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눈높이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암 환자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66
  • [글로벌 시대] 잡담의 미학/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글로벌 시대] 잡담의 미학/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전형적인 서양식 스탠딩 파티에 갈 때마다 절실해지는 게 하나 있다. 바로 잡담의 소재가 그것이다. 편안한 수다가 되어야 할 잡담이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들과의 사교를 위한 의무가 될 때 흥미의 공통코드를 찾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다. 최근 홍콩 출장 중 들렀던 파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주목할 만한 럭비선수, 한·중·일의 줄서기 문화 비교, 부동산 시세, 중국의 간체자(약식한자) 사용의 문제점, 한국의 미네르바 사건 등 대화의 주제는 중구난방에 무궁무진이다. 당연히 내 평상시 견문의 견적이 딱 나오기 마련이다. 서양식 파티는 한 손에 맥주잔이나 와인잔만 들었을 뿐 거의 맨 정신으로 끊임없이 이 사람 저 사람 돌아가며 즉흥적으로 새로운 주제를 찾아 대화를 이어가는 ‘릴레이 수다게임’이다. 초면과 구면이 섞이고 때로는 일대일로, 때로는 무리를 이루어 대화를 나눈다. 사교모임일지라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도권과 질서가 결정되는 우리식 대화법과는 다르다. 대화 자체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런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탁구경기와 유사하다. 탁구공이 탁구대 위를 넘나들듯 서로 경쾌하게 말을 주고받는다. 한쪽이 날아오는 상대편의 공을 받아치지 않거나 공의 속도를 맞추지 못하면 경기는 금세 맥이 빠져 버린다. 그럼 상대는 미련없이 다른 상대를 찾아 나선다. 그러고 난 그 자리는 그저 피곤할 뿐이다. 파티에서 탁구를 즐기고 있는 상사를 비즈니스 미팅 때처럼 마냥 진지하게 대해도 촌스럽다. 조용히 있다가 가벼운 탁구공으로 농구공인 양 한 방 멋지게 덩크슛을 날려 보려는 비장함도 어색하다. 그냥 즐거운 잡담일 뿐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정말 잡담은 그저 즐겁고 가벼운 것일 뿐일까. 사람들은 잡담을 통해 자신의 커뮤니케이션 내공을 드러낸다. 경청과 배려, 타인과의 교감능력, 유머지수, 포용력, 친화력, 인간적 매력, 문화적 개방성, 때로는 기민한 비즈니스 가면에 감춰진 이면까지도. 글로벌 기업에서 성공한 이들의 특징을 꼽자면 단연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비즈니스 미팅에서뿐만 아니라 사교의 장에서도 풍부한 화제와 뛰어난 화술을 자랑한다. 사실 우리는 잡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 많이 얻는다. 비즈니스 관계도 일상사를 비슷한 눈높이로 격의 없이 얘기할 수 있을 때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어떤 자리건 처음부터 끝까지 침묵을 지키는 이에게 호감을 느끼는 외국인은 별로 없다. 대체로 한국 사람들은 외국인들과의 잡담에 약하다.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이 한데 모인 자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목격할 수 있다. 조용히 겉돌거나 한국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무리 지어 자신들만의 대화를 즐길 뿐이다. 사실 외국인들과 섞인 자리에서 대화에 잘 녹아들지 못하는 이유는 꼭 언어 능력의 문제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정서적으로 이질감이 크거나 국제적인 시야의 부족으로 화제가 생소해서인 경우가 많다. 당연히 외국인과의 잡담이 자연스러운 사람일수록 영어를 대하는 태도도 덜 경직되어 있고 문화적으로도 더 유연한 편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재료는 콘텐츠다.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재료라면 잡담은 효과적인 대인 커뮤니케이션의 재료다.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 부딪쳐 가며 자신의 무대를 세계로 넓히고 싶은 이라면 적어도 이 두 가지는 서랍 깊은 곳으로 집어넣어도 좋겠다. 첫째, 잡담에 붙는 ‘쓸데없는’이라는 흔한 수식어. 그리고 둘째, 침묵은 금이다. 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
  • LG전자, 日 NTT도코모 LTE 모뎀 공급 업체로 선정

     LG전자가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에 LTE 데이터 모뎀을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됐다.  LG전자가 NTT도코모에 공급할 제품은 LTE 모뎀 칩이 내장된 데이터 단말로 무선 환경에서 노트북, 넷북, MID(Mobile Internet Device)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와 동시에 3세대 이동통신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지원한다.  NTT도코모는 내년부터 시행할 LTE 서비스에 맞춰 LG전자의 LTE 모뎀을 일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NTT도코모는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서 최대 서비스 가입자(2009년 3월 현재 5460만명)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로,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WCDMA 방식의 3세대 서비스 ‘FOMA’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10년 LTE 서비스를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일본 휴대전화 시장에 2006년 4월부터 휴대전화 판매를 시작, 일본 소비자의 눈높이에 최적화된 제품을 10종 선보여 왔으며, 지난 해부터는 데이터 모뎀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는 등 시장 입지를 강화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LTE 공급 업체 선정을 기점으로 휴대전화와 함께 데이터 모뎀 등을 통해 NTT도코모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 십을 더욱 긴밀히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12월 4세대 이동통신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LTE 서비스 상용화 시대를 열 단말 모뎀칩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LTE 기술은 이동시에도 최대 하향 100Mbps(Mega bit per second), 상향 5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세계 LTE 제품 시장 규모가 2012년 7180만대에서 2013년 1억 497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LTE 상용화를 위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LG전자의 LTE 모뎀 개발 공급자 선정은 한발 앞선 새로운 통신시대가 개막됐음을 알리는 것”이라며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LG전자가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주방·생활용품 거품 ‘쏙’

