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눈길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거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검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북악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손흥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761
  • 트럼프 “미국인 인질 풀려나지 않아 존중하지 않는 것”…바이든의 ‘아전인수’

    트럼프 “미국인 인질 풀려나지 않아 존중하지 않는 것”…바이든의 ‘아전인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막후 역할 속에 도출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에 대해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하마스의 전날 인질 1차 석방에 미국인이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나라나 우리 지도자를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며 “미국에 매우 슬프고 어두운 시기”라고 썼다. 그는 또 “하마스는 지금 더 나은 합의를 원한다”며 “이것은 좋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 중 50명과 이스라엘이 구금중인 팔레스타인인 150명을 맞교환하고, 나흘 동안 전쟁을 중단하는 것으로 최근 합의가 이뤄졌다. 하마스가 풀어줄 인질 중에 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휴전 이틀째인 이날 2차 석방 명단까지 미국인 석방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지난달 7일 기습 공격 배경 중 하나로 자신의 중동 평화 노력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휴가지인 매사추세츠 낸터킷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석방 합의 이행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하려는 말을 입증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하마스가 공격을 감행한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이스라엘 국가 승인 및 생존권 인정을 통해 중동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다른 나라들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수니파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국교 정상화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배경 중 하나였다는 취지다. 즉, 이스라엘이 사우디와 수교함으로써 중동에서 이스라엘의 입지가 확장 및 개선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 하마스가 일을 저질렀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런 분석이 제기됐는데 미국의 최고 지도자가 이를 직접 입에 올린 것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물론 전문가들은 미국이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관계 개선이 불러올 효과에만 함몰돼 중동 지역의 위기를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개입하는 일을 등한시한 것이 이번 사태를 불렀다는 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서 모른척했다. 이와 함께 바이든 대통령은 9월 인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때 인도-중동-유럽의 철도 등 인프라를 연결하는 경제회랑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사실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이 알다시피 중동 지역의 장기적 평화를 위해 역내 역학 구도를 바꾸는데 서로 협력하는 것에 큰 이익이 있다”며 “그것이 내가 계속 노력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 ‘치매’ 브루스 윌리스 ‘전처’ 데미 무어와 추수감사절 보내

    ‘치매’ 브루스 윌리스 ‘전처’ 데미 무어와 추수감사절 보내

    치매 진단 후 실어증을 앓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전부인 데미 무어도 함께해 눈길을 끈다. 24일 브루스 윌리스의 아내 엠마 헤밍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가족 단체 사진과 함께 “이런 사랑을 알려줘 감사하다”라며 “모두 행복한 추수감사절 보내길 바란다”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는 대가족에 둘러싸인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엠마 헤밍은 그의 뺨을 감싸 쥐며 사랑스러운 표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모두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 아닌 브루스 윌리스의 전 부인 데미 무어의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1987년 결혼 후 2000년 이혼했다.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해 3월 실어증 증세로 은퇴를 알렸다. 당시 전 부인 데미 무어와 현 배우자 엠마 헤밍은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랑하는 윌리스가 건강상의 문제를 겪고, 최근 실어증을 진단받아 인지 능력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린다”며 자신들의 이름과 딸들의 이름이 명시된 성명을 올렸다. 올해 초 브루스 윌리스는 전두측두엽 치매(FTD) 진단을 받았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뇌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하며, 판단력과 언어 능력에 장애를 일으킨다. 브루스 윌리스는 영화 ‘다이 하드’ ‘식스 센스’ ‘아마겟돈’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다. 브루스 윌리스는 데미 무어와 이혼 후 2009년 23세 연하의 엠마 헤밍과 결혼했다.
  • 여수상공회의소, ‘하루에 끝내는 기업 결산 및 회계 강좌’ 성료

    여수상공회의소, ‘하루에 끝내는 기업 결산 및 회계 강좌’ 성료

    여수상공회의소가 회원사 회계·결산 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하루에 끝내는 기업 결산 및 회계 강좌’가 인기리에 종료됐다. 지난 23일 여수상공회의소 1층 챔버홀에서 열린 이번 강좌는 매년 바뀌는 법인 결산사항과 회계 처리 방법에 대해 기업결산을 앞둔 실무 담당자들이 보다 쉽게 법인 결산 절차와 주요 항목을 점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서울소재 진성회계법인 김우택 공인회계사가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강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23 결산시 적용되는 세무회계 △중소기업과 외부회계감사 △중소기업특례 △주요 기말 결산 사항 △주요 자산, 부채, 자본계정 결산 △자본계정 결산시 유의사항 등 기말 결산사항 전반에 걸친 주제로 실무를 접하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바쁜 업무 가운데에도 많은 회원사 임직원분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교육이 잘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도 여수상의에서 주최하는 교육이나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속살 드러낸 튜브탑·핫팬츠…박보영 “조금 자란 제가 보여요”

