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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영장심사, 9일 오후 2시 15분...직접 법원 출석

    尹 영장심사, 9일 오후 2시 15분...직접 법원 출석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결정할 심사가 9일 진행된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심사에 직접 출석해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였다는 점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은 7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고 밝혔다. 영장 발부 여부는 9일 밤 또는 10일 새벽쯤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5일 두 차례 걸쳐 윤 전 대통령을 조사했고,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66페이지 규모의 구속영장청구서에 “피의자가 관련 혐의들을 부인하고 있으므로 증거를 인멸할 동기가 충분하다”고 적시했다. 또 “군 사령관 비화폰 통화내역 등을 수사기관이 볼 수 없게 조치(삭제)하라고 지시했다. 비록 경호처 직원들의 지시 거부로 실패했지만, 명백한 증거인멸 시도”라고 덧붙였다. 구속영장청구서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계엄 선포문을 사후에 작성하고 폐기하는 과정의 공범으로 적시됐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게 “경찰은 전문성도 없고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라고 말한 내용도 담겼다. 한편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이 변호인 측에서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특검에서 파견받은 경찰 수사관이 유출 경위를 밝히겠다고 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정인의 진술 유출은 그 자체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법상 업무상 비밀 누설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하늘양 사건’ 막을 수 있을까”…발의 조례 통과

    김경훈 서울시의원 “‘하늘양 사건’ 막을 수 있을까”…발의 조례 통과

    교내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학생 교육환경이 더욱 안전하게 보장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제정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학교 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운영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방지 등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 교육기관의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 교내 CCTV가 설치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교육감 및 교육장의 책무를 규정함과 동시에, CCTV 설치 및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조례상 규정하여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본 조례안의 골자다. 최근 대전 ‘하늘양 사건’을 계기로 교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교내 CCTV의 체계적 설치와 운영을 둘러싼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만의 적절한 입법 조치가 나왔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현행 ‘개인정보 보호법’과 ‘초·중등교육법’에서 학교 CCTV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법적 근거가 분산돼 있어 일선 학교 현장에서의 운영 기준이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다”며 “해당 조례안 제정을 통해 교내 CCTV와 관련된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배경을 밝혔다. 김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교내 CCTV 설치에 관해 찬반론이 뜨겁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인식하여 교내 CCTV를 설치 시 전문가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CCTV 영상정보처리 과정 중 알게 된 비밀 정보 누설을 금지하는 조항을 함께 넣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만 어린이집과 같은 ‘CCTV 설치 의무화’는 상위법령에서 위임하고 있지 않은 바 조례안 제정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현재 국회에 이와 관련된 다수의 법안이 계류돼 있는 만큼 ‘하늘양 사건’처럼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전향적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 군사기지·미 항모 불법 촬영 중국인…외국인 첫 ‘일반이적’ 혐의 구속

