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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투자펀드 조성 바람

    지자체 투자펀드 조성 바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개발이나 기업지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앞다퉈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색 사업을 지원하거나 기업 육성을 위해 100억~2000억원대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함께 150억원 규모의 ‘전북 지방경제 활성화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2007년 110억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북, 150억 규모 지방경제 활성화 펀드 정책금융공사가 100억원, 전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농협, 전북은행 등이 나머지 50억원을 나누어 출자한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내년 2월 공동조합을 설립해 7년간 운용한다. 이 자금은 자동차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전북의 10대 전략산업 분야 기업과 유망기업, 벤처기업 등에 집중 지원된다. 지자체의 투자펀드 조성은 2006년 충북도가 110억원의 ‘바이오토피아펀드’를 조성해 성공한 이후 꼬리를 물고 있다. 충북은 2007년에도 ‘경제특별도펀드’ 500억원을 조성했고 전북도가 같은 해 ‘전북전략산업투자펀드’ 110억원을 조성해 도내·외 6개사에 지원했다. 당시 출자자들은 10%가량의 이윤을 얻었다. 2009년에는 전남도가 ‘그린에너지펀드’ 76억원을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지원했다. 2010년에는 6개 자치단체가 공동 또는 단독으로 펀드를 결성해 지역의 기업 지원에 나섰다. 부산시-경남도, 대구시-경북도는 공동으로 벤처기업육성 펀드 300억원을 각각 조성했다. 강원도는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AK강원인베스트먼트상생경제1호 투자조합펀드’ 150억원을 결성했다. ●대전시, 250억 규모 벤처투자조합펀드 대전시도 ‘벤처투자조합펀드’ 250억원을 조성해 유망 벤처기업들에 집중 지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개발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경제특구 개발에 나섰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300억원의 ‘영상전문펀드’를 조성, 지역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이처럼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투자펀드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원금 손실 없이 지역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가 직접 투자하거나 보조금 형태로 기업에 지원하면 재정 손실을 볼 수 있지만, 펀드는 운영사가 자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자체가 투자하는 예산보다 많은 자금을 금융공사 등에서 끌어와 지역 기업에 지원할 수 있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열악한 지방재정을 보충해주는 효과도 크다. 다만 한 펀드매니저는 “펀드 투자는 반드시 수익을 내서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지역개발 등 공공사업일지라도 집요하게 수익을 추구하면서 자칫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월드투어파이널스] 나달, 힘쓸 새도 없었다

    미국의 평판연구소(Reputation Institute)가 올해 초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믿을 만한, 호감 가는 유명인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다. 1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인권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가 차지했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2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차지했다. 페더러는 설문조사 톱 15에 든 유일한 스포츠 선수였다. 페더러는 데릭 지터(야구), 르브론 제임스(농구), 데이비드 베컴(축구)을 제치고 ‘글로벌 설레브러티’의 반열에 올랐다. 페더러는 테니스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었다. 1998년 프로에 데뷔한 뒤 메이저대회 타이틀만 16개를 챙겼다. 커리어 그랜드슬램도 이뤘다. 통산성적은 802승 186패. 2004년 2월 처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랭킹 1위를 찍은 뒤 줄곧 ‘언터처블’로 군림했다. 모든 샷이 기계처럼 깔끔했고 경기 운영은 얄미울 만큼 영리했다.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얼굴로 경기를 치르다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면 매번 어린아이처럼 눈물을 글썽거렸다. 코트에서의 완벽함, 그리고 코트 밖에서의 인간적인 모습에 전 세계는 열광했다. 그 흔한 추문이 한 번도 없었다. 좋은 일에는 씀씀이도 크다. 어머니가 남아공 출신인 페더러는 2003년 ‘페더러 재단’을 세워 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해왔다. 지난여름에는 향후 10년 동안 말라위 어린이 5만여명을 교육시킬 지원금 33만 달러 기부도 약속했다. 올 들어 하락세가 완연한, 세계 랭킹 4위까지 처진 30살 페더러는 서서히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23일 영국 런던의 오투(O2)아레나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페더러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단식대결. 둘의 경기는 몇 년 뒤면 ‘추억’이 된다. ‘세기의 라이벌’은 ATP 랭킹 1~8위만 참여하는 ‘왕중왕전’ 월드투어파이널스에서 만났다. 경기는 싱겁게 끝났다. 페더러가 나달을 2-0(6-3 6-0)으로 꺾었다. 전성기 못지않게 완벽한 경기력으로 62분 만에 나달을 케이오시켰다. 나달을 상대로 거둔 1년 만의 승리. 페더러는 “처음부터 끝까지 원하는 대로 다 됐다.”고 기뻐했다. 4명씩 A·B조로 나누어 치르는 월드투어파이널스 조별예선에서 페더러는 2승으로 일찌감치 4강행을 예약했다. 두둑한 랭킹 포인트와 상금도 ‘찜’했다. ‘별들의 전쟁’인 만큼 다른 대회와 스케일부터 다르다. 조별리그에서 1승을 챙길 때마다 200포인트와 12만 달러가 주어진다. 준결승에서 이기면 400포인트와 38만 달러, 우승을 확정 지으면 500포인트와 77만 달러를 챙긴다. 전승으로 우승하면 1500포인트와 163만 달러(출전 상금 12만 달러 포함)를 받는다. ‘디펜딩챔피언’ 페더러가 2011년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을까.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테마로 본 공직사회] (28) 지방행정체계 개편

