용돌이에서 아버지를 잃고 영국으로 탈출한 9살 소녀 사빈의 앞날은 먹구름 낀 듯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가득하다. 어머니, 세 동생과 함께 위조여권으로 어렵사리 영국까지 왔지만 난민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알 수 없다. 아버지의 죽음도 그 실체를 알지 못한다. 생전 보지 못한 하얀 피부의 사람들이, 프랑스어도 아닌 다른 말을 쓰고 있는 세상이 막막하기만 하다. 터키에서 삶의 터전을 파괴당한 쿠르드족은 대거 여러 나라로 난민 지위를 신청한다. ‘봄에 돋아나는 새싹 같은 연녹색의 눈동자’를 가진 가예 히사일마츠 이야기 역시 10대 초반의 나이에 영국에 와서 겪은 일에 대한 회고다. 자신의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씩 가정부로 일하러 다니던, 런던 한 부유한 가정의 또래 10대 소녀의 눈에 비친 히사일마츠의 모습을 그리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카드 게임도 잘 못하고, 말수도 없이 어울리기만 했던 한 시절을 스스로 관찰자가 되어 덤덤하게 회상하고 있다. 이 글들을 엮은 브래드먼은 “일부 정치인들은 대다수 난민들이 전쟁과 박해를 피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논리를 펴곤 한다.”면서 “이것은 고국을 등지고 온 이들에게 생존에 대한 두려움 위에 현실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까지 품게 만든다.”고 책을 펴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 책에 실린 11개의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전쟁을 반대해야 할, 움직일 수 없는 이유 11가지이기도 하다. 1만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강기원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강기원

    접붙이기를 하자 산사나무에 사과나무 들이듯 귤나무에 탱자 들이듯 당신 속에 나를 데칼코마니로 마주 보기 말고 간을 심장을 나누어 갖자 하나의 눈동자로 하늘을 보자 당신 날 외면하지 않는다면 상처에 상처를 맞대고 서로 멍드는 일 아니 은하가 은하를 관통하는 일 그러나 맞물리지 않는 우리의 생장점 서로 부르지 않는 부름켜 살덩이가 썩어 가는 이종 이식 꼭 부둥켜안은 채 무럭무럭 자라난다, 우리는 뇌 속의 종양처럼
  • 디앤샵, 만우절 ‘홍채 인식’ 황당 재미 선사

    디앤샵, 만우절 ‘홍채 인식’ 황당 재미 선사

    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이 만우절을 맞아 ‘홍채 인식 쿠폰 발급 시스템’을 선보여 재미를 선사한다.디앤샵은 4월 1일(만우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사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홍채 인식 쿠폰 발급 시스템’ 팝업창이 뜬다.이를 클릭하면 모니터 화면상에서 고객 눈동자의 홍채를 인식하는 듯한 플래시 이미지가 재생되는 것.만우절을 맞아 황당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한 ‘가짜 홍체 인식 팝업창’은 ‘스캔’ 버튼을 누른 고객 전원에게 3000원 배송비 쿠폰, 7% 할인쿠폰 등 깜짝 선물이 담겨져 있어 재미와 또 다른 혜택을 선사한다.한편 디앤샵은 지난 2009년 만우절 기념 깜짝 이벤트 ‘지문 인식 자동 로그인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사진=디앤샵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스트, ‘쌩얼’ 사진 공개 “눈부신 생물들”

    비스트, ‘쌩얼’ 사진 공개 “눈부신 생물들”