    부산에 있는 군사기지와 합동 훈련을 위해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 유학생이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형법상 일반이적 혐의로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중국인 유학생 40대 A씨를 일반이적,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이적죄는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상 이익을 공여한 자’에게 적용한다. 법정형은 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으로, 외국인에게 이 혐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범인 중국인 유학생 30대 B씨와 C씨를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9회에 걸쳐 부산 남구에 있는 해군 작전사령부 내부와 이곳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호를 불법 촬영하고, 촬영물을 외국으로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군사 시설과 관련해 사진 172장,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 22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물 중 일부는 중국 틱톡 등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중국 B사 드론으로 군사 시설을 촬영하면서 전용 스마트폰 앱을 사용했는데, 경찰은 이 앱의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볼 때 촬영물이 외국 서버로 전송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보면 이용자가 사진, 영상 등 콘텐츠를 B사 상품, 서비스를 이용해 업로드 하기로 결정한 경우 사진, 영상의 데이터를 포함한 콘텐츠를 수집, 보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 25일 해군작전사령부 근처 야산에서 드론으로 불법 촬영을 하던 중 순찰 중인 해군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이날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이 한미일 연합 군사 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려고 해군작전사령부에 입항한 루즈벨트호를 시찰하고, 장병들을 격려한 날이었다. A씨 등은 2023년 2월과 3월에 각각 우리나라로 입국했으며, 부산 한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 과정을 발고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알게 됐으며, 군사 정보 등에 관심이 많은 소위 ‘밀리터리 덕후’여서, 동호회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검찰과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와 공조 수사를 진행한 결과, A씨 등의 행위가 취미 활동을 수준을 넘었으며, 우리나라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한·미 군사기지와 시설을 불법 촬영했고 해당 정보를 외국으로 전송했으므로, 중대한 안보 침해 행위로 판단한다.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는 방첩사령부의 종합적인 의견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지난해 6월 이후 중국인 유학생, 관광객 등이 군 기지, 공항, 항만, 국정원 등 국가 보안 시설을 무단 촬영한 사례가 11차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행위에 간첩죄를 적용할 수 없어 법 개정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있다. 형법 98조는 간첩죄 적용 대상을 ‘적국을 위해 간첩하거나 적국의 간첩을 방조한 자, 군사상 기밀을 적국에 누설한 자’로 규정하는데, 대법원 판례상 ‘적국’은 북한에 한정되기 때문이다. 간첩죄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7년 이상 징역으로 일반이적죄보다 무겁다. 이종석 신임 국정원장도 앞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해 관련 법령 정비가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 한지붕 5대 시중은행… 은행권 ‘디지털 공동 점포 활성화’ 추진

    한지붕 5대 시중은행… 은행권 ‘디지털 공동 점포 활성화’ 추진

    비대면·디지털화에 따라 오프라인 은행 점포 감소가 가속하는 가운데, 은행권이 점포 폐쇄에 따른 금융 취약계층의 불편 해소 차원에서 공동으로 디지털 점포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당국과 함께 한 점포에 여러 은행이 입점하는 형태의 ‘공동 디지털 점포’ 설치 및 추진을 협의하고 있다. 공동 디지털 점포는 각 은행이 설치한 스마트텔러머신(STM) 및 화상디지털데스크(ITM) 등의 디지털 기기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형태의 영업점이다. 이번 공동 디지털 점포가 현실화한다면 한 지붕 아래 5대 은행이 공동으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예·적금, 대출, 펀드 등 금융상품 가입 및 은행 직원과 화상으로 상담하며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퇴직 은행 직원을 재고용해 디지털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노령층,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의 이용을 돕는 역할을 맡기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은행권이 이러한 형태의 점포 활성화에 나서는 이유는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간 비대면 은행 거래가 늘면서 비용·인력의 효율성 제고를 이유로 은행 점포 숫자가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국내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5792곳으로, 10년 전(7557곳)과 비교해 23.3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은행이 한 공간을 공유하는 ‘공동점포’가 있지만,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5곳이 개설된 이후 지지부진한 상태다. 은행권 관계자는 “두 은행이 한 곳에서 영업하기 때문에 임대료, 영업 기밀 누설 등 민감한 부분이 있고, 지방의 경우 수도권보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설립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에서는 공동 디지털 점포 활성화를 위한 유인책 마련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기존 점포를 폐쇄하고 공동 디지털 점포를 대체 수단으로 인정하는 식인데, 이 경우 금융 소외 지역에도 공동 디지털 점포를 설치할 유인이 생긴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은행대리업’ 제도와 연계하면 전국 2500여개 우체국 등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등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공약인 ‘소외지역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금융 점포 운영’을 낸 바 있다.
  • 내란 특검 ‘신속 심리’ 요청… 尹측 “위헌 소지”

