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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가구2주택 「합산누진세」 검토/정부,국회 답변

    ◎AFKN채널 반환땐 제2민방 추진/투기억제·증시부양책 추궁 질문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속개,강영훈 국무총리 등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경제 및 사회·문화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였다. 국회는 이날로 3일 동안의 대정부 질문 일정을 마치고 26일부터 오는 12월3일까지 중앙부처와 산하단체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이날 상오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장경우(민자)·홍영기(평민)·최무룡 의원(민자)은 ▲물가 및 통화관리대책 ▲국제수지 악화 대책 ▲재고양곡처리방안 ▲대기업의 과다보유 부동산 강제매각조치 ▲부동산투기 근절 및 증시안정대책 ▲부의 편중과 소득격차해소책 ▲팽창예산 삭감 ▲우루과이라운드대책 및 추곡수매가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또 하오의 사회·문화분야 질문에서 박영숙(평민)·임인규 의원(민자)은 민방 설립의혹을 중점 추궁하면서 언론통폐합 당시의 소유주식 반환요구에 대한 정부입장 등을 비롯,환경오염에 따른 집단민원방지책,핵폐기물처리장 문제,북한영화 상영 용의,남북간 방송 및 언론인 교류 등에 대한 정부측의 방침과 입장 등을 물었다. 강영훈 총리는 답변에서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국회 연설에서 방북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정부는 남북문제는 쌍방 책임있는 당국간에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입각해서 방북요청이 있으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지난해 서경원 의원 밀입북사건으로 기소된 김대중 총재에 대한 공소취하 문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의 재무장관은 『아파트 투기억제를 위해 1가구2주택 이상을 보유할 경우에는 이를 합산해 누진세율을 부과하는 문제를 내무부 등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검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한 국내 금융회사 보호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회사의 국내지점이나 합자회사의 진출은 허용하겠지만 현지법인 형태의 진출은 당분간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남 법무장관은 북한영화 상영문제와 관련,『북한영화는 자유세계 영화와는 달리 혁명사상고취수단』이라면서『북한영화 상영은 국가보안법 제7조 이적표현물에 해당하므로 허용할 수 없고 현재 대학가에서 상영되는 「소금」 등 북한영화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병렬 공보처 장관은 『새 민방의 지배주주가 사전에 내락된 일은 결단코 없으며 과거의 예로 보아 3천∼4천억의 정치자금 수수 소문도 세간에 나돌고 있으나 민방과 관련해 정치자금은 한푼도 오간 일이 없다』고 답변했다. 최 장관은 또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지역MBC 전주주들의 주식반환소송과 서울경제·동아방송·TBC관련 소송이 제기되고 있는 대해 『법에서 하는 것이니 원칙적으로 법 판단에 맡길 일』이라고 전제했으나 『80년 언론통폐합 결과에 기초해 10년간 사회경제적 질서가 형성된 현시점에서 10년 이전으로 소급해 근본부터 교란시키는 것은 대단히 복잡한 문제를 야기하고 여타 부분에까지 파급될 경우 우리 사회질서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최 장관은 또 『유선종합방송에 기존 언론사나 재벌을 꼭 배제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케이블TV 소유를 언론사나 재벌에도 허가할 뜻을 시사하고 『그러나 최종결론은 12월중 공청회를 열어 그 결과를 본 뒤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AFKN채널이 반환되면 새로운 방송을 다시 만들어야 되나 또다시 공영방송으로 하긴 곤란하며 또 하나의 민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제2의 민방 설립의사를 밝혔다.
  • 외제 자동차세 연 3백만원 이하로

    ◎3천㏄이상 고급차에 적용/정부/통상마찰 피하려 상한선 설정 정부는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고려,배기량 3천㏄이상인 외제 승용차의 자동차세에 상한선을 두어 연간 세액을 3백만원이하로 묶기로 최종 확정했다. 상공부는 10일 수입승용차에 대한 자동차세 대폭 인상은 무역마찰을 불러 일으킬 수 있고 실익도 크지 않기 때문에 주무부처인 내무부와의 협의를 거쳐 3천㏄와 4천㏄의 구분을 없애고 3천㏄를 넘는 외제 승용차에 대해서는 ㏄당 6백30원의 누진세액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간세액이 3백만원을 넘는 수입승용차에 대해서는 상한선을 둬 누진세액이 3백만원을 넘더라도 그 이상의 자동차세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8기통(4천㏄이상)인 링컨타운카와 벤츠 500,벤츠 560 등의 수입 승용차는 당초 내무부안보다 11만∼49만원이 내린 연 3백만원으로 자동차세가 조정됐다. 그러나 외국과의 통상마찰을 지나치게 의식한 때문에 미 포드사의 세이블승용차(3천㏄)에 대한 자동차세가 현행 81만6천원에서 1백22만4천2백60원으로 50.0% 오른 반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승용차(2천4백㏄)는 현행 37만4천4백원에서 58만7천7백50원으로 57.0%나 올랐다.
  • 무거워진 지주부담… 물가ㆍ임대료 자극 우려