    비스트가 민낯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오후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홈페이지에 ‘엽기 섹시 비스트의 완소 셀카’라는 제목으로 비스트의 민낯 사진이 공개됐다. 비스트는 이날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속 비스트 멤버들은 잡티 없는 피부와 무대 위에서의 파워풀한 모습이 아닌 일상 차림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기광은 뿔테 안경을 쓰고 야구 모자를 거꾸로 돌려쓴 채 양 볼에 공기를 불어넣은 귀여운 표정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사진과 함께 “활발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며 들어오는 비스트! 저 까만 눈동자 좀 보세요!! 저 빛나는 쌩얼 좀 보세요! 아 정말 앞에 서있기에 너무나 눈부신 생물들! 우월한 유전자! 하나같이 얼마나 다리도 긴지!”라며 멤버 개개인에 대한 소개글을 남겼다. 한편 비스트는 신곡 ‘쇼크’(Shock)로 지난달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최화정의 파워타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 세계인 매료시킨 녹색 눈동자 만나요

    전 세계인 매료시킨 녹색 눈동자 만나요

    소녀의 떨리는 듯한 초록색 눈동자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마성과 같은 매력이 있었다. 공포에 질린 것 같으면서도 외유내강의 강단을 지닌 아름다운 눈과 얼굴은 사진작가뿐 아니라 전 세계인을 매료시켰다. 미국 국립지리학회가 만든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1985년)의 표지를 장식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의 사진으로 스티브 매커리(60)는 일약 세계적인 사진 거장의 반열에 오른다. 17년 뒤 그가 다시 이 소녀를 찾았을 때 이름도 몰랐던 여자 아이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 그때 그 소녀의 이름은 샤바트 굴라였다. 사진사의 가장 인상적인 일화를 만들어 낸 스티브 매커리 개인전 ‘진실의 순간’이 새달 8일부터 5월30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그의 대표작 100여점이 전시된다. 5일 서울 홍익대 상상마당에서는 아프간 소녀를 찾는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작가와 100여명의 팬들이 모여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세계 여러 전쟁과 분쟁 지역을 찾아다니며 애정과 깊이가 담긴 시선으로 인권과 생명의 존엄을 담아낸 스티브 매커리는 로버트 카파 상(19 80)과 올리비에 상(1986년)을 각각 수상했다. 에이즈 환자를 돕는 자선전시와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을 위한 단체에서도 활동하는 휴머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세계적 보도사진가협회 매그넘의 회원으로 1986년부터 일하고 있다. (02)2000-9754.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9) 익상편