    내란 특검 ‘신속 심리’ 요청… 尹측 “위헌 소지”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공판에 처음으로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대면했다. 특검팀은 내란 피의자들의 구속 만료가 임박했다며 ‘신속 심리’를 요청했고,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재판하는 것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23일 오전 10시 15분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지난 19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내란 특검팀에 사건을 이첩한 후 처음 열리는 공판에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했다. 박 특검보는 “현재 공소제기일로부터 5개월이 지나 피고인의 구속 만료가 임박하는 등 법 집행 지연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재판을 지금보다 더 신속히 진행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의 위헌성을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미 기소된 사건에 어떤 문제가 있길래 기존 검찰을 끌어내고 다른 검찰권을 행사하게 할 입법적 정당성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내란 특검법은 피고인의 방어권을 심각히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출석한 증인들이 ‘12·3 비상계엄은 계엄 선포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자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국민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가능한 최소 인력의 실무장을 하지 않은 군인을 투입했던 상황”이라며 “(계엄 매뉴얼대로는)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을 타격해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의혹에 대해 “막상 전쟁이 터지면 계엄을 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 추가구속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한성진)는 이날로 잡혀 있던 구속영장 심사를 25일로 연기했다. 26일 김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구속기한 만료를 하루 앞둔 날이다. 김 전 장관 측은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 기피’ 신청도 냈다. 내란 사태에 가담한 군 지휘부도 추가 기소됐다. 내란 특검은 “군 검찰이 오늘 여인형 전 사령관을 위증죄로, 문상호 전 사령관 등을 군사기밀 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죄로 추가 기소했다”면서 추가 구속영장발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총 577명’ 매머드급 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총 577명’ 매머드급 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 인선을 비롯한 특검팀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된 뒤 일주일 만에 지명된 특검들은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며 특검팀 가동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20일간 준비 절차를 마친 후 이르면 이달 말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왼쪽·60·사법연수원 19기) 내란특검은 이날 오후 4시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하고 인력 파견, 청사를 비롯한 시설 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수처가 그동안 비상계엄을 수사해 온 만큼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전날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변협은 17일까지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조 내란특검, 민중기(가운데·66·14기) 김건희특검, 이명현(오른쪽·63·법무 9기) 채해병특검을 각각 임명했다. 특검팀 구성에서 가장 시급한 건 특검을 보좌하며 수사팀을 지휘할 특검팀의 2인자인 특검보 임명이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지휘하고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한다. 내란 사건은 특검보 6명, 순직 해병 사건과 김 여사 사건은 각각 특검보 4명을 둘 수 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3일 첫 일정으로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과 면담했다. 이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방문해 업무를 협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조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특검도 같은 날 문홍주 전 부장판사(31기)와 면담하고 특검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특검도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를 만나 특검보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 변호사는 수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VIP 격노설’ 실체에 대한 의견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별 200여명이 넘는 ‘매머드 특검’을 수용할 사무실 확보도 관건이다. 내란 특검은 267명, 김건희 특검은 205명, 채해병 특검은 105명으로 꾸려진다. 조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에 활용할 사무실로 검찰과 경찰, 정부과천청사의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군사 관련 사항이 주라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 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검 사무실을 찾고자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도 답사했다고 한다. 조 특검은 2003년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대선자금 수사를 맡은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2021년 1월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감사가 부당하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 지휘부와 맞섰다. 판사 출신 민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아 조사를 주도했다. 이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 조은석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조은석 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면담…3대 특검, 2인자 임명·사무실 확보 속도전

    ‘내란·김건희·채해병 사건’을 수사할 3대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 인선을 비롯한 특검팀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5일 국회에서 특검법이 통과된 뒤 일주일 만에 지명된 특검들은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서며 특검팀 가동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20일간 준비 절차를 마친 후 이르면 이달 말 수사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내란특검은 이날 오후 4시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청사에서 오동운 공수처장과 면담하고 인력 파견, 청사를 비롯한 시설 이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수처가 그동안 비상계엄을 수사해 온 만큼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특검은 전날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보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한변협은 17일까지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조 내란특검, 민중기(66·14기) 김건희특검, 이명현(63·법무 9기) 채해병특검을 각각 임명했다. 특검팀 구성에서 가장 시급한 건 특검을 보좌하며 수사팀을 지휘할 특검팀의 2인자인 특검보 임명이다.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를 지휘하고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한다. 내란 사건은 특검보 6명, 순직 해병 사건과 김 여사 사건은 각각 특검보 4명을 둘 수 있다. 앞서 조 특검은 지난 13일 첫 일정으로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서울고검장)과 면담했다. 이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을 방문해 업무를 협의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였다. 조 특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 특검도 같은 날 문홍주 전 부장판사(31기)와 면담하고 특검 관련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전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이 특검도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를 만나 특검보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 변호사는 수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VIP 격노설’ 실체에 대한 의견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200여명이 넘는 ‘매머드 특검’을 수용할 사무실 확보도 관건이다. 내란 특검은 267명, 김건희 특검은 205명, 채해병 특검은 105명으로 꾸려진다. 조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내란 특검에 활용할 사무실로 검찰과 경찰, 정부과천청사의 시설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은 군사 관련 사항이 주라 상업용 건물에서 직무 수행 시 군사기밀 누설 등 보안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검 사무실을 찾고자 전날 서울 서대문경찰서 옛 청사도 답사했다고 한다. 조 특검은 2003년 당시 대검 중수부에서 대선자금 수사를 맡은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2021년 1월 차관급인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논란이 불거졌을 때 ‘감사가 부당하다’며 최재해 감사원장 등 지휘부와 맞섰다. 판사 출신 민 특검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추가조사위원장을 맡아 조사를 주도했다. 이 특검은 군 법무관 출신으로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 불법도박 사이트 도피 도와준 변호사, 수배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집행유예