    ◎첫 부과된 종토세의 문제점과 파장/급등 지가ㆍ누진세 영향… 큰폭 올라/5배 이상 는 납세자 1만명 넘어/전체의 96%는 10만원 미만 부담… 작년 수준 토지의 과다한 보유와 부동산투기를 억제한다는 취지아래 올해 처음 시행되는 종합토지세가 서울과 일부 수해지역을 제외한 전국 시군 구에서 일제히 부과고지됐다. ○토지 과다소유자 중과 종전 토지분 재산세와 토지 과다보유세를 통합해 새롭게 도입한 종합토지세제는 지난해보다 전체 세액이 2배나 많아졌다는 점에서 국민들에게는 다소 금전적ㆍ정신적 부담을 주게된 것이 사실이다. 이는 지난해 지가급등을 감안,올해 토지과세시가표준액(과표)을 51.7%나 올렸고 종합토지세도입에 따른 누진세율의 적용으로 48.3%의 세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무부당국자의 설명으로는 비록 전체 세액이 크게 늘어나긴 했으나 일반서민들의 경우 과표인상이 직접적인 요인일뿐 종합토지세의 세율만 따지면 종전보다 오히려 세율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토지를 많이 가진 개인이나 법인에 대해서는 그만큼많은 세금을 물린 대신 서민들에게는 종합토지세 도입당시의 최저 세율을 0.3%에서 0.2%로 낮추어 전체 납세자의 96.6%(9백39만명)는 10만원 미만을 부담하게 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비해 토지를 많이 갖고 있는 3.4%(34만명)가 적게는 10만원 이상,많게는 10억원 이상을 물게됐으며 특히 납세대상자의 0.4%인 3만5천명 가량은 도시계획구역내의 임야ㆍ나대지ㆍ영업용건축물의 부속토지나 지가가 급등한 지역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로 이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5배 이상 세금을 물게된 사람은 1만5백여명,1억원 이상인 사람은 2백82명이다. 내무부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토지를 많이 갖고 있는 사람이 세금을 많이 물다 보면 결국은 전세를 올리는등의 방법으로 조세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저항감을 표하고 있다. 이같은 세금전가 현상은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면서 물가까지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이번에 처음으로 부과되는 종합토지세는 지난해까지의 토지분 재산세와 토지 과다보유세 등과는 부과방법 세율 등이 다르다. 우선 종전 토지분 재산세는 과세대상토지를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단순비례세율로 과세하는 대물 개별과세제도인데 비해 종합토지세는 한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전국의 토지를 모두 종합한 금액에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해 소유자별로 합산과세되는 대인 종합과세제도이다. 따라서 여러곳에 토지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종전보다 세금을 많이 물게 된다. ○비업무용토지도 과세 두번째 종전의 세제는 재산세 과세대상토지 가운데 주거용토지와 토지 과다보유세의 과세대상토지 등 일부 토지만 누진세율의 적용대상이었으나 종합토지세는 전국의 모든 토지에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이런점에서 토지보유과세의 기본세율이 단일세율체계에서 누진세율체계로 바뀌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종합토지세제는 각종 예외조항을 대폭 축소시켰다. 지금까지는 공한지 및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에 대한 재산세 중과제도와 토지 과다보유세제는 상당부분의 토지가 중과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새 제도에서는 이같은 예외조항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예를 들면 취득후 1년내의 토지,건축물부속토지,비영리법인의 수익사업용토지 등이 예외조항이었다. 종합토지세의 세율은 종합합산과세,별도합산과세,분리과세 등 3가지 유형으로 적용된다. 종합합산과세 대상이 되는 토지는 소유자별로 전국적으로 합산한 토지과표에 0.2∼5%까지의 9단계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해 세액을 산출한다. 별도합산과세 대상이 되는 일반 영업용건축물의 부속토지는 소유자별로 전국의 모든 토지를 합산한 과표에 0.2∼2%의 9단계 초과누진세율을 적용한다. 또 분리과세 대상의 경우에는 자경농지,기준면적내의 공장용지와 목장용지,보전임지중 영림계획인가임야 등 생산성토지에 대해 종전의 토지분 재산세와 같이 낮은 세율을 적용하고 별장ㆍ골프장ㆍ고급오락장의 부속토지,기준면적을 초과하는 주거용토지에 대해서는 5%의 최고 세율을 부과한다. 이번에 부과된 종합토지세 과세자료를 살펴보면 10만원 미만은 도입전과 비슷하지만 50만원 이상으로 세액이 늘어날수록 부과대상자도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골프장등엔 5% 세율 50만원 이상 1백만원 미만이 지난해 2만7천3백65명에서 올해는 3만5천5백80명으로 늘어났고,1백만원 이상 1천만원 미만은 1만9천75명에서 3만1천4백29명,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은 9백95명에서 2천8백26명,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백11명에서 3백72명으로 2∼3배 증가했다. 특히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은 지난해 72명에서 올해는 2백42명으로 늘었고 10억원 이상은 지난해 1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4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종합토지세 고액납세자 ●개 인 순위 성 명 세 액 1 백경순(65ㆍ한양대이사장 김연준씨의 부인) 412 2 정몽헌(42ㆍ현대전자사장) 381 3 이우영(스위스그랜드호텔사장) 338 4 정태수(한보그룹회장) 322 5 김세영(함태탄광사장) 272 6 김 택(영동백화점대표) 267 7 김도근(전 동일고무벨트회장) 251 8 김형수(김도근씨 2남ㆍ동일고무벨트이사)242 9 이재섭(조일알루미늄사장) 208 10 김공칠(평원농산대표) 201 11 김연준(한양대이사장) 167 12 김진재(동일고무벨트대표) 155 13 이건희(삼성그룹회장) 132 14 윤장섭(성보실업회장) 130 15 고홍명(신화사사장) 128 16 김진철(동일기계사장) 126 17 김부원(신태진건설사장) 123 18 김용산(극동건설회장) 120 19 신세훈(영동기업사장) 118 20 박선득(삼정호텔이사) 112 ●법 인 순위 법 인 명 세 액 1 한국전력공사 7,727 2 전기통신공사 5,525 3 담배인삼공사 4,416 4 ㈜대우 3,934 5 포항제철 3,719 6 삼성생명보험 3,579 7 토지개발공사 2,436 8 농협중앙회 2,337 9 호텔롯데 2,141 10 대한교육보험 2,059 11 현대중공업 1,979 12 동국제강 1,858 13 한국관광공사 1,779 14 서울신탁은행 1,769 15 대한준설공사 1,650 16 제일은행 1,562 17 기독교통일신령협회 1,494 18 현대산업개발 1,463 19 한일은행 1,370 20 대한통운 1,311 □세액단계별 납세자수 세 액 단 계 인 원 수 % 9,732,001 100 1만원미만 6,128,106 63.0 1만원이상 3만원미만 2,423,308 24.9 3만원이상 5만원미만 512,457 5.3 5만원이상 10만원미만 333,324 3.4 10만원이상 50만원미만 264,317 2.7 50만원이상 1백만원미만 35,580 0.4 1백만원이상 1천만원미만 31,429 0.3 1천만원이상 5천만원미만 2,826 0.03 5천만원이상 1억원미만 372 1억원이상 10억원미만 242 10억원이상 40
  • 첫 종토세 전국 4천4백억 부과/1인평균 4만6천원

