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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애~’ 3월 출생아, 19.4% 늘어 2만 5200명…7년 만에 최대치

    ‘응애~’ 3월 출생아, 19.4% 늘어 2만 5200명…7년 만에 최대치

    올해 3월 출생아 수가 2만 5000명을 넘기며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산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가장 많아지면서 2024년 월 2만 명 아래로 떨어졌던 출생아 수의 ‘V자 반등’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27일 국가데이터처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출생아 수는 2만 5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4%(4088명) 증가했다. 3월 기준 증가율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고 증가 규모 역시 33년 만에 최대다. 이로써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게 됐다. 분기 단위로도 반등 흐름이 두드러졌다.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7만 5013명으로 전년 대비 14.8%(9651명) 증가했다. 2019년 8만 303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월별 전년 대비 증가율로 보면 1월 11.7%, 2월 13.6% 등 올 들어 10%를 웃도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도 큰 폭으로 올랐다. 3월 합계출산율 0.93명으로 전년 동월(0.78명) 대비 0.15명 늘어나며 월간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누적 합계출산율은 0.9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회복세는 핵심 출산 연령대인 30대가 견인했다. 연령별 출산율(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보면 30~34세가 88.2명으로 전년 대비 15.6명 늘었고, 35~39세도 9.5명 증가했다. 혼인 건수도 크게 늘었다. 3월 혼인 건수는 2만1112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931건(10.1%) 증가해 3월 기준으로는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 지난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 230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609건) 증가했다. 분기 기준 혼인 건수는 2024년 1분기부터 9분개 연속 증가하고 있다. 혼인 증가세는 남녀 모두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이 주도했다. 전년 대비 연령별 혼인율(인구 1000명 당 혼인 건수)은 30~34세 남성이 4.1건, 25~29세 여성이 4.7건 각각 증가했다. 정부는 30대 초반의 인구 증가와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결혼 관련 패널티를 제거하려는 중앙·지방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젊은 층의 혼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싶다”고 설명했다.
  • 스카비올 단백질 샴푸, ‘2026 상반기 화해 어워드’ 탈모케어 부문 1위 수상

    스카비올 단백질 샴푸, ‘2026 상반기 화해 어워드’ 탈모케어 부문 1위 수상

    두피케어 브랜드 스카비올(SCABIOLL)의 ‘탈모증상완화 단백질 샴푸’가 ‘2026 상반기 화해 어워드’ 탈모케어 부문 1위를 수상했다. 화해 어워드는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 화해에서 주관하는 K-뷰티 시상식으로, 1200만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리뷰 및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기별 우수 제품을 선정한다. 특히 업계 최대 규모인 1000만개 이상의 클린 리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총 4단계 리뷰 검증 시스템을 통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정된 스카비올 단백질 샴푸는 두피 세정과 모발 단백질 공급을 목적으로 설계한 기능성 제품이다. 가수분해 단백질 성분이 세정 단계에서 모발 표면에 흡수되며, 두피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고 모발의 수분 및 탄력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일상적인 사용만으로도 두피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비자 리뷰 항목에서는 제품의 사용감 및 향에 대한 피드백과 더불어 두피 가려움 완화, 탈모량 감소 등 기능적 측면에 대한 서술이 누적 기록됐다. 스카비올은 두피와 모발 건강의 회복을 목표로 데일리 기능성 두피케어 제품군을 시장에 제시해 왔다. 스카비올 관계자는 “실제 사용자 리뷰와 평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되는 화해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성분과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도 효과와 사용감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두피케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카비올은 이번 수상 제품인 단백질 샴푸를 비롯해 모발 손상 회복에 특화된 단백질 트리트먼트, 두피 직접 케어를 위한 두피 앰플, 저자극 일상 세정에 초점을 맞춘 캡슐 샴푸 등 단계별 두피케어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체험 접점도 확대하며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있다.
  • 태안박람회 찾은 183만 관람객, ‘일회용품 NO’ 빛났다

    태안박람회 찾은 183만 관람객, ‘일회용품 NO’ 빛났다

    다회용기로 ‘일회용 폐기물’ 12t 감축20년 소나무 3600 그루 1년간 흡수량 세계 첫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린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탄소중립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린 박람회 기간 일회용 폐기물 12t을 감축했다. 전국 최초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 정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기간 행사장 내 음식부스와 푸드트럭 등 모든 식음시설의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운영했다. 행사 기간 공급된 다회용기는 총 50만개다. 식기류 35만개와 컵류 15만개가 사용됐다. 최종 회수율은 96.6%를 기록해 대부분의 용기가 다시 수거·재사용 체계로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한 수량의 일회용품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면 12t의 폐기물 발생을 감축한 셈이다. 감축한 폐기 물량을 온실가스 저감 효과로 환산하면 20년생 소나무 약 3600여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약 14t)에 해당한다. 도 관계자는 “사용한 다회용기는 행사장 내 회수체계를 통해 집중 수거 후 전문 세척센터에서 세척 및 위생 검수를 거쳐 다시 현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친환경 행사 운영 모델을 지속 확대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공식 누적 방문객은 183만 1068명이다.
  • 이란은 트럼프가 아니라 국민이 무섭다…협상 지속하는 진짜 이유 [핫이슈]

