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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살에 아빠 된 지누 “펑펑 울었다”, 무슨 사연이길래

    50살에 아빠 된 지누 “펑펑 울었다”, 무슨 사연이길래

    그룹 지누션의 지누가 ‘늦깎이 아빠’가 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는 ‘2세 계획을 포기했던 지누, 아빠가 된 후 생긴 변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근황을 묻자 지누는 “골프 치거나 (아들) 시오를 키우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션은 지누에게 “다른 사람들도 궁금해할 것 같고 네 아내하고 여러 번 만났는데 한 번도 안 물어봤던 것 같다”며 “둘이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이에 지누는 “내가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 치는 크루가 몇 팀있다”며 “거기에 (아내) 사라가 게스트로 나왔다. 같은 조가 돼서 공을 치는데 너무 재미있고 유쾌하고 예뻐더라. 그래서 호감이 갔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골프 치면서 친해졌다”고 덧붙였다. 지누는 50살에 아이 아빠가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누는 아내 임신 사실을 알았던 당시에 대해 “사라가 (나를) 앉혀놓고 이야기하든지, 아니면 서프라이즈를 해야 하는데, 내가 화장실에서 강아지 배변판 들고 오줌 따르고 있었는데 ‘여보 임신이야’라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그래서 내가 배변판 내려놓고 가서 임신 테스트기를 봤는데 두 줄이 딱 나왔는데 너무 좋아서 손잡고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50살이 되어서 아기를 낳았는데 40대 후반에는 ‘내 인생에는 아기가 없나 보다’ 생각하고 포기한 상태였다”며 “근데 아기를 갖게 되어서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라는 마음이 컸다”고 했다. 지누는 “아내가 제왕절개를 했는데 (아이)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겨 있었다. 큰일 날 뻔했다”면서 “(아들인) 시오가 태어나고 내가 탯줄 잘랐는데 펑펑 울었다”고 했다. 한편 지누는 2021년 13세 연하의 임사라 변호사와 결혼했다. 같은 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 서울 중구, ‘남산자락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19일 개최

    서울 중구, ‘남산자락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 19일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19일 다산성곽길에서 ‘남산자락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장충체육관 뒤편에서 다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1㎞ 구간의 다산성곽길은 한양도성의 남산 구간(광희문~숭례문) 중 일부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서 깊은 곳이다. 특색있고 아름다운 경관으로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예술문화제는 역사의 숨결과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지는 가을 축제로, 성곽길을 따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가을 산책을 즐기며 다산성곽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다. 먼저 다산성곽도서관에서는 부안 누에타운과 연계한 곤충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살아있는 누에를 관찰하고 ‘남산의 곤충’ 표본을 살펴보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인디음악제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기 역사 강사 최태성의 ‘한양도성 이야기’ 강연과 소통 전문가 김창옥의 힐링 콘서트도 눈길을 끈다. 최태성 강사는‘어서와! 한양도성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한양도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창옥 강사는 ‘유쾌한 소통’을 통해 따뜻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다산성곽도서관 옆 성곽마을마당에서는 성곽다도체험이 진행돼 성곽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잔디밭에는 한양도성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기록물들이 전시된다. 성곽길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역사투어도 놓칠 수 없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시대 공사실명제인 각자성석과 성벽의 독특한 구조를 살펴보며 조상들의 손길이 닿았던 성곽의 숨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성곽길 곳곳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작은도서관 도서교환전과 책갈피 만들기 ▲한복체험 ▲나만의 성곽 모형 만들기 ▲전통 공예 장인들과 함께하는 아트마켓 ▲중구 미술인협회의 그림 전시 ▲포토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마술, 버블쇼 등 버스킹공연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30분간 펼쳐질 성곽길 퍼레이드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릴 예정이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성곽길 마을 주민들이 손수 마련한 음식들로 푸드존을 채워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성곽길 스탬프 투어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하고, 성곽길 걷기 이벤트로 중구 건강마일리지 500점도 적립할 수 있다. 최태성의 한양도성 이야기(150명), 김창옥의 유쾌한 소통(150명), 한양도성 도보해설투어(회차별 10~15명 내외, 현장접수 가능), 성곽다도체험(회차별 6명씩, 3회운영)은 오는 14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신청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는 600년 역사를 품은 성곽길에서 진행되는 역사과 예술의 만남”이라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 다산성곽길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서울 중구 ‘캠핑 스쿨’ 눈길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서울 중구 ‘캠핑 스쿨’ 눈길

    서울 중구는 전라북도 부안군과의 우호결연협약에 따라 추진된 ‘중구 초등학생 남부안 캠핑스쿨’을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핑스쿨에는 중구 초등학생 12명과 학부모 9명이 참여해 도심을 벗어나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첫 도착지인 부안군 무형문화재 종합문화전수관에서 농악대가 큰 깃발을 날리며 신명나는 꽹과리와 북으로 이들을 한껏 환영했다. 이어 강당에 준비된 식사를 마친 후 무형문화재인 부안농악을 체험하며 본격적인 캠핑스쿨의 문을 열었다. 이후 석포야영장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텐트를 직접 설치하며 텐트 설영 연습을 하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쌓았다. 이튿날부터 3일간, 학생들은 남부안의 영전초등학교와 곰소초등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교류를 나눴다. 학부모들은 부안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부안군에서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에 대해 설명을 듣기도 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학교에 있는 동안 버섯들깨탕 만들기, 폐식용유 비누 만들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내소사 관광, 곰소염전 방문과 부안읍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재료로 식사를 준비하며 진정한 부안살이를 체험했다. 3일차에는 줄포만노을빛정원으로 숙소를 옮겨 생태관 워케이션을 둘러보고 자연생태정원을 탐방했다. 4일차에는 그동안 수업을 같이 들었던 현지 학생들과 마음이 담긴 선물을 나누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이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콩닥콩닥 닥나무 한지체험관에서 종이 만들기 체험을 하고 우반동 우신 마을에서 모시떡 만들기와 마을잔치에 참여했다. 마을 주민들과 직접 꼰 새끼로 줄넘기 대회를 하고 마을 어르신과 퀴즈대회 등 부안군 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마지막 날에는 청자박물관에서 도자기를 빚기 체험을 한 뒤, 농원을 방문해 오디초콜릿과 오디청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또한 누에타운에서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다양한 탐구 활동을 했으며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채석강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만끽하며 캠핑스쿨 일정을 마무리했다. 캠핑에 참가한 청구초등학교 6학년 신서아 학생은 “부안 친구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금방친해질 수 있었다”라며 “새로 사귄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기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봉래초 학부모 임영희씨도 “아이들이 도심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활동을 하며 한층 더 성장하는 기회였고 아이들과 부모가 온전히 ‘함께’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환대해 주신 부안 주민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부모들도 부안의 따뜻한 정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핑스쿨은 부안군과 남부안소생활권활성화추진단, 중구청이 함께 추진해 도심과 농촌 간의 상호 교류로 지역 간 이해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중구는 내년에도 캠핑스쿨을 추진해 더 많은 학생들이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캠핑스쿨은 중구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새로운 배움과 교류를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부안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초 향나무 ‘시·사진·그림’으로 알린다