    ◎작년 토지분 재산세의 2배/개인은 33%,법인은 4배 이상 늘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종합토지세가 지난해 토지분 재산세의 총액보다 2배 증액돼 부과됐다. 12일 내무부가 밝힌 「90년도 종합토지세 부과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토지소유자 9백73만2천1명에게 모두 4천4백77억원을 부과했으며 이는 지난해 토지분 재산세 2천2백29억원(토지과다 보유세 2백70억원 포함)보다 2천2백48억원(100.9%)이 늘어난 것이다. 내무부는 세액의 증가요인은 땅값이 크게 올라 올해의 토지과세시가표준액(과표)을 51.7%(1천1백62억원) 올렸고 누진세율의 적용으로 세부담이 48.3%(1천86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납세자 1인당 평균 부담세액은 4만6천원(서울 10만5천원,지방 3만4천원)으로 지난해 1인당 2만3천원에 비해 2배로 늘어났다. 납세자 유형별로 볼 때 개인이 부담하는 세액은 33.4%가 증가했으나 법인은 과표인상에다 누진세율의 상승적용으로 평균 4배 이상(4백28.9%) 늘어났다. 세액단계별 납세인원은 1만원 미만이 전체의 63%인 5백13만명,1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25%인 2백42만명,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이 5%인 51만명,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3%인 33만명으로 나타났다. 내무부 관계자는 올해의 토지과표가 평균 51.7% 인상됐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민이 지난해 수준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 것은 종합토지세의 최저세율을 0.3%에서 0.2%(2천만원 이하)로 낮추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액납세자는 법인의 경우 한국전력공사가 79억2천7백만원으로 1위였고,2위 한국전기통신공사(55억2천5백만원),3위 한국담배인삼공사(44억1천6백만원),4위 대우(39억3천4백만원),5위 포항제철(37억1천9백만원)이었다. 개인은 1위가 백경순 씨(65ㆍ한양대 이사장 김연준 씨의 부인)로 4억1천2백만원,2위 정몽헌 씨(42ㆍ현대전자 사장) 3억8천1백만원,3위 이우영 씨(스위스그랜드호텔 사장) 3억3천8백만원,4위 정태수 씨(한보그룹 회장) 3억2천2백만원,5위 김세영 씨(함태탄광 사장) 2억7천2백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합토지세의 납기는 10월말까지이나 서울의 경우 11월말까지로 1개월 연기됐으며 일부수해지역은 피해정도에 따라 면제 또는 징수유예조치됐다.
  • 부동산 한해 두번이상 양도땐 양도소득 합산,중과/국세청

    국세청은 앞으로 주택과 토지 등 부동산을 거래한 사람에 대해서는 당해 연도의 부동산 거래실적을 모두 조사,양도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무겁게 물리기로 했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같은 해에 2회 이상 부동산을 양도한 경우에는 양도소득을 합산하여 세금을 물려야 하는데도 개별 거래별로 세금이 부과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는 동일인의 부동산 거래실적을 모두 전산으로 출력,양도소득 연간합산표를 작성하여 높은 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현행 소득세법상 2년미만 보유한 부동산과 미등기전매에 대해서는 각각 60%와 75%의 양도소득세율이 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2년이상 보유한 부동산은 양도소득금액에 따라 40∼60%의 누진세율을 적용하도록 돼 있어 연간 부동산 양도 횟수가 2회 이상인데도 개별 거래별로 세금을 물릴 경우 세부담이 훨씬 줄어들게 돼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곧 「재산제세 사무처리규정」중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전산출력 체계를 정비,양도소득세부과에 앞서 당해 연도중에 발생한 다른 양도자산의 유무 등을 철저히 가려내 합산 대상에서 누락되는 일을 방지하기로 했다.
  • 에너지절약을 위한 역할분담/기업이 효율성 제고해야(사설)

