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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휴대폰들서 ‘금’ 추출해 5천만원 벌었다”…실제로 가능할까?

    “버려진 휴대폰들서 ‘금’ 추출해 5천만원 벌었다”…실제로 가능할까?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폐기된 휴대전화 칩에서 금을 추출했다는 이른바 ‘유심 연금술’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폐휴대전화에 들어 있는 유심칩(SIM 카드)과 전자 부품을 활용해 금을 추출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강산성 용액으로 부품을 녹인 뒤 전해 환원 등 여러 화학 공정을 거쳐 금을 분리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 남성은 “직접 측정한 결과 총 191.73g의 금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세 기준으로 약 4800만~5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영상은 인기를 끌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했지만, 이를 따라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안전사고와 환경 오염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강산성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영상 속 수치 자체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SIM 카드 한 장에 포함된 금의 양은 0.5㎎이 채 되지 않으며 190g 이상의 금을 얻으려면 최소 수십만장의 카드가 필요하다. 한 전문가는 “SIM 카드에서 0.02g은 물론 그 1000분의 1 수준도 추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커지자 영상을 만든 남성은 “유심 카드 외에도 도금 성분이 많이 포함된 다른 폐기물을 함께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중국은 민간 금 보유량이 약 3만 1000t으로 세계 2위에 이를 정도로 금 선호도가 높은 국가다. 최근에는 장신구 소비를 넘어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중국 금 상장지수펀드(ETF)에만 약 1120억 위안(약 23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에서는 실제 금이 사용된 한정판 전자제품이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유튜버 ‘링링언니’는 팬택 스카이 ‘듀퐁 에디션’ 휴대전화의 상단 로고 장식에 18K 금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LG전자가 한정 판매했던 휘센 에어컨 일부 모델의 로고가 순금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LG전자는 2005년과 2008년 에어컨 세계 판매 1위 달성을 기념해 순금 로고가 부착된 제품을 선착순 1만명에게 공급한 바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금 1돈(3.75g) 매입 가격은 105만 9000원으로 지난해 12월 30일(87만 6000원) 대비 20.9% 상승했다. 국제 금값 역시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광주서 ‘눈길 미끄러져’ 승용차 상가 돌진 …인명피해 없어

    광주서 ‘눈길 미끄러져’ 승용차 상가 돌진 …인명피해 없어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 41분쯤 광주 서구 내방동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상가로 돌진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상가 안 약국은 영업 전이었고, 인도에도 보행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사고 전 상가 인근 오르막길을 주행 중이었는데, 눈길에 차량 바퀴가 헛돌면서 뒤 범퍼부터 부딪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Ai-DUAL 퍼터 시리즈 출시

    캘러웨이골프, 오디세이 Ai-DUAL 퍼터 시리즈 출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일관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에이아이 듀얼(Ai-DUAL)’ 오디세이 퍼터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드부터 말렛까지 폭넓은 헤드 디자인을 망라한 ‘에이아이 듀얼 스탠다드’ 라인업 11종과 제로 토크 설계가 들어간 ‘에이아이 듀얼 S2S‘ 라인업 5종이 이번에 나왔다. ‘에이아이 듀얼’ 시리즈 오디세이 퍼터는 AI가 설계한 듀얼 레이어 우레탄 인서트가 특징이다. 단단한 코어와 부드러운 외부 레이어를 결합해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더라도 일관된 볼 스피드와 아주 부드러운 타구감을 구현한다. 19°로 기울어진 그루브 패턴은 임팩트 직후 곧바로 볼이 구르게 만들어 직진성을 크게 향상했다. 일부 모델에 넣은 직관적인 정렬 디자인 ‘하프볼 얼라인먼트’ 기술도 눈길을 끈다. 정확한 셋업을 돕는 이 기술은 실제 테스트 결과 짧은 거리 퍼팅 성공률을 13% 향상시켰다.
  •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고윤정 ‘김선호와 투샷’ 올렸는데…수지·박규영도 불똥? 차기작 어쩌나

    배우 김선호가 설립해 운영 중인 ‘1인 기획사’가 탈세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선호가 출연 예정인 차기작들까지 불똥이 튈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선호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호흡을 맞춘 고윤정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김선호와의 ‘투샷’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선호는 최근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 역을 맡아 스타 배우 차무희(고윤정 분)와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로코킹’으로 등극했다. 고윤정은 팔로워가 1100만명에 달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김선호와의 ‘투샷’을 올리며 드라마 홍보에 열을 올려왔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처음 보도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에도 촬영장에서 김선호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공개해 팬들을 설레게 했는데, 불과 이틀 뒤 김선호의 탈세 의혹이 불거졌다. 방송가에서는 김선호의 이번 논란 탓에 공개를 줄줄이 앞둔 그의 차기작에 불똥이 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선호는 티빙 오리지널 ‘언프렌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현혹’, tvN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023년 촬영을 마친 ‘언프렌드’는 극단적 선택을 한 동생의 죽음을 믿지 못하는 언니가 진실을 추적하면서 정체불명의 남자와 얽히게 되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의 김지운 감독과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보람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현혹’은 올해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세상과 단절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가 송정화의 비밀에 다가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선호는 화가 이호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또한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에 캐스팅돼 ‘갯마을 차차차’ 이후 5년만에 tvN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김선호는 2024년 1월 서울 용산구 자택 주소지에 본인을 대표이사로, 부모를 사내이사와 감사로 둔 공연기획사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며 탈세해온 정황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스포츠경향은 “전문 경영인 없이 부모를 이사진에 앉혔다”면서 김선호가 법인 자금으로 부모에게 매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월급을 지급하고 부모는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선호 부모가 법인카드로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했고, 법인 명의 고급 수입차를 개인 용도로 타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김선호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전날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며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라며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전현무 “결혼보다 이혼이 더 즐겁다더라”…누구 이야기?