    불법도박 사이트 도피 도와준 변호사, 수배 정보 알려준 경찰관 집행유예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의 도피를 도와준 변호사와 사무장, 수배 정보를 알려준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단독(부장 박성인)은 13일 범인도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A(56)씨와 법률사무소 사무장 B(61)씨에게 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 간부 C(61)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4월 23일 베트남에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범죄단체 총책으로부터 수배여부를 조회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곧바로 그는 B씨에게 C씨를 통해 지명 수배 사실을 확인할 것을 지시하고, 이를 범죄조직에 알려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도박사이트 총책은 2023 3월 23일 범죄단체조직 및 도박 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었으며, A씨 등이 알려준 정보를 통해 입국 시 체포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 범행이 수사에 지장을 초래했지만 범행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각 피고인이 초범이거나 벌금형보다 무거운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경찰관·검찰 수사관 기소

    故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한 경찰관·검찰 수사관 기소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A씨와 인천지검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A씨로부터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A씨는 2023년 10월 이선균씨의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기자 2명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 수사진행 보고서에는 이선균씨 사건과 관련한 대상자 이름과 전과, 신분, 직업 등 인적사항이 담겨 있었다. B씨는 이선균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 등을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선균씨는 2023년 10월 14일 입건돼 2개월간 세 차례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았고 같은 해 12월 26일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이익 취득한 바 없어”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이익 취득한 바 없어”

    정치브로커 명태균(55)씨의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2일 명씨를 관련 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이날 오전 10시쯤 명씨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이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검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이 법은 공무원으로부터 직무상 비밀 또는 공공기관의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아 재산상 이익을 취득해야 범죄가 성립하는데 명씨는 이익을 취득한 바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명씨는 산단 정보를 제3자에게 전달한 사실도 없고, 김영선 전 의원의 가족들이 (산단 관련해) 재산을 취득한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하고는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명씨는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를 통해 청사 안으로 들어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검찰은 지난해 말 명씨가 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다거나 추진 계획을 미리 알고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경남도청·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이후 검찰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건물 소유권 등을 3억 4000만원에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을 기소하기도 했다.
  • 검찰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내달 2일 소환

    검찰 ‘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 명태균 내달 2일 소환

    정치브로커 명태균(55)씨의 창원국가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명씨를 관련 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30일 법조계 설명 등을 종합하면 창원지검 형사4부(부장 김호경)는 내달 2일 오전 10시 명씨를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이 창원국가산단 선정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 씨를 피의자로 소환하는 것은 처음이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지난해 말 명씨가 산업단지 선정에 개입했다거나 추진 계획을 미리 알고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은 경남도청·창원시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여 왔다. 이후 검찰은 2023년 1월 창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정보를 누설하고 같은 해 3월 후보지 인근 토지·건물 소유권 등을 3억 4000만원에 매입한 혐의(공무상비밀누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로 김영선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을 기소하기도 했다. 명씨는 창원산단과 관련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 측 남상권 변호사는 “명씨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적용 대상인지 의문”이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수수료 챙긴 현직 경찰 구속기소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수수료 챙긴 현직 경찰 구속기소

