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누명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정배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21
  •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 2년 만에 재회한 모습 포착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민정, 2년 만에 재회한 모습 포착

    ‘운명과 분노’ 주상욱과 이민정이 2년 만에 적이 되어 마주했다. 2일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측은 2년의 수감 생활을 끝내고 나타난 주상욱과 그를 보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이민정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살인 미수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던 태인준(주상욱)은 면회 온 진태오(이기우)를 통해 구해라(이민정)의 실체를 알게 됐다. 태인준이 구해라를 운명적 사랑이라고 믿고 모든 걸 걸었던 만큼 태인준이 느끼는 배신감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일 터. 과연 태인준은 자신을 감옥까지 가게 한 구해라를 어떤 식으로 대할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태인준에게는 어두운 포스가 가득하다. 인준이 찾은 곳은 골드 그룹 사옥의 로비. 마지막 희망이었던 골드 제화를 빼앗기고 골드 그룹 내 어디에서도 설 자리가 없어진 태인준이 골드 그룹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전보다 야윈 얼굴로 어딘가를 날카롭게 응시하는 태인준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사진에서 태인준의 눈빛이 향한 곳이 바로 구해라임을 알 수 있다. 골드 제화의 사장이 된 구해라는 비서를 대동한 채 로비를 지나던 중 태인준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듯 얼어 버렸다. 한성숙(송옥숙)의 음모에 휘말려 태인준을 몰락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구해라는 지금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 사진 속 구해라는 복잡한 심정인 듯 묘한 표정을 짓고 태인준을 바라보고 있다. 인준에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해라의 모습에서 인준을 향한 미안함을 엿볼 수 있다. 제작진은 “이어지는 방송에서는 흑화한 태인준의 본격적인 반격이 휘몰아칠 예정”이라면서 “지독하게 얽혀버린 태인준과 구해라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향해 갈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SBS ‘운명과 분노’는 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누명 벗고 복직한 경찰…법원, 2심서 “해직 기간 상여금도 지급” 인정

    누명 벗고 복직한 경찰…법원, 2심서 “해직 기간 상여금도 지급” 인정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 판결을 받아 복직한 경찰에게 해직 기간의 보수는 물론 성과상여금도 지급해야 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송인권)는 경찰관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직위해제 및 파면 처분을 받은 기간 보수의 지연손해금과 성과상여금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1심에서 인정된 지연손해금과 함께 성과상여금도 함께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A씨는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중 피의자로부터 수사 관련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2013년 2월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직위해제를 거쳐 파면 처분도 받았다. 그러나 1심에서 A씨는 알선뇌물수수 혐의만 유죄로 인정됐고, 2심에서는 알선수수혐의와 특가법상 뇌물 혐의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고, 2016년 2월 이 판결이 확정됐다. 무죄가 확정됨에 따라 A씨는 그해 3월 경찰에 복직했고, 다음달 직위해제 및 파면기간 3년여 동안의 정산 급여를 받았다. 그러나 정산 급여에 대한 지연손해금과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하자 A씨는 소송을 냈고, 이와 함께 “위법한 징계처분으로 금전적,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며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도 청구했다. 지난해 8월 1심 재판부는 A씨의 요구 중 정산 급여에 대한 지연손해금 1300여만원만 인정했다. 재판부는 “국가는 파면 처분 등으로 인해 못 받은 보수에 대해 원래 받아야 할 때부터 정산받은 날까지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공무원 보수 등 업무지침에서 실제 근무한 기간이 2개월 미만일 경우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규정한다”며 3년여간 직위해제 및 파면됐던 A씨에게 성과금을 지급할 의무는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는 “경찰서에서 성과상여금은 급여 또는 보수의 성격을 갖는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경찰서의 성과상여금이 평가 대상 기간 동안 근무하기만 하면 모든 소속 공무원들에게 기관별, 부서별, 직위별로 등급으로 분류해 일괄적으로 지급된다는 점에서다. 따라서 재판부는 “미지급한 성과상여금과 지연손해금 총 1410만여원을 지급하라”며 판결했다. 다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A씨가 요구한 5000만원의 위자료에 대해선 “무죄 판결이 확정됐더라도 징계처분 사유가 아니라는 것이 명백하다거나 징계권자가 주의를 기울이면 이를 알아챌 수 있으리라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VS김서형 “연기력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SKY 캐슬’ 염정아VS김서형 “연기력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SKY 캐슬’ 염정아와 김서형이 화려한 연기 신공으로 인생캐를 경신했다. 전적으로 믿게 되는 두 배우의 완벽한 연기력 덕분이었다. 오늘(1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서 강예서(김혜윤)의 서울의대 합격이라는 비뚤어진 욕망을 좇는 한서진 역을 맡은 염정아와 서진 가족을 파멸시키려고 한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은 김서형. 첫 방송부터 빈틈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연기력으로 매순간마다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내며, 믿고 보는 배우임을 재입증했다. 이에 ‘SKY 캐슬’은 지난 19회에서 전국 23.2%, 수도권 24.6% (닐슨코리아, 유료가구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딸 예서의 서울의대 합격으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인생 최대의 목표였던 서진. 수십억짜리 입시 코디를 받기 위해 주영이나 시어머니 윤여사(정애리) 앞에서 무릎 꿇는 것도 거리낌 없었다. 극 초중반, 서진은 자녀들의 잘못을 감싸는 그릇된 교육관을 펼치고, “아갈머릴 확 찢어버릴라”라는 자극적인 언행도 불사했다. 이처럼 자신의 욕망에 누구보다 솔직했던 서진은 김혜나(김보라)의 죽음과 황우주(찬희)의 누명으로 예서가 망가지기 시작하자, 욕심을 내려놓고 딸을 지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전에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면, 지금은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다. 때론 시청자들을 경악시키는 그릇된 모성애를 보이기도 했던 서진이 ‘인생캐’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두말할 것 없이 염정아의 연기력 때문이었다. 염정아는 이름까지 바꿀 정도로 잊고 싶은 가정환경에서 벗어나 상류층의 삶을 살고 싶은 서진의 절박함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예서를 붙들고 “엄마, 네 인생 포기 못 해”라며 눈물을 흘릴 때면, 그 간절함에 자연스럽게 몰입됐다. 또한, 대사와 표정뿐만 아니라 얼굴 근육, 손동작, 목소리 톤 등 모든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선 “얼굴에 선 핏줄도 연기한다”는 평이 있을 정도였다. 드라마의 화제성과 더불어 드라마배우 평판 1위, ‘염정아 신드롬’의 이유였다. 올백 헤어스타일, 블랙 의상, 포커페이스로 첫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내뿜은 주영 역시 방송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한 주영이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할 때마다 서진은 다시 그녀의 손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주영은 혜나를 살해하고 우주에게 누명을 씌우고, 시험지를 유출하는 등 다양한 악행을 저질러왔다. 그러나 경찰 체포를 앞두고 사고로 9살에 머물러있는 딸 케이(조미녀) 앞에서 뒤늦게 보여준 절절한 모성애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서진과 예서를 파멸로 몰고 간 악인이었지만, 그녀 역시 엄마였던 것. 주영 캐릭터를 연기하기가 “힘들고 외로웠다”는 김서형. 하지만 그녀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주영이 상상되지 않을 만큼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해야하는 장면에선 눈썹과 입꼬리만으로 미묘한 내면을 드러냈고, 순간순간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는 소름 끼칠 정도의 반전 연기기 펼쳐졌다. 서진의 과거를 알고 악마 같은 웃음을 터트리거나 케이 앞에서 오열을 하는 장면들은 김서형의 연기 디테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완급을 조절하는 연기 내공과 한계 없는 변신은 김서형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시켰다. 극중 서진과 주영이 대립할 때마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텐션을 끌어올린 염정아와 김서형. 어느덧 최종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는 주영의 날 선 질문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안겨주고 있다. ‘SKY 캐슬’, 오늘(1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최종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월드피플+] 한국인 후원으로…가난과 폭력넘어 변호사 된 탄자니아 청년

