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누수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겨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운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829
  • 박지원 재기용 안팎/ 임기말 누수차단 ‘강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5일 박지원(朴智元) 전 정책특보를 대통령 비서실장에 기용한 것은 무엇보다 집권후반기를 맞아 국정운영의 중심축인 청와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4대 행사 등 국정현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또 정치공방과 대선정국의 힘겨루기에서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아 나가겠다는,즉 임기말 누수현상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布石)으로 풀이된다. 이기호(李起浩) 전 청와대 경제수석을 대통령 경제복지노동담당 특보(장관급)로 78일만에 다시 곁에 부른 것은 경제개혁을 완수하고 경제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국정운영 방향을 재천명한 것이다. 박 신임 실장은 야당 시절부터 12년간 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으며,대통령의 의중(意中)을 누구보다도정확히 꿰뚫고 있어 그동안 인사 때마다 실장 물망에 올랐었다.정책기획수석으로 있던 지난해 9월 인사 때도 김 대통령으로부터 비서실장 권유를 받았으나 사양한 뒤 11월 민주당 개혁파 파동으로 물러났었다.이어 지난 ‘1·29’ 개각때 정책특보로 세번째 입성한 것 역시 김 대통령의 신임과무관치 않다.김 대통령이 박 전 특보에 대한 곱지않은 여론과 야당의 비난공세에도 불구하고 ‘빅 3’ 중 한 축인 비서실장에 앉힌 것은 정치적인 평가보다는 국정운영의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한 듯하다.박 실장 스스로도 국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처신하겠다는 각오을 밝히고 있다. “대통령께서 천명한 대로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비서실장으로서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한 것도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오풍연기자
  • 월드컵·선거 틈타 제몫챙기기 ‘봇물’

    오는 5,6월 월드컵 대회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단체의 민원성 시위와 집단 행동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부 단체와 민원인들은 집단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월드컵 개최에 반대하는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거나 집단으로단식농성을 벌이면서 정부 당국을 압박하고 있다.또 각종게이트 등 정권 말기 누수현상을 틈타 정치세력화를 공언해 공정 선거 분위기를 해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집단 이기주의를 앞세운 탈·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현장 검거 위주로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각종 집회·시위가 하루 120∼200건으로 지난해보다 30∼40% 늘었다.경찰 관계자는 “올들어 집단 및 지역 민원의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가 부쩍 늘었다.”고 밝혔다. 북파공작원 모임인 설악동지회 소속 회원 10여명은 11일오후 2시쯤 월드컵 성공 다짐대회가 열린 서울 광진구청앞 진입로에 ‘월드컵을 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30분 남짓 농성을 벌였다.경찰은 무력 충돌을 우려한 탓에시위대가 자진 해산한 뒤 뒤늦게 현수막을 철거했다. 지난달 15일 명예회복과 실체인정,보상 등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던 이들은 월드컵 직전인다음달 30일까지 언론사,주요기관과 가까운 서울 충정로우체국 앞에 집회 신고를 ‘선점’했다.경찰은 이들이 관공서를 상대로 기습 시위를 벌이기 위해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합숙훈련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비상 경계중이라고 밝혔다. 북파공작원 전국연합동지회 이재영(42)충청지부장은 “시위가 과격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정부가 우리의 실체를 은폐하는데 급급해 하고 있어 어쩔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노점상총연합회도 월드컵을 앞두고 노점상 철거 계획이 발표되자 최근 들어 대규모 항의집회를 잇따라 열고 있다.노점상들은 전국 지부별로 주요 지역에 오는 7월말까지 집회 신고를 끝냈다. 노점상들은 “정부가 성의를 보일 때까지 생존권 사수를위해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불법체류중인 중국동포 500여명은 법무부가 “5월25일까지 자진신고하는 사람은 1년의 귀국준비기간을 보장한뒤추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최소한 5년간 체류를 보장해 달라.”며 12일 밤 종로5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하지만 법무부는 “현재 26만 1000여명인 불법체류 외국인이 월드컵 이후에는 35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월남참전전우회도 이달부터 여의도 지역에서 여러차례 ‘파월 참전자 권리회복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6월 지방선거와 12월 대선에서 단체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줄 정당과 후보에게 표를 몰아 주겠다며 집단 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이팔호(李八浩)경찰청장은 이날 지방경찰청장회의를 긴급 소집,“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각종 선거사범과 월드컵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시위자를 법에 따라 엄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집중취재/ 지방행정 마비사태- ‘지방公僕’ 일손 놨다