    현직 경찰관이 자금세탁조직을 결성·운영하며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세탁해 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29일 창원지검 형사1부(부장 황보현희)는 자금세탁조직을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피해금을 세탁해 준 30대 현직 경찰(경사) A씨를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도박 빚을 갚고자 지역 선후배들과 함께 자금세탁조직을 결성,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의뢰받은 보이스피싱 피해금 세탁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그 대가로 세탁액의 3~4%가량을 수수료로 받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A씨가 조직원들 검거에 대비해 미리 대본을 만들어 공유하고 조직원이 체포되면 범죄수익으로 변호사 비용을 대며 수사에 대비한 정황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전체 자금세탁 규모는 약 13억 3000만원가량이다. 검찰은 이 중 피해자들이 특정돼 보이스피싱 피해금임이 확인된 액수는 약 1억 74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A씨 수사 과정에서 그가 공범들의 수배 정보를 유출한 사실도 새롭게 밝혀냈다. 이에 검찰은 A씨에게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를 추가 적용하고 앞서 송치된 조직원 2명도 함께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향후 재판 과정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여 여죄·공범 수사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원순 피해자 특정’ 정철승 변호사, 1심 징역 1년

    ‘박원순 피해자 특정’ 정철승 변호사, 1심 징역 1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신상정보를 노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철승 변호사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엄기표)는 28일 성폭력범죄 처벌법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피해자의 신원과 사생활 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다툴 여지가 있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게시물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였고 피해자에 대한 정보가 구체적으로 기재돼 서울시민과 공무원 입장에서는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게시물 중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성고충을 들은 직원이 없다고 적은 부분은 객관적 사실에 반하는 거짓에 해당하며, 피고인은 거짓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가 “피해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물증이 없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객관적 사실에 합치하지 않아 거짓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한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한 동기에 대해 ‘징계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라고 적은 것에 대해서도 “고인으로부터 성희롱 피해를 당한 사실이 있어 객관적 사실에 반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글을 적은) 동기 및 목적이 공공의 이익이 아닌 피해자 비방에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피해자는 현재까지도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은 사태의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고 범행이 정당한 행위라 주장할 뿐, 피해자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 변호사는 2021년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 박원순 서울시장 관련 사실관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박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공무원 임용 시기와 연도별 근무지 등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내용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정 변호사는 또 2023년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동석한 후배 변호사를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 명태균에 ‘내부 정보 유출·인사 청탁 의혹’ 현직 경찰 대기발령

    명태균에 ‘내부 정보 유출·인사 청탁 의혹’ 현직 경찰 대기발령

    정치 브로커 명태균(55)씨에게 내부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대기발령 조처됐다. 경남경찰청은 명씨 관련 의혹이 제기된 A 경감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고 27일 밝혔다. A 경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산어시장 방문 일정이나 경남 창원 소재 주한미군 사격장 공사 관련 국방부 내부 동향, 검찰의 창원시장 압수수색 당일 동향 등 정보를 명씨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A 경감은 명씨에게 승진 청탁 등을 한 의혹도 있다. 이 건은 감찰 조사 중이다. A 경감은 창원서부경찰서 정보과 경찰로 재직하던 2023년 명씨에게 당시 창원서부경찰서장이던 B 총경을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그는 “(김영선) 의원님께서 경찰청장이나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B 총경을 ‘정보통’이라 소개하고 경남경찰청 정보과장 희망하니 꼭 보내달라고 요청해 주십사 합니다”라고 보냈다. 이후 B 총경은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발령 났다. A 경감은 명씨에게 자기 인사도 청탁했다. 그는 “본부장님 제가 내년에 승진 예정인데 올해 승진하고 싶다”며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장에게 하명하면 다음 달에도 승진할 수 있으니 챙겨봐 달라”는 취지로 명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경남경찰청 소속 C 총경도 명씨에게 “본부장님을 만난 건 운명이 제게 준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하지만 잘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자기 프로필도 전달했고 6개월 뒤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현재 A 경감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시개발사업 도와줄게”…대가 요구한 전 포항시 공무원 실형