    서울 서초구는 서초동 ‘아시아·태평양 사법정의 허브’의 상징물인 향나무의 가치를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서초역 향나무 주제 작품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서초역 향나무는 886년간 자리를 지켜 온 고목으로, 1968년 서울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공모전은 시·사진·그림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서초역 향나무를 자유롭게 작품에 나타내면 된다. 서초구민과 서초구 지역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다음달 7일까지 이메일·방문·우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그림 작품 원본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서초구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4개 부문별로 16명씩 총 64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부문별로 ▲대상 1명(5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만원) ▲우수상 3명(각 20만원) ▲향나무상 10명(각 10만원)이다. 아울러 인근 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아·태 사법정의 허브 버스킹’이 열린다. 이날 장안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과 11월 13일 점심시간에 공연이 열린다. 서초구는 반포대로(서초역~누에다리)부터 서초대로(정보사이전부지~서초역~교대역) 법조단지 일대를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하고 사법정의의 가치와 테마가 담겨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향나무 공모전과 일상을 즐겁게 해 주는 버스킹 등 다채로운 사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지역이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대통령 누가 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BYD, 테슬라 공장 건설 지연

    “미국 대통령 누가 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에 BYD, 테슬라 공장 건설 지연

    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디(BYD)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란 보도에 사실이 아니란 입장을 내놓았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BYD가 멕시코에 자동차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부지 세 곳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같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적어도 미국 대선 때까지 멕시코의 대규모 공장 투자와 관련한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스텔라 리 BYD 부사장은 “BYD에게 멕시코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미국 시장용 또는 수출용이 아닌 멕시코 소비자를 위해 높은 기술 표준을 갖춘 공장을 지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BYD의 멕시코 공장 후보 지역 중 하나는 과달라하라시 주변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은 지난 10년 동안 기술 허브로 부상하면서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멕시코는 중국뿐 아니라 서방 자동차업체의 투자도 늘어나는 지역으로 테슬라 역시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지난 7월 중단됐다. 테슬라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원)를 투자하여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주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멕시코산 제품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하자 “선거 이후 상황을 지켜봐야 겠다”며 “정치적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며 멕시코 공장 건설을 유보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살 시도 사건 직후 지지를 선언했으나, 트럼프 당선으로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폐기되면 테슬라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RA는 미국산 생산품에 세액 공제,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부여해 테슬라도 큰 이득을 보았다. BYD는 브라질과 헝가리, 튀르키예, 태국에 이미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멕시코에도 공장을 세워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삼을 방침이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수입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하면서 BYD는 이를 피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추구하고 있다. BYD는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동차는 멕시코 소비자용이라고 밝혔지만, 바로 눈앞에 있는 미국이란 거대 시장의 유혹을 100% 관세만으로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멕시코는 게다가 미국, 캐나다와 북미 자유 무역 협정(NAFTA)을 맺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미국 노동자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자동차를 수출하려는 시도를 감시하고 있으며, 중국산 전기자동차를 표적으로 삼는 관세를 우회하려 한다면 이 또한 차단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밝힌 바 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비결에 대하여

    [최보기의 책보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비결에 대하여

    놀랍다 #1.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기자로 18년 밥벌이를 하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깔끔하게 <숲 해설가>로 변신했다. 아마도 유력 언론사일 것 같은데 경력 18년차라면 한참 왕성하게 활동하고, 영향력도 클 중견 기자다. 생계를 위한 연봉에 더해 기자에게 주어지는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번아웃이 있었다’ 해도 그런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이 놀랍다. 놀랍다 #2. 나뭇잎에 붙어 있는 누에를 보면 징그러워 눈을 돌리는 사람으로서 누에를 직접 키우면서 성장과정을 꼼꼼히 챙기고 살피는 일 하나로 이렇게 대단한 책 한 권을 엮을 수 있음이 놀랍다. 저자는 아홉 마리의 애벌레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조선왕조실록』까지 여러 문헌을 들춰가며 누에와 양잠업을 ‘공부’했다. 여기서 다시 소설가 김훈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그가 쓰는 명문의 비결은 ‘관찰과 공부’다. 그는 먼 곳과 세밀한 것의 관찰을 위해 망원경과 루페(돋보기)를 늘 가방에 넣어 다닌다고 했다. 산문집 『자전거 여행』을 읽다 보면 새벽부터 저녁까지 수련(睡蓮)이 피었다가 지는 과정을 쓴 글에 ‘숨 막히는 허송세월’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그는 그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광릉수목원의 연못가에 죽치고 앉아 수련이 피는 과정을 새벽부터 저녁까지, 수련과 연못의 모든 변화를 꼼꼼하게 관찰했고 수련의 식물성에 대해 공부했다. 놀랍다 #3. 『안녕, 나의 아름다운 미물들』의 서평을 쓰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했는데 ‘누에 키우기 상자’가 이미 보급 중이고, 누에 키우기를 즐기는 ‘누에 집사(잠모)’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양이 집사는 들어봤지만 누에 집사라니! 놀랍다 #4. 물론 저자는 누에 이야기로만 책 한 권을 채울 공력이 아니다. <숲 해설가>인 저자가 자연에서 통찰한 ‘고급진 사유(思惟)’가 ‘무해한 최소한의 삶’, ‘무심하고 무참한 자연의 질서’ 등으로 녹아들었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전우익 선생의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실천적으로 구현한 ‘자연철학’이 함께 숨을 쉰다. 지금까지는 솔직히 <숲 해설가>는 직장에서 은퇴한 사람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는 인생이모작으로나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결코 그게 아니었다. 자, 이제 누구든 좋은 책을 쓰고 싶거든 자기가 가장 자신 있는 한 가지 종목을 선택해 ‘관찰과 공부’를 시작하기 바란다.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토막 시신 6구…극악범죄 꼬리 무는 멕시코 [여기는 남미]