    이란은 트럼프가 아니라 국민이 무섭다…협상 지속하는 진짜 이유 [핫이슈]

    미국이 이란과 종전 협상을 하는 와중에도 이란 남부를 공격하는 등 무력을 행사했지만 이란이 충돌을 피하고 협상을 지속하며 이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이 자위권 행사를 명목으로 이란 남부를 공격하면서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대원 여러 명이 사망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의 F-35 전투기를 격퇴하고 미군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지만, 내부적으로는 혁명수비대 대원 사망 사실 발표를 의도적으로 늦췄다. 이는 이란 외무부가 “미국의 공격은 휴전 위반이며, 어떠한 침략 행위도 반드시 응분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경한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내놓은 것과 온도 차가 있다. 이란이 겉으로는 보복을 예고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외교적 타결을 모색하며 협상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국민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 정부는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 개시로 전쟁이 시작된 뒤 전국적으로 인터넷 통신을 차단했다. 내부의 혼란스러운 분위기와 피해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거나, 반대로 국제사회의 이란에 대한 평가가 내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지난 25일 마수드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87일간 이어지던 전국적 인터넷 차단을 일부 해제하도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장기 봉쇄로 누적된 경제적 타격과 민심 이반을 의식한 조처”라고 분석했다. 종전 협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동결 자산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요구하는 사안은 동결 자산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다. 현재 이란은 미국이 이란의 동결 자산을 해제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반면, 미국은 해협을 먼저 열고 핵물질을 포기하면 동결 자산을 해제해 주겠다는 입장이다. 이란이 동결 자산 해제에 목을 매는 배경 역시 민심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란에서는 경제난에 분노한 국민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다. 정부가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미 오랜 경제난에 지쳐있는 이란 국민이 또다시 반정부 시위에 나설 경우, 이란 당국은 미국·이스라엘과 반정부 시위대를 동시에 상대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당국의 공권력과 전력이 전쟁에 쏠려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오히려 이전과 같은 시위대 진압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란은 현재 동결 자산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통해 경제적 활로를 찾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란 내 온건 개혁파는 경제 악화가 또다시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로 번지기 전에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경파, 여전히 미국과의 협상에 부정적다만 이란의 강경파는 현재 협상을 주도하는 협상파의 외교 노선을 비판하며 미국과의 협상에 부정적인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혁명수비대의 드론·미사일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지드 무사비는 “적과의 협상은 순수한 손실”이라고 주장하며 외교 노선을 비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재국들도 이란 강경 세력이 해상 교란 행위 등을 통해 협상을 방해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란 내부의 최종 의사결정 구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20% 넘게 수수료 떼여 울던 제주 소상공인들… 착한 수수료 ‘먹깨비’ 덕분에 ‘숨통’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부담에 시달리던 제주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숨통을 틔우고 있다. 거대민간 앱의 마케팅 공세 속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점유율 15%로 두자릿수를 돌파하며 표준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전통시장, 로컬푸드, 관광까지 아우르는 ‘제주형 상생 플랫폼’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가맹점과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8기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먹깨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 연계,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 등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외식업체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먹깨비는 지난 2022년 12월 제주 공공배달앱 운영사로 선정돼 제주형 공공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제주지역 배달 가능 외식업체 1만 4794곳 가운데 먹깨비 가맹점은 599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40.5% 수준이다. 음식 배달시장 점유율도 약 15%까지 올라 전국 공공배달앱 가운데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먹깨비의 가장 큰 경쟁력은 낮은 수수료다. 민간 배달앱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하면 주문금액의 24% 안팎이 비용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먹깨비는 중개수수료 1.5%와 결제수수료 등을 포함해 평균 5.5% 수준에 머문다. 올해 제주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자 1호이자 지난 26일 제주 명예도민으로 선정된 먹깨비 운영사 김주형 대표는 “민간앱과 공공앱의 수수료 차이가 18%다. 배달앱 주문 객단가를 2만 5000원으로 가정하면 주문 한 건당 금액으로는 4000원 가까이 차이 난다”며 “치킨집처럼 하루 평균 20건 정도 주문이 들어오는 업소는 한 달이면 240만원의 수수료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먹깨비 누적 매출은 약 632억원이다. 도는 이를 민간 배달앱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0억원 이상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제주에서 공공배달앱 점유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배경에는 제주도의 지속적인 지원 정책과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인철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제주도가 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먹깨비 리뷰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하면서 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며 “연합회 차원에서도 먹깨비 가입과 운영을 전담하는 직원을 둘 정도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지역화폐 탐나는전과 연계한 할인쿠폰 및 배달비 지원 정책도 확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지난 4월 기준 8만 6587명까지 늘었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공공배달앱은 단순 주문 플랫폼을 넘어 소상공인을 지키는 정책 수단이 되고 있다”며 “민간 중심 배달시장 구조를 넘어서는 공공배달앱 선도모델을 제주에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안에 현재 15%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먹깨비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배달 서비스도 도입해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도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15개국 다국어 인포챗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공정한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전국 공공배달앱 운영 지자체 가운데 성장률 전국 1위, 인구 대비 주문 수와 매출액 전국 1위라는 기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삼전닉스로 따블 가자” 첫날부터 ‘불기둥’…‘마비 사태’ 터졌다