    “도시개발사업 도와줄게”…대가 요구한 전 포항시 공무원 실형

    도시개발사업 승인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 전 경북 포항시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2일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부(부장 박광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퇴직 공무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포항시 간부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2021년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관계자에게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 사무 처리를 도와주겠다”며 그 대가로 사업지구 내 포함된 자신의 땅을 매입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도시개발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다른 부서 공무원을 상대로 사업계획 승인에 대한 내부 진행 정보를 취득한 뒤 시행사 관계자에게 전달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도시개발사업 진행 중 발생한 민사소송이나 형사소송을 중재한다는 명목으로 약 1억원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리사욕을 위해 동료나 후배 공무원들에게 접촉해 직무상 비밀을 취득 후 누설설했고, 포항시의 공정성을 크게 훼손했다”며 “알선행위 대가로 요구한 뇌물도 결과적으로는 제공받지 못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검찰 “SK하이닉스 前직원, 中 이직하려 5900장 촬영·유출”

    검찰 “SK하이닉스 前직원, 中 이직하려 5900장 촬영·유출”

    SK하이닉스 전 직원이 중국 경쟁사로 이직하려고 기술·영업 자료 등을 몰래 찍어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그가 찍은 자료의 양이 5900장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 안동건)는 중국 화웨이의 자회사로 이직하려던 SK하이닉스의 CIS(CMOS Image Sensor) 관련 첨단기술과 영업비밀을 유출한 직원 A씨를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러한 정황을 적시했다. 이미지 센서란 전자장치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CMOS 이미지 센서는 집적도가 높고 전력 소비량이 적어 배터리 수명이 중요한 스마트 기기에 널리 쓰인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6년부터 SK하이닉스에 일하다 2018년 1월부터 2022년 9월 말까지 SK하이닉스의 중국 판매법인 사무소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면서 고객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검찰은 A씨가 2022년 2월쯤 화웨이의 자회사로 이직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SK하이닉스 문서공유시스템에 접속해 CIS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 자료 총 20장을 출력해 유출한 것을 시작으로 3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CIS 기술과 관련한 영업비밀 자료 8개 총 186장을 몰래 출력해 무단 유출했다. 또 SK하이닉스의 업무용 노트북을 재택근무지로 반출한 뒤 첨단기술인 ‘하이브리드본딩’ 기술자료가 포함된 자료 77장을 자신의 아이패드로 촬영한 것을 비롯해 사진 파일 총 5900장 분량의 자료를 무단 유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화웨이 자회사에 지원했으나 바람과 달리 이직이 보류됐다. 그러자 같은 해 8월 SK하이닉스의 또 다른 경쟁사로 이직하기 위해 이력서를 보내고, 해당 회사의 팀장 등에게 SK하이닉스의 영업비밀을 누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SK하이닉스의 기술자료 사진을 찍으면서 일부는 회사 로고 등을 삭제해 유출이 금지된 자료라는 사실을 은폐한 정황도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 7일 A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 “부산 북항 재개발 돕겠다” 알선수재 혐의 국토부 공무원 ‘징역 4년’

    “부산 북항 재개발 돕겠다” 알선수재 혐의 국토부 공무원 ‘징역 4년’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을 도와주겠다며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수천만 원대 금전적 이익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토교통부 공무원이 징역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김병만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국토부 공무원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4595만원을 추징 명령했다. A씨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B씨와 친분을 이용해 재개발 사업 부지 취득을 도와주겠다며 이른바 ‘활동비’ 명목으로 C씨에게서 카드를 건네받아 사용하는 등 총 4595만원 상당의 금전적 이익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청렴성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할 공무원 신분임에도 단순 알선을 넘어 사업 주체에 가까운 행위까지 나아가 공무원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대범함까지 보인 점 등에 비추면 무거운 죄책에 상응한 엄한 처벌을 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A씨의 제3자뇌물취득·뇌물약속·뇌물수수·공무상비밀누설·수뢰후부정처사 혐의는 무죄로 봤다. B씨와 C씨에 대해서는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
  • 文 ‘뇌물죄 혐의’ 수사한 검사들, 공수처에 고발