    주방·생활용품 거품 ‘쏙’

    불황에 더욱 까다로워진 소비자들을 겨냥해 주방·생활용품들도 거품을 뺐다. 핵심 기능만 남기고 크기는 줄여 가격을 낮춘 ‘실속형’ 제품들이 인기다. 싱글족을 겨냥한 소형 가전도 잘 나간다. 이런 추세는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UI)에도 반영돼 제품 구성요소를 생략하는 ‘마이너스’ 디자인 제품도 나왔다. 안쪽 홈으로 손잡이를 대신한 삼성전자의 ‘지펠 퍼니처 스타일’. ●8만원대 6인용 전기보온밥솥 출시 LG전자의 ‘디오스 오븐 미니’는 지난해 먹거리 파동 이후 홈베이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얻은 디오스 광파 오븐의 축소형이다. 외관 사이즈를 줄여 30ℓ 용량으로 제작했지만, 전기오븐·전기그릴·전자레인지·발효 기능까지 갖췄다. LG전자 C&C마케팅그룹 원은실 과장은 24일 “디오스 오븐 미니는 가격을 낮추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이라면서 “주방가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쿠홈시스는 실속형 ‘6인용 전기보온밥솥’을 출시했다. 가격이 8만원대다. 그동안 크기 경쟁·내솥 재질 경쟁 등이 이뤄지던 전기밥솥 시장에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은 모델을 선보인 셈이다. 가격 거품을 뺐다고 하지만 그동안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의식한 듯 전기압력밥솥 사양에 적용되던 만능찜·현미발아 기능 등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분리형 커버·일반 내솥보다 2배 두꺼운 블랙골드 코팅 내솥·전면 LCD 기능·백미쾌속 취사 기능 등 시장에서 호응이 높았던 기능도 추가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뒤 3개월 동안 2만여대가 판매됐다. 쿠쿠홈시스 정현교 마케팅팀장은 “기존 전기보온밥솥의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게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 같다.”면서 “불황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여성과 싱글족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 디자인 제품 인기 핵심 기능과 인기 기능만 모아 가격을 낮춘 제품에 대한 선호도는 최근 화제를 모은 삼보컴퓨터의 80만원대 일체형 PC 루온 A1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본체와 LCD 모니터를 결합한 4㎏대 초경량 데스크톱인 이 제품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뒤 월 평균 2000대씩 팔렸다. 무선랜 카드가 기본으로 탑재돼 집안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필수 요소로 여겨온 기능을 없애거나 감춘 제품도 나오고 있다. 손잡이를 없앤 냉장고가 대표적인 사례다. 삼성전자의 ‘지펠 퍼니처 스타일’은 긴 봉 형태의 손잡이를 내부로 숨겼다. 보편화되고 있는 빌트 인 제품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지만 불황 속에서 축소 지향적으로 변하는 경향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문을 여닫을 때에는 안쪽으로 파인 홈을 이용하면 된다. 문 길이를 2㎝ 늘려 디자인, 아랫 부분을 최대한 감춘 것도 특징이다. 최근 리뉴얼해 출시된 테팔 매직핸즈는 손잡이를 없애 인기를 얻은 제품의 원조격이다. 프라이팬·멀티팬·냄비를 1개의 분리형 손잡이로 운전할 수 있게 했는데 프라이팬·워크팬·편수냄비 등 6종류를 합친 옵티멀 에센셜 세트는 9만 8800원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현장 행정]금천구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