    쓰레기 봉투에 버려진 토막 시신 6구…극악범죄 꼬리 무는 멕시코 [여기는 남미]

    멕시코 범죄카르텔의 극악 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다. 공포감을 극대화해 세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멕시코 서부 미초아칸주(州)의 한 고속도로 주변에서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려진 토막 시신 6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토막 난 시신들은 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해 있는 한 자동차판매점 주차장에 버려져 있었다. 경찰에 시신이 버려져 있다고 제보한 건 범행을 저지른 범죄카르텔이었다. 범인들은 6명 피해자를 고문하면서 질문을 하다가 즉석 처결하는 끔찍한 장면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범인들은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에게 “자비로운 한 방을 쏴주겠다”면서 1인당 각 1발, 총 6발로 6명을 살해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SNS에 오른 영상을 보기 전 조회수가 이미 수천에 달하고 있었다”면서 온라인에선 극도의 공포감을 호소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잔인한 범행을 악명 높은 멕시코의 범죄조직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소행으로 보고 있다. CJNG는 미초아칸주 ‘영토’ 주도권을 놓고 2~3개 지역 토종 범죄카르텔들과 치열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한편 이날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주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현직 경찰이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찰은 57번 고속도로 갓길에 버려진 쓰레기봉투에서 참수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자 신원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은 공식 확인했다. 수사 관계자는 “사건의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참수된 시신이 모두 발견돼 신원은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선 최근 살인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반기 멕시코 전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6726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했다. 가장 많은 살인사건이 벌어진 달은 2673건이 발생한 6월이었다. 경찰이 피해자인 살인사건도 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멕시코에선 경찰 187명이 살해됐다. 하루 1명꼴로 경찰들이 목숨을 잃은 셈이다. 현지 언론은 “범죄카르텔들이 극악 범죄로 세를 과시하고 사회를 굴복시키려고 대담한 범행을 서슴지 않으면서 범죄자의 손에 쓰러지는 경찰이 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 “곤충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곤충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곤충의 고장’ 경북 예천과 전북 무주에서 곤충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예천군은 오는 15~18일까지 곤충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예천곤충축제’를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여름+어린이+곤충=와글와글!!’ 이라는 이색적인 테마로 열린다. 첫날과 17일 희귀동물 및 곤충 콘텐츠 강연 등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 ‘에그박사’와 ‘정브르’가 초청돼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 기회를 갖는다. 행사기간 내내 꿀벌존에서는 꿀 따기 체험을 비롯해 누에와 같은 다양한 곤충 체험을 할수 있고, 나비터널과 체험 온실에선 다양한 생생한 곤충 체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코미디, 마술, 뮤지컬 갈라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준비됐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는 하현우,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벅스워터서바이벌, 벅스물놀이장, 워터플레이존 등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적인 벅스워터피아 행사가 열린다. 이호종 예천곤충연구소장은 “축제 참가자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곤충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등지에서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여행’을 주제로 무주반딧불축제를 펼친다. 올해로 제28회째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딧불이 신비탐사, 환경탐사, 남대천 치어 방류, 굿놀이, 낙화놀이 등이다. 군은 앞서 반딧불축제를 친환경 행사로 치르기 위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8월 16일까지 공모한다. 축제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 및 동참 아이디어를 축제 누리집에 응모하면 된다. 1등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축제 기간에 이벤트 미션으로 활용된다.
  • 도심에서 1시간, 천혜의 섬 안산 대부도…남녀노소 사로잡는 관광 명소 가득