    “삼전닉스로 따블 가자” 첫날부터 ‘불기둥’…‘마비 사태’ 터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단일종목으로 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 27일 이들 상품의 수익률이 20%대까지 오르면서 첫날부터 ‘불기둥’을 뿜고 있다. 이 상품 투자에 앞서 사전교육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 몰리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도 빚어졌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신한·한화·키움·하나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 16종을 상장했다. 이들 상품 가운데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1Q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 SOL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등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오전 10시 4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21% 안팎까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를 추종하는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AC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등도 13%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30만전자’, ‘200만닉스’ 고지를 가뿐히 뛰어넘은데다 이란 전쟁 종전 기대감, 삼성전자 노사협상 타결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랠리에 베팅” 투자자들 몰려이들 상품에 투자하려는 예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날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는 접속이 마비되고 있다. 금투협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 개장 전인 오전 8시 이전부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해 2시간 넘게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오전 일찍부터 동시 접속자가 6000~7000명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 상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시 하루 전인 전날 오후에도 9000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홈페이지 마비 사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변동률을 각각 2배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출시를 앞두고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전 사전교육을 받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금투협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1시간 분량의 ‘한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F 가이드’ 교육을 받은 뒤 발급된 수료증 번호를 증권사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해야 거래가 가능하다. 금투협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사전교육을 신청한 투자자는 누적 14만 4357명에 달했으며 이중 13만 4085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 2관왕

    디앤씨미디어 ‘나 혼자만 레벨업’,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 2관왕

    - 시즌 2 ‘Arise from the Shadow’, ‘최고의 애니메이션’,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 수상- 2025년 ‘올해의 애니메이션’ 이은 2년 연속 수상… 글로벌 신드롬 입증- 디앤씨미디어 최원영 대표 “K-콘텐츠 파워 증명… 글로벌 IP 확장 가속화할 것” 디앤씨미디어(대표이사 최원영)의 메가 히트 IP ‘나 혼자만 레벨업’이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상식인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디앤씨미디어는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 2 -Arise from the Shadow-’가 일본 도쿄에서 23일 개최된 ‘2026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Crunchyroll Anime Awards)’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Best Animation)’과 ‘최고의 액션 애니메이션(Best Action)’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이 201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는 ‘애니메이션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수상작은 전문 심사위원단 투표(70%)와 팬 투표(30%)를 종합해 결정된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평가해 공신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크런치롤 애니 어워즈’의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애니메이션(Anime of the Year)’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쾌거다. 디앤씨미디어는 “글로벌 최고의 애니메이션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수상 영예를 안으며 글로벌 팬들의 지지와 신드롬을 입증했다”라며 “‘나혼렙’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티어 IP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는 평가에 공신력을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관왕을 차지한 ‘나 혼자만 레벨업 시즌 2’는 주인공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 장면과 한층 심화된 세계관을 구현해 냈다. 추공 작가의 원작 웹소설이 지닌 탄탄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선보인 최고 수준의 웹툰 작화와 역동적인 액션 연출을 애니메이션으로 완벽히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방영 직후부터 전 세계 팬들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디앤씨미디어의 대표 웹소설·웹툰 IP로, 국내를 넘어 일본·미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조회수 수십억 회를 기록한 메가 히트작이다. K-콘텐츠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한 ‘나혼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소설에서 웹툰,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이어지는 미디어믹스 성공 방정식을 완성하며, 원천 IP의 단순 해외 수출을 넘어선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원영 디앤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6 크런치롤 어워즈에서도 큰 상을 받게 되어 전 세계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수상은 한국 K-콘텐츠의 독창성과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완벽히 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나혼렙’ IP의 다각적인 확장과 차세대 글로벌 메가 IP 발굴을 통해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앤씨미디어는 이번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흥행 및 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게임, 굿즈, 원소스멀티유즈(OSMU) 등 전방위적인 글로벌 IP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도봉 자원봉사단체 모집… 최대 100만원 지원

    서울 도봉구는 ‘2026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자원봉사 단체는 최대 1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소모임이다. 구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연 최소 5회, 누적 20시간 이상 활동 기록을 남겨야 한다. 지원 분야는 사회복지, 환경보전, 재난구호, 교육·상담, 문화예술, 청소년 보호 등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른 공익활동이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플로깅, 저탄소 생활 실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 ▲풍수해·화재 등 재난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 등이 있다. 특정 기관·단체의 내부 사업, 정치적 또는 종교적 활동과 연관되는 활동은 제외된다. 구는 프로그램의 공익성, 실효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총사업비 300만원은 사업 성격과 활동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로 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서, 활동계획서 등을 준비해 다음 달 19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내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26일 발표된다.
  • 도봉구, 자율 자원봉사팀 모집…최대 100만원 지원