    [현장 행정]금천구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

    “어휴 따가워.” “할머니, 피를 뽑는 것이니까 조금 따끔한 것은 참으셔야죠.” “음…콜레스테롤 수치가 약간 높으시네요. 앞으로는 육식을 줄이고 운동량을 조금 더 늘리셔야겠어요.”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금천구가 주민들에게 성인병 질환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당뇨, 혈압, 복부비만 등 7가지 검사를 무료로 해주고 있어서다. 팀장 1명, 의사 1명, 간호사 2명, 임상병리사 2명, 행정요원 1명으로 이뤄진 검사팀이 혈액 채취 후 5분이면 검사 결과를 주민에게 알려준다. 주민들은 건강관리 요령에 대한 전문가들의 현장 강의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조기 진료가 만성질환을 예방 금천구의 대사증후군 조기검진 사업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료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체내 인슐린 작용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고혈압, 통풍(痛風) 등이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중 40대 27.4%, 50대 44.6%가 겪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 ‘국민 질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대사증후군은 장기적으로 심뇌혈관 질환, 당뇨병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만 하면 큰 어려움 없이 만성질환으로 진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만큼 구 차원에서 건강관리 방안을 시행하는 것이다. ●“구민 건강 수준 최고로 만들 것” 대사증후군 검사와 함께 이뤄지는 테마별 건강 강연도 큰 인기다. 주중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여러 질병의 예방 및 관리요령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특히 내과 전문의 심우익 보건소장이 자신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건강상담을 할 때면 연일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대사증후군 검진 사업이 예상 밖의 인기를 얻자 구는 추가경정예산 1억원을 확보해 재원을 넉넉히 마련해 놓았다. 덕분에 올해 검진인원도 4000명을 넘을 것으로 본다. 이 밖에도 금천구 보건소에서는 연중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라는 목표로 각종 예방강좌도 준비 중이다. 추후 중고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유년시절부터 대사증후군 원천 질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구민들이 평생 건강을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게 금천구의 구상이다. 한인수 구청장은 “소득 수준이 높아져 평균수명이 늘어날수록 건강에 대한 욕구는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주민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을 자치구 중 최고로 높이는 것이 우리 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선거공약 우수이행 광역시도] ③ 경기도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빠진 장밋빛 공약, 이젠 사라져야 합니다.” 경기도가 전국 민선4기 광역자치단체장 2년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베스트 4’에 선정된 것은 공약(空約)을 남발하는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의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평가항목은 ▲2년차 공약이행 목표달성(70점) ▲주민소통 민관협력(10점) ▲제2차 웹소통 평가 우수(10점) ▲공약실천 노력(10점) 등이다. 이 가운데 배점이 가장 높은 공약이행 목표달성에서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16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제시한 공약은 모두 2035건. 이중 11.3%인 229건이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간·재정·사회여건의 변화, 지역협력 미흡을 이유로 목표를 수정했거나 보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김문수지사 선거공약 75건 가운데 수정된 것은 1건에 불과했다. 종합평가 ‘베스트 4’에 함께 오른 서울은 206건 가운데 7건이, 부산은 100건 중 23건이, 충남은 100건 가운데 63건이 수정됐다. 공약의 수정·보완 문제는 공약의 이행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매니페스토 평가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도는 또 이번 평가에서 푸른경기21 민관협력사례가 ‘주민소통·민관협력’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뽑혔으며 ‘웹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분야 평가에서도 ‘베스트 4’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민관협력 기구인 ‘푸른경기21 실천협의회’는 시민이 참여하는 분야별 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도민 눈높이와 만족도를 측정하고, 이에 걸맞은 정책 개선 과제 발굴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친환경상품을 구매토록 한 녹색구매 조례제정, 친환경마을 만들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체계 모델 개발 등은 ‘푸른 경기21’의 성과물이다. 박익수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은 “도민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공약이행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양천구 불편사항 주민이 고친다

    양천구가 정책평가단을 운영한다. 주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구정 불편사항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20일 양천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펴기 실시하는 정책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2009 주민 정책평가 투어단’을 운영하기로 했다.투어단은 각종 정책사업을 직접 수혜자인 주민의 객관적인 눈으로 살펴 보고 진단해 불편한 점, 불합리한 점, 개선이 요구되는 점 등 발전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월 인터넷으로 공개모집, 50명을 선발했다. 투어단은 문화·복지, 환경·청소, 건설·교통, 도시디자인, 일반행정 5개 분야에 각각 10명씩이다. ▲성별로는 남성 18명, 여성 32명 ▲연령별로는 20대 2명, 30대 7명, 40대 35명, 50대 이상 6명 ▲직업별로 주부 22명, 회사원 14명, 대학생 2명, 교수연구원 2명, 교사·강사 2명, 자영업자 5명, 기타 3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1일 상견례를 겸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목동문화체육센터, 자원순환 홍보관, 신영전통시장, 그린파킹 사업장, 계남다목적체육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목동 빗물펌프장 등 8곳을 방문해 현장설명을 듣고 평가한다. 22일은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평가한다. 또 각종 아이디어와 의견을 담은 평가서를 제출해 구정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게 된다. 구는 평가 단원에게 평가결과를 알려 줘 자긍심을 갖게 함은 물론 구정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민감 이슈에 소신 발언… 좌파 ‘오해’도

