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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병합승차권/정기홍 논설위원

    중학생 시절에 학생증과 비슷하게 생긴 열차 통학승차권을 한 달치로 끊었다. 할인을 해 주었다. 그런데도 승차권 구입용 돈은 군것질로 쓰고, 차장(승무원)과 숨바꼭질하며 ‘도둑 열차’를 타고 다니곤 했다. 차장이 차표(승차권) 검사를 하면 슬슬 뒷걸음질치다가 다음 역에서 잽싸게 내려 검사를 마친 앞칸으로 옮겨 타며 눈을 속였다. 더러 승·하차를 하는 승강대 손잡이를 잡고 숨바꼭질도 했으니 자칫 손잡이를 놓치면 위험천만한 사고가 날 일이었다. 내려서는 개찰구를 피해 철로를 따라 숨어 도망쳤다. 철없던 때의 열차승차권 추억의 한 언저리로 남아 있다. 열차 승차권이 세상에 나온 것은 1840년이다. 영국의 한 철도회사 역장이던 토머스 에드몬슨이 발권 시스템을 개발하면서다. 당시 영국의 철도회사들은 수기식으로 발권을 했는데 역무원들이 이를 조작해 운임을 떼먹는 부정이 잦아 비리를 없애려고 도입했다고 한다. 2.5】5㎝ 크기의 마분지에 출발역과 도착역, 출발시간, 열차번호, 운임 등을 적었다. 발권을 할 때 날짜를 찍고 개찰 때엔 가위로 승차권 일부를 잘라 다시 사용을 못 하게 했다. 우리나라 열차 승차권의 역사도 올해로 116년이 된다. 최초의 철도인 경인철도(노량진~제물포)가 1899년 개통하면서 에드몬슨식 승차권 제도가 도입됐다. 이 승차권은 인터넷 발권이 시작되면서 2004년 퇴역해 사라졌다. 열차 승차권은 철도 역사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다. 특실승차권과 보급승차권, 침대승차권 등 생경한 이름도 많다. 일제강점기에는 특별·준·보통급행권도 있었다. 할인승차권에 2할, 3할, 5할 등으로 도장을 찍은 것도 새롭게 보인다. 승차권에 목적지를 기입하지 않아 예를 들어 ‘서울→(공란)’이나 ‘서울→200㎞까지, 400㎞까지, 401㎞ 이상’ 등으로 표시한 때도 있었다. 장수만세 TV 프로 출연자에게 특실 1회 왕복권(2인)을 주고 희망 구간을 공란으로 둔 것도 특이한 사례다. 통학 정기승차권에 학교와 이름, 나이를 기입하게 한 적도 있어 지금 시각으로 보면 개인정보 누출 논란을 부를 일이다. 하지만 승차권들은 저마다의 얼굴을 내밀며 지난 세월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만든다. 코레일이 3월부터 일부 구간에선 좌석으로, 나머지 구간에선 입석으로 목적지까지 가는 ‘병합승차권’을 인터넷에서 구입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부산을 갈 때 좌석이 없으면 중간 역까진 입석으로, 나머지 구간은 좌석에 앉아 가는 방식이다. 편리하게 됐다. 명절 때 승차권 한 장을 쥐고 숨막히는 3등 객차 안에서 한나절을 타고 고향을 찾았던 시절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다. 첨단 기술에 자리를 하나씩 빼앗기는 시절이다. 머지않아 병합승차권도 다음에 등장할 첨단 승차권 발권 기술에 자리를 내줄 것이다. 마지막 남는 건 추억이고 향수가 아닌가 한다. 그래도 열차 여행의 느긋한 맛은 가시지 않아야 하겠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현장 행정] 소화기 되나요? 직접 뿌려본 꼼꼼 구청장