    도심에서 1시간, 천혜의 섬 안산 대부도…남녀노소 사로잡는 관광 명소 가득

    장마에 이은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푹푹 찌는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동차를 타고 가족 또는 연인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안산시 대부도가 어떨까. 서울에서 약 1시간이면 방아머리해수욕장을 따라 해안가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주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장에선 서해안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어 나들이, 데이트 코스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대부도 유리섬박물관, 시화나래조력공원, 탄도바닷길까지 각종 핫플레이스부터 바다 앞 수많은 인스타 감성의 카페는 덤이다.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한 바지락 칼국수, 안산의 전통음식 바고찌(바지락+고추장 찌개)도 맛볼 수 있다.■방아머리해변, 석양 보며 음악 즐기는 콘서트 열려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은 연간 20만여 명이 방문해 여름철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서해안의 주요 관광지다. 수도권 인근에서 차량으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큰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연인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는 8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선셋 콘서트가 열린다.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단원구 대부황금로 1485-1 일원)에서 열리는 공연은 대부도를 찾은 피서객과 시민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낙조와 해변에서 모티브를 얻은 4가지 공연 컨셉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8월 3일 열리는 첫 무대 ‘선셋 어게인’은 선셋 아래 감성과 음악의 만남을 테마로 팝밴드, 어쿠스틱, 퍼포먼스 보컬 등 감성과 흥이 넘치는 음악 공연을 선보이고, 8월 17일 ‘선셋쇼’, 8월 31일 ‘선셋 하우스’, 9월 28일 ‘선셋 파티’가 연이어 이어지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시는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온열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해변 내 안전 쉼터를 설치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에 대비, 안전 쉼터 주변에 안전관리 근로자들을 배치해 예기치 않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1,500대’ 드론 군집 비행 주목 약 1500대의 드론 군집 비행이 시연되는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이 8월 16일부터 사흘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기바다 드론 페스티벌에서는 ▲1500대 드론 군집 비행과 라이트 쇼 ▲드론 비행체험 ▲드론 스포츠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름철 개최되는 이번 페스티벌이 수도권 대표 휴양지인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 홍보와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서해의 노을을 배경으로 한 문화예술공연은 물론, 버스킹 등의 사전 행사를 통해 방아머리 해변을 찾은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잠깐 쉬어 가세요”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 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해상공원이다. 서해바다의 물결과 신재생에너지의 순환을 테마로 하고 있다. 조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토사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것도 특징이다. 공원은 크게 여가 공간, 휴식 공간, 편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문, 발전소, 관리동, 조력문화관, 달 전망대, 이야기 산책로, 잔디마당, 빛의 오벨리스크, 파도소리쉼터, 휴게소, 바다 계단이 있으며, 대부도나 제부도, 영흥도 가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달 전망대는 시화나래 조력문화관에 있는 전망대다. 시화호와 서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화 지역의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높이 75m의 전망대에서는 360도로 천천히 걸으며 조력발전소와 시화나래조력공원 등 주변 경관과 시화호 및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 바닥에 스카이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아찔한 경험도 할 수 있다.■자타공인 여행 명소, 탄도항·누에섬등대전망대 탄도에서 1.2㎞ 떨어진 곳에 작은 무인도 누에섬이 있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는 하루 두 번 썰물 때 4시간씩 바닷길이 열리기 때문에 1㎞ 거리를 걸어서 들어갈 수 있다. 이때 바다가 갈라지면서 잠시 생기는 길을 ‘탄도 바닷길’이라고 부른다. 탄도에서 연결된 진입로를 따라 10여 분쯤 걸어가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은 등대 전망대를 볼 수 있다. 등대 전망대 내부 1층에는 등대 전망대, 탄도항, 대부도 풍경 관련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실내 전망대, 3층은 망원경이 있는 야외전망대다. 탄도바닷길을 통해 누에섬으로 이동해 전망대에 오르면 바다 경치와 함께 탄도항, 대부도 옆 제부도도 볼 수 있다. 누에섬은 밀물 때 탄도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섬에 고립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와 함께… 유리섬박물관 대부도 유리섬박물관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예술혼이 녹아 숨 쉬는 환상적인 유리 조형 작품과 아름다운 일몰, 서해 갯벌이 장관으로 어우러진 문화 체험 공간이다. 다양한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섬 미술관과 맥아트 미술관, 유리로 된 우주의 자연물에 조명을 더한 동화 같은 테마전시관, 바다와 갈대숲의 자연이 잘 어우러진 유리조각공원, 유리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학습 공간까지 구성이 꽉 찬 대부도 대표 나들이 장소다. 특히 넓은 잔디정원이 있어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좋고 야외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을 보는 재미가 있고 포토존으로도 제격이다. 맥아트 미술관은 회화, 입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1년에 4회 이상 전시행사를 기획, 매번 새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맥아트 미술관 1층에 있는 아트숍에서는 국내 유리 작가들이 만든 공예품과 디자인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유리공예 시연장에서는 하루 3차례 유리 조형 작가들의 유리공예품 제작 시연을 관람할 수 있다.■칼국수부터 바고찌까지…빼놓으면 섭섭한 식도락 안산시 대부도에는 인스타 감성의 카페부터 파전과 막걸리를 겸한 바지락 해물 칼국수를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즐비하다. 이에 더해 최근 안산시 향토개발 음식인 바고찌도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바고찌는 대부도의 풍부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어부밥상을 재현한 단품 메뉴다. 투박한 맛의 고추장찌개를 향토 음식에 맞게 개발한 것으로, 칼칼하면서 살짝 단맛이 있는 고추장찌개에 바지락의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주재료인 바지락은 단백질, 비타민 B군, 타우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아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바지락 살이 익으면 탄력 있는 바지락의 식감과 특유의 단맛을 느낄 수 있고, 끓이면서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나와 밥과도 잘 어울린다. 졸여진 국물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제격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해 여름 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에서 아름다운 석양과 어우러지는 음악 콘서트부터 1500대에 달하는 드론쇼까지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라며 “안산 대부도에서 일상의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 건강하고 알찬 휴가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 워크숍, 말레이시아에서 25~27일 개최

    ‘지역 관광 활성화: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 워크숍, 말레이시아에서 25~27일 개최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재신)는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Ministry of Tourism, Arts and Culture, MOTAC)와 함께 오는 25~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 트렝가누(Kuala Terengganu)의 라이아 호텔 & 컨벤션 센터에서 지역 기반 관광 개발 우수사례를 주제로 ‘지역 관광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지역 관광 업계의 디지털 관광홍보 및 관광 브랜딩과 관련해 변화하는 수요를 논의하고, 양국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및 지역사회 기반 관광기업을 위한 디지털 홍보와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해당 분야 전문가 발표, 소그룹 세션 및 트렝가누의 지역 기반 관광(Community-based Tourism) 우수 사례 지역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말레이시아 공과대학(Universiti Teknologi Malalysia)의 암란 함자 교수(Prof. Amran Hamzah), 한국관광공사의 김복기 차장, RN1의 도형호 이사, 퍼즐랩의 박진서 브랜딩 디렉터, 해녀의 부엌의 김하원 대표 등 한국과 아세안의 지역사회 기반 스타트업 및 소셜 벤처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지역 기반 관광 활동 사례, 아세안 및 국제 관광 트렌드와 디지털 도구 및 브랜딩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아세안센터의 김재신 사무총장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관광 교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0% 이상으로 회복되었고, 홈스테이 등 지역사회 기반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 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문화 및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관광지를 알리고, 해당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다토 로슬란 탄 스리 압둘 라만(Dato’ Roslan Tan Sri Abdul Rahman)차관은 “말레이시아는 2024년 1분기에 58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코로나19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 관광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의 관광지와 지역 기반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한국과 다양한 문화 및 관광 프로그램의 협력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센터는 2009년부터 아세안의 관광 경쟁력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센터는 향후 3개년 사업으로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양자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 “희귀하다” 단발머리 무리 포착에 ‘발칵’…은둔 생활중 나타났다(영상)

    “희귀하다” 단발머리 무리 포착에 ‘발칵’…은둔 생활중 나타났다(영상)

    남미 페루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외부와 접촉하지 않은 채 살아가는 원주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곳이 벌목 허가지 인근이라는 점에서 원주민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을 거점으로 두고 활동하는 인권단체 서바이벌 인터내셔널(Survival International)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아마존 지역 ‘마슈코 피로’ 부족의 희귀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 단체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단발머리를 하고 하의만 착용한 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가에 나와 서로 큰 목소리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주변을 살피고 있다. 어떤 사람은 나무로 만든 것처럼 보이는 긴 도구를 들고 무언가를 찾는 듯한 움직임도 보였다.이들은 마슈코 피로 부족민으로,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 지역 강둑에서 목격됐다. 페루 정부는 아마존 일대에 퍼져 있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수를 약 750명으로 추산한 바 있다. 브라질 가톨릭 원주민선교위원회의 로사 파질랴는 이들에 대해 “1년 중 이맘때쯤 해변에서 그들은 아마존 거북이 알을 가져간다”며 “최근엔 브라질 국경 쪽에서도 마슈코 피로 부족민이 보인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현지 원주민 단체인 페나마드(Fenamad)도 “이 은둔 부족이 최근 몇 주 동안 열대우림에서 식량을 찾아 더 자주 나오고 있다”고 했다. 로이터는 최근 마슈코 피로 부족민 50여명이 또 다른 원주민인 이네 부족민 마을 근처에서 목격된 데 이어 인근 푸에르토누에보 마을에서도 17명이 나타난 적이 있다고 원주민 단체 전언을 인용해 보도했다.서바이벌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부족이 발견된 곳은 지난달 말 한 벌목 회사가 벌목권을 가진 곳과 가까운 곳이다. 카날레스타우아마누와 카타우아 등 몇몇 벌목 회사는 마슈코 피로 원주민 거주지 내 벌목 구역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정부 승인을 받고 이곳에서 삼나무와 마호가니 등을 한 번에 일정량 베어내고 있다고 한다.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벌목 허가를 받았을지라도 노동자들이 이 지역에 새로운 질병을 가져와 마슈코 피로 부족을 황폐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며 “벌목꾼과 폭력적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도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에 따르면 이들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현지 학자들은 19세기부터 탐험가들에게 당한 ‘괴롭힘’ 때문에 마슈코 피로 족이 다른 지역 사회와의 접촉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서바이벌 인터내셔널은 벌목 회사 인증 철회를 요구하며 “이번 영상은 벌목꾼들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많은 마슈코 피로 족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인도주의적 재앙이 진행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고광민 서울시의원, 서초구 ‘사법정의 허브’ 조성 선포식 및 공청회 참석