    전현무 “결혼보다 이혼이 더 즐겁다더라”…누구 이야기?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독특한 결혼 철학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신입 아나운서들의 실력을 점검하는 합평회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숙은 전현무를 향해 “아나운서 시절 한 달에 한 번씩 징계를 받았다는 게 사실인가”라며 그의 과거를 들췄다. 이에 전현무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태도로 “계절마다 징계를 받았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시말서 사유로 라디오 뉴스 도중 벌어진 해프닝을 꼽았다. 그는 “하루는 라디오 뉴스를 할 때인데 생방송 직전 피자와 콜라를 너무 먹었던 거다. 결국 생방송 중 트림을 하고 시말서를 썼다. ‘생방송 중에 다시는 트림을 하지 않겠다’고 적었다”며 신입 시절의 파격적인 실수담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어 진행된 아나운서들의 3분 스피치 코너에서는 베테랑 선배인 그가 직접 시범에 나섰다. 전현무가 선택한 주제는 자신의 최대 관심사이자 대중의 궁금증이 쏠린 ‘결혼’이었다. 그는 고대 문헌의 기록을 인용하며 스피치를 시작했다. 그는 “기원전 2000년 전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메르인들은 ‘결혼은 즐거운 것이다. 하지만 이혼은 더 즐거운 것이다’라고 했다. 무려 4000년의 세월 동안 인류가 풀어내지 못한 게 결혼”이라며 철학적인 접근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에 대한 본인의 솔직한 심경도 덧붙였다. 그는 “결혼은 해야 할까요? 예나 지금이나 신중하게 해야 하는 거다. 저도 급하게 하지 않겠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혼 소식을 ‘사당귀’로 알리겠다”라고 선언했다.
  •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다시 한번 교육의 본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중국 언론 지에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열린 마윈재단이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 마윈이 참석해 농촌 교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이날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쓸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이 AI와 계산이나 기억력을 놓고 경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연산 능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이 아니라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판단력, 협업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농촌 교사들 사이에서 AI 시대에 농촌 교육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한 답변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2015년부터 매년 재단이 운영하는 농촌 교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 교사 100명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의 유망한 농촌 교사들에게 재정 지원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윈은 이날 회의에서 “천 명의 아이가 하나의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라, 천 명의 아이가 만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정답 중심 교육이 아닌 질문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셈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해 4월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행사에서도 이어진 바 있다. 당시 마윈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윈은 알리바바에서 공식 직책은 모두 내려놓은 상태지만 교육과 AI 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직 영어 교사였던 마윈의 조용한 메시지는 AI 시대 교육이 다시 근본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여기는 중국]

    “AI와 경쟁 말고 호기심 키워라” 알리바바 마윈의 교육 향한 메시지 [여기는 중국]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다시 한번 교육의 본질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중국 언론 지에미엔신문에 따르면 최근 열린 마윈재단이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 마윈이 참석해 농촌 교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이날 그는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인공지능을 쓸지 말지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그것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이상 아이들이 AI와 계산이나 기억력을 놓고 경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지켜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연산 능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AI 시대의 격차는 기술이 아니라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판단력, 협업 능력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농촌 교사들 사이에서 AI 시대에 농촌 교육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데 대한 답변으로 알려졌다. 마윈은 2015년부터 매년 재단이 운영하는 농촌 교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신입 교사 100명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국의 유망한 농촌 교사들에게 재정 지원과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마윈은 이날 회의에서 “천 명의 아이가 하나의 정답을 맞히는 교육이 아니라, 천 명의 아이가 만 가지의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정답 중심 교육이 아닌 질문 중심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 셈이다. 이 같은 메시지는 지난해 4월 항저우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행사에서도 이어진 바 있다. 당시 마윈은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더 잘 이해하고 돕는 방향으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윈은 알리바바에서 공식 직책은 모두 내려놓은 상태지만 교육과 AI 농촌 문제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전직 영어 교사였던 마윈의 조용한 메시지는 AI 시대 교육이 다시 근본을 돌아보게 하고 있다.
  •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60개 사업 485억 투입… 민생경제 엔진 풀가동 나선 해남