    [현장 행정] 소화기 되나요? 직접 뿌려본 꼼꼼 구청장

    “이 완강기는 최대 몇 ㎏까지 지탱할 수 있나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지난 16일 관악구 청룡동의 한 도시형생활주택에 나타났다. 평소 “주민들의 안전 문제만큼은 구청장이 직접 보고 챙겨야 한다”고 말해 온 유 구청장이 자신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러 나선 것이다. 유 구청장은 “최근 경기 의정부를 비롯해 겨울철 화재사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구에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이 적지 않게 분포해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판교에서 환풍구 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바로 이틀 뒤 지역 환풍구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기도 했다. 워낙 일정이 바빠 제대로 점검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유 구청장은 건물의 1층부터 옥상까지를 샅샅이 뒤졌다. 화재 시 탈출할 수 있는 옥상과 계단 출입구, 화재경보기 등의 상태는 물론, 건물 외벽의 외장재와 복도의 폭, 완강기의 상태까지 꼼꼼히 살폈다. 완강기 앞에 선 유 구청장은 직접 완강기 줄을 몸에 채우고 사용법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유 구청장은 “장비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게 완강기 이용법 등을 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을 꼼꼼하게 살핀 유 구청장은 난곡로에 위치한 관악신사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유 구청장의 눈은 바쁘다. 주변을 살피던 그의 눈에 골목길에 세워진 차량이 띄였다. 유 구청장은 “빌라나 연립주택 골목에 불법주차가 돼 있으면 화재 시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렵다”면서 “골목길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고민해 보자”고 말했다. 시장에 도착한 유 구청장은 직접 가스누출 탐지기를 손에 쥐고 시장에 매설된 가스관의 누출 여부를 점검했다. 한 화장품점에 들른 그는 갑자기 가게 구석에 있는 소화기를 집어 들더니 “구청에서 새 소화기를 줄 테니 이게 작동이 되는지 시험해 봐도 되겠느냐?”고 주인에게 물었다. 이어 유 구청장은 소화기를 들고 시장 옆 공터로 가더니 직접 호스를 잡고 분말이 제대로 나오는지를 시험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와서 직접 안전시설을 살피고 소화기를 뿌리고 간 것은 처음”이라면서 “신기하면서도 좀 든든하다”고 미소 지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시각뉴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민낯입소,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민낯입소,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배우 송일국과 아내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임금 논란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송일국은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송일국은 이어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일국은 논란의 발단이 된 자신의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배우 안재욱이 최현주와의 열애를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연애 초기 단계로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왔다. 안재욱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졸업 후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동했다.   수원 통닭골목 수원 통닭골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KBS 2TV ‘다큐 3일’에 방영된 수원 통닭 골목이 화제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에 위치한 100m남짓한 작은 골목인 ‘통닭골목’에는 고소한 치킨 냄새로 가득한 골목에 젊은이나 어르신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곳에는 45년 원조집부터 신생업체까지 총 11개의 통닭집이 들어서 있다. 고병희(72)할머니는 1980년부터 가게 문을 열었다. 좌판에 닭장을 놓고 살아있는 닭을 튀겨주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터줏대감인 셈이다. 중년에 접어든 아들이 4년 전부터 2대째 가게를 지키고 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서 질소 가스 누출 사고로 2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숨진 사람은 33살 이모 씨, 30살 문모 씨로, 파주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숨을 잃은 2명 이외에 4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가운데 3명은 탈진 등 가벼운 부상이지만, 1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 1988년도를 중심으로 한 ‘응답하라’ 새 시리즈 편성과 관련해 케이블채널 tvN 측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라며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 불이 나 다 타버린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는 대폭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아 지어져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도시형생활주택처럼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에는 방염 난연 외장재 처리 시공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번 화재는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불길이 차량으로 옮아붙어 삽시간에 피해가 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주차장은 늘 차들로 붐볐다. 88세대나 거주하지만, 주차장 면적은 작아 주차 시비도 잦았다. 특히 차량 화재가 바로 주거시설로 번질 수 있는데도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MBC TV ‘일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이 새로운 멤버 8명과 함께 2탄으로 돌아온다. ’여군특집2’에는 배우 김지영, 이다희, 박하선, 강예원과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 개그우먼 안영미와 방송인 이지애 등 총 8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12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한다.   일본 팔레스타인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첫 경기에서 승리 소식을 전했다. FIFA랭킹 54위인 일본은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FIFA랭킹 115위인 약체 팔레스타인에 4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엔도의 골을 시작으로 오카자키와 혼다의 연속 골로 전반을 3대 0으로 앞섰고, 후반 4분 요시다가 한 골을 더했다. 