    민감 이슈에 소신 발언… 좌파 ‘오해’도

    2003년 10월20일, MBC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새로 시작하는 라디오의 국내 및 국제 시사 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로 개그우먼 김미화를 발탁한 것이다. 웃음을 주는 희극인에서 사회적인 이슈를 청취자에게 전달하는 방송인으로 변신은 이렇게 시작됐다. 그는 1980년대 중반 KBS 2TV ‘쇼 비디오자키’의 ‘쓰리랑 부부’코너에서 ‘순악질 여사’를 연기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1세대 개그우먼.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발탁은 의외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MBC 라디오국은 김미화를 청취자의 눈높이에서 시사 문제를 다룰 적임자로 판단했다. 늦깎이로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며 사회복지와 언론정보학을 공부하는 성실성도 높게 평가됐다. 평소에 폭넓게 사회 활동을 하며 공적 영역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점도 한몫을 했다. 김미화는 어려운 용어는 전문가에 물어보고 확인하는 등 청취자가 이해하기 쉬운 서민적 진행으로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퇴근길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게 했다. 이 방송을 즐겨듣는 사람들은 김미화의 경쟁력이 아는 척하지 않는 솔직함이라고 호평한다.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된 탓인지 그의 발언이나 행동은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됐다. 김미화는 미군 장갑차 사건이나 파병 등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1인 시위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 호주제가 폐지되자 두 자녀의 성을 새 남편의 것으로 바꿨으며, 고(故) 최진실과 관련한 친권 논란에 발언하고, 촛불집회에도 참석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이런 그를 두고 일각에서 ‘좌파’라거나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등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지만 정작 김미화는 “정치를 할 생각도 없고 특정 정당에 대한 입장도 없다.”고 강조해 왔다. 김미화는 13일 진행자 교체 논란이 일단락된 뒤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일주일이 10년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이 살면서 차가운 비를 맞을 수도 있는데, 날씨 조작으로 만든 가짜비를 맞는 기분이었다.”면서 “MBC 라디오 PD들이 가짜비인 줄 알고 끝까지 믿고 응원해줬다. 마음은 괴로웠지만 얻은 게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 언어 폭력으로 마음고생이 적지않았음을 내비치며 “그런 괴로움을 겪는 일이 저에게서 그치고 후배들은 경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시대] 한식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글로벌 시대] 한식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최근 들어 한국 음식 세계화가 화두이다. 한식을 세계화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우리 국민의 호응을 얻어야 한다. 우리가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데 해외에서 사랑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려면 우선 한식에 대한 국민의 자긍심을 심어줘야 하며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서양 음식은 코스로 요리가 나오는 시간 전개형이고 한식은 한 상 푸짐하게 차려 나오는 공간 전개형이다. 한식으로 서양을 공략할 때에는 그들에게 익숙한 코스 요리 전략도 소비자 눈높이를 고려한다는 면에서는 좋지만 무조건 맞출 필요는 없으며, 중요한 건 그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융통성이다. 외국인 셰프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한식의 문제도 바로 이 융통성 부족이다. 메뉴도 불고기나 김치 위주로만 가야 한다는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메뉴, 양념과 요리법을 상대방에게 맞춰 내는 방법을 모색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웰빙 트렌드가 세계를 휩쓰는 지금 우리 한식이야말로 채식과 육류가 절묘하게 배합된 건강식 그 자체가 아닌가. 동시에 일반 대중이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단품 요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면 시장에 쉽게 파고들 수 있다. 여론 주도층들을 대상으로 한 코스 요리와 일반 대중을 겨냥한 실용적인 요리로 동시다발적인 공략을 한다면 효과는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다. 즉 한식을 세계화하려면 여론 주도층들이 감탄할 수 있는 격조 있는 식당, 일반인들도 손쉽게 찾는 대중 식당, 나아가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도 빨리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까지 고루 있어 선택 가능하게 해주어야 한다. 아무리 우리 음식이 훌륭해도 남들이 몰라준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한국 음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어 소개할 수 있는 스타 셰프 양성이 절실하다. 또 고객들과 대면하여 한국 이미지 알리기의 최전방에 배치된 웨이터도 글로벌 매너가 몸에 배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외국에서 한식을 알리려면 표준화를 해 어느 정도는 맛을 예측 가능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어디서든 같은 음식을 시켰을 때 유사한 맛이 보장돼야 외국인들도 한식에 도전할 것이 아닌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왜 한식을 즐기지 않는가.’라고 물으면 첫째 입에 맞지 않고, 둘째 냄새가 너무 강하며, 셋째 비위생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첫눈에 당기지 않고 냄새도 거부감이 있어 선뜻 손이 가질 않는다는 것이다. 한식의 세계화를 논할 때 음식만 따로 떼어놓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 한식을 먹는 것은 종합 문화를 향유하는 것이며 한식당은 총체적 문화 공간이 돼야 한다. 서양인들이 일식당을 좋아하는 것은 음식뿐만 아니라 깔끔한 분위기와 동양의 정취가 배어나는 인테리어와 그릇들까지 그들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외국의 한식당이 성공하려면 한식과 한국 문화에 열정을 갖고 매료돼야 하며, 한식당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한국에서부터 맞춰나가야 한다. 국격을 높이듯 식격도 높여야 한다. 국격 제고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듯이 식격을 높이는 것도 시간이 필요하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식문화와 맛에 대한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영국 음식이라고 하면 유럽에서 가장 맛없는 음식으로 생각되지만 제이미 올리버를 비롯한 국제적으로 유명한 셰프에 영국인이 많은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음식과 맛에 대한 교육을 하기 때문이다. 그 아이들이 10년 있으면 요리사로 클 수 있으며, 아이들부터 시작하는 게 한식 세계화의 기본이다. 서양인과 동양인이 다 좋아하며 우리의 혼이 담긴 요리를 개발해 나가면서도 한국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전통을 승계할 수 있도록 창의적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할 것이다. 한식은 우리 문화의 뿌리이며 우리의 경쟁력이다. 최정화 한국이미지 커뮤니케이션 대표
  •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 개최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 개최

     “초등학생들에게 용돈관리 요령과 소비, 저축, 기부문화 등 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자.”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을 연다.  전국 2700여 우체국 국장들이 2006년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5~6학년 어린이들에게 경제·금융 교육을 하는 ‘어린이 경제 금융교실’은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수업으로 어린이들이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농어촌이나 도서벽지 등 금융정보에 소외된 어린이들도 전국에 거미줄처럼 퍼져있는 우체국을 통해 경제·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금융기관의 역할과 소비자와의 관계 △예금·보험의 기본개념과 저축의 중요성 △용돈관리 요령 등으로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과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경원 본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여름방학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금융체험캠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이용대 신백철과 호흡 남자복식 2연패 간다

