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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언 한방이면 훅간다” 막말에 노심초사하는 여야

    “실언 한방이면 훅간다” 막말에 노심초사하는 여야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여야가 서로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막말이 늘어나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본부장이 전날 선대위에 경고 메시지를 날린데 이어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도 내부 단속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17일 민주당과 거친 네거티브 공방을 벌이면서도 막말 등에 대해서는 문제 발생시 즉각 조치하겠다고 엄포령을 내렸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실수가 당을 욕되게 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구설이 없도록 몸가짐과 언행에 주의하기를 당부한다”며 “선대본부 첫 회의 때도 말했듯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라면 수족을 잘라내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세가 유리하다고 자만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이른바 ‘세월호 막말’로 곤혹을 치렀던 20대 총선과 같은 전례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의미다. 앞서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15일 선거대책본부에서 정책 자문을 맡고 있는 이한상 고려대 교수가 민주당 유세트럭이 전복된 것을 두고 “뭘 해도 안 된다는 게 이런 것. 저짝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급히 삭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전날 당내 공지에서 “대변인께서 방송 패널, SNS 활동 등에서 지나친 언사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매우 뼈 아프다”며 “과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 후보와 당을 공격하는 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글과 말을 써주시길을 엄중하게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석한 첫 선대위 회의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선후보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 “김만배, 2012년 초 與 의원 보좌관에게 2억 전달”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언급하며 “2012년 여당=새누리당?”이라고 썼다. 기사에서 언급한 여당은 더불어민주당을 말하지만 잘못 쓴 것이다. 한 의원은 곧바로 글을 삭제했다. 이 후보의 ‘김포 집값’ 발언으로 지역에서 반발 여론이 불자 최민희 전 의원은 ‘심상정 발언 즉시 팩트체크’라는 제목으로 3억 2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온 김포 아파트를 지목해 “여기요, 여기! 2,3억 짜리 아파트 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여야 모두 실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한마디로 선거의 판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2004년 총선 앞두고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60~70대 이상은 투표하지 않아도 괜찮다, 집에서 쉬셔도 된다”는 노인폄하 발언으로 지지율이 10% 포인트 이상 빠졌다. 2018년 지선에서는 정태옥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라는 이른바 ‘이부망천’ 발언으로 지역민이 거세게 반발했다. 이민영·안석 기자
  • 與대변인 “김건희, 안치환 ‘마이클 잭슨’ 비유 감사할 일”… 이준석 “이성 찾아라”

    與대변인 “김건희, 안치환 ‘마이클 잭슨’ 비유 감사할 일”… 이준석 “이성 찾아라”

    이경 “솔직히 성형 안 한 것도 아니잖아”이준석 “민주당, 이제 외모 품평까지 하나”與우상호 “대변인, 상대 후보에 말 지나쳐…국민 눈높이·정서에 맞게 쓰길 엄중히 당부”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측 대변인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한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가수 안치환의 노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을 놓고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일”이라고 발언했다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로부터 “이성을 찾으라”며 설전을 벌였다. 이경 “위대한 뮤지션 비유, 저 같으면 기분 안 나빴을 것” 민주당 선대위 이경 대변인은 15일 MBN 방송에 나와 이 노래에 대해 “이렇게 위대한 뮤지션에 비유해 줬다는 건 오히려 더 감사해야 될 일 아닌가”라면서 “저 같으면 그렇게 기분 나쁘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러면서 “솔직히 (김씨가) 성형 안 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그런데 저는 과거 얼굴보다는 성형 예쁘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이준석 대표는 1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제 여성에 대한 외모 품평까지 하면서 선거에 임하려나 보다. 이성을 찾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요즘 시대에 성형이 죄인가. 아니다. 당당한 선택”이라면서 “핵심은 ‘뭘 탐하려는 거니, 뭘 꿈꾸는 거니’ 가사를 담은 이 노래가 왜 이토록 확장성을 가졌냐는 것”이라고 재반박했다.안치환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서尹후보 부인 김건희 외모 비하 논란윤석열 “엽기적… 인신공격·여성혐오” 가수 안치환이 최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마이클 잭슨을 닮은 여인’은 ‘왜 그러는 거니/뭘 탐하는 거니/얼굴을 여러 번 바꾼 여인/이름도 여러 번 바꾼 여인/뭘 꿈꾸는 거니/바랠 걸 바래야지 대체/정신없는 거니’ 등 가사로 김씨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안치환의 소속사(A&L엔터테인먼트)는 “해학과 비판의 정서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안치환은 “저항가요에 있어서 풍자와 해학의 가치는 언제나 최고의 예술적 덕목”이라면서 “하나의 대의명분과 가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는 시대는 갔다”고 짚었다. 그러나 안치환의 해명과 달리 온오프라인에서는 그의 신곡 앨범 커버 이미지에 들어간 여성의 일러스트가 김건희씨가 사과 기자회견을 할 당시 머리 모양과 옷차림을 그대로 본땄고, 반복되는 ‘거니’ 가사도 김씨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성형 사실을 인정한 김씨의 외모에 대해 비하하는 듯한 가사도 담겨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윤 후보는 지난 14일 안치환의 노래에 대해 “위대한 뮤지션을 저급한 공세에 소환한다는 것이 너무 엽기적”이라고 비판한 뒤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이런 저급한 공격까지 받게 되는 것에 대해 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서도 “대선 후보이기 전에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면서 “제가 정치를 한다는 이유로 국민들 앞에 외모까지 평가받고, 한 여자로서 힘든 일을 많이 겪었다”고 썼다. 윤 후보는 “표현의 자유도 상식의 선을 지켜야 한다. 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과 여성 혐오를 일삼는 노래까지 만들다니”라면서 “정치공세에 위대한 뮤지션이 소환된 것도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덧붙였다.당내서도 이경 대변인 발언 부적절 지적“자극적 공격 안돼… 재발시 인사 조치” 이 대변인의 언급에 대한 우려는 당내에서도 제기됐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당내 공지에서 “대변인께서 방송 패널, SNS 활동 등에서 지나친 언사로 논란이 생기고 있어 매우 뼈 아프다”면서 “과도하거나 자극적인 표현으로 상대 후보와 당을 공격하는 언사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우 위원장은 “국민의 눈높이와 정서에 맞는 글과 말을 써주시길을 엄중하게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인사조치가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금메달 없어도 괜찮아”…MZ태극전사들이 올림픽을 대하는 법