    문재인 전 대통령이 30일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한 전주지검 검사들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공수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전 대통령이 검찰을 고발하는 것은 정당한 방어권 행사이자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히기 위한 당연한 절차”라며 문 전 대통령이 검사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고발 대상은 전주지검장을 지낸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 수사를 담당한 전주지검 검사들이다.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이 이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피의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와 관련된 수사는 애초부터 전임 대통령과 그 가족, 관련자들을 괴롭히고 모욕을 주기 위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결론을 정해 놓은 짜맞추기 수사였다”며 “검찰의 목표는 정치 탄압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24일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취업한 뒤 받은 급여와 주거비 2억여원을 뇌물로 판단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박지원 의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 “박지원 의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30일 대검찰청에 박지원 의원과 성명불상의 정통한 소식통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공범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고발장을 통해 피고발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5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이재명 후보 대법원 재판과 관련해, ‘제가 한 3주 전에 정통한 소식통에 들은 바에 의하면, 어떠한 경우에도 파기환송은 되지 않고 원심 확정이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명백한 공무상 비밀누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형법상 공무상 비밀누설은 ‘공무원 또는 공무원이었던 자가 법령에 따른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때’에 성립하는데, 정통한 소식통이 말한 내용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내부 회의 내용일 가능성이 있고, 이는 명백한 직무상 비밀에 해당한다”라며 “대법관 당사자 또는 법원 직원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내용이고, 이를 박 의원을 통해 언론에 공개가 됐다면, 공무원이 직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에 해당한다”면서 고발 취지를 밝혔다.
  • 김현기 서울시의원,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대상, 35세~39세 청년 포함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지난 1월 7일 발의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25일 제330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가족돌봄청년’ 용어에 ‘청소년’을 추가하여 ‘가족돌봄청소년·청년’로 변경 ▲청년의 상한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대폭 확대 ▲관련 업무 종사자가 직무 외 목적으로 업무 비밀을 누설하거나 이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청년의 상한 연령을 ‘39세 이하’로 확대하는 것은 현행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에서 청년을 19세 이상 39세 이하 사람으로 정의한다는 측면에서 서울시 입법과 행정의 정합성을 강화해, 그동안 ‘청년기본법’ 기준 때문에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35세~39세 가족돌봄청년들에게 지원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난 3월 국회에서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가족돌봄아동·청년 지원·관리 방안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지만, 여전히 청년의 상한 연령을 34세 이하로 정의하며 지원대상의 범위를 소극적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이번 조례개정으로 서울시는 장애, 정신 및 신체의 질병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며 생계와 사회적 고립 등 어려움을 겪는 9세~39세 청소년·청년들에게 지원을 강화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또한 가족돌봄청년을 지원·관리하는 과정에서 대상자 관련 재정 및 학업·진로 상태, 생계유지 현황, 문화·여가 등 개인생활 수준, 돌봄가족의 건강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활용되기 때문에 조례개정을 통해 직무상 알게 된 비밀유지 의무를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지원대상의 사생활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8월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내 약 900명의 가족돌봄청년을 확인하고, 2023년 8월부터 서울시복지재단에 가족돌봄청년팀을 설치해 상담, 복지서비스 및 민간후원 연계, 홍보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4월부터 오는 2025년 6월까지는 가족돌봄청년 가구에 디딤돌 소득을 시범적으로 지원 중이다. 가족돌봄청년 구성 : 중·고등학생 146명, 학교 밖 청소년 30명, 대학생 108명, 성인 616명 순 김 의원은 “이번 조례개정으로 가족돌봄청년 지원 연령을 39세로 확대해달라는 서울시민의 요청에 부응하게 되었다”며 “한창 성장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기에 장애, 질병 등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고 생계까지 책임지며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등 다양한 어려움에 처한 서울시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무엇보다도 상위 법률에서 지원대상 연령을 34세 이하로 제한했음에도, 서울시가 조례상 청년 연령 기준에 근거하여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보다 폭넓고 적극적인 지원을 선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가족돌봄청년 특성상 지원대상 발굴 단계부터 어려운 부분이 많기에 ▲지원대상 발굴 ▲상담 ▲후원 및 복지서비스 연계 ▲재정지원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유기적으로 지속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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