    도봉구, 자율 자원봉사팀 모집…최대 100만원 지원

    서울 도봉구는 ‘2026년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자원봉사 단체는 최대 1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은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소모임이다. 구에서 활동할 수 있어야 하며 연 최소 5회, 누적 20시간 이상 활동 기록을 남겨야 한다. 지원 분야는 사회복지, 환경보전, 재난구호, 교육·상담, 문화예술, 청소년 보호 등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에 따른 공익활동이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플로깅, 저탄소 생활 실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 ▲풍수해·화재 등 재난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 등이 있다. 특정 기관·단체의 내부 사업, 정치적 또는 종교적 활동과 연관되는 활동은 제외된다. 구는 프로그램의 공익성, 실효성,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을 종합 심사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총사업비 300만원은 사업 성격과 활동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지원금은 봉사활동에 필요한 재료비로 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면 신청서, 활동계획서 등을 준비해 다음 달 19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내면 된다. 결과는 다음 달 26일 발표된다.
  • 하지원, 23년 전 노래 ‘역주행’…음악방송 무대 오른다

    하지원, 23년 전 노래 ‘역주행’…음악방송 무대 오른다

    배우 하지원이 23년 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는 배우 하지원이 깜짝 출연을 예고했다. 하지원은 이번 무대를 통해 2003년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홈런’ 무대를 전격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방송 복귀는 최근 지속적으로 회자되는 ‘홈런’ 무대에 대한 궁금증과 팬들의 뜨거운 화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하지원은 지난 4월 30일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웹 예능 ‘26학번 지원이요’에서 기안84와 강남의 유쾌한 도발에 넘어가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홈런’ 무대에 대한 언급이 계속되자 그는 “공약을 걸겠다”며 “조회수 120만이 넘으면 ‘홈런’ 무대를 다시 하겠다”고 호기롭게 선언했다. 이후 해당 에피소드는 팬들의 든든한 화력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목표치를 돌파했다. ‘홈런’ 역주행 신드롬은 앞서 하지원이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부터 시작됐다. 강남은 “이상화가 노래방 가면 아직도 ‘홈런’을 부른다”며 하지원의 숨겨진 가수 활동 시절 영상을 기습적으로 소환했다. 갑작스러운 흑역사(?) 방출에 하지원은 얼굴을 붉히며 “아무도 이 영상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후 관련 숏폼 영상과 편집본의 누적 조회수만 3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하지원의 ‘레전드 무대’로 회자되기도 했다. 하지만 하지원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방송에서 “영화 OST에 들어가는 거라 불렀다. 영화 홍보도 해야 하니까 무대에도 섰다”며 “그런데 사람들은 내가 앨범을 낸 줄 알더라”고 밝혔다. ‘홈런’은 영화 ‘역전에 산다’의 OST다. 그러면서 “나에게는 그렇게 좋은 기억도 아니고 민망하다. 왜 그런 옷을 입었는지 모르겠다”며 과감한 무대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하지만 본인의 민망함과 상관없이 팬들은 23년 만에 성사된 그의 음악방송 복귀에 열광하고 있다. 오랜만에 무대에 선 하지원의 모습은 30일 ‘쇼! 음악중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현대건설, 5.5조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 5.5조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공사비 5조 5610억원으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열린 총회에는 총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이 참석한 가운데 89% 찬성표를 얻었다. 3구역은 현대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 3934가구를 지하 7층부터 지상 최고 65층 높이로 총 517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분야 누적 수주액 6조 474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압구정 2구역을 수주했는데, 이번에 3구역까지 수주하며 1970년대 강남 개발과 함께 시작한 ‘압구정 현대’ 아파트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3구역은 ‘압구정 현대’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최고 품질을 확보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압구정 4구역은 삼성물산 몫으로 돌아갔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에 단독으로 입찰했고, 지난 23일 조합 총회 투표에서 참석 조합원 716명 중 626명의 찬성을 받았다. 4구역은 성수대교 남단 한강변에 자리한 현대 8차와 한양 3·4·6차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67층, 8개 동, 1662가구로 짓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 1154억원이다. 이로써 압구정 1~6구역 가운데 2·3·4구역은 시공사를 정했고, 남은 관심은 오는 30일 총회를 여는 5구역에 쏠린다. 5구역은 한양 1·2차를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맞붙는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앞 불법 점거 마트 대표·건물주 형사 고발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앞 불법 점거 마트 대표·건물주 형사 고발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수년째 지역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해 온 홍제역 2번 출구 앞 불법 적치물 문제에 대해 마트 대표(임차인)와 빌딩 소유주(건물주) 오 씨를 동시에 형사 고발하며 법적·행정적 전면전을 선언했다. 