    [월드피플+] 한국인 후원으로…가난과 폭력넘어 변호사 된 탄자니아 청년

    가난과 따돌림, 가정폭력으로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낸 탄자니아의 20대 남성이 생면부지의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정을 통해 변호사로서의 새 인생을 시작했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컴패션에 따르면 탄자니아에 사는 벤슨 하미스(27)는 어린 시절부터 가난과 가정폭력에 찌든 삶을 살아야 했다. 하미스의 가족은 먹을 음식도, 입을 옷도 충분치 않았고, 화장실도 없는 흙집에서 어두운 나날을 보냈다. 친구들은 이런 하미스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따돌림과 괴롭힘은 그의 일상이 됐고, 어떤 희망과 꿈도 없이 하루하루 절망에 빠져있었다. 힘든 시기를 보내던 하미스가 처음으로 변호사라는 꿈을 꾸게 된 계기는 아버지였다. 하미스가 13살이었을 무렵, 그의 아버지는 직장에서 절도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됐다. 아버지의 무죄가 밝혀졌음에도 징역형을 피하지 못했고, 하미스는 이때부터 정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변호사를 꿈꾸기 시작했다. 꿈과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꿈꾸던 하미스에게 손을 내민 것은 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과 린다-하비 미국인 부부 후원자, 그리고 ‘미스터 김’으로만 알려진 한국인 후원자였다. 컴패션은 하비스에게 교육의 기회를 줬고, 린다-하비 미국인 부부는 부모님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한국인 후원자 김씨는 그가 훗날 투마니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는 내내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붓는 ‘하비스의 키다리 아저씨’가 돼 주었다. 많은 사람들의 온정 덕분에 하비스는 암울한 어린 시절의 기억과 상처에서 벗어났고, 올해 6월부터는 정식 변호사로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비스는 “가난은 합리적이며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을 수 없는 정신적인 무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컴패션과 후원자들의 도움을 통해 사랑하고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 내가 가진 가능성을 믿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인 후원자로부터 ‘너와 네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나 역시 너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을 때, 마치 우리가 연결돼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며 “현재는 어린이센터에서 나와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내는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놀며 이들의 삶을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KY캐슬’ 염정아 양심 선택에 김서형 체포 “김보라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SKY캐슬’ 염정아 양심 선택에 김서형 체포 “김보라 죽음과 무관하십니까?”

    ‘SKY 캐슬’ 김서형이 김보라 살해범으로 체포됐다. 수많은 갈등 끝에 염정아가 딸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선택한 덕분이었다. 시청률은 전국 23.2%, 수도권 24.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영까지 한회만을 남겨두고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지난 2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9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해와 시험지 유출로 경찰에 체포된 김주영(김서형). 점점 망가져가는 강예서(김혜윤)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한서진(염정아)이 신고를 했기 때문. 누명을 썼던 황우주(찬희)는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왔고, 예서는 자퇴했다. 양심대신 유출 시험지를 선택한 서진. “반성이든, 회개든, 석고대죄든, 서울의대 합격하고 나서 그때 가서 하면 돼”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러나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천만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너와 예서의 파멸이니까”라는 이수임(이태란)의 말에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그런 서진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뭐 하러 공부 하냐고. 빼돌린 시험지로 백점 맞음 되는데”라는 강예빈(이지원)의 질타와 고통 속에 점점 망가져가는 예서였다. 주영이 저지른 범죄를 더 이상 감추지 않기로 결심한 서진. “그 사실을 밝히려면 시험지 유출사건을 말할 수밖에 없는데 여태까지의 네가 했던 노력을 사람들이 다 부정할 수도 있어”라며 앞으로 닥쳐올 사태에 대해 예서에게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서는 “걱정 마, 엄마. 내 실력은 내가 증명해보일게”라며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서진은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고, 우주는 아무 죄가 없다”고 경찰서에 신고했고, 자신이 갖고 있던 증거물도 모두 제출했다. 사무실에 압수수색이 시작되자 케이(조미녀)가 있는 별장으로 향한 주영. 약을 뿌린 카레를 들고 딸에게 다가서다 울컥 눈물이 터졌고, 눈치를 보던 케이는 “엄마 울지 마. 나 공부할게”라며 유리창에 수학공식을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케이의 안타까운 모습에 주영은 지난 일을 떠올렸다. 최연소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케이에게 압박을 가했던 것. 그때처럼 자학까지 하며 공부하겠다는 케이를 보자 주영은 “공부 안 해도 돼.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그리고 함께 죽으려던 마음을 바꿔 카레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케이를 필사적으로 말렸다. 간신히 케이를 제압했으나 결국 주영은 경찰에 체포됐다. 누명을 벗은 우주는 집으로 돌아왔고, 서진과 강준상(정준호)은 수임 가족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네가 아닌 걸 알면서 사실을 밝히면 예서 영점 처리 되고 학교에서 퇴학당할까봐. 내가 생각이 짧았어”라며 우주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다. 우주의 “제가 용서를 해야 되나요. 부당한 걸 인정 못한 혜나가 왜 죽어야 돼요”라는 말에도 그저 속죄하는 심정으로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예서의 자퇴가 결정되고, 구치소에 수감된 주영을 찾아간 서진. “정말 나랑 우리 예서를 파멸시킬 계획이었어요?”라는 물음에 주영은 처음과 똑같이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라고 답했다. 그리고 “무슨 억하심정으로 관리하는 애들 가정을 다 파괴하는지 모르지만, 꼭 그렇게 혜나를 죽여야만 했어요?”라는 서진에게 “어머니는 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라고 송곳 같은 질문을 날렸다. 주영의 마지막 도발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을까. 한편, 승혜가 매일 보내오는 이혼 서류를 잘라버린 차민혁(김병철). 쌍둥이 아들을 찾아가 “아빠가 굉장히 분개했지만 니들 고3이니까 이번만 봐줄게. 당장 집으로 들어와. 니들 들어오면 니들 엄마도 들어오게 돼있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우리 아빠랑 못 살겠다고요. 살기 싫다고요”라는 차기준(조병규)과 “저흰 아빠 없이 사는 게 우리가 너무 좋아요. 행복하고”라는 차서준(김동희)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SKY 캐슬’, 다음주 금요일(2월 1일) 밤 11시 최종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경기지사 4차공판… ‘검사 사칭’ 싸고 공방