    “금메달 없어도 괜찮아”…MZ태극전사들이 올림픽을 대하는 법

    “(다음 동계올림픽 개최지인)밀라노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긴 경기였어요.” 제2의 이상화로 불리는 김민선(23·의정부시청)은 13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500m를 7위로 마친뒤 당차게 말했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는 아쉬움보다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방점이 찍힌 말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잠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민선은 “베이징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상이 올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 힘든 시간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100%는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한 것 같아 홀가분한 마음”이라면서 밝게 웃었다.이번 올림픽은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막내로 출전했던 10대와 20대 초반의 선수들이 에이스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경기를 이끌고 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대표하는 이들의 올림픽은 메달을 따지 못하면 고개를 숙이던 과거와 다르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솔직히 인정할 줄 알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그리고 그런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지난 8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김민석(23·성남시청)은 “다른 네덜란드 선수들이 나보다 잘 탔기 때문에 내 경기와 결과에 승복하고 만족한다”면서 “4년 뒤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꼭 올림픽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마지막 역전극을 펼치며 아깝게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최민정은 경기가 끝난 뒤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 역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는 의미의 눈물은 아니었다. 최민정은 경기가 끝난 뒤 “준비하면서 힘들었던게 생각이 많이 나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아쉬운 부분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지금은 기뻐서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했다. 빙판 위에서 눈물을 쏟아냈던 최민정은 3000m 여자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뒤, 김아랑(27·고양시청), 이유빈(21·연세대), 서휘민(20·고려대)과 함께 활짝 웃었다.스켈레톤 대표팀 김은지(30)는 25명중 23위를 기록했지만 울지 않고 활짝 웃었다. 경기를 마치고 카메라를 향해 펴 보인 그의 장갑에는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다!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적혀있었다. 올림픽 선수들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눈높이도 메달이 전부였던 과거와는 작별한지 오래다. 지난 5일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에서 빙판에 걸려 넘어진 뒤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국민들은 “뭐가 죄송하냐” “국가를 대표해 경기를 뛴 것 만으로도 자랑스럽다”면서 응원을 보냈다. 박장혁은 남자 1000m에서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1500m에 출전해 결승까지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승에서 10명 중 7위로 들어 온 박장혁은 “끝까지 응원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저와 선수들이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 신한카드 소외층 3000명 ‘신한사이다’ 운영

    혜택 축소 비판 속고객 어려움 청취 최근 카드사의 카드 혜택 축소 등을 두고 비판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고객 자문단을 꾸려 신뢰 회복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 고객 패널을 신규 확충한 3000명 규모의 고객 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사전 점검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겠단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특히 고객자문단 ‘신한사이다’에 시니어, 외국인 등을 비롯한 금융소외계층과 소상공인 패널을 신설했다. 시니어, 외국인, 소상공인 패널은 300여명 규모인데, 이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디지털 채널 접근성을 보완하고 신규 상품과 서비스 제공 과정 등을 개선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패널의 코로나 관련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상공인 통합 지원 플랫폼인 ‘마이샵 파트너’와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플랫폼 활용 방안도 모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패널 활동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금융 현장의 흐름을 적시에 파악하고,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尹·安 단일화, 정책·비전 빨아들이는 블랙홀 안 돼야