문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을 볼모로 잡은 이 지루한 범죄의 고리를 이번에 반드시 끝내러 왔다.”며 전례 없는 초강수 대응을 예고했다. 문 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공조해 발굴한 과거 언론 보도(세계뉴스)에 따르면, 홍제역 2번 출구 앞 해당 마트(1004마트)는 관할 구청의 단속이 시작되자 건물주와 결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사유지 경계선에 인위적으로 흰색 페인트 선을 그은 뒤 ‘개인 소유지’로 표기하는 방식을 통해 구청의 행정 단속을 의도적으로 무력화하며 파행 영업을 지속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마트 관계자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건물주가 장사해도 된다고 해서 물건을 내놓고 팔고 있다”며 건물주 뒤에 숨는 행태를 보였다. 문 의원은 “점포 외 영업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건물주가 소유권을 빙자해 불법 영토를 구획해 주고 영업을 독려·방조한 것은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의 명백한 공범 혐의”라며 건물주까지 고발인 명단에 포함한 이유를 밝혔다. 문 의원실이 전격 공개한 2025년도 홍제역 2번 출구 관련 민원 대장 역시 참담했다. 해당 마트의 불법 적치 및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주민들의 처절한 신고는 매달 수십 건씩 누적되어 왔다. 주민들은 민원을 통해 “인도가 적치물로 마비되어 아이들과 유모차가 차도로 밀려나 차에 치일 뻔했다”, “단속 공무원이 떠나면 5분 만에 원상복구 된다”며 근본적인 처방을 호소했다. 그러나 관할 지자체인 서대문구청은 매번 “사유지 밖 적치물을 정비했다”는 복사·붙여넣기식 답변으로 일관하며 사실상 불법을 묵인해 왔다. 서대문구청은 최근 문 의원의 행정대집행 촉구에 대해서도 “바로 옆에 시유지 보도가 일부 남아있어 교통방해죄 성립 가능성이 낮다”며 또다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대법원 판례(2001도6903 등)는 부지의 소유 관계와 상관없이 사실상 공중의 왕래에 제공된 곳이라면 소유자라 하더라도 통행을 방해할 수 없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며 “도로 전체를 막지 않고 통로를 좁게 제한하여 통행을 현저히 곤란하게 한 경우 역시 완벽한 유죄”라고 구청의 자의적 법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특히 문 의원은 구청이 과거 민원 답변에서 스스로 ‘강제 수거(대집행)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공식 기록을 제시하며 “본 의원의 공식 요청에는 ‘사유지라 권한이 없다’고 말을 바꾸는 구청의 행태는 전형적인 책임 회피이자 소극 행정의 극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의원은 구청의 미온적 대처에 대응해, 그간 누적된 민원 대장과 과거 언론 보도 등 전방위적 증거를 취합하여 해당 마트 대표 및 빌딩 소유주를 ‘형법 제185조 일반교통방해죄(및 방조)’ 위반 혐의로 서대문경찰서에 직접 고발했다. 이는 사법기관의 처분을 통해 관할 구청의 행정집행 유예 명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경한 법적 대응 전략으로 풀이된다. 문 의원은 “공공의 길을 사익을 위한 창고로 쓰고, 이를 방치하는 지자체의 행태는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며 “경찰 고발을 시작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제소, 서울시 시민감사청구 등 행정적·사법적 차원의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홍제역 2번 출구를 주민들의 품으로 반드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 “200명 넘게 사망” 비상사태 에볼라 급속 확산… 질병청, 중점검역국 5곳으로 확대

    “200명 넘게 사망” 비상사태 에볼라 급속 확산… 질병청, 중점검역국 5곳으로 확대

    민주콩고 사망자 일주일새 100명 이상 급증WHO “확산 속도, 통제 노력 앞질러” 경고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재차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아프리카 보건장관들과의 화상 브리핑에서 “에볼라의 확산 속도가 우리의 통제 노력을 앞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확진 환자는 101명, 누적 의심 환자는 930명으로 늘어났다. 에볼라 의심 사망자는 221명으로 늘었다. 의심 환자 393명 중 105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에 사망자가 2배 넘게 급증한 것이다. 앞서 WHO는 에볼라 의심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지난 17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에볼라 유행은 민주콩고 동부 이투리주(州)를 중심으로 북키부, 남키부 등 11개 감염 지역으로 퍼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만 2200명이 넘는다. 이웃 나라인 우간다에서도 의료진을 포함해 7명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아프리카에서의 에볼라 확산에 우리 방역당국도 검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은 26일 에볼라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에티오피아, 르완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볼라 중점검역관리지역은 콩고민주공화국, 우간다, 남수단을 포함해 5개국으로 늘었다.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큐-코드(Q-CODE)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이들 국가 중 에티오피아를 제외한 4개국은 우리나라 직항편이 없어 모두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하는데, 이에 따라 질병청은 경유 입국자 검역을 강화했다. 질병청은 이와 함께 중점검역관리지역 입출국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의료기관에는 해외 여행력 정보시스템(DUR-ITS)을 제공한다. 문자를 받았다면 입국 시에 반드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하고, 입국 후 잠복기 21일 동안 증상을 스스로 살펴 발열이나 복통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야 한다.
  •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 4일 만에 13만 명 돌파