    이재명 경기지사 4차공판… ‘검사 사칭’ 싸고 공방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4차공판이 24일 오후 2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려 ‘검사 사칭’ 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 지사 측은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사건과 관련한 검사 사칭으로 2004년 12월 벌금 150만원 형이 확정됐지만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9일 방송사 초청 토론회에서 ‘방송사 PD가 검사를 사칭했고 자신은 사칭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2002년 5월 10일 분당 파크뷰 특혜분양과 관련해 PD가 김병량 전 성남시장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검사의 이름을 알려주고 녹음 스피커를 통해 들으며 추가 질문사항을 메모지로 적어주는 등 검사 사칭을 공모한 혐의로 2003년 7월 벌금형이 확정됐다”며 “이 지사의 토론회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지사 변호인은 “방송토론회에서 상대 김영환 후보와 불과 1분 만에 ‘즉문즉답’이 계속되며 이 지사가 ‘누명을 썼다’고 했는데 즉흥적 답변으로 전체적인 발언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방송토론 과정에 해명성 발언이며 억울하다는 의견 표명에 불과할 뿐 허위사실 공표가 아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이 지사가 PD와 김병량 전 시장과의 통화과정에서 코치하지 않았다고 당시 재판과정에서 줄곧 부인했다”며 “방송 PD가 사무실로 오기전부터 수차례에 걸쳐 김 전 시장측과 통화를 하는 등 이 지사가 유죄 판결에 대해 ‘누명을 썼다’고 생각할만한 상당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참고인의 진술이 검찰조사, 대질조사, 법정진술에서 계속 바뀌었다. 진술의 변천 과정을 재판부에서 살폈으면 한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지난 10, 14, 17일 3차례 공판을 열어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사건에 대해 심리를 마쳤다. 쟁점이 많은 ‘친형 강제입원’ 사건은 이 지사 측의 방어권 보장 등을 위해 다음 달 14일부터 심리에 들어간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출석할 때 심경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변호사님들이 잘 설명할 것” 이라며 이날 심리가 시작되는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서고 안 ‘심쿵’ 포옹 “로맨스 급물살”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서고 안 ‘심쿵’ 포옹 “로맨스 급물살”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의 초밀착 포옹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인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 시청률 10.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월화극 1위에 등극, 신드롬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2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광대 하선(여진구 분)과 중전 유소운(이세영 분)의 포옹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4회 방송에서는 가짜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이 선화당(서윤아 분)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고 폐비 위기에 놓였던 중전 소운을 구명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소운이 세자 시절로 돌아간 듯한 지아비(사실은 하선)의 다정한 면모에 닫혔던 마음을 활짝 열어 젖혀 안방 가득 설렘을 선사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광대 여진구가 이세영을 감싸 안고 가녀린 손목을 꼭 움켜쥐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여진구의 커다란 품에 이세영이 폭 담겨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이고 있다. 또한 여진구에게 안긴 이세영의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토끼처럼 놀란 눈 속에 은근한 설렘이 묻어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여진구-이세영이 야심한 시각 장광(조내관 역), 오하늬(애영 역) 등 아무도 거느리지 않고 서고 안에 단 둘만 있어, 가슴 뛰는 분위기를 한층 더 배가시킨다. 이에 과연 서고 안에서 여진구와 이세영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이들의 로맨스 기류가 짙어질 것을 기대케 한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극중 소운이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에게 마음을 활짝 연 만큼 그의 직진 사랑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가 급 물살을 타기 시작할 것”이라며 “오늘 방송에는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자극할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현실 케미 폭발 비하인드 ‘훈훈’

    ‘왕이 된 남자’ 여진구X이세영, 현실 케미 폭발 비하인드 ‘훈훈’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의 사랑스러운 겨울 나기가 포착됐다. 무엇보다 ‘왕과 비’의 훈훈한 현실 케미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최고 시청률 10.6%(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 코리아 제공)로 월화극 1위에 등극, ‘왕남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 연출 김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이 여진구(하선/이헌 1인 2역)와 이세영(유소운 역)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이들은 전무후무한 ‘2색 로맨스’를 선보이며 올해 최고의 케미 커플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이세영은 추위 속에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진구-이세영은 커다란 담요로 온 몸을 꽁꽁 싸매고 있는 모습. 특히 여진구는 이세영의 뒤에서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주고 있고, 이세영은 여진구에게 등을 살짝 기대며 다정한 기류를 한층 증폭시킨다. 그런가 하면 여진구는 차가운 날씨에도 해맑은 웃음을 잃지 않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가늠케 한다. 또한 이세영은 손난로로 추위를 달래면서도 집중의 눈을 빛내고 있다. 리허설임에도 불구하고 뿜어져 나오는 열정은 한겨울의 강추위를 녹일 정도. 이처럼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왕이 된 남자’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왕이 된 남자’ 측은 “여진구와 이세영이 마주하는 장면마다 물오른 케미가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화면에도 고스란히 담겨 극중 설렘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며 “광대 여진구가 진짜 왕이 된 지금, 과연 광대 여진구와 중전 이세영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광대 하선이 선화당(서윤아 분)을 독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쓴 소운을 위해 대비(장영남 분)와 맞섰고, 소운을 구명해냈다. 이와 함께 점차 세자 시절의 다정한 성정을 보이는 지아비(사실은 하선)에게 마음을 여는 소운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의 가슴 떨리는 로맨스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X정준호x김서형 삼자대면 포착 ‘살벌한 분위기’

    ‘SKY 캐슬’ 염정아X정준호x김서형 삼자대면 포착 ‘살벌한 분위기’