    속살 드러낸 튜브탑·핫팬츠…박보영 “조금 자란 제가 보여요”

    배우 박보영의 파격 화보가 공개됐다. 24일 GQ코리아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12월호 박보영 화보를 공개했다. GQ 측은 “2023년 12월의 ‘지큐’ 224페이지를 펼칠 때의 BGM으로는 최유리의 ‘숲’을 추천합니다. 집, 차, 온전히 혼자만 있는 공간에서 제일 솔직해지는 것 같다는 박보영이 그 공간에서 요즘 가장 즐겨듣는 노래이거든요”라는 설명을 붙히고 박보영의 인터뷰 일부를 담았다. 이어 “이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분석해놓은 해석이 재밌더라고요. ‘나는 내가 보여’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게 고개를 숙이는 거래요. 나는 내가 보여. 고개를 숙여야 내가 보이겠죠? 앞을 볼 때는 내가 안 보이니까”라고 덧붙였다.인터뷰에서 박보영은 숙이면 뭐가 보이냐는 질문에 “숙이면요?”라며 “이제 조금 자란 제가 보일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특히 화보 속 박보영은 작고 소중한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성숙한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한편 박보영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마음 따뜻한 간호사 정다은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시선 강탈’ 레몬색 픽업트럭…연비보단 감성[라이드ON]

    ‘시선 강탈’ 레몬색 픽업트럭…연비보단 감성[라이드ON]

    청량한 레몬색 외관이 시선을 강탈한다. 픽업트럭은 무조건 남성적인 색상이 어울릴 거란 편견을 뒤집으면서. 낚시·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감성적인’ 선택지다. 물론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지프의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를 얼마 전 시승해보고서 받은 인상이다. 글래디에이터는 지프의 아이콘이기도 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랭글러’를 픽업트럭 버전으로 내놓은 모델이다. 그래서 전면부 디자인은 아예 똑같다. 대신 픽업트럭인 만큼 적재함이 있어 전장이 무척 길다. 글래디에이터의 전장은 5600㎜,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35㎜·1850㎜다. 휠베이스도 3490㎜나 된다. 탑승하려면 그야말로 ‘올라타야’ 해서 치마를 입은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 탑승자를 위한 2열은 성인 남성에게는 다소 좁다는 인상이 들기도 했다. 적재함의 용량은 1005ℓ로 최대 적재중량은 300㎏다.도심에서나 교외에서나 눈길을 사로잡는 특별한 색상은 지프의 노림수다. ‘하이 벨로시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올해 30대만 한정해 국내 출시했다. 색상 자체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데이토나 비치에서 열렸던 ‘지프 비치 위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행사는 한해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2만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몰리는, 지프를 대표하는 행사라고 한다. 하이 벨로시티 색상을 지프는 “한여름 해변의 강렬함과 청량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언뜻 도심에서 운전하기 두려울 정도의 크기다. 좁은 지하주차장에 내려가려고 하면 머리가 아득해지기도 한다. 물론 어느정도의 실력은 필요하겠다. 하지만 운전대를 잡아보면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고 제법 민첩하게 조향에 반응한다. 물론 완벽하다고 평할 수는 없겠다. ‘생각보단 괜찮다’ 정도. 주행의 질감은 전반적으로 ‘거칠고 투박하다’는 것. 물론 이 차의 주무대가 도심도, 고속도로도 아닌 오프로드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진한 오프로드의 감성으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기에는 이만한 차가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거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 든다. 공인 연비는 ℓ당 6.5㎞다. 도심에서는 ℓ당 6.1㎞, 고속에서는 ℓ당 7.2㎞인데, 고속에서 연비를 끌어올리기 위해 최대한 주행에 신경을 썼지만 그럼에도 ℓ당 7.5㎞ 이상의 효율을 내긴 어려웠다. 차량의 가격은 8510만원이다.3.6ℓ 펜타스타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284마력, 최대 36㎏·m의 힘을 발휘한다. 락-트랙 풀타임 4WD, 트루-락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등이 탑재돼 오프로드 픽업트럭다운 험로 주파 능력을 발휘한다. 아주 거칠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 시승에서 비포장도로를 달릴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만큼은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 폴리페놀 함량 높은 ‘드림카카오’… “다이어트에 좋다고?”