    임기말에,특히 선거를 앞두고 지방 관가가 술렁대는 것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지만 올해는 유난히 파행적인 양상을드러내고 있다.특히 지방 행정의 사령탑인 단체장들이 무더기로 흔들리면서 행정의 공백과 공무원들의 동요가 심화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단체장 구속된 전북= 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잇따라 ‘지사직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도청 앞 광장에서 시위를 벌임으로써 전북도청은 거의 ‘초상집’ 분위기다. 지난 7년동안 ‘제왕적 권위’로 도정을 이끌어온 지사의 구속이라는 도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은 공무원들은 “도무지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는 형편”이라며 일손을 놓고 있다. 더구나 채규정 행정부지사마저 조만간 익산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할 계획이어서 책임자 부재로 인한 행정의 공백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단체장이 스캔들에 휘말린 제주= 우근민 지사의 성추행파문,전 아태평화재단 상임이사 이수동씨의 온라인복권 로비건,김호성(金鎬成) 전 행정부지사의 윤태식씨 로비관련구속 등 대형사건들이 잇따라 터져 공직사회가 깊은 내상을 입고 있다. 도청의 경우 개인적으로 불만이나 분노를 나타내는 직원은 없고 여직원회나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지적·비난성 성명 등도 아직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도백이 다른 일도 아닌 성추행건으로 검찰에 출두하고 또 지역 시민단체를 고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공무원들의 표정은 참혹하다. ♠단체장 판결 임박한 경기= 임창열 지사에 대한 대법원의유죄취지 파기환송 판결로 임 지사의 재출마가 불투명해졌다.때문에 도청 직원들은 그동안 도가 추진해온 평택항 및 판교개발,외자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특히 임 지사의 뚝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 판교개발의 경우 앞으로 건교부에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레임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임 지사의 성격상 밑에서 따라주지 않을 경우 심각한 갈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단체장 당적변경 파편 튄 충북·인천= 이원종 지사가 자민련을 탈당,한나라당으로 옮기면서 충북에는 세찬 회오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시민단체들의 비난성명이 잇따르는가운데 일선 시장·군수와 의원들은 당적 변경을 저울질하느라,공무원들은 추이를 살피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일부 도청 직원들은 “자민련에서 해준 게 뭐가 있느냐. 오히려 자민련에 배신당한 건 충북”이라고 말해 공직사회가 정치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노출했다. 최기선 시장이 역시 자민련을 탈당한 인천시도 탈당의 여파에다 최근 돌출된 지역기관장들의 ‘술판모임’에 대한시민들의 항의가 겹쳐져 직원들이 애를 먹고 있다. ♠단체장 비자금설 돌출 대구= 평소 청렴과 결백을 강조해온 문희갑 시장의 비자금 조성설이 터져나온 20일 대구시청은 상당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직원들은 일손을 잡지 못한 채 추이를 지켜보며 말을 극도로 아끼는 모습이다. 문 시장이 비자금설에 대해 “91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친구 이모(65)씨가 자금을 관리했기 때문에 비자금이있었는지 모른다.”고 해명하자 시공무원직장협의회와 시민단체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이씨는 이를 미끼로 문 시장을 협박,공사 수의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문 시장의 임기말 체감 행정 누수가 심각할 전망이다. ♠단체장 불출마 선언한 서울·울산= 고건 시장이 불출마를 천명한 가운데 최근 서울시와 일부 자치구간에 인사갈등이 발생,‘임기말 레임덕론’이 일고 있다.용산·마포구가 올초 자체승진으로 부구청장을 발령내자 시가 이를 문제삼아 통합인사관리에서 배제하기로 하면서 양 자치구의 공무원직장협의회에서 19일과 20일 시청을 방문,피켓시위를벌이는 등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한 것. 심완구 시장이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한 울산시는 강력한차기 시장후보감이 분명하게 부각되지 않아 공무원들의 줄서기 현상은 덜한 편이다. 그러나 출마가 거론되는 여야 후보가 대체로 젊은 편이어서 일부 나이 많은 간부급 공무원들은 고민을 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김병철 최용규기자 kbchul@
  • [오늘의 눈] 동남아국 눈에 비친 ‘탈북’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3박4일간 탈북자의 행적을 지켜본 기자는 중국내 탈북자의 ‘엑소더스(exodus)’가 이제관련 국가들 사이에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올랐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탈북자를 지원하는 인사나 단체들도 자유를 향한 행렬이갈수록 집단화되고 과감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는 탈북자 문제가 일회성 사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갖고 접근해야 할 ‘뜨거운 감자’가 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자세와 시각은 여전히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마닐라 현지 언론들은 지난 15일 밤 탈북자 25명이 마닐라에 도착하자 지난 97년 2월 황장엽(黃長燁) 노동당 비서 탈북 사건과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 탈북 사건에 이어 필리핀이 탈북자의 ‘통과 지점(transit point)’으로 자리잡았다고 비아냥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남의 일로 인해 ‘외교적 마찰’이라는 덤터기를 쓰고 싶지 않다는 필리핀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팔을 걷어붙여야 할 한국과 북한이 정작 손을 놓고있다는 불만도 엿보였다. 물론 한국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과 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 김정일 체제의 ‘누수 현상’을 부추기는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중국을 비롯한 ‘완충지대’에 탈북자 수용시설을 만들자는 것을 비롯해 설익고 거친주장들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탈북자 인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국제여론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섣불리 주도적인 역할에 나서지 못하는 고민도 읽힌다. 하지만 마닐라 현지 언론의 지적처럼 한국 정부가 ‘다된 밥상에 수저만 올려놓는 듯한’ 행보를 보인 것은 아무래도 개운찮다.관련국들의 심기를 의식,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현실적으로 한국 정부는 중국내 탈북자들에 대해 선별적이나마 난민지위를 인정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는지,탈북자들의 집단 연쇄 탈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연구하고 있는지,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현실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치부해 버릴 것인지 등을자문해 봐야 한다.탈북자들의 서울행에 동승한 기자는 이런저런 상념으로마음이 영 편칠 않았다. 마닐라에서 이영표 사회교육팀 기자 tomcat@
  • 프로농구-정규리그 결산/ 동양 도약·삼성 몰락 이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이변과 파란속에 개막 4개월여만인 14일 막을 내렸다. 접전과 격전이 쉼없이 이어진 올 정규리그에서 가장 눈에띄는 ‘사건’은 만년하위 동양의 1위 도약과 지난시즌 챔프 삼성의 6강 플레이오프 탈락. 선수단 운영에 대한 구단의 지나친 간섭 등 파행을 겪으며98∼99시즌에서 32연패라는 굴욕적 대기록을 세운 동양이 1위로 치고 올라온 것은 누구도 예상못한 일이다.새내기 포인트가드 김승현과 용병 마르커스 힉스,라이언 페리맨 트리오는 정규시즌 내내 막강 파괴력을 선보여 팀을 단숨에 코트의 새 강자로 끌어 올렸다.하지만 후반에서 보듯 체력에 허점이 보이는 데다 용병 의존도가 너무 높아 플레이오프에서도강세를 이어갈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휩쓸며 챔프의 영광을움켜쥔 삼성이 ‘6강에도 오르지 못한 사상 첫 전년시즌 챔프’라는 오명을 뒤집어쓴 채 8위로 곤두박질 친 것은 동양의 약진을 덮고도 남을 충격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몰락의 원인을 용병전력 오산 및 관리 잘못,트레이드 실패 등에서 찾는다. 용병 2명을 모두 재계약해 전력증강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데 이어 용병들이 김동광 감독과 마찰을 일으키며 한때 태업까지 해 전력누수를 자초했다.물론 추락에 가속도를 붙인 것은 주포 문경은을 SK 빅스에 내주고 파괴력이 훨씬 떨어지는 우지원을 데려온 것.김 감독은 우지원을 높이 평가했지만전문가들은 ‘화근’으로 지목했고 우려는 현실로 나타났다. 시즌직전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우승에 연연해 ‘베스트5’를 혹사하다 체력 저하와 부상을 부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감독경질설’이 왜 자연스럽게 나도는가를 짐작케 하는 대목들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울 다가구·다세대주택 ‘1가구1주차장’ 새달시행