    경제 선순환 핵심 지역상품권올해 1000억대 발행 규모 유지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 사용소상공인·골목상권 살리기17개 사업 18억 6900만원 지원배달앱 지원 등 고정 경비 경감재정 신속 집행 등 입체적 대응농어민 공익수당 70만원 지급신속 집행 대상 65% 조기 실행 전남 해남군이 ‘로컬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기치 아래 전방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소비 심리 위축이 겹치며 지역 민생경제가 한계 국면에 놓인 가운데, 해남군은 단순한 재정 투입을 넘어 지역에서 생산된 가치가 다시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경제 선순환 구조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해남군은 올해 소비 촉진,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재정 신속 집행, 생활 인구 확대 등 5개 분야 60개 사업에 총 485억원을 투입한다. 분야별 정책을 개별 추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민생경제를 하나의 ‘엔진’으로 묶어 동시에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해남사랑상품권 1000억원대 발행 계획을 더해 지역 내 자금 순환 고리를 촘촘히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해남형 경제 전략의 중심에는 해남사랑상품권이 있다. 2019년 첫 발행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액 8323억원을 기록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지역화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군민의 일상 소비 수단으로 완전히 정착했다는 평가다. 실제 군민 10명 중 8명이 상품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생활비 절감 효과와 함께 지역 상권 이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군은 올해도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000억원대로 유지한다. 정책수당 지급 등에 활용되는 유통 물량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으로 확대한다. 특히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분기 집중 전략을 택했다. 1월 한 달간 상품권 12%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카드·모바일 결제 시 3% 캐시백을 추가 제공해 최대 15%의 혜택을 적용한다. 이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이나 TV 홈쇼핑보다도 체감 할인 폭을 높여 지역 소비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소비가 되도록 유도하겠다는 계산이다. 공공 부문 역할도 분명히 했다. 해남군은 올해 전체 공직자 복지포인트의 99.5%에 해당하는 20억 8000여만원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조기 지급했다. 소비 진작의 ‘마중물’을 행정 스스로가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다. 이와 함께 각종 화합 행사비와 후생복지비 역시 전액 상품권으로 집행해 지역 상점과 서비스업체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끌어낼 계획이다. 군은 관계기관과 사회단체,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소비 촉진 캠페인’도 병행한다. 지역 상가 이용하기, 전통시장 장보기,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구매 등을 생활 속 실천 과제로 확산하고 이를 소셜미디어(SNS)와 지역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공동체 전체가 지역경제 회복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맞춤형 대책도 촘촘하게 설계됐다. 해남군은 올해 총 17개 사업에 18억 6900만원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3종 지원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소규모 점포 경영 개선 사업과 신규 창업 임차료 지원으로 초기 부담을 낮춘다. 온라인 마케팅 지원과 카드 수수료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을 돕는 정책도 포함됐다. 특히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고정비 경감 대책이 눈에 띈다. 먹깨비 공공배달 앱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전기요금 지원,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도 속도를 낸다. 땅끝 송지장의 재개장을 시작으로 화원·남리·남창 5일 시장의 낡은 시설을 차례대로 정비하고, 아케이드와 주차장, 편의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조성한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찾는 생활·관광형 시장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원도심 상권은 사업 3년 차를 맞아 지속 가능성 강화에 나선다.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과 축제 연계형 마케팅을 통해 상권의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 동선을 넓히는 전략이다. 아울러 현재 400여 곳인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올해 안에 15곳 이상 추가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남군은 공공 재정의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 재정 신속 집행에도 속도를 낸다. 상반기 내 신속 집행 대상액의 65%를 조기 집행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빠르게 돌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가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어민 공익수당을 기존보다 상향된 70만원으로 지급하고,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농자재 반값 지원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한다. 생활 인구 확대 전략도 눈길을 끈다. 해남군은 스포츠 마케팅과 전지 훈련 유치를 통해 외부 방문객을 늘리고 숙박·음식업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권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단기 체류 인구를 넘어 반복 방문과 장기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해남군의 정책은 이미 대외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2025년 전라남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분야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3관왕을 달성했다. 지역경제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지만 해남이 축적해 온 경제 운영 노하우를 총동원해 조기에 경기를 부양하겠다”며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따뜻하고 역동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밤부터 서울·수도권 많은 눈…월요일 출근길 조심하세요

    1일 밤부터 2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많은 눈이 예보되면서 서울시와 경찰이 총력 대응에 나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경기와 강원북부 지역 등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서울·인천·경기에는 다음날까지 3~10㎝의 눈이 내리겠다. 이에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동남권·동북권·서남권·서북권)과 인천, 경기 일부 지역 등 수도권에 대설예비특표를 발표했다. 발효 예상 시간은 오후 9시쯤이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 발표에 앞서 예상 특보의 종류, 예상일시, 예상구역 등 정보를 기상재해 방지를 위해 발표된다. 이번 눈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있는 영하 35도의 찬 공기를 품은 기압골 때문에 랴오둥반도 쪽에 발달한 구름대가 이동하면서 내리겠다. 기압골 앞쪽에서 부는 찬 공기가 비교적 따뜻한 바다 위를 지나면서 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기압골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오고, 이 과정에서 찬 공기와 우리나라 남서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비교적 온난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구름대가 더 강하게 발달할 전망이다. 2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눈은 전국으로 확대된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남해안, 제주는 눈 대신 비가 올 수 있으며 제주는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기상청은 2일 출근 시간 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1일 밤에서 2일 새벽 사이, 충청은 2일 새벽, 호남과 경남서부는 2일 아침에서 오전 사이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경상서부를 제외한 지역엔 시간당 5㎝씩 ‘눈폭탄’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이들 지역엔 대설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강원내륙·산지 5~10㎝(산지 최고 15㎝ 이상), 울릉도와 독도 5~10㎝, 수도권 3~10㎝, 충청 3~8㎝, 서해5도와 전북·경북남서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경남서부내륙 2~7㎝, 광주·전남·경북중부내륙·제주도산지 1~5㎝, 대구·경북남동내륙·경북동해안·경남중부내륙 1~3㎝, 강원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중부내륙 제외) 1㎝ 미만이다. 내린 눈이 바로 얼면서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월요일 출근길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의 강설 대응 단계는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된다. 서해안 문산·강화·인천·영흥·우정 5개 지역에 설치된 강설 예측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눈구름대 이동과 강설 경로를 실시간 분석하고, 제설제를 사전 살포해 선제 대응한다. 인력 8299명과 제설 장비 2841대를 투입한다. 시청 지하 3층에 설치된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에서는 서울 전역 주요 간선도로를 확인할 수 있는 CCTV를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과 제설 현황을 상시 점검한다. 사전에 골목길과 급경사지 등에 비치된 제설함의 제설제와 장비를 점검·보충하고, 자동 제설장비(염수분사장치, 도로열선) 작동 여부와 제설제 비축 현황을 재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내린 눈이 쌓일 경우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눈길이나 빙판길을 운행할 때는 체인 또는 스노타이어를 사용하는 등 월동장구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도 총력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경찰은 순찰차 등 장비 141대와 교통경찰 332명을 투입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교통 비상을 발령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통제 상황은 VMS(도로 전광표지)와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통제된 위험도로는 우회하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눈이나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져 감속운행을 하는 것이 좋다. 동해안과 영남 등 현재 건조경보가 내려진 지역들은 이번에도 눈비가 적게 내려 건조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눈비가 지난 뒤 한동안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건조한 상태가 오래 해소되지 않겠으니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기온은 이번 주 평일 동안 평년기온 수준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말 북쪽에서 찬 공기가 재차 유입되면서 다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주만큼의 강추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넷플릭스 1위 ‘대세’ 남배우, 제대로 일냈다…동시간대 1위 출발한 ‘이 프로그램’