    폴리페놀 함량 높은 ‘드림카카오’… “다이어트에 좋다고?”

    비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끈다. 최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있다. 학회지는 카카오 폴리페놀에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효과를 언급하면서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카카오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카카오연구회장인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는 ‘세바시’라는 프로에 출연해 ‘젊음을 유지하는 마법의 루틴’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카카오의 효능 및 루틴을 통해 건강한 삶의 방법을 제시했다. 카카오에는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는 프로시아니딘 화합물 등의 폴리페놀이 와인의 2배 이상, 녹차와 홍차의 3~5배 이상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쾰른 대학의 도버트 박사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는데, 이는 다크 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해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는데,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더불어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도 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대표적인 다크 초콜릿으로는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가 있다. 2006년 출시된 이 제품은 높은 카카오·폴리페놀 함량을 보유했다. 드림카카오 82% 제품 한 통에는 1420mg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이는 블루베리 100g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폴리페놀 함량이 9배 이상 높다. 또 56% 제품 한 통에는 900mg의 폴리페놀이, 72% 제품 한 통에는 1220mg의 폴리페놀이 들어 있다.
  • 행복의 파랑새, 집 근처 공원에도 있어요[그 책속 이미지]

    행복의 파랑새, 집 근처 공원에도 있어요[그 책속 이미지]

    러시아 소설가 톨스토이는 소설 ‘안나 카레니나’에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유명한 첫 문장을 남겼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모습이 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제각각의 불행을 안고 있다.” 행복한 가정의 모습이 다 비슷하다면 개인들이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바도 비슷할까.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부터 현대 뇌과학자들까지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지만 명쾌하게 정답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저자는 순간순간 나타나는 감정에 집중하고 따뜻한 눈길로 일상을 바라본다면 행복이라는 감정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얼핏 투박하고 아이가 그린 것 같은 그림으로 가득해 보이는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파랑새’에서처럼 행복이라는 파랑새는 멀리 있지 않고 우리 마음, 우리 주변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영화나 드라마 주인공, 억만장자, 엄마 친구 아들·딸과 비교하려는 버릇만 그만두더라도 행복은 당장 우리와 어깨동무할지도 모른다.
  • 수천년 전 뼛조각은 역사 골격 맞추는 퍼즐

    수천년 전 뼛조각은 역사 골격 맞추는 퍼즐

    2005~2017년 시즌12까지 이어 가며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본즈’의 주인공은 법인류학자다. ‘뼈로 푸는 살인 사건’이라는 주제처럼 ‘뼈 박사’인 주인공은 수사당국에서 풀지 못해 미궁에 빠진 사건을 첨단기술로 뼈를 분석해 해결한다. 그렇다면 몇백 년, 몇천 년 전 뼈로도 당시 상황을 읽어 낼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생물인류학 가운데 ‘뼈대학’(골학) 또는 ‘인골 고고학’이라는 분야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인골 고고학은 뼈에 남은 흔적으로 개인의 병력과 생애사를 복원함으로써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삶을 짐작게 한다고 해서 ‘뼈 전기학’이라고도 불린다. 저자는 대학에서 생물인류학을 전공하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감식관, 치과대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현실 속 진짜 ‘닥터 본즈’다. 이 책은 뼈를 분석해 역사의 빠진 고리를 찾는 ‘역사 탐정’인 저자가 유적 발굴 과정에서 겪은 일들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저자는 지난 9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가야고분군 중 ‘창녕 송현동 고분군 15호분’을 처음 발굴했을 때 상황을 긴박감 있게 풀어내며 책을 시작한다. 발굴된 4명의 유골을 해부학, 법의학, 법치의학, 유전학, 고병리학 등 첨단 기법을 총동원해 분석한 결과 순장됐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과정은 모험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순장 당시 16~17세, 약 155㎝ 키로 추정되는 소녀가 ‘송현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인골 고고학 덕이라는 것이다. 예전 국민학교를 다녔던 세대는 학교가 공동묘지 위에 세워졌다는 괴담을 흔히 들을 수 있었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은평뉴타운이 들어선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경우 조선시대 평민들이 묻혀 있던 공동묘지 위에 학교가 세워졌다고 한다. 눈을 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을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은 하나의 세계’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뼛조각은 금은보화 유물보다는 눈길이 덜 가겠지만 한 사람의 생애를 반영하는 물질이자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 31주 만에 꺾인 강남 집값… 조정 국면 온다