    다음달부터 서울지역의 다세대·다가구주택은 의무적으로 가구당 1대의 주차장을 확보해야 된다. 또 월드컵대회를 위해 당초 계획했던 도심지의 차량 운행제한을 주요 경기나 행사가 열리는 날로 제한해 시민들의불편을 최소화했다. 서울시는 8일 조례규칙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확정,이달말 개회되는 시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심의회가 의결한 조례안에 따르면 다세대·다가구주택에설치되는 부설 주차장의 설치 기준이 현재 가구당 0.7대에서 1대로 강화된다. 서울시는 다세대주택의 주차장 설치기준을 강화한데 이어 대형 주상복합 건물의 주차장에도 이 기준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조례개정을 추진할 방침이어서 앞으로 각종 건축물에 대한 주차장 설치기준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계기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시계획 시설기준에 관한 규칙도 개정,유수지나하천을 복개한 곳에 마련된 노외주차장에는 부대 시설을설치할 수 없도록 했다. 심의회는 또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당초 오는 5월 31일부터6월29일까지 도심지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려던 것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30∼31일,6월12∼13일,24∼25일로 축소 조정했다. 반면 운행 제한방식을 당초 10부제에서 2부제(짝홀제)로,운행 제한자동차의 범위도 ‘10인 이하 비사업용 자동차’에서 ‘3.5t 이상의 비사업용 화물자동차’로까지 확대해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연과 차량 소통장애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가정용 수도의 누수량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범위도 확대해 지금까지 누수 직전 4개월의 평균 사용량으로요금을 매기던 방식 대신 누수량의 50%를 감량해 매기는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으며 한파 등 자연재해로 파손된 계량기의 경우 무료로 설치해 주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사설] 초병이 총기를 빼앗기다니

    서울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 초병이 25일 새벽 K2 소총2정을 탈취당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났다.범인들은 수방사 외곽초소 사이의 담에 설치된 철조망을 절단기로 끊고침입해 초병 2명을 칼로 찌르고 테이프로 입을 막고 철사로손발을 묶은 뒤 소총을 빼앗았다고 한다. 수도권 국가시설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수방사 초병들이 총기를 빼앗긴것은 충격적이다. 하지만 이보다도 범인들의 전문적이고 대담한 수법으로 볼 때 사회불안을 야기할 목적이거나 탈취한총기를 다른 범죄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사건의심각성이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군의 근무기강 해이가우려할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이다. 지금 국제적으로는 테러전쟁의 여파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국내적으로는 정권 말기의 권력누수 조짐과 더불어 철도 등 국가 기간산업의 파업이 계속되는 등 사회적 이완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또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테러 대비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시점이다.범인들이 국내외 테러조직이나 불순세력과 연계돼있거나, 탈취한 총기를 국가시설이나 국민의 생명을 파괴하는 데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군 당국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수방사는 외곽초소가 아닌 부대내 유류고 초병에게는 실탄을 지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탈취당한 소총에는 실탄이 없다고 밝혔다.이런 해명도 말이 안 되는 소리다.범인들이 부대내 시설을 겨냥했다면 야간에 총알도 없는 ‘빈총’으로 무엇을 지켜내겠는가.작전에 실패한 지휘관은 면책될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지휘관은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말은 군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철칙이다.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휘관과 장병들의 기강을 다잡는 한편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해야 할 것이다.군이 범인 검거나 후속범죄 방지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한다는 것은새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 삼성 탈락위기 ‘창피한 챔프’