    [사설] 尹·安 단일화, 정책·비전 빨아들이는 블랙홀 안 돼야

    3·9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야권 단일화 이슈가 정치권을 달구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단일화 논의를 공론화한 뒤 윤 후보가 단일화 담판 용의를 피력하면서 급격하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사자인 안 후보는 어제 관훈토론회에서 “당선이 목표”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정권교체’를 내세운 안 후보가 윤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언제까지 거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결선투표제가 없는 우리로선 후보 단일화 의제가 역대 대선의 단골 메뉴였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마이너스 측면도 적지 않았다. 1997년 DJP(김대중·김종필) 연합, 2002년 노무현ㆍ정몽준, 2012년 문재인ㆍ안철수 단일화 등의 과정을 돌이켜 보면 건전한 선거문화를 선도하기보다는 ‘권력 나눠 먹기’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윤·안 두 후보가 내세우는 국정 비전과 정책을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국정 청사진 제시 없이 대선 승리만을 노린, 정치공학적 단일화 협상은 실패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대선후보 등록(13∼14일)을 목전에 두고 야권 단일화 협상을 빠르게 매듭짓지 못하면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후보 단일화 논란이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정책 선거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는 과거의 경험을 잊어선 안 된다. 기술·경제 패권 전쟁이 가속화하는 글로벌 정글에서 대한민국의 생존책을 찾는 데도 시간이 촉박하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제고도 절실하다. 후보 단일화가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명분도 아니다. 야권이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기싸움과 줄다리기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유권자들의 거센 역풍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양 진영은 인식해야 한다.
  • 이재명·김건희 ‘논문표절’ 의혹에…“대학 대신 교육부가 직접 조사”

    이재명·김건희 ‘논문표절’ 의혹에…“대학 대신 교육부가 직접 조사”

    앞으로는 교육부가 대학 학위논문의 연구 부정을 조사할 수 있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연구부정 의혹에 대학들이 소극적으로 나서자 교육부가 직접 조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전부 개정안을 8일부터 28일까지 20일 동안 행정예고한 뒤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침 개정은 지난해 12월 ‘학술진흥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기존 연구윤리지침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중심으로 기술됐지만 개정안은 대학 학위논문과 일반 학술논문, 대학 자체 연구과제 등 모든 연구물로 적용대상을 확대했다. 연구부정행위 검증 책임은 기본적으로 연구자의 소속기관에 있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정부에서 연구비를 받은 논문에 한해 교육부가 전문기관을 통해 재조사를 실시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개정안은 대학 등 장이 요청하거나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연구부정 의혹에 대해 한국연구재단 등 전문기관에서 직접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부정 의혹 예비조사는 착수 후 30일 이내로 종료할 수 있도록 기한을 정했다. 예비조사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천대 석사학위 논문에 대해 부정의혹이 불거졌지만 대학은 “검증시효가 지났다”면서 검증을 미뤘다. 연구윤리지침 전부 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행정예고 기간 중 우편이나 팩스, 전자우편으로 의견서를 교육부 학술진흥과에 제출하면 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정직하고 신뢰받는 연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이 무슨 죄가 있다고…푸들 13마리 연쇄 살해

    반려동물이 무슨 죄가 있다고…푸들 13마리 연쇄 살해

    가정 불화로 푸들 13마리를 잔인하게 학대하고 살해한 공기업 직원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북경찰청은 집에서 기르던 푸들 때문에 아내와 갈등을 빚게 되자 학대하고 살해한 A(41)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푸들 21마리를 입양해 13마리를 학대하고 살해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씨를 조사해왔다. A씨는 푸들에 강제로 물을 먹여 숨을 못 쉬게 하거나 둔기로 때리는 등 잔인한 방식으로 죽인 뒤 아파트 화단에 매장했다. 입양한 21마리 푸들 중 2마리는 선호하는 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파양했고 1마리는 입양 과정에서 견주 집으로 되돌아갔다. 입양된 푸들은 가장 오랜 산 경우가 2주이고 대부분 2~3일 안에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수색견 등을 동원해 피의자 주거지와 아파트 화단 등에서 푸들 사체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총 18마리를 살해한 것으로 의심되나 5마리는 구체적인 범행 증거를 찾기가 어려워 혐의에서 제외했다. A씨는 “푸들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범행했다”며 혐의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에는 A씨 강력한 처벌과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기도 했다.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신상 공개는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 범죄를 대상으로 해 이번 사건은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법원 판결을 위해 대법원 양형위원회와 계속 협의해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A씨의 범행은 그에게 강아지를 입양보낸 견주 B씨가 SNS에 “입양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동일 인물에게 입양을 보낸 피해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면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됐다. A씨는 견주들에게 ‘잃어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군산길고양이돌보미가 A씨의 아파트 화단에서 두 마리의 사체를 찾았다. 발견된 사체에서 두개골·하악 골절, 신체 곳곳의 화상 등 여러 학대 흔적이 나타났다. 연쇄 살해를 의심한 차은영 군산길고양이돌보미 대표는 그의 거주지 아파트 화단 여러 곳이 파헤져진 것을 확인하고 증거인멸을 우려, 경찰에 신고했다. 긴급 체포된 A씨는 심신미약과 정신질환을 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경찰 현장검증 등을 통해 사체 총 8구가 발견됐으나 경찰조사에서 유씨가 19마리를 입양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재판부는 ‘도주우려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차 대표는 “이번 사건은 ‘입양’을 통한 학대로 이제까지의 동물학대와는 다르다. 학대 수법이 이제까지의 동물학대와는 다른 정교함과 치밀함, 대범함 등 복합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다”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 [오늘의 눈] 대출도 예금도 선택은 고객 책임?… 우리은행, 적반하장식 ‘배짱장사’/황인주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대출도 예금도 선택은 고객 책임?… 우리은행, 적반하장식 ‘배짱장사’/황인주 경제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9일 민영화됐지만 관치의 구태는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고객 눈높이가 아니라 관(官)의 고압적인 자세로 고객을 금융 지식에 몽매한 봉으로 취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대표적인 예금 상품인 1년 만기 예금금리를 1년 가까이 0%대로 고수하다 지난해 11월에야 겨우 상단을 1%대 생색내기용으로 올린 반면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5년)와 신용대출 금리는 한국은행의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폭(0.75% 포인트)보다 훨씬 크게 올렸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이자 기준이 되는 코픽스 상승률보다 월등히 많이 올렸다.<서울신문 2월 4일자 22면> 고객들이 의문을 갖고 지적을 하는 건 당연한데, 우리은행은 적반하장이다. “대출금리는 다른 은행보다 낮아서 올렸고, 올랐어도 다른 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낮다”며 알고 따지라고 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우리은행 대출금리가 다른 은행보다 턱없이 낮지도 않았고, 올해 들어서는 주담대 고정금리는 지난달 18일 기준 시중 5대 은행 중 가장 높다. 주담대 변동금리나 신용대출 금리도 다른 은행 못지않게 높다. 우리은행은 심지어 지난해 12월 다른 4대 은행이 주담대 고정금리를 내릴 때에도 나 홀로 금리를 높이기까지 했다.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을 높이기 위한 장삿속이 뻔히 보이는데도 우리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금리가 높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우리은행 측의 얼토당토않은 말에 금융권의 ‘투본책’(투자는 본인 책임)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자신의 선택으로 한 투자라면 손해가 나도 감수해야 한다는 얘기다. 여수신 상품 공급을 쥐고 있는 우리은행이 저금리 대출상품과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선택하지 못하는 건 고객 책임이라는 듯 ‘배짱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최근 S&P 주관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전년 대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향상이 금융 부문 1위를 획득했다고 자랑했지만 공허할 따름이다. 가산금리를 높여 고객을 기만하고 대출 총량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이란 핑계로 이자이익을 올리는 행태에서 사회적 책임은 찾아보기 어렵다. 민영화된 우리은행은 다른 그 무엇보다 고객을 봉으로 생각하는 관치의 구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중은행의 횡포에 실수요자가 1금융권에서 2·3금융권으로 ‘밀려났다’는 표현도 나온다. 은행의 말마따나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보는 안목이 없고 능력이 부족해 다른 금융권으로 밀려났다고 할 수 있나. 어려운 시기 금융소비자의 버팀목이 돼야 할 시중은행의 역할이 달콤한 이자이익에 취해 퇴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 [사설] 첫 TV토론서 대통령감 믿음 못 보여준 4당 후보