일본은 오는 16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자신에 대한 비방이 담긴 ‘찌라시’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검찰조사 당시 임원진에 회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충격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충격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충격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현재 상황은?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이모(34)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오모씨 등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이모(30)씨와 문모(33)씨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당국은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이 나가 구조 및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 누출…협력업체 직원 2명 사망·4명 부상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질소 누출…협력업체 직원 2명 사망·4명 부상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작업 중이던 이모(30)씨와 문모(34)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오모(30대 추정)씨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고양·파주 지역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오씨는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씨 등은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들로 P8동 9층 공장 기계설비 내부에 들어가 설비 가동 전 사전점검을 벌이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 관계자는 “기계설비 내부를 진공상태로 만들기 위해 질소가스를 주입해야 하는데 폐쇄된 설비 내부에 질소가스가 허용치 이상 차 있는 사실을 모르고 진입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단지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이후 소방 당국이 장비 10대와 18명을 투입해 방재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질소 유출량 확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 뒤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자들을 형사처벌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이방수 전무는 파주공장에서 “8세대 라인 공정 장비의 정기 유지보수 과정 중 질소가스로 인한 질식 사고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협력사 직원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LG 직원들이 발견, 응급조치를 하면서 119에 신고했다”면서 “사망자들은 협력업체 직원들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 대비해 평소 구조 훈련 등을 해 왔는데 사고가 일어나 안타깝다”면서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며 장비에 누출되는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사고는 지난해 말 이 회사가 가스 누출 후 인명 피해 상황을 가정한 ‘안전비상훈련’을 한 지 불과 13일 만에 발생했다. 한편 질소는 그 자체로 독성을 지닌 물질은 아니며 오히려 공기의 78%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물질이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 질소 유입 등으로 농도가 높아지면 그만큼 산소 농도가 떨어진다. 전문가들은 산소 농도가 16% 아래로 떨어지면 질식사 우려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배우 송일국과 아내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임금 논란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송일국은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송일국은 이어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일국은 논란의 발단이 된 자신의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배우 안재욱이 최현주와의 열애를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연애 초기 단계로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왔다. 안재욱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졸업 후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동했다.   수원 통닭골목 수원 통닭골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KBS 2TV ‘다큐 3일’에 방영된 수원 통닭 골목이 화제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에 위치한 100m남짓한 작은 골목인 ‘통닭골목’에는 고소한 치킨 냄새로 가득한 골목에 젊은이나 어르신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곳에는 45년 원조집부터 신생업체까지 총 11개의 통닭집이 들어서 있다. 고병희(72)할머니는 1980년부터 가게 문을 열었다. 좌판에 닭장을 놓고 살아있는 닭을 튀겨주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터줏대감인 셈이다. 중년에 접어든 아들이 4년 전부터 2대째 가게를 지키고 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서 질소 가스 누출 사고로 2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숨진 사람은 33살 이모 씨, 30살 문모 씨로, 파주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숨을 잃은 2명 이외에 4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가운데 3명은 탈진 등 가벼운 부상이지만, 1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 1988년도를 중심으로 한 ‘응답하라’ 새 시리즈 편성과 관련해 케이블채널 tvN 측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라며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 불이 나 다 타버린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는 대폭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아 지어져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도시형생활주택처럼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에는 방염 난연 외장재 처리 시공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번 화재는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불길이 차량으로 옮아붙어 삽시간에 피해가 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주차장은 늘 차들로 붐볐다. 88세대나 거주하지만, 주차장 면적은 작아 주차 시비도 잦았다. 특히 차량 화재가 바로 주거시설로 번질 수 있는데도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MBC TV ‘일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이 새로운 멤버 8명과 함께 2탄으로 돌아온다. ’여군특집2’에는 배우 김지영, 이다희, 박하선, 강예원과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 개그우먼 안영미와 방송인 이지애 등 총 8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12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한다.   