    서울시의회 고광민 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개최된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 및 공청회에 참석,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법원·검찰·경찰 등 유관기관과 디자인전문가, 서초구민이 참여한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어 2부에서는 사법 정의를 테마로 한 시설물의 디자인 및 경관 개선안에 관한 발표와 패널 토론 등 공청회가 진행됐다.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대검찰청·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인근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 지역을 의미한다. 해당 사업은 국제형사재판소 소장 등을 역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세계 법의 도시’로 불리는 헤이그에 거주하며 느꼈던 점을 바탕으로 서초구청에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하게 됐다. 현재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고 의원은 지난해 12월 서초구청 측으로부터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의 내용을 보고받고, 그 취지에 공감하여 사법정의 허브 사업 조성에 필요한 예산 6억 5000만원을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일조한 바 있다. 이후 서초구는 지난 3월 이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 고시한 바 있다. 행사에서 서초구청 관계자는 “1989년 서울중앙지방법원·서울중앙지방검찰청 이전, 1995년 대법원·대검찰청 추가 이전으로 지금의 법조단지 거리가 형성됐으나, 현재는 현수막이 난무하고 삭막한 거리가 되었다는 평가가 있어 대한민국 최고의 법조단지라는 명성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동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월 서초구청은 ‘반포대로 문화벨트 조성 계획’을 발표하면서 우면산~한강에 이르는 반포대로 일대를 사법정의 허브 거리를 포함해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책 있는 거리, 고터·세빛 관광특구거리까지 총5개 테마의 세계적 문화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고 의원은 “그동안 서초구 법조단지 인근을 지나갈 때마다 각종 시위와 현수막 난립으로 혼잡해진 이 거리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라며 ”마침 시의적절하게 서초구청 차원에서 현재의 서초동 법조단지 거리를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법정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구상을 발표한 것을 접하게 되니 지역구 시의원으로서 매우 반가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의원은 “부디 이번 ‘사법정의 허브’ 조성 사업이 만들어내는 인프라를 토대로 우리 서초구가 다양한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추가 창출할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서초구 법조단지 일대가 법률문화의 활발한 교류 중심지로도 자리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저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예산 지원 등 서울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행사 참석 소감을 밝혔다.
  • 러시아 내부 테러 늘었다…“우크라 전쟁으로 주의 산만해져”

    러시아 내부 테러 늘었다…“우크라 전쟁으로 주의 산만해져”

    러시아에서 주로 무슬림이 많이 사는 다게스탄 지역에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23일 저녁, 무장 괴한들이 러시아 정교회 2곳과 유대교 회당 2곳을 공격하며 화염병을 던지고 현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약 20명의 사망자를 낸 당시 공격은 러시아 당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계속하면서도 자국민을 보호할 여력이 남아 있는지에 대한 큰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BI)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뉴욕에 본부를 둔 글로벌 안보 싱크탱크인 수판센터의 루커스 웨버 연구원은 BI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러시아) 보안기관을 당혹스럽게 했다”며 “(무장괴한들은) 사전에 상당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공격은 또한 러시아의 국내외 정책 행동을 통해 분노한 다양한 무장 행위자들의 존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웨버 연구원은 덧붙였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이슬람국가(IS)의 북코카서스 지부인 윌라야트 카브카즈가 이 공격의 배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하면서도 북코카서스 지역의 추가 테러 공격과 불안정에 대한 러시아 내의 두려움을 증가시켰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워싱턴 싱크탱크인 유럽정책분석센터(CEPA)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총기 소지자 6명 중 5명도 다게스탄 지역의 정치 엘리트들과 관련이 있다.이 공격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적으로 침공한 이후 러시아 당국을 괴롭혀온 일련의 주요 국내 안보 실패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었다. 이런 사건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큰 문제를 안겼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면서도 러시아 내부의 안보와 질서를 보장할 수 있는 강자라는 그의 평판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러시아 보안 기관은 IS와 연계된 구치소 수감자 6명이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잡았던 남부 로스토프나도누에 있는 해당 구금 시설을 급습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은 러시아 연방교도소 발표를 인용해 이들 수감자들은 사살됐으며 인질들은 무사히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무장 괴한들이 수도 모스크바 인근 크로커스 시청의 콘서트장에 침투해 140명 이상이 숨지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쳤다. 당시 공격 이후 타지키스탄 출신 남성 4명이 구금됐으며, IS는 나중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다게스탄의 무슬림 시위대가 유대인을 표적으로 삼아 주요 공항을 급습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북코카서스 지역은 크렘린궁 통치에 반기를 든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특히 체첸에서 그 역사가 깊다. 러시아는 1994~1996년과 1999~2009년 두 차례의 유혈 전쟁에서 분리주의자들과 싸웠다. 그러나 그런 폭력 사태는 러시아 안보 기관의 엄청난 탄압과 시리아 및 이라크의 사태 발전으로 인해 코카서스에서 IS의 존재가 분열되면서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고 유라시아 안보 위험을 분석하고 북코카서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스레톨로지스트(Threatologist)의 설립자인 마크 영먼은 BI에 말했다. 영먼은 “2017년 이후 러시아의 존재에 도전하는 조직적인 반란은 없었다”며 “그후 대부분의 지하디스트 폭력은 지하드 이념에 영감을 받았지만 자원과 인맥이 부족한 고립된 개인과 소규모 집단에 의해 자행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여전히 “IS의 최우선적 적”으로 남아 있다고 웨버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러시아의 “2015년 시리아 개입, 아프리카 전역으로 민간군사기업(PMC) 활동 확대, 이란 및 탈레반과의 관계 강화”로 인해 이런 상황이 악화됐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영먼은 “러시아가 안보 기관의 자의적 행동과 인권 침해 뿐 아니라 빈곤과 부패, 기회 부족과 같이 이 지역의 급진적 이념에 대한 지지를 불러일으킨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데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영먼은 러시아가 대신 무력에 의존해 반란 세력을 제압해왔다고 말했다.지난 23일 다게스탄 사건은 불과 3개월 만에 두 번째로 큰 테러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보안 기관은 전략을 실제로 바꾸지 않았다고 북코카서스 전문 정치 및 안보 분석가인 해럴드 챔버스는 BI에 말했다. 쳄버스는 “다게스탄 당국은 진짜든 가짜든 우크라이나 요원, 온라인 야당 추종자들을 추격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따라서 대중에게 알려진 급진적인 행위자들의 존재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보안 기관은 위협에 대해 동일한 수준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영먼은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졌다”고 덧붙였다.
  • 46억년 전 지구로 ‘이것’ 전달한 소행성…생명체 기원 찾았다?