    [Weekly Health Issue] (9) 익상편

    눈의 안쪽 결막 부위에서 얇은 살껍질이 자라 점차 동공 부위를 덮어 들어가는 질환이 있다. 바로 익상편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자외선 등에 의한 결막의 퇴행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익상편이 자라면서 시야를 흐리게 할 뿐 아니라 잦은 충혈과 이물감, 시력저하 등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익상편을 가진 사람들 중 상당수는 “백내장도 아닌데 시야가 흐려지는가 하면 수시로 안구가 충혈되고, 눈도 나빠졌다.”고 호소한다. 이런 익상편에 대해 국제노안연구소장 겸 아이러브안과 원장인 박영순 박사로부터 듣는다. ●익상편이란 어떤 질환인가? 결막에서 자라기 시작한 얇은 살이 점차 안구 전면을 덮어 들어가는 질환이다. 이 때문에 시력이 떨어지고 시야가 흐려져 이를 백내장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백내장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익상편은 대부분 코쪽에 있는 흰자 끝에서 시작해 점차 검은자를 덮어 들어가는 양상을 보인다. 이런 익상편은 주로 눈 안쪽 흰자위에서 시작되지만 바깥쪽이나 안팎 양쪽에서 생기기도 하며, 양쪽 눈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익상편이 왜 문제가 되는가? 익상편이 생기면 술 취한 사람처럼 자주, 심하게 안구가 충혈되고, 눈이 지저분해져 외관상 보기 흉하다.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콤플렉스를 느끼는 사례도 많다. 또 살이 점점 자라나면 난시가 생겨 시력이 떨어지고, 눈동자를 가리게 되면 실명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익상편이나 검열반처럼 눈에 쌀알갱이 같은 살이 돋으면서 안구건조증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익상편은 살이 많이 자란 후에는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률이 높고, 수술 흔적이 남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말끔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익상편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뚜렷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나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즉, 강한 자외선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특히 영향력이 큰 요인으로는 자외선이 꼽힌다. 눈의 안쪽 흰자위는 콧등에서 반사된 빛에 잘 노출되며, 눈을 감을 때도 가장 늦게 감기는 부위여서 다른 부위에 비해 항상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주로 이곳에서 익상편이 많이 발생한다. 여기에 유전적인 요인도 상당히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익상편의 국내 유병률은 얼마나 되며, 발생 추이의 특성은? 안과학회 연구논문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1% 정도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가 최근 농어촌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병률이 전체의 6.4%나 되기도 했다. 주로 고령층에 많지만 최근에는 30~40대 환자가 늘고 있다. 야외활동으로 자외선 노출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점차 익상편이 자라면 이물감이 느껴지고, 따끔거리며, 시린 느낌과 함께 눈물이 자주 흐른다. 익상편은 매우 서서히 자라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풍부한 섬유혈관 조직의 자극에 의해 충혈 같은 외관적 증상 말고 다른 특별한 증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점차 크기가 커지면서 각막이 눌려 난시가 생기기도 하고, 맨눈(나안) 시력이 떨어지며, 동공 부위인 시축을 침범하면 시력 저하가 더욱 심해진다. 아주 심한 경우 드물게는 안구의 움직임을 제한해 사시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유사한 증상이 많으므로 익상편 여부를 알려면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일반인이 자가검진하기는 어렵다는 뜻인가? 눈이 자주, 심하게 충혈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또 자세히 살펴보면 흰자위에 쌀알 같은 돌기가 돋은 것을 볼 수 있으며, 흰자위에서 검은자위로 자라 들어가는 붉고 얇은 살이 보이기도 한다. ●익상편 검사는 어떻게 하나? 보통 세극등현미경 검사로 진단하며, 병증의 진행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시력측정 및 굴절검사를 하기도 한다. 또 각막굴절계를 이용해 난시의 정도를 파악하기도 하는데, 이런 일련의 검사 자체가 어렵지는 않으며, 숙련된 전문의라면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다. ●질환의 중증도에 따른 익상편 치료 방법을 소개해 달라. 익상편이 초기여서 가벼운 경우는 주로 안구건조증이나 충혈 등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는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병증이 많이 진행되어 각막이나 결막까지 침범한 경우는 수술로 자란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익상편은 치료 후 재발이 잦다. 왜 그러며, 대책은 없는가? 수술 후, 수술 결과에 관계없이 결막세포가 아닌 섬유세포가 과도하게 재생되면 얼굴의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두툼하게 살이 돋고, 충혈된 조직으로 고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재발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익상편 수술 재발률은 보통 30∼50%에 육박해 병원에서 익상편 수술을 꺼리거나 미루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전문의의 숙련도에 따라 외관도 예쁘고, 재발 걱정없는 수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이러브안과 임상 결과 재발률이 3∼5%로 다른 수술법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단, 일부 환자의 경우 익상편 치료를 마친 뒤에도 재발성 조직들이 계속해서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각 치료법의 치료 경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은 무엇인가? 익상편 수술 후 수년 뒤 드물게 공막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흰자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갑자기 충혈과 함께 이물감이 나타난다. 원인은 수술 후 사용하는 재발억제제 때문이라고 보고되고 있으며, 적절한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거나 수술로 치유가 가능하다. 특히 공막염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경우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김길태 검거 이후] 시신은폐 쓴 횟가루가 단서