일본 팔레스타인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첫 경기에서 승리 소식을 전했다. FIFA랭킹 54위인 일본은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FIFA랭킹 115위인 약체 팔레스타인에 4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엔도의 골을 시작으로 오카자키와 혼다의 연속 골로 전반을 3대 0으로 앞섰고, 후반 4분 요시다가 한 골을 더했다. 일본은 오는 16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자신에 대한 비방이 담긴 ‘찌라시’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검찰조사 당시 임원진에 회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왜?,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왜?,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배우 송일국과 아내 정승연 판사가 매니저 임금 논란 언급에 대해 사과했다. 송일국은 지난 12일 소속사를 통해 “며칠 전 아내의 페이스북 글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돼 이렇게 글을 쓴다”고 입을 열었다. 송일국은 이어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 아내의 적절하지 못한 표현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송일국은 논란의 발단이 된 자신의 매니저 임금 논란에 대해서는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배우 안재욱이 최현주와의 열애를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연애 초기 단계로 예쁜 사랑을 시작했다”며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왔다. 안재욱과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졸업 후 일본 극단 시키에서 활동했다.   수원 통닭골목 수원 통닭골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KBS 2TV ‘다큐 3일’에 방영된 수원 통닭 골목이 화제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에 위치한 100m남짓한 작은 골목인 ‘통닭골목’에는 고소한 치킨 냄새로 가득한 골목에 젊은이나 어르신 할 것 없이 발걸음이 분주하다. 이곳에는 45년 원조집부터 신생업체까지 총 11개의 통닭집이 들어서 있다. 고병희(72)할머니는 1980년부터 가게 문을 열었다. 좌판에 닭장을 놓고 살아있는 닭을 튀겨주던 옛 시절을 추억하는 터줏대감인 셈이다. 중년에 접어든 아들이 4년 전부터 2대째 가게를 지키고 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서 질소 가스 누출 사고로 2명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숨진 사람은 33살 이모 씨, 30살 문모 씨로, 파주 LG디스플레이 협력업체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목숨을 잃은 2명 이외에 4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이 가운데 3명은 탈진 등 가벼운 부상이지만, 1명은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답하라 1988 1988년도를 중심으로 한 ‘응답하라’ 새 시리즈 편성과 관련해 케이블채널 tvN 측이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응답하라 1988’은 논의 중인 여러 가지 방안 중 하나”라며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도시형 생활주택 불이 나 다 타버린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는 대폭 완화된 규제를 적용받아 지어져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도시형생활주택처럼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에는 방염 난연 외장재 처리 시공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이번 화재는 1층 주차장에 주차된 오토바이에서 시작된 불길이 차량으로 옮아붙어 삽시간에 피해가 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주차장은 늘 차들로 붐볐다. 88세대나 거주하지만, 주차장 면적은 작아 주차 시비도 잦았다. 특히 차량 화재가 바로 주거시설로 번질 수 있는데도 스프링클러는 설치되지 않았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MBC TV ‘일밤 진짜사나이-여군특집’이 새로운 멤버 8명과 함께 2탄으로 돌아온다. ’여군특집2’에는 배우 김지영, 이다희, 박하선, 강예원과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의 엠버, 개그우먼 안영미와 방송인 이지애 등 총 8명이 출연한다. 이들은 12일 오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4박 5일간 촬영을 진행한다.   일본 팔레스타인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이 첫 경기에서 승리 소식을 전했다. FIFA랭킹 54위인 일본은 호주 뉴캐슬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FIFA랭킹 115위인 약체 팔레스타인에 4대 0으로 승리했다. 전반 8분 엔도의 골을 시작으로 오카자키와 혼다의 연속 골로 전반을 3대 0으로 앞섰고, 후반 4분 요시다가 한 골을 더했다. 일본은 오는 16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자신에 대한 비방이 담긴 ‘찌라시’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백화점 모녀와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등 ‘갑질논란’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난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은 검찰조사 당시 임원진에 회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이시각뉴스] 송일국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 안재욱 최현주와 열애 인정, 수원 통닭골목, 파주 LG디스플레이, 응답하라 1988, 도시형 생활주택,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일본 팔레스타인, 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현재 상황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현재 상황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사고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질소가스 누출 “2명 사망” 현재 상황은?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질소 가스가 누출돼 이모(34)씨 등 2명이 숨졌다. 또 오모씨 등 4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이모(30)씨와 문모(33)씨로 전해졌다. 사망자와 부상자들은 문산중앙병원, 무척좋은병원, 동국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LG디스플레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공장 9층에서 TM 설비를 점검하던 중 가스가 누출돼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LG디스플레이 자체 소방대가 방재 작업을 벌이고 부상자를 이송했다.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당국은 장비 10대와 소방관 18명이 나가 구조 및 방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리원전 밸브룸 환기시설 있어도 가동 안해