    짝을 바꾼 ‘윙크왕자’가 2년 연속 금빛 스매싱을 이어갈까. 이용대(21·삼성전기)가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15만달러)에서 남자복식 2연패에 나선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중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셔틀콕 강국이 대부분 아시아에 몰려 있어 이 대회는 세계대회나 다름이 없다. 7일부터 6일간 열리는 이 대회에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22개국, 333명이 대거 참가한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정재성(27·삼성전기)과 호흡을 맞춰 우승한 이용대는 올해 신백철(20·한국체대)로 파트너를 바꿨다. 지난 2월 입대한 정재성을 대신한 ‘임시 파트너’ 신백철은 이용대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지난 독일 그랑프리 우승과 전영오픈·스위스오픈 각 3위에 오른 것. 이용대-신백철은 대회 출전경험이 적어 시드도 못받은 상태(랭킹 51위). 첫 게임부터 말레이시아의 훈 티엔 하우-린 운 푸이(5번 시드)조와 대결이라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용대의 재치있는 경기운영에 신백철의 폭발적인 스매싱을 더한다면 순항이 예상된다. 이용대는 또 이효정(28·삼성전기)과 혼합복식에 출전해 ‘베이징 금()남매’의 위용을 재현한다. 지난달 유럽 3개국(독일·영국·스위스) 투어에서 중국의 젱보-마진의 벽에 막혔지만 이번 대회에 젱보가 불참해 찬스를 잡았다. 호쾌하게 우승해 8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자신감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용대의 어깨는 남달리 무겁다.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김동문이 1999년 남복·혼복을 동시 석권한 이후 10년간 2관왕의 주인공은 없었다. 수원에서 2연패는 물론 10년 만의 2관왕을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합작한 여자복식의 이효정-이경원(29·삼성전기), 전영오픈 준우승에 빛나는 남자복식의 황지만-한상훈(이상 25·삼성전기), 예선을 거쳐 전영오픈 결승까지 오른 혼합복식의 고성현(22·동의대)-하정은(22·대교눈높이) 등 한국선수 41명도 안방에서 돌풍을 벼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한푼 두푼 모아…” 적금의 부활

    초저금리에 실망한 뭉칫돈들이 서서히 부동산과 파생상품에도 입질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아직 대세는 ‘기본에 충실하라.’이다. 첨단 금융공학으로 포장된 화려한 상품보다는, 원금을 까먹지 않고 알뜰하게 모으는 우직한 상품이 인기다. 금융사들은 ‘돈의 이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다수의 눈높이를 좇아 기본에 충실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1월 적금 2248억원 늘어 정기적금의 부활이 대표적 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적금 잔액은 전달에 비해 2248억원 늘어난 16조 1226억원을 기록했다. 2006년 4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펀드 인기에 눌려 외면받았던 적금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은행들의 상품 출시도 활발하다. 신한은행이 내놓은 ‘민트(Mint) 적금’은 한달여 만에 10만계좌 이상 팔렸다. 주택 마련, 결혼, 출산 등으로 목돈이 들어갈 때, 증빙서류만 내면 중도에 해지해도 약정 금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조건만 맞으면 추가 금리를 주겠다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농협의 ‘꿈바라기학생적금’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거나 학교에서 상을 받으면 금리를 얹어 준다. 하나은행의 ‘S라인적금’은 1년 안에 5㎏을 감량하면 추가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권은 고금리로 유혹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초보 직장인들의 종잣돈 마련을 내걸고 ‘e-시드머니 정기 예적금’을 내놨다. 2년 동안 최고 고시금리에 해마다 금리를 0.3%포인트씩 더 얹어 준다. ●“내 건강부터 챙기자” 보험업계도 마찬가지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변액보험처럼 공격적인 투자형 상품은 찾아 보기 힘들다. 기본 보장에 충실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싼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의료실비보험이 폭발적인 인기다. 올해 2~3월 두달 동안 손보사들의 실손 의료보험 상품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손보사 관계자는 “경제가 어렵다 보니 건강에 관련된 것부터 챙겨 두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교보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의료실비보장이 포함된 통합보험 상품을 내놨다. 교보생명은 암 등 치명적 질명(CI)을 평생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동양생명은 장기 간병의 경우 보험금의 80%를 선(先)지급하도록 했다. 대한생명은 실손의료보장보험을 내놨다. 종신보험에 의료보험을 덧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아예 의료보험을 주계약으로 설정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보험료가 비싼 저축성 보험보다, 보험료가 싸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에 더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원금 손실은 없다” 증권가도 안정형 상품이 대세를 이룬다. 대표적인 것이 원금 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과 소매채권이다. ELS는 주가가 설정 폭 이상으로 떨어질 경우 원금 손실이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상품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소한 원금은 잃지 않도록 하는 상품이 인기다. 삼성증권의 ‘슈퍼스텝다운형 ELS’가 출시 한달여 만에 900억원대의 자금을 끌어 모은 것은 이를 방증한다. 소매채권도 회사가 문을 닫지 않는 한, 일정 수준의 수익을 보장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다. 한달에 6000억~7000억원 수준이던 소매채권 거래 실적이 지난해 하반기 금융 위기 이후 1조원대를 넘어섰다. 조태성 유영규 장세훈기자 cho1904@seoul.co.kr
  • 금천, 2년 연속 위생분야 우수구로

    서울 금천구가 시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자치단체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구는 2일 서울시로부터 지난해 자치구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2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시 평가위원회가 위생 인프라를 포함한 10개 분야 80개 지표를 평가한 결과 구는 식품안전관리, 식중독예방, 식품접객업소위생관리, 위생분야 공무원 청렴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2007년에도 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3억원을 받아 위생분야 종합평가를 통해서만 지금까지 총 5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긴 셈이다. 구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비 2억원을 남은 음식 재활용 방지 등 음식문화 개선과 식품안전관리 분야 사업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구는 그동안 어린이 건강관리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830(하루 8번 30초씩) 손씻기 실천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어린이 건강과 위생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소규모 식품 제조·가공업체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해 위생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책꽂이]