    ‘SKY 캐슬’ 염정아, 정준호, 김서형의 살벌한 삼자대면이 포착됐다. 19일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측은 18회 본방송을 앞두고, 김서형을 찾아간 염정아 정준호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분에서 시험지를 유출하고 황우주(찬희)에게 김혜나(김보라) 살해 누명을 씌운 김주영(김서형)의 악행이 한서진(염정아)에 이어 강준상(정준호)에게까지 알려졌기 때문. 시험지 유출이 강예서(김혜윤)의 인생을 뒤흔들어놓을 수도 있는 가운데, 서진과 준상의 선택이 남은 전개에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주영이 혜나를 만났다는 정황과 시험지 유출이 명백해지자 “틀림없이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인 거야”라고 확신한 서진. 그러나 시험지 유출이 밝혀지면 예서의 기말고사는 0점 처리되고, 자퇴를 하거나 퇴학을 당할 것이 뻔했다. 그동안 예서의 서울의대 합격을 향해 달려왔던 서진이 그런 결과를 가만히 보고만 있을 리 없었다. 서진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이수임(이태란)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했고, 예서의 의심까지 잠재우고자 했다. 하지만 예서가 주영의 사무실에서 찾은 혜나의 열쇠고리로 우주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나서자 결국 시험지 유출에 대해 털어놓았다. “예서야, 엄마 네 인생 너 절대로 포기 못해”라는 절박한 눈물과 함께였다. 한편, 혜나가 친딸임을 몰랐다는 것에 고통스러워하던 준상은 어머니 윤여사(정애리)를 탓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윤여사의 바람처럼 학력고사 수석, 의대 합격, 의사의 길을 걸었던 준상. 하지만 이제는 “어머니가 병원장 되라고 해서 그거 해보려고 기를 쓰다, 내 새낀 줄도 모르고 혜나를 죽였잖아요”라며 지난 인생을 후회하고, 자신을 그렇게 만든 윤여사를 원망했다. 기조실장에 병원장까지, 성공이라는 욕망을 좇던 준상의 인생은 혜나의 죽음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서진은 예서를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주영의 손을 다시 잡았고, 준상은 자신이 혜나를 죽였다는 후회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부부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회 엔딩에서 서진과 예서의 대화를 듣게 된 준상. 모녀가 주영을 진범으로 의심하고 있는데다가, 시험지 유출 문제가 엮여있다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준상이 주영을 찾아가면서 새로운 파란을 예고한 엔딩처럼 오늘(19일) 공개된 스틸 컷에도 서진, 준상과 주영의 긴장감 가득한 삼자대면이 담겼다. 뒤늦게나마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는 준상이 서진과 주영의 악행을 막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오늘(19일) 밤 방송에서 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준상이 직접 주영을 찾아간다. 하지만 서진의 입장에서 주영은 악마인 동시에 딸 예서의 인생을 쥐고 있는 사람”이라며, “혜나 살해 진범으로 의심 받고 있는 주영의 앞에서 부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마지막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JTBC ‘SKY 캐슬’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김서형 악행 덮어준 염정아..시청률 19.9% 자체 최고 경신

    ‘SKY 캐슬’ 김서형 악행 덮어준 염정아..시청률 19.9% 자체 최고 경신

    ‘SKY 캐슬’ 염정아가 김서형의 악행을 덮어줬지만, 김서형에 대한 캐슬 주민들의 의심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17회에서 한서진(염정아)은 결국 김주영(김서형)의 덫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딸 강예서(김혜윤)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였기에, 이수임(이태란)의 간곡한 애원까지 외면했다. 하지만 주영의 악행을 알게 된 강준상(정준호)이 주영을 찾아가면서 살벌한 전개가 예고됐다. ‘SKY 캐슬’ 17회 시청률은 수도권 21.9%, 전국 19.9%로, 자체 최고를 또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기준) 김혜나(김보라)의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의 시험지 유출을 알게 된 서진.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 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예서만 떨어트리면 돼요”라고 협박하는 혜나 앞에서 주영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하지만 서진은 예상 문제집과 기말고사 시험지를 비교해봤고, “틀림없이 김주영 그 여자가 혜나를 죽인 거야”라는 확신까지 생겼다. 하지만 예서의 인생이 걸려있는 문제이기에 황우주(찬희) 때문에 고통 받는 수임에게도 사건의 전말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없었다. 수임은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주영을 찾아갔다. “예서엄마야 남편의 혼외자식 없어지길 바랐을 테고, 당신은 세상에 밝혀지면 안 되는 비밀이 있었던 거지. 그 비밀이 혜나를 통해서 드러날 것 같으니까 혜나를 죽인 거지”라는 수임의 날카로운 추측에도 주영은 태연했다. 혜나를 추락시키기 위해 게스트하우스 경비 박인규(한사명)를 매수했고, 거액을 건네 뒤처리까지 끝냈기 때문. 한편, 혜나가 친딸임을 알고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준상은 윤여사(정애리)를 찾아갔다. “지 새끼인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죄책감이 담긴 울분을 터트렸지만, 윤여사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기 바빴다. “이 판국에도 체면이 중요하세요? 날 이렇게 만든 건 어머니라고요. 내일모레 쉰이 되도록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도 모르는 놈을 만들어놨잖아요”라는 아들의 울부짖음까지 모른 척하고 돌아선 것. 그리고 서진에게 “애비 마음 추스르려면 네 딸 반드시 서울의대 합격시켜야할게다. 그게 혜나를 잊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단호하게 지시했다. 이렇게 준상의 마음을 되돌리고, 예서의 인생을 지키기 위해 주영의 덫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서진. “곽미향! 너, 네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라는 주영에게 “약속대로 우리 예서 꼭 합격시켜. 그리고 내 딸 손끝 하나, 털끝 하나, 건들지 마”라고 답할 뿐이었다. 또한, “아무리 사교육에 올인한다 해도 살인자한테 자식을 맡길 부모가 어디 있겠니? 너도 어쩔 수 없는 뭔가가 있는 거겠지”라는 수임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면서도, “제발 우리 우주 좀 살려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는 절실한 애원은 끝내 외면하고 말았다. 그 가운데, 우주에 대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워하던 예서가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를 통해 우주가 진범이 아니라는 걸 밝혀내겠다고 나섰다. “엄마도 김주영쌤 의심하잖아”라며, 당장이라도 경찰서에 달려갈 듯한 딸을 붙잡아야했던 서진. “시험지 빼돌린 거야. 우주 도우려면 네 성적 0점 처리 되고, 신아고에서 자퇴든 퇴학이든 당할 각오 해야 돼”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엄마가 얼마나 잘못하는 일인지 알아. 근데 예서야, 엄마 네 인생 절대로 포기 못해”라며 눈물을 쏟아내는 서진을 보며 예서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충격적인 대화를 모두 들은 준상이 곧장 주영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네가 죽였어? 네가 혜나 죽였다며”라고 주영을 몰아세우는 준상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의 전개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은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 ‘SKY 캐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Y 캐슬’ 염정아-정준호-이태란, 세 갈래의 눈물 ‘맴찢’ 스틸