    신고리원전 3호기 질소가스 누출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이 있는 원·하청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위반 혐의를 일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부 울산지청은 현재 신고리원전 3호기의 보조 건물 지하 2층에 있는 밀폐 공간의 밸브룸에 환기시설을 갖춰 놓고도 지난해 11월 6일부터 가동하지 않은 점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밸브룸에서 순찰 중이던 시공사의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2명과 이들을 구조하러 들어간 시공사 안전관리업체의 안전관리자 1명이 질소가스 누출로 산소가 모자라 질식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직후 밸브룸 환기시설만 가동됐더라도 질식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만큼 고용부 울산지청은 이 부분에 대해 산안법상 안전관리 감독 부실 여부나 책임 소재를 철저히 따져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숨진 안전관리자들이 밸브룸에 산소호흡기 같은 기본 장비도 없이 출입한 점에 대해서도 관련법상 안전관리 감독 규정을 어긴 부분이 없는지 캐고 있다. 울산지청은 한수원 고리본부의 안전관리 실무자들도 본격적으로 소환해 산안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한수원 1급 대대적 물갈이…원전 사고·해킹 책임자 교체

    한국수력원자력이 1급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한수원 측은 정기인사라는 입장이지만 원전 사이버 해킹에 따른 자료 유출 논란과 질소가스 누출로 인해 근로자 3명이 숨지는 등 잇단 악재에 따른 문책성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수원은 지난 30일 오후 늦게 1급 승진 및 보직 이동 인사 49명을 발표했다. 이 중에는 질식사 사건이 발생한 신고리 원전의 건설소장들과 원전 자료 유출을 위한 사이버 공격의 대치 정점에 있었던 정보시스템실장 등이 전격 교체됐다. 정보시스템실장에는 삼성그룹 출신 보안전문가인 김갑용 실장이 선임됐다. 최승경 전 정보시스템실장은 청평양수발전소장으로 발령이 났다. 신고리제3건설소장에는 김윤희 전 신고리5·6호기 사업팀장이, 품질보증실장에는 한상길 전 건설인허가팀장이 자리를 맡았다. 원전 유지 보수의 책임을 지고 있는 엔지니어링처장과 설비개선실장도 바뀌었다. 엔지니어링처장에는 김찬중 전 월성제3발전소기술실장, 설비개선실장에는 권순범 설비운영팀장이 인사가 났다. 비어 있던 안전처장에는 전휘수 전 고리제1발전소장이 키를 잡았다. 한수원의 1급 인사는 연구직(33명)을 포함해 180여명이다. 일각에서는 전날 국회 현안질의에서 조석 한수원 사장이 밝힌 대로 스스로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하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1일 “원전비리에 이어 보안 관리 허술로 전 국민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원전 파괴 협박으로 떨었다”면서 “안전불감증으로 일하던 근로자까지 숨진 데 대해 한수원이 마땅히 책임 있는 인사를 해야 하고 이번 인사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수원 정보시스템 관리용역 계약도 ‘구멍’

    원전 자료 유출로 논란을 빚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사이버보안과 직결된 정보시스템 유지 관리 업무를 외부 업체에 맡기면서 계약을 제때 갱신하지 않아 넉 달 가까이 관리 주체 공백 상태를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내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정보시스템 유지 관리 업무를 맡은 한전KDN과의 용역계약이 올해 2월 28일 종료됐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다가 6월 23일에야 23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한수원의 정보 시스템은 114일 동안 유지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채로 방치돼 있었다. 한수원은 재계약 요청조차 계약 종료 후 2개월이 지나서야 했고, 재계약을 하면서 계약일을 3월 1일로 소급 기재해 계약 공백 사실을 은폐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수원 간부 4명은 이 일과 관련해 경고 처분을 받았다. 이 의원은 “4개월 가까운 계약 공백은 규정 위반 문제를 넘어 정보시스템 관리 자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수원이 안일한 업무 처리로 정보시스템 분야의 계약 공백을 만든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2년과 지난해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돼 각각 91일과 41일간 계약 공백이 발생했다. 내부 감사에서는 한전KDN이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2년 이상 직접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다른 업체에 재하도급을 준 사실도 적발됐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날 국회 산자위에 출석해 “10명 규모의 사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보안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검찰의 사법 공조 요청을 받은 중국 공안부는 사이버안전보위국에 사건을 배당했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 관계자는 “대검찰청이 사건을 배당했다는 중국 측 회신을 받았다. 본격 수사 착수라기보다는 사건 검토 차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울산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밸브룸에서 질소가스 누출로 안전관리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한수원 고리본부는 “사고 당시 밸브룸의 환기시설이 작동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환기시스템이 가동되고 가스경보기가 설치됐더라면 이번 사고는 막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환기시스템이나 가스경보기 운영 규정 등을 따져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서울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서울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불량 부품에 질식사 신고리 원전 3호기 준공지연 우려 확산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호기가 불량 부품 사용에 이어 가스 누출로 근로자가 질식사하는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준공 지연설이 또다시 불거지고 있다. 원전 자료 사이버 해킹에 안전 감독 부실 논란까지 겹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한수원 등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지난 26일 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자 신고리 원전 3, 4호기에 대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전 공정에 대해 긴급 안전진단을 받도록 했다. 긴급 안전진단 명령을 받으면 고용부가 허가한 안전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 한수원 측은 안전진단을 받고 작업중지가 해소될 때까지 최소 1개월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더 큰 문제는 고용부에서 안전진단 결과를 받은 뒤 추가적인 조치를 내릴 경우 기간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인허가도 받아야 한다. 이런 과정을 종합적으로 볼 때 내년 6월로 예정된 신고리 원전 3호기의 상업 운전 개시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신고리 3호기는 준공을 불과 몇 개월 앞둔 지난해 5월 말 케이블 시험성적서가 위조된 사실이 드러나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면서 준공이 지연됐다. 케이블 불량 부품 교체에 걸린 시간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무려 1년이 걸렸다. 신고리 3호기는 교체가 완료됐지만 4호기는 교체가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신고리 3호기의 준공이 늦어지면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아랍에미리트(UAE)에 지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UAE는 한국전력 컨소시엄과 계약하면서 원전의 안전성을 한국에서 먼저 입증해야 한다는 취지로 계약서에 신고리 3호기의 준공 시한을 내년 9월로 못 박았고, 이때까지 원전을 가동하지 못하면 매달 공사대금의 일부를 지연상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규정을 포함시켰다. 고용부는 사고조사 전담팀을 구성하고 경찰 등과 함께 신고리 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감식 뒤 한수원과 건설업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고리원전 근로자 4명 사상 “도대체 무슨 일?”