    [김길태 검거 이후] 시신은폐 쓴 횟가루가 단서

    부산 여중생 이모양 납치 살해피의자 김길태가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이양의 사망시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살해시점이 경찰의 공개수배 전인지 후인지에 따라 김이 이양을 살해한 동기를 파악할 수 있고, 경찰 수사과정이 적절했는지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다음날 김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지난 2일에는 김의 인상착의가 담긴 전단을 배포했다. 이양이 경찰 추정대로 지난달 24일 실종시점에서 26일 오전 사이에 숨졌다면 경찰의 공개수사 시점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부실한 초동수사라는 비판을 면하긴 어렵다. 경찰은 사건 초기 이양이 안경과 핸드폰 등을 남겨 뒀고 집에서 외부인의 발자국 등이 발견됐음에도 단순 가출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다음으로 이양이 경찰의 공개수사 이후 숨졌을 경우다. 이양의 사망시점이 김의 얼굴이 공개된 지난 2일 이후로 밝혀지면 공개수사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다. 사망시점이 경찰의 새벽 수색에 김이 도주했던 지난 3일 이후로 파악되면 부실한 수색망에 대한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빈집에 ‘형사들이 왔다’ 낙서 경찰은 이날 김이 도주했던 빈집에서 김이 쓴 것으로 보이는 낙서를 뒤늦게 발견했다. 한쪽 벽에 연필로 쓴 이 낙서는 ‘형사들이 왔다’는 짧은 문장으로 정황상 김이 경찰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경찰은 이양이 일주일 동안 살아 있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하면서 근거자료로 사진 2장을 제시했다. 한 장은 이양이 실종된 지 이틀 뒤인 지난달 26일 오전 10시49분쯤 찍은 것으로 이양의 시신이 발견된 집에서 5m 정도 떨어진 옆집 처마 밑에 놓인 석회가루가 담긴 세숫대야였다. 또 다른 사진은 같은 세숫대야를 찍은 것으로 시신이 발견된 지난 6일 오후 11시10분에 찍은 것이었다. 경찰은 두 사진의 촬영시점이 8일 차이가 나지만 세숫대야의 위치나 내용물의 형태에 변화가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이양이 숨진 시점을 26일 오전 11시 이전으로 추정했다. 그런데 경찰은 이를 뒤늦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사망시점을 둘러싼 부실수사 논란이 확산될 기미가 보이자 이를 덮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국과수 감정·金자백에 달려 결국 경찰의 부실수사 의혹을 규명할 이양의 정확한 사망시점은 다음주로 예정돼 있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이양 납치살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김의 자백 등에 달려 있다. 한편, 부산대법의학연구소는 이양 시신의 부패가 심해 눈동자 내 ‘안방수’를 통한 사망 시간 추정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확한 사망시간은 시신의 온도 및 경직도, 장기 부패 정도 등 종합적인 분석을 한 뒤에 추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최악의 경우 사망시간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 박정훈기자 jhkim@seoul.co.kr [사진] 끔찍했던 기억…김길태 범행부터 검거까지
  • [김길태 검거 이후] 경찰 “DNA 일치” 영장 신청

    [김길태 검거 이후] 경찰 “DNA 일치” 영장 신청

    부산 여중생 이모(13)양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1일 피의자 김길태(33)에 대해 강간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은 지난달 24일 부산 사상구 덕포동 한 다가구 주택에서 이양을 50여m 떨어진 빈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 후 살해, 옥상 물탱크 안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DNA가 뭔지 몰라… 법대로” 지난 1월23일 사상구에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인근 주택 옥상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고 감금한 강간치상 혐의도 있다. 김은 이 사건과 관련해 수배 중이었다. 경찰은 당초 12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라는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고 이날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의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사건 수사본부장인 김영식 부산지방경찰청 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길태를 검거했을 때 구강 상피세포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감정 의뢰한 결과 피해자의 몸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김길태가 이번 사건의 범인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확보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화보] 김길태 범행부터 검거까지 그러나 김은 “이양을 알지도 못하고 수배전단을 보고 알게 됐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 김은 DNA 일치 추궁에도 “잘 모르겠다. DNA가 뭔지도 모르겠고 법대로 하라.”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경찰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의 구속 여부는 12일 열릴 예정인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결정된다. ●“미용실에서 현금 훔쳤다” 시인 한편 수사본부는 피살된 이양의 눈동자로 사망시간을 추정하려 했지만 심하게 부패돼 사망시점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이날 현금 24만 2500원과 드라이버, 답배 2갑, 1회용 라이터 등 김의 소지품 17가지를 공개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다른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궁하고 있다. 이에 김은 “(현금은) 숨어 지내던 다가구 주택 주변 미용실에서 훔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부산 김정한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김태희 뺨치는 ‘동안 메이크업’ 비법은?