    46억년 전 지구로 ‘이것’ 전달한 소행성…생명체 기원 찾았다?

    정기적으로 지구에 근접하며 태양 궤도를 도는 소행성 ‘베누’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CNN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020년 지구에서 약 3억 330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뉴의 표면에서 가져온 돌과 먼지 등 샘플 121.6g을 분석해 왓다. 그 결과 메뉴의 먼지에서는 태양계 생성에 도움이 된 동시에 생명체에 필수적인 탄소와 질소, 유기화합물이 풍부했다. 뿐만 아니라 베뉴 샘플에서는 물에 용해될 수 있는 화합물인 마그네슘-인산나트륨도 발견됐다. 베뉴의 샘플은 주로 점토 광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점토 광물은 점토 상태로 산출되는 규산염 광물로, 풍화작용이나 열수 변질 작용 등에 의해 쉽게 다른 광물로 변한다.연구진은 이런 특징들을 종합했을 대, 베누가 현재는 태양계에 존재하지 않는 작고 원시적인 해양 외계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시리스-렉스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단테 로레타는 “베누의 다른 원소, 화합물과 함께 인산염의 존재와 상태는 이 소행성에 과거 물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베누는 과거 더 습한 세계의 일부였을 수 있지만 이 가설은 추가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커틴대 지구행성과학대의 닉 팀스 부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베누와 같은 소행성이 물과 생명체의 구성 요소를 지구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0월 빌 넬슨 NASA 국장 역시 “베누에서 채취한 돌과 먼지에는 물과 많은 양의 탄소가 포함돼 있다”면서 “베누와 같은 소행성이 생명체의 기본 요소를 지구에 전달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추측은 수십억 년 전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소행성이 운반 중이던 물과 광물, 기타 원소들이 지구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한편 소행성 베누는 지름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46억 년 전 만들어진 이 소행성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지구 생명체 기원 찾았다?…“소행성 베누, 지구로 물 전달했을 가능성 有”[아하! 우주]

    지구 생명체 기원 찾았다?…“소행성 베누, 지구로 물 전달했을 가능성 有”[아하! 우주]

    정기적으로 지구에 근접하며 태양 궤도를 도는 소행성 ‘베누’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CNN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020년 지구에서 약 3억 330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뉴의 표면에서 가져온 돌과 먼지 등 샘플 121.6g을 분석해 왓다. 그 결과 메뉴의 먼지에서는 태양계 생성에 도움이 된 동시에 생명체에 필수적인 탄소와 질소, 유기화합물이 풍부했다. 뿐만 아니라 베뉴 샘플에서는 물에 용해될 수 있는 화합물인 마그네슘-인산나트륨도 발견됐다. 베뉴의 샘플은 주로 점토 광물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점토 광물은 점토 상태로 산출되는 규산염 광물로, 풍화작용이나 열수 변질 작용 등에 의해 쉽게 다른 광물로 변한다.연구진은 이런 특징들을 종합했을 대, 베누가 현재는 태양계에 존재하지 않는 작고 원시적인 해양 외계에서 떨어져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오시리스-렉스 프로젝트의 수석 연구원인 단테 로레타는 “베누의 다른 원소, 화합물과 함께 인산염의 존재와 상태는 이 소행성에 과거 물이 있었다는 것을 시사한다”면서 “베누는 과거 더 습한 세계의 일부였을 수 있지만 이 가설은 추가적인 연구를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호주 커틴대 지구행성과학대의 닉 팀스 부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베누와 같은 소행성이 물과 생명체의 구성 요소를 지구로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0월 빌 넬슨 NASA 국장 역시 “베누에서 채취한 돌과 먼지에는 물과 많은 양의 탄소가 포함돼 있다”면서 “베누와 같은 소행성이 생명체의 기본 요소를 지구에 전달했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의 이 같은 추측은 수십억 년 전 지구와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소행성이 운반 중이던 물과 광물, 기타 원소들이 지구로 옮겨졌고, 이 과정에서 지구에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한편 소행성 베누는 지름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으로 지구에서 1억 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46억 년 전 만들어진 이 소행성이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초 법조단지 이젠 ‘사법정의 허브’

    서울 서초구는 다음달 1일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서초동 법조단지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사법거리로 조성하는 ‘사법정의 허브’ 지정 선포식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에서 누에다리에 이르는 반포대로와 서리풀터널부터 교대역까지의 서초대로를 중심축으로 한다. 규모는 약 53만 6000㎡다. 서초구는 지난 3월 이 지역을 사법정의 허브 거리로 지정 고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예고한 바 있다. 선포식에 이은 공청회에서는 사법 정의를 주제로 한 시설물 등 디자인 및 경관 개선안에 대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법조단지 내에 난립하는 현수막과 화환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국제검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황철규 변호사가 좌장을 맡으며 대법원, 대검찰청, 서초경찰서, 대한변호사협회, 서울지방변호사회, 디자인 전문가 등 총 8명의 유관기관 대표와 전문가들이 나선다. 토론 이후에는 청중들과의 소통 시간도 진행된다.
  • ‘바람 따라 발길 따라 경기바다’···경기관광공사, 가볼 만한 여름 경기바다 5곳 선정