    배우 박보검의 진정성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포함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월 30일 첫 방송된 ‘보검 매직컬’ 1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3.0%, 최고 4.4%까지 치솟으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특히 tvN 주요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검 매직컬’은 배우 박보검, 이상이, 곽동연이 전북 무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이발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주가를 올린 박보검이 절친들과 함께 이발소 운영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회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남다른 노력과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상이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를 해드리기 위해 꾸준히 공부한 끝에 네일아트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박수받았다. 이미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은 파마, 매직 등 다양한 시술을 돕기 위해 미용사 국가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으나 파마 시술의 높은 난도와 시간 부족으로 불합격했다. 그는 실기 시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옆 사람들은 이미 다 끝냈고, 모두가 나만 보고 있어 민망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곽동연은 겨울철 별미인 붕어빵 달인을 찾아가 비법을 터득하며 이발소에 소소한 즐거움을 더했다. 개업 첫날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첫 손님인 옆집 할머니의 커트를 맡은 박보검은 의욕이 앞선 나머지 가위질 도중 자신의 손가락을 베는 실수를 했다. 그러나 당황한 기색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침착하게 상황을 수습하며 ‘원장님’다운 책임감을 보여줬다. 부상 투혼 속에서도 끝까지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박보검의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예능”, “출연진 케미가 너무 좋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 등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보검 매직컬’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보검 매직컬’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내 아이 낳고 싶다” 황재균, 지연과 이혼 2년만 2세 욕심 털어놔

    “내 아이 낳고 싶다” 황재균, 지연과 이혼 2년만 2세 욕심 털어놔

    야구선수 출신 황재균(38)이 은퇴 후 일상을 공개하며 2세 욕심을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최근 20년 야구 인생을 마무리한 황재균의 일상이 공개됐다. 황재균은 지난해 12월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쉽긴 한데 그래도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며 “미련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성적이 조금씩 안 나오니까 ‘그만할 때가 됐나’ 고민하다가 1군에서 마무리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야구 쪽에서는 해설을 해보고 싶다. 또 제가 옷을 좋아해서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도 있고, 불러주신다면 방송 활동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황재균은 22년지기 매니저의 자녀들을 보기 위해 매니저의 집을 찾았다. 황재균이 이동 중에 아이들에 관심을 보이자 홍현희는 “아이를 좋아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황재균은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매니저가 “황재균 주니어 태어나면 물고 빨고 장난 아닐 텐데”라고 하자, 황재균은 “아들 낳으면 야구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카 태어나지 않았나. 나도 ‘내 아이 낳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많이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황재균은 매니저 집에 도착한 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를 하며 입가에 ‘삼촌 미소’를 띄워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했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이혼했다. 당시 양측은 “서로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 촬영장서 선배한테 뺨 30대 맞은 여배우… 뒤늦게 안 모친 심경 털어놔

    촬영장서 선배한테 뺨 30대 맞은 여배우… 뒤늦게 안 모친 심경 털어놔

    배우 박신혜(35)가 아역배우 시절 선배 여배우로부터 뺨 30대를 맞은 일과 관련 박신혜의 모친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는 16번째 ‘마이 스타’로 박신혜가 출연했다. 이날 촬영은 박신혜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진행됐다. 박신혜가 이날 소속사 신년회를 여는 장소이기도 했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이날 박신혜의 부모님을 만났다. 박신혜 아버지는 “제가 이번 12월에 홀인원 해가지고”라며 기념 선물을 건넸다. 이에 김광규는 “저 한번 안아주세요. 한 번도 못 해봤다”라고 했고, 이서진도 “이글도 못 해봤다”며 감탄했다. 이후 박신혜는 이서진과 김광규에게 같은 소속사 배우들을 소개한 뒤 능숙하게 테이블마다 곱창을 구워줘 눈길을 끌었다. 박신혜는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역배우 시절을 떠올렸다. 어느덧 24년차 배우가 된 박신혜는 당시를 회상하며 “진짜 많이 혼났다. 몰래 울었다. 뒤에 가서 울고 몰래 닦고 나오고. 한강 걸으면서 그렇게 울었다”고 말했다. 딸의 이야기에 다가온 어머니에게 김광규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박신혜가 뺨을 맞던 신이 어떠셨냐고 물었다. 박신혜 어머니는 “대본을 봤을 때 뺨을 맞는 신이 있다고 하면 가짜로 맞는 줄 알았는데 진짜 맞는 거 보고는 그때부터 ‘천국의 계단’ 지금도 안 본다”고 밝혔다. 박신혜는 과거 ‘아는 형님’에 출연해 ‘천국의 계단’ 때 따귀 신에 대해 “대본에는 4번 맞는 설정이었는데 카메라에 다양하게 잡혀야 해서 30번 이상 뺨을 맞았다. 이휘향 선배님께서 때릴 때마다 꼭 안아주셨다. 17년이 지난 후까지도 그때 일을 미안해하셨다. 당시 저는 긴장해서 서럽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이 없었다”고 담담하게 밝힌 바 있다. 박신혜 어머니는 “그렇게 맞았다는 걸 집에 와서 얘길 안 하니까 밖에서 힘든 걸 몰랐다. 한참 지난 다음에 알게 됐는데 엄청 마음이 아팠다”라고 말했다. 또 “어릴 때 혼이 많이 났는데 그 앞에서 절대 안 울고 화장실 가서 울고 눈물 닦고 나온다고 하더라. 감독님께서 신혜한테 지독하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이 “그 감독 안 보면 된다”고 하자 박신혜 어머니는 “그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 신혜가 있다”라고 수습했다. 이에 이서진은 “지금은 주로 신혜가 때리는 역할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검찰 출신 강병철(58) 법원 집행관, ‘그대, 폭설이 되어’ 시집 출간