    [테마로 본 공직사회] (28) 지방행정체계 개편

    도청이 있는 춘천시까지는 350㎞. 당시 교통형편으로 도청에 다녀오려면 3일을 꼬박 들여야 했다. 경상북도 동북단 울진군은 50여년 전엔 강원도에 속했다. 주민들의 언어·풍속도 강원도보다 경상북도에 가까운데다 경북도청이 있는 대구까지는 하루에 오갈 수 있는 거리였다. 생활용품을 사거나 마을에서 생산한 물건을 팔 때도 영양이나 안동으로 발걸음을 했다. 1963년 ‘서울특별시·도·군·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법률’이 발효돼 울진군이 경북으로 편입되자, 강원도민인 것이 어색했던 당시 울진군 주민들은 오랜 숙원이 풀린 듯 기뻐했다. 인천시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충청북도 청원시와 청주군 등등 전국 곳곳에서 지방자치단체 통폐합 논의가 한창이다. 경우에 따라 주민투표도 실시될 수 있는 자율통합방식이다. 1997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이 주민발의로 여수시로 통합되고 나서 통폐합이 이뤄진 사례는 지금까지 창원과 제주 단 2건에 불과할 만큼 실제 통합으로 가는 길은 더디기만 하다. 중앙정부가 계획에 의해 신속하게 행정체제를 개편했던 1980년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통폐합의 이유도 과거 인구증가나 산업화·도시화 촉진 등에서 효율성 추구와 경쟁력 강화로 달라졌다.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위원인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장는 “이제 지자체의 통폐합은 중앙 정부에서 억지로 재촉해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지역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의견을 조정, 만족할 만한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지적했다. ●1950년대 시승격은 지역주민의 자랑 1950년대까지 지방행정구역 개편은 주로 지리적 차이나 인구증가 같은 자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편이었다. 1954년에는 ‘수복지구 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6·25전쟁 전에 북한에 있던 연천·양양군 등 8개 군이 강원·경기도에 편입되고 개성시와 연백군 등 4개 시·군이 빠진 것이 이때다. 또 전후 인구가 급증하자 1955년 제주시 등 6개시 승격, 1956년 충주·삼천포 시 승격 등 50~60년대에는 1~2년 단위로 군이 시로 승격되기도 했다. 당시 군이 시가 되는 일은 ‘승격’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큰 자랑거리가 됐다. 1963년 1월 1일은 부산시가 부산직할시로 승격된 날이다. 이날 서울신문은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부산 역사상 가장 대규모 경축대회’가 열려, 부산포(현 부산항)부터 긴 가장행렬과 여고생 480명으로 구성된 ‘미(美)의 행진’까지 이어졌고 집집이 태극기를 내다는 등 지역주민들은 직할시 승격을 기뻐했다고 보도했다. 이때 전북 금산군은 충남으로 편입됐고, 의정부 등이 시로 승격됐다. 당시 정부관계자는 ▲자연·지리·인구·재정 ▲대규모 도시를 적은 규모로 확장 ▲주민불편 제거를 행정체제 개편의 이유로 들었다. ●1960~80년대 부동산 투기 단초되기도 산업화·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1960~80년대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주된 관심사는 효율적인 도시관리와 산업발전이었다. 도에서 시를, 군에서 읍을, 농촌지역에서 도시지역을 분리시키는 이른바 ‘도농분리정책’이 정부의 지방행정구역 개편의 이유였다. 개편은 때로 지역사정이나 주민의견을 고려하지 않고 강행되기도 했다. 최진혁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도농분리정책이 도시개발을 촉진하고 도시민들의 편의시설·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주민의 생활권·역사성을 무시한 정부의 일방적이고 행정편의적인 개편일 때가 많아 주민 간 갈등이 생겨났고, 농촌이 황폐화되고 도농 간 위화감이 조성됐다.”고 지적했다. 1980년 4월, 동해·창원·제천·영주시등 4개 시 신설이 그 예다.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합쳐 동해시가 됐는데, 거리는 8㎞밖에 안 떨어져 있었지만 고려 이후 행정구역상 강릉과 삼척으로 나누어져 있었을 뿐 아니라 언어·풍속·혼인 등 생활관습이 달라 시 승격 초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당시 언론들은 보도했다. 특히 명주군 연간 세입의 30%를 묵호읍이, 삼척군 연간 세입의 50%를 북평읍이 차지해, 시 승격으로 나머지 지역이 소외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영주·제천시에서는 변두리 땅값도 50% 이상 뛰어 부동산 투기도 극심했던 점도 문제였다. 또 창원출장소가 창원시가 되면서 남은 창원군은 지역이 4조각으로 나뉘어 일부 지역에서는 군청에 가려면 2개시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1990년대 이후 효율화 때문에 개편 이런 도농분리정책이 폐기된 것은 1990년대 들어 민선 자치단체장 선출을 앞두고 군지역 행정·재정력 약화, 생활권·행정권 분리, 경상경비 과다지출 등 도농분리방식의 비효율성이 비판을 받으면서부터다. 1994년,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시에도 읍·면을 둘 수 있도록 해 시 중심부에는 동을, 주변 농촌지역에는 읍·면을 그대로 존속시킬 수 있게 됐다. 당시 통합대상 선정기준은 ▲역사적 동질성 ▲생활권의 동일성 ▲지형적 조건 ▲지역균형발전 가능성 등이었다. 주민의견조사·지방의회의견 수렴을 거쳐 일방적인 하향식 개편도 벗어났다. 그 결과, 도농통합은 1994년 경기도 남양주시 통합결정을 시작으로 1997년 여수시 통합결정까지 불과 3년 동안 84개 시·군이 41개 시로 재편성됐다. 하지만,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추진된 통합이라 농촌지역 소외 등 문제점도 드러났고, 이후 지자체의 입지도 강화돼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전까지 도농통합은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이창기 대전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미 대상지역이 상당수 통합된데다, 지방자치제가 본궤도에 올라 중앙정부나 국회가 아무리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해도 강하게 지자체 통합을 압박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천연비누 전문가 제안…‘자연주의 피부관리법’