    ‘곡성세계장미축제’ 개막 4일 만에 13만 명 돌파

    전남 곡성군의 세계장미축제가 개막 4일 만에 13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뜨거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개막한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축제 4일 차 기준 누적 입장객 13만 676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4165명보다 3만 2000여명이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특히 셋째 날에는 하루에만 5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며 지역 곳곳이 하루 종일 활기를 띠며 축제 열기를 고조시켰다. 올해 축제는 ‘열여섯, 장미사춘기–설렘·성장·변화’를 주제로 수천만 송이 장미가 절정을 이루는 가운데 공연과 체험 콘텐츠를 한층 강화하며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낮에는 화려한 장미가 어우러진 포토 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밤에는 야간 조명과 공연 등이 더해져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기차마을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축제 기간 교통·주차 관리와 안전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주말 집중 방문에 대비해 현장 안내 인력과 편의시설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축제 개막 이후 많은 관광객이 곡성을 찾아 지역 전체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운영으로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오는 31일까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공연과 버스킹, 황금장미 찾기 등의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 스퀴드, 6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크로스체인 자산 이동 인프라 고도화

    스퀴드, 6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크로스체인 자산 이동 인프라 고도화

    크로스체인 인프라 기업 스퀴드(Squid)가 6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고 멀티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부문 확장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은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리플(Ripple), 다이얼렉틱, 보더리스, 시니어스 캐피털, 아치 캐피털 등이 투자 참여사로 명단에 올랐다. 이와 함께 업계 관계자 및 생태계 파트너들도 개인 투자자 형태로 참여했다. 스퀴드는 이종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 자산 이동을 간소화하는 인프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이더리움, 비트코인, 솔라나, 코스모스, XRP 레저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량은 6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다수의 체인과 토큰을 개별적으로 전환하는 절차 없이 단일 환경에서 자산 이동과 거래를 완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테이블코인 및 토큰화 자산(RWA) 시장의 확장에 연동되어 크로스체인 결제와 정산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스퀴드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활용해 일반 사용자용 서비스와 개발자 대상 도구를 고도화하고, 기관 중심의 블록체인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크리스티나 루드 스퀴드 공동창업자는 “스퀴드는 거래 처리 기술과 개발자 도구, 실제 사용자 제품 전반을 직접 구축·운영하고 있다”며 “개발자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일반 사용자 모두가 다양한 체인과 토큰을 보다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제품-시장 적합성(PMF)과 매출 기반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파트너십과 생태계 확장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6월 7일까지 무료 개방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 무료 개방 태안군 “자연경관, 힐링 공간으로 운영” 183만명 이상이 찾은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폐막했지만 아름다운 정원 경관은 6월 7일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6일 태안군과 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 성공 개최에 따른 감사 의미로 6월 7일까지 박람회장을 무료로 연장 개방한다.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개방 구역은 야외 정원·산책로·포토존·쉼터 등으로 아름다운 정원 경관과 휴식 공간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실내 전시관·체험 프로그램·트램·해양게이트 등은 운영되지 않는다. 군과 조직위는 10명의 범군민지원협의회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최소 운영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우천·강풍 등 기상 악화 때는 탄력적으로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폐막 후에도 태안의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정원이 남아 있는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부터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박람회는 24일까지 30일간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를 주제로 꽃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공식 누적 방문객은 183만 1068명이다.
  • ‘30대 기수’ 조건휘 PBA 3승 달성

    ‘30대 기수’ 조건휘 PBA 3승 달성

    프로당구(PBA) 30대 기수 조건휘(34·웰컴저축은행)가 조재호(46·NH농협카드)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조건휘는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LPBA 챔피언십 PBA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4-3(12-15 3-15 15-4 15-12 15-12 12-15 11-4)으로 승리했다. 2024~25시즌 8차 투어에서 조재호를 상대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조건휘는 1년 3개월 만에 PB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 1억원을 받은 조건휘는 누적 상금 4억 9550만원으로 종전 상금 랭킹 9위에서 6위로 뛰어올랐다. 또 이번 우승으로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결승전 초반 기세는 조재호가 앞서나갔다. 조재호는 1세트를 19이닝 장기전 끝에 15-12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도 3차례의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11점을 앞세워 15-3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한 조건휘는 3세트부터 무서운 반격을 펼쳤다. 5이닝에서 7득점하며 15-4로 3세트를 따낸 그는 4세트에서도 5-12로 패색이 짙었지만 하이런 10득점에 성공하며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5세트마저 15-12로 승리한 조건휘는 6세트에서는 조재호에게 8이닝 6점의 하이런을 허용하며 12-15로 내줘 세트스코어 3-3이 됐다. 마지막 7세트에 접어들저 조건휘는 뱅크샷을 포함해 하이런 7점을 쏟아부으며 11-4로 승리해 경기를 마쳤다. 경기 직후 그는 “왕중왕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전에 올라와 기쁘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고 실전처럼 연습하려 한다. 꾸준한 아침 운동과 당구 연습이 몸에 배어 있어 경기 중 부담이 덜했다”고 말했다.
  • 다주택자 매물 풀린 석 달, 서울시민 1만명이 경기에 집 샀다