    페르시아만사태이후 정부는 에너지절약 대책수립에 부심하고 있으나 획기적인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페만사태에 따른 에너지 소비절약과 정책 대응방안은 가격기능에 의한 에너지 수급조절에 주안점이 맞추어져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 대책은 휘발유값을 21.7% 인상하는 것을 비롯하여 중대형 자동차세 인상,대형에어컨의 특별소비세 인상,주택전기료 누진세 확대 등 가격구조의 광범위한 조정을 통하여 에너지 수요감소 내지는 소비절약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정·수송·산업 등 각 분야에 걸쳐 절약방안을 제시하고는 있다. 그러나 가격체계의 조정 이외에는 과거 에너지 파동때 제시되었거나 시행된 것들이어서 신선미가 없고 에너지 가격인상 역시 기대하는 소비억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이다. 가격인상에 의한 소비억제는 가격인상에 의하여 소비자의 실질소득이 감소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번의 가격인상으로 수요가 줄어드는 이른바 소득효과가 발생하리라고 보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인플레가 진행될 때는 경제주체들은 화폐적 환상에 빠지기 쉽고 또한 자동차나 대형에어컨을 쓰는 계층은 중산층이상이어서 웬만큼의 가격인상에 소비를 줄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가격체계의 조정이 절약이라는 효과보다는 물가만을 올리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정부의 이번 대책을 에너지절약을 위한 정부의지의 표현으로 보고 싶다. 가격인상에 의한 에너지소비절약의 기대효과보다는 물가안정을 위해 유가를 안정시켜야 할 정부가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중대한 사태를 맞았다는 의미가 이번 대책에 내재해 있다고 여겨진다. 사실상 중동사태를 맞아 범국민적 에너지절약운동이 절실한 때이다. 정부의 이번 대책이 가정·수송·산업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각 경제주체의 역할분담을 통하여 에너지사용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경제주체들이 에너지 소비절약을 위하여 어떠한 행동을 하느냐가 앞으로 정부정책의 실효성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것이다. 에너지절약이 실효를 거두려면 먼저 각 경제주체들의 역할이 올바로 정립되어야 한다. 경제주체 가운데 정부는 에너지정책 뿐만이 아니고 모든 경제정책에 절약과 내핍의지를 담아야 한다. 정부의 거시적 경제정책이 확대일로를 지향하고 있으면서 가계와 기업에는 과소비를 지양하고 절약하라고 권고할 수는 없는 일이다. 정부가 스스로 긴축정책을 통하여 낭비풍조를 없애면서 민간에 절약을 유도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된다. 거시적 정책에서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정립한 후에 에너지정책의 틀을 잡는 형태로 정책체계가 이루어 져야한다. 아무리 에너지 절약이 시급하고 올바른 정책이 수립되었다 해도 다른 정책들이 에너지 절약과 상충될 때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은 자명하다. 따라서 정부는 경제 각 부문의 정책이 에너지절약 정책과 유기적 관련성을 갖도록 하면서 에너지 효율규제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예컨대 에너지 소비의 53%를 점하고 있는 가전기기·자동차·빌딩 등의 에너지 효율개선문제는 메이커나 시공자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겨서는 안된다. 이번 대책에서 상업용 빌딩에 대한 규제가 상당히 강화되고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되려면 건축물의 설계단계에서 에너지절약이 시스템화되어야 한다. 또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자동차에 대한 연비규제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대책에 아무런 조치가 없다. 더구나 수송용 부문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의 확충과 같은 본원적인 접근이 필요한 데도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없는 것 같다. 에너지 정책과 교통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종합대책이 하루 빨리 수립되어야 한다. 가계,즉 소비자들은 가전기기·자동차·주택 등의 내구재를 구입할 때 에너지 효율의 요소를 구매결정의 주요한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우리보다 소득이 몇배 높은 선진국 소비자들이 내구소비재를 선택할 때 에너지 소비량을 대단히 중요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러한 구매태도를 생활의 지혜로서 습관화하고 있는데 중진국권에 있는 우리가 이를 외면하고 있음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보다 근본적인 에너지 절약방안은 소비량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부문에서 찾아져야 한다. 기업이 스스로 에너지 절약시설투자를 늘리고 에너지 절약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형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산업부문이 에너지 바로쓰기를 통하여 낭비를 줄인다면 우리는 에너지의 추가적인 증가없이도 높은 경제성장을 이룰 수가 있다. 그만큼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은 중요하다.
  • 휘발유값 21.7% 오른다/내년 특소세 대폭 인상

    ◎1ℓ 3백73원서 4백54원으로/대형승용차 중과·도심주차료 배 올려/계절·시간별 전력요금 차등폭도 확대 정부는 내년초부터 휘발유 특소세를 현행 85%에서 1백30%로 올리고 계절별·시간대별 전력요금 차등폭을 확대하는등 석유·전기·연탄·가스 등 에너지가격 구조를 전면 재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자가용승용차의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배기량 2천㏄이상의 승용차와 가구당 2대이상 보유한 경우에 대해서는 자동차세를 중과하고 도심지역의 공공주차료를 현행요금의 2배(30분에 1천원)로 인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에너지 10% 절감운동을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절약 시설에 투자되는 소요자금에 대해서는 여신규제를 완화해주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17일 이라크­쿠웨이트 사태로 인한 고유가시대에 대비,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소비절약 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 대책은 이날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됐으며 시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단기계획에 대해서는 18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에서 폭증하는 수송용 휘발유의 증가를 막기 위해 휘발유부가세(가칭)를 신설한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내년초부터 휘발유 특소세를 현행 80%에서 1백30%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21.7%의 인상효과를 가져와 휘발유값이 현재 ℓ당 3백73원에서 4백54원으로 오르게 된다. 또 여름철 전기수요 집중현상을 억제하기 위해 주택용 전기요금의 누진세및 계절별·시간대별 차등요금의 확대등 현행 요금제도를 대폭 조정키로 했다. 이희일동자부장관은 이에대해 『현재 석유·전기·연탄 등 모든 에너지가격중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혀 내년초 에너지가격인상 조정이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에너지과소비를 막기 위해 ▲사무실·일반공장의 백열등 사용금지 ▲심야 영화상영 금지 ▲상업용 네온사인·전자식 전광판 등 옥외 광고물의 심야시간 사용금지 ▲유흥음식점·위락시설·판매시설·숙박시설의 신·증축 제한 ▲택시 중형화 완화 ▲테니스장을 제외한 사설운동장의 야간조명시설 사용금지 등 일부 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규제시책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정부차원에서도 구조적·제도적으로 에너지절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량의 유류수송을 위한 전국 송유관망 건설을 추진하고 공업단지와 주거밀집지역에 지역난방을 확대하는등 산업구조및 운송체계를 에너지 저소비형을 개편할 계획이다.〈관련기사5·7면〉
  • 국민주택 기준 18평으로/민자,주택공급 확대 시안