    지난시즌 챔프 삼성은 끝내 6강 탈락의 쓴잔을 들고 말것인가.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팀별 54경기 가운데 43∼44경기씩을 치른 18일 현재 삼성은 19승24패로 공동 5위 SBS-KCC(21승22패)에 2게임 뒤진8위를 달리고 있다.앞으로 남은 경기수와 삼성의 최근 행보,6강권 팀들의 추세 등을 감안하면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전시즌 챔프가 6강에도 오르지 못하는 사태가 현실로나타날 수도 있는 분위기다. 1∼3위인 동양(31승13패) SK 나이츠(29승14패) SK 빅스(25승18패)는 사실상 6강 진출을 굳혔고 4위 LG(22승22패)도 안정권에 접어든 상태.결국 삼성이 추월할 수 있는 팀은공동 5위 두팀 정도.그러나 SBS와 KCC가 최근 2연승과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삼성은 2연패에 빠진데다 분위기를 바꿀만한 호재도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올시즌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2연패를 장담하던 삼성의 추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레이드와 팀 관리 실패가가장 큰 원인이고 지적한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주포 문경은을 빅스의 우지원과맞트레이드했다.트 레이드 당시 김동광감독은 “우지원의플레이 스타일이 삼성에 더 맞는다.”는 주장을 폈지만 ‘위험한 도박’이라는 게 농구계 안팎의 중론이었다.빅스로옮긴 문경은이 토종으로서는 첫 4000득점과 3점슛 700개등을 달성하며 펄펄 난 것과는 달리 우지원은 별 도움이안돼 김 감독은 오산을 한 셈이 됐다. 시즌 개막전 전지훈련과 아시아프로리그 등에서 별 의미없이 체력을 낭비한데다 용병 아티머스 맥클래리와 무스타파 호프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는 등 조직력 누수를 빚은것도 사령탑의 실책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은 사실상 팀의 운명을 가를 이번 주에 모비스(19일)SK 나이츠(23일) SK 빅스(24일)와 차례로 맞붙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해시, 수돗물 누수 점검

    강원도 동해시는 5일 수돗물 누수를 줄이기 위해 매주 목요일을 ‘누수 탐사의 날’로 정해 운영키로 했다. 시는 물이 새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점에 대해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정밀분석과 함께 발굴·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시는 누수탐사 외에도 유량측정,지대별 수압측정,심야시간대 급수량 분석 등도 함께 조사한다. 동해 조한종기자
  • 건강보험 재정안정 다짐대회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3·4동 지하대회의실에서 ‘2002 건강보험재정안정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원길(金元吉) 복지부장관 등 관계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건강보험재정 절감을 위해 각 관계기관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와관련, 건강보험공단은 보험료납부 마감일을 다음달 10일에서 해당월 말일로 앞당기고,자동납부율을 현재의 41%에서 4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또한 심사평가원도 전국 6만 2700여곳 요양기관에 대한 진료비 청구심사를 강화,건강보험재정 누수를 막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기고] 건보재정 안정화에 최선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건강보험재정통합을 1년6개월 유예하고,건강보험재정건전화 특별법을 함께 처리키로 함으로써 그동안 국민들에게 많은 걱정을 끼쳤던 건강보험재정이 안정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부임할 땐오직 한가지 생각뿐이었다.국민들이 건강보험재정 적자 때문에 혹시라도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할까 걱정하는 불안을 하루 빨리 씻어드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부임하자마자 건강보험 급여비 증가 추이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각종 대책을 추진했다.지난해 건강보험재정적자가 전년도의 1조원에서 크게 늘어난 4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재정안정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의약계 등 건강보험관련 주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의·약·정협의회를 수없이 열었으며 이들의 의견을 각종 대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사전 분위기 조성에힘을 기울였다. 그러자 점차 급여비 증가추이가 안정됐다.의약계 등도 정부의 노력에 대한 이해를 넓혀갔다.드디어 지난 5월 31일에 가입자 부담을 줄이면서 정부 및 공단,의약계,가입자등 4자의 공동노력을 통해 재정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재정안정종합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주요내용은 급여제도를 개선하고 보험료 징수노력을 강화하는 등 지출 및 수입구조를 합리화하는 것이었다.또 지역보험 정부지원을 50%로 확대해 안정적 수입재원을 확보하며,보험료를 인상하지 않는 대신 2002년부터 8∼9% 수준으로 인상해 2006년까지 건전재정의 기조를 회복하는 것 등이 골자였다. 곧이어 10월5일 보험재정의 안정기반을 다지기 위해 남수진 억제,약품비 절감,재정누수요인 차단 등에 역점을 두고2차대책을 발표했다.2차대책 시행으로 올해부터 연간 4,000억원의 추가 재정절감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있다. 이렇듯 가입자,의료계,공단,정부 등 4자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당초 4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던 지난해 당기적자가2조7,000여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이는 서로가 그만큼양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올해부터 제2차 재정안정대책의 성과가 나타나고,보험료가 당초 계획대로 9% 인상되는 동시에 담배부담금이확보되면 당기적자가 지난해 2조7,000억원에서 올해에는4,500억원으로 줄어들어 재정수지가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앞으로 중증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본인부담을 경감해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약제비를 절감하는 데 중점을 둔 ‘3차건강보험재정대책’을 마련할계획이다.이 대책이 시행되면 사회보험으로서의 보장성이강화돼 건강보험이 본연의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입자인국민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쓸 것이다. 또 건강보험의 재정안정을 위해 노력하면서 건강보험의보장성 강화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겠다.이렇게 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
  • 민주 ‘본격 레임덕’ 논란/ “”與 위기관리 속수무책””