    ‘SKY 캐슬’ 염정아-정준호-이태란, 세 갈래의 눈물 ‘맴찢’ 스틸

    ‘SKY 캐슬’ 부모들의 눈물이 세 갈래로 나뉘었다. 두려운 염정아, 후회가 밀려온 정준호, 애원하는 이태란의 눈물은 남은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이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혜나(김보라)의 죽음으로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밤 17회 본방송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서진(염정아), 강준상(정준호) 부부와 이수임(이태란)의 눈물이 담긴 17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069605)은 온라인 공개와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조회수 126만을 훌쩍 넘어섰다. (2019년 1월 18일 오후 3시 기준) 지난 16회 방송에서 혜나 살해 용의자로 황우주(찬희)가 체포되면서 상황이 달라진 서진과 수임. 혜나의 추락사건이 타살로 밝혀지면서 캐슬 주민들은 혜나와 이복자매이자 앙숙이었던 강예서(김혜윤)를 의심했다. 딸을 향한 의심을 지워야했던 서진은 결국 “그러자면 희생양이 필요할텐데”라는 김주영(김서형)과 손을 잡았다. 한편, 우주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건 현장을 찾아다니던 수임의 의심은 주영에게로 향했다.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우주에게 전해 듣고,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 것이라 추측했기 때문. 혜나를 죽이고 우주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을 주영으로 확신한 수임. 이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도움을 청할 곳은 바로 서진뿐이었다. 하지만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 내가 다 잘못했어”라는 수임의 애원만큼 서진의 마음도 절박했다. 주영이 유출한 시험지를 교묘하게 바꿔 강예서(김혜윤)의 코디에 사용했고, 이를 통해 예서는 기말고사에서 만점을 받았기 때문이다. 시험지 유출이 예서의 인생과도 직결되는 두려운 상황이 기다리고 있지만, 서진은 끝까지 딸의 인생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임의 간절한 부탁은 어긋난 방법을 써서라도 예서의 인생을 지키고 싶은 서진의 마음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또한, 혜나가 친딸임을 뒤늦게 알게 된 준상의 눈물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골칫거리”라는 말로 혜나에게 상처를 남겼고, 혜나의 목숨이 위급할 때에도 병원장 손자를 먼저 수술했던 준상. 자신의 지난 행동을 원망하는 그는 어머니 윤여사(정애리) 앞에서 “지 새끼인지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며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뒤늦게나마 혜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는 준상은 남은 전개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SKY 캐슬’, 오늘(18일) 금요일 밤 11시 JTBC 제17회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제주4·3 수형인들 ‘무죄’… 71년 恨 풀었다

    제주4·3 수형인들 ‘무죄’… 71년 恨 풀었다

    군사재판 불법 인정한 첫 사법적 판단 ‘억울한 옥살이’ 18명 재심서 명예회복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제주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끌려가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제주 4·3사건 수형인 18명이 71년 만에 조금이나마 한을 풀게 됐다. 법원이 17일 4·3 당시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으로 이뤄진 군사재판은 불법이었다고 처음으로 판단했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제갈창)는 17일 임창의(98) 할머니 등 제주 4·3 생존 수형인 18명이 청구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선고공판에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공소기각은 형사소송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법원이 판단하면 실체를 심리하지 않고 소송을 끝내는 것으로, 수형인들에게 사실상 무죄가 선고된 셈이다. 재판부는 “군법회의는 법률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면서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는 절차를 위반해 무효”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인들이 일관되게 ‘어떤 범죄로 재판받았는지 모른다’고 진술했고, 어떤 자료에서도 예심과 소장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면서 “단기간에 그 많은 사람들을 군법회의에 넘겨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제주 4·3사건은 1947년 3·1절부터 1954년 9월까지 7년 7개월간 제주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군경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양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제주4·3도민연대 등에 따르면 최소 1만 4000여명, 많게는 3만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수형인들은 내란죄, 국가경비법 위반죄 등의 누명을 쓰고 불법 군사재판을 받은 뒤 전국 각지 형무소로 끌려갔다. 수형인 명부에는 2530명의 명단이 기록돼 있지만 대부분 행방불명되거나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현재 생존자는 32명으로 파악된다. 이 가운데 김경인(87·여)·김순화(86·여)·김평국(89·여)·박내은(88·여)·박순석(91·여)·부원휴(90)·양근방(86)·양일화(90)·오계춘(94·여)·오영종(89)·오희춘(86·여)·임창의(98·여)·정기성(97)·조병태(90)·박동수(86)·한신화(97·여)·현우룡(94)·현창용(87)씨 등 18명은 2017년 4월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해 9월 5일 재심을 결정했고, 네 차례의 재판이 열렸다. 이들은 ‘공소기각’ 판결이 내려지자 재판부만 멍하니 바라보며 한 많은 세월을 곱씹었다. 글 사진 제주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불법재판으로 옥살이한 제주 4·3 수형 생존자, 70년 만에 무죄 인정

    불법재판으로 옥살이한 제주 4·3 수형 생존자, 70년 만에 무죄 인정

    부당한 국가폭력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제주 4·3 수형 생존자 18명이 70년 만에 사실상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제갈창)는 제주 4·3으로 군사재판에 넘겨져 징역을 지낸 제주 4·3 수형 생존자 18명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불법 군사재판’ 재심 청구사건 선고공판에서 청구인에 대해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공소기각’은 공소제기 절차가 법률에 위반해 무효일 경우 유·무죄 판결에 앞서 소송을 그대로 끝내는 결정 또는 판결을 말한다. 결국 이번 재심 사건에서 공소기각 판결이 나왔다는 것은, 제주 4·3 당시 이뤄진 군사재판이 불법적으로 이뤄져 재판 자체가 무효임을 뜻하는 것이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제주 4·3 수형 생존자들)에 대한 군법회의는 법률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재심을 청구한 제주 4·3 수형 생존자들은 사실상 무죄를 인정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일관되게 ‘어떤 범죄로 재판을 받았는지 모른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 당시 제주도에 소개령이 내려진 시기 등 제반사정을 종합할 때 단기간에 그 많은 사람들을 군법회의에 넘겨 예심조사나 기소장 전달 등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추정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들에 대한 공소는 절차를 위반해 무효일 때에 해당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즉 제주 4·3 당시 공소제기 절차가 법률의 규정을 위반해 무효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것이다. 이번 판결은 제주 4·3 당시 계엄령 아래 이뤄진 군사재판이 불법이며, 그로 인해 감옥에 갇힌 수형인들이 무죄임을 인정한 최초의 사법적 판단이다. 앞서 검찰도 지난달 1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청구인들에 대한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제주 4·3’은 1947년 3월 1일 미군정 경찰이 제주도민을 향해 발포한 사건을 시작으로 좌익 진영의 무장대가 1948년 4월 3일 일으킨 소요 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무장대와 군·경 토벌대 간 무력 충돌, 그리고 군·경이 토벌대를 무력 진압하는 과정에서 최대 약 3만명의 도민들이 학살당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중 제주 4·3 수형인은 당시 불법 군사재판으로 영문도 모른 채 서대문형무소와 대구·전주·인천형무소 등 전국 각지로 끌려가 수감된 사람들을 말한다. 당시 상황을 기록한 수형인 명부에는 2530명의 명단이 올라 있으며, 상당수가 행방불명되거나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재심을 청구한 수형 생존자 18명은 1948∼1949년 내란죄 등 누명을 쓰고 징역 1년에서 최대 20년 형을 선고받아 복역했다. 이들 외에도 10여명의 수형 생존자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스카이캐슬’ 16회 “시청률 19.2%” 서서히 밝혀지는 추락사건의 전말