    [속보]고리원전 근로자 4명 사상 “도대체 무슨 일?”

    고리원전 [속보]고리원전 근로자 4명 사상 “도대체 무슨 일?”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공사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4명이 가스에 질식했다.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가 나자 고리원전 측은 회사 구조차량으로 이들 근로자를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사고 현장에서는 수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고리원전 측은 밝혔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 건설 현장서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사망

    원전 건설 현장서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사망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누출된 가스를 마신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사이버테러범으로부터 최근 잇단 협박을 받아 비상대기 상태인 한국수력원자력은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까지 초래해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현장에서 질소로 추정되는 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 K사 직원 홍모(49)씨와 또 다른 협력업체 D사 직원 손모(41)씨, 김모(23)씨 등 3명이 가스를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와 고리원전에 따르면 이들은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 2층에 각종 밸브가 모여 있는 밸브룸에서 안전순찰을 하던 도중 누출된 가스를 마시고 사고를 당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도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 보조건물은 원자력발전소 옆에 따로 세워져 있다. 고리원전 측은 사고가 나자 회사 구조차량을 이용해 피해 근로자들을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으로 이송했다. 소방본부와 고리원전 측은 질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의 산소 농도는 호흡이 곤란한 14%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현장에서 가스 제거 작업을 벌인 후 누출 원인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고리원전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해커의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하다”면서 “신고리원전 3호기는 현재 건설 중이며 원전의 안전과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도 “이번 사고는 질소가스로 추정되는 가스누출 사고인 만큼 시민들이 우려하던 방사능 유출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고리원전 3호기는 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이고,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설비용량 140만kW이다. 신고리원전 4호기도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3호기와 함께 건설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수소·질소가스 누출”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수소·질소가스 누출”

    고리원전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수소·질소가스 누출”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근로자는 현대건설 직원 홍모(50)씨와 협력업체 직원 송모(44), 김모(23)씨 등이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가스에 누출됐지만 메쓰거움만 호소, 병원으로 가지는 않았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고리원전 측은 회사 구조차량으로 이들 근로자를 모두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수소가스와 질소가스가 함께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와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현재 공정률 99%로 내년 6월 준공해 가동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사이버 공격과 무관”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사이버 공격과 무관”

    고리원전 [속보]고리원전 질식사고 4명 사상 “사이버 공격과 무관” 26일 오후 5시 18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에서 가스가 누출돼 작업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 근로자는 현대건설 직원 홍모(50)씨와 협력업체 직원 송모(44), 김모(23)씨 등이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가스에 누출됐지만 메쓰거움만 호소, 병원으로 가지는 않았다고 원전 측은 설명했다. 사고가 나자 고리원전 측은 회사 구조차량으로 이들 근로자를 모두 인근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기장병원 등지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신고리원전 3호기 보조건물 지하에서 신규 케이블 관통부 밀폐 작업 과정에서 수소가스와 질소가스가 함께 새어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리원전 측은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와 함께 가스 제거 작업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현재 공정률 99%로 내년 6월 준공해 가동된다. 한수원 측은 “사이버 공격과는 무관한 사고”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리 원전 3호기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사고다발구역 신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 3호기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사고다발구역 신고리 원전?