    천연비누 전문가 제안…‘자연주의 피부관리법’

    ‘민얼굴’, ‘동안 피부’ 등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가지길 간절히 원한다. 모든 사람이 소망하는 맑고 투명한 피부는 타고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다. 이 때문에 피부 미백, 피부탄력, 아기 피부를 위하여 물리적 치료나 성형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러나 자연주의 천연비누 전문 스타솝은 “유기농과 웰빙 트랜드로 사람들이 먹거리와 레저, 운동문화에는 많은 투자를 하지만 자연주의 피부관리에는 쏟는 노력이 다소 소홀한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스타솝은 많이 바르고 많이 씻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가장 중요한 세안법과 천연 보습, 재생 제품들로 지친 피부를 쉬게 해주는 자연주의 피부관리법을 강조한다. 특히 피부관리는 세안을 빼놓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모공을 깨끗이 씻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화장품으로도 피부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 순한 화장품을 찾고 피부관리, 세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천연제품 사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 그러나 올바른 천연제품 구분법과 활용법에 대해 무지하여 해당 제품의 빠른 효과를 기대하다가 피부 재생 단계까지의 기다림에 지치고 포기하는 예도 많다. 천연화장품이 기성 제품과 다른 점은 석유계 방부제, 경화제, 응고제, 용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민감성 피부, 트러블, 아토피 피부인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 또한 기존의 토너-에멀션-에센스-영양크림 등 여러 타입과 제형으로 나누어 반복하여 씻고 바르는 대신 천연화장품과 천연비누에 익숙해지려면 본인 스스로 화장품의 가짓수를 줄이고, 양보다 질로 고급화된 제품을 선택하여 자가 면역력을 향상하고 피부에 활력을 주어야 한다. 천연비누는 식물성 유지와 잿물 또는 알칼리염의 검화 반응으로 만들어진다. 포화 지방산과 불포화 지방산 함유량, 수분함유량, 검화, 경화 공정 시 비누 분자 나노화의 결정체가 양질의 비누를 탄생시킨다. 천연 화장품은 나에게 맞는 오일과 워터, 적당량의 첨가물만으로도 탁월한 보습력, 기능성에 만족할 수 있다. 천연 비누와 천연 화장품 둘 다 물과 오일이 주성분이다. 스타솝은 천연비누 5대요소 ‘거품력, 세정력, 보습력, 단단함, 물절약성’과 천연 화장품 5대요소 ‘무 파라벤, 무색소, 무 스테로이드, 무 알코올, 무 피이지’ 원칙으로 만들어진 천연 제품을 사용하여 자가 면역력을 재생하고, 보호하며 피부에 산소 공급을 해 주어야 피부 보약 처방이라고 권장한다. 스타솝 관계자는 “고급형 유화수, 한방 베이스를 출시하며 천연쟁이의 인증을 받고 수십 가지 한방효소를 사용하여 피부 중성화로 홈메이드 비누 완제품을 판매 및 신상품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또한 피부와 환경 100% 개선을 꿈꾸며 천연 매장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安 지분 절반만으로 ‘본전’ 만들 수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안철수연구소 보유 주식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면서 증권가는 득실 따지기에 분주하다. 서울시장 출마설로 이미 보유 주식의 가치가 2배 이상 뛰어오른 상황에서 이번 사회 환원으로 대선 출마 기대를 받으면서 주식 가치는 또다시 지금의 2배에 이를 수도 있다는 예상까지 나온다. 기부를 받는 입장에서는 기부액이 지금보다 2배로 늘 수 있고, 안 원장 입장에서는 절반을 나누어도 본전이 될 수 있는 ‘기부의 경제학’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서울시장 출마설이 없던 지난 8월 31일 3만 5350원에서 지난 14일 8만 1400원으로 2배 넘게 올랐다. 안 원장의 지분 가치도 1315억 200만원에서 3028억 800만원으로 상승했다. 안 원장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의 주식은 약 372만주로 이 중 절반인 186만주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보유액으로 따지면 지난 8월 31일 657억 5100만원에서 이달 14일 1514억 400만원으로 늘었다. 증권가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가격은 이번 기부로 인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안 원장의 기부가 알려진 15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안 교수의 주식 보유액과 기부 예정 금액은 각각 1740억 9600만원으로 하루 만에 226억 9200만원 증가했다. 안철수연구소의 회사 지분 구조는 안 원장 37.1%, 자사주 13.9%, 개인투자자 원모씨 10.8%로 안 원장은 주식 보유 비율을 반으로 줄여도 18.55%로 계속 최대주주가 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안 원장의 주식 기부는 주가가 오를 경우 기부액도 늘고 안 원장의 재산도 복원되는 형식이어서 금전 기부와 다르며 기부 형식은 재단을 만들고 주식을 기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반 투자자의 경우 변동성이 심한 테마주에 접근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영세사업자 소득세 유예