    ‘SKY 캐슬(스카이캐슬)’ 16회에서 김보라의 죽음에 김서형이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이 대두됐다. 이에 시청률은 전국 19.2%, 수도권 21.0%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경신과 함께 수도권 시청률은 20%의 벽을 넘어섰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 16회에서 김혜나(김보라)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황우주(찬희). 캐슬 내에서 가장 의심을 받는 강예서(김혜윤)를 무사히 서울의대에 합격시키기 위해 김주영(김서형)이 우주에게 일부러 누명을 씌운 것. 그 가운데, 혜나가 시험지 유출로 주영을 찾아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우주를 희생양으로 만들겠다는 주영의 제안에 갈등하던 서진. “마지막 3학년 1학기 내신만 퍼펙트하면 서울의대는 문제없습니다”라는 설득에, 결국 “우리 예서 살려주세요”라며 주영의 손을 잡았다. 그러면서도 서진의 마음 한편에는 우주에 대한 죄책감과 예서가 인강을 재생시켜놓고 다른 짓을 했을 수도 있다는 의심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간신히 마음을 다잡았고, 결국 우주는 혜나 살해 용의자로 체포됐다. 경찰에서는 혜나의 손톱 밑에서 우주의 피부조직이 발견됐다는 부검결과와 게스트하우스 근처에 주차돼있던 차 블랙박스 영상을 증거로 내세웠다. 피부조직은 혜나가 우주의 손을 뿌리치는 바람에 긁힌 것이었지만, 혜나가 떨어질 때 베란다에 빨간 후드티를 입은 누군가가 서있는 장면이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 생일파티에서 빨간 후드티를 입은 사람은 우주뿐이었다. 그러나 아들을 믿는 이수임(이태란)과 황치영(최원영)은 우주의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경비원의 도움을 받아 직접 게스트하우스를 찾아간 수임과 담당 변호사는 베란다에서 보일러실을 발견했다. 외부인이 들어오지 못하는 캐슬의 수칙상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내부인이 우주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의도적으로 빨간 후드티를 입고 혜나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우주는 마지막으로 “날 예서의 학습도구로 생각한대. 예서 코디가”라는 혜나의 말을 수임에게 전하고, 검찰로 송치됐다. 우주가 유력한 용의자가 되면서 치영 대신 척추센터장이 된 준상. “애초에 왜 쓰잘머리 없는 앤 들여가지고 이 사단을 만들어? 태생이 그런 앤 문제를 만든다니까”라며 혜나 자체를 문제 삼았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상에게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건 강예빈(이지원)이었다. 혜나가 준상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예빈이 장례식에 오지 않고 골프를 치러 갔던 준상에게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장에도 안 가고 아빠가 사람이냐고”라며 폭탄을 터트린 것. 한편, 예서와 혜나의 관계를 알게 된 수임. 처음에는 “그 불쌍한 애를 죽여 놓고 내 아들한테 뒤집어씌워?”라며 서진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우주의 말을 근거로, 주영과 혜나가 만났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자 곧장 주영을 찾아갔다. 게다가 “혜나 죽음에 죄책감 갖지 말고 잊어”라는 주영의 말에 위로를 받던 예서에게도 의심의 싹이 자라났다. 혜나의 앵무새 열쇠고리가 주영의 사무실에서 발견됐기 때문. 그 가운데, 서진은 혜나의 USB 녹음파일을 통해 주영과 혜나의 대화를 듣게 됐다. “시험지 빼돌렸죠? 기말고사 앞두고 예서 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라며 주영을 찾아간 혜나.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주세요”라고 협박하는 혜나에게 “넌 무서운 게 없니”라는 주영의 싸늘한 목소리에 서진은 경악했다. 마침 혜나 열쇠고리를 손에 쥔 예서와 마주친 수임은 주영과 혜나가 만났음을 확신했다. 수임은 “그렇다고 혜나까지 그렇게 만들어? 죄 없는 내 아들을 누명을 씌워?”라며 주영을 몰아세웠지만, 주영은 오히려 “나한테 천벌 받을 년이라고 했지. 너도 영영 나오지 못 할 지옥 불에서 살아봐”라는 소름 돋는 말을 남겼다. 혜나의 죽음에 주영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 사건의 전말이 궁금해지는 ‘SKY 캐슬’, 매주 금,토요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기는 중국] 누명쓰고 25년 간 억울한 옥살이 한 남자…보상금 얼마?

    [여기는 중국] 누명쓰고 25년 간 억울한 옥살이 한 남자…보상금 얼마?

    억울하게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무려 25년을 복역한 남성이 국가로부터 보상금을 지급받았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리우중린(50)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22세였던 1990년 10월, 당시 18세였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여성은 지린성 둥랴오현의 한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리우는 이 여성을 살해한 범인으로 지목돼 1994년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그는 끊임없이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고, 2012년 지린성고등법원이 해당 사건의 재심을 허가했다. 사형수로 복역한 지 만 25년 후인 2016년 1월, 리우는 가석방 됐고, 2018년 4월에는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그는 국가로부터 총 460만 위안(한화 약 7억 5150만원)의 피해보상금을 지급받았다. 여기에는 정신적 피해보상금 190만 위안(3억 1040만원)과 개인의 신체적 자유를 침해받은 것에 대한 보상인 250만 위안(4억 1000만원) 및 사회 적응을 위한 보상금 등이 포함돼 있다. 리우의 변호사에 따르면 그가 복역한 시간은 9217일에 달하며, 감옥에서 보낸 하루당 500위안(약 8만 1730원)의 보상금을 받은 셈이다. 다만 이번 보상금 규모는 당초 리우가 국가에 요구한 것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우의 변호사는 “현재 의뢰인은 보상금 규모에 만족하는 편이지만 그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간들이 불우하게 낭비된 것만은 지울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 “보상금의 일부는 앞으로 생활할 집인 지린성 남부에 있는 랴오위안시에 있는 방2개짜리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법적 대리인인 베이징화이법률사무소의 취전훙 변호사는 “이번 결과는 중국의 국가배상 시스템에 매우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미래에 사법부가 잘못된 판결을 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CMP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죄판결 비율을 기록하는 국가다. 같은 기간 미국연방법원의 유죄 판결은 93%인데 반해, 중국은 99.9%를 기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외유내강 중전 완벽 변신 ‘우아한 자태’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외유내강 중전 완벽 변신 ‘우아한 자태’