    ‘신고리 원전 3호기’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질식사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리원전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길건설 근로자 손씨와 김씨가 보이지 않자, KTS쏠루션 직원 홍씨가 이들을 찾으러 나갔다고 근로자들이 진술해 이들이 밸브룸에서 차례로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대길건설 기사 차모씨는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들어갔는데 안전관리 직원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했을뿐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울산화학구조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긴급출동, 질소 누출로 밸브룸의 산소 농도가 1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공기 중의 질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이 곤란해진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울산화학구조센터 직원들은 질소가스 누출 배관을 찾아 가스를 차단하고, 밸브룸의 질소를 완전히 제거해 산소농도를 20%까지 정상화했다. 국민안전처는 “사고가 난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5년 가동 예정이어서 방사능 누출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리원전 측도 “핵연료가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 공격과도 관련이 없다”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은 “사망 근로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결과 방사선 오염은 없었다”고 각각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27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2007년 9월부터 건설이 시작된 뒤 지난해 10월 냉동기 건물의 전기 차단기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한국수력원자력 직원 1명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질소가스 왜 위험?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근로자 3명 질식사…질소가스 왜 위험?

    ‘신고리 원전 3호기’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 신고리 원전 가스 누출로 근로자 3명이 질식사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원전 3호기 건설 현장 밸브룸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대길건설 안전관리 직원 손모(41)와 김모(35)씨, 안전관리 용역업체 KTS쏠루션 직원 홍모(50)씨 등 3명이 질식해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고리원전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길건설 근로자 손씨와 김씨가 보이지 않자, KTS쏠루션 직원 홍씨가 이들을 찾으러 나갔다고 근로자들이 진술해 이들이 밸브룸에서 차례로 질식해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을 처음 목격한 대길건설 기사 차모씨는 “보조건물 지하 2층 밸브룸에 들어갔는데 안전관리 직원 3명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고리원전 직원 1명은 구조작업에 나섰다가 가스에 노출됐지만 메스꺼움만 호소했을뿐 큰 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중앙119구조본부 울산화학구조센터 소속 소방관들이 긴급출동, 질소 누출로 밸브룸의 산소 농도가 14%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공기 중의 질소 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호흡이 곤란해진다고 설명했다. 출동한 울산화학구조센터 직원들은 질소가스 누출 배관을 찾아 가스를 차단하고, 밸브룸의 질소를 완전히 제거해 산소농도를 20%까지 정상화했다. 국민안전처는 “사고가 난 원전은 현재 건설 중이며, 2015년 가동 예정이어서 방사능 누출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고리원전 측도 “핵연료가 장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원전 안전은 물론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사이버 공격과도 관련이 없다”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측은 “사망 근로자들에 대한 방사선 검사결과 방사선 오염은 없었다”고 각각 밝혔다. 울산소방본부는 27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신고리원전 3호기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에 건설 중이며, 현 공정률 99%로 내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3호기는 JS전선이 깔았던 케이블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되고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이 나와 준공이 1년가량 늦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원전해킹 비상] 원전 ‘불시 정지’해도 사고와는 달라