    국세청은 8일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 등 96만명에게 올해 상반기 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서를 발송하고 오는 30일까지 내도록 안내했다. 대상자는 종합소득이 있는 거주자와 종합과세되는 비거주자이며, 이자·배당·근로소득 등 원천징수되는 소득만 있거나, 중간예납세액이 20만원 미만인 납세자는 중간예납에서 제외된다. 중간예납세액은 분납도 가능한데 세액이 1000만∼2000만원인 경우 1000만원 초과 금액, 세액이 2000만원 초과일 때는 50% 이하의 금액을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 1월 말까지 나누어 낼 수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LED전구·김치·어묵’ 대기업 철수한다

    ‘LED전구·김치·어묵’ 대기업 철수한다

    앞으로 대기업은 발광다이오드(LED) 전구와 김치, 어묵 등 16개 품목에서 사업을 철수해야 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4일 대·중소기업 간 이견이 컸던 LED 전구와 두부, 레미콘 등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25개를 선정했다. 이에 선정된 품목은 지난 5월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신청·접수를 받은 234개 품목 가운데 대·중소기업 사이에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것들이다. 따라서 이날 동반위의 결정으로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이 큰 고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동반성장위는 지난 9월 1차에 이은 2차 선정 발표에서 일부 사업철수, 사업축소, 판단유보, 심의연기 등 모호한 권고 용어를 다수 동원한 데다 대·중소기업 사이의 갈등을 봉합하는 데 급급한 모양새를 보여 실효성 논란이 예상된다. 동반성장위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차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25개를 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동반위는 김치, LED 전구, 어묵, 주조 6개, 단조 7개 등 모두 16개 품목에서 대기업 일부 사업철수를 결정했다. 또 두부와 기타 판유리 가공품, 기타 안전유리, 원두커피, 생석회 등 4개 품목을 진입 및 확장 자제로 분류했다. 재계는 동반성장위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사업 영역을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은 시장 경제 논리에 어긋날 뿐 아니라 국내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품목 선정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의로 이뤄진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도 “LED 전구와 레미콘은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또 다른 재계 옥죄기”라고 비판했다. 특히 LED 전구의 경우 정부가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온 점을 들어 시대착오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또 오스람이나 필립스 등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 LED 조명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대형 레미콘 회사들은 사업 확장을 자제하라는 동반성장위의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다. 11개 대형사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회 관계자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동반성장위에 철회를 요청하는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CJ제일제당과 대상, 풀무원 등 식품업체들은 일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정부 결정에 따르겠다.’는 공식 견해를 내놓았지만 착잡한 표정이 역력하다. 하지만 동반성장위는 이날 발표에서 일부 사업철수와 사업축소 등 애매한 권고 용어를 사용하고, 두부 등 일부 품목과 관련해서는 판두부 등 세부적으로 시장 영역을 나누어 특정한 권고를 내림으로써 일부 대기업의 반발과 중소기업의 비판을 불러올 전망이다. 또 앞으로 대기업 진출에 대한 감시과 견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숙제로 남았다. 동반성장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약속이행 여부와 중소기업의 품질향상 노력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업종 선정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김승훈기자 hihi@seoul.co.kr
  •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기초단체장 당선자 인터뷰] “모든 행정 공정·투명하게 집행할 것”

    “잘사는 순창 건설에 대한 염원이 저에게 무거운 책무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황숙주 전북 순창군수 당선자는 26일 “지역 화합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정자립도는 낮으며 농민은 못살고 상가는 망해가는 실정을 차마 볼 수가 없었고, 갈수록 침체돼 가는 어려운 현실을 두고 볼 수가 없었다.”면서 “그동안 닦은 저의 행정 경험과 능력을 다 쏟아붓기 위해 군수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황 당선자는 “화합 정치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군민들의 고통과 군민들의 아픔을 생생하게 듣기 위해 항상 군민들 가까이 있겠다.”면서 “모든 행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지역 발전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그는 인구 증대 정책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함께 추진할 것을 최우선으로 제시했다. 농업 소득 증대를 위해 실용적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영세 소상공인 지원 조례를 만들어 상권을 부활시키고 재래시장은 문화장터로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재확인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공교육과 옥천인재숙을 병행 발전시키면서 명문 학교를 육성하고 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창 군민들이 정말 군수를 잘 뽑았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잘사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민주당의 전략 공천을 받아 ‘낙하산’이라는 비난으로 선거전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그는 무소속 이홍기 후보와 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96표 차이로 신승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이 후보는 끝내 민주당 텃밭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해야 했다. ▲전북 순창(64) ▲전주고 ▲전북대 상대 ▲행시 22회 ▲조달청 행정사무관 ▲감사원 국장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한국에 온 ‘펜타곤’… MD 논의