    검찰 출신 강병철(58) 법원 집행관, ‘그대, 폭설이 되어’ 시집 출간

    28년 동안 검찰청에서 공직 생활을 했던 강병철(58) 시인이 사랑의 사계절을 따라 걷는 61편의 서정시를 담은 시집 ‘그대, 폭설이 되어’를 출간해 눈길을 끈다. 순천 출신으로 순천고(36회)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강 시인은 1999년 ‘문학21’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공무원문예대전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로 생활법 지침서 ‘법에 그런 게 있었어요?’를 펴낸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말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검찰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후 지난 1월부터 전주지방법원에서 집행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대, 폭설이 되어’는 시인으로 등단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서랍 깊숙이 간직해온 시편들을 꺼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은 첫 시집이다. 강 시인은 이 시집을 “청춘의 넋에 보내는 박수”라고 말한다. 책에는 그의 청춘과 사랑, 그리움과 기다림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시집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네 개의 계절로 펼쳐지는 사랑의 서사를 표현했다. 각 계절은 사랑의 단계를 상징하고, 독자는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사랑의 깊이를 체험하게 된다. 그는 시라는 여인과 첫사랑에 빠진 청춘 시절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자신만의 언어로 사랑과 그리움을 써 내려왔다. 시집에는 기교보다는 진심이, 화려함보다는 순수함이 담겨 있다. ‘사랑의 봄’에는 사랑이 찾아오는 순간의 설렘과 기대가 담겼다. ‘사랑의 여름’은 사랑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을 표현했다. ‘사랑의 가을’에서는 사랑의 깊이가 더해지면서 동시에 상실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모습이 보인다. ‘사랑의 겨울’은 이별과 기다림의 계절로 그렸다. 떠난 person을 기다리는 애절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던 시간을 아름답게 기억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그의 시는 어렵지 않다. 화려한 수사나 난해한 은유 대신 일상의 언어로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 한국적 정서가 깊이 배어 있다. ‘개불알꽃’, ‘접시꽃’, ‘꽃무릇’, ‘목련 떨어지다’ 같은 시편들은 우리 들과 산에 피는 소박한 꽃들을 통해 사랑을 노래한다. 제목처럼 이 시집은 특히 겨울에 읽기 좋다. 눈이 내리는 밤,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시집을 펼쳐 든다면 어느새 시인과 함께 사랑의 사계절을 여행하고 있음을 느낀다. 봄의 설렘을 떠올리고, 여름의 열정을 기억하며, 가을의 성숙함을 느끼고 겨울의 고요함 속에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강 시인의 ‘그대, 폭설이 되어’는 오랜 시간 동안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그 사랑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는 진솔한 고백이다. 그는 이 시집을 읽는 모든 독자가 자신만의 ‘그대’를 떠올리며, 사랑했던 혹은 사랑하고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누군가를 사랑해 본 적 있는 모든 이에게,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운 적 있는 모든 이에게 이 작은 위로를 건넨다고 전했다. “당신이 있어 나는 숨 쉬고, 당신이 있기에 나는 노래합니다.” - 본문 중에서.
  • ‘흥행’ 꿈돌이 라면, 제조사 판매 수익 전액 라면으로 기부

    ‘흥행’ 꿈돌이 라면, 제조사 판매 수익 전액 라면으로 기부

    지난해 출시된 후 4개월여 만에 100만개 이상이 팔린 ‘꿈돌이 라면’ 제작 업체가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박균익 IC푸드 회장은 시청에서 지난해 수익에 해당하는 라면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 전달했다. IC푸드는 ‘꿈돌이 라면’ 출시 후 매출액의 2%를 기부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 환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현물 기부로 눈길을 끈다. 라면은 지원이 필요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복지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지역 캐릭터 상품 소비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전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은 지난해 6월 9일 출시 후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대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희소성과 소장, 선물 심리를 자극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캐릭터 콘텐츠가 일상 소비와 연계돼 구매만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지역 기업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대 아시아인, 첨단 석기 기술 갖고 있었다 [달콤한 사이언스]

    동물이나 생선의 뼈를 이용한 도구나 돌을 이용한 개인 장신구, 안료 사용 같은 석기 시대 기술 혁신은 초기 인류의 행동 복잡성 발전과 연관된다. 이런 혁신은 약 30만~5만 년 전 중기 홍적세 후기에 아프리카와 서유럽에서 발생했을 것으로 여겨져 왔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석기 시대의 기술과 복잡한 도구와 관련한 기록은 약 4만 년 이후에나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호주, 미국, 스페인, 노르웨이 5개국 연구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중국 중부에서 발견된 초기 인류가 약 16만~7만 2000년 년 전에 정교한 석기를 제작해 사용했을 것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발견은 해당 시기에 아시아 지역 석기 기술이 유럽이나 아프리카에 비해 뒤처졌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뒤집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연구에는 중국 척추동물 고생물학 및 고인류학 연구소, 베이징 연합대학, 시안 지구 환경 연구소,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학 연구소, 베이징 중국과학원대, 허난성 문화유산 및 고고학 연구소, 난양 문화유산 보존 연구소, 베이징 지리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 호주 그리피스대 인간 진화 연구센터, 퀸즐랜드대,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 스미스소니언 연구소 국립 자연사 박물관, 스페인 카탈루냐 인류 고생태학 및 사회 진화 연구소, 로비라이 비르길리 대학교, 발렌시아대, 노르웨이 오슬로대 고고학자와 고인류학자, 물리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28일 자에 실렸다. 오랫동안 고고학 분야에서는 아프리카와 서유럽의 호미니드는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보였지만, 동아시아의 호미니드는 더 단순하고 보수적이며 원시적인 석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었다. 연구팀은 중국 중부 허난성 시구에서 약 16만 년 전부터 7만 2000년 전 사이로 추정되는 석기 2601점을 발견했다. 특히 유물 중에는 손잡이가 달린 도구가 있었는데, 이는 동아시아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복합 도구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것들은 돌 부품과 손잡이, 자루가 결합한 형태였다. 이번에 발견된 유물 대부분은 50㎜ 미만 크기로 분리된 조각 형태로 발견됐다. 절단, 긁기, 구멍 뚫기 등 다양한 도구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 기술을 이미 갖추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팀은 도구 표면의 미세 마모 패턴을 근거로 이 도구들이 나무나 갈대 같은 식물 재료를 다듬는 데 사용됐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후기~후중기 플라이스토세에 인류 조상들이 아프리카와 서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복잡한 기술을 창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페트라글리아 호주 그리피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시아 지역 인류 조상이 복잡한 계획성, 숙련된 제작 기술, 도구 성능 향상 방식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석기에서 드러난 기술적 전략은 동아시아에서 9만년간간 지속된 환경 변화에 호미니드 집단이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4살 연하 ‘한고은 남편’ 신영수 “아내 덕에 돈 걱정 안 하고 산다”