    김태희 뺨치는 ‘동안 메이크업’ 비법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는 ‘동안’ 외모는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다. 서른이 넘은 나이에도 20대처럼 보이는 일명 ‘김태희 동안 화장법’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화장품 브랜드 엘리샤코아 브랜드 매니저는 매주 연재하는 ‘연예인 메이크업 따라잡기’ 7번째 칼럼에서 김태희의 화장법을 낱낱이 공개했다. ◆ 피부 표현 동안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두껍지 않은 투명한 피부. 화장을 잘 받기 위해서는 피부를 최대한 촉촉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을 하기 전에는 피부에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고 철저하게 각질을 제거한다. 얼굴에 홍조기가 있는 사람은 그린베이스를, 기미와 잡티가 있는 사람은 핑크나 라벤더 컬러의 베이스를 사용하는 게 좋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본래 피부색깔을 살리면서 최대한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스펀지나 브러시에 묻혀 얼굴에 발라준다. 컨실러로 잡티나 점을 꼼꼼히 커버해주고 펄 파우더를 사용해 이마, 코, 입술, 관자놀이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준다. ◆ 아이세도우 동안 메이크업을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환한 눈가. 화이트 아이세도우를 눈꺼풀 전체에 살짝 펴바른 뒤 연한 핑크색 아이세도우를 눈두덩이 1/3부분부터 눈꼬리까지 그라데이션을 주듯 바른다. 언더에도 은은한 느낌으로 바른다. 펄감이 있는 화이트나 연한 베이지색으로 언더라인 눈 앞꼬리 쪽부터 2/3 지점까지 하이라이트를 줘 애교살을 더욱 강조한다. 아이라인은 최대한 얇게 그리고 눈꼬리는 길게 빼지 않는다. 그리고 눈동자가 끝나는 언더라인에 1~2번 부담스럽지 않게 라인을 그려준다. 속눈썹을 뷰러로 꼼꼼히 올린 뒤 마스카라로 긴 속눈썹을 완성해준다. ◆ 볼터치 & 입술 동안으로 보이려면 얼굴에 ‘생기’가 있어야 한다. 웃었을 때 가장 많이 튀어나오는 볼 부분에 핑크색 볼터치를 브러시에 묻혀 부드럽게 돌려가면 발라 발그레한 볼을 만들어준다. 입술에는 강하지 않은 핑크나 오렌지 계열의 은은한 색상을 선택해서 촉촉하고 볼륨감 있게 연출한다. 이렇게 하면 생기 있고 러블리한 김태희의 동안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맑고 순수한 소녀로 돌아가고 싶다면 김태희의 동안 메이크업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전남 순천에 야무지기로 소문난 며느리, 찌어 펄리. 시어머니 식당일을 도우며 집안일까지 똑소리 나게 하는 그녀. 하나를 가르쳐줘도 열까지 알게 된 데에는 특별한 누군가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는데. 바로 펄리의 시어머니 향자씨. 이제는 고부 간이 아닌 어머니와 딸 사이가 된 두 사람의 사랑의 대화를 들어 본다. ●이야기쇼 (KBS2 밤 12시45분) 1997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착하고 지적인 역할을 맡아 온 김승수. 데뷔 11년 만에 일본 팬미팅까지 여는 등 늦깎이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데뷔 이래 악역은 단 한 번 해 봤다는 그가 말하는 악역 제대로 소화하는 법, 사업을 포기하고 연기자가 된 김승수의 연기 인생 스토리를 들어 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발가락으로 컴퓨터 수리하는 남자 박명수씨. 팔 없는 시련을 두 발로 극복한 명수씨의 일상을 만나 본다. 1년 365일,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나 춤을 추는 남자가 있다. 오후만 되면 매일 패션몰 앞에 나타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는데…. 춤이 곧 인생이 되어버린 댄싱청년. 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 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초롱초롱한 눈동자, 싱그러운 미소. 자꾸만 보고 싶어지는 매력 만점 그녀. 4살 양희연. 그러나 천사 같은 외모 뒤에 숨겨진 무시무시한 실체. 말 걸면 악 소리, 살벌하게 짜증내고 다가가면 뺨을 때리며 막무가내로 폭력을 행사한다. 365일, 이유불문, 사람이라면 진저리내고 생난리 치는 희연이를 만나 본다. ●다큐 10+(EBS 오후 11시10분) 삽시간에 삶의 터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무수한 인명을 앗아가며 막대한 재산피해를 내는 지진. 현대의 과학으로도 규명되지 않은 지진의 원인을 밝혀 본다. 또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3차원(3D) 애니메이션으로 지진과 쓰나미를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지진 예보에 도전하고 있는 첨단 과학의 연구 결과들을 살펴본다. ●멜로다큐 가족(OBS 오후 11시)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웃음을 선물하는 각설이 부부의 유랑일기가 시작된다. 괴상한 분장을 한 이 부부가 떴다 하면 온 동네가 흥겨워진다. 결혼 12년차 서른다섯살 동갑내기 임창수, 강승희 부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11년째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살아가고 있는 각설이 부부를 만나 본다.
  • [테이크아웃 무비] ‘이상한’ 팀 버튼, ‘미친’ 조니 뎁 ‘예쁜’ 앨리스