    [사설] 첫 TV토론서 대통령감 믿음 못 보여준 4당 후보

    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선 여야 주요 후보 네 명이 어제 첫 TV토론을 갖고 국정 전반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최악의 비호감 선거라는 혹평 속에 그동안 서로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선거전략에 여념이 없던 상황에서 어제 토론은 비록 부동산 등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각 후보의 정책 방향을 국민들이 직접 확인해 보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다고 하겠다. 특히 우리 사회의 시한폭탄이 돼 버린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군인연금에 대해 네 후보가 모두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 정부가 들어서면 즉각 사회적 논의에 나서겠다고 뜻을 모은 것은 작으나마 어제 토론의 성과라고도 하겠다. 20대 대선을 34일 남겨 놓은 시점에 열린 어제 토론은 그러나 5년 국정을 이끌어 나갈 자질과 역량을 이들 후보가 지니고 있는지 국민들이 가늠하기에는 크게 부족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 등으로 주제가 한정된 측면도 있겠으나 이런 한계를 넘어 각 후보들이 국정 최고지도자로서의 철학과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 비호감 선거의 틀을 깨기엔 어제 토론이 역부족이었던 셈이다. 특히 각 후보들이 자신의 정책 이해도를 돋보이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거나 민감한 현안에 대해 말을 돌려 가며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 점은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인지를 의심하게 한다는 점에서 짚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시종 “국정감사와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다 얘기했던 일”이라며 즉답을 피하거나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끄집어내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에 대한 성실한 자세라 하기 어려운 일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부인 김건희씨 녹취록에 담긴 “우리는 안희정 편” 언급에 대한 사과 요구에 “제가 한 건 아니지만 마음에 상처를 받으셨다면 하여튼 김지은씨 등에게 사과하겠다”고 마지못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했다고 하겠다. 물론 이런 후보들의 태도 모두 국민들의 평가 대상이라는 점에서 토론의 의미가 퇴색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해 보인다. 앞으로 있을 세 차례의 중앙선관위 법정 토론만으론 크게 부족하다. 각 후보, 특히 이·윤 후보 진영은 무산된 양자 토론을 되살려 국민들의 판단 기회를 넓히기 바란다.
  •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운영위원장, 2021 대한민국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의정평판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의회 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의정평판대상은 다양한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을 격려하고 치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대한민국 의정대상 시상위원회는 “표태룡 의원이 평소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크다”면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의원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표태룡 의원은 관악구 성현동, 청림동, 행운동을 지역구로 하는 초선의원으로 제8대 후반기 관악구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주민의 대변자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효율적인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주민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방자치발전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특별시 관악구 소상공인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을 대표발의하고 지원의 폭을 넓히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이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의 역량강화와 자치권 확대를 위한 관련 조례 제‧개정 3건을 대표 발의하는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표태룡 의원은 “오로지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서 조금이라도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자 의정활동을 펼쳐왔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매우 큰 영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구민에게 진정으로 힘이 되는 의정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작년에 팔린 서울 아파트 절반이 소형…집값 급등·대출 부담 탓