    4살 연하 ‘한고은 남편’ 신영수 “아내 덕에 돈 걱정 안 하고 산다”

    배우 한고은의 남편 신영수가 아내의 경제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고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을 통해 유명 역술가 박성준을 초대해 남편 신영수와 함께 관상과 궁합을 보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성준은 두 사람에게 “두 분이 만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이 있느냐”고 질문하며 대화의 문을 열었다. 이에 신영수는 아내 한고은이 자신에게 주는 정서적, 물질적 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좋은 점은 아내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이라며 “제가 아프거나 안 좋은 상황일 때 아내가 옆에서 다 봤는데 그때마다 더 잘해주더라. 예를 들어 가족상이 있거나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아내가 진심으로 상담해주고 솔직히 물질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돈 걱정 안 하고 산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사주와 관상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도 이어졌다. 박성준은 신영수에게 “기본적으로 신영수님은 아내에게 잡혀 살게 태어났다. 자기 여자한테 주도권을 주고 잡혀서 맞춰 살 수밖에 없는 처 자리에 마님을 깔고 있다. 즉 머슴의 운명을 타고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두 사람의 관계를 “마님과 머슴의 관계”라고 정의했다. 다소 파격적인 결과에도 신영수는 “정확하게 들으니까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다. 저는 느끼고 있었고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 당시 톱스타였던 한고은은 평범한 회사원인 신영수와 101일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김건모 맞아? 몰라보게 변한 얼굴… 주영훈 “수술하자”

    김건모 맞아? 몰라보게 변한 얼굴… 주영훈 “수술하자”

    작곡가 주영훈이 가수 김건모와 만난 근황을 공개했다. 주영훈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랑하는 건모 형. 3월 21일 서울 콘서트 갈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영훈과 아내인 배우 이윤미, 김건모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겼다. 환하게 웃고 있는 주영훈·이윤미 부부와 달리, 김건모는 다소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의식한 듯 주영훈은 “눈 밑 지방 수술도 같이 해요”라는 농담 섞인 멘트를 덧붙이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주영훈은 2006년 이윤미와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으며, 방송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건모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 과학인재·결혼 기획, 현실 잘 짚어… 경제섹션 과감한 시도를