    ◎「1가구 1주택」에도 양도세 검토 민자당은 주택공급제도를 전면 개편,국민주택규모를 현재 전용면적 25.7평에서 18평으로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 정책위가 마련,11일 당무회의에 보고한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정책과제시안」에 따르면 국민주택 전용면적의 하향조정외에 현재 주택건설시 25.7평이하 주택을 60%이상 건설토록 규정하고 있는 것을 18평이하 30%,18∼25.7평이하 30%로 세분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이 시안은 또 현재 1가구 1주택의 경우도 3년이상 거주 또는 5년이상 보유한 경우 양도세를 비과세하던 것을 그 주택의 규모와 보유기간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민영아파트 분양가의 자율화 및 민간임대주택육성법 제정,주택금융 공사설립 등도 장기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은 주택관련세제도 대폭 손질,50가구 이상이 임대주택건설시 투자액의 10%를 법인세에서 공제해주고 임대주택 입주자에 대해서는 임대료의 10%를 소득세에서 공제해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또 현행비례세율구조인 취득세(2%)와 등록세(3%)도 취득주택의 규모와 가격에 따른 누진세율 구조로 바꾸며 분양주택의 경우 주택사업자와 최초 취득자 모두가 부담하고 있는 취득세·등록세를 최초 입주자에게만 부과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민자당은 92년부터 2001년까지 소요가 예상되는 약 23조3천억원의 주택건설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공공주택자금을 관리할 주택금융공사(가칭)를 신설,국민주택기금 및 주택신용보증기금을 관리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투기성토지 5%까지 중과세/첫 실시 종합토지세 문답풀이

    ◎분당등 개발지주변선 10배 넘게 늘기도/농민ㆍ1주택도시민 세부담 별차이 없어 올부터 시행되는 종합토지세의 첫고지서가 오는 10월중 발부된다. 종합토지세제도란 무엇이며 실제로 토지소유자들이 안게되는 세금부담은 어느 정도인지 등에 관해 문답으로 알아본다. ­종합토지세제도란 어떤 것인가. 『개인이나 기업이 갖고있는 전국의 토지를 합산한 뒤 그 토지가액(과세표준액)에 납세자별로 누진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물리는 제도이다. 토지를 많이 가진 사람에게는 높은 세율을 적용해 세금을 매김으로써 불필요한 토지를 갖지 않도록하고 나아가 부동산투기를 막자는데 목적이 있다』 ­종합토지세의 과세형태는 몇가지인가. 『토지의 이용상태에 따라 종전과 같이 필지별로 과세하는 「분리과세」와 영업용건축물에 적용하는 「별도합산과세」,이 두가지과세대상에서 제외된 모두 토지에 적용하는 「종합합산과세」등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분리과세되는 토지의 내용과 세율은. 『분리과세대상은 직접 생산용으로 쓰여지는 토지라고 보면 된다.예를 들어 농민이 직접 농사를 짓는 논ㆍ밭ㆍ과수원ㆍ목장 그리고 보존임지내의 영림계획에 포함된 임야 등으로 종전의 재산세와 똑같이 0.1%를 과세하게 되며 공장도 기준면적이내의 토지는 역시 종전처럼 0.3%로 돼있다. 특히 사치성 재산인 별장ㆍ골프장ㆍ위락용 토지는 5%의 최고세율로 중과세 된다. 이처럼 분리과세대상 토지는 합산하지 않고 필지별로 단일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별도합산과세대상이 되는 토지와 세율은. 『공장과 주택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의 부속토지가 대상이 된다. 사무실ㆍ상가ㆍ백화점ㆍ숙박업소ㆍ목욕탕 등이 있는 영업용 건축물이 있는 토지는 모두 해당된다. 이같은 영업용 건축물의 부속토지는 소유자별로 별도로 합산하여 그 가액(과세표준액)에 대해 최하 0.3%에서 최고 2%까지 9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해 과세하게 된다』 ­종합합산과세대상 및 세율은. 『주택지ㆍ나대지ㆍ잡종지ㆍ부재지주농지ㆍ법인소유농지ㆍ영림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임야ㆍ기준을 초과하는 공장용지 및 목장용지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도 소유자별로 합산하여 그 토지가액에 최하 0.2%에서 최고 5%까지 9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종합토지세제도의 시행으로 농민이나 도시서민이 안게되는 세금부담은 어떻게 되는가. 『이 제도의 기본취지는 서민들을 보호하면서 필요없이 많은 토지를 가진 사람에게 높은 세금을 부과함으로써 토지투기를 막아보자는데 있다. 따라서 농민이나 주택 한채 정도를 가진 도시민은 세부담에 별다른 차이가 없으나 토지를 과다하게 소유한 사람에게는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는데다 토지과표도 크게 올라 세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며 분당이나 일산주변 등 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은 10배이상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도 농민이나 도시 서민들은 종전보다 더많은 세금을 물게 되지 않는가. 『농민을 보호하기 위해 농지ㆍ과수원ㆍ임야 등은 종전의 재산세 세율과 똑같이 가장 낮은 0.1%의 세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제도상으로는 오히려 세금이 낮아지게 된다. 다만 토지과표가 인상됐을 경우는 그 인상분만큼 세금이 더 부과될 수 있다. 도시민의 경우도 집을 한채 갖고 있거나 무주택자가 집을 짓기 위해 나대지를 갖고 있는 등 정상적인 부동산 소유행위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종합합산과세의 최하세율은 종전 0.3%에서 0.2%로 낮추었기 때문에대부분의 도시민주택에 해당되는 과세표준액 6천만원미만까지는 0.2%를 적용해 오히려 세부담이 가벼워진다. 그러나 농지나 과수원과 마찬가지로 과세표준액이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51%정도 올랐으므로 전체적인 세금은 다소 늘어난 경우도 있을 것이다』
  • 종토세,10월 첫 고지서 발부/과표따라 최고7배 늘어