    ●새로운 자본주의에 도전하라!! (전병길·고영 지음, 꿈꾸는터 펴냄) ‘새로운 자본주의로의 초대’ 대안경제에 대한 큰 그림을 제시했다. 몇가지 단어로 책 성격과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사회책임투자, 마이크로크레딧,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대안경제의 이론과 사례들로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간다. 착한 소비와 재능 기부 등 일상생활 속 실천들을 제시하는 것도 미덕. 1만 4000원. ●사빠띠스따의 진화(미할리스 멘티니스 지음, 서창현 옮김, 갈무리 펴냄) 사빠띠스따 민족해방군은 북미자유무역협정이 이행되던 1994년 1월1일, 전지구적 자본주의에 전쟁을 선포하며 남동 멕시코 치아파스에서 봉기했다. 일종의 전세계적 네트워크 운동으로 ‘반(反) 신자유주의 운동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린다. 책은 사빠띠스따 운동의 정치철학적 의미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1만 9800원. ●중국·한국미술사(김홍남 지음, 학고재 펴냄) 그동안 영어로 발표한 대표적인 논문과 국내 학술지 및 단행본에 발표한 논문을 모았다. 656쪽 25편의 논문이 수록됐고 중국과 한국의 미술 교류, 불교미술, 조선의 궁중미술, 도자사 등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했다. 5만 8000원. ●만화! 문화사회학적 읽기(최샛별·최흡 지음, 이화여대출판부 펴냄) 사회적인 영향력이나 학문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낮게 평가됐던 장르인 만화를 새로 조명한다. 만화에 비친 한국과 일본 사회를 비교 고찰하며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만화를 또 다르게 볼 수 있는 관점을, 문화사회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만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 가능성을 던져준다. 1만 5000원. ●이기는 정주영 지지않는 이병철(박상하 지음, 무한 펴냄) 위기는 자본과 기술이 아니라 리더십의 부재라고 꼬집고, 국내 최대 기업인 현대와 삼성을 만든 두 리더십의 생존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1970년 이후로 국내 기업 중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가 없는 이유 등이 제시된다. ‘한 발만 앞서라.’는 이병철과 ‘매일이 새로워야 한다.’는 정주영을 만나본다. 1만 1500원. ●글쓰기 필수 비타민 50(김상우 지음, 페이퍼로드 펴냄) 논술, 리포트, 보고서…. 백지장에 글을 쓰려면 아득해지는 사람들을 위한 비법을 모은 책. 20년 가까이 일간지 기자로 재직한 저자가 신문에 연재했던 ‘글쓰기 공포 탈출하기’를 다듬어 엮어냈다. 틀리기 쉬운 표현방식, 살아 있는 문장, 좋은 글쓰기의 전략 등을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다. 8800원.
  • [어린이 책꽂이]

    ●이카로스의 꿈(장 콤므 노게 글·이폴리트 그림·박언주 옮김·맑은가람 펴냄) 태양까지 날아오르려다 날개가 녹아내려 떨어져 죽은 비운의 신화 속 인물 이카로스의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는 서술과 독특한 그림으로 풀어냈다. 천하 제일 명장인 아버지와 노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카로스의 열등감이 신의 경지를 넘보게 만든 에너지. 비록 날개는 녹아내렸지만 그는 불가능에 도전한 상징으로 남았다. 1만 5000원. ●나무가 사라진 나라(후지 마치코 글·고바 요코 그림·계수나무 펴냄) 한 그루의 나무가 지구와 인간의 미래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는 책. 돈을 많이 벌어주는 햄버거 가게를 짓는다고 울창한 숲을 밀어버린 쭈욱나라. 나무가 사라지니 어떨 때는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나고 어떤 날은 햇볕만 쨍쨍해 땅이 바싹 메마른다. 숲이 사라지면 미래도 사라진다는 교훈을 쉽고 재미있게 풀었다. 9000원. ●석기시대로 떨어진 아이들(햇살과나무꾼 글·이상규 그림·비룡소 펴냄) 호기심 많은 준호, 민호 형제가 지하실에서 발견한 마법의 두루마리를 통해 석기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등 우리나라 역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모험 이야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중 첫 권. 원시시대 한반도의 자연환경과 원시인들의 생활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독서 중 발생하는 궁금증은 본문 곳곳에 배치된 정보 박스가 즉각 풀어준다. 8500원. ●유리구두를 벗어 버린 신데렐라(노경실 글·주리 그림·뜨인돌어린이 펴냄) 새엄마와 언니들의 온갖 구박을 책을 읽으며 견디고 유리 구두를 들고 온 왕자님의 청혼을 거절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신데렐라가 등장한다. “사랑 없는 결혼은 깨진 유리 구두와 같아요. 나는 스스로 노력해서 내 꿈을 이룰거예요!” 여자의 인생은 백마 탄 왕자님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스스로 설계하는 결단과 의지에 달려 있음을 설파한다. 9500원. ●어절씨구! 열두 달 일과 놀이(김은하 글·장진영 그림·길벗어린이 펴냄) 조선 후기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그림책. 열두 달의 절기에 맞춰 행해지던 농사일, 세시 풍속, 놀이, 음식, 계절의 변화까지 옛 조상들이 영위하던 모든 일과 놀이가 담겨 있다. 원전의 시구를 쉽게 고쳐 자세한 설명과 생생하면서 아기자기한 그림이 이해를 더한다. 박물관에서 생기 없는 유물에 흥미를 잃었던 아이들을 자극할 만하다. 1만 3000원.
  • [길섶에서] 사랑하는 법/박정현 논설위원