    ‘왕이 된 남자’ 이세영이 사려 깊고 강단 있는 중전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세영은 극중 임금 이헌과 광대 하선(여진구, 1인 2역)의 사랑을 한 몸에 받게 되는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았다. 소운은 이헌과 짧고 평온한 신혼생활을 누리지만, 점점 성군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그를 보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회에서 소운은 ’후궁들을 투기해 핍박하는 악처‘라는 소문과 함께 등장했다. 그러나 소운의 실제 인품은 저잣거리의 풍문과는 전혀 달랐다. 후궁인 선화당(서윤아 분)에게 장신구를 선물하고 이헌을 잘 보필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아래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내명부의 수장이었던 것. 오히려 소운은 유언비어를 언급하는 선화당을 달래며 온화한 성정을 내비쳤다. 하지만 소운을 바라보는 이헌의 심정은 달랐다. 이헌은 왕자를 낳기 위해 애를 쓰기는커녕 후궁들을 자애롭게 품고 있는 소운을 마땅치 않게 여겼다. 기별도 없이 소운의 침소를 찾은 이헌은 “그대가 나를 소박 놓고 있다.”고 성을 내며 소운의 애정을 갈구했다. 그런 이헌을 바라보는 소운의 얼굴에는 두려움과 슬픔이 묻어났다. 궁 연못가에서 부원군 유호준(이윤건 분)과 만난 소운은 애틋한 효심을 보이기도 했다. 소운은 궁에서의 답답한 삶을 아버지에게 털어놓으며 진심 어린 위로를 받고 기운을 차렸다. 그러나 반가운 만남도 잠시, 유호준은 좌의정 신치수(권해효 분)의 계략으로 ’역모‘의 누명을 쓰게 됐다. 좌절에 빠진 소운은 이헌 앞에 무릎을 꿇고 눈물 젖은 눈으로 “아버지를 벌하시려거든 신첩도 함께 벌하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처럼 이세영은 외유내강 형의 중전으로 분해 등장하는 장면마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세영은 변해버린 지아비를 바라보는 혼란스러움과 동시에, 대의를 지켜내기 위해 뚝심을 잃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 아름다운 한복 자태로 화면을 수놓은 이세영은 여려 보이는 외면과 달리 누구보다 단단한 심지를 지닌 중전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드라마 ’화유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에서 캐릭터에 따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온 이세영은 최근 예능 ’주말 사용 설명서‘에 출연하며 사랑스러운 현실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는 물론 예능과 광고계까지 종횡무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세영이 tvN ’왕이 된 남자‘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 나갈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편, tvN ’왕이 된 남자‘는 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판 앞둔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에게 “법원 앞 집회 자제해달라”

    재판 앞둔 이재명 지사, 지지자들에게 “법원 앞 집회 자제해달라”

    친형을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오는 10일 첫 재판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법원 앞 집회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판이 시작된 이때 법원 앞 집회는 그 의도가 어떠하든 재판에 영향을 미치거나 미치려는 행위로 오해받기 십상”이라면서 “저는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 그러므로 지지자 여러분. 오해받을 수도,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성남법원(수원지법 성남지원) 앞 집회를 자제해 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이던 2012년 보건소장 등 시 소속 공무원들에게 친형(이재선·사망)에 대한 강제입원을 지시하는 등 직권을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1년 경기 성남 분당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당시 검사를 사칭했다가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확정받았는데도 지난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면서 허위사실을 공표(공직선거법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수익금 규모가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조울증으로 치료받고 각종 폭력사건에 교통사고까지 낸 형님을 ‘정신질환으로 자기 또는 타인을 해할 위험이 있다고 의심되는 자’로 보고, 보건소가 구 정신보건법 25조의 강제진단 절차를 진행하다 중단한 것이 공무집행인지 직권남용인지, 유죄 판결을 인정하면서 ‘검사 사칭 전화는 취재진이 했고 공범 인정은 누명’이라 말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인지, 사전 이익 확정식 공영개발로 성남시가 공사 완료와 무관하게 5500억원 상당 이익을 받게되어 있는데, 공사 완료 전에 ‘5500억을 벌었다’고 말한 것이 허위사실 공표인지는 쉽게 판단될 것”이라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지금 기나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중략) 동지 여러분의 도움과 연대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그 도움은 합리적이고 유효했으면 좋겠다”면서 “정치는 국민이 심판하는 링 위에서 하는 권투 같은 것이다. (중략) 다투더라도 침을 뱉으면 같이 침 뱉을 게 아니라 젊잖게 지적하고 타이르는 것이 훨씬 낫다. 대중이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평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 합당한 분배가 보장되는 진정 자유로운 나라,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향한 그 길에 우리 손 꼭 잡고 같이 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의 재판은 오는 10일에 이어 14일, 17일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아찔 동거 “심쿵 벽 밀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김유정, 아찔 동거 “심쿵 벽 밀착”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의 아찔한 동거가 시작된다.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25일, 입주 도우미로 변신한 오솔(김유정 분)과 선결(윤균상 분)의 달달한 한집살이 풍경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선결은 오랜 망설임 끝에 오솔에게 진심을 전했다. 그 마음이 닿은 듯, 청소의 요정에 복귀한 오솔과 선결 사이에는 핑크빛 ‘썸’의 기류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오솔이 법률사무소 청소 중 중요한 문서를 분실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고, 결국 선결의 만류에도 회사에 피해를 줬다는 죄책감에 사직서를 냈다. 오솔의 빈자리가 못내 아프고 힘든 선결. 뜻밖에도 그녀를 다시 만난 곳은 자신의 집이었다. 입주 도우미를 자처하며 선결의 집에 발을 디딘 오솔. 예기치 못한 동거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와 설렘을 증폭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설렘과 긴장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한집살이가 담겨있다. 오솔의 깜짝 등장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선결과 달리 담담히 물컵을 내미는 오솔의 대비되는 표정이 흥미롭다. 긴 머리를 싹둑 자른 오솔의 확 달라진 분위기도 심경변화를 내포하는 듯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결과 오솔의 한집살이는 설렘과 긴장의 연속. 한 공간에 있는 오솔의 존재가 낯설지만 설레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선결의 변화도 포착됐다. 거실 소파에 잠든 오솔이 걱정돼 밤잠을 설치는가 하면, 이불까지 챙겨주는 따뜻한 배려가 설렘을 유발한다. 평온해 보이던 오솔도 떨리기는 마찬가지. 금방이라도 닿을 듯 ‘초밀착’ 상태로 마주한 선결과 오솔 사이를 오가는 눈빛이 심박수를 높인다. 오늘(25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선결과 오솔의 달달하고 짜릿한 한집살이 로맨스가 펼쳐진다. 완전무결한 선결의 공간에 침투한 귀여운 세균 오솔의 비밀스러운 미션과 오직 오솔에게 만 무장해제 되는 철벽남 선결의 직진 모드가 설렘 지수를 무한 상승시킬 전망. 오솔을 선결의 입주 도우미로 부른 권비서(유선 분)의 빅피처 역시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진은 “장선결 개조 프로젝트를 위해 입주 도우미로 변신한 길오솔의 활약이 펼쳐진다. ‘솔결커플’의 예측 불가 한집살이 로맨스가 2막의 문을 열면서 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0회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Y 캐슬’ 이태란, 캐슬의 에밀 졸라가 될 수 있을까