    여권 핵심부의 비리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확대되고있는 가운데,최근의 ‘게이트 정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할통제시스템이 여권에 없다는 지적이 여당 내부에서 나오고있다. 무엇보다 대통령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신속한 판단을 도와야 할 국정원과 검찰 등 핵심기관의 일부가 비리 의혹의가운데 있다는 점이 여권을 곤혹스럽게 하는 주요인이다.국가기강의 중추인 권력기관의 동요가 레임덕(임기말 권력누수) 현상을 조기에 불러일으키는 징후마저 포착되고 있다. [컨트롤타워가 없다] 여당의 한 중진의원은 “역사상 여권이 이렇게 속수무책이었을 때가 없었다”고 자탄했다.그는 “국정원과 검찰은 물론,대통령 직속의 경찰 사직동팀도 몇년전 옷로비 사건으로 문을 닫았기 때문에 사실상 지금 권력기관은 여권의 위기에 대처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당인 민주당의 상황도 어수선하기는 마찬가지이다.대통령의 총재직 사퇴로 적극적으로 국정에 관여하기가 힘든 데다,대선을 앞두고 주자별 이해싸움까지 겹쳐 당 자체도 제대로통제하기가힘든 지경이다. 청와대에 이른바 ‘실세’들이 없다는 점도 지금으로선 아쉬운 대목이란 지적까지 나온다.한 의원은 “박지원(朴智元)전 수석 같은 힘 있는 측근이 있다면,여권이 이처럼 엉성하게 굴러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인위적인 통제가 불가능한 지금의 상황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한 초선 의원은 “이번 기회에 대통령 친인척과 관련한 모든의혹을 털고 가야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의혹] 김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金弘業) 아태재단부이사장에 이어 이날 또 박정훈(朴正勳)전 민주당 의원의부인 김재옥(金在玉)씨가 18일 발행된 월간조선 2002년 1월호 인터뷰에서 지난 88년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회장이 김홍일씨에게 거액을 전달했다는 해묵은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날 “박정훈 전 의원의 부인 김재옥씨가뭔가 크게 착각하고 과장이 좀 있는 것 같다”면서 김재옥씨의 인터뷰를 부인했다. 김 의원의 한 측근도 “뭔가 오해가 있거나 음해성이 강하다”며 “설사 사실이라 해도 정치자금을 둘러싼 당시 상황이 지금과 달랐다”고 말했다. [김현철씨 언급] 이런 가운데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차남 김현철(金賢哲)씨는 “지금 현직에 있는 대통령 가족을 언급하고,대통령 후보가 될 사람의 가족 얘기가 거론됐거나 거론될 예정인데 이는 한마디로 더티(더러운) 게임”이라며 “그렇게 해 정권을 잡으면 반드시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발매된 신동아 최신호 인터뷰에서 김홍일(金弘一) 의원 관련 논란에 대한 질문에 ‘동병상련’을 표시하면서 “선진국가들은 죽을 죄를 짓지 않는 한 대통령 가족의사생활은 건드리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름챔프 신세계 개막 ‘축포’

    신세계가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01여름리그 챔피언 신세계는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정선민(24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스미스(21점)의 더블 포스트를 앞세워 샌포드(29점)가 분전한 현대를 84-78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여름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신세계에 2승3패로 무릎을 꿇은 현대는 새로운 용병 칼라 맥기가 1쿼터 시작하자마자 팔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전력 누수가 생기는 바람에 첫판을 내주며 설욕에 실패했다. 양팀의 개막전은 여름리그 챔피언을 다툰 팀들간의 경기답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새로운 용병 스미스와 양정옥(11점) 이언주(17점) 등 토종 슈터들의 외곽포로 1쿼터 중반까지 25-13으로 앞섰지만 이후 ‘여자 맥도웰’로 불리는 현대 샌포드의골밑 돌파를 막지 못해 2쿼터 들어서는 오히려 41-48로 역전당해 위기를 맞았다. 3쿼터 들어 샌포드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정선민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고 이언주와양정옥의 3점슛으로 3쿼터를 60-64로 끝낸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를내세워 현대 골밑을 공략,4쿼터 3분25초만에 정선민의 자유투로 68-67의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신세계는 정선민과 스미스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달아나며 경기 종료 2분30여초 전 80-73으로 앞서 사실상승부를 갈랐다. 현대는 새로운 용병 맥기의 부상으로 무리하게 가동할 수밖에 없던 샌포드의 체력이 후반 들어 급격히 떨어진데다슛난조까지 겹쳐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말로만 환경월드컵?

    환경월드컵추진위원회(위원장 金承珪)가 상암동 서울월드컵축구경기장 개장을 맞아 광주대 김항집 교수 등 전문가그룹과 박양규 녹색연합간사 등 모니터 요원들을 중심으로 지난달 9∼25일 경기장 시설·운영,쓰레기,대기질 및 교통량 등에 대한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 환경월드컵을 위해 경기장내에서 담배와술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불구,VIP실과 식당에서는 여전히 팔았고 식당 이용자들이 이용한 1회용 도시락과 음식쓰레기가 다량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종이박스와 포장재가 매점 주변에 방치돼 쓰레기 투기장소로 이용됐으며 매점에서 남발된 비닐봉투는 매점 운영의 취지를 퇴색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장은 물론 주변 화장실 부족으로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가 하면 지하철역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겪었다. 이와 함께 지붕과 연결된 일부 구조물에서 누수현상이 발생,점검과 방수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지붕을 지지하고있는 구조철선의 연결부분이 요철형태로 노출돼 혼잡발생시 안전사고의 위험도 우려됐다. 특히 합정역 등 지하철구간의 운행간격이 조정되지 않아큰 혼잡을 빚었으며 권장됐던 우회교통 노선과 보행구간이 불편했던 점 등도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또 대기질은 5·6월에 비해 개선됐으나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행사차량들의 배출가스 억제를 위해 엔진 공회전 금지가 시행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규기자 ykchoi@
  • 엑스포공원 백남준의 ‘거북선’ 2㎞거리 대전시립미술관 옮겨