    [테이크아웃 무비] ‘이상한’ 팀 버튼, ‘미친’ 조니 뎁 ‘예쁜’ 앨리스

    [리뷰]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처음부터 루이스 캐롤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었다. 혼란스러운 단어들이 난무하고 때론 위험하기 짝이 없는 ‘원더랜드’는 12살 소녀 앨리스를 시종일관 휘두르다가 가까스로 그녀를 꿈에서 깨운다.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위해 팀 버튼 감독이 3D로 창조한 무대는 ‘이상한 나라’의 붉은 여왕과 ‘거울 나라’의 하얀 여왕, 미친 모자장수와 하얀 토끼 등 원작의 기괴하고 제멋대로인 캐릭터들을 아낌없이 스크린으로 불러들였다. 다만 이 혼란과 위기를 꿋꿋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히로인 ‘앨리스’를 19세의 예쁘장한 소녀로 훌쩍 성장시켰다. ◆ ‘버튼스러운’(Burtoneque) 캐릭터의 향연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팀 버튼 감독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당시 기준으로) 결혼 적령기가 된 소녀 앨리스의 약혼식장에서 시작된다. 회중시계를 지닌 흰 토끼를 만난 앨리스는 덜떨어진 귀족 자제의 청혼으로부터 도망쳐 나무 밑 이상한 나라로 떨어져 온갖 모험과 시련을 겪는다. 이번 영화에서 팀 버튼 감독의 앨리스로 간택된 배우는 미아 와시코우스카. 제작 초반 린제이 로한이 앨리스 역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팀 버튼 감독은 할리우드의 익숙한 ‘문제아’ 대신 호주 출신의 뉴페이스를 선택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팀 버튼의 결정은 탁월했다. 도자기 인형처럼 창백하고 우아한 금발의 소녀는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등 쟁쟁한 대선배들 틈에서도 똑똑하고 때론 엉뚱한 앨리스를 잘 소화해냈다. 팀 버튼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조니 뎁의 미친 모자장수도 나무랄 데가 없다. ‘가위손’ 에드워드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까지 개성이 넘치는 캐릭터를 맡아온 조니 뎁은 팀 버튼 감독의 모자장수를 위해 전례 없이 파격적인 분장을 시도했다. 오렌지색 가발과 초록색 눈동자, 분칠한 얼굴에 당대 모자장이의 직업병이었던 수은중독으로 오락가락하는 정신 상태를 더했지만 극중 조니 뎁은 감출 수 없는 섹시함으로 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조니 뎁이 선사하는 댄스 장면을 놓치지 말 것. 또 틈만 나면 “목을 잘라!”라고 외치는 붉은여왕 헤레나 본햄 카터와 눈부신 미모 속에 결코 순진하지 않은 영혼을 가진 하얀여왕 앤 헤서웨이의 대결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팀 버튼 감독의 아내이기도 한 헬레나 본햄 카터는 여배우에게 민감한 머리 크기를 CG로 2배 이상 늘려 시선을 집중시킨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사랑받은 앤 해서웨이도 매 순간 황당할 만큼 우아한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 팀 버튼의 상상력이 빚은 3D ‘원더랜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팀 버튼 감독이 처음으로 3D에 도전한 영화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은 초현실적인 세계를 그리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진 팀 버튼 감독이 가장 고전적인 소재를 가장 현대적인 기술로 살려냈다는 데 열광하고 있다. 팀 버튼 감독이 ‘이상한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 사용한 제작비는 2억 5000만 달러(한화 2897억 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에서 특수효과를 담당하기도 한 로버트 스트롬버그와 스테판 데샨트는 CGI(컴퓨터형성이미지)와 모션 캡처, 3D 영상 등을 통해 팀 버튼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함을 환상적으로 표현해냈다. 