    다주택자 매물 풀린 석 달, 서울시민 1만명이 경기에 집 샀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석 달간 1만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경기 지역의 주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내놓은 매물 가운데 서울과 접근성 좋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2~4월 경기 지역 집합건물 매수인 중 서울에 주소지를 둔 이들은 1만 1615명으로 직전 3개월(1만 782명)보다 833명 많았다. 월별로는 2월 3815명, 3월 3951명, 4월 3849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고양시 덕양구(619명→739명), 광명시(581명→698명), 구리시(399명→605명), 남양주시(667명→877명) 등 서울과 인접한 지역에서 서울 거주자의 매수세가 직전 3개월보다 컸다. 또 안양시 동안구(509명→537명), 용인시 수지구(398명→468명), 용인시 기흥구(232명→320명), 화성시 동탄구(190명 →289명) 등 신분당선이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통과하거나 대기업 통근버스가 다니는 소위 ‘셔세권’ 지역들도 서울 거주자의 매수가 늘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셋째 주(5월 21일 기준)까지 경기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변동률은 1.85%였지만 용인시 수지구(7.97%), 안양시 동안구(7.68%), 구리시(6.18%), 용인시 기흥구(5.01%), 화성시 동탄구(3.97%) 등의 누적 상승률은 크게 뛰었다.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 7일 20억 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되며 동탄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용 84㎡가 20억원을 넘었다. 다주택자들이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에 먼저 매물을 내놓자 서울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낮고 서울 접근성 및 생활 여건이 좋은 경기 지역으로 매수세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3.42% 오르는 사이 전셋값도 3.20% 뛰는 등 가파른 전세 상승도 경기 지역 이주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서울 중랑구의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4억~5억원인데 인접한 경기 구리시에서는 지난달 30일 전용 59㎡가 5억 4600만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면적을 줄이면 서울 전세 대신 경기 자가 보유로 전환할 수 있었던 셈이다.
  • [기고] 도심 가로수 변화에 거는 기대

    [기고] 도심 가로수 변화에 거는 기대

    도심 가로수는 시민의 일상에 그늘을 만들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삭막한 도시에 계절의 표정을 더해 준다. 오랫동안 대표 가로수 역할을 해 온 양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그런 의미에서 가장 익숙한 존재다. 넓게 펼쳐진 잎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막아 주고, 겨울에는 낙엽이 져 햇살이 거리 깊숙이 스며들게 한다. 빠른 생장과 강한 적응력 덕분에 도심 가로수로 널리 식재되었고, 시민에게 ‘도시의 나무’로 기억된다. 그러나 양버즘나무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열악한 도시 환경 속에서 고도 성장에 따른 건물과 간판 가림, 목부 부패로 인한 넘어짐 안전사고, 병해충 발생, 뿌리 융기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보도블록을 들어 올리는 뿌리는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과도한 전정 이후 보기 흉한 수형은 도시의 미관을 저해한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심어 왔고, 성장 속도가 빨라 녹화 기능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수종을 반복 선택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고민 속에서 마포대로 일대에는 변화가 시도됐다. 양버즘나무 일부를 소나무 가로수로 대체한 것이다. 소나무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우리 국민과 애환을 함께한,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나무다. 또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는 상록수이며 겨울철에도 거리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곧게 뻗은 수형은 도시 축선과도 잘 어울리고 한국적 경관 이미지를 살리며 낙엽량이 적어 관리 부담도 준다. 나무마다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는 만큼 그 도시만의 특색이 있는 가로를 상징하는 나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선택 중 하나가 소나무 가로수 식재다. 논란도 있다. 소나무가 과연 도심 가로수에 적합한지, 멀쩡한 양버즘나무를 제거하고 교체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생육 부진과 고사 문제가 나타나 재식재와 수종 교체가 진행되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 도시 환경은 소나무에도 만만치 않다. 토양 압박, 배수 불량, 미세먼지의 누적 등은 소나무의 생육에 부담을 준다. 또 소나무의 뿌리 통기성이 떨어질 경우 빠르게 활력을 잃는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가로수의 나무종마다 도시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과 필요로 하는 관리가 다르다.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처방을 내려야 한다. 나무의 피해를 진단·처방하고 그 피해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수행하는 종합 관리가 필요하다. 부패나 고사 위험이 있는 나무를 점검해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지치기·토양개량·영양관리·재식재 계획까지 수행해 도시 녹지의 건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지난해 11월 ㈔한국나무의사협회 서울지회와 마포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수목관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위험 수목과 병충해를 진단하고 수목관리를 위한 기술·행정 지원 등 마포구의 도시숲과 생활숲, 가로수를 잘 관리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올해 4월에는 마포대로와 삼개로 일대를 찾아 소나무 생육 상태를 측정하고 진단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도시의 가로수 정책도 이제 ‘얼마나 많이 심었는가’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토양 개량, 뿌리 활력 회복, 미생물 균형 관리 같은 과학적 접근은 양버즘나무와 소나무 모두에 필요하다. 시민이 쉬어 갈 수 있는 건강한 그늘은 결국 나무를 심는 행정이 아니라 관리에서 시작된다. 윤명중 한국나무종합병원 부원장
  •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삼성 초인재 잡을 동기부여 중요” “차라리 긴급조정권 썼어야”