    ‘작품값은 5억원,이전비는 1억원,2㎞ 이사에 한달 반.’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생조형관에 설치된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白南準·69)씨의 작품이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옮겨진다. 시립미술관은 9일 그의 비디오 작품 ‘비정수의 거북선’을 올해 안으로 미술관으로 옮겨 중앙홀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지난 93년 대전엑스포때 백씨가 제작,실험적인 비디오 아트쇼를 선보인 것으로 5억원 정도가 들었다.250여개의 TV와 네온,로봇 등으로 거북선을 본떠 만든 이 작품은 컴퓨터 그래픽 등을 활용한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시관에서 미술관으로 2㎞를 이전하는 데 드는 비용은 1억원이다. 그의 작품을 재생조형관에 설치한 서울의 아트마스터사측은 높이 4.5m,길이 4m,폭 8m에 무게 2∼3t에 이르는 작품을 해체,모니터 등을 정비한 뒤 미술관으로 이전해 다시설치할 계획이다. 또 각 모니터에 이미지를 조정,전송하는 컨트롤러를 바꾸고 모니터를 LCD에서 DVD로 교체한다. 대전엑스포 이후 일반에 공개돼 오다 95년부터 방치돼온 이 작품은 반지하인재생조형관의 누수와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로 크게 훼손된 상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재생조형관이 철거될 예정이어서미술관으로 옮기게 됐다”며 “이전이 모두 끝난 내년 초쯤 미술관에서 다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대전 이천열기자 sky@
  • 지방상수도 광역화 추진

    상수도 생산원가가 지방자치단체간에 차이가 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t당 상수도생산원가는 강원도 정선군이 2,165원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경북 구미시는 308원에불과했다. 이에 따라 행자부는 지방상수도의 운영체제를 획기적으로개선하기 위해 시·군 단위로 운영되는 상수도 사업을 생활권역,수계별로 통합해 광역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을 광역화할 경우 ▲시설·장비의 중복투자 등에 따른 비효율 개선 및 지역간 연계운영으로 규모의 경제 도모 ▲연구·검사 기능을 갖춰 수질개선 등 서비스 개선 ▲지역간 수원 과·부족에 따른 생산비용 및 요금격차 완화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 경영방식을 지방공사 방식이나 민간위탁,민영화 등 간접경영 체제로 바꿀 경우 책임경영 체제가 확립돼 자율성이 확대되고 전문인력 확보 및 전문경영이 가능해지면서 물산업발전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자체 직영체제인 현행 상수도사업은 서울특별시와 광역시는 광역단체별 ‘상수도사업본부’를 설치하고 나머지 시·군은 ‘상수도사업소’나 ‘과’ ‘계’의 단위로 운영되고있어 운영단체별로 정수시설이 과다하고,‘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워 단위생산비용이 높으며,누수량이 많은 등 여러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전국의 급수인구는 전체의 87.1%에 이르는 4,177만명이며, 연간 생산량은 56억7,829t이다.요금은 평균 1t당 442원으로 생산원가인 1t당 569원의 77.8%밖에 되지 않아 지자체의 연간 결손은 5,365억원에 이른다.누수율은 16.1%이며,지자체 사이에는 ▲급수인구 1,037만(서울)∼2만4,000명 (경기 양평군) ▲판매단가 971(강원 홍천군)∼246원(경기 안산시) 등으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김영중기자
  • 전주 월드컵축구장 부실

    지난달 완공된 전주 월드컵 축구경기장이 적은 비에도 누수현상을 보여 부실공사의 의혹을 사고 있다. 5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전주지역에 내린 5.6㎜의 비로 전주 월드컵 축구경기장에 빗물이 흘러들어 물난리가 났다. 경기장에 빗물이 흘러든 것은 이날 오후 5시쯤으로,전주월드컵축구장 서문쪽 문화행사 운영실 천장에 설치된 배수관 이음새 부분이 잘못 연결돼 일어났다. 이로 인해 문화행사 운영실을 비롯해 VIP 출입구 복도와경기 진행실,의무실이 흘러든 빗물로 흠뻑 잠기는 피해를입었다. 한편 전주 월드컵경기장은 지난 97년 2월부터 1,4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18일 완공돼 오는 8일 오후 우리나라 국가대표팀과 세네갈 국가대표팀이 개장기념 친선경기를 갖기로 예정돼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혼돈의 민주號 어디로/ 내분수습 ‘3大 키워드’