    작년에 팔린 서울 아파트 절반이 소형…집값 급등·대출 부담 탓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절반가량이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대형 아파트 거래는 최근 5년 새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대출금리가 늘어나 가계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선호도가 높아진 까닭이다.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올라온 지난해 서울아파트 면적별 거래량(1월 27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 2242건 가운데 전용면적 60㎡의 비중이 47%(1만 9851건)에 달했다. 이는 2020년 42.4%보다 4.6%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017년 36.1%에 비해서는 11% 포인트가량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형으로 분류되는 전용 60∼85㎡ 이하 거래량은 총 1만 5976건으로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현 정부가 시작된 2017년에는 전용 60∼85㎡ 이하가 43.4%, 전용 60㎡ 이하가 36.1%로 중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나 2020년에 처음으로 소형(42.4%)이 중형(40.9%) 거래량을 근소하게 넘어서기 시작해 지난해는 소형과 중형 거래 비중 격차가 10% 포인트 가까이 벌어졌다. 이처럼 전용 60㎡ 이하 소형 거래가 많아진 것은 ‘미친 집값’에 놀란 젊은 2030 세대들이 너도나도 내 집 마련에 뛰어들며 매매가 부담은 적고 전셋값은 상대적으로 높은 소형 아파트를 ‘갭투자(전세 끼고 매입)’ 형태로 많이 샀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된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눈높이를 낮춰 소형 아파트를 택한 경우도 많다. KB국민은행 조사 결과 작년 12월 말 기준 전용 60㎡ 이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 6516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9억원에는 못 미쳤다. 이에 비해 60㎡ 초과∼85㎡ 이하는 평균 매매가가 11억 6225만원, 전용 85㎡ 초과∼102㎡는 15억 2869만원으로 대출 규제 대상이다. 일부 수요자들은 지역 이동을 하면서 오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해 불가피하게 평수를 줄여간 경우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다 실수요와 투자를 겸해 중소형 비중이 높은 재건축 단지의 선호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부동산R114 여경희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값이 약보합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타지역보다 매매가격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대출 규제 강화, 금리 인상 등이 지속된다면 중소형 위주의 거래가 올해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MZ세대가 선호하는 랜선여행 트렌드는? ‘현지인만 아는 숨은 여행지와 로컬 맛집’ 인기

    MZ세대가 선호하는 랜선여행 트렌드는? ‘현지인만 아는 숨은 여행지와 로컬 맛집’ 인기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MZ세대는 랜선 여행 콘텐츠로 ‘동영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서울관광 공식 웹사이트 visitseoul.net을 통해 7개 언어권 총 9181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서울여행 디지털 콘텐츠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 기준 동영상을 선호한다는 대답이 42.1%로 가장 높았다. 동영상 유형 중에서는 ‘풍경 위주 영상(30.3%)’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기사 형식, 사진, 동영상 세 가지 디지털 콘텐츠 유형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는 동영상에 이어 사진(37.3%), 기사(20.6%)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콘텐츠 스타일이 달랐다. 19세 이하는 ‘크리에이터의 여행 브이로그(30.7%)’가, MZ세대에 해당하는 20~29세 및 30~39세는 ‘현지인이 소개하는 로컬 문화 및 일상 브이로그(각각 26.0%, 29.7%)’를 가장 인기 있는 디지털 콘텐츠 유형으로 꼽았다. 특히 연령대가 낮은 응답자일수록 ‘현지인만 아는 숨은 여행지’, ‘일상생활’, ‘로컬 느낌이 묻어나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었다. 새롭거나 차별화된 것을 추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관광재단은 분석했다. 또 팬데믹 상황에도 여전히 서울여행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국내 거주 응답자의 94.6%가 ‘해외여행이 가능한 경우에도 서울여행을 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해외 거주 응답자의 91.9%가 ‘해외여행이 가능해진다면 서울을 여행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서울관광재단 이혜진 스마트관광팀장은 “재단은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서울을 방문할 수 없는 글로벌 서울 팬들을 위해 올 한해 다양한 랜선여행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공해 왔다”며 “서울이 여행이 재개되는 시기에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눈높이에 맞춘 트렌디한 콘텐츠를 발신하고 관광도시 서울의 브랜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

    ‘어흥’ 임인년,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은?