    자식 키우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모양이다. “두 딸아이가 정말로 내 말은 안 듣는다.”는 한 목사의 하소연을 얼마 전 들었다. 수천명의 신도들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그이지만, 자식은 어떻게 하기 어렵다고 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라는 어머니와 싫다는 딸이 다투다가 딸이 어머니를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벌어졌다. 닭고기 튀김을 시키라는 말을 듣지 않는 아들의 뺨을 때린 아버지가 100m 이내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아버지와 아들 가운데 한 명은 집을 나가야 할 판이다. 진학과 취업, 결혼을 놓고 부모와 자식의 갈등은 우리 주변에서 다반사로 일어난다. 예외인 가정을 찾기 어렵다. 자식을 사랑하지 말라는 글을 어느 책에서 읽은 기억이 난다. 그냥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기만 하면 아이들도 변해 간다고 했다. 무릎을 친다. 가정이 화목하려면 부모가 아예 욕심을 버리는 게 맞을 게다. 자식을 사랑하는 데도 이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줘야 하는 모양이다.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씁쓰레한 뒷맛이 남는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성동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 책임집니다”

    성동구 보건소 “어린이 건강 책임집니다”

    성동구가 어린이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통합 관리에 나선다. 성동구 보건소는 지역 어린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꿈나무 통합 건강관리 프로젝트’를 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건강관리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이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동량이라는 이호조 구청장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이 구청장은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면서 “민·관 인적네트워크를 구성, 아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성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민간 자원봉사자 등 모두 30여명의 인적 네트워크를 연계, 2013년까지 통합적인 아동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그동안 치료 위주였던 진료체계가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건강관리체계로 바뀌게 된다. 성동구 보건소는 이미 1000여명의 취약계층 어린이 현황을 조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눈높이 운동시설 확충, 역사와 함께하는 걷기코스 등의 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과 아이들에게 눈높이 통합건강체험, 통합건강교육으로 꾸몄다. 또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방학에 건강검진 및 체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클래식 키즈요가, 리듬줄넘기, 인라인 스케이트, 전통놀이와 함께 하는 걷기, 키즈 통통농구클럽 등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했다. 올바른 생활습관교육과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 및 동기 유발을 위해 인형극도 공연한다. 아울러 어려서부터 양치질의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양치교실운영과 세미뮤지컬공연도 할 계획이다. 또 우리집약국 가족구급함 만들기, 마약탐지견 시범교육, 마약오남용예방교육 등 재미있고 체험을 통한 건강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경희 보건소 의약과장은 “꿈나무 통합 건강관리 프로젝트는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기 건강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5080] 노후 인생목표 세우려면

    노후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다. 대체로 노인들은 목표를 세우기도 전에 정보 부족으로 뭘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전문가들은 노후 시기 인생의 목표를 정하기 전에 치열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이호경 수석부회장은 “60세부터 적어도 20년은 더 산다고 보면 준비 없이 살기는 힘들다.”면서 “주변 사람과 접촉하고 복지관 같은 곳을 다니면서 정부 정책이나 나에게 맞는 직업정보 등을 꾸준히 습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은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과 노력으로 사회 전반에 보급된 ‘노인복지 프로그램’ 등의 사회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설계서비스(행복나래), 시군구 노인복지 프로그램, 노인복지회관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 민간 프로그램도 있지만 공공 프로그램은 특별한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장점이 많다. 노후 인생 목표를 정하려면 사고의 변화도 필요하다. 특히 상당수 노인들이 과거에 해 왔던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런 직업을 갖는다는 마음은 처음부터 버리는 것이 좋다. 젊을 때 가족을 위해 일했다면 60세 이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마음을 먹어야 한다. 이 부회장은 “60세가 넘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으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우선 찾아야 한다.”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가 가장 좋고, 불행한 노인들의 말벗이라도 돼 주는 일도 좋다.”고 조언했다. 인생 목표를 세우려면 정서적인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 끊임없는 사회활동은 외로움과 판단력 상실을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정보 단절로 생길 수 있는 보이스피싱, 건강식품 사기 등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사회활동이라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노인이라면 가족, 친구와의 관계만 잘 만들어 가도 정서적인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김용기 고객지원실장은 “인터넷을 배워서 사회와 소통하고 원만한 가족관계로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또 꾸준한 여가활동을 통해 역할 상실에 따른 무료함, 상실감 등을 달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신적인 만족은 스스로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 지위, 명예, 부(富) 등 과거의 삶이 어떻든 지금의 눈높이에서 인생을 재조명하고 현실에 만족하며 긍정적인 삶을 시작해야 한다. 김 실장은 “노후에 신체적, 물질적으로 부족한 부분은 정신적 만족을 통해 일정 부분 보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동화 자연다큐 뜬다