    당정쇄신과 향후 정치일정 등을 둘러싼 여권의 내분이 격화일로다.특히 평당원을 선언한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이 여권핵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7일로 연기된 청와대 최고위원간담회에도 불참하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여권 장악력에도 큰 누수가 예상된다.따라서 여권이 ▲지도체제 개편 ▲예비주자간 힘겨루기 ▲동교동계의 거취등 3가지 핵심 숙제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비상한관심을 모은다. [편집자주] ■지도체제 개편. 한광옥(韓光玉)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12명과 당5역이지난 2일 일괄사표를 제출하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진공상태에 빠져 있어 지도체제 정비가 시급하다.당내 최고회의체인 최고위원회의가 기능 정지에 들어가며 여타 회의체도 직접 영향을 받았다. 게다가 앞으로가 더 문제다.당초 여권핵심부는 최고위원들의 사의를 반려하면서 시간이 흐른 뒤 당정개편을 검토하려 했으나,이인제·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 등의 사퇴의지가 워낙 강해 7일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의 성사 가능성마저도 불투명해졌다. 4일 현재까지 최고위원들의 사의 반려와 수리 가능성이반반이지만 차기경선구도 조기 돌입 등 현재의 여권상황으로 볼 때 오히려 최고위원들의 사표 수리 가능성이 좀 더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연히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 시나리오도 예상보다 훨씬복잡하다.최고위원들의 사의가 수리될 경우,현재 가설차원에서 ▲대표최고위원만 지명하고,고위당직자를 교체하는방안 ▲지명직 최고위원 5명만 지명하는 방안 ▲전당대회권한을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을 새롭게 선출하는 방안 등이 거론 중이지만 뜻밖의 새로운 안이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광옥 대표 체제는 일단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실세대표론과 함께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이 때문에 ‘이인제 기꺾기 음모론’이 유포돼 상황을 꼬이게 만들고 있다. 결국 민주당 지도체제는 최고위원 경선 등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문제가 정리될 때까지 비상체제로 운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현재 검토 중인 지도체제는 모두 지도부의 정통성이 약하다는 게 흠이다.따라서 여권핵심부는 이인제·정동영 최고위원 등의 사의 철회를 위한 설득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춘규기자. ■대선주자 대립. 민주당 대선 예비주자들의 셈법이 당 내분사태로 인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당초 당정개편 요구로 시작된 이번 쇄신파동이 조기전당대회 논의와 당권 투쟁으로 비화하면서“경선체제·후보가시화 투쟁에 본격 돌입했다”는 시각이당 안팎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도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실제 이번 내분사태는 “여권 지지세력의 결집을 위해서”란 이유로 후보가시화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사실상대선 경선국면으로 이어지게 됐다는 해석이 유력하게 제기된다.이를 뒷받침해주듯 소위 특정주자 견제를 위한 ‘음모론’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4일에도 평당원을 고수하며 국민상대정치를 강조,음모론에 무게를 실어주었다.이에 따라 ‘청와대-이인제 힘겨루기설’과 함께 때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이인제-한화갑(韓和甲) 대립구도 조기구축설’ 등이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그럴싸하게 나돌고 있다. 사태 전개과정에서 돌연 한화갑·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간 ‘4자 연대설’이튀어나온 것도 내분양상을 복잡하게 해주고 있다.4자 연대설은 이번 쇄신파문에서 이들 4인이 적극 쇄신을 주장하는한 목소리를 내고, 여론조사에서 당내 1위인 이인제 최고위원만 시기상조론을 폈기 때문에 제기됐다. 특히 후보 조기가시화 여부란 변수를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노 위원은 이인제 위원과 같은 조기가시화론자다.한·김·정 위원은 반대다. 홍원상기자 wshong@. ■동교동계 거취. 민주당내 최대 계파이자 집권 중추세력인 동교동계가 당정쇄신과 대선후보 선출시기 등을 둘러싼 쇄신파문을 겪으면서 복잡한 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초기 보여줬던 연대감은 찾아보기 어렵게 돼 버린 것이다. 쇄신파동이 혼조상태인 4일 현재 동교동계의 입장은 신파와 구파가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지만,구파 내부에도 이견이 존재할 정도다. 이는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과 박지원(朴智元) 청와대정책기획수석 등 구파 또는 이와 가까운 인사들이 쇄신대상으로 거론중인 탓이기도 하다. 쇄신파문에서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을 중심으로 한 신파는 조기 당정쇄신론과 함께 2단계 전당대회론을 주장하고 있다.조기 후보가시화에는 반대다. 반면 권노갑 전 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한 구파는 조기 인적쇄신에 반대했고,조기 후보가시화에 대해선 이훈평(李訓平) 의원 등은 동조하고,김옥두(金玉斗) 의원은 다른 목소리를 냈다. 특히 그동안 동교동 구파의 대리 관리자 성격으로 비쳐지던 한광옥(韓光玉) 대표가 쇄신파들의 행동을 적극 진화하려 하기보다는,일정정도 방조하는 인상을 주면서 동교동의분화의 종착역과 쇄신파문의 최종 그림을 어림하기 어렵게만들고 있다. 게다가 안동선(安東善)·이윤수(李允洙) 의원 등 친구파범동교동계 일부가 소장파들의 쇄신요구에 동조하면서 동교동분화는 가속화되는 분위기다. 따라서 “동교동 신·구파가 역할분담을 통해 김 대통령의누수현상을 늦추려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마저 점점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권 전위원이 오는 8일 회견을 갖고 “당이 깨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호소할 것으로 알려져 민주당과 동교동의 재결속 여부가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재보선이후 정국/ ‘후보 논의’배경과 전망