    31주 만에 꺾인 강남 집값… 조정 국면 온다

    전국 집값을 선도하는 서울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31주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전국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고금리의 지속적인 압력과 경직된 대출 정책에 부동산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11월 셋째주(지난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0%로 19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은 0.03%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상승폭은 전주(0.05%)보다 줄어들며 상승 동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03→0.01%)은 상승폭이 줄고 지방(0.02→0.00%)은 보합 전환했다. 특히 강남구가 0.02%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서초구(0.00%)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송파구(0.07→0.05%)는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하락 전환한 강북구(-0.01→-0.03%)와 뒤이어 하락 전환한 노원구(-0.01→-0.04%)는 나란히 하락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도봉구(-0.01%)도 이번 주 하락 전환해 ‘노·도·강’의 매매가격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KB부동산 조사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0.01%에 이어 이번 주도 0.01% 내렸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7월 넷째 주(-0.02%) 이후 15주 만에 하락 전환한 바 있다. 이런 기류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에서 먼저 나타났다. 앞서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지난 15일 기준)는 전월 대비 -0.55%(잠정치)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수치로 현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반영한다. 정부가 올해 1·3대책 등을 통해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뒤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하고 이후 8월에도 시중은행이 주담대 50년 상품도 내놓으면서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9월까지 누적 13.4% 상승했지만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달 분위기가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송파구 리센츠 전용면적 84㎡의 경우 지난 10월에는 25억 9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이달 7일 25억원에 거래되면서 9000만원 낮아졌다. 서초구 방배현대홈타운1차 전용 59㎡의 경우 지난 7월 14억 8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 15일에는 1억 7000만원이나 줄어든 13억 1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전용 59㎡ 역시 9월에는 5억 20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지난 13일에는 4억원에 매매됐다. 전문가들은 거래량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집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상반기 총선도 있고 급격한 경기 하락을 정부가 용인할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급격한 하락은 제한적”이라면서도 “금리에 대한 부담, 경기 성장률 저조, 불안한 국제정세 등의 이유로 수요자가 집을 사기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거래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끝냈다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내년부터 인하가 시작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부동산시장도 반등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고금리에 수요자들이 구매를 보류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부동산시장도 횡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가 떨어지는 시점부터 거래량이 늘고 차츰 상승세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 부동산은 상저하고 시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오석규 경기도의원, 신한대 글로벌관광경영학과 학생 대상 특강 실시해 눈길

    오석규 경기도의원, 신한대 글로벌관광경영학과 학생 대상 특강 실시해 눈길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4)이 최근 신한대학교에서 글로벌관광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진로 및 취업, 관광상품의 특성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를 주제로 강의에 나서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진행된 특강에서 오 의원은 “여행 상품은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 즉 상품 전체를 말하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여행사의 아이디어로 여행을 구성요소로 결합해 판매되는 상품이라는 좁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여행사의 출현으로 정통여행사가 위기에 봉착해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형성, 유사성과 모방 용이성, 비저장성(소멸성), 설비투자비의 상대적 저렴성, 생산과 소비의 동시성, 계절성, 상품가치의 주관성 등의 특성을 가진다”며 관광삼품의 7대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경기도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는 “정부 관광의 정책 기조가 거점관광, 테마형(야간)관광, 인구 소멸, 웰니스(치유), 워케이션 등 지방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관광 예산 비중을 높이고 다양한 관광 사업 노력을 통해 지역 특화 관광 및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선정 관광사업에 도 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은 물론 정부의 각종 관광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문성을 키우고 적극행정을 펼쳐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 의원은 관광학 박사로서 대학(원)에서 관광학 전공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및 중국 국영 관광 기업의 한국법인에서 임원으로 재직하는 등 자타공인 관광전문가로 활동해왔으며, 국회입법지원(문화·체육·관광) 위원 등 자타공인 관광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 경북도청 소나무, ‘형형색색 뜨개옷’ 입고 겨울 채비

    경북도청 소나무, ‘형형색색 뜨개옷’ 입고 겨울 채비

    경북도청 본관 앞마당 등에 늘어선 소나무들이 손뜨개질한 형형색색 옷을 입고 겨울 채비를 마쳤다. 경북도는 도청 본관 앞·뒷마당에 심겨진 소나무 20여 그루에 뜨개옷을 입혔다고 23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두번째다. 벌써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눈길을 끌면서 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도는 봄이 오기 전인 내년 2월까지 소나무 손뜨개 장식을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뜨개옷은 경산시에서 니팅갤러리를 운영하는 김동순(59) 원장의 작품을 재활용한 것이다. 김 원장은 국내 처음으로 ‘니트’를 체계화해 학문으로 정리한 인물이다. 지난 8월 계명대대학원에서 ‘자연의 유기적 디자인을 응용한 니트 아트웨어’ 주제 연구로 학위(석사)를 받았다.앞서 그는 지난해 4월 대구 남구 대명동 계명대 극재미술관 블랙갤러리에서 니트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국내 첫 전시회를 가져 패션 업계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원장은 30여년 전 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히 니트의 매력에 빠졌고, 예술의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일본 유학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대구대에 출강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삭막한 겨울철 도청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손뜨개 장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익현 친필 편지 등 곽한소 선생 관련 자료 공개