    과학인재·결혼 기획, 현실 잘 짚어… 경제섹션 과감한 시도를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4차 회의를 열고 새해 첫 달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새로 위촉한 김춘식(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서울캠퍼스 부총장) 위원장을 비롯해 박경환(서울시 재무국장), 이명행(SK하이닉스 PR기획팀장·변호사), 이상은(고려대 미디어학과 석사과정·교사), 차윤주(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세무사), 홍정석(법무법인 화우 GRC그룹장·파트너 변호사) 위원이 참석했다.위원들은 신년 특별기획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에 대해 무게감과 깊이가 있는 기획이라고 평가했으며 ‘결혼, 다시 봄’은 생활 밀착형, 공감형 기획이라고 했다. 동계스포츠 승부조작 의혹을 다룬 단독기사는 후속기사를 기다리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달 새로 선보인 종합 경제 섹션 ‘서울 이코노미’에는 과감한 인포그래픽 등 면 구성의 차별화를 요구했다. 또 공직 사회에 특화된 신문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좀 더 현장 목소리에 다가서야 하며 기관장이나 단체장 인터뷰에서도 잘한 점만 부각할 것이 아니라 뼈 아픈 이야기도 함께 다뤄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이명행 SK하이닉스 PR기획팀장과학인재 기획 심층인터뷰 돋보여‘서울 이코노미’ 그래픽 차별화 필요1월은 모든 신문이 신년 기획에 무게를 두고 열심히 준비한다. 서울신문에 1일 자부터 이어진 신년 특별기획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는 이공계 출신 20명을 심층 인터뷰했다. 신문 기사만의 강점을 잘 보여준 기사였다. 연초를 맞아 각 단체장 인터뷰가 계속 나오는데 의정 보고서 같은 느낌이 있다. 물론 인터뷰이마다 형평성 문제 등 현실적 어려움이 있겠지만, 독자로서는 불편한 이야기도 있어야 흡입력이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서울 이코노미’ 섹션 발행을 환영한다. 다만 안정적인 기조도 좋지만, 경제·산업 기사는 숫자들이 많다 보니 특성에 맞는 과감한 인포그래픽 등이 있다면 독자가 좀 더 정보를 빨리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관가 현장 목소리 담은 지면 ‘강점’ 공직사회 뼈 아픈 이야기도 다뤄야공무원 사이에서는 굉장히 인지도가 높고 또 독자층이 두터운 신문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대변인이나 공보관을 통한 정제된 이야기가 아닌 내밀한 취재를 기대한다. 16일자 18면 ‘세종B컷’ ‘“피자 누가 보냈다고?” “대통령이요!”…“우리는?”’ 기사의 경우 대통령이 정부부처에 피자를 보낸 일을 담았다. 실제 현장에서는 기사에 실린 반응 말고도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들인 7급, 9급 젊은 직원의 현장 목소리도 필요하다. 물론 사실 확인은 필요하겠지만,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 등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날 실린 ‘공직人스타’에서는 지난해 한미 관세 협상에 나섰던 사무관 인터뷰를 실었는데, 조금 딱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정치 분야 취재를 할 때도 브리핑보다 백브리핑에서 더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듯 취재원과의 친밀감을 통해 관가 이야기에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상은 고려대 미디어 석사과정젊은층 목소리 담은 결혼 기획 공감 독자 일상 밀착형 콘텐츠 더 늘려야 이 회의에서 내 역할은 젊은 독자의 요구를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상적인 건 생활 밀착형, 공감형 기획이었다. 16~17일 주말판 신문 20·21면 ‘주말엔 레츠고’ 코너의 ‘머뭇거림 ‘툭’ 내려놓고… 대지의 품에 ‘쿵’ 안기네’ 기사가 눈에 띄었다. 제주도 한라산 종주 이야기가 신선했다. 신년 기획 ‘결혼 다시 봄’ 기사는 다양한 젊은 층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감됐다. 15일 27면에 실린 과학 기사 ‘어쩐지… 작심삼일·귀차니즘은 ‘나’ 말고 ‘뇌’ 문제였어!’는 많은 사람이 새해 결심이 흐지부지되는 1월 중순에 딱 알맞은 기사였다. 아쉬웠던 건 사진 배치와 제목이었다. 사진이 글 중간에 애매하게 끼어있거나 배치가 어긋나 가독성을 떨어뜨렸다. 또 제목이 길고 직관성이 떨어지거나 감정적, 공격적 표현, 영어 단어가 많이 들어가 피로감을 유발했다. 갈등이 담긴 기사일수록 제목에 평가하는 단어를 줄여 중립성을 지키는 방안을 제안한다. 차윤주 연세드림세무회계 대표쓰레기 매립지 등 현장 르포 설득력 힘 빼고 쓴 ‘길섶에서’ 지면에 품격현장성과 심층 분석이 돋보이는 기사들이 꽤 있었다. 서울신문이 관가 동향의 강점을 살린, 16일자 18면 ‘생생한 정책 보고에 ‘보는 맛’… 현장은 흠 잡힐라 ‘죽을 맛’’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대통령 업무보고 등 ‘온에어 행정’의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을 재미있게 비교한 기사였는데, 다만 구체적인 수치가 더 들어갔으면 내용이 더 탄탄했을 것이다. 12일자 2면 ‘“어떤 쓰레기 얼마나 태울지 몰라”…‘부글부글’ 천안 불시점검 나섰다’는 환경 정책의 사각지대와 지역 부담을 현장 르포로 설득력 있게 드러낸 기사였다. 오피니언 면을 정독하는 편인데, ‘길섶에서’가 눈길을 끌었다. 짧은 문장 안에 따뜻한 시선과 통찰을 담아내는 코너라고 생각한다. 20일 “모든 불행도 영원하지 않고, 모든 행복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라는 한때 퇴출 징계까지 받았던 피겨스케이팅 선수의 소감은 가슴에 남았다. 지면의 품격과 여백의 가치를 보여주는 코너다. 매일 찾아보게 됐다. 홍정석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스키 승부조작’ 기사의 힘 보여줘 ‘AI 법전’ 사회 변혁 맞게 시의적절26일자 12면 ‘눈밭에 파묻힌 공정’ 기획, ‘진로 막은 선배, 실격 처리 번복… 수사로 번진 스키 승부조작’은 후속 기사를 기다릴 정도로 굉장히 좋았다. 다만 사회면 기사는 타사에 비해 ‘순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비판 기조보다는 어떻게든 사실 위주로만 쓰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다. 김경 서울시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한 기사가 계속 나왔던 것 같은데, 다른 신문에 비해 생동감이 떨어졌다. 또 하나 아쉬운 건 요즘 유튜브에 다른 일간지의 정치, 사회 뉴스가 짧은 동영상으로 많이 올라오는데, 서울신문 유튜브는 뭔가 뚜렷한 콘텐츠가 없는데 정부 정책 등 강점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관련 영상을 많이 노출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27일자 6면에 ‘AI의 습격-법전 대신 알고리즘’ 기획 기사의 시작은 시의적절하다. 분야를 막론하고 인공지능(AI)이 화두지만, 특히 법조계는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AI가 올해 엄청난 사회 변화를 이끌 것 같은 데, 이런 주제를 선제적으로 잡고 끌어 가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 김춘식 한국외대 부총장 ‘새해 달라지는 것들’ 한눈에 정리지방선거 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1월이라 그런지 읽을거리가 풍성했다. ‘초격차 과학인재 1만人 프로젝트’는 주변에서 관찰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서 이공계 현실을 전하는 시도가 인상적이었다. ‘결혼, 다시 봄’은 결혼에 대한 인식이 또다시 바뀌고 있음을 다뤘는데, 결혼에 대한 관념이 시기별로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짚어주면 좋겠다. 1일자 18면 ‘2026년 새해 이렇게 달라집니다’는 5개 영역별로 정책의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잘 정리가 돼 있어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사였다. 같은 날 1·5면에 ‘6·3 지방선거 레이스 돌입’ 기사를 썼는데, 잠재적 후보군을 도표로 정리한 내용이 절반을 차지했다. 그 내용이 독자에게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5일자 33면 정보통신망법과 표현의 자유를 다룬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은 여당 의원의 입법이 왜 문제인지 잘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과 독일의 표현의 자유 범위 차이에 대한 추가 설명도 유용했다. 12일자 33면 ‘윤태곤의 판’은 이재명 정부의 잠재 리스크 요인을 진단했다.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을 새로운 법으로 제어하려고 하는 시도가 우리 사회에 어떤 해악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공자왈, 미워하시오… 단! 정확하게