    ***레임덕 차단 '와일드 카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6일 재보선 완패에 따른 정국수습책의 일환으로 ‘대선후보 논의 허용’을 사실상 받아들일 뜻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이는 재·보선 패배에 따른 여권 내부의 동요를 막고 정기국회 등 연내 정치일정을 차질없이 이끌어 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특히 김 대통령의 이같은 선택은 당의 건의를 수용하는형식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향후 여권 대선후보 가시화 논의가 급류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당내에는 이해관계에 따라 6월 지방선거전인 3∼4월쯤 대선후보를 선출하자는 그룹과 지방선거 후 전당대회개최를 주장하는 그룹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인제(李仁濟)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측과 동교동계구파가 대권후보 조기가시화론을 지지하고 있는 반면 김근태(金槿泰)·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측은 지방선거 후 전당대회를 선호하고 있다. 당내 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후보 조기선출을 선호해온 이 위원측은 “후보 조기가시화는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가 나서서 주창할 수는없지 않느냐”며 기대섞인 반응을 보였다.김중권 위원측도 “현 시점에선 대선후보의 조기가시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방선거 이후 후보선출’을 주장해왔던 이훈평(李訓平)·박양수(朴洋洙)의원 등 동교동계 구파들도 “민심수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대선후보의 조기 선출을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늦어도 내년 3∼4월 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입장변화를 보였다. 반면 동계동계 신파의 구심점인 한 위원측은 “대선이 아직도 1년 넘게 남았는데 후보를 가시화하면 권력누수현상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며 반대했다. 김근태 위원은 “후보조기 가시화는 국면전환의 효과는있겠지만 오늘의 상황을 정면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이와 관련, 노무현(盧武鉉)위원측은 “대권 후보 문제를개인적 이해관계에 따라 중구난방식으로 주장할 게 아니라고 본다”면서 “정기국회가 끝난 뒤 당 공식기구에서 논의,결정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과 변함없다”며 신중론을폈다. 따라서 김 대통령은 각 주자간 입장이 다른 점을 감안,가능한 한 당내 대선후보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면서도 레임덕(권력누수)이 조기에 불거지는 것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선후보 선출 일정을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대한칼럼] 국정, 큰 줄기를 놓치고 있다

    정치권의 극심한 ‘치고 받기’에 많은 국민들은 혐오감을 느낀 지 오래다.민생과 경제는 혼자 둥둥 떠내려 가는데 정치가 있어야 할 곳에 정치는 없다.최근 폭로 정국은‘이용호 게이트’에 이어 제주경찰청의 정보문건 유출,그리고 검찰 고위간부의 ‘부적절한 동행’등으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이같은 폭로 정치는 이제 막을 내린 10·25 국회의원 재·보선과 맞물려 악순환을 거듭했던 것이다. 야당의 의혹 부풀리기와 여당의 맞불 작전 및 일련의 즉흥적인 대응을 보면 정국 표류의 일차적인 책임은 여권에더 있는 것 같다.비록 여소야대의 원내 소수파 정권이라해도 여권은 의연한 자세와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여야 정치권이 폭로 정치로 극한 대치하는 원인은 어디에있는 것일까. 그것은 대체로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을 것이다.뭐니뭐니 해도 우리 정치의 고질인 ‘대권병(大權病)’에서 찾을 수 있다.모든 정치적 의제 설정이 내년의 대통령 선거를 향해 수렴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정치가풀어야 할 국정 현안이산적해 있는데도 대권에 유리하냐불리하냐의 자(尺)로만 재고는 상대방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폭력사태까지 빚은 재·보선이 그토록혼탁한 것도 바로 ‘대권 수렴 현상’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둘째는 여권이 정치적 의제를 설정해 나가는 역량이 부족한 탓이다.이는 야당의 정치적 쟁점화에 여당이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의제 설정의 주도권을 야당에빼앗기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말하자면 여권이 다양한의제를 설정할 수 있는 정부 각 부처의 지렛대를 제대로가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지금 우리 앞에는 국정 토론을 통해 해법을 찾아야 하는 수많은 국가적 과제들이 가로놓여 있는데도 손놓고 있으니 답답하기 짝이 없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을 상대로 한 대(對)테러 전쟁이 미칠 국제정치·경제적 환경 변화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과연 진지한 담론이 있었던가.뉴라운드 출범에 대비하는 장기적인 안목의 국내 산업체제의개편에 관한 정책 토론은 있었던가. 현 정권 이후까지 내다보는남북화해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한 초당적인 논의가 한번이라도 있었는가.정치권이 국정 중심 과제에 대한 논의를 기피하는 것은 정치인의 직무 유기다.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언젠가는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저항에 부딪힐것이다. 셋째는 야당과 언론이 국정의 핵심과 동떨어진 이슈를 비합리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여기에는 집권 여당이 국정을 주도적으로 운영 못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야당의 정치적 이해와 족벌 언론을 중심으로 한 일부 언론의‘분풀이’성 보도 태도가 맞아떨어진 데서 비롯된다고 봐야 한다.정치권과 언론이 국정의 큰 줄기를 정치·사회적중심 의제로 설정하지 않고,정략적으로 곁가지를 물고 늘어지고 세무조사에 대한 앙갚음이 지면에 밴 듯한 편벽된보도 태도로 일관해서는 안된다.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유권자와 독자로부터 ‘뼈아픈 부메랑’이 되어 돌아 올 수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정치 난국은 여나 야를 위해서도 극복되어야 한다.그래서 노력하기에 따라 처방은 있다고 본다.먼저여권은 ‘문건 유출’등을 대통령임기 말에 불가피하게나타나는 권력 누수 현상으로 치부해서는 안된다.어떤 사태가 발생하면 여권의 각 시스템이 어떻게 협조하여 어떤수순에 따라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재점검해야한다.위기관리 매뉴얼을 점검,보완하고,총체적인 조정기능을 복원해야 할 것이다. 야당도 여권의 실패에 따른 반사 이득에 함몰될 때가 아니다.특히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으로서 정국 운영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때 국민의 지지도 올라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이밖에 정치인이나 사회의 지도층이 매사에 금도(襟度)를 보이고,보스정치의 타성에 젖어온 권위주의적인 리더십을 낮은 자세로 극복할 때 정치권은 국정의 큰 줄기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경형 논설위원실장 kh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