    ◎새달부터 열람 25일까지 이의신청 내야 내무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합토지세의 고지서를 오는 10월중 발부키로 했다. 19일 내무부가 확정한 종합토지세 과세지침에 따르면 고지서는 오는 6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이용상태 등에 따라 소유자에게 현행 과표에 따라 시장ㆍ군수ㆍ구청장명의로 발부된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6월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시ㆍ군ㆍ구 및 읍ㆍ면ㆍ동에 필지별로 소유자ㆍ면적ㆍ토지등급ㆍ이용실태 등 과세자료를 비치,소유자에게 열람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유권의 변동,토지의 이용실태 등이 달라진 경우와 상속이 됐으나 상속등기가 안된 토지 등 실제현황과 다른 경우는 6월25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재조사를 통해 과세자료를 최종정리하기로 했다. 종합토지세 제도의시행으로 농민이 경작하는 전답ㆍ과수원 등은 종합합산을 하지않고 종전대로 0.1%만 과세하므로 과표인상분 만큼만 변동이 있으며 농가의 대지와 잡종지 일부를 갖고 있을 경우 종합합산하더라도 최하세율이 0.3%에서 0.2%로 인하됨으로써 세액은 오히려 줄어들게 된다. 도시민의 경우도 조합합산 세율이 0.3%에서 0.2%로 내려가 소규모 대지를 갖고 있을 때는 과세표준액 6천만원까지는 세부담이 별로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주택지ㆍ나대지ㆍ부재지주농지ㆍ보존임지가 아닌 임야ㆍ잡종지 등은 종합합산대상으로 총토지가액이 최하 0.2%에서 최고 5%까지 누진세율을 적용받게 돼 토지를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세부담이 누진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사무실ㆍ상가ㆍ호텔ㆍ백화점 등 영업용 건축물 부속토지는 별도합산하되 최하 0.3%에서 최고 2%까지 9단계 누진세율이 적용돼 도시내의 값비싼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거나 전국적으로 사무실을 많이 갖고 있는 경우에는 그만큼 누진적으로 세액이 늘어나게 된다. □종합합산 종토세 예시 과 세 89년 90년 표준액 1 억원 30 만원 38 만원 3 〃 90 〃 178 〃 5 〃 150 〃 378 〃 10 〃 300 〃 1,128 〃 30 〃 900 〃 5,128 〃 50 〃 1,500 〃 1억1,128 〃 □별도합산 종토세 예시 과 세 89년 90년 표준액 5 억원 150 만원 190 만원 10 〃 300 〃 440 〃 30 〃 900 〃 1,640 〃 100 〃 3,000 〃 8,240 〃 300 〃 9,000 〃 3억2,240 〃 500 〃 1억5,000 〃 6억2,240 〃
  • 집행부 불신으로 「원점회귀」/현대자 「협상안」 부결의 저변

    ◎“「실리」 너무양보” 강성조합원들 제동/장기파업땐 공권력투입 배제못해 현대자동차노조 총회가 찬반투표를 통해 단체협약안을 부결시킴으로써 진정기미를 보이던 현대사태는 다시 악화의 길로 접어들었다. 사실 21일밤 잠정합의한 협약안이 마련돼 22일 노조원 찬반투표에 들어갈때까지만해도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23일부터 정상조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투표결과는 이같은 예상을 뒤엎고 강성기류가 지배,부결 쪽으로 급선회했다. 이번 투표는 현대중공업 공권력투입에 항의한 연대파업 때 적극성을 보이지 못한 현 집행부와 강경일변도인 민실노(민주노조실천노동자협의회)의 한판승부로 보는 측이 많다. 그러나 그 결과는 현 집행부의 참담한 패배로 끝났으며 결국 사태를 악화시켰다. 따라서 현대자동차 파업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의장 이상범노조위원장)측은 투표에 앞서 배포한 유인물을 통해 『집행부의 운명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므로 깊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고 호소하고 반대표를 줄이기 위해 집회조차 생략했었다. 이날 의외로 반대표가 많이 나오게 된것은 98일동안 끌어온 단체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쟁의기간중 임금지급 ▲징계위 노사동수참석 ▲퇴직금 누진세 등 4∼5개항을 노조측이 일방적으로 양보한데다 나머지 항목에서도 대부분 회사측 의도대로 수정통과돼 실익을 찾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존권투쟁에서 시작된 이번 파업사태가 당초 우려했던 노­노분쟁으로 발전되자 집행부나 회사측은 대안마련을 위해 골몰하고 있으나 현상황에서 극한적인 대처 방안외에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우선 집행부가 퇴진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협상을 재개하거나 공권력을 투입,물리력에 의한 해결방법이 강구될 전망이다. 그러나 새집행부구성은 1개월이상 기간이 소요돼 채택되기 어렵고 공권력투입에 의한 해결도 회사내에 수십t의 인화성물질이 있어 가능성이 희박하다. 다만 집행부가 조업재개를 시켜놓고 전원사퇴,선조업 후협상방안을 실현시키는 길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획기적인 근소세 경감조치(사설)