    최익현 친필 편지 등 곽한소 선생 관련 자료 공개

    의병장 최익현 의병장이 대마도에서 순국 후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 되는 과장의 상장례 등이 기록된 독립운동가 경암 곽한소 선생의 관련 자료가 23일 공개됐다.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이날 기증받은 곽한소(1882~1927) 선생의 중요 자료 10점을 공개했다. 유학자인 그는 의병장 최익현(1833~1907)이 만년에 거둔 대표적인 제자이며, 스승을 도와 의병운동에 참여했다. 공개된 자료는 ‘최익현이 대마도 감옥에서 곽한소에게 보낸 안부 편지’와 최익현이 대마도에서 순국한 후 유해가 본국으로 운구 되는 과정의 상장례를 기록한 ‘면암선생반구일기(勉菴先生返柩日記)’, ‘면암선생양례일기(勉菴先生襄禮日記)’ 등이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면암선생대마도반구일기’에 최익현 의병장의 운구 이동 과정에서 모여든 많은 이들이 애도하는 모습은 당대 최익현의 위상뿐만 아니라 성리학(유학)적 가치체계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대마도에 유폐된 최익현은 곽한소에게 ‘적국에서 목숨을 겨우 부지하고 있는 신세를 한탄하며 조물주의 처분을 기다린다’고 편지를 보냈다. “다.이밖에 ‘면암집(勉菴集)’, ‘선비유인전의이씨가장(先妣孺人全義李氏家狀)’, ‘화서선생문인록(華西先生文人錄)’ 등도 공개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곽한소 선생의 저술은 대한제국 말 위정척사론과 의병 항쟁의 사상적 기초를 다져놓은 이항로의 화서학파의 위상과 함께 관련된 인적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년의 세월을 넘어 스승 최익현 선생의 후손과 제자 곽한소 선생의 후손이 한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김정민 기러기 아빠 고백 “아내는 아이들과 일본서 거주”

    김정민 기러기 아빠 고백 “아내는 아이들과 일본서 거주”

    가수 김정민, 루미코 부부가 ‘신랑수업’에 출격했다. 지난 22일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 사야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심형탁은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국제 부부라는 공통점을 가진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특별 수업을 받았다. 앞서 심형탁은 루미코를 만나기 전, 일본어 인사말을 연습했고, 사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심형탁의 일본어 실력에 “아버지랑 만날 때랑 같은 인사네”라고 말했다. 2006년 결혼한 김정민, 루미코 부부는 어느덧 듬직한 소년이 된 세 아들을 키우며 현재 기러기 생활 2개월 차라고 밝혔다. 루미코와 아이들은 현재 교육 문제로 일본에 거주 중이라고. 심형탁은 결혼 허락을 어떻게 받았냐는 김정민의 질문에 “장문의 편지를 썼다”라고 답하며 김정민 부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민 역시 엄격한 장인어른의 허락을 받기 위해 이력서를 썼다고 했다. 그러나 김정민은 바로 결혼 허락을 받았다며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하고, 4개월 만에 공개적으로 결혼식을 했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 심형탁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사야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을 루미코와 일본어로 나누었다. 사야는 부족한 언어 실력과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편뿐인 상황에 답답한 마음을 조심히 꺼내놓았고, 사야와 같은 고충을 겪었던 루미코가 크게 공감했다. 심형탁은 영상을 통해 사야의 진심과 고충을 확인하며 울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다양한 연령대의 출연진들이 결혼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현실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 “감귤 택배때 파손·부패, 이젠 걱정마세요”

    “감귤 택배때 파손·부패, 이젠 걱정마세요”