    공자왈, 미워하시오… 단! 정확하게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김영민 지음사회평론/292쪽/1만 7000원논어, 만병통치약처럼 사용 경계시중 45종 번역서들 장단점 분석공자, 낡은 생각만 강조하지 않아금서의 귀환, 논어김기창 지음이음/316쪽/2만 5000원“잘못된 번역, 공자 ‘위선자’ 만들어”어짊·너그러움으로 해석돼 온 ‘仁’ 본래 분노와 용맹, 결기에 가까워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유교의 영향을 받은 아시아 지역에서 ‘논어’는 단순한 고전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동아시아인의 사유와 행동 근거를 형성한 텍스트로 학문의 대상이자 치세의 원칙, 삶의 지침이었다. 논어의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논어 번역본과 논어를 바탕으로 한 자기계발서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현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고루하고 곰팡내 나는 옛 생각들이 담겼을 것이라는 편견을 넘어 새로운 해석을 내세운 논어책들이 잇따라 출간되면서 눈길을 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논어 5부작’이다. 특유의 유머로 현대 사회를 날카롭게 해석하는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김 교수가 동아시아 사상사 연구자라는 본업으로 돌아와 각 잡고 썼다. 김 교수의 5부작은 새로운 번역과 해설, 학술연구, 번역 비평 등 다층적 접근을 통해 기존 번역과 해석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부한다. 김 교수는 논어라는 고전을 ‘살아 있는 지혜’로 포장해 만병통치약처럼 사용하는 세태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논어는 공자가 직접 쓴 책이 아니라 편집자 손을 거쳐 형성된 텍스트이기 때문에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단락 간 흐름이 끊기는 부분도 있고 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체계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독자가 자기 해석을 덧입히기 쉬운 텍스트다. 이런 특징은 오히려 논어를 요즘 ‘쇼츠’처럼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한다. 부담 없이 한 장을 읽고 덮어도 되고 각 장이 독립적으로 완결되기 때문에 마음 내키는 대로 아무 데나 펼쳐도 된다는 말이다. 5부작 중에 독특한 것은 ‘논어번역비평’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45종의 논어 번역서를 대상으로 각 번역본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더 나은 번역 방향은 무엇일까 고민한다. 번역본들의 우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번역본들이 어떤 해석과 번역 전략을 취하고 있는지 비교 분석함으로써 논어를 더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 교수는 “공자가 관심을 가졌던 것은 ‘정확하게 미워하는 일’이었다”며 “말 그대로 누군가를 미워하고 비판하되 정확하게 미워하고 비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공자가 알려진 것처럼 인의예지신을 강조한 고루하고 낡은 생각만 강조했던 사람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김기창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최근 출간한 ‘금서의 귀환, 논어’ 역시 기존의 해석을 뛰어넘는 도발적 내용으로 가득하다. 공자와 논어라고 하면 예의범절과 군사부일체, 어진 품성이나 논하며 동아시아 정신세계를 복고주의로 퇴행한 꼰대가 아니라 분노와 저항의 사상가였다고 복권을 시도한다. 김 교수는 “공자에 대한 비난의 상당 부분은 번역 오류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태가 조금이라도 험악해지면, 당당하게 맞서기보다는 세상을, 나라를, 또는 사람을 피하고 도망할 궁리나 하는 것이 현자의 자세라는 식으로 잘못 번역한 게 공자를 비겁한 위선자로 만들었다”고 비판한다. 본래 맹렬한 분노, 죽음도 두려워 않는 용맹함, 목숨 바쳐 이뤄야 할 윤리적 결기에 가까웠던 ‘인’(仁) 개념을 ‘어질고 너그러운 품성’으로 봉인한 해석 전통 역시 공자의 폭탄 같은 사상에서 뇌관을 제거해 버렸다고 설명한다.
  • 순천고, 전공·진로 탐색 중심 ‘학업역량강화 체험학습’ 성료

    순천고, 전공·진로 탐색 중심 ‘학업역량강화 체험학습’ 성료

    순천고등학교가 지난 27일부터 이틀 동안 동문 선배들과 함께한 ‘전공·진로 탐색 중심의 학업역량 강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를 이끌 글로컬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진로·진학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실현 의지와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전공 탐색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실패를 극복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동문 선배들이 직접 전한 삶과 세상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목표로 정립하는 계기가 돼 호응을 받았다. 선배들의 실제적인 학습 노하우와 진로 준비 경험도 공유받으며, 진로 설계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성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학생들은 또 심미적 감성 함양의 일환으로 뮤지컬 ‘물랑루즈’ 공연을 관람하고, 자수성가와 사회적 기여를 실천하는 기업인 제너시스 BBQ와 성심당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창업 이후 실패를 극복하고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과 경영 철학을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동문 선배가 운영하는 제너시스 BBQ 치킨대학(이천 소재)에서는 실제 매장 운영과 동일한 과정을 체험하고 시식까지 진행하며 현장 중심의 생생한 진로 체험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재경순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돼 의미를 더했다. 학생 50명과 교사 6명 등 총 56명이 참여했다. 이문재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동문회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협력을 바탕으로 전공 탐색과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며 실천 의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립형 공립고 2.0을 기반으로, 더 큰 세상에 도전하는 재학생과 후배들에게 동문 선배들이 꿈과 현실, 실패와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도록 동문회와 협력해 의미 있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강태원 재경순천중고 총동창회장님,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동문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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