    ‘바람 따라 발길 따라 경기바다’···경기관광공사, 가볼 만한 여름 경기바다 5곳 선정

    경기관광공사가 본격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경기바다 5곳을 선정했다. 무엇보다 도심에서 가까워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다. 오는 6월 29일부터 시작되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에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이벤트가 진행된다. [멋진 항해를 위한 첫 세일링 ‘김포 아라마리나’]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 시설을 자랑하는 마리나다. 아라뱃길을 통해 한강까지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으며 파도가 거의 없는 곳에 있어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다. 수상과 육상에 194척을 동시에 정박할 수 있는 규모로 선박수리소, 선박주유소, 세척장과 클럽하우스인 아라마린센터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따낸 국제 인증만 2건으로, 환경관리와 수질 보호 기준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클린마리나’와 마리나시설과 고객 서비스 수준 평가에서 ‘골드앵커 4.0’을 받았다. 아라마리나에서는 해양 문화 확산을 위해 일일 해양 레저교실부터 요트조종면허 및 심화교육, 해양레저인력 양성까지 다양한 해양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해양레저 중심 ‘시흥 거북섬 마리나브릿지’]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의 거북섬은 차세대 해양 레저를 이끌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서핑 마니아들의 성지가 된 아시아 최초의 인공서핑장인 웨이브파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속속 자리 잡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아 해양 레저를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를 거북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요트 계류장까지 이어지는 300m 길이의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개방된다. 탁 트인 풍광이 빼어난 곳으로 시화호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9월부터는 야간 개방으로 야경감상도 가능하다. 보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체험을 원한다면 ‘시흥거북섬 해양레저아카데미’를 추천한다. 8월에 ‘거북섬 여름 해양축제’가 열린다. [서해의 축복 ‘안산 대부도 탄도항’]대부도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살아 숨 쉬는 넓은 갯벌에는 다양한 생명이 자라나고 시내에서 1시간이면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천혜의 자연을 오롯이 만날 수 있다. 커다란 풍력발전기 너머로 금빛 노을이 물든 장면은 압권으로, 대표적인 명소가 탄도항이다. 탄도항은 수도권에서 가장 유명한 일몰 명소로 수많은 사진가가 즐겨 찾는 곳이다. 탄도항에서 누에섬 등대전망대까지 이어지는 탄도 바닷길을 걸어도 좋다.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나타나는 바닷길을 따라 바다를 만끽하며 조개와 칠게를 잡는 체험도 가능하다. 대부도 특산물인 포도로 와인을 만드는 ‘그랑꼬또 와이너리’의 와인체험과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추억의 ‘동춘서커스’도 볼 수 있다. [가족 주말 나들이 명소 ‘평택 평택호관광단지’]서해와 맞닿은 평택은 대규모로 쌀을 생산하는 비옥한 평야다. 50년 전 조수 피해 예방을 위해 둑을 세워 바다를 막은 곳에 인공호수인 평택호가 조성됐다. 지금은 그 주변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이 자리 잡으며 평택호관광단지로 발전했다. 수면 위로 높이 치솟는 수중 분수, 푸른 바다로 나아가는 배를 형상화한 뱃머리전망대, 평택호를 배경으로 멋진 조형 작품들이 인상적인 모래톱공원 등 산책하기 좋고 휴식하기 좋은 곳이다. 게다가 한국소리터에서는 세계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평택농악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평택호관광단지에서는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평택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평택시티투어를 이용하면 평택호와 평택항 일대를 더욱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이국적인 마리나와 요트체험 ‘화성 전곡항’]전곡항은 대한민국 요트의 메카로 불린다. 대부도와 제부도 사이에 위치하며 항상 3m 정도의 수심이 유지되어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요트가 드나들 수 있다. 천혜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서해안 최대 규모의 마리나를 갖추고 있다. 푸른 하늘과 하얀 요트들이 대비되는 이국적인 풍경은 현실보다 영화나 CF를 보는 느낌이다. 요트체험은 코스와 요금이 다양하니 사전에 상담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라면 세일링요트 체험과 국가지질공원 탐방이 포함된 ‘신바람 – 요트타GO, 전곡일주!’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도와주러 갔더니…텅 빈 생일파티에 아무나 오라고 한 여자의 반전 [여기는 남미]

    공개 하소연을 접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생일파티를 찾은 축하객들을 쫓아낸 멕시코 여자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선물을 챙기기 위한 사기였다는 지적까지 나오자 여자는 “선물을 모두 돌려주겠다”고 했지만 여자를 질타하는 여론은 인터넷에서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사건은 여자가 어린 딸의 생일파티에 와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사는 여자는 최근 딸의 생일을 맞아 수아수아 지역에 있는 한 별장에서 생일파티를 열었다. 풍선 등으로 실내를 예쁘게 꾸미고 푸짐한 음식을 장만하는가 하면 공연팀까지 불러 흥겨운 축하공연도 준비했다. 여자는 딸의 친구와 지인들을 초대했지만 정작 생일날 파티에 참석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다급해진 여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SOS를 쳤다. 여자는 별장의 주소를 공개하면서 “모르는 사람도 좋다. 제발 텅 빈 파티장을 채워달라”고 호소했다. 공개 초대의 글을 본 사람들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나둘 파티장으로 모여들었다. 일면식도 없는 어린이의 생일이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에 선물을 챙겨간 사람도 꽤 많았다고 한다. SNS의 글을 읽고 파티에 갔었다는 한 여자는 “모두 모르는 사람들이었지만 생일을 맞은 여자의 딸을 위해 축하객들이 가져간 선물이 테이블에 수북하게 놓여 있었다”고 말했다. 선의로 파티에 간 낯선 축하객들이 귀를 의심한 건 축하공연이 끝난 직후였다. 갑자기 마이크를 잡은 여자는 “SNS에서 내 글을 읽고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알려드린다. 이 파티는 가족행사이니 공개 초대를 받고 오신 분들은 이제 퇴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말은 정중했지만 분위기는 험악했다고 한다. 한 여자는 “제발 와달라고 해서 간 손님들을 여자가 마치 동물처럼 쫓아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자는 “파티에서 물 한 잔도 마시지 않고 나왔다. 딸의 생일이라고 해서 인형을 선물로 가져갔는데 워낙 험악하게 나가라고 해 선물도 다시 갖고 나오지 못했다”고 했다. 공개 초대를 받고 파티에 갔다가 모욕적으로 쫓겨났다는 후기가 꼬리를 물고 SNS에 오르자 인터넷에선 여자에 대한 질타가 빗발쳤다. “아무도 가지 않는 파티에 와달라고 해서 가줬는데 쫓아내는 건 어디 문화냐” “처음부터 선물만 챙기려고 꾸민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등 여자의 잘못을 지적했다. 비판적 여론이 비등하자 문제의 여자는 “모르는 사람들이 모였는데 너무 질서가 없고 혼란스러웠다”면서 “생일선물을 받으려고 한 것이 아니다. 선물을 돌려받길 원하는 사람은 메시지를 남기면 돌려주겠다”고 해명했지만 사태(?)는 수습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여자가 SNS를 통해 해명했지만 사과는 없어 비판과 질타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 45℃ 불볕더위에 멕시코 폭염 사망자 60명 넘어서 [여기는 남미]