    AI시대 인재 확보·성과 보상 화두과거 연공서열·집단 위주 ‘공정’서‘핵심 인재’ 위주 초양극화로 이동 해외 빅테크 장기 보상 체계 고려 메모리 경쟁력 회복도 R&D 덕분좋은 기술자 유지하는 것이 필수과도한 성과주의는 갈등 촉매제 3노조, 오늘 투표 중지 가처분 신청삼성전자 성과급 논란은 임금 갈등을 넘어 한국 사회에 ‘납득 가능한 차등 보상’에 대한 정의를 물었다. ‘공정’을 중시하던 기조는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붐으로 힘을 잃었다. 핵심 인재 1명이 다수의 생산량을 압도하면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인재 경쟁이 심해졌고 기술 격차가 기업 생존을 좌우하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에 대해 삼성전자 출신의 전문가 5명은 ‘연공서열·집단균형’ 중심 체제에서 ‘성과·핵심 인재’ 중심의 초양극화 구조로 넘어가는 과도기라고 설명했다. 결국은 핵심 인재 일부가 고액 수입을 얻는 초성과주의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지만, 정부가 수익 양극화 심화와 소외받는 하청업체 등을 위해 안전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도체 전문가로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과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임형규 전 사장은 25일 “반도체도 결국 사람이 하는 산업이고, 얼마나 좋은 엔지니어들이 들어오고 남느냐가 경쟁력”이라며 “핵심 인재에 대한 동기부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 형태로 사업 성과의 10.5%를 지급하기로 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해 “단순한 나눠먹기식이 아니라 회사가 전략적으로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향으로 활용한다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지켜나가는 데 필요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보상 체계는 결국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반도체 같은 기술 산업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면 충분히 고소득자가 될 수 있다는 모델을 보여 줘야 우수 인재가 계속 유입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과도한 성과주의는 새로운 갈등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인사전무를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이번 사태는 문제를 해결했다기보다 새로운 문제가 시작된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성과급 체계를 둘러싼 갈등이 일단락돼도 향후 주주 가치와 미래 투자재원 마련 문제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전 처장은 “남아 있는 불씨는 두 가지”라며 “투자자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느냐, 또 노조가 앞으로도 이런 약속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미래 가치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처장은 “반도체는 국가기간산업인 만큼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검토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었을 수 있다”며 “이번 합의는 근본적인 해결이라기보다 갈등을 일시적으로 봉합한 수준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DS 부문 임직원 전체에게 고액 성과급을 주는 것이 초일류 격차 유지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 시스템반도체 상무 출신으로 40여년간 반도체 업계에 몸담았던 민정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원장은 “지금처럼 전 직원에게 일괄 지급하는 성과급만으로는 핵심 인재 유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 인재 중심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체계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 보상 제도다. 민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스톡옵션이나 RSU 같은 장기 주식 보상 체계를 적극 활용하는데 국내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출신으로 휴대전화 갤럭시 신화를 이끈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반도체 부문에서 적자 사업부도 억대 성과급을 수령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삼성이 지켜온 ‘성과 있는 곳에 보상한다’는 원칙 자체가 흔들린 것”이라며 “삼성이 움직이면 그것이 산업계 전반의 하나의 잣대가 된다. 적지 않은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한때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뒤처졌던 삼성전자가 이를 뒤늦게라도 만회한 것은 결국 현장 연구개발(R&D) 인력 덕분이었다”면서 “성과급 체계에서 상당수 구성원들이 소외돼 불만이 클 것”이라고 했다. 적자 사업부에 대한 보상 기준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임금 교섭 과정에서 누적된 노노 갈등을 해소할 해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삼성전자 출신의 한 1차 협력사 대표는 “예전에는 반도체 사업이 어려울 때 (휴대전화를 생산하던) 통신사업부가 회사를 먹여 살렸는데, 이제 AI를 타고 반도체 실적이 좋아졌다고 해서 그들만 막대한 성과급을 가져가는 것은 과하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1700개나 되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면서 상생기금이나 협력사 엔지니어 교육 등 협력업체와의 성과공유모델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율은 87.93%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합의안을 둘러싼 사내 반발은 여전하다.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3대 노조 동행노조는 26일 수원지법에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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