    호랑이는 유난히 우리 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이다. 지금은 야생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호랑이는 청동기 시대 그려진 울주 반구대 암각화에도 그려져 있고 삼국사기에도 등장한다. 우리나라 신화, 민담, 전설 속에서도 호랑이는 으뜸가는 단골 소재다. 설화 속 호랑이는 효를 중요시하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존재로 그려진다. 때론 어리석고 멍청한 존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림책 속 호랑이는 다정한 존재였다가 웃긴 대상이 되기도, 희생을 감수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맞아 아동문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호랑이 그림책과 설 연휴를 보내는 건 어떨까. 김지은 동화평론가는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와 ‘호랑이와 효자’를 추천했다.‘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는 1968년 출간된 주디스 커의 첫 번째 책으로 그림책의 고전이 된 작품이다. ‘소피’라는 아이가 엄마와 차를 마시고 있는데, 딩동 초인종 소리가 울린다. 커다란 호랑이가 찾아와 빵과 우유, 냉장고에 음식을 모조리 먹어버린다. 김 평론가는 “호랑이와 인간의 우정이 다정한 색감으로 그려져 있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1960년대 동아시아 이주자들에 대한 은유로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호랑이와 효자’는 서울과 경기 고양시 사이 북한산 자락에 전해 오는 ‘북한산 호랑이와 효자 박태성 전설’을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김장성 작가가 글을 썼고 백성민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김 평론가는 “한반도 우리 호랑이가 가진 역동성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루리 북극곰 출판사 편집장은 추천 그림책으로 ‘팥빙수의 전설’, ‘행복한 줄무늬 선물’을 꼽았다.‘팥빙수의 전설’은 지난해 ‘이파라파냐무냐무’로 볼로냐 라가치상 코믹스-유아 그림책 대상을 받은 이지은 작가가 2019년 펴낸 그림책이다. 여름날 가장 생각 나는 음식 중 하나인 팥빙수에 대한 엉뚱 발랄한 상상을 담았다. 이 편집장은 “호랑이에게 유머 감각과 명예를 되찾아준 그림책”이라고 말했다.야스민 셰퍼의 ‘행복한 줄무늬 선물’은 친절하고 다정한 호랑이 칼레가 자신의 줄무늬를 하나하나 꺼내 동물 친구들에게 나눠 주면서 벌어지는 따뜻한 소동을 담은 그림책이다. 호랑이 칼레는 어려움에 빠진 친구들에게 자신의 소중한 줄무늬를 아낌없이 나눠준다. 결국 줄무늬가 하나도 남지 않았지만, 대신 아름다운 새 무늬를 얻게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편집장은 “호랑이에 대한 편견을 깨뜨려주는 그림책”이라며 “역시 외모가 아니라 영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박은덕 보림 출판사 주간은 ‘반쪽이’와 ‘줄줄이 꿴 호랑이’를 추천했다.‘반쪽이’는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긴 책으로 창작 그림책 1세대 작가인 이억배 작가가 그리고 이미애 작가가 썼다. 눈도 귀도 팔도 다리도 하나씩밖에 없는 ‘반쪽이’는 겉모습 때문에 형들에게조차 따돌림당하고 온전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반쪽이는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2005년 출판된 ‘줄줄이 꿴 호랑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옛이야기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책이다. 온종일 꼼짝 않는 게으름뱅이 아이가 밤새 한 줄에 꿰인, 온 산 호랑이를 다 잡게 된 사연을 들려준다. 박 주간은 “‘반쪽이’에 등장하는 이억배 작가의 호랑이는 무서운데도 익살스러움이 있고 권문희 작가의 ‘줄줄이 꿴 호랑이’의 호랑이는 표지부터 어리숙해 보인다는 점에서 매력적이고 재미있다”고 소개했다.
  • 서울시의회, 2021년 민원처리 결과 발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인호)는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시의회로 접수·처리된 민원을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는 제도 개선, 민원해결 역량 제고, 의정활동 지원 등에 활용된다.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에는 총 1,369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됐다.  민원 내용을 상임위원회 분야별로 살펴보면 재개발 및 재건축 관련 ‘도시계획’ 분야 민원이 571건(47.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교육’ 분야 192건(14.0%), ‘도시안전’ 분야 101건(7.4%) 등이 접수됐다. 민원 발생 지역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종로구’가 218건(20.0%)으로 가장 많은 민원이 접수됐고, ‘성동구’ 161건(14.7%), ‘마포구’ 156건(14.3%) 순이었다.  접수된 민원 1,369건 중에서 시의회가 직접 처리한 민원 건수는 489건으로 2020년 260건 대비 229건(약 1.9배)이 증가했으며, 서울시의회가 단독으로 처리하기 곤란한 민원 880건은 해당 기관(서울시, 자치구 및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더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기관과 민원인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김인호 의장은 “서울시의회 민원 분석 자료는 시민의 생생한 요구와 기대가 담긴 의정자료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서울시의원 모두가 꼭 참고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하며, “제기된 민원들을 세심히 살펴 시민의 눈높이로 일상 속 불편사항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며, 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서울시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 대선 계기 정무직·선출직 청렴교육 강화한다

    대선 계기 정무직·선출직 청렴교육 강화한다

    올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등 주요 선거를 계기로 정무직과 선출직 고위공직자에 대한 청렴 교육이 강화된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윤리경영 교육과정도 신설된다. 2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반부패·청렴교육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권익위 청렴연수원은 새로 선출되거나 임명되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관련 협의체 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권익위는 “반부패·청렴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패행위에 대한 국민 눈높이를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는 등 청렴 리더십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5월 19일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관련 내용도 교육과정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특히 청렴연수원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도마에 올랐던 ‘제2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를 방지하고 공기업 특성에 맞는 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개발보상, 교통, 금융, 에너지 등의 업무를 맡은 대규모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중심으로 청렴윤리경영 실천과 대응 방안 등 전문교육과정을 꾸린다는 취지다. 초·중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등 중남미 개발도상국가의 반부패 정책 연수 및 지원도 진행한다. 정윤정 권익위 청렴연수원장은 “올해 새로운 중앙·지방 정부의 출범에 따라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내실화하고 알기 쉬운 청렴교육 콘텐츠를 보급해 공직자 청렴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면서 “올해 청렴교육과 윤리경영교육, 이러닝 교육 등 3개 분야에 대해 42개 과정, 458회의 청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식구 감싸기’ 의원직 제명...윤미향·이상직·박덕흠 운명은?