    “온라인으로 감귤을 주문해서 10㎏을 보냈더니 항의전화가 빗발쳐요. 감귤이 깨진게 많다고요. 보낼 때는 멀쩡했는데 택배사들이 많은 물량을 운송하다보니 소홀히 다뤄 손상되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젠 택배 감귤 파손과 부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대한민국 ‘국민 비타민’ 감귤을 선물하거나 택배로 보낼 때 가장 신경 쓰이는 열매 파손과 부패를 막는, 두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포장 상품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제주도 특산물 제철 큐레이션 서비스 ‘아일랜드박스’를 운영하는 아이비제이주식회사(이하 아일랜드박스)가 재활용률과 배송 중 파손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지 2종을 개발해 이달부터 직배송을 시작했다. 대량으로 생산시 기존박스와 비용차이가 크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박스가 선보인 패키지 2종은 한라포장과 동명엔지니어링 등과 협력해 개발한 친환경 제품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포장 상자내 화학 성분 완충재를 종이 100% 재질로 대체, 귤홀더와 공기 바구니와 비슷한 에어젠박스 등 두 가지로 제작해 배송 상품의 특성에 따라 선택한다. 컵홀더 방식 구매는 한라포장으로, 에어젠 포장땐 동명엔지니어링으로 연락해 구매하면 된다. ‘귤홀더’는 하중에 강하고 과일 간 접촉을 방지하는 종이벽 구조를 적용해 한라봉과 레드향 등 만감류가 택배 배송 과정에서 파손되는 것을 막는다. 종이만 사용한 패키지는 별도 분리하지 않고 바로 재활용 배출이 가능하다. 또 에어젠박스는 밀봉된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흡수해 파손율을 크게 떨어뜨렸다. 보온·보냉 기능도 보강해 냉장과 냉동 상품 배송에 많이 사용하는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할 수 있다. 박용순 아일랜드박스 대표는 “사실 택배가 주요 유통경로인 감귤의 경우 배송 중 파손과 부패되는 게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며 “스타트업의 노력과 제안에 흔쾌히 협력해 준 제조사에 감사드리며 친환경 완충재 보급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온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아니면, 이스라엘 정부 주장대로 다음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수감자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처음 풀어주는 인질 10여명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애비게일 모르 이단이 포함된다고 이모할머니 리즈 히르시 나프탈리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날 전했다. 리즈는 “금요일(24일)에 애비가 돌아온다”고 분명히 말했다. 맂애비게일은 지난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모를 총격 살해한 하마스 대원들의 손에 끌려간 3세 미국 어린이가 있다며 꼭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던 소녀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여명을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과 맞교환하는 석방 협상에 처음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 털어놓은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비게일은 반드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세 살 어린이가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소녀가 만일 풀려나 가족 품에 안긴다면 상당한 상징성을 지니게 된다. 미국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비게일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 대원들이 들이닥쳤을 때 키부츠 크파르 아자 안 자택에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엄마가 집안에서 하마스 대원의 총격에 목숨을 잃자 6세와 10세 두 오빠가 집 밖으로 뛰쳐나와 아빠와 애비게일을 찾았다. 애비게일이 소스라치게 놀라 아빠 품을 파고 들었고, 두 아들에게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들은 아빠는 애비게일을 품에 앉은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뒤늦게 집 밖으로 나온 하마스 대원이 총을 쏴 아빠는 딸을 안은 채 쓰러졌다. 그러자 애비게일은 피투성이가 된 아빠 품에서 기어 나왔다. 소녀는 그 뒤 이웃집으로 달려가 이웃 식구들과 함께 방공호 안에 숨었다. 하지만 애비게일은 끝내 하마스 대원들 손에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모할머니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 것은 하마스가 이웃집 엄마와 그 집의 세 아이들, 그리고 애비게일을 키부츠 밖으로 데려가는 것을 누군가 보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비게일의 두 오빠는 이 끔찍한 만행에서 살아 남았다. 하마스 대원들이 왜 이들 목숨을 살려뒀는지는 알 길이 없다. 리즈는 “그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들은 부모가 죽었다는 것을 안다”고 몸서리를 쳤다. 아무 잘못도 없는 엄마와 아빠가 끔찍하게 살해되는 모습을 지켜봐 고아가 돼 하마스의 손에 감금돼 있었던 애비게일이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몸상태는 어떤지 알 수가 없어 리즈를 비롯해 친척들은 발을 동동 굴렀는데 조만간 풀려난다는 소식에 당연히 기뻐했다. 폴리티코에 협상 막후 비화를 들려준 미국 정부 당국자는 지난한 협상 과정을 돌아보며 “세 살 소녀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며 그를 데려오는 데 모든 일의 초점을 맞췄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후 늦게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의 일시 휴전 합의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신체·정신 건강 갉아먹는 ‘소음 공해’[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하루의 시작을 어떤 소리와 시작하나요. 도시에서 사는 사람 대부분은 자명종이나 휴대전화 알람 소리가 눈을 떠서 가장 먼저 듣는 소리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끔 시골로 캠핑이나 여행을 가면 도시에서는 들을 수 없는 자연의 소리로 아침을 맞는 경험을 합니다. 아침에 처음 듣는 소리가 달라지면 하루 기분도 변합니다. 실제로 소리는 사람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시대 환경위협 요소를 분석한 ‘프런티어 2022: 소음, 대형화재, 불일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도시의 소음 공해, 기후변화로 빈번해지는 대형화재, 동식물의 생체시계 교란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EU, 매년 1만여명 소음으로 사망 보고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소음 공해를 가장 위협적인 환경오염 요소로 다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유럽연합(EU)에서는 해마다 소음으로 인해 약 1만 2000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많은 도시에서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계속 발생하는 교통량이 많은 도로변, 녹지 공간이 거의 없는 산업단지 근처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노약자와 저소득층이 심각한 피해를 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뉴멕시코주립대, 뉴햄프셔대, 영국 뱅거대 공동 연구팀은 도시가 커지면서 난개발이 이뤄지는 곳이나 개발에서 밀려난 도시 경계 지역에서 소음이 더 많이 발생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또 이런 소음들은 사람과 야생동물에게 부정적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학 및 진화’ 11월 21일자에 게재됐습니다. ●美선 도시 소음이 ‘빈부 격차’로 연구팀은 미국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인종 분포와 도시 소음 정도, 소음이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수백 건의 생태학적 데이터를 정밀 재분석했습니다. 1933년부터 미 주택 소유자 대출 공사(HOLC)는 인종과 부를 바탕으로 지역 등급을 매겼습니다. A등급은 가장 부유하고 백인 주민이 더 많았으며 D등급 지역은 가난하고 다양한 인종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1968년에 지역 등급 평가가 불법화돼 더이상 평가를 수행하지는 않지만 도시별 격차는 지속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석 결과 D등급 지역은 A등급 지역보다 소음 수준이 17%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C, D등급 지역은 청력 손실과 스트레스 유발 위험 기준치를 넘는 소음이 매우 빈번히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C, D등급 지역에서는 A, B등급 지역보다 청력 손실, 불면증, 불안 및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았으며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곤충, 조류, 양서류, 파충류 등 야생동물의 종 다양성도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를 이끈 세라 봄바치 콜로라도주립대 교수(보존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도시계획을 세울 때 더 많은 녹지 공간 확보를 통한 소음 감소와 긍정적 음향 경관(사운드스케이프) 형성을 우선순위에 놓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테니스·게이트볼·퀴즈… ‘전국 대회의 수도’ 군위