    45℃ 불볕더위에 멕시코 폭염 사망자 60명 넘어서 [여기는 남미]

    폭염이 몰아친 멕시코에서 불볕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숨진 사망자가 최소한 60명을 넘어섰다. 현지 언론은 멕시코 보건부이 브리핑 자료를 인용, 올해 들어 전국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61명이 보고됐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베라크루스주(州)에서 16명이 목숨을 잃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고 타바스코 11명, 산 루이스 포토시와 타마울리파스 각각 9명 등 폭염이 강타한 12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서 사망자가 보고됐다. 보건부 관계자는 “사망자 대부분이 열사병에 걸리거나 탈수 증상을 보이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45℃를 웃도는 폭염은 4월 1차 폭염, 5월 초 2차 폭염에 이어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3~13일 발생한 2차 폭염 때 멕시코 10개 도시에선 최고온도 기록이 갱신됐다. 수도 멕시코시티의 최고온도 기록은 4번이나 깨졌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열흘 이상 계속되면서 2차 폭염 때 멕시코에선 34명이 사망했다. 2차 폭염이 막을 내린 지 열흘 만에 시작된 3차 폭염도 위협적이다. 최소한 11개 주에서 40℃를 상회하는 무더위가 기록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3차 폭염 사망자는 아직 2차 폭염 때보다 적지만 3차 폭염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멕시코 베라크루스에 사는 주민 마리아(여)는 “너무 더워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면서 “에어컨이 없는 곳에선 더위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 멕시코에선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3차 폭염 390명을 포함해 올해 멕시코에선 열사병 환자 1346명이 보고됐다. 현지 언론은 “열사병 치사율이 4%를 웃돌고 있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다”면서 “무더위가 계속 예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기상청에 따르면 베라크루스와 누에보 레온, 미초아칸, 오악사카 등 13개 주에선 최고온도가 45℃까지 상승하는 폭염이 예상되고 있다. 보건부는 “가능한 시원한 복장을 하고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외출을 자제하되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길을 다닐 때도 음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가 폭염의 취약계층”이라면서 “취약계층은 가능한 외출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멕시코 수자원관리위원회는 “폭염이 지속되면 담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아낄 수 있는 곳에선 최대한 물을 아끼자”고 촉구했다.
  • 러軍 드론, 민간인 대피시키던 경찰차 공격…“경찰관, 공격 위험 알면서도 임무 수행”[포착](영상)

    러軍 드론, 민간인 대피시키던 경찰차 공격…“경찰관, 공격 위험 알면서도 임무 수행”[포착](영상)

    러시아가 이달부터 집중 공세를 펼치는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주(州)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경찰 차량을 폭격해 사망자가 발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하루키우에서 약 60㎞ 떨어진 도시인 보우찬스크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던 우크라이나의 경찰 차량이 러시아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다.공개된 영상은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경찰차 위에서 속도를 높여 돌진한 뒤 자폭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공습으로 차에 타고 있던 경관 2명 중 1명은 사망했고, 또 다른 1명은 부상했다. 공습을 받은 경찰 차량은 민간인 대피를 돕는 임무를 수행 중이었지만, 공습 당시에 경찰 차량 내부에 민간인이 탑승해 있지는 않은 상태였다.이호크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군은 현재 대피가 진행되는 지역에서 민간인에게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번 공습 당시에도 러시아군의 드론은 지속적으로 해당 지역을 돌며 경찰에게 위험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현지 경찰은 이를 알면서도 포격 지역에서 민간인들을 계속 대피시키다가 결국 공습을 당했다”면서 “ 이 희생은 언제나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동부 지역 열세, 미리 알았지만 대응할 수 없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하르키우주 등 북동부 지역이 러시아군에게 빠르게 점령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 뉴욕타임스에 “러시아가 북동부 지역을 공격하기 전 국경 지역에 병력을 집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타격할 수단이 없었다. (그러니) 우리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러시아군은 아무런 저항 없이 진입했다. 서방국들이 지원한 무기로 보복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의 보급기지와 러시아 전투기들을 파괴할 수 있어야만 하르키우 지역에서 방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하르키우를 직접 방문했을 당시에는 “이(열세에 빠진 하르키우 상황)는 세계의 잘못”이라면서 “이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하르키우를) 점령할 기회를 줬다. 그러나 이제 세계가 도울 수 있다”며 서방 국가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더불어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러시아군, 동부 지역 공세도 강화 시작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할 때, 러시아군은 전쟁 초반 격전지였던 바흐무트 인근 지역을 다시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22일 도네츠크의 요충지 중 한 곳인 클리시이우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클리시이우카는 바흐무트에서 남쪽으로 약 9㎞ 떨어진 마을로, 지난해 1월 러시아군에 점령됐다가 그해 9월 우크라이나가 수복한 곳이다. 앞서 러시아군은 21일 남부 군관부에서 비전략 핵무기 준비·사용을 위한 실전 훈련 1단계를 시작했다. 전술 또는 비전략 핵무기는 적의 도시 전체를 완전히 파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전략 무기에 비해 덜 강력하지만 막대한 파괴 잠재력을 지닌 무기를 의미한다.훈련이 진행된 남부 군관구는 로스토프나도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가까운 러시아 남부 지역을 비롯해 러시아가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새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과 크림반도를 관할한다. 이번 전술핵 훈련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이스칸데르 단거리탄도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훈련이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은 군용차량이 남부 군관구로 향하는 모습과, 이스칸데르 및 킨잘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전되는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 코앞에서 핵무기를 꺼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파병설 또는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데 사용해도 된다는 프랑스와 영국의 발언에 대한 반발 차원의 훈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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