    ‘식구 감싸기’ 의원직 제명...윤미향·이상직·박덕흠 운명은?

    국민의힘 “진정성 받아들이기 어려워” 신중 기류1991년 윤리특위 설치 이후 의원직 박탈 없어헌정사상 1979년 10월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 뿐 宋 “제명안 신속히 처리...국민의힘 제명에 동참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발표한 쇄신안에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과 윤미향·이상직 무소속 의원 제명을 포함하면서 1991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설치 이후 첫 의원직 박탈 사례가 나올지 주목된다. 그동안 국회는 30년간 본회의에서 의원직 제명안을 통과시킨 적이 없어 ‘보여주기’,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라며 “잘못이 있다고 판단이 내려졌고, 자문위가 제명을 결정한 대로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호중 원내대표, 김진표 윤리특위 위원장과 상의하여 신속히 제명안을 윤리특위에서 처리하고 본회의에 부의, 표결 처리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의힘도 국민 무서운 것을 안다면 제명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윤리특위는 지난해 11월 11일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상정한 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했다. 자문위는 지난 5일 회의를 열어 이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건의한 상태다. 제명안은 특위 소위 및 전체회의 의결 뒤 본회의에서 표결하지만, 아직 소위 일정도 잡지 못했다.윤리특위 소위 날짜도 미정...尹 “진작에 좀 하지” 국민의힘은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은 채 신중한 기류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진작에 좀 하지 왜 늦게 이렇게 하느냐 하는 생각도 좀 든다”면서도 “진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반대로 목소리를 높이며 진정성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쇼로 굳히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당 대표가 된 날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민주당 간판을 빼놓고 다 변화시키자고 노력을 해왔다”며 언성을 높여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국 사태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부동산 관련 의혹 12명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하는 초강수의 조치까지 취해 왔던 것은 기자 여러분들이 아실 것”이라면서 “그런 일관된 충정에서 나온 말씀이다. 저는 반드시 (우리가) 승리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격정적으로 토로하기도 했다. 본회의 가결 30여년간 한 건도 없어...헌정 사상 YS가 유일 이 과정에서 “아시다시피 제가 이 당에 처음부터 지도부가 아니지 않았습니까”라면서 “저도 수많은 배제의 아픔을 겪고 풀뿌리 당원들의 힘으로 기적같이 저는 당 대표에 선출됐다”고 강조하면서 13분간의 회견을 마쳤다.민주당의 진정성이 의심 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1991년 윤리특위 설치 이후 의원직 제명안이 국회를 통과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의원직 제명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 특위 설치 이후 의원들이 동료 의원을 직접 쫓아낸 최초 사례다. 이 때문에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잘못에는 관대하면서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헌정사상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가 없는 건 아니다. 1979년 유명한 ‘김영삼 의원직 제명 파동’이 유일한 사례다. 당시 여당의원들은 날치기로 당시 김영삼 신민당 총재를 제명시켰고, 박정희 정권의 붕괴를 가져온 부마 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앞서 박덕흠 의원은 가족 회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주계약을 맺을 수 있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징계안이 발의됐다. 윤미향 의원은 과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손해를 가했다는 의혹이, 이상직 의원은 자녀가 소유한 이스타홀딩스 비상장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 신탁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문제가 됐다.
  • 영등포 청소년 근로계약 똑소리 나게 하겠네

    영등포 청소년 근로계약 똑소리 나게 하겠네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한 해 관내 5개 학교 260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동에 대한 바른 가치관 정립과 노동인권 인식 향상을 위한 ‘청소년 노동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노동교육은 청소년 노동인권 전문 노무사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노동법률과 인권, 인문학 전반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청소년들이 노동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를 공유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법을 학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5월부터 12월 말까지 대영고,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문래중, 한강미디어고, 영신고 등 5개 학교에서 비대면 시청각 방식과 집합교육을 병행해 실시됐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근로계약서 작성법 및 근로시간 및 임금 지급에 관한 사항 ▲산업재해 보상 제도, 청소년 근로자 보호제도 등 청소년 기준 표준근로조건 ▲노동자종합지원센터, 노동위원회 등 권익침해에 대한 권리구제 기관 및 절차 등이다. 노동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노동존중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은 ‘의사, 공무원, 연예인 등 직업을 막론하고 모두가 노동자이며, 모든 노동이 존중받아야 함을 알게 되었다’, ‘강의 자료가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유익했고 실제 사례 위주의 동영상 교육자료로 강의에 몰입할 수 있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 洪 “차라리 출당시켜라” 尹측 “공천 요구 사과부터”… 멀어진 원팀