    재무부가 21일 근로소득에 대한 세액공제범위를 대폭 확대키로 한 것은 획기적이라 하겠다. 이같은 획기적인 조치는 노태우대통령이 지난 19일 과천종합청사를 방문,『성실한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근로소득세 경감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정부안으로 확정된 세액공제율은 현행 20%에서 월소득 1백만원미만은 40%,월소득 1백만원이상은 30%이고 연간 최고 공제액한도는 80만원이다. 이 조치에 따라 근로소득자의 소득세 경감총액은 5천1백억원정도이다. 근로소득세의 실질적인 경감조치인 이번 조치는 오는 6월 임시국회의 통과를 거쳐 7월부터 시행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이번 조치를 환영하는 이유는 한달 후부터 근로자에게 경감혜택이 돌아간다는 점이다. 또한 현재 우리기업들이 노사간에 임금협상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이다. 협상과정에서 근로자들은 임금이 10∼30%정도 올라보아야 근소세의 증가와 물가상승으로 실질소득은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 사실상 근로소득세는 원천징수되는 바람에 세금을 꼬박꼬박 내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매년 임금협상에 의하여 봉급이 오른다 해도 다단계 누진세율의 적용에 의하여 인상된 만큼 봉급이 늘어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조치는 노사협상 과정에서의 근로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 데 적지않은 윤활유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으로는 근로소득세의 경우 해마다 과다하게 초과징수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정책당국은 이를 개선하는 데 매우 미흡했다. 지난해만 해도 근소세 징수액이 당초 계획에 비하여 70%나 초과되었다. 그런데도 지난해는 근소세 경감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연 30만원 한도내에서 20%의 세액공제조치를 취하는 형식적인 조치로 끝내버렸었다. 이에따라 근소세를 경감하라는 여론이 비등해온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비록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긴 하지만 이번 조치가 대다수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는 더욱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싶다. 물론 근로소득세 경감조치로 7월이후 연말까지 2천5백억원의 세금이 덜 걷히는 재정운용상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정부가 국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는 동시에 그것을 빠른 시일안에 정책에 반영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근소세 경감조치는 최근에 볼 수 없는 신속한 정책결정이라는 점에서 근로자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치내용도 고소득층보다는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경감혜택이 돌아가도록 공제율을 차등화한 것은 진일보한 정책결정이라 하겠다. 무엇보다도 이번 조치를 통하여 우리경제의 현안인 임금의 안정에 정부가 분담의지를 보인 점이 높이 살 만하다. 바꿔 말해서 임금안정은 물가안정이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하여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직접적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정부는 앞으로 세제개혁에서 근로소득세의 각종 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세율도 인하하는 한편 면세점도 손질하여 본격적인 세부담 경감효과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철근생산 강원산업 장기분규/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노동부,“산업평화 저해 우려” 노동부는 28일 노사분규가 계속되고 있는 강원산업에 대해 긴급조정권을 발동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강원산업은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금까지 38차례에 걸쳐 단체교섭을 벌여왔으나 퇴직금 누진세 등 24개항이 타결되지 않아 사용자측에서는 직장폐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강원산업이 국내 철근 생산량의 20%를 생산하는 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다른 동종업체에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90년도 임투를 앞두고 산업평화를 크게 저해할 우려가 있어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사분규로 인해 긴급조정권이 발동된 예는 아직까지 없다.
  • 종토세,최고세율 선별 적용/당정 개정안/투기성 지역만 5%로

    ◎은행ㆍ호텔ㆍ병원은 2%… 별도 종합과세 정부와 민자당은 21일 현행 5%인 종합토지세 최고세율을 비투기성 토지와 병원ㆍ은행ㆍ호텔 등 서비스산업의 경우에는 2%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을 마련,이를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강영훈국무총리와 박태준 민자당최고위원 대행을 비롯한 고위당정인사들이 참석한 당정회의를 갖고 지방세법 개정방향을 논의,골프장 등 고급위락시설ㆍ2백평이상의 개인보유택지ㆍ부재지주농지ㆍ기타 나대지 등 투기성 토지에 대해서는 현행 0.2∼5%의 종합토지세율을 적용하되 나머지 비투기성 토지에 대해서는 0.3∼2%로 세율을 인하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행 10단계인 세율구조를 비투기성 토지에 대해서는 9단계로 조정,실제 부과세액이 낮아지도록 했다. 당정은 은행ㆍ호텔ㆍ병원ㆍ보험회사 등 3차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도 과다한 세금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세율을 0.2∼5%에서 0.3∼2%로 낮추고 별도 종합과세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용환정책위의장은 이날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개정된 현행 법안을 그대로 시행할 경우 과다토지보유자를 규제한다는 당초 입법취지에서 벗어나 1가구1주택을 소유한 서민층에게도 상당한 세부담 증가를 가져다 줄 수 있다』면서 『이같은 인식에 따라 보완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윤 정책소위 위원은 『서비스산업등에 높은 세금을 부과했을 경우 그 궁극적 부담자는 일반 서민이 된다』면서 『특히 과세표준율 현실화ㆍ지가상승ㆍ토지누진세 등 3가지 현상이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면 걷잡을 수 없는 조세저항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당정이 종합토지세제를 보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조순부총리와 김태호내무ㆍ이규성재무ㆍ권영각건설ㆍ박철언정무1장관,문희갑청와대경제수석 및 이연택행정수석비서관 등이,당측에서 박준병사무총장ㆍ김용환정책위의장ㆍ김동영총무와 이승윤ㆍ김동규의원 등이 참석했다.
  • 현실 무시한 「탁상 입법」… 납세자만 혼선