    한국에 온 ‘펜타곤’… MD 논의

    미국 펜타곤 수뇌부가 26일 방한했다. 리언 패네타 국방장관과 마틴 뎀시 합참의장이 지난 7월 1일과 9월 30일에 각각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은 것이다. ●국방부 “양국 정상회담 극대화 토론” 패네타 장관은 28일 김관진 국방장관과 제4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를 갖는다. 뎀시 합참의장은 이날 취임한 정승조 합참의장과 27일 제35차 한·미 군사위원회(MCM)를 열어 양국 간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SCM은 1968년부터 43년째 이어져 온 한·미 국방장관 간 국방·안보 분야 연례협의체이고, MCM은 한·미 합참의장과 국방 고위장성이 참여하는 한·미 양국의 최고 군사협력기구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SCM에서는 지난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방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와 북한 위협에 대한 억제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군 수뇌부는 연합 군사대비태세와 확장억제수단 운용 방안, 지역·범세계적 안보협력 방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및 주한미군 기지 이전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여러 이슈별로 나누어진 양국 간 회의체들을 통합·조정하기 위해 고위급 대화 채널인 한·미 통합국방대화체(KIDD)를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패네타 “예산 감축해도 주둔 그대로” 특히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 기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맞서 ‘미사일 대응 능력 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은 “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서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MD) 체계에 관한 정보 공유와 가용자산 운용 방안 등을 꾸준히 논의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전격적으로 합의점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공식입장을 통해 “한·미 간에 MD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면서 “한국은 미국의 전략 MD체계에 가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패네타 국방장관은 오후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 내 콜리어 체육관에서 미군 장병과 가족 등 3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격려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미국은 (국방예산 감축에도 불구하고)아·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현재 병력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지리산 낀 남원·구례·산청·함양 케이블카 유치전쟁