    ‘SKY 캐슬’ 이태란, 캐슬의 에밀 졸라가 될 수 있을까

    이태란은 ‘SKY 캐슬’의 위선 속에서 에밀 졸라가 될 수 있을까.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제작 HB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총 20부작)에서 박영재(송건희) 가족을 소재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이수임(이태란). 영재 가족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 밑바닥이 드러나는 것은 원치 않았던 캐슬 주민들과 달리 수임은 그저 구경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를 가장 외면하고 있는 한서진(염정아)에게도 똑같은 비극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수임은 소설을 더욱 포기할 수 없었다. 강예서(김혜윤)의 전교회장 당선 축하파티에서 모두에게 밝혀진 수임의 소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캐슬과 영재네 비극을 소설의 배경으로 삼겠다고 하자 일제히 공격이 쏟아졌다. 차민혁(김병철)은 “우리 캐슬의 명예가 실추되고 품위가 손상되는 건 자명한 일 아닙니까”라며 반발했고, 진진희(오나라)는 “당장 집값부터 떨어진다고요”라며 들고 일어섰다. 현실적이어서 더욱 씁쓸했던 이들의 반응 때문일까. “인생의 가장 행복해야할 나이에 어른들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책을 통해서라도 좀 알려야 되지 않겠어요?”라는 노승혜(윤세아)의 지지가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임은 “영재네에서 일어난 엄청난 비극이 여러분들한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 게 절망스러워서요. 아니, 입시경쟁으로 해마다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데도, 우리 사회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게 비통하다 못해 참담해서요”라며 이 소설을 쓰려는 목적을 절실하게 토로했다. 입시 경쟁 속에서 성적 스트레스로 인해 목숨을 잃은 제자 연두를 돕지 못했다는 트라우마가 있는 수임에게 소설은 창작 욕심도, 돈벌이 수단도 아니다. “자식을 명문대 보내려고 수십억 들이는 게 알려질까 두려우신 거, 아닙니까”라는 질문에는 아니라면서도, 당장 눈앞에 벌어진 비극 자체를 외면하고 있는 방관자들 사이에서 수임만이 유일하게 용기를 낼뿐이다. 영재네 비극에 함께 눈물을 흘려줬으나, 그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은 적극적으로 막아서는 캐슬 사람들. “없는 사람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도 배려를 해줘야죠. 어차피 형편 안 되는데 모르는 게 낫잖아요”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비단 서진에게 국한되는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미 자신들의 견고한 세상에 살고 있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집단으로 모여 수임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가고 있듯이 말이다. 수임의 남편 황치영(최원영) 역시 부창부수였다. 의원에게 로비를 하려는 최원장(송민형)이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가 없는 법이야”라며 치영을 회유했을 때, “물고기 그립다고 탁류로 살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라며 거절한 것. 그러나 맑은 물에 살겠다는 수임과 치영 부부가 남들 눈엔 이상하게 비춰지는 세상이 바로 우리네 이상한 현실이다. 모두가 덮으려고 하는 진실을 파헤친다는 이유만으로 ‘SKY 캐슬’에서 이상한 존재가 된 수임. 게다가 부조리가 반복되고 있는 사회 속에서 소설 집필은 강단 있는 그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다. 집단의 반발에 혹시 자신 역시 은연중에 영재네의 일을 자극적인 소재의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검열에 들어갔고, 소설을 포기할까 고민했다. 또한 비극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김주영(김서형)의 거짓말에 넘어가 동력을 잃기도 했다. 그러나 어른들의 경쟁에 희생된 제2의 영재, 제3의 연두를 더 이상 만들고 싶지 않다는 수임의 분명한 목표는 그녀를 불편하게 여겼던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다. “우리는 비극의 씨앗을 알면서도, 어째서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일은 불편해 하는가”라고.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가 드레퓌스 사건을 고발해 그가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듯이, 겉으론 평온해 보이는 캐슬을 들쑤시고 그로 인해 모두가 등을 돌리더라도, 수임 역시 끝끝내 세상에 진실을 알릴 수 있을까. ‘SKY 캐슬’, 매주 금토, 밤 11시 JTBC 방송. 사진=JTBC ‘SKY 캐슬’ 방송 화면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신과의 약속’ 한채영 가족, 화기애애→어두운 표정 급변 ‘무슨 일?’

    ‘신과의 약속’ 한채영 가족, 화기애애→어두운 표정 급변 ‘무슨 일?’

    ‘신과의 약속’ 한채영 가족이 심각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과의 약속’(극본 홍영희, 연출 윤재문, 제작 예인 E&M) 제작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이던 한채영 가족이 한순간 심각한 표정으로 급변하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 이천희, 이휘향은 왕석현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집 앞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있는 듯 이천희는 음식이 든 쟁반과 큰 집게를 들고 있고, 이휘향은 사랑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왕석현을 바라보며 어루만지고 있다. 이휘향 옆에 선 한채 또한 환한 미소로 행복감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어 공개된 사진 속 한채영은 놀라움과 노여움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누군가를 매섭게 바라보고 있다. 이천희는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떨군 채 생각에 잠겨 있고 이휘향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눈물을 글썽거리며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파티를 하고 있던 한채영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겼기에 모두가 말을 잃은 것인지, 그들의 시선 끝에 누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서지영(한채영 분)은 김재욱(배수빈 분)에게 이혼 당시, 재욱을 향한 사랑과 태어날 아이의 행복을 위해 용서하려 했지만 재욱이 3개월만에 우나경(오윤아 분)과 재혼했고, 그로 인해 자신이 무너졌다며 마음 속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허은숙(이휘향 분)으로부터 나경의 아이를 유산시켰다는 누명을 쓴 자신을 풀어 주기 위해 재욱이 나경과의 결혼을 선택한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재욱에 대한 오랜 원망과 오해를 풀었다. 지영은 재욱에게 전화해 미안함을 전했고, 재욱은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다. 방송 말미 급하게 집을 나서 서로를 향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높이며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MBC ‘신과의 약속’은 22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예인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