    洪 “차라리 출당시켜라” 尹측 “공천 요구 사과부터”… 멀어진 원팀

    국민의힘 선대본부 합류를 놓고 갈등을 빚은 윤석열 대선후보 측과 홍준표 의원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홍 의원은 23일 ‘출당’까지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반면 윤 후보 측은 측근 공천을 요구한 홍 의원의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맞받아쳤다. 홍 의원의 요구는 윤 후보가 내세운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을뿐더러 홍 의원의 강점인 2030 지지를 상당부분 회복한 상황에서 홍 의원과의 원팀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정치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내 발로는 못 나가겠고, 권영세(선대본부장) 말대로 ‘윤핵관’(윤 후보 측 핵심관계자)들이 준동해 차라리 출당이나 시켜 주면 마음이 더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9일 윤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서울 종로 등에 특정 인물의 전략공천을 요구해 윤 후보 측의 반발에 직면했다. 홍 의원은 또 다른 질문에도 “차라리 출당이라도 시켜 줬으면”, “차라리 권영세 말대로 출당시켜 주면 마음이라도 편할 텐데”라는 댓글을 달았다. 잠시나마 부정적 언급을 자제했던 홍 의원은 지난 21일에는 윤 후보를 향해 ‘면후심흑’(面厚心黑·‘얼굴은 두껍고 마음은 검다’는 뜻)이라고 직격했다. 홍 의원 측은 통화에서 “윤 후보 측근들이 홍준표를 구악, 구태 정치인으로 매도하고 있는 것”이라며 “권 본부장이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반면 윤 후보는 홍 의원 합류를 위한 추가 논의에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국민공약을 발표한 뒤 관련 질문을 받고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 건 그만하자”고 답했다. 선대본부도 홍 의원과 함께 갈 수 없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권 본부장은 당사 출근길에 “우리 홍 의원님이 현명한 분이니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위해 무슨 일을 하셔야 할지 잘 아시리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경고했다. 선대본부는 나아가 홍 의원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홍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쾌한 심정을 여과 없이 분출하고 있는데, 지금은 국민들께 올바른 정치인 모습 보여 주지 못한 데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이어 “무조건 ‘원팀’이 된다고 좋은 게 아니고 절차나 방식이 국민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면서 “원팀이 목표가 아니라 정권교체가 목표다. 원팀의 방식과 절차도 항상 공정과 상식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佛 르노·中 지리차 합작모델, 韓 르노삼성이 생산한다…2024년 출시 예정

    佛 르노·中 지리차 합작모델, 韓 르노삼성이 생산한다…2024년 출시 예정

    프랑스 르노그룹과 중국 지리홀딩그룹의 합작모델이 한국에서 2024년 생산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와 지리차가 이런 내용을 담은 상호 협력안에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차량은 2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2024년부터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이 중심이다. 르노삼성차 브랜드 모델로 출시된다. 로이터는 지난해 말 르노와 지리차가 한국에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합작사 설립은 아니었지만, 양사 협업으로 아시아 지역 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이 기대된다. 지리차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으로 스웨덴 브랜드 볼보를 휘하에 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진 다임러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르노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지리차는 엔진, 플랫폼 등 기술 지원을 한다. 르노삼성차 연구진들은 볼보의 차량 플랫폼 ‘CMA’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토대로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CMA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까지 다양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볼보의 인기 모델인 XC40, C40에도 이 플랫폼이 쓰인다. 차량은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최근 부산공장 가동률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당장은 국내 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되지만, 추후 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도 검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1주년 맞은 김진욱 공수처장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던 점 송구…사건 입건 손 떼겠다”

    1주년 맞은 김진욱 공수처장 “국민 눈높이에 미흡했던 점 송구…사건 입건 손 떼겠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공수처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고 미흡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직 재정비 의지를 밝혔다.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논란에 대해서도 처장이 사건 입건에 관여하지 않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공수처는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비공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년 전 출범식과 달리 여운국 차장 등 부서장과 검사 28명만 참석한 가운데 단촐하게 진행됐다. 출범 이후 불거진 각종 논란과 우려를 의식한 듯 저자세 행보에 나선 모양새다. 이날 김 처장은 1주년 기념사에서도 ‘반성과 성찰’에 초점을 맞췄다. 김 처장은 “공직사회 부패 척결과 권력기관 견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기대를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공수처 책임자로서 국민께 드린 약속은 어려움이 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정치적 중립성 논란과 관련해 김 처장은 “인권 친화적 수사를 지향하며 사건을 선별 입건하는 제도를 채택했지만 사건 입건 때부터 중립성과 독립성 논란이 일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 사건만 4건을 입건하며 ‘윤수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공수처의 사건사무규칙을 개정해 사건 입건 절차에서 처장은 배제하는 형태의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처장은 “입건 후에는 검사들이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주도적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립성·독립성 논란이 일지 않도록 최대한 유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잇달은 통신자료 조회 논란에 대해서도 자성하는 자세를 취했다. 김 처장은 “통신자료 제공요청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에 대해 우려하시는 점 잘 알고 있다”며 “성과를 내기 위해 서두른 것은 아닌지, 근거 법령을 준수해 조회한 차원이 아니라 조회 범위가 과도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앞으로 수사에 인권 침해 논란이 일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했다. 김 처장은 연일 갈등을 빚어온 검찰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견제할 것은 견제하는 상생의 관계를 정립하겠다”며 “새로운 조직문화와 수사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검찰과 경찰의 조직문화와 수사 시스템 중 장점은 받아들이고 문제점은 지양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수처만의 바람직한 조직문화와 수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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