    지리산 낀 남원·구례·산청·함양 케이블카 유치전쟁

    지리산권 영호남 4개 자치단체들의 케이블카 쟁탈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각각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 경남 산청·함양군 등 3개 도, 4개 시·군이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해 환경부에 국립공원계획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환경부가 지난해 10월 자연공원법 시행령을 개정, 국립공원 내 자연환경보전지구에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카 길이를 2㎞에서 5㎞로 완화하면서 유치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남원시는 산내면 반석마을~반야봉 중봉 8부 능선에 이르는 6.6㎞ 구간에 케이블카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400억원의 사업비를 전액 지방비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운행거리가 가장 길고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온천~노고단에 이르는 4.5㎞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해 지리산 관광의 핵심시설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비는 450억원. 케이블카를 유치할 경우 성삼제 도로를 차단하고 인근 마을도 이주시키겠다며 유치에 적극적이다. 경남 산청군은 450억원을 들여 중산리~제석봉 간 5.4㎞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등산객이 가장 많은 중산리~천왕봉 간 등산로를 폐쇄해 환경복원이 가능할 것이라는 장점도 내세우고 있다. 지난 8월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 후발주자 함양군은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광객과 등산객이 많은 백무동~장터목 간 4.1㎞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관광객 증가 노려… 환경단체 반발 이들 자치단체가 케이블카 설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거세다. 녹색연합, 생명의 숲 등 환경단체들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국립공원을 개발 논리를 앞세워 훼손하지 말고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국립공원 케이블카 시범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시형, 내륙형, 해상형으로 나누어 3곳 정도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생명의 窓] 퇴행성이라는 질환/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생명의 窓] 퇴행성이라는 질환/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질병 중에 유독 ‘퇴행성’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병이 있다. 퇴행성이란 단어에는 해당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아직 모르고, 확실한 원인을 모르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으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퇴행성 질병에 속한다. 사람 뇌에 발생하는 퇴행성 질병 중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루게릭병(운동신경원 질환) 등이다. 이러한 퇴행성 질환도 특수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가족형 유전병이 서구의 경우 대략 10%에서 나타난다. 하지만 대부분은 누구에게 왜 발생하는지조차 모르는 산발형으로 나타나 의료인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설명할 때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필자가 진료실과 입원실에서 만나는 뇌 퇴행성 질환 환자와 가족들은 공통점이 있다. 특이한 진단이란 사실에 놀라고 그러한 질환이라면 완치가 어려우니 매우 절망적이라고 받아들인다. 일부 환자들은 자포자기하며 모든 치료를 포기하는가 하면 일부 환자들은 귀중한 생명을 포기하는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또한 어떤 가족들은 국내·외 유명(?)한 의술을 찾아다니고 그동안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못한 한풀이를 이번 기회에 다 해드린다는 필사적인 각오 아래 정성을 다하지만 그 정확한 해답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요즘처럼 인터넷과 미디어가 발전한 시대에서는 컴퓨터에 질병 이름만 입력하면 웬만한 병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확인되지 않은 치료법 등도 찾아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나 가족의 질병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쉬우나 오히려 과잉해석도 하고 불필요한 치료로 경제적인 손실도 본다. 부정확하고 과장된 정보는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으로 피해를 준다.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파킨슨병입니다.”라고 말하면 불치병에 걸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불안증과 우울증이 흔히 동반되고 이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매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때에 따라서는 “파킨슨병이지만 이제 시작이군요.”, “손발을 조금 떠는 정도이니, 체머리 흔드는 다른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 조금은 손발을 떤다고 생각하세요.”라고 그리 대수롭지 않게 설명하면 대부분의 환자들은 잘 적응하고 자신감도 잃지 않는다. 이렇듯 환자들이나 가족들은 질병의 실체보다는 정신 심리적인 현상이 더욱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물론 뇌 퇴행성 질환이란 아주 어렵고 힘든 질병임에 틀림없고 우리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는 줄기세포 치료 또한 이러한 퇴행성 질환에서 가장 기대되는 치료법이나 아직 미완성 단계이다. 질병의 정확한 진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나 그 질병의 단계 또한 중요하다. 환자와 가족들은 각각의 뇌 퇴행성 질병을 모두가 똑같은 한가지 병으로 인식하는 반면, 전문가들은 여러 단계로 나누어 생각하는 차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파킨슨병 제1기는 한쪽 손발만 떨고 우둔한 증상이 있으나 보행이나 일상생활은 그다지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제2기가 되면 양측의 팔다리에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게 되나 제2기 역시 일상생활을 잘 유지한다. 그러나 제3기 정도가 되면 걸음걸이가 불편해지고 자주 넘어질 수 있으며, 노인의 경우 골절 등 후유증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진다. 제5기가 되면 독립생활이 불가능해져 식사나 모든 위생생활도 가족이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하게 된다. 같은 진단명에서도 모든 환자의 상태가 전혀 다르며 파킨슨병 제1기에서 제3기, 제5기로 진행하는 질병 경과도 매우 길어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뇌 퇴행성 질환과 같은 어렵고 힘든 병일수록 비전문가나 인터넷의 짧은 지식(?)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가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좋으며, 향후 질병을 이겨내는 긴 여정에 전문가와 행복한 동행을 할 것을 권유한다. 마지막으로 우리사회에 널리 퍼져 있는 비전문적 치료는 당신의 몸과 마음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전북도, 지원예산 비공개로 시·군 길들이기?

    전북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광역특별회계(광특회계)의 시·군별 지원액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한 해 10조원가량의 광특회계를 조성해 전국 16개 시·도에 지원하고 있다. 전북의 경우 매년 5000억원 정도를 지원받아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체 광특회계 9조 8000억원의 5.3%인 5200억원가량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는 지원받은 광특회계 전체 규모와 사용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도는 직접 예산을 편성해 시·군에 지원하는 지역개발계정 2000억~2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대외비로 분류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전북이 광특회계를 정부로부터 얼마나 지원받는지, 그 예산을 14개 시·군에 얼마씩 적절하게 나누어 주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광특회계가 당초 취지에 맞게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제대로 사용되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의회 최정태 의원은 “광특예산이 대외비라는 이유로 도가 시·군을 길들이기하거나 선심성 예산으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며 “기준에 맞게 적절하게 배분한다면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진주 남강유등축제 세계축제협회상 ‘대박’

    경남 진주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남강유등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이름을 올렸다. 진주시는 12일 세계축제협회(IFEA) 주최로 최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시에서 열린 ‘피너클 어워드’에서 남강유등축제가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남강유등축제는 행사 팸플릿, 상품, 이미지 로고 등 3개 분야에서 금상을 받았고 축제 티셔츠 디자인 분야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남강유등축제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로부터 우수 축제로 선정돼 올해 피너클 어워드에 응모했다. 세계축제협회는 해마다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대상으로 62개 분야에 걸쳐 금·은·동으로 나누어 시상을 한다. 올해는 세계 30개 나라에서 1500여개 축제가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세계축제협회는 진주시를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축제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남강변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최됐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는 5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지정되는 등 갈수록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동작, 순찰 기동처리반 큰 호응…가로정비 등 1100건 민원 처리

    동작, 순찰 기동처리반 큰 호응…가로정비 등 1100건 민원 처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족한 동작구 ‘스마트 기동처리반’이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조 8명을 2개 권역으로 나누어 투입해 보도육교, 버스정류소, 자전거 보관대, 가로휴지통, 불법 적치물 등에 대해 순찰을 실시하고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기동처리반에서 즉시 처리가 어려울 경우 도로와 청소·가로정비·광고물정비·공원녹지·치수방재 등 6개 분야 해당부서 기동반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해결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스마트 기동처리반이 처리한 민원은 청소 280건을 비롯해 가로정비 156건 등 현재 1100여건에 이른다. 사후에 순찰을 실시해 재정비하는 등 재발 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 기동처리반의 활약 덕분에 현장 민원 관련 주민불편 신고는 지난달 기준 25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나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동네 뒷골목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 기동처리반에서 매일 순찰을 실시하고, 주민 순찰 조직인 ‘동작골살피미’를 활용해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살피고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美와 FTA 국가 ‘절반의 성공’… 농업·금융업 대책 시급