물론 영화 속에 구현된 3D가 ‘아바타’만큼 선명하지는 않아 한층 높아진 관객들의 기대에 다소 부족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앨리스가 토끼굴을 통해 언더랜드로 떨어지는 장면은 ‘아바타’ 이상의 정교함으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아찔함과 재미를 안겨준다. 또 실제 배우들뿐만 아니라 음흉하게 웃어대는 체셔고양이, 쌍둥이형제 트위들디와 트위들덤, 골초 애벌레 압솔렘, 앨리스가 물리쳐야하는 괴물 재버위크 등 디지털 캐릭터도 팀 버튼 감독의 기묘함을 듬뿍 반영했다. 이 캐릭터들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총동원된 알란 릭맨, 마이클 쉰 등 유명배우들의 친숙한 목소리도 반갑다. 오는 4일 개봉을 앞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개봉 11주차에도 극성을 부리고 있는 ‘아바타’의 3D 관람 열기를 잠재울 유일한 영화로 기대를 모은다. 유난히 한산한 3월 국내 극장가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3D 열풍의 또 다른 주역이 될지 주목된다. 전체 관람가. 사진 = 소니 픽처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녀 마약 조직 등장…아르헨 초긴장

    미녀 마약 조직 등장…아르헨 초긴장

    초절정 미모를 가진 여자들로만 구성된 마약 카르텔의 여자두목이 운반-밀매 루트 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져 아르헨티나 사법당국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아르헨티나 경찰 관계자는 24일(현지시간) “국제체포령이 발동된 미모의 마약카르텔 여자두목이 지난해 12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잠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사법당국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주인공은 모델 출신의 마약카르텔 여자두목 안지 살세멘테 발렌시아(30). 경찰에 따르면 그는 콜롬비아→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멕시코 칸쿤→유럽으로 통하는 마약 운반-밀매 루트를 개발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에 잠입, 암암리에 활동 중이다. 안지는 미인이 많기로 소문난 남미국가 콜롬비아 태생으로 자신부터 모델 출신이다. 한때 란제리 모델로 활약했던 그는 지난 2000년에는 콜롬비아의 커피여왕에 뽑힐 정도로 절대 미모의 소유자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충격적인 미모와 몸매 곡선을 자랑하는 초절정 미인 마약밀매업자”라고 소개했다. 그래선지 안지는 여자로만 구성된 마약카르텔을 꾸리면서 미인들만 끌어모았다. 경찰 관계자는 “특출나면서도 은은한 미모를 가져 이목을 집중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게 안지가 조직원을 선발하는 기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절세 미인들도 구성된 마약 카르텔인 만큼 이 조직의 경쟁력(?)은 미인계에 있다. 중남미 언론은 “약간은 검은 피부에 커피색 눈동자를 가진 안지의 웃는 모습이 살인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안지를 비롯해 그의 조직원 대부분이 모델 출신으로 빼어난 미모를 앞세워 원하는 걸 얻어내는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안지가 아르헨티나에 잠입한 사실이 밝혀진 건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에서 체포된 조직원 때문이다. 마약 55㎏를 갖고 멕시코 칸쿤으로 출국하다 잡힌 한 여자가 안지의 마약카르텔 소속이라고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여성 역시 전직 모델로 빼어난 미모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지는 성공적으로 마약을 운반하는 조직원에겐 건당 5000달러(약 600만원)의 보너스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백문이 불여일견’ 이색 키스신 열풍