    도시가 사라질 가능성을 나타내는 소멸위험지수가 0.1로 전국 최하위인 대구 군위군에서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가 연례 행사로 개최돼 눈길을 끈다. 군위군은 오는 25~26일, 12월 2~3일 4일간 군위실내테니스장과 보조경기장에서 ‘군위삼국유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다. 군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위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날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개 시·도에서 263개팀 526명이 참가 신청하는 등 매회 대회마다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위는 열악한 재정 여건에도 2012년 58억원을 들여 초현대식 실내 테니스장(4면)을 신축하는 등 테니스를 대표 종목으로 집중 육성해 오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8~9일 이틀간 군위생활체육공원에서 ‘제4회 군위삼국유사 전국게이트볼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17년 제3회 전국게이트볼대회 개최 이후 6년 만에 열린 올해 대회에는 전국 10개 시·도에서 88개팀 7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군위가 게이트볼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데는 지역 출신으로 대한게이트볼협회장을 지낸 맹수일씨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군위군이 적극 성원한다. 또 지난 8월에는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국내 유일의 한국사 고교생 역사 퀴즈대회인 ‘제14회 삼국유사 퀴즈대회’를 치렀다. 전국 30개교 30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까지 전국 1213개고교에서 8325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인구 2만 3000여명에 불과한 군위군은 이들 대회를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구시 군위군’ 시대 개막(7월 1일)과 한강 이남의 최대 첨단 공항 도시로 변모해 가는 군위 발전상을 적극 알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앞으로도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전국 대회 유치와 성공 개최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성공을 주장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러 모두 부인하지만 북한은 러시아에 군수물자와 포탄을 보내고, 러시아는 위성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의 ‘거래 성사’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북한은 22일 전날 밤 기습 감행한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하면서도 이른바 ‘성공 배경’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를 러시아가 도와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엔진 문제점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고, 국가정보원도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서 기술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2차 발사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3차 발사가 이뤄진 만큼 러시아가 북한에 일부 부품을 지원하거나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을 보완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을 쏘아 올려 궤도에 진입시켜야 하는 목적의식이 뚜렷했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북한의 기존 설계에 일정 부분 기술 보정을 해 준 것이 현재로선 최대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위성 발사를 위해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깊게 해 설계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술 조언 수준이라도 북러 간 군사기술협력을 확인한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북한이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범위와 폭이 더 넓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달여간 긴 잠행에 들어갔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거나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고,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지 않았다. 특히 정면 사진에선 김 위원장의 머리에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것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흰머리 스타일링’을 종종 선보인 바 있다.
  •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세종시 ‘황홀한 빛’으로 물든다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세종시 ‘황홀한 빛’으로 물든다