    美와 FTA 국가 ‘절반의 성공’… 농업·금융업 대책 시급

    4일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 이행법안’을 미국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금까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17개 국가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개 국가 중 9개국은 FTA를 발효한 해 대미무역수지가 적자였고, 8개 국가는 흑자였다. 절반의 성공이었던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의 사례를 교훈 삼아 손익을 더 세밀히 분석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일 통상교섭본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에 따르면 바레인·칠레·코스타리카·니카라과·이스라엘·요르단·캐나다·멕시코·오만 등 9개국은 미국과 FTA가 발효된 해의 대미무역수지가 전년도에 비해 악화됐다. 1994년 FTA가 발효된 캐나다는 그해 대미무역수지 적자가 177억 100만 달러로 전년(134억 2600만 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43억 달러 늘었다. 수입이 1130억 달러에서 1310억 달러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FTA가 발효된 멕시코의 대미무역수지도 1993년 890억 달러 흑자에서 484억 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감소했다. 이스라엘과 요르단도 FTA가 발효된 연도의 대미무역흑자가 전년보다 각각 1000만 달러, 1억 2600만 달러씩 줄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농업 비율이 낮고 서비스업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와 산업구조가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우리나라 산업은 농업 3%, 공업 39.4%, 서비스 57.6%으로 이뤄져 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농업과 목축업, 임업, 다수 중소기업이 산업기반을 잃을 것은 분명하다.”면서 “유리한 분야의 이득을 불리한 쪽으로 어떻게 나누어 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과 FTA를 통해 대미무역수지 개선 등 긍정적 효과를 거둔 국가도 적지 않다. 2004년 FTA를 발효한 싱가포르는 2008년까지 대미무역 수지가 해마다 개선됐다. 2003년 14억 달러 흑자에서 2008년에는 1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116억 달러 흑자를 냈다. 호주와 페루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17개 국가의 FTA 발효 직전 3년간 대미무역 증가율은 연 8.2%였지만 발효 후 2010년까지 연평균 10.8%씩 증가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농축산업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제조업에서 이익을 얻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큰 손해는 없을 것”이라면서 “현재는 개방도가 높은 금융에서 손실을 보고 있는 만큼 외국 자본을 규제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네팔 3차 엄홍길 휴먼스쿨 공정 50% 진척”

    “네팔 3차 엄홍길 휴먼스쿨 공정 50% 진척”

    연휴 내내 네팔 현지에 전화를 걸었지만 여의치 않았다. 남부 룸비니주의 비순푸라 마을에 세워지고 있는 세 번째 엄홍길 휴먼 스쿨<서울신문 4월 21일자 9면> 공사를 지휘하는 홍순덕(41) 휴먼재단 네팔 지부장의 근황이 궁금해서였는데 국제전화로 연결된 자동 녹음은 ‘다음에 다시 걸라.’는 말만 되뇌었다. ●내년 완공… 새달 골조공사 끝 홍 지부장은 최근 재단 홈페이지에 올린 현지 보고를 통해 우기에 내린 비로 숙소와 학교 현장을 오갈 때마다 길이 물에 잠겨 고생하고 있다고 했다. 신발을 벗고 보이지 않는 바닥을 가늠하며 걷는다는 것. 또 무더운 날씨 탓에 주민과 학생들이 피부병 때문에 많이 고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자들이 찾아오면 작업도 중단하고 치료도 해 주고 피부에 바를 약품도 나누어 주었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찾아와 약품 분배를 중단하고 찾아오는 환자들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홍 지부장은 보고를 통해 첫 번째와 두 번째 휴먼 스쿨이 들어선 팡보체와 타르푸 등 산악 지대에서 공사를 진행하기도 힘들었고 주민들의 의료 지원도 절실했지만 룸비니주가 있는 터라이 평원도 소독약과 피부병 약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내년 2월 완공이 목표인데 공정은 50% 정도 진척됐다. 우기라 공사를 전혀 진행하지 못하다 지난달 3일부터 재개했지만 이달 초부터 더사인 축제(우리의 추석 같은 명절)와 티알 축제가 이어져 10~15일 정도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지난 한 달간 바짝 서둘렀다. 홍 지부장은 다음 달 말까지 골조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얼마 전에는 지난 4월 기공 이후 한 번도 없었던 절도 사건이 일어났다. 국내에서 흔하디흔한 물 호스를 누군가 슬쩍한 것. 홍 지부장은 “내일 아침까지 호스를 돌려주지 않으면 작업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당연히 호스는 되찾지 못했다. 다음 날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현지인에게 약속은 지킨다는 것을 보여 줘야 했기 때문이다. 그랬더니 그 뒤로는 일하는 주민들이 물건도 잘 챙기고 열심히 일하더라고 했다. ●“네팔은 미워할 수 없는 나라” 현장에서 고용하는 인력은 하루 40명으로 제한돼 있다. 절도 사건이 일어난 것도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랬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일로 자기네끼리 서너 시간 토론을 벌이는 것을 보면서 홍 지부장이 결론을 내렸다. “내일은 선착순으로 일을 주겠다.”고 했더니 다음 날 아침 60여명이 줄을 선 채로 기다렸다. 모두가 일할 수 있도록 일감을 안배해 문제를 해결했다. 홍 지부장은 “네팔에서 일해 보니 이렇게 단순한 일상 속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일어나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나라”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은평 ‘어르신 목공방’ 노인대회 대상