    해커의 한국수력원자력 내부 문건 유출에 이은 원자력 발전소 중단 요구가 이어지면서 원전 정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원전 안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5일 정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원전 ‘불시정지’는 고장이나 어떤 이상이 발견돼 핵분열을 안전하게 멈췄다는 뜻으로 방사선 누출 등의 사고와는 다르다. 원전은 방사선과 관련되지 않은 발전기의 고장 등은 사고에서 제외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방사성물질의 누출 등으로 사람에게 영향을 준 사고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원전 사고 평가 기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원자력평가척도를 따른다. 이 척도는 0~7등급으로 나뉘는데 0~3등급(경미한 고장, 단순고장, 고장, 심각한 고장)은 ‘고장’, 4~7등급(극소 영향 사고, 광범위 영향 사고, 심각한 사고, 대형 사고)은 ‘사고’로 분류한다. 원전 최악의 사고로 꼽히는 러시아 체르노빌 사고와 일본 후쿠시마 사고는 7등급(대형 사고)에 해당한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아일랜드에서 발생한 최초의 원전 사고는 발전소 내 부품 교체작업 중 제때 공급되지 못한 냉각재로 인해 방사능이 일부 누출됐지만 인명 피해가 없어 5등급(광범위 영향 사고)으로 분류됐다. 실제 돔형 형태의 원전은 막고 또 막는 다섯 겹의 5중 방호벽으로 이뤄져 있어 비행기 충돌에도 안전하다는 평가다. 원전연료 펠릿(1방호벽)은 핵분열에 의한 방사성물질을 그대로 가두며 2방호벽(연료 피복관)은 펠릿을 빠져나온 가스 성분을 밀폐한다. 연료 피복관에 결함이 생겨도 25㎝의 두꺼운 강철인 3방호벽(원자로 용기)이 외부 누출을 막는다. 여기에 외부 충격을 막아내는 12㎝ 두께의 특수 콘크리트(5방호벽) 건물과 내벽에 6~7㎜ 두께의 강철판(4방호벽)이 겹쳐 있다. 대형 항공기의 테러 위험이 부각된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건 이후 연료를 가득 채운 225t 무게의 모형 보잉기로 원전 모형 충돌 실험을 했지만 원자로 건물은 뚫리지 않았다. 한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규 원전은 모두 리히터 규모 7.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 사용후핵연료의 붕괴열을 제거하지 못해 발생한 수소 폭발에 대해서도 수소제거 설비 등의 대비책이 마련돼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원전 사이버테러] “도면 유출로 보안 취약 노출… 2차 파괴 최악 각본 대비해야”

    [원전 사이버테러] “도면 유출로 보안 취약 노출… 2차 파괴 최악 각본 대비해야”

    한국수력원자력 자료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은 22일 원전과 관련한 국가기밀이나 대외비 1~3급의 기술비밀은 유출되지 않았고 유출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4월부터 원전 제어 전산망과 외부 인터넷망은 완전히 분리돼 있어 바이러스 침투로 인한 내부 자료 유출이나 원전 가동의 안전에 대한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원전 전문가들은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설계 도면이 밖으로 나간 자체만으로 원전 비리에 이어 보안 취약 등 우리 원전 관리의 부실함이 드러났다”고 입을 모았다.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정부 말대로 원전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수 있다”면서 “다만 설계도면 등 자료가 밖으로 나간 건 원전 안전과는 별개로 국가안보 차원의 문제로 원전 비리, 담합, 자료 유출까지 국민 신뢰에 굉장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혜정 환경운동연합 원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디서 무엇이 유출됐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안전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 자체가 뒷북치기식 안이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가 지난 10월 한빛 원전에서 보안 유출 관련으로 본부장이 직위해제된 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한빛 원전 측은 보안 의식 없이 용역업체 직원들에게 한수원 내부 전산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유출했다가 적발됐다.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원전 관련 문서 유출은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보안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자료 인쇄 등에 필요한 공용 PC가 누출됐거나 운영 개선 작업 등을 맡은 하청 엔지니어링 회사에 작업 후 파기 조건으로 제공된 자료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정 교수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행정망의 보안시스템 강화, 접근 수준(엑세스 컨트롤)을 조정하고, 보안 담당자를 늘려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교수는 “유포자가 언급한 2차 파괴가 전력 일부를 끊어버리는 방법일 수도 있는 만큼 단순 모의훈련이 아닌 최악의 각본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해커들이 통상 직원 및 하청업체 명단 등을 빼내기 시작해 핵심 자료로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사태가 심각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공개 입찰을 하면 협력업체 명단이 공개되는데 보안 취약업체를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 심각해진다”며 정부와 한수원이 대책을 서두를 것을 주문했다. 한수원 본부에는 3500~5000대의 컴퓨터가 있으며 하루 17~20대의 고장 수리가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가 최상급 보안 시설인 원전 운영에 대한 망을 분리한 지 불과 1년밖에 되지 않은 데다 팀장급 이상에게 내·외부 파일 전송권리가 부여돼 있어 해킹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면 등은 한수원의 기술 재산으로 나가서는 안 될 자료인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도면 등은 원전 전문가라면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을 검색해서 확보할 수도 있는 자료로 원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아니다”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일 이메일 공격 이후 8일이 지난 17일에서야 수사당국에 신고한 것과 관련해 “이메일 공격은 상시 일어나는 것으로 백신을 배포했고, 바이러스가 들어와 하드웨어를 부팅 못하게 망가뜨렸을 뿐 자료를 긁어가지는 않아 수사당국에 늦게 신고했다”고 해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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