    거미줄에 맺힌 새벽 이슬을 청소하는 거미의 몸짓, 자기 몸집의 다섯배가 넘는 먹이를 들고 가는 개미의 힘, 누에가 나방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 등 생태계의 작은 특징 하나도 아이들은 신기하고 놀라운 눈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지금껏 자연 다큐멘터리들은 너무 지루하고 어려워 아이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았다.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40분에 방송하는 EBS 다큐동화 ‘달팽이’(연출 이호·박유준)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다큐멘터리를 지향한다. 제작진은 백과사전식으로 정보만 지루하게 제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동물들의 몸짓에 스토리를 담은 한 편의 동화를 꾸며 자연의 신비를 전한다. ‘달팽이’에는 동물 실사 위에 ‘달고’와 ‘달팽이’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함께 등장한다. 달고는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결정적인 순간에 잠이 들어 버리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달팽이’는 느리고 말이 별로 없지만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달고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역할을 한다. 방송은 이 캐릭터들을 이용해 동화의 스토리를 강화한다. 동물 실사에 이들을 개입시켜 동물들이 처한 위기 상황을 함께 풀어가는 식이다. . 첫회 ‘같이 여행할래?’편은 달고와 달팽이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시작을 그렸다. 달고는 모든 일에 호기심이 많아 여기저기 가본 데도 많고 아는 것도 많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달팽이가 달고의 지도를 먹어 버리자 달고는 갈 곳을 잃는다. 지도를 돌려 달라며 달팽이를 따라간 달고 앞에는 그가 모르던 동물들의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한 회 20분으로 편성됐으며, 금요일 본방송 후 토요일 오후 4시20분에 재방송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루나’로 홈런 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루나’로 홈런 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

    “전 단순히 화장품을 판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새롭고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지요.” 최근 서울 청담동 사무실에서 만난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씨는 자신감에 넘쳤다. “19년간 2만명의 얼굴을 매만진” 경험과 모든 여성에게 화장은 쉽고 즐거워야 한다는 일관된 신념에 대기업 애경의 든든한 뒷받침이 보태져 세상에 나온 ‘조성아 루나’의 성공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조성아 루나’는 2006년 GS홈쇼핑에서 첫 방송한 이래 7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박 브랜드. 메이크업 전문가 제품으로 처음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간 ‘조성아 루나’는 후발 업체들의 시장 진입에 불을 댕겼다. ●2006년 홈쇼핑 출시 이후 750억원 매출 ‘동안’, ‘스몰 페이스’, ‘큐비즘(입체 화장)’ 등 매 시즌마다 개념을 달리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을 늘려왔다. ‘천사처럼 화사하고 맑은 얼굴’을 표방하며 지난달 말 선보인 올 봄 신제품의 반응 역시 빠르다. 2월28일을 시작으로 홈쇼핑에서 11차례 전파를 타며 3만 5000개가 팔려 나갔다. 애경 관계자는 “매 방송마다 거의 매진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성아 루나’의 대박 비결은 여성들의 화장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데 있다. 전문가의 비법을 조금이나마 전수 받고자 메이크업 강좌 한번 기웃거려보지 않은 여성은 없을 듯. 하지만 가르침을 받은 대로 따라하기가 여간해서 쉽지 않다. “복잡한 트렌드, 헷갈리는 제품 사용법을 어렵지 않게 가공해서 전달한 점이 성공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조성아 루나’가 택한 방법은 제품 형태와 도구의 궁합. 내용물에 알맞은 최적화된 화장 도구는 메이크업도 ‘생각대로 하면 되고’ 수준으로 만만하게 만들었다. 처음 선보인 브러시가 달린 파운데이션으로 여성들을 반색하게 만들더니 지난해 가을에는 스탬프형 도구를 사용하는 ‘치크&아이 프린트’를 선보여 무릎을 치게 만들었다. 2~3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내용물에 브러시 팁을 쓱쓱 문질러 눈과 볼에 도장 찍듯이 눌러 주기만 하면 전문가의 손길이 아쉽지 않았다. “여행 갈 때마다 세계 각국의 문구, 팬시점을 빼놓지 않고 들른다.”는 그녀의 소녀적 감성이 공감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스몰 페이스·큐비즘 등 매 시즌 새 유행 선도 홈쇼핑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댓글은 찬사 일색이다. ‘방송할 때마다 보면서 저건 화면발일 거야, 저건 모델이 이뻐서 그럴 거야 이랬는데요. 어머, 정말 제가 변해 있었습니다.’ ‘역시 조성아네요. 화장이 너무 즐거워요.’ 이런 뜨거운 반응은 당연히 일하는 보람이다. “화장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은 여성들은 주변까지 행복하게 만들어요. 전 여성들이 자신을 발견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해요.” “늘 넘치는 아이디어로 주체할 수 없다.”고 농담을 던지는 그녀의 다음 걸음이 궁금하다. 화장하는 남자들을 보면서 또 다른 도전을 불태우고 있다고. “제대로 된 남성용 제품뿐 아니라 언젠가는 20대, 30대, 50대 등 각 연령대에 맞는 차별화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고 싶어요.”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어린이 대공원에 교통안전체험관

    오는 5월1일이면 어린이들이 직접 자동차를 몰고, 운전면허시험까지 볼 수 있는 가상체험관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6~10세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안전 체험관인 ‘키즈오토파크’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들은 이 체험관에서 교통신호를 지키고,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보며 교통 안전의식을 배우게 된다.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어린이들이 전기차 주행 시험에 합격하면 ‘교통안전 면허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어린이대공원 정문 인근의 옛 수영장 부지(3000㎡)에 조성된 이 시설은 자동차운전·보행 체험코스와 면허시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입체 동영상을 통한 교통사고 가상체험 ▲안전띠, 카시트 교육 ▲보행실습 ▲모터카 주행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시설은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이 15억 3000만원을 들여 건립한 뒤 서울시에 기증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앞으로 매년 2억원씩, 5년간 10억원의 운영비도 지원할 예정이다.박승오 어린이대공원 단장은 “교통안전체험장 시범운영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