    은평구의 노인 일자리 사업인 ‘우당탕탕 어르신 목공방’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제5회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 체험마당 부분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인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우당탕당 어르신 목공방’은 보건복지부 주최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노인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특색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홍보하고 관련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자리다. 전시·체험·경연 등 5개 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된 대회에서 구는 ‘역촌노인복지센터’의 ‘우당탕탕 어르신 목공방’이 참여해 ‘체험마당’에서 대상, ‘전시마당’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 7월 문을 연 ‘우당탕탕 어르신 목공방’은 활력 있고 패기만만한 노인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목공 기술을 가진 10명의 어르신이 직접 우편함, 연필·메모 꽂이 등 친환경 목제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사업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ycsilvermarket)나 구파발역과 불광역 인근의 ‘은평둘레길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中 유인우주시대] 톈궁1호는…

    톈궁1호는 중국 4대 명저 가운데 하나인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천상의 궁궐(톈궁)에 올라가 소란을 피운 고사에서 이름을 따왔다. 모든 중국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을 통해 우주정거장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본격적인 우주정거장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규모가 작고, 수명도 짧아 중국 내에서는 ‘간이 우주실험실’로 불린다. 본격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준비하기 위한 도킹 등의 실험에 쓰이기 때문이다. 전장 9m, 최대 지름 3.35m인 톈궁1호는 크게 실험실과 동력실로 나누어져 있다. 실험실 뒤쪽에 접속장치가 있어 선저우8호 등과의 도킹에 사용된다. 동력실에는 엔진과 전원장치가 설치돼 있고, 우주에 올라가는 순간 동력실 양쪽의 태양광 집전판 날개가 펴져 전력공급과 궤도비행 제어 역할을 맡는다. 톈궁1호에는 일단 2개의 임무가 맡겨져 있다. 가장 큰 임무는 도킹 실험이다. 중국은 2013년까지 선저우8~10호 우주선과 톈궁1호의 잇단 실험을 통해 도킹 기술을 성숙시킬 계획이다. ‘목표 비행체’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중국유인우주공정의 장젠치(張建啓) 대변인은 “2년 동안 3번의 도킹실험이 끝나면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임무는 우주인들의 단기 체류 실험이다. 2013년, 선저우10호를 통해 도킹한 우주인이 톈궁1호에 옮겨 타 최대 10일간 머물며 각종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중국은 톈궁1호의 성공을 지켜본 뒤 톈궁2호, 톈궁3호를 잇따라 올려보낼 계획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유인우주시대] 세계 유일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中 유인우주시대] 세계 유일 국제우주정거장 ISS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은 1998년 이후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유럽 우주국, 캐나다, 브라질, 이탈리아 등이 참가해 건설했다. ●매일 지구 15.7바퀴 돌아 ISS는 그전까지 우주에서 활동했던 ‘미르’를 대신해 인간이 지구 궤도에 건설한 11번째 우주정거장이자 현재 존재하는 유일한 국제우주정거장이다. 지구에서 350㎞ 고도에 떠 있으며 시속 3만㎞ 가까운 속도로 지구를 날마다 15.7바퀴 돌고 있다. ISS는 1993년 당시 앨 고어 미국 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 총리가 새로운 우주정거장 계획을 발표한 것에서 시작됐다. 과학자들은 최소 2020년까지, 길게는 2028년까지는 ISS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미국 섹션으로 임무 ISS는 크게 러시아 섹션(ROS)과 미국 섹션(USOS) 등 두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ROS는 ISS 전체에 대한 유도, 항법, 통제, 메인 추진기관, 메인 생명유지장치를 담당한다. USOS는 가장 큰 실험실, 일본의 키보, 유럽의 콜럼버스, 2500㎡ 면적의 태양전지판, 추가적인 생명유지장치(산소발생기), 예비 화장실로 돼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은 우주선이 아니다. 주요 추진장치와 착륙설비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정부는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장거리 유인우주비행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아리랑 TV 다큐 ‘G - 코리아’

    아리랑 TV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9시 11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G-코리아’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한국 기행’과 ‘세계 속의 한국인’ ‘한국의 미’ 등 세 개의 테마로 나누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소개한다. 총 5부로 구성된 ‘한국 기행’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의 절경과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주변의 생태를 조명한다. 아리랑 TV는 위성 방송을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 ‘G-코리아’를 방송할 예정이며, 각국 한국문화원에 DVD를 제공해 현지 동포·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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