    ◎종합토지세법 개정추진 안팎/재산세 최고 60배… 거센 조세저항/임대료 상승등 우려 시행도 못하고 “땜질”/과표 현실화해도 세율인하는 불가피 할듯 종합토지세 제도가 시행 초기단계에서부터 오락가락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종합토지세법(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이를 막상 올 1월1일부터 시행하려다 보니 엄청난 조세저항이 일어날 것으로 예견돼 법개정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 경제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경제기획원 측의 설명이다. 정부가 우리 경제를 좀먹는 부동산 투기의 요인을 근절시켜 경제의 안정기조를 다져보려고 모처럼 칼을 빼들었으나 제대로 한번 휘둘러 보지도 못하고 칼집에 되돌려 넣은 셈이다. 종합토지세법의 입법취지는 개인이 소유한 토지를 전국에 걸쳐 합산해 누진세율을 적용,중과세함으로써 일반의 토지 과다보유 심리를 억제하고 이를 통해 부동산 투기의 요인을 원천적으로 제거하자는 것이었다. 즉 기존의 양도소득세가 토지의 매매에 따른 실현이익에만 과세하게 돼 토지보유 심리를 억제하기보다는 오히려 이미 보유한 토지를 팔지 않고 보다 장기간 보유토록 조장하는 맹점을 안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토지보유 자체에 대해 중과세하는 방안으로 종합토지세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같은 배경에서 종합토지세제에 관한 법개정이 지난해 5월 임시국회에서 이루어졌으나 시행 주무부처인 내무부가 이를 토대로 납세대상자에 대한 예비고지서를 발부해 보니 엄청난 조세저항을 일으켜 그대로 시행하기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덩달아 정치권에서도 민정당이 앞장서 종합토지세율의 대폭인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고 지난해 국회심의 과정에서 정부원안(0.2∼2%)보다 높은 세율인상을 고집했었던 평민당등 야3당측도 은밀히 관련법의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고 보면 결국 국민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어야 할지 갈피를 잡기가 어려운 지경이다. 종합토지세 재개정 추진에 대한 기획원측의 설명도 전혀 설득력이 없지는 않은 것 같다. 현행 종합토지세제의 기본 골격을 보면 ▲비업무용 토지 및 나대지에 대해서는 0.2%에서 최고 5%까지 과세표준액의 크기에 따라 10단계의 누진세율을 적용,종합합산 과세하고 ▲업무용 토지에 대해서는 0.3%에서 5%까지 9단계로 역시 누진세율을 적용하되 분리합산 과세된다. 이같은 누진세율이 토지의 과표현실화와 동시에 적용됨으로써 0.3%의 단일세율만이 적용되던 종합토지세 시행 이전과 비교할때 이론적인 계산상으로는 세금부담이 최고 60배까지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기획원측은 이 경우 과세대상자의 조세저항도 문제이지만 세부담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돼 전기료ㆍ전화료 등 공공요금 인상요인을 만들고 건물임대료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엄청난 조세저항에 직면하게 될 시행부처(내무부)의 고충도 이해할만하다. 이에따라 정부는 급기야 9일 총리주재 관계장관 회의를 소집,종합토지세제 개선방안을 논의한 끝에 종합토지세법의 재개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원칙적인 의견을 모으고 개선방향의 큰 줄거리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종합토지세제 실시에 따라 세부담 완화 방안으로는 크게 보아 세율을 낮추는 안(①)과 세율을 그대로 두되 과표현실화를 단계적으로 늦추는 안(②),세율도 조금 낮추면서 과표현실화도 다소 지연시키는 안(③) 등 3가지가 거론돼 왔다. 이날 총리주재 관계장관 회의에서는 대체적으로 ①안으로 의견을 좁힌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 실무선에서 ③안도 검토 됐었으나 종합토지세율도 낮추고 과표현실화 조치도 늦추어질 경우 택지 소유상한제 및 토지개발 이익환수제 등의 실시를 앞두고 정부의 토지공개념 추진의지가 희박해졌다는 인식을 줄 위험성이 농후하다는 판단에 따라 ①안이 선택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토지종합세법의 재개정 추진과는 별개로 과표현실화 조치는 예정대로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94년까지 5년에 걸쳐 현재 시가의 23%(전국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는 과세표준액을 60%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간다면 올해의 전국평균 과표인상률은 51%가 되므로 종합토지세율 인상에 따른 토지분 재산세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평균 51% 인상효과를 갖는다고 기획원측은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종합토지세율의 재조정시 영업용 건축물 부속토지와 주거용 토지간의 형평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어서 주거용 토지에 대한 세부담도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 종합토지세 누진율 완화/정부대책반 구성/0.3∼2%로 인하 가능성

    ◎이달말까지 개정안 확정 정부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종합토지세제의 세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세율체계를 재조정하는등 관련세법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무부차관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9일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경제기획원ㆍ재무ㆍ내무ㆍ건설 등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종합토지세제의 개선방안을 집중논의,이같이 방침을 결정했다. 이날 구성키로 한 특별대책반은 국무총리실ㆍ경제기획원ㆍ재무부ㆍ내무부ㆍ국세청ㆍ서울시 등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개정안 마련에 착수해서 1월말까지 최종안을 확정,오는 2월 열릴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행 종합토지세법의 세율이 과표현실화계획과 맞물려 토지소유자들의 부담을 급격히 증대시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반주택소유자들및 늘어난 세금이 임대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큰 상업용 건물들에 적용되는 누진세율을 낮추기로 했다. 따라서 앞으로 개정될 합산누진세율은 현재 0.2∼5.0%에서 당초정부가 국회에 제출했던 안의 0.3∼2.0%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오는 94년까지 시가의 60%선으로 상향조정키로 돼 있는 과표현실화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토지분재산세와 토지과다보유세를 묶은 현행 종합토지세는 별도합산과세대상인 금융ㆍ호텔ㆍ백화점 등의 건축물 부속토지의 경우 0.3∼5%로 9단계로 누진과세됨에 따라 해당 서비스산업으로부터 제조업무용토지에 비해 세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 종합토지세 개편추진/민정/조세 저항 없게 세율인하ㆍ과표 조정

    민정당은 금년부터 실시되는 종합토지세제가 현행법대로 강행될 경우 엄청난 조세충격을 불러일으켜 국민적 불만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종합토지세의 세율인하등 개편작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승윤 민정당정책위의장은 5일 『현재 전국의 땅값이 상승국면에 있는데다 개정된 지방세법에 따라 과표현실화및 누진세가 적용되면 종합토지세는 지난해보다 15∼20배 이상 인상돼 조세저항을 불러일으킬 우려가 있다』면서 『종합토지세제를 시행하기도 전에 개정한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의 조세저항이 분명히 예상되는 데도 그대로 강행할 수 없는 만큼 개편작업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의장은 『특히 병원ㆍ금융업ㆍ보험업ㆍ호텔ㆍ은행 등 일부 서비스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경우 종합토지세가 최고 1천5백%까지 인상될 수 있다』 지적하고 『당안이 확정되는 대로 야당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정당이 현재 추진중인 개편작업의 방향은 종합합산 대상토지에 적용되는 10단계 세율 0.2∼5%의 현행체계를 재조정,최고세율 5%가 적용되는 과표를 현행 50억원 초과분에서 5백억원 초과분으로 늘리는 방안과 과표는 그대로 두고 세율 자체를 인하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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