    ‘2023 세종 빛 축제’…12월 2~31일 불새쇼·레이저쇼·미디어아트전 등 세종시가 다음 달 2일부터 31일까지 미디어 퍼포먼스와 레이저 쇼 등 황홀한 빛으로 물든다. 세종시는 22일 브리핑을 열고 이응다리와 금강수변공원 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2023 세종 빛 축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개막식에서는 댄스와 빛이 조화를 이루는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 퍼포먼스와 점등 퍼포먼스,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축제는 국민 1446명이 이응다리를 원으로 이어 점등 퍼포먼스로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중심인 이응다리는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표 야간관광 명소로, 문체부의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매력 100선’, 한국관광공사의 ‘2023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각각 선정됐다. ‘빛으로 여는 세종의 하늘’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세종의 지혜와 애민 정신을 빛으로 구현한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볼 수 있도록 △세종의 빛 △일상의 빛 △여민락, 빛과 소리의 공간 등으로 정해졌다.오는 12월 2 ̄3일, 22 ̄25일에는 세종시청사 후면부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될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는 4만 안시 프로젝터 6대로 운영되며, ‘빛과 시간의 환희’를 주제로 연출함 2일부터 17일까지 이응다리에서는 레이저쇼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시간마다 선보인다. 이응다리 북측과 남측광장에는 다양한 빛 조형물 전시로 현장을 찾는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임 축제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는 제야의 행사를 운영하여 온 시민이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에 개최하는 빛 축제의 장점을 발전시켜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며 “축제가 성공적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만찬서 윤동주 시 읊은 찰스3세, 尹 셰익스피어로 화답

    만찬서 윤동주 시 읊은 찰스3세, 尹 셰익스피어로 화답

    BTS, 블랙핑크, 오징어게임 등 만찬사서 언급尹, “‘친구’ 영국, 영원히 늙지 않을 것”찰스3세 한국어 ‘위하여’ 건배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만찬이 열린 21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은 만찬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의 한 구절을 낭송하며 환영했고, 한국어로 ‘위하여’를 외치며 건배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셰익스피의 소네트 한 구절을 인용해 “나의 친구 영국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고 화답했다.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은 앞서 공식 환영식부터 시작한 이날 일정의 하이라이트였다. 찰스 3세 국왕은 이날 버킹엄궁에서 열린 만찬사에서 “저의 어린 시절 전후의 참담한 상황을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은 기적을 이루었다”고 한국의 놀라운 발전을 언급하며 한영 우호가 계속되기를 기원했다. 찰스 3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같은 K팝 스타들을 언급하며 한국 대중문화에 친근함을 나타냈다. 그는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에는 ‘오징어 게임’이 있으며 비틀스의 ‘렛잇비’에는 BTS의 ‘다이나마이트’가 있다”며 “우리 양국의 문화는 전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아 소위 소프트파워를 초강력 파워로 바꾸는 탁월한 능력을 공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행히도 저는 세종대왕의 뒤를 따라 완전히 새로운 알파벳을 만들어 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등의 발언으로 참석자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만찬사 답사에서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비틀스, 퀸, 엘튼 존에 열광했던 학창 시절을 소개하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의 BTS와 영국의 콜드플레이가 함께 부른 ‘마이 유니버스’는 전 세계 청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영국은 자유민주주의 정치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고 선도해 왔다”며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고도 했다. 이날 만찬에 윤 대통령은 검은색 연미복에 흰색 나비넥타이를 착용했고, 부인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인과 블랙핑크, 토트넘의 여성 축구선수 조소현 등이 만찬에 함께했다. 영국 측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와 리시 수낵 총리 등 왕실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1761년 조지 3세 대관식 때 제작된 접시와 윈저에서 직접 공수한 꽃과 나뭇잎 소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이 꽃들은 연회가 끝나고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