    짜릿한 엽전○○, 달콤한 사탕○○, 애절한 철조망○○…○○에 들어가는 공통어는? 드라마의 꽃은 뭐니뭐니 해도 가슴 떨리는 키스신이다. 수많은 드라마에서 수많은 배우들이 키스신을 연출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키스신도 진화를 거듭했다. 최근에는 분위기 잡고 살짝 입 맞추는 ‘뻔한’ 키스신보다, 강렬하거나 또는 신선한 키스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도구를 사용하거나 전례 없는 새로운 방식의 키스신은 ‘○○키스’라는 이름까지 붙어 따라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유행이 되기도 한다. ◆이름도, 소재도 각양각색…이보다 더 달콤할 수 있을까? 테마 키스신의 시초는 채시라·박상원 주연의 ‘여명의 눈동자’ 속 철조망키스다. 주연배우 두 명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안타까운 키스는 강렬한 인상과 함께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드라마 뿐 아니라 CF까지도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더욱 신선하고 기발한 키스신들을 쏟아냈다. SBS드라마 ‘천사의 유혹’에서는 연재(강유미 분)와 현민(김동건 분)이 떡볶이를 먹다가 양념이 잔뜩 묻은 입술을 서로 맞추는 떡볶이키스는 과감함으로 눈길을 끌었고, 톱스타 신민아와 원빈의 에스프레소 키스는 ‘이보다 더 로맨틱 할 수 없다’는 호평을 한 몸에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KBS드라마 ‘추노’의 김지석-김하은이 나눈 엽전키스, MBC드라마 ‘파스타’ 이선균-공효진의 눈두덩키스,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최다니엘-황정음의 목도리키스 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는 ‘달달한 키스신’으로 꼽혔다. 특히 KBS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김태희가 선보인 사탕키스는 최근 모 언론의 조사에서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 키스신’으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강한 인상을 남겼다. ◆키스신은 효자다? 시청률·마케팅 효과 높이는데 일조 이처럼 드라마나 CF가 특색을 가진 다양한 키스신을 등장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작품 홍보 및 시청률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파스타’는 이선균-공효진 커플의 눈두덩키스에 이어 버스정류장키스까지 두 번의 키스신으로 당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SBS드라마 ‘미남이시네요’는 장근석-박신혜 커플의 기습키스신으로 당시 경쟁작인 ‘아이리스’의 폭풍 속에서도 시청률 1%상승이라는 효과를 거뒀다. 키스신이 가져오는 마케팅 효과도 상당하다. 최다니엘-황정음 커플의 목도리키스신 이후 당시 소품으로 사용한 빨간색 목도리는 올 겨울 핫아이템으로 부상했다. 원빈-신민아의 에스프레소키스신도 패러디 바람에 힘입어 간접효과를 톡톡히 봤다. 귀로 듣는 대사 열 마디보다 눈으로 보는 키스신 한 번이 시청자들에게는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기